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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급'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96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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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물관리위원회, 공공기관 민원처리 실태점검 '우수'기관 선정

게임물관리위원회(위원장 서태건, 위원회)가 민원처리 실태점검 결과에서 '우수' 등급 기관으로 선정됐다고 3일 밝혔다. 위원회는 국민권익위원회에서 총 285개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실시한 민원처리 실태점검에서 '우수' 등급을 받았다고 3일 밝혔다. 이번 실태점검은 국민권익위원회에서 공공기관의 민원 처리 수준을 점검하여 미흡 부분을 확인하고 민원서비스 수준 개선을 유도하기 위해 민원처리량이 연 80건을 넘는 기관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평가는 민원처리기간 준수율, 접수신속도, 이송신속도, 담당자 안내율, 민원만족도, 미처리 민원 등 6개 점검 지표를 대상으로 종합 점수에 따라 우수, 보통, 미흡 3개 등급으로 이뤄졌다. 그 결과 위원회는 2024년 1천 건 이상 민원을 처리한 A유형 53개 기관 중에 '우수' 등급을 받았다. 위원회는 전년도 '보통' 등급을 받았으나, 매달 내부적으로 민원실무자협의회를 정기적으로 개최하여 민원처리 기한을 준수하도록 독려하고, 민원처리 현황을 공유하며, 처리 수준을 점검하는 등 민원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여러 방면으로 노력을 기울여 왔다. 서태건 위원장은 “이번 우수기관 선정은 위원회 신뢰 회복의 큰 전환점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앞으로도 위원회 임직원 모두가 현재의 결과에 안주하지 않고, 소통과 변화를 통해 더욱 신뢰를 쌓아갈 수 있도록 성심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5.04.03 20:03김한준

게임물관리위원회, 부산광역시인권센터와 인권경영 협약

게임물관리위원회(위원장 서태건, 게임위)는 부산광역시인권센터(인권센터)와 함께 지난 1일 오후 2시에 인권경영을 활성화하고 인권 존중 문화를 확산하기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 협약은 센텀지구 ESG 협의체에 속한 기관들인 게임물관리위원회, 부산디자인진흥원, 부산정보산업진흥원, 영화진흥위원회, 영화의전당이 함께 참여하여 그 의미를 더하였다. 이 협약은 게임위와 인권센터가 상호 협력하여 인권 존중의 가치를 실현하고, 모든 직원 및 이해관계자의 인권을 보장하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협약식은 부산 영화의전당에서 진행되었으며, 서태건 게임위원장과 안성태 인권센터장이 참석하여 협약서에 서명했다. 이번 협약은 인권경영 및 교육의 활성화, 직장 내 괴롭힘 및 성평등 고충상담, 그리고 인권 향상을 위한 정책 제안 및 연구, 기타 상호 발전과 업무협력 등을 포함한다. 또한 협약식 이후에는 '영화로 만나는 인권 감수성'이라는 주제로 교육을 직원대상으로 진행해 직원 인권 감수성을 높이고,인권에 대한 이해를 돕는 시간도 마련됐다. 서태건 위원장은 “이번 협약은 위원회와 더 나가 게임산업에서도 인권을 우선시하는 문화를 조성하는 데 중요한 발걸음이 될 것이다. 앞으로도 인권 존중을 기반으로 한 정책을 지속적으로 개발하고 실행해 나갈 것”이라고 말하였다.

2025.04.02 08:49김한준

홈플러스 "기업회생 경위, 기존 설명과 같아…금감원 조사로 소명할 것"

홈플러스가 신용등급 하락을 사전에 인지하지 못했다는 기존 입장을 되풀이했다. 홈플러스는 1일 입장문을 내고 “현재 금융감독원에서 실시하고 있는 조사 및 검사에 성실히 응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회생절차를 통해 홈플러스를 정상화 시키고 이를 바탕으로 매입채무유동화 관련 채권자들을 포함해 모든 채권자들의 채권이 변제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다만 기업회생신청 경위에 대해서는 기존의 입장을 되풀이했다. 홈플러스는 “신용등급 하락에 대한 인지 시점과 그에 따른 기업회생신청 경위는 그동안 설명드린 바와 같다”며 “이 부분에 대해서는 향후 금융감독원 조사 및 검사 과정에서 답변하고 소명하겠다”고 덧붙였다. 이날 함용일 금융감독원 자본시장부문 부원장은 홈플러스·MBK 조사 등 자본시장 현안 브리핑을 통해 “적어도 MBK가 말해온 날짜 이전에 신용등급 하향 가능성을 인지했을 가능성이 있다”며 “인지하고도 전단채 등을 발행했는지 등을 조사 중”이라고 말했다.

2025.04.01 17:09김민아

CJ푸드빌, 한국기업평가 기업신용등급↑...'안정' 등급 획득

CJ푸드빌이 한국기업평가로부터 기업신용등급(ICR) 'A-(안정적)'을 획득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는 기존의 'BBB+(긍정적)'에서 상향 조정된 수치로, 기업어음 신용등급도 'A3+'에서 'A2-'로 상향 조정됐다. 한국기업평가는 신용등급의 주요 평가 요소에 대해 ▲해외사업 기반 외형 성장 및 수익성 개선 추세 ▲이익창출력 개선 등을 통한 차입금 감축 기조 유지 ▲투자 부담 확대에도 영업실적 성장을 통해 개선된 재무구조 유지 전망 등을 신용등급 상향의 이유로 꼽았다. 보고서는 글로벌 베이커리 부문의 해외 사업기반 확대, 외식부문 주력 브랜드 수요 증가 등으로 사업경쟁력이 제고됐다고 분석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CJ푸드빌은 지난 2022년과 2023년 두 자릿수 매출 성장을 기록했고, 지난해 연결 매출액은 9천92억원을 기록해 전년 대비 7.6% 성장했다. 한국기업평가는 CJ푸드빌이 2024년 본격화된 해외투자로 인해 자본적 지출이 확대됐지만 이익창출력 개선 등을 통해 총차입금 감축 기조를 유지했으며, 올해 해외 베이커리 부문 신규 출점 가속화 등에 기반해 매출 성장세를 유지할 것으로 전망했다. 한편 CJ푸드빌은 지난 12월에도 한국신용평가로부터 신용등급 'A-/안정적'와 기업어음 신용등급 'A2-'를 획득했다고 회사 관계자는 설명했다.

