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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노도 플랫폼 9.2'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886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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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프랩, 워라밸 좋은 기업 공인...2024년 여가친화기업 선정

온라인 교육 플랫폼 '인프런'과 IT 커리어 플랫폼 '랠릿'을 운영하는 인프랩이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지역문화진흥원이 주관하는 '2024년 여가친화인증' 기관으로 선정됐다고 7일 밝혔다. 여가친화인증은 국민여가활성화기본법에 따라 근로자가 일과 여가생활을 조화롭게 병행할 수 있도록 모범적으로 지원하고 운영하는 기관을 선정해 인증하는 제도다. 인증을 받은 기관은 향후 3년간 여가친화인증 마크를 사용할 수 있다. 인프랩은 '성장기회의 평등'이라는 슬로건 아래, 직원들의 근로 의욕을 높이면서 휴식과 자기 계발, 성장도 동시에 이룰 수 있는 다양한 제도를 운영해 왔다. 주요 제도로는 ▲일·가정 양립을 위한 시차출퇴근제(시차출퇴근제, 10분 단위 연차 사용, 월요일 1시 출근, 주 1회 선택적 재택근무 등) 시행 ▲연 180만 원의 성장지원금 지원 ▲건강하고 즐거운 조직문화 조성을 위한 리프레시데이 활동 및 각종 행사 지원 ▲지식함양을 위한 사내 도서관 운영 및 도서 구매 무제한 지원 ▲임직원의 건강 증진을 위한 휴게 공간 및 체력 단련실 운영 등이 있다. 직원들의 성장과 복지에 대한 전폭적인 지원으로 지속 가능한 고용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꾸준한 노력을 펼친 인프랩은 일·생활 균형에 대한 높은 평가를 받게 됐다. 이형주 인프랩 대표는 "회사가 성장하는 만큼 직원도 함께 성장할 수 있는 환경과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직원들의 역량을 최대한 발휘할 수 있도록 근무 환경을 지속적으로 개선하겠다"고 말했다.

2024.11.07 08:41백봉삼

카카오, 3분기 영업익 1305억원…전년비 5%↑

카카오의 올해 3분기 매출이 콘텐츠 사업 부진의 영향으로 전년 동기 대비 소폭 줄었다. 카카오(대표 정신아)는 연결 기준 2024년 3분기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4% 감소한 1조 9천214억원을 기록했다고 7일 발표했다. 영업이익은 5% 증가한 1천305억원, 영업이익률은 6.8%다. 사업 부문별로 보면 3분기 플랫폼 부문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7% 늘어난 9천435억원으로 집계됐다. 플랫폼 부문 중 톡비즈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6% 증가한 5천073억원을 기록했다. 톡비즈 중 비즈보드, 비즈니스 메시지 등의 광고형 매출액은 2천922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4% 늘었다. 특히, 톡채널을 핵심 커뮤니케이션 수단으로 도입하는 광고주가 늘어나면서 비즈니스 메시지의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21% 증가해 견조한 두 자릿수 성장률을 이어갔다. 선물하기와 톡스토어 등 거래형 매출액은 2천15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8% 증가했다. 추석 연휴에 선물 라인업을 다각화하고, 럭스탭 중심으로 이용자들에게 차별화된 선물 경험을 제공한 결과 커머스 3분기 통합 거래액은 전년 동기 대비 5% 증가한 2조 5천억원을 기록했다. 모빌리티·페이 등이 포함된 플랫폼 기타의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3% 증가한 3천598억원이며, 다음 등 포털비즈 매출액은 764억원을 기록했다. 카카오 사업의 또 다른 축인 콘텐츠 부문의 3분기 매출액은 9천779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14% 감소했다. 콘텐츠 부문 내 뮤직 매출액은 전년 동기보다 8% 감소한 4천709억원을 기록했다. 스토리 매출액은 2천18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2% 줄었다. 카카오는 최근 콘텐츠 부문에서 비핵심 사업을 지속 정리 중이며, 이를 통해 핵심 시장에서 성장을 가속할 수 있는 기반 마련에 집중하고 있다. 3분기 연결 영업비용은 1조 7천909억원으로, 전년 3분기보다 5% 감소했다. 하반기 경기와 영업 환경 전망에 따라 강도 높은 영업비용 효율화를 선제적으로 실행한 결과다. 카카오 관계자는 "내년에 신규 AI 서비스인 '카나나' 뿐만 아니라 AI를 접목한 다양한 형태의 서비스나 기능들을 본격적으로 선봬 이용자와 파트너에게 혁신적인 가치를 제공하겠다는 방침"이라고 말했다.

2024.11.07 08:14안희정

학계 "플랫폼 자사우대 행위 규제 신중해야"

자사우대 금지를 비롯해 플랫폼 규제안에 대한 면밀한 검토가 필요하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자사우대 행위에 대한 명확한 정의 없이 입법이 진행될 시 혼란이 발생할 수 있고, 자사우대 금지 조치가 플랫폼 간 경쟁을 저해할 수 있다는 지적이다. 한국산업조직학회·정보통신정책학회·서울대 공익산업법센터·서울대 경쟁법센터는 6일 서울 중구 교원 챌린지홀에서 '디지털 경제의 미래: 플랫폼 규제와 혁신의 균형' 세미나를 공동 주최했다. 이날 김성환 아주대 경제학과 교수는 '플랫폼 규제의 해외 동향에 대한 비판적 검토-자사우대 문제를 중심으로' 발표에서 유럽연합(EU) 법원은 구글쇼핑 사건에서 자사우대 행위 자체가 규제 대상이 아니라고 판단했다고 강조했다. 김 교수는 "유럽사법재판소는 지배적 사업자의 자사우대 행위가 위법하다고 볼 수는 없으며 각 사건의 상황을 고려할 필요가 있다고 규정하고 있다"면서 "그러나 공정위는 자사우대를 별도의 금지행위로 규정하고자 노력하고 있는데, 자사 우대 규제는 플랫폼 간 경쟁을 열심히 하지 말라는 의미와 같다"고 말했다. 이어 "플랫폼 간 경쟁이 존재하는 시장에서 자사우대 규제는 매우 신중할 필요가 있다"며 "자사우대로 지목된 행위는 플랫폼간 경쟁의 핵심적 전략일 수 있고, 자사우대 규제 정책이 오히려 경쟁을 제한할 우려가 존재한다"고 주장했다. 이승민 성균관대 법학전문대학원 부교수는 '디지털 플랫폼 규제 논의의 현황과 과제' 발표에서 온라인플랫폼 독점규제에 관한 법률(김남근 의원 대표 발의) 등 플랫폼의 자사 우대를 금지하는 법안에서 자사 우대 행위가 명확하게 정의되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이 부교수는 "독점규제 및 공정거래법 일부개정안(강민국 의원 대표 발의) 등 법안에는 자사 우대의 범위 제한 없이 그냥 자사를 유리한 취급하지 말라고만 돼 있다"며 "기업은 자선사업을 하는 곳이 아닌데, 자사를 우대하지 않을 수 있냐. 자사 우대와 관련해 금지되는 행위를 명확히 규정하지 않으면서 자사 우대라는 목적 자체를 금지하는 것이 타당하냐"고 반문했다. 윤경수 가천대 경제학과 교수는 '디지털 경제에서의 혁신과 경쟁정책' 발표에서 경쟁정책을 통한 디지털 시장 규제에 한계가 존재한다고 설명했다. 윤 교수는 "우리나라는 EU, 미국과 마찬가지로 규제 집행이 느린데, 집행 시간이 오래 걸리면 사실은 규제를 안 하겠다는 말과 같다"면서 "특히 우리나라는 발생하는 모든 일에 대해 규제 당국이 다 검토할 시간도, 인력도 없다"고 말했다. 이어 "경쟁법 적용 대상인지, 경쟁법이 허용하는 시정조치로 해결 가능한지 등 단기적 효율성에 대한 문제도 존재한다"며 "플랫폼에 대해 특정한 행태적 시정 조치를 할 때 경쟁 당국의 설계, 감시, 집행이 어려운 부분도 있다"고 덧붙였다. 이날 토론에서는 자사 우대 행위 중 규제할 유형을 구분하는 기준이 법안에 포함돼야 한다는 의견이 제기됐다. 국회입법조사처 최은진 입법조사관보는 "현재 발의된 플랫폼 독과점 규제 법안들을 살펴보면 대부분 자사 우대 행위 자체를 남용행위 유형으로 포함하고 금지하고 있다"면서 "그러나 자사 우대 행위가 언제나 경쟁 제한적인 유형만을 포함하지 않는다는 점에서 향후 경쟁 제한적 자사 우대를 판단할 수 있는 명확한 기준을 제시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온라인플랫폼법 등 법안에서 입증책임을 플랫폼 사업자에게 부과하는 것은 옳지 않다는 목소리도 나왔다. 황성기 한양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는 "일반적으로 행정 처분의 적법성이 인정받기 위해서는 행정청이 입증책임을 져야 한다"며 "국가가 져야 할 책임을 사업자에게 전가해서는 안 된다"고 했다.

