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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ID 2026 18일 부산 개최…삼성·LGD OLED 혁신 제품 공개

삼성디스플레이·LG디스플레이가 주요 디스플레이 학회에서 세계 최초 기술이 적용된 혁신 디스플레이 제품을 공개한다. 삼성디스플레이는 최신형 갤럭시 스마트폰에 적용된 프라이버시 OLED 패널을, LG디스플레이는 신호 전송 속도를 획기적으로 개선한 고주사율 OLED 패널을 선보인다. 한국정보디스플레이학회(KIDS)는 '국제정보디스플레이학술대회(IMID 2026)'가 오는 18일 화요일부터 21일 금요일까지 나흘간 부산 벡스코(BEXCO)에서 개최된다고 밝혔다. 한국정보디스플레이학회와 미국정보디스플레이학회(SID)가 공동 주관하는 IMID는 2001년 처음 개최돼 올해 26회째를 맞는다. 올해 행사는 'Lightcrafting the Future'를 주제로 전 세계 17개국에서 3000여 명의 산·학·연 전문가가 참가할 예정이다. 미국 SID의 'Display Week'와 함께 세계 양대 디스플레이 학술대회로 평가받는 IMID 2026에서는 삼성디스플레이와 LG디스플레이를 비롯한 글로벌 기업과 국내외 대학·연구기관이 참여해 1000여 편의 최신 연구 성과를 발표한다. 참가자들은 차세대 디스플레이 기술과 산업 동향을 공유하고, 기술 개발과 사업화 전략, 산·학·연 협력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기조연설에는 조성찬 삼성디스플레이 부사장, 버나드 크레스 구글 XR 엔지니어링 디렉터, 제이콥 최 메타 디스플레이 하드웨어 디렉터 등 글로벌 디스플레이 산업을 이끄는 전문가들이 연사로 나선다. 이들은 디스플레이 산업의 미래와 XR 기술의 발전 방향을 제시할 예정이다. 'IMID 2026 Display Future Roadshow' 특별전시에는 산학연 각 분야의 전문가와 기업들이 참여해 독립부스와 조립부스를 포함한 총 80여개의 전시부스를 운영한다. 특히 올해는 삼성디스플레이와 LG디스플레이의 세계 최초 기술이 적용된 혁신 디스플레이 제품이 전시될 예정이어서, 최신 디스플레이 기술과 산업의 미래를 한눈에 확인할 수 있는 자리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와 함께 포스터 세션, 채용상담부스, 경품 이벤트 등 참관객들이 직접 참여하고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도 마련된다. 또한 '제3회 올해의 디스플레이 대상 (Display of the Year Awards)' 시상식이 IMID 2026 개회식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올해 수상 기업으로는 최고 디스플레이 패널(Best Display Panel) 부문에 LG디스플레이 'HDS(Hyper Double Scanning) 기술 적용 Real UHD 165Hz OLED'와 삼성디스플레이 '갤럭시 S26 울트라용 OLED', 최고 디스플레이 소재(Best Display Material) 부문에 동진쎄미켐 'COE용 저온 OC' 등이 선정됐다. 이번 시상식을 통해 디스플레이 산업의 기술 발전과 혁신을 이끌어 온 기업들의 우수한 성과를 조명할 예정이다. HDS 기술은 도로의 차선을 2 배로 확장해 차량이 막힘없이 빠르게 이동시키는 것과 같은 원리로, 디스플레이 신호 전송 속도를 획기적으로 개선하여, 화면이 훨씬 부드럽게 표현되는 165Hz 의 고주사율을 구현한다. LG 디스플레이는 독자적인 특수 설계 기술을 적용하여 디자인적인 우수성도 확보했다. 삼성전자 갤럭시 S26 울트라에 탑재된 OLED는 삼성디스플레이가 세계 최초로 구현한 프라이버시 디스플레이로, 필요시 프라이버시 모드로 변경해 스마트폰 이용자의 사생활을 보호하고 보안 기능을 제고할 수 있다. 이 밖에도 높은 해상도와 빠른 응답속도로 영상 시청, 게임, 작업 시 사용자의 몰입감을 높여주며 슬림한 디자인으로 세련된 사용성까지 함께 제공한다.

2026.08.17 13:12장경윤 기자

LG디스플레이 "차량 하이브리드 OLED 개발"...7.2~24.2인치 5종

LG디스플레이가 차량 하이브리드 유기발광다이오드(OLED)를 7.2인치부터 24.2인치까지 5종을 개발했다고 지난 14일 반기보고서에서 밝혔다. LG디스플레이가 사업보고서에서 차량 하이브리드 OLED를 크기와 함께 개발했다고 밝힌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하이브리드 OLED는 유리기판에 박막봉지(TFE)를 적용한 OLED를 말한다. LG디스플레이가 그간 양산했던 차량 OLED는 폴리이미드(PI) 기판에 박막봉지를 적용한 플라스틱(플렉시블) OLED 제품이다. 기존 플라스틱 OLED의 PI 기판을 만들려면 캐리어용 유리기판 위에 액상 PI 바니시를 형성하고 굳혀서 PI 기판을 만들고, 이후 캐리어용 유리기판을 레이저리프트오프(LLO) 공정으로 떼어내야 한다. 하이브리드 OLED에선 이러한 공정이 없기 때문에 제조원가를 아낄 수 있다. LG디스플레이는 하이브리드 OLED를 ATO(Advanced Thin OLED)라고 부른다. LG디스플레이가 반기보고서에서 개발했다고 밝힌 차량 하이브리드 OLED 크기는 ▲7.2인치 ▲11.7인치 ▲13인치 ▲15인치 ▲24.2인치 등이다. LG디스플레이는 개발 효과에 대해 "자사 최초 차량 ATO(하이브리드 OLED) 제품 개발로 가격 경쟁력을 확보하고, 다양한 고객 요구를 만족해 차량 OLED 사업영역을 확대할 수 있다"고 밝혔다. LG디스플레이가 언급한 '가격 경쟁력'은 플라스틱 OLED와 비교한 하이브리드 OLED의 낮은 제조원가를 말한다. LG디스플레이는 적녹청(RGB) OLED를 2개층으로 쌓은 투 탠덤 방식 차량 플라스틱 OLED를 가장 먼저 양산했지만, 플라스틱 OLED 제조원가가 높아 완성차 업체는 LG디스플레이에 낮은 가격대 제품을 요구했다. 차량 하이브리드 OLED 개발로 LG디스플레이 차량 디스플레이 제품 라인업이 다양해졌다. LG디스플레이는 그간 "차량 디스플레이는 ▲플라스틱 OLED ▲하이브리드 OLED(ATO) ▲저온다결정산화물(LTPS) 액정표시장치(LCD) 등 프리미엄 제품을 기반으로 고화질, 고주사율, 고휘도에 최적화한 솔루션을 제공하며 고객군을 확대하고 있다"고 밝혀왔다. LG디스플레이는 지난 2023년 초 CES에서 차량 하이브리드 OLED(ATO)가 "차량 OLED 공급 확대를 위해 유리기판을 사용한 합리적 가격대 신제품"이라며 "일반 유리기판 OLED보다 두께가 20% 얇아 날렵한 디자인을 구현했다"고 소개한 바 있다. 시장조사업체 옴디아는 같은 해(2023년) LG디스플레이가 2025년부터 차량 하이브리드 OLED를 생산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당시 옴디아는 LG디스플레이가 2025년 생산을 목표로 개발 중인 차량 하이브리드 OLED 크기가 ▲7.2인치 ▲11인치 ▲13인치 ▲15.19인치 ▲24.2인치 등이라고 밝혔다. 당시 추정한 첫 적용처는 센터스택디스플레이(CSD), 잠재 고객사와 차종은 유럽 완성차 업체의 전기차였다.

2026.08.16 01:09이기종 기자

삼성, 'CAIO' 직급 신설…AX 전략 속도 낸다

최근 삼성 일부 IT 관계사가 최고인공지능책임자(CAIO) 직책을 신설한 것으로 확인됐다. 삼성 그룹이 이재용 회장 주도로 인공지능 전환(AX)에 사활을 걸고 있는 만큼, 관련 업무의 추진력을 더하기 위한 행보로 풀이된다. 13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디스플레이, 삼성전기는 최근 조직개편을 통해 AX 업무 총괄 임원을 CAIO로 선임했다. CAIO는 사내 AI 및 AX 운영 전반을 총괄하는 직책이다. 삼성디스플레이에서는 노철래 AX연구소장(부사장)이 선임됐다. AX연구소는 삼성디스플레이 최고기술책임자(CTO) 산하 조직으로, AI를 활용한 자동화 기술 개발 및 공정 생산성 향상 등을 연구하는 생산기술연구소가 전신이다. 삼성전기에서는 장우석 중앙연구소장(부사장)이 CAIO 자리를 맡았다. 장 부사장은 지난해 말까지 AI 기반으로 공정 생산성을 향상시키는 자동화기술센터장을 맡아온 임원이다. 현재도 사내 AX 관련 조직의 책임자를 맡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기존에도 삼성 각 관계사는 AX센터장 등 관련 업무를 전담할 총책임자를 배치해 왔다. 그럼에도 CAIO 직급이 별도로 신설된 데에는 AX 전환에 더 속도를 내려는 각 관계사의 의지가 반영된 것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업계 관계자는 "삼성 관계사 일부 임원들이 최근 조직개편을 통해 CAIO에 선임된 것으로 안다"며 "삼성그룹 전체가 AI 및 AX에 사활을 걸고 있는 만큼, 관련 업무의 추진력을 높이기 위한 전략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삼성 그룹 내 타 관계사들도 이미 CAIO 직급을 도입했거나, 도입을 추진 중일 것으로 로 관측된다. 삼성은 지난 6월 초 이재용 회장 주도로 관계사 모든 업무에 AI를 전면 도입하는 등 'AI 대전환' 전략을 본격 실행한 바 있다. 이를 통해 관계사에 외부 생성형 AI 서비스를 공식 도입하고, 각 사 업무 특성에 맞춘 AI 전담조직도 신설하기로 했다. 삼성전자의 경우 경영지원담당 산하 AX팀을 최근 AX/PI(프로세스 혁신)센터로 격상했다. AI를 통한 업무 전반의 개선 및 AI 표준화를 전담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외에도 삼성전자는 오는 10월로 예정된 임원목표관리(MBO) 평가에서 기존 2~5점이던 'AX 역량 제고' 배점을 20점으로 늘리는 등, AX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있다.

