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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듀오'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42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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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일 벗은 아이폰 듀오…갤럭시Z폴드8과 비교했더니

애플이 베일 속에 가려졌던 '아이폰 듀오'를 공개하며 삼성과의 폴더블폰 경쟁에 본격 뛰어들었다. IT매체 디지털트렌드는 9일(현지시간) 삼성전자 '갤럭시Z폴드8'과 비교하면서 아이폰 듀오의 5가지 장점을 소개했다. 1. 언더디스플레이 카메라 삼성전자는 폴더블 스마트폰에 언더 디스플레이 카메라(UDC) 기술을 처음 도입했다. 2021년 출시한 갤럭시Z폴드3에 UDC 기술을 적용해 전면 카메라를 화면 아래에 배치, 깔끔한 태블릿 디자인을 구현했다. 그러나 삼성전자는 2025년 출시한 갤럭시Z폴드7에서 UDC를 없앴다. 반면 애플은 아이폰 듀오 내부 디스플레이에 UDC를 탑재했다. 삼성이 이미 선보인 기술인 만큼 획기적인 아이디어라고 보기는 어렵다. 하지만 삼성이 UDC를 다시 도입하기 전까지 아이폰 듀오의 상대적 차별화 요소가 될 수 있다고 디지털트렌드가 분석했다. 2. 애플 펜슬 지원 책처럼 접히는 폴더블폰은 펼치면 작은 태블릿으로 활용할 수 있어 스타일러스 펜과 궁합이 좋다. 삼성전자는 그동안 S펜을 폴더블폰의 주요 기능으로 내세워 왔지만, 갤럭시Z폴드7부터 스타일러스 지원을 제외했다. 반면 아이폰 듀오는 내부와 외부 디스플레이 모두에서 애플 펜슬 입력을 지원한다. 이를 통해 스케치나 문서 주석, 필기 등 다양한 작업을 수행할 수 있다. 3. 경첩 보호하는 방진 성능 갤럭시Z폴드8은 IP48 등급을 지원한다. IP4X는 1mm를 초과하는 고형 이물질 침투를 막을 수 있는 수준이다. 수치만 보면 준수한 방진 성능으로 보일 수 있다. 하지만 폴더블폰은 힌지 주변으로 미세 먼지나 이물질이 유입될 가능성이 있어 장기적인 내구성에 영향을 줄 수 있다. 아이폰 듀오는 이보다 높은 IP68 등급을 획득해 먼지와 물에 대한 보호 성능을 강화했다. 특히 폴더블폰의 힌지 구조까지 고려하면 높은 방진 성능이 장점으로 작용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4. 별도 액세서리 없이 자석 충전 갤럭시Z폴드8은 20W 무선 충전을 지원하고 Qi2 규격을 준수한다. 하지만 자석식 충전 기능이 기본 내장된 것은 아니다. 자석을 이용한 충전을 위해서는 별도 자석 케이스나 액세서리가 필요하다. 반면 애플은 듀얼 배터리 구조와 슬림한 디자인을 적용하면서도 아이폰 듀오에 맥세이프 호환성을 구현했다. 별도 케이스 없이도 자석을 이용해 충전 액세서리를 부착할 수 있다는 점에서 편의성이 높다는 평가다. 5. 무광택 나노텍스처 디스플레이 아이폰 듀오는 화면의 반사와 눈부심을 줄이고 부드러운 무광택 표면을 구현한 '나노텍스처 디스플레이'를 탑재했다. 갤럭시Z폴드8의 내부 디스플레이에도 무광택 마감이 적용됐지만, 애플의 나노텍스처와는 구현 방식이 다르다. 아이폰 듀오의 나노텍스처 마감은 특수 폴리머 소재를 활용해 극도로 얇은 10개 레이어로 구성된 것으로 알려졌다. 애플은 그 동안 맥 제품에도 나노텍스처 마감을 적용해 왔다. 다만 맥에 적용된 나노텍스처 글래스는 유리 표면을 나노미터 수준으로 식각해 미세한 구조를 형성하는 방식으로, 아이폰 듀오의 디스플레이와는 제조 방식에서 차이가 있다. 두 폴더블폰 모두 화면의 반사를 줄이는 무광택 디스플레이를 적용했지만, 실제 밝기와 가독성, 색상 표현 등은 직접 비교해 봐야 공정한 평가가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고 디지털트렌드는 전했다. 해당 매체는 애플이 삼성전자의 오랜 폴더블폰 개발 경험을 분석해 기존 제품에서 나타났던 문제를 피하는 방향으로 아이폰 듀오를 설계한 것으로 보인다고 평가했다. 다만 앞서 언급된 장점들이 실제 사용 환경에서 얼마나 유용한지는 제품 출시 후 직접 확인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2026.09.10 14:34이정현 미디어연구소

스마트폰 200만원 시대…혁신 사라진 곳에 가격만 남다

한 동안 애플 행사의 키워드는 '혁신'이었다. 스티브 잡스 시절, 특유의 '원 모어 싱(one more thing)'이란 말과 함께 풀어 놓는 보따리에 전 세계가 흥분했다. 하지만 스마트폰 시장에서 '깜짝 놀랄 혁신'이 사라진 지는 꽤 오래 됐다. 10년전 나는 이 문제를 다룬 '혁신 사라진 아이폰7…우린 불행한 걸까'란 칼럼을 쓴 적 있다. 당시 글에서 나는 야구계의 오랜 논쟁거리인 '4할 타자 실종'에 빗대 '스마트폰 혁신 실종'을 설명했다. '4할 타자 실종'을 설명하는 대표적 이론이 '굴드의 가설'이다. 미국 진화생물학자 스티븐 제이 굴드는 1996년 저서 '풀하우스'에서 4할 타자가 사라진 원인을 타자의 기량 약화나 투수의 전문화 때문이 아니라고 주장했다. 선수들의 전반적인 타격 능력이 대폭 향상되면서 타자들 간의 표준편차가 줄어들었다는 분석이다. 4할을 웃도는 최고 타자뿐만 아니라 2할대 초반에 턱걸이하는 타자도 함께 사라졌다는 것이 굴드의 설명이었다. 스마트폰의 혁신 실종 역시 '평균 성능의 (하향 평준화가 아니라) 상향 평준화'와 관련이 깊다고 본다. 그래서 나는 혁신이 정체된 스마트폰 시장이 딱히 불편하지 않았다. 어떤 폰을 선택하든 평균 이상을 해주는 출중한 성능을 누리는 재미가 쏠쏠했기 때문이다. 최근 시장의 관심사는 '혁신'에서 '가격'으로 빠르게 이동했다. 오늘 새벽 열린 애플 이벤트 역시 마찬가지였다. 많은 관심을 모은 폴더블폰 '아이폰 듀오'의 시작 가격은 329만원이다. 저장용량을 조금 늘리고 애플케어까지 가입하면 순식간에 400만원을 훌쩍 넘긴다. 함께 공개된 아이폰18 프로의 시작가는 199만원, 프로맥스는 219만원이다. 내년 초 출시될 아이폰18기본 모델 역시 (옵션을 포함한) 실제 구매가는 200만원을 가볍게 넘길 것으로 보인다. 더 황당한 것은 구형 모델 가격 정책이다. 작년에 출시된 아이폰17마저 20만원 올렸다. 512GB 용량에 애플케어를 더하면 200만원 육박하는 수준이 됐다. 불과 몇 년 전 스마트폰 가격 100만원 돌파를 두고 언론들이 "심리적 저항선이 무너졌다"며 대서특필했던 기억을 떠올려보면 참으로 경이로운 상승세다. 최근의 스마트폰 가격 상승이 아주 근거가 없는 것은 아니다. ▲반도체를 비롯한 부품값 상승 ▲고환율 ▲인공지능(AI) 기능 대거 탑재라는 명분은 나름 설득력 있다. 하지만 소비자가 체감하는 가치가 과연 그만큼 뛰어올랐는지는 의문이다. 생활필수품에 가까운 기기가 이제는 웬만한 대형 가전제품이나 명품 가방에 맞먹는 몸값을 자랑한다. 다행히 나는 최근의 가격 폭풍을 살짝 피해 갔다. 지난해 아이폰17로 바꿨고, 맥미니를 새로 들였다. 2년 전에는 맥북에어를 구매했다. 1년 새 맥미니 가격은 50만원 올랐다. 저장 용량 512GB 업그레이드하면서 170만원대에 샀던 맥북에어는 이제 200만원을 넘어섰다. 구형폰인 아이폰17 가격마저 20만원 올랐다. 이런 모습을 보며 "막차를 제대로 탔다"는 안도감과 함께 씁쓸한 질문 하나가 머릿속을 스쳤다. "이제 스마트폰과 노트북은 사치품이 되어버린 걸까?" 기술 혁신을 기대하며 기꺼이 지갑을 열던 시대는 지났다. 이제 소비자는 '더 오르기 전에 지금이라도 사야 하나'라는 공포에 등 떠밀리고 있다. 기술은 모두를 향해 발전한다는데, 그 기술을 소유하기 위한 문턱은 점점 더 가파라진다. 내가 탄 막차가 떠난 뒤, 승강장에 남겨진 사람들의 표정이 차마 남 일 같지 않은 이유다.

