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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론'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126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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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로 배달"…구글 드론 배송 '윙', 美 베이 지역으로 확대

구글 모회사 알파벳 산하 드론 배송 서비스 윙이 미국 전역 확장 전략의 일환으로 샌프란시스코 베이 지역 공략에 나선다. 기존 휴스턴·애틀랜타·댈러스 등 주요 도시에서 검증된 초고속 드론 배송을 기반으로, 도심 주거 지역까지 서비스 범위를 넓히겠다는 구상이다. 윙은 23일(현지시간) 자사 블로그를 통해 수개월 내 베이 지역에서 주거지 대상 드론 배송 서비스를 본격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 지역은 윙이 2012년 구글X(문샷 팩토리)에서 출발한 곳으로, 사업 확장의 상징적 의미도 크다. 회사는 초기부터 기존 '라스트마일' 배송이 소형·긴급 물품 배송에 있어 비효율적이라는 문제의식에서 출발했다. 교통 체증과 인건비 부담 등으로 느리고 비용이 높은 구조를, 경량 드론 기반의 직배송 방식으로 해결하겠다는 접근이다. 특히 밀집 주거 지역에서도 안전하게 소형 물품을 배송할 수 있도록 기술을 설계해왔다. 윙은 이미 베이 지역에서 파일럿 형태의 서비스를 선보인 바 있다. 구글 마운틴뷰 캠퍼스 내에서 사무용 물품 등을 실시간으로 배송하며 기술 검증을 마쳤고, 당시 이용자들 사이에서는 “집에서도 드론 배송을 받을 수 있느냐”는 수요가 확인됐다는 설명이다. 현재 윙은 미국 주요 도시에서 75만 건 이상의 배송을 완료했으며, 약 200만 명 이상의 고객을 커버하는 서비스망을 구축했다. 월마트와 도어대시 등과 협업하며 상용화 기반도 확대하고 있다. 이번 베이 지역 진출은 드론 배송을 단일 서비스가 아닌 '전국 단위 물류 네트워크'로 확장하려는 전략의 일환이다. 경량·자동화 드론을 통해 식재료, 소형 생활용품, 음식 등 즉시성이 높은 물품을 교통 체증 없이 전달하는 새로운 물류 인프라를 구축하겠다는 목표다. 윙 측은 "향후 서비스 지역 확대와 함께 베이 지역 주민을 대상으로 사전 알림 등록을 받고 있으며, 단계적으로 서비스 범위를 넓혀갈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2026.03.24 09:10안희정 기자

스워머, 상장 첫날 주가 520% 폭등…비결은

미국 인공지능(AI) 드론 소프트웨어 기업 스워머가 상장 첫날부터 주가가 520% 폭등하는 강세를 보였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스워머는 나스닥 상장 첫날인 17일(현지시간) 31달러로 거래를 마감, 공모가 5달러보다 520% 상승하는 기록을 세웠다. 스워머의 상장 첫날 상승률 520%는 지난 해 1월 뉴스맥스가 기록한 735%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라고 블룸버그가 전했다. 이날 스워머 주가가 급등하면서 변동성 확대로 인해 거래가 여러 차례 중단되기도 했다. 스워머는 주당 5달러에 300만 주를 공모하면서 약 6000만 달러의 기업 가치를 인정받았다.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제출된 자료에 따르면, 발행 주식 수 기준 시가총액은 약 3억 8000만 달러로 평가됐다. 하지만 이번 주가 급등 과정에서 시총은 한때 약 5억 달러에 근접하기도 했다. 다만 실적은 아직 미미한 상태다. 스워머는 지난해 말 기준 회계연도 매출 30만9920달러를 기록했으며, 이는 전년 대비 약 6% 감소한 수준이며, 같은 기간 순손실은 약 850만 달러로 확대돼 2024년 손실의 4배를 넘었다. 스워머는 드론 제조업체가 아닌 소프트웨어 기업으로, AI 기반 드론 군집 운용 기술을 개발하고 있다. 해당 기술은 다수의 드론을 마치 새 떼처럼 동시에 배치하고 제어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회사 공시에 따르면 이 플랫폼은 2024년 4월 이후 우크라이나 전장에서 10만 건 이상의 임무에 활용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스워머의 주가 급등은 방위비 지출 확대 기대감이 반영된 결과로 풀이된다. 업계에서는 소프트웨어 기반 자율 무인 시스템이 현대 전쟁에서 저비용•고효율 무기로 주목받고 있다고 분석한다. 지정학적 긴장 고조와 글로벌 군사비 증가 흐름 속에서 미국 방산 관련 주식은 올해도 강세를 이어가고 있다. 이날 월스트리트저널(WSJ) 보도에 따르면, 미국 국방부는 최근 이란 공격에 사용된 자살 공격용 드론을 대량 생산할 계획이다. 이 같은 소식에 드론 제조업체 에어로비론먼트의 주가도 이날 장중 최대 5.1% 상승했다.

2026.03.18 09:44이정현 미디어연구소

"전장 대세 '군용 드론', 성장 병목은 배터리"

최근 전쟁이 무인전 위주로 변화하면서 핵심 무기로 군용 드론에 대한 주목도가 커진 가운데, 산업 성장을 좌우할 '병목'으로 배터리가 꼽혔다. 전쟁 저온 등 극한 환경에서 오히려 일반적인 배터리 이상의 에너지 밀도와 출력 성능을 갖춰야 한다는 기술적 난제 때문이다. 12일 최근호 유뱃 최고기술책임자(CTO)는 배터리 산업 전시회 '인터배터리 2026' 부대행사인 '더배터리 컨퍼런스' 연사로 나서 군용 드론에 필요한 배터리 기술을 소개했다. 군용 드론이 핵심 무기로 부상한 것은 기존 재래식 무기 대비 수십 배 이상의 파괴력을 입증하고 있어서다. 이런 점에 착안해 방산업계에선 드론이 기존 정찰 업무를 넘어 공중, 지상, 해상 등 전장에서 군대 지휘와 통제, 실전 무기로까지 역할이 확대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이에 군용 드론 시장이 2033년에는 2배 이상 성장할 것이란 관측도 나오고 있다. 최 CTO는 “드론 핵심 기술과 공급망을 자국화하려는 움직임이 나타나고 있고 한국도 드론 작전사령부 창설 등 관련 프로그램들을 운영하고 있다”며 이같은 전망을 긍정했다. 전쟁터라는 특수 환경에서 기용되는 특성상, 군용 드론에 요구되는 배터리 성능은 비현실적인 수준으로 높은 편이다. 최 CTO는 이런 점을 감안해 ▲고에너지밀도 ▲고출력 ▲진동 특성에 강한 내구성 ▲저압·저온 환경에서의 유용성 등 네 가지를 시장에서 원하는 성능 요건으로 꼽았다. 고에너지밀도와 고출력은 드론 운용 시간과 전술 기동력에 직결되는 성능이다. 최 CTO는 “현재 차세대 무기체계에선 400Wh/kg 수준의 에너지 밀도를 요구하는데, 군에서 주로 쓰는 리튬 폴리머 전지나 고출력 리튬이온 배터리가 200Wh/kg 수준이라 두 배 정도 격차가 있다”며 “이 차이를 극복하고, 상호 교환 관계인 에너지 밀도와 출력을 동시 확보하는 것이 군용 배터리의 첫 번째 요건”이라고 짚었다. 프로펠러나 모터에 따른 진동, 난기류, 드론 착륙 시 발생하는 충격 등을 잘 흡수해 고장나지 않는 내구성도 관건이다. 중고도 환경은 지상 대비 기압이 절반 수준, 고고도 환경에선 10분의 1 수준의 저기압 환경에서 드론이 구동돼야 하는 점을 감안하면 저압·저온 환경에서의 유용성도 중요 요소다. 최 CTO는 “일반적인 파우치 배터리셀의 경우 저압 환경에 취약해 전해질 소재들이 기화되는 등 셀이 손상을 입을 수 있으며 배터리 열 방출 효율도 떨어진다”며 “고도가 올라갈수록 온도가 떨어져 중고도는 영하 20도, 고고도는 영하 40도 이하 환경에 배터리가 노출되는데 용량 및 출력 감소가 문제가 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이같은 성능 요건은 일반적인 리튬이온배터리로는 충족할 수 없다는 게 최 CTO 설명이다. 유뱃은 이런 방산 시장 요건에 부합하는 제품으로 리튬메탈배터리를 개발했다. 에너지 밀도의 경우 600Wh/kg 수준의 성능 실증을 마쳤다. 최 CTO는 “이론상 삼원계 리튬이온배터리가 구현 가능한 에너지 밀도는 700Wh/kg 수준이지만, 실제 구현 가능한 수준은 약 25% 감소한 530Wh/kg, 배터리셀 단위로 구현하면 여기서 50% 감소한 250Wh/kg, 배터리팩으로 구현하면 150Wh/kg 수준까지 내려간다”고 설명했다. 리튬메탈배터리는 이런 에너지 밀도 한계 극복에 유리한 소재다. 다만 리튬메탈배터리도 실제 구현 가능한 에너지 밀도 한계치는 400Wh/kg 수준인데, 이는 일반적인 수준인 60%까지 양극활물질 비중을 높인 기준이다. 유뱃은 저함량 전해질에서도 성능 문제가 발생하지 않도록 배터리를 설계해 양극활물질 비중을 65~75% 수준까지 높이는 기술을 개발했다. 이 과정에서 에너지 출력 저하를 막을 수 있는 균일후막전극(TEP) 기술을 개발, 문제를 해결했다. 최 CTO는 “수십 MWh 수준의 리튬메탈 배터리 생산라인을 운영 중”이라며 “수분과 공기에 매우 민감해 이를 제어할 환경과 설비가 필요한데 잘 운영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유뱃은 배터리셀 12개 단위 팩 기준으로 에너지 밀도 400Wh/kg을 달성하고, 고고도와 충격 내구성, 저온 환경에서의 운용 테스트를 통과했다고 밝혔다. 최 CTO는 “항공과 우주 무인전, 지상 무인전까지 사업을 확대할 계획”이라며 “공중 모터 드론에선 배터리 성능 시험을 완료했고, 유무인복합체계(MUM-T)용 배터리도 개발이 거의 완료 단계로 레이저 무기에도 배터리 탑재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2026.03.12 17:34김윤희 기자