2026.08.13 10:21장경윤 기자

13세 청소년 사망에…브라질, 디스코드 생방송 중단 명령

브라질 정부가 10대 청소년의 사망 사건을 계기로 채팅 앱 디스코드의 라이브스트리밍 기능을 중단시켰다. 온라인상에서 미성년자 보호를 강화하는 가운데 소셜미디어 플랫폼에 대한 규제 수위도 높아지는 모습이다. 12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브라질 국가데이터보호청(ANPD)은 디스코드에 라이브스트리밍과 유사한 영상 공유 기능을 중단하라고 명령했다. 디스코드가 아동·청소년 보호를 위한 대책을 마련할 때까지 해당 기능을 이용할 수 없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ANPD는 디스코드에 폭력이나 자해를 조장하는 콘텐츠 등 미성년자에게 위험할 수 있는 콘텐츠에 대한 접근을 막기 위한 합리적인 정책을 마련하도록 요구했다. 또 명령을 이행하기 위한 3일의 기한을 부여했다. 이번 조치는 브라질의 13세 소녀가 디스코드에서 생방송을 진행하던 중 스스로 목숨을 끊은 사건 이후 나왔다. 현지 당국은 방송 과정에서 다른 이용자들이 해당 소녀에게 자해를 부추겼다는 의혹을 조사하고 있다. 호잔젤라 다 시우바 브라질 영부인은 지난주 법무부와 검찰에 디스코드를 즉각 차단할 것을 촉구하기도 했다. 다만 ANPD는 디스코드 자체를 전면 차단하지 않고 비공개 서버에서 라이브스트리밍에 사용되는 '고 라이브(Go Live)' 기능만 중단하기로 했다. ANPD는 "아동과 청소년이 노출되고 있는 심각하거나 회복하기 어려운 피해 위험을 줄이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디스코드는 해당 사건과 관련한 서버를 폐쇄하고 수사당국에 협조하고 있다는 입장이다. 디스코드 대변인은 "폭력을 조장하거나 부추기는 집단이나 개인은 우리 플랫폼에 설 자리가 없다"며 "사건과 관련된 비공개 초대 전용 서버가 만들어진 직후 신속하게 조사해 폐쇄했다"고 설명했다. 디스코드는 자체 조사 결과 관련 범죄 행위가 다른 플랫폼에서 사전에 조직된 정황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사건 관련자들이 디스코드에서 차단된 이후에도 다른 플랫폼에서 관련 행위를 이어갔다는 설명이다. 브라질은 최근 온라인상에서 미성년자 보호를 강화하고 있다. 올해 말 재선에 도전하는 루이스 이나시우 룰라 다 시우바 대통령은 온라인 플랫폼의 아동·청소년 보호 책임을 강화하는 정책을 추진해왔다. 지난 3월에는 기업과 플랫폼이 청소년의 불법·유해 콘텐츠 접근을 제한하도록 의무화하는 법을 시행했다. 2015년 게이머를 위한 채팅 앱으로 출발한 디스코드는 현재 대중적인 온라인 커뮤니케이션 플랫폼으로 성장했다. 일간 활성 이용자 수는 9000만명에 달한다. 미국에서도 디스코드의 아동·청소년 보호 정책을 둘러싼 논란이 이어지고 있다. 개인 소송뿐 아니라 일부 주 법무장관들도 디스코드가 젊은 이용자를 보호하기 위한 충분한 조치를 취하지 않았다는 문제를 제기하고 있다. 디스코드는 일반적인 소셜미디어와 달리 메시지와 영상이 공개 피드가 아닌 개별 서버에 게시되는 구조여서 콘텐츠 관리가 상대적으로 어렵다는 평가를 받는다.

2026.08.13 09:23김민아 기자

삼성·LGD 새 성장축은 'IT'…애플 맥북·아이맥 OLED 적용 기대

디스플레이 업계가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시장의 새 성장동력으로 IT를 주목하고 있다. 모니터는 고성능 게이밍 수요, 태블릿·노트북은 애플의 적용처 확대가 기대요인이다. 삼성디스플레이·LG디스플레이의 중대형 OLED 사업도 수혜를 입을 것으로 기대된다. 양사는 현재 애플과 OLED 기반 차세대 IT 제품 상용화를 목표로 새로운 기술을 평가하고 있다. 시장조사업체 유비리서치는 12일 서울 과학기술컨벤션센터에서 개최한 '디스플레이 넥스트(Display Next) 2027' 세미나에서 IT OLED 시장을 이같이 전망했다. OLED는 삼성디스플레이와 LG디스플레이 등 국내 기업들이 주도해 온 기술이다. 액정표시장치(LCD) 대비 뛰어난 화질·명암비·전력 효율성을 갖춰, 고부가품을 중심으로 채택 비중을 늘렸다. TV·스마트폰·IT 기기 등이 대표적이다. 그러나 현재 TV·스마트폰 내 OLED 시장 성장은 한계를 만났다는 지적이 나온다. OLED와 미니 발광다이오드(LED) 등 전 세계 프리미엄 TV 수요가 정체돼 있고, 중국 업체들이 초대형 LCD 패널을 활용한 미니 LED TV 출하량을 크게 늘리고 있기 때문이다. 스마트폰 OLED 산업도 성숙 단계에 진입했다. 스마트폰 OLED 출하량은 올해 메모리 반도체 가격 급등 여파로 전년비 11.3% 감소한 뒤, 내년에는 기저효과로 13.3% 증가할 전망이다. 오는 2028~2030년 3년간 성장률은 매년 3~4%대에 불과할 것으로 관측된다. 이에 업계는 노트북·태블릿·모니터 등 IT OLED를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주목하고 있다. 특히 모니터는 고성능 게이밍 수요로 OLED 채택이 급증할 전망이다. 유비리서치가 전망한 2026년~2030년 연평균 모니터 OLED 출하량 성장률(CAGR)은 33.9%다. 이충훈 유비리서치 대표는 "고부가 모니터의 견조한 수익성 덕분에, 삼성디스플레이가 TV용 OLED 생산능력을 모니터 쪽으로 전환할 것"이라며 "LG디스플레이 역시 모니터 쪽으로 (대형 OLED) 생산능력을 빨리 전환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삼성디스플레이, BOE 등의 8.6세대 IT OLED 투자로 대면적 OLED 제조원가가 낮아질 수 있다는 점도 긍정적이다. 8.6세대는 디스플레이 유리원판(원장)의 크기가 2250x2620㎜다. 기존 스마트폰과 IT 제품 OLED를 주로 만드는 6세대(1500x1850㎜) 대비 유리원판 크기가 2배가량 커, 생산효율이 높다. 노트북·태블릿 OLED 성장세는 모니터보다 느리지만, 애플 신제품 출시 확대에 따른 수혜 효과가 기대된다. 애플은 지난 2024년 첫 OLED 아이패드 프로를 출시한 데 이어, 올해 하반기 아이패드 미니, 맥북 프로에도 OLED를 적용할 예정이다. 2029~2030년께 아이맥에도 OLED 적용을 추진 중이다. 유비리서치는 애플의 연간 OLED 패널 수요에서 IT 비중이 2026년 4.1%에서 2030년 12.5%까지 확대될 것으로 예상했다. 김준호 유비리서치 연구원은 "애플이 향후 아이패드 에어와 맥북 프로, 아이맥 등 OLED 적용처를 단계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라며 "현재로선 맥북 프로 OLED는 삼성디스플레이가 단독 공급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아이맥은 삼성디스플레이 QD-OLED 라인이 후보로 거론되고, LG디스플레이 W-OLED 라인도 계속 평가받는 것으로 안다"고 덧붙였다.

