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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론·UAM 박람회'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73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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첨단 IT 기술의 장...홍콩 전자 박람회·전자 아시아 10월 개최

홍콩무역발전국(HKTDC)은 오는 10월 13일부터 16일까지 홍콩 컨벤션 및 전시센터에서 에서 '홍콩 전자 박람회 가을 에디션(EFAE)'과 '전자 아시아(eAsia)' 전시회 2개를 동시에 개최한다. 이 중 전자 아시아는 MMI Asia Pte Ltd와 공동 주최하는 행사다. '전자 박람회(가을 에디션)'는 지난 40여년 동안 최신 제품과 혁신적인 아이디어를 홍보할 수 있는 플랫폼이자 글로벌 바이어를 위한 원스톱 소싱 플랫폼 역할을 해왔다. 전자 아시아(eAsia)는 다양한 전자 부품, 소재, 관련 솔루션을 공유하는 전시회다. 올해 두 행사에는 약 3200개 글로벌 업체들이 대거 참가해 최신 스마트 제품, 전자 부품, 혁신 솔루션을 선보일 예정이다. 먼저, 홍콩 전자 박람회에는 가정용 전자제품, 시청각 장비, 개인 및 사무용의 최신 기술 및 가전 솔루션이 전시된다. 전시 부스는 ▲전 세계 유명 브랜드의 전자 제품 컬렉션의 '명예의 전당' ▲3D 프린팅, IoT, 로봇 공학, 증강 현실을 활용한 발명품과 스마트 모빌리티와 같은 다양한 생활 솔루션의 '테크 홀' ▲유망한 스타트업을 소개하는 '스타트업 존'으로 구성된다. 그 중에서 구형 가솔린 자동차를 전기차로 개조하는 기술, 첨단 운전자 지원 시스템(ADAS), 전기차 고속 충전기 등을 소개하는 '스마트 모빌리티', 게이밍 컴퓨터 제품 및 기기를 전시하고 가상현실(VR) 및 증강현실(AR) 기술을 체험할 수 있는 '디지털 엔터테인먼트 체험존'이 큰 인기를 얻을 것으로 기대된다. 또 노년층의 니즈를 위해 특별히 설계된 피트니스 및 건강 기술 제품인 '실버 이코노미'도 새롭게 떠오르고 있다. 두 전시회 기간 동안 포럼, 프레젠테이션, 기타 이벤트도 개최된다. 홍콩 및 해외 전문가를 초청해 인사이트를 공유하고 네트워킹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디지털 트윈의 응용 분야를 탐구하는 '혁신 및 기술 심포지엄'과 마이크로 일렉트로닉스, 인공지능, 오픈 소스 생태계를 논의하는 '홍콩 전자 포럼'이 대표적이다. 그 밖에 투자 매치메이킹, 홍콩 기술 가치 창출을 포함한 기타 행사에서는 스타트업이 혁신적인 아이디어를 홍보하고 투자자의 지원을 받을 수 있다. 스타트업은 피칭 대회, 멘토와의 만남, 스타트업 스마트 론칭 등을 통해 혁신적인 아이디어를 홍보하고 투자자의 지원을 요청하며, 사업 개발에 대한 전문가들의 조언을 구할 수 있다. 한편, 지난해 EFAE와 eAsia에는 146개 국가 및 6만명 이상의 업계 바이어가 최신 스마트 전자 제품 및 솔루션을 구매하기 위해 방문했다. EFAE와 eAsia 행사 참여 신청은 공식 홈페이지에서 통해 신청할 수 있다.

2024.09.30 16:05이나리

스쿨플랫·풀리AI, '2024 에듀테크 코리아 페어' 성료

에듀테크 스타트업 프리윌린(대표 권기성)이 운영하는 '스쿨플랫'과 '풀리AI'가 '2024 에듀테크 코리아 페어' 행사에 성공적으로 참여했다고 27일 밝혔다. 교육부와 산업통상자원부가 주최하는 2024 에듀테크 코리아 페어는 지난 9월 23일부터 25일까지 삼성동 코엑스 C홀에서 열렸다. 'AI가 이끄는 에듀테크의 미래'라는 주제로 3일간 행사에 약 300개 기업과 기관이 500 부스로 참가했다. 이번 박람회에서 프리윌린은 학교 맞춤형 인공지능(AI) 코스웨어 스쿨플랫AI와 풀리수학의 리브랜딩 버전인 풀리AI로 부스 참가와 세미나 등 다양한 행사를 진행했다. 박람회 기간 동안 6천 명이 넘는 관람객이 스쿨플랫과 풀리AI 부스를 찾았다. 스쿨플랫은 스쿨플랫 AI 튜터를 박람회 기간 동안 처음 공개하고, 에듀테크가 구현할 수 있는 교육 격차 없는 미래의 교육 현장을 선보여 많은 관심을 끌어냈다. 스쿨플랫 부스에 관람을 마친 한 초등교사는 "학생들이 스스로 학습하고 싶어 하는 서비스"라며 "교사로서도 기초학력이 부족한 학생들도 놓치지 않도록 수준 별로 학습 지도가 가능하고 본인의 학습 성취도를 바로 확인할 수 있어 학습 동기를 유발하는데 훌륭한 솔루션"이라고 말했다. 또 풀리AI는 학교급별로 초·중·고 교육용 '풀리스쿨'과 대학 교육 전문 '풀리캠퍼스'로 교육 전 과정을 아우르는 AI 코스웨어를 공개했다. 특히 AI 기반 학습과 교사의 코칭을 결합한 개인 맞춤형 AI 코스웨어(하이테크 하이터치)를 시연해 주목을 받았다. 풀리AI에서 마련한 학교 현장에서의 실제 활용 사례 세미나 참석 후 한 교육대생은 "예비 교사로서 강의를 들었는데 앞으로 학교 교육 현장에서 에듀테크를 어떻게 활용해야 할지 많은 고민이 해소됐다"고 밝혔다. 또 한 중학교 교사는 "교사로서 AI 에듀테크에 관심을 가질 수밖에 없는 오늘날인데, 학교 현장에서 많은 부분 교사의 수고를 덜어줄 수 있어 흔쾌히 도입하고 싶다"라는 의사를 나타냈다. 권기성 프리윌린 대표는 "교사, 정부 관계자, 학생 등 다양한 분야의 관람객들이 스쿨플랫과 풀리AI 부스에 방문해 주셨다"며 "AI를 활용한 기술력을 통해 교육 분야의 질적 향상에 보탬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4.09.27 08:44백봉삼

"취업·이직 어떻게 하지"...올 가을 놓치면 후회 '잡페어' 어디?

대다수 기업들이 채용문을 좁히면서 취업준비생들의 사회 진출 문턱이 높아진 가운데, 올 가을 다양한 채용 관련 행사가 열려 구직자들의 관심이 모일 전망이다. 대학생·직장인 등이 선호하는 유명 기업들의 영감을 주는 강연부터, 현직자들과 직접 소통할 수 있는 멘토링 부스 운영 등 뜻깊은 자리가 마련된다. 취업 또는 이직을 고민하는 구직자들에게 좋은 정보와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먼저 인크루트는 강남구와 이달 25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 플라츠홀에서 '2024 강남구 행복 일자리 박람회'를 운영한다. 이 박람회에는 우아한청년들·쿠팡·현대홈쇼핑 등 기업 80개사가 참여한다. 채용부스 운영과 채용설명회 등이 진행되며, 이색직업체험관과 명사 특강 등의 프로그램도 마련된다. 지디넷코리아는 다음 달 10일부터 12일까지 '잡앤피플 커넥팅 데이즈'(in 디지털 혁신 페스타) 행사를 코엑스 플라츠홀에서 개최한다. 사람과 일에 대한 고민을 가진 이들이 모여 소통하고, 해답을 찾는 자리다. 10일에는 스타트업 리더들을 위한 투자유치·인재채용·조직문화 등에 관한 강연 행사가 진행된다. 11일에는 기업 HR담당자들을 위한 HR테크 전문가들의 인사이트 넘치는 강연이 준비된다. 특히 '잡테크 커넥팅 데이즈'가 진행되는 12일에는 취업이 고민인 취준생과 이직을 고려하는 직장인들을 위한 현직자들의 꿀팁이 공유된다. SK텔레콤·넷플릭스·CJ올리브영·무신사·이노션·네이버웹툰·AWS코리아 등이 강연자로 나선다. 나아가 네이버·라인·배달의민족·오늘의집·틱톡코리아 등 인기 기업들이 멘토링 부스를 운영, 커리어를 고민하는 참관객들과 직접 소통에 나선다. 채용플랫폼 진학사 캐치는 캐치카페에서 오프라인 채용설명회를 활발히 진행 중이다. 25일에는 DB생명 '신입사원 공개채용 채용설명회'를, 26일과 30일에는 현대해상 '글로벌 전형 신입 채용설명회'를 한다. 또 27일에는 인바디가 캐치카페 신촌점에서 '2024년 신입사원 채용설명회'를 연다. 캐치카페는 진학사 캐치가 운영하는 취준생 무료 카페다. 구직자와 직무 현직자가 직접 만나 대화를 나눌 수 있어 날로 인기를 얻고 있다.