드론 서비스 섬 배송·재난 대응까지 확대…드론 기술 국산화 본격 추진

드론 활용도가 섬 지역 물품 배송이나 재난 감시 등 국민 생활에 필요한 공공서비스 전반으로 확대된다. 국토교통부는 11일 '드론 실증도시 구축 사업'과 '드론 기술 상용화 지원사업'을 추진할 30개 지자체와 19개 기업을 각각 선정하고, 드론 산업 국산화와 상용화 지원을 강화한다고 밝혔다. 드론 실증도시 구축 사업은 2019년부터 지역특성에 맞는 드론 활용 모델을 발굴해 지역 내 공공서비스 등에 실증·적용하는 사업이다. 드론 상용화 지원 사업은 2018년부터 드론 우수기술 조기 상용화를 촉진하고자 드론기업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드론 실증도시 사업에 선정된 30개 지자체는 ▲K-드론배송 상용화 ▲드론 레저스포츠 국제화 드론 활용 공공서비스 사업을 진행한다. K-드론배송 상용화는 섬 지역 주민과 공원·캠핑장 이용객 등이 모바일로 주문하면 음식·편의용품 등을 드론으로 신속하게 배송하는 서비스로, 25개 지자체에서 드론배송 서비스가 이뤄질 계획이다. 특히, 상주시에서는 드론과 지상 로버가 연계해 고객 앞까지 물품을 배송하는 서비스를 실증하고, 제주도·통영시 등 섬 지역에서는 상비약과 구급용품 배송을 확대하는 등 물류 서비스 취약지 주민 편의 개선을 위한 드론 배송을 지속적으로 지원한다. 드론 레저스포츠 국제화는 우수한 성과를 이루고 있는 드론 축구·드론 레이싱 등 드론 레저스포츠 세계화와 국산 기체 활용 활성화를 지원하는 분야로, 4개 지자체가 참여한다. 드론 체험과 볼거리 등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수준 높은 국제 드론 레저스포츠 행사를 선보여 국민 수용성을 높이고 K-드론 스포츠의 세계화를 지원한다. 드론 공공서비스 분야는 ▲국립공원 탐방로 안전순찰 ▲불법 캠핑·취사 행위 단속 ▲상습 침수지역 및 급경사지 붕괴 위험 점검 ▲산불·해양감시 등 우리 일상의 다양한 분야에 드론을 활용할 수 있도록 실증·적용하는 사업으로 8개 지자체가 참여한다. 드론 상용화 지원 사업은 국내 활용도가 높은 5대 분야 드론 완성체 개발, 드론 산업 경제안보를 위한 부품(모터·배터리) 국산화, 해외시장 경쟁력 강화를 위한 핵심기술 상용화를 지원한다. 총 19개 기업이 참여한다. 5대 드론 완성체 개발 프로젝트에 참여하는 기업은 소방·항공·농업·시설안전·물류 등 생활과 산업현장에 투입 가능한 독자적인 국산 드론 개발과 실증을 통해 상용화를 추진한다. 주종완 국토부 항공정책실장은 “드론 실증도시구축 사업을 통해 드론배송 확대와 드론 레저스포츠 세계화 뿐만 아니라 드론 공공서비스 지원을 통해 드론이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될 수 있도록 실증을 지원할 계획”이라면서 “5대 분야 드론 완성체 상용화와 국산화 생태계 구축은 K-드론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한 필수 과제인 만큼, 우리 기술로 만든 드론이 산업의 혁신과 세계 시장을 누빌 수 있도록 드론 산업 경쟁력 강화를 지속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2026.03.11 17:43주문정 기자

6G에 센싱 결합 정확도 350배 개선…"올해 POC 단계"

"6G통신과 센싱을 결합한 시스템이 현재 개념증명(POC)단계로 개발됐다. 오는 2028년까지 정리될 6G 표준화에 맞춰 상용화될 것으로 기대한다." 장갑석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6G무선방식연구실 기술총괄(책임연구원)이 지디넷코리아와의 전화통화에서 이같이 언급했다. 장 총괄은 지난 2018년부터 오는 2028년까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정보통신기획평가원(IITP) 'ETRI 연구개발지원사업'으로부터 400억 원의 예산을 지원받아 6G 초정밀 센싱기술을 개발 중이다. 이번에 공개한 POC 수준의 기술은 6G 통신과 센싱을 하나로 결합한 '통신보조 초정밀·초절전 센싱시스템(컵스, CUPPS)' 원천기술이다. 이 같은 기술을 개발하는 곳이 국내에는 ETRI외에 없다. 장 총괄은 "이 기술의 핵심은 빔포밍과 재귀반사배열 원리가 핵심"이라며 "단말이 지정된 시점에만 초저전력 태그를 작동시켜 센싱을 온/오프한다"고 강조했다. 센싱 수행 시점을 정밀하게 조율하는 것이 핵심기술이라는 설명이다. '컵스'는 6G 통합 구조 안에서 통신과 센싱 기능을 효율적으로 분리했다. 통신은 연결을 유지하고 센싱 시점을 제어하는 역할을 담당한다. 실제 위치를 감지하는 센싱 기능은 단말에 탑재되는 초저전력 태그가 수행한다. 하나의 시스템 안에서 동작하되 통신과 센싱 기능을 분리, 주파수 이용 효율성과 센싱 정밀도를 동시에 확보한 것. 야외 시험에서 센싱 정밀도는 기존 5G RTT 목표 정확도 대비 350배 이상, 전력 소모는 기존 RTT 대비 대략 90% 이상 수준까지 줄이는데 성공했다. 이 기술이 상용화될 경우, 택배 드론이 복잡한 도심 환경에서도 장애물을 정밀하게 인식하는 등 보다 안전한 비행이 가능해진다. 공장 내 자율주행 로봇과 작업자는 충돌 없이 협업할 수 있다. 확장현실(XR) 서비스 역시 현실 공간과 가상 환경을 실시간 이동하면서 정밀 연동이 가능해 게임 몰입도를 크게 높일 수 있을 전망이다. 연구진은 전력 효율에 대한 보다 정밀한 정량화 분석을 올해부터 본격 추진할 예정이다. 지난해 하반기부터 6G와 관련한 국제 표준 회의(3GPP Rel-20 6G study)에 참여 중이다. 장갑석 기술총괄은 “주변 환경을 정밀하게 인식하는 기능을 초저전력 방식으로 구현한 세계 최초 사례"라며 "6G 표준 스펙이 나오는 2028년을 상용화 가능 시점으로 보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ETRI는 이 기술을 지난해 대전 중소기업 시그웍스에 기술 이전했다.

