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토닉, '한-아세안 기후테크 스타트업 데모데이' 우승
디토닉(대표 전용주)은 '한-아세안 기후테크 스타트업 데모데이'에서 8개의 참가 기업 중 최종 우승을 차지했다고 15일 밝혔다. 지난 8일부터 9일까지 양일간 베트남 하노이 그랜드플라자호텔에서 진행된 이번 데모데이는 국가녹색기술연구소(NIGT)와 유엔아시아태평양경제사회위원회(UNESCAP),국가과학기술연구회(NST), 한국건설기술연구원(KICT), 베트남-한국과학기술연구원(VKIST)가 공동으로 개최한 '한-아세안 기후테크 역량 강화 및 사업화 발굴 워크숍'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디토닉은 한국, 베트남, 필리핀, 라오스, 태국, 캄보디아, 인도네시아 등 7개국의 정부 및 기업 관계자들과 교류하며 아세안 시장 확대를 위한 기반을 다졌다. 디토닉은 데모데이 우승에 이어 동남아 국가의 환경 및 안전한 스마트시티 개발을 위해 진행된 '아세안 진출 사업 제안' 프로그램에서도 사업 아이디어가 채택되는 성과를 거뒀다. 자사의 데이터 플랫폼 '디닷허브(D.Hub)'를 기반으로 제안한 '자카르타 스마트 그린 시티' 사업과 필리핀 폐가전 처리 문제 해결을 위한 '필리핀 그린 디지털 프레임워크' 등 두 가지 사업 아이디어가 최종 선정되어 'TOP3'에 채택되며 현지 사업화의 가능성을 인정받았다. 디토닉은 이번 데모데이 우승 및 아세안 진출 사업 제안 성과를 계기로 7억 인구의 아세안 시장에 대한 향후 스마트시티 진출 계획을 구체화한다는 방침이다. 전용주 디토닉 대표는 “세계 각국이 기후 위기 대응에 나서고 있는 가운데 아세안 국가에서도 발 빠르게 구체적인 해결책 확보에 속도를 올리면서 기술력을 가진 국내 기업들에게 새로운 시장의 기회가 형성되고 있다”며 “아세안 국가의 정부 관계자와 관련 기업들을 만나면서 디토닉의 빅데이터 처리 기술과 데이터 플랫폼을 기반으로 확대될 수 있는 시장의 진출 가능성을 충분히 확인했다”고 말했다. 이어서 ”향후 아세안 국가들과 아세안경제공동체(AEC)의 지속 가능한 미래 설계를 위한 긴밀한 협력과 교류를 이어 나가면서 데이터 기술 기반 다양한 사업 기회를 발굴하고 현지 시장 진출을 본격화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