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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노도 플랫폼 9.2'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1652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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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美·英서 차별화된 전장 사업 경쟁력 알린다

LG전자가 미국, 영국 주요 명소에서 전장 사업 관련 캠페인 영상을 선보이며 B2B사업의 핵심 축인 전장 사업의 차별화된 경쟁력을 대중에게 알리는 활동을 전개한다. LG전자는 미국 뉴욕 타임스퀘어, 영국 런던 피카딜리 광장의 대형 전광판에 전장 사업의 대중 인지도 제고를 목표로 하는 'LG 온 보드(LG on board)' 캠페인 영상을 28일 공개했다. LG 온 보드는 'LG의 전장 기술이 자동차에 탑재됐다'는 뜻과 'LG가 고객의 주행 경험을 함께한다'라는 의미를 함께 담고 있다. 캠페인 영상은 차량용 인포테인먼트(IVI), 인캐빈 센싱 등 LG전자의 다양한 전장 솔루션이 고객의 차량 내 경험을 어떻게 변화시키는지를 직관적으로 보여준다. 운전자가 하품하며 피곤한 모습을 보이자, 카메라가 이를 감지해 “휴식이 필요해 보이네요. 근처에 카페가 있어요”라는 멘트와 함께 카페를 들르는 루트로 내비게이션을 변경한다. 내비게이션이 나오던 디스플레이에서는 다양한 콘텐츠를 즐길 수 있는 차량용 웹(web)OS 콘텐츠 플랫폼(ACP)의 홈 화면이 등장한다. 이어서 거실 TV로 자연스럽게 전환되는 모습을 보여주며 전 세계 2억 6천만대 이상의 스마트 TV를 구동하는 독자 스마트 TV 플랫폼 웹OS의 다양한 고객 경험이 차량 내부로 확장되었음을 강조한다. 한편, LG전자는 최근 전장 사업을 맡고 있는 VS사업본부의 링크드인 및 유튜브 채널에 주요 전장 솔루션을 쉽고 재미있는 애니메이션으로 소개하는 새로운 시도도 선보이는 등 일반 대중에게는 아직 생소한 전장 사업을 알리기 위한 노력을 이어가고 있다.

2025.12.28 13:26전화평

AI로 성장 발판 마련한 네카오…새해엔 '수익화' 시험대

2025년 한국 ICT 산업에 '성장 둔화'와 '기술 대격변'이 공존한 해였다. 시장 침체 속에서도 AI·에너지·로봇·반도체 등 미래 산업은 위기 속 새 기회를 만들었고, 플랫폼·소프트웨어·모빌리티·유통·금융 등은 비즈니스 모델의 전환을 꾀했다. 16개 분야별 올해 성과와 과제를 정리하고, AI 대전환으로 병오년(丙午年) 더 힘차게 도약할 우리 ICT 산업의 미래를 전망한다. [편집자주] 네이버와 카카오는 올해 AI를 통해 본업 성장 동력을 재확인했다. 체류시간 확대와 이용자 경험 개선을 앞세운 AI 전략은 실적으로 이어졌고, 양사 모두 역대 최대 분기 실적을 기록했다. 새해는 이 성과를 바탕으로 AI를 '수익화 단계'로 끌어올릴 수 있을지가 관건이 될 전망이다. 특히 이용자의 행동을 대신 수행하는 '에이전틱 AI'를 두고 양사의 전략적 선택이 엇갈린다. 네이버가 수익화 중심의 전략을 구체화한 반면, 카카오는 생태계 확장에 무게를 두면서 과제를 남겼다는 평가다. 네카오, 올해 본업+AI로 이용자 '꽉' 잡았다 네이버와 카카오는 올해 AI를 본업에 접목하는 동시 선택과 집중을 통해 이용자 체류시간과 서비스 활용도를 끌어올렸고, 이는 실적 개선으로 이어졌다. 먼저 네이버는 올해 본업인 검색과 커머스를 중심으로 안정적인 성장 흐름을 이어갔다. 검색 영역에서는 AI 브리핑 도입 이후 체류시간과 콘텐츠 클릭 수가 동시에 증가하며, AI가 이용자 경험 개선을 넘어 실질적인 지표 변화로 이어졌다는 점을 입증했다. 커머스 부문에서도 네이버플러스 스토어, 멤버십, 네이버페이를 중심으로 플랫폼과 결제·광고를 결합한 구조를 강화하며 수익 기반을 다졌다. 이는 단순 거래 중개를 넘어 판매자와 소비자를 잇는 커머스 인프라로의 전환을 염두에 둔 행보로 풀이된다. 여기에 네이버는 네이버파이낸셜과 두나무의 합병을 선언하며 웹3·AI·블록체인 기술을 결합한 글로벌 확장 구상도 제시했다. 업계에서는 네이버가 올해 AI를 본업에 깊이 연결하는 데 성공하면서, 내년 에이전틱 AI 전략의 실행 가능성에서도 비교적 유리한 출발선에 섰다는 평가를 내놓고 있다. 카카오 역시 올해 전반적으로 견조한 성장 흐름을 이어갔다. 비핵심 사업을 정리하고 수익성 중심 경영 기조로 전환하는 등 체질 개선에도 나섰다. 지난해 10월에는 카카오톡에 '챗GPT 포 카카오'를 정식 도입하며 메신저와 생성형 AI의 결합을 본격화했다. 대화 기반 AI를 카카오톡 안으로 끌어들인 이 실험은 이후 숏폼 강화, 탭 개편과 함께 체류시간 확대 전략의 한 축으로 작용했다. 다만 AI 전략 측면에서는 서비스 고도화 단계에 머물며, 본업과 직결된 성과를 보여주는 데는 시간이 더 필요하다는 평가가 나온다. 이용자 경험을 둘러싼 논란도 있었다. 지난 9월, 15년 만에 단행한 카카오톡 대규모 개편은 체류시간 확대와 콘텐츠 소비 강화를 목표로 했지만, 익숙한 사용 환경이 바뀌었다는 이유로 일부 이용자들의 강한 반발을 불러왔다. 이후 카카오는 이용자 의견을 반영해 이달 16일 친구탭 기본 화면을 '목록형'으로 되돌리되, '피드형'을 선택적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업데이트를 진행했다. 사법 리스크 측면에서는 한숨을 돌린 모습이다. 2023년 2월 SM엔터테인먼트 인수 과정에서 시세조종 의혹을 받았던 김범수 창업자와 카카오 법인에 대해 1심 무죄가 선고되면서, 장기간 이어졌던 불확실성이 일단락됐다. 업계에서는 해당 판결이 카카오의 중장기 전략 수립과 투자 판단에 숨통을 틔워줄 수 있을지 주목하고 있다. 새해는 '에이전틱 AI' 시대…수익 모델 확보가 관건 네이버와 카카오는 AI를 통한 체류시간 확대에 안주하지 않고 내년에는 '에이전틱 AI'로 한 단계 더 도약한다. 양사 모두 본업인 검색과 메신저에서 AI 에이전트 플랫폼으로 회사 정체성을 재정립하겠다는 뜻을 밝히면서다. 네이버는 모든 서비스에 AI를 접목하는 맞춤형 통합 에이전트 '에이전트 N'을 차세대 전략으로 제시했다. 이를 위해 내년 1분기 네이버플러스 스토어에 쇼핑 에이전트를, 2분기에는 통합검색이 AI 에이전트 기반으로 진화한 'AI탭'을 선보인다. 네이버가 자사 서비스에 AI를 접목해 수익화에 기여하는 반면 카카오는 자체 AI 서비스 출시, 외부 서비스와의 협력을 내년도 방향성으로 설정함에 따라 수익성 확보가 과제로 남을 전망이다. 내년에 출시될 카나나 서치와 에이전트 AI 초기 모델인 카카오 툴스에 금융, 모빌리티 특화 에이전트를 추가하고 외부 연결 생태계를 구축하는 것만으로는 수익을 극대화하는 데 부족할 수 있기 때문이다. M&A·오너리스크 문제없다…지속가능성 중심으로 플랫폼 규제 환경 설계해야 네이버와 카카오의 경우 기업 결합과 해소되지 못한 오너 리스크가 내년도 제약으로 거론되지만, 큰 걸림돌이 되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하다. 네이버파이낸셜과 두나무의 합병으로 시장 지배적 지위를 갖게 된다는 점을 입증하기 어렵고, 김 창업자의 재판은 검사의 항소에도 증거가 부족한 국면이기 때문이다. 구태언 법무법인 린 변호사는 “우리나라에서 가상자산은 아직 금융으로 보지 않아 두나무는 금융사업자가 아니다. 네이버파이낸셜은 전자금융거래법이고, 두나무는 특금법의 적용을 받는다”며 “김 창업자의 재판은 그가 구체적으로 무엇을 지시하고 행했는지에 대한 증거가 부족하다”고 답했다. 오히려 에이전틱 AI 시대로 전환하는 것이 플랫폼에게는 양날의 검이 될 수 있다는 분석이다. 구 변호사는 “에이전틱 AI 시대에는 플랫폼의 활용도가 떨어진다. 플랫폼 종말이 가까운 세상”이라며 “이런 관점에서 공정위가 어떤 규제 정책을 가져가야 할지 지켜봐야 한다. AI를 (플랫폼과)같은 시장으로 보지 않으면 시장 지배적 사업자와 같은 기존 독점 규제는 작용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이어 “새로운 시대를 잘 바라보고 토종 플랫폼의 지속가능성을 최대한 높일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정치권에서 입법에 속도를 내는 온라인플랫폼법(온플법)과 관련해서도 긴장을 늦출 수 없다. 김태오 창원대 법학과 교수는 “지난 정부 말부터 공정거래위원회가 규제하려는 쪽으로 입장을 바꾼 것 같지만, 직접적인 플랫폼 규제는 부담스러워하는 기류도 감지된다”면서 “기존에 나온 여러 방안 중 현실적으로 취할 수 있는 규제를 선별해 가지고 갈지 여부가 문제가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러면서 “규제를 한다면 지금까지 논의되지 않았던 새로운 방법을 쓰기는 어려울 것 같고, 지금까지 논의된 방안 중 플랫폼 사업의 혁신성이 저해되지 않는 수단을 고르지 않을까 싶다”고 전망했다. 서종희 연세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는 “온플법은 문제를 일으켰던 기업들이 얼마나 현명한 자구책을 마련하고, 소비자 관용을 이끌어내는지에 따라 달라질 것”이라며 “규제가 지나친 기우일 수 있다는 분위기를 이끌어내면 규제도 다시 재검토될 수 있다”고 짚었다. 이어 그는 “규제 공백 상황은 아니기 때문에 어떤 문제점이 있었는지를 솔직하게 알리고 그 다음 진정성 있게 책임지는 자세를 가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2025.12.28 08:46박서린