2026.03.10 14:55박희범 기자

드론 공습에 아마존 중동 데이터센터 3곳 피해

아마존닷컴의 클라우드 부문 아마존웹서비스(AWS)가 최근 며칠 사이 중동 지역 데이터센터 3곳이 드론 공격으로 피해를 입었다며, 서비스 장애가 장기화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3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 보도에 따르면 AWS는 드론이 아랍에미리트(UAE) 내 두 시설을 직접 타격했다고 밝혔다. 또한 바레인에서는 다른 시설 인근에서 발생한 드론 공격으로 인프라가 손상됐다고 설명했다. AWS는 공지에서 물리적 피해 성격상 복구에 시간이 오래 걸릴 것으로 예상되며, 가능한 한 빨리 전면적인 서비스 가용성을 회복하기 위해 작업 중이라고 밝혔다. 회사는 현재 고객들이 오류율 증가와 서비스 가용성 저하를 겪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번 피해와 서비스 차질은 중동 전역으로 확산하는 분쟁의 파급력이 커지고 있음을 보여준다고 외신은 설명했다. 이스라엘, 사우디아라비아, 카타르, UAE 등에서도 폭발음이 들렸고, 경제적 충격은 국제 에너지 시장으로 번져 유가가 급등했으며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하는 유조선 운항은 위험 부담 탓에 사실상 멈춰 섰다는 설명이다. AWS는 웹사이트를 통해 UAE의 3개 지역 데이터센터 허브 가운데 2곳이 여전히 크게 손상된 상태라고 밝혔다. 나머지 1개 지역 존은 정상 운영 중이지만, 피해 지역에 대한 의존성 때문에 일부 서비스가 간접 영향을 받았다고 했다. 회사는 피해 시설 복구 작업을 진행 중이라며, 중동 지역 고객들에게 데이터 백업을 강화하고 필요하면 다른 AWS 리전으로 업무를 옮기는 방안을 검토하라고 권고했다. AWS는 전 세계 39개 리전에 걸쳐 123개 데이터센터 존을 운영하고 있다. AWS는 시지역 분쟁이 계속되는 만큼 중동 전반의 운영 환경은 여전히 예측하기 어렵다고 밝혔다. 회사는 공개 공지 외 추가 코멘트는 하지 않았다.

2026.03.04 09:07류승현 기자

"전투기에서 드론 발사"…미군 공중 발사형 무인기 개발 본격화

미군이 전투기에서 발사하는 '공중 발사형 무인기' 전력 개발을 본격화하고 있다. 유인 전투기가 위험한 교전 구역에 진입하기 전 무인기를 먼저 투입해 작전 반경을 넓히고 조종사 생존률을 높이기 위한 전략이다. 19일(현지시간) 미국 국방고등연구계획국(DARPA)은 '롱샷(LongShot)' 프로그램을 통해 개발 중인 공중 발사 무인 항공기를 최근 'X-68A'로 공식 지정하고 주요 기술적 이정표를 달성했다고 밝혔다. 산업 주관사는 제너럴 아토믹스 에어로노티컬 시스템즈(GA-ASI)가 담당한다. DARPA에 따르면 X-68A는 유인 항공기에서 발사 후 자체 추진으로 비행하는 무인 플랫폼이다. 단순 보조형 무인기 개념을 넘어 독자적인 공대공 교전 능력을 갖춘 것이 특징이다. 이를 통해 미군은 적 방향으로 선행 진입한 X-68A가 내장된 공대공 미사일로 적기와 교전하도록 하고 이를 발사한 유인 전투기는 위협 범위 밖에서 작전을 지휘·통제하는 운용 개념을 추진하고 있다. 최근에는 실물 크기 풍동 시험을 완료했다. 기체 공력 특성을 검증하는 단계로 낙하산 회수 체계와 무장 분리 시험도 성공적으로 마쳤다. 이는 향후 비행시험에 앞서 기체 안전성과 무장 운용 안정성을 확인하는 절차다. DARPA는 이로써 통합 비행시험을 위한 핵심 기술 위험을 상당 부분 낮췄다고 설명했다. X-68A는 특정 기종에 제한되지 않는다. 전투기뿐 아니라 폭격기, 수송기에서도 운용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수송기에서 팔레트 형태로 투하하는 방안도 검토된다. 운용 유연성을 극대화해 다양한 작전 환경에 대응하겠다는 구상이다. 프로그램에는 미 공군 아놀드 공학개발단지, 공군 생명주기관리센터, F-15 프로그램 사무국, 제96시험비행단, 공군연구소, 해군 항공전센터, 미 항공우주국(NASA), 미 육군 연구개발 기관 등이 참여하고 있다. 지상 시험과 체계 통합 작업이 진행 중이다. DARPA는 올해 말 이르면 F-15에서 X-68A를 발사하는 비행시험에 착수할 계획이다. 시험에서는 기체의 비행 적합성과 안전한 분리, 그리고 시험용 자탄 분리 능력을 검증할 예정이다. 실증에 성공할 경우 유·무인 협업 기반의 공중전 개념은 한 단계 진화할 것으로 전망된다. 존 케이시 DARPA 롱샷 프로그램 매니저(대령)는 "X-68A는 기술적 리스크를 줄이는 동시에 무인 공중 발사 플랫폼을 통해 공중전의 도달 범위와 효과를 증대시키는 실질적인 경로를 제시하고 있다"며 "통합 비행 테스트를 위한 핵심 단계를 파트너사와 함께 완료했다"고 평가했다.

