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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58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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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TT 웨이브, 스릴러 '단죄'-미서터리 멜로 '리버스' 공개 예고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 웨이브(Wavve)가 2025년 상반기 주요 콘텐츠 라인업을 공개했다. 웨이브는 올해 드라마, 예능, 시사교양, 해외시리즈 등 다양한 카테고리의 콘텐츠를 공개할 예정이다. 웨이브는 범죄 스릴러 '단죄'와 미스터리 멜로 복수극 '리버스'를 오리지널 드라마로 공개한다. 청춘 로맨틱 코미디 '찌질의 역사' 또한 26일 공개하며 상반기 다양한 장르의 드라마를 선보일 예정이다. 먼저 오는 5월 공개되는 '단죄'는 피싱 사기로 부모를 잃은 무명 배우가 딥페이크 기술을 이용해 거대 보이스피싱 조직에 잠입한 뒤 그들을 일망타진 해나가는 복수극이자 범죄 스릴러 드라마다. 사회 문제로 떠오른 보이스피싱의 카드 대출사기, 메신저 피싱 등 다양한 사례를 담아 극의 리얼리티를 높였다. 이어 8월에는 미스터리 멜로 복수극 '리버스'가 오리지널 드라마로 공개된다. '리버스(각본, 감독 임건중, 제작 ㈜아웃런브라더스픽처스)'는 의문의 사고로 기억을 잃은 주인공 묘진과 그녀를 곁에서 헌신적으로 돌보는 약혼자이자 촉망받는 건축가 준호가 충격적인 진실을 마주하며 벌어지는 미스터리 스릴러 드라마다. 유쾌하고 가볍게 볼 수 있는 20대 청춘 코미디 드라마도 26일 공개된다. 동명의 웹툰을 원작으로 한 '찌질의 역사'는 스무 살 네 명의 소년들이 사랑과 이별을 통해 성장하는 모습을 그린 청춘 성장 코미디 드라마로, 웹툰을 집필한 김풍 작가가 이번 드라마 집필에도 참여해 공개 전부터 화제를 모았다. 드라마 뿐만 아니라 오리지널 리얼리티 예능도 상반기 공개한다. SM엔터테인먼트에서 4년 만에 공개되는 새로운 걸그룹 '하츠투하츠'의 모든 것을 확인할 수 있는 리얼리티 예능을 오는 3월 26일 웨이브에서 공개한다. 챗 하츠투하츠는 인공지능 AI 방식을 차용해 '하츠투하츠'에 관한 모든 것을 대답해주는 리얼리티 예능이다. 팬들이 궁금해하는 사소한 것들은 물론, SM 입사 계기부터 연습생 스토리와 첫 예능에 이르기까지 모든 순간을 가감 없이 확인할 수 있다. 또한 여자들의 연애 리얼리티 '너의 연애'가 웨이브를 통해 오는 4월 독점 공개된다. 매력적인 다수의 여자 솔로 출연자들을 통해 진정성 있는 연애 리얼리티를 선보일 예정이다. 대작 해외 드라마 시리즈도 공개한다. 영국판 느와르 범죄 액션 '갱스 오브 런던 시즌3'와 팬암 항공 103편 폭파 사건을 다룬 '로커비'가 상반기 웨이브를 통해 국내 최초 공개된다. 미식사 다큐멘터리 '풍미로그: Fish sauce'도 3월 공개한다. 눈과 미각을 충족시키는 볼거리뿐만 아니라 피시소스를 통해 세계사를 들여다보는 인문학적 탐구를 동시에 담아냈다. 웹툰 작가 겸 방송인이자 요리인 김풍이 출연해 동서양의 피시소스에 대해 찾아 떠난다.

2025.02.25 10:22최지연

덱스터, 조이현X추영우 '견우와 선녀' tvN 드라마 제작 참여

덱스터스튜디오가 tvN '견우와 선녀'로 드라마 제작 사업에 뛰어들며 종합 콘텐츠 기업으로 거듭난다고 18일 밝혔다. 덱스터스튜디오의 자회사인 전문 콘텐츠 제작사 덱스터픽쳐스(대표 김동현)는 첫 제작 드라마 견우와 선녀의 편성을 하반기 tvN 방영으로 확정 짓고 제작 사업 영역을 확장했다. 동명의 인기 웹툰을 원작으로 한 견우와 선녀는 모태솔로 여고생 무당이 액운 가득한 첫사랑을 구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청춘 로맨스 드라마다. '슬기로운 의사생활' 시리즈, '혼례대첩' 등에서 사랑스럽고 강단 있는 캐릭터로 연기력을 인정받은 조이현과 '옥씨부인전', '중증외상센터'를 통해 대세 배우로 떠오른 추영우의 만남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특히, 덱스터스튜디오가 시각특수효과(VFX), 디지털색보정(DI)에 참여해 해외 OTT 수준의 차별화된 시각적 완성도를 갖춘 작품을 선보인다. 이번 작품은 기획, 제작, 후반 작업에 이르는 덱스터 그룹사의 올인원 파이프라인이 가동되는 첫 드라마가 될 예정이다. 덱스터픽쳐스는 K-콘텐츠에 대한 수요가 세계적으로 증가함에 따라, 기존 덱스터스튜디오 내 콘텐츠 본부가 별도 법인으로 독립해 2022년 출범한 콘텐츠 제작사다. 콘텐츠 제작의 자율성과 독립성을 강화해, 영화뿐만 아니라 드라마, 숏폼 콘텐츠 등 폭넓은 분야의 기획 및 제작을 추진하고 있다. 주요 방송사 편성을 확정한 견우와 선녀를 필두로 우수한 IP를 지속 발굴해 '종합 콘텐츠 제작사'로서의 입지를 견고히 한다는 방침이다. 웹툰, 웹소설 등 총 20여 개의 IP를 바탕으로 덱스터픽쳐스의 제작 사업이 추진 중이며, 다수 작품을 순차 공개할 계획이다. 주요 라인업으로는 ▲이석훈 감독의 첫 OTT 시리즈 '머털도사' ▲이민우 감독과 제이선 작가가 의기투합한 '이제야 연애' ▲조선판 메이즈러너 '비원' ▲한일 합작 프로젝트로 아뮤즈엔터테인먼트와 공동제작하는 로맨스 판타지 '너에게 다이브' 등의 제작을 진행 중이다. 김동현 덱스터픽쳐스 대표는 "견우와 선녀는 덱스터픽쳐스의 기획 개발 역량을 드라마로 확장한 첫 작품으로, 종합 콘텐츠 제작사로 거듭나는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덱스터픽쳐스는 향후 다양한 크리에이터들과 협력해 영화, 드라마, 숏폼 등 장르를 넘나드는 다채로운 스펙트럼의 작품을 완성도 높게 선보일 계획"이라고 밝혔다.

