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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스플레이 장비'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22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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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석화 DMS 대표 "올해 디스플레이 장비 수주 50% 성장 가능"

국내 디스플레이 장비업체 DMS가 올해 디스플레이 장비 수주 규모를 전년 대비 50% 이상 확대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중국 주요 고객사의 LCD·OLED 투자 확대 덕분이다. 나아가 유리기판, OLEDoS(마이크로 OLED) 등 신사업 진출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이석화 DMS 대표는 최근 경기 용인 본사에서 기자들과 만나 회사의 성장 전략에 대해 이같이 밝혔다. DMS는 국내 디스플레이 장비 전문업체다. LCD·OLED 등 디스플레이 패널의 필요없는 물질을 씻어내는 세정 장비를 비롯해, 현상·식각·박리 등 다양한 습식(Wet) 장비를 개발해 왔다. 또한 차세대 반도체 패키징 기술인 글라스 기판과 관련한 사업 진출도 추진하고 있다. 다만 DMS는 지난 3월 2024년 감사보고서에서 '의견거절'을 받으면서 상장폐지 사유가 발생했다. 감사인인 동성회계법인이 DMS와 DMS의 자회사 정본메디컬(옛 정본글로벌) 간의 거래가 정상적으로 이뤄졌다는 증거를 제공받지 못했다는 게 주 요인이다. 정본메디컬은 DMS 창업주이자 최대주주인 박용석 전 대표와 박 전 대표의 두 자녀가 지분을 100% 보유하고 있다. 이후 DMS는 지난달 9일 이의신청서를 제출했다. 한국거래소는 내년 4월 10일까지 개선기간을 부여했다. 이 대표는 "관련 사안에 대해 소명이 부족했다는 의견을 받아, 그 부분을 충실히 해소하려고 준비 중"이라며 "개선 기간인 1년 내에 거래가 재개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신사업 진출, 중국 디스플레이 사업 확대 등 회사의 올해 구체적인 성장 전략도 제시했다. DMS는 올해 초 유리기판용 TGV(유리관통전극) 공정에 최적화된 습식 세정장비를 개발한 바 있다. 유리기판은 반도체 패키지의 기존 소재인 PCB(인쇄회로기판)을 유리로 대체해, 전력 효율성 및 내열 특성을 높인 기술이다. 이 대표는 "유리기판은 이르면 2027년 상용화될 예정으로, 고객사들도 2026년 상반기에는 제조공장을 구축해야 한다"며 "내년 하반기 중 첫 수주를 목표로 대응하고 있다"고 밝혔다. OLEDoS용 세정장비는 중국 시장에서 두각을 드러내고 있다. 현지 잠재 고객사들과 공급 논의를 진행 중으로, 특히 L사로부터 올 2분기 수백억원 규모의 구매주문(PO)이 나올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OLEDoS는 픽셀(화소) 크기를 기존 OLED 대비 10분의 1 수준인 4~20마이크로미터(㎛)로 구현한 디스플레이로, XR 등 차세대 IT 시장에서 적용처가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 중국 BOE, 티엔마 등 기존 중국 고객사의 설비투자 확대 계획도 긍정적인 요소다. 현재 티엔마는 6세대 OLED 라인인 TM18을, BOE는 10.5세대 LCD 라인인 'B19'을 구축하고 있다. 비전옥스도 8.6세대 OLED 라인을 신설하기 위한 설비 발주를 준비 중이다. 이 대표는 "유리기판과 중국 사업 외에도 디스플레이용 코터장비 데모 버전을 개발하는 등 시장 외연 확대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올해 디스플레이 장비 수주는 전년 대비 50% 이상 늘어나고, 이에 따라 올해 디스플레이 장비 매출액은 1천500억원 정도로 전년(약1천100억원) 대비 크게 증가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강조했다.

2025.05.19 14:55장경윤

디엠에스, 주주친화 정책 강화…"배당·자사주 소각·무상증자 등 검토"

디엠에스는 주주 가치 극대화를 위한 일환으로 배당, 자사주 소각, 무상증자 등 주주환원정책을 검토하고 있다고 10일 밝혔다. 디엠에스는 향후 기업가치제고 및 주주 신뢰 회복을 위한 구체적 방안을 논의했으며, 이번 결정은 글로벌 금융시장의 불확실성이 커지는 가운데 주주 친화경영을 강화하기 위한 전략적 선택으로 풀이된다. 디엠에스 관계자는 “장기적 관점에서 주주와의 신뢰를 바탕으로 기업 가치를 지속적으로 향상시키고자 한다”며 "다양한 주주 환원 정책을 종합적으로 추진함으로써 투자자들에게 매력적인 기업으로 거듭나기 위해, 1분기 내로 자사주 일부 소각 및 지속적 검토 후 추가 소각 예정이며 연내 무상증자를 계획중"이라고 말했다. 시장에서는 이번 결정이 주주 신뢰 회복과 함께 단기적 주가 안정뿐 아니라 장기적 성장동력으로 작용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해외 투자자들의 관심을 유도해 금융시장에서 긍정적인 평가를 받을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 디엠에스는 이번 주주환원 정책과 관련한 구체적인 실행 계획 및 일정에 대해 추후 별도 공지를 통해 자세히 안내할 예정이다.

2025.03.10 17:21장경윤

국표원, 반도체 등 첨단전략산업분야 표준물질 개발 돌입

국표원이 반도체 등 첨단전략산업분야 핵심 소재·장비 성능과 품질을 확보하고 유지하는데 필요한 '표준물질' 개발에 본격 나선다.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은 25일 '국가전략기준물질개발사업' 신규과제를 공고했다. 표준물질은 개발한 소재의 성분 등을 확인하거나 장비의 교정 등에 사용되는 기준물질이다. 국가전략기준물질개발사업은 올해부터 2028년까지 추진된다. 사업 첫해인 올해는 국가첨단전략산업으로 지정된 반도체·디스플레이·이차전지·바이오 분야 10개 신규과제에 33억원을 지원한다. 차세대 디스플레이 박막 두께 측정용 표준물질 개발 등 신규과제는 국가첨단전략산업별 국내 수요와 시급성을 우선 고려해 선정됐다. 국표원은 앞으로 개발될 표준물질은 국내 첨단전략산업분야 핵심 소재·장비 신뢰성을 높여 글로벌 경쟁력을 높이고, 국산화를 통한 기술 자립과 수입 대체 효과 등을 기대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오광해 국표원 표준정책국장은 “첨단전략산업에서 표준물질은 핵심 소재·장비의 정확하고 신뢰성 있는 측정·분석을 위한 필수 요소”라며 “앞으로 표준물질 개발을 확대해 나가는 한편, 개발된 표준물질 보급·확산도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2025.02.25 18:19주문정