2025.03.28 17:15류승현

게임물관리위원회, 2025년 불법게임물 신고포상제도 시행...포상금 월 최고 50만원

게임물관리위원회(게임위)는 불법게임물 유통 및 불법 환전 등에 대한 단속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해 2025년 제1회 불법게임물 신고포상심사를 25일 시행했다. 게임위는 불법게임물 신고포상금제도 운영 지침에 따라 경찰청, 유관기관, 전문가 등으로 '2025년 불법게임물 신고포상심사위원회'를 구성했다. 이번에 위촉된 위원들은 ▲ 박순기 서울특별시경찰청 풍속단속계장 ▲ 이경민 부산광역시경찰청 사이버범죄수사대장 ▲ 이상훈 부산광역시경찰청 범죄예방질서계장 ▲ 윤방현 경기남부경찰청 사이버범죄수사대 팀장 ▲ 윤정원 부산정보산업진흥원 디지털융합단 단장 등이다.(성명 가나다순) 신고 대상은 '불법게임물 제공 행위', '환전 및 환전 알선 행위', '사행심 조장 광고 및 선전문 게시·배포 행위' 등이며 법 위반행위로 확인될 경우 신고 내용에 따라 포상금을 받을 수 있다. 포상금은 신고 내용의 충실성과 위법성 정도 등에 따라 월 최고 50만원까지 책정되며 1인당 연간 최대 지급액은 300만원이다. 서태건 게임물관리위원장은 "불법게임물이 점점 더 고도화되고 지능화되는 상황에서 국민들의 자발적인 신고가 무엇보다 중요한 역할을 한다"며 "신고포상심사제도를 통해 불법게임물 유통과 환전 행위를 근절하고, 나아가 건전한 게임 문화를 확산하는 데 기여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또한 서태건 위원장은 "게임위는 앞으로도 유관기관과 긴밀히 협력하여 불법게임물 근절을 위한 노력을 지속할 것이며, 국민과 함께 건강하고 올바른 게임 문화를 만들어 나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2025.03.26 14:38김한준

김윤덕 의원 대표발의, 게임법 개정안 국회 본회의 통과...등급분류 민간 이양 확대

더불어민주당 김윤덕 의원이 대표발의한 '게임산업진흥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법률안'이 20일 국회 본회의에서 최종 의결됐다. 이번 개정안 통과로 게임물 내용 수정 신고 절차가 간소화되고, 게임물 등급분류의 민간 이양 범위가 확대되는 등 게임산업 현장의 오랜 요구가 반영됐다. 기존에는 게임 내 사소한 수정사항에도 복잡한 신고 절차가 필요해 게임 업데이트가 지연되는 사례가 많았다. 하지만 이번 개정안으로 오타 수정, 간단한 콘텐츠 변경과 같은 경미한 사항은 사전 신고 또는 수정 후 24시간 내 간단히 처리할 수 있게 되어 이용자들이 기다리는 신규 콘텐츠와 업데이트가 보다 신속하게 이루어질 전망이다. 또한 청소년이용불가 게임물까지 민간 전문기관에서 등급분류를 담당할 수 있도록 변경됐다. 이는 해외에서도 모든 등급의 게임물에 대해 민간 기구가 등급을 분류하는 사례가 늘어나고 있는 추세를 반영한 조치로 등급분류 절차의 효율성과 전문성을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개정안은 게임산업의 행정 부담 완화와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동시에 실현할 수 있는 법안으로 평가된다. 불필요한 행정절차를 줄여 게임업계의 효율성을 높이고, 이용자의 편의성을 증대하며, 글로벌 게임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강화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게임 시장에서 콘텐츠 업데이트 주기가 점점 빨라지는 만큼, 이번 규제 완화가 한국 게임산업이 변화에 민첩하게 대응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할 것으로 전망된다. 김윤덕 의원은 "그동안 규제 대응에 소모되던 게임 개발사들의 자원이 이제는 이용자를 위한 콘텐츠 품질 개선과 서비스 안정성 향상으로 이어질 것"이라며 "이번 개정안 통과를 계기로 한국 게임산업이 한 단계 도약하는 전환점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2025.03.20 17:14김한준

"송구하다" 반복한 MBK…김병주 회장 사재출연 규모도 몰라

'홈플러스 기업회생 사태'를 두고 여야 의원들이 MBK 파트너스에 대한 압박 수위를 높이고 있다. 김병주 MBK 회장이 최근 사재출연 의지를 밝혔지만, 구체적인 규모와 시기에 대해서는 답변을 피했기 때문이다. 18일 국회 정무위원회 긴급 현안 질의에서 김승원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김광일 MBK 부회장에게 “사재 출연 규모와 액수, 대상 채권자들과 시기에 대해 김병주 회장에게 답변을 받은 것이 있느냐”고 질문했다. 앞서 김 회장은 어려움이 예상되는 소상공인 거래처에게 신속히 결제대금을 지급할 수 있도록 재정 지원을 마련하겠다는 취지로 사재를 출연하기로 했다. 김 부회장은 “규모 및 시기를 논의 중”이라며 “입장문에 따르면 재정지원 대상은 소상공인이다”고 답했다. 금융채권 피해자들은 지원 대상에 포함되지 않는다고 선을 그었다. 구체적인 시기와 규모에 대해서도 답하지 않았다. 이에 윤한홍 정무위원장은 “김 회장이 사재를 출연하겠다고 했는데 구체적인 규모에 대해 답변이 나와야 한다”고 지적했다. 일각에서는 김병주 회장의 사재 출연 규모가 최대 2조원 수준이 돼야 한다는 주장이 나오기도 했다. 강훈식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피해자들이 고통받고 국민연금 세금 몇천억원이 어떻게 없어질 지도 모르고 노동자들도 일자리를 잃게 생겼다”며 “사재 출연을 1조5천억~2조원 규모로 하지 않으면 국민적 분노를 감당하기 어려울 것”이라고 말했다. 또 홈플러스가 신용등급 강등 가능성을 사전에 인지하고도 기업어음(CP), 유동화증권(ABSTB) 등을 발행했다는 의혹에 대한 질의도 이어졌다. 김재섭 국민의힘 의원은 “신용등급 하락에 대해서는 큰 기업은 시장과 회사 경영에 미칠 악영향 때문에 미리 알려준다고 한다”며 “홈플러스는 MBK가 경영에 관여한 이후로 단 한번도 신용등급이 올라간 적이 없어 등급 하락 추세에 있었다는 것을 몰랐다고 볼 수 없다”고 비판했다. 김 부회장은 “재무지표가 개선되고 있고 슈퍼 부문 매각도 진행 중이었기 때문에 신용등급이 떨어질 것으로 예상하지 못했다”고 답했다. 다만 사전에 기업회생을 준비했다는 의혹에 대해서는 강하게 반박했다. 이정문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회생신청 개시명령 신청서를 단기간에 이렇게 세밀하게 만들기 불가능한데, 미리 준비한 것 아니냐”며 “첨부서류도 수십 가지다”고 지적했다. 김 부회장은 “예전처럼 회생절차 신청 서류가 복잡하지 않다”며 “법인등기부등본과 사업자등록증만 인터넷으로 발급 받았고 나머지는 다 회사 내부 서류”라고 설명했다.