2024.11.06 20:41조수민

시큐센, 씨플랫폼 106억에 인수…보안 사업 시너지 극대화

아이티센(대표 강진모) 계열사 시큐센과 씨플랫폼이 보안 사업 강화를 위해 통합한다. 시큐센은 씨플랫폼의 주식 97.25%를 106억원에 인수했다고 6일 밝혔다. 씨플랫폼은 IBM, 레드햇, HP, 레노버 등 해외 유수의 대기업뿐만 아니라 안랩을 비롯한 보안 기업 파트너사들과 인공지능(AI), 빅데이터, 클라우드, 시큐리티 부문 사업을 진행 중이다. 2023년 기준 매출 2천211억원, 영업이익 27억원을 거두며 최근 3개년 매출 및 영업익 실적 증가세를 지속하고 있다. 시큐센은 보안 플랫폼 사업과 주식 취득을 통해 자회사가 된 씨플랫폼 보안 솔루션 사업의 결합으로 보안 사업 부문의 시너지가 기대되며 AI, 빅데이터, 클라우드 등 IT 사업 부문의 추가적인 성장도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이정주 시큐센 대표는 “이번 인수를 통해 보안 사업 역량을 강화하고 AI, 빅데이터, 클라우드 등 IT사업이 전방위적으로 성장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했다”며 “이를 바탕으로 시큐센은 향후 보다 높은 성과를 이룰 것으로 예상된다. 새로운 성장 동력을 바탕으로 주주들의 이익이 극대화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상욱 씨플랫폼 대표는 “최대 주주인 시큐센을 통해 보안 사업 역량을 강화할 수 있게 되어 기쁘다”며 “향후에도 다양한 파트너사들의 IT 솔루션과 시큐센의 보안 개발 역량을 활용해 고객들에게 한 차원 더 높은 제품 및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시큐센은 보안 사업 역량을 지속 강화하고 있다. 대표적으로 양자컴퓨팅 시대에 대비하기 위해 양자 내성 암호 기술을 고도화하고, 연내 이를 적용한 보안 솔루션을 출시할 계획이다.

2024.11.06 11:47남혁우

정부, 메타버스 국제표준 선점 시동…'메타버스 산업 표준화 로드맵' 발표

정부가 가상 세계와 현실 세계를 연결하는 메타버스 구현을 위한 제품·서비스 기기 관련 국제표준 선점에 나선다. 산업통산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은 6일 오후 서울 양재동 엘타워에서 '메타버스 산업 표준화 포럼' 총회를 개최하고 메타버스 신산업 선도를 위한 '메타버스 산업 표준화 로드맵'을 발표한다. 최근 메타버스 기기는 인공지능(AI)·마이크로 디스플레이 등 첨단기술이 적용되고 있다. 다른 사람과 같은 공간에 있는 것처럼 소통하는 공간 컴퓨팅 환경을 제공하는 혼합현실(MR) 기기의 출시, 눈앞의 사물에 대해 인공지능(AI)이 정보를 제공하는 증강현실(AR) 안경 형태 시제품이 공개되는 등 기술이 진화하고 있다. 국제전기기술위원회(IEC)에서는 메타버스 기기에 대한 국제표준화 작업을 서두르기 위한 조직 신설이 추진되고 있다. 지난해 7월 발족한 메타버스 산업 표준화 포럼은 디바이스·플랫폼·표준개발 분과에서 80여 명의 산학연 전문가가 참여해 우리나라가 강점을 가진 기술과 제품을 바탕으로 2030년까지 메타버스 분야 신규 국제표준 36종 제안 항목을 발굴하고 표준화 추진 전략을 마련했다. 신규 국제표준 제안 항목은 '메타버스 용어' 등 기반표준 6종, '간편 운전 모의훈련 장비' 등 제품 및 플랫폼 표준 9종, 기기 시험방법 표준 10종, 시스템 호환성 관련 표준 11종 등 총 36종으로 제시됐다. 아울러, 적시에 국제표준 제안을 지원하기 위해 포럼의 지속적 운영, 기업의 표준개발 지원, 미국·일본 등 주요국과의 국제협력 강화 등의 기반조성 내용도 담았다. 오광해 국표원 표준정책국장은 “민관이 협력해 만든 이번 표준화 로드맵은 우리나라가 메타버스 국제표준화를 선도하는 데 있어 의미 있는 이정표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우리가 강점을 갖는 서비스 및 기기 관련 국내 기업들이 국제표준화를 주도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2024.11.06 11:00주문정

유상임 장관 "소상공인 함께 커야"...플랫폼 기업 "상생이 비즈니스 근간"