산업부, R&D·기술사업화 장비구축에 2400억원 투자

산업통상자원부는 초격차 기술 연구개발(R&)과 신속한 사업화에 필요한 장비구축을 지원하는 산업혁신기반구축사업에 올해 총 2천408억원을 투입한다. 기존에 진행 중인 111개 과제에 2천168억원을, 새로 선정하는 16개 과제에 240억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산업혁신기반구축사업은 기업과 연구기관이 시험·평가, 인증, 실증, 테스트베드 구축 등을 위해 필요한 장비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비용 부담 때문에 개별 기업이나 연구기관이 단독으로 투자하기 어려운 장비를 대학·연구기관 등 비영리기관에 구축해 공동 활용하도록 돕기 위해 마련한 사업이다. 2011년부터 약 2조1천억원을 투자해 5천449대의 장비구축을 지원했다. 장비 가동률은 2023년 말 기준 81.9%로, 정부 기술개발사업으로 지원한 장비의 평균 가동률 40.8% 보다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장비 활용 기관수는 2021년 4천700개에서 2023년 8천800개로 증가했다. 활용 횟수 역시 2021년 4만7천500건에서 2023년 7만6천900건으로 증가했다. 산업부는 올해 사업을 통해 반도체·디스플레이·이차전지·미래모빌리티·바이오·로봇 등 11개 분야 45개 초격차 프로젝트 이행에 필요한 과제를 우선 지원한다. 지난해 10월 발표한 'AI+R&DI 추진전략'과 연계해 인공지능(AI)을 활용한 연구설계와 자율실험을 위한 인프라에도 본격 투자한다. 올해 공고는 2회로 나눠 진행한다. 24일 1차 공고를 통해 10개 과제를 먼저 선정한다. 자세한 내용은 산업통상자원부 홈페이지나 한국산업기술진흥원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산업부는 2026년부터 2028년까지 구축해야 할 장비 로드맵을 수립하기 위해 2월 말까지 산업기술진흥원 홈페이지에서 산업현장 수요를 접수하고 있다. 접수된 수요를 검토하고 전략적으로 투자가 필요한 장비를 선별해 상반기 중 로드맵을 수립할 계획이다.

2025.02.23 23:35주문정

주성엔지니어링, 지난해 영업익 943억원…전년比 226% 증가

반도체∙태양광∙디스플레이 장비기업인 주성엔지니어링은 2024년 별도기준 누적 매출액 4천94억원, 영업이익은 943억원을 기록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31일 공시했다. 해당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각각 44%, 226% 증가한 수치며, 영업이익률은 23%다. 회사는 매년 주주총회에서 보고하고 승인받은 경영위원회 운영규정 제6조 4-8항(이익배분의 목적 및 규정)에 따라 주주와 임직원의 이익분배 재원을 검토했으며, 회사 경영환경을 고려해 최종적으로 현금배당액과 임직원 인센티브 금액을 결정했다. 특히 같은 날 공시한 현금배당 규모는 약 131억원(1주당 배당금 : 287원)이며, 지난해 10월 취득한 자사주의 금액까지 모두 합산하면 2024년 주주들에게 환원하는 총 금액은 631억원에 달하는 등 계속해서 주주친화정책 실현에 앞장서고 있다. 주성엔지니어링 관계자는 "국내외 반도체 매출 증가에 힘입어 전체적인 실적은 증가했다"며 "미래 성장동력 확보를 위한 투자, 지정학적 리스크의 선제적 대응을 위한 보수적인 회계처리 등 일회성 비용이 반영돼 이익률이 일시적으로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또한 “해당 일회성 비용은 향후 새로운 시장 창출을 통해 고객다변화로 이어질 예정이며, 국제적 관계가 개선되어 채권 회수가 원활히 이루어지면 향후 영업이익 증가 요인으로 반영될 예정”이라고 말했다.

2025.02.01 15:35장경윤

KRISS, "수소연료 불순물 실시간 모니터링 장비 오는 2월 기술이전"

한국표준과학연구원(KRISS) 반도체디스플레이측정그룹이 수소연료 품질 실시간 모니터링 장비를 국내 처음 개발했다. 수소연료는 내연 기관 연료에 비해 생산·운반·저장 시 오염 가능성이 크다. 수소연료 생산공정이 내연 연료에 비해 복잡할 뿐만 아니라 저장과 운송, 이용을 위한 고압 처리 과정에서 불순물이 발생할 확률이 높다. 연구진은 "오염된 수소연료가 수소차에 주입되면 폭발 및 사고 위험성이 크게 증가한다"며 "수소충전소 수소연료 불순물은 국제표준화기구(ISO)가 제안한 기준에 맞게 측정·관리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국내에서는 분기당 1회 검사 기관이 충전소를 방문해 수소연료를 채취한 후 전용 설비에서 불순물을 측정했다. 이번에 개발한 장비는 수소 충전기에 설치해 차량으로 주입하는 수소연료 속 불순물의 성분과 농도를 실시간 모니터링한다. 수소 연료 상태를 주입과 동시에 점검하는 것. 연구진은 "국제표준화기구(ISO)가 관리 대상으로 규정하고 있는 불순물 14가지 중 8가지 성분을 정확히 측정할 수 있다"고 말했다. 8가지 성분은 수증기(H₂O), 산소(O₂), 아르곤(Ar), 이산화탄소(CO₂), 메탄(CH₄), 일산화탄소(CO), 질소(N₂), 황화수소(H₂S) 등이다. 개발을 주도한 이정순 책임연구원은 "수소연료 품질을 상시 점검·유지할 수 있어 수소차의 안전성을 강화하고 사용자의 불안을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이 연구원은 "현재 현장에서는 생산 수소의 불순물 검사를 위해 값비싼 외산 장비를 사용하고 있는데, 장비당 1~2개의 성분만 분석할 수 있고 유지관리도 쉽지 않아 원활한 품질 검사에 어려움을 겪었다"고 말했다. 표준연은 지난 해 11월부터 충주시 수소버스충전소에서 장비 실증을 진행 중이다. 오는 2월 실증이 마무리되면 국내 가스장비 전문업체에 이를 기술이전할 계획이다. 이 연구성과는 KRISS 기본사업과 산업통상자원부 '수소충전소 및 배관망 안전 제고를 위한 필수 장비 국산화 기술 개발' 사업의 지원을 받았다.