2026.08.12 16:09장경윤 기자

애플, 첫번째 OLED 아이맥에 삼성D 기술 적용 계획...LGD, 다음 노릴 듯

애플이 2029~2030년께 출시를 검토 중인 첫 번째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아이맥 디스플레이 기술은 삼성디스플레이의 대형 퀀텀닷(QD)-OLED로 결정된 것으로 12일 파악됐다. LG디스플레이도 대형 화이트(W)-OLED 기술로 첫 번째 OLED 아이맥 납품을 노렸지만 애플에서 합격점을 받지 못했다. LG디스플레이는 W-OLED 기술로 애플의 다음 OLED 아이맥 패널 납품을 노릴 것으로 예상된다. 동시에, 파인메탈마스크(FMM) 대신 노광 공정으로 적녹청(RGB) OLED 서브픽셀을 패터닝하는 '플립'(FLiPP) 기술도 애플 IT OLED에 대응하기 위해 개발 중이다. 12일 업계 관계자 A는 "(첫 번째) 애플 아이맥 OLED는 삼성디스플레이의 QD-OLED 기술로 결정됐다"며 "LG디스플레이는 당장 대응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다른 관계자 B 역시 "첫 번째 OLED 아이맥 기술은 QD-OLED로 결정됐다"며 "LG디스플레이는 다음 모델 대응을 노릴 것"이라고 말했다. 삼성디스플레이만 애플의 첫 번째 OLED 아이맥에 대응하는 이유는 제품 양산성과 휘도 등으로 추정된다. 삼성디스플레이는 QD-OLED 중에서도 기존 4스택(B-B-G-B) 제품이 아니라, 지난해부터 양산 중인 5스택(B-B-G-B-G) 제품을 애플에 아이맥용으로 제안했다. 5스택은 녹색(G)층을 추가해 휘도에서 강점이 있다. 삼성디스플레이는 QD-OLED 라인에서 화소밀도 220PPI(Pixels Per Inch) 수준 OLED 샘플을 만들어 올해 하반기 애플에 보낼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디스플레이는 그간 모니터용 160PPI QD-OLED를 양산했는데, 220PPI는 이보다 높다. 지난 3월 세메스가 220PPI 지원이 가능한 QD-OLED 잉크젯 장비를 출하했다고 밝혔다. 삼성디스플레이는 해당 장비로 220PPI 아이맥 OLED 샘플을 만들어 애플에 보낸 뒤, 기존처럼 160PPI QD-OLED를 양산할 수 있다. 아이맥 같은 모니터는 TV보다 사용자와 시청거리가 가까워 텍스트 가독성과 화질 정밀도를 위해 화소밀도(PPI)와 휘도가 높아야 한다. LG디스플레이는 지난해부터 양산 중인 4스택(B-G-B-R) W-OLED 대신, 모니터용으로 개발해 온 5스택(B-G-B-R-G) W-OLED로 아이맥 OLED에 대응할 계획이었다. 하지만 올해 상반기 애플 눈높이에 부합하지 않았다. 삼성디스플레이 5스택 QD-OLED는 양산품이지만, LG디스플레이 5스택 W-OLED는 양산품이 아니다. 앞서 애플은 이들 패널 업체에 양산설비를 활용한 아이맥 OLED 샘플 제작을 요청한 바 있다. 또, QD-OLED는 청색 발광원이 QD 색변환층을 통과하며 휘도가 높아지지만, W-OLED는 백색 발광원이 컬러필터를 통과하면서 휘도가 낮아진다. 동시에, LG디스플레이는 '플립' 기술로 아이맥 등 애플 IT OLED에 대응한다는 중장기 계획도 갖고 있다. FMM 대신 노광 공정으로 RGB OLED 서브픽셀을 패터닝하는 플립 기술은, 업계에서 'e립'(eLEAP·JDI 기술명)으로 통칭한다. 양산성이 검증되진 않았다. LG디스플레이는 20인치대 플립 제품을 다음주(18~21일) 부산에서 열리는 IMID(International Meeting on Informatin Display) 행사에서 전시하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IMID는 한국정보디스플레이학회(KIDS)에서 주최한다. LG디스플레이는 이제껏 플립 기술을 외부에 전시한 적이 없다. LG디스플레이는 현재 개발 중인 플립 기술을 지난해 5월에 이어, 올해 7월에도 상표로 출원(신청)했다. 지난해 5월 출원한 상표는 'FLiPP'만 있었지만, 올해 7월 출원한 상표에는 추가 설명(FMM Less innovative Pixel Patterning)을 포함했다. 일반 공개를 앞두고 설명을 추가한 상표를 출원한 것으로 보인다. 지난달 K-디스플레이 기간 중 정철동 LG디스플레이 사장은 "(e립을) 저희는 플립이라고 부르는 기술로 준비하고 있다"며 "공개할 수 있는 시점이 되면 밝힐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삼성디스플레이와 BOE는 IT 8세대 OLED 라인을 구축했지만, LG디스플레이는 IT 8세대 OLED 라인에 투자하지 않았다. 애플의 첫 번째 OLED 아이맥 출시 예상시기가 2029~2030년께여서 상황은 바뀔 수 있다. 업계 관계자 C는 "아직 시간이 많이 남아서 아이맥 OLED 개발에 (LG디스플레이가 다시 참여하는 등의) 변화가 생길 수 있다"고 밝혔다. 애플이 지난 2024년 처음 출시한 투 탠덤(RGB OLED 발광층 2개층) 방식 OLED 아이패드에 앞서, 싱글 스택(RGB OLED 발광층 1개층) 방식 OLED 아이패드 개발 프로젝트를 중단한 바 있다. 제품 라인업과 물량 등이 원인으로 알려졌다.

2026.08.12 15:05이기종 기자

선익시스템, 삼성D서 '양산용 RGB 올레도스 증착기' 수주할까

삼성디스플레이의 양산용 적녹청(RGB) 올레도스(OLEDoS) 증착기 발주 시점이 다가오고 있다. 선익시스템과 일본 캐논토키 등이 경쟁 중이지만, 올레도스 증착기 양산 이력에서 앞서는 선익시스템이 유리할 것이란 관측이 현재 우세하다. 다만, 삼성디스플레이가 특정 고객사를 확보한 상황에서 양산용 RGB 올레도스 투자를 논의 중인 것이 아니어서 다른 변수가 부상할 가능성까지 배제하긴 어렵다. 올레도스는 실리콘 기판 위에 유기발광다이오드(OLED)를 증착하는 1인치 내외 마이크로디스플레이 기술이다. 확장현실(XR) 기기에 사용할 수 있다. 올레도스는 백색 광원이 RGB 컬러필터를 통과해 색을 구현하는 '화이트 올레도스' 방식, 그리고 RGB 서브픽셀을 증착해 빛과 색을 모두 구현하는 'RGB 올레도스' 방식으로 나뉜다. RGB 올레도스는 RGB 서브픽셀을 직접 증착하기 때문에 휘도 등에서 강점이 있다. 화이트 올레도스는 백색 광원이 RGB 컬러필터를 통과하면서 휘도가 떨어진다. 화이트 올레도스는 이미 상용화됐다. 애플이 2024년 출시한 비전프로, 삼성전자가 2025년 출시한 갤럭시XR 모두 화이트 올레도스를 적용했다. RGB 올레도스는 차세대 기술이다. 삼성디스플레이는 이르면 3분기 RGB 올레도스 증착기를 발주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선익시스템은 그간 삼성디스플레이에 연구용 증착기를 공급한 적은 있지만 양산용 증착기를 납품한 적은 없었다. 하지만 선익시스템은 캐논토키보다 양산용 올레도스 증착기 납품 경험에서 앞선다. 선익시스템은 최근 수년간 중국 BOE 등에 양산용 화이트 올레도스 증착기를 공급해왔다. 선익시스템은 지난해 5월 BOE와 344억원 규모 양산용 올레도스 증착기 공급계약을 체결했다. 계약은 지난 1월 종료됐다. 이후 올해 1월 중국 지난 고어픽셀과 410억원 규모, 2월 안후이 홍시와 206억원 규모 양산용 올레도스 증착기 납품계약을 맺었다. 두 계약 종료일은 모두 올해 9월이다. 지난 3월에도 시야와 양산용 올레도스 증착기 공급계약을 체결했다. 규모는 공개하지 않았고, 계약 종료일은 올해 11월이다. 캐논토키는 5.5세대와 6세대 등 중소형 OLED 증착기 시장에서 사실상 독점 지위를 지켰지만, 올레도스 증착기 시장에선 사정이 다르다. 캐논토키가 올해 상반기 RGB 올레도스 증착기를 개발했다고 밝히자, 업계에선 이를 '추격'이라고 표현했다. 양산용 RGB 올레도스 증착기 가격은 화이트 올레도스 증착기 가격보다 높을 가능성이 크다. 오픈메탈마스크(OMM)를 사용해 백색 광원을 만드는 화이트 올레도스 증착기와 달리, RGB 올레도스 증착기는 기판에 마스크를 더 가까이 밀착해 RGB 서브픽셀을 증착하기 때문에 얼라인먼트 정확도(accuracy) 요구조건이 더 까다롭다. 한 업계 관계자 A는 "기판과 마스크 사이 얼라인먼트 정확도가 화이트 올레도스 증착기는 10마이크로미터(μm) 내외인데, RGB 올레도스 증착기는 0.1μm까지 요구된다"며 "6세대 파인메탈마스크(FMM) OLED의 얼라인먼트 정확도인 3μm 수준보다 개발 난도가 높다"고 밝혔다. 선익시스템이 그간 중국 패널 업체 등에 양산용으로 공급한 화이트 올레도스 증착기 가격은 400억원 내외였다. 개발 난도 등을 고려하면 양산용 RGB 올레도스 증착기 가격은 이보다 크게 높을 것이란 전망도 나온다. 객관적 조건에서 선익시스템이 앞서지만 변수가 부상할 수 있다. 삼성디스플레이의 5.5세대, 6세대, 8.6세대 FMM OLED는 물론, 8.5세대 대형 퀀텀닷(QD)-OLED 라인 모두 캐논토키 증착기를 사용하고 있다. 또 다른 관계자 B는 "삼성디스플레이의 RGB 올레도스 투자 계획이 특정 고객사를 결정한 뒤 추진하는 것이 아니어서 RGB OLED 증착기 제작 경험이 풍부하고 그간 협력했던 캐논토키 장비를 선택할 가능성 자체를 배제할 수는 없다"고 말했다. RGB 올레도스 증착기에 사용하기 위한 RGB 서브픽셀 패터닝용 마스크는 파인실리콘마스크(FSM) 등을 포함해 다양한 방식이 검토될 가능성이 크다. 삼성디스플레이가 지난 2023년 2900억원을 투자해 인수한 미국 이매진(eMagin)이 RGB 올레도스용 FSM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2026.08.07 16:54이기종 기자