2026.09.10 13:13김익현 미디어연구소장

애플, 삼성과 폴더블 격돌…'아이폰 듀오'에 어떤 신기술 심었나

애플이 첫 번째 폴더블폰 아이폰 듀오에 혁신 기술을 대거 채용했다. 최첨단 디스플레이와 힌지 기술로 기본 성능을 강화한 것은 물론, 애플 펜슬 지원 등 사용자 편의성 면에서도 차별점을 뒀다. 폴더블폰 시장을 주도해 온 삼성전자와 치열한 경쟁 구도가 예상된다. 애플은 9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쿠퍼티노 애플파크에서 신제품 발표 행사를 열고 첫 폴더블폰인 '아이폰 듀오(Iphone Duo)'를 공개했다. 아이폰 듀오는 애플의 첫 폴더블폰으로 여권 형태 북 타입 제품이다. 내부 7.6인치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외부 5.4인치 OLED로 구성돼 있다. 화면 주름·내구성, 자체 기술로 해결 아이폰 듀오는 주름, 내구성 등 폴더블폰 대중화 과제를 해결하기 위해 신기술을 대거 적용했다. 애플은 디스플레이 패널에 눈부심 및 빛반사를 줄여주는 '나노 텍스처(Nano-texture)' 기술을 적용했다. 해당 기술이 평평하고 매트한 표면을 만들어, 주름 시인성을 최소화한다는 게 애플의 설명이다. 커버 레이어에는 긁힘 방지 코팅과 타 소재 대비 강도가 최대 40% 높은 폴리머 소재도 적용했다. 애플은 기존 패널 상단에만 쓰이던 울트라신글래스(UTG)를 패널 하단에도 적용했다. 패널 지지층 역할을 하는 티타늄 백플레이트의 보강 소재를 기존 플라스틱 필름에서 UTG로 대체해, 패널 강성과 내구성을 동시에 높일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패널의 열고 닫힘을 제어하는 힌지(경첩)는 100개 이상의 미세한 정밀 부품으로 구성됐다. 힌지 제조 과정에 인공지능(AI) 알고리즘을 적용해, 각 힌지가 제품과 완벽히 정렬되도록 만든 것도 특징이다. 애플이 아이폰 듀오 생산 차질에 가장 애를 먹은 부품이 바로 힌지다. 연내 내·외부 디스플레이 모두 애플 펜슬 지원 애플은 연내 아이폰 듀오의 내부와 외부 디스플레이에서 모두 애플 펜슬(USB-C)을 지원할 예정이다. 사용자들은 아이패드 등 태블릿에서와 마찬가지로 펜을 통한 메모, 스케치 등 기능을 활용할 수 있다. 당초 아이폰 듀오는 태블릿 제품인 아이패드 미니를 대체한다는 구상을 반영한 제품이었다. 펜 지원은 사용자 관점에서 주요 경쟁사인 삼성전자 갤럭시Z폴드 시리즈와 큰 차이점을 제공할 것으로 전망된다. 현재 삼성전자는 갤럭시Z폴드 시리즈에 S펜 기능을 지원하지 않고 있다. 펜을 인식하기 위한 디지타이저 부품을 탑재하게 되면 기기 두께가 두꺼워지는 점과 더불어, 펜 지원에 대한 고객 수요가 많지 않다는 점을 반영한 결과다. 애플은 별도의 디지타이저 없이 펜슬 구동이 가능한 방식을 채택하고 있다. 대신 애플 펜슬은 배터리를 내장해야 한다. 애플 첫 UDC 적용…시청 몰입감 높인다 아이폰 듀오 내부 디스플레이에는 아이폰 시리즈 최초로 언더디스플레이카메라(UDC)를 적용했다. UDC는 카메라를 디스플레이 패널 아래에 탑재하는 기술로, 카메라 비활성 시 패널에 홀(Hole)이 부각되지 않아 시청 몰입감을 높인다. 애플은 이를 '페이스타임(FaceTime) 카메라'라고 부른다. 애플은 "아이폰 듀오를 완전히 펼치거나 세워두고 핸즈프리로 사용 시, 페이스타임 카메라로 큰 화면에서 가족 및 친구와 소통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카메라 성능도 강화했다. 애플은 아이폰 듀오 후면에 4800만(48MP) 화소급 메인 카메라와 48MP 초광각 카메라를 탑재했다. 메인 카메라는 2배 망원 렌즈를 내장했다. 가변 조리개 및 센서 시프트 광학식 흔들림 보정(OIS) 기술이 적용됐다. 센서 시프트는 카메라 내부 센서를 움직여 손떨림을 흡수하는 기술이다. 설계 난도와 제조원가가 높지만, 렌즈 시프트 방식 대비 보정 효과가 뛰어나다는 장점이 있다. 이에 애플은 플래그십 스마트폰에 센서 시프트를 적극 채용해 왔다. 렌즈 시프트는 카메라 모듈 내부 렌즈군을 사용자 손 움직임 반대 방향으로 이동해 보정하는 기술이다. 삼성전자 갤럭시 시리즈 등이 해당 기술을 채용하고 있다.