2025.02.18 09:16백봉삼

디오리진 숏폼 드라마 '잔혹한 나의 악마', 드라마박스 북미 신작 인기 3위 기록

종합 콘텐츠 IP 홀딩스 스타트업 디오리진(대표 정재식)은 숏폼 드라마 '잔혹한 나의 악마(Lies in Sight)'가 공개 3일 만에 글로벌 숏폼 드라마 플랫폼 '드라마박스' 내 북미 인기 순위 3위에 올랐다고 15일 밝혔다. 지난 6일 한국 숏폼 드라마 최초로 드라마박스 북미 서비스에 론칭한 '잔혹한 나의 악마(Lies in Sight)'는 9일 신작 인기 순위 3위를 기록했다. 이번 달 내 드라마박스와 비글루 국내 공개를 앞두고 있으며, 다른 글로벌 권역으로 순차 확대 서비스될 예정이다. 총 46화로 구성된 '잔혹한 나의 악마'는 한 순간에 삶이 뒤바뀐 한 여성의 비극과 복수를 담은 서스펜스 로맨스를 그린 작품이다. 맹인 재벌 상속녀 '차혜수'가 의문의 남자 '락'을 통해 시력을 되찾고, 처음으로 마주한 남편의 불륜과 숨겨진 진실을 파헤치는 이야기를 그리고 있다. 숏폼에 최적화된 몰입도 높은 편집 기법과 속도감 넘치는 스토리 전개로 3040세대 시청자들에게 많은 호응을 얻고 있다. 디오리진은 이번 숏폼 드라마 프로젝트에서 콘텐츠 기획부터 연출, 편집 등의 핵심 제작 과정은 물론, 배급, 마케팅, 글로벌 플랫폼 론칭까지의 유통 업무까지 성공적으로 수행하며 종합 콘텐츠 IP 기업으로서의 차별화된 역량을 입증했다. 디오리진의 숏폼 프로젝트가 빠른 시간 내 성공할 수 있었던 배경에는 업계 최고 수준의 콘텐츠 스페셜리스트들이 자리한다. 숏폼 사업을 총괄 리드하는 디오리진 정재식 대표는 넷마블 IP 사업팀장을 역임하며 '나 혼자만 레벨업', '세븐나이츠', '쿵야 어드벤처' 등 인기 IP의 미디어 믹스를 주도한 경험을 보유하고 있다. 또한, 현대자동차 AI 플랫폼 기획, 언박스 COO, 컴투스 '서머너즈 워', 콩스튜디오 '가디언테일즈' 등의 세계관 확장 프로젝트를 이끌며 콘텐츠 산업 전반에서 독보적인 기획·퍼블리싱 역량을 쌓아왔다. 기획을 담당한 김채린 PD는 숏폼 콘텐츠의 트렌드 분석과 글로벌 시장을 고려한 기획 역량을 보유한 전문가로, 이번 작품을 통해 강렬한 서사와 몰입도 높은 연출을 구현하는 데 핵심적인 역할을 했다. 디오리진은 '잔혹한 나의 악마'의 성과를 바탕으로 숏폼 콘텐츠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현재 ▲남편을 당근했습니다 ▲하프오브미 ▲베팅라이프 ▲공포게임에서 병약 남주 가이드로 살아남기 등 다양한 장르의 숏폼 콘텐츠를 기획 및 제작 중이며, 오리지널 IP를 중심으로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을 확보해 나간다는 전략이다. 이를 위해 전문 인력 확보에도 돌입했다. 2022년 제8회 APAN 스타어워즈에서 웹드라마 부문 '베스트 웹드라마'상을 수상한 '오늘부터 계약연애'를 비롯해 유수의 작품을 연출한 경험이 있는 이시영 PD가 디오리진에 합류했다. 이 PD는 추후 디오리진의 다양한 오리지널 IP 라인업 확보에 기여하며 차별화된 콘텐츠를 선보일 계획이다. 디오리진 정재식 대표는 “숏폼 드라마는 짧은 러닝타임과 강렬한 서사로 빠르게 변화하는 글로벌 콘텐츠 소비 패턴에 최적화된 포맷”이라며, “잔혹한 나의 악마를 통해 북미 시장에서의 가능성을 확인한 만큼, 다양한 장르의 숏폼 콘텐츠 라인업을 개발하고 자체 콘텐츠 제작 및 유통 역량을 고도화해 글로벌 시청자들이 만족할 수 있는 새로운 경험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2025.02.15 11:48안희정

카카오엔터 인기 IP 강풀 '마녀', 오늘 드라마로 공개

카카오엔터테인먼트(대표 권기수, 장윤중)는 인기 IP인 강풀작가의 '마녀'가 15일 드라마로 공개된다고 이날 밝혔다. 카카오웹툰에서 2013년 연재된 강풀 작가의 '마녀'는 커다란 강풀 유니버스 속 '순정만화 시리즈' 중 하나로, 마녀로 불리는 주인공 '미정'을 중심으로 미스터리와 로맨스를 버무려 큰 호응을 모은 작품이다. 긴장감 넘치는 미스터리로 시작해 마지막엔 묵직한 감동을 안기는 작품으로, 국내 누적 조회 수 1.3억회를 기록하고 있다. 특히 이날부터 채널A와 국내외 OTT들에서 드라마 '마녀'가 첫 방영될 예정으로, 원작을 향한 인기도 또 한 번 불붙을 전망이다. 특히 강풀 유니버스 작품들이 드라마로 연이어 흥행 중인 만큼 앱 이벤트는 독자들이 원작 '마녀'와 강풀 작가의 다양한 인기작을 만날 수 있는 형태로 준비됐다. 먼저 카카오웹툰은 14일부터 2주간 '마녀' 드라마화를 기념하는 '마녀의 법칙' 이벤트를 진행한다. 원작 서사를 관통하는 '법칙' 콘셉트를 차용한 열람 이벤트로, '마녀'를 감상한 독자들을 대상으로 이용권을 제공하는 한편 캐시 뽑기권, 드라마 굿즈, 웹툰 단행본 세트 등을 추첨 지급할 예정이다. 아울러 카카오웹툰은 지난 8일부터 강풀 작가의 순정만화 시리즈를 대상으로 한 '순정만화 퀴즈 이벤트'도 함께 진행 중이다. 오는 28일까지 웹툰 '순정만화', '바보', '그대를 사랑합니다', '당신의 모든 순간', '마녀'가 삼다무(3시간마다 무료)로 제공되며, 퀴즈를 맞힌 유저를 대상으로 캐시와 단행본 등을 추첨 지급할 계획이다. 원작과 드라마가 낼 시너지에도 관심이 모인다. 가령 지난해 '조명가게' 웹툰 관련 앱 이벤트 진행 이전인 9월 30일~10월 13일 2주와 디즈니+의 오리지널 시리즈 '조명가게' 공개 후인 12월 2일~12월 15일 2주간을 비교했을 때, 카카오웹툰과 카카오페이지 합산 원작 조회 수는 187배, 매출은 159배 늘었었다. 디즈니+의 오리지널 시리즈 '무빙' 공개 후 2023년 8월 카카오웹툰, 카카오페이지 합산 '무빙'의 월 총 매출과 조회 수 역시 영상화 소식이 본격화 되기 이전인 6월과 비교해 약 35배 상승한 바 있다. 15일 공개되는 드라마 '마녀'도 티저를 공개하며 유수의 출연진과 제작진으로 일찌감치 화제를 모으고 있다. 극은 배우 박진영과 노정의가 열연하며, 영화 '암수살인'으로 밀도 높은 연출력을 선보인 김태균 감독이 연출을 맡았다. 마녀라 불리는 여자를 둘러싼 불운의 법칙을 깨고자 하는 남자 '동진'과 비극의 씨앗이 되어 세상으로부터 스스로를 단절한 여자 '미정'이 포기하지 않는 여정 끝에 서로의 구원이 되는 미스터리 로맨스로, 감각적 연출과 탄탄한 극본으로 국내외 팬들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2025.02.15 11:19안희정

웨이브 "'나의 직장상사는 코미디언' 인기에 시청 유입 증가"

웨이브에서 볼 수 있는 HBO Max 방영 드라마 '나의 직장상사는 코미디언' 인기에 웨이브의 시청 유입이 증가하고 있다. 14일 웨이브에 따르면 '나의 직장상사는 코미디언'의 오픈 첫 날인 1월27일부터 1주간 웨이브 해외시리즈 미국드라마 카테고리에서 시청 시간 및 시청자 수 1위를 기록했고, 전 시즌 모두 급 상승 인기 콘텐츠 10위권 내에 진입했다. 이어 2주차인 2월 9일 기준 여전히 3위를 기록하며 시청 상위권 순위를 유지하고 있다. 설 연휴 기간 골든글로브 및 크리틱스 초이스 수상 소식이 시청 유입에 영향을 끼친 것으로 풀이된다. 나의 직장 상사는 코미디언은 전설적인 스탠딩 코미디언 '데버라'와 젊은 작가 '에이바'의 우정을 그린 코미디 드라마다. 올드하다는 이유로 인기 쇼 자리를 잃게 된 스탠딩 코미디언 스타 '데버라'와 트위터에 올린 농담 때문에 일자리를 몽땅 잃은 젊은 작가 '에이바'가 막다른 길에 몰리게 되며 재기를 위해 한 팀이 되고, 나이부터 웃음 코드까지 다른 두 사람이 만들어가는 색다른 호흡이 유쾌한 웃음을 선사한다. 나의 직장상사는 코미디언은 지난 1월 열린 제82회 골든글로브에서 코미디부문 작품상과 여우주연상을 수상한 데 이어 지난 7일 진행된 제30회 크리틱스 초이스에서 코미디 시리즈 부문 작품상 및 같은 부문 여우주연상, 여우조연상을 모두 받으며 3관왕을 달성했다.