2024.09.24 17:40백봉삼

인크루트, '강남구 행복 일자리 박람회' 운영

HR테크 기업 인크루트(대표 서미영)가 '2024 강남구 행복 일자리 박람회'를 운영한다. '2024 강남구 행복 일자리 박람회'는 강남구와 수도권 활성화를 위해 기업과 구직자 간 일자리 매칭을 지원한다. 강남구가 주최 및 주관하며 25일 코엑스 플라츠홀에서 진행된다. 인크루트는 오프라인 박람회 운영과 함께 12월 31일까지 취업포털 인크루트에서 온라인 채용관도 함께 운영한다. 온오프라인 동시 운영을 통해 현장에 참여하지 못한 구직자들에게도 지속적으로 취업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25일 열리는 오프라인 박람회에서는 우아한청년들, 쿠팡, 현대홈쇼핑 등 다양한 직종과 규모의 기업 80개 사를 한자리에서 만날 수 있다. 이번 박람회는 ▲채용 부스 ▲채용설명회 ▲취업 교육프로그램 ▲이색직업체험관 ▲명사 특강 등 프로그램을 구성했으며 부대행사도 운영한다. ▲채용 부스 프로그램에서는 80개 사 채용 부스에서 면접 및 상담을 진행한다. 강남구 행복 일자리 박람회 홈페이지를 통해 예약 현황을 확인할 수 있으며 사전 신청이 가능하다. 한정규 인크루트 취업지원본부장은 "2024 강남구 행복 일자리 박람회는 강남권과 수도권에 있는 청년층 등 구직자들이 다양한 취업 정보를 얻을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오프라인 박람회에 참가하지 못한 구직자는 취업포털 인크루트의 온라인 채용관을 적극 활용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네이버·라인·배민·넷플릭스 등 빅테크 기업 참여 '잡테크 커넥팅 데이즈' 지디넷코리아는 10월10~12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 2층 플라츠홀(DINNO NEXT ZONE)에서 '제2회 잡테크 커넥팅 데이즈'(in 잡앤피플 커넥팅 데이즈) 강연·멘토링 행사를 진행한다. 사회 진입을 앞둔 대학생·취준생부터, 더 나은 커리어 관리를 위해 이직을 생각하는 직장인들을 위한 자리다. 다음 달 12일 오전 10시30분부터 시작되는 잡테크 커넥팅 데이즈 강연 행사에는 ▲네이버웹툰 ▲은행권청년창업재단(디캠프) ▲무신사 ▲이노션 ▲CJ올리브영 ▲SK텔레콤 ▲AWS코리아 ▲넷플릭스 ▲스플랩 등 현직자들이 무대에 오른다. 이들은 구직자들이 궁금해하는 각 기업들의 채용 원칙과 일하는 방법, 교육을 통한 성장법, 기술 진보가 가져온 변화된 업무 환경, 개발자 성장 비법 등을 공유한다. 또 직장인의 길이 아닌 자신의 재능을 살려 숏폼 크리에이터의 길을 걸으며 37만 팔로워를 확보한 틱톡맨의 강연도 준비된다. 특히 코엑스 플라츠홀에서는 강연 행사와 더불어 취준생·직장인을 위한 멘토링 부스도 운영된다. 참관객들은 플라츠홀 내에 위치한 'JOB 캠프'를 찾으면, 각 기업 HR 담당자들과의 상담을 통해 자신의 진로를 찾고 미래를 설계하는 데 도움을 받을 수 있다. 부스 참여 기관·기업은 ▲정보통신기획평가원(IITP) ▲서울경제진흥원(SBA) ▲네이버 ▲라인 ▲오늘의집 ▲배달의민족 ▲틱톡코리아 ▲쿼타랩 ▲시프티 ▲와들 등이다. 이 중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하 IITP와 서울특별시 산하 SBA는 10일부터 12일까지 사흘 간 디지털 인재 양성 사업·프로그램 관련 상담을 진행한다. 나머지 기업들은 12일 하루 동안 자사가 추구하는 인재상과 조직문화, 일하는 방법과 채용 원칙 등을 공유한다. 틱톡코리아 역시 12일 틱톡만의 일하는 방식·인재상 소개 등과 함께 IT·미디어·콘텐츠 플랫폼 산업에 관심과 열정이 있는 신입/경력/인턴 등의 지원도 받을 예정이다.

2024.09.24 08:40백봉삼

에이피알, 중화권 박람회 참가해 K뷰티테크 전파

글로벌 뷰티테크 기업 에이피알(대표이사 김병훈)이 중국과 홍콩 등 속칭 '중화권' 뷰티 박람회에 적극 참가하며 관련 시장 영향력 확대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19일 밝혔다. 에이피알은 지난달 중국 항저우와 홍콩에서 열린 뷰티 박람회에 참가해 현지 소비자 및 뷰티 관계자들의 관심을 끄는 등 성과를 거뒀다. 에이피알은 지난 8월 15일부터 17일까지 중국 항저우에서 진행된 뷰티 소비재 박람회 '2024 이메이샹(仪美尚, Yi Beauty & Lifestyle Expo)'에 참가했으며, 같은 달 15일부터 19일 사이에는 '2024 홍콩 뷰티 & 웰니스 엑스포'에 참가했다. 에이피알이 참가한 박람회 중 중국 본토에서 진행된 '이메이샹'의 경우 매년 8월 항저우 전시 센터에서 열리는 뷰티 관련 소비재 박람회다. 현업에 종사 중인 제조, 유통, 마케팅 등 뷰티 사업 관계자 약 5만여 명이 방문하는 대형 행사로, 제품 홍보와 협업을 논의한다. 에이피알은 현지 부스를 운영하며 자사 제품 홍보에 나선 결과, '연간 혁신 브랜드상'과 '소장가치 브랜드상'을 수상하는 등 브랜드 인지도 상승과 함께 정성적 성과를 거두는 데 성공했다. 에이피알에 따르면 내년에는 전세계적 규모와 화려함을 자랑하는 상하이의 '차이나 뷰티 엑스포 2025(CBE, China Beauty Expo)'에도 참가를 적극 고려 중이다. 반면 '홍콩 뷰티 & 웰니스 엑스포'는 홍콩무역발전국(HKTDC)에서 주관하는 뷰티 박람회로, 매년 1회 홍콩 완차이구에 위치한 홍콩 컨벤션 센터에서 개최되고 있다. 지난해에도 에이피알은 현지 유명 잡지사 '선데이모어(Sunday More)'와 협업을 통해 '홍콩 뷰티 & 웰니스 엑스포'에 참가했으며, 박람회를 찾은 약 50만여 명의 방문객 앞에서 성황리에 부스 운영을 마친 바 있다. 이번 홍콩 뷰티 박람회에서 에이피알은 대표 뷰티 브랜드 '메디큐브' 외에도 뷰티 브랜드 '에이프릴스킨'과 건강기능식품 브랜드 '글램디바이오'를 참가시켰다. 박람회 기간 동안 1만 명이 넘는 관람객이 에이피알 부스를 찾은 가운데, 특히 메디큐브 에이지알(AGE-R) '부스터 프로'는 현장에서 약 2000대가 팔려나갔다. 현장에선 메디큐브 외에도 에이프릴스킨의 클렌징밤 등 저자극 화장품과 글램디바이오의 건강기능식품도 높은 관심을 받았다. 이에 에이피알은 박람회 기간 5일 동안 한화로 약 14억 원의 누적 매출을 기록하는 성과를 냈다. 글로벌 시장조사기관 '스태티스타'에 따르면, 중국 본토의 뷰티 및 퍼스널케어 시장 규모는 약 671억 달러(약 90조4천300억 원)다. 여기에 약 4~5조 원 규모로 알려진 홍콩 시장과 7~8조 원 규모로 알려진 대만 시장을 더하면 중화권 시장 규모는 총 100조 원을 넘어선다. 이에 에이피알은 중국 본토와 홍콩, 대만 등 중화권 시장을 직접 개별 공략 중이다. 특히 지난 5월 '부스터 프로'를 중국 본토에 공식 론칭한 이래, 뷰티 디바이스 판매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에이피알에 따르면 현재 중화권 시장에서 팔린 에이지알 뷰티 디바이스의 누적 판매 대수는 20만 대를 넘어섰다는 설명이다. 에이피알 관계자는 “K뷰티에게 100조 원 규모에 달하는 중화권 시장은 절대 놓칠 수 없는 중요 시장”이라며 “K-뷰티테크의 차별화된 기술력과 인지도를 기반으로 중화권 뷰티 관계자들과 면밀하게 협업하여 중화 뷰티 시장 내 영향력 확대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2024.09.19 08:16안희정

