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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듀오'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42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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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폰 듀오 구매 의사 물었더니…구매 의향 42%

애플이 '아이폰 듀오'를 출시하면서 폴더블폰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실제 소비자들의 구매 의향을 묻는 설문조사 결과가 나왔다. IT매체 폰아레나는 이용자들을 대상으로 '아이폰 듀오를 구매할 계획이 있나요?'라는 온라인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를 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설문에는 ▲사전 주문을 기다리고 있다(30.99%) ▲출시 후 조금 더 기다리겠다(11.29%) ▲다른 폴더블 기기를 사겠다(20.62%) ▲폴더블 기기는 사지 않을 것이다(37.1%) 등의 응답이 나왔다. 해당 설문조사는 지난 9월 30일부터 폰아레나 홈페이지를 통해 진행되고 있으며, 6일 현재 총 1523명이 참여했다. 응답자 가운데 11.29%는 아이폰 듀오를 출시 이후 구매하겠다고 답했다. 이는 약 9명 중 1명에 해당하는 수준이다. 아이폰 듀오는 오는 10월 23일 출시될 예정이며, 사전 예약은 10월 16일부터 시작된다. 반면 30.99%는 사전 주문이 시작되면 아이폰 듀오를 구매하겠다고 답했다. 전체 응답자의 약 3분의 1에 해당하는 비율이다. 약 20%는 아이폰 듀오가 아닌 다른 폴더블폰을 구매하겠다고 답했으며, 37.1%는 폴더블폰 자체를 구매할 계획이 없다고 밝혔다. 삼성전자와 화웨이가 2019년 폴더블폰 시장 경쟁을 본격화한 이후 약 7년 만에 애플의 첫 폴더블 아이폰이 출시를 앞두면서 시장의 관심도 커지고 있다. 애플 팬들을 중심으로 아이폰 듀오에 대한 기대감이 높은 가운데, 폰아레나는 약 2000달러(약 300만원)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진 높은 가격을 고려하면 사전 주문에 서두르기보다는 실제 사용자들의 테스트와 제품 리뷰를 확인한 뒤 구매를 결정하는 것이 현명할 수 있다고 전했다.

2026.10.07 08:49이정현 미디어연구소

아이폰18 프로 또 논란…통신 불통·스피커 잡음 잇따라

애플의 최신 스마트폰 아이폰18 프로에서 통신 연결 오류와 스피커 잡음, 카메라 주변 변색 등 각종 문제가 잇따라 보고되고 있다. 특히 최근 미국에서 판매되는 일부 아이폰18 프로에서 통신망에 연결되지 않는 문제가 발생해 애플이 기기 교체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 이동통신사 AT&T 이용자를 중심으로 문제가 발생했으며,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만으로는 문제를 해결하기 어려워 기기 교체가 이뤄지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흥미로운 점은 미국에서 판매되는 아이폰18 프로 모델에만 퀄컴 모뎀이 탑재됐다는 것이다. 이 때문에 일부에서는 모뎀과 통신 연결 오류 사이에 연관성이 있는 것 아니냐는 관측도 제기하고 있다. IT매체 폰아레나는 최근 아이폰18 프로와 아이폰18 프로 맥스를 둘러싸고 제기된 각종 문제를 종합해 보도했다. 최근 일부 아이폰18 프로와 아이폰18 프로 맥스 사용자들은 스피커에서 이상한 잡음이 발생한다고 지적했다. 일부 사용자는 기기를 교체받은 뒤에도 새 제품에서 동일한 문제가 나타났다고 주장했다. 일부 아이폰18 프로에서는 카메라 링 주변의 색상이 바래거나 변색되는 현상도 보고됐다. 애플은 해당 문제에 대해 교체품을 제공하고 있지만, 재고 부족으로 일부 고객은 10월 중순까지 기다려야 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폰아레나는 변색이나 통신 연결 오류가 초기 생산 제품에서 발생한 개별적인 문제일 가능성이 높다고 봤다. 그러나 아이폰18 프로를 둘러싼 논란은 여기에 그치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아이폰18 프로의 1TB 및 2TB 모델에는 저용량 모델에 사용되는 TLC(Triple-Level Cell) 플래시 메모리 대신 QLC(Quad-Level Cell) NAND가 사용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QLC는 TLC보다 저장 비용이 낮다는 장점이 있지만, 일반적으로 데이터 읽기•쓰기 성능과 내구성 측면에서는 불리하다. 애플의 스토리지 컨트롤러와 캐싱 기술 덕분에 일반적인 사용 환경에서는 이러한 차이가 크게 드러나지 않을 수 있다. 그러나 장시간 ProRes 또는 4K 영상을 촬영하거나 대용량 파일을 옮기는 등 저장장치를 집중적으로 사용하는 경우에는 성능 저하나 시스템 오류가 발생할 가능성이 있다는 지적이다. 페이스ID 주변 픽셀도 논란 애플은 아이폰18 프로의 노치 크기를 줄이기 위해 페이스ID 시스템의 일부 발광 부품을 화면 아래에 배치했다. 이를 위해 적외선이 화면을 통과할 수 있도록 해당 영역의 픽셀 사이에 공간을 확보해야 했다. 그 결과 페이스ID 모듈이 위치한 부분의 픽셀 밀도가 다른 영역보다 낮아졌지만, 애플은 해당 영역의 밝기를 높여 화면 밝기 차이가 눈에 띄지 않도록 했다. 하지만 이 방식에 대한 불만도 나오고 있다. 일부 사용자들은 페이스ID 모듈 주변에서 픽셀이 눈에 띄는 현상이 거슬린다고 지적했다. 특히 무광택 화면 보호필름이나 사생활 보호 필름을 사용할 경우 적외선 투과를 방해해 페이스ID 인식에 영향을 줄 수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 아이폰 듀오에 집중한 나머지 품질 관리 소홀했나 폰아레나는 애플이 첫 폴더블 아이폰인 아이폰 듀오 출시에 지나치게 집중하면서 아이폰18 프로의 품질 관리에 상대적으로 소홀했던 것 아니냐는 분석을 내놨다. 또 애플이 최근 제품 공개 행사에 인플루언서들을 적극적으로 초청한 점을 언급하며, 이들이 제품에 대한 비판적인 질문보다는 긍정적인 평가를 내놓는 데 초점이 맞춰졌다고 지적했다. 다만 폰아레나는 아이폰18 프로가 여전히 최고 수준의 스마트폰이라고 전했다. 소프트웨어 관련 문제는 향후 업데이트를 통해 해결될 가능성이 있고, 일부 하드웨어 결함 역시 전체 구매자 가운데 소수에게만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것이다. 애플이 문제가 발생한 제품을 교체해 주고 있다는 점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하지만, 새 아이폰을 둘러싸고 이처럼 많은 불만이 제기된 것은 상당히 오랜만이라며, 애플이 내년에는 이 같은 문제를 보다 심각하게 받아들일 필요가 있다고 전했다.