2025.02.14 10:30최지연

엔피, 로맨틱 코미디 숏폼 '인스타메리드' 공개

확장현실(XR) 콘텐츠 전문기업 엔피가 투자하고 JXD 엔터테인먼트가 제작한 글로벌 숏폼 드라마 '인스타메리드'가 숏폼 플랫폼 릴숏을 통해 지난 4일 공개됐다. 이 작품은 재벌가 파티에서 우연히 만난 업계 1, 2위 그룹의 대표 해리슨과 시레나가 술로 시작된 유치한 경쟁 끝에 실수로 SNS에 결혼을 발표, 이를 계기로 가짜 결혼 생활을 시작하면서 벌어지는 좌충우돌 이야기다. 각 에피소드가 1분 내외로 구성된 총 74화의 로맨스 코미디로, 영어로 제작됐다. 글로벌 숏폼 드라마 시장에서 가장 인기 있는 장르를 바탕으로 입체적인 에피소드로 구성됐다. 특히, 이번 작품은 K-콘텐츠의 강점을 극대화하기 위해 한국 극본과 스텝, 로케이션을 기반으로 제작됐다. 이와 함께 여주인공이 운영하는 SNS 채널을 통해 촬영장 비하인드 영상과 콘텐츠를 공개, 팬들과 소통하며 기대감을 한층 끌어올리고 있다. 인스타메리드의 여주인공 역을 맡은 아이다는 인스타그램 15만 명, 틱톡 58만 명 등 총 80만 명의 팔로워를 보유한 스페인 출신의 인플루언서다. 엔피와 협업한 JXD 엔터테인먼트는 CJ ENM, SM, YG 등 국내 주요 엔터 업계 출신 콘텐츠 전문가들이 설립한 독보적 제작 경쟁력을 갖춘 콘텐츠 기업이다. 이번 인스타메리드 발표를 통해 또 다른 글로벌 히트상품으로서 K-콘텐츠의 가능성을 선보일 예정이다. 인스타메리드가 공개될 릴숏은 현재 월간 활성 사용자 1천100만 명을 보유한 숏폼 플랫폼이다. 백승업 엔피 공동대표는 "JXD 엔터테인먼트와의 협업을 통해 탄생한 이번 작품은 단순한 숏폼 드라마를 넘어, K-콘텐츠의 창의성과 글로벌 숏폼 드라마 시장의 무한한 가능성을 입증할 아이코닉한 작품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엔피는 숏폼 드라마 시장의 성장을 주도하고, 수준 높은 콘텐츠를 통해 전 세계 시청자들에게 새로운 경험을 제공하며 시장의 기대를 충족시켜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2025.02.05 11:02백봉삼

SLL '옥씨부인전', 日 OTT 유넥스트서 시청랭킹 1위

SLL이 제작한 드라마 '옥씨부인전'이 일본에서도 큰 인기를 얻고 있다. SLL은 '옥씨부인전'이 유넥스트(U-NEXT)에서 드라마 및 한류-아시아 시청 랭킹 1위를 기록했다고 24일 밝혔다. 회사 측은 한국과 일본에서 동시방영하는 옥씨부인전의 서사가 일본 시청자들 사이에서 화제를 모으고 있다고 설명했다. 옥씨부인전은 태생적 신분의 한계를 극복하고 진정한 자아를 찾아가는 주인공 구덕이(임지연 분)의 서사를 담고 있다. 옥씨부인전은 미주와 유럽, 오세아니아 지역의 글로벌 OTT 서비스인 코코와플러스(KOCOWA+)에서도 방영 첫 주부터 현재까지 드라마 부문 랭킹 1위를 유지하고 있다. 또 넷플릭스의 한국 Top 10 TV쇼 부문에 8주 연속 이름을 올렸다. 국내에서도 '옥씨부인전'의 인기는 계속되고 있다. 첫 방송에서 4.2%의 시청률로 출발한 이후, 지난 10회에서는 11.1%의 시청률로 두 자릿수를 돌파하며 시청자들의 뜨거운 관심을 입증했다. 현재 10%에 육박하는 안정적인 시청률을 기록 중이며, 종영을 앞두고 최종 에피소드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SLL 관계자는 "'옥씨부인전'은 독창적인 스토리와 높은 제작 완성도를 통해 한-일 동시 방송의 성공 사례로 자리매김했다"며 "앞으로도 글로벌 팬들에게 사랑받을 수 있는 다양한 콘텐트를 선보이며 K-콘텐트의 영역을 확장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5.01.24 10:43최지연

비글루, 첫 자체 제작 오리지널 시리즈 선보여

스푼랩스(대표 최혁재)는 숏폼 드라마 플랫폼 '비글루'가 첫 자체 제작 오리지널 드라마 '죽이고 싶은 X들: 간통수사대(이하 죽이고 싶은 X들)'을 선보였다고 23일 밝혔다. 회사는 콘텐츠 제작 역량을 더한 종합 플랫폼으로 거듭난다는 계획이다. 비글루는 한국어, 영어, 일본어, 중국어, 스페인어, 인도네시아어, 태국어, 아랍어 등 8개 언어를 지원하는 글로벌 숏폼 드라마 서비스다. 로맨스, 스릴러, 코미디 등 다양한 장르의 작품을 2분 내외 짧은 영상으로 제공하고 있다. 이번 프로젝트를 계기로 비글루는 숏폼 드라마 제작에 직접 참여함으로써 제작 환경에 대한 이해와 콘텐츠 완성도를 높이고자 한다. 제작과 유통을 아우르는 전문성을 길러 국내 숏폼 드라마 생태계 전반 강화에 힘쓰고, 글로벌 시장에서 창작자와 해외 시청자를 연결하는 교두보 역할을 수행할 방침이다. 비글루 출시 6개월 만에 소개하는 오리지널 시리즈 '죽이고 싶은 X들'은 간통죄가 부활한 가상의 대한민국을 배경으로 특수수사대의 사건 해결 과정을 담은 총 44부작의 숏폼 드라마다. 아이돌 그룹 WEi(위아이)의 멤버 김동한과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로얄로더'에 출연한 정한빛이 주연을 맡았고, 연출은 '방구석 1열'과 '77억의 사랑'을 담당한 JTBC 공채 1기 출신 강미소 예능 PD가 맡았다. 강미소 PD는 "예능의 속도감과 숏폼 드라마의 장점을 결합해 새로운 가능성을 모색했다"며 "로맨틱 코미디와 스릴러를 접목시켜 시청자들의 몰입도를 높이는 데 주력했다"고 밝혔다. 비글루 관계자는 "시청자들이 선호하는 장르와 전개 방식 등을 파악하고 이를 업계와 공유해 함께 성장하고자 한다"며 "창작자와 시청자 모두를 위한 서비스 혁신을 지속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2025.01.23 16:00백봉삼

인사이트클럽, AI 스토리텔링 교육기관 '프롬' 설립

AI 기술이 콘텐츠 제작의 새로운 축으로 떠오르는 가운데, 이를 전문적으로 교육하는 새로운 실험이 시작된다. AI 스토리텔링 커뮤니티 인사이트클럽이 AI 스토리텔링 전문 교육기관 '프롬'을 설립하고, 2월4일 로컬스티치 크리에이터타운 서교에서 '클로드 프롬프트 프로그래밍 클래스'를 시작한다. 프롬은 인공지능과 인문지성을 연결하는 AI 스토리텔링 학교이자, 좋은 AI 도구로 더 좋은 이야기를 만드는 실험실을 지향한다. 인사이트클럽은 2024년 8월부터 약 20여 차례의 인공지능 스토리텔링 워크숍을 통해 약 300명의 참가자와 함께 다양한 실험을 진행했다. 특히 현장의 실전 프로젝트를 수강생들과 함께 개발하는 과정에서 1편의 숏폼 드라마 대본이 완성됐고, 1편의 영화 시나리오를 개발 중이다. 지난 12월에는 원더스랩과 함께 숏폼 드라마 시나리오 AI 어시스턴트 '원더스토리'를 선보였다. 원더스토리는 기존 구독형 시나리오 AI의 한계를 개선한 전문가용 AI 어시스턴트로, 저예산과 짧은 제작 기간이라는 제작환경에서 주목받았다. 프롬의 첫 교육과정인 '클로드 시나리오 창작' 과정은 2월4일 개강하며, 8명의 수강생을 선발해 운영된다. 앤트로픽의 '클로드 AI'를 활용해 4주 동안 장편 영화 시나리오를 완성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특히 영화/드라마/웹툰/숏폼드라마 제작사들과의 파트너십을 통해, 기존 제작 방식 대비 3분의 1 이상의 효율성 향상을 기대할 수 있다. 프롬의 가장 큰 특징은 프로젝트형 수업이다. 파트너십을 통해 수강생은 실전 포트폴리오를 쌓고, 파트너는 작품개발을 진행하는 시너지가 만들어지게 된다. 현재 영화/드라마/웹툰/숏폼드라마 등의 제작사와 플랫폼들이 파트너로 참여하고 있다. 교육진으로는 영화 '연애 빠진 로맨스'의 제작자 연동은 대표가 '스토리 위버'로, 광복절을 기념해 독립투사들의 AI 영상으로 주목받은 AI 크리에이터 '그림달'이 '메이븐'으로 참여한다. 김우정 인사이트클럽 디렉터는 "최고 성능의 전투기를 운 좋게 얻어도 조종법을 모르면 무용지물"이라며 "프롬프팅 공부 없이 생성 인공지능을 단순한 챗봇처럼 사용하면서 성능을 폄하하는 것은 어리석은 일이다. 클로드의 지침과 지식파일, 그리고 프로그래밍 프롬프트를 활용하면 시나리오 완성도는 현장의 90% 수준까지 향상된다"고 말했다.