화웨이 신형 노트북, 갤S26 울트라 '프라이버시 디스플레이' 기능 품었다

삼성전자가 갤럭시S26 울트라에 도입한 '프라이버시 디스플레이' 기능이 중국 화웨이의 신형 노트북에도 적용돼 눈길을 끌고 있다. IT매체 안드로이드오쏘리티 등 외신은 5일(현지시간) 화웨이가 신형 노트북 '메이트북 프로S' 측면에 프라이버시 디스플레이 기능을 켜고 끌 수 있는 전용 물리 버튼을 탑재했다고 보도했다. 메이트북 프로S는 14.2인치 3.1K OLED 디스플레이를 탑재했으며, 동일한 패널에 이중 픽셀 구조를 적용한 것이 특징이다. 일반 모드에서는 넓은 시야각을 제공하지만, 프라이버시 모드를 활성화하면 측면에서 들어오는 빛을 차단해 화면을 정면에서만 선명하게 볼 수 있다. 이는 삼성 갤럭시S26 울트라에 적용된 프라이버시 디스플레이와 유사한 방식이다. 디스플레이는 HDR 모드에서 최대 1600니트 밝기를 지원한다. 다만 프라이버시 모드를 활성화하면 측면 시야를 제한하는 특성상 최대 밝기를 그대로 구현하기는 어려울 것으로 예상된다. 화웨이는 노트북 측면에 전용 토글 스위치를 배치해 사용자가 버튼 한 번으로 프라이버시 모드를 즉시 켜거나 끌 수 있도록 했다. 주변 사람이 화면을 엿보는 상황이 발생하면 빠르게 기능을 활성화할 수 있으며, 노트북이 타인의 시선이나 화면 엿보기를 감지하면 사용자에게 알림을 보내는 기능도 지원한다. 외신들은 이 같은 기능이 스마트폰보다 노트북에서 더욱 실용적이라고 평가했다. 비행기나 카페 등 공공장소에서 작업할 때 주변 사람이 민감한 문서나 비밀번호, 개인정보 등을 보는 것을 효과적으로 방지할 수 있기 때문이다. 스마트폰에서도 활용할 수 있지만 화면 크기가 작은 만큼 활용도는 노트북보다 낮다는 설명이다. 메이트북 프로S는 화웨이의 자체 운영체제인 리눅스 기반 하모니OS를 탑재했으며, 프로세서는 하이실리콘의 기린 XE90을 적용했다. 가격은 8000위안(약 168만원) 수준이다.

2026.08.06 16:38이정현 미디어연구소

삼성D, 노바텍 등에 갤S28울트라 DDI 가격제안 요청

삼성전자 시스템LSI가 이제껏 독점해 온 갤럭시S 시리즈 디스플레이 드라이버 IC(DDI) 공급망 이원화 확률이 높아지고 있다. 삼성전자가 내년에 출시할 갤럭시S27 시리즈에 이어, 내후년 모델 S28 시리즈 DDI 공급망 이원화도 논의되고 있다. DDI는 박막트랜지스터(TFT)를 통해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화소 구동을 제어하는 칩이다. 5일 복수 업계 관계자에 따르면 삼성디스플레이는 최근 대만 노바텍 등에 삼성전자의 2028년 모델 갤럭시S28울트라용 DDI 가격제안을 요청한 것으로 파악됐다. 그간 삼성전자 갤럭시S 시리즈 DDI는 전량 시스템LSI사업부가 공급해왔다. 한 업계 관계자는 "삼성디스플레이가 노바텍 등으로부터 갤럭시S28울트라 DDI 가격제안을 받은 뒤 삼성전자 MX사업부가 동의하면 DDI 업체가 최종 결정될 것"이라며 "이 경우, 시스템LSI사업부와 해당 업체가 S28울트라용 DDI를 이원화 공급할 수 있다"고 밝혔다. 삼성전자 갤럭시S 시리즈 중 울트라는 최상위 모델이고 물량도 가장 많다. 최근 수년간 삼성전자 갤럭시S 시리즈 출하량 중 40% 이상이 울트라 모델이었다. 삼성전자의 내년 모델인 갤럭시S27 시리즈 DDI 공급망도 이원화 가능성이 열린 상태다. 총 4종으로 구성되는 S27 시리즈 중 울트라와 프로 모델 DDI는 시스템LSI 독점 공급이 결정됐지만, 플러스와 일반형 모델 DDI는 다른 업체 평가를 앞두고 있다. 평가 결과에 따라 S27 시리즈 일부 모델 DDI를 시스템LSI사업부와 다른 업체가 함께 공급할 수 있다. 갤럭시S27 시리즈 일부 모델, 그리고 S28울트라 DDI 공급망이 이원화되더라도 삼성전자 시스템LSI사업부가 DDI 퍼스트 벤더 지위는 지키겠지만, 이원화로 DDI 가격이 떨어질 수 있다. 당장 갤럭시S27 시리즈용 DDI의 경우, 남은 일정은 변수다. 이미 8월로 접어든 상황이어서 S27 시리즈용 DDI 샘플 평가와 보완 작업 등을 고려하면 대상 업체가 최종 승인을 받아도 확보할 수 있는 DDI 물량이 제한될 수 있다. 삼성전자의 모델별 출하량 계획도 고려요인이다. 특정 모델 출하량이 많지 않으면 MX사업부 입장에서 DDI 공급망 이원화 필요성은 줄어든다. 삼성전자 OLED 스마트폰 DDI 공급망에는 국내 DB글로벌칩, 아나패스, 원익디투아이, 대만 노바텍 등이 있다. 이들 업체는 중저가 갤럭시A 시리즈 등 사양이 상대적으로 낮은 모델 DDI를 납품 중이다. 삼성전자 MX사업부와 삼성디스플레이 등이 플래그십 갤럭시S 시리즈까지 DDI 공급망 이원화를 검토하는 배경에는 메모리 반도체 등 부품 가격 상승에 따른 수익성 문제가 있다. 메모리 가격 급등으로 전 세계 스마트폰 시장이 위축됐고 MX사업부 수익성도 압박받고 있다. 삼성전자 MX사업부는 지난 1분기에 이어 2분기도 스마트폰 출하량을 공개하지 않았다. MX사업부는 지난해까지 수년간 분기 실적발표에서 스마트폰 출하량을 공개해왔다. 2분기 MX·네트워크사업부 매출은 33조 2000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14% 올랐지만, 영업손익은 7000억원 적자로 전환했다.

2026.08.05 16:47이기종 기자

삼성D, 차세대 폴더블 OLED에 '중앙 얇게 식각 UTG' 적용 추진

삼성디스플레이가 폴더블 패널 커버윈도 울트라신글래스(UTG)의 중앙 부분을 얇게 식각하는 기술 상용화에 매진 중이다. 업계에선 이르면 내년 삼성전자 폴더블폰에 채용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4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디스플레이는 폴더블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패널 상단에 적용하기 위한 'CTG(Center etched Thin Glass:중앙 식각 초박형 유리)' 기술을 협력사와 개발 중이다. CTG는 폴더블 패널 커버윈도인 UTG가 접히는 중앙부 구조층 일부를 선택적으로 얇게 식각하는 기술이다. 중앙 부분이 얇아지면 패널을 더 쉽게 접을 수 있고, 접히지 않는 나머지 부위를 두껍게 만들어 팽팽하면서 내구성 있는 화면을 구현할 수 있다. CTG는 '하이브리드(Hybrid) UTG'라고도 불린다. 다만 CTG를 상용화 수준으로 끌어올리려면 여러 기술을 보완해야 한다. 특히 UTG에서 식각한 중앙 부분과 나머지 부분의 단차로 인해, 사용자 관점에서 화면이 평탄하게 보이지 않을 수 있다는 점이 핵심 과제로 꼽힌다. 삼성디스플레이는 식각으로 패인 중앙 부분에 충진재를 채워, UTG 전체 높이를 고르게 만드는 기술을 개발해 왔다. 충진재를 채운 부위와 나머지 영역의 광학 특성을 비슷하게 만드는 작업도 진행 중이다. 업계에선 이르면 삼성전자가 내년에 출시할 폴더블폰 갤럭시Z9 시리즈 일부 모델에 CTG를 적용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애플이 올 하반기 첫 번째 폴더블 아이폰을 출시할 예정인 만큼, 시장 주도권 유지를 위한 기술 진보가 필요하기 때문이다. 애플도 그간 커버윈도인 UTG 중앙을 얇게 식각하는 기술에 관심을 보였다. 디스플레이 업계 관계자는 "삼성전자가 주요 경쟁사에 대응해 CTG를 비롯한 차세대 폴더블 기술 적용을 앞당기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며 "다만 실제 채택 여부는 올 4분기께 구체화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애플은 올해 출시할 폴더블 제품 패널 중앙 주름 방지를 위해 패널 상단(커버윈도 UTG)뿐만 아니라 패널 하단에도 유리 소재인 'G-배리어(G-barrier)'를 적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G-배리어는 OLED와 티타늄 백플레이트 사이에 위치해 폴더블 패널의 주름을 감소하는 역할을 할 수 있다. 패널 지지층 역할을 하는 백플레이트의 보강 소재를 기존 플라스틱 필름에서 UTG로 바꿔, 패널 강성과 내구성을 높이는 것이 핵심이다. 삼성전자는 올해 갤럭시Z폴드8과 울트라 모델의 OLED와 티타늄 백플레이트 사이에 티타늄 합금 필름을 적용했다. 애플의 G-배리어는 삼성전자의 티타늄 합금 필름 역할을 맡는다.