2026.10.06 09:03이정현 미디어연구소

아이폰 듀오 생산 난항에 거센 비판…"이럴 거면 왜 7년 기다렸나"

애플의 첫 폴더블 스마트폰 '아이폰 듀오'가 오는 10월 23일 출시를 앞둔 가운데, 성공 여부에 많은 이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IT 매체 폰아레나는 아이폰 듀오 성패가 새로 취임한 존 터너스 애플 최고경영자(CEO) 입지에 적잖은 영향을 줄 수 있다고 보도했다. 2027년은 아이폰 출시 20주년으로 애플 입장에선 지난 10년 중 가장 중요한 해가 될 전망이다. 하지만 올해 역시 그 못지 않게 중요한 의미가 있다. 스티브 잡스의 뒤를 이어 애플을 이끌어온 팀 쿡이 CEO 자리에서 물러나고 존 터너스가 새 수장으로 취임한 해이자, 애플이 '아이폰 듀오'를 통해 마침내 폴더블폰 시장에 본격 등판한 해이기 때문이다. 애플의 첫 폴더블폰인 '아이폰 듀오'는 아직 출시되지 않았다. 하지만 이 제품은 지난 달 신제품 공개 행사에서 주목받으면서 벌써부터 화제가 되고 있다. 그러나 출시일을 앞두고 들려오는 최근 소문들은 그다지 긍정적이지 않다. 중국 현지 매체 보도에 따르면 애플은 여전히 아이폰 듀오의 생산 수율을 올리는 데 애를 먹고 있다. 이에 따라 초기 공급량은 상당히 제한적일 것으로 예상된다. 폭스콘 공급망 관계자에 따르면 9월 17일 기준 최종 조립 수율은 60%를 약간 상회하는 수준이다. 안정적인 수율 단계에 진입하기까지는 최소 6개월에서 1년가량 더 소요될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폰아레나는 이 같은 생산 차질의 주된 원인으로 기술적 결함보다는 지나치게 까다로운 애플의 품질 요구 조건과 폴더블폰 제조 경험 부족을 꼽았다. 특히 힌지 부품 생산이 난항을 겪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애플이 액체 금속을 비롯한 다양한 기술적 접근을 시도하다 재검토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 소문이 사실이라면 애플은 변명의 여지가 없다고 폰아레나가 강하게 비판했다. 애플이 폴더블폰을 준비할 수 있는 시간이 무려 7년이나 있었기 때문이다. 애플이 2019년이나 2020년에 폴더블 시장에 진입했다면 초기의 혼란을 이해해 줄 수 있었겠지만, 2027년을 바라보는 지금까지 이런 잡음이 이어지는 것은 납득하기 어렵다는 지적이다. 결국 아이폰 듀오의 성패는 신임 존 터너스 CEO의 몫으로 남게 됐다. 아이폰 듀오가 대성공을 거둔다면 그 공은 터너스 CEO에게 돌아가겠지만, 반대로 실패할 경우 모든 비난의 화살 역시 그가 짊어져야 한다. 폰아레나는 난항을 겪고 있는 생산 문제 소문들을 볼 때, 팀 쿡 전 CEO는 이런 진흙탕싸움에 휘말리기 직전 적절한 시기에 손을 털고 무대 뒤로 물러난 셈이라고 평가했다.

2026.10.02 16:32이정현 미디어연구소

"아이폰 듀오, 디스플레이 커버 교체 가능"

애플 임원이 폴더블 아이폰 '아이폰 듀오'의 내부 디스플레이에 적용된 커버 레이어를 교체할 수 있다고 밝혔다. IT매체 맥루머스는 1일(현지시간) 애플 하드웨어 엔지니어링 담당 부사장 케이트 버저론이 최근 콘텐츠 크리에이터 안젤리카 시칠리아니 펜디와의 인터뷰에서 이 같은 내용을 공개했다고 보도했다. 버저론 부사장에 따르면 아이폰 듀오의 내부 디스플레이 위에 적용된 나노 텍스처 커버 레이어는 분리해 새 제품으로 교체할 수 있다. 그는 "실제로 교체할 수 있기 때문에 고객 입장에서는 정말 좋은 부분이다. 레이어를 떼어내고 새것으로 교체할 수 있다”고 말했다. 애플 웹사이트에 따르면 미국에서 아이폰 듀오용 애플케어 플러스에 가입한 고객은 19달러(약 2만5000원)에 커버 레이어를 교체할 수 있다. 애플케어 플러스에 가입하지 않은 경우의 교체 비용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 커버 레이어는 폴더블 내부 디스플레이 중앙의 접히는 부분을 가리는 역할을 한다. 버저론 부사장은 애플이 이 레이어가 최대한 오랫동안 양호한 상태를 유지할 수 있도록 "상당한 엔지니어링 작업"을 진행했다고 설명했다. 다만 시간이 지나면서 커버 레이어가 마모되거나 접히는 부분이 눈에 띄게 될 경우 이를 새 제품으로 교체할 수 있는 옵션을 제공한다는 것이 애플의 설명이다. 구체적인 교체 방식은 아직 알려지지 않았다. 다만 공식적인 커버 레이어 교체 서비스는 애플 스토어나 애플 공인 서비스 제공업체 등을 통해 이뤄질 가능성이 높다. 사용자가 직접 커버 레이어를 쉽게 제거하고 교체할 수 있는지는 확인되지 않았다.

2026.10.02 08:30이정현 미디어연구소

"애플, 아이폰 듀오 생산 차질…초기 물량 600만~800만대 수준"

애플이 다음달 출시를 앞둔 첫 폴더블폰 '아이폰 듀오' 생산에 어려움을 겪고 있어 초기 물량이 제한적일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아이폰 듀오 최종 조립 수율이 60%를 약간 웃도는 수준에 머물고 있다고 IT매체 맥루머스가 29일(현지시간) 중국 현지 매체 지에미안(Jiemian News)을 인용 보도했다. 지에미안은 폭스콘 공급망에 정통한 소식통을 인용해 현재 품질 기준이 유지될 경우 조립 라인이 안정적인 수율에 도달하기까지 앞으로 6개월에서 1년 정도가 더 걸릴 수 있다고 전했다. 소식통에 따르면, 현재 위탁생산 업체인 폭스콘은 아이폰 듀오 양산을 진행하며 장비, 조립 공정, 생산 설비를 지속적으로 수정•보완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주요 부품 공급업체들 역시 애플이 생산 속도를 높이기 위해 품질 관리 기준을 완화할지 여부를 주시하고 있다. 아울러 해당 매체는 애플이 양산 방식을 확정하기 전 일부 힌지 부품에 리퀴드 메탈을 테스트하기도 했다고 전했다. 아이폰 듀오의 힌지 모듈에는 100개 이상의 미세 부품과 3D 프린팅 기술로 제작된 커버가 적용된 것으로 알려졌다. 공급망 소식통에 따르면 올해 애플의 아이폰 듀오 글로벌 초기 재고 목표치는 약 600만~800만 대 수준이다. 지에미안은 아이폰 듀오의 재고 목표 물량을 신형 아이폰 프로 및 프로 맥스 모델의 통상적인 출하량 2000만~3000만 대와 비교했다. 또 다른 유통업계 소식통은 애플의 아이폰 듀오 초기 판매량이 약 500만 대 수준에 그칠 것으로 전망했다. 중국 IT 매체 마이드라이버스는 하청 제조업체 중 한 곳이 애플 측에 '수율 유지'와 '물량 증대' 중 한 가지 우선순위를 선택해 달라고 요청했다고 보도했다. 생산 라인을 무리하게 가동해 출하량을 늘릴 수는 있지만, 이 경우 불량률 증가와 폐기 비용 상승이 불가피하다는 지적이다. 한편 애플은 지난 9월 9일 아이폰 듀오를 공개했다. 사전 예약은 오는 10월 16일부터 시작되며, 정식 출시는 10월 23일 예정이다.