유상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은 6일 “플랫폼 기업이 신뢰받고 지속 성장하기 위해서는 플랫폼의 영향력에 걸맞은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시장 참여자들과 함께 성장하기 위한 노력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유 장관은 이날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최수연 네이버 대표, 정신아 카카오 대표, 박대준 쿠팡 대표, 박대준 쿠팡 대표, 황도연 당근마켓 대표 등 주요 플랫폼 회사와 취임 후 첫 만남을 갖고 이같이 말했다. 과기정통부는 최근 디지털서비스의 역기능을 해소하고, 디지털서비스 기반의 소상공인 지원을 강화하기 위해 '디지털서비스 민생 지원 추진단'을 발족했다. 이를 통해 디지털서비스 역기능 해소 TF와 디지털서비스 기반 소상공인 지원 TF를 운영하고 있다. 유 장관은 이 자리에서 “플랫폼은 그 자체로 우리 일상과 사회 경제 전반에 걸쳐 중요한 인프라가 됐고, 우리 경제의 핵심 축으로 자리 잡았다”며 “플랫폼 기업들은 국민의 편의와 삶의 질을 높이고 다양한 분야에서 새로운 가치 창출을 가능하게 해 국가 경쟁력을 높이는데 기여했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최근 국내 경제 상황을 보면 고금리와 인플레이션, 소비 위축이 장기화되며 소상공인이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소상공인들이 안정적으로 성장한다면 플랫폼 기업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한 발판이 될 것”이라고 당부했다. 플랫폼 회사들은 각각의 상생협력 활동과 계획을 공유했다. 네이버는 중소상공인과 창작자들의 디지털 전환 및 지속 가능한 성장을 지원하기 위한 목적으로 조성한 분수펀드를 확대 재편성하고, 이를 바탕으로 소상공인 지원 프로그램을 강화하기로 했다. 또한, 100만 소상공인들을 대상으로 AI 솔루션 활용 역량을 높이기 위한 대규모 'SME AI 교육 프로젝트'에 향후 5년간 600억 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카카오는 소상공인들이 디지털 전환을 통해 단골손님을 확보할 수 있도록 '프로젝트 단골' 지원 대상을 개별 시장과 거리에서 도시 단위의 인접 시장, 거리 전체로 확대해 내년에 전국 100여 개 전통시장 및 거리를 지원할 계획이다. 또한 업종별 특화교육, 단골 멘토 육성, 스타 단골가게 발굴 등 지원 프로그램을 강화한다. 선물하기 교환권 정산 횟수를 월 4회에서 10회로 확대해 소상공인의 부담을 완화하고 카카오톡 채널 메시지 발송 비용을 인원 제한 없이 신청한 소상공인 모두에게 지원하고 '코리아둘레길'과 연계해 지역 수산어가의 판로 확대도 지원할 뜻을 내놨다. 쿠팡은 다양한 상생기획전을 통해 중소상공인의 판로 개척에 기여해온 노하우를 활용해, '과학기술 ICT 중소기업 전용관'을 신설하고, 혁신적인 중소상공인 제품을 발굴해 할인 프로모션 비용을 지원할 방침이다. 특히 지난해 출시한 판매대금 빠른정산 서비스 대상을 오픈마켓 입점 사업자에서 로켓그로스 입점 사업자까지 연내 확대하기로 했다. 당근은 비즈프로필, 당근사장님학교 운영 및 '당근 동네사장님 어워즈' 등의 행사를 통해 지역 가게와 주민을 연결하고, '동네 일거리 박람회'를 열어 지역의 건강한 일자리를 연결하는 등 중소상공인들을 지원하기 위해 노력한 가운데 앞으로도 동네 사장님들의 매출 확대, 홍보 지원 등을 위한 다양한 서비스 발굴하여 지역 상권 활성화를 위한 연결을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 이후 비공개로 이어진 간담회에서 플랫폼 기업들은 “상생이 비즈니스의 근간일 수밖에 없다”는 뜻을 공유한 것으로 알려졌다. 아울러 타사의 상생협력 방안에 새로운 아이디어를 발견했다고 전했다. 이와 함께 규제의 불확실성으로 인해 향후 사업 계획에 대한 어려움이 있다는 것을 전달한 것으로 전해졌다. 과기정통부는 플랫폼 자율규제를 골자로 한 국회의 법안 논의에 노력을 기울이고 있으며, 재차 플랫폼 생태계가 건강하게 발전할 수 있도록 주문했다.

2024.11.06 10:26박수형

데이터·AI로 내일 농산물 물가 예측한다

정부가 국민과 함께 데이터와 AI를 활용해 내일의 물가를 예측하고, AI를 활용한 사회문제 해결방안에 대해서도 논의해보는 장을 마련했다. 디지털플랫폼정부위원회와 농림축산식품부는 '2024 대한민국 정부 박람회'와 연계해 데이터 AI를 활용한 물가 예측모형 발굴 국민참여대회를 개최한다. 대회는 농산물 가격을 중심으로 물가 변동성에 대한 우수 예측모형을 확보하여 정책 의사결정을 지원하고, 데이터 AI 활용에 대한 국민 의견을 적극 수렴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물가 예측 경진대회와 AI활용방안 토론회로 구성된다. 지난달부터 진행된 경진대회 예선에는 551팀 총 1천400여 명이 참여하여 농산물 가격 예측 정확도를 겨뤘고, 각 팀은 다양한 AI와 빅데이터 분석 기법을 활용해 예측모형을 제시했다. 이 가운데 예선심사를 통해 예측도 높은 10개의 모형을 선발했고, 국민참여대회 당일 본선심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본선심사는 오는 13일 개막하는 2024 대한민국 정부 박람회 기간 중 2일차에 진행되며, 국내 AI 전문가와 국민참여단이 함께 평가를 진행해 더욱 공정하고 전문적인 심사가 이뤄진다. 본선 진출 팀 중 ▲대상팀에게는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상과 1천500만원의 상금 ▲최우수상에게는 1천만원의 상금과 디지털플랫폼정부위원장상 ▲우수상 3개팀에게는 500만원의 상금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사장상 등이 수여될 예정이다. 특별국민참여단의 온라인 및 현장투표를 통해 선발된 3개 팀에는 ▲인기상과 100만원의 상금을 수여할 예정이며, 현재 국민참여단은 경진대회 홈페이지에서 모집하고 있다. 사전 온라인 투표는 11일부터 홈페이지를 통해 국민 누구나 직접 참여할 수 있으며, 추첨을 통해 소정의 상품도 제공된다. 이와 함께 AI 활용방안 토론회를 열어 AI 전문가들과 함께 물가 예측모형의 활용사례를 공유하고, 향후 AI를 정책에 활용하기 위한 방안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김창경 디플정위 위원장은 “이번 '물가 예측모형 발굴 국민참여대회'는 공공데이터와 AI를 활용하여 국민이 정책에 참여하는 좋은 사례”라며 “데이터 AI를 활용해 정부와 민간이 함께 사회문제를 해결하고 새로운 가치를 창출한다는 디지털플랫폼정부의 추진방향에 대한 국민의 이해를 제고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송미령 농식품부 장관은 “물가예측 경진대회를 통해 농산물 가격예측 모형의 성능을 개선함으로써 정부의 선제적 수급 의사결정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4.11.05 12:00박수형