2026.02.21 12:45남혁우 기자

유럽, 사거리 500㎞ '자폭 드론' 만든다

유럽 주요국들이 사거리 500㎞ 이상의 자폭 드론을 공동 개발하기 위한 계획을 내놨다. 과학전문매체 인터레스팅엔지니어링은 최근 독일·이탈리아·폴란드·영국·스웨덴이 참여하는 협력 이니셔티브 '유럽 장거리 타격 접근법(ELSA)'이 심층 정밀 타격을 위한 저비용 중형 타격 무인기(loitering munition) 개발에 착수했다고 보도했다. 각국 국방장관이 서명한 서한에 따르면, 해당 자폭 드론은 적 방공망과 물류 허브, 기타 핵심 전략 목표물을 타격하는 용도로 활용될 예정이다. 원거리 공격형 자폭 드론 개발 추진 중형 타격 무인기는 특정 지역 상공을 배회하며 목표물을 기다리다가, 목표가 확인되면 돌진해 스스로 폭발하는 방식으로 공격을 수행하는 자폭형 무인항공기(UAV)다. 이번 계획은 다양한 탑재체에 적용 가능한 중형 타격 무인기 플랫폼의 실현 가능성을 평가하는 데 초점이 맞춰져 있다. 독일 군사매체 하르트푼크트는 이 무인기의 생산이 확장성을 높이기 위해 참여 국가들에 분산 배치될 가능성이 크다고 전했다. 이 체공형 무인 공격기는 '원웨이 이펙터 500 플러스(One-Way Effector 500 Plus)'로 명명됐으며, 약 50㎏급 탄두를 탑재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비용 절감을 위해 155㎜ 포탄을 탄두로 활용하는 방안 등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사거리는 500㎞ 수준으로 전해졌으며, 동시에 수십 개의 무기를 자율적으로 배치할 수 있도록 설계되고 있다는 점도 주목된다. 군사매체 디펜스포스트는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에서 이란산 자폭 드론 '샤헤드(Shahed)'가 효과적으로 활용되면서 단방향 자폭 드론에 대한 수요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고 전했다. 프랑스 역시 최근 유럽 미사일 대기업 MBDA와 원웨이 이펙터 공급 계약을 체결했으며, 초기 납품은 내년에 이뤄질 예정이다. “드론, 현대전에서 가장 많은 사람을 죽이는 무기” 이번 ELSA 이니셔티브는 중형 타격 무인기 개발뿐 아니라 공중조기경보기(AEW) 체계, 유럽형 다연장로켓시스템(MLRS) 솔루션 개발도 함께 추진하고 있다. 2022년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드론은 현대 전장에서 사실상 상시적으로 활용되는 핵심 기술로 자리 잡았다. 실제로 우크라이나 군 관계자들은 2024년 5월 “드론이 어떤 무기보다 더 많은 병사를 죽이고 있다”고 언급한 바 있다. 유럽연합 안보연구소(EUISS)의 최근 보고서에 따르면, 러시아는 여러 경로를 통해 매달 10만 대의 저성능 드론을 조달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유럽 내 다른 국가들도 이를 따라잡기 위해 드론 확보와 생산 역량 강화에 속도를 내고 있다. 미국 육군 역시 최근 향후 2~3년 동안 최소 100만 대의 드론을 조달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하며, 드론 중심 전력 경쟁이 더욱 격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2026.02.21 10:46이정현 미디어연구소

반도체만 독주?...AI인프라 경쟁이 광케이블 수요도 집어 삼켰다

세계적인 AI 인프라 구축 경쟁으로 메모리반도체와 함께 광케이블 수요도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있다는 소식이다. 17일(현지시간) 라이트리딩닷컴에 따르면 AI 투자 경쟁으로 통신사들이 네트워크 구축에 주로 사용하는 G.652.D 광케이블 가격이 지난 1월 75% 올랐는데 이는 7년 만에 최고 수준에 도달한 상황이다. 중국전자부품산업협회는 중국의 4대 광케이블 제조사들이 최대 생산 능력으로 제조 라인을 가동하고 있으며 다른 국가의 제조사도 생산 한계에 가까운 상황에 이르렀다고 밝혔다. 메모리반도체와 같이 광케이블도 공급과 수요 불균형이 단기간에 해소되기 어려운 상황이며 공급 가격 역시 높은 수준을 유지될 것으로 점쳐진다. 푸투증권은 “AI 데이터센터 수요 증가가 광케이블 시장의 주요 동력”이라며 “주요 공급 회사들은 이미 최대 생산 능력으로 가동중이기 때문에 업계 전반에서 물량 증가와 가격 상승이 동시에 나타나는 배경이 됐다”고 설명했다. 이와 같은 시장 상황에 중국의 차이나텔레콤은 광둥성에서 광인터넷 구축 프로젝트를 중단하기에 이르렀다. 중국의 광케이블 시장은 AI 데이터센터 구축과 함께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으로 광케이블 수요가 폭증하는 상황에 도달했다. 전쟁 초기부터 드론이 많이 쓰였는데, 2024년 중반부터 양국은 드론을 향한 전파 공격을 피하기 위해 광케이블로 연결된 드론을 배치해왔다. 대부분의 드론 비행 거리는 10~20km에 이르며 일부 드론은 잘 휘어지는 광케이블 G.657.A2를 활용, 30km 이상을 비행하기도 한다. 즉, 전쟁을 위한 드론에도 광케이블이 대량으로 쓰이면서 수요가 폭발적으로 증가했다는 뜻이다. 수요와 공급가격이 동시에 증가하면서 주요 회사들의 실적에도 반영되고 있다. 이를테면 코닝은 지난해 광케이블 사업 부문에서 지난해 4분기 순이익이 71% 증가했다고 밝혔다. 코닝은 메타의 데이터센터에 60억 달러 규모의 광케이블 공급 계약을 체결했는데, 이는 지난해 코닝의 연간 광케이블 부문 매출에 해당하는 수준이다. 이에 코닝의 주가는 올해에만 47% 올랐다. 또 시에나의 주가는 24%, 코리언트 주가는 12% 올랐고, 중국의 최대 광케이블 회사인 YOFC와 헝퉁의 주가는 각각 119%, 55% 상승했다.

2026.02.18 08:09박수형 기자

[영상] 영하 20도 냉동고서 재고 관리하는 자율드론 등장

추운 냉동 창고에서 재고를 관리하며 인간 작업자의 노출 위험을 줄이는 자율 드론이 등장해 주목되고 있다고 과학매체 인터레스팅엔지니어링이 최근 보도했다. 미국 코버스 로보틱스는 산업용 냉동고와 같이 열악한 창고의 재고 관리를 위해 설계된 자율 드론 시스템을 출시했다. '코버스 원 포 콜드체인'이라고 불리는 이 시스템은 영하 20도의 저온에서도 안정적으로 작동해 영하의 환경에서 사람이 직접 재고를 확인할 필요가 없도록 해준다. 냉동 창고 작업은 일반적으로 특수 보호 장비, 짧은 근무 시간, 엄격한 노출 제한을 요구해 인건비 상승의 주요 원인이 된다. 코버스 로보틱스는 작업자가 일상적인 재고 확인을 위해 냉동고에 들어갈 필요성을 없애 작업자의 안전을 높이고 운영 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고 밝혔다. 냉동 창고 시설은 서리, 공기 흐름, 결로 및 눈부심으로 인해 기존 센서 및 스캐닝 시스템의 성능이 저하돼 재고 관리 자동화에 오랫동안 어려움을 겪어왔다. 하지만, 이 드론은 저온 환경에서 원활하게 작동하도록 설계됐고 창고 인프라를 변경하지 않고도 비행 안정성과 바코드 정확도를 유지한다. 재키 우 코버스 로보틱스 최고경영자(CEO)는 “대부분의 로봇 플랫폼은 냉동 환경에서 자율 항공 시스템을 지속적으로 운용하도록 설계되지 않았기 때문에, 이런 환경에서의 드론을 연속적으로 운용하는 것은 큰 공학적 도전 과제”라고 밝혔다. "서리, 눈부심, 기류 및 극한의 온도 변화에도 불구하고 시스템이 자율성과 정확성을 유지할 수 있도록 열 관리, 센싱, 비행 안정성 및 온보드 인식 기능을 재설계해야 했다"고 밝혔다. 냉동고용 코버스 원은 낮은 온도에도 초점과 노출을 정밀하게 제어하는 산업용 바코드 스캐너를 사용해 바코드가 흐릿하거나 손상된 경우에도 안정적으로 라벨을 캡쳐할 수 있다. 또, 드론은 주변 환경 조건에 따라 스캔 매개변수를 자동으로 조정하는 동시에 냉동고 통로 내부의 강한 공기 흐름에 대응하여 비행을 안정화할 수 있다. 해당 시스템은 이미 실제 상업 환경에서 운영되고 있다. 미국 최대 식료품 유통업체인 크로거는 현재 냉동 시설에서 이 제품을 사용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수동 재고 조사에 대한 의존도를 줄이고 영하의 환경에서 재고 정확도를 향상시키고 있다.. 타 많은 자동화 시스템과는 달리 이 드론은 기존 창고 레이아웃이나 작업 흐름을 변경할 필요가 없다. 드론은 일반 작업과 함께 자율적으로 비행하며, 송풍기의 공기 흐름과 문 작동에 적응하면서 재고 데이터를 계속해서 수집한다.