2026.09.10 09:46장경윤 기자

애플, 에어팟5 공개... "전작 대비 외부 소음 최대 50% 더 제거"

애플이 9일(현지시간) 새 아이폰 공개 행사 '깜짝 빛날 시간.'에서 아이폰18 프로·아이폰 듀오와 함께 새 무선 이어폰 '에어팟5'를 공개했다. 에어팟5는 2024년 출시된 전작인 에어팟4 액티브 노이즈 캔슬링(ANC) 모델보다 외부 소음을 최대 50% 더 제거하는 성능을 앞세웠다. 이날 애플은 "에어팟5는 새로운 멀티포트 어쿠스틱 아키텍처와 향상된 컴퓨테이셔널 오디오 알고리듬을 적용해 에어팟4 ANC 모델 대비 최대 50% 더 많은 외부 소음을 제거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주변음 허용 모드를 개선해 주위 소리를 보다 자연스럽게 들려주며 환경에 따라 노이즈 캔슬링과 주변음 허용 모드를 자동으로 조합하는 '적응형 오디오', 대화시 음악 등 볼륨을 낮추는 '대화 인지' 기능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애플 인텔리전스와 연계한 기능도 강화됐다. 고개를 끄덕이거나 좌우로 흔드는 동작으로 시리와 소통할 수 있고 실시간 번역도 지원한다. 다만 시리 AI 한국어 지원은 오는 10월부터 시작될 예정이다. 배터리 작동 시간은 노이즈 캔슬링 활성화시 최대 5시간이며 충전 케이스와 함께 이용시 최대 22시간 사용할 수 있다. 무선충전 케이스 포함 모델은 애플워치 충전기와 치(Qi) 규격 무선충전기, USB-C 유선 충전을 모두 지원한다. 가격에도 변화가 있다. 2024년 출시된 에어팟4는 일반 모델이 19만 9000원, 노이즈 캔슬링을 지원하는 모델은 26만 9000원으로 일반 모델 대비 7만원 더 비쌌다. 반면 에어팟5는 모든 제품이 노이즈 캔슬링을 기본 지원한다. 무선충전 케이스를 포함한 모델은 기본 모델 대비 3만원 비싸다. 에어팟5는 한국을 포함한 65개 이상 국가 및 지역에서 9일부터 사전 주문을 거쳐 오는 18일 정식 발매된다. 가격은 기본 모델 19만 9000원, 무선충전 케이스 모델 22만 9000원.

2026.09.10 07:34권봉석 기자

애플 첫 폴더블폰 '아이폰 듀오', 내달 23일 국내 출시…329만원부터

애플이 첫 번째 폴더블폰을 오는 10월 23일 한국 등 전 세계 주요 시장에 출시한다. 최신형 칩셋과 혁신적 디스플레이·카메라 기술을 적용했다. 국내 출고가는 256GB 기준 329만원부터다. 애플은 9일(현지시간) 신제품 발표 행사에서 '아이폰 듀오(Iphone Duo)'의 성능과 출시 일정을 공개했다. 아이폰 듀오는 애플의 첫 번째 폴더블폰이다. 여권 형태 북 타입 제품이다. 내부 7.6인치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외부 5.4인치 OLED로 구성돼 있다. OLED는 모두 삼성디스플레이가 공급했다. 두께는 기기를 접었을 때 11.3mm, 펼쳤을 때 5.2mm다. 펼쳤을 때 기준으로는 아이폰 시리즈 중 가장 얇다. 삼성전자의 여권 형태 갤럭시Z폴드8 두께(접었을 때 9.7mm, 펼쳤을 때 4.5mm)보다 두껍다. 눈부심을 최소화해 독보적 시각 경험을 선사하는 나노 텍스처(Nano-texture) 마감을 적용했다. 성능 면에서 애플 최신형 칩셋인 'A20 프로'를 채용했다. A20 프로는 2나노미터급 시스템온칩(SoC)으로, 최첨단 파운드리 공정을 적용해 중앙처리장치(CPU)와 그래픽처리장치(GPU), 인공지능(AI) 연산 성능을 동시에 끌어올렸다. A20 프로 기반 아이폰 듀오는 첨단 열 관리 시스템과 결합돼 '아이폰 17 프로' 대비 최대 35% 더 향상된 지속 성능을 제공한다. 후면 카메라는 4800만 화소(48MP)를 갖췄다. 센서에 들어오는 빛의 양을 조절하는 가변 조리개를 탑재해, 촬영 편의성과 성능을 높였다. 아이폰 듀오 무게는 254g이다. 삼성전자 여권 형태 폴더블폰 갤럭시Z폴드8(201g), 그리고 Z폴드8울트라(215g)보다 무겁다. 아이폰 듀오는 10월 16일 사전예약을 받고, 같은 달 23일 출시된다. 스타 화이트, 나이트 스카이 색상 2종으로 출시된다. 용량은 256GB, 512GB, 1TB, 2TB로 제공된다. 출고가는 256GB 기준 1999달러다. 한화로 약 267만원이지만, 한국 출시 가격은 256GB 모델 기준 329만원부터 시작한다. 용량별 가격은 ▲512GB 359만원 ▲1TB 419만원 ▲2TB 509만원 등이다.

2026.09.10 07:06장경윤 기자

듀오 "업계 최다" 근거 없었다...허위 광고 줄줄이 들통

결혼정보업체 듀오가 전문직과 명문대 출신 회원을 '업계 최다'로 보유하고 있다고 광고했지만, 실제로는 경쟁 업체와 회원 수를 비교조차 하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 '업계 최대 230명 전문매니저'라는 광고 역시 실제 회원 간 알선을 담당하는 매니저는 188명에 불과했다. '업계 유일 외부감사 대상법인'이라는 홍보 문구도 사실과 달랐다. 공정거래위원회는 이 같은 거짓·과장 광고를 한 듀오정보에 시정명령과 공표명령을 내리고 과징금 3억 4500만원을 부과했다고 26일 밝혔다. 듀오는 2022년 11월부터 인터넷 기사와 홈페이지, 블로그, 버스 옥외광고 등을 통해 '업계 최다 전문직 5135명', '명문대 회원 수 1만6479명 업계 최다 보유' 등의 문구를 사용했다. 그러나 공정위 조사 결과 듀오는 자체적으로 정한 전문직과 명문대 기준에 따라 자사 회원 수를 집계했을 뿐 경쟁사의 회원 수를 파악해 비교하는 절차는 거치지 않았다. 듀오가 '업계 최다'라고 주장한 근거도 자사의 매출액과 전체 회원 수 정도였으며, 해당 문구를 객관적으로 입증할 별도의 자료는 없었던 것으로 조사됐다. 듀오는 의사와 치과의사, 한의사, 수의사, 약사, 변호사, 판·검사, 변리사, 회계사, 세무사, 감정평가사 등을 전문직 회원으로 분류했다. 명문대 회원에는 의학계열 대학과 서울·수도권 대학, 지방 국립대, 사관학교와 일부 특수대학 출신 등을 포함했다. 공정위는 특정 직업이나 대학 출신 회원이 얼마나 있는지는 결혼정보업체를 선택하는 소비자의 판단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정보인 만큼 객관적인 근거 없이 '업계 최다'라고 광고한 행위를 거짓·과장 광고로 판단했다. 재무 신뢰성을 강조한 광고도 제재 대상에 포함됐다. 회사는 지난 2022년 4월부터 자사를 '업계 유일의 외부감사 대상법인', '국내 유일 금감원 전자공시 업체'라고 홍보했다. 하지만 공정위는 같은 시기 경쟁 결혼정보업체인 바로연결혼정보의 감사보고서도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DART)에 공시된 사실을 확인했다. 이에 따라 결혼정보업체 중 듀오만 외부감사를 받고 있다는 광고 역시 사실과 다른 것으로 판단했다. 전문매니저 숫자도 부풀려졌다. 듀오는 2022년 11월부터 2025년 6월까지 홈페이지에서 '업계 최대 230명 전문매니저가 2대1 맞춤 관리를 진행합니다'라고 광고했다. 그러나 2023년 10월 기준 실제 회원 간 알선을 전문으로 수행한 매니저는 188명이었다. 광고에 사용된 230명에는 회원 알선을 담당하지 않는 일반 직원까지 포함돼 있었다. 일부 문제 광고는 공정위 심의가 열린 지난 7월16일까지도 인터넷 기사 형태로 남아 있었던 것으로 조사됐다. 공정위는 전문직·명문대 회원 수와 전문매니저 수 등이 소비자가 결혼정보업체를 선택하는 데 중요한 영향을 줄 수 있는 정보라고 봤다. 잘못된 정보를 제공해 합리적인 선택을 방해하고 공정한 거래질서를 해칠 우려가 있다고 판단해 표시광고법상 거짓·과장 광고 규정을 적용했다. 이에 듀오에 시정명령과 공표명령을 내리고 과징금 3억 4500만원을 부과했다. 공정위는 “결혼정보업은 고객이 실제 가입해 서비스를 제공받기 전까지 상품 내용을 알기 어려운 특성이 있다”며 “사업자가 광고할 때 객관적인 근거와 사실에 기반해 정확한 정보를 제공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밝혔다. 공정위는 부당광고에 대한 제재 수준도 높이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부당광고 관련 매출액을 산정하기 어려울 때 적용하는 정액 과징금 상한을 현행 5억원에서 50억원으로, 매출액을 기준으로 하는 정률 과징금 상한은 2%에서 10%로 높이는 표시광고법 개정안이 국회에서 논의 중이다.

