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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비니티: 드래곤 커맨더'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282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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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PC, 새해 노트북 중심으로 1억 대 이상 보급 전망

AI PC 시장은 작년부터 프리미엄 노트북 시장을 중심으로 보급을 시작했다. 초기에는 프리미엄 노트북 중심으로 시장이 형성됐으며, 중급형 모델까지 제품군이 확대되는 양상을 보였다. 새해 출시되는 대부분의 PC용 프로세서가 신경망처리장치(NPU)를 내장하면서 AI PC 보급 대수는 1억 2천만 대를 넘어설 것으로 예상된다. 그러나 AI PC의 장점을 살릴 수 있는 각종 소프트웨어는 여전히 관련 업계의 과제로 남아 있다. NPU 탑재 AI PC, 작년부터 본격 보급 확대 AI PC는 작년 초 인텔 코어 울트라 시리즈1(메테오레이크) 탑재 노트북이 국내외 시장에 출시되며 지형 확대를 시작했다. 같은 해 6월에는 퀄컴이 주요 PC 제조사와 40 TOPS(1초당 1조 번 연산)급 NPU를 내장한 스냅드래곤 X 엘리트/플러스 탑재 노트북을 시장에 출시했다. 작년 하반기 이후 출시된 PC용 프로세서 신제품은 모두 NPU를 내장했다. 9월에는 인텔이 코어 울트라 200V(루나레이크), AMD가 라이젠 AI 300 등 NPU 성능을 높인 노트북용 프로세서를 시장에 투입했다. 시장조사업체 가트너는 작년 전 세계 AI PC 출하량을 노트북 4천52만 대, 데스크톱PC는 250만 7천 대로 예상했다. 또다른 시장조사업체 카날리스에 따르면 NPU 탑재 프로세서 내장 PC 출하량은 작년 2분기 880만 대, 3분기 1천330만 대로 증가 추세에 있다. 윈도 비중 점차 증가 카날리스에 따르면 2022년 4분기 AI PC 출하량 중 상당수는 뉴럴엔진을 탑재한 애플 실리콘 M시리즈 탑재 맥북프로·맥북에어·맥미니·아이맥 등 애플 제품이 차지했다. 그러나 작년 2분기 AI PC 출하량에서 윈도 PC 비중이 41%를 넘어서기 시작했다. 윈도 기반 AI PC 점유율 확대는 마이크로소프트가 윈도11에 각종 AI 기능을 통합한 코파일럿+ PC를 내세운 데 이어 퀄컴 스냅드래곤 X 엘리트/플러스, 인텔 코어 울트라 200V(루나레이크), AMD 라이젠 AI 300 등 출시 제품 확대가 이어지고 있기 때문이다. 데스크톱PC용으로 10월 출시된 인텔 코어 울트라 200S(애로우레이크)도 13 TOPS급 NPU를 내장했다. 윈도11 코파일럿+가 요구하는 40 TOPS에는 미치지 못하지만 별도 그래픽카드를 장착하면 이를 충분히 보완할 수 있으므로 큰 문제는 되지 않는다. 가트너, 올해 AI PC 출하량 1억 2천만 대 예상 가트너는 새해 AI PC 출하량을 노트북 1억 242만 대, 데스크톱PC 1천180만 4천 대로 전망했다. 주요 제조사들이 업무용 프리미엄 노트북에 AI 역량을 집중하고 있기 때문이다. 국내 노트북 시장 최성수기로 꼽히는 매년 12월에서 2월 중 삼성전자와 LG전자 등 주요 제조사도 최신 프로세서 탑재 제품을 공개하고 소비자들의 선택을 기다린다. 다만 소비자들이 효용성을 실감할 수 있는 AI 관련 소프트웨어나 기능 보급은 작년에 이어 올해도 여전히 과제로 남아 있다. 마이크로소프트가 윈도11 코파일럿+ 핵심 기능으로 내세웠던 이용 내역 확인 기능인 '리콜'도 개인정보나 금융정보, 사생활 침해 등 논란을 낳은 끝에 수 차례 출시 연기를 겪고 작년 4분기에야 미리보기 기능으로 제공을 시작했다. 관련 업계 관계자는 "AI PC 누적 보급 대수가 5천억 대에서 1억 대를 넘어서는 순간부터 소프트웨어 개발도 확대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2025.01.02 16:03권봉석

"갤럭시S25, 스냅드래곤 칩 전량 탑재 확인"

삼성전자가 이번 달 공개할 예정인 갤럭시S25 전체 시리즈에 퀄컴 스냅드래곤 8 엘리트 칩셋이 전량 탑재될 것이라는 증거가 나왔다고 IT매체 샘모바일이 최근 보도했다. IT팁스터 @tarunvats33는 자신의 엑스에 'SM-S931B' 모델 번호를 사용하는 갤럭시S25 글로벌 모델의 긱벤치6 벤치마크 테스트 정보를 공개했다. 모델 번호 끝에 붙은 'B'는 글로벌 버전을 의미한다. 갤럭시S25 글로벌 모델은 퀄컴 스냅드래곤 8 엘리트 칩셋과 12GB 램을 탑재한 것으로 확인됐다. 스냅드래곤 기반 갤럭시S25 글로벌 모델이 긱벤치에서 발견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그 전에는 한국과 미국 모델의 테스트 결과만 나왔다. 갤럭시S25 플러스는 몇 주 전 엑시노스 2500 칩이 탑재된 모델이 발견돼 전량 탑재가 100% 확정된 것은 아니라고 보인다고 샘모바일은 밝혔다. 하지만 이번에 나온 벤치마크 정보는 훨씬 더 최근 자료이고 갤럭시S25 시리즈 공식 발표까지 한 달도 남지 않은 상태이기 때문에, 스냅드래곤8 엘리트 칩이 전 세계 모든 모델에 탑재될 것이라고 안전하게 추정할 수 있다고 해당 매체는 분석했다. 벤치마크 테스트 결과에 따르면, 테스트한 기기의 램 용량이 12GB였다는 점도 주목할 만하다. 이는 갤럭시S25 세 개 모델 모두 12GB 램을 표준으로 적용할 것이라는 그 동안의 소문을 뒷받침한다고 덧붙였다.