미래혁신기술박람회 내달 23일 개막…대구시 개최 총력전

대구광역시가 오는 10월 23일부터 26까지 엑스코에서 개최되는 '2024 미래혁신기술박람회(FIX 2024)'의 전시 콘텐츠와 컨퍼런스 구성 등 막바지 행사 준비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대구시는 그간 성공적으로 추진해 온 미래신산업분야의 전문 전시회들을 FIX로 통합해 대형화를 통한 글로벌 첨단산업 융합트렌드의 대표 전시회로 육성하기 위하여 연초부터 분주하게 준비해 왔다. 전시는 미래모빌리티, 로봇, ABB(인공지능·빅데이터·블록체인) 분야 최첨단 신기술과 산업의 생태계를 한자리에서 확인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현대차·기아, 테슬라, ABB코리아, 로멜라연구소, KT, SK C&C 등 글로벌 혁신기술 기업들이 대거 참가한다. 또한 각 분야 세계 최고 전문가들이 연사로 나서는 수준급 컨퍼런스를 비롯해 수출상담회, 구매상담회, 이노베이션 어워즈 프로그램 등 다양한 부대행사를 마련했다. 전시는 지난달 30일 기준 451개 업체에서 2천 부스 참가신청을 받았다. 국내 최대 신산업 전시회로 개최될 예정이다. ▲모빌리티, 로봇, ABB, 스타트업 등 4개의 전문 전시회와 ▲혁신기술 분야별 컨퍼런스 ▲구매·수출상담회 등 비즈니스 프로그램 ▲모빌리티 시승 행사 등 시민 체험존으로 조성된다. 엑스코 동관에서는 2024 대한민국 미래모빌리티엑스포가 열린다. UAM, 자율주행, 2차전지, 부품, 서비스 등 기술혁신 트렌드를 확인할 현대차, 기아, GM, 테슬라 등 완성차 기업과 삼성SDI 등 2차전지·부품사들이 참가를 확정했다. 현대모비스는 올해 CES에서 선보인 '모비온'을 시연한다. 인공지능(AI), 빅데이터, 블록체인, ICT. 메타버스 기술이 전시될 2024 대한민국 ICT융합 엑스포에는 SK C&C, KT 등이 참가해 디지털전환의 시대를 이끌 ICT 솔루션을 소개한다. 이스트소프트가 실시간 대화형 AI 휴먼을, 스코넥엔터테인먼트에서는 VR기반 메타버스 게임 콘텐츠를 시민들이 체험할 수 있도록 한다. 올해 열세 번째 열리는 대구국제로봇산업전에서는 스위스 ABB코리아, 미국 로멜라연구소, 베어로보틱스 등이 산업용 로봇, 휴머노이드 로봇, 서비스 로봇, 부품·서비스 산업의 디지털 전환과 고도화된 로봇 솔루션을 선보일 예정이다. 특히 HD현대로보틱스가 산업용 로봇 신제품을 최초 공개한다. 아울러 스타트업 아레나를 새롭게 개최해 삼성 C랩, 플러그앤플레이 등 스타트업 육성 전문가들과 80여 개 스타트업의 만남을 주선한다. '플러그 앤 플레이 코리아 엑스포 2024', '글로벌 이노베이터 페스타', '가이아-엑스(E.U 데이터 생태계 구축 프로젝트)' 등 스타트업 관련 행사가 동시 개최된다. 같은 기간 엑스코와 인터불고 호텔에서 열리는 FIX 컨퍼런스에서는 글로벌 혁신기업 전문가들이 연사로 참여하는 모빌리티, 로봇, ABB, 스타트업 4개 분야 국제 컨퍼런스가 개최된다. 모빌리티 분야는 현대차와 제네시스 디자인 총괄을 맡고 있으며 지난해 월드카 어워즈에서 '세계 올해의 자동차인'으로 선정된 현대자동차 이상엽 부사장과, 차세대 인포테인먼트 솔루션 개발을 담당하는 LG전자VS연구소장 이상용 전무가 기조 강연자로 나설 예정이다. ABB, 사이버 보안 컨퍼런스에서는 네이버 하정우 센터장이, 인터불고 엑스코 호텔에서 열리는 '글로벌 로봇 비즈니스 포럼'에서는 UCLA 데니스 홍 교수가 기조 연설자로 나선다. 세계 최대 창업기업 육성기관인 플러그 앤 플레이의 조조 플로어스 공동창업자 등 국내외 스타트업 발굴 및 지원 전문가들이 연사로 참여하는 '스타트업 컨퍼런스'도 동시 개최된다. 3일간 진행되는 수출상담회에는 역대 최대 규모인 30개국에서 200여 명의 해외 바이어가 참가한다. 국내 대기업, 공공기관, 벤처캐피털, 수출에이전트 등 바이어 60여 개 사가 참석하는 구매상담회에서는 1대1 구매상담을 진행한다. 실리콘밸리 혁신 미디어 더밀크가 주관하는 '트랜드쇼 2025 인 대구 & CES 2025 프리뷰'에서는 CES 2025에서 주목받는 기술 트렌드를 미리 볼 수 있는 강연 세션이 구성된다. 이 밖에도 '신기술발표회', '인베스트 인 대구 투자설명회' 등 다양한 비즈니스 행사를 마련하고, 참관객을 위해서는 대구미술관을 비롯해 지난 3일 개관한 대구 간송미술관 관람 및 대구시티투어 이용 할인 혜택 등 문화관광 프로그램도 함께 추진 중이다. 홍준표 대구광역시장은 "FIX 2024는 글로벌 혁신기술을 가장 빨리 확인할 수 있는 국내 최대 박람회다. 대구가 대한민국의 산업구조를 혁신시키고 지속가능한 미래를 선도하는 도시로 도약하는 모습을 직접 확인할 수 있는 장이 될 것"이라며 "혁신기술 전시와 미래산업 생태계를 확인할 수 있는 FIX 2024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남은 기간 최선을 다해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2024.09.13 15:57신영빈

KISTI 최기석 박사 '재난안전' 기술, 10일 '행안부 장관상' 수상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KISTI)의 '고성능 컴퓨팅(HPC) 활용 고정밀 침수모델 개발 및 UDS(도시재난솔루션) 현장 적용'기술이 2024년 대한민국 재난안전 연구개발 대상 시상식에서 행정안전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시상식은 10일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 '2024년 대한민국 안전산업 박람회'에서 진행됐다. 이 기술 개발은 KISTI 도시재난솔루션연구팀 최기석 책임연구원 연구팀에 의해 수행됐다. 이 기술은 AI로 도시 재난 상황을 실시간 예측·분석하는 3차원 GIS 기반 시스템이다. 부산시 등에서 실증을 통해 재난관리 담당자의 신속한 의사결정을 지원할 수 있다. KISTI는 국내 최초로 슈퍼컴퓨터를 활용한 지진파 시뮬레이션 기술을 확보해 부산시 지반을 바탕으로 지진 피해를 분석했다. 또, 침수 시뮬레이션과 미세먼지 예측 모니터링을 통해 재난 대응 체계를 구축했다. 최기석 책임연구원은 “이 기술은 제조 분야에서 활용 가능한 ERP 솔루션으로, 울산 에이테크(주)에 이전했다"며 "이 업체는 튀르키예 전시회를 통해 현지업체에 지식그래프 구축기술을 30만 달러에 수출했다"고 말했다. KISTI는 앞으로도 국내외 재난 대응 체계 강화를 목표로, 대전 지역 침수 위험 지역 안내 및 대피 안내 기술을 고도화할 계획이다. 또 서울시를 비롯한 지자체 재난 안전 관리 분야에서 해당 솔루션을 광범위하게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2024.09.10 14:13박희범