비상교육, 베트남 동나이성 고교에 한국어 교육 플랫폼 '마스터케이' 도입

글로벌 에듀테크 기업 비상교육(대표 양태회)이 베트남 동나이성(Dong Nai)의 3개 고등학교에서 한국어 교육을 시범 운영한다고 5일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는 한국어 교육 인프라가 부족한 현지 상황에 대응하기 위해 비상교육이 개발한 한국어 교육 플랫폼 '마스터케이'를 활용한 하이브리드 수업 방식으로 진행된다. 약 3개월간의 시범 운영 후 방과 후 학습 활동으로 전환할 계획이다. 이번 교육은 동나이성 고등학생을 대상으로, 최초로 진행되는 스마트 한국어 교육으로, 베트남 동나이 한인 상공인연합회(KOCHAMㆍ코참)과 협력해 비상교육이 동나이성 교육청, 인민위원회, 락홍대학교, 한베우호협회와 공동으로 주관한다. 비상교육은 르엉테빙 영재고등학교, 저우지어이 고등학교, 쭈반안 고등학교 등 3개 학교에서 약 260명의 학생을 대상으로 한국어 교육을 진행한다. 호찌민시 인근의 동나이성은 한국 기업의 투자가 활발하지만, 한국어 교육을 위한 교원이 부족해 교육 환경이 열악한 상황이다. 비상교육은 락홍대학교의 한국어학과 교원과 협력해 각 학교에 원격 강의를 제공하며, 온·오프라인 수업을 병행하는 방식으로 문제 해결에 앞장선다. 이번 교육에서 비상교육은 '비상 한국어 초급 1' 교재와 함께 자체 개발한 한국어 교육 플랫폼 '마스터케이'를 제공한다. 마스터케이는 화상 솔루션, e러닝, 학습관리 시스템(LMS), AI 발음 평가 기능 'AI Speak'를 포함하여 고품질의 한국어 교육 콘텐츠를 지원한다. 비상교육은 올해 말, 생성형 AI 기반의 자유 학습 대화 기능이 추가된 '자유대화 AI' 버전도 출시할 계획이다. 응우엔 티 응옥 흐엉(Nguyễn Thị Ngọc Hương) 저우 지어이 고등학교 교사는 “학생들이 두 번째 수업 만에 한국어로 자기소개를 하고, 한글 자음과 모음을 기억하는 모습을 보며 학습 효과를 실감한다”고 전하며, 마스터케이와 교재의 연계가 학습 효율을 높이는 데 크게 기여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비상교육은 앞으로도 국내외 정부 및 교육기관과 긴밀히 협력하여 베트남에서 한국어 교육을 강화하고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이영근 비상교육 베트남 법인장은 “마스터케이를 통해 학생들이 한국어 학습에 대한 열정을 키우며 미래 교육 여정에 나설 수 있도록 돕게 돼 기쁘다”며, “동나이성의 모든 청소년이 한국어 학습의 기회를 누릴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4.11.05 08:19안희정

젠테, 글로벌 플랫폼 출시…해외 명품 소비자 공략

명품 플랫폼 젠테가 4일 글로벌 플랫폼을 공식 출시하고 전 세계 명품 소비자 공략에 나선다고 밝혔다. 글로벌 플랫폼 출시는 젠테가 지난해부터 일본의 바이마와 중국의 포이즌을 통해 해외 시장의 가능성을 확인한 후 이뤄진 결실이다. 두 플랫폼을 통한 각국에서의 실적이 연간 100% 이상씩 성장하며, 젠테는 온라인 플랫폼 구축 계획을 구체화해왔다. 이번 해외 진출을 앞두고 젠테는 올해 글로벌 부티크와의 확장에 집중하며 네트워킹을 강화해 왔다는 설명이다. 그 결과 이탈리아, 프랑스, 스위스, 스페인 등 전 세계 10여 개국, 330여 개 부티크와 협력 관계를 구축하고 7천여 개가 넘는 브랜드를 소싱하고 있다. 2025년까지 중동 및 미주에 위치한 부티크와의 추가 계약도 추진 중이다. 젠테의 글로벌 플랫폼은 모든 상품의 검수·배송·고객 서비스를 국내와 서비스와 동일하게 진행하는 한편 영어를 기본언어로 활용, 상품 신뢰성과 고객 경험을 강화할 예정이다. 향후 AI 기반 언어 자동 번역, 지역별 브랜드 페이지 구축, 3D 제품 정보 제공 등 글로벌 소비자의 니즈를 반영한 기능들을 더할 예정이다. 또한 회사는 K브랜드를 발굴해 전 세계에 소개한다는 계획도 있다. 정승탄 젠테 대표는 “그간 쌓아온 부티크 직소싱 역량과 큐레이션 능력 및 IT 기술력을 바탕으로 글로벌 명품 시장에서 존재감을 발휘하겠다”며 “전 세계 고객들에게 젠테만의 차별화된 가치를 전하는 것은 물론, 국내 브랜드의 해외 진출을 이끄는 플랫폼으로 성장하는 것이 궁극적인 목표”라고 밝혔다.

2024.11.04 11:14안희정

에스넷시스템, KACI '제9회 PaaS 지원분과위원회' 개최

에스넷시스템(대표 유홍준, 장병강)이 서비스형 플랫폼(PaaS) 산업 활성화를 위한 정책 방안논의를 지원했다. 에스넷시스템은 한국클라우드산업협회(KACI)가 운영하는 '제9회 PaaS 지원분과위원회'를 본사에서 개최했다고 4일 밝혔다. 이날 진행된 '제9회 PaaS 지원분과위원회'는 13개 참여 기업과 함께 ▲PaaS 산업계 활성화를 위한 '제4차 클라우드 기본계획' 내 예산 마련 방안 ▲OPA와 PaaS 지원분과위원회가 주도하는 제2회 클라우드 플랫폼(PaaS) 산업 활성화를 위한 간담회 추진 등을 골자로 논의했다. 이외에도 지난 ▲제8회 PaaS 지원분과위원회 ▲클라우드 플랫폼 산업 활성화를 위한 제1회 정책 간담회 등 안건 내용을 정리하는 시간을 가졌다. 에스넷시스템 백동원 부장은 'AI 서비스 및 디지털트윈' 주제로 IT 인프라의 실시간 상태를 가상으로 복제해 운영 효율성을 높이고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엔비디아의 디지털트윈 플랫폼 '옴니버스(Omniverse)'를 소개했다. 더불어 ▲AI 에너지 최적화 서비스 'AI-EMS' ▲프라이빗 클라우드 관리 포탈 솔루션 '오션(Ocean)' ▲멀티 클라우드 통합 관제 솔루션 '클라우드허브(CloudHub)' 등을 공유했다. 한국클라우드산업협회 PaaS지원분과위원회는 PaaS 중요성과 인식 제고를 위해 출범한 조직으로, 국내 PaaS 전문 기업과 함께 PaaS 시장 확대 및 활성화를 위한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정기 회의를 통해 다양한 클라우드 관련 안건을 논의하며 활발히 활동 중이다. 지난 '제6회 PaaS 지원분과위원회'도 에스넷시스템 본사에서 개최했으며, 당시 신규 위원사로 참여한 에스넷시스템은 당시 'SDN 기술 관점에서 데이터센터 설계 및 사례'를 주제로 하진철 전무의 발표를 진행했다. 에스넷시스템 김병수 클라우드 센터장은 "지난 6회에 이어 제9회 PaaS 지원분과위원회를 본사에서 진행함으로써 국내 PaaS 산업의 발전 방향과 과제를 심도 있게 논의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에스넷시스템은 국내 클라우드 산업을 더욱 발전시키는데 있어서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 할 PaaS 사업자와 협력을 더욱 강화하고, 혁신적인 클라우드 서비스 개발에 앞장서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2024.11.04 10:52남혁우