2025.01.02 14:03이정현

Arm, 퀄컴과 라이선스 소송서 판정패... 영향력 축소 불가피

반도체 IP 설계 기업 Arm이 2022년 퀄컴을 제소한 라이선스 분쟁에서 2년만에 판정패했다. Arm이 공급하는 고성능 CPU 코어인 '코어텍스-X'(Cortex-X) 대신 독자 개발 CPU가 확대되는 것을 막으려던 Arm의 시도에도 제동이 걸렸다. 지난 주 미국 델라웨어 주 연방법원에서 진행된 소송에서 8인 배심원단은 "퀄컴이 누비아 지적재산권(IP) 인수 과정에서 Arm 라이선스 계약을 침해하지 않았다"고 평결했다. 누비아 출신 제러드 윌리엄스 퀄컴 수석부사장은 "오라이온 CPU 코어는 Arm ISA 'Armv8'을 실행할 수 있지만 이를 수행하는 실리콘은 독자 개발했다"고 밝혔다. 여기에 배심원단도 Arm이 주장한 라이선스 위반 문제가 없다고 판단했다. Arm 명령어 실행하는 호환 CPU 만들 길 열려 애플은 Arm 명령어체계(ISA)와 호환성을 지닌 자체 개발 CPU를 적용해 왔다. 이번 퀄컴-Arm 소송의 중심이었던 스타트업 누비아 역시 애플 CPU 개발에 관여하던 인력이 차린 업체다. Arm은 2020년 이후 스마트폰·태블릿 등 모바일 기기와 PC 등을 겨냥해 고성능 CPU 코어인 코어텍스-X 시리즈를 공급하고 있다. 퀄컴은 전 세대 제품인 스냅드래곤8 3세대까지 코어텍스-X4를 쓰다 올해 출시한 신제품부터 오라이온(Oryon)으로 갈아탔다. 이번 판결로 퀄컴은 Arm의 ISA와 호환성을 지녔지만 독자 설계한 오라이온 CPU를 계속해서 개발할 수 있게 됐다. 미디어텍이나 삼성전자 등 Arm 아키텍처를 가져와 SoC를 설계하는 다른 팹리스도 유사한 시도를 할 수 있게 됐다. 반도체 업계, Arm 의존도 하락 전망 현재 Arm은 저전력·고성능 반도체 설계도와 ISA를 공급할 수 있는 가장 큰 회사다. 오픈소스 반도체 IP인 RISC-V(리스크파이브)가 있지만 아직 상용화 사례는 드물다. 과거 엔비디아 역시 이런 점에 주목해 Arm 인수를 시도했다 좌절됐다. 퀄컴 측 변호인단은 소송 과정에서 "Arm은 퀄컴 소송을 계기로 스마트폰용 반도체 제조사들에 대한 영향력을 확대하고 로열티를 최대 4배까지 인상하려 했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이번 평결로 반도체 기업들은 자체 설계 CPU를 적용해 로열티 부담을 낮출 수 있다. 퀄컴이 매년 Arm에 지불하는 연간 3억 달러(약 4천358억원) 규모 로열티도 차츰 감소할 것으로 보인다. 다른 반도체 기업들도 라이선스 계약 조건과 로열티 체계에 대한 재협상을 시도할 것으로 예상되며, 이는 Arm의 수익 모델에 상당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Arm 계열 저전력·고성능 CPU 시장도 다변화 전망 현재 모바일 GPU 시장에는 Arm 말리(Mali) GPU 외에도 AMD 라데온, 퀄컴 아드레노(Adreno) 등 다양한 선택지가 존재한다. CPU 시장에서도 이러한 다변화가 가속화될 것으로 보인다. 2020년 등장한 애플 실리콘 M시리즈가 현재 PC 시장에서 안착한 데다 퀄컴 오라이온 CPU가 기대 이상의 성능을 내며 맞춤형 CPU 설계 능력이 핵심 경쟁력으로 부상했다. Arm ISA를 쓰지만 코어텍스-X 등 Arm CPU IP보다 더 적은 전력으로 높은 성능을 내는 CPU 코어를 개발중인 스타트업은 대형 반도체 기업들의 잠재적 인수 대상이 될 수 있다. 관련 업계에서는 엔비디아가 미디어텍과 협력하여 지포스 GPU를 탑재한 PC용 SoC를 개발중이며 이르면 내년 중 공개할 것이라는 전망이 여러 차례 나왔다. 이는 결과적으로 Arm의 시장 지배력을 약화시키는 요인이 될 수 있다.

2024.12.23 16:22권봉석

퀄컴, Arm과 라이선스 법적 분쟁서 '판정승'

고성능 반도체를 개발하던 스타트업 '누비아'(Nuvia) 인수 이후 촉발된 퀄컴과 Arm의 법적 분쟁 1차전에서 배심원단이 퀄컴의 손을 들어줬다. 로이터통신과 블룸버그 등이 20일(이하 미국 현지시간) 이렇게 보도했다. Arm은 2022년 8월 말 미국 델라웨어지방법원에 라이선스 위반으로 퀄컴을 제소했다. 퀄컴 역시 같은 해 11월 경 Arm에 반소를 제기했다. Arm은 올해 10월 하순 경 "Arm IP 이용 권한을 60일 뒤 취소할 것"이라고 통보하기도 했다. 양사는 각 사 임원과 대리인(변호사) 등 참여 아래 지난 16일부터 미국 델라웨어 주 법정에서 진행된 재판에서 변론을 펼쳤다. 배심원단은 19일(목) 최종 변론 이후 3시간 30분간 평의를 진행했지만 결론을 내지 못했다(관련기사 참조). 8인 배심원단은 20일 재개된 심의 절차에서 "퀄컴이 누비아를 14억 달러에 인수하고 기술력을 흡수하는 과정에서 Arm과 맺은 라이선스 계약을 침해하지 않았다"고 평결했다. 또 "누비아가 Arm과 맺은 라이선스 계약을 퀄컴이 위반하지 않았으며, 퀄컴이 누비아 기술로 만든 반도체 제품도 Arm과 적법한 라이선스 아래 만들어졌다"고 판단했다. 이번 평결에 따라 퀄컴은 스냅드래곤 X 엘리트/플러스 등 윈도 PC용 SoC(시스템반도체), 스마트폰용 스냅드래곤8 엘리트 1세대, 오토모티브(자동차)용 스냅드래곤 라이드 엘리트 등 오라이온(Oryon) CPU 내장 제품을 계속 설계·생산·공급할 수 있게 됐다. 퀄컴은 "배심원단은 퀄컴이 혁신할 권리를 입증했고 이번 소송에서 문제가 된 모든 퀄컴 제품은 Arm과 퀄컴 간의 라이선스 계약에 대해 보호됨을 확인해 줬다"고 밝혔다. 이어 "퀄컴은 놀라운 Arm 호환 오라이온(Oryon) 맞춤형 CPU 탑재 첨단 제품을 계속해서 개발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반면 Arm은 "배심원들이 모든 주장에 대해 합의를 이루지 못해 유감"이라고 밝혔다. Arm은 성명을 통해 "Arm의 최우선 과제는 Arm의 IP와 30년 이상 중요 파트너와 구축한 생태계를 보호하는 것이다. Arm은 항상 급변하는 시장에서 혁신을 촉진하고, 파트너를 지원하며 미래 컴퓨팅 발전에 전념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단 이번 재판 결과를 퀄컴의 확실한 승소로 보기는 어렵다. 배심원단은 누비아가 2019년 설립 당시 Arm과 맺은 라이선스 계약을 위반했는지에 대해 결론을 내지 못했기 때문이다. Arm은 "배심원단의 의견 불일치로 인한 재심을 요청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반면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이번 재판을 주관한 마리엘렌 노레이카(Maryellen Noreika) 판사는 "Arm이나 퀄컴 중 한 쪽이 명백히 승소한 것은 아니며 이 재판을 다시 연다 해도 결과는 마찬가지일 것"이라고 밝히고 양사의 합의를 권고했다.