2026.08.26 12:00류승현 기자

듀오링고, 오픈소스 AI로 비용 절감..."1억 DAU 달성 목표"

언어 학습 플랫폼 듀오링고가 올해 2분기 시장 예상치를 웃도는 실적을 거뒀지만, 3분기 매출 전망이 기대에 못 미치면서 시간외 거래에서 주가가 10% 이상 급락했다. 회사는 단기 수익화보다 이용자 확대를 우선하는 전략을 이어가겠다는 방침을 재확인했다. 5일(현지시간) 듀오링고는 올해 3분기 매출을 약 3억 200만 달러(약 4300억원)로 전망했다. 이는 월가 예상치인 약 3억400만 달러를 밑도는 수준이다. 다만 연간 매출 가이던스는 기존 전망을 유지했다. 2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8% 증가한 2억 9850만 달러(약 4253억원)를 기록해 시장 예상치(2억9560만 달러)를 웃돌았다. 조정 영업이익(EBITDA) 역시 시장 기대를 상회했다. 회사는 올해 들어 단기 구독 매출 확대보다 이용자 기반 확대에 집중하고 있다. 루이스 폰 안 최고경영자(CEO)는 제품 개선과 이용자 유지율 향상, 마케팅 효과를 바탕으로 올해 남은 기간에도 일간활성이용자(DAU) 증가율이 20% 이상을 유지할 것으로 전망했다. 실제로 2분기 DAU는 전년 동기 대비 23% 증가한 5870만 명으로 시장 예상치를 웃돌았다. 반면 유료 가입자 수는 시장 기대에 소폭 미치지 못했다. 질리언 먼슨 최고재무책임자(CFO)는 로이터와의 인터뷰에서 "현재는 수익화보다 DAU 성장을 더 중요하게 보고 있다"며 "장기적으로 1억 DAU 달성을 위한 기반을 마련하는 것이 더 건강한 성장 전략이라고 판단했다"고 말했다. 이날 AI 투자 전략도 언급됐다. 듀오링고는 AI 기반 '비디오 콜' 기능 등 신규 서비스를 확대하며 이용자 참여도를 높이고 있다. 동시에 일부 기능에는 오픈소스 AI 모델을 적극 활용해 AI 운영 비용을 낮췄으며, 이는 매출총이익률 개선으로 이어졌다고 설명했다. 회사는 제품 개선과 AI 기능 확대 외에도 '스트릭 리바이벌' 캠페인을 통해 수백만 명의 휴면 이용자를 다시 서비스로 유입시켰다고 밝혔다. 다만 향후 성장은 일회성 프로모션보다 이용자 유지율과 학습 성과 개선이 이끌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6.08.06 18:56안희정 기자

CJ온스타일 '컴온블프' 기간 앱 설치 124%·DAU 46%↑

CJ온스타일이 여름 블랙프라이데이 행사에 콘텐츠를 결합한 전략으로 고객 유입 확대 효과를 거뒀다. CJ온스타일은 지난 3일부터 7일까지 여름 블랙프라이데이 행사 '컴온블프' 성과를 중간 집계한 결과, 모바일 앱 설치 건수가 전년 동기 대비 124% 증가했다고 9일 밝혔다. 같은 기간 일간활성이용자수(DAU)는 46% 늘었으며, 모바일 신규 구매 고객도 약 30% 증가했다. CJ온스타일은 이번 행사에서 라이브 공연과 쇼핑 혜택을 결합한 콘텐츠 커머스 전략을 적용했다. 힙합 그룹 다이나믹 듀오의 모바일 라이브 공연과 숏폼 콘텐츠로 행사 초반 관심을 높이고, 최대 90% 할인과 타임딜, 페이백딜 등을 통해 구매 전환을 유도했다. 행사 첫날 모바일 앱에서 진행된 다이나믹 듀오 라이브 공연은 시작 5분 만에 10만 페이지뷰(PV)를 기록했다. 실시간 채팅 참여도 전주 같은 시간대 방송 대비 약 7배 증가했다. 초특가 상품을 선보이는 타임딜 행사 '다이나믹딜'도 고객 반응을 이끌었다. CJ온스타일은 패션, 뷰티, 리빙 등 주요 카테고리 인기 상품을 하루 5차례 공개했다. 북유럽 기저귀 브랜드 '리베로'는 타임딜을 통해 1천 세트 이상 판매됐으며, 삼성전자 갤럭시 S26 시리즈는 약 1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프리미엄 브랜드를 대상으로 진행한 '50% 페이백딜'도 호응을 얻었다. 로보락, 드래곤디퓨전, 쿠쿠, 다이슨 등 주요 상품은 행사 시작 후 수 초 만에 준비 물량이 모두 판매됐다. CJ온스타일 관계자는 “이번 컴온블프는 콘텐츠 화제성과 가격 혜택이 맞물리며 앱 유입과 구매 전환을 동시에 견인했다”며 “앞으로도 고객이 즐기고 탐색하며 구매하는 콘텐츠 커머스 플랫폼 경쟁력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6.07.09 11:25안희정 기자

LGU+, 장기 가입자 초청해 워터풀 파티 연다

LG유플러스는 여름을 맞아 월 정기 멤버십 프로그램 '유플투쁠'을 강화하고, 장기 가입자를 위한 레고랜드 워터풀 파티를 진행한다고 2일 밝혔다. 8월 8, 9일 멤버십 VVIP 등급 이상이면서 가입 기간 10년 이상인 장기 가입자 대상으로 레고랜드 워터풀 파티를 연다. 참여를 원하는 가입자는 오는 23일까지 LG유플러스 통합앱 'U+one'에서 응모할 수 있다. 추첨을 통해 선정된 가입자 1500명에겐 레고랜드 입장권 2매와 워터풀 파티 선입장을 제공한다. 행사에선 노라조, 다이나믹듀오, 코요태 등 공연이 진행된다. 여름철을 맞아 멤버십 '유플투쁠'도 강화한다. 7월 유플투쁠은 '휴가부터 시원한 일상까지, 여름을 제대로 즐기는 혜택'을 콘셉트로 외식·식음료, 쇼핑, 물놀이 등을 중심으로 구성됐다. 일상·외식·식음료는 7일 공차 1만원 이상 구매 시 50% 할인, 14일 투썸플레이스 조각케이크 구매 시 아메리카노 1잔 무료, 15일 배달의민족·KFC 8500원 할인, 반올림피자 전 메뉴 라지사이즈 7000원 할인, 21일 매드포갈릭 2만 5000원 할인, 21일 배스킨라빈스 패밀리 9000원 할인 등이 있다. 13일 모던하우스 30% 할인 쿠폰과 20% 장바구니 쿠폰, 14일 롯데렌터카 G car 대여 60% 할인, 14일 컬리 최대 1만 2000원 할인 쿠폰 3종, 17일 이마트24 5000원 할인, 17일 CGV 팝콘M·음료M 세트 무료 등도 마련됐다. LG유플러스는 7월 셋째 주를 '매일 물놀이 주간'으로 지정하고 14일 아쿠아플라넷 입장권 최대 40% 할인, 15일 오션월드 워터파크 50% 할인, 16일 아쿠아필드 전 권종 40% 할인, 17일 웅진플레이도시 워터파크·온천스파 종일권 41% 할인 등이 있다. 16일 설성목장 1만원 할인과 바베큐 폭립 450g 무료, 13일부터 17일까지 프린트베이커리 15% 할인 등 신규 제휴사 할인도 추가했다.