2026.09.30 10:10이정현 미디어연구소

애플 아이폰 듀오 논란…"왼손으로 잡으니 너무 불편하네"

애플의 폴더블 아이폰 '아이폰 듀오'를 왼손으로 사용하는 모습이 공개되면서 왼손잡이 사용자를 고려한 사용성에 대한 의견이 나오고 있다. IT매체 폰아레나는 바이트리뷰(Byte Review)의 리뷰어 톰 히친스가 인스타그램에 공개한 영상을 27일(현지시간) 소개했다. 톰 히친스는 오른손잡이지만 왼손잡이 사용자가 아이폰 듀오를 사용할 때의 모습을 보여주기 위해 해당 영상을 촬영했다. 이 때문에 영상 중간중간 기기를 다소 불안정하게 잡는 모습이 나타난다. 영상에서 그는 5.4인치 커버 디스플레이를 한 손으로 조작하면서 오른쪽에 있는 앱 독까지 손가락을 뻗었다. 하지만 이 과정에서 기기를 안정적으로 잡기 어려워하는 모습이 나타났으며, 폴더블 디스플레이를 펼치지는 않았다. 아이폰 듀오의 터치ID는 측면 버튼에 내장돼 있다. 앱 독과 잠금 화면 컨트롤, 앱 탐색 기능 등 주요 인터페이스 요소가 화면 오른쪽 측면에 배치돼 있다. 애플은 아이폰 듀오 제품 페이지에서 “컴팩트하고 편안한 그립감을 제공한다”며 “주요 조작 버튼들이 측면에 배치돼 있어 손쉽게 사용할 수 있다”고 홍보하고 있다. 하지만 폰아레나는 왼손잡이 사용자에게는 이와 다른 사용 경험이 나타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아이폰 듀오의 앱 독, 얼마나 자주 사용할까 일각에서는 아이폰 듀오가 오른손잡이 사용자를 중심으로 설계됐다는 주장에 반론을 제기하고 있다. 독은 앱을 실행할 때 가끔 사용하는 기능인 만큼, 대부분의 시간을 앱 내부에서 보내는 일반적인 사용 패턴을 고려하면 독이 오른쪽에 배치된 것이 큰 문제가 아니라는 것이다. 폰아레나 역시 이런 지적에 일리가 있다고 봤다. 하지만 아이폰 듀오에서는 앱 탐색과 일부 제어 기능까지 측면으로 이동했다는 점을 문제로 지적했다. 기존 앱 하단에 배치됐던 탭과 버튼 일부가 앱 독을 따라 화면 측면으로 이동했기 때문에 사용자가 일상적으로 해당 기능을 자주 이용하게 된다는 설명이다. 잠금 해제 방식도 비슷하다. 기기 오른쪽 측면에 있는 터치ID는 오른손잡이의 경우 엄지손가락으로 쉽게 누를 수 있지만, 왼손잡이는 손가락을 기기 가장자리까지 뻗거나 반대쪽 손으로 기기를 잡아야 할 수 있다. 다만 애플워치를 이용하면 아이폰 듀오의 잠금을 해제할 수 있기 때문에 애플워치 사용자에게는 이러한 불편을 어느 정도 줄일 수 있다. 소프트웨어로 해결할 수 있는 문제와 없는 문제 앱 독의 위치는 향후 iOS 업데이트를 통해 개선될 가능성이 있다. 애플은 아랍어나 히브리어처럼 오른쪽에서 왼쪽으로 읽는 언어를 사용하는 경우 iOS 인터페이스를 좌우 반전해 표시하고 있다. 또한 애플의 디자인 가이드라인도 개발자들에게 언어와 사용 환경에 따라 레이아웃이 좌우 반전될 수 있도록 설계할 것을 권고하고 있다. 이에 따라 향후 iOS 업데이트에서 사용자의 손잡이에 맞춰 앱 독이나 일부 인터페이스 요소의 위치를 조정하는 기능이 추가될 가능성도 있다. 반면 물리적인 측면 버튼의 위치는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만으로 변경할 수 없다는 한계가 있다. 다른 폴더블폰 제조사들은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방식을 적용하고 있다. 화웨이의 '메이트 80 프로'는 사용자가 어느 손으로 기기를 잡고 있는지를 인식해 인터페이스를 그에 맞게 조정하는 기능을 제공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구글은 '픽셀 11 프로 폴드'에서 전원 버튼에 지문 스캐너를 탑재하는 동시에 얼굴 인식을 통한 잠금 해제를 지원하는 방식을 택했다. 폰아레나는 이 같은 점을 고려해 왼손잡이 사용자의 경우 아이폰 듀오를 구매하기 전에 직접 제품을 사용해 보고 자신의 사용 방식에 적합한지 확인하는 것이 좋다고 지적했다.

2026.09.28 10:52이정현 미디어연구소

애플 "아이폰 듀오 화면 주름, 애플에 책임 물어달라"

애플 임원이 최근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폴더블 아이폰 '아이폰 듀오'의 디스플레이와 힌지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IT매체 테크레이더는 톰 마리브(Tom Marieb) 애플 하드웨어 엔지니어링 부사장과의 인터뷰 내용을 최근 보도했다. 애플은 아이폰 듀오에 무광 나노 텍스처 디스플레이를 적용해 눈부심을 줄이고 화면의 접힌 자국이 눈에 덜 띄도록 했다. 다른 폴더블폰처럼 시간이 지나면서 접힌 자국이 더욱 두드러질 가능성에 대한 질문에 마리브 부사장은 나노 텍스처 디스플레이가 이를 완화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답했다. 그는 화면 주름과 관련해 소비자들이 애플에 책임을 요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마리브 부사장은 “이 부분에 대해서는 애플에 책임을 물어달라”며 “무광 마감은 빛 반사를 줄여 아름다운 화면을 구현할 뿐 아니라, 시간이 지나면서 나타나는 힌지의 변형에도 이를 상대적으로 덜 눈에 띄게 하는 효과가 있다”고 설명했다. 마리브 부사장은 아이폰 듀오의 힌지를 자신이 “특히 자랑스러워하는 부분”이라고 소개하며, 최적의 디자인을 완성하기까지 오랜 시간이 걸렸다고 밝혔다. 애플은 견고하면서도 제품을 열고 닫을 때 안정적인 느낌을 주는 내구성 높은 힌지를 구현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고 덧붙였다. 특히 애플은 사용하면서 힌지가 지나치게 헐거워지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다양한 사용 환경에 맞춰 힌지의 토크를 세밀하게 조정했다. 이를 통해 아이폰 듀오는 완전히 펼친 상태뿐 아니라 앉거나 서서 화면을 부분적으로 접은 상태에서도 사용할 수 있다. 마리브 부사장은 힌지 디자인을 완성하는 과정에 “많은 노력과 땀, 눈물”이 들어갔다며 개발 과정의 어려움을 강조했다. 아이폰 듀오는 10월 16일부터 사전 예약을 시작하며, 10월 23일 정식 출시된다. 가격은 1999달러부터 시작하며 국내 출고가는 329만원이다.