2024.12.21 16:36권봉석

한국 포함 3개국 개발자 돕는 '퀄컴 AI 혁신 프로그램' 시동

퀄컴은 20일 한국, 일본, 싱가포르 지역의 개발자와 스타트업의 온디바이스 AI 솔루션 개발 지원을 위한 '퀄컴 AI 혁신 프로그램 2025-APAC'을 발표했다. 이 프로그램은 해당 지역 거주 개인 개발자와 스타트업이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최첨단 온디바이스 AI 솔루션을 개발할 수 있도로 지원한다. 퀄컴은 모바일, 컴퓨팅, IoT 등 산업 전반에 걸쳐 온디바이스 AI 응용프로그램 개발 가속을 위해 리소스와 멘토링, 교육 세션을 제공할 예정이다. 프로그램 참여 개발자들은 퀄컴 AI 허브를 사용해 최적의 온디바이스 구현를 위해 훈련된 모델을 컴파일하고, 실제 기기에서 성능 지표를 분석하며, 최적화된 AI 모델을 애플리케이션에서 실행할 수 있다. 프로그램은 두 단계로 구성된다. 1단계는 한국, 일본, 싱가포르 지역의 개발자 및 스타트업을 대상으로 퀄컴 AI 허브에서 엣지 AI 모델 개발 및 최적화에 중점을 두고 진행된다. 2025년 5월부터 10월까지 진행되는 2단계에서는 한국, 일본, 싱가포르에서 선발된 스타트업이 퀄컴이 제공하는 하드웨어 플랫폼에서 엔드-투-엔드 활용 사례를 개발하게 된다. 개인 개발자는 온라인 교육 세션과 함께 프로그램 참가를 증명하는 개별 디지털 배지를 받을 수 있다. 2단계에 선발된 스타트업은 6개월간의 전문 멘토링, 제품 개발을 위한 퀄컴 하드웨어 및 개발 키트, 활동비와 특허 출원 인센티브 등을 각각 최대 5천 달러(약 900만원)까지 지원받는다. 2025년 4분기에 열리는 유명 온라인 데모 데이에서 업계 리더, 투자자, 잠재적 협력사에게 그들의 혁신 기술을 소개할 기회가 주어진다. 권오형 퀄컴 본사 수석 부사장 겸 아태지역 총괄 사장은 "이번 프로그램은 개발자와 스타트업이 사용자 경험을 재정의하고 효율성과 확장성에 대한 새로운 기준을 정립하는 솔루션을 개발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고 설명했다. 프로그램 참가 신청은 내년 4월 16일 오후 3시 59분(미국 서부시간 기준 4월 15일 23시 59분)까지 퀄컴 AI 허브에서 가능하다. 선발 과정에서 혁신성, 지역적 필요성과의 연관성, 제안 솔루션의 사회적 영향 등을 평가한다. 프로그램 세부 내역과 규정, 자격 요건 등은 프로그램 공식 웹사이트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24.12.20 12:45권봉석

퀄컴 "오라이온 CPU서 Arm IP 기여도는 1% 이하"

라이선스 유효 여부를 둘러싼 퀄컴과 Arm의 법적 다툼을 다룰 재판이 머지 않아 시작될 예정이다. Arm이 지난 10월 통보한 라이선스 계약 해지 통보 시한이 이달 하순으로 다가온 상황에서 미국 법원의 판단에 관심이 쏠린다. Arm은 2022년 8월 말 미국 델라웨어지방법원에 라이선스 위반으로 퀄컴을 제소했다. 퀄컴 역시 같은 해 11월 경 Arm에 반소를 제기했다. Arm은 올해 10월 하순 경 "Arm IP 이용 권한을 60일 뒤 취소할 것"이라고 통보하기도 했다. 이번 소송은 퀄컴의 오라이온 CPU를 Arm의 IP와 관련이 있는 '파생 제품'으로 볼 것인지, 또는 Arm과 관계가 없는 독립적인 제품으로 판단할 지가 관건이다. 반도체 스타트업 누비아(Nuvia)에 몸담았다 퀄컴 인수 이후 오라이온(Oryon) CPU 개발을 지휘하는 제럴드 윌리엄스 퀄컴 수석부사장은 18일(미국 현지시간) "오라이온 CPU 구성 요소 중 Arm 관련 부분은 1%에 불과하다"고 주장했다. 2019년 누비아 설립 당시 Arm 라이선스 2종 모두 획득 Arm이 주요 반도체 제조사와 팹리스에 자사 IP를 쓸 수 있도록 허용하는 라이선스는 기술 라이선스(TLA)와 아키텍처 라이선스(ALA) 두 가지다. 제럴드 윌리엄스 등 수 명이 2019년 누비아를 설립 당시 TLA와 ALA 등 두 가지 라이선스를 모두 얻었다. 누비아는 이후 데이터센터를 겨냥한 저전력·고성능 CPU '피닉스'(Phoenix)를 설계했다. 그러나 2021년 퀄컴이 누비아를 인수한 뒤 스마트폰과 PC 뿐만 아니라 다양한 분야에 쓸 수 있는 CPU 코어인 '오라이온' 개발로 선회한다. 제럴드 윌리엄스 수석부사장은 로이터통신에 "누비아 시절부터 개발한 CPU 코어는 Arm의 명령어 체계(ISA)인 'Armv8'을 실행할 수 있지만 실제 실리콘은 독자 개발한 것이며 Arm의 기술적 기여도는 1% 이하"라고 주장했다. 퀄컴 "Arm 레퍼런스 실리콘 대신 모든 요소 직접 개발" Arm의 라이선스를 획득한 업체는 Arm의 명령어 체계를 정확히 실행할 수 있다는 조건 아래 Arm이 제공하는 레퍼런스 설계가 아닌 자체 설계 실리콘을 개발할 수 있다. 이에 따라 Arm이 제공하는 CPU 구성요소 대신 모든 요소를 직접 개발했다는 것이 퀄컴 설명이다. 퀄컴이 2021년 누비아를 14억 달러(약 2조 291억원)에 인수한 이후, Arm은 퀄컴에 라이선스 재계약을 요구했다. 누비아가 가지고 있던 라이선스 2종이 그대로 퀄컴에 이전될 수 없다는 것이 Arm 주장이다. 퀄컴이 이를 거부하자 Arm은 계약 위반을 이유로 2022년 8월부터 법적 분쟁을 시작했다. 이어 재판 시작을 두 달 앞둔 2024년 10월 말에는 퀄컴의 아키텍처 라이선스 종료를 통보했다. 오라이온 CPU와 Arm 관련성, 라이선스 이전 여부 등 쟁점 Arm과 퀄컴이 벌이는 법적 분쟁의 쟁점은 ① 누비아의 기술이 Arm의 IP 라이선스와 얼마나 관련이 있는가 ② 누비아의 Arm 라이선스가 퀄컴에 승계됐다고 볼 수 있나 등 두 가지로 요약된다. Arm은 누비아가 개발해 퀄컴으로 승계된 모든 IP와 설계가 Arm 라이선스 아래에서 만들어진 것이며 라이선스 재계약 없이 이를 유지하는 것이 부당하다고 주장한다. 반면 퀄컴은 오라이온 CPU 등 누비아의 기술력으로 개발된 모든 반도체 IP가 Arm IP와 거의 무관하므로 라이선스 재계약이 필요 없다고 반론한다. Arm이 승소한다면 각종 라이선스 해석 여지가 좁아지며 향후 Arm 명령어 체계 기반 독자 반도체 IP를 개발하려는 다른 팹리스에도 영향을 미친다. 반대로 퀄컴이 승소한다면 자체 개발 CPU와 Arm IP를 조합하려는 시도가 더 활발해질 것으로 보인다.