네이버는 위해상품 차단 위해 어떤 노력할까

최근 중국 이커머스 플랫폼에서 판매하는 일부 상품의 유해 물질 검출로 소비자들의 주의가 요구되는 가운데, 네이버가 '안심보장 프로그램'을 진행하며 안전 상품 유통 환경 조성에 나섰다. 이는 구매자 신뢰도와 거래 안정성을 높이기 위한 활동이다. 특히 어린이 및 생활화학 제품군 중심으로 위해 상품 모니터링을 강화한다. 1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지난 4월 관세청 조사 결과 중국 이커머스 플랫폼에서 판매 중인 어린이 제품 252종 중 37종에서 유해 성분이 검출됐다. 국내 안전 기준을 충족하지 못한 제품들이었다. 서울시도 지난 8월 중국 플랫폼에서 판매 중인 어린이 야외활동 관련 16개 제품을 검사한 결과 절반에 이르는 제품에서 유해물질이 초과 검출되거나 안전 기준에 미달한 것으로 밝혔다. 소비자원은 반려동물용품과 에센셜 오일에서 다수의 유해물질이 검출됐다고 보고하기도 했다. 상황이 이렇게 되자 네이버는 지난 6월부터 특정 카테고리에서 인체 유해성이 검증되지 않은 미인증 상품이나, 허가용도 외 목적으로 광고하는 상품, 환경성표시광고 위반상품을 판매하는 셀러 대상 모니터링을 강화해 적발하고 있다. 예를 들어 허가 없이 친환경 문구를 광고하거나, 무독성·자연친화적 등 광고 금지 문구를 사용하는 경우다. 네이버 관계자는 “생활화학제품의 미인증상품과 과장광고에 대해 판매자 계도 활동도 강화하고 있으며, 모니터링 강화 이후 적발율은 지속적으로 감소하고 있는 추세다”라고 말했다. 또한 네이버는 해외사이트가 입점하는 경우 어린이/생활화학제품 미인증 상품 노출 우려가 높은 카테고리들에 대해서는 상품을 선제적으로 차단한다. 위해 우려 상품이 구매자에게 노출되지 않도록 사전 관리하고 있다. 위해성분 검출된 해외상품이 확인되면 즉각적인 모니터링으로 구매자 안전을 도모하고 있다. 기존에는 판매자가 제품 안정 인증정보를 선택형으로 게시할 수 있었다면, 앞으로는 안정과 관련된 인증 정보를 필수로 등록하도록 시스템 개발 작업도 계획 중이다. 판매자들도 위해 상품을 유통하지 않고 안전한 쇼핑 환경 조성에 적극 동참할 수 있도록 마련한 장치다. 위해성이 확인된 제품의 반입을 차단하는 등 정부에서도 안전 기준에 부적합한 상품의 유통에 대해 심각성을 인지하고 있는 가운데, 네이버의 관련 조치가 타 플랫폼과 대비하여 선제적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네이버의 이용자보호 및 자율규제 위원장을 맡고 있는 고려대학교 정보보호대학원 권헌영 교수는 "우리 위원회가 검토 결과, 티메프 사태에 대한 대응을 비롯해 네이버의 조치는 OECD 최고 수준의 이용자 보호 수준이며, 위해상품에 관해서도 네이버가 선제적으로 고민하고 보강하는 활동이 긍정적"이라고 평하면서 "판매자와 구매자 모두 신뢰할 수 있는 플랫폼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해지고 있다"고 강조했다. 업계 관계자도 “네이버는 통신중개플랫폼 사업자임에도 불구하고 구매자들이 믿고 거래할 수 있는 환경을 구축하고 지속적으로 고도화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라며, "네이버 입장에서도 국내에서 세력을 넓히고 있는 중국 커머스와 대비되는 전략으로 구매자 신뢰도와 플랫폼 경쟁력을 더욱 높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2024.11.01 14:16안희정

안랩, 'TIP'에 텔레그램·랜섬웨어 모니터링 기능 추가…보안 대응 '강화'

안랩이 위협 인텔리전스 플랫폼의 보안 수준을 한층 강화했다. 안랩은 텔레그램 내 민감 정보 유출과 랜섬웨어 동향을 모니터링하는 신규 기능을 자사의 인텔리전스 플랫폼인 '안랩 TIP'에 추가했다고 1일 밝혔다. 이를 통해 사용자는 정보유출, 계정 탈취 등 기업 보안에 중대한 영향을 미칠 수 있는 다양한 보안 위협에 신속히 대응할 수 있게 됐다. 이번 업데이트의 핵심 기능 중 하나는 텔레그램 채널을 통해 민감 정보를 유출하는 사례를 모니터링하는 '스틸러 로그(Stealer Logs)'다. '인포스틸러' 악성코드로 유출된 데이터를 실시간 수집해 유출된 컴퓨터 정보와 위치, 운영체제 등 주요 정보를 확인할 수 있게 했다. 또 안랩은 랜섬웨어 공격 그룹의 활동을 추적하는 '랜섬웨어 와치(Ransomware Watch)' 메뉴를 새롭게 추가했다. 이 기능은 각종 랜섬웨어 그룹의 데이터 유출 사이트를 모니터링하며 공격 그룹의 기본 정보, 통계, 공격 동향까지 파악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이 외에 안랩은 취약점 관련 정보를 확대해 보안 담당자들이 취약점 공격을 예방하고 관련 정보를 미리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이같이 추가된 해시 리스트와 관련 보고서를 통해서 조직 내 시스템에 대한 영향도를 미리 검토하고 선제 대응이 가능해졌다. 안랩 관계자는 "'TIP'는 최신 위협 정보를 집약한 보안 위협 콘텐츠 허브"라며 "고객들이 점점 고도화되는 보안 위협에 선제 대응할 수 있도록 지속해서 기능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2024.11.01 14:15조이환