2026.08.04 17:03장경윤 기자

넷마블 엠엔비 '쿵야레스토랑즈', 펜타포트 락 페스티벌과 협업…오프라인 IP 경험 확장

넷마블(대표 김병규)의 콘텐츠 마케팅 자회사 엠엔비의 '쿵야 레스토랑즈'가 '2026 인천펜타포트 락 페스티벌' 현장에서 오프라인 IP 경헙 확장에 나선다. 엠엔비는 '2026 인천펜타포트 락 페스티벌'에 참가해 스페셜 굿즈 판매 및 키즈존을 운영한다고 31일 밝혔다. 행사는 오늘부터 다음달 2일까지 인천 송도달빛축제공원에서 열린다. 행사장 내 GATE1 인근 공식 MD존에서는 스포츠 브랜드 '디스커스 애슬레틱'과 협업한 티셔츠 4종, 기타 피크 2종, 반다나 2종 등의 협업 상품을 페스티벌 기간 현장 단독으로 판매한다. 서드 스테이지 옆 쿨존에는 가족 단위 관람객을 위한 체험형 키즈존이 설치된다. 해당 공간은 '쿵야 밴드' 입단 테스트 게임 2종과 함께 볼풀장, 빈백으로 구성된 휴식존으로 조성되며, 미니 테스트를 완료한 어린이 관람객에게는 양파쿵야 부채를 증정한다. 엠엔비는 소비자 및 미디어 트렌드를 기반으로 통합 마케팅 커뮤니케이션(IMC) 솔루션과 IP 사업을 전개하는 넷마블 자회사로, 게이미피케이션 컨설팅과 브랜드 마스코트 팬덤 캠페인을 지속 강화하고 있다.

2026.07.31 14:30진성우 기자

삼성D "8.6세대 IT OLED 라인 양산 개시"

삼성디스플레이가 8.6세대 IT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라인 양산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이곳에선 애플이 하반기 공개할 첫 번째 OLED 맥북 프로 패널을 만든다. 삼성디스플레이는 30일 2분기 실적발표 후 컨퍼런스콜에서 "7월부터 풀(full) 옥사이드(산화물 박막트랜지스터) 기반 8.6세대 IT OLED 신규 라인 양산을 본격 시작했다"며 "모바일 OLED에서 축적한 양산 경험과 공정 기술을 바탕으로 시장에서 요구하는 성능과 품질을 안정적으로 확보했다"고 밝혔다. 이어 "현재 생산수율 향상 등 수익성 개선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며 "8.6세대 IT OLED 라인 가동을 기반으로 IT 시장에서 OLED 채용을 확대하고 매출 성장을 추진하겠다"고 덧붙였다. 삼성디스플레이는 "신규 라인 가동 시 발생하는 초기 램프업 기간의 고정비 증가는 단기적으로 실적에 일정 부분 영향을 미칠 것"이라면서도 "이를 극복하기 위해 8.6세대 대면적 공정 안정화를 통한 수율 개선 등 원가 경쟁력 강화를 추진해 8.6세대 IT OLED 신규 라인이 시장 리더십 강화와 실적 개선에 기여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삼성디스플레이가 직접 밝히진 않았지만, 최근 업계에선 8.6세대 IT OLED 라인에서 올해 애플 맥북 OLED를 100만대 중반 출하할 수 있을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당초 200만~300만대로 예상됐지만 최근 메모리 반도체 가격 상승으로 애플 등 세트업체가 IT 제품 사업계획을 보수적으로 조정하고 있다. 하반기 전망에 대해 삼성디스플레이는 "메모리 반도체 수급 문제 등 시장 불확실성이 이어질 것"이라면서도 "중소형 부문은 저소비전력, 다양한 폼팩터 등 기술 경쟁력을 바탕으로 프리미엄 중심 신제품 수요 대응에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8.6세대 IT OLED 라인 적기 양산으로 매출 성장을 추진하고 차별화 기술력 기반 태블릿, 게이밍, 차량 OLED 공급량과 실적 기여도를 높이겠다"고 말했다. 대형 부문에선 "게이밍 모니터 고객 기반 확대와 제품 라인업 강화로 판매량을 늘리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분기 실적은 매출 7조 5000억원, 영업이익 7000억원이다. 전년 동기보다 매출은 17%, 영업이익은 2000억원 늘었다. 전 분기보다 매출은 12%, 영업이익은 3000억원 늘었다. 시장 컨센서스는 매출 6조 4000억~6조 8000억원, 영업이익 4000억~7000억원이었다. 매출(7조 5000억원)은 컨센서스를 웃돌았고, 영업이익(7000억원)은 컨센서스 상단에 부합했다. 2분기 실적에 대해 삼성디스플레이는 중소형 부문은 하이엔드 모바일 제품에 대한 견조한 수요로 실적이 개선됐다고 밝혔다. 대형 부문에 대해선 게이밍 모니터 시장 확대로 판매량과 매출이 늘었다고 설명했다. 삼성디스플레이는 2분기 시설투자에 7000억원을 집행했다. 삼성디스플레이는 "8.6세대 라인 보완투자로 (시설투자가) 전 분기보다 소폭 증가했다"고 밝혔다.

2026.07.30 13:21이기종 기자

삼성 시스템LSI, 애플 OLED 아이패드 미니용 DDI 공급...TED 방식

애플이 올해 하반기 출시 예정인 8인치대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아이패드 미니용 디스플레이 드라이버 IC(DDI)를 삼성전자 시스템LSI사업부가 납품할 예정인 것으로 29일 파악됐다. OLED 아이패드 미니에 사용하는 DDI는 타이밍 컨트롤러(T-콘)를 내장한 TED(T-con Embedded Driver IC) 방식 제품이다. DDI는 박막트랜지스터(TFT)를 통해 디스플레이 화소 구동을 제어하는 칩이다. T-콘은 DDI에 전달하는 영상신호 흐름을 관리하고 타이밍을 제어한다. 한 업계 관계자는 "올해 애플 OLED 아이패드 미니용 TED는 삼성전자 시스템LSI사업부가 납품하고, 시스템LSI사업부가 올해 말까지 기대할 수 있는 물량은 100만대 초중반"이라고 밝혔다. 앞서 업계에서 기대했던 물량 전망치 200만~300만대에는 못 미친다. 메모리 반도체 가격 상승으로 애플이 아이패드 미니 사업계획을 보수적으로 조정 중인 것으로 보인다. T-콘을 DDI에 내장한 TED 방식 제품은 소형 IT 기기에 주로 적용한다. 애플 아이패드 미니용 OLED는 삼성디스플레이가 양산한다. 삼성디스플레이는 그간 삼성전자 OLED 스마트폰, IT OLED 제품 일부에 TED 방식 DDI를 적용해왔다. 삼성전자 시스템LSI사업부는 OLED 아이패드 미니용 TED 방식 DDI를 납품하면서, 애플 IT OLED 제품 DDI 시장에서 우위를 이어갔다. 애플이 지난 2024년부터 판매 중인 11인치·13인치 OLED 아이패드 프로용 DDI와 T-콘은 지금도 삼성전자 시스템LSI사업부가 독점 납품 중이다. OLED 아이패드 프로는 TED가 아니라 DDI와 T-콘을 각각 탑재하는 방식을 택했다. 해당 패널은 LG디스플레이와 삼성디스플레이가 양산 중이다. 애플이 올해 하반기 출시 예정인 14인치·16인치 OLED 맥북 프로용 DDI와 T-콘도 삼성전자 시스템LSI사업부가 공급한다. OLED 맥북 프로처럼 제품이 크면 TED 방식 DDI를 탑재할 유인은 작아진다. 이 제품 패널은 삼성디스플레이가 양산한다. 올해 애플의 OLED 맥북 출하량 전망치도 줄고 있다. 당초 200만~300만대로 예상됐던 올해 출하량 전망치는 최근 100만대 중반까지 떨어졌다. OLED 맥북 판매량은 IT OLED 시장 확대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 한편, 내년부터 OLED 아이패드 프로 DDI 공급망은 이원화된다. 삼성디스플레이가 만드는 아이패드 프로 OLED용 DDI는 기존처럼 삼성전자 시스템LSI가 공급하고, LG디스플레이가 만드는 아이패드 프로 OLED용 DDI는 LX세미콘이 납품한다. LG디스플레이 공급망에서 LX세미콘이 만든 DDI를 패널과 연결할 때 필요한 칩온필름(CoF)은 LG이노텍이 납품한다.