2024.12.19 15:34권봉석

인텔·퀄컴, 스냅드래곤 PC 반품률 두고 신경전

인텔과 퀄컴이 스냅드래곤 X 엘리트/플러스 탑재 PC 반품률을 두고 한 차례 설전을 주고 받았다. 인텔이 "퀄컴 칩 탑재 제품이 소비자 기대에 못 미쳐 반품률이 높다"고 주장하자 퀄컴이 반박에 나선 것이다. 미셸 존스턴 홀타우스 인텔 프로덕트 그룹 CEO는 영국 투자은행 바클레이스가 최근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진행한 '22회 연례 글로벌 테크놀로지 컨퍼런스'에서 Arm 프로세서 탑재 PC의 반품률이 높다고 주장했다. 그는 PC 판매 업체 관계자와 나눈 대화를 근거로 "소비자들이 기본적으로 기대하는 기능이 제대로 작동하지 않아 퀄컴 스냅드래곤 X 엘리트/플러스 탑재 제품에 불만을 드러내며 제품을 반품한다"고 주장했다. 퀄컴은 13일(현지시간) 미국 매체 CRN에 "스냅드래곤 X 엘리트 PC의 반품률은 일반적인 수준이며 소비자들의 평가는 5점 만점에 4점 이상으로 높게 유지된다. 또 여러 분야에서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고 반박했다. 이어 "향후 5년 안에 노트북 시장에서 적게는 30%, 많게는 50% 가량이 x86이 아닌 Arm 등 다른 플랫폼 기반 제품으로 넘어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퀄컴은 올 6월 자체 개발 CPU '오라이온'(Oyron)을 탑재한 스냅드래곤 X 엘리트/플러스를 출시했다. 9월 IFA에서는 8코어 탑재 스냅드래곤 X 플러스를 공개했고 지난 11월에는 단가 600달러(약 84만원) 내외 PC 시장을 위한 새 제품을 공개한다고 밝혔다. 시장조사업체 카날리스에 따르면 올 3분기 PC 시장에서 Arm 기반 PC 점유율은 10%를 차지했다. 이 중 퀄컴 스냅드래곤 X 엘리트/플러스 탑재 노트북은 올 3분기 PC 시장 점유율 0.8%, 70만 대 내외로 추정된다.

2024.12.15 13:55권봉석

드라마 '미생' 방영 10주년, CGV 극장서 특별상영

스튜디오드래곤이 제작하고 tvN에서 방송된 드라마 '미생'이 방영 10주년을 맞아 CGV에서 특별상영된다. 드라마 미생은 윤태호 작가의 동명 웹툰을 드라마화한 작품으로 바둑이 인생의 모든 것이었던 주인공 장그래가 프로 입단에 실패한 후 냉혹한 현실에 던져지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다뤘다. 방영 당시 사회 초년생 장그래의 시선으로 인생과 회사생활을 밀도 있게 그려내며 마니아층을 양산하며 최종화에서 평균 8.4%, 최고 10.3%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스튜디오드래곤과 CGV는 미생 방영 10주년을 맞아 미생의 20개 에피소드 중 레전드 회차로 손꼽히는 13화를 '미생: 더할 나위 없었다'라는 타이틀로 극장에서 상영키로 결정했다. 오는 20일부터 CGV용산아이파크몰 등 전국 17개 극장에서 상영하며 예매 오픈은 12일이다. 미생 13화는 장그래의 아이디어로 진행된 영업3팀의 요르단 사업 PT와 함께 오상식이 장그래에게 '더할 나위 없었다'는 칭찬으로 시청자에게 큰 감동을 선사한 회차다. 미생의 제작진과 배우진들을 만날 수 있는 이벤트도 마련됐다. 김원석 감독과 정윤정, 윤태호 작가를 비롯해 이성민, 임시완, 강하늘, 강소라, 김대명, 변요한 배우를 만날 수 있는 라이브톡을 20일 오후 7시 40분 CGV용산아이파크몰에서 진행할 예정이다. 이 행사는 CGV강남, CGV왕십리, CGV인천 등 전국 12개 극장에서 생중계된다. 스튜디오드래곤과 CGV는 이번 상영 수익을 CJ도너스캠프의 취업취약계층 청년의 실질적 자립을 돕는 '꿈키움 아카데미' 및 전국 돌봄시설에서 자립을 위해 도움이 필요한 청소년 위해 기부할 예정이다. 또한 뜻깊은 행사를 위해 한국방송실연자권리협회도 소정의 금액을 추가로 후원키로 하는 등 따스한 손길을 더했다. 스튜디오드래곤 관계자는 “드라마 팬들에게는 아직도 명작으로 손꼽히고 있는 '미생'의 레전드 회차와 작품의 주역들을 한꺼번에 만나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이번 행사를 마련하게 됐다”고 말했다.

2024.12.11 15:46박수형

스튜디오드래곤, 아시아 양대 콘텐츠 시상식 2관왕

스튜디오드래곤이 제작한 드라마 '눈물의 여왕'과 '운수 오진 날'이 아시아 양대 콘텐츠 시상식인 ATA와 AACA의 주요 부문을 석권했다. 스튜디오드래곤은 지난 4일 싱가포르에서 개최된 2024 아시아 아카데미 크리에이티브 어워즈(AACA)에서 '눈물의 여왕'과 '운수 오진 날'로 2관왕에 올랐다. 매년 12월 진행되는 AACA는 한 해 아시아 콘텐츠 시장을 리뷰하고 시상하는 아시아 최대 콘텐츠 시상식이다. '눈물의 여왕'은 연출상(Best Direction)을, '운수 오진 날'은 오리지널 작품상(Best Original Production by a Streamer)을 수상했다. 특히 눈물의 여왕은 올해 ATA와 AACA 두 시상식에서 수상에 성공한 유일한 한국 작품이다. 앞서 지난 11월 30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개최된 제29회 아시안 텔레지전 어워즈(ATA)에서도 눈물의 여왕은 극본상(Best scriptwrting)을 수상했다. ATA는 1996년부터 시작돼 올해로 29회를 맞이한 미디어 시상식이다. 눈물의 여왕은 최종화 시청률 평균 24.9%를 기록하며 방영 채널인 tvN에서 역대 시청률 1위를 기록한 드라마다. 해외에서는 넷플릭스를 통해 서비스되며 올해 상반기 6억 8천260만 시청시간을 기록하며 상반기 가장 인기 있는 K드라마 반열에 올랐다. 티빙 오리지널 시리즈 운수 오진 날은 국내에서 티빙, 해외에서 파라마운트+를 통해 공개됐다. 프랑스 칸 밉티비(MIPTV) 상영작으로 선정되는 등 웰메이드 장르물이라는 호평을 받았다. 스튜디오드래곤 관계자는 "글로벌 시장에서 K드라마의 경쟁력을 재입증 할 수 있었던 뜻깊은 자리였다"며 "앞으로도 웰메이드 작품을 꾸준히 선보이며 K드라마 글로벌 저변 확대에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2024.12.05 15:45최지연

타이탄 생명체 찾는 '드래곤플라이', 팰컨 헤비 타고 떠난다 [우주로 간다]