2025.03.18 18:09김민아

홈플러스 기업회생 미리 준비됐나...국회, '사전 계획' 의혹 제기

홈플러스가 지난 3월 초 연휴 동안 기업회생을 준비했다는 사실을 두고 정치권의 질타가 쏟아졌다. 기업회생 절차를 밟기 위해서는 다양한 서류 준비가 필요한데, 공휴일과 대체휴일이 포함된 기간에 이를 진행한 것이 가능했느냐는 의혹이다. 일부 의원들은 사기죄 적용 가능성까지 거론했다. 김광일 MBK파트너스 부회장은 18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홈플러스·MBK 파트너스 및 삼부토건 관련 긴급 현안질의'에 증인으로 참석해 “2월 28일부터 3월 1일 오전까지 회사가 기업회생 없이 부도를 피할 수 있는 방법에 대해 찾아봤다”며 “1일 오후에 임원들끼리 더 이상 방법이 없겠다고 생각해 기업회생 준비를 본격적으로 했고 3일 이사회에서 회생절차를 의결하고 서류 준비를 했다”고 말했다. 김 부회장에 따르면 홈플러스는 2월 28일 신용등급 하락이 결정된 후 3월 1일 임원진 회의를 거쳐 기업회생을 신청하기로 내부적으로 결정한 뒤 3월 3일 이사회 의결을 거쳐 최종 확정한 것이다. 이인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이사회 의결 없이 중대한 사항에 대한 서류 준비를 할 수 있는 것이냐”며 “1일은 공휴일이고 2일은 일요일, 3일은 법정 대체휴일로 직접 방문해 발급받아야 하는 서류를 휴일에 준비했다고 하는 것은 설득력이 없다”고 지적했다. 이어, “기업회생 절차에 동반되는 46개의 서류를 미리 발급받았을 가능성은 없느냐”고 질의했다. 일각에서는 사기죄 적용 가능성도 제기됐다. 김남근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회생절차를 신청하려면 로펌에서 2~3개월의 시간이 소요된다”며 “적어도 2월부터 회생을 준비했어야 하는데, 2월에 발행한 채권이 1천518억원으로 이는 전부 사기”라고 강조했다. 신용등급이 A3임에도 홈플러스가 기업회생을 신청하면서 단기자금 조달 시장이 어려움에 처했다는 지적도 이어졌다. 김승원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현재 A3 신용등급 단기채 발행량이 이전 대비 4분의 1 수준에 그친다”며 “진짜 자금이 필요한 기업들이 자금 조달을 못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2025.03.18 14:56김민아

고개 숙인 홈플러스…"신용등급 강등 통보 전 전자단기사채 발행"

기업회생절차에 돌입한 홈플러스가 개시 열흘 만에 기자간담회를 열고 공식 입장을 밝혔다. 조주연 사장을 포함한 경영진들이 고개를 숙였고 신용등급 강등 전에 전자단기사채 발행이 마무리됐다고 강조했다. 오는 18일 열리는 정무위원회 현안질의에는 홈플러스 각자 대표인 김광일 부회장과 조주연 사장 모두 참석한다는 입장이다. 전단채 발행은 신용등급 하락 통보 전…상품권 사용은 독려 14일 오전 서울 강서구 홈플러스 본사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조주연 사장은 “이번 회생절차로 인해 불편을 겪고 계신 협력사, 입점주, 채권자 등 모든 분께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며 “피해와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하루빨리 회사를 정상화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하며 고개를 숙였다. 이날 간담회에는 조 사장을 비롯해 김광일 부회장, 정원휘 준법경영본부장, 이성진 재무관리본부장, 감태규 그로서리식품본부장 등이 참석했다. 홈플러스는 일각에서 제기된 신용등급 하락 사실을 알고도 820억원 규모의 전자단기사채를 발행했다는 의혹을 부인했다. 이성진 본부장은 “신용평가사로부터 지난달 25일 오후 4시경 신용등급이 하락할 수 있다는 예비 통보를 받고 다음 날인 26일 재심사를 요청했다”며 “820억원 규모의 매입채무 유동화는 실질적으로 24일에 모든 절차가 마무리돼 신용등급 하락과 관계없이 발행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홈플러스는 소상공인과 영세업자들의 상거래채권을 우선순위로 변제하고 있다고 밝히며 대기업 협력사들에 양해를 요청했다. 감태규 상무는 “중소·영세 협력사에 먼저 지급하고 대기업은 조금만 기다려주시면 100% 변제할 것으로 대기업 협력사 상환계획은 6월 이후”라고 설명했다. 김광일 부회장은 “지급이 미뤄진 상거래채권은 3월 4일 이전에 발행된 것”이라며 “현재 대기업 협력사가 돈을 하나도 받지 못하고 있다는 것이 아니다”고 강조했다. 일부 협력사들이 사용을 중단한 상품권에 대한 우려도 일축했다. 기업회생절차 개시 이후인 지난 5일 기준 지류상품권 잔액은 526억원 수준이었으며 지난 13일 기준으로는 400억원 규모다. 현재 홈플러스 매장에서 상품권 사용이 가능하다는 설명이다. 김 부회장은 “상품권 매출 규모는 작은 수준이라 큰 영향이 없다”며 “오히려 상품권을 보유한 고객들이 점포에 방문하면 상품권 금액보다 더 큰 지출을 하고 가기 때문에 많이 방문해서 사용해주길 바란다”고 전했다. MBK파트너스의 홈플러스 경영에 대한 질의도 이어졌다. MBK가 점포를 폐점·매각하면서 경쟁력을 약화시켰다는 마트산업노동조합 홈플러스지부의 주장에 강하게 반박했다. 김 부회장은 “지난 4년간의 자체 통계를 보면 폐점한 매장 수는 경쟁사보다 적고 오히려 매장을 더 유지하고 있다”며 “코로나19 이후 회사가 어려워지면서 최근 점포를 매각하고 재입점하는 방식으로 자금을 조달해 운전자금 및 투자자금으로 활용했다”고 말했다. 이어, “최근 2년 동안 경쟁사 대비 매출 성장률(전년 동월 대비)이 더 높아 경영진의 유통전문성이 떨어지는 것은 아니다”고 덧붙였다. 자산유동화증권에 대해 상거래채권으로 인정해 달라는 요구에 대해서는 법원이 판단할 것이라는 입장이다. 김 부회장은 “신용카드사가 가진 홈플러스에 대한 매출채권을 증권사가 인수해 유동화한 것으로 홈플러스가 발행한 것이 아니다”며 “상거래채권인지 금융채권이지를 회사가 판단할 수 없어 법원에 신고하고 법원이 판단할 것”이라고 답했다. 오는 18일 정무위원회가 개최하는 '홈플러스·MBK 파트너스 사태에 대한 긴급 현안질의'에는 김 부회장과 조주연 사장 모두 참석한다. 조 사장은 “두 대표 모두 참석 예정으로 관련 내용은 계속 준비 중”이라고 답했다. 회생 개시한 홈플러스, 향후 절차는? 이날 간담회에서는 정원휘 본부장이 기업회생절차 개시 이후 진행 상황 및 향후 절차를 설명했다. 정 본부장은 “지난 4일 오전 11시에 회생절차 개시 결정이 내려지면서 관리인 불선임 결정도 함께 내려졌다”며 “법원은 협력업체의 우려를 덜기 위해 회생채권 조기변제 허가도 내려 지난 7일 3천457억원, 11일 1천127억원 규모기 조기변제가 허가됐다”고 말했다. 이어, “채권자 협의회에서 추천한 구조조정 담당 임원(CRO)을 선임하는 절차도 거쳐 회생절차가 인정적으로 진행될 수 있는 장치를 마련했다”며 “현재 회사는 채권조사와 재산실태 및 기업가치단계 조사 단계를 이행 중”이라고 전했다. 홈플러스에 따르면 채권조사는 총 3단계를 거친다. 첫 단계는 관리인이 채권자, 담보권자, 주주의 목록을 법원에 제출하는 것으로 제출 기한은 다음 달 초순으로 조율 중이다. 관리인이 목록을 제출하고 나면 4월 중하순까지 채권자들의 자기 채권 신고 과정을 진행한다. 이후 홈플러스가 채권의 존재 및 금액 인정 여부를 확인한 뒤 문서로 법원에 제출한다. 이 단계의 제출 기한은 5월 초순으로 전망된다. 이를 바탕으로 법원이 선임한 조사위원이 홈플러스의 재산 실태와 기업 가치를 조사하고 회계법인이 조사보고서를 작성한다. 정 본부장은 “회사의 재산상태가 조사됐으니 법원이 주요사항을 통지하고 관계인 설명회를 개최한다”며 “이해관계인과 법원, 회사 모두 홈플러스의 재산관계에 대한 정보를 공유하면 이를 바탕으로 회사는 회생계획안을 제출하는 과정을 거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홈플러스의 회생계획안 제출 기한은 6월 3일로 전망된다. 회생계획안에는 이해관계인의 권리조정 면제방법과 채무자에게 필요한 변화 조치 등이 포함된다. 법원은 이를 심리하고 가결하는 역할을 한다. 정 본부장은 “인가된 회생계획안은 이후 회사가 업무를 수행할 때의 헌법과 같은 역할을 하게된다”며 “회사는 회생계획을 수행하고 모든 계획을 잘 수행하면 종결을 맞게 된다”고 덧붙였다.