2025.01.20 13:56백봉삼

"4050 세대 이용률 90% 육박"...OTT 찾는 중장년층 증가

2030 전유물로 여겨졌던 OTT 서비스가 세대 장벽을 허물고 있다. 40대 이상 중장년층의 이용률이 90%에 육박하면서 OTT가 전 세대의 새로운 영상 문화로 자리잡고 있다. 특히 '모래시계' 등 과거 국민 드라마들이 OTT에서 서비스되면서 중장년층의 플랫폼 진입이 가속화되고 있다. 방송통신위원회와 한국정보통신진흥협회가 발표한 '2024 방송매체이용행태조사'에 따르면 40대의 OTT 이용률이 90.7%로, 2030의 90% 이상 이용률에 근접했다. 50대 역시 85.9%의 높은 이용률을 보였으며, 60대도 66.7%로 절반을 훌쩍 넘어섰다. 70세 이상 연령대에서도 27.1%가 OTT를 이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체 OTT 이용률도 꾸준한 상승세다. 2022년 72.0%, 2023년 77.0%에 이어 올해는 79.2%를 기록하며 성장을 이어가고 있다. 모바일인덱스에 따르면 넷플릭스, 유튜브, 웨이브, 티빙, 쿠팡플레이, 디즈니플러스 등 주요 6개 OTT 플랫폼의 12월 합산 월간활성사용자(MAU)는 8천145만명으로, 6개월 전보다 4.3%(336만명) 증가했다. 특히 넷플릭스는 SBS와의 파트너십을 통해 중장년층 시청자 확보에 성공하고 있다. 12월 넷플릭스의 월간활성사용자 수는 전월대비 139만명(12%) 증가한 1천299만명을 기록했으며, 앱 신규 설치 건수도 70만건으로 엔터테인먼트 부문 1위를 차지했다. 오징어게임 시즌2의 흥행과 함께 SBS의 다양한 작품 서비스가 이용자 증가의 주요 동력이 된 것으로 분석된다. 넷플릭스는 SBS와의 파트너십을 통해 '모래시계', '스토브리그' 등 과거 인기 드라마부터 '그것이 알고 싶다' 같은 시사교양 프로그램까지 폭넓은 콘텐츠를 제공하고 있다. 연령대별 선호도를 보면 40~50대는 '모래시계'와 같은 추억의 드라마를, 60대 이상은 '그것이 알고 싶다'나 교양 프로그램을 주로 시청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모래시계'는 고현정, 최민수, 이정재 등 현재는 중견 배우가 된 당시 신인들의 풋풋한 모습을 통해 중장년층의 향수를 자극하고 있다. 넷플릭스 관계자는 "과거 SBS의 대표작들을 서비스하면서 중장년층의 이용이 크게 늘었다"며 "중장년층에게는 추억을, MZ세대에게는 새로운 발견이 되는 등 전 연령대 시청자 유입에 긍정적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아직 넷플릭스에 공급 되지 않은 '야인시대', '순풍산부인과' 등 SBS 명작을 보고싶다는 요청도 쇄도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최근 글로벌 OTT와 국내 방송사의 협업이 활발해지고 있다. 디즈니플러스는 MBC와 손잡고 '무빙'을 지상파 TV에 공개했으며, 애플TV플러스는 티빙을 통해 '파친코' 등 자사의 대표 콘텐츠를 선보이고 있다. 업계 한 관계자는 "방송사들이 보유한 풍부한 라이브러리와 OTT의 플랫폼 경쟁력이 만나면서 시너지가 커지고 있다"며 "특히 방송사의 과거 인기 프로그램들이 OTT를 통해 새로운 시청자들과 만나면서 콘텐츠의 생명력이 연장되는 효과도 나타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다양한 콘텐츠를 하나의 서비스에서 만날 수 있게 되면서 전 연령대의 시청자 유입이 더욱 가속화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2025.01.19 09:17최지연

기대 반·실망 반 '오징어게임2', 통합 콘텐츠 1위...2위는?

지난 한 주 OTT(Over the TOP) 이용자들의 눈과 마음을 사로잡은 콘텐츠로 '오징어 게임 시즌 2', '하얼빈', '옥씨부인전' 등이 꼽혔다. OTT 콘텐츠 통합 검색 플랫폼 키노라이츠는 1월 1주차(12월23~29일) 통합 콘텐츠 랭킹을 31일 공개했다. 이번 주 통합 콘텐츠 랭킹에서는 3년 만에 두 번째 시즌으로 돌아온 넷플릭스의 오리지널 시리즈 '오징어 게임 시즌 2'가 공개 후 나흘 만에 1위에 오르며 눈길을 끌었다. 오징어 게임 시즌 2는 복수를 다짐하고 다시 돌아와 게임에 참가하는 '기훈'과 그를 맞이하는 '프론트맨'의 치열한 대결, 그리고 다시 시작되는 진짜 게임을 담은 이야기다. 지난 26일 공개된 오징어 게임 시즌 2는 넷플릭스 시리즈 부문 글로벌 톱10 1위(미국·프랑스·멕시코·영국·홍콩·터키 등 총 93개국 전 세계 차트 1위)를 기록하며 또다시 신드롬을 예고했다. 오징어 게임 시즌 3은 새헤에 공개될 예정이다. 이어 지난 24일 극장 개봉한 '하얼빈'이 2위에 자리했다. 하얼빈은 1909년, 하나의 목적을 위해 하얼빈으로 향하는 이들과 이를 쫓는 자들 사이의 숨 막히는 추적과 의심을 그린 작품이다. 개봉 5일째인 지난 28일 200만 관객을 돌파하며 뜨거운 인기와 화제성을 입증했다. 이 같은 추이는 천만 영화 '서울의 봄'(6일째 돌파)보다 빠른 속도이자, '아바타: 물의 길'과 같은 속도다. 3위는 JTBC 드라마 '옥씨부인전'이 차지했다. 옥씨부인전은 이름도, 신분도, 남편도 모든 것이 가짜였던 외지부 '옥태영'과 그를 지키기 위해 목숨까지 걸었던 예인 '천승휘'의 치열한 생존 사기극이다. 최신 화인 8회에서 9.4% 시청률을 기록하며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 10%의 벽을 넘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 4위는 지난 18일 마지막 화가 공개된 디즈니+의 오리지널 시리즈 '조명가게'다. 조명가게는 어두운 골목 끝을 밝히는 유일한 곳 '조명가게'에 어딘가 수상한 비밀을 가진 손님들이 찾아오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은 드라마다. 특히 엔딩 이후 나온 쿠키 영상이 '무빙' 세계관과 연결되며 강풀 유니버스가 더욱 확장될 것을 예고했다. 5위는 SBS 드라마 '열혈사제 2'다. 열혈사제 2는 지난 2019년 방영된 '열혈사제'의 후속편으로, 여전한 다혈질 성격에 불타는 정의감으로 똘똘 뭉친 열혈사제 '김해일'이 구담구에서 발생한 마약 사건을 쫓아 부산으로 향하게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은 작품이다. 지난 27일 최종회의 최종 시청률이 12.6%를 기록, 유종의 미를 거두며 종영했다. 이어 쿠팡플레이의 오리지널 시리즈 '가족계획'이 6위에 자리했으며, MBC 드라마 '지금 거신 전화는', 영화 '나 홀로 집에'와 '해리 포터와 마법사의 돌', '히든 페이스'가 7위에서 10위에 이름을 올렸다. 키노라이츠는 주간 통합 콘텐츠 랭킹 외에 OTT 서비스 종합 인기 순위를 확인할 수 있는 OTT 트렌드 랭킹 차트와 넷플릭스, 웨이브, 티빙, 디즈니+, 왓챠, 쿠팡플레이의 콘텐츠 랭킹 차트를 제공하고 있다. 순위는 약 10만 건 이상의 영화, 드라마, TV 예능 데이터와 내외부 국내 미디어 트렌드 데이터를 분석해 산출된다.

