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ZDNet USA
  • ZDNet China
  • ZDNet Japan
  • English
  • 지디넷 웨비나
뉴스
  • 최신뉴스
  • 방송/통신
  • 컴퓨팅
  • 홈&모바일
  • 인터넷
  • 반도체/디스플레이
  • 카테크
  • 헬스케어
  • 게임
  • 중기&스타트업
  • 유통
  • 금융
  • 과학
  • 디지털경제
  • 취업/HR/교육
  • 생활/문화
  • 인사•부음
  • 글로벌뉴스
  • AI의 눈
ZDPick
인공지능
AI의 눈
IT'sight
칼럼•연재
포토•영상

ZDNet 검색 페이지

'드라마'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106건)

  • 태그
    • 제목
    • 제목 + 내용
    • 작성자
    • 태그
  • 기간
    • 3개월
    • 1년
    • 1년 이전

금융업무 10만 시간 줄이고 제작비 절반으로...KT그룹 AX 확산

KT그룹이 금융 업무에 AI를 적용해 연간 10만 시간을 줄이고, 콘텐츠 제작에서는 시간과 비용을 절반 가까이 절감하는 등 AI 기술을 실제 업무와 제작 현장에 적용하고 있다. 이태영 BC카드 AX팀 팀장은 21일 서울 종로구 KT빌딩 웨스트에서 열린 KT그룹 금융·미디어 AX 혁신 사례 스터디에서 “BC카드의 AI 역량은 KT와 함께 시작됐다”며 “2020년부터 KT그룹의 AI, 빅데이터, 클라우드(ABC) 인력 육성 사업에 참여해 AI 전환을 이뤘다”고 밝혔다. 이어 “반복적인 가맹점·기업 심사 업무와 데이터 분석을 AI로 자동화해 임직원이 고부가가치 업무에 집중하며 연간 10만 시간 절감 효과를 거뒀다”고 설명했다. BC카드, 폐쇄망서 금융 특화 AI…연 10만 시간 절감 BC카드는 금융 특화 생성형 AI 플랫폼 'BCGPT'와 AI 기반 업무 자동화 솔루션 '모아이'를 개발해 업무에 적용하고 있다. 결제 데이터 기반 맛집 추천 서비스 '잇플', 할인 정보를 AI가 선별·요약하는 쇼핑 큐레이션 서비스 'AI 핫딜' 등 소비자 서비스에도 AI를 활용하고 있다. 특히 금융 데이터를 외부로 내보내지 않는 폐쇄망 환경에서 자체 AI 서비스를 운영하는 데 주력했다. 이 팀장은 “타 금융사는 오픈AI와 협업하며 데이터가 외부로 반출되지만, BC카드는 폐쇄망 환경에서 가입자 데이터를 기반으로 안전하게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독자 기술 확보를 위한 오픈소스 생태계 참여도 확대했다. 현재까지 대형언어모델(LLM), 개인정보(PII), 개체명 인식(NER) 등 모델 49개와 데이터셋 12개를 허깅페이스에 공개했다. 대용량 GPU가 필요한 기존 LLM과 달리 일반 GPU에서도 구동할 수 있는 모아이도 공개했다. 대규모 AI 인프라 투자가 어려운 중소기업이나 개인 사용자까지 활용 대상을 넓히기 위해서다. BC카드는 KT가 주도하는 '모두의 AI' 컨소시엄에도 참여한다. 380만 개 가맹점 데이터를 기반으로 소상공인 지원 서비스를 고도화하고 금융 산업 전반으로 AI 활용 범위를 확대할 방침이다. ENA, 촬영 어려운 범죄·전쟁 장면 AI로...제작시간 줄여 고증 강화 KT ENA는 콘텐츠 제작 과정에 AI를 적용해 촬영하기 어려운 장면을 구현하고 제작 시간을 줄이고 있다. 단축된 제작 시간을 고증과 사실 확인에 투입해 완성도를 높이는 방식이다. 오는 11월 중순 선보이는 다큐멘터리 '하지못한말'에서는 직접 촬영하기 어려운 범죄 사건과 의료 현장 등을 AI로 시각화했다. 대역 프레젠터가 실제 동선에 맞춰 먼저 촬영한 뒤 해당 영상에 AI를 덧입히는 방식이다. 오는 10월 방송 예정인 역사 토크쇼 '결이 다른 전쟁사'에서도 기존에는 삽화나 자료 그림으로 표현하던 전쟁의 순간을 AI 영상으로 구현했다. 김종래 KT ENA AI콘텐츠팀 팀장은 “AI를 통해 실제 영상 제작 시간은 대폭 줄어든 반면, 역사 다큐멘터리 장르의 핵심인 고증과 사실 확인 과정에 더 많은 공을 들여 품질을 높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AI 자체를 콘텐츠 소재로 삼는 시도도 이어진다. 오는 25일 공개되는 예능 '맡겨만주십숏'은 인간팀과 생성형 AI팀이 2시간 안에 각각 소상공인 가게 홍보 영상을 만드는 과정을 담았다. 감독과 AI 잇는 슈퍼바이저, 숏폼 넘어 영화·드라마로 KT스튜디오지니는 단순한 AI 영상 생성을 넘어 실제 제작진의 연출 의도를 구현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이를 위해 지난해 AI 사업 추진팀을 신설하고 AI 운용 전문 인력인 'AI 슈퍼바이저'를 선발했다. AI 슈퍼바이저는 현직 감독·연출자와 AI 프로덕션을 연결해 작품에 적합한 기술을 선별하고 실제 영상으로 구현하는 역할을 맡는다. 은재현 KT스튜디오지니 AI사업추진팀 팀장은 “단순히 AI 영상을 구현하는 게 아니라 현장의 무술·액션 감독이 원하는 방식을 AI로 현실화하는 게 핵심”이라며 “작품에 적합한 AI 기술이 적용되도록 기술보다는 AI 선별 역량을 내재화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KT스튜디오지니는 배경 합성이 가능한 그리드월과 현장 AI 워크플로우를 결합한 촬영 시스템 '시네마 스테이지', 대량의 AI 생성물을 제작·관리하는 '시네마 허브' 등을 구축했다. 이를 활용해 '신병4'에서는 대규모 폭발과 전장 장면을 AI로 구현했다. 배우가 블루스크린에서 연기한 뒤 AI로 배경을 채우는 방식이다. 숏폼 드라마 '무신귀환록'에는 AI 소스와 프롬프트를 결합해 배우 대사를 제외한 움직임을 AI로 구현하는 '풀AI' 기술을 적용했다. 배우를 AI 캐릭터로 만들고 실제 촬영하지 않은 앵글까지 구현하는 '모션 트랜스퍼' 기술도 활용했다. KT스튜디오지니는 이 같은 AI 제작으로 기존 VFX·CG와 전통적인 촬영 방식 대비 제작 시간과 비용을 절반 가까이 절감했다고 설명했다. 향후 숏폼을 넘어 롱폼 드라마와 영화까지 AI 적용 범위를 넓힐 계획이다.