2025.03.14 13:12김민아

서부발전, 행안부 공공정보 관련 평가 잇따라 최고 성적

서부발전이 정부 주관 대국민 공공정보 관련 서비스 평가에서 잇따라 최고 등급을 받았다. 한국서부발전(대표 이정복)은 행정안전부가 실시한 2024년 정보공개 종합평가 결과 최고 등급(최우수)을 받았다고 13일 밝혔다. 지난해(우수)보다 한 단계 오른 역대 최고 성적이다. 서부발전은 해당 평가에서 98.62점을 기록해 전체 평균 점수(92.5점)와 공기업 유형 평균 점수(96.18점)를 웃돌았다. 행안부는 서부발전이 사전정보공표 정보를 체계적으로 구분해 이용자에게 편의를 제공했고 신속한 청구 처리와 높은 원문공개율로 국민의 알권리를 적극 보장했다고 평가했다. 서부발전은 공공데이터 제공 운영 실태 평가와 데이터 기반 행정 실태점검 결과에서도 '우수' 등급을 받아 지난해 행안부가 실시한 공공정보 관련 서비스 평가에서 대거 최고 등급을 기록했다. 서부발전은 디지털 기술공유센터를 통한 발전 정보 활용 지원사업을 펼쳐 2024년 공공데이터 제공 운영 실태 평가 결과 6년 연속 최고 등급(우수)을 유지했다. 서부발전은 2021년 발전사 최초로 성남 판교에 디지털 기술공유센터를 구축해 약 40만개의 운전데이터를 개방하고 민간기관과 협업해 인공지능(AI)·빅데이터 기반 디지털 솔루션 개발을 지원하고 있다. 데이터 기반 행정 실태점검에서는 데이터 분석 결과를 내부 정책개발에 활용하고 업무절차를 개선하는 등 행정업무 고도화를 이뤄 최고 등급을 얻었다. 이정복 서부발전 사장은 “공공정보 서비스 관련 최고 등급은 기관 운영 과정에서 투명성을 높이고 국민 편익을 증진하고자 구성원 모두 노력한 결과”라며 “서부발전은 정부 정책과 디지털 변환을 선도하는 기관으로서 국민 신뢰를 유지하기 위해 묵묵히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5.03.13 13:31주문정

홈플러스 "신용등급 하락 예상 못 해…하나증권 ABSTB 재판매 몰랐다"

홈플러스가 신용등급 하락 사실을 알고도 기업어음(CP)과 유동화증권(ABSTB)을 발행했다는 주장에 대해 사실이 아니라고 반박했다. 홈플러스는 10일 입장문을 내고 “2024년 신용평가 시, 전년 대비 재무지표가 크게 개선되고 중장기 사업기반 구축이 완료됨에 따라 향후 매출 및 영업수익성이 지속 개선될 것으로 기대돼 이번 신용평가에서 신용등급이 하락할 것이라고 예상하지 못했다”고 주장했다. 이어 “지난달 28일 공시된 신용평가 결과 예상과 달리 신용등급이 하락함에 따라 단기자금 확보에 이슈가 발생할 가능성이 높아 긴급히 회생신청을 준비해 휴일이 끝나는 3월 4일 바로 신청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홈플러스는 현재 주주사인 MBK 파트너스 인수 전인 테스코 시절부터 운전자본 용도로 약 6천억~7천억원 규모의 CP, 전단채 및 ABSTB 등 단기자금대출을 활용해 왔다고 설명했다. 홈플러스 관계자는 “이처럼 CP와 전단채 및 ABSTB 발행은 수년간 매월 주기적으로 이뤄졌던 것으로 필요에 따라 갑자기 기획해서 발행할 수 있는 것이 아니다”고 강조했다. 또 ABSTB나 기업CP 판매와는 무관하다고 주장했다. 앞선 관계자는 “ABSTB나 기업CP를 리테일 투자자에게 판매한 주체는 증권사들”이라며 “신영증권은 특수목적법인(SPC)을 설립해 수년 전부터 카드사로부터 홈플러스 카드매입채권을 인수해 이를 기초자산으로 ABSTB를 발행해 왔고 금융기관에서 전량 인수해간 것으로 알고 있었다”고 밝혔다. 또 “하나증권이 신영증권으로부터 ABSTB를 인수해 리테일 창구에서 재판매했다는 사실도 알지 못했다”고 덧붙였다.

2025.03.10 17:51김민아

홈플러스 노조 "자산매각 구조조정 반대…MBK 책임져야"