2026.09.21 15:32이정현 미디어연구소

"비싸도 산다"…아이폰18 프로, 美서 예상보다 수요 강해

애플의 '아이폰18 프로' 시리즈에 대한 미국 내 수요가 예상보다 강하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맥루머스, 애플인사이더 등 외신은 18일(현지시간) 투자은행 에버코어 ISI가 미국 소비자 약 4천 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를 보도했다. 조사 결과, 아이폰18 프로 시리즈의 교체 수요가 예상보다 강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소비자들은 더 비싼 프리미엄 모델과 높은 저장 용량을 갖춘 제품을 선호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에버코어에 따르면 응답자의 67%는 아이폰을 교체하는 이유로 기존 제품의 사용 기간이 끝났기 때문이라고 답했다. 이는 지난해 조사에서 같은 이유를 꼽은 응답자 비율인 48%보다 크게 증가한 수치다. 구매 선호도에서도 고가 모델에 대한 수요가 두드러졌다. 아이폰18 프로와 아이폰18 프로 맥스는 잠재 구매자의 53%로부터 관심을 받았으며, 이 가운데 프로 맥스를 선택한 응답자는 32%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조사에서 프로 맥스를 선택한 비율인 29%보다 높았다. 에버코어는 이 같은 구매 성향을 바탕으로 아이폰의 평균판매가격(ASP)이 약 28% 상승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는 소매 가격 인상과 함께 프리미엄 모델 및 고용량 저장 공간 구성에 대한 구매 비중이 높아질 것이라는 전망을 반영한 것이다. 특히 아이폰18 프로와 폴더블폰 '아이폰 듀오'의 2TB 저장 용량 옵션도 평균판매가격 상승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분석했다. 아이폰 듀오에 대한 관심도 나타났다. 응답자의 14%가 아이폰 듀오 구매에 관심이 있다고 답했다. 에버코어는 아이폰 듀오의 출시가 예정된 10월 중순이 가까워질수록 관심도가 더 높아질 가능성이 있다고 봤다. 다만 현재 조사에서 나타난 관심도는 아이폰18 프로와 프로 맥스에 대한 관심도를 합친 수준에는 크게 미치지 못했다. 애플워치와 에어팟 등 다른 제품에 대한 구매 의향도 증가했다. 응답자의 38%는 애플워치 구매를 계획하고 있다고 답했으며, 43%는 에어팟 구매를 고려하고 있다고 밝혔다. 두 수치 모두 지난해 조사보다 높아졌다. 이번 조사 결과는 실제 판매량이나 전 세계적인 수요가 아닌 미국 소비자의 구매 의향을 반영한 것이다. 에버코어는 이를 바탕으로 아이폰18 프로와 애플워치 시리즈 12에 대한 업그레이드 수요가 예상보다 강할 것으로 판단하고 애플의 목표주가를 15달러 상향 조정했다. 한편 이번 조사 결과는 아이폰18 프로의 온라인 사전 주문 열기가 예년보다 미지근하다는 최근 일부 분석과는 엇갈린다. 다만 올해는 출시 모델 수가 줄어든 데다 새로운 폴더블폰이 추가되는 등 기존 아이폰 출시와 다른 요소가 많아 초기 사전 주문 상황만으로 전체 수요를 판단하기는 어렵다고 애플인사이더는 전했다.

2026.09.19 22:59이정현 미디어연구소

아이폰18프로 출시 첫날 '가격역전'...228만원 갤Z8폴드가 더 쌌다

“아이폰18 프로는 지원금이 최대 85만원 정도예요. 갤럭시Z8폴드는 한 달 전보다 조건이 훨씬 좋아져서 출고가에서 120만원 넘게 빠집니다.” 아이폰18 프로 시리즈 개통이 시작된 지난 18일 서울 구로구 신도림 테크노마트. 아이폰 신제품을 보러 온 소비자들로 매장이 붐비는 가운데 판매점에서는 아이폰보다 갤럭시Z8폴드의 가격 경쟁력을 강조하는 모습도 눈에 띄었다. 이날 상가 내 판매점 5곳을 둘러본 결과 아이폰18 프로에는 최대 85만원의 지원금이 제시됐다. 공통지원금 45만원에 번호이동 추가지원금 40만원을 더한 금액이다. 최대 지원금을 적용하면 출고가 199만원인 아이폰18 프로 256GB의 단말 구매가는 115만원이다. 조건은 24개월 약정과 월 10만원대 고가 요금제 6개월 사용이다. 이후에는 월 4만~5만원대 요금제로 낮출 수 있었다. 처음부터 낮은 요금제를 선택하면 받을 수 있는 지원금도 줄었다. 같은 통신사를 유지하는 기기변경보다는 번호이동 조건이 유리했다. 번호이동 때 받을 수 있는 추가지원금은 최대 40만원이었지만 기기변경은 25만원으로 15만원 차이가 났다. 프로맥스는 더 비싼데 지원금 19만원 적어 아이폰18 프로맥스는 출고가가 더 높지만 지원금은 오히려 적었다. 256GB 모델 출고가는 219만원으로 프로보다 20만원 비싼데, 공통지원금 26만원과 추가지원금 40만원을 합친 최대 지원금은 66만원이었다. 아이폰18 프로보다 19만원 적은 수준이다. 이를 적용한 단말 구매가는 153만원이다. “프로보다 비싼데 왜 지원금은 더 적냐”고 묻자 한 판매점 직원은 “프로맥스를 사야 하는 사람은 가격이 높아도 살 수밖에 없기 때문”이라고 답했다. 그는 또 “다음 달 나올 329만원짜리 아이폰 듀오도 기기 값에 비례해 지원금이 책정되지는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아이폰 듀오 가격을 묻자 이 직원은 오히려 갤럭시Z8폴드를 권했다. 그는 “아이폰 듀오는 최대 지원금을 적용받아도 200만원 중후반대가 되지 않을까 싶다”며 “폴더블폰을 구매하려는 거라면 지금 가격이 많이 내려간 폴드도 괜찮다”고 말했다. 228만원 갤Z8폴드가 108만원, 아이폰 프로보다 싸졌다 여러 판매점에서 확인한 갤럭시Z8폴드 지원금은 아이폰18 프로보다 컸다. 같은 수준의 고가 요금제와 번호이동 조건을 적용하면 공통지원금 50만원에 추가지원금 70만원을 더해 최대 120만원을 지원받을 수 있었다. 출시 초기 30만원 안팎이던 추가지원금이 두 배 이상 높아졌다는 게 판매점 설명이다. 갤럭시Z8폴드 256GB 출고가는 228만원이다. 아이폰18 프로 256GB보다 29만원 비싸지만 최대 지원금을 적용한 단말 구매가는 108만원으로 떨어진다. 출고가가 더 비싼 갤럭시Z8폴드가 유통 현장에서는 아이폰18 프로보다 오히려 7만원 싸진 셈이다. 아직 아이폰 듀오의 국내 지원금이 확정되지 않아 실제 구매가격을 단정하기는 어렵다. 다만 판매점에서는 329만원에 이르는 출고가를 고려하면 최대 지원금이 붙더라도 갤럭시Z8폴드와 상당한 가격 차이가 날 것으로 예상했다. 가격 차이는 폴더블폰을 기다리던 일부 소비자의 선택에도 영향을 미치는 모습이다. 업계에 따르면 아이폰 듀오 공개 이후 일주일간 국내 갤럭시Z8폴드 판매량은 직전 주보다 약 10% 늘었다. 업계에서는 두 제품의 가격 차이뿐 아니라 아이폰 듀오를 실제로 받기까지 한 달 이상 기다려야 하는 점도 영향을 준 것으로 보고 있다. 아이폰 듀오가 갤럭시Z8폴드보다 두껍고 무겁다는 점 역시 일부 대기 수요가 갤럭시Z8폴드로 이동한 배경으로 꼽힌다.