삼성전자, CES 2026서 단독 전시관…AI 리빙 플랫폼 구현

삼성전자가 내년 1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전자 전시회 'CES 2026'에서 기존 전시의 틀을 과감히 깨고 전시 패러다임 전환에 나선다. 삼성전자는 라스베이거스 컨벤션 센터(LVCC)가 아닌 윈 호텔(Wynn Las Vegas)에 별도의 대규모 단독 전시관을 마련했다. 이곳에서 미술관이나 박물관의 '큐레이션(Curation)' 개념을 적용한 '더 퍼스트룩(The First Look)'을 통해 신제품·신기술을 선보인다. 삼성전자의 단독 전시관은 ▲제품 전시 ▲발표 행사 ▲기술 포럼 ▲거래선·파트너 상담 등 모든 활동이 유기적으로 진행할 수 있도록 한 것이 특징으로, 이를 위해 삼성전자는 전시 공간만 업계 최대 규모인 4천628㎡(약 1천400평)로 조성했다. 삼성전자가 전시 방식을 바꾼 것은 삼성전자의 AI 기술을 통해서 삼성전자만이 제공할 수 있는 고객 가치를 제시하고, 방문객들이 삼성이 지향하는 미래의 방향성까지 충분히 체감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서다. "단순 나열로는 부족"…기존 틀 깬 전시로 AI 비전 제시 삼성전자는 이번 CES에서 "당신의 AI 일상 동반자(Your Companion to AI Living)"라는 비전을 제시한다. 새롭게 마련된 삼성전자의 전시관은 'AI 일상 동반자' 비전을 잘 전달하기 위해 삼성전자의 모든 기기와 서비스가 AI로 이어져 고객의 AI 경험을 한 차원 높여 줄 거대한 'AI 리빙 플랫폼'으로 꾸며진다. 이에 따라 방문객들은 이곳에서 TV, 가전, 모바일 등 모든 제품군과 서비스가 끊김 없이 연결되는 차별화된 AI 경험을 만끽할 수 있다. 하드웨어의 경계를 넘어 소프트웨어와 AI가 완벽하게 조화를 이루는 '초연결 생태계' 구현이 가능하다는 것은 삼성전자의 강점이다. 이처럼 모든 제품과 서비스에 AI를 적용한 삼성전자는 기존처럼 단일 제품이나 기술을 중심으로 전시하는 대신, 언제 어디서나 모두가 즐길 수 있는 삼성만의 AI 경험을 효과적으로 전달하기 위해 전시 방식을 혁신했다. 삼성전자는 AI가 사용자의 일상에 자연스럽게 스며드는 경험을 제대로 전달하기 위해 소음과 혼잡이 배제된 독립된 대규모 공간을 전시장으로 선택했다. 또한 방문객들이 최대한 전시에 집중할 수 있도록 혼잡함을 최소화하고, 효과적인 체험이 가능하도록 도슨트 프로그램을 강화한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삼성전자의 통합 AI 비전과 전략, 그리고 소비자가 실생활에서 누릴 수 있는 AI의 가치를 온전하게 전달하기 위해 독립된 공간에 고객 중심의 체험형 전시장을 마련했다"고 말했다. 통합 AI 비전과 전략·미래 기술 방향 등 'AI 미래 청사진' 그려 삼성전자는 CES 정식 개막을 앞두고 신제품과 신기술을 선보이는 '더 퍼스트 룩'을 시작으로, CES 기간 중에는 다양한 전시와 이벤트를 통해 새로운 기술과 방향성을 선보일 방침이다. 삼성전자는 이번 CES를 통해 단순히 신제품이나 신기술을 소개하는 차원에 그치지 않고, 최신 산업 트렌드와 미래 기술을 조명하는 '삼성 기술 포럼'도 새롭게 선보인다 1월 5일부터 6일(현지 시간) 양일간 진행되는 '삼성 기술 포럼'은 AI, 가전, 서비스, 디자인을 주제로 총 4개 세션으로 구성되며, 전문가 패널 토론 형식으로 진행된다. 각 세션에는 삼성전자 내부 전문가는 물론 파트너사, 학계, 미디어, 애널리스트 등이 참여해 업계 트렌드와 기술에 대해 깊이 있게 논의할 예정이다. 삼성전자는 AI 생태계를 선도하는 리더로서 각계 전문가들과 함께 IT 업계의 주요 현안에 대한 의견을 교환하며 미래 기술이 나아가야 할 올바른 방향과 가치를 모색할 계획이다. 이 밖에도 삼성전자는 삼성전자의 통합 AI 비전과 전략, 기술 및 사업의 방향성을 제시하기 위한 미디어 브리핑 행사를 두 차례 갖고 AI의 미래 청사진을 제시할 예정이다. 삼성전자는 이번 CES를 통해 삼성전자가 그리는 AI의 현재와 미래 청사진을 제시하는 한편, 일상에서 자연스럽게 사람을 이해하고 반응하는 AI 기술을 통해 AI 경험의 대중화를 이끌어 나갈 계획이다.

2025.12.26 14:00장경윤

무신사 큐레이터, 4400명 활동…누적 거래액 1200억원

무신사는 공식 어필리에이트 마케팅 프로그램 무신사 큐레이터가 서비스 출시 1년 반 만에 4천400명 이상의 활동에 힘입어 누적 거래액 1천200억 원을 돌파했다고 26일 밝혔다. 무신사 큐레이터는 사전에 승인된 인플루언서(이하 큐레이터)가 SNS 상에서 무신사 패션 상품을 소개하는 다양한 콘텐츠를 제작하고, 이를 통해 매출이 발생할 경우 성과 기반으로 수수료를 보상받는 제휴 서비스다. 지난해 7월 베타 서비스를 시작한 이후 올해 12월 중순까지 약 1년 반 동안에 등록된 활성 큐레이터 수는 4천400명을 넘어섰다. 무신사 큐레이터 서비스 출시 이후 큐레이터가 추천한 상품 리스트를 통해 발생한 누적 거래액은 1천200억 원을 돌파했다. 올해는 12월 중순까지 누적 970억원 이상의 거래액을 기록한 상태다. 무신사는 현재 추세라면 연간 1천억원 규모를 넘어설 것으로 예상한다. 무신사 큐레이터는 대형 기획전 캠페인에서도 성과를 내고 있다. 지난달 16일부터 26일까지 진행된 '무신사 무진장 25 겨울 블랙프라이데이' 기간에 큐레이터 서비스를 통한 거래액 규모는 238억원으로 집계됐다. 무진장 겨울 블프 기간에 활동한 큐레이터 640여 명이 제작한 상품 추천 콘텐츠 수는 4만9천여 건에 달했다. 이 중에서 100명 이상이 열흘간 5천만 원 이상의 거래액을 창출했다. 무신사는 무신사 큐레이터 서비스가 빠르게 성장할 수 있었던 배경으로 큐레이터의 니즈를 반영한 정교한 수익 구조와 지원 체계를 꼽았다. 무신사는 상품 판매 과정에서 큐레이터가 직접 기여했을 시 최대 10% 이상의 높은 수수료를 지급한다. 또 입점 브랜드와 큐레이터가 협업해 구독자를 위한 전용 쿠폰을 발행하는 등 마케팅 지원을 이어가고 있다. 무신사 관계자는 “무신사 큐레이터는 어필리에이트 마케팅 영역에서 단순한 광고 모델을 넘어 콘텐츠와 추천이 실매출과 보상으로 이어지는 명확한 성과 구조를 만드는 데 집중했다”며 “앞으로도 큐레이터들이 지속적인 수익을 창출하고 입점 브랜드와 동반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함으로써 지속 가능한 패션 커머스 생태계를 구축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5.12.26 10:41박서린