2024.12.31 08:29백봉삼

美타임지가 꼽은 K드라마, 절반이 CJ ENM 작품

미국 시사주간지 타임지가 발표한 '2024 최고의 K드라마 10선'에서 CJ ENM 작품이 최고의 K드라마 1-2위를 휩쓸면서 절반을 차지했다. 넷플릭스에서 공개된 작품들이 K드라마 대부분이었으나 여러 OTT 플랫폼을 살펴본 결과 CJ ENM이 K드라마 대표 주자 자리를 꿰찬 것이다. CJ ENM 관계자는 “글로벌 시장 확대를 위해 아마존 프라임 비디오, 디즈니+, 라쿠텐 비키 등 다양한 글로벌 OTT에 콘텐츠를 유통하며 IP의 밸류에이션을 확장한 전략이 주효했기 때문"으로 분석했다. 타임지가 선정한 CJ ENM의 콘텐츠 5편은 라쿠텐 비키('선재 업고 튀어'), 디즈니+('정년이'), 파라마운트+('피라미드 게임'), 아마존 프라임 비디오('내 남편과 결혼해줘', '이재, 곧 죽습니다') 등이다. '선재 업고 튀어'는 타임지 선정 2024 최고의 K드라마 1위 영예를 안았다. 2위로 '정년이'가 꼽혔다. 티빙 오리지널 시리즈 '피라미드 게임'은 타임지 선정 2024 최고의 K드라마 7위를 기록했다. 또 8위는 '내 남편과 결혼해줘', 9위는 '이재, 곧 죽습니다'가 선정됐다. 올해 CJ ENM은 콘텐츠의 연이은 히트로 tvN 개국 이후 최초로 반기 프라임 시청률 1위를 달성했다. K콘텐츠 경쟁력 분석 기관 굿데이터코퍼레이션 펀덱스상반기 드라마 화제성 결산에서도 tvN 드라마가 화제성을 휩쓸었다. 상반기 OTT를 포함한 전체 K드라마를 대상으로 총 26회 주간 화제성 드라마를 분석한 결과 tvN 드라마들이 총 21회 1위 차지하면서 화제성 점유율 80% 이상을 기록했다.

2024.12.21 07:58박수형

OTT는 왜 '1분 드라마'를 선보일까

토종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가 잇따라 '숏폼 드라마'를 선보이고 있다. 롱폼에서 숏폼으로 콘텐츠 소비 트렌드가 변화하는 가운데, 숏폼을 즐기는 10-20대의 이용자들을 사로 잡기 위한 전략으로 풀이된다. 숏폼은 세로 형태로 제작된 1분30초~2분 내외의 짧은 영상이다. 현재 유튜브 '숏츠', 틱톡, 인스타그램 '릴스'가 숏폼 시장을 주도하고 있다. 와이즈앱 분석에 따르면 국내 스마트폰 이용자의 숏폼 앱 월평균 사용시간은 52시간 2분으로, OTT 앱 사용시간(7시간 17분)의 7배나 높다. 이러한 숏폼의 인기에 롱폼 콘텐츠로 대표되던 OTT들도 비슷한 형태를 띈 '숏폼 드라마'를 선보이기 시작했다. 숏폼 드라마는 모바일 감상에 최적화된 세로 형태로 제작한 드라마다. 드라마 1회당 1분30초~2분 내외의 짧은 포맷으로 구성됐다. 토종 OTT 중 가장 먼저 선보인 곳은 왓챠다. 왓챠는 지난 9월 숏폼 드라마 플랫폼 '숏차'를 출시했다. 왓챠는 직접 제작한 오리지널 드라마 '세상에서 제일 아픈 키스' 외에 '초고속 결혼 후 열애중', '가르쳐 주세요', '앙큼한 하녀' 등을 공개했다. 한국 뿐만 아니라 중국, 일본, 미국 등 다양한 국적의 숏드라마를 지속적으로 업데이트 한다는 방침이다. 최근에는 티빙이 숏폼 서비스 '쇼츠'를 출시하며 가세했다. 티빙 앱에서 '쇼츠' 탭을 선택하면 세로형 플레이어를 통해 콘텐츠를 이용할 수 있다. 티빙 오리지널 시리즈와 tvN·엠넷 드라마·예능, 스포츠 'KBO 리그' 등 티빙 콘텐츠 라이브러리를 기반으로 만든 하이라이트 영상을 비롯해 주제·테마별로 매시업 영상을 제공한다. 향후 기존 콘텐츠 내용을 요약·재구성하는 등 유형을 다양화할 계획이다. 티빙은 내년부터 오리지널 숏폼 드라마·예능을 선보일 계획이다. 현재 라인업을 구축 중이다. 티빙은 기획·제작 역량을 기반으로 숏폼 산업을 발전시키고, 크리에이터와의 협업을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티빙 관계자는 "내년 공개되는 숏폼 드라마는 오리지널로 제작이 진행되고 있다"며 "독보적인 기획, 제작 역량으로 양질의 콘텐츠 공급이 타사와의 차별 포인트"라고 말했다. 숏폼 드라마는 제작비와 수익성 측면에서도 주목받고 있다. 일반 오리지널 드라마 제작비의 10분의 1 수준인 1억원대로 제작이 가능하다는 점이 특징이다. 실제로 중국에서는 숏폼 드라마가 이미 대세로 자리잡았다. 시장조사기관 아이미디어리서치에 따르면 지난해 중국 숏폼 드라마 시장 규모는 7조원을 돌파했으며, 2027년에는 18조 7550억원까지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김용희 경희대 교수는 "OTT는 자체 보유한 콘텐츠 저작권을 활용할 수 있다. 보유한 콘텐츠를 '숏폼'으로 선보여 본편으로 연결되는 시너지를 발휘될 수도 있다"며 "다만 오리지널 숏폼 드라마가 좋은 반응을 얻기 위해서는 결국 제작비가 많이 투입될 수 밖에 없을 것. 제작비를 절감하면서 화제성을 유지시킬 수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글로벌 시장조사 업체 스태티스타는 올해 세계 숏폼 시장 규모가 55조원에 달할 것으로 예측했다. 향후 5년간 연평균 60%의 고성장이 예상되며, 특히 전체 이용자의 절반을 차지하는 10~20대의 높은 이용률이 성장 동력이 될 것으로 분석된다. 또한 카카오벤처스는 국내 시장 규모를 6500억원 수준으로 집계했다. 업계 한 관계자는 "숏폼 드라마 시장이 성장하면서 다양한 플레이어들이 진출하고 있다"며 "기존과 다른 포맷과 흥행 요소를 가진 최적화된 콘텐츠를 내놓는 것이 관건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2024.12.08 08:50최지연

스튜디오드래곤, 아시아 양대 콘텐츠 시상식 2관왕

스튜디오드래곤이 제작한 드라마 '눈물의 여왕'과 '운수 오진 날'이 아시아 양대 콘텐츠 시상식인 ATA와 AACA의 주요 부문을 석권했다. 스튜디오드래곤은 지난 4일 싱가포르에서 개최된 2024 아시아 아카데미 크리에이티브 어워즈(AACA)에서 '눈물의 여왕'과 '운수 오진 날'로 2관왕에 올랐다. 매년 12월 진행되는 AACA는 한 해 아시아 콘텐츠 시장을 리뷰하고 시상하는 아시아 최대 콘텐츠 시상식이다. '눈물의 여왕'은 연출상(Best Direction)을, '운수 오진 날'은 오리지널 작품상(Best Original Production by a Streamer)을 수상했다. 특히 눈물의 여왕은 올해 ATA와 AACA 두 시상식에서 수상에 성공한 유일한 한국 작품이다. 앞서 지난 11월 30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개최된 제29회 아시안 텔레지전 어워즈(ATA)에서도 눈물의 여왕은 극본상(Best scriptwrting)을 수상했다. ATA는 1996년부터 시작돼 올해로 29회를 맞이한 미디어 시상식이다. 눈물의 여왕은 최종화 시청률 평균 24.9%를 기록하며 방영 채널인 tvN에서 역대 시청률 1위를 기록한 드라마다. 해외에서는 넷플릭스를 통해 서비스되며 올해 상반기 6억 8천260만 시청시간을 기록하며 상반기 가장 인기 있는 K드라마 반열에 올랐다. 티빙 오리지널 시리즈 운수 오진 날은 국내에서 티빙, 해외에서 파라마운트+를 통해 공개됐다. 프랑스 칸 밉티비(MIPTV) 상영작으로 선정되는 등 웰메이드 장르물이라는 호평을 받았다. 스튜디오드래곤 관계자는 "글로벌 시장에서 K드라마의 경쟁력을 재입증 할 수 있었던 뜻깊은 자리였다"며 "앞으로도 웰메이드 작품을 꾸준히 선보이며 K드라마 글로벌 저변 확대에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2024.12.05 15:45최지연