2026.07.29 12:34이기종 기자

LG디스플레이, '플립' 상표 출원...'비-FMM OLED' 추정

LG디스플레이가 현재 개발 중인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기술 '플립'(FLiPP, 자체 기술명)을 상표로 출원(신청)했다. 플립은 파인메탈마스크(FMM) 대신 노광 공정을 사용해 적녹청(RGB) OLED 서브픽셀을 패터닝하는 기술이다. 업계에선 일본 JDI의 기술명 'e립'(eLEAP)으로 통칭한다. LG디스플레이는 1년 전인 2025년 5월 플립을 지식재산처(옛 특허청)에 상표로 출원했다. 상표 지정상품은 OLED와 액정표시장치(LCD), 발광다이오드(LED) 등이다. LG디스플레이가 향후 플립 기술을 양산할 경우 상표로 사용하고, 다른 업체가 플립이란 용어를 디스플레이 제품에 쓰지 못하게 막으려는 의도로 보인다. LG디스플레이는 유럽연합(EU), 인도, 일본, 베트남 등에도 같은 상표를 출원했다. 특이점은 상표 출원 시점이다. 플립은 아직 양산성이 검증되지 않은 기술인데 상표를 먼저 출원했다. LG디스플레이는 현재 경기 파주 대형 OLED 라인에서 플립 기술을 연구 중이지만 아직 상용화를 기대할 수 있는 요소기술은 확보하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LG디스플레이뿐만 아니라 현재 양산 가능한 e립 기술력을 확보한 패널 업체는 없다. 한 업계 관계자 A는 "LG디스플레이 최종 목표는 대형 OLED 라인인 E4에서 플립 기술을 양산하는 것인데, 양산 가능한 수준의 기술은 확보하지 못했다"고 밝혔다. 다른 관계자 B는 "LG디스플레이는 플립 기술 개발을 위해 일부 설비를 올해 말까지 반입할 예정"이라며 "신규 설비 비중은 작고 기존 LCD 설비를 다시 활용하는 경우도 있다"고 밝혔다. 업계 관계자 C 역시 "LG디스플레이의 플립 기술은 여전히 평가 중이고 투자를 논의할 단계는 아니다"라고 말했다. LG디스플레이는 향후 플립 기술이 양산성을 확보하면 IT 제품 OLED 시장을 노릴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애플 아이맥 OLED가 대표적이다. 아이맥은 현재 LCD를 탑재하고 있고, 애플은 2029~2030년께 아이맥에 OLED를 처음 적용할 계획이다. 애플은 올해 상반기 삼성디스플레이와 LG디스플레이 등에 양산설비를 활용한 아이맥 OLED 샘플 제작을 요청했다. 삼성디스플레이는 올해 하반기 대형 퀀텀닷(QD)-OLED 생산라인에서 아이맥 OLED 샘플을 만들어 애플에 보낼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LG디스플레이도 대형 화이트(W)-OLED 기술로 아이맥 OLED에 대응할 계획이었지만 시기는 늦을 것으로 예상된다. 삼성디스플레이는 현재 양산 중인 4스택(B-B-G-B) QD-OLED와 5스택(B-B-G-B-G) QD-OLED 중 5스택 제품으로 우선 아이맥 OLED에 대응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5스택 QD-OLED는 녹색(G)층을 추가해 휘도에서 강점이 있다. LG디스플레이는 지난해부터 양산 중인 4스택(B-G-B-R) W-OLED 대신, 아직 개발 중인 5스택(B-G-B-R-G) W-OLED로 아이맥 OLED에 대응한다는 방침을 세웠다. 5스택 W-OLED도 녹색층을 추가해 화면이 밝아진다. LG디스플레이는 5스택 W-OLED와 함께, 장기적으로 플립 기술을 아이맥과 맥북 등 IT OLED에 대응하기 위해 개발 중이다. 삼성디스플레이와 중국 BOE는 IT 8세대 OLED 라인을 구축했지만, LG디스플레이는 IT 8세대 OLED 라인에 투자하지 않았다. 지난주 K-디스플레이 기간 중 정철동 LG디스플레이 사장은 "(e립을) 저희는 플립이라고 부르는 기술로 준비하고 있다"며 "공개할 수 있는 시점이 되면 밝힐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지난 3월 정기주주총회에서 정철동 사장은, e립 기술 관련 질문에 "해당 기술뿐만 아니라 (IT OLED 대응을 위해) 여러 기술을 준비하고 있다"며 "(IT OLED) 시장이 저희가 원하는 상황이 될 때, 추후 상황을 보고 공지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한편, 중국 비전옥스가 'ViP'라고 부르는 e립 기술로 6세대 파일럿 라인을 가동 중이다. IT 8세대 OLED V5 라인에도 ViP 방식을 우선 도입 중이지만 양산성을 확보할지 불투명하다. 비전옥스가 6세대 ViP 파일럿 라인에서 만든 OLED를 아너 등 자국 업체에 스마트워치 등 웨어러블 제품용으로 납품한다고 밝혔지만 웨어러블 제품은 화면이 작다. 갈 길이 멀다. JDI가 지난 2022년 공개 당시 강조한 e립 기술 장점은 8세대 이상 OLED에 적용할 수 있다는 점이었다. JDI는 e립이 FMM 사용에 따른 섀도 효과를 줄일 수 있어 개구율을 높이고 수명을 늘릴 수 있다는 점을 부각했다. 지금도 e립 기술은 중형 OLED 중에서도 다품종 소량생산 제품에 적용할 수 있다는 가능성 때문에 관심을 받고 있다.

2026.07.29 12:13이기종 기자

애플, 아이폰18 OLED에도 '고굴절 CPL'만 적용...'저굴절 CPL' 미적용

애플이 올해 하반기 출시 예정인 아이폰18 시리즈 유기발광다이오드(OLED)에도 고굴절 CPL(Capping Layer)만 적용하고, 저굴절 CPL은 적용하지 않을 계획인 것으로 28일 파악됐다. CPL은 광학 특성을 보정해 광 효율을 높이는 보조층이다. OLED의 음극(Cathode) 위에 만든다. CPL은 OLED 발광층에서 나온 빛이 아래위 전극(음극·양극)에서 반사되는 과정에서 나타나는 빛 손실을 줄이고, 빛이 디스플레이 쪽으로 향하도록 돕는다. 이제껏 아이폰 OLED에는 고굴절 CPL만 적용했는데, 저굴절 CPL을 함께 적용하면 광 효율이 높아진다. 고굴절 CPL만 사용했을 때보다 굴절률이 다른 박막을 교대로 적층하면 빛이 사방으로 산란하며 나타나는 광 손실을 더 줄이고 정면 휘도와 소비전력 효율을 개선할 수 있다. 삼성디스플레이와 LG디스플레이 등이 고굴절 CPL에 저굴절 CPL을 적용한 OLED를 개발해온 것도 이 때문이다. 한 업계 관계자 A는 "최근 2~3년간 삼성디스플레이와 LG디스플레이 등이 고굴절 CPL에 저굴절 CPL을 추가한 OLED를 애플에 제안했지만 애플은 올해 출시할 아이폰18 시리즈 OLED에도 저굴절 CPL을 적용하지 않기로 했다"며 "저굴절 CPL을 추가하려면 공정이 늘어나고, 제조원가 상승이 불가피하다"고 밝혔다. 기존 고굴절 CPL에 저굴절 CPL을 추가하려면 '저굴절 CPL-고굴절 CPL-저굴절 CPL' 순으로 쌓아야 한다. 최근 메모리 반도체 가격 상승 등으로 제조원가를 낮춰야 하는 애플로선 저굴절 CPL 탑재에 따른 비용 상승 대비 효용이 낮다고 판단한 것으로 보인다. 다른 관계자 B는 "애플이 아이폰18 시리즈 OLED에도 저굴절 CPL을 적용하지 않는 것은 국내 두 패널 업체 중 한 곳의 기술력이 원인일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애플은 특정 기술을 둘 이상 벤더가 안정적으로 양산할 수 있을 때 적용하는 경우가 많다"고 풀이했다. 과거 아이폰 OLED는 일반 CPL만 적용했지만, 최근에는 일반 CPL보다 굴절률이 높은 고굴절 CPL을 적용해왔다. 굴절률을 높이면 소비전력을 아낄 수 있다. 현재 삼성전자 갤럭시S 시리즈 OLED도 고굴절 CPL만 적용하고, 저굴절 CPL은 적용하지 않고 있다. 갤럭시S 시리즈 OLED를 양산 중인 삼성디스플레이는 동진쎄미켐과 호도가야, 랩토 등과 저굴절 CPL을 테스트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아이폰과 갤럭시 등에 사용하는 중소형 OLED 재료는 아래부터 양극(Anode)-정공주입층(HIL)-정공수송층(HTL)-발광층(EML)-전자수송층(ETL)-전자주입층(EIL)-음극(Cathode) 순으로 차례로 쌓는다. CPL은 음극 위에 형성한다.