2025.01.14 15:54박희범

파인텍, 54억원 규모 이차전지 제조장비 공급계약 체결

파인텍은 국내 이차전지 부품 제조기업과 이차전지 제조장비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2일 공시를 통해 밝혔다. 이번 계약 규모는 54억원으로, 회사의 2023년 연 매출액의 12%에 해당한다. 계약 종료일은 오는 4월 30일까지다. 다만 구체적인 고객사는 상대방의 비밀유지 요청에 따라 공개되지 않았다. 기존 파인텍은 LCD, OLED 등 디스플레이 장비를 주력 사업으로 영위해왔으나, 지난 2019년 이차전지 관련 사업부를 설립하며 제품 다각화를 추진했다. 이후 3년간 100억원 수준의 연구개발비를 들여 장비군을 꾸준히 확장해왔다. 파인텍의 대표적인 이차전지 장비로는 자동 테이핑 및 검사장비, 2D 레이저 마킹 장비, 캡 어셈블리 장비 등이 있다. 이 중 캡 어셈블리 장비는 가장 최근 상용화된 장비로, 파인텍의 이차전지 사업을 주력 사업으로 끌어올리는 데 중추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전망된다. 캡 어셈블리는 이차전지 내 압력 상승 시 외부로 가스를 배출시켜 폭발을 방지하는 캡을 조립하는 공정이다. 각형 배터리 제조에 쓰인다. 이를 위해 파인텍은 캡 내 13가지 부품을 자동으로 검사, 용접, 조립하는 장비를 개발해냈다.

2025.01.02 12:49장경윤

위브, 욜인텔리전스 '2024 마이크로 LED 산업 보고서'에서 소개돼

차세대 광분석 기술 기업 위브(대표 주성빈)가 시장조사업체 욜인텔리전스의 '2024년 마이크로 LED 기술, 장비 및 제조업 보고서'에서 광발광(PL) 검사 기술 분야 글로벌 대표 기업으로 소개됐다고 17일 밝혔다. 욜인텔리전스는 위브 기술력에 대해 '마이크로 LED 검사 분야에서 높은 해상도와 빠른 검사 속도를 모두 만족시키기 위한 차세대 검사 장비'라고 평했다. PL 검사는 광발광 현상을 보이는 물질의 광학·전자적 특성을 파악하기 위한 방법론이다. 반도체, 일부 나노 물질 등은 빛 에너지를 받으면 이를 흡수했다가 일부를 방출하는 성질을 갖고 있다. PL 검사에서는 레이저를 분석 대상에 조사하고, 방출되는 빛의 파장과 밝기를 참고해 물질 특성을 알아낸다. LED 분야에서는 LED 소자의 광발광 패턴을 분석해 각종 검사를 진행할 수 있다. 위브가 개발 중인 검사 장비 '반디'는 마이크로 LED 제조 전 공정에서 활용할 수 있는 다양한 검사 기능을 탑재했다. 일반적인 장비가 소자 외형 검사와 발광 불량 분석만을 제공하는 데 반해, 반디는 LED 소자를 제조하고 디스플레이 기판에 전사하는 전 과정에서 ▲소자 외형 ▲발광형태 ▲발광세기 ▲색도 검사 기능을 제공하며, 제조 이전 단계에서 웨이퍼 품질 검사까지 가능하다. 주성빈 위브 대표는 "현재 마이크로 LED 양산에서 가장 큰 허들은 높은 제조단가로, 이것만 극복하면 그야말로 '꿈의 디스플레이'를 실현할 수 있다"며 "전 공정에서 불량 현황을 정밀하게 확인할 수 있는 검사 장비는 공정 자체가 갖고 있는 문제점을 파악하고 개선을 위한 인사이트를 도출하는 데 효과적"이라고 말했다.

2024.12.17 11:38백봉삼

디엠에스, 자사주 취득 결정…"주주환원 정책 일환, 추후 소각 예정"

디스플레이 및 반도체 장비 전문기업 디엠에스는 자사주 취득을 결정했다고 29일 공시를 통해 밝혔다. 디엠에스는 주주환원 정책 강화를 위해 29일 이사회를 열고 30억원 규모의 자사주 취득, 소각을 결의했다. 28일 종가(5120원) 기준 약 58만주로 디엠에스 총 발행 주식의 2.4%에 해당한다. 취득 기간은 오는 29일부터 2024년 12월 31일까지며, 위탁투자중개업자는 KB증권이다. 디엠에스 관계자는 “자사주 매입과 주식 소각은 대표적인 기업가치 제고 정책의 일환으로 특히 자사주 소각은 기존 주주들의 보유 지분 가치가 높아지고 자기자본이익률(ROE) 상승으로 시장 투자심리를 개선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관계자는 이어 “올해 디스플레이 업종 침체기가 지속되면서 당사의 기업 가치가 저평가되어 있다고 판단하여 이번 자사주 매입, 소각을 결정했다”며 “최근 중국 시장을 대상으로 OLED 장비를 수주하는 등 외형 성장이 기대되는 만큼 기업가치가 주가에 반영될 수 있도록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디엠에스는 기업가치 제고를 위해 추후에도 다양한 방안의 주주환원 정책을 검토하고 있다.