네이버-넷플릭스 맞손...구독자 지키고 모으는 데 '윈윈'

네이버가 곧 자사 멤버십 서비스 구독자 대상으로 넷플릭스 이용권을 제공해 업계 관심이 모이고 있다. 이번 제휴로 네이버와 넷플릭스 모두 이용자 추가 확보가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달 26일부터 네이버 멤버십 '네이버플러스'의 디지털 콘텐츠 혜택으로 넷플릭스 광고형 스탠다드 이용권(월 5천500원)이 포함된다. 넷플릭스 광고형 스탠다드 이용권은 풀 HD, 동시 접속 2인, 모바일 게임 무제한, 콘텐츠 저장 등 스탠다드 요금제와 품질은 같으면서 콘텐츠 시청 시 일부 광고를 시청하는 상품이다. 이번 제휴에 따라 월 4천900원 구독료를 지불한 네이버플러스 구독자는 넷플릭스 콘텐츠를 무료로 시청할 수 있게 됐다. 넷플릭스 이용권이 추가되는 대신, 시리즈온 영화 무제한 이용권은 종료된다. 네이버 관계자는 이번 제휴에 대해 "이용자가 혜택을 체감할 수 있도록 해 충성 고객을 확보하고, 신규 이용자 유입을 확대하고자 한다"며 "(여러 콘텐츠 기업 중)넷플릭스가 경쟁력 있는 기업이라고 생각해 제휴를 맺게 됐다"고 설명했다. 온라인 동영상 플랫폼(OTT) 서비스는 이용자가 구독 요금제에 관심을 갖도록 만드는 요소로 알려져 있다. 실제로 최근 구독자 1천400만명을 돌파한 쿠팡 와우 멤버십의 경우, 이용자 유치에 쿠팡플레이가 큰 힘을 싣고 있다. 쿠팡 와우 멤버십은 구독자를 대상으로 쿠팡플레이 무료 시청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쿠팡 와우 멤버십의 구독자 증가는 쿠팡플레이가 스포츠 콘텐츠로 남성 이용자의 유입을 이끌어낸 영향이 있다"고 말했다. 최근 국내 성장이 지체된 넷플릭스의 입장에서도 이번 제휴에 거는 기대가 크다. 25일 아이지에이웍스 모바일인덱스에 따르면, 지난 10월 넷플릭스의 월간 활성 이용자 수(MAU)는 1천190만9천839명이다. 지난 1월(1천281만9천483명)보다 약 7% 감소했다. 한 언론학 연구원은 "최근 넷플릭스 오리지널 콘텐츠가 국내에서 많은 호응을 얻지는 못했고, 앤데믹 후 미디어 소비가 많이 줄어들며 넷플릭스도 신규 이용자를 확보할 창구가 필요한 상황"이라며 "넷플릭스는 네이버와의 제휴를 통해 안정적인 수익을 얻고자 하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넷플릭스 관계자는 "이번 협업으로 네이버 멤버십 회원과 콘텐츠 접점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네이버는 향후 더 다양한 멤버십 혜택을 추가할 예정이다. 네이버 관계자는 "현재 또 다른 분야 혹은 다른 기업과의 제휴를 추진 중"이라며 "내년 중 하나씩 서서히 발표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4.11.25 16:40조수민

"지금까지 이런 회사 없었다"...리멤버, 새 사명·새 도약 선언

"리멤버는 명함앱에서 시작해 기업의 불편한 점을 해결하며 B2B 수익 모델로 성장해 나가는 중이다. 전 세계에서 이러한 인재풀과, 헤드헌터 시스템, 기술력을 가진 플랫폼은 리멤버가 유일하다. 새로운 사명에 서비스명을 전면으로 내세운 만큼, 일하는 사람과 기회를 연결해 성공으로 이끄는 데 도움을 주는 회사가 되겠다." 리멤버를 운영하는 드라마앤컴퍼니가 서울 강남구에 위치한 본사에서 미디어데이를 열고 사명 변경과 함께 제2의 도약을 위한 새로운 청사진을 제시했다. 회사는 사명을 '리멤버앤컴퍼니'로 변경하고 명함앱을 넘어 비즈니스를 위한 모든 기회와 가능성을 연결하는 '비즈니스 네트워크 서비스'로 시장을 이끌겠다는 포부를 분명히 했다. 최재호 대표는 "2013년 회사를 설립한 후 처음으로 연 기자간담회"라며 "일하는 사람과 기회를 연결해 성공으로 이끄는 데 도움이 되고 싶다"는 바람을 나타냈다. 헤드헌팅 시장, 아날로그→디지털로 재편…기업의 성장파트너 목표 리멤버는 2014년 명함앱으로 시작해 현재는 명함 서비스와 직장인 커뮤니티 서비스를 운영 중이며 수익 모델로는 '채용 솔루션'과 '마케팅 솔루션'을 보유 중이다. 채용 시장의 변화로 인사팀이 인재 채용을 원할 때 직접 검색을 해 스카웃 제안을 하도록 도와주며, 지금까지 누적 700만건이 넘는 스카우트 제안이 이뤄졌다. 기업들과 핵심 인재들을 빠르게 연결하기 위해 노력 중이며, 자체 헤드헌터도 300명을 보유해 그동안 인재 추천을 받는 데 걸린 시간을 3주에서 3일로 앞당기기도 했다. 최 대표는 "아직도 아날로그 기반인 헤드헌팅 시장을 디지털 시장으로 혁신하고 재편하는 중"이라며 "AI 기술을 활용해 채용을 원하는 직무 내용만 넣으면 적합한 인재가 자동으로 추천될 수 있게 했다. 난이도 높은 채용은 헤드헌터들이 직접 나서기도 한다"고 말했다. 채용 외에도 세일즈와 마케팅 솔루션을 제공해 사업 확장을 위해 기업이 필요한 고객에게 닿을 수 있는 효과적이고 효율적인 방법을 제공하기도 한다. 리멤버 회원의 속성을 활용하는 타겟팅으로 의미 있는 매칭이 될 수 있도록 연결시켜주는 역할을 하는 것이다. 최 대표는 "원하는 타깃에게 광고를 하거나 설문조사를 진행할 수 있게 해 기업과 고객을 연결한다"며 "기업의 성장 파트너가 되고자 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월간 흑자전환은 성공…올해 연간 흑자도 예상 회사는 리멤버가 주는 서비스의 가치를 좀 더 강조하고, 시장을 혁신한다는 자신감을 나타내기 위해 서비스명을 사명 전면으로 내세워 드라마앤컴퍼니(DReam And Make it hAppen)에서 리멤버컴퍼니로 변경했다. 최 대표는 "더 고객 전문 회사가 돼 일하는 사람과 기회를 연결하고 성공으로 이끌고 싶다"면서 "생애주기별로 개인 커리어의 성장과 성공을 돕는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확장해 취준생들의 취업을 돕고, 직장인들의 성장과 성공을 도우며, 시니어 은퇴자들을 위한 새로운 기회 연결하는 데 집중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기업에게는 리멤버를 통해 비즈니스 기회를 창출하도록 돕고, 생산성 제고를 돕는 솔루션과 필요한 네트워크를 연결하며 업무효율을 높이는 솔루션을 제공할 예정"이라며 "전 세계 어디도 이렇게 서비스하는 곳이 없다"고 자신했다. 월간 흑자전환에 성공한 회사는 이익 규모를 키우기보다, 고객 접점을 늘리고 투자에도 집중해 의미 있는 성과를 낼 예정이다. 단순히 비용만 줄이며 기록하는 흑자보다는 투자가 이뤄지는 동시 사업을 확장하며 실적도 내고 싶다는 바람이다. 리멤버는 본격 수익화 추진 이후 매 분기 꾸준히 성장해 왔고 최근 2년 반 동안 매출 10배 성장을 이뤄내는 등 빠른 속도로 수익모델 안착에 성공했다. 올해는 3분기까지 매출 500억원을 달성했다. 최 대표는 "일본 시장도 계속 성장 중이고, 법인 자체적으로 흑자 전환이 된 상태"라며 "비즈니스 모델을 더 단단하게 하는 작업을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2024.10.16 17:57안희정