일론 머스크의 우주탐사 기업 스페이스X의 팰컨 헤비 로켓이 미국 항공우주국(NASA)의 중요한 과학 임무에 참여할 예정이라고 스페이스닷컴 등 외신들이 2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NASA는 이날 토성의 위성 '타이탄'으로 떠날 무인탐사 드론 '드래곤플라이'가 스페이스X 팰컨 헤비 로켓을 통해 우주로 발사될 것이라고 밝혔다. NASA는 타이탄의 생명체 거주 가능성 탐사 임무인 드래곤플라이에 스페이스X 팰컨 헤비로켓을 사용하기로 하고 2억5천700만 달러(약 3천613억 원) 규모 계약을 맺었다고 설명했다. 여기에는 발사 서비스와 기타 임무 관련 비용이 포함된다. 드래곤플라이 임무의 전체 예산은 약 33억 5천만 달러(약 4조7천억 원)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팰컨 헤비 로켓은 작년 10월 NASA 프시케 소행성 탐사와 지난 달 목성 유로파 클리퍼 탐사 임무에도 사용된 바 있다. 임무가 계획대로 진행된다면, 팰컨 헤비 로켓은 오는 2028년 7월 자동차 크기의 드래곤플라이 회전익 항공기를 타이탄으로 발사할 예정이다. 이후 우주선은 6년 뒤 태양계에서 두 번째로 큰 위성인 목성의 타이탄에 도착한다. 타이탄은 탄화수소 화합물 등을 포함한 바다와 호수를 지니고 있어 지구 외 천체 중 지표면에 안정적인 액체를 보유한 유일한 천체로 알려져 있다. 또, 우리가 아는 생명체의 탄소 함유 구성 요소인 유기 화합물이 존재하는 것으로도 전해지고 있다. 따라서 과학자들은 타이탄의 표면이나 지하 속에 액체 물로 이뤄진 바다가 있고 그 속에 생명체가 존재할 수 있다고 추정하고 있다. 드래곤플라이는 타이탄에서 생명체 증거를 조사하기 위해 개발됐다. NASA는 “전 세계 파트너들의 기여로 드래곤플라이의 과학 탑재체는 타이탄 환경의 거주 가능성을 특성화하고 탄소가 풍부한 물질과 액체 물이 오랜 기간 존재했을 수 있는 타이탄에서 '생물발생 이전 화학'(prebiotic chemistry)의 진행 과정을 조사하며, 타이탄에 물 기반 또는 탄화수소 기반 생명체가 존재했는지에 대한 화학적 징후를 찾을 것”이라고 밝혔다. 원자력 전지를 사용하는 이 무인 드론은 약 2.5년에 걸쳐 타이탄 표면을 비행하며 다양한 풍경을 심도 있게 관찰하게 된다. 드래곤플라이는 그 동안 개발 과정에서 상당한 지연과 예산 증가를 경험했다. 2019년 NASA가 처음 이 임무를 선정했을 때 예산 규모는 10억 달러(약 1조 4천억원), 발사 시기는 2027년을 목표로 했다. NASA는 올해 초 드래곤플라이 임무가 최근 상당한 진전을 이뤘고 현재 2028년 발사를 향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팰컨 헤비는 현재 운영 중인 로켓 중 NASA의 SLS 로켓 다음으로 두 번째로 강력한 로켓이다. 팰컨 헤비는 현재까지 11번 발사되었고, 가장 최근에는 지난 10월 14일 목성의 바다 위성 유로파를 향해 유로파 클리퍼를 보낸 바 있다.

2024.11.26 10:18이정현

윈도11 코파일럿+ '리콜', 윈도 인사이더 프리뷰에 공급

마이크로소프트가 윈도11 기반 코파일럿+ PC 주요 기능 중 하나로 내세웠던 '리콜'(Recall) 기능을 첫 공개한 후 반 년만에 일반 소비자 대상으로 제공하기 시작했다. 리콜은 PC가 작동하는 화면을 갈무리한 후 NPU(신경망처리장치)를 이용해 실시간 분석하고 그 결과를 PC 내부 데이터베이스에 저장한다. 이후 자연어로 입력된 질문에서 키워드를 추출해 과거 이용 내역을 보여준다. 마이크로소프트가 5월 '빌드' 행사에서 리콜 기능을 공개한 이후 영국 개인정보감독기구(ICO), 모질라재단 등 여러 개인정보 관련 기관과 단체에서 사생활 침해와 개인정보 유출 우려를 드러냈다. 이후 마이크로소프트는 리콜 기능을 기본 활성화에서 이용자가 선택한 경우에만 활성화되도록 변경하는 한편 일반 공개를 미뤘다. 당초 10월 공개 예정이었지만 지난 달 말 "적어도 12월까지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리콜 기능이 내장된 윈도11 빌드 26120.2415(KB5046723)은 윈도 인사이더 프로그램의 '개발자 채널'(Dev Channel)에 등록한 이용자 대상으로 공급된다. 마이크로소프트가 밝힌 대로 활성화 절차를 거쳐야 작동한다. 현재 리콜 기능은 퀄컴 스냅드래곤 X 엘리트/플러스 SoC를 탑재한 노트북에서만 작동한다. 인텔 코어 울트라 200V(루나레이크), AMD 라이젠 AI 300 시리즈용 업데이트도 곧 제공될 예정이다.

2024.11.24 08:34권봉석

퀄컴 "보급형 노트북용 스냅드래곤 칩 추가 투입 예정"