2026.07.02 11:30홍지후 기자

플래티어, 깃랩 DAP 기반 '엔터프라이즈 AX' 혁신 전략 제시

플레티어가 개발 생산성과 보안성을 동시에 확보하기 위해 생성형 AI 에이전트 도입 방안에 대해 제시했다. 플래티어는 '깃랩 DAP가 바꾸는 소프트웨어 개발의 모든 단계'를 주제로 웨비나를 개최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서 플래티어는 깃랩 듀오 에이전트 플랫폼(GitLab DAP)을 활용해 소프트웨어 개발 생명주기(SDLC) 전반을 혁신하는 엔터프라이즈 AI 전환(AX) 전략을 공개했다. 깃랩 DAP는 개발 생명주기 전반에 AI 에이전트를 내재화한 데브섹옵스 플랫폼이다. 개발 이슈 정리와 보안 취약점 검토는 물론 프로젝트 현황 시각화 분석까지 지원한다. 플래티어는 이번 웨비나에서 단순 자동화를 넘어선 혁신적 개발 효율성 제고 방안을 제시했다. 발표를 맡은 유인철 플래티어 IDT 사업부문 AXDP 사업팀 리더는 이슈 분석부터 코드 생성, 머지 리퀘스트(MR), 리뷰, 보안 취약점 검토까지 하나의 흐름으로 연결되는 실전 워크플로우를 데모 중심으로 시연했다. 세션은 에이전틱 AI 배경 소개, 깃랩 DAP 아키텍처 설명, 에이전틱 챗 및 보안 분석 에이전트 데모 순으로 진행됐다. 플래티어는 자체 개발한 에이전틱 AI 플랫폼을 내세워 기업의 AX를 지원하고 있다. 아틀라시안, 퍼포스 등 글로벌 기술 기업의 한국 핵심 파트너로서 국내 주요 대기업의 DX 및 AX 프로젝트를 수행하며 시장 입지를 다지고 있다. 장재웅 플래티어 IDT 사업부문장은 "기업 개발 현장에서는 코드 생성 이후의 계획 수립, 검토, 보안 점검까지 함께 연결하는 것이 중요하다"라며 "이번 웨비나를 통해 개발 조직의 업무 방식을 고도화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6.06.11 10:54남혁우 기자

"이게 면접이었다고요?"...글로벌 기업들의 이색 채용기

글로벌 어학 학습 앱 '듀오링고'의 루이스 폰 안(Luis von Ahn) CEO가 구직자의 진짜 인성을 파악하기 위해 활용했다는 이른바 '택시 기사 테스트'가 화제다. 화려한 이력서와 완벽한 면접 답변을 준비했더라도, 단 한 번의 무례함 때문에 꿈의 직장을 놓칠 수 있다는 교훈을 보여주는 사례다. 실력보다는 인성을 중시한 글로벌 기업들의 인재상을 엿볼 수 있어 기업 채용 담당자와 취업준비생들에게 참고가 될 것으로 보인다. 면접장 밖에서 시작된 심사...“기사님 어떻게 대했나요?” 포춘·더컨버세이션 외신에 따르면, 폰 안 CEO는 최근 한 팟캐스트에 출연해 과거 최고재무책임자(CFO)를 채용할 당시의 일화를 소개했다. 과거 한 지원자는 경력이 압도적으로 훌륭했을 뿐만 아니라 면접에서도 매우 좋은 인상을 남겼다. 하지만 그는 최종 합격 통지서를 받지 못했다. 이유는 면접장으로 오는 길에 보여준 '태도' 때문이었다. 듀오링고 측은 지원자를 위해 공항에서 사무실까지 이동할 택시를 배정했는데, 해당 지원자가 택시 기사에게 매우 무례하게 굴었다는 사실이 밝혀진 것이다. 당시 회사는 기사에게 구직자의 태도를 평가해달라는 요청과 함께 별도의 보수를 지급하고 있었다. 폰 안 CEO는 “운전기사에게 심술을 부리는 사람이라면 입사 후 부하 직원들에게도 똑같이 행동할 가능성이 크다”며 채용 거부 이유를 밝혔다. 직급이나 이해관계가 없는 사람을 대하는 태도가 그 사람의 본모습이라는 판단이다. “빈 컵을 치우는가”… 제로의 '커피잔 테스트' 면접관이 통제된 상황 밖에서 인성을 확인하는 사례는 또 있다. 회계 소프트웨어 기업 '제로(Xero)'의 전 임원 트렌트 이네스(Trent Innes)는 '커피잔 테스트'를 애용하는 것으로 유명하다. 그는 면접을 시작하기 전 지원자를 주방으로 데려가 직접 음료를 준비하게 한다. 면접이 끝난 후 이네스가 유심히 살피는 것은 지원자가 '다 마신 컵을 스스로 주방에 가져다 놓는지' 여부다. 그는 더러워진 컵을 테이블에 그대로 방치하는 지원자는 결코 채용하지 않는다는 철칙을 가졌다. 이네스는 “기술이나 지식은 가르칠 수 있지만, 올바른 태도는 가르치기 어렵다”며 “내 커피잔은 내가 씻겠다는 마음가짐이야말로 조직의 문화를 결정하는 핵심 요소”라고 강조했다. 런던대학교 야니나 슈타인메츠(Janina Steinmetz) 마케팅학 교수는 이런 '암행 테스트'가 유효한 이유를 심리학적으로 분석했다. 많은 구직자가 면접관에게 좋은 인상을 주기 위해 아첨이나 '겸손한 척 자랑하기' 등의 전략을 쓰지만, 대부분은 인위적이고 불성실하게 느껴져 역효과를 낸다는 것이다. 슈타인메츠 교수는 “사람들은 상대방이 인위적으로 꾸며낸 호감을 본능적으로 간파한다”며 “일방통행식의 자기홍보보다는 자신의 노력을 진솔하게 이야기하는 것이 훨씬 효과적”이라고 조언했다. 성공한 결과물만 나열하기보다 그 과정에서 기울인 노력을 공유할 때, 상대방은 친근감과 신뢰를 느끼며 그 사람의 성실함을 높게 평가하게 된다는 것이다.