2026.02.14 09:09이정현 미디어연구소

[영상] 한 방에 우수수…美 육군, 드론 떼 격추하는 드론 공개

미국 육군의 드론 요격 무인항공기 '코요테 블록 3'가 단 한 차례 공격으로 드론 편대를 무력화하는 영상이 공개돼 주목받고 있다고 과학매체 뉴아틀라스가 1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드론은 가격이 저렴해 대규모로 운용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반면 전통적인 무기 체계는 '한 발로 한 표적을 격추한다(one-shot-one-kill)'는 교리에 기반해 운용된다는 점이 약점으로 지적된다. 요격탄 한 발 가격이 수십만 달러에 달하는 경우도 적지 않아 국가 재정에 큰 부담이 될 수밖에 없다. 실제 교전 상황에서는 가용 탄약이 빠르게 소진되는 문제도 발생한다. 이런 이유로 각국은 자율 무인 시스템과 드론, 첨단 무기 플랫폼 도입에 속도를 내고 있다. 최근 미국 육군은 애리조나주 유마 시험장에서 저속·저소음·소형 무인항공기 통합격퇴시스템(LIDS) 시험을 실시했다. 이는 코요테 미사일 시스템의 성능을 검증하기 위한 것으로, 약 10대의 드론이 여러 방향에서 동시에 접근하는 상황을 가정해 진행됐다. 시험에서는 지원 레이더의 Ku-밴드 무선주파수(RF) 센서가 목표물을 탐지·추적할 수 있는지, 그리고 코요테가 이를 포착해 자율적으로 판단하고 교전할 수 있는지를 중점적으로 평가했다. 미국 방산업체 레이시온이 개발한 코요테 블록 3는 코요테 플랫폼의 세 번째 개량형이다. 초기 버전은 정찰용 전기 추진식 프로펠러 기체로, 접이식 날개를 갖춘 구조였다. 이후 블록 2는 제트 터빈 엔진과 4개의 조종 날개를 장착해 적 드론을 충돌 및 폭발로 파괴하는 요격 미사일 형태로 발전했다. 블록 3는 블록 2의 터빈 추진 기체와 성능을 유지하면서도 탄두 대신 에너지 무기를 탑재한 것이 특징이다. 또한 임무 종료 후 그물을 이용해 기체를 회수할 수 있도록 설계돼 재사용이 가능하다. 코요테 블록 3가 탑재한 무기의 구체적인 종류는 공개되지 않았지만, 고출력 마이크로파(HPM) 시스템이나 첨단 전자전(EW) 장비일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전해졌다. 고출력 마이크로파는 집중된 전자기 에너지를 방출해 목표물의 전자회로에 고전압 전류를 유도함으로써 드론을 무력화하는 방식이다. 전자전 장비의 경우 신호를 교란하거나 차단해 드론의 통신 및 제어 기능을 마비시킨다. 코요테 시스템의 구체적인 제원은 기밀이지만, 그룹 2 및 그룹 3급 드론을 요격할 수 있는 충분한 사거리와 속도, 고도를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다수의 적을 동시에 타격할 수 있도록 공격 범위를 설정할 수 있는 능력도 갖춘 것으로 전해졌다. 레이시온 육상·공중 방어 시스템 부문 사장 톰 랄리버티는 “코요테는 전투원들에게 개별 드론은 물론 드론 편대에 대해서도 비용 효율적인 방어 수단을 제공한다”고 밝혔다. 뉴아틀라스는 이번 사례가 전자기 무기를 탑재한 재사용형 드론이 기존 폭발물 기반 요격 체계에 대한 경제적 대안이 될 수 있음을 보여준다고 평했다.

2026.02.12 16:31이정현 미디어연구소

로버트 시크 유비파이 COO, 드론코드 재단 이사회 선출

유비파이는 자사의 로버트 시크 최고운영책임자가 드론 오픈소스 커뮤니티인 '드론코드 재단'의 이사회 대표 임원으로 선출됐다고 11일 밝혔다. 드론코드 재단은 리눅스 재단 산하의 비영리 기구다. 전 세계 드론 산업의 표준으로 자리 잡은 오픈소스 비행제어 소프트웨어 'PX4 오토파일럿'을 비롯해 마브링크, 큐그라운드컨트롤 등의 핵심 프로젝트를 총괄하고 있다. 이번 이사회 진출은 한국 드론 산업, 특히 국방 분야에서 갖는 의미가 크다. 현재 대한민국 국방부가 추진 중인 '50만 드론전사' 양성 사업의 핵심 소프트웨어 요구사항이 바로 PX4이기 때문이다. 국방부는 2026년부터 핵심 부품이 국산화된 교육훈련용 소형 드론 1만1천265대를 도입하고, 향후 5년간 5만 대 이상을 확보해 전 장병이 드론을 소총처럼 운용하는 환경을 구축할 계획이다. 회사에 따르면, 이 사업에 도입되는 드론의 비행제어기는 대부분 PX4 소프트웨어 활용이 요구되고 있으며, 국내 드론 생태계 역시 이 오픈소스 표준 위에서 성장하고 있다. 로버트 시크 COO의 이사회 합류로 유비파이는 글로벌 오픈소스 드론 표준의 의사결정 과정에 직접 참여하게 된다. 이는 한국의 국방 및 산업용 드론 기술의 요구사항을 글로벌 표준에 반영하고, 기술 경쟁력을 강화하는 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로버트 시크 COO는 "오픈소스는 개발 속도를 높이고 투명성을 통해 신뢰성을 향상시키며, 상호운용성 확보에 기여하는 등 업계 전체에 실질적 이점을 제공한다"고 말했다. 이어 "드론코드 재단 이사회에서 자율비행 기술의 안정성과 확장성을 확보하고, 대규모 도입을 앞당기는 역할을 할 수 있게 되어 영광"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유비파이는 전문가 및 기업용 고성능 드론 플랫폼 시장을 이끄는 글로벌 기업으로 군집 드론 및 군집비행 기술 기업이다. IFO-S, OMEGA 등 PX4 기반의 드론 플랫폼을 전 세계 연구자와 국방 분야 종사자들에게 안정적으로 제공하고 있다.