세이프웨어, 안전산업 박람회서 '산업용 에어백' 선봬

휴먼 세이프티 솔루션 기업 세이프웨어는 오는 10일부터 12일까지 부산 벡스코 제1전시장에서 열리는 '2024 대한민국 안전산업 박람회'에 참가한다고 5일 밝혔다. 대한민국 안전산업 박람회는 행정안전부와 부산광역시가 공동으로 주최한다. 올해로 10회를 맞았다. 세이프웨어는 대표 모델인 스마트 추락보호 에어백 C3와 바이크 라이더용 에어베스트 M시리즈를 전시한다. 관람객들에게 제품 착용 및 에어백 시연 기회도 제공한다. 세이프웨어의 C3는 추락 및 낙상사고로 인한 중상을 방지해 주는 조끼 형태의 에어백이다. 내장된 감지센서로 작업자 사고가 감지되는 즉시 전자식 인플레이터가 에어백을 팽창시켜 머리, 경추, 척추, 가슴, 골반 등 중상에 취약한 신체 부위를 보호한다. 함께 선보이는 M시리즈는 바이크 라이딩 중 충돌 또는 미끄러짐 사고로 인한 부상을 방지해 주는 에어백 조끼다. 제품과 바이크를 연결한 키볼이 분리되면 에어백이 팽창하는 물리적 인장 방식을 채택했다. 용도에 따라 디자인이 다른 M1과 M2로 나뉜다. 두 제품 모두 사고 감지 시 비상연락망에 사고 위치와 상황을 알리는 기능을 추가했다. 착용자 구조 골든타임 확보에 도움을 줄 수 있다. 에어백의 경우 이산화탄소(CO2) 카트리지 교체로 재사용이 가능하다. 신환철 세이프웨어 대표는 "건설업, 유통업은 물론 항만업 및 농어업, 군 등 산업 전 영역에 확산되고 있는 스마트 에어백을 더욱 많은 분들께 알리기 위해 전시에 참가하게 됐다"며 "더 많은 일상 속에서 소중한 생명을 지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4.09.05 17:10신영빈

최태원 "무탄소 에너지 시대, 유연한 전력망 구축 필요"

"우리 에너지 제도와 인프라는 4~50년 전 경제개발시대의 화석연료에 기반하고 있습니다. AI시대 급증하는 전력 수요에 대응하고, 무탄소 에너지 시대를 뒷받침하기에는 역부족입니다. 분산형 전원 확대 등을 고려한 유연한 전력망 구축이 필요합니다. 기후기술 개발에 더 많은 기업(스타트업)이 참여할 수 있도록 규제 중심 시스템에서 인센티브 시스템으로 개편해야 합니다." 최태원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은 4일 정부·국제에너지기구(IEA)와 대한상의가 공동으로 부산에서 개최한 '2024 기후산업국제박람회' 개회사에서 이같은 의견을 밝혔다. 그는 탄소를 줄이는 탄소해결사로서의 기업의 역할을 강조했다. 최 회장은 "탄소중립은 글로벌 사회의 일원인 기업이 마땅히 해야할 사회적 책임"이라며 "변화의 속도를 더 내기를 위해서는 기업의 노력 뿐만 아니라, 각국 정부와 글로벌 기구의 도움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올해로 두 번째를 맞는 기후산업국제박람회는 기후위기 대응과 탄소 중립 목표 달성을 위해 세계 각국의 기후·에너지 분야 전문가와 기업들이 모여 최신 기술과 정책을 논의하는 자리다. 이번 박람회는 무탄소에너지 글로벌 확산을 위해'기후 기술로 열어가는 무탄소 에너지(CFE) 시대'라는 주제로 3일간 열린다. 기후에너지 분야 국내외 기업, 주요국 주한대사 및 정부 고위급 인사·국제기구 인사 등이 참여한 가운데 ▲콘퍼런스 ▲전시회 ▲CFE 리더 라운드 테이블 등으로 구성했다. ■ 국내외 540여개 기업 참가 탄소배출 저감 기술 선봬 전시회에는 기후·에너지 분야 국내외 540여개 기업들이 ▲AI를 통한 에너지 절감 기술(삼성전자) ▲증강현실(AR) 활용 주거솔루션(LG전자) ▲수소자동차 급속충전기(SK E&S) ▲수소환원제철 등 탄소중립 철강생산기술(포스코홀딩스) ▲AI·인공위성 활용한 발전량 예측 및 수요관리 기술(해줌) ▲소형원자력(SMR)·수소터빈(두산) ▲탄소배출 없는 친환경 고압차단기(HD현대일렉트릭) ▲수소 누출을 즉시 확인할 수 있는 감지테이프(유니드) ▲산림탄소상쇄 및 수페 화장품(SK임업) 등 탄소배출 저감을 위한 세계 최신기술과 제품들을 선보였다. 대한상공회의소는 개막식에 이어 'CFE(무탄소에너지) 리더 라운드테이블'을 개최했다. 이번 라운드테이블은 '탄소중립으로 만들어가는 지속가능한 미래'를 주제로 국내외 기업과 정부 관계자, 석학, 국제기구 관계자 등이 글로벌 기후위기와 지속가능한 비즈니스의 해법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최태원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을 비롯해 파티 비롤 IEA 사무총장, 박형준 부산시장, 이회성 CF연합 회장, 김상협 탄소중립녹색성장위원회 공동위원장, 최남호 산업부 차관, 제임스 바커스 센트럴 플로리다대학교 석좌교수 등이 참여했다. 32개 주한대사관, 24개 국가 대표단, 10개 국제기구 관계자들도 참가했다. 발표를 맡은 데이비드 강 BNEF 한일리서치 총괄은 “글로벌 에너지 전환 투자는 계속 증가하여 2023년에 1조 7천억 달러를 초과했다”며 “탄소중립을 위해서는 2030년까지 2023년 대비 200% 이상 에너지 전환 투자가 확대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탄소중립을 위한 9가지 핵심기술로 ▲재생에너지 ▲원자력 ▲수소 ▲탄소포집 및 저장(CCS) ▲전기차 ▲에너지저장장치(ESS) ▲지속가능항공유(SAF) ▲열펌프 ▲전력 네트워크를 꼽았다. 패널토론에 참여한 국내외 기업들은 먼저 탄소중립에 기여하기 위한 각 회사의 노력에 대해 설명했다. 김용태 현대자동차 상무는 “현대자동차는 모빌리티 회사로서 탄소중립에 기여할 수 있는 많은 잠재력을 갖고 있으며, 수소는 에너지 매개체로써 수송 분야의 온실가스 배출을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는 수단”이라며 “최근 계열사, 파트너 기업과 함께할 수 있는 수소 전략을 마련 중에 있고, 내년에는 신형 넥쏘 출시를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홍성민 LG전자 실장은 “LG전자는 2030년까지 스코프1, 2, 3 전 분야에서 탄소중립을 달성하겠다는 야심찬 계획을 수립했다”며 “미국 내 모든 사업장은 이미 100% 재생에너지로 운영되고 있고 있다”고 말했다. ■ 기업들 탄소중립 현실적 어려움 논의 스코프1은 기업이 화석 원·연료를 직접 사용해 배출되는 직접탄소배출량을 뜻하며 S스코프2는 전력 사용과정에서 배출되는 간접배출량을 의미한다. 가장 포괄적인 의미인 스코프3 배출량은 공급망 등 기업의 사업 활동 전 분야에서 배출되는 탄소배출량을 말한다. 이어 탄소중립을 위한 애로사항을 공유하고, 해법에 대해 논의했다. 황호송 삼성전자 상무는 “반도체 산업은 본질적으로 엄청난 양의 전기를 소비하며 사용량은 지속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에 재생에너지만으로 탄소중립을 달성하는데 한계가 있다”며 “탄소중립 달성 여부는 기업 경쟁력으로 직결되기 때문에 무탄소 에너지 이니셔티브를 지지하며 글로벌로 확대시켜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종우 두산에너빌리티 상무는 “세계적으로 증가하는 전력 수요에 대응하고 탄소중립을 달성하기 위해 재생에너지와 함께 무탄소 발전원인 원자력 활용이 증대하고 있다”며 “우리나라도 탄소중립을 위해 지속적인 대형 원전 적기 건설과 도전적인 SMR 도입이 적극 추진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옌스 오르펠트 RWE 아시아태평양 대표는 “탄소중립 실현을 위해 현재 한국에서 가장 먼저 선행되어야 할 것은 해상풍력특별법을 제정하는 것”이라며 “특별법이 통과되면 중앙 정부가 보다 주도적으로 해상풍력 사업을 추진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계통, 인프라, 이해관계자 수용성 문제 해결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박일준 대한상의 상근부회장은 “탄소중립 시대에 기업의 역할은 단순히 제품을 만들 때 탄소를 줄이는데 머물지 않고, 여러 분야에서 적극적으로 혁신 역량을 발휘해 다양한 탄소감축 제품과 기술,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라 생각한다”며 “이번 박람회를 통해 한국이 글로벌 기후산업을 선도하고 탄소중립을 통해 경제가 성장하는 새로운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4.09.04 11:48류은주