퀄컴이 19일(현지시간) 뉴욕에서 투자자 대상 '인베스터 데이' 행사를 진행하고 앞으로 출시할 PC용 SoC(시스템반도체)인 스냅드래곤 X 엘리트/플러스 차세대 제품 관련 정보를 공개했다. 퀄컴은 12코어 CPU 탑재 스냅드래곤 X 엘리트, 8코어 탑재 스냅드래곤 X 플러스 이외에 단가 600달러(약 84만원) 내외 PC 시장을 위한 새 제품을 조만간 공개 예정이다. 또 스냅드래곤 X 엘리트/플러스 차기 제품에는 자체 개발한 오라이온 3세대 CPU를 탑재할 것이라고 밝혔다. Arm과 라이선스를 두고 벌이는 법적 분쟁에서도 재판을 통해 정당성을 인정받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보급형 노트북 시장 확대 위한 SoC 추가 출시 예정" 퀄컴은 지난 6월 PC용 SoC인 스냅드래곤 X 엘리트/플러스를 공개하고 9월 IFA에서는 보급형 PC를 위한 8코어 제품을 추가 출시했다. 크리스티아노 아몬 퀄컴 CEO는 "출시 당시 대비 현재 출시됐거나 출시될 스냅드래곤 X 엘리트/플러스 기반 PC가 58개로 늘어났다"고 설명했다. 알렉스 카투지안 퀄컴 수석부사장 겸 모바일,컴퓨트, XR(MCX) 본부장은 "오는 2029년에는 500달러 이상 노트북 시장에서 마이크로소프트 코파일럿+ 구동 가능한 제품 수가 1억 대를 넘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8코어 탑재 스냅드래곤 X 플러스에 이어 600달러대 노트북 시장을 확대하기 위해 새 제품을 출시 예정이며 이 역시 45 TOPS(1초당 1조 번 연산)급 NPU(신경망처리장치)를 탑재할 것"이라고 밝혔다. "스냅드래곤 X 차기 제품에 오라이온 3세대 CPU 탑재" 퀄컴은 2022년 10월 연례 기술행사 '스냅드래곤 서밋'에서 '오라이온'(Oryon) CPU 명칭을 공개한 뒤 올 6월에 스냅드래곤 X 엘리트/플러스를 처음 공개했다. 현재 스냅드래곤 X 엘리트/플러스에는 오라이온 1세대 CPU가, 지난 10월 공개된 스냅드래곤8 엘리트 1세대에는 오라이온 2세대 CPU가 탑재된다. 지난 10월 '스냅드래곤 서밋' 당시 오라이온 CPU 설계를 총괄한 제럴드 윌리엄스 수석부사장은 "오라이온 2세대 CPU는 1세대 대비 성능을 최대 30% 높였지만 전력 소모는 최대 57% 줄었다"고 설명했다. 이날 알렉스 카투지안 수석부사장은 "앞으로 출시될 PC용 SoC에는 성능과 전력 효율을 더욱 개선한 오라이온 3세대 CPU가 탑재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2030년 모바일/기타 부분 매출 50:50 전망" 회계연도 기준 올해 퀄컴 전체 매출 중 절반 이상이 모바일(핸드셋) 부문에서 나온다. 핸드셋 부문 매출은 249억 달러(약 34조 7천106억원), 오토모티브는 29억 달러(약 4조 426억원), IoT 부문은 54억 달러(약 7조 5천276억원)를 기록했다. 아카시 팔키왈라 퀄컴 최고재무책임자(CFO)는 "2030년에 모바일 부문과 IoT·오토모티브 등 비 모바일 부문의 매출 비중이 50:50을 달성하는 것이 목표"라고 설명했다. 이어 "오는 2029년에는 Arm 프로세서 기반 노트북이 전체 시장에서 최대 50% 가량을 차지할 것이며 같은 해 PC 부문에서 40억 달러(약 5조 5천700억원), 오토모티브 부문에서 80억 달러(약 11조 1천500억원) 매출을 예상한다"고 밝혔다. "퀄컴이 지닌 Arm 라이선스 권리 정당성 인정 받을 것" 퀄컴은 2021년 스타트업 '누비아'(Nuvia) 인수 후 자체 CPU 개발을 시작하며 Arm과 마찰을 빚고 있다. 스마트폰·PC용 고성능 CPU IP(지적재산권)인 코어텍스 X 시리즈 영향력 축소를 우려한 Arm은 퀄컴 견제에 나서고 있다. Arm은 2022년 8월 미국 델라웨어지방법원에 라이선스 계약 위반을 이유로 퀄컴을 제소한 이후 소송전을 이어오고 있다. 지난 10월 하순에는 퀄컴에 라이선스 해지를 통보하기도 했다. 아카시 팔키왈라 CFO는 "퀄컴은 다양한 제품에 Arm IP를 활용하고 있으며 오는 12월 시작되는 재판에서 이런 퀄컴의 권리가 인정될 것으로 확신한다"고 밝혔다. Arm을 대신할 수 있는 오픈소스 명령어체계(ISA)인 RISC-V(리스크파이브) 전환 가능성에 대해 크리스티아노 아몬 퀄컴 CEO는 "현재 RISC-V 이사회 의장으로 퀄컴 인사가 참여하고 있으며 퀄컴의 유연한 CPU 아키텍처는 다양한 ISA로 전환 가능하다"고 밝혔다.

2024.11.20 09:10권봉석

한국레노버, '씽크패드 T14s 6세대 퀄컴' 국내 출시

한국레노버가 18일 퀄컴 스냅드래곤 X 엘리트 탑재 노트북 '씽크패드 T14s 6세대 퀄컴'을 국내 출시했다. 씽크패드 T14s 6세대 퀄컴은 스냅드래곤 X 엘리트, 최대 2.8K OLED 디스플레이와 1080p IR 카메라 등을 탑재했다. 45 TOPS(1초당 1조번 연산)로 각종 AI 처리를 가속하는 헥사곤 NPU를 활용해 윈도11 코파일럿+ 편의 기능을 실행한다. 또 클라우드 연결 없이 대형언어모델(LLM) 구동이 가능하다. 두께는 16.9mm, 무게는 1.24kg이며 58Whr 배터리를 내장했다. 보안 소프트웨어 '씽크쉴드'를 이용해 엔터프라이즈급 보안 기능을 구현했다. G마켓과 11번가 등 구매시 노트북 가방과 무소음 블루투스 마우스를 추가 증정한다. 가격은 스냅드래곤 X 엘리트 X1E-78-100(12코어, 3.4GHz), LPDDR5X 32GB 메모리, 51GB NVMe SSD, 14인치 WUXGA(1920×1200 화소) IPS 디스플레이 탑재 제품 기준 192만원(레노버 직판가).

2024.11.18 10:25권봉석

퀄컴코리아, '퀄컴 인 유어 라이프' 행사 개최

퀄컴코리아는 지난 15일 서울 광진구 파이팩토리에서 국내 스냅드래곤 인사이더즈 300명을 초청해 '퀄컴 인 유어 라이프' 행사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퀄컴은 2021년부터 인스타그램과 유튜브 등 소셜미디어에서 스냅드래곤 관련 뉴스와 신기술을 소개하는 커뮤니티 '스냅드래곤 인사이더즈'를 운영하고 있다. 퀄컴코리아는 이날 권오형 퀄컴 본사 수석 부사장 겸 아태지역 총괄 사장, 과학 유튜버 '궤도'가 참여하는 온디바이스 AI 관련 대담을 진행했다. 이어 퀄컴코리아 전문가가 모바일용 새 플랫폼 '스냅드래곤8 엘리트', 오토모티브(자동차)용 플랫폼 '스냅드래곤 콕핏 플러스', '스냅드래곤 라이드 플러스' 등 최신 제품에 대해 소개했다. 현장에는 온디바이스 AI, 사물인터넷(IoT), 확장현실(XR), 오토모티브, 게이밍, 로보틱스 등 퀄컴 기술 기반 기기 체험 코너도 함께 운영했다. 권오형 퀄컴 아태지역 총괄 사장은 "스냅드래곤 인사이더즈 커뮤니티는 국내 24만 명, 글로벌 1천800만 명 규모로 성장했으며 퀄컴은 이들에 더 많은 혜택과 기회를 마련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앞으로도 퀄컴이 어떻게 우리의 일상을 더욱 스마트하게 만들어주는지 지켜봐달라"고 덧붙였다.