플랫폼 기업들, MZ세대 넘어 'X세대 고객 모시기' 안간힘

젊은 세대를 주 타깃 삼아 성장해온 플랫폼들이 최근 중장년층을 새로운 핵심 고객층으로 주목하고 있다. 시장조사 전문기업 엠브레인 트렌드모니터가 발간한 '2026 트렌드리포트'에 따르면, 5060세대는 젊은 세대가 향유해온 디지털 기술과 플랫폼을 빠르게 흡수하며 금융·쇼핑·여행 등 일상 소비 전반에서 존재감을 키우고 있다. 실제로 2030을 기준으로 설계됐던 서비스에 중장년층의 유입이 늘어나면서 여행·생활서비스·커리어·콘텐츠 등 다양한 분야의 플랫폼들은 상품 구성과 이용 방식을 넓혀 세대 전반을 아우르는 서비스로 확장하는 모습이다. 마이리얼트립, 중장년층 수요에 맞춰 '마이팩' 장거리 지역 확대 여행 슈퍼앱 '마이리얼트립은' 자유여행 기반 플랫폼으로 성장한 이후, 이용자 연령층이 넓어짐에 따라 서비스 구성을 꾸준히 고도화하고 있다. 지난 15일 맞춤형 자유여행 패키지 '마이팩'의 운영 지역에 스위스·이탈리아·스페인을 추가하며 유럽 프리미엄 상품을 새롭게 출시했다. 마이팩은 항공·숙박·투어·액티비티를 여행 목적에 맞춰 조합한 자유패키지 상품으로 패키지 여행의 편의성과 자유여행의 유연함을 결합한 것이 특징이다. 일본, 동남아 등 근거리 여행지에서 상품 경쟁력을 검증했고, 이에 따라 장거리 여행지인 유럽까지 서비스 범위를 넓혔다. 유럽 프리미엄 상품은 여유 있는 일정과 깊이 있는 체험을 선호하는 중장년층 여행 수요를 반영했다. 이동 횟수를 최소화한 체류형 일정으로 여행 피로도를 낮추는 동시에 각 지역의 자연·문화·도시 경험을 균형 있게 담아냈다. 향후 마이리얼트립은 마이팩 서비스 지역을 확대하고 여러 세대가 선택할 수 있는 상품 포트폴리오를 구축해 나갈 계획이다. 생활연구소, 생활 밀착형 서비스로 돌봄 시장 본격 진입 라이프케어 플랫폼 '청연(청소연구소)'을 운영하는 생활연구소는 집 청소 서비스로 쌓아온 운영 경험을 바탕으로 어르신 돌봄 영역까지 서비스 범위를 넓히고 있다. 지난 7월 선보인 방문 돌봄 서비스 '청연케어'는 최소 이용 시간과 횟수의 문턱을 낮춰 돌봄이 필요하지만 기존 서비스 이용이 어려웠던 어르신과 가족이 부담 없이 선택할 수 있도록 마련됐다. 청연케어는 정부 요양 등급이나 소득 기준과 관계없이 누구나 1회 또는 정기 구독 방식으로 이용 가능한 맞춤형 방문 케어 서비스다. 말벗, 식사 차림, 생활 보조, 가사 지원 등 일상 돌봄 뿐만 아니라 복약 도움이나 간단한 가사청소, 쓰레기 배출 등 생활 밀착형 서비스도 제공한다. 이와 함께 청연케어는 예약과 일정 관리, 매니저 매칭까지 전 과정을 앱에서 처리할 수 있도록 했다. 신원 검증과 전문 교육을 이수한 매니저가 매칭되며 산책 지원이나 근거리 병원 방문 등은 별도 협의를 통해 이용 가능하다. 향후 생활연구소는 병원 동행과 방문 요양 서비스까지 점진적으로 도입할 방침이다. 사람인, 중장년 커리어 연결을 위한 플랫폼 '원더풀시니어' 공개 정년 이후에도 경제활동을 이어가려는 중장년층의 의지가 높아지는 가운데, 사람인은 이들을 겨낭한 서비스 강화에 나섰다. 기존 신입·경력 채용 중심 서비스에서 나아가 중장년층의 커리어 전환 수요에 대응하는 시니어 커리어 플랫폼 '원더풀시니어'를 올 하반기 출시했다. 원더풀시니어는 중장년층의 경력과 역량을 진단해 제2의 커리어 설계를 돕는 서비스다. 사람인의 심리검사 전문가들이 개발한 시니어 특화 진단 검사로 개인의 성향과 직무 역량을 분석하고 이직·전직·창업 등 적합한 커리어 방향을 제시한다. AI가 직무·산업별 맞춤형 공고를 추천하는 것은 물론, 매칭 적합도를 점수로 제시해 실제 일자리 연결까지 가능하게 했다. 사람인은 해당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고도화해, 중장년층의 지속적인 경제활동을 뒷받침하는 커리어 생태계를 조성해 나갈 계획이다. 네이버 치지직, 골프 중계 통해 중장년층 팬덤 유입 나서 네이버의 스트리밍 플랫폼 '치지직'은 골프 중계를 앞세워 이용자층을 넓히는 데 성공했다. 기존 1020 이용자 비중이 높았던 플랫폼 구조에서 벗어나 중장년층을 새로운 핵심 이용자로 끌어들이며 세대 확장을 공략 중이다. 치지직에 따르면, 지난 8월 KLPGA·KPGA 등 주요 골프 대회의 중계권을 확보한 후 최고 동시 접속자 수가 평균 26% 증가했고, 해당 시기 신규 이용자 중 약 20%는 골프 중계를 시청했다. 특히 시청자의 약 70%가 40대 이상으로 나타났다. 골프 팬덤의 높은 호응에 부응해 치지직은 실시간 소통이 가능한 '같이보기' 서비스도 함께 운영하며 이용자 간의 교류와 체류 시간을 확대하고 있다. 향후에는 야구 국가대표 평가전을 비롯해 월드컵, 올림픽 등 주요 국제 스포츠 이벤트 중계까지 선보일 예정이다. 업계 관계자는 “5060세대를 더 이상 은퇴 이후 소비를 줄이는 집단으로만 보기는 어렵다”며 “중장년층의 플랫폼 활용이 확대되면서 소비와 라이프스타일을 둘러싼 세대 간 경계도 점차 흐려질 것”이라고 말했다.

2025.12.25 08:30백봉삼

박현수 11번가 "새해엔 신뢰 플랫폼 되겠다"

11번가는 지난 23일 회사 사옥에서 구성원 대상 타운홀 미팅을 열고 '신뢰의 플랫폼'으로 거듭나겠다는 새해 전략 방향을 제시했다고 23일 밝혔다. 11번가는 올해 1~3분기 누적 영업손실을 전년 동기 대비 약 45% 개선하며 10개 분기 연속 전년 동기 대비 영업손실을 축소했다. 주력사업인 오픈마켓 부문은 21개월 연속 영업이익 흑자를 기록 중이며, 이달에도 영업이익 흑자 기록을 이어가고 있다. 리테일 사업에서도 영업손실을 전년 동기 대비 40% 가까이 축소하는 성과를 보여주고 있으며, 통합 풀필먼트 서비스 '슈팅셀러'의 물동량은 올해 1월 대비 지난달에 2배 이상 증가했다. 최근 11번가는 빠른배송 서비스를 찾는 고객들의 니즈가 증가하면서 '당일배송'(수도권)과 '익일배송'(전국)이 모두 가능한 '슈팅배송' 서비스를 고객들에게 집중적으로 알리고 있다. 11번가는 내년에도 강도 높은 수익성 개선 활동과 동시에 고객의 유입을 최대한 확대해 성장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무료 멤버십 서비스인 '11번가플러스'의 혜택을 개선하고 SK텔레콤 'T멤버십'과 SK플래닛 'OK캐쉬백' 등 SK 관계사와의 마케팅을 활성화해 고객 혜택을 늘릴 예정이다. 11번가로 유입된 고객이 구매까지 이어질 수 있도록 전략적 설계도 강화한다. 또 가격조정 프로세스를 시스템화해 '온라인 최저가' 상품 중심의 판매를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방침이다. 고객의 구매 이력 등을 기반으로 맞춤형 검색결과를 제공하는 '맥락 커머스'도 강화할 계획이다. 미래 'AI 쇼핑'을 대비하기 위해 데이터 구조를 정비하는 작업도 추진한다. 박현수 11번가 사장은 “고객에 대한 진정성과 핵심 경쟁력을 모두 갖춘 서비스만이 치열한 e커머스 시장을 이끌어갈 수 있다”며 “올해 어려운 환경에서도 11번가는 매달 850만명 이상의 고객들이 꾸준히 찾는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했으며, 새해에는 더 많은 고객들이 믿고 구매하는 '신뢰의 플랫폼'으로 성장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올해 11번가는 모든 구성원이 부단히 노력해 수익성 중심의 체질개선을 성공적으로 일궈냈으며, 여기에 고객확보를 통한 성장 전략을 본격화한다면 내년 더 큰 도약을 이뤄낼 수 있을 것”이라며 구성원들에게 “시장경쟁력 확보를 위해 전력을 다하자”고 당부했다.