패스트캠퍼스, 중장년 디지털 역량 높여 재취업 돕는다

데이원컴퍼니(대표 이강민) 사내독립기업 패스트캠퍼스는 초고령사회 진입에 따른 중장년층의 재취업 열기에 맞춰, 디지털 역량 강화 교육을 강화한다고 19일 밝혔다. 패스트캠퍼스는 지난 7월 개최된 '2024 중장년 일자리 박람회'에 참가해 중장년층의 디지털 역량 강화를 위한 부스를 운영해 큰 호응을 얻었다. 이번 박람회는 전년 대비 52% 증가한 3천414명이 참가해 4050세대의 높은 재취업 의지를 실감케 했다. 첫 번째 부스인 '국비지원 교육 및 내일배움카드 발급 안내' 부스에서는 국비지원 교육의 복잡한 절차로 인해 불편을 느끼는 중장년의 내일배움카드 신청을 도왔다. 중장년 개인의 니즈에 맞는 국비지원 교육 과정을 추천하고 재도약을 원하는 중장년이 국가로부터 직업 훈련비를 지원받을 수 있도록 했다. 두 번째 부스는 'ChatGPT와 이모티콘으로 체험해 보는 최신 기술' 공간으로 중장년 구직자가 노동시장 진입 시 느끼는 AI, 크리에이티브 등 디지털에 대한 어려움을 해소하고 취업을 위한 기초 실무 역량을 강화할 수 있도록 맞춤형 교육을 추천했다. 최신 채용 시장에서 주목받는 AI 관련 실무 기술을 체험할 수 있도록 했으며 특히 ChatGPT 활용법 실습이 눈길을 끌었다. 참가자들은 실습 코치의 도움을 받아 직장 생활이나 일상에서 활용 가능한 ChatGPT 프롬프트를 직접 작성해 보며 AI 기술에 대한 이해도를 높였다. KDC(K-Digital Credit) 프로그램의 특징과 장점은 중장년 일자리 박람회에서 뜨거운 반응을 얻었다. 박람회가 진행되는 7시간 동안 패스트캠퍼스의 부스는 참여자들로 북적였으며, 준비한 리플렛 400부가 오전에 모두 소진됐다. 강의를 체험한 일부 참가자들은 즉석에서 KDC 수강을 신청하기도 했다. 패스트캠퍼는 타 기업과는 다른 운영 방식을 인기 요인으로 꼽았다. 타 부스와 달리 패스트캠퍼스는 채용에 도움이 될 수 있는 기술을 안내하고 실습을 진행했다. 회사는 이런 부스 운영이 직무 전환을 위해 학습을 계획 중인 중장년층의 교육 욕구를 충족시킨 것으로 분석했다. KDC는 패스트캠퍼스가 제공하는 국비지원 온라인 단기 실무 교육 프로그램이다. ▲프로그래밍 ▲데이터 사이언스 ▲마케팅 ▲디자인 총 4개 분야의 강의를 제공하며, 2024년 1월 기준 4만 명 이상의 수료생을 배출했다. 8주 이내의 집중 커리큘럼으로 구성되어 중장년층의 신속한 직무 전환과 취업 준비에 효과적이다. 과정 완주 시 NCS(국가직무능력표준) 인증 수료증이 발급되며, 이는 공기업 및 일부 기업체 지원 시 가산점으로 인정된다. 이런 KDC 프로그램의 효과를 높이기 위해 패스트캠퍼스는 온라인 학습의 단점을 보완하는 다양한 지원 시스템을 마련했다. 완주반 전용 학습 게시판을 통해 수강생들은 자유롭게 정보를 공유하고 질의응답을 나눌 수 있다. 게시판으로 해결되지 않는 문제는 1:1 학생 맞춤형 라이브 멘토링을 통해 전문가의 직접적인 지도를 받을 수 있으며, 실습 프로젝트에서는 현업 멘토가 결과물에 대한 개별적인 피드백을 제공해 수강생들의 실질적인 역량 향상을 돕는다. 신해동 패스트캠퍼스CIC 대표는 "초고령사회로 진입하면서 '평생 교육'의 중요성이 더욱 깊어지고 있다"며 "패스트캠퍼스는 중장년층이 접근하기 쉬운 매체를 통해 국비 지원 교육에 대한 정보를 적극적으로 전달하고, 이들의 디지털 역량 강화를 위한 맞춤형 프로그램을 지속 개발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2024.08.19 21:27백봉삼

"로봇이 돼지 도축하고 딸기 수확" 농축업 자동화 가속화

로봇이 돼지 도축장에서 사람 대신 절개 작업을 수행하고 딸기를 수확하거나 분류한다. 인력을 구하기 힘든 기피 업무를 자동화하려는 시도가 이어진다. 로봇업계는 25일부터 27일까지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2024 농식품 테크 스타트업 창업 박람회'에서 산업용 로봇을 활용한 여러 솔루션을 선보였다. 도축 자동화 스타트업 로보스는 목절개 로봇과 복부절개 로봇, 이분도체 로봇을 전시했다. 이곳 로봇은 생체 측정과 연산, 로봇 제어를 스스로 반복 학습해 다양한 형태의 가축을 빠르고 정확하게 처리하기 위해 개발됐다. 업무 환경이 열악한 도축업은 대표적인 기피 업종으로 꼽힌다. 반복적인 동작과 사고 위험이 높은 작업 환경으로 노동 강도가 높고, 작업 과정에서 발생하는 부산물로 인한 심리적 고통도 수반된다. 자동화가 어려운 분야이기도 했다. 크기와 형태가 모두 다른 작업물 형태 때문이다. 로보스는 이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비전형 생체 인공지능(AI)'을 개발했다. 양돈 도축사양에 맞게 60~150kg 범위 작업물을 판단하고 절단 위치를 분석할 수 있도록 설계했다. 결과적으로 절단 위치를 정확하게 분석해 제품 수율과 작업 효율성을 높였다. 절개 각도와 절개량을 상황에 맞게 수정하고 내장 파손도 최소화할 수 있다. 로보스는 HD현대로보틱스의 80~220kg급 핸들링 로봇을 기반으로 전용 톱날과 방수커버, 비전 스캐너 등을 결합해 제품을 설계했다. 컨베이어에 가축을 올리면 로봇이 작업을 수행하는 식이다. 로보스는 지난해 제주양돈농협 축산물종합유통센터와 자동화 시스템 도입 계약을 체결하고 현재 수요처를 확대하는 중이다. 농작물 수확과 선별 작업에도 로봇이 도입됐다. 지능형 농업로봇 스타트업 메타파머스는 협동로봇을 활용해 구축한 딸기 수확 로봇 솔루션을 전시했다. 로봇은 인공지능으로 작물을 인식하고 숙성도와 병해충을 판별해 적절하게 익은 과일만 수확한다. 로봇은 이동 경로에 잎과 줄기가 있어도 회피가 가능하다. 자체 개발한 로봇 그리퍼는 작물 손상을 최소화하도록 설계됐다. 애그테크 기업 에이오팜은 딥러닝 기반 농산물 선별 솔루션 '에이오비전'을 소개했다. 농산물 선별기에 모듈식으로 장착하면 내부 카메라가 제품 결함과 색채, 형태 등 품질을 분석하고 자동으로 등급을 선별하는 방식이다. 에이오비전은 고해상도 이미지를 분석해 밀리미터 단위 결함까지 잡아내는 95% 이상의 검사 정확도를 구현했다. 하루 8시간 기준 시스템 1개 라인당 14만 개 이상의 농산물을 선별할 수 있다. 에이오팜은 컨베이어 벨트와 로봇 팔을 접목해 농산물 품질을 검사·선별하는 투명 CV 시스템도 함께 선보였다. 회전 없이 전면을 검사할 수 있도록 설계돼 딸기나 버섯 등 외형이 무르거나 쉽게 손상될 수 있어 선별 작업이 까다로운 농산물에도 적용할 수 있다.