2026.09.21 17:29홍지후 기자

"퍼주는 보조금 대신 직접 투자로"…K-콘텐츠 5000억 '선순환 펀드' 제안

K콘텐츠 제작 생태계를 살리기 위해 일회성 지원금을 늘리는 대신 5000억원 규모의 공적자금을 콘텐츠에 직접 투자하고, 수익을 회수해 다시 제작에 투입하는 방안이 제시됐다. 연간 프리미엄 드라마 12편에 투자할 경우 같은 재원을 보조금으로 쓰면 8년 만에 소진되지만, 투자와 회수 방식을 적용하면 약 17년간 운용할 수 있다는 구상이다. 조영신 동국대 대우교수는 10일 열린 국회서 열린 정책 세미나에서 토종 온라인동영상플랫폼(OTT)의 글로벌 진출을 뒷받침하기 위해 단기적으로 국민성장펀드를 활용하고, 장기적으로 별도의 공적 직접투자 체계를 구축해야 한다고 말했다. 조 교수는 “5000억원을 단순 지원금으로 소진하는 것이 아니라 콘텐츠에 직접 투자하고, 회수한 자금을 다시 제작에 투입하는 순환 구조를 만들어야 한다”고 밝혔다. 국내 드라마 제작 기반이 빠르게 위축되고 있다는 진단에서 비롯된 제안이다. 한국드라마제작사협회 집계에 따르면 방송사와 OTT를 합친 국내 드라마 공개 편수는 2022년 141편에서 2023년 123편, 2024년 100편 안팎으로 줄었다. 2년 만에 약 30% 감소했다. 방송 채널에서 공개된 드라마 역시 2018년 137편에서 2023년 78편으로 43% 줄었다. 그런 가운데 제작비는 급증했다. 드라마 회당 제작비는 2018년 5억 5000만원에서 2024년 35억원으로 6배 이상 뛰었다. 국내 방송사와 OTT, 해외 선판매 등을 통해 제작비를 회수하더라도 회수율은 75~80% 수준에 그쳐 작품을 제작할수록 20% 안팎의 손실이 발생할 수 있는 구조다. 조 교수는 국내에서 제작비를 회수하기 어려워질수록 글로벌 OTT 의존도가 높아질 수 있다고 우려했다. 글로벌 OTT 오리지널을 통해 제작비를 확보할 수 있지만 IP가 플랫폼에 넘어갈 경우 작품이 흥행하더라도 국내 제작사가 추가 수익을 확보해 다음 작품에 재투자하기 어려워진다는 설명이다. 국내 OTT 글로벌 진출에도 연 1450억원 필요 제작 생태계를 유지하려면 국내 OTT가 글로벌 시장에서 콘텐츠를 유통하고 수익을 다시 국내에 축적할 수 있는 구조도 필요하다고 봤다. 이를테면 국내 OTT가 경쟁력을 유지하기 위해 자체 오리지널을 월 1편, 연간 12편 정도 확보해야 한다. 방송 드라마를 포함하면 국내에서 확보해야 할 콘텐츠는 연간 47~57편이며, 이 가운데 해외 시장에 공급할 수 있는 신작은 42~48편으로 추산했다. 글로벌 서비스를 위해서는 300편 이상의 구작 라이브러리도 필요하다고 봤다. 해외 판권 확보에는 연간 400억~700억원이 추가로 필요하고 오리지널 12편 제작에는 연간 1800억원의 선투자가 필요하다고 추산했다. 이 가운데 국내 시장에서 회수하기 어려운 금액을 900억원으로 가정하면 국내 OTT의 글로벌 진출에 필요한 순소요액은 연간 약 1450억원이다. 조 교수는 단기적인 재원 조달 수단으로 국민성장펀드를 제시했다. 대기업집단에 속한 플랫폼도 직접 투자 대상이 될 수 있고 국내 우선 공개와 같은 정책적 조건을 붙일 수 있어 해외 판권과 구작 라이브러리 확보 등에 활용할 수 있다는 판단이다. 반면 기존 모태펀드는 민간 운용사를 거쳐 개별 제작사나 프로젝트에 투자하는 구조여서 플랫폼 자체에 대규모 자금을 투입하기 어렵다고 봤다. 투자 수익률을 중시하는 구조 역시 일정 수준의 손실을 감수하면서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공급해야 하는 정책 목적과 맞지 않는다고 평가했다. 5000억원 직접 투자해 수익 회수, 다시 다음 작품으로 국민성장펀드 역시 장기적인 해법에는 한계가 있다고 봤다. 투자금 회수를 전제로 하는 만큼 매년 일정 규모의 손실을 감수하면서 오리지널 콘텐츠를 지속 공급하기 어렵고, 자금지원 결정도 2030년 말 종료되기 때문이다. 이에 조 교수는 장기 대안으로 5000억원 규모의 별도 공적 직접투자 체계를 제시했다. 편당 제작비 150억~200억원인 프리미엄 드라마에 제작비의 30%를 투자하고 같은 비율의 IP를 확보하는 방식이다. 작품 선정은 정부가 직접 하는 대신 방송사와 국내 OTT 등 3~4개 전문 운용사에 맡기는 방안을 제안했다. 핵심은 5000억원을 한 번 쓰고 끝나는 지원금이 아니라 회수와 재투자가 가능한 자금으로 운용하는 것이다. 작품에서 발생한 수익과 IP 수익을 별도 계정으로 회수한 뒤 다음 작품 제작비로 다시 투입하는 방식이다. 조 교수는 “5000억원을 초기 재원으로 연간 12편에 투자하고 평균 회수율을 80%로 가정하면 약 17년간 지속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회수율이 70%까지 떨어져도 약 13년간 투자 체계를 유지할 수 있다는 계산이다. 같은 5000억원을 연간 630억원씩 보조금으로 지급하면 약 8년 만에 재원이 소진된다. 반면 직접투자는 작품에서 발생한 수익을 회수해 다음 작품에 다시 투입할 수 있다. 투자 과정에서 확보한 IP 지분도 자산으로 남는다. 같은 공적재원을 한 번 쓰고 끝내는 대신 콘텐츠가 다음 콘텐츠의 제작비를 만들어내는 구조다. 조 교수는 단기적으로 국민성장펀드를 활용해 국내 OTT의 해외 진출에 필요한 콘텐츠와 판권 확보를 지원하고, 장기적으로는 별도의 공적 직접투자 체계를 구축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제작 감소가 글로벌 OTT 의존으로 이어지고 다시 국내에 IP와 수익이 축적되지 않는 악순환을 끊으려면 단순한 제작비 지원을 넘어 투자·회수·재투자가 반복되는 구조가 필요하다는 설명이다. 세미나를 주최한 한준호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낡은 법체계 안에서 통합미디어법을 더 이상 미룰 수 없는 만큼 미디어 전 분야의 수평적 규제와 지원 체계를 재설계할 때가 됐다”며 “플랫폼과 콘텐츠 사업자가 IP를 보유하고 안정적으로 재원을 마련할 수 있도록 정책적·입법적 방안을 마련하는데 애를 쏟겠다”고 약속했다.

2026.09.10 15:01박수형 기자

SLL, 유럽 미디어 그룹 '미디어완'과 드라마 리메이크 추진

SLL은 미디어완과 양사가 보유한 콘텐츠 IP의 상호 현지화와 공동제작 기회를 모색하기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8일 밝혔다. 미디어완은 유럽 각지 제작, 배급사를 아우르며 드라마와 예능, 다큐멘터리, 애니메이션 등 장르에서 폭넓은 역량을 갖춘 기업이다. 협약은 지난 7일(현지시간) 프랑스 생폴드방스에서 개최된 뤼미에르 서밋에서 체결됐다. 양사는 각 사 드라마를 상호 검토해 한국과 유럽에서 각각 리메이크하는 방안을 추진한다. 양측의 창작, 제작 역량과 지역별 네트워크를 하나로 모아 글로벌 공동 제작 기회도 모색한다. 오리지널, 기존 IP를 활용해 한국과 유럽 문화적 특색을 담고, 다수 국가와 지역에서 선보일 수 있는 경쟁력 있는 콘텐츠 기획, 개발 가능성도 검토한다. 협력은 드라마 등 콘텐츠를 중심으로 하되, 예능, 다큐멘터리, 애니메이션 등으로 범위를 넓힌다. 구체적인 프로젝트는 향후 양측 협의를 거쳐 구체화된다. 피에르 앙투안 캅통 미디어완 공동 창업자 겸 CEO는 "SLL과의 협약을 통해 한국과 유럽 간 창의적 협력과 네트워크를 한층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박준서 SLL 대표이사는 "미디어완은 유럽의 제작 역량과 다양한 장르 IP를 지닌 전략적 파트너"라며 "양측의 역량을 융합해 경쟁력 있는 글로벌 IP를 선보이기 위해 협력을 구체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6.09.08 17:27홍지후 기자

KT스튜디오지니, '허수아비'·'아너' 흥행..."최정상 콘텐츠 제작사 역량 입증"

KT스튜디오지니가 올 한해 ENA 드라마 '허수아비'와 '아너, 그녀들의 법정'이 잇달아 흥행과 작품성을 모두 잡으며 정상급 제작사 저력을 확인했다. KT스튜디오지니는 올해 선보인 작품들이 잇달아 성공하며 최고 수준의 K콘텐츠 제작사로 자리매김했다고 31일 밝혔다. 제5회 청룡시리즈어워즈에선 ENA 드라마 '허수아비'의 박해수가 남우주연상을 받았다. 작품은 6개 부문 후보에 올라 작품성을 입증했다는 설명이다. 실화를 바탕으로 한 '허수아비'는 탄탄한 각본과 연출로 흥행을 기록하며 최종회에서 전국 8.1%, 수도권 8.3% 등 자체 최고 시청률을 기록하며 종영했다. 배우 열연으로 장르물의 대중성과 완성도를 모두 잡았다는 평가다. '벡델데이 2026'에선 ENA 드라마 '아너, 그녀들의 법정'이 시리즈 부문 '벡델초이스 10'에 선정됐다. 입체적 서사와 장르적 재미를 동시에 살렸다는 평이다. 지난 2월 방영된 이 작품은 피해자를 변호하는 여성 변호사들의 추적극으로, 배우 열연과 시의적절한 메시지로 호평을 받았다. '벡델리안' 제작자 부문엔 최한결 KT스튜디오지니 국장과 하우픽쳐스 박진형 대표, 손재성 부대표가 선정됐다. 정근욱 KT스튜디오지니 대표는 “올해 선보인 드라마들이 연이어 좋은 성과를 거둔 것은 탄탄한 기획력과 스토리텔링, 그리고 이를 완성해 낸 배우와 제작진의 저력이 함께 만들어낸 결과”라고 밝혔다.