민주노총 서비스연맹 마트산업노동조합(이하 마트노조)이 회생절차에 들어간 홈플러스에 대해 MBK가 책임질 것을 촉구했다. 6일 마트노조는 서울 광화문 MBK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홈플러스 대주주인 MBK를 비난하며 정치권도 나서서 이 사태를 해결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지난 4일 대형마트 2위인 홈플러스가 서울회생법원에 기업회생절차를 신청했다. 법원은 11시간 만에 회생절차 개시와 사업계속을 위한 포괄허가를 결정했으나 홈플러스 신용등급은 하루만에 'A3-'에서 'D'로 급락했다. 노조는 "홈플러스 현장은 매우 불안한 상황"이라며 "홈플러스 상품권이 휴지조각이 됐고 홈플러스로 납품하던 업체가 납품을 중단하고 법인카드가 사용중지됐다는 소식이 들리고 있으며 직원들은 일자리뿐만 아니라 퇴직금까지 걱정하는 상황에 이르렀다"고 토로했다. 안수용 홈플러스지부 위원장은 “지금 현장에서는 회사가 언제 망할지, 폐점이나 정리해고로 언제 일자리를 잃을지 몰라 직원들의 불안이 극에 달하고 있다”며 “협력업체들 또한 제2의 위메프 사태를 우려하며 두려움에 떨고 있다”고 밝혔다. 노조는 이번 사태의 원인으로 홈플러스의 대주주인 MBK를 지목했다. 홈플러스를 인수하기 위해 차입한 금액은 홈플러스에 막대한 금융비용(차입금 이자 등)으로 돌아와 홈플러스의 경영 상태는 극도로 열악해졌다는 이유다. MBK는 차입금을 상환하기 위해 홈플러스 매장을 무차별적으로 매각했고 홈플러스 현장에서는 수천명의 직영직원이 감축돼 정상적인 점포운영이 되지 않는 지경에 이르렀다는 설명이다. 홈플러스 재무 상황이 극도로 악화한 상황에서도 MBK는 아무런 자구 노력을 하지 않았고 갑자기 기업회생 절차를 밟으면서 지금까지 어떠한 대책도 내오지 않고 있다고도 지적했다. 강우철 마트노조 위원장은 “MBK는 홈플러스 인수 후 지난 10년간 기업의 경쟁력보다는 자본회수에만 혈안이었다”며 “저임금을 감내하고, 부족한 인력 속에서도 직원들의 희생으로 홈플러스를 흑자로 전환시켜 냈는데, 흑자 전환에 대한 MBK의 답이 회사를 파국으로 몰고 가겠다는 것이냐”며 MBK에게 책임을 물었다. 김광창 서비스연맹 위원장도 “일반적으로 회생을 신청한 기업들은 오너가 사재를 털어넣어서라도 소생시키려 하는데 MBK는 그럴 생각이 전혀 없다”며 “홈플러스에서 일하는 노동자, 협력업체, 채권단 모두에게 피해를 주면서 정작 MBK는 아무런 책임을 지지 않다”고 MBK를 비난했다. 서비스연맹과 마트노조는 계속해서 투기자본 규제를 요구해왔다. 김광창 서비스연맹 위원장은 “정치가 나서서 피해자가 더 늘어나는 것을 막아야 우리의 공동체를 건강하게 지킬 수 있다”며 “최저임금 수준의 급여와 극심한 노동강도에 시달리며 현장에서 일하는 노동자의 임금과 고용은 철저히 지켜져야 한다”고 밝혔다. 안수용 홈플러스지부 위원장은 “30여 년간 우리의 손으로 키워온 홈플러스, 우리의 삶의 터전을 반드시 지켜낼 것”이라고 “MBK가 책임지고 홈플러스를 회생시키도록 끝까지 투쟁할 것이다”고 호소했다.

2025.03.06 15:12안희정

게임물관리위원회, 사후관리 중심 조직 개편 발표...'사후관리본부' 신설

게임물관리위원회(위원장 서태건, 위원회)는 사후관리 중심의 조직 개편(안)을 발표했다고 6일 밝혔다. 이번 개편은 지난해 발표된 '게임산업 중장기 계획(2024~2028년)'과 신임 위원장의 핵심 사업 방향(더 다가가는 게임위!, 더 나아진 게임 생태계!)에 따라, 위원회를 사후관리 중심 기관으로 정립하기 위한 선제적 조치로 추진됐다. 이번 조직 개편의 가장 큰 특징은 위원회 내에 분산되어 있던 사후관리 기능을 통합해 '사후관리본부'를 신설한 것이다. 기존에는 온라인 게임물과 게임제공업소의 사후관리 기능이 각각 다른 사업본부에 나뉘어 있었으나, 이를 하나로 모아 신설된 '사후관리본부'에 배치했다. '사후관리본부'는 ▲오토·핵·대리게임·불법 사설 서버 등 온라인 게임물 사후관리, ▲확률형 아이템 정보 공개 표시 사후관리, ▲청소년 게임장·일반 게임장·PC방·복합게임장 등 게임제공업소 사후관리를 담당하게 된다. 이를 통해 위원회는 중장기적으로 사후관리 중심 기관으로 자리 잡겠다는 신임 위원장의 의지를 반영했다. 이번 조직 개편에서는 민간 등급분류 기관과 자체등급분류사업자, 국제등급분류연합의 지원 기능을 한 조직으로 통합해 등급분류 업무의 효율성을 높이고, 민간과의 소통을 강화했다. 이를 위해 '등급지원본부'를 신설했다. '등급지원본부'는 ▲10개 자체등급분류사업자 및 민간 등급분류 기관, 국제등급분류연합과의 협력 및 지원, ▲등급분류 기준 정비 및 직권 등급 재분류, ▲아케이드 게임물 및 청소년 이용 불가 게임물 등급분류(민간 등급분류 이양 이후 사행성 게임물에 한정) 등의 업무를 수행한다. 또한, 기존의 '민원교육센터'를 '소통교육센터'로 개편해, 신임 위원장의 핵심 운영 가치인 '소통'을 중심으로 대외 활동을 확대할 계획이다. 서태건 위원장은 "지난해 위원회의 중장기 방향을 제시했다면, 올해는 이번 조직 개편을 통해 민간 등급분류 이양을 선제적으로 준비하고, 위원회가 명실상부한 '사후관리 중심 기관'으로 자리 잡는 데 중요한 전환점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2025.03.06 11:25김한준

홈플러스, 기업회생절차 도미노…"상품권 안 받아요"

국내 3대 대형마트 중 하나인 홈플러스가 기업회생절차에 돌입하자 제휴처에서 홈플러스 상품권 사용을 중단하고 신용등급이 추가로 하락하는 등 후폭풍이 이어지고 있다. 5일 업계에 따르면 신라면세점은 홈플러스 상품권 사용을 중단했다. 신라호텔에서는 아직 사용이 가능하지만, 사용 중단 여부를 홈플러스와 협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CJ푸드빌도 전날 홈페이지 공지를 통해 뚜레쥬르, 빕스, 더플레이스 등에서 홈플러스 상품권을 사용할 수 없다고 밝혔다. HDC아이파크몰도 홈플러스 상품권 사용 중단을 논의 중이다. 이르면 금일 상품권 중단 여부가 결정될 예정이다. HDC아이파크몰 관계자는 “홈플러스 기업회생절차가 개시되면서 상품권에 대한 사용 중단을 논의 중인 상황”이라고 말했다. 신용등급도 추가로 하락했다. 한국기업평가는 지난 4일 홈플러스의 기업어음 및 단기사채 신용등급을 기존 'A3-'에서 'D'로 하향조정했다. 지난 27일 A3에서 A3-로 하향한 뒤 5일 만에 D(디폴트)등급까지 강등된 것이다. 한기평은 “홈플러스가 서울회생법원에 기업회생절차 개시를 신청하고 당일 서울회생법원이 회생절차 개시를 결정한 점과 이로 인해 금융채무의 적기상환이 훼손된 점을 반영했다”고 설명했다. 이번 기업회생절차의 개시 신청 및 결정으로 모든 금융 채무가 동결되고, 회생 계획이 확정될 때까지 만기 도래하는 채무의 상환이 이루어지지 않게 된다. 한기평은 “홈플러스가 정상적인 영업 지속 가능성을 밝혔음에도 불구하고 홈플러스 금융 채무의 적기 상환 훼손으로 채무 불이행 상태에 돌입한 것으로 판단했다”고 덧붙였다. 한국신용평가도 이날 “홈플러스가 기업회생절차 개시 신청을 하고 서울회생법원이 같은 날 개시 결정을 내린 점을 반영해 기업어음 및 단기사채 신용등급을 D로 하향 조정한다”고 발표했다. 앞서 홈플러스는 지난 4일 단기신용등급 하락에 따른 유동성 악화를 막기 위한 선제 조치로 기업회생절차를 신청했고 같은날 서울회생법원은 기업회생절차 개시를 결정했다.