2026.02.11 10:18백봉삼 기자

드론 '무한 비행' 현실로…무선 전력 전송 기술 개발

무선 전력 전송 기술이 빠르게 발전하면서, 드론에 전력을 사실상 무한 공급하는 시대가 가까워지고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 과학매체 뉴아틀라스는 5일(현지시간) 전자기파 또는 레이저 기반 무선 전력 전송 기술을 통해 드론에 전력을 공급하는 기술이 개발되고 있다고 보도했다. 무인항공기(UAV) 기술의 다음 단계는 항공기에 연료를 끊임없이 공급하는 것이다. 만약 이 기술이 상용화된다면 드론은 충전을 위해 착륙할 필요 없이 공중에 훨씬 더 오래 머무를 수 있게 된다. 현재 이를 실현하기 위한 핵심 접근 방식은 크게 두 가지다. DARPA, 레이저로 8.6㎞ 거리 800W 전력 전송 성공 첫 번째는 전자기파 기반 원거리 무선 전력 전송 기술이다. 미국 국방부 산하 방위고등연구계획국(DARPA)은 2021년부터 관련 연구를 진행해 왔으며, 텍사스대학교의 이파나 마흐부브 박사에게 총 75만 달러(약 11억 원)를 지원해 공중 드론을 대상으로 전자기파를 정밀하게 조준해 '가시선(직선) 충전'을 구현하는 기술 개발을 맡긴 바 있다. 마흐부브 박사는 지난해 '키네틱스빔(KinetixBeam)'을 설립하고, 첨단 위상 배열과 메타서피스 렌즈 등을 활용한 장거리 무선 전력 시스템 개발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 DARPA는 또 지난해 5월 뉴멕시코에서 '지속형 광 무선 에너지 중계(POWER)' 시스템을 시험해, 레이저로 8.6㎞ 거리까지 800W의 전력을 전송하는 데 성공했다. 해당 기술은 기존 광 전력 전송 기록을 경신했으며, 향후 드론에 통합될 가능성도 제기된다. 다만 당시 실험은 드론이 아닌 지상 장비를 활용해 진행됐다. 파워라이트, 레이저 기반 전력 전송 기술 개발 레이저 기반 무선 전력 전송 기술을 상용화에 더 가깝게 끌고 간 기업으로는 미국 엔지니어링 업체 '파워라이트 테크놀로지스)'다. 이 회사는 20년 이상 레이저 기반 전력 전송 기술을 연구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회사 측은 지난해 말 고도 1.5㎞ 상공을 비행하는 드론에 킬로와트(㎾)급 전력을 공급할 수 있는 전력 전송 시스템을 개발해 시험했다고 밝혔다. 파워라이트는 눈에 보이지 않는 고출력 레이저 빔을 활용해 수㎞ 이상 거리에서도 전력을 전송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또한 공중의 드론을 추적·포착할 수 있는 휴대용 송신기를 개발했으며, 전력 빔 안전장치와 실시간 제어·모니터링 기술도 적용했다고 설명했다. 송신기를 최적의 위치에 설치하거나 견인해 드론을 지속적으로 충전할 수 있으며, 레이저 경로에 사람이나 조류, 미세 입자 등이 감지되면 밀리초(㎳) 단위로 전원을 차단해 사고를 방지한다는 것이다. 파워라이트의 송신 시스템은 배터리에서 전력을 끌어와 고강도 빛으로 변환한 뒤, 이를 다시 눈에 보이지 않는 레이저 빔 형태로 바꿔 드론에 탑재된 수신기로 전송한다. 수신기는 광전지 어레이를 이용해 빛을 다시 전기 에너지로 변환한다. 회사 측은 송·수신기 서브시스템이 “검증의 최종 단계에 진입했다”고 밝히며, 올해 K1000ULE 드론을 활용해 완전히 통합된 비행 시험을 진행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이들 기술이 상용화되면 드론은 배터리 제약에서 벗어나 체공 시간을 크게 늘릴 수 있다. 이에 따라 방위 지원 및 정찰, 수색·구조, 석유·가스 파이프라인 감시뿐 아니라 도심 지역에서 교통 관리, 대기오염 모니터링 등 다양한 임무 수행이 가능해질 것으로 기대된다.

2026.02.07 13:37이정현 미디어연구소

中 활주로 필요 없는 하이브리드 무인 수송기 떴다

중국이 개발한 하이브리드 자율주행 무인 수송기 'YH-1000S'가 이달 초 첫 비행에 성공했다. 과학 전문매체 인터레스팅엔지니어링은 지난 1일 중국 남서부 충칭시에서 YH-1000S가 시험 비행을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최근 보도했다. YH-1000S는 중국항공역학원(CAAA)이 개발한 무인 수송기로, 글로벌 시장을 겨냥해 설계된 모델이다. 앞서 일본 내수 시장을 목표로 한 YH-1000은 지난해 5월 이미 첫 비행을 완료한 바 있다. YH-1000S는 국제 물류 운송과 재난·긴급 대응 임무 수행을 염두에 둔 대형 무인 수송 플랫폼이다. YH-1000과 YH-1000S 두 기종 모두 초단거리 이착륙(STOL) 능력을 갖춰 접근이 어려운 외딴 지역에도 화물 수송이 가능하다. 이 기체는 고출력 하이브리드 추진 시스템을 탑재해 이착륙에 필요한 활주로 길이를 대폭 줄였다. 일반 도로와 좁은 비포장 활주로는 물론, 잔디밭에서도 이착륙이 가능하며, 항공기 하부에 특수 스키 키트를 장착할 경우 수면이나 눈 덮인 지형에도 착륙할 수 있다. 특히 YH-1000S는 이전 모델보다 이착륙 거리가 더욱 단축된 것으로 알려졌다. 하이브리드 추진 시스템을 통해 항속 거리와 탑재 능력도 크게 향상됐다. 최대 비행거리는 약 1,500㎞, 최대 탑재량은 1200㎏에 달한다. 전면 개방형 구조를 통해 화물을 싣고 내릴 수 있으며, 기체 하부에서 화물을 투하할 수 있어 보다 유연한 물류 운용이 가능하다. 이전 모델인 YH-1000은 중고도 무인 물류 작전을 목적으로 설계된 다목적 화물 드론으로, 호주 경쟁소비자위원회(ACCC)에 따르면 쌍발 엔진 구조를 특징으로 한다.

2026.02.05 17:09이정현 미디어연구소

고려아연, 드론·로봇용 배터리 소재 '복합동박' 개발 착수

고려아연이 차세대 배터리 음극 집전체로 주목받는 복합동박 시장 공략을 위해 국내 이차전지 업체들과 협력한다. 복합동박 수요가 확대될 것으로 예상돼 관련 기술을 선제적으로 확보하려는 움직임이다. 고려아연은 지난달 28일 온산제련소에서 태성, 네오배터리머티리얼즈코리아와 '드론·로봇용 복합동박 탑재 고성능 배터리 기술 개발'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4일 밝혔다. 체결식에는 고려아연 김승현 온산제련소장과 최헌식 기술연구소장, 태성 김종학 대표, 네오배터리머티리얼즈코리아 정준식 부대표 등 3사 경영진이 참석했다. 복합동박은 구리로만 만든 일반 동박 대비 구리 사용량을 줄일 수 있고, 중심부를 폴리머 소재로 구성해 원가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무게는 상대적으로 가볍고 밀도는 높아 에너지 효율 측면에서도 장점이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또 충전 과정에서 팽창과 전도성 저하 문제가 지적되는 실리콘 음극재 적용 시, 일부 단점을 완화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는 것이 고려아연 측의 설명이다. 배터리 적용 분야가 전기차 중심에서 산업 전반으로 확대되면서, 다양한 사용처에 맞춘 성능·경제성 경쟁도 치열해지고 있다. 업계에서는 복합동박을 차세대 배터리 핵심 소재 중 하나로 보고 있으며, 특히 드론과 휴머노이드 로봇 등 소형 모빌리티에 적합하다는 평가도 나온다. 다만 복합동박 상용화를 위해서는 안정적인 수율 확보와 대량 양산 체제 구축이 과제로 꼽힌다. 고려아연은 관련 기술과 전문성을 보유한 태성, 네오배터리머티리얼즈코리아와 손잡고 상용화 속도를 높이기 위한 협력에 나섰다. 3사는 소재 개발부터 제조, 적용 가능성 검증 및 실증까지 전 주기를 공동으로 추진한다. 세부 과제는 ▲복합동박 소재 성능 최적화 및 검증 ▲복합동박 탑재 배터리 셀·스택 성능 평가 및 공정 최적화 ▲소형 배터리 시제품 제조 ▲드론·로봇 등 소형 모빌리티 시제품 제조 및 실증 평가 등이다. 복합동박 소재 개발과 성능 평가는 고려아연과 태성이 맡고, 복합동박 탑재 배터리 셀 성능 평가는 네오배터리머티리얼즈코리아가 담당한다. 소형 배터리와 드론·로봇 시제품 제조 및 성능 평가는 고려아연과 네오배터리머티리얼즈코리아가 공동으로 수행하며, 최종 보고서는 3사가 함께 작성한다. 고려아연은 동박 핵심 소재인 구리를 직접 생산하는 동시에 동박 제조 기술과 설비를 보유하고 있으며, 드론과 로봇 등을 산업 현장에서 활용해 테스트베드로도 운용할 수 있다는 점을 강점으로 제시했다. 태성은 복합동박 도금 장비를 자체 기술로 개발했고, 캐나다 실리콘 음극재 개발사 네오배터리머티리얼즈의 한국법인인 네오배터리머티리얼즈코리아는 최근 배터리 셀 제조로 사업 영역을 넓혔다고 설명했다. 고려아연 관계자는 “올해 말 복합동박을 탑재한 드론 등 소형 모빌리티 시제품을 제작해 실증에 성공하면 국내 기업 중 최초 사례가 될 수 있다”며 “배터리 소재 포트폴리오를 다변화하고 시장 변화에 대응할 기술 기반을 확보한다는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2026.02.04 10:25류은주 기자