리멤버 이성준 실장 "AI, 구직자·구인자에게 모두 유용"

드라마앤컴퍼니 이성준 실장이 AI가 채용 시 구직자·구인자의 탐색 및 지원을 도울 수 있다고 밝혔다. 이 실장은 11일 '디지털 혁신 페스타 2024' 부대 행사인 'HR테크 커넥팅 데이즈'에서 'AI와 함께하는 채용의 미래: 변화하는 채용(구인/구직) 전략'이란 주제로 강연을 진행했다. 이 실장은 구직자와 구인자의 탐색과 지원의 측면에서 AI가 활용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구직자의 기업 탐색 및 지원, 구인자의 후보자 탐색 및 지원자 선발 과정의 편의를 높인다는 것이다. 이 실장은 탐색의 측면에서 AI는 구직자에게 좋은 회사·포지션을 안내하고, 구인자에게는 채용 시 후보자가 많이 모이도록 도울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지원의 측면에서 AI는 이직 제안 등을 받은 구직자의 기업 평판 조회를 돕고, 구인자의 구직자 지원자 이력서 검토를 편리하게 지원한다고 설명했다. 이 실장은 채용 과정 중 AI의 도움이 가장 필요하면서 효과적인 부분은 ▲JD(직무 기술서) 고도화 ▲후보자 소싱 ▲서류 전형 ▲면접 전형 등이라고 설명했다. 이 실장은 "AI는 JD를 기반으로 수많은 지원자의 이력서 중 기업이 요구하는 조건에 가장 근접하게 매칭되는 지원자를 걸러낼 수 있다"면서 "이후 면접 단계에서는 많은 후보자와 면접관의 면접 일정 조율에 매우 많은 자원이 소요되는데, 이런 부분도 AI로 해소할 수 있다"고 했다. 또 "영미권에서는 이미 HireZ, Seekout, Gem 등 후보자 소싱을 돕는 AI 서비스가 등장했고, 해외보다는 늦지만 우리나라에서도 민간 기업들이 인재 추천 영역, 구인 공고 작성 등에 AI를 적용하려고 시도하고 있다"며 "더 나아가면 스크리닝(적합한 후보자 선발) 과정이 자동화되는 시대가 도래할 것으로 본다"고 전망했다.

2024.10.11 19:49조수민

"채용·성장·협업 고민 푼다"...'HR테크 어벤져스' 총출동

글로벌 경기 침체와 더불어 코로나19 팬데믹과 엔데믹을 거치면서 직장인들이 생각하는 일에 대한 가치와 기준이 크게 바뀌었다. 기업들도 예전과 달라진 일에 대한 사회 인식에 맞춰 인적 자원(HR) 관리에 변화를 꾀하고 있다. 적합한 인재 채용이 갈수록 어려워지면서 평판조회를 거쳐 꼭 필요한 핵심인재 위주로 선발하고, 교육 등을 통해 기존 인재들의 역량을 끌어올리는 전략을 취하는 모습이다. 한편으로는 인건비 상승으로 AI 등 최신 기술을 업무에 잘 활용할 줄 아는 주니어 직원들을 찾는 노력도 엿보인다. 세대 차로 인한 갈등은 줄이면서 협업 문화를 안착시키기 위한 고민도 커지고 있다. 이 같은 HR트렌드를 짚어보고, 각 기업 HR 리더들이 실무에 적용 가능한 다양한 정보를 주고받으면서 전문가들의 노하우를 공유받는 자리가 마련된다. 지디넷코리아는 제2회 'HR테크 커넥팅 데이즈'를 10월11일 오후 서울 코엑스 2층 플라츠홀(DINNO NEXT ZONE)에서 개최한다. 이 행사는 '일'과 '사람'에 관한 고민을 풀어내고 해답을 찾는 '잡앤피플 커넥팅 데이즈' 행사 중 HR 담당자를 위한 자리다. 전문가·현직자 강연과, 국내 대표 HR테크 기업들의 상담 부스 운영이 동시에 진행된다. 먼저 이랜드그룹 최고인사책임자(CHRO)를 지낸 전준수 멘토라이브러리 대표는 '격동의 시대에서의 인재전략'이란 주제로, 하루가 다르게 변화하는 시대에 맞춰 기업들이 취해야 할 새로운 인재 전략에 대해 오프닝 강연을 한다. 이어 두들린 김필재 사업총괄 이사는 '핵심 인재를 놓치지 않는 채용 경쟁력 만들기'란 주제로, 드라마앤컴퍼니(리멤버) 이성준 실장은 'AI와 함께 하는 채용의 미래: 변화하는 채용 전략'이란 주제로 기조 강연을 진행한다. 김필재 이사는 핵심인재를 확보함으로써 채용 경쟁력을 높이는 방법과 전략에 대한 팁을 공개할 예정이며, 이성준 실장은 AI 시대를 맞아 채용 전략이 달라지는 가운데, 상위 인재 채용을 위한 꿀팁 등을 공유할 계획이다. 그 다음 이어지는 주제 강연에는 스펙터 유용연 부대표가 '스펙터가 우리만의 핏한 인재를 찾는 여정'이란 발표를 통해 인재검증 플랫폼 기업인 스펙터는 어떻게 조직에 꼭 맞는 인재를 찾는지에 대한 노하우를 제시한다. 또 AI 교육 실습 플랫폼 기업인 엘리스그룹의 이준호 디비전리더는 'AI의 발전이 기업교육에 미치는 영향'이란 주제로 생산성 향상에 고민인 기업들의 궁금증을 풀어낸다. 아울러 진학사 캐치의 김정현 부문장은 '잘파 세대 그리고 채용 트렌드의 뉴노멀'이란 제목으로 1990년~2000년대 세대들이 본격적으로 사회에 진입하는 만큼, 이에 맞는 기업들의 채용 전략과 협업 노하우 등을 공유할 것으로 기대된다. HR 담당자들이 궁금해할만 한 현직자들의 강연도 이어진다. 더핑크퐁컴퍼니 최정호 경영지원부문장이 '전세계 유튜브 1위 기업을 이끄는 채용 전략'을, LX인터내셔널 김승재 책임이 'AI시대, 대체 불가능한 인재를 확보하고 육성하기 위한 LX인터내셔널의 채용/조직문화 활동사례'를 공유한다. 마지막은 정상호 당근 피플팀 컬쳐 리드가 '스타트업에 대한 이해와 당근의 문화'를 소개한다. 10일부터 12일까지 코엑스 플라츠홀 내 'HR 캠프'에서는 HR 기업들의 컨설팅·멘토링 부스가 운영된다. 현장을 찾은 HR 담당자들은 채용 전략부터 우리 기업의 생산성과 업무 효율을 높이고 핵심 인재들을 끌어안는 데 도움을 주는 다양한 HR 솔루션과 서비스들을 한 자리에서 살펴볼 수 있다. 부스 참여 기업은 ▲리멤버를 비롯해 ▲자소설닷컴 ▲엘리스그룹 ▲스펙터 ▲D3 ▲이십사점오(슥삭) ▲상상우리 ▲이너트립 ▲스트리밍하우스 ▲알고케어 ▲헤세드릿지(달램) 등이다. 김경묵 지디넷코리아 대표는 “기업들의 가장 큰 고민은 결국 돈과 사람으로 귀결된다. 특히 좋은 인재를 찾고 채용하는 것, 그리고 구성원들의 성장을 통해 기업의 생산성을 높이려는 고민이 깊어지고 있다”면서 “일과 사람에 대한 고민을 공유하고 해법을 찾기 위한 잡앤피플 커넥팅 데이즈에서 진행되는 HR 행사인 HR테크 커넥팅 데이즈에 많은 관심과 참여 바란다”고 말했다. 이 행사는 글로벌 오픈마켓 '알리익스프레스'와 글로벌 숙박·교통·액티비티 예약 플랫폼 '클룩', 그리고 HR전문 커뮤니티 '기고만장'이 후원한다. 클룩은 현장 방문객들에게 일본 여행 때 스마트폰 데이터 사용에 필요한 '트래블 eSIM 1만원 할인권'을 증정(300매 한정)한다. HR테크 커넥팅 데이즈 참여를 원하는 HR 담당자들은 [☞사전 등록 페이지]를 통해 신청하면 무료로 참여할 수 있다. 자세한 행사 안내는 [☞HR테크 커넥팅 데이즈 페이지]를 통해 확인하면 된다.