2025.03.05 11:18김민아

'3대 마트' 홈플러스는 왜 기업회생절차 신청했나

국내 3대 대형마트 중 하나인 홈플러스가 기업회생절차에 돌입했다. 지난달 말 단기신용등급이 하락하면서 유동성 악화를 막기 위한 선제 조치라는 설명이지만, 일각에서는 구조조정을 위한 사전작업이 아니냐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4일 홈플러스에 따르면 이날 서울회생법원은 회사가 신청한 기업회생절차를 개시하며 별도의 관리인 선임 없이 현재 홈플러스 공동대표 체제를 유지하기로 결정했다. 법원은 사업성과 경쟁력 등 홈플러스의 펀더멘탈에는 문제가 없다고 판단했다. 홈플러스가 조기에 안정을 되찾을 수 있도록 회생절차 개시를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신용등급 줄하락…원인은 '사업 경쟁력' 약화 홈플러스가 강조한 기업회생절차 신청 이유는 신용등급 하락으로 인한 잠재적 자금이슈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함이다. 홈플러스 관계자는 “신용등급이 낮아져 향후 단기자금 측면에서 이슈가 발생할 가능성이 있어 단기자금 상환 부담을 경감하기 위해 회생절차를 신청하게 됐고 사전예방적 차원”이라고 말했다. 실제 지난달 말 주요 신용평가사들은 일제히 홈플러스의 단기 신용등급을 기존 A3에서 A3-로 낮췄다. 기업어음 및 단기사채 신용등급에서 B등급 이하는 투기등급이다. 홈플러스의 A3- 등급은 B등급의 바로 윗 단계다. 한국기업평가는 ▲영업 실적 부진 장기화 ▲과중한 재무 부담 지속 ▲영업 실적 및 재무 구조 개선 여력 낮음 등을 신용등급 하향의 원인으로 제시했다. 한국신용평가도 ▲이익 창출력의 약화 ▲현금 창출력 대비 과중한 재무 부담 ▲중장기 사업 경쟁력에 대한 불확실성 확대 등을 하향 조정의 이유로 꼽았다. 게다가 홈플러스의 신용등급은 몇 년째 꾸준히 하락하고 있었다. 한국신용평가에 따르면 홈플러스의 기업어음 신용등급은 2015년 2월 A1 등급을 기록한 뒤 ▲2017년 2월 A2+ ▲2020년 2월 A2 ▲2021년 2월 A2- ▲2023년 2월 A3+ ▲2024년 2월 A3 등으로 낮아졌다. 한국신용평가는 “영업활동 효율화, 주요 점포 리뉴얼을 통한 수익성 개선을 추진하고 있으나 점포 매각과 상대적으로 제한된 투자로 자체 경쟁력이 과거 대비 악화된 상황에서 의미 있는 수준의 집객력 및 매출 회복은 쉽지 않을 전망”이라며 “점포 매각과 폐점 등에 따른 영업 중단에도 영업비용 절감 폭이 크지 않아 외형 변동 대비 높게 유지되는 고정비 부담도 수익성 반등을 제약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분석했다. 업계에서는 홈플러스의 기업회생절차 신청이 다소 이례적이라고 입을 모았다. 익명을 요구한 신용평가사 관계자는 “홈플러스의 기업회생절차 신청은 일반적이지 않다”고 말했다. 법조계 관계자 역시 “홈플러스가 신용등급 하락 직후 선제적으로 기업회생절차를 신청한 것은 다소 이례적인 현상”이라며 “통상 기업회생은 채무불이행 등 심각한 재무난 이후에 신청하지만 홈플러스는 자금난을 사전에 차단하고자 선제적으로 대응한 사례로 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 자금 사정 들여다보니…현금성자산 넘는 '단기차입금' 홈플러스는 유통업 특성상 대규모 매입 대금을 월 1회 일괄지급하는 반면, 매출대금은 매일 들어오는 구조를 갖고 있다. 이로 인한 자금 흐름의 불균형을 보완하기 위해 매입·영업대금 유동화 및 단기기업어음을 발행해 운전자금으로 활용해 오고 있었다. 한기평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말 기준 총차입금은 5조4천620억원으로 이 중 21%가 1년 이내에 만기가 도래한다. 단기성 차입금은 1조1천448억원으로 이 중 차입금은 1천850억원, 유동성리스부채는 9천599억원이다. 다만 유동성 대응능력은 미흡하다는 지적이다. 지난해 11월 말 기준 홈플러스의 현금성자산은 1천500억원이다. 영업현금창출력(EBITDA)은 회계연도 2023~2024년 기준(2023년 2월~2024년 2월) 2천721억원으로 자체 채무상환재원이 단기상환부담을 하회하고 있다. 여기에 실적 개선 여력도 제한적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홈플러스는 2021년부터 영업적자를 기록 중이다. 지난 2023년회계연도 매출은 전년 대비 5% 증가한 6조9천315억원을 기록했지만, 1천994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했다. 전년 대비 적자 규모는 줄었지만, 흑자 전환에는 실패한 셈이다. 한기평은 “할인점·SSM업체 전반이 식품군 품질 및 사업역량 제고 전략을 추진하고 있어 관련 경쟁이 심화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오프라인 점포 리뉴얼에 따른 높은 고정비부담, 고객확보를 위한 판매관리비용 등으로 단기 내 흑자 전환은 어려울 것”으로 전망했다. 노조 “대우조선해양·쌍용차 사례 보면…구조조정 불가피” 일각에서는 기업회생절차를 이유로 대규모 정리해고에 돌입하는 것 아니냐는 우려도 제기된다. 민주노총 마트산업노조 홈플러스지부는 이날 자료를 통해 ”회생절차가 시작되면 고정비용 절감을 명분으로 심각한 구조조정이 불가피하다“며 ”과거 대우조선해양과 쌍용자동차 사례에서 보듯 노동자들은 정리해고, 임금삭감, 복지 축소의 희생을 강요받았다“고 말했다. 이어, ”회생 과정에서 매장 폐점, 자산 매각, 대량 해고 등 최악의 시나리오가 현실화될 가능성이 높다“며 ”MBK가 2015년 홈플러스를 인수한 이후 수천 명의 직영 직원을 감축했다“고 덧붙였다. 노조에 따르면 MBK가 인수한 이후 홈플러스 소속 노동자 수는 2015년 2만6천477명에서 지난해 2만12명으로 감소했다. 또 지난달 24일 기준 15개 매장이 폐점됐고 10개 매장이 폐점을 앞두고 있다는 설명이다. 노조 관계자는 ”기업회생절차가 언론에 보도된 이후로 현장 직원들과 조합원들이 고용에 대해 불안해하고 있다“며 ”회사 측의 답변이 없을시 중앙집행위원회를 소집해 입장을 정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에 대해 홈플러스 측은 ”기업회생은 금융채권에 대한 부분만 유예가 되고 협력사와의 상거래는 정상적으로 이뤄지며 직원임금도 정상적으로 지급되는 것“이라며 ”영업도 100% 정상 운영되는 것으로 구조조정을 고려하지 않고 있다“고 설명했다.