2024.11.18 09:50권봉석

웹젠 '드래곤소드', 오픈월드서 즐기는 서브컬처 액션 RPG

[부산=최병준, 이도원, 남혁우, 강한결] 웹젠이 오는 17일까지 부산 벡스코에서 열리는 '지스타2024'에서 '드래곤소드'를 선보인다. 드래곤소드는 '헌드레드소울' 핵심 개발진으로 구성된 하운드13에서 개발한 오픈월드 액션RPG다. 액션RPG 전문 개발사가 추구하는 정교하고 화려한 액션에 오픈월드의 탐험 요소를 추가한 것이 특징이다. 이 게임은 용과 인간이 대립하는 판타지 세계관 속 광활한 오픈월드는 이벤트와 퍼즐 등 다양한 콘텐츠로 구성됐으며, 플레이어들은 월드 안에서 화려하면서 정교한 콤보 액션 기반의 전투를 펼치며 모험할 수 있다. 이용자는 주인공 류트로서 별 볼 일 없는 밑바닥 용병단과 만나 거대한 사건의 중심으로 향하는 모험담을 만나게 된다. 이번 시연 버전에서는 오픈월드 초기를 탐색하는 튜토리얼과 스토리 중심의 던전 및 퍼즐 중심의 던전 등 3종의 콘텐츠를 체험할 수 있다. 드래곤소드는 다양한 조합의 캐릭터 스위칭을 통해 선보이는 태그 액션과 속도감 있는 전투가 돋보인다. 몬스터를 빙결, 에어본 등 상태이상으로 만들면 시그널 스킬을 활용한 다양한 콤보를 사용할 수 있다. 특히 공중에서 여러 가지 공격을 하면서 짜릿한 손맛도 느낄 수 있다. 시연버전에서는 확인할 수 없었지만, 개발진의 설명에 따르면 오픈월드를 탐험하며 다양한 상호작용을 체험하는 것도 가능하다. 캐릭터 디자인과 아트 등 그래픽 퀄리티도 전반적으로 높다는 인상을 받았다. 서브컬처 게임은 장르 특성상 캐릭터의 매력을 살리는 것이 중요한데, 드래곤소드는 이러한 부분이 잘 반영된 것처럼 보였다.

2024.11.16 14:22특별취재팀

하운드13 박정식-곽노찬 "드래곤소드, 오픈월드 강점 있는 서브컬처"

웹젠이 15일 지스타2024가 열린 부산 벡스코 현장에서 지스타 출품작 '드래곤소드' 공동 인터뷰를 진행했다. 이번 인터뷰에는 박정식 하운드13 대표와 곽노찬 디렉터가 참석했다. 드래곤소드는 하운드13이 개발한 오픈월드 액션 RPG다. 그간 '프로젝트D'라는 이름으로 알려진 작품으로 언리얼엔진5 기반의 화려한 그래픽과 호쾌한 액션, 탐험의 재미를 갖췄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다음은 일문일답이다. -패밀리어(탈것)를 중요하다 발표했는데 시연엔 없더라 뺀 이유는? 그리고 패밀리어의 용도는? 곽노찬 디렉터 "지스타 버전은 오픈월드를 맞닥드리기 전까지 튜토리얼 개념이다. 이 직후 퍼밀리어와 함께 월드로 나간다. 이번엔 게임의 분위기, 퍼즐, 액션을 중심으로 시연하게 됐다. 퍼밀리어는 향후 즐거움으로 남겼다고 봐주면 좋겠다" -배틀시스템에서 어떤 부분을 중시했나? 박정식 대표 "전작 '헌드레드 소울'은 플레이어 캐릭터와 두 명의 부관으로 구성돼 있어 지금의 시스템과 비슷한 구조였다. 다양한 캐릭터 간 조합의 재미를 담고 싶었고 그 첫 단계가 헌드레드 소울이었다. '드래곤소드'는 거기서 얻은 피드백으로 업그레이드시켰다. 모두가 다 플레이할 수 있는 캐릭터로 만들고 교체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했다. 내부적으로 열심히 개발하고 있고 업데이트 콘텐츠를 만들어가고 있다. 내년에는 어떤식으로든 더 많은 콘텐츠를 선보일 수 있도록 할 것이다." -드래곤소드를 카툰랜더링 방식으로 제작한 이유는? 박정식 대표 "헌드레드 소울은 실사 그래픽이었다. 드래곤소드를 카툰랜더링으로 채택한건 보다 더 대중적이고 많은 게이머들이 접했으면 하기 때문이다." -모바일, PC 동시 지원인데 게임패드 지원도 되는지 궁금하다 박정식 대표 "액션을 만들 때 이펙트나 효과보다 물리적 변화가 큰 게임을 선호한다. 타격 시 멀리 날아간다거나 땅에 꽂힌다거나 하는게 대표적이다. 어렵고 복잡한 스킬을 쓴다기보다 이런 액션을 전략적으로 고민하게 하는게 컨트롤의 핵심이라 PC, 모바일을 가리지 않고 플레이 가능하다. 그리고 패드 지원은 내부에서 테스트 중이다." -퍼즐 요소가 인상깊었는데 해당 콘텐츠를 멀티플레이로 즐길 수 있는지 곽노찬 디렉터 "퍼즐 어드벤처는 싱글 콘텐츠로 준비하고 있다. 반복성이 강요되다보니 많이 하면 질릴 수가 있다. 유니크한 재미를 주는 데 집중하고 멀티에서는 전투 쪽을 집중할 것 같다." -웹젠과 협업하게 된 계기는는 무엇인가 박정식 대표 "웹젠에서 우리 게임을 보고서 적극적으로 이야기를 주셨다. 우리 게임도 글로벌에서 성공하고 싶은 목표가 있었고 웹젠도 그런 방향성을 가지고 게임을 찾고 있어서 같이 하게 됐다." -최근 다수의 서브컬처 오픈월드 게임이 공개되는데, 타 게임 대비 오픈월드로서의 강점은 무엇인가 박정식 대표 "우리 스타일의 독특한 액션을 오픈월드에서 플레이를 할 수 있다는 게 강점이다. 또 오픈월드의 기본적인 재미를 끌어내기 위해 많은 시도를 했다. 우리 게임만의 액션 스타일을 녹여낼 수 있는 월드 공간에서 플레이어의 인간관계가 얽히면서 스토리가 만들어지는 데 중점을 뒀다." -이용자들에게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박정식 대표 "지스타 현장에 찾아와 준 분들, 즐겁게 플레이해준 분들께 많아 감사드린다. 개발중인 게임이라 부족한것도 있을텐데 피드백도 많이 듣고, 잘 다듬어서 즐겁게 플레이할 수 있는 게임으로 만들려 하니 잘 부탁드리고 감사드린다."

2024.11.15 19:25특별취재팀

서브컬쳐 날개 다는 웹젠, 지스타2024 관람객 관심 집중

[부산=최병준, 이도원, 남혁우, 강한결] 뮤 온라인에 이어 서브컬쳐 장르에 도전하는 웹젠의 지스타 2024부스에 이용자들의 눈길이 쏠리고 있다. 웹젠은 14일부터 17일까지 부산 벡스코에서 진행하는 지스타 2024에서 드래곤소드와 테르비스 2종을 선보인다. 벡스코 입장과 함께 마주하는 웹젠 부스는 부스 한 면을 가득 채우는 디스플레이를 통해 신작을 지속적으로 선보이며 관람객들에게 큰 인상을 남겼다. 드래곤소드는 '헌드래드소드'를 만든 하운드13의 신작으로 일본 애니메이션 같은 스타일의 그래픽과 화려한 액션, 다양한 오픈월드 탐험 요소 등을 담은 게 특징이다. 지난해 지스타에도 출품됐던 테르비스는 웹젠에서 자체 개발 중인 신작으로 그동안 높은 수준의 애니메이션과 매력적인 캐릭터로 주목받았다. 이번 지스타2024에서도 신규 애니메이션 영상과 함께 캐릭터 굿즈 등을 선보이며 관람객을 발길을 사로잡고 있다. 웹젠은 내년 중 드래곤소드와 테르비스를 정식으로 출시할 계획이다. 테스비스의 경우 국내보다 일본에서 먼저 공개될 것으로 알려졌다.