2026.08.31 17:17홍지후 기자

SLL, 드라마 '신병4' 첫 OST '언젠가 우리' 선봬

SLL은 드라마 '신병4, 사보타주' 첫 번째 OST 김재민의 '언젠가 우리'를 선보인다고 24일 밝혔다. '신병4'는 SLL과 KT스튜디오지니가 추진하는 OST 공동 사업 첫 작품이다. SLL은 KT스튜디오지니 제작 드라마 4편의 OST 투자·기획·제작을 맡는 공동 사업 계약을 체결했으며, '신병4'를 시작으로 OST 협업을 이어갈 예정이다. '언젠가 우리'는 '신병' 시리즈 음악을 책임져온 박성일 음악감독이 음악 감독을 맡았다. 평범하게 지나가는 하루일지라도 시간이 흐른 뒤 소중한 기억으로 남게 될 청춘의 시간을 노래한다. '언젠가 우리'는 이날 오후 6시 각종 온라인 음원 사이트를 통해 발매된다.

2026.08.24 11:24홍지후 기자

드라마 유부녀 킬러 인기에 카카오웹툰 조회수 10배↑

MBC 금토드라마 '유부녀 킬러'가 인기를 끌면서 원작인 카카오웹툰도 역주행하고 있다. 드라마 방영 이후 원작 웹툰 조회수가 10배로 늘어나며 카카오엔터테인먼트의 지식재산권(IP) 영상화 효과가 나타나는 모습이다. 카카오엔터테인먼트는 카카오페이지와 카카오웹툰에서 서비스 중인 '유부녀 킬러'의 조회수가 드라마 방영 전과 비교해 10배 증가했다고 18일 밝혔다. 카카오엔터테인먼트가 드라마 방영 전인 7월 20~26일과 방영 후인 8월 3~9일 조회수를 비교한 결과다. 드라마 흥행과 함께 카카오페이지 등에서 원작 웹툰을 활용한 다양한 프로모션을 진행한 것도 조회수 증가에 영향을 미쳤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특히 이번 작품은 카카오엔터테인먼트 산하 제작사 바람픽쳐스가 드라마 제작에 참여했다. 카카오웹툰 IP가 영상 콘텐츠로 확장되고, 드라마 흥행이 다시 원작 유입으로 이어지는 스토리와 미디어 사업 간 시너지 사례인 셈이다. 원작 '유부녀 킬러'는 YOON 작가가 스토리를, 검둥 작가가 작화를 맡은 웹툰이다. 2020년 5월 연재를 시작했으며 현재 누적 조회수는 1억9000만회를 기록하고 있다. 작품은 일할 때는 냉철한 킬러지만 가정에서는 살림과 육아를 책임지는 주인공을 통해 가족과 기혼 여성의 삶을 다룬다. YOON 작가는 “원작과 똑같은 드라마 속 디테일에 감탄했다”며 “영상화에서 가장 기대했던 부분은 보나의 액션신이었는데, 그림으로는 온전히 표현하기 어려운 동적인 장면들을 보며 짜릿함을 느꼈다”고 말했다. 검둥 작가는 “드라마로 인해 새로운 독자분들이 많이 찾아주셔서 긴장도 되고 감사한 마음”이라며 “배우분들이 원작 속 캐릭터에 본인만의 색을 더해 주셔서 새롭고 좋았다”고 전했다. MBC 금토드라마 '유부녀 킬러'는 살림과 육아에 진심인 평범한 유부녀이자 범죄자를 처단하는 킬러 '유보나'의 이야기를 그린다. 공효진이 유보나 역을, 정준원이 사회부 기자이자 남편인 권태성 역을 맡았다. 본팩토리와 바람픽쳐스, 스튜디오핌이 제작하며 매주 금·토요일 오후 9시50분 방송된다.

2026.08.18 14:47안희정 기자

위메이드커넥트, 서브컬처 RPG '메이크 드라마 : MAD' 글로벌 사전예약 돌입

위메이드커넥트의 모바일 서브컬처 RPG '메이크 드라마 : MAD'가 글로벌 사전예약을 시작으로 해외 시장에 진출한다. 위메이드커넥트(대표 이호대)는 모바일 서브컬처 RPG '메이크 드라마 : MAD'의 글로벌 사전예약을 실시한다고 13일 밝혔다. 지난 6월 국내 출시 이후 약 두 달 만의 해외 진출이다. 이번 글로벌 사전예약은 미국, 대만, 일본 등 주요 글로벌 시장을 대상으로 구글 플레이와 애플 앱스토어를 통해 진행된다. 이와 함께 글로벌 PC 플랫폼 스팀에 상점 페이지를 개설하고 위시리스트 등록을 시작했다. 모바일과 PC 간 크로스 플랫폼 환경을 지원해 플랫폼 경계 없는 플레이 환경을 제공한다는 구상이다. 사전예약 참여자에게는 크레딧, 시드, 위대한 두부 등 인게임 재화가 지급되며, 누적 달성 인원에 따라 일반 호출 티켓과 캐릭터 '엘리시아' 등 추가 보상이 마련된다. 플러피덕이 개발한 '메이크 드라마 : MAD'는 미소녀 캐릭터를 수집·육성하는 청소년이용불가 등급의 모바일 서브컬처 RPG다. 고품질 실시 2D 기술을 활용한 캐릭터 연출과 교감 시스템을 특징으로 내세우고 있다. 이정훈 플러피덕 대표는 "국내 이용자들의 성원에 힘입어 글로벌 서비스를 빠르게 준비할 수 있었다"며 "작품만의 차별화된 캐릭터성과 콘텐츠를 글로벌 시장에 성공적으로 선보일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하겠다"고 전했다.