2025.12.24 10:41박서린

HD한국조선해양, 지멘스와 선박 설계·생산 통합 플랫폼 구축

HD현대의 조선 부문 중간지주회사 HD한국조선해양이 조선업 디지털 전환을 가속화하기 위해 선박 설계에서 생산까지 하나의 데이터 흐름으로 이어지는 통합 플랫폼 구축에 속도를 낸다. HD한국조선해양은 24일 글로벌 디지털 솔루션 기업 '지멘스 디지털 인더스트리 소프트웨어(이하 지멘스)'를 '선박 설계-생산 일관화 통합 플랫폼' 구축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HD한국조선해양은 새해부터 지멘스와 함께 플랫폼 상세 개발을 시작해 2028년 HD현대중공업, HD현대삼호 등 국내 사업장에 순차 적용하고, 향후 해외 사업장까지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현재 선박 설계와 생산에는 선박 3D 모델을 설계하는 CAD, 선박 전체 생애주기를 관리하는 PLM, 디지털 기술을 활용해 제조 과정을 계획 및 분석해 최적화하고 실제 생산에 반영하는 DM 등 다양한 시스템이 사용되고 있다. 통합 플랫폼은 기존에 분리돼 운영되던 시스템들을 하나로 합쳐, 설계 변경이 생산 현장에 즉시 반영되도록 하는 것이 핵심이다. 쉽게 말해, 선박 제작 정보를 실시간으로 연동되는 하나의 설계도로 관리하는 방식이다. 기존에는 설계 변경 시 생산 시스템에 별도 입력하는 과정이 필요했지만, 통합 플랫폼이 구축되면 설계와 생산을 하나의 데이터로 실시간 연결해 공정 간 데이터 단절로 인한 비효율과 오류를 크게 줄일 수 있다. 특히 블록 조립, 용접 정보, 배관·전장 데이터까지 3D 모델로 통합 관리가 가능해 설계 정확도 향상, 생산 계획 최적화, 작업 공정 표준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에 더해 HD한국조선해양은 선박과 조선소 현장을 3D 기반으로 정밀하게 구현한 디지털 환경을 토대로 산업용 메타버스 구축에도 나선다. 이를 활용한 가상 학습환경에서 합성 데이터 기반 강화학습을 적용함으로써, 비정형성이 높은 생산 환경에서도 활용이 가능한 물리적 인공지능 기술을 구현하겠다는 계획이다. 통합 플랫폼은 HD한국조선해양이 오는 2030년 완료를 목표로 추진 중인 미래형 조선소 'FOS'의 디지털 제조환경 조성에 핵심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회사 기대하고 있다. HD한국조선해양 관계자는 “설계와 생산을 하나로 연결하는 통합 플랫폼은 미래형 스마트 조선소 구현을 위한 핵심 기반”이라며, “디지털 제조환경 구축을 통해 조선 현장의 업무 방식을 근본적으로 변화시키는 것은 물론, 조선산업 패러다임 변화를 이끌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HD현대 조선 부문 계열사들은 2021년부터 스마트 조선소로 전환을 목표로 'FOS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다. 2023년 12월 1단계인 '눈에 보이는 조선소' 구축을 마무리했으며, 내년까지 2단계 '연결-예측 최적화된 조선소', 2030년까지 3단계 '지능형 자율 운영 조선소' 구현을 위해 박차를 가하고 있다.

2025.12.24 09:27류은주

지마켓, 재도약 이끌 핵심 인재 뽑는다

지마켓이 플랫폼 경쟁력 강화를 위해 대규모 공개 채용에 나선다. 전 직군에 걸쳐 총 36개 포지션을 모집하며, 전체 채용 인원은 두 자릿 수다. 이번 공개 채용은 빠르게 변하는 이커머스 환경 속에서 기술·서비스·상품 전반의 경쟁력을 끌어올리기 위한 전략적 채용이다. 새롭게 보강할 인재들은 지마켓이 비전으로 내세운 오픈마켓 선도 기업으로 재도약하는데 중추적인 역할을 맡게 된다. 채용 분야는 프로덕트 매니저(PM) 직무를 포함해 전략, 마케팅, 영업, 재무 등 36개 직무다. 플랫폼 구조와 사용자 경험, 비즈니스 효율을 동시에 강화할 수 있는 직무들이 폭넓게 포함됐다. 신입부터 경력직까지 다양한 인재를 선발해 조직의 전문성과 확장성을 함께 키운다는 계획이다. 모집 기간은 이달 30일까지며, 서류 전형과 두 번의 인터뷰를 거쳐 최종 합격자는 내년 3월에 입사하게 된다. 지마켓은 이번 대규모 채용을 통해 플랫폼의 기술적 완성도와 데이터 경쟁력을 한층 끌어올리고, 판매고객과 구매고객 모두에게 차별화된 가치를 제공하는 국내 대표 이커머스 플랫폼으로써 지위를 확고히 한다는 전략이다. 지마켓 관계자는 “이번 공채는 단순한 인력 충원이 아니라 플랫폼 경쟁력을 근본적으로 강화하기 위한 핵심 투자”라며 “기술과 데이터, 서비스 혁신을 함께 만들어갈 인재들의 적극적인 지원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5.12.24 08:36백봉삼

"큰 플랫폼 기업은 뭔가 문제 있다는 생각, 틀렸다"

'온라인플랫폼법(온플법)'의 시장 지배적 사업자 사전 지정이 문제가 있다는 학계 주장이 나왔다. 대형 플랫폼의 시장 독점 우려가 검증되지 않은데다, 통상 마찰을 일으킬 수 있다는 이유에서다. 학계 전문가들은 규제를 위해 형식만 차용하기 보다는 국내 플랫폼 생태계에 대한 이해가 우선이라고 입을 모았다. 한국인터넷기업협회는 23일 서울 서초구에서 '플랫폼 규제의 함정: 보호가 아니라 부담을 키운다'를 주제로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는 서종희 연세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가 좌장으로, 김상준 이화여대 경영학과 교수, 계인국 고려대 정부행정학부 교수, 김태오 창원대 법학과 교수가 패널로 참석했다. 이번 세미나에서 논의 대상이 된 온플법은 크게 독점규제법, 거래공정화법 두 가지로 구분된다. 독점 규제법은 플랫폼 기업의 독과점 행위를 사전에 규제하고, 거래공정화법은 플랫폼·입점업체·자영업자 사이의 불공정 거래를 막기 위한 조치다. “대형사 독과점 문제 실증된 바 없어…기존 법으로 제어 가능” 우선, 계인국 교수는 온플법에 저촉되는 플랫폼을 사전 지정하는 것이 문제의 출발점이 된다고 봤다. 계 교수는 “결국 사전 지정은 큰 기업, 특히 큰 플랫폼 기업은 뭔가 문제가 있다는 생각을 하는 것”이라며 “높은 시장 점유율로 돈을 많이 벌고 있기 때문에 경쟁을 저해한다. 그래서 불공정하다, 규제를 해야 한다고 곧바로 이야기하는 경우는 없다”고 말했다. 이어 대형 플랫폼의 시장 독점 문제에 대해서는 “한 플랫폼이 너무 거대해지면 다른 플랫폼을 사멸시킨 다음 독점 시장이 돼 가격을 올리거나 엄청난 불공정이 발생할 것이라는 가설은 실제로 의미있게 실증된 적이 없다”면서 “이런 위험성은 특별히 온라인 플랫폼이 아니라 기존 공정거래법으로 해결돼 왔다”고 설명했다. 시장 지배적 사업자 사전 지정으로 인해 통상 마찰을 불러올 수 있다는 지적도 있다. 계 교수는 국가에서 독점했다가 민간 시장에 풀린 철도와 통신 등을 대표적인 예시로 들며 “플랫폼은 이런 시장과 전혀 다르다”고 지적했다. 여기에 미국 경쟁법과의 충돌 여지와 법안의 동아시아 확산 가능성에 우려를 표했다. 비용 소비자 전가에 국내 플랫폼 역차별 우려도 나와 한국과 외국의 시장 크기와 특수성에 대한 고민 없이 온플법이 유럽 '디지털시장법'을 그대로 차용한 것 또한 문제라는 비판도 제기됐다. 김태오 교수는 “온플법을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이미 존재하는 규제들을 구체화하고 단순히 나열하는 수준에 그친다”며 “시장의 변화에 맞게 맞춤형으로 특수성을 반영한 규제를 하는 것이 규제 당국 입장에서는 실효성을 확보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제언했다. 또 온플법이 실행될 경우 후발주자의 시장 진입을 막을 수 있다는 우려도 했다. 김태오 교수는 “플랫폼 시장의 진입 장벽이 높아질 수 있다”면서 “우리나라는 전통적인 플랫폼 뿐만 아니라 다양한 후발 사업자가 등장했고, 이들이 나올 수 있었던 이유는 규제가 상대적으로 다른 시장 대비 촘촘하거나 세밀하지 않았기 때문”이라고 짚었다. 온플법으로 인해 피해를 입은 플랫폼 기업이 그 비용을 소비자에게 전가할 수 있다는 관측도 나왔다. 김상준 교수는 “규제가 생기면 비용이 늘어날 수 밖에 없고, 기업은 자연스럽게 늘어난 비용을 보존하기 위해 가격을 올려서 수익을 높이려는 방법을 취할 것”이라며 “오히려 소비자에게 부담으로 전가될 수 밖에 없다”고 걱정했다. 현재 글로벌 플랫폼 기업은 한국의 법망을 피해가고자 잘못된 정보를 신고하고 있어 국내 기업에게만 불리하게 작용할 수 있다는 시각도 존재한다. 김태오 교수는 “규제 당국의 집행 역량이 해외 사업자에게 충분히 미칠 수 있는냐가 문제”라며 “글로벌 플랫폼은 규제가 느슨한 국가에 거점을 두고 한국에서는 최소한의 조직과 인프라만 유지하는 방식을 취해 규제 집행이 상당히 어려울 수 밖에 없다. 결국 잘못된 정보를 갖고 규제하다보면 실체와는 유리된 결과를 낳을 수 있다”고 주장했다. 플랫폼 생태계 이해 필요…민간 차원 규제도 대안 전문가들은 공정한 협상의 장 마련과 플랫폼 생태계에 대한 성찰, 민간 차원에서의 규제를 온플법의 대안으로 내놨다. 김태오 교수는 “결국 국가가 시장에 개입할 필요성이 있다면 협상 절차를 공정하게 만드는 방향으로 절차적, 형식적 관점에서 접근할 필요가 있지 않냐”면서 “공정하게 협상할 수 있는 장을 만들고 그 다음에 비대칭적인 협상력 격차를 줄일 수 있는 방법이 무엇인지를 고민하는 것이 더 바람직하다”고 답했다. 계 교수는 “가장 중요한 것은 플랫폼에 대해 이해하고, 플랫폼이 과연 무엇인지 생태계가 어떻게 돌아가는 지에 대한 깊이 있는 성찰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김상준 교수는 “플랫폼 사업이 특정 규제에 갖혀 위험 관리만 하는 수동적인 형태로 기업을 운영하게 된다면 플랫폼이 가지는 훌륭한 가치가 아마 상쇄될 것”이라며 “위험 관리보다는 건강한 지배구조를 만들어 스스로 공정하고 규제할 수 있는 모습을 만들면 좋겠다. 민간에서는 여러 인증 등의 방법을 통해 자율적인 규제가 일어날 수 있도록 힘쓰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강조했다.