2024.11.15 15:47특별취재팀

퀄컴 "스냅드래곤8 엘리트, 성능·전력효율 모두 향상"

퀄컴코리아가 15일 오전 서울 광진구 파이팩토리에서 국내 기자단 대상 미디어 브리핑 행사를 진행하고 최근 공개한 스냅드래곤 SoC(시스템반도쳬) 신제품 개요를 소개했다. 퀄컴은 지난 10월 하순 미국 하와이에서 진행한 연례 기술행사 '스냅드래곤 서밋 2024' 기간 중 스마트폰용 새 SoC인 스냅드래곤8 엘리트, 자동차 탑재를 겨냥한 오토모티브용 SoC인 스냅드래곤 콕핏 엘리트·스냅드래곤 라이드 엘리트 등을 공개했다. 이들 제품 모두 퀄컴이 자체 설계한 오라이온(Oryon) CPU로 성능을 높였다. 주요 스마트폰 제조사는 올 연말부터 스냅드래곤8 엘리트 탑재 스마트폰을 출시 예정이다. 스냅드래곤 콕핏 엘리트·스냅드래곤 라이드 엘리트 시제품은 내년부터 공급된다. "스냅드래곤8 엘리트, 전 세대 대비 최대 27% 성능 향상" 이날 정철호 퀄컴코리아 모바일∙컴퓨트∙XR 제품마케팅 담당 상무는 "2세대 오라이온 CPU를 탑재한 스냅드래곤8 엘리트는 전 세대 제품(스냅드래곤8 3세대) 대비 전반적인 성능을 27%, 전력 효율은 45% 높이며 고성능과 전력 효율성을 모두 달성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아드레노 GPU 성능 또한 40% 이상 향상되었고, 이러한 성능 향상은 AI, XR, 멀티태스킹 등 다양한 경험을 지원할 수 있는 기술적 기반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정철호 상무는 "과거 자동 번역과 음성 인식, 카메라에 국한됐던 AI 기술이 장기적으로는 일반 소비자에게 맞춤형 경험을 제공하는 개인 비서 역할을 수행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스냅드래곤 기술로 구현된 맞춤형 AI 비서 온다" 퀄컴이 지난 10월 하순 공개한 오토모티브용 반도체는 운전석 디지털과 계기판, 차내 인포테인먼트를 제어하는 '스냅드래곤 콕핏 엘리트', 자율주행 관련 각종 센서와 라이다를 제어하는 '스냅드래곤 라이드 엘리트' 등 총 2종이다. 장용재 퀄컴코리아 오토모티브 제품마케팅 담당 전무는 "스냅드래곤 콕핏 엘리트와 스냅드래곤 라이드 엘리트는 차량 내부의 엔터테인먼트 및 안전 기능을 강화하고, 자율주행 시스템에서 AI와 클라우드의 융합을 통해 편의성을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퀄컴이 추진하는 스냅드래곤 디지털 섀시는 퀄컴이 지닌 AI, 통신, 연산 기술 등을 결합해 궁극적으로는 운전자 맞춤형 디지털 비서 역할을 제공하는 것이 목표"라고 덧붙였다. 같은 날 오후 일반 소비자 대상 행사도 진행 퀄컴은 2021년부터 스냅드래곤 브랜드 마케팅 프로그램인 '스냅드래곤 인사이더즈'도 운영중이다. 인스타그램과 유튜브 등 소셜미디어 공식 채널을 팔로우한 소비자의 퀄컴과 스냅드래곤 브랜드에 대한 관심을 높이는 것이 목적이다. 국내외에 단순 채널 팔로워부터 수퍼 인플루언서까지 약 1천800만 명이 회원이며 이들 중 일부는 국내 포함 전세계에서 진행되는 행사 '스냅드래곤 인사이더즈 밋업', 매년 개최되는 스냅드래곤 서밋에 퀄컴 초청으로 참가한다. 퀄컴은 같은 날 오후 국내 스냅드래곤 인사이더즈 대상으로 퀄컴 전문가의 기술 설명과 각종 시연, 체험 등으로 구성된 오프라인 행사 '퀄컴 인 유어 라이프'도 함께 진행했다.

2024.11.15 15:27권봉석

스튜디오드래곤, 안전보건경영시스템 인증 획득

스튜디오드래곤이 '안전보건경영시스템(ISO 45001)' 인증을 획득했다고 밝혔다. ISO 45001은 국제표준화기구(ISO)에서 제정한 안전보건경영에 관련된 국제 표준이다. 안전한 근무 환경 조성을 위한 체계적인 관리 시스템을 갖춘 기업에 부여되는 인증이다. 스튜디오드래곤은 2022년부터 대표이사 직속으로 안전관리팀을 만들어 드라마 제작현장에서의 안전관리업무 전문화를 위해 노력했다. 제작현장 안전 매뉴얼을 만들고, 프로젝트별로 안전관리 담당자를 따로 두어 교육하고 제작에 참여하는 모든 스태프가 세트장 조성부터 철거까지 안전관리에 유념할 수 있도록 체계적인 프로세스를 다졌다. 특히 사다리 작업 시 안전성 결과가 적힌 표식을 부착하는 '사다리 안전 Tag' 제도를 운영해 추락 재해를 예방하고, 반기별 안전관리 우수 프로젝트 포상을 실시해 자발적 안전의식을 고취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아울러참여 스텝 전원에 대해 단체상해보험을 가입, 운영함으로써 만약의 사태에 대비하여 피해를 입는 일이 없도록 살피고 있다. 이진형 스튜디오드래곤 안전관리팀장은 “제작 현장에서의 사고는 불시에 예상치 못했던 곳에서 발생할 수 있음을 인지하고 사고 예방을 위해 수시 점검, 교육 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며 “안전을 최우선으로 생각하며 일 할 수 있는 제작 환경을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4.11.12 15:46박수형

스튜디오드래곤, 3분기 적자전환..."제작편수 감소 영향"

스튜디오드래곤은 올 3분기 매출 903억원, 영업손실 9억원을 기록했다고 7일 공시했다. TV와 OTT 포함 전년 동기 대비 플랫폼 공급 작품 회차가 약 20% 감소한 영향을 받았다. 작년 3분기 '도적: 칼의 소리', '이두나!'와 같은 대작 OTT 오리지널과 올 상반기 '눈물의 여왕', '내 남편과 결혼해줘' 같은 고수익 작품이 3분기 감소한 영향도 실적 하락에 영향을 미쳤다. 4분기에는 현재 tvN과 디즈니+를 통해 시청률과 화제성 모두 고공행진 중인 '정년이', 인기 드라마 '비밀의 숲'의 스핀오프이자 이준혁 배우 주연의 티빙 오리지널 시리즈 '좋거나 나쁜 동재'를 필두로 주지훈, 정유미 배우 주연의 로맨스코미디 '사랑은 외나무다리에서' 등이 공개될 예정이다. 스튜디오드래곤 관계자는 "국내 드라마 제작량이 줄어드는 가운데 스튜디오드래곤의 제작 편수 역시 올해 감소가 예상된다"며 "공급 플랫폼을 지속 다변화하고 대작 및 중소형 작품이 고루 포진한 포트폴리오 최적화를 통해 외형과 수익성 회복에 힘쓸 예정"이라고 밝혔다.

2024.11.07 15:43최지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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