2024.11.29 14:00장경윤

DMS, 차세대 'OLEDoS' 장비 상용화…中 시장에 첫 공급

국내 디스플레이 장비업체 DMS는 중국 업체와 올레도스 장비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4일 밝혔다. DMS는 관련 장비 초도 물량을 오는 12월 초순에 납품하는 한편, 해당 기업으로부터 추가 수주도 예상하고 있다. 반도체 실리콘 웨이퍼 위에 디스플레이 OLED를 증착하는 형태인 올레도스는 주로 증강현실(AR), 가상현실(VR) 디스플레이에 활용된다. 기술적인 난이도로 보면 반도체와 디스플레이 중간 정도로 평가를 받는다. DMS는 1999년 설립된 이래로 액정표시장치(LCD),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등 디스플레이 장비 사업에 주력해왔다. 특히 세정장비, 현상장비, 식각장비, 박리장비 등 습식 공정장비에서 2022년 기준 전 세계 시장 점유율 1위 자리를 이어간다. DMS는 LG디스플레이와 BOE, 차이나스타, 티안마 등 국내외 유수 디스플레이 업체들과 습식 공정장비 분야에서 활발히 거래한다. 이번에 중국에 수출하는 올레도스 장비는 기판 위 이물질을 제거하는 세정장비로 알려졌다. DMS 관계자는 “이번 중국 업체와의 추가 계약도 예상되고 있고, 다른 올레도스 업체들과도 납품을 논의 중”이라며 “내년에 올레도스 장비가 실적에 본격적으로 기여하는 한편, 반도체 장비 분야에서도 성과를 낼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4.11.04 14:22장경윤

주성엔지니어링, 임시주총서 인적·물적 분할 승인…"핵심사업 경쟁력 강화"

8일 주성엔지니어링은 제30기 임시주주총회를 개최하고 회사 분할 계획에 대한 안건을 가결했다고 공시를 통해 밝혔다. 해당 안건은 상법 제530조의 3 및 상법 제434조에 따라 특별결의 요건을 충족해 가결됐다. 이에 이날부터 20일간 주식매수청구권 청구가 이어지며, 최종적으로 회사가 주식매수청구권 대금을 지급하게 된다면 회사 분할은 사실상 결정나게 된다. 다만 글로벌 경기 둔화 우려에 따른 국내 주식시장 침체로 인해 회사가 공시한 기존 주식매수청구권 한도 500억원을 초과할 시, 회사는 이사회를 개최해 금액 한도에 대해 다시 논의해야 한다. 앞서 주성엔지니어링은 지난 5월 2일 이사회 결의를 통해 반도체와 태양광, 디스플레이 사업을 분리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미·중 무역갈등과 글로벌 자국우선주의에 대한 위험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혁신기술로 초기시장을 선점 및 확대해 기업가치 세계화를 실현하기 위한 전략이다. 이에 따라 인적분할로 신설되는 주성엔지니어링(가칭)은 반도체 사업을 전문으로 하는 기업으로 성장시키고, 존속회사는 주성홀딩스(가칭)로 사명을 변경해 핵심사업의 경쟁력 및 투자전문성 강화에 초점을 맞춘 경영에 집중하기로 했다. 존속회사의 물적분할을 통해 설립되는 주성룩스(가칭)는 태양광 및 디스플레이 사업을 전문으로 한다. 주성엔지니어링 관계자는 “이번에 단행하는 기업지배구조 개편과 관련해 투자자 및 이해관계자들의 이해를 돕기 위해 주주, 기관투자자, 언론사를 대상으로 기업 설명회를 지속해서 개최하고 유선 IR 상담채널 운영을 통해 개별적으로 상담을 진행하는 등 적극적인 IR활동을 이어갔다"며 "전자투표 및 전자위임장을 이용해 주주분들의 주주총회 의결권 행사 접근성도 향상시켰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또 "앞으로도 주성엔지니어링은 세계 유일의 기술 혁신을 위해서 일할 것이며, 이를 바탕으로 반도체, 디스플레이, 태양광 시장에서 혁신의 가치와 신뢰의 지속성을 극복해 아시아, 미주, 유럽 세계 모든 지역의 고객을 지속해서 확보하는 등 새로운 성장을 이어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2024.10.08 17:54장경윤

에스에프에이, 상반기 영업익 개선...670억원 규모 시설투자 결정

종합장비회사 에스에프에이(이하 SFA)는 생산능력 확충을 위한 조립장 증설 투자 진행을 결정했다고 13일 자율공시를 통해 밝혔다. 투자 규모는 670억원이며, 투자기간은 약 1년이다. 이번 SFA의 투자는 수주잔고가 증가하는 상황 속에서 조립장 수요가 지속 확대될 것이라는 전망에 따라 결정됐다. SFA 관계자는 "아산사업장에 연면적 1만평 규모의 조립장 증설을 위해 향후 1년간 총 670억원을 투입할 계획"이라며 "이를 통해 생산 효율성 증대는 물론 연간 약 100억원의 외부조립장 임차비용을 축소해 영업이익이 증가하는 효과도 거둘 수 있을 것"이라 말했다. SFA의 별도 기준 최근 3개년간의 수주 추이를 보면, 2021년 8천40억원에서 2023년에 1조4천535억원으로 2년동안 약 1.8배 성장했다. 수주 증가에 힘입어 매출(별도)도 꾸준한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2021년 7천838억원에서 2023년 1조원을 넘어서면서 2년동안 약 30% 증가했다. 올해 상반기에는 매출액 5천933억원으로 지난해 하반기(5천484억 원) 대비 8% 증가했다. 나아가 영업이익의 경우 지난해 하반기(173억 원) 대비 253% 증가한 612억원을 기록했다. 신규장비 안정화 경험 축적 및 출하 전 검수 강화는 물론, 해외 PJT 수행 체계의 본격 가동 등의 원가저감 노력으로 수익성이 개선된 데 따른 효과다. 이에 대해 SFA 관계자는 "상반기 수익성 개선 추세 및 1조원을 상회하는 반기말 수주잔고를 감안할 때, 연간 예상치를 무난하게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고 설명했다. SFA가 지난 2월에 공정공시를 통해 밝힌 연간 예상치는 매출액 1조2천억원 및 영업이익 1천억원(영업이익률 8.7%)으로, 전년 대비 각각 20% 및 79% 증가한 수준이다. 연결 기준으로도 수익성이 개선됐다. 매출액은 1조1천291억원으로 작년 하반기 1조 858억원 대비 4%, 영업이익은 작년 하반기(383억 원) 대비 약 180% 증가한 1천91억 원(영업이익률 9.7%)에 달했다. 한편 지난해 SFA의 종속회사로 편입된 씨아이에스(이하 CIS)도 반기보고서를 통해 시설투자를 진행하고 있음을 밝혔다. 이차전지 전공정 제조장비 전문업체인 CIS의 올해 상반기 매출액은 전년동기(529억원) 대비 330% 증가한 2천289억원으로 대폭 증가했다. 올해 반기말 수주잔고 역시 8천615억원을 기록했다. CIS는 이러한 추세에 맞춰 생산능력을 확대하기 위해 약 350억원 규모의 시설투자를 진행하기로 했다.