2026.09.19 07:21홍지후 기자

아이폰18 사전예약 10명 중 7명 '프로'...256GB·실버에 꽂혔다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 등 이동통신3사의 아이폰18 프로 시리즈 사전예약에서 가입자 10명 중 7명 이상이 '프로' 모델을 선택한 것으로 나타났다. 저장용량은 256GB, 프로 색상은 실버가 3사에서 공통으로 가장 높은 선호도를 보였다. 18일 통신업계에 따르면 이동통신3사가 지난 12일부터 일주일간 진행한 아이폰18 프로와 아이폰18 프로맥스 사전예약에서 프로의 예약 비중이 각각 70%를 넘어섰다. 3사는 이날부터 사전예약자를 대상으로 정식 개통을 시작했다. 프로는 실버로 통했다...프로맥스 색상 취향은 제각각 저장용량에서는 통신사와 모델에 관계없이 256GB가 가장 많이 선택됐다. 색상 역시 프로에서는 3사 모두 실버가 1위를 차지했다. SK텔레콤과 KT에서는 실버에 이어 블랙, 글레이셔, 버건디 순으로 프로 색상 선호도가 높았다. LG유플러스는 실버에 이어 버건디, 글레이셔, 블랙 순으로 집계됐다. 프로맥스에서는 통신사별 취향이 엇갈렸다. SK텔레콤 가입자는 블랙을 가장 많이 선택했고 실버, 버건디, 글레이셔가 뒤를 이었다. KT는 버건디, 블랙, 실버, 글레이셔 순이었다. LG유플러스에서는 실버가 가장 인기가 높았고 글레이셔, 버건디, 블랙 순으로 나타났다. 전체 사전예약 규모는 SK텔레콤이 전작인 아이폰17 프로 시리즈와 비슷한 수준을 기록했다. KT는 전작보다 예약 가입자가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아이폰18 프로 시리즈 출고가는 전작보다 약 20만원 올랐다. 256GB 기준 아이폰18 프로는 199만 1000원, 아이폰18 프로맥스는 220만원이다. 프로 최대 45만원 지원…이통3사 개통 경쟁 이동통신3사는 아이폰18 프로 시리즈 정식 개통에 맞춰 지원금과 구독 서비스, 요금 할인 등 가입자 확보 경쟁에 들어갔다. 공시지원금은 이용 요금제에 따라 차등 적용된다. 최대 지원금은 아이폰18 프로 45만원, 아이폰18 프로맥스 26만원으로 책정됐다. SK텔레콤은 10월 18일까지 개통을 마친 가입자에게 T우주 구글 AI Plus 400GB 2개월 구독권과 티빙 광고형 스탠다드 4개월 이용권을 제공한다. KT는 온라인몰 KT닷컴에서 개통한 가입자를 대상으로 선택약정 25%에 전용 할인 7%를 더해 최대 32%의 요금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LG유플러스는 공식 온라인스토어에서 기존 스마트폰을 반납하고 아이폰18 프로 시리즈를 구매하면 중고폰 보상금에 네이버페이 5만원을 추가로 지급한다. 애플의 첫 폴더블 스마트폰 '아이폰 듀오'는 10월16일부터 사전예약에 들어갈 예정이다.

2026.09.18 11:01홍지후 기자

아이폰 듀오, 폴더블 디스플레이 잘 버틸까

애플은 최근 공개한 첫 폴더블 아이폰 '아이폰 듀오'에 강력한 긁힘 방지 기능과 방진·방수 기능, 100개 이상 부품으로 구성된 힌지 등을 적용해 내구성을 높였다고 강조했다. 하지만 IT매체 폰아레나는 애플 홍보와 달리 일부 공급업체 관계자들은 아이폰 듀오의 내구성에 대해 회의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다고 1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공급업체 관계자들은 특히 화면이 접히는 부분에서 디스플레이 보호 필름이 시간이 지나면서 벗겨지는 문제를 해결했는지에 의문을 제기하고 있다. 아이폰 듀오의 디스플레이는 나노 텍스처 마감 덕분에 화면을 접었을 때 생기는 주름이 거의 눈에 띄지 않는다. 때문에 아이폰 듀오가 다른 폴더블폰에서 찾아보기 어려운 세련된 느낌을 준다. 폴더블 디스플레이는 여러 층으로 구성된다. 가장 바깥쪽에는 보호 필름이 위치하고, 그 안쪽에 유연한 유리, 광학 접착제, OLED 패널, 구조용 금속 지지판 등이 배치된다. 최상단 화면 보호 필름에 우려의 목소리 공급업체 관계자들은 화면 보호 필름이 유연한 유리 기판에 접착되는 구조인 만큼 내구성이 충분하지 않을 수 있다고 지적했다. 시간이 지나면서 최상단 필름이 떨어져 나갈 수 있으며, 이 경우 애플 펜슬 입력에도 영향을 줄 수 있다는 주장이다. 현재 대부분의 폴더블폰은 10만~20만회 가량 화면을 접었다 펼 수 있도록 설계돼 화면을 반복적으로 구부리는 것 자체는 과거만큼 큰 내구성 문제가 되지 않고 있다. 폰아레나는 현재 폴더블폰 제조사들의 기술 경쟁이 광학 접착제와 파손 방지 필름, 화면 주름을 가리는 코팅 기술 등에 집중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아이폰 듀오의 무광 디스플레이는 화면 주름을 거의 보이지 않게 만들고 디스플레이가 더욱 평평해 보이도록 한다. 애플은 또 화면 내구성을 높이기 위해 다층 라미네이션 설계를 적용했다. 하지만 공급업체 관계자들은 이러한 설계만으로는 시간이 지나면서 필름이 벗겨지는 문제를 막기에 충분하지 않을 수 있다고 보고 있다. 1세대 제품이라는 한계도 화웨이와 삼성전자가 약 7년 동안 폴더블폰을 개발해 온 것과 달리 애플에게 아이폰 듀오는 첫 폴더블폰이다. 1세대 제품은 완성도 측면에서 일부 문제가 발생할 가능성이 있으며, 이를 감안하고 구매하는 소비자도 있을 수 있다. 다만 아이폰 듀오는 1999달러(국내 가격 329만원)부터 시작하는 고가 제품인 만큼, 사용 몇 년 후 디스플레이에 문제가 발생할 경우 소비자들의 불만이 커질 수 있다고 폰아레나는 지적했다. 애플이 아이폰 듀오의 제품 출시까지 오랜 시간을 들인 만큼 내구성 역시 중요한 고려 요소였을 가능성이 있다. 애플은 아이폰 듀오가 일상적인 사용으로 발생하는 마모를 견딜 수 있도록 설계됐다고 강조하고 있다. 예를 들어 나노 텍스처 커버층에는 경쟁사 제품에 사용되는 소재보다 40% 더 단단한 맞춤형 폴리머가 사용됐다고 애플은 설명했다. 이에 따라 폰아레나는 공급업체들의 우려가 실제 제품에서는 문제가 되지 않을 가능성도 있다고 덧붙였다.