2024.07.27 08:54신영빈

중식요리협회-마인즈그라운드, 중식 업계 매출 증대 협력한다

한국중식요리협회(회장 정권식)와 MICE 전문기업 마인즈그라운드가 중식 업계 매출 증대를 위해 업무 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정권식 한국중식요리협회 협회장과 민환기 마인즈그라운드 대표를 포함해 관계자 40여 명이 참석했다. 이번 MOU를 통해 양사는 중식 업계 매출 증대를 위한 홍보 및 국내외 시장 확대를 위한 사업 논의 등 실질적이고 긴밀한 상호 교류 협력을 약속했다. 또 양사가 공동으로 주관하는 '2024 세계 K-중식요리 박람회' 개최를 추진해 한국 중식문화의 우수성을 대외에 홍보하고 다양한 문화 콘텐츠 개발을 통해 중식요리의 문화적 가치와 산업 활성화를 촉진할 계획이다. 특히 2024 세계 K-중식요리 박람회는 우선 국내에서 성공적으로 개최한 후, 향후 주요 국가를 대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또 중식의 발전을 위해서 다양한 행사를 진행할 방침이다. 정권식 한국중식요리협회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K-중식 기반의 경쟁력 있는 문화 콘텐츠를 개발하고, 국내 중식 산업의 소비 진작을 목표로 한다”며 “특히 연말 개최 예정인 '세계 K-중식 요리 박람회'를 통해 K-중식의 우수성을 해외 시장에 알리기 위한 첫걸음을 내딛겠다”고 밝혔다. 민환기 마인즈그라운드 대표는 “이번 협약을 통해 한국 중식을 세계에 알릴 수 있게 되어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면서 “마인즈그라운드는 '연결'의 가치를 창출하고 있다. 앞으로도 한국과 세계의 가치를 이어 나가는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국중식요리협회는 농림축산식품부 산하 협회로, 전국 약 3만 개의 회원사와 함께 중식 조리 기술 개발 및 요리 대회 등 세계 속 K-푸드 열풍을 이끌고 있다. 마인즈그라운드는 기존 업체의 루틴을 벗어나 다양한 기술을 활용하며 다방면의 행사 기획을 맡아온 MICE 전문 기업이다. 국제회의와 컨벤션, 전시, 이벤트부터 글로벌 행사, 디지털 MICE, 메타버스, 영상콘텐츠 등 다방면에서 행사를 기획해 왔고, 지금까지 200개 이상의 공공기관부터 중견·대기업과 협업을 지속하고 있다.

2024.07.15 14:01백봉삼

인크루트, '서울 중장년 일자리박람회' 참여

인크루트(대표 서미영)가 '2024년 서울 중장년 일자리박람회'에 참여한다. 서울특별시가 주최하고 서울시50플러스재단, 신용카드사회공헌재단이 주관하는 '2024년 서울 중장년 일자리박람회'가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 아트홀1관에서 22일 진행된다. 이번 박람회는 ▲신한은행 ▲서울경제진흥원 ▲서울지방고용노동청 ▲고용노동부 서울 남부지청 ▲고용노동부 서울 관악지청 ▲한국폴리텍대학 강서 캠퍼스가 후원하며 누리집 등을 통해 참여 신청을 할 수 있다. 우아한청년들, 현대홈쇼핑, 아이엠택시 등 중장년층 구인 기업 70여 개 사가 채용관으로 참여해 중장년층(40~65세)의 재취업을 지원한다. 이 외 현장에서 기업 매칭과 컨설팅을 할 수 있는 내일설계관, 헤드헌팅, 직업 체험 등 부대 프로그램이 마련돼 있다. 인크루트는 2년 연속 박람회에 참가해 중장년층의 재도약을 위한 일자리 정보와 현장 면접 진행 기회를 제공한다. 채용관 뿐 아니라 취업포털 인크루트를 이용해 박람회 홍보 및 유료 기업 서비스를 지원해 중장년의 취업을 돕는다. 한정규 인크루트 취업지원본부장은 “작년에 이어 올해도 서울 중장년 일자리 박람회에 동참하게 됐다”며 “인크루트는 앞으로도 중장년층을 위한 일자리와 구직자를 연결하는 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2024.07.10 09:01백봉삼

취준생·HR담당자, 일과 사람에 대한 고민 푼다

'일'과 '사람'에 대한 고민을 가진 취준생·직장인·HR담당자 등이 한자리에 모여 서로에 대한 눈높이를 맞추고 이해를 넓혀 소통하는 자리가 마련된다. IT 전문 미디어인 지디넷코리아(대표 김경묵)는 10월 10일부터 12일까지 서울 삼성동 코엑스 플라츠홀에서 HR·채용 브랜딩 행사인 '잡앤피플 커넥팅 데이즈'(이하 잡앤피플 데이즈)를 개최한다. 이에 앞서 지디넷코리아는 박람회 부스 운영과 청중 대상의 강연을 원하는 HR 솔루션 기업, 그리고 채용 브랜딩이 필요한 일반 기업 및 공공기관 등의 참여 접수를 받는다. 잡앤피플 데이즈는 스타트업, HR담당자, 취준생 및 구직자들이 모여 '일'과 '사람'에 대한 고민을 나누고, 나름의 답을 찾아가는 자리다. 작년에는 '잡테크 커넥팅 데이즈'란 이름으로 코엑스A홀에서 3일간 진행됐으며, 취준생·직장인 등 900여명의 참관객들이 다녀갔다. 올해는 행사 규모를 키워 취준생과 구직자 뿐 아니라, 각 기업 HR 실무자들까지 참여하는 행사로 업그레이드 된다. 기존 채용 혹은 취업 박람회 행사들은 대중들이 잘 알지 못하는 스타트업만 참여하거나, 취업문이 좁은 특정 분야나 직무에 쏠리는 문제가 있었다. 이에 참여율이 저조하고, 실질적인 도움이 되지 못하다는 아쉬운 목소리가 컸다. 잡앤피플 데이즈는 이런 한계를 벗어나, 20~30대들이 취업하고 싶어하는 네임드 기업뿐 아니라 성장 가능성 높은 스타트업 등이 함께 참여해 서로 시너지를 낸다. 이에 더 많은 취준생과 구직자, 이직을 생각하는 직장인들의 관심과 참여도가 높을 것으로 기대된다. 참관객들을 위한 전문가 및 현직자들의 고품질 강연도 열린다. 이를 통해 취준생(구직자)과 기업들이 서로 눈높이를 맞추고, 교류하고, 에너지를 얻을 수 있는 자리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지디넷코리아는 잡앤피플 데이즈 참여를 원하는 HR테크(솔루션) 기업, 일반 기업, 그리고 스타트업들의 참여를 접수 중이다. ▲HR 최신 트렌드를 공유하고, 자사의 인사·채용·교육 등의 솔루션을 홍보하고 싶은 기업 ▲그리고 채용 상담과 이벤트를 통해 기업 인지도를 알리고, 중장기적으로 조직에 꼭 맞는 인재 확보를 꾀하고 싶은 기업들의 참여를 기다린다. 작년 행사 때는 네이버·라인·오늘의집·토스CX·당근·직방·강남언니·제네시스랩·원티드랩·서울경제진흥원(SBA)·정보통신기획평가원(IITP) 등이 참여했다. 최고의 복지인 '동료'를 찾고 만날 수 있는 기회, 나아가 HR 트렌드를 공유하고 자체 솔루션을 알릴 수 있는 잡피플 데이즈 참여 문의 및 신청은 [☞지디넷코리아 사무국]을 통해 가능하다. 보다 자세한 내용은 네이버 검색창에 '디지털 혁신 페스타'로 검색한 뒤 해당 웹사이트로 들어가면 확인할 수 있다. 빠르게 참여를 결정한 기업에게는 할인 혜택도 제공한다.