"호주 정부는 1조원 대가 치렀다"…UN, 책임 있는 공공 AI 강조

"인공지능(AI)은 공공 행정을 혁신할 수 있는 강력한 도구입니다. 이러한 AI가 책임감 없이 활용된다면 막대한 비용과 사회적 문제를 초래할 수 있습니다. 이 교훈을 얻기까지 호주 정부는 약 10억 달러(한화 약 1조2천억원)의 대가를 치러야 했습니다." 켈리 포브스 AI 아시아태평양기구(AIAPI) 대표는 지난 30일 인천 송도 컨벤시아에서 열린 '제8회 UN 리저널 심포지엄'에서 이렇게 강조했다. 이번 심포지엄은 '효과적인 거버넌스와 인공지능(AI) 전환을 통한 2030 아젠다 달성'을 주제로 개최돼 아시아태평양 및 동아프리카 등 48개국에서 약 300여 명의 정부 관계자와 전문가가 참석했다. 31일 업계에 따르면 최근 AI 기술의 급속한 발전과 함께 공공 행정 분야에서도 AI 도입이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다. 이와 함께 딥페이크·가짜 뉴스 등 AI 기술의 오남용이나 책임성 결여로 인한 부작용에 대한 우려도 커지고 있다. 이러한 상황 속에서 포브스 대표는 공공 부문에서의 AI 활용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우기 위해 행사에 참가했다. 포브스 대표는 호주 정부의 '로보 데트(Robo-debt)' 사례를 언급하며 책임 없는 AI 사용이 시민들에게 어떤 결과를 초래할 수 있는지 설명했다. '로보 데트'는 지난 2016년 호주 정부가 복지 수급자의 부채를 자동으로 산정하기 위해 출시했던 AI 시스템으로, 부정확한 데이터와 알고리즘 편향으로 인해 수많은 오류와 부당 청구가 발생한 바 있다. 그 결과 호주 정부는 약 10억 달러(한화 약 1조2천억원) 이상의 소송 비용을 부담해야 했다. 그는 "'로보 데트' 사례는 AI 시스템이 시민의 권리를 침해할 수 있는 위험성을 경고한다"며 "AI의 의사결정 과정에 대한 투명성과 설명 가능성을 높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서는 책임 있는 AI 사용을 위해 정부·민간·학계·시민 사회가 뜻을 모아 협력할 필요가 있다. 이는 AI가 사회적 의사결정 과정에서 점점 중요한 역할을 맡고 있는 상황에서 편향과 투명성 부족 같은 문제를 효과적으로 해결하기 위함이다. 특히 정부는 AI 사용의 기본 원칙과 규제를 마련하고 민간은 기술 개발을 통해 책임 있는 AI 사례를 제시해야 한다는 것이 포브스 대표의 주장이다. 또 학계와 시민 사회는 연구와 감시 역할을 맡아 AI가 시민 권리를 침해하지 않도록 보완할 필요가 있다. 그는 "이러한 다각적인 협력을 통해서만 AI가 진정한 공공의 이익을 실현할 수 있다"며 "이를 전 세계적으로 확장하기 위해서 지역 간 협력을 촉진하기 위한 기술 지원 센터(AI Technical Facility)를 설립하는 것도 하나의 방안"이라고 강조했다. 이어서 발제한 세르주 스틴크위치 유엔대학교 마카오 연구소 소장은 AI가 모든 계층의 목소리를 반영하게 지원할 포용적인 정책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AI 기술은 근본적으로 발전하고 확장될수록 특정 계층이나 그룹의 소외 가능성을 높인다. 이를 방지하기 위해서는 정책적 조치가 핵심적이다. 스틴크위치 소장은 "모든 나라의 정부는 AI가 공공 서비스와 정책 결정에 사용될 때 소외된 이들을 혹시나 더욱 소외시킬 가능성이 없는지를 고려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스틴크위치 소장은 개인정보 보호를 위한 방안으로 합성 데이터(Synthetic Data) 기술의 활용이 중요하다고 언급했다. 합성 데이터는 실제 데이터를 사용하지 않고도 데이터 분석에 필요한 통계적 특징을 구현할 수 있는 인공 데이터로, 개인정보 보호와 데이터 편향 문제를 해결하는 데 기여할 수 있다. 그는 "합성 데이터를 통해 개인을 보호하면서도 유의미한 분석을 수행할 수 있다"며 "이로써 각국은 개방형 소스 AI를 활용해 주권을 유지하면서도 서로의 상황에 맞는 AI 솔루션을 개발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서 발제한 권헌영 고려대 정보보호대학원 교수는 한국의 디지털 플랫폼 정부 사례를 소개하며 데이터 기반 정책 결정과 AI 통합을 위한 국가적 데이터 거버넌스의 중요성에 대해 설명했다. 그는 "한국은 세계 최고 수준의 디지털 인프라를 바탕으로 공공 행정에서 AI를 효과적으로 활용하고 있다"며 "공공 부문 인력의 AI 활용 역량을 강화해 더욱 효율적인 행정 서비스를 제공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2024.10.31 18:14조이환

SOOP "엑셀방송, 위법·불법성 없어"

정찬용 SOOP 대표가 최근 국감에서 언급된 엑셀방송에 대해 "위법성과 불법성을 갖고 있지 않다"고 강조했다. 정 대표는 31일 SOOP 플랫폼에서 진행된 3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 "엑셀방송을 (단순히) 보기 껄끄럽다는 이유로 제재를 가한다면 UCC 플랫폼이 될 수 없다"고 말했다. 엑셀방송은 여러 BJ(스트리머)들이 나와 단체로 진행하는 방송 포멧 중 하나인데, 스트리머들이 후원 받은 별풍선 내역이 엑셀 문서처럼 실시간 정리돼 공개된다는 이유로 해당 이름이 붙여졌다. 지난 24일 국회서 열린 방통위 국정감사에서 박충권 국민의힘 의원은 해당 방송이 자극적인 콘텐츠를 내보내며 수익을 올리고 있지만, 플랫폼인 SOOP이 이를 모른 척한다는 지적이 나왔다고 언급한 바 있다. 정 대표는 이날 컨퍼런스콜에서 UCC 플랫폼의 장단점을 언급하며 "SOOP은 UCC이며 콘텐츠 제작사가 아니다"라며 "여전히 편건과 오해를 바탕으로 SOOP을 바라보는 시각이 있고, 엑셀방송에 대해서도 걱정과 우려가 있는 것을 알고 있지만 어떠한 위법성이나 불법성은 없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법적으로 문제가 있거나 사회 정서상 불편한 것들은 강력하게 선대응 할텐데, 위험성이나 리스크가 확인된 것처럼 플랫폼에 책임을 묻는다면 과도하다"며 "평소 책임감을 갖고 주도면밀하게 보고 있다. 콘텐츠 퀄리티 측면보다는 운영하는 측면에서 노하우, 재량권 들을 믿고 봐주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2024.10.31 10:32안희정

SOOP, 3분기 영업익 239억원…전년比 9%↑

SOOP은 연결 기준 올해 3분기 매출 1천100억원을 기록했다고 31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239억원과 240억원을 기록했다. 3분기 매출액, 영업이익, 당기순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5%, 9%, 25% 증가했다. 해피머니 관련 일회성 대손상각비를 제외한 영업이익은 30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8% 증가하며 안정적인 성장세를 보였다. 2024년 3분기에는 플랫폼 매출과 광고 매출 모두 고르게 성장하며 실적 상승을 견인했다. 플랫폼 매출은 신규 스트리머가 증가로 평균 동시 방송 수, 평균 동시 시청자 수 등 플랫폼 생태계가 활발해지며 전년 동기 대비 27% 성장한 826억원을 달성했다. 광고 매출은 26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2% 증가했다. 지난 3분기 SOOP은 누구나 자유롭게 참여할 수 있는 열린 플랫폼 커뮤니티 생태계를 강화했다. '어쎔블', 'SOOPER LEAGUE' 등 활동 분야 구분 없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오리지널 콘텐츠를 선보이는 한편, '2024 파리 올림픽', 'e스포츠 월드컵(EWC)', 'AFC 챔피언스리그' 등 다양한 대회의 중계권을 확보해 스트리머들에게는 새로운 콘텐츠를, 유저들에게는 새로운 볼거리를 제공했다. 4분기에는 국내 라이브 스트리밍 서비스의 새로운 브랜딩과 UI/UX 개편을 통해 SOOP만의 독창적인 라이브 스트리밍 생태계를 더욱 강화할 예정이다. 또한, 스포츠 및 e스포츠 중계권 확대와 다양한 오리지널 콘텐츠 제작을 통해 스트리머와 유저 간 소통의 기회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SOOP 정찬용 대표는 “SOOP은 누구나 자유롭게 참여할 수 있는 플랫폼으로서 스트리머와 유저가 함께 성장할 수 있는 생태계를 만드는 데 주력하고 있으며, 이를 위해 오는 11월 지스타 2024에 참가해 다양한 프로그램과 콘텐츠를 선보일 예정이다”며, “국내 시장에서의 브랜딩을 통해 SOOP의 차별화된 가치를 보여줄 뿐만 아니라, 글로벌 시장으로의 서비스 확장을 통해 새로운 성장 동력을 마련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4.10.31 08:57안희정