2026.09.17 17:06이정현 미디어연구소

아이폰 듀오 '어두운 스크린' 논란…화면품질 공방

존 터너스 애플 최고경영자(CEO)가 제78회 프라임타임 에미상 시상식 레드카펫에서 '아이폰 듀오'를 펼치는 모습이 포착돼 화제를 모았다. 하지만 해당 장면이 생중계된 직후 온라인상에서는 디스플레이 품질을 지적하는 반응이 잇따랐다. 네티즌들은 "무광 스크린 반응이 형편없어 갤럭시Z폴드8 구매를 고민하게 된다", "내부 디스플레이 품질이 엉망이다"라며 주로 어두운 화면을 문제 삼았다. 이에 대해 IT매체 애플인사이더는 영상 속 아이폰 듀오 화면이 선명하지 않게 보인 이유를 몇 가지로 나눠 분석했다. 우선 레드카펫은 기기의 디스플레이 성능을 평가하기에 최악의 장소라는 점을 짚었다. 취재진과 스타들을 향해 강렬한 조명이 사방에서 비추는 환경 특성상, 어떤 화면이든 본래 화질을 구현하기 어렵다는 설명이다. 또한 터너스 부사장이 애초에 화면 밝기를 높여두지 않았을 가능성도 제시했다. 즉흥적으로 제품을 꺼낸 상황과 밝기를 최대치로 설정해놓는 사전 계획된 홍보 활동은 엄연히 다르다. 미리 연출된 상황이었다면 주변 조명까지 조율해 아이폰 듀오가 완벽해 보이도록 만들었을 것이라는 지적이다. 애플의 '나노 텍스처(Nano-texture)' 기술도 원인 중 하나로 꼽혔다. 이 기술은 디스플레이 표면에 미세한 질감을 넣어 빛 반사와 눈부심을 줄여주지만, 동시에 OLED 패널의 이미지를 미묘하게 부드럽게 만드는 효과를 낸다. 이 때문에 강한 주변광 아래에서는 어두운 방에서 볼 때보다 화면이 회색빛을 띠고 색이 바랜 것처럼 보일 수 있다. 아이폰 듀오에 무광 디스플레이를 채택한 이유에 대해서는 일상적인 사용 환경에서 소비자에게 더 나은 경험을 제공하기 위함이라고 전했다. 매체는 경쟁사 제품의 유광 화면이 매장에서 더 매력적으로 보일 수는 있지만, 실제 일상 사용에서는 반사 때문에 오히려 불편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결국 이처럼 극단적인 조명 환경에서는 터너스 부사장의 손에 들린 아이폰 듀오가 완벽해 보이지 않는 것이 당연하며, 단편적인 영상만으로 디스플레이 성능 전체를 판단하긴 어렵다는 게 해당 매체의 분석이다.

2026.09.17 10:02이정현 미디어연구소

삼성, 두 번 접는 폰 조기 출시설…"아이폰 듀오 대응"

삼성전자가 애플의 첫 폴더블폰 '아이폰 듀오'에 대응하기 위해 두 번 접는 '갤럭시Z 트라이폴드 2'의 출시를 앞당기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는 소식이 나왔다. 나인투파이브구글, 디지털트렌드 등 외신은 14일(현지시간) 국내 IT 팁스터 란즈크를 인용해 삼성전자가 애플 대응 전략의 일환으로 갤럭시Z 트라이폴드2와 슬라이드형 스마트폰 조기 출시를 검토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2세대 갤럭시Z 트라이폴드는 전작보다 얇고 가벼워지고 내구성도 개선될 것으로 예상된다. 가격은 1세대와 같은 2899달러(약 400만원) 수준으로 유지될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12월 한국에서 첫 갤럭시Z 트라이폴드를 출시한 데 이어 올해 1월 미국 시장에도 선보였다. 하지만 출시 3개월 만에 판매를 중단했다. 복잡한 폴더블 구조와 높은 생산 비용으로 인해 갤럭시Z 트라이폴드는 대중적인 제품이라기보다 삼성의 폴더블 기술력을 보여주는 제품에 가까웠다는 평가를 받았다. 화웨이 역시 3단 접이식 스마트폰 시장을 꾸준히 공략하고 있다. 화웨이는 '메이트 XT 2 얼티밋'을 선보이며 안쪽으로 접히는 힌지 구조와 10.2인치 디스플레이, 향상된 내구성 등을 내세웠다. 이는 제조사들이 여전히 3단 폴더블 폼팩터의 가능성을 주목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사례다. 애플이 아이폰 듀오를 앞세워 폴더블폰 시장에 본격적으로 뛰어들면서 삼성전자가 그 동안 다양한 형태의 폴더블 스마트폰을 실험해 왔다는 점도 다시 주목받고 있다. 디지털트렌드는 갤럭시Z 트라이폴드 2가 전작보다 얇고 가벼우며 내구성까지 개선된다면 더욱 매력적인 제품이 될 수 있지만, 가격이 2899달러로 유지되는 점은 부담으로 작용할 수 있다고 평가했다. 삼성전자가 갤Z 트라이폴드 2를 통해 3단 접이식 스마트폰을 주류 제품으로 안착시킬 수 있을지는 가격 경쟁력에 달렸다는 분석이다. 전작이 첨단 기술을 주류 시장에 적용하는 것이 얼마나 어려운지를 보여준 만큼, 가격이 충분히 낮아지지 않는다면 2세대 제품 역시 틈새 제품에 머물 가능성이 있다는 지적이다.

2026.09.15 14:44이정현 미디어연구소

"화면 전환 애니메니션 멋지네"…中 업체들, 아이폰 듀오 베끼기 열풍

애플 '아이폰 듀오'에 적용된 '화면 전환 애니메이션' 기능을 다른 폴더블폰 제조사들도 도입 검토하고 있다는 관측이 제기됐다. 중국 스마트폰 제조사들이 아이폰 듀오의 화면 전환 애니메이션을 면밀히 분석하고 있다고 밝혔다고 폰아레나 등 외신이 14일(현지시간) IT 팁스터 디지털챗스테이션을 인용 보도했다. 디지털챗스테이션은 이미 한 스마트폰 브랜드가 이와 유사한 기능을 구현했다고도 주장했다. 하지만 그는 구체적인 브랜드명은 공개하지 않았다. 아이폰 듀오의 화면 전환 애니메이션은 기기를 펼칠 때 외부 디스플레이에 표시되던 화면이 내부 대화면의 양쪽으로 자연스럽게 확대되면서 한 화면으로 연결되는 듯한 효과를 구현한다. 지난주에는 한 삼성전자 갤럭시Z폴드8 사용자가 자신의 기기에서 이와 유사한 화면 전환 효과를 구현한 영상을 공개해 화제가 되기도 했다. 다이내믹 아일랜드·컨트롤 센터, 안드로이드폰에 적용 폰아레나는 향후 안드로이드 폴더블폰에 이 기능이 적용될 경우, 아이폰의 고유 기능이 안드로이드폰에 도입되는 사례가 처음은 아니라고 전했다. 실제로 아이폰의 주요 기능을 안드로이드 스마트폰 제조사들이 차용한 사례는 적지 않다. 아이폰14 프로에 처음 탑재된 '다이내믹 아일랜드'는 리얼미를 비롯한 여러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에 유사한 형태로 적용됐다. 애플이 아이폰X에서 처음 선보인 '컨트롤 센터' 역시 이후 여러 스마트폰 제조사들이 자사 제품에 도입했다. 특히 아이폰 듀오의 화면 전환 애니메이션은 하드웨어가 아닌 소프트웨어 기반 기능인 만큼 다른 제조사들도 비교적 쉽게 적용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폰아레나는 안드로이드 폴더블폰에 이 같은 화면 전환 기능이 도입되더라도 단순히 애플의 기능을 그대로 복사하는 데 그치기보다는 각 제조사가 자체적인 요소를 더해 차별화된 기능을 구현하기를 기대했다. 실제로 삼성전자는 갤럭시S26 울트라에 '프라이버시 디스플레이'를 하드웨어 기능으로 적용했지만, 샤오미는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통해 자사 스마트폰에서도 유사한 기능을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폰아레나는 이처럼 제조사들이 서로의 기능을 참고해 새로운 기능을 선보이는 경쟁이 궁극적으로 최종 사용자에게도 이익이 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2026.09.15 10:07이정현 미디어연구소

"아이폰 듀오, 아이패드 미니와 겹칠 수도"