2025.12.23 17:33박서린

이재용·샘 알트먼 회동 후 첫 결실…삼성SDS, 오픈AI 품고 'AI 풀스택' 승부수

삼성SDS가 올해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과 샘 알트먼 오픈AI 최고경영자(CEO)의 잇따른 회동 이후 첫 가시적 성과를 냈다. 삼성SDS는 국내 최초로 오픈AI의 챗GPT 엔터프라이즈를 기업 고객에게 제공하고 기술 지원할 수 있는 리셀러 파트너 계약을 체결했다고 23일 발표했다. 이번 계약을 통해 삼성SDS는 기업 고객을 대상으로 챗GPT 엔터프라이즈 도입 컨설팅부터 구축·운영·보안까지 전주기 지원에 나선다. 삼성SDS는 글로벌 생성형 인공지능(AI) 선두주자 오픈AI와의 전략적 협력을 본격화하며 기업과 공공을 아우르는 AI 전환(AX)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 AI 인프라부터 플랫폼, 애플리케이션까지 아우르는 'AI 풀스택' 전략을 전면에 내세워 생성형 AI를 실제 민간·공공 업무 환경에 안착시키는 통합 파트너로 자리매김하겠다는 구상이다. 이번 계약은 지난 10월 이후 이재용 회장과 샘 알트먼 CEO가 여러 차례 만나 논의해 온 AI 협력의 첫 사업 성과로 해석된다. 당시 양측은 차세대 AI 데이터센터 구축과 글로벌 AI 생태계 협력 방안을 논의했으며 삼성SDS는 그룹 내에서 기업·공공 AI 서비스와 데이터센터 사업을 담당하는 핵심 축으로 거론돼왔다. 이번 협력은 삼성SDS가 그간 추진해 온 AI 풀스택 전략을 실제 사업 성과로 연결하는 전환점으로 평가된다. 삼성SDS는 클라우드와 데이터센터 기반의 AI 인프라, 기업용 AI 플랫폼, 산업별 업무에 적용되는 AI 솔루션을 유기적으로 결합하는 풀스택 체계를 구축해왔다. 여기에 오픈AI의 글로벌 최고 수준 생성형 AI 모델을 접목하면서 자사 클라우드·플랫폼 위에서 기업 맞춤형 AX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기반을 확보했다. 챗GPT 엔터프라이즈는 엔터프라이즈급 보안과 개인정보 보호, 확장된 컨텍스트 윈도우, 고급 데이터 분석 기능 등 기업 활용에 특화된 기능을 제공한다. 삼성SDS는 이를 자사 업종별 노하우와 결합해 제조·금융·유통 등 다양한 산업에서 생성형 AI를 실제 업무 시스템에 내재화한다는 전략이다. 오픈AI API를 활용한 컨설팅·구축·운영 서비스도 함께 제공해 기업 내부 시스템과 업무 프로세스 전반의 자동화와 지능화를 지원할 계획이다. 삼성SDS의 AI 풀스택 전략은 공공 부문에서도 본격화되고 있다. 회사는 행정안전부가 추진하는 '지능형 업무관리 플랫폼 구축' 사업을 통해 기존 온나라 시스템을 민간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기반 협업 솔루션인 '브리티웍스'와 생성형 AI 기반 업무 보조 도구인 '브리티 코파일럿'으로 전환하는 작업을 진행했다. 공공 업무 환경을 클라우드 기반 협업·자동화 구조로 전환하고 생성형 AI 활용을 일상 업무로 확산시키는 것이 목표다. 또 다른 핵심 축은 '범정부 초거대 AI 공통기반 구축' 사업이다. 이 사업은 공무원이 보안 우려 없이 생성형 AI를 활용할 수 있는 전용 플랫폼을 마련하는 것이 핵심으로, 삼성SDS의 생성형 AI 플랫폼 '패브릭스'가 중심 역할을 맡고 있다. 행안부가 공통 서비스 10종을 개발해 전체 기관에 배포하고 각 기관은 이를 기반으로 기관 특성에 맞는 AI 서비스를 추가로 개발할 수 있는 구조다. 이와 함께 삼성SDS는 '국가AI컴퓨팅센터' 구축 사업에도 참여하며 국가 차원의 AI 인프라 역량 강화에도 나섰다. 국가AI컴퓨팅센터는 연구기관·기업·스타트업에 AI 연산 자원을 제공하는 핵심 공공 인프라로, 삼성SDS는 대형 컨소시엄과 함께 클라우드와 데이터센터 구축·운영 경험을 바탕으로 설계·운영 전반에서 핵심 역할을 맡는다. 이처럼 민간 기업용 생성형 AI 서비스부터 공공 AI 플랫폼, 국가 차원의 AI 인프라까지 아우르는 삼성SDS의 행보는 AI 풀스택 전략을 실질적으로 구현하는 과정으로 평가된다. 이번 오픈AI와의 리셀러 계약 역시 글로벌 생성형 AI 기술을 국내 기업과 공공 영역에 확산시키는 핵심 연결고리로 작용할 전망이다. 오픈AI 입장에서도 이번 협력은 한국 기업 시장을 본격적으로 공략하기 위한 교두보라는 의미를 지닌다. 한국은 글로벌에서 챗GPT 활용도가 높은 시장으로 꼽히는 만큼, 기업용 서비스 확산 가능성이 크다는 판단이다. 오픈AI는 삼성SDS를 첫 공식 리셀러 파트너로 선정함으로써 국내 기업 고객과의 접점을 빠르게 넓히고 기업 AX 시장에서 입지를 강화할 방침이다. 오픈AI는 최근 기자간담회를 통해서도 한국 기업 시장 공략을 공식화한 바 있다. 국내 기업들이 이미 업무 현장에서 생성형 AI 활용에 익숙하다는 점을 강조하며 기업용 챗GPT 엔터프라이즈가 국내 AX를 빠르게 확산시킬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경제적 가치가 큰 업무 대부분이 기업 내부에서 발생하는 만큼, 기업 중심의 AX가 한국 시장에서 가장 큰 효과를 낼 수 있다는 설명이다. 김경훈 오픈AI 코리아 총괄 대표는 "우리의 주요 목표 중 하나는 국내 기업들의 AX를 지원하는 것"이라며 "삼성SDS와의 리셀러 계약을 통해 기업용 서비스를 더 많은 국내 기업에 확산할 수 있게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삼성SDS 이호준 클라우드서비스사업부장은 "이번 계약을 통해 오픈AI의 서비스를 국내 기업에 최초로 제공해 고객 AX 혁신을 선도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다양한 산업 분야의 기업과 고객을 대상으로 챗GPT 엔터프라이즈를 공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2025.12.23 15:28한정호