2024.08.13 17:00장경윤

주성엔지니어링, '유리 인터포저' 시장 진출 자신감…"올해 테스트 확실"

국내 ALD(원자층증착) 장비 전문업체 주성엔지니어링이 차세대 반도체 기술로 각광받는 '유리 인터포저' 시장 진출을 지산했다. 유리 인터포저 제조를 위한 ALD 장비를 개발해, 올해 해외 주요 고객사와의 테스트를 진행할 예정이다. 아울러 최근 회사가 발표한 지배구조 개편안과 관련해, 업계에서 제기하고 있는 '2세 경영'에 대한 가능성도 열어뒀다. 황철주 주성엔지니어링 회장은 지난 2일 경기 용인 주성엔지니어링 R&D 센터에서 기자들과 만나 회사의 핵심 사업 전략에 대해 이같이 밝혔다. "회사 분할, 지배구조 강화 및 사업 리스크 대응 목적" 주성엔지니어링은 자체 개발한 ALD 기술을 기반으로 반도체, 디스플레이, 태양광용 장비를 개발하고 있다. ALD는 원자 수준인 1옹스트롬(0.1나노미터) 두께로 박막을 겹겹이 증착하는 공정 기술이다. 이전 주력 증착 기술이었던 CVD(화학기상증착) 대비 미세화 공정을 구현하는 데 용이하다. 앞서 주성엔지니어링은 지난달 초 사업 부문별 독립∙책임 경영을 위한 인적 및 물적분할을 추진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먼저 인적분할로 신설되는 주성엔지니어링(가칭)은 반도체 사업을 전문으로 한다. 존속회사는 사업의 경쟁력 및 투자 전문성 강화에 초점을 맞춘다. 동시에 존속회사는 100% 자회사로 주성에스디(가칭)을 비상장기업으로 물적분할한다. 해당 기업은 태양광·디스플레이 사업을 담당한다. 황철주 회장은 "회사 분할을 결정하게 된 이유는 크게 2가지로, 하나는 지배구조 강화 측면"이라며 "다른 하나는 미중갈등 등으로 전 세계 공급망 및 시장이 흔들리는 상황에서 한 회사가 반도체, 디스플레이, 태양광 사업을 모두 진행하면 위험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글라스 인터포저용 장비, 올해 테스트 확실" 주성엔지니어링은 올해 회사 분할과 더불어 신규 시장 진출이라는 중요한 과업을 안고 있다. 황철주 회장은 "주성엔지니어링은 핵심 산업인 반도체와 디스플레이, 태양광 분야에서 전에 없는 혁신 기술을 개발하는 기업"이라며 "특히 반도체 분야에서는 기존 실리콘 인터포저를 대체할 신기술인 글라스(유리) 인터포저에 집중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인터포저는 AI 반도체와 HBM(고대역폭메모리)를 연결하는 데 쓰이는 2.5D 패키징의 핵심 부품 중 하나다. 칩과 기판 사이에 들어가 둘을 연결해주는 역할을 맡고 있다. 이 소재를 글라스로 바꾸는 경우, 더 좁은 면적에 많은 배선을 연결할 수 있게 된다. 또한 발열 현상이나 소비전력을 줄이는 데 용이하다. 다만 기존 인터포저 제조와는 다른 공정이 적용돼야 하기 때문에, 개발 난이도가 매우 높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주성엔지니어링은 이 글라스 인터포저를 만드는 데 쓰이는 TGV(Through Glass Via)용 장비를 개발 중이다. 잠재 고객사는 북미 주요 시스템반도체 기업으로 알려져 있다. 황철주 회장은 "올해 고객사와 해당 장비에 대한 테스트를 진행할 수 있느냐"는 기자의 질문에 "올해 내로는 확실히 결과가 나올 것"이라고 강조했다. 2세 경영 가능성 열어뒀지만…"확정 아냐" 한편 반도체 사업을 담당하는 신설회사의 대표이사로 황철주 회장의 외아들인 황은석 주성엔지니어링 미래전략사업부 총괄 사장이 내정됐다. 황은석 사장은 서울대학교 재료공학부 박사 과정을 밟고 삼성전자 반도체연구소 책임연구원으로 재직해 왔다. 이후 올해 1분기 주성엔지니어링에 입사해 미래전략사업부 총괄 사장직을 맡았다. 때문에 업계에서는 이번 주성엔지니어링의 인적·물적 분할이 경영 승계를 위한 포석이 아니냐는 해석을 내놓고 있다. 황철주 회장(24.63%)과 황은석 사장(2.17%)의 지분 합계가 그리 크지 않다는 점도 이 같은 주장에 힘을 더한다. 실제로 회사는 오너 일가의 지배력을 강화할 수 있는 공개매수 방식의 현물출자 유상증자를 진행할 예정이다. 이와 관련해 황 회장은 "아들이 경영학과가 아닌 공대 졸업한 이유가 후계자가 될 생가기 있었던 것 같아, 회사에 미래전략사업부를 만들어 사장으로 선임한 바 있다"며 "다만 신설회사 대표이사직은 아직 잠정일 뿐 확정이 아니고, 아무리 (경영을) 잘 하더라도 공동대표 체제로 갈 거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2세 경영에 대해서도 "가능은 하겠지만 아직까지 확정된 것은 없다"며 "사회적인 존중과 능력에 대한 검증이 있어야 한다"고 답변했다.