2025.03.04 16:29김민아

게임물관리위원회, 센텀지구 유관기관과 함께 단체 헌혈 실시

게임물관리위원회(위원장 서태건)는 4일 센텀지구 16개 유관기관과 함께 지역사회의 인구 고령화 등으로 인한 헌혈자 감소에 대응하고 혈액 수급 문제 해결에 기여하기 위해 '생명나눔 사랑의 단체 헌혈'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게임물관리위원회는 헌혈 문화 확산을 위해 대한적십자사 부산혈액원과 협력하여 매년 정기적으로 단체 헌혈을 진행하고 있으며, 분기별 헌혈을 통해 지역 사회의 혈액 수급 안정에 기여하고 있다. 이번 단체 헌혈은 게임물관리위원회가 주관했으며, 센텀지구 16개 유관기관(영상물등급위원회, 영화진흥위원회, 부산영상위원회, APEC기후센터, 한국청소년상담복지개발원, 부산시청자미디어재단, KNN, 벡스코, 영화의전당, 부산과학기술고등교육진흥원, 부산디자인진흥원, 부산정보산업진흥원,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부산동부지부, 한국언론진흥재단 부산지사, KOICA 부산사무소) 임직원이 적극 참여해 헌혈 문화 확산과 생명 나눔 실천에 동참했다. 서태건 게임물관리위원회 위원장은 "공공기관으로서 사회적 책임을 실천하고 모범적인 행동을 보이는 것이 중요하다"며 "이번 단체 헌혈이 국가 혈액 수급 안정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 앞으로도 유관기관들과 협력해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추진하며 지역 사회와 상생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5.03.04 15:29김한준

'신용등급 강등' 홈플러스, 기업회생절차 신청…영업은 정상 운영

홈플러스가 신용등급 하락으로 인한 잠재적 자금이슈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4일 오전 서울회생법원에 기업회생절차 개시를 신청했다. 홈플러스 관계자는 “지난달 28일 공시된 신용평가에 온·오프라인 매출 증가와 부채비율 개선 등 많은 개선사항들이 충분히 반영되지 않아 신용등급이 하락했다”고 밝혔다. 앞서 한국신용평가는 ▲이익 창출력의 약화 ▲현금 창출력 대비 과중한 재무 부담 ▲중장기 사업 경쟁력에 대한 불확실성 확대 등을 이유로 신용등급을 A3에서 A3-로 하향 조정했다. 한국기업평가도 ▲영업 실적 부진 장기화 ▲과중한 재무 부담 지속 ▲영업 실적 및 재무 구조 개선 여력 낮음 등을 이유로 신용등급을 낮췄다. 앞선 관계자는 “신용등급이 낮아져 향후 단기자금 측면에서 이슈가 발생할 가능성이 있어 단기자금 상환 부담을 경감하기 위해 법원에 회생절차를 신청하게 됐다”며 “이번 회생절차 신청이 사전예방적 차원”이라고 설명했다. 홈플러스에 따르면 지난 1월 31일 기준 부채비율과 직전 12개월 매출은 각각 462%와 7조462억원이다. 1년 전 대비 부채비율은 1506% 개선되고 매출은 2.8% 신장됐다. 홈플러스는 회생절차 신청과는 상관없이 대형마트, 익스프레스, 온라인 채널 등 모든 영업을 정상적으로 운영할 방침이다. 회생절차가 개시되면 금융채권 상환은 유예되지만, 협력업체와의 일반적인 상거래 채무는 회생절차에 따라 전액 변제되며 임직원 급여도 정상적으로 지급될 예정이다. 홈플러스의 현금 흐름을 보여주는 상각 전 영업이익(EBITDA)은 올해 1월 31일 직전 12개월 기준 2천374억원으로 지속적으로 플러스 흐름을 보이고 있다. 이번 회생결정으로 금융채권 등이 유예돼 금융부담이 줄어들게 되면 향후 현금수지가 대폭 개선될 것으로 회사 측은 기대했다. 실제 홈플러스는 매출 대부분이 현금으로 이루어지는 유통업 특성상 한 두 달 동안에만 약 1천억원의 잉여현금이 유입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잔여 계약기간 동안의 모든 임차료를 계상한 리스부채를 제외하고, 운영자금 차입을 포함한 홈플러스의 실제 금융부채는 약 2조원 정도다. 홈플러스는 4조7천억원이 넘는 부동산 자산을 보유하고 있어 회생계획이 확정되면 금융채권자들과의 조정도 크게 어렵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홈플러스 관계자는 “10년 넘게 이어진 대형마트에 대한 불합리한 규제, 코로나 사태로 인한 구매채널의 온라인 이동, 쿠팡 및 C-커머스 등 대형 이커머스 업체의 급격한 성장 등 삼각 파고에도 3년 연속 매출 성장을 달성하며 영업 실적 개선에 전념하고 있다”면서 “신용등급이 하락함에 따라 혹시 발생할지도 모르는 잠재적 자금이슈를 사전에 예방하기 위해 불가피하게 회생절차를 신청했다”고 말했다.

2025.03.04 09:26김민아

중앙대 이정훈 교수 "가상자산화된 게임 아이템에 대해 예외적인 법적 판단 필요"