2026.05.10 10:44백봉삼 기자

삼진제약, 알츠하이머 치매 복합 치료제 '뉴토인 듀오 정' 출시

삼진제약은 중등도에서 중증의 알츠하이머형 치매 증상을 효율적으로 관리 할 수 있는 Dual Action 치매 복합 치료제 '뉴토인 듀오 정'(도네페질‧메만틴)을 출시했다고 밝혔다. 뉴토인 듀오정은 자사의 기존 치매치료제 '뉴토인 정'의 주성분인 뇌 신경세포 간 신호 전달을 돕는 아세틸콜린 분해를 억제하는 '도네페질 10mg'과 중등도 이상의 치매 치료에 주로 활용되는 성분으로 신경세포의 과도한 흥분을 조절해 뇌 기능 저하를 막는 '메만틴 20mg'을 결합한 복합제제이다. 이 두가지 성분은 임상현장에서 병용할 경우 환자의 인지 기능 및 일상생활 수행 능력을 유지하는데 보다 긍정적인 작용을 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치매는 정해진 시간에 정량의 약물을 꾸준히 복용하는 것이 치료의 핵심이지만, 고령의 환자가 두 가지 성분의 약제를 각각 복용하기에는 현실적인 어려움과 복약 관리에 따른 부담이 컸다. 이러한 부분에 있어 뉴토인 듀오 정은 1일 1회 복용으로 간편한 관리를 할 수 있어 환자와 보호자의 복약 순응도를 높이는 데 획기적인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삼진제약은 뉴토인 듀오정 출시 전 '소극적 권리범위 확인 심판 청구'를 통해 '우선판매품목허가'를 획득하며 치매 복합제 시장 선점을 위한 전략적 발판도 마련했다. 회사 측은 우선판매 지위와 합리적인 약가 경쟁력을 바탕으로 환자 및 보호자의 경제적 부담을 경감시키는 데 주력할 방침이다. 환자의 복약 편의성과 경제성을 핵심 강점으로 내세워 신규 처방처 적극 확보에 이은 진료 현장에서의 유용한 치료 옵션으로 자리매김하기 위한 맞춤형 영업마케팅 전략을 전개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김상진 삼진제약 사장은 “인구 고령화와 가속화로 치매 환자가 급증하고 있는 만큼 진료 현장의 니즈가 반영 된 유용한 치료 옵션을 제공하고자 뉴토인 듀오 정을 발매하게 됐다”라며 “앞으로도 차별화된 제제 기술력을 바탕으로 국민 건강 증진에 기여할 수 있는 우수한 의약품 공급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전했다.

2026.05.08 16:53조민규 기자

"민감정보 다루면서 가이드라인도 안 지켜"…듀오 42만명 개인정보 유출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최민희 위원장이 결혼정보업체 듀오정보(듀오) 대규모 개인정보 유출 사고에서 현재 정회원과 탈퇴한 정회원의 부동산, 현금 등 재산 보유액과 원천징수 내역까지 유출된 사실을 추가로 확인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사고는 약 42만명 규모의 개인정보가 유출된 대형 보안 사고다. 개인정보보호위원회에 따르면 해커는 2025년 1월 듀오정보 직원의 업무용 PC를 악성코드로 감염시킨 뒤 DB 서버 계정 정보를 확보해 회원 데이터베이스에 접근했고, 정회원 42만7464명의 정보를 외부로 빼냈다. 유출된 정보에는 이름, 생년월일, 연락처, 주소 등 기본 정보뿐 아니라 신장·체중·혈액형·종교·혼인경력·학력·직장 등 개인의 성향과 이력을 보여주는 정보가 포함됐다. 일부 회원의 경우 부동산, 현금 등 재산 규모와 원천징수 내역까지 유출된 것으로 확인됐다. 보유기간이 지난 회원과 탈퇴 회원 정보까지 포함되면서 피해 범위는 더 확대됐다. 조사 결과 듀오는 기본적인 보안 조치를 제대로 이행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회원 DB 접속 시 인증 실패 횟수 제한을 설정하지 않았고, 주민등록번호와 비밀번호에 안전성이 검증되지 않은 암호화 알고리즘을 사용했다. 이는 한국인터넷진흥원과 개보위의 권고 기준을 따르지 않은 것이다. 또한 법적 근거 없이 주민등록번호를 수집·보관했으며, 개인정보처리방침상 보유기간(5년)이 지난 29만8566건의 정보를 파기하지 않은 사실도 확인됐다. 사고 이후에도 법정 기한(72시간)을 넘겨 지연 신고했고, 현재까지 정보주체에게 개별 통지를 하지 않은 점도 문제로 지적됐다. 개보위는 듀오에 과징금 11억9700만원과 과태료 1320만원을 부과하고, 유출 사실 통지와 재발 방지 대책 마련, 최소 수집 원칙 준수 등을 명령했다. 아울러 해당 처분 사실을 홈페이지에 공표하도록 했다. 전문가들은 이번 사건을 계기로 민감정보를 다루는 기업에 대한 별도 보안 기준이 필요하다고 지적한다. 김승주 고려대학교 정보보호대학원 교수는 “가입자 규모가 아닌 정보의 민감도를 기준으로 한 차등 규제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최 위원장은 “듀오는 개인 간 만남을 중개하는 특성상 고도의 개인정보 보호 책임이 요구되는데도 이를 소홀히 했다”며 “회원 정보를 보호 대상이 아닌 기업 이익 창출 수단으로 여긴 것처럼 보인다”고 지적했다. 이어 “가입자 수가 아닌 '민감정보 보유 여부'를 기준으로 한 별도 규제가 필요하다”며 “침해사고가 기업이 아닌 외부를 통해 알려지는 관행도 개선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듀오 측은 이와 관련 "현재 시점까지 2차 피해 발생은 일어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며 "지난해 1월 28일 이후 상담 문의 혹은 가입하신 회원님들께는 어떠한 피해도 발생하지 않았다"고 알렸다.

2026.04.25 11:23안희정 기자

손흥민의 첫 MLS 플레이오프, 쿠팡플레이서 생중계

쿠팡플레이는 로스앤젤레스 FC(LAFC) 메이저리그사커(MLS)컵 플레이오프 전 경기를 생중계한다고 24일 밝혔다. 올 정규 시즌에서 서부 콘퍼런스 3위에 오른 LAFC는 6위 오스틴 FC와 플레이오프에 돌입한다. 3전 2선승의 홈 앤드 어웨이 방식으로서 1차전은 오는 30일 오전 11시 30분(이하 한국시각), 2차전은 11월 3일 오전 10시 30분 킥오프한다. 두 경기 간 승패 동률 시 11월 9일 3차전이 진행된다. 손흥민은 올해 8월 LAFC 이적 후 10경기에 출전해 9골 3도움으로 정규 리그를 마무리했다. 여기에 팀 동료인 드니 부앙가와 '흥부 듀오'로 19골을 만들어 내며 역대 MLS 합작 득점 신기록을 경신했다. 앞서 지난 2022년 레알 마드리드에서 LAFC로 이적하며 팀 창단 첫 MLS컵 우승을 이끌었던 가레스 베일의 발자취를 따를 수 있을지도 주목된다. 과거 토트넘 홋스퍼에서 손흥민과 호흡을 맞췄던 베일은 당시 MLS컵 결승전에서 경기 종료 직전 극적인 동점골로 팀을 위기에서 구하며 우승에 결정적인 기여를 한 바 있다. 중계에는 장지현 해설위원과 양동석 캐스터가 함께한다. 장지현 해설위원은 “손흥민과 부앙가 '흥부 듀오'가 국가대표 경기 출전으로 자리를 비운 사이 팀에 패배를 안겼던 오스틴 FC를 상대로 득점 행진을 이어가며 설욕에 성공할지 주목된다”며 “특히 큰 경기에 강한 손흥민이 MLS 플레이오프라는 중요한 무대에서도 좋은 활약을 이어갈 수 있을지 기대가 크다”고 말했다. 쿠팡플레이는 각 경기 킥오프 1시간 전 프리뷰쇼를 통해 관전 포인트와 예상 전술을 소개할 예정이다.