2024.06.05 11:00장경윤

아바코, 700억원 규모 차입 결정…대규모 수주 대비

진공박막증착기술 기반 디스플레이 및 이차전지 장비 전문기업 아바코는 지난달 27일 700억원 규모의 단기차입금 증가를 결정했다고 3일 밝혔다. 실제 차입금액이 아닌 차입약정 한도 설정금액으로, 차입 목적은 2차전지 자동화시스템 프로젝트 추진을 위한 운영자금 확보다. 최근 아바코는 2차전지 자동화 공정 뿐만 아니라 2차전지 롤투롤(Roll to Roll) 장비, OLED, MLCC, 건식PCB 등 다양한 사업에서 수주를 확보하고 있다. 선(先) 제작 후(後) 공급을 진행하는 장비사업의 특성 상 사전에 운용자금 확보를 위해 이러한 결정을 진행했다고 회사측은 밝혔다. 아바코는 2023년말 기준으로 약 3천억 원의 수주잔고를 보유하고 있으며, 최근 중국 디스플레이 업체인 B사로부터 8.6세대 OLED 관련 장비 공급사로 계약을 앞두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에 아바코가 공급할 장비는 샘플 기판 생산 성공 및 제품 양산 검증을 완료하여 기술력을 인정받은 바 있으며, 국내에서 아바코가 유일하게 양산 가능한 장비다. 아바코의 OLED 진공증착 시스템(OLED Vacuum Transfer system EV Line)은 OLED 증착 공정 중 마스크 및 기판을 보호하고 공정을 이어주는 장비로써 유기물 증착에 반드시 필요한 장비다. 특히 유기물 증착의 정확도를 위해 기판의 미세 위치 조절과 온도 유지, 산소, 수분 등 이물질의 접촉을 최소화 시켜주며, 증착 전후 과정에서 진공 상태를 유지시켜 기판에 증착 된 유기물 층의 손상없이 안정적인 상태를 유지하여 다음 공정으로 연결시켜주는 장비다. 또한 연결과정에서 기판의 안정화 및 적재, 결함유무 확인 등 다양한 역할을 수행하는 기술집약적 장비라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회사 관계자는 "현재 양산 장비에 영업력을 집중하고 있으며, 수주 계약이 완료되면 디스플레이 사업 단일 규모 최대 수주 실적이 될 것"이라며 "추가적으로 해당 장비 이외에도 세계 최고의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는 스퍼터링 시스템과 OLED 봉지기술(TFE) 등의 장비 공급을 위해 영업력을 집중하고 있다"고 밝혔다.

2024.06.03 10:56장경윤

제우스, 1분기 영업익 76억원…"전년 수익성 넘어서"

반도체·디스플레이 제조장비 및 로봇 전문기업 제우스는 올해 1분기 호실적을 달성했다고 16일 공시를 통해 밝혔다. 연결 재무제표 기준 제우스의 1분기 매출액은 882억 원으로 집계됐으며,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2318% 증가한 76억 원을 기록했다. 전년 연간 영업이익인 71억 원을 이미 넘어선 수치기도 하다. 제우스 관계자는 “1분기 호실적은 지난해 부진했던 디스플레이 및 로봇 부문 실적이 국내외 디스플레이 투자 등으로 인한 회복세가 반영된 결과”라며 “당분기에 AVP(첨단패키징)에 필요한 HBM(고대역폭메모리) 관련 반도체 장비 실적이 아직 크게 반영되지 않은 점을 고려했을 때, 향후 실적 성장세는 더욱 뚜렷해질 것”이라고 밝혔다. 제우스는 HBM(고대역폭메모리) 관련 반도체 장비 실적이 본격적으로 반영되는 2분기부터 본격적인 매출 실현과 함께 수익성 확보에 나서 올해 역대급 실적을 이룬다는 계획이다. 또한 회사는 반도체 장비 신제품 상용화 준비에 매진하는 한편 다관절 로봇에 매니퓰레이터(로봇 팔)가 부착된 모델을 개발 완료해 대형 고객사들과 납품 협의를 진행하고 있어 연내 가시적 성과가 기대되는 상황이다. 한편 제우스는 지속적인 주주환원 정책을 이어가고 있다. 올해 초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1주당 2주를 배정하는 무상증자를 실시한 바 있으며 지난 4월에는 주가 안정을 위해 50억원 규모의 자사주 취득 신탁계약을 체결했다. 제우스는 안정적인 호실적을 기반으로 주가 안정과 주주가치 제고를 위한 노력을 앞으로도 이어갈 계획이다.

2024.05.16 17:26장경윤

파인텍, 1분기 매출↑ 수주잔고↑…흑자전환 성공

파인텍이 연결 기준 1분기 영업이익 12억원을 기록하며 턴어라운드에 성공했다고 10일 밝혔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25% 증가한 약 150억원을 올렸다. 당기순이익도 9억원을 기록하며 흑자 전환했다. 이 같은 실적 성장은 OLED(유기발광다이오드) 디스플레이 제조장비 사업 호조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작년 1분기 31억원에 불과했던 사업부 매출이 올해 1분기에는 67억원으로 2배이상 증가했다. 특히 1분기 기준 수주 잔고도 전년 동기 대비 214% 늘어난 만큼 지속적인 매출 성장이 기대된다. 올해 전방 시장 전망도 밝다. 지난 7일 애플이 OLED 탑재 신형 아이패드를 공개하며 IT용 OLED 시장 확대 기대감을 높였다. 더불어 삼성전자는 OLED모니터 시장 진출 1년만에 글로벌 판매 1위를 달성했다. 시장조사업체 IDC에 따르면 연간 점유율 금액 기준 34.7%, 수량 기준 28.3% 기록하며 금액, 수량 기준 모두 2023년 연간 세계 1위다. 애플, 삼성전자 등 업계 선두기업들이 노트북 등 OELD 채택을 확대함에 따라 파인텍의 장비 수주도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 파인텍 관계자는 "OLED 디스플레이 장비 사업의 실적 개선에 따라 흑자전환에 성공할 수 있었다"며 "이미 확보한 수주 잔고와 추가 수주 확대를 바탕으로 실적 성장세를 지속해나갈 수 있도록 주력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2024.05.10 10:52장경윤

제우스, 50억원 규모 자사주 취득 신탁 계약…"주가 안정 목적"