"나를 잘 아는 집"...세라젬, CES 2026서 'AI 웰니스 홈' 선봬

세라젬이 새해 1월 6일부터 9일까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가전·IT 전시회 'CES 2026'에서 '나를 가장 잘 아는 살아 숨쉬는 집'을 주제로 'AI 웰니스 홈(AI Wellness Home)'을 선보인다고 23일 밝혔다. 세라젬은 첫 CES 참가 이후 3년 동안 CES 혁신상 수상 규모를 4배로 확대하며, 올해 헬스케어 업계 최다인 12개의 CES 혁신상을 수상했다. 이는 단일 기기 중심의 헬스케어를 넘어 집 전체가 건강 관리 시스템으로 진화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성과다. △마스터 AI 멀티 테라피 팟 △홈 테라피 부스 2.0 AI △메디스파 프로 AI △밸런스 메디워터 AI 등은 거실, 침실, 자녀방, 욕실 등 일상 공간에 자연스럽게 녹아들어 집이 단순히 머무는 공간을 넘어 사용자의 상태를 이해하고 반응하는 살아있는 웰니스 공간으로 기능한다. 세라젬은 CES 2026에서 집 안 곳곳의 스마트 헬스케어 제품들이 유기적으로 연결돼 집 전체가 하나의 건강 관리 플랫폼처럼 작동하는 개념을 선보인다. 3개의 '라이프스타일 존'을 통해 각 연령별 헬스케어 경험을 제시한다. 어린이와 자녀를 위한 공간에서는 성장기 신체 리듬과 생활 패턴을 고려한 환경을, 청·장년층을 위한 공간에서는 일상 속 건강 관리와 회복을 자연스럽게 연결한 웰니스 솔루션을 공개한다. 또한 실버 세대를 위한 공간에서는 중장년 이후의 건강 관리와 마음 돌봄을 아우르며, 일상에 안정과 평온을 더하는 홈 헬스케어 경험을 구현한다. 이를 통해 집안 곳곳에서 가족 구성원들의 하루를 읽고 최적화된 솔루션을 제안하는 미래형 주거 환경을 제시하고 있다. 세라젬의 맞춤형 헬스케어 플랫폼 '세라체크'를 만나볼 수 있는 '세라체크 존'도 마련했다. 세라체크 존에서는 측정부터 분석, 맞춤형 케어까지 고객의 건강 관리 전 과정을 하나로 연결하는 세라젬 헬스케어 플랫폼의 비전을 안내한다. 세라젬 관계자는 "CES 2026에서 세라젬은 하루의 피로를 풀고 내일을 준비하는 공간으로서 집이 머무는 곳을 넘어 살아 숨 쉬는 웰니스 공간으로 진화하는 모습을 가장 먼저 체험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헬스케어가 개별 제품을 넘어 공간과 일상 중심으로 확장되는 흐름 속에서 세라젬이 제시하는 주거형 헬스케어의 가능성을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한편, 세라젬 CES 전시관은 라스베이거스 베네시안 엑스포홀 2층 A-D관에서 운영되며, 바이어 및 투자사를 위한 상담 공간과 전용 체험존이 마련된다.

2025.12.23 15:25전화평

내년 데이터 시장 핵심은 '논리적 관리'…"데이터 레이크 보완"

물리적 데이터 이동을 최소화하는 '논리적 데이터 관리'가 내년 인공지능(AI) 전환 핵심 동력이 될 것이란 분석 결과가 나왔다. 23일 디노도가 발표한 '2026년 기업이 주목해야 할 데이터 시장 10대 전망'에 따르면 모든 데이터를 한 저장소에 모으는 데이터 레이크 전략 대신 데이터 복제 없이 원천 데이터에 직접 접근하는 논리적 관리 방식이 이를 보완할 것으로 예측됐다. 논리적 데이터 관리는 멀티 클라우드와 하이브리드, 데이터 주권이 강조되는 환경에서 데이터 복제 없이 일관된 거버넌스를 유지할 수 있는 유연성을 제공한다. 이를 통해 기업은 분산된 인프라 전반에서 데이터 이동성을 보장하며 규제 준수와 상호운용성을 동시에 확보할 수 있다. 보고서는 AI 역할 또한 수동적인 '어시스턴트'에서 스스로 업무를 수행하고 승인하는 '자율 에이전트'로 진화할 것으로 봤다. 이러한 진화를 뒷받침하기 위해 정보기술책임자(CIO)들은 신뢰할 수 있는 실시간 AI용 데이터 기반 구축을 최우선 과제로 삼고, 논리적 관리를 전략적 수단으로 활용할 것으로 분석된다. 산업별로는 제조 현장이 실시간 데이터 중심 구조로 전환되며 생산 주기가 대폭 단축되고, 금융과 고객 관리 등 모든 비즈니스 영역에서 품질이 보장된 데이터 제품이 핵심 자원으로 부상할 것으로 나타났다. 보고서는 이사회와 최고재무책임자(CFO)가 데이터 이동을 최소화하고 인사이트 도출 시간을 줄여 명확한 투자수익률(ROI)을 입증하는 플랫폼에 우선순위를 둘 것으로 전망했다. 다만 기술 발전 속도에 비해 조직 구성원의 활용 역량이 뒤처지는 현상은 AI 확산 병목 요인으로 꼽혔다. 디노도는 기업이 비기술 인력도 독립적으로 AI를 활용할 수 있도록 직관적인 도구에 투자하고 재교육을 강화함으로써 기술 혁신과 조직의 준비 수준 간 격차를 해소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2025.12.23 14:49김미정

당근알바, 새 인증 수단 '금융인증서' 도입

지역생활 커뮤니티 당근의 구인·구직 서비스 당근알바는 새로운 인증 수단으로 금융결제원의 금융인증서를 추가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금융인증서 도입은 당근알바가 그동안 단계적으로 추진해 온 인증 체계 강화의 일환으로, 이용자 간 신뢰 및 서비스 안정성을 한층 더 강화하기 위한 조치다. 당근알바는 동네 기반의 근거리 일자리를 중심으로 구직자와 구인자가 빠르게 연결될 수 있도록 돕는 서비스다. 서로의 집을 방문하거나 단기·시간제로 함께 일하는 경우가 많은 서비스 특성상 이용자 간 신뢰 형성이 중요한 만큼 당근알바는 이용자가 스스로 신뢰도를 높일 수 있는 다양한 인증 수단을 마련해간다는 방침이다. 실제로 당근알바는 최근 수개월간 ▲당근페이 계좌 인증 ▲신분증 인증 ▲신분증·얼굴 대조 인증 등 이용자 신원을 다각도로 검증할 수 있는 인증 수단을 순차적으로 도입해왔다. 이번에 추가된 금융인증서는 국내 1천200여 개 기관에서 사용 중인 범용성 높은 인증 수단으로, 금융결제원의 인증정보를 당근의 본인인증 정보와 대조해 검증하는 방식이다. 클라우드 기반의 인증 수단인 만큼 별도의 저장 매체가 필요 없어 이용 편의성이 높고, 분실이나 유출 위험이 낮다는 점에서 보안성도 우수하다가 회사 측은 설명했다. 인증은 당근알바 프로필 인증 내역 탭을 통해 가능하며 추가 인증을 완료한 구인자는 구인 글 상단 및 하단 사업자 정보 영역에서 각각의 인증 배지를 확인할 수 있다. 구직자도 지원서에 인증 이력이 태그 형태로 표기된다. 당근 관계자는 “신뢰와 안전성을 최우선시하는 당근알바의 서비스 특성과 국내 금융권에서 널리 사용되고 있는 금융결제원의 수준 높은 인증 체계가 만나 좋은 시너지를 낼 것으로 기대한다”며 “이번 협업을 시작으로 금융결제원과 안전하고 편리한 구인구직 환경 조성을 위한 협력을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5.12.23 12:57박서린

"日 돗토리현 어때?"…여기어때, 겨울 기획전 진행

여기어때는 겨울에 떠나기 좋은 소도시 여행지를 소개하기 위해 일본 돗토리현 여행 기획전을 진행한다고 23일 밝혔다. 여기어때는 돗토리현 여행자를 대상으로 총 17만원 여행 할인을 제공한다. 숙소의 경우 돗토리현 전 숙소 대상으로 사용할 수 있는 총 15만원 할인 쿠폰을 지급한다. 전용 쿠폰은 중복 할인 쿠폰으로, 여기어때에서 제공하는 해외 숙소 쿠폰과 함께 사용하면 더 큰 할인을 적용할 수 있다. 쿠폰 발급과 사용 기한은 내년 3월 31일까지다. 숙소와 함께 항공권도 할인을 제공한다. 돗토리현(요나고 공항) 항공 노선을 2만원 할인된 가격에 구매할 수 있다. 강희경 여기어때 제휴마케팅전략팀장은 “돗토리현은 인기 애니메이션 '명탐정 코난' 투어부터 온천까지 즐길거리가 다양한 일본 대표 소도시 여행지”라고 말했다.