2025.10.24 09:53진성우 기자

"언어 점수로 커리어까지"… 듀오링고, 링크드인 연동·체스 확장

듀오링고가 플랫폼을 링크드인에 연동해 온라인 학습을 실생활로 확장했다. 듀오링고는 연례 행사 '듀오콘 2025'에서 링크드인 연동과 체스 코스 확장 등 주요 업데이트를 발표하며 교육 플랫폼으로서의 진화를 선언했다고 18일 밝혔다. 업계 최초로 듀오링고 스코어를 링크드인 프로필에 연동할 수 있는 기능을 공개했다. 또 체스 코스를 안드로이드로 확대하고 iOS에 실시간 대전 모드도 추가했다. 듀오링고 스코어 연동은 학습자가 앱에서 획득한 언어 점수를 별도의 변환 없이 비즈니스 네트워크에 기재하는 방식이다. 이는 듀오링고가 언어 능력 검증 수단으로 신뢰성을 입증하는 동시에 실제 취업 시장에서 경력 활용도를 높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체스 코스는 지난 6월 iOS 일부 국가에서 첫 선을 보인 뒤 이용자가 빠르게 증가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업데이트로 영어·스페인어·프랑스어 등 주요 언어 기반 안드로이드 버전이 출시돼 접근성이 확대됐다. 또 전 세계 학습자가 실시간으로 대국을 펼칠 수 있는 대전 모드가 도입돼 게임성과 학습 몰입도를 동시에 강화했다. 듀오링고는 인공지능(AI) 기반 기능 개선에도 속도를 높이고 있다. 화상 통화 학습은 실시간 피드백과 리뷰를 추가해 실제 대화와 유사한 학습 경험을 제공하도록 발전했다. 또 캐릭터 '릴리'와의 개인화된 상호작용으로 학습자에게 자신감을 심어주는 방식을 강화했다. 내부적으로는 대규모 A/B 테스트가 지속됐다. 새로운 학습 유형부터 알림 방식까지 모든 기능을 수백만 명 단위로 시험하며, 데이터를 기반으로 학습 성과와 몰입도를 높이는 체계를 갖췄다. 루이스 폰 안 듀오링고 공동 창업자 겸 최고경영자는 "우리 목표는 언제나 세계 최고의 교육을 누구나 이용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라며 "링크드인 연동과 체스 확장은 학습이 재미있으면서도 현실적 도움을 줄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고 밝혔다.

2025.09.18 09:15김미정 기자

"애니·K팝 즐기려 배우는 외국어"…듀오링고, Z세대 인기몰이

듀오링고가 스마트폰만 있으면 언제 어디서든 42개 언어를 무료로 학습할 수 있어 전 세계 십대 사이에서 인기다. 22일 듀오링고가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미국 13~17세 학습자가 전체 22%를 차지해 세대별 수치 중 가장 높은 비율이다. 일본과 브라질에서도 30세 미만 학습자가 전체의 60%에 이르는 등 젊은 세대 비중이 뚜렷한 것으로 분석됐다. 특히 Z세대는 시험 대비보다는 애니메이션과 K팝, 영화, 게임을 즐기기 위해 언어를 배우는 경향이 강하다. 특히 일본어와 한국어 인기가 두드러지며, 프랑스어 등 다양한 제2외국어 학습도 활발하다. 듀오링고가 자발적 몰입을 끌어낸 비결을 '게임화 요소'로 꼽았다. 연속 학습 기록(스트릭), 리더보드, 친구 퀘스트, 어드벤처 기능 등이 학습 동기를 강화했다. 실제 스트릭 애니메이션 도입 후 신규 학습자의 7일 유지율은 1.7%포인트(p) 높아졌고, 365일 이상 연속 학습자는 800만명으로 집계됐다. 듀오링고의 짧지만 집중도 높은 학습 구조의 효과도 연구에서도 확인됐다. 영어 과정의 A2 수준 콘텐츠를 마친 학습자는 외부 평가에서도 같은 수준을 달성했고, 불어와 스페인어 과정은 대학 5학기 수업을 마친 학생과 비슷한 성과를 보였다. 초급자가 4~6주간 스페인어를 학습한 결과 말하기와 쓰기 정확도는 90%다. 이런 성과는 이용자 증가로 이어졌다. 올 2분기 기준 전 세계 월간활성이용자는 1억2천830만 명으로 전년보다 24% 늘었고, 일일활성이용자는 4천770만 명으로 40% 증가했다. 또 듀오링고는 패밀리 요금제를 통해 최대 6명이 외국어뿐 아니라 수학과 음악까지 함께 학습할 수 있는 방안을 제공하며 가족 단위 학습도 확산하고 있다. 마주연 듀오링고 한국 대표는 "무료로 즐기면서 가볍게 접근할 수 있는 앱은 수업을 통한 학습만큼 효과적인 것으로 증명됐다"며 "우리는 계속해서 학습 과정을 확장하고 학습의 질을 높여 누구나 다양한 학습 기회를 경험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5.08.22 16:06김미정 기자

'AI 퍼스트' 외쳤다 낭패 본 美 기업, 싸늘한 여론에 CEO "인력 대체 의미 아냐"

무료 외국어 학습 서비스를 제공하는 듀오링고가 지난 4월 발표한 인공지능(AI) 중심 전환 정책인 이른바 'AI 퍼스트'에 대한 거센 반발이 일자 한 발짝 물러나는 모습을 보였다. 18일 테크크런치 등 주요 외신에 따르면 루이스 폰 안 듀오링고 최고경영자(CEO)는 "AI 퍼스트에 대한 논란은 제대로 전달하지 못한 내 잘못"이라며 "내부적으로는 논란거리가 아니었다"고 말했다. 앞서 안 CEO는 전사 메일을 통해 'AI 퍼스트' 전략을 발표하며 AI가 처리할 수 있는 업무에 계약직 인력을 배치하는 것을 점차 중단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 대부분의 부서에 AI 전환을 위한 맞춤 과제를 부여하고 AI 활용 역량을 채용 및 인사 평가 항목에 포함시킬 것이라고 발표했다. 이 전략이 공개된 후 듀오링고 공식 소셜 미디어(SNS)에선 부정적인 댓글이 폭주했다. 수백만 팔로워를 보유한 틱톡, 인스타그램 등에선 '직원을 AI로 대체하려 한다'는 내용의 비판이 쏟아졌고, 결국 듀오링고는 모든 게시물을 비공개로 전환했다. 이후 게재된 '헬로 월드(Hello World)'라는 제목의 영상에선 안 CEO가 직접 등장해 '사람을 해고하려는 것이 아니다'고 해명하기도 했다. 안 CEO는 "AI 퍼스트의 의미를 이해하지 못한 사람들의 피드백이 많았다"며 "AI는 학습 전문가를 대체하는 것이 아니라 도구일 뿐"이라고 강조했다. 다만 뉴욕타임스와의 인터뷰에선 듀오링고가 계약직 인력을 줄인 사실을 부인하지는 않았다. 또 계약직 인력 규모가 처음부터 필요에 따라 변동이 있다는 점도 설명했다. 안 CEO는 "외부적으로는 우리가 상장 기업이다 보니 일부 사람들이 단순히 이익을 위한 조치라고 가정하거나, 사람을 해고하려 한다고 보는 시각이 많았다"며 "하지만 전혀 그럴 의도가 없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오히려 그 이후 단 한 명의 정규직 직원도 해고한 적이 없고 앞으로도 그럴 의도가 없다"고 덧붙였다.