2024.07.08 16:49백봉삼

일렉트릭스, 부산로봇엑스포 전시 성료

자동화 플랫폼 기업 일렉트릭스가 최근 국내 자동화 전시에 연이어 참가하며 산업 현장에 바로 적용 가능한 로봇 자동화 솔루션을 선보였다고 8일 밝혔다. 일렉트릭스는 먼저 지난 3일부터 5일까지 부산 벡스코(BEXCO)에서 열린 부산 최초 로봇 분야 전문 산업 전시회인 '2024 부산로봇자동화산업전(부산로봇엑스포)'에 참가했다. 미르의 자율주행로봇(AMR)을 이용한 물류 자동화 솔루션, 3D비전 설비와 협동로봇이 함께한 고중량 팔레타이징, 운송자동화 솔루션 등을 전시했다. 일렉트릭스는 로봇이 제조 현장 내 근로자와 같은 공간에서 함께 작동하며 업무 효율성을 높일 수 있는 현장을 구현해 관람객들의 발길을 모았다. 또한 지난달 25일부터 28일까지 창원컨벤션센터(CECO)에서 열린 '2024 한국국제기계박람회(KIMEX)'에도 전시를 마련했다. 유니버설로봇 협동로봇과 픽잇 3D비전 카메라를 이용한 용접 어플리케이션, 빈피킹 팔레타이징, 고중량 팔레타이징 솔루션 등을 소개했다. 당사 로봇사업본부인 로보트릭스 관계자는 "다양한 로봇 솔루션으로 사람과 협력하고 조화를 이루는 자동화 솔루션을 제공하는 것이 목표"라며 "지역에 국한되지 않고 한국 산업의 자동화 시장에 이바지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일렉트릭스는 2006년 설립돼 조선과 해양, 육상플랜트, 방위산업 분야 전장품 등 각종 제품·솔루션을 공급하는 통합 플랫폼 기업이다. 최근 로봇사업본부를 개설하고 유니버설로봇과 미르 등 로봇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2024.07.08 15:18신영빈

폴라리스쓰리디, 경북 식품박람회서 매장 자동화 기술 소개

자율주행로봇 전문기업 폴라리스쓰리디는 지난 5일부터 7일까지 경북 경주에서 열린 '2024 경북 식품박람회'에 참가했다고 12일 밝혔다. 폴라리스쓰리디는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전시에 참가했다. 경상권 지역 식품 업계 종사자들에게 서빙로봇 이리온을 선보였다. 올해는 야놀자에프앤비솔루션, LG유플러스와 협력한 '매장 자동화 통합 솔루션'을 소개했다. 웨이팅부터 주문, 결제, 서빙, 적립까지 요식업 운영 전 단계를 자동화했다. 야놀자에프앤비솔루션의 웨이팅 서비스인 나우웨이팅, 주문·결제 서비스인 '야오더', '야포스', 포인트 적립 서비스 '도도포인트'와 LGU+ 테이블오더를 함께 전시했다. 부스를 방문하는 관람객에게 서빙로봇 이리온이 생수를 서빙했다. 경상북도는 서빙로봇과 테이블오더 등 외식업 디지털 전환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해당 사업 공급 기업인 3사는 박람회 현장에서 직접 컨설팅을 제공하기도 했다. 폴라리스쓰리디 관계자는 "정부 차원에서 매장의 구인난 해소, 인건비 절감을 위해 다양한 디지털 전환 사업을 실행하는 만큼 푸드테크 보급에 앞장설 수 있도록 다방면으로 협력하겠다"고 밝혔다.

2024.06.12 20:32신영빈

[르포] "2030년 미래교실이 궁금하신가요?"

[여수=최지연 기자] 사회 수업이 시작되자 환경 통합센서가 자동으로 집중력을 강화시키는 쿨톤으로 교실 분위기를 변경했다. 이어 실내 공기질 정보를 토대로 공기청정기와 에어컨이 가동됐다. 선생님은 전자칠판을 활용해 수업을 진행하고, 선생님이 전자칠판에 필기한 내용은 실시간으로 학생들의 태블릿에 방영된다. 아이들은 각자의 눈앞에 놓인 태블릿에 집중하며 수업을 경청하고 있다. 지난달 30일 여수에서 열린 '글로컬 미래교육 박람회'에서 기자가 본 '글로컬 미래교실'의 모습이다. 이번 박람회는 전남교육청·교육부·전라남도·경상북도교육청이 공동으로 5월29일부터 6월2일까지 여수세계박람회장에서 개최됐다. 2030년에는 이런 모습으로 수업을 하고 있지 않을까. 전남교육청이 박람회에서 구현한 글로컬 미래교실은 '싱큐'라는 홈 IoT 기반의 프로토콜로 LG 기기와 플랫폼을 연동했다. 현장에서 만난 한준희 LG헬로비전 교육사업팀장은 “링스쿨은 플랫폼이기도 하지만 이 공간을 전체 제어하는 커넥티비티형 서비스”라며 “기계와 플랫폼 외에도 미래 교실에 대한 부분들을 전체적으로 디지털 교실화 시켰다”고 설명했다. 이번 박람회 현장에는 유치원, 초등학교(초등CLASS), 중학교(중등2CLASS), 고등학교(고등CLASS), 프로젝트 교실 등 총 4개 교실이 구축됐다. 기자는 유치원과 중등교실, 프로젝트 교실을 방문했다. 기자가 방문한 유치원은 배움, 휴식, 놀이가 공존된 공간이였다. 아이들이 만질 수 있는 교구와 함께 교실 가운데에는 큰 디지털 칠판이 존재했다. 또한 AI 교육을 돕는 로봇도 볼 수 있었다. 유치원 학생들은 어려움 없이 자유자재로 이를 활용하는 모습을 보였다. 중등CLASS는 활동중심 학습과 SW교과 시수 확대를 고려한 교실이다. 활동식 수업에 적합한 상호작용과 공유해 발표에 편리한 장점이 있다. 한쪽 벽면을 차지한 커다란 화면과 아이들이 들고 있는 태블릿 화면에서 같은 내용이 펼쳐졌다. 아이들은 삼삼오오 머리를 맞대고 화면을 쳐다보며 토론을 하고 선생님과 대화를 이어나갔다. 프로젝트 교실은 창의융합적 아이디어를 구현하는 협력학습 교실이다. 3D프린터, 방송장비 등 다양한 기자재를 구비하고, 프로젝트 산출물의 발표를 위한 교실 중앙에 무대를 배치했다. 이날은 메타버스 플랫폼 '젭'을 활용하는 에듀테크 수업이 진행됐다. 이외에 해외 현지 교실을 연결한 온라인 교류 수업, 인공지능을 활용한 독서토론, 창의융합적 프로젝트 수업, 과학적 사고력과 탐구활동을 습득하는 스팀(STEAM) 수업 등 다양한 교수학습이 진행됐다. 미래교실의 모델을 제시하는 만큼 예체능을 포함한 모든 교과목을 고르게 편성해 방문객들에게 선보였다. 실제 박람회가 진행된 닷새동안 59시간의 수업이 진행됐다. 글로컬미래교육박람회를 추진한 이진영 전라남도교육청 장학사는 어느 지역에 살더라도 질 높은 교육을 받을 수 있다는 점을 미래교실의 가장 큰 장점으로 꼽았다. 이렇게 구현된 '글로컬 미래교실'은 실제 학교에도 적용될 예정이다. 차차 다른 지역교육청들로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2024.06.04 16:35최지연