[영상] 손 안 쓰고 비 피한다…'날아다니는 우산' 화제

비 오는 날 한 손에는 우산을, 다른 한 손에는 가방이나 짐을 들고 걷다 전화라도 오면 불편함을 느껴본 경험은 누구나 한 번쯤 있을 것이다. 손으로 직접 들지 않아도 머리 위에서 둥둥 떠다니며 비를 막아주는 '날아다니는 우산'이 현실에 등장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과학 전문 매체 뉴아틀라스는 유튜브 채널 @I Build Stuff를 운영하는 존 쉬(John Xu)가 개발한 '비행 우산'을 최근 소개했다. 그는 해당 우산의 개발 과정을 담은 영상을 공개하며 주목을 받았다. 존 쉬는 2024년 드론을 활용해 작동하는 우산을 처음 선보였지만, 당시에는 “인상적이지만 실용적이지 않다”는 평가가 뒤따랐다. 이후 그는 이러한 피드백을 반영해 약 2년간 공중에 떠서 사용자를 따라다니는 형태의 우산 개발에 매달렸다. 초기에는 GPS 추적 방식을 활용해 드론 기반 우산이 사용자를 따라오도록 설계했지만, 위치 정확도의 한계로 인해 해당 방식을 포기했다. 대신 비행시간 측정(ToF, Time-of-Flight) 카메라를 적용하면서 전환점을 맞았다. 이 카메라 덕분에 비행 우산은 어두운 환경에서도 사용자를 직접 인식하고 추적할 수 있게 됐다. 완벽하다고 할 수는 없었지만, 프로젝트의 방향을 바꿀 만큼 충분히 안정적으로 작동했다. 단순한 호기심으로 시작했던 이 아이디어는 유용한 결과물로 발전했고, 유튜브 사용자들의 관심도 이어졌다. 물론 날아다니는 우산은 가능성만큼이나 여러 한계점을 안고 있다. 강풍이나 폭우는 가벼운 드론의 균형을 쉽게 무너뜨릴 수 있으며, 배터리 수명에 따라 공중에 머무를 수 있는 시간도 제한적이다. 또, 드론의 소음 문제와 공공장소에서 회전하는 로터가 사람들 주변에서 작동하는 것에 대한 안전 우려도 제기된다. 이에 따라 이 우산이 당장 기존 우산을 대체할 수 있는 수준은 아니나 손을 쓰지 않고 비를 피할 수 있다는 점에서 작동 모습 자체는 인상적이라는 평가다. 뉴아틀라스는 센서 기술과 자율 비행 기술의 발전이 이 같은 '떠 있는 우산'을 가능하게 했다고 전했다. 비록 전통적인 우산을 완전히 대체하지는 못하겠지만, 약간의 상상력만 더해도 가장 익숙한 물건조차 새로운 놀라움을 줄 수 있다는 점을 일깨워주는 사례라고 덧붙였다. ▶관련 영상 보기 https://www.youtube.com/watch?v=EYRrUiM_A6g

2026.02.02 13:30이정현 미디어연구소

카카오모빌리티, 택시기사 가족 '주니어랩' 코딩캠프 5기 마무리

카카오모빌리티는 택시기사의 청소년 자녀·손자녀를 대상으로 한 무상 코딩 교육 캠프 주니어랩 5기를 마쳤다고 2일 밝혔다. 회사는 다음 차수인 6기부터 모집 대상을 택시기사 가족 외에 대리운전, 퀵 등 모빌리티 종사자 가족으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했다. 주니어랩 5기는 '미래 스마트 모빌리티 코딩 교육'을 주제로 지난달 28일부터 31일까지 경기도 용인 '카카오 AI 캠퍼스'에서 3박 4일 일정으로 진행됐다. 카카오모빌리티는 카카오 T 택시 가입 여부와 관계없이 전국 택시기사 가족을 대상으로 사전 모집해 30명을 선발했다고 밝혔다. 프로그램은 실습 중심으로 구성됐다. 카카오모빌리티는 코딩을 통해 드론의 최적 경로를 설정하는 'AI 드론 경로 최적화 게임', 로봇 동작 코딩을 활용한 '로봇 씨름 대회', 센서 기반 주행 게임인 '라인트레이서 릴레이' 등을 운영했다고 설명했다. 현직 개발자가 참여하는 멘토링도 진행했다. 회사는 'AI가 변화시킬 10년 후 개발자의 미래', '인스타그램 알고리즘 속 서버 개발자의 역할' 등 주제로 학생들이 진로를 탐색할 수 있도록 했다고 밝혔다. 마지막 날에는 학생들이 만든 스마트 모빌리티 아이디어를 가족에게 소개하는 '주니어랩 박람회'가 열렸고, 수료생 전원에게 수료증과 함께 '레고 스파이크 프라임' 세트를 제공했다. 류긍선 카카오모빌리티 대표는 “지원 대상을 확대해 상생의 폭을 넓히겠다”고 말했다.

2026.02.02 10:21류승현 기자

우크라이나, 장거리 자폭 드론 도입…"장거리 정찰·타격 능력 강화"

우크라이나가 프랑스산 장거리 자폭 드론을 도입하며 장거리 타격과 정찰 능력을 한층 강화했다. AFP 통신 등 외신들은 프랑스 방위산업체 EOS 테크놀로지가 최대 500㎞를 비행하고 최대 5시간 동안 체공할 수 있는 드론을 우크라이나에 납품했다고 보도했다. 로되르(Rodeur) 330은 정보 수집과 공격 임무를 위해 설계된 체공형 자폭 드론으로, 최대 500㎞의 항속거리를 갖추고 지정된 지역 상공에서 최대 5시간 동안 머무를 수 있다. 이 기간 동안 드론은 사람의 직접 조종 없이 자율 비행을 통해 정찰 데이터를 수집하고 목표물을 타격할 수 있다. 이 드론은 약 4㎏의 대전차 탄두를 탑재할 수 있어, 우크라이나 전장에서 널리 활용되는 경량 FPV(1인칭 시점) 드론과 달리 대전차 체공형 무기에 해당한다는 평가를 받는다. 또 다른 특징은 GPS에 의존하지 않고 작동할 수 있다는 점이다. 로되르 330은 광학 항법 시스템을 활용해 위성 신호가 교란되거나 사용할 수 없는 분쟁 지역에서도 운용이 가능하다. 여기에 낙하산 시스템을 장착해 훈련 중이거나 공격 임무가 취소될 경우 안전하게 회수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EOS에 따르면 현재 로되르 330의 전투 반경은 약 80㎞ 수준이지만, 단기적으로는 약 100㎞, 장기적으로는 최대 200㎞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이 드론에 대한 시스템 테스트는 지속적으로 진행돼 왔다. EOS는 지난해 6월 비활성 탄두를 장착한 로되르 330을 FPV 방식으로 조종해 전차를 파괴하는 시연을 실시했다. 이어 같은 해 11월에는 해당 드론이 완전 자동 모드로 목표물을 타격할 수 있음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마크 줄리아니 EOS 테크놀로지 사장은 로되르 330을 활용한 편대 작전도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최대 30대의 드론을 동시에 운용할 수 있으며, 이는 적의 방공망을 압도하고 다수의 목표물을 동시에 타격하는 데 중요한 전력으로 평가된다. 이번 드론 인도는 미사일과 항공기 전력 부족을 보완하기 위해 드론 전력에 크게 의존하고 있는 우크라이나의 전황 속에서 이뤄졌다. EOS는 구체적인 납품 수량을 공개하지 않았지만, 외신들은 로되르 330의 사거리와 자율성, 탑재 능력을 고려할 때 단순한 일회용 드론을 넘어 고성능 체공형 무기에 가까운 전력이라고 평했다.