2025.12.23 10:27박서린

멜론, 텐센트·라인뮤직과 맞손…'K팝 아티스트 차트' 출시

카카오엔터테인먼트는 뮤직플랫폼 멜론 내에 중국 텐센트 뮤직 엔터테인먼트(이하 텐센트뮤직)의 산하 플랫폼 ▲QQ뮤직 ▲KUGOU뮤직 ▲KUWO뮤직 ▲JOOX 및 일본 ▲라인뮤직의 이용량을 통합한 'K팝 아티스트 차트(가칭)' 출시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멜론 내 새롭게 선보일 'K팝 아티스트 차트'는 관련 음원플랫폼에서 이용자의 활동과 이용현황을 객관적으로 반영해 산출될 예정이다. 해당 차트는 내년 상반기 중 멜론 내에서 선보이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텐센트뮤직은 중국 대륙 지역과 동남아시아에서 음원 스트리밍 플랫폼인 ▲'QQ뮤직' ▲'KUGOU뮤직' ▲'KUWO 뮤직' ▲'JOOX'를 운영하고 있다. 일본의 뮤직 스트리밍 서비스 라인뮤직은 일본 내 9천900만명이 이용하는 커뮤니케이션 앱 '라인'의 생태계와 연동한 음악 경험을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장윤중카카오엔터테인먼트 대표는 “아시아 음악산업을 이끌고 있는 세 기업이 함께 전 세계 트렌드의 중심에 선 K팝을 위한 글로벌 기준의 차트를 선보이게 돼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 “이번 차트는 K팝 시장에 신뢰도 높은 기준을 제시함으로써 산업·아티스트·팬 모두에게 새로운 가치를 제공하는 계기로 앞으로도 카카오엔터테인먼트는 K팝 생태계의 성장과 글로벌 위상 제고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5.12.23 10:25박서린

벨로이드, 도시 IP 개발·유통 생태계 구축 나선다

벨로이드(대표 김창우)가 내년부터 본격적인 도시 IP 개발·유통 생태계 구축에 나선다고 22일 밝혔다. 벨로이드는 단순한 콘텐츠 제작사가 아닌, 브랜드·아트·콘텐츠·세계관·플랫폼을 하나의 구조로 설계하는 IP 디벨로퍼다. 설립 이후 벨로이드는 문화 행사, 브랜드 디자인, 패션·럭셔리, 엔터테인먼트 등 다양한 분야에서 프로젝트를 수행해왔다. ▲대구 '음주가무(飮酒歌舞)' 페스티벌 ▲서울 마포구 'BEATWALL' 전시 ▲대구불로탁주 브랜드 디자인 및 DOOH 캠페인 ▲막걸리협회 '대한민국막걸리품평회' 3D 아트워크 제작 등이 대표적이다. 패션 분야에서는 비케이브 Covernat, 파인드폼 OIOI Collection 등의 3D/2D 콘텐츠 디렉팅을 맡았다.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 NFT Collection 등 기업 브랜드 IP 작업도 수행했다. 엔터테인먼트 분야에서는 신지훈, 윤마치, 라쿠나, 아월 등 다양한 아티스트의 음악 IP 작업을 진행했다. 벨로이드는 '도심 속 다양한 브랜드들이 성장해야 도시가 다채로워진다'는 철학을 바탕으로, 설립 이후 10~20개 이상의 스몰 브랜드 프로젝트를 직접 기획·운영했다. 도시의 다양성을 확장하고 지속가능한 성장을 만들어가는 파트너 역할을 수행해 왔다. 로앤컴퍼니와는 로펌 브랜딩을 마크인포와는 스몰브랜드 브랜딩을 함께했으며, 스타트업성장연구소의 CI 디자인 ▲퍼포먼스시리즈·하트티라미수 웹사이트 디자인 등을 진행했다. 벨로이드는 새해부터 3가지 비즈니스 축을 중심으로 시너지를 창출한다. ▲칼데이비슨은 브랜드 디자인과 콘텐츠 제작에 특화된 IP 솔루션 플랫폼으로 ▲포티는 도시 IP 개발 플랫폼으로 ▲루아스(LUAS)는 아트 IP 유통 플랫폼으로 각각 본격 가동된다. 루아스는 예술을 기반으로 한 다양한 IP를 온·오프라인에서 유통한다. 온라인 동영상 플랫폼(OTT), 뮤직비디오 등 미디어 협업을 통해 아티스트의 IP를 광고와 라이선스로 확장하며, 개인이 소유한 아트워크의 판매 통로를 열어주고 작품과 미디어를 연결하는 역할을 한다. 포티는 도시가 가진 브랜드·공간·역사·문화를 발굴하여 브랜드화하고 새로운 콘텐츠와 경험으로 재창조하는 역할을 한다. 상권 브랜딩부터 주거 시설까지 아우르는 지속 가능한 도시 비즈니스 모델을 구축하며, 문화 콘텐츠 기획과 리테일 브랜드 런칭을 통해 지역 활성화를 직접 지원할 계획이다. 벨로이드는 최근 서울 성동구 성수동에 위치한 K팝 체험 공간 케이팝아케이드와 MOU를 체결했다. 양사는 케이팝아케이드의 초고화질 LED Wall 공간과 벨로이드의 콘텐츠 기획 역량을 결합해 뮤지션 시사회, 미니 콘서트, 팬 미팅 등 아티스트와 팬이 직접 교감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기획할 예정이다. 이번 협업은 포티가 추진하는 도시 기반 문화 행사의 첫 사례다. 벨로이드는 성수를 시작으로 다양한 도시 공간에서 지속 가능한 문화 행사 브랜드를 확장할 계획이다. 대구에서 진행한 '음주가무' 페스티벌을 브랜드화해 경주 등 다른 도시로 확장하는 방식처럼, 각 도시의 특성을 반영한 문화 행사를 지속적으로 기획·운영한다. 김창우 대표는 "벨로이드는 2026년부터 본격적으로 IP 개발과 유통의 생태계 확장을 지속할 것"이라며 "단순한 콘텐츠 제작을 넘어, 브랜드가 가진 본질적 가치를 IP로 전환하고 시장에서 작동하는 구조를 만드는 IP 디벨로퍼로서 도시 브랜드의 성장 파트너이자 도시를 더욱 다채롭게 만드는 혁신의 주체로 자리매김하겠다"고 밝혔다.

2025.12.22 17:02백봉삼

레드햇 "IT 현대화는 선택 아닌 생존…개방형 플랫폼이 핵심"

인공지능(AI) 에이전트 확산과 IT 주권 강화, 가상화 시장의 구조적 변화가 맞물리며 엔터프라이즈 IT 환경이 새로운 전환점을 맞고 있다. 22일 레드햇이 발표한 2026년 엔터프라이즈 IT 전망에 따르면 내년 기업들의 전략은 단순 기술 도입을 넘어 보안·프라이버시, 기술 부채 해소, 하이브리드 환경 확장, IT 주권 확보까지 복합적으로 확대될 것으로 분석됐다. 레드햇은 올해를 AI 에이전트의 본격적인 등장과 소버린 클라우드 수요가 급증한 해로 평가하며 이러한 흐름이 내년 IT 전략 수립에 결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내다봤다. 레드햇 아셰시 바다니 수석 부사장 겸 최고제품책임자(CPO)는 기업이 AI를 통해 빠른 투자 대비 효과(ROI)를 창출해야 하는 동시에, 보안과 프라이버시 기준을 충족해야 하는 이중 과제에 직면해 있다고 진단했다. 여기에 기존 시스템 현대화, 기술 부채 누적, 하이브리드 인프라 확장, IT 주권 요구까지 더해지며 IT 조직의 부담이 한층 커지고 있다는 설명이다. 그는 "이같은 환경에서 특정 기술이나 인프라에 종속되지 않고 유연하게 확장할 수 있는 개방형 플랫폼의 중요성이 더욱 부각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에 레드햇은 리눅스와 쿠버네티스를 기반으로 클라우드 네이티브와 기존 애플리케이션을 모두 포괄하며 모든 모델·가속기·클라우드 환경에서 AI 추론을 지원하는 에이전틱 미래를 준비 중이다. IT 현대화의 의미 역시 변화하고 있다. 레드햇 마이크 페리스 수석 부사장 겸 최고운영책임자(COO) 및 최고전략책임자(CSO)는 과거 선택 사항으로 여겨졌던 IT 현대화가 이제는 기업 경쟁력과 직결된 생존의 문제로 전환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가상화 시장의 변동성과 AI 도입 압박이 맞물리며 그동안 누적돼 온 기술 부채가 전례 없이 부각되고 있다는 지적이다. 그는 "기술 부채는 더 이상 관리 비용 차원의 문제가 아니라 새로운 기술 도입과 혁신을 가로막는 구조적 한계로 작용하고 있다"며 "비즈니스 요구 속도는 오히려 가속화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기존 시스템의 안정성을 유지하면서도 AI와 같은 미래 기술을 연결할 수 있는 다리 역할 기술이 기업의 핵심 경쟁력이 될 것"이라며 "내년을 앞두고 있는 지금이 전환의 적기"라고 덧붙였다. AI 경쟁의 무게중심이 학습에서 추론 환경으로 이동하고 있다는 분석도 나왔다. 레드햇 브라이언 스티븐스 AI 부문 수석 부사장 겸 최고기술책임자(CTO)는 "지난 수년간 대규모언어모델(LLM) 학습에 집중됐던 투자가 이제 실제 업무에 활용되는 AI 에이전트와 추론 환경으로 옮겨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다양한 고성능 모델이 등장하면서 기업의 경쟁력은 모델 자체보다는 이를 얼마나 안정적이고 효율적으로 운영할 수 있는지에 달렸다는 것이다. 그는 "우리가 '레드햇 엔터프라이즈 리눅스(RHEL)'를 통해 엔터프라이즈 운영체제의 표준을 제시해왔듯, '레드햇 AI'를 통해 통합된 추론 플랫폼을 제공함으로써 특정 모델이나 인프라에 종속되지 않는 AI 운영 환경을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생성형 AI 도입 방식의 변화도 주요 과제로 제시됐다. 레드햇 크리스 라이트 글로벌 엔지니어링 부문 수석 부사장 겸 최고기술책임자(CTO)는 많은 기업이 여전히 AI 프로젝트를 개념 검증(PoC) 단계에 머물러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내년을 준비하는 기업 최고정보책임자(CIO)들의 핵심 과제로 AI를 실제 운영 환경으로 이전하는 것을 꼽으며 기술 변화 속도가 빠른 만큼 새로운 기술을 신속하게 통합하고 가치를 창출할 수 있는 공통 기반이 중요해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전통적인 애플리케이션부터 AI 에이전트까지 다양한 워크로드를 연결할 수 있는 개방형 플랫폼의 유연성이 향후 IT 전략의 중요한 판단 기준이 될 것이라는 설명이다. 크리스 라이트 CTO는 "AI는 더 이상 실험의 대상이 아니라 실제 비즈니스 가치를 창출해야 하는 기술"이라며 "기업은 현재의 운영 안정성을 유지하면서도 향후 AI 워크로드 증가에 대비할 수 있는 개방형 플랫폼을 통해 변화에 대응해야 한다"고 말했다.