배달앱 상생협의체, 합의안 도출 실패…수수료 추가 논의해야

배달플랫폼-입점업체 상생협의체 제9차 회의가 진행됐지만 합의안 도출에는 실패했다. 상생협의체는 내달 4일에 추가로 회의를 열고 논의를 이어가기로 결정했다. 30일 배달플랫폼-입점업체 상생협의체는 이날 오후 2시30분부터 서울 중구 신한은행 본점에서 제9차 회의를 개최했다. 배달플랫폼 측에서는 배달의민족·쿠팡이츠·요기요·땡겨요 등이, 입점업체 측에서는 소상공인연합회·한국외식산업협회·전국가맹점주협의회, 전국상인연합회가 참석했다. 공익위원으로는 상생협의체 위원장인 이정희 중앙대 교수와 이정수 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 사무총장, 이동주 중소벤처기업연구원 부원장, 정유경 세종대 교수가 참여했다. 이들은 먼저 수수료 등 입점업체 부담 완화 방안 마련에 대해 논의했고, 소비자 영수증에 입점업체 부담항목(수수료 및 배달료) 표기, 배달플랫폼 멤버십 혜택 제공조건 변경, 배달기사 위치정보 공유에 대해 논의했다. 지난 회의 결과를 반영해 이날 회의에서 배달플랫폼 측은 배달플랫폼 입점업체(이하 '입점업체') 측 4개 요구사항에 대해 추가적으로 검토한 상생방안을 제안했다. 이러한 배달플랫폼 측의 제안에 대해 입점업체 측의 입장을 듣고, 양측의 논의가 교착되는 경우에는 공익위원들이 중재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영수증 표기나 멤버십 제공 조건 변경, 배달기사 위치 정보 공유에 대해선 공감대가 이뤄졌지만, 수수료와 관련된 입점업체 부담 완화 방안에 대해선 논의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았다. 예를 들어 협의체는 소비자 영수증에 입점업체 부담항목(수수료 및 배달료) 표기에 대해서는 입점업체 부담항목을 안내문구로 표기하기로 했고, 배달플랫폼 멤버십 혜택 제공 조건 변경에 대해서는 ▲배달의민족과 쿠팡이츠 모두 현재 시행 중인 멤버십 혜택 제공 조건 운영 방침을 중단하는 것을 원칙으로 하되, ▲당장 중단할 의사가 없더라도 공정거래위원회의 조사결과가 나오면 그에 따라 배달앱 멤버십 이용혜택 제공 조건 운영 방침을 수정하기로 했다. 쿠팡이츠는 현재 시행 중인 멤버십 혜택 제공 조건을 수정 또는 보완할 수 있다는 입장을 밝혔고, 이에 따라 그 구체적인 방안에 대해 검토해 차기 회의에서 제시해 달라는 공익위원들의 요청이 있었다. 또한 입점업체에 대한 배달기사 위치정보 제공에 관해서는 ▲소비자의 주소 노출 우려와 ▲배달기사 단체(라이더유니온, 배달플랫폼노동조합)의 반대 의견을 감안할 필요가 있다는 점에 공감대가 있었다. 이에 ▲배달기사가 주문을 수락한 후 픽업할 때까지 구간에 한정하여 ▲배달플랫폼들이 약관변경, 배달기사의 동의 등 필요한 절차를 거쳐 배달기사 위치정보를 제공하기로 했다. 다만 수수료 등 입점업체 부담 완화 방안 마련에 관해서는 배달의민족과 쿠팡이츠가 공익위원들의 의견 등을 참고해 다시 한번 상생안을 마련 후 차기 회의에서 추가 논의하기로 했다.

2024.10.30 23:36안희정

"나만의 감상평 기록하세요"...LGU+, 콘텐츠 리뷰 플랫폼 '원로우' 출시

LG유플러스가 국내외 영화·드라마 정보를 확인하고, 나만의 감상평을 기록·공유할 수 있는 콘텐츠 리뷰 플랫폼 '1ROW(이하 원로우)'를 출시했다. 다양한 OTT의 등장으로 콘텐츠가 범람하는 가운데, 이용자들에게 새로운 시청 경험을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원로우'는 영화·드라마 관련 배우와 감독 정보, 예고편, 사전 리뷰, 해설 등 콘텐츠를 더욱 즐겁게 시청할 수 있는 모든 정보를 한 곳에서 볼 수 있는 플랫폼이다. 이용자는 영화나 드라마 시청 후 자신만의 감상평을 기록하고, 다른 이용자의 감상평을 확인하고 댓글을 남기며 소통할 수 있다. LG유플러스는 이용자들의 OTT 서비스 이용이 증가하면서 콘텐츠 시청 시간이 크게 늘었지만, 콘텐츠를 즐기는 방법에 대한 고민은 부족하다고 판단했다. 이에 콘텐츠 시청 전에는 사전 리뷰와 예고편을 통해 기대감을 높이고, 시청 후에는 해설과 감상평을 읽으며 여운을 이어갈 수 있도록 영화 감상을 저장하는 플랫폼 '원로우'를 개발했다. '원로우'는 LG유플러스 이용자뿐만 아니라 타사 이용자도 누구나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원로우' 이용자는 앱 첫 화면에서 그날의 추천 콘텐츠를 소개받고, 이용자의 취향에 맞춘 콘텐츠를 추천받을 수 있다. 콘텐츠를 선택하면 출연진 및 감독 정보를 확인할 수 있고, 전문가가 만든 영상 리뷰와 다른 관객이 직접 작성한 리뷰도 볼 수 있다. '원로우'는 콘텐츠를 시청한 뒤 감상평을 마음껏 기록하고 저장할 수 있는 점이 가장 큰 특징이다. 기존 콘텐츠 리뷰는 감상평을 단문으로만 작성할 수 있었지만, '원로우'는 글자 수 제한 없이 인상 깊었던 순간이나 대사를 기록하고 작품의 포스터나 스틸컷 등 이미지를 덧붙여 나만의 감상평을 기록할 수 있다. 원로우는 이용자들이 영화 전문가의 감상평도 읽을 수 있도록 영화 전문 매체인 '씨네21'과도 손을 잡았다. 이용자들은 콘텐츠 시청 전과 후에 씨네21의 필진이 작성한 콘텐츠 리뷰와 감상평을 읽으며, 한층 몰입감 있게 콘텐츠를 즐길 수 있다. 이밖에도 '원로우'는 다양한 콘텐츠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국내외 사업자와 협업해 국내 최대 규모인 약 120만 건의 콘텐츠 데이터베이스(DB)를 확보했다. 향후 '원로우'는 LG유플러스의 모바일 IPTV 서비스인 U+모바일tv와 협업해 자체 제작한 콘텐츠를 직접 시청할 수 있도록 서비스를 고도화하고, 자체 개발한 AI '익시(ixi)'를 활용해 편의성을 개선해 나갈 계획이다.