2026.08.13 16:50진성우 기자

제작부담 낮추고 가입자는 붙잡고…글로벌 OTT, 'K예능' 키운다

넷플릭스, 디즈니플러스 등 글로벌 OTT가 제작비 부담을 낮추고 가입자를 붙잡기 위해 K예능 서바이벌 콘텐츠 투자를 확대하고 있다. 스타 배우 의존도가 낮고 보편적 경쟁심을 자극하는 기획력을 바탕으로 시즌 확장과 해외 리메이크로 성과를 이어가는 모습이다. 10일 업계에 따르면, 글로벌 OTT 플랫폼들이 제작 효율성을 극대화하는 동시에 가입자 록인(Lock-in) 효과를 노릴 수 있는 K-예능 콘텐츠를 대폭 확대하고 있다. 전 세계 시청자가 쉽게 이해할 수 있는 서바이벌 포맷에 자사의 글로벌 유통망을 결합하는 전략이다. 예능 콘텐츠는 각 문화권의 정서와 유머에 대한 이해가 중요한 만큼, 드라마나 영화에 비해 해외 시청자의 진입 장벽이 높은 장르로 여겨졌다. 그럼에도 승패가 갈리는 서바이벌 예능은 언어와 문화가 달라고 직관적으로 이해할 수 있다는 점이 증명됐다. 글로벌 OTT는 이에 더해 자막과 더빙 인프라, 글로벌 유통망을 더해 문화권 별 진입 장벽을 허물며 글로벌 인기를 끌고있다. 대표적인 콘텐츠로 넷플릭스 '흑백요리사', '피지컬100'과 디즈니플러스 '운명전쟁49' 등이 꼽힌다. 흑백요리사는 시즌1·2 모두 다수의 국가에서 주간 1위를 기록했으며, 피지컬100은 한국 예능 최초로 넷플릭스 글로벌 TV쇼 비영어 1위에 올랐다. 외신 버라이어티에 따르면 디즈니플러스 운명전쟁49도 한국은 물론 아시아 태평양 전체에서도 올해 디즈니플러스 안에서 최고 시청률을 기록한 신작으로 선정됐다. 예능은 대작 드라마와 비교해 회당 억대에 달하는 배우 출연료 등 고정 비용을 절감할 수 있으면서도, 신규 시청자를 유인하고 기존 회원을 붙잡아 두는 데 효과적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글로벌 OTT는 인기 예능 IP를 기반으로 시즌 확장과 해외 리메이크에 속도를 내고 있다. 올 하반기 넷플릭스는 흑백요리사3 공개를 앞두고 있으며, 피지컬100은 미국·스웨덴·이탈리아·멕시코에서 리메이크 작업이 진행 중이다. 디즈니플러스 운명전쟁49도 해외에서 리메이크되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예능은 스타 배우 의존도보다 콘텐츠 자체의 기획력과 재미가 흥행을 좌우한다”며 “예능이 제작 효율성을 갖추면서도 가입자 유지에 효과적인 장르인 만큼, OTT는 앞으로도 예능 장르에 투자를 확대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6.08.10 16:56홍지후 기자

넷플릭스, 내년부터 전 세계에 '워킹데드' 공개

넷플릭스가 내년부터 영국, 이탈리아 등 전 세계에 좀비 드라마 '워킹데드'를 선보인다. 30일(현지시간) 더할리우드리포터 등에 따르면, 넷플릭스는 워킹데드를 제작한 AMC글로벌미디어와 모든 스핀오프 시리즈 판권을 5년 5억 달러(약 7126억원)에 구매했다. 워킹데드는 좀비 바이러스로 인해 문명이 붕괴된 세상에서, 생존자들이 살아남기 위해 사투를 벌이고 인간성의 본질을 마주하게 되는 드라마로, 전 세계에서 선풍적 인기를 끌었다. 넷플릭스는 2011년부터 미국에서 워킹 데드를 선보여 왔다. 계약엔 오리지널 시리즈 11개를 비롯해 '피어 더 워킹 데드', '워킹 데드, 대릴 딕슨', '워킹 데드, 데드 시티', '워킹 데드, 더 원스 후 리브', '워킹 데드, 월드 비욘드', '테일즈 오브 더 워킹 데드' 등 스핀오프 시리즈가 포함된다. 계약을 통해 넷플릭스는 영국, 이탈리아, 호주, 뉴질랜드 등 지역에서도 오리지널과 스핀오프 시리즈를 선보일 예정이다. 계약은 공동 독점 계약으로, 내년부터 AMC가 운영하는 OTT 'AMC+'에서도 드라마 공개될 예정이다. 로리 콘클링 넷플릭스 라이선싱 담당 부사장은 “넷플릭스를 통해 거의 15년 동안 시청자들은 워킹데드를 접하고 사랑해 왔으며, 시리즈는 꾸준히 새로운 팬들을 끌어들이고 있다”면서 “AMC글로벌미디어와 협력해 전 세계 시청자들에게 워킹데드를 넷플릭스에서공개할 수 있어 기쁘다”고 말했다. 크리스틴 돌란 AMC글로벌미디어 CEO는 "계약을 통해 '워킹 데드' 모든 시리즈와 에피소드를 전 세계에서 시청할 수 있는 환경을 구축하게 됐다”고 밝혔다.

2026.07.31 09:21홍지후 기자

OTT 웨이브 "tvN 드라마·예능, FAST 채널로 보세요"

OTT 웨이브가 구독료를 내지 않고도 무료로 tvN 드라마와 예능을 볼 수 있는 실시간 채널을 늘리고 있다. 웨이브는 tvN 드라마·예능을 24시간 편성하는 광고 기반 무료 스트리밍 서비스(FAST) 채널을 추가했다고 27일 밝혔다. 추가 채널은 특정 콘텐츠를 24시간 연속 편성하는 정주행 채널로, 유료 가입자뿐 아니라 무료 회원도 별도 결제 없이 시청할 수 있다. 웨이브는 유료 구독 중심 기존 OTT 모델에서 나아가 FAST 서비스 확대로 무료 회원을 아우르는 콘텐츠 접점을 넓히고 있다. 이날 웨이브는 '대탈출', '식스센스', '무쇠소녀단', '텐트 밖은 유럽' 등 예능 시리즈 정주행 채널을 13개 추가했다. 지난 13일 '도깨비', '호텔 델루나', '나의 아저씨', '검색어를 입력하세요 WWW' 등 7개 드라마 채널을 선보인데 이은 것이다. 정주행 채널 추가로 웨이브 라이브 채널은 총 152개로 늘었으며, 이 중 133개를 무료로 제공한다. 웨이브 관계자는 "유료 가입자는 물론 무료 회원까지 더 많은 이용자가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콘텐츠를 폭넓게 제공하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다양한 인기 무료 채널을 확대해 누구나 매일 찾는 일상의 플랫폼으로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2026.07.27 10:34홍지후 기자

스튜디오메타케이-스튜디오게일, AI 기반 애니메이션 콘텐츠 개발 및 사업화 협력

인공지능(AI) 콘텐츠 제작사 스튜디오메타케이(대표 김광집)는 애니메이션 스튜디오 스튜디오게일(대표 신창환)과 생성형 AI 기반 애니메이션 콘텐츠 개발과 글로벌 콘텐츠 사업 확대를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생성형 AI 기술과 애니메이션 제작 노하우를 융합해 콘텐츠 제작 혁신을 가속화하고, 국내외 시장에서 경쟁력을 갖춘 차세대 콘텐츠를 공동 개발하는 것에 초점을 맞춘다. 양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생성형 AI 기반 애니메이션 공동 기획 및 제작 ▲AI 캐릭터 및 IP 개발 ▲숏폼·롱폼 콘텐츠 제작 협력 ▲글로벌 플랫폼 진출 및 공동 사업화 ▲정부 R&D 및 공공 프로젝트 공동 추진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할 계획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스튜디오메타케이는 생성형 AI와 버추얼 아티스트 기술을 기반으로 영상 및 지식재산권(IP) 콘텐츠를 제작하는 기업이다. AI 기반 콘텐츠 제작 역량을 바탕으로 버추얼 아티스트, 공연 콘텐츠, AI IP 사업을 확대하며 AI 기술과 엔터테인먼트를 융합한 엔터테크 분야로 사업 영역을 확장해 나가고 있다. 넷플릭스 '월간남친', MBC '신인감독 김연경', SBS플러스 '상남자의 여행법', MBN '돌싱글즈7', KBS '역사스페셜', ENA '금쪽같은 내스타' 등 다양한 방송 프로그램에 AI 기술을 접목해 왔다. 스튜디오게일은 국내 대표 애니메이션 제작사로서 대한민국 최고인기 애니메이션 '뽀롱뽀롱 뽀로로', '꼬마버스 타요', 한국최초 영국 BBC수출한 '티시태시', 티빙 오리지널 '나노리스트' 등 풍부한 제작 경험과 글로벌 공동제작 역량을 바탕으로 다수의 애니메이션 IP를 선보이며 국내외 시장에서 경쟁력을 인정받았다고 알려졌다. 양사는 AI 기술이 콘텐츠 제작 환경을 빠르게 변화시키는 가운데, 제작 효율성과 창의성을 동시에 높일 수 있는 새로운 제작 프로세스를 구축하고 글로벌 시장을 겨냥한 경쟁력 있는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김광집 스튜디오메타케이 대표는 "이번 협약은 생성형 AI 기술과 애니메이션 제작 전문성이 결합하는 의미 있는 출발점"이라며 "AI 기술을 통해 콘텐츠 제작의 새로운 표준을 제시하고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 있는 IP를 함께 만들어 나가겠다"고 전했다. 신창환 스튜디오게일 대표는 "스튜디오게일이 보유한 탁월한 애니메이션 IP 기획·제작 역량과 스튜디오메타케이의 AI 기술이 만나 새로운 애니메이션 IP 콘텐츠 제작 패러다임을 만들어 갈 것으로 기대한다"며 "양사의 강점을 결합해 글로벌 시장에서도 경쟁력 있는 작품을 지속적으로 선보이겠다"고 덧붙였다.