2025.12.22 15:52한정호

정부, 첨단 GPU 4천장 배분 시작…산학연 AI 과제 공모 착수

정부가 국가 차원으로 확보한 첨단 그래픽처리장치(GPU)를 산·학·연 인공지능(AI) 연구·개발·혁신 서비스 창출 지원을 위해 본격 배분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22일부터 다음 달 28일까지 온라인 플랫폼 'AI인프라 허브'를 통해 H200 2천296장, B200 2천40장에 대한 산·학·연 과제 공모를 개시한다. 정부는 올해 1차 추가경정예산 약 1조4천600억원을 통해 약 1만3천 장의 첨단 그래픽처리장치를 확보하고 이를 네이버클라우드·카카오·NHN클라우드 등 클라우드 사업자의 데이터센터에 순차적으로 구축 중이다. 정부는 이 중 1만 장의 GPU를 클라우드 서비스 형태로 활용할 예정이다. 먼저 구축될 H200 2천296장, B200 2천40장은 산·학·연의 시급한 AI 혁신 수요에 우선 배분된다. 국가 주력산업 혁신, 미래유망 산업 등에서 혁신적 AI 서비스·모델을 창출하기 위한 과제들이 선정될 계획이다. 과제 당 H200은 서버 2대(16장)~최대 32대(256장), B200은 서버 2대(16장)~최대 16대(128장), 최대 12개월까지 지원한다. 각 과제는 ▲기술·사회적 파급효과 ▲AI 생태계 기여도 ▲수요자 역량·준비도 및 실현 가능성 등을 기준으로 전문가 심사를 통해 선정하며 지역 소재기업은 가점 부여로 우대한다. 또 H200 64장 이상, B200 32장 이상을 활용한 대형 과제는 적격성 인터뷰를 추가로 진행한다. 아울러 이용 시 학·연은 무상, 산업계에는 시장가격의 약 5~10% 수준의 자부담을 부과한다. 청년 기업은 추가로 50% 할인을 제공된다. 기타 상세한 지원 요건 등은 온라인 플랫폼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과기정통부는 향후 정부 GPU 구매사업 진행 경과 및 공모 내용 설명 등을 위한 현장 설명회도 다음 달 9일에 진행할 예정이다. 또 사전에 이용자 불편 사항 등을 개선하기 위해 B200 512장에 대한 베타테스트를 무상으로 제공할 계획이다. 베타테스트 이용자 공모도 온라인 플랫폼을 통해 22일부터 진행된다. 과기정통부 김경만 인공지능정책실장은 "이번 공모를 통해 산·학·연에 첨단 GPU 자원을 공급해 혁신적인 AI 연구 및 서비스 개발을 지원하고 국가 AI 경쟁력 강화와 혁신 생태계 조성에 기여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2025.12.22 15:33한정호

지그재그, '스파위크' 할인전…"최대 88% 할인"

카카오스타일이 운영하는 스타일 커머스 플랫폼 지그재그는 오는 29일까지 '스파위크' 열고 국내 SPA 브랜드의 겨울 인기 상품을 최대 88% 할인가에 선보인다고 22일 밝혔다. 지그재그는 이러한 고객 수요에 맞춰 기존 연 2회 진행했던 스파위크를 올해 3회로 확대해 ▲'미쏘'부터 ▲'스파오' ▲'에잇세컨즈' ▲'탑텐' 등 SPA 브랜드의 겨울 상품을 다양한 혜택과 함께 선보인다. 봄·여름(SS) 대비 상품 가격대가 높은 가을·겨울(FW) 시즌에 맞춰 고객들의 쇼핑을 도울 다양한 쿠폰을 준비했다. 지그재그 고객이라면 누구나 최대 25% 할인 쿠폰팩(15%·20%·25%)을 다운로드할 수 있다. 48시간 단위로 진행되는 '브랜드 타임 특가' 코너에서는 해당 브랜드에 적용할 수 있는 30% 할인 쿠폰을 증정하고 ▲23일 '슈펜' ▲25일 '로엠' ▲27일 '미쏘'의 타임 특가가 진행된다. 이번 시즌 가장 주목받는 상품만을 한데 모은 베스트 코너를 포함해 인기 인플루언서가 선택한 '유튜버 픽'과 '시즌오프' 코너도 운영한다. '단독 특가'에서는 오직 지그재그에서만 경험할 수 있는 높은 할인율의 상품들을 선보인다. 영상과 실시간 채팅으로 상품 구매 고민을 덜어줄 '라이브 방송'도 준비했다. 이날과 오는 29일 오후 8시 각각 로엠과 미쏘의 라이브 방송을 진행하며, 방송 당일에는 해당 브랜드에 적용할 수 있는 최대 30% 할인 쿠폰도 증정한다. 카카오스타일 관계자는 “이번 스파위크를 기념해 다양한 헤비 아우터부터 니트, 상·하의, 잡화류까지 겨울 시즌에 꼭 필요한 상품들을 폭넓게 준비했다”고 말했다.

2025.12.22 11:29박서린

SOOP, 이스포츠 게임단 '디엔 수퍼스'로 재단장

숲(SOOP)은 자사 이스포츠 게임단 명을 '디엔 프리시스(DN FREECS)'에서 '디엔 수퍼스(DN SOOPers)'로 변경하고 이에 맞춘 재단장을 진행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게임단 명 변경은 아프리카TV에서 SOOP으로 회사명과 서비스명이 모두 변경된 이후 브랜드 정체성을 일관되게 정비하기 위한 조치다. SOOP은 기존 '프리시스'에서 '수퍼스'로 명칭을 변경하며 게임단 브랜드를 SOOP 플랫폼과 하나의 체계로 통합했다. 게임단의 공식 트라이코드는 'DNS'다. 디엔 수퍼스는 ▲리그 오브 레전드 ▲배틀그라운드 ▲FGC ▲FC온라인 ▲TGC 등 다양한 종목의 이스포츠 팀을 운영하고 있다. 철권 종목에서는 울산 선수가 지난해과 올해 EWC에서 2회 연속 우승을 차지했으며, FC온라인 종목에서는 Shype 선수가 FSL에서 3위를 기록했다. 또 배틀그라운드 종목에서는 PWS 우승뿐 아니라 지난 21일 3인칭(TPP) 첫 국제대회인 '펍지 플레이어스 마스터스 인비테이셔널(PPMI)'에서 초대 우승을 차지했다. SOOP은 이번 리브랜딩을 통해 각 종목 팀을 하나의 브랜드 구조로 정리하고, 게임단 아이덴티티를 명확히 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게임단 명에 사용된 '수퍼스'는 다양한 유저와 스트리머가 공존하는 SOOP 플랫폼처럼 각기 다른 개성과 강점을 지닌 선수들이 함께 모여 하나의 팀을 이룬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상황과 무대에 따라 다양한 모습을 보여줄 수 있는 게임단이라는 정체성도 함께 반영됐다. 함께 공개되는 게임단 로고는 'S'와 'D'의 형상을 결합한 방패 모양으로 디자인됐다. 팬들의 믿음에 보답하겠다는 의지와 흔들림 없는 게임단의 방향성을 상징한다. SOOP은 로고 리브랜딩과 함께 새롭게 제작된 유니폼과 MD를 내년 시즌부터 순차적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이를 통해 게임단 브랜딩을 강화하고, 팬들과의 접점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SOOP은 이번 게임단 명 변경과 함께 이스포츠 법인명을 주식회사 숲이스포츠로 변경하고 김성한 신임 대표를 선임했다. 김성한 신임 대표는 'ROX GAMING'과 일본 'Rascal Jester' 등 국내외 명문 구단을 거친 후 디엔 수퍼스의 단장을 역임하며 게임단 운영 전반에 대한 깊은 이해도와 실무 역량을 쌓아온 전문가다.

2025.12.22 11:16박서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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