2024.10.30 15:57최지연

삼성전자, '개발자 콘퍼런스 코리아 2024' 11월 개최

삼성전자는 내달 21일 '삼성 개발자 콘퍼런스 코리아 2024(SDC24 Korea)'를 온라인으로 개최한다고 29일 밝혔다. 삼성전자는 소프트웨어의 중요성을 강조하고자 지난 2014년부터 매년 개발자 행사를 다양한 형태로 개최해 오고 있다. 올해로 11주년을 맞이했다. SDC24 Korea는 삼성전자 DX부문 최고기술책임자(CTO)겸 삼성리서치장 전경훈 사장의 환영사를 시작으로 ▲생성형 AI ▲S/W 플랫폼 ▲IoT ▲헬스케어 ▲통신 ▲데이터 등 제품에 탑재된 다양한 소프트웨어의 연구 분야는 물론 오픈소스 개발 문화에 이르기까지 광범위하게 다룰 예정이다. 키노트에서는 ▲삼성전자의 생성형 AI 기술에 대한 연구개발 성과(삼성전자 삼성리서치 이주형 부사장, 고현목 상무) ▲삼성전자의 소프트웨어·디바이스 플랫폼 사용 경험 향상 (삼성전자 디바이스플랫폼센터 정재연 부사장, 삼성리서치 권호범 상무)이 소개된다. 기술 세션에서는 ▲온디바이스용 생성형 AI 모델의 개발과 기기 탑재 과정 ▲헬스케어의 미래와 삼성 헬스 전략 ▲매터(Matter) 오픈 소스를 다양한 스마트싱스 플랫폼에 적용한 사례 등 다양한 분야의 개발 경험을 공유하는 29개의 세션을 마련했다. 매터는 삼성전자 등 전세계 다양한 스마트홈 서비스 업체들이 함께 개발하고 있는 IoT 표준기술로, 서로 다른 제조사의 스마트홈 기기 및 IoT 플랫폼 간 원활한 상호운용을 가능하게 한다. 정진민 삼성전자 삼성리서치 S/W혁신센터장(부사장)은 "올해 SDC24 Korea에서는 삼성전자 개발자의 발표 비중을 지난해보다 확대해 삼성의 연구개발 활동을 더 많이 공개한다"며 "앞으로도 수많은 개발자들과 의미있는 교류를 통해 소프트웨어 생태계를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SDC24 Korea'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10월 29일부터 홈페이지에서 누구나 참가 신청이 가능하다

2024.10.29 08:27장경윤

행안부, '국가공유데이터 플랫폼' 구축 착수…데이터 통합 수집·활용 지원

정부가 각 부처의 데이터를 수집·통합해 종합적으로 관리하기 위한 범정부 통합 플랫폼을 구축한다. 행정안전부는 '국가공유데이터 플랫폼(이하 데이터 플랫폼)'을 구축하기 위해 사업 착수보고회를 개최한다고 28일 밝혔다. 행정안전부는 오는 29일 데이터 플랫폼 착수보고회를 시작으로 내년 6월까지 구축을 완료할 계획이다. 국가공유데이터 플랫폼은 디지털플랫폼정부 중점 추진과제로 각 기관이 보유한 모든 공유데이터를 모아 범정부 데이터를 통합 관리를 목표로 한다. 이를 위해 개별 기관이 공유데이터를 쉽게 생성·관리할 수 있는 표준 시스템을 배포하고, 개별 기관 시스템을 데이터 플랫폼과 연계해 데이터 공유·검색·활용이 편리해질 수 있도록 지원한다. 또한, 대국민 개방, 기관 간 공유 등의 목적에 따라 별도로 생성·관리하던 데이터 제공 업무를 '데이터 플랫폼'으로 통합한다. 기존에는 데이터를 공유하려면 내부·외부 데이터 공유 시스템에 공유할 데이터를 일일이 등록해야 했으나, 앞으로 행안부가 배포하는 표준 시스템 등 기관별 데이터 공유시스템에서 기관이 보유한 데이터를 생성·관리·공유하고, 데이터 플랫폼으로 연계한다. 기관은 데이터 플랫폼에서 연계된 공유데이터를 이용할 수 있게 되고, 대국민 공개가 가능한 데이터는 공공데이터포털로 자동 연계되어 국민·기업 등 민간에게 제공될 예정이다. 마지막으로, 데이터 플랫폼은 공공데이터포털, 범정부 데이터 분석시스템, 개발 예정인 디지털플랫폼정부 허브(DPG 허브) 등 데이터가 필요한 다양한 공공플랫폼과 연계 기반 제공을 목표로 한다. DPG 허브와 연계해 민간에서도 개방 데이터를 쉽게 활용할 수 있도록 하고, AI 학습용으로 활용할 수 있는 데이터를 생성하기 위한 원천데이터 제공도 지원한다. 행정안전부는 데이터 플랫폼의 데이터가 안전하게 보호되도록 보안 및 보호 솔루션을 적용하고, 통합 모니터링 및 관제 등을 실시할 계획이다. 데이터 플랫폼 구축과 병행하여 지난 2월 제2차 데이터기반행정 활성화 기본계획(2024년~2026년)에 '데이터 공유 전면 확대'를 포함해 데이터 공유·활용 정책의 실행력을 강화했다. 기존에 데이터 공유는 기관 판단에 따라 일부 데이터를 공유하던 방식으로 이뤄졌으나, 앞으로 공유 불가한 데이터를 제외한 모든 데이터를 공유하도록 정책을 개선할 예정이다. 행정안전부 이용석 디지털정부혁신실장은 "디지털플랫폼정부 실현과 AI시대 공공데이터 정책 추진의 가장 중요한 구성 요소는 데이터이며, 데이터 활용의 핵심은 공유다"라며 "쉽고 빠르게 데이터를 공유·활용할 수 있는 플랫폼을 구축해 데이터 기반 행정을 활성화하고, 민간에도 활용도가 높은 공공데이터가 공유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2024.10.28 16:39남혁우

철도·항공 등 교통수단 '슈퍼무브' 앱 하나로 검색·결제 끝

국토교통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는 철도·항공·버스·퍼스널모빌리티(PM) 등 다양한 교통수단을 모바일 앱 '슈퍼무브' 하나로 이용할 수 있는 전국 통합교통서비스(K-MaaS)를 본격 개시한다고 28일 밝혔다. K-MaaS(Mobility as a Service)는 슈퍼무브로 누구나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슈퍼무브를 이용하면 목적지까지 최적 경로를 검색하고, 이용자가 선택한 경로상에 철도·항공·버스 등 다양한 운송수단을 실시간 시간표 조회부터 예약·결제까지 한 번에 할 수 있다. 대광위는 K-MaaS 구현을 위해 각 운송수단 정보가 실시간으로 상호 연계·활용되는 생태계를 구축하고자 사업자를 공모·선정하고 민관 업무협약을 체결하는 한편, 국민체험단을 운영해왔다. 중계 플랫폼사업자(한국도로공사)가 여러 운송사 정보를 통합·중계하고, 민간 서비스 플랫폼사업자(슈퍼무브)는 이 정보를 활용해 이용자가 활용할 수 있는 모바일 앱을 개발했다. 철도는 코레일, 항공은 노랑풍선·선민투어, 시내버스는 TAGO, 시외버스는 버스연합회, 개인형 이동수단은 지바이크 등 정보가 적용됐다. 대광위는 28일 슈퍼무브를 서비스 개시한 데 이어, 앞으로 교통과 관광·숙박 등을 연계한 서비스로 확대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30일부터 다음 달 29일까지 민간 서비스 플랫폼사업자를 추가 공모한다. 추가 공모에는 상용화된 플랫폼을 개발·운영 중인 사업자가 참여할 수 있다. 민간에서 제안한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종합적으로 검토해 사업자를 선정해 내년 상반기까지 모바일 앱을 개발·출시(서비스 플랫폼사업자)할 예정이다. 강희업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 위원장은 “K-MaaS는 국민 이동 편의를 높이고, 모빌리티 산업 전반에 혁신을 가져올 서비스”라며 “평소 이동이 많아 다양한 교통수단이 필요하거나 평소 익숙하지 않은 지역을 관광하기 위해 방문하는 이용자들에게 특히 유용할 것”이라고 전했다.

2024.10.28 11:09주문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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