2026.07.23 09:28이도원 기자

네이버웹툰·문피아, '지상최대 웹소설 공모전' 흥행…1만 편 몰렸다

네이버웹툰과 문피아가 공동 주최한 '2026 지상최대 웹소설 공모전'에 1만 편이 넘는 작품이 접수되며 역대급 흥행을 기록했다. 참여 작가 10명 중 9명 가까이가 유료 연재 경험이 없는 신인이었으며, 대상을 포함한 수상작들은 웹툰 제작과 영상화 검토 등 후속 IP 확장 기회를 얻게 된다. 네이버웹툰과 문피아는 공동 주최한 '2026 지상최대 웹소설 공모전'의 최종 수상작 37편을 22일 발표했다. '지상최대 웹소설 공모전'은 웹소설 창작 생태계 확대와 신인·기성 작가 발굴을 위해 마련된 업계 최대 규모 공모전이다. 올해는 지난 5월 13일부터 6월 21일까지 작품을 접수했으며, 약 한 달간의 심사를 거쳐 수상작을 선정했다. 올해 공모전에는 1만 편 이상의 작품이 접수돼 지난해보다 약 35% 증가했다. 참여 작가 수는 7400명으로 집계됐으며, 이 가운데 유료 연재 경험이 없는 신인 작가는 6600명에 달했다. 참가자의 80% 이상은 10~30대로 나타났다. 대상은 핏콩 작가의 '막장드라마의 엔딩에 빙의했다'가 차지했다. 작품은 막장 드라마 속 인물에 빙의한 주인공이 황실 권력 다툼에 휘말리는 이야기를 그린 현대 판타지·대체역사물이다. 입체적인 정치 서사와 캐릭터 구성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최우수상에는 '국정원 금강불괴 블랙요원', '이번 생은 무역왕', '전능의 천사를 얻었다' 등 3편이 선정됐다. 올해 처음 신설된 무협특별상에는 '낭인이 무림을 살아가는 법', '선협에서 뽑기로 수선함', '어촌 소년은 무림인으로 자랐다'가 이름을 올렸다. 올해 무협 장르 응모작은 1천400여 편으로 지난해보다 두 배 이상 늘어났다. 이 밖에 우수상 10편과 특선 20편을 포함해 총 37편이 수상했다. 총상금은 3억6000만원 규모로, 대상에는 1억원, 최우수상에는 각 3000만원, 우수상과 무협특별상에는 각 1000만원, 특선에는 각 200만원이 지급된다. 수상작은 문피아에서 먼저 공개된 뒤 네이버시리즈로 연재가 확대된다. 대상과 최우수상 수상작은 네이버웹툰을 통해 웹툰으로 제작되며, 모든 수상작은 프로모션 지원과 함께 영상화 등 OSMU(원소스멀티유즈) 검토 대상에 포함된다. 손제호 문피아 대표는 "올해 공모전은 1만 편이 넘는 작품이 접수되며 웹소설 창작에 대한 높은 관심을 다시 한번 확인한 자리였다"며 "다양한 장르의 유망 작가들이 데뷔하고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조현우 네이버시리즈 웹소설 제작 리더는 "네이버웹툰과 문피아가 발굴한 작품들이 웹툰과 드라마, 영화로 확장되며 IP 경쟁력을 입증해왔다"며 "이번 수상작들도 다양한 콘텐츠로 발전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2026.07.22 19:30안희정 기자

KT, 드라마 '신병4' 시사회에 장기 가입자 300명 초대

KT는 모바일·인터넷·TV 서비스를 합산해 5년 이상 이용한 가입자 300명을 ENA 드라마 '신병4' 시사회에 초대한다고 22일 밝혔다. 시사회는 8월22일 메가박스 코엑스점에서 열린다. 가입자는 정식 공개 전 작품을 먼저 만나볼 수 있으며, 제작진, 출연진과 함께하는 현장 프로그램에도 참여할 수 있다. 행사에선 민진기 감독과 주연배우 김민호, 김동준이 참석하는 무대인사와 '신병4' 공식 굿즈를 받을 수 있는 이벤트가 열린다. 시사회 이벤트는 8월 '초대드림' 일환으로, KT닷컴 '장기고객' 페이지에서 8월12일까지 응모 가능하다. 당첨자는 8월18일 개별 안내된다. 김영걸 KT 커스터머사업본부장은 "앞으로도 가입자 관심사와 라이프스타일을 반영한 이벤트를 지속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2026.07.22 15:58홍지후 기자

"AI가 만들었는지는 중요하지 않죠...재미만 있다면 지갑 엽니다"

인공지능(AI)이 콘텐츠 제작부터 마케팅, 글로벌 사업 전략까지 콘텐츠 플랫폼의 성장 방식을 바꾸고 있다. AI로 제작한 숏폼 드라마가 실제 매출을 올리고, 광고 운영도 AI가 실시간으로 분석하는 시대가 열리면서 콘텐츠 기업들의 경쟁력도 기술 활용과 실행 속도에서 갈리고 있다는 분석이다. 최혁재 스푼랩스 대표는 21일 서울 강남구 웨스틴 조선 서울에서 열린 '모던 그로스 스택(MGS) 2026'에서 남성필 에이비일팔공 대표와 대담을 갖고 AI 콘텐츠 제작과 글로벌 사업 경험을 소개하며 이같이 밝혔다. 스푼랩스는 오디오 플랫폼 '스푼'과 숏폼 드라마 플랫폼 '비글루'를 운영하는 콘텐츠 기업이다. 현재 전체 매출의 70% 이상이 해외에서 발생하며, 글로벌 시장을 대상으로 월 70억원 규모의 마케팅을 진행하고 있다. "AI가 만들었는지는 관심 없다…재미있으면 소비" 최 대표는 AI 콘텐츠 성공 여부가 기술이 아니라 콘텐츠 경쟁력이 결정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AI로 만든 콘텐츠를 시청자들이 지갑을 열 만한 형태로 제공되고 있는지가 중요하다"며 "내부 데이터를 보면 시청자들은 AI가 만들었는지 사람이 만들었는지 관심이 없다. 스토리가 재미있으면 이미 콘텐츠를 소비하기 시작했다"고 말했다. 이날 공개한 영상도 모두 AI로 제작한 작품이었다. 단순한 기술 시연이 아니라 실제 플랫폼에서 매출을 올린 콘텐츠다. 최 대표는 "앞서 보여드린 작품들은 100% AI로 만든 작품이며 실제 매출을 만들어낸 작품"이라면서 "제작비의 10배, 20배 이상을 벌어들이는 사례도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향후 1~2년 안에 한 명의 크리에이터가 AI를 활용해 드라마나 영화를 제작하고 글로벌 시장에서 성공하는 사례가 나올 것"이라고 예상했다. AI 활용은 콘텐츠 제작을 넘어 마케팅으로도 확대되고 있다. 스푼랩스는 영상 편집자 한 명이 AI를 활용해 하루 약 100개의 광고용 영상을 제작하고 있다. 이를 활용해 퍼포먼스 마케터들이 다양한 광고를 집행하며, 제작 과정 역시 AI 에이전트를 활용해 자동화하고 있다. 광고 운영도 실시간으로 바뀌었다. AI가 1시간마다 수천 개의 광고 캠페인을 분석해 효율이 높은 캠페인과 낮은 캠페인을 구분하고, 예산 증액이나 중단이 필요한 캠페인을 마케터에게 알려준다. 스푼랩스는 현재 광고 예산 집행까지 자동화하는 AI 에이전트도 개발 중이다. "한국에서 검증하고, 글로벌에선 겸손하게 배워야" 최 대표는 AI만으로 글로벌 시장에서 성공할 수는 없다고 강조했다. 먼저 국내에서 서비스 경쟁력을 입증한 뒤 해외 시장에 진출해야 하며, 잘하는 기업으로부터 배우려는 자세가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그는 "한국에서 인정받지 못한 상태에서 막연하게 글로벌에 진출했다가 시간과 비용만 낭비한 경험이 있다"며 "사용자의 지갑을 열 수 있는 서비스인지 한국에서 먼저 검증한 뒤 해외로 나가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비글루 역시 출시 초기에는 어려움을 겪었다. 중국 숏폼 드라마 기업들을 직접 찾아다니며 제작과 마케팅 방식을 배우기 시작했고, 드라마 대사를 하나하나 필사할 정도로 경쟁사의 콘텐츠를 분석했다고 소개했다. 최 대표는 "처음에는 '우리가 더 잘 만들 수 있다'고 생각했지만, 선두 기업들의 노하우를 배우면서 모든 과정에 이유가 있다는 것을 알게 됐다"며 "잘하는 회사들을 찾아가 마케팅 노하우를 알려달라고 부탁했고, 그 과정에서 데이터를 배우기 위해 히트작까지 넘겨준 적도 있다"고 회상했다. 최 대표는 글로벌 시장에서는 현지화도 필수 요소로 꼽았다. 그는 인도네시아에서 강아지 캐릭터를 활용한 광고를 집행했다가 이슬람 문화에 대한 이해 부족으로 이용자들의 반발을 경험했고, 중동에서는 일부 콘텐츠 장르가 법적 규제를 받을 수 있다는 점도 사례로 소개했다. 최 대표는 "진출 국가의 언어를 잘하는 사람이 아니라 현지인을 직접 채용해 마케팅과 제품을 운영하는 것을 추천한다"며 "글로벌 진출은 국내보다 최소 4~5배의 시간과 비용이 든다는 점까지 고려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2026.07.21 12:57안희정 기자