반도체·디스플레이 제조장비 및 로봇 전문기업 제우스는 주가 안정 및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삼성증권과 50억 원 규모의 자사주 취득 신탁 계약을 체결했다고 29일 공시했다. 계약기간은 오는 2025년 4월 28일까지로, 해당 기간 제우스는 적절한 시점에 자사주를 매입해 주주 가치를 높이는 방향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제우스 관계자는 “제우스의 상법상 배당 가능 이익 한도는 약 1천618억 원으로, 이번 자사주 매수가 완료돼도 1천568억원의 충분한 재원이 남는다”며 “해당 재원은 회사의 지속적인 성장과 주주가치 제고에 적극 활용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제우스는 호실적을 기반으로 주주 친화 정책을 펼치고 있다. 지난해에는 자사주를 소각했으며 올해에도 1주당 2주를 배정하는 무상증자를 진행하는 등 주주가치 제고를 위한 노력을 이어가고 있다. 또한 회사는 지난 12년간 연속 배당을 실시해 주주들에게 안정적인 수익을 환원해 왔다. 한편 올해 제우스는 사업 전 부문에서 수익 성장을 위해 힘쓰고 있다. 반도체 장비 부문에서는 전공정 및 AVP(첨단패키징)에 필요한 HBM(고대역폭메모리) 등 기존의 반도체 공정 세정 장비뿐만 아니라 임시본딩·디본딩장비(TBDB) 등 신제품 상용화를 준비하고 있다. 로봇 사업 부문에서는 다관절 로봇에 매니퓰레이터(로봇 팔)가 부착된 모델 개발을 완료하고, 복수의 대형 고객사와 올해 납품 협의를 진행 중이다.

2024.04.29 15:20장경윤

삼성디스플레이, QD-OLED로 방송용 모니터 시장 본격 진출

삼성디스플레이가 QD-OLED로 방송용 모니터 시장에 본격 진출한다. 삼성디스플레이는 14일~17일(현지시간)까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국제 방송장비 전시회 'NAB 2024'에서 방송용 모니터 브랜드인 '스몰HB(SmallHD)', 'FSI(Flanders Scientific Inc.)'와 협력해 QD-OLED 레퍼런스 모니터 신제품을 공개했다고 17일 밝혔다. 레퍼런스 모니터는 영화나 방송 제작 현장에서 촬영 영상의 완성도를 확인하거나 콘텐츠 콘셉트에 맞게 컬러톤 및 이미지를 보정할 때 사용하는 장비다. 색 정확도, 색 재현력, 블랙 표현력, 휘도 등 원본 영상을 그대로 표현할 수 있는 고(高) 성능의 디스플레이를 필요로 한다. 기존의 레퍼런스 모니터는 주로 고사양의 LCD를 채택해왔다. 그러나 대형 디스플레이 시장에서 QD-OLED 등 자발광 기술이 프리미엄 기술로 자리 잡으면서 레퍼런스 모니터 시장에서도 차별화 된 화질의 QD-OLED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QD-OLED는 기존 OLED의 장점에 고순도의 자발광 재료인 퀀텀닷의 특성이 더해진 디스플레이다. 더욱 풍부한 색 표현력과 어떤 각도에도 왜곡 없는 화질을 구현해 전문가들이 가장 효과적으로 콘텐츠를 확인할 수 있다. 방송 장비 시장의 선두주자인 FSI는 이번 전시에서 올해 신제품인 31.5형·65형 레퍼런스 모니터 'XMP310'와 'XMP650'을 공개했다. FSI는 앞서 지난해 55형 QD-OLED 제품을 출시하며 방송용 모니터 시장에 QD-OLED를 처음으로 선보인 바 있다. 특히 55형 레퍼런스 모니터'XMP550'은미국 할리우드전문가협회(HPA)와 씨네 기어(CINE Gear)에서 우수상을 수상하는 등 영화 및 방송 전문가들로부터 뛰어난 화질을 인정받았다. FSI는 이번 전시에서 QD-OLED 제품 3종을 모두 전시하고 업계 전문가들을 초대해 QD-OLED 경험을 공유하는 별도의 행사도 함께 진행할 예정이다. 방송 현장용 모니터(필드 모니터) 시장의 강자인 '스몰HD'도 이번 전시에서 삼성디스플레이의 31.5형 QD-OLED가 적용된 하이엔드 레퍼런스 모니터 '퀀텀32(Quantum 32)'를 최초로 공개했다. 스몰HD는 전시 부스 중앙에 크리에이터와 스튜디오 관계자가 직접 QD-OLED 레퍼런스 모니터를 체험할 수 있는 소규모 영화관을 설치해 신제품의 차별화된 기술력을 소개할 계획이다. 스몰HD는 지난해 미국 방송계의 아카데미상으로 불리는 에미상 엔지니어링 부문을 수상하는 등 높은 기술력은 인정받고 있다. 브람 데스메(Bram Desmet) FSI 최고경영자(CEO)는 "QD-OLED는 제작 현장에서부터 후작업까지 콘텐츠 제작의 전 과정을 함께할 수 있는 확장성 높은 기술"이라며 "레퍼런스 모니터 3종을 함께 선보일 수 있어 기쁘다"고 전했다. 정용욱 삼성디스플레이 대형사업부 전략마케팅팀 팀장(상무)는 "QD-OLED가 글로벌 방송장비 기업 FSI와 스몰HD와 손잡고 높은 수준의 화질을 요구하는 레퍼런스 모니터 시장에 본격 진출하게 됐다"며 "업계 최고 수준의 색 표현력을 갖춘 QD-OLED는 원작자의 의도를 그대로 구현해야하는 레퍼런스 모니터에 최적의 솔루션을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NAB 2024'는 1922년 시작되어 올해로 101회째를 맞는 세계 최대 방송장비 및 솔루션 전시회로 이달 14일부터 17일까지 나흘간 미국 라스베이거스 LVCC에서 진행된다.