2026.07.28 14:46이기종 기자

인디게임 '멧챠 카멜레온' 악성코드 사태 일단락...디스코드 서버도 정상화

일본 인디 게임 '멧챠 카멜레온'을 둘러싼 악성코드 논란 및 해킹 사태가 발생 이틀 만에 일단락됐다. 이번 사태는 스팀 창작마당에 올라온 특정 커스텀 모드 맵 안에 원격 코드 실행(RCE) 악성코드가 숨겨져 있었다는 보안 연구자의 제보에서 시작됐다. 개발진은 제보 당일 취약점을 막는 업데이트를 배포하고 해당 악성 맵을 삭제했다. 이 과정에서 내부 PC가 감염되며 공식 디스코드 서버의 관리자 권한을 탈취당했으나, 27일 오전에 정상화된 것으로 확인됐다. 창작마당서 발견된 'RCE 악성코드' 27일 업계에 따르면, 이번 사태는 지난 25일 한 보안 연구자의 제보에서 시작됐다. 스팀 창작마당에 올라온 '멧챠 카멜레온'의 특정 커스텀 모드 맵 파일 안에 RCE 취약점을 악용한 악성코드가 숨겨져 있었다는 내용이다. 악성코드는 특정 맵 파일 내에 숨겨진 형태였다. 맵을 로딩하면 추가 실행 없이 코드가 즉시 동작해 이용자 PC에 원격 제어 프로그램을 설치하는 구조다. 개발진은 제보 접수 당일인 25일 관련 취약점을 막는 보안 업데이트(버전 3.1.0)를 진행하고, 악성코드 유포에 활용된 맵을 창작마당에서 즉시 삭제했다. 대응 과정서 디스코드 서버 관리자 권한 탈취 문제는 악성 모드를 조사하고 패치하는 과정에서 추가로 불거졌다. 개발진에 따르면 시스템 엔지니어가 사용하던 테스트용 예비 PC가 해당 악성코드에 감염됐고, 이로 인해 해커 측에 공식 디스코드 서버 관리자 권한까지 탈취당했다. 서버를 장악한 해커는 기존 관리자들을 모두 차단했다. 이후 "최신 업데이트에 RAT(원격 제어 트로이목마)가 포함돼 있으니 이를 해결하려면 특정 절차를 따라야 한다"는 내용의 허위 공지를 게시해 이용자들의 혼란을 부추겼다. 현재 개발진은 디스코드 관리자 권한을 완전히 회수했다. 아울러 감염됐던 내부 PC는 게임 소스 및 개발 환경에 접근할 수 없는 백업용 기기여서 게임 클라이언트는 안전하다고 강조했다. 개발진은 모드 맵이 제한 없이 외부 웹사이트에 연결되고 임의로 파일을 만들 수 있었던 구조적 허점을 사건의 근본 원인으로 짚었다. 이에 따라 모드 내 외부 링크 접속을 안전한 특정 도메인으로 제한하고, 실행 파일(.bat, .cmd 등) 생성을 전면 차단했다. 또 공격에 쓰인 플러그인을 비활성화하고, 게임 엔진 차원에서도 위험한 파일이 생성되지 않도록 보안을 강화했다. 이번 사태를 제보했던 보안 연구자는 자신의 분석 글을 통해 많은 이용자가 즐기는 인기 맵 위주로 이용을 권장했다. 업로더가 신규 스팀 계정이거나 창작마당 댓글 기능이 비활성화된 경우 주의할 것을 당부했다. 만약 악용 가능성 있는 맵을 플레이했다면, PC 내 최근 생성된 파일을 점검하기를 조언했다.

2026.07.27 10:33진성우 기자

파인텍, 삼성디스플레이와 195억원 규모 OLED 제조장비 공급 계약

파인텍이 주요 고객사인 삼성디스플레이로부터 대규모 수주를 기록했다. OLED 생산능력 확대 기조에 따른 수혜로 올 하반기부터 실적 개선 효과를 불러올 것으로 기대된다. 파인텍은 삼성디스플레이 베트남(SAMSUNG DISPLAY VIETNAM)과 195억원 규모 OLED(유기발광다이오드) 제조장비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계약은 2017년 이후 10년만에 달성한 단건 수주 기준 역대 최대 규모다. 파인텍은 하반기부터 대규모 수주가 매출로 본격 반영되면 큰 폭의 실적 반등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동시에 글로벌 OLED 공급망 내 핵심 장비업체로서 입지도 강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업계에서 애플의 OLED 전략 확대가 국내 디스플레이 장비업계의 신규 수주를 견인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애플은 아이폰에 이어 아이패드와 맥북, 폴더블 제품까지 OLED 적용을 확대하고 있으며, 올해 하반기 출시되는 주요 OLED 제품은 삼성디스플레이와 LG디스플레이가 전량 공급할 예정이다. 특히 아이패드 미니와 맥북 프로, 폴더블 아이폰은 삼성디스플레이가 공급하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생산능력 확대를 위한 설비 투자도 활발히 진행되고 있다. 이에 따라 OLED 공급망에 속한 국내 장비업체들의 수주 확대 기대감도 커지고 있다. 파인텍은 우호적인 시장 환경에 힘입어 수주가 지속적으로 확대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18년간 국내 주요 디스플레이 업체에 OLED 장비를 공급하며 경쟁력을 입증한 만큼 향후에도 추가 수주를 확대해 안정적인 성장 기반을 확보한다는 방침이다. 파인텍 관계자는 “이번 계약은 역대 최대 규모 단일 계약으로 하반기부터 실적 개선 효과가 본격화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OLED 적용 제품군 확대에 따른 전방 산업 성장에 적극 대응해 추가 수주를 확보하고 지속적인 성장을 이어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2026.07.24 11:16장경윤 기자

[써보고서] '애플과 맞대결' 삼성 갤럭시Z폴드8...주름 잘 안 보여

[런던(영국)=이기종 기자] 삼성전자가 22일(현지시간) 영국 런던에서 공개한 폴더블폰 3종 중 시장 관심이 집중된 모델은 '여권 형태' 갤럭시Z폴드8이다. 애플이 올해 처음 출시하는 폴더블 제품이 삼성전자 Z폴드8과 유사한 형태로 알려졌기 때문이다. 올해 삼성전자 폴더블폰 흥행 열쇠도 Z폴드8과, 기존 북 타입 제품 Z폴드8울트라 2종이 쥐고 있다. 삼성전자의 Z폴드8 출하량 기대치도 높아졌다. 하반기 갤럭시 언팩이 열린 런던 올드 빌링스게이트(Old Billingsgate)에서 접한 갤럭시Z폴드8의 화면 중앙 주름은 눈에 띄게 줄었다. 삼성전자가 지난 2019년 출시한 첫 번째 폴더블폰 '갤럭시폴드'부터 화면 중앙 주름은 늘 관심사였다. 폴더블 패널의 혁신이자 한계였다. 갤럭시Z폴드8의 화면 주름은 Z폴드8울트라보다 적게 보였다. Z폴드8울트라 주름도 전작인 Z폴드7보다 눈에 덜 띄었다. 2019년 갤럭시폴드 1세대 제품부터 "사용자가 몰입하면 주름은 거슬리지 않는다"는 평가가 이어졌지만, 여러 세대를 거듭하면서 주름은 눈에 띄게 줄고 있다. 삼성전자는 갤럭시Z폴드8 화면 주름을 줄이기 위해 커버윈도 울트라신글래스(UTG) 두께를 60마이크로미터(μm) 내외까지 높였다. 2025년 모델인 갤럭시Z폴드7과 2026년 모델인 Z폴드8울트라의 45μm보다 30% 이상 두껍다. UTG가 두꺼워지면 쉽게 깨질 수 있지만 주름을 줄일 수 있다. 삼성전자는 갤럭시Z폴드8와 Z폴드8울트라 2종에 '플렉스 티타늄' 디스플레이 기술을 적용했다. 기존 Z폴드 시리즈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패널과 티타늄 백플레이트 사이에 있던 '플라스틱 필름'을 '티타늄 합금 필름'으로 대체했다. 삼성전자는 "디스플레이 내구성을 강화하면서 화면 주름을 개선해 매끄럽고 완성도 높은 시청 경험을 제공한다"고 설명했다. 또, 삼성전자는 Z폴드8과 Z폴드8울트라의 폴더블 패널에 탄성력과 복원력을 강화한 광학투명접착제(OCA)를 사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갤럭시Z폴드8의 펼쳤을 때 4:3 비율 내부 메인 디스플레이는 유튜브 등 영상 감상 몰입감을 높였다. 화면 위아래 검은 여백이 줄면서 전체 화면에서 콘텐츠가 차지하는 비중이 커졌다. 다만, 내부 화면 우측 상단 홀 디스플레이를 적용한 카메라 모듈은 몰입감을 방해하는 요소였다. 갤럭시Z폴드8과 Z폴드8울트라는 지난해 Z폴드7보다 제품을 펼치는 것이 수월했다. 제품을 접은 뒤 엄지손가락 끝을 집어넣어 펼칠 수 있는 홈이 깊어졌다. 앞서 삼성전자가 Z폴드 시리즈를 얇게 만들면서 제품을 펼칠 때 손가락이 미끄러지는 등 제품을 여는 것이 어려워졌다는 평가가 나온 바 있다. 애플은 올해 하반기 처음 출시하는 폴더블 제품의 OLED와 티타늄 백플레이트 사이에 유리 소재 'G-배리어'(G-Barrier)를 적용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G-배리어 역할은 삼성전자 갤럭시Z폴드8과 Z폴드8울트라에서 티타늄 합금 필름과 같다. 애플이 수년 전부터 폴더블 패널 주름 감소를 강조해왔기 때문에, 하반기 출시할 첫 번째 폴더블 제품 주름 정도는 업계 주요 관심사 중 하나다.