한국게임미디어협회는 25일 서울 강남구에 위치한 OP.GG 사옥에서 2025년 신년 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번 토론회는 '국내 게임 법제도와 산업의 미래'를 주제로 게임 산업의 법적 환경 개선과 경쟁력 강화를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법조계 및 학계 전문가들이 참석해 게임 규제, 등급분류 제도 개편, 산업 경쟁력 강화 방안을 논의했다. 토론회에는 중앙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 이정훈 교수, 법무법인 화우의 김종일 게임센터장, 안양대학교 게임콘텐츠학과 이승훈 교수가 자리해 게임업계 주요 현안에 대한 발제를 펼쳤다. 첫 번째 발제에서 이정훈 교수는 게임 내 블록체인 기술 및 NFT의 활용과 관련한 법적 이슈를 설명했다. 그는 "가상자산 가이드라인에서는 가상자산이 아닌 NFT(대체불가능한 토큰)는 경제적 가치가 아닌 다른 가치를 지닌다고 정의하고 있다"며 게임 내 NFT가 경제적 기능이 미미한 경우 가상자산에서 제외될 수 있지만 거래 가능성 여부가 핵심 쟁점이라고 강조했다. 이어서 최근 판례를 예로 들며 "이미 무한돌파 사건 등에서 행정법원은 해당 게임 내 아이템을 경품으로 보고 이는 게임법상 금지된 행위라고 판결했다"고 말하고 게임 아이템의 사용성과 환전 가능성이 결국 사행성 여부를 결정짓는 핵심 요소라고 설명했다. 그는 "가상자산화된 게임 아이템에 대해 예외적인 법적 판단이 필요하다"고 강조하며, 게임 산업 내 새로운 규제 체계의 필요성을 제안했다. 법무법인 화우 김종일 게임센터장은 국내 등급분류 제도의 문제점과 등급분류 민간이양 필요성에 대해 견해를 밝혔다. 김 센터장은 "현재 등급분류 체계는 게임을 일종의 위험물로 취급하는 방식으로 운영되고 있다"고 꼬집으며 "우리나라의 게임 심의 체계는 본래 이용자에게 연령 정보를 제공하는 것에 목적이 있었지만 현재는 사전 검열 방식으로 운영되고 있어 게임 산업 발전을 저해하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어서 "게임법에서 사전 등급분류를 받지 않으면 출시 자체가 불가능하고 내용 변경 시에도 신고 의무가 부과되는 것은 글로벌 기준과 맞지 않는다"고 말하며 현재 등급분류 제도는 게임을 도박과 동일하게 규제하고 있어 불필요한 형사처벌 및 영업정지 위험을 초래한다고 강조했다. 김종일 센터장은 민간 중심 등급분류 체계 전환 필요성도 함께 거론해 눈길을 끌었다. 김 센터장은 "사후 규제만으로도 충분한데 사전 심의를 고집하는 것은 산업 발전을 막는 요소다"라며 "한국은 공공기관이 게임의 선정성·폭력성·사행성을 규제하는 몇 안 되는 국가 중 하나다"라고 지적했다. 마지막 발제를 맡은 이승훈 교수는 국내 게임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정책적 지원 방안을 논의했다. 그는 "최근 글로벌 게임 시장에서는 AI와 블록체인 기술이 게임 개발에 적극 활용되고 있고 중국 및 해외 기업들은 기술 기반 게임 개발을 가속화하고 있다"며 "한국은 여전히 전통적인 게임 개발 방식에 머물러 있어 경쟁력이 약화될 우려가 있다"고 말했다. 이 교수는 "국내 게임산업이 글로벌 시장에서 살아남기 위해서는 기술 R&D 지원과 세제 혜택이 필수적"이라며 "단순한 제작 지원이 아니라, 개발 단계별 지원과 해외 시장 개척을 위한 정부 차원의 전략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이와 함께 "콘솔 게임 개발 및 글로벌 진출을 위한 지원이 확대돼야 한다"고 강조하며, "현재 국내 콘솔 게임 시장은 매우 제한적이기 때문에 소니, 마이크로소프트와 같은 글로벌 플랫폼과 협력하는 형태의 정책적 지원이 필요하다"고 제안했다. 그는 중국의 '차이나 히어로 프로젝트' 사례를 언급하며, "국내에서도 단순한 제작 지원보다는 플랫폼과 협업하는 방식으로 개발부터 마케팅까지 지원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승훈 교수는 규제 측면에서도 변화를 요구했다. 그는 "현재 게임산업 관련 법안은 기존 산업 보호에 집중돼 있어 AI, 웹3, NFT 등 신기술을 반영하지 못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서 이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방안으로 스마트 규제 방식이 필요하다며 "새로운 기술이 등장했을 때 무조건 규제하는 것이 아니라 일정 기간 테스트를 거쳐 사후적으로 규제 방안을 마련하는 방식으로 접근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아울러 "해외에서는 스마트 규제를 통해 신기술 도입을 지원하고 있는데, 한국은 여전히 기존 규제 틀에 갇혀 있어 혁신적인 게임 서비스가 나오기 어려운 구조"라고 발제를 마쳤다.

2025.02.25 16:49김한준

스타벅스, 업계 최다 음식점 위생등급제 인증

스타벅스가 업계에서 가장 높은 음식점 위생등급제 인증률을 기록했다고 24일 밝혔다.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지난 14일 발표한 '음식점 위생 등급 지정 현황'에 따르면 스타벅스는 전체 2천9개 매장 중 97%에 해당하는 1천945개 매장이 위생 등급제 인증을 받았다. 이 중에 99.2% 비중을 차지하는 1천930개 매장이 최고 등급인 '매우 우수'를 획득했다. 회사에 따르면 신규 개점 등의 이유로 위생등급제 인증을 받지 않은 매장들도 현재 인증 획득 절차를 밟고 있으며, 전체 매장이 인증을 받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음식점 위생등급제는 식약처에서 소비자의 안전한 선택을 돕고 국내 외식 업계의 전반적인 위생 수준을 향상시키는 것을 목적으로 지난 2017년부터 시행했으며, 음식점의 위생 상태를 평가해 ▲매우 우수 ▲우수 ▲좋음 3개의 등급을 부여한다. 회사는 지난 2019년 청주오송점이 '매우 우수' 등급을 최초 획득했으며, 이를 시작으로 전사 차원에서 위생등급제 인증 획득을 위해 지속적으로 관리하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고객들이 믿고 이용할 수 있도록 위생 관리 체계를 지속 발전시켜 나갈 것”이라 말했다.

2025.02.24 14:53류승현

취약계층, 고효율 가전제품 구매 시 환급비율 15~30%로 확대

산업통상자원부는 취약계층의 에너지비용 부담 완화를 위해 올해 125억원 규모로 취약계층 고효율가전 구매지원 사업을 시행한다. 이 사업은 3일 한전 고효율가전 홈페이지에 공고문이 게시되며 17일부터 신청·접수 받는다. 전기요금 복지할인 가구당 30만원 한도는 지난해와 같은 수준으로 유지하되, 장애인(기존 1~3급), 국가·상이유공자(1~3급), 독립유공자,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 등 가군 환급비율을 기존 20%에서 30%로, 3자녀 이상, 출산(3년 미만) 가구, 대가족(5인 이상) 등 나군 환급비율도 기존 10%에서 15%로 확대해 지원한다. 또 환급 대상품목도 기존 냉온수기 품목을 제외하고, 식기세척기를 추가해 총 11개 품목을 지원한다. 환급 대상 11개 가전제품은 TV, 에어컨, 냉장고, 세탁기, 전기밥솥, 공기청정기, 김치냉장고, 제습기, 진공청소기(유선), 의류건조기, 식기세척기(신규) 등이다. 환급을 희망하는 대상가구의 소비자는 사업 공고문 상의 증빙서류(에너지효율등급 라벨·제조번호 명판, 거래내역서, 구매증빙 등)를 구비한 후 17일부터 취약계층 고효율가전 구매지원 사업 홈페이지에서 신청하면 된다. 자세한 사항은 고효율가전 콜센터 1551-1212번으로 문의하면 된다. 최연우 산업부 에너지정책관은 “이번 고효율가전 환급 확대 시행으로 연간 약 6GWh의 에너지 절감(약1천633가구(4인 기준)의 1년 전력 사용량) 효과를 얻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취약계층의 에너지복지 향상에 기여할 수 있도록 지속 지원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2025.02.02 20:46주문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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