"고리타분한 교육 공간 패러다임 바꾼다"...전라남도 미래교실의 자신감

[여수=최지연 기자] "디지털 기술이 빠르게 변하고 있는 것과 달리 학교의 모습은 크게 달라지지 않았다. 50년전 학교나 현재의 학교나 크게 달라졌다고 보기 어렵다. LG헬로비전은 이번 박람회를 통 국내 교육 발전에 크게 기여를 하고싶다. 지역간 교육격차를 줄이는 좋은 해법도 찾길 바란다." 지난달 30일 여수에서 열린 글로컬 미래교육 박람회에서 만난 김홍익 LG헬로비전 상무(커뮤니티그룹장)는 교육 솔루션 '링스쿨'을 공개하고 이 같은 의지를 보였다. 단말기 수주에서 찾은 '교육DX' 가능성...솔루션 '링스쿨' 공개 올해 LG헬로비전은 홈과 지역 두 축을 중심으로 한 '로컬 크리에이터' 전략을 본격적으로 진행하고 있다. 지역 3대 신사업으로 ▲문화관광 ▲교육 ▲커머스를 중점으로 잡고 차별화된 성장을 주도하겠다는 뜻이다. 특히 올해는 신사업으로 교육 디지털전환(DX) 솔루션 '링스쿨'을 선보이고 3분기부터 상용화할 계획이다. 교육DX 사업에 관심을 기울이게 된 이유가 뭘까? LG헬로비전은 지난 2021년 12월부터 지역 교육청 스마트단말기를 수주하고 있다. 이 과정에서 지역 간 교육격차를 알게 되었다고 한다. 김홍익 상무는 "오늘날의 학교는 미래 인재 양성을 위한 디지털 기반 교육혁신을 추진하고 있지만 공간과 디지털 기가가 각각 분리되어 디지털 교육을 실현하는 것이 쉽지 않은 환경에 놓여있다"며 "이러한 불편함을 해소하고자 미래교실 공간 솔루션으로 '링스쿨'을 선보이게 됐다"고 말했다. 링스쿨은 실제 미래 교실을 만든다는 목표로 개발됐다. 선생님과 학생이 교실에서 쉽고 편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공간과 디바이스를 '원터치'로 연결한다. 블렌디드 러닝 솔루션, 교실환경 제어, 교수학습 시스템, 학교 통합관리 등 각 탭을 활용해 똑똑한 미래교실을 제시하고 있다. 블렌디드 러닝 솔루션을 통해 학생들은 어느 지역에 살더라고 질 높은 교육을 받을 수 있다. 학생들을 가리키는 교사들 또한 질 좋은 수업을 제공할 수 있는 점이 특징이다. 김영만 LG헬로비전 기업사업담당은 "학교 교사들은 통상 3~4년 정도 근무하다가 이동을 하게되는데, 이 과정에서 교육 환경시스템이 달라 수업을 준비하는데 많은 애로사항이 발생한다"며 "이러한 문제가 발생하지 않도록 디지털수업 중심인 현장 교사의 부담을 줄이고 디지털교육에만 집중할 수 있는 디지털기술을 고민하게 됐다"고 말했다. 그는 링스쿨의 차별화된 강점으로 ▲호환성 극복 ▲기기 통합 정보 관리 ▲24시간 기술지원 ▲편리한 UI/UX ▲콘텐츠 복제/변조 방지 등을 꼽았다. 링스쿨은 지난 1월 '제21회 대한민국 교육박람회'에서 처음 공개됐다. 당시 박람회 현장에서 링스쿨을 직접 경험한 분들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한 결과 약 82.2%가 실제 교육 현장에 도입하겠다는 의향을 밝힌 것으로 나타났다. 체험단 활동을 해본 선생님들 중 약 76%가 링스쿨 도입을 희망할 만큼 긍정적 반응을 얻었다. 전남교육청과 미래교실 구축 앞장...타 교육청 3곳까지 확대 LG헬로비전은 가장 먼저 전라남도교육청에 링스쿨을 활용한 '전남형 미래교실'을 제안했다. 이를 위해 지난 5월 LG전자, 전라남도교육청과 전남형 미래교실 모델 개발 및 구축, 글로컬 미래교육 박람회 전시, 전남 초중고 대상 미래교실 확산 등 미래교육 환경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박람회장에는 유치원, 초·중등, 프로젝트 교실 등 총 4개 교실이 구축됐다. 실제 박람회가 진행된 5일간 선생님들은 59시간의 수업을 진행했다. 최근 정부는 2025년부터 수학, 영어, 정보, 특수교육 국어 과목에 AI가 탑재된 디지털교과서를 활용할 계획을 발표했다. 이에 2025년 초등학교 3∼4학년, 중1, 고1부터 시작해 2026년에는 초등학교 5∼6학년, 중2, 2027년에는 중3, 2028년에는 고등학교 등에 단계적으로 적용될 예정이다. 김홍익 상무는 2025년부터 적용되는 AI 디지털교과서와 링스쿨의 만남이 교육의 패러다임을 바꿀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 상무는 “우리나라 국가 재정을 살펴보면 매년 증가하고 있는데 20%가 교육 제정으로 잡혀있다. 공교육에 대한 재정은 점점 더 커질 것은 분명한 사실”이라며 “교육의 패러다임이 바뀌는 사업이라고 생각한다. 한국 뿐만 아니라 글로벌 시장으로도 확장할 가능성이 높다고 본다”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김 상무는 “LG헬로비전은 지역의 가치를 높이는 사업을 지향하고 있다"며 "링스쿨을 통해 교육 격차를 줄여 지방 소멸 방지에도 큰 힘이 될 것으로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2024.06.04 16:33최지연

아이스크림미디어, 2024 글로컬 미래교육박람회 참가

AI·에듀테크 기업 아이스크림미디어(대표 허주환)가 오는 5월 29일부터 6월 2일까지 5일간 '2024 대한민국 글로컬 미래교육박람회'에 참가한다. 여수세계박람회장에서 개최되는 해당 행사는 전남교육청 주관, 경북교육청·전남도청·교육부 공동 주최로 22개 국가의 교육 관계자들이 참여하며, 국내 에듀테크 기업 50여개와 구글, 인텔 등 다국적 교육 플랫폼 기업 10여개가 참가한다. 아이스크림미디어는 ▲참여형 학습 플랫폼 '띵커벨' ▲스마트 코딩 로봇 '뚜루뚜루' ▲실시간 온라인 수업 도구 '클래스툴' ▲생성형 AI 기반 콘텐츠 아카이브 '에듀뱅크' ▲교원 안심번호 서비스 ' 아이스크림콜' 등 다양한 제품을 선보인다. 계열사 아이스크림에듀의 AI·스마트 러닝 서비스 '아이스크림 홈런', 아이스크림 아트의 AI·디지털 드로잉 도구 '아트봉봉' 또한 함께 자리한다. 각 서비스에 대한 소개와 더불어, 학생과 교사가 직접 AI·에듀테크 수업을 체험해볼 수 있는 참여 세션이 마련될 예정이다. 2024 대한민국 글로컬 미래교육박람회는 “공생의 교육, 지속가능한 미래”라는 주제로 국내외 에듀테크 선도 기업의 전시, 마이클 샌델의 강연을 비롯 석학과 논의의 장, 2030년 미래 교실 현장 체험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아이스크림미디어는 이 중 컨벤션센터에서 진행되는 미래교육 콘퍼런스에 참가해 실제 교사들의 AI·에듀테크 활용 수업 사례에 대해 발표한다. 전남 지역 교사·학생들에게 자사의 주요 AI·에듀테크 기술을 알리고 국내외 교육 시장 동향과 최신 에듀테크 트렌드 등을 파악한다는 계획이다. 아이스크림미디어 허주환 대표는 “AI 환경으로 빠르게 전환되고 있는 학교 현장에서 적용 가능한 AI·에듀테크 기술이 가장 중요하다”며, “미래 교실에 큰 변화를 가져올 아이스크림미디어의 다양한 서비스를 선보일 수 있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

2024.05.23 18:30안희정

환경부-환경산업기술원, '우수환경산업체'에 해외진출 지원

환경부와 한국환경산업기술원(원장 최흥진)은 22일부터 6월 21일까지 사업실적과 기술력이 우수한 환경기업을 선정해 지원하는 '2024년 우수환경산업체'를 모집한다. 신청대상은 녹색산업 기술·제품을 보유한 업력 3년(설립일 기준) 이상인 환경산업체다. 환경부와 환경산업기술원은 업체 신청을 받아 사전검토·발표평가·현장조사·지정심의를 거쳐 8월 중 2024년 우수환경산업체를 최종 지정한다. 우수환경산업체에는 환경부 장관 명의 국영문 지정서를 발급한다. 유효기간은 5년이다. 기존에 우수환경산업체로 지정받고 유효기간이 만료된 기업도 재지정을 신청할 수 있다. 우수환경산업체 지정 기업에는 ▲해외 환경박람회 홍보관 운영 및 홍보 ▲특허전략 지원사업(IP-R&D) ▲다국어 안내서(디렉토리북) 제작 ▲해외 발주처 및 구매자와의 연결을 통한 판로개척 등을 지원한다. 또 ▲환경기술개발사업 및 환경정책자금 지원 ▲창업·벤처 녹색융합 산업단지(클러스터) 입주 ▲해외진출 지원사업 신청 시 가점 부여 등 여러 가지 우대혜택을 제공한다. 우수환경산업체 지정 희망 기업은 환경산업기술원 환경분야 통합 누리집인 '에코스퀘어'에서 신청할 수 있다. 사업 공고문·신청서·기타 구비서류 등 세부사항도 에코스퀘어에서 확인할 수 있다. 장기복 환경부 녹색전환정책관은 “우수환경산업체 지정기업이 국내는 물론 세계 환경산업 중심에 설 수 있도록 적극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2024.05.21 12:00주문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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