2026.07.22 22:00이기종 기자

이청 삼성디스플레이 사장 "하반기 어렵지만 극복 노력…폴더블 시장 기대"

삼성디스플레이가 차별화 기술로 디스플레이 업계 불확실성을 돌파할 계획이다. 최근 스마트폰 시장 내 채용 확대가 예상되는 폴더블 유기발광다이오드(OLED)의 경우, 압도적 시장 점유율을 유지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이청 삼성디스플레이 사장은 22일 서울 강남 코엑스에서 열린 'K-디스플레이 전시회 2026'에서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밝혔다. 이 사장은 하반기 업황에 대해 "칩플레이션 때문에 사업이 어렵고, 스마트폰과 IT, 노트북 등 물량이 전체적으로 많이 줄고 있는 것이 현실"이라면서도 "하반기에는 사업 환경이 나쁘지 않도록 굉장히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하반기 기대 요소는 폴더블 OLED다. 삼성디스플레이는 스마트폰 OLED의 신성장동력으로 폴더블 패널을 집중 투자하고 있다. 삼성전자가 22일 공개하는 폴더블폰 시리즈는 물론, 올해 북미 고객사도 첫 폴더블 스마트폰 출시를 준비하고 있다. 해당 패널은 삼성디스플레이가 전량 공급한다. 이 사장은 "다른 차원의 폴더블 디스플레이 시장이 열리지 않을까 기대하고 있고, 그런 의미에서 열심히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폴더블 시장은 삼성디스플레이가 압도적 시장 점유율을 가지고 있고 앞으로도 그럴 것"이라며 "품질이나 내구성, 디스플레이 특성 등에서 기술력이 훨씬 좋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중장기 투자도 적극 집행할 계획이다. 최근 삼성디스플레이는 아산 및 천안 지역에 67조원 투자 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 투자는 최첨단 OLED와 초고해상도 마이크로 디스플레이에 집중될 전망이다. 이 사장은 "관련 투자는 준비하고 있고, 대중 앞에서 약속을 한 내용이기 때문에 당연히 바로 진행하려고 하고 있다"고 말했다. 중국 경쟁사 추격에 대해서는 "중국은 계속 투자를 진행하면서 생산량이 계속 늘어날 것이라고 생각하고, 이는 삼성디스플레이에 큰 도전이라고 생각한다"며 "한국 디스플레이가 OLED로 치고 나가고, 그 이후 기술에 대해서도 계속 준비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고 답했다. 지난달 하순 노태문 삼성전자 사장이 중국 디스플레이 기업 BOE를 방문한 것에 대해서는 "BOE 입장에서는 삼성전자가 중요한 고객사가 될 수 있으니 만나는 것은 당연한 현상"이라면서도 "결국 고객이 만족하는 기술과 가격을 선제적으로 준비하는 것이 제일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2026.07.22 16:29장경윤 기자

삼성디스플레이, 미래차·AI·게이밍 시장 위한 OLED 혁신 대거 공개

삼성디스플레이가 OLED의 적용처 확장을 위한 신기술 및 신제품을 대거 선보인다. 특히 지름 80mm의 '빅 홀'을 구현한 차량용 멀티홀 디스플레이와 세로형 슬라이더블 등, 높은 디자인 자유도를 갖춘 폼팩터를 공개할 예정이다. 삼성디스플레이는 22일부터 24일까지 사흘간 서울 코엑스(COEX)에서 열리는 한국디스플레이산업전시회('K-디스플레이 2026')'에 참가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전시에서 삼성디스플레이는 HIAA(Hole in Active Area) 기술로 완성한 '멀티홀 디스플레이'와 CID(Center Information Display)로 탄생한 세로형 슬라이더블 등 자유로운 차량 인테리어를 가능하게 하는 최고 수준의 폼팩터 기술력을 일반에 선보인다. 또한 휴머노이드용 디스플레이, 원형 OLED가 탑재된 'OLED 컴패니언(Companion) AI 토이' 등 AI 기술과 접목했을 때 디스플레이 확장성을 엿볼 수 있는 다양한 AI엣지 제품들과 OLED, QD-OLED의 게이밍 화질을 확인할 수 있는 최신 노트북, 모니터 기술들도 이번 전시의 주요한 볼거리다. 빅 홀·세로형 슬라이더블 등 미래차 위한 OLED 공개 삼성디스플레이는 이번 전시에서 디자인 자유도를 극대화한 최신 폼팩터 기술로 다양한 차량용 제품을 선보인다. 특히 이번 전시에서 삼성디스플레이의 HIAA 기술로 완성한 센터페시아 시제품을 처음으로 공개한다. 화면 표시 영역 위에 홀을 만드는 HIAA 기술로 지름 80mm의 '빅 홀(Big Hole)을 구현한 이 제품은 기어 변속용 다이얼과 에어컨 송풍구를 홀 부분에 장착했다. 차량에 필수적인 부품과 화면에 표시되는 디지털 정보를 디스플레이 안에서 물리적으로 결합함으로써 자연스러운 차량 인테리어를 완성시킬 수 있는 제품이다. 삼성디스플레이 관계자는 "2019년 스마트폰 화면에 지름 5mm의 카메라 모듈용 홀을 구현하며 업계 최초로 HIAA 기술을 상용화한 뒤 이제 지름 80mm, 100mm의 '빅 홀'까지 구현해낼 만큼 기술이 성숙했다"고 밝혔다. 관계자는 이어 "홀 둘레, 절단부에서 OLED 유기물과 습기 및 공기의 접촉을 막는 정교한 박막 기술과 주변부의 화질 및 구동 안정성을 유지하기 위해 신호별 특성에 최적화된 회로 설계를 구현, 신호 왜곡과 지연을 최소화하고 균일하고 안정적인 화질을 확보하는 것이 HIAA 기술의 핵심"이라고 설명했다. CID에 적용된 슬라이더블 디스플레이는 다이나믹 무빙 기술이 결합돼 화면이 위아래로 확장되는 세로형 제품으로, 평소에는 화면이 숨겨져 있다가 필요할 때 최대 15.5형까지 확장된다. 관람객들은 슬라이더블 디스플레이에서 구현되는 도심 자율주행 콘텐츠를 통해 AI 비서가 일정 관리, 스마트 커뮤니케이션, 경로 최적화 등을 지원하는 개인화된 모빌리티를 경험할 수 있다. OLED로 구현하는 스마트폰의 진화 스마트폰 OLED 기술을 직관적으로 보여주는 체험 전시도 마련했다. 삼성디스플레이의 무편광판 OLED 기술인 'LEAD 2.0'으로 구현한 광색역·고휘도 기술, '플렉스 크로마 픽셀(Flex Chroma Pixel)'과 프라이버시 기술 '플렉스 매직 픽셀(Flex Magic Pixel, FMP)'이 대표적이다. 특히 '플렉스 크로마 픽셀'을 적용한 '트루 컬러 가든(True Color Garden)'에서는 실제 꽃과 식물을 OLED∙LCD 화면 옆에 나란히 전시, OLED의 밝고 생생한 화질을 보여준다. 관람객들은 BT.2020-96 이상의 색재현력과 3000니트 고휘도를 동시에 구현한 OLED 화면과 실제 사물의 색감을 비교하며, '플렉스 크로마 픽셀'의 색 표현력을 직관적으로 비교해볼 수 있다. 공공장소 콘셉트의 FMP 체험존에서는 이번 전시에서 처음 선보이는 'FMP Message Wall(FMP 메시지 월)'을 통해 우수한 사생활 보호 기능을 경험할 수 있다. FMP가 적용된 화면과 일반 화면을 하나의 벽면에 나눠 구성해, 관람객들은 옆에서 보이는 화면 차이를 비교하며 숨은 메시지를 확인할 수 있다. 휴머노이드 로봇, 컴패니언 토이, AI팬던트까지…AI로 영역 확장 삼성디스플레이는 이번 전시에서 6.9형 OLED로 구현한 휴머노이드용 디스플레이와 1.3형 원형 OLED가 적용된 'OLED 컴패니언 AI 토이(Companion AI Toy)'를 처음 선보인다. 두 제품은 디스플레이가 AI 기기의 얼굴이자 인터페이스로 확장될 수 있음을 보여주는 콘셉트 제품이다. 특히 휴머노이드용 디스플레이는 로봇의 표정과 상태를 자연스럽게 보여주면서 관람객의 시선을 따라 반응하는 아이 트래킹 기능을 갖췄다. 'OLED 컴패니언 AI 토이'는 귀여운 모습의 캐릭터 인형에 원형 OLED를 결합한 키링 콘셉트 제품으로, 인형의 감성적인 매력과 디스플레이의 활용성을 함께 담았다. 이 밖에도 주머니에 들어갈 만큼 작은 반려로봇 콘셉트의 AI OLED 펫봇, 목걸이 형태의 AI 펜던트, 아날로그 감성을 담은 스피커형 콘셉트 제품 OLED 턴테이블 등을 함께 전시한다. 또한 삼성디스플레이는 이번 전시에서 IT 기술 3종을 한 공간에 집약해 선보인다. 세계 최초로 VESA 'DisplayHDR True Black 1400' 인증을 획득한 16형 노트북용 탠덤 OLED, 최고 밝기를 전작 대비 2배 수준인 2000 니트까지 높인 14형 노트북용 울트라 슬림 탠덤 OLED, 모니터 최초로 4K 해상도와 360Hz 고주사율을 동시에 구현한 31.5형 QD-OLED가 주인공이다. 삼성디스플레이 관계자는 "이번 전시는 OLED와 QD-OLED가 단순한 화면을 넘어 스마트폰, 노트북, 모니터, 차량, AI 엣지 디바이스 등 다양한 방면으로 확장되는 모습을 보여주는 자리"라며 "앞으로도 차별화 제품과 혁신적인 기술력으로 미래 디스플레이 시장을 선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2026.07.22 10:00장경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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