크레이그 페더리기 애플 소프트웨어 엔지니어링 담당 수석부사장이 아이폰 듀오와 아이패드의 기능 중복 가능성에 대해 언급했다고 IT매체 나인투파이브맥이 1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크레이그 페더리기는 유명 IT 유튜버 마르케스 브라운리(Marques Brownlee·MKBHD)와의 인터뷰에서 아이폰 듀오에 대한 자신의 생각을 밝혔다. 그는 과거 맥과 아이패드가 공존해온 것처럼 아이폰 듀오와 아이패드 역시 사용 패턴을 자연스럽게 찾아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어떤 상황에서 아이패드를 사용하고, 언제 아이폰 듀오를 활용할지 사용자마다 다른 방식이 자리 잡을 것이라는 의미다. 페더리기는 "지난 몇 달간 사용해 보면서 느낀 점은 아이폰으로 무언가를 시작했다가 자리에 앉아 특정 콘텐츠를 더 자세히 살펴보거나 읽고 싶을 때 이 기기가 매우 유용하다는 것"이라며 "특히 세로 모드로 펼쳐 페이지를 넘기는 데 탁월하다. 사람들은 분명 자신만의 사용 방식을 찾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나 역시 아이패드 미니를 사용하던 사람이라면 이 기기가 그 역할을 충분히 대신할 수 있다는 데는 동의한다"고 덧붙였다. 소프트웨어 엔지니어링을 총괄하는 임원답게 페더리기는 경쟁 제품과 차별화하기 위해 아이폰 듀오에 맞춰 iOS 경험을 최적화하는 데 상당한 노력을 기울였다고 강조했다. 그는 "다른 많은 기기에서는 새로운 폼팩터에 맞춰 기존 경험을 단순히 늘리거나 억지로 끼워 넣으면 된다고 생각할 수 있다"며 "하지만 우리는 모든 것을 처음부터 제대로 설계해야 한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2026.09.14 13:52이정현 미디어연구소

"아이폰 듀오, 패널만 250달러…전체 가격 16% 수준"

애플의 첫 폴더블폰인 아이폰 듀오에서 삼성 디스플레이가 공급하는 패널 가격 비중이 16%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애플인사이더 등 외신은 IT 팁스터 인스턴트디지털을 인용해 아이폰 듀오에 탑재되는 패널 가격은 한 장당 약 250달러(약 33만 6000원) 수준이라고 보도했다. 이는 아이폰 듀오 미국 출시 가격인 1999달러의 약 8분의 1 수준이다. 삼성 디스플레이는 애플과 패널 3년 독점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인사이드 디지털은 폴더블 패널이 아이폰 듀오의 가장 비싼 부품 중 하나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애플의 또 다른 디스플레이 공급업체인 LG디스플레이는 아직 폴더블 디스플레이를 양산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중국 BOE는 화웨이 등에 폴더블 디스플레이를 공급하고 있지만, 애플은 BOE의 제품 품질에 만족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화웨이의 폴더블 제품 역시 신뢰성 문제로 어려움을 겪는 경우가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현재 아이폰18 프로 맥스의 전체 부품원가가 전작보다 상승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 동안 애플은 삼성디스플레이와 LG디스플레이로부터 스마트폰용 디스플레이 패널을 한 장당 약 70달러(약 9만4000원)에 공급받아 온 것으로 전해진다. 아이폰 듀오의 내부 디스플레이는 일반적인 스마트폰 패널보다 구조가 복잡한 폴더블 패널인 만큼 제조 비용도 상당히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애플인사이더는 폴더블 디스플레이가 아이폰 듀오의 전체 제조 비용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이례적으로 높을 수 있다고 분석했다.

2026.09.14 13:09이정현 미디어연구소

"아이폰 듀오, 폴더블폰 판 바꾼다…2007년 아이폰과 비슷한 충격"

현재 폴더블 스마트폰이 전 세계 스마트폰 출하량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약 2%에 불과하지만, 애플의 첫 폴더블 아이폰 '아이폰 듀오'가 시장 판도를 바꿀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블룸버그 통신의 마크 거먼은 13일(현지시간) 자신의 파워온 뉴스레터를 통해 아이폰 듀오가 폴더블폰 시장에서 2007년 아이폰이 스마트폰 시장에 미친 것과 비슷한 역할을 할 것으로 내다봤다. 아이폰 출시 직전 스마트폰은 전 세계 휴대전화 출하량의 약 6%에 불과했다. 하지만 아이폰 출시 이후 스마트폰 시장이 빠르게 성장하면서 6년 만에 전체 휴대전화 판매량의 대부분을 차지하게 됐다. 현재 스마트폰은 전 세계 휴대전화 판매량의 약 85%를 차지하며, 애플의 점유율은 약 20% 수준이다. 반면 폴더블폰 시장은 아직 초기 단계에 머물러 있다. 삼성전자가 7년 전 '갤럭시 폴드'를 선보이며 시장을 개척했지만, 폴더블폰의 전 세계 스마트폰 출하량 비중은 현재 약 2%에 그치고 있다. 마크 거먼은 아이폰 듀오의 출시를 계기로 이 비중이 빠르게 확대될 것으로 예상했다. 애플의 폴더블 아이폰 판매가 늘어나는 것은 물론, 경쟁사들이 아이폰 듀오의 디자인과 기능을 차용한 제품을 잇따라 출시하면서 시장 전체가 성장할 가능성이 있다는 분석이다. 그는 향후 10년 안에 폴더블폰이 신규 스마트폰 판매량의 대부분을 차지할 수도 있다고 전망했다. 주머니에 더 큰 화면을 휴대할 수 있고 노트북이나 태블릿의 역할까지 일부 대체할 수 있다는 폴더블폰의 장점이 알려지면서, 향후 폴더블폰이 '만능 컴퓨팅 기기'로 자리 잡을 가능성이 있다는 설명이다. “높은 가격은 성장 속도 늦출 것” 다만 폴더블폰 시장의 성장 속도가 초기 스마트폰 시장만큼 빠르지는 않을 것으로 예상했다. 가장 큰 걸림돌은 높은 가격과 제품 사용 과정에서의 여러 가지 타협점이다. 현재 1천999달러부터 시작하는 아이폰 듀오는 일반 아이폰 두 대를 합친 것보다 비싸다. 애플은 미국에서 판매 가격을 2천 달러 미만으로 유지하기 위해 일부 해외 시장에서는 더 높은 가격을 책정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높은 가격은 애플만의 문제가 아니다. 삼성전자의 '갤럭시Z폴드 8'과 구글의 '픽셀11 프로 폴드' 역시 1899달러부터 시작하며, '갤럭시Z폴드8 울트라'는 2100달러부터 시작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폴더블폰 가격은 장기적으로 하락할 가능성이 높다. 단순히 제품 가격 자체가 내려가는 것 뿐 아니라, 애플의 할부·리스 프로그램 확대도 가격 부담을 낮추는 요인이 될 수 있다는 분석이다. 현재 애플의 업그레이드 리스 프로그램은 미국에서만 이용할 수 있지만, 향후 다른 국가로 확대될 가능성이 있다. 이 경우 애플이 스마트폰의 정가보다 월 리스료를 마케팅의 핵심 요소로 내세울 수 있다는 것이다. 기술 발전에 따른 제조 비용 하락도 가격 인하에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2017년 페이스ID와 OLED 디스플레이를 탑재한 아이폰X의 가격은 999달러였지만, 현재는 가격 인상에도 불구하고 비슷한 수준의 일부 기능을 갖춘 아이폰17e를 699달러에 구매할 수 있다. 폴더블 아이폰 제품군 확대 가능성도 애플이 아이폰 듀오 한 제품에 그치지 않고 삼성전자처럼 폴더블 아이폰 제품군을 확대할 가능성도 제기됐다. 듀오'라는 브랜드명 역시 향후 제품군 확장을 염두에 둔 이름일 수 있다는 분석이다. 애플이 '에어'와 '프로'처럼 짧은 이름을 선호하면서도 듀얼 스크린이라는 제품 특성을 강조하기 위해 '듀오'라는 이름을 선택했으며, 향후 다양한 파생 모델을 추가하기에도 적합하다는 설명이다. 예를 들어, 더 큰 디스플레이를 탑재한 '아이폰 듀오 맥스'나 기능을 간소화한 '아이폰 듀오 SE', 소형 폴더블 모델인 '아이폰 듀오 미니' 등이 출시될 가능성도 예상할 수 있다. 애플 내부에서는 당초 '아이폰 울트라'라는 이름을 사용할 것이라는 관측도 있었지만, 이 명칭은 향후 제품군을 확장하는 데 상대적으로 활용도가 떨어졌을 것이라는 분석이다. 다만 애플이 폴더블폰 시장에서 영원히 지배적인 위치를 차지하기는 어려울 것으로 전망됐다. 아이폰 듀오는 오리지널 아이폰이 스마트폰을 대중화한 것처럼 폴더블폰을 모바일 컴퓨팅의 주류로 끌어올리고, 경쟁 업체들의 관련 투자를 크게 확대하는 촉매제가 될 가능성이 있다는 분석이다.