2026.01.29 13:51이정현 미디어연구소

"명중률 100%"...中 소총 탑재 드론 주목

중국 연구진이 보병용 표준 소총을 장착해 완벽한 정확도로 발사할 수 있는 특수작전 드론을 공개했다고 과학매체 인터레스팅엔지니어링이 최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해당 드론은 통제된 실사격 시험에서 지상 10m 상공에서 정지 비행한 상태로 약 100m 떨어진 표적을 조준 공격했다. 드론은 단발로 총 20발을 발사했으며, 모든 탄환이 사람 크기 표적에 명중했다. 표적에는 50cm×50cm 크기의 흉부판이 부착돼 있었다. 최근 '총기 발사 및 제어 저널(Journal of Gun Launch and Control)'에 게재된 동료 심사 연구에 따르면, 해당 시스템은 비행 중 100% 명중률을 달성했다. 이는 전장 드론의 정밀도와 안정성, 원격 무기 제어 기술이 크게 진전됐음을 보여주는 사례로 평가된다. 표준 소총 장착한 드론, 실사격 시험서 높은 정확도 해당 시스템은 중국 육군 특수작전사관학교와 협력해 '우한 가이드 인프라레드(Wuhan Guide Infrared)'가 개발한 실험용 드론이다. 실사격 시험에서 드론은 사람 크기 표적을 향해 20발을 발사했으며, 이 가운데 10발은 중심에서 약 11cm 이내에 집중됐다. 또 50m 거리에서 진행된 시험에서는 20발 중 19발이 명중했다. 빗나간 1발도 시스템 오류가 아니라 탄약 제조 결함 때문인 것으로 알려졌다. 기존 무장 드론들이 맞춤형 무기나 대폭 개조된 총기를 사용하는 경우가 많았던 것과 달리, 이번 시스템은 일반 보병이 사용하는 표준 소총을 그대로 활용했다는 점이 차별점으로 꼽힌다. 인터레스팅엔지니어링은 이번 연구가 소형 공중 플랫폼의 안정화 기술과 표적 설정 알고리즘, 통합 사격 통제 시스템 발전을 보여준다며, 실험 단계에서 실전 투입 가능한 기술로의 전환 가능성을 제시했다고 평가했다. 또한 해당 드론이 기동성과 정밀도를 결합하고 기존 재래식 무기를 활용할 수 있다는 점에서 지상군을 보완하는 신뢰할 만한 전력으로 발전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사격 통제·장착 구조 개선…명중률도 크게 향상 개발진은 소프트웨어 개선과 견고한 장착 장치를 통해 사격 정확도를 끌어올렸다. 이를 위해 드론의 장착 시스템을 새로 설계해 소총을 광학 센서에 단단히 고정했고, 그 결과 비행 중 조준 카메라와 무기 사이에서 발생할 수 있는 기계적 정렬 오차를 줄였다. 또 목표물까지의 거리와 풍향, 드론의 공중 자세 등 변수를 반영해 사격 각도를 자동 조절하는 첨단 소프트웨어를 개발했다. 이 같은 기술적 개선으로 드론은 공중 정지 상태는 물론 기동 중에도 조준을 유지할 수 있게 됐으며, 공중 보병 지원 플랫폼으로서의 가능성을 높였다는 설명이다. 실탄 사격에 앞서 연구팀은 컴퓨터 시뮬레이션으로 제어·조준 알고리즘을 반복적으로 정교화했다. 이를 통해 이상적인 조건에서 이론적 명중률이 40% 수준에서 거의 100%에 근접하도록 크게 향상된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현재 플랫폼은 단발 사격만 가능해 지속 사격이나 자동 연사 기능은 지원하지 않는다. 매체는 이러한 제약이 다수 목표물 교전이나 편대 공격이 요구되는 고속 이동•고밀도 전투 환경에서는 운용 효율을 떨어뜨릴 수 있다고 지적했다.

2026.01.27 16:20이정현 미디어연구소

美 해병대, AI 결합된 정밀 타격 드론 전격 도입

미국 방산 스타트업 안두릴이 머신러닝 기술이 접목된 공격용 드론 600대 이상을 해병대에 공급할 예정이라고 과학매체 인터레스팅엔지니어링이 최근 보도했다. '볼트-M'으로 불리는 이 드론은 휴대 가능한 형태로 병사가 백팩에서 드론을 꺼내 타깃을 설정하면 인공지능(AI)을 통해 목표물을 자동 추적해 타격한다. 미 해병대 OPF-L 프로그램의 일환 이 드론은 오는 2월부터 시작되는 미국 해병대의 차세대 정밀 타격 무기 개발(OPF-L) 프로그램의 핵심 요소다. OPF-L 프로그램은 휴대하기 쉽고 조작이 간편한 정밀 타격 능력을 활용하여 시야 밖의 적을 공격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안두릴은 미국 해병대에 해당 시스템들을 공급하는 조건으로 2천390만 달러(약 344억 5천만원) 규모의 계약을 체결했다. 볼트-M은 올 여름부터 미국 해병대 실전 부대에 배치될 예정이다. 이번 계약 체결은 13개월간의 엄격한 테스트 끝에 이루어졌다. 해당 기간 동안 안두릴은 250대 이상의 볼트-M 시스템을 초기 물량으로 납품하고 다양한 안전, 환경 및 성능 요건에 대한 성능을 검증했다. 수백 회의 비행을 통해 볼트-M은 여러 표적에 대해 동급 최고 수준의 사거리, 내구성 및 탑재량 성능을 입증했다고 알려졌다. 안두릴은 2026년 2월부터 2027년 4월 사이에 600대 이상의 볼드-M 시스템과 관련 지상 관제 및 보조 장비를 해병대에 납품할 예정이며, 2026년 여름부터 해병대 작전 부대에 배치돼 최종 사용자들이 전술 대형에서 자체적인 체공 정밀 타격 능력을 훈련하고 운용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볼트-M, 치명적인 정밀 화력 제공 볼트-M은 내장 소프트웨어를 활용해 목표물을 정확하게 추적하고 타격하는 드론으로 타깃 위에서 1.4kg의 폭발물로 자폭한다. 드론은 무게가 약 6.8kg, 조립하고 가동하는 데 5분 정도가 걸리며 40분 이상의 체공 시간과 20km의 사거리를 제공한다. 또, 미리 정의된 좌표로 드론을 안내하는 '자율 웨이포인트 내비게이션' 기능 및 목표물에 구애받지 않는 객체 추적, 사용자 지정 가능한 이격 거리 및 교전 방식을 제공한다. 현대 지상군은 전문 드론 운용자 없이도 뛰어난 성능을 발휘할 수 있는 저비용, 경량, 휴대 가능하고 신뢰할 수 있는 체공형 정밀 유도탄을 대량으로 필요로 하고 있는 가운데, 볼트-M이 바로 이러한 요구를 충족한다고 해당 매체는 전했다.

2026.01.26 15:06이정현 미디어연구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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