2025.08.18 15:08장유미 기자

"프랑스에서 직접 주문해 볼까?"…듀오링고, 여름 휴가철 필수 앱 부상

듀오링고가 여름 성수기를 맞아 단기 몰입형 학습자를 위한 휴가철 필수 앱으로 부상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22일 듀오링고가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여름 방학과 휴가 시즌을 맞아 해외 여행 수요가 증가하면서 여행지 언어를 미리 배우려는 수요가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 듀오링고의 2024년 3분기 월간 활성 사용자 수는 1억1천310만 명, 일간 사용자는 3천720만 명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2%, 13% 높다. 한국 사용자들이 많이 배우는 언어는 영어, 일본어, 프랑스어, 중국어, 스페인어 순으로 주요 해외 여행지와 일치했다. 일본에서는 영어 다음으로 한국어가 인기 학습 언어 2위를 4년 연속 유지하며, 한류 콘텐츠와 맞물린 학습 수요가 지속 증가하고 있다. 듀오링고는 하루 510분의 짧은 루틴을 반복하는 것이 실용 회화 학습에 효과적이라고 강조한다. 실제 46주간 학습한 초급자의 90% 이상이 말하기와 쓰기 테스트에서 높은 정확도를 보였고, 북미 교사 96%가 학생에게 이 앱을 추천한다고 응답했다. 최근 듀오링고는 콘텐츠 수를 2배 이상 늘리며 148개 신규 언어 코스를 출시했다. 이를 통해 한국어 사용자도 8개 외국어를 직접 학습할 수 있으며, 전 세계 28개 언어 사용자들이 자국어로 한국어를 포함한 인기 언어를 학습할 수 있게 됐다. 듀오링고는 "여름철은 가족 단위 활동이 많은 시기로, 온 가족이 함께 쓰는 외국어 앱 수요도 함께 늘고 있다"며 "우리는 초급자 친화적인 콘텐츠 구성과 캐릭터 중심 인터페이스로 누구나 쉽게 사용할 수 있으며, 패밀리 요금제를 통해 부모와 아이가 함께 학습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고 강조했다.

2025.07.22 10:08김미정 기자

아마존 CEO "AI가 인력 줄인다"

아마존 CEO 앤디 재시가 앞으로 몇 년 안에 회사의 전체 인력이 감소할 것으로 예상며, 인공지능(AI)을 활용해 더 많은 업무를 처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17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 보도에 따르면 재시 CEO는 화요일 직원들에게 보낸 이메일에서 생성형 AI와 AI 기반 소프트웨어 에이전트가 업무 수행 방식을 바꿀 것이라며, 이 신기술이 직장을 어떻게 바꾸게 될지에 대한 자신의 생각을 공유했다. 그는 현재 사람들이 맡고 있는 몇몇 업무에서는 인력이 줄어들 것이고, 반면 다른 종류의 업무에서는 인력이 늘어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어 향후 몇 년간 AI를 회사 전반에 광범위하게 도입함으로써 효율성이 향상되면서, 전체 본사 인력은 줄어들 것으로 본다고 덧붙였다. 외신은 AI가 업무를 대체할 수 있다는 우려는 AI 붐이 시작된 초기부터 업계 안팎에서 제기돼 왔으며, 최근엔 코드 작성이나 온라인 업무 수행까지 가능한 고도화된 AI 시스템이 속속 등장하면서 이런 우려가 더욱 커졌다고 설명했다. 캐나다의 전자상거래 기업 쇼피파이는 신규 인력을 요청할 경우 왜 AI가 할 수 없는지를 설명해야 한다고 공지했고, 미국의 온라인 언어학습 플랫폼 기업 듀오링고는 AI로 대체 가능한 업무에 대해 외주 계약을 점차 종료하겠다고 밝혔다. 마이크로소프트 역시 최근 구조조정을 단행했고, 그 대상은 대부분 소프트웨어 개발자였다. 오픈AI의 경쟁사 앤트로픽의 다리오 아모데이 CEO는 최근 AI가 향후 5년 내에 초급 사무직의 절반을 없앨 수 있다고 경고하며, 실업률이 최대 20%까지 치솟을 수 있다고 전망한 바 있다. 아마존은 물류 및 본사 직무 전반에 걸쳐 자동화를 우선시해 왔고, 현재 AI에 대규모 투자를 진행 중이다. 재시는 알렉사 플러스(Alexa+), 쇼핑 도우미, AWS(아마존 웹서비스)의 개발자 및 기업용 도구 등을 포함한 자사의 AI 프로젝트들을 나열하며 AI 중심 전략을 강조했다. 현재 아마존 내부에서는 재고 배치, 고객 응대, 상품 등록 등에 AI 도구가 활용되고 있다. 재시는 직원들에게 가능한 한 AI를 실험해보라고 권장했다. 아마존은 현재 미국 내 민간 고용주 중 월마트에 이어 두 번째로 많은 인력을 보유하고 있다. 지난 3월 말 기준 직원 수는 약 156만 명이며, 이 중 35만 명은 본사에서 일하고 나머지는 물류 창고에서 포장과 배송을 담당한다.

2025.06.18 08:55류승현 기자

"신원 공격 차단"…시스코, 아이덴티티 보안 솔루션 '듀오 IAM' 출시

시스코가 보안 접근 관리 솔루션을 출시해 기업 아이덴티티 보호에 나섰다. 시스코는 아이덴티티·보안 접근 관리 제품 '듀오 IAM'을 공개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를 통해 제로 트러스트 보안 전환을 가속할 방침이다. 듀오 IAM은 전 세계적으로 신뢰받는 다중 인증을 바탕으로 추가 보호 기능을 제공하는 보안 우선 방식의 최신 보안 솔루션이다. 탈로스 조사에 따르면 지난해 대응한 보안 사건 중 60%가 아이덴티티 공격인 것으로 나타났다. 기업 약 3분의 1은 아이덴티티를 최대 사이버보안 과제로 꼽았으나 기존 솔루션은 보안을 선택 사양으로만 다뤘다. 듀오 IAM은 사용자 디렉터리 기능을 도입해 아이덴티티 정보 관리와 리소스 접근 제어를 한층 간편하게 만들었다. 이 솔루션은 로그인 한 번으로 수백 개 애플리케이션에 안전하게 접근할 수 있도록 싱글사인온 기능과 결합됐다. 또 아이덴티티 라우팅 엔진을 통해 서드파티 솔루션과도 유연하게 연동할 수 있다. 시스코 AI 어시스턴트가 배포와 관리를 돕는 점도 강점이다. 듀오 IAM은 전 구간 피싱 방어 체계 강화를 위해 완벽한 패스워드리스 인증 옵션을 도입했다. 블루투스 저전력 프로토콜을 활용한 근접 인증과 브라우저 쿠키 의존도를 제거한 세션 보호 기능도 포함됐다. 이를 통해 고가의 하드웨어 키 없이도 강력한 보안성을 제공한다. 시스코 아이덴티티 인텔리전스를 통합해 기업은 AI 기반 행위 분석과 네트워크 전반의 위협 탐지 능력을 확보할 수 있다. 의심 계정을 격리하거나 활성 세션을 강제 종료하며 네트워크 차단까지 단계적으로 대응할 수 있다. 토드 페로 옵티브 클라이언트 자문 부문 수석 부사장은 "시스코 듀오는 다중 인증 분야에서 신뢰받는 보안 파트너"라며 "새 기능들로 최근 증가하는 아이덴티티 기반 공격에 대응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출 수 있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확장된 IAM 솔루션은 보안을 최우선으로 하는 아이덴티티 접근 방식으로 이용자의 불편은 줄이고 고객사에 더 나은 결과를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5.05.29 13:44김미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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