2026.09.14 10:22이정현 미디어연구소

아이폰 듀오 돌풍 예고…"애플, 폴더블폰 시장 24.8% 점유"

애플이 첫 폴더블 아이폰 '아이폰 듀오'로 올해 전 세계 폴더블 스마트폰 시장에서 24.8% 점유율을 차지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IT매체 나인투파이브맥은 최근 시장조사업체 트렌드포스 보고서를 인용해 이같이 보도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2026년 전 세계 폴더블폰 출하량은 전년보다 0.5% 증가한 2020만대로 예상된다. 이 가운데 애플을 제외한 안드로이드 폴더블폰 출하량은 1520만 대에 그칠 전망이다. 이는 전년 대비 20% 이상 감소한 수준이다. 이 같은 출하량 감소는 부품 가격의 급격한 상승이 주요 원인으로 꼽힌다. 이에 따라 대부분의 스마트폰 제조업체의 올해 폴더블폰 출하량은 전년과 비슷하거나 감소할 것으로 전망됐다. 삼성전자는 올해 폴더블폰 710만 대를 출하해 35.1%의 시장 점유율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됐다. 애플과 화웨이는 각각 약 500만 대를 출하해 24.8%의 점유율을 차지할 것으로 전망됐다. 트렌드포스는 아이폰 듀오의 하드웨어 구성과 최종 디자인을 구현하는 과정에서 애플이 선택한 여러 절충안에 대해서도 분석했다. 애플은 제품 두께를 최소화하고 내부 공간을 확보하기 위해 전용 잠망경식 망원 카메라를 탑재하지 않은 것으로 분석됐다. 대신 4천800만 화소 메인 카메라에 2배 광학 줌 기능을 제공하고, 측면에 탑재한 터치ID 센서로 페이스ID를 대체했다. 이는 폴더블폰이 얇은 두께와 카메라 성능, 생체인식 부품, 배터리 용량 및 내부 공간 사이에서 여전히 상당한 절충이 필요하다는 점을 보여준다고 지적했다. 또 “향후 폴더블폰 시장에 대해 인공지능(AI)과 멀티태스킹 인터페이스가 대화면 폴더블 디스플레이와 더욱 긴밀하게 결합할 경우, 폴더블폰이 단순한 하드웨어 차별화 요소를 넘어 AI 애플리케이션을 위한 새로운 인터페이스로 발전할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다.

2026.09.12 09:56이정현 미디어연구소

갤럭시Z폴드8도 '화면 전환 애니메이션' 되네

애플이 최근 공개한 첫 폴더블폰 '아이폰 듀오'에서 가장 눈길을 끈 기능 중 하나는 독특한 화면 전환 애니메이션이었다. 기기를 펼칠 때 외부 디스플레이의 화면이 내부 대화면 양쪽으로 자연스럽게 확대·연결되는 듯한 연출로 많은 주목을 받았다. 최근 삼성 '갤럭시Z폴드8' 사용자가 자신의 기기를 사용해 애플 특유의 화면 애니메이션 효과를 구현한 영상을 올려 화제가 되고 있다. 10일(현지시간) IT매체 폰아레나는 해외 온라인 커뮤니티 레딧의 한 사용자가 갤럭시Z폴드8에서 아이폰 듀오의 화면 전환 애니메이션을 12시간 만에 재현하는 데 성공했다고 보도했다. 해당 영상을 올린 레딧 사용자(@moomanjohnny)는 갤럭시Z폴드8에 탑재된 힌지 센서가 화면 전환 애니메이션을 구동할 수 있을 만큼 정밀하다는 점에 착안했다. 그는 힌지 센서에서 감지한 각도 데이터를 양쪽 화면에 동시 재생되는 전환 효과와 연동해, 아이폰 듀오와 유사한 화면 연출을 만들어냈다. 일반 사용자가 단시간에 이 같은 기능을 구현할 수 있었던 이유는 무엇일까. 폰아레나는 갤럭시Z폴드8에 이미 필요한 하드웨어 요소가 모두 갖춰져 있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안드로이드 운영체제(OS)는 이미 2020년 안드로이드 11부터 힌지 각도를 감지하는 기능을 지원해 왔다. 시스템이 폴더블 기기의 펼침 정도를 도(°) 단위 데이터로 제공하고, 구글 역시 개발자 가이드를 통해 이 데이터를 기기 움직임에 맞춘 애니메이션 구동에 활용하도록 권장하고 있다. 결국 센서, 디스플레이, 그래픽 도구가 이미 고스란히 내장되어 있었던 셈이다. 매체는 “이는 하드웨어 한계라기보다 제조사인 삼성전자의 소프트웨어 우선순위에 대한 문제”라고 지적했다. 다만 이번에 구현된 방식에는 명확한 기술적 한계도 존재한다. 실제 홈 화면이 실시간으로 움직이는 것이 아니라, 앱이 사전에 캡처한 두 장의 화면 이미지를 기반으로 기기가 열릴 때 블러(흐림) 효과를 주며 전환하는 약간의 눈속임 방식이기 때문이다. 그래서 화면을 절반 정도 접으면 시간이 다르게 표시되기도 한다. 영상을 올린 작성자 역시 “이 효과가 처음 1분 정도는 멋있어 보이지만 금세 피로감을 준다”며 “정면에서 볼 때만 착시 효과가 유지되고 시야각이 조금만 틀어져도 어색해진다”고 설명했다. 폰아레나는 “삼성전자가 이러한 시도를 계기로 향후 완성도 높은 화면 전환 효과를 정식 구현해주길 기대한다”며 “제조사의 공식 업데이트를 기다리지 않고 직접 구현에 나서는 사용자들의 시도를 지켜보는 것도 흥미로운 관전 포인트”라고 전했다.

2026.09.11 13:02이정현 미디어연구소

아이폰 듀오, 직접 써보니…"갤Z폴드8과 뭐가 달랐나"

애플이 미국 캘리포니아주 쿠퍼티노 애플파크에서 개최한 행사에서 아이폰18 프로, 아이폰18 프로 맥스와 함께 첫 번째 폴더블폰인 '아이폰 듀오'를 공개했다. IT매체 씨넷은 10일(현지시간) 애플파크에서 아이폰 듀오를 직접 사용해 본 후 눈에 띄는 주요 특징을 소개했다. 아이폰 듀오는 여