스푼랩스, AI 숏드라마 제작 플랫폼 '비글루 스튜디오' 베타 서비스

스푼랩스 숏드라마 플랫폼 '비글루'가 자체 개발한 AI 기반 숏드라마 제작 플랫폼 '비글루 스튜디오'를 베타 서비스한다고 10일 밝혔다. 비글루 스튜디오는 영상·이미지 생성부터 캐릭터 관리, 커뮤니티 배포까지 숏드라마 창작 전 과정을 지원하는 올인원 플랫폼이다. 제작 단계마다 최대 15개의 외부 툴을 병행해야 하는 워크플로우 단절, 비용 누적 등 비글루가 AI 숏드라마를 직접 만들며 체감한 구조적 비효율을 해소하기 위해 개발됐다. 이번 베타 버전은 ▲90여 종의 연출 효과와 사운드를 결합해 영상 기획을 돕는 '영상 생성' ▲텍스트 묘사만으로 다양한 연출이 가능한 '이미지 생성' ▲캐릭터 외형을 일관되게 관리해 시리즈형 콘텐츠 제작을 지원하는 '캐릭터 생성·관리' ▲완성한 콘텐츠를 공유하고 이용자 반응을 확인할 수 있는 '커뮤니티'의 총 4가지 기능을 포함한다. 비글루는 해당 서비스를 일반 사용자 대상으로 우선 공개하며, 향후 크리에이터와 기업 고객까지 범위를 넓혀갈 계획이다. IP별 인물·의상·장소 통합 관리, 시리즈 연속 제작, 비글루 플랫폼 직배포 연동 등 편의 기능도 올 하반기 순차 업데이트할 예정이다. 최혁재 스푼랩스 대표는 “AI로 숏드라마를 제작하면서 축적한 실전 노하우를 플랫폼으로 구현했다”며 “크리에이터와 파트너들이 하나의 아이디어를 여러 언어와 장르, 포맷으로 확장해 글로벌 시장에 선보일 수 있도록 AI 기반 제작 생태계를 구축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2026.07.10 18:00백봉삼 기자

'참교육'이 드라마로도 성공할 수밖에 없었던 이유

웹툰 '참교육' 기반으로 제작된 동명의 드라마가 지난 5일 넷플릭스 공개 후 한국을 포함해 일본·베트남·페루 등 19개국 차트 1위, 85개국 톱10에 등극하는 등 글로벌 인기를 끌고 있다. 넷플릭스, 디즈니플러스 등 OTT에 공개돼 글로벌 성공을 거둔 또 다른 웹툰 기반 드라마 'DP'·'마스크걸'·'무빙'·'이태원 클라쓰'도 원작을 그대로 복사하지 않고, 대중의 우려점을 해소했다는 공통점이 있다. 전문가들은 드라마 '참교육' 흥행 비결로 웹툰의 뼈대와 재미 요소를 유지하면서도, 원작의 폭력성과 논란을 정제해 드라마 문법으로 재구성했다는 점을 꼽았다. 원작의 매력을 살리면서도 논란을 소거한 각색이 웹툰 원작 드라마의 성공에 필수적이라는 분석이다. 다만 이 전문가들은 제작진이 아닌 시청자 관점에서 각색이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 원작 스토리와 캐릭터의 지나친 변형이나 훼손은 주의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한국 웹툰 IP와 할리우드식 검토가 만나 '시너지' 창조 원작인 웹툰 참교육은 일부 회차에서 흑인을 비하하는 욕설과 '순수 한국인' 같은 단어가 등장하며 다문화 사회를 배척한다는 지적이 나왔다. 또 학교 문제를 해결하는 과정에서 여성 캐릭터가 과하게 부정적으로 묘사되는 등 성차별 의혹도 일었다. 이같은 논란으로 문제 회차가 웹툰 플랫폼에서 삭제되고 북미 서비스가 중단되기도 했다. 드라마 참교육은 교권보호국 직원이 가해자를 처벌한다는 원작의 통쾌한 콘셉트는 가져가면서도, 원작에서 논란이 된 장면을 과감히 삭제함으로써 대중성을 확보했다. 이종훈 동국대 영상대학원 문화콘텐츠학과 교수는 “한국 청소년이 주요 수요층인 웹툰과 견줘 글로벌 OTT를 통해 전 세계에 공개되는 드라마는 시청자층이 훨씬 넓다”며 “웹툰을 안본 대중도 드라마에 공감하게 만드는 게 드라마 성공의 핵심”이라고 짚었다. 그러면서 “웹툰 기반으로 제작된 넷플릭스 드라마 DP 같은 작품을 보면, 원작 IP의 재밌는 소재는 그대로 가져가되 드라마 제작 전 단계에서 글로벌 시청자에게 논란이 될 부분은 뺐다”면서 “한국 웹툰이 할리우드식 면밀한 검토를 거치며 원작의 편향성을 소거했다”고 분석했다. 반면 원작의 핵심 설정과 주제 의식이 생략, 왜곡된 작품은 그다지 좋은 평을 받지 못했다. 웹소설 기반 영화 '전지적 독자 시점'과 웹툰 기반 드라마 '치즈인더트랩'이 대표적 예로 꼽힌다. 김헌식 문화평론가는 “전지적 독자 시점은 제작진의 자의적 각색으로 주인공의 정체성과 성격이 멋대로 바뀌어서, 원작의 강점을 충분히 살리지 못했다는 후기가 있었다”며 “제작진이 아닌 시청자 관점에서 각색이 진행돼야 작품이 성공할 가능성이 높다”고 강조했다. 이종훈 교수는 “치즈인더트랩은 후반부에서 캐릭터가 원작과 완전히 달라졌다는 점에서 원작 팬들에게 많은 비판을 받았다”며 “각색을 하냐 안하냐가 아니라, 어떻게 하냐에 따라 작품 경쟁력이 결정된다”고 설명했다. 웹툰 재현보단 보편적 공감에 초점 참교육은 또 웹툰 장면 재현에 집착하지 않고, 원작에서 지적된 과도한 폭력성의 수위를 낮췄다. 김 평론가는 “웹툰을 영상화할 때 그대로 옮기면 위험이 존재한다”며 “드라마 참교육은 웹툰에서 드라마로 넘어가는 과정에서 에피소드를 적절하게 안배했고, 폭력성보다는 정서적 공감에 초점을 맞춘 점이 성공에 주효했다”고 분석했다. 웹툰은 날라리 학생, 꼰대 학부모 같은 특정 집단을 문제의 원인으로 고정하고, 그 집단을 폭력으로 응징하는 서사를 따랐다. 감독관이 체벌과 물리적 제압을 중심으로 학교 문제를 해결하는 구조여서 폭력이 재생산, 정당화된다는 문제가 지적됐다. 반면 드라마 참교육은 특정 집단을 문제의 원인으로 고정하지 않고, 교육 문제를 개인이 아니라 학교 시스템과 권력 구조 문제로 확장했다. 신체 폭력 묘사 비중을 축소하고, 증거 기반 조사를 중심으로 사건을 해결해 나감으로써 사회 구조의 문제를 짚었다. 정덕현 문화평론가는 “드라마는 원작과 다르게 다양한 빌런을 등장시키면서 교육 문제를 한쪽으로만 다루지 않고 교사, 학생, 학부모 모두 힘을 모아야 한다는 걸 보여줬다”면서 “원작에서 지적된 '눈에는 눈, 이에는 이' 방식의 폭력성을 덜어내고 사안을 사회적 이야기로 확장한 점이 원작의 폭력성 논란을 벗어난 힘이 됐다”고 강조했다.