2024.04.17 09:12이나리

제우스, 첨단 패키징 보폭 확장…식각 등 신장비도 개발 '순항'

지디넷코리아가 한국경제의 든든한 버티목인 소·부·장(소재·부품·장비), 반도체·디스플레이, 배터리 등 핵심 기반 산업을 이끄는 [소부장반디배] 기업 탐방 시리즈를 새롭게 시작합니다. 유망 기업들의 정확하고 깊이 있는 정보를 전달해 드리겠습니다. [편집자주] 국내 반도체·디스플레이 장비 업체 제우스가 '첨단 패키징(Advanced Packaging)' 공정에서 새로운 기회를 잡았다. 주력 제품인 매엽식(싱글) 세정장비가 기존 전공정의 영역을 넘어, HBM(고대역폭메모리)용 TSV(실리콘관통전극) 공정에도 활용되기 시작한 것이다. 나아가 제우스는 회사의 신성장동력 확보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세정장비의 뒤를 이을 신규 제품으로 고온·고식각율 식각장비(PEP), 임시본딩·디본딩장비(TBDB) 등 상용화를 준비 중이다. 최근 제우스 화성사업장(본사)에서 기자와 만난 정광일 반도체연구소 담당은 "반도체 후공정 기술이 급격히 발전하면서 장비업체 관점에서도 전에 없던 새로운 시장이 창출되고 있다"며 "신장비들도 일부 고객사 및 공정에 검증을 진행하는 등 많은 진척을 이뤘다"고 설명했다. 지난 1970년 설립된 제우스는 반도체·디스플레이용 습식(Wet) 세정장비를 주력으로 개발해 왔다. 세정장비는 통해 제조 공정에서 발생하는 각종 이물질을 제거하는 역할을 담당한다. 제우스는 본사를 통해 싱글 세정장비를, 일본 자회사 'J.E.T(제이이티)'를 통해 배치 세정장비를 모두 다루고 있다. 싱글형은 웨이퍼를 한 장씩 처리하는 대신 세정력이 뛰어나다. 배치형은 한 번에 20~50장의 웨이퍼를 처리할 수 있어 생산성이 높다. 지난해 업황 부진으로 연 매출(4028억원)이 전년 대비 20.9% 줄어들었으나, 올해에는 반도체 분야를 중심으로 뚜렷한 매출 성장세가 예상된다. 최근까지 첨단 패키징용 세정장비에 대한 수주가 활발한 것으로 알려졌다. 주요 고객사인 삼성전자, SK하이닉스가 앞다퉈 HBM 생산능력 확대에 나선 데 따른 효과다. HBM은 수직으로 적층된 D램에 TSV로 미세한 구멍을 뚫어 연결하는 과정을 거친다. 이 공정은 일반적인 패키징보다 오염도에 민감하기 때문에, 기존 전공정에서 쓰이던 싱글형 세정장비를 도입해야 한다. 제우스는 '새턴', '아톰'이라는 모델명으로 해당 장비를 공급하고 있다. 정광일 담당은 "TSV 공정에서는 웨이퍼에 링프레임을 씌우기 때문에 400mm 웨이퍼용 장비가 쓰인다"며 "제우스는 400mm용 세정장비에서 국내 시장을 선도하고 있고, 일본·독일 등 주요 경쟁사와도 견줄만 하다"고 밝혔다. 제우스는 이에 그치지 않고 기존 제품의 경쟁력 강화, 신공정 분야 진출 등을 추진하고 있다. 전공정에서는 기존 8챔버 대비 더 많은 생산성을 갖춘 12챔버(이온-12) 장비를 개발했다. 현재 양산 적용 및 적용 분야 확대를 추진하고 있다. 차세대 전공정 시장을 겨냥한 고온·고식각율 식각장비 PEP도 현재 국내 주요 메모리사의 D램·낸드 공정에서 퀄(품질) 테스트를 거치고 있다. 식각 공정은 반도체 웨이퍼에 회로를 새긴 뒤 필요없는 물질을 제거하는 공정이다. 첨단 패키징 영역에서는 임시본딩·디본딩장비(TBDB)를 개발하고 있다. 임시본딩·디본딩이란 특정 공정을 처리하기 위해 칩을 임의로 고정시켰다 떼어내는 공정이다. HBM에서는 적층되는 각 D램의 표면을 얇게 갈아내는 데 쓰인다. 고객사 다변화를 위한 시장 개척은 북미·유럽을 중심으로 전개하고 있다. 앞서 제우스는 지난해 말 미국 반도체 첨단장비 공급업체 YES(예스)사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한 바 있다. 정광일 담당은 "YES사와의 협업은 북미와 유럽 마케팅을 강화하기 위한 전략"이라며 "잠재 고객사들이 주력 제품인 전공정 세정장비와 패키징 장비에 대한 관심이 많은 상황"이라고 밝혔다. 제우스는 반도체 장비시장의 후발주자에 해당한다. 그럼에도 최근 첨단 반도체 공정에서 두각을 나타낼 수 있었던 배경으로, 회사는 풍부한 R&D 인프라와 소프트웨어 역량을 꼽는다. 정광일 담당은 "제우스는 순수 R&D 인력만 전체 인력의 약 20%에 해당하는 130여명으로, 세계적으로 봐도 손색이 없을 만한 장비 평가용 테스트베드를 운영하고 있다"며 "또한 반도체 장비에 AI를 접목해 공정 오류를 사전에 예방하는 등의 소프트웨어 개발도 진행 중"이라고 설명했다.

2024.04.15 16:01장경윤

삼성 자회사 세메스, 반도체 후공정 '프로버설비' 4000호기 출하 달성

삼성전자의 반도체·디스플레이 장비 전문 자회사 세메스가 반도체 후공정용 '차세대 프로버설비' 4000대를 출하하며 품질을 인정 받았다. 세미스는 지난 18일 천안 본사에서 정태경 대표를 비롯한 회사 관계자 및 협력사 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반도체 후공정 차세대 프로버설비 4000호기 출하 기념식을 가졌다고 19일 밝혔다. 프로브 스테이션(Probe Station)은 반도체 웨이퍼의 전기적 특성 검사를 위해 테스터와 결합되는 설비다. 세메스는 해당 장비를 2003년 개발 이래 20년만에 4000호기 출하를 달성한 것이다. 이 설비는 2018년 세계 3대 디자인상으로 꼽히는 레드닷 산업디자인 컨셉 부문 최우수상인 베스트 오브 베스트 상을 받은 바 있다. 또 프로브 스테이션 설비는 지난 20년간 성능 또한 업그레이드하며 발전돼 왔다. 정태경 세메스 대표는 “4000호기 출하는 설비의 품질과 신뢰성을 인정받은 결과"라며 "꾸준한 기술개발과 영업망 확대로 매출성장을 이루겠다"고 말했다. 세메스는 삼성전자의 자회사로, 반도체 및 디스플레이 장비를 전문으로 개발하고 있다. 반도체 분야에서는 식각·포토·세정 등 전공정 관련 장비 소터, 본더 등 후공정 장비를 두루 개발해 왔다.

2024.03.19 11:28이나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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