2024.09.23 11:10백봉삼

리멤버, 'HR 리더스 인사이트' 성료...기업 생산성 제고 전략 눈길

프로페셔널 네트워크 서비스 '리멤버'의 운영사 드라마앤컴퍼니(대표 최재호)가 지난 10일 '제2회 HR 리더스 인사이트' 컨퍼런스를 성황리에 마쳤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컨퍼런스의 주제는 '조직의 생산성을 높이는 HR전략'으로 국내 주요 기업의 HR조직 임원 및 팀장 등 리더급 350여명이 참석해 전략을 공유하는 자리를 가졌다. 특히, 이번 행사에서는 기업들의 생산성 제고를 위한 전략을 다양한 관점에서 조명한 것이 참석자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실제로 리멤버는 인재채용과 관리적 측면은 물론 조직문화, 사무공간, 근무방식의 혁신 등 HR 전 영역에 걸쳐 조직 성장을 위한 전략 노하우와 인사이트를 제시하고자 이번 행사를 기획했다. 연사로는 최재호 리멤버 대표를 비롯해 이랜드그룹 최고인사책임자(CHRO)를 지낸 전준수 멘토 라이브러리 대표, 박웅현 TBWA 조직문화 연구소장, 김창화 국보디자인 상무 등 국내 대표 전문가들이 참석해 강연을 펼쳤다. "결국 일을 해내는 것은 사람"...조직 생산성 제고 핵심은 전략적 채용 가장 먼저 발표에 나선 전준수 멘토라이브러리 대표는 시대·환경 변화를 넘어서는 불변, 불패의 채용 전략을 공유했다. 전 대표는 "시대가 변화하고 저성장이 고착화되면서 HR에서도 직원들의 생산성이 중요해져 인재 재배치가 화두다"면서 "특히 한국처럼 노동시장이 경직된 사회일수록 채용 변별성을 높여 나가야 한다"고 조언했다. 최재호 리멤버 대표는 조직 생산성을 높이기 위한 전략적 채용의 5가지 포인트를 제시했다. 최 대표는 "기업에서는 기대성과에 대한 명확한 정의와 역할, 책임 그리고 역량 수준까지 사전에 정의하고 채용해야 이를 통한 성과를 제대로 창출할 수 있다"면서 "기업에서도 채용을 전략 기능으로 인식하고, 경영·조직·채용 전략을 유기적으로 연계하고 고민해야 진정한 채용의 성과와 조직 생산성 향상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강조했다. '조직 생산성 향상, 사무공간 혁신부터 주 4일제 근무방식 변화까지' 생산성 제고를 위한 조직문화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세션도 이어졌다. 박웅현 TBWA 조직문화 연구소장은 다양한 조직문화 사례를 통해 기업 생산성 향상 전략을 제시했다. 박 소장은 "직원은 더 이상 관리의 대상이 아니라 회사의 철학을 이해하고 공감하며 자발적으로 회사를 알리는 가장 중요한 고객"이라며 "구성원들이 월급 외에 출근할 이유가 반드시 있어야 하며, 조직에 스스로가 의미를 느끼게 해야 조직 생산성을 높여나갈 수 있다"고 역설했다. 김창화 국보디자인 상무는 근무공간 개선을 통한 조직 생산성 제고를 제안했다. 김 상무는 "사무실은 단순히 '일하러 가는 공간'이 아닌 '일하기 좋은 공간'이어야 하며, 생산성을 높이기 위해서는 조직별 특성과 공간, 인프라를 종합적으로 고려해 조직에 가장 적합한 공간을 만들어 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주 4일 근무제 도입을 통한 기업 생산성 제고를 시도한 실 사례도 소개됐다. 문주희 휴넷 인재경영실장은 주 4일 근무제 시행 경험을 나누고, 조직 생산성 관점에서 근무방식을 고민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문 실장은 "휴넷은 주 4일 근무제를 통해 생산성 제고를 위한 전사 프로젝트를 실행해 직원 업무 몰입도와 만족도를 동시에 높일 수 있었다"면서 "생산성은 꼭 조직 관점에서만이 아니라 구성원 개인의 만족과 행복을 통해서도 향상시킬 수 있다"며 경험담을 공유했다. 이외에도 ▲직무 스킬을 활용한 맞춤형 인재 선발(김준호 삼일PwC 이사) ▲생산성을 높이기 위해 책임과 권한을 즐겨라(오용석 SAP 코리아 최고문화전문가) 등의 세션이 진행됐다. 최재호 리멤버 대표는 "저성장으로 인해 '조직 생산성'이 화두인 시기에 국내 HR 리더들과 다양한 관점에서 성장 전략과 노하우를 함께 나눌 수 있어 뜻깊은 자리였다"면서 "앞으로도 리멤버는 HR산업을 혁신해 나갈 수 있는 새로운 방법을 제시하고 리딩해 나가는 기업 성장 파트너가 되겠다"고 밝혔다. HR 리더스 인사이트는 대표 경력 채용 플랫폼인 리멤버가 개최하고 있는 HR 리더 대상 전문 컨퍼런스다. 지난 6월에는 '핵심인재를 위한 채용 전략과 직원 경험 관리'를 주제로 1회차 행사가 진행된 바 있다.

2024.09.13 11:27백봉삼

"좋아해요 패브릭스"…삼성SDS, 오피스 웹드라마 공개

삼성SDS가 '브리티 코파일럿' 등 생성형 인공지능(AI)을 알리기 위해 인기 배우 최하슬, 정희태와 함께한 웹드라마를 선보인다. 삼성SDS는 생성형AI를 소재로 한 오피스 코미디 웹드라마 '자, 이젠(Gen) AI작이야'를 제작해 공개했다고 11일 밝혔다. AI의 모양이 한국어 '시'와 비슷한 점에 착안해 "자 이젠 시작이야"라는 문장으로도 읽힐 수 있도록 만들었다. 6부작으로 만들어진 이번 웹드라마는 사무용품 회사 '세별문구' 직원들이 삼성SDS의 ▲생성형 AI 서비스 플랫폼 '패브릭스' ▲협업 솔루션에 생성형 AI를 적용한 '브리티 코파일럿' 등을 중심으로 업무를 해결해 나가는 과정을 담았다. 드라마에선 기존 방식으로 일하는 것에 익숙해 변화에 낯설어하던 부장과 새별문구 직원들이 열정 가득한 신입사원과 함께 생성형 AI로 업무 해결해 나가는 모습을 볼 수 있을 전망이다. 또 업종 상관없이 적용할 수 있는 삼성SDS 생성형 AI 서비스 활용 팁을 제시해 실생활에서도 삼성SDS의 생성형AI를 써볼 수 있도록 알릴 예정이다. "좋아해요"라는 대사로 20대들에게 인기를 끈 배우 최하슬이 신다솜 신입사원 역을 맡았으며 '미생', '재벌집 막내아들'에서 열연을 펼친 배우 정희태가 배성철 부장 역할을 맡았다. 이번 웹드라마는 플레이리스트와 공동 제작했으며 11일에는 삼성SDS 유튜브 채널을 통해 첫 화가 소개된다. 이후 매주 수요일 오후 6시에 삼성SDS 유튜브를 통해 볼 수 있다. 오는 26일부터는 매주 목요일마다 플레이리스트 오리지널 유튜브 채널을 통해서도 시청 가능하다. 삼성SDS 유형욱 상무는 "아직 어렵게 느껴질 수 있는 생성형 AI 기술과 AI를 통한 업무 혁신에 대해 많은 분이 더 친숙하게 접하길 바라면서 웹드라마를 제작했다"며 "생성형 AI 하이퍼 오토메이션의 비전을 쉽고 재미있게 경험해 보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4.09.11 10:39양정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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