2026.06.28 10:33홍지후 기자

티엠이그룹, '각성'·'칼꽃' 등 새 작품 라인업 공개

티엠이그룹(대표 안석준)이 '각성'·'칼꽃' 등 하반기 새 드라마 라인업을 26일 소개했다. 먼저 SBS 새 드라마 '각성'(극본 장윤미·연출 오준혁)이 내년 상반기 방송될 예정이다. 입시 지옥 한복판에서 각성제에 현혹된 아이들과 이들을 구하기 위해 영혼을 거는 구마 사제의 사투를 그린 오컬트 엑소시즘 드라마다. 장윤미 작가는 장르적 쾌감과 더불어 작가 고유의 필체로 시청자들의 공감을 자아낼 캐릭터들 간 감정선을 섬세하게 표현, 오컬트물 대중화를 노릴 예정이다. 또 배우 이준혁이 구마 사제 '안토니오' 역을 맡아 첫 오컬트 주연에 도전한다. 지호진 작가의 신작 '칼꽃'은 작가 특유의 밀도 높은 장르 감각과 캐릭터 구축으로 느와르적 감성을 느낄 수 있는 액션 사극물로, OTT 제작을 위해 협의 중이다. 촘촘한 사건 전개와 서스펜스를 구현하는데 탁월한 저력을 가진 장르물의 대가 이유진 작가와 함께 검사와 협박범과의 10일 간 두뇌싸움을 소재로 한 차기작 '타임리밋'을 준비 중이다. 이 밖에 김영언 작가의 액션 히어로물 '변두리 히어로'와 더불어 '가녀장의 시대', '오늘도 퇴근', '열애의 품격' 등 원작 각색 작품들도 제작 준비 단계다. 또 온 가족층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따듯함과 유쾌함이 공존하는 휴먼 로맨틱 코미디 TV조선 신작 '시고르 아모르'도 연말 방송을 목표로 준비에 돌입했다. 박병철 티엠이그룹 드라마·영화부문 본부장은 "내 힘듦을 대신 풀어줄 누군가를 눈앞에 보여주는 것, 거기서 대중은 큰 대리만족을 얻는다"며 "힘든 시기일수록 통쾌하고 흡입력 있는 이야기에 시청자들은 공감한다"고 말했다. 이어 박 본부장은 "통쾌함과 깊이를 오가며 드라마·영화·숏폼을 아우르는 완성형 제작사로서 폭넓은 시청층을 만나겠다"고 덧붙였다.

2026.06.26 09:14백봉삼 기자

드라마 속 메뉴 그대로…편의점 3사, '취사병 전설이 되다' 협업 간편식 출시

tvN 드라마 '취사병 전설이 되다'가 흥행을 이어가면서 편의점 3사가 CJ제일제당과 손잡고 드라마 속 메뉴를 구현한 간편식을 출시한다. 16일 GS리테일에 따르면 GS25는 드라마 2부와 3부에 등장한 돈가스 편 '제대로 튀긴 돈까스'와 8부에 소개된 산채비빔밥 편 '신선한 산채비빕밥'을 모티브로 구현한 간편식을 출시했다. 돈가스 편을 바탕으로 기획한 '취사병 정성을담은돈까스' 간편식은 돈가스 2장과 경양식 돈가스 소스를 함께 구성했다. 여기에 마카로니샐러드, 옥수수콘, 피클 등을 곁들였다. 산채비빔밥 편을 바탕으로 기획한 '취사병 산채불고기비빕밥' 도시락은 참나물과 청상추, 표고버섯볶음, 도자리볶음, 콩나물무침, 당근채볶음 등 다양한 나물과 계란후라이, 불고기, 들기름을 함께 구성했다. 군 생활에 빠질 수 없는 '맛다시 고추장'이 핵심 재료로 들어가 추억과 맛의 풍미를 높였다. 해당 상품 패키지에는 '취사병 전설이 되다' IP와 함께 작품 속 음식의 완성도를 상징하는 별 5개 이미지를 적용해 보는 재미를 더했다. CU는 드라마 속 레시피를 그대로 활용해 만든 '취사병 옛날 햄버거'와 '취사병 고추장 라구 파스타'를 선보였다. '취사병 옛날 햄버거'는 군 생활을 경험한 이들에게 친숙한 메뉴인 일명 '군대리아'에서 착안한 상품으로, 햄버거 패티와 채소에 킥 재료인 사과잼과 캐러멜라이즈드 양파, 계란후라이를 추가했다. '취사병 고추장 라구 파스타'는 고추장 라구 파스타를 버섯조림, 육전, 유자무생채, 건빵 티라미수 등과 함께 즐길 수 있는 상품이다. 세븐일레븐도 작품 속 주인공 취사병이 선보인 대표 메뉴를 실제 상품으로 구현한 '그럴싸한간장찜닭도시락'을 이날 출시했다. 춘장을 더한 레시피의 간장찜닭과 당면을 메인으로 구성했으며, 소시지어묵볶음, 볶음김치, 만두강정, 미트볼 등을 함께 담았다.

2026.06.16 10:21김민아 기자

"중드 팬덤, 모두 OTT 모아로 모이도록...'덕질' 플랫폼 꿈꾼다"

글로벌 OTT가 대작과 다작으로 지평을 넓힐 때, 중화권 콘텐츠만으로 월간활성이용자수(MAU) 상승, 수익성 확보 등 안정적인 성장세를 일궈나가는 OTT가 있다. 방송채널 '아시아엔'과 연계해 중화권 콘텐츠를 한국에 선보이는 '모아'다. 지난한 콘텐츠 수급, 현지 제작사 사전 협업으로 기간 단축 모아가 출범한 2022년은 코로나 팬데믹 이후 OTT가 급성장한 시기지만, 그만큼 시장은 포화 상태였다. 안해조 대표는 모아 출범 배경으로 중화권 콘텐츠의 잠재력과 팬덤의 확장성을 꼽고, 한국에 가장 먼저 중국 콘텐츠를 선보인다는 전략을 세웠다. 안 대표는 “최근 몇년 사이 중화권 콘텐츠 시장은 급격한 질적, 양적 성장을 이뤄냈다. 독특한 세계관을 바탕으로 한 선협물부터 전 세대를 아우르는 현대 로맨스, 청춘물, 스릴러에 이르기까지 장르가 몰라보게 다채로워졌다”며 “장르가 넓어지면서 중화권 콘텐츠에 과거 고정 시청층을 넘어 젊은 세대 중심의 새로운 대중적 팬덤이 유입되는 흐름을 포착했다. 이에 따라 이용자의 세분화된 니즈를 충족하는 전문적인 버티컬 플랫폼이 필요하다고 판단했고, 아시아 콘텐츠 전문 OTT로서 모아가 출범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중국 콘텐츠 산업 특성상 심의 절차나 현지 정책의 변화가 있기에 작품이 촬영을 마쳤더라도 실제 방영이 연기되기도 하고, 갑자기 편성이 확정돼 방송이 시작되기도 한다"면서 "수급이 확정되더라도 한국 자막 도입 등 현지화 작업이 보통 3개월에서 6개월이 걸렸다”며 콘텐츠 수급, 송출 과정의 어려움을 설명했다. 모아는 중화권 전문 버티컬 OTT로 속도와 전문성을 내세워 확고한 브랜드 정체성을 구축했다. 안 대표는 "중국 제작사와 제작 단계부터 소통하고 네트워크를 강화해 수급 과정의 변동성을 최소화했다. 중국에서 방영된 콘텐츠를 한국으로 빠르게 선보이기 위해 사전에 번역 부서와 협력했다"며 "이런 패스트트랙 제도를 도입해 현지 방영 이후 일주일 이내에 완벽한 품질의 정식 번역 자막을 입혀 독점 공급했다"고 설명했다. 새로운 장르 개척과 광고형 요금제로 가입자 모은다 그렇게 모아가 수급하는 콘텐츠 수는 연간 40편 정도다. 버티컬 OTT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양보다 질에 초점을 맞췄다. 대체로 하나의 작품이 하나의 OTT에 독점 공급되는 중화 콘텐츠 특성상, 이용자가 다른 OTT에서 접하지 못하는 중국 콘텐츠를 모아에서만 볼 수 있도록 마니아층을 집중 공략했다. 안 대표는 “최근 트렌드에 따르면 젊은층이 BL 장르에 흥미를 보인다. 특히 최근 선보인 드라마 '초삼적육일아동절'에 대한 인기가 높았고, SNS를 통해 젊은 층이 유입됐다. 현재 30~50대에 머문 가입자층을 넓히기 위해 콘텐츠 수급 건수를 늘리기보단 새로운 장르 확장을 노리고 있다”고 했다. 모아는 또 버티컬 OTT로써 가입자 수를 늘리기 위해 연내 광고형 요금제 출시를 구상 중이다. 안 대표는 “소비자는 이제 하나의 OTT만 구독하지 않는다. 최근 OTT 시장에서 광고형 요금제 이용 비중이 증가했고, 이 추세를 따라 모아도 잠재 가입자를 유치하기 위해 올해 안으로 일반형 요금제보다 저렴한 광고형 요금제를 출시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단순 시청 넘어 '중드' 팬덤 커뮤니티로 안 대표는 모아를 단순히 콘텐츠를 시청하는 OTT를 넘어 중화권 콘텐츠 팬덤이 서로의 취향을 공유하는 공간으로 구축할 계획이다. 안 대표는 “올해 선보인 드라마 '알희'는 플랫폼을 넘어 인스타그램, 유튜브 등 주요 SNS에서 명장면과 숏폼 영상이 확산됐다. 중화권 콘텐츠 팬은 단순히 영상을 수동적으로 소비하는 데 그치지 않고, 작품에 대한 정보를 직접 발굴하고, 번역 퀄리티를 세심하게 살피며, 팬덤 간의 유대감을 바탕으로 커뮤니티 활동을 매우 활발히 하는 초고감도, 고충성도 이용자”라고 정의했다. 그러면서 “이런 특성을 반영해 모아 앱 내 '숏드탭'을 신설하고 다양한 숏드라마를 선보였으며, 지난 1일 콘텐츠 속 공식 굿즈를 구매할 수 있는 커머스몰을 열었다. 향후엔 이용자 각자의 큐레이션을 다른 이용자와 공유하는 기능이나 콘텐츠 내 재밌는 장면의 타임라인을 찍고 댓글을 남기는 기능을 구상 중”이라고 밝혔다. 안 대표는 “OTT는 단순히 영상을 시청하는 1차원적 공간을 넘어, 이용자가 콘텐츠를 다양한 방식으로 경험하고 향유할 수 있는 복합적인 플랫폼으로 발전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중화권 콘텐츠를 경험하고 싶을 땐 언제나 모아로 오게 만드는 것, 그게 최종 목표”라고 강조했다.

2026.06.08 16:45홍지후 기자

[ZD e게임] 위메이드커넥트 '메이크 드라마: MAD', 남성향 '매운맛' 게임

위메이드커넥트가 퍼블리싱하고 플러피덕이 개발한 신작 미소녀 수집형 RPG '메이크 드라마: MAD(이하 메이크 드라마)'가 최근 정식 출시되며 서브컬처 팬들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이 게임은 애매한 타협 없이 청소년이용불가 등급을 내세우며, 남성향 서브컬처 게임의 본질적인 재미를 정조준한 것이 특징이다. 게임의 가장 큰 무기는 단연 압도적인 캐릭터 비주얼이다. '라스트 오리진'의 아트 디렉터로 유명한 일러스트레이터 '스노우볼'이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로 참여해 특유의 매력적인 화풍을 게임 전반에 녹여냈다. 실제 플레이 과정에서는 공공장소에서 화면을 가려야 하는 이른바 '후방주의'가 필수적일 만큼, 서브컬처 팬층의 니즈를 정확히 관통하는 과감한 수위와 라이브 일러스트 퀄리티를 자랑한다. 캐릭터의 감정 변화를 시각적으로 체험할 수 있는 다채로운 컷신과 이벤트가 수집의 욕구를 강하게 자극한다. 서사 구조 역시 무겁고 진지한 에픽 판타지보다는 유쾌하고 통통 튀는 톤을 유지한다. 세 명의 여신이 관리하는 금남의 세계에 떨어진 주인공이 빵도둑 미소녀들과 함께 감옥을 탈옥하며 벌어지는 좌충우돌 스토리가 비주얼 노벨 형식으로 전개된다. 여기에 터치 반응을 기반으로 한 교감 시스템과 '모찌톡' 메신저 등 캐릭터와 직접 상호작용할 수 있는 인터랙션 요소가 더해졌다. 주인공이 홀로 세상을 구하는 영웅적 서사가 아닌, 매력적인 인물들과 인연을 맺고 관계를 형성해 나가는 서브컬처 특유의 드라마 전개 방식을 충실히 따랐다. 자극적인 일러스트와 유쾌한 스토리에 시선이 쏠리기 쉽지만, 직접 경험해 본 전투 시스템의 전략적인 깊이도 무시할 수 없다. 겉보기에는 편의성을 강조한 대중적인 방치형(AFK) 전투 방식을 따르는 듯하나, 그 이면에는 치밀한 수싸움이 요구된다. 이용자는 각 캐릭터가 가진 고유의 속성 상성은 물론 전열, 중열, 후열로 나뉘는 포지션을 전략적으로 계산해 덱을 편성해야 한다. 단순히 캐릭터의 능력치로 적을 밀어붙이는 구조가 아니라, 상황에 맞는 역할군 배치와 스킬 연계가 승패를 가르는 핵심 변수로 작용한다. 눈을 즐겁게 하는 수집형 RPG의 뼈대 위에 전술 설계의 재미를 절묘하게 섞어내며 장기적으로 게임을 즐길 수 있는 유기적인 성장 구조를 완성했다는 평가다. 최근 '로스트 소드'의 흥행으로 서브컬처 퍼블리싱 역량을 입증한 위메이드커넥트는 이번 신작을 통해 시장 내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하고 있다. 뚜렷한 타겟팅과 독보적인 일러스트, 묵직한 전략성을 두루 갖춘 '메이크 드라마'가 남성향 서브컬처 시장에서 장기 흥행을 이어갈 수 있을지 주목된다.

2026.06.06 08:57정진성 기자

  Prev 1 2 3 4 5 6 Next  

지금 뜨는 기사

이시각 헤드라인

트럼프는 '평화와 번영'·시진핑은 '인간 통제'…미중 정상 AI 시각차

아이폰18프로 먹통·강제 재부팅...애플, 내주 SW 업데이트

AI가 알려준 PC 문제 해결법, 믿고 실행해도 될까

배터리도 반도체처럼…설계 따로 생산 따로 시대 오나

ZDNet Power Center

Connect with us

ZDNET Korea is operated by Money Today Group under license from Ziff Davis. Global family site >>    CNET.com | ZDNet.com
  • 회사소개
  • 광고문의
  • DB마케팅문의
  • 제휴문의
  • 개인정보취급방침
  • 이용약관
  • 청소년 보호정책
  • 회사명 : (주)메가뉴스
  • 제호 : 지디넷코리아
  • 등록번호 : 서울아00665
  • 등록연월일 : 2008년 9월 23일
  • 사업자 등록번호 : 220-8-44355
  • 주호 : 서울시 마포구 양화로111 지은빌딩 3층
  • 대표전화 : (02)330-0100
  • 발행인 : 김경묵
  • 편집인 : 김태진
  • 개인정보관리 책임자·청소년보호책입자 : 김익현
  • COPYRIGHT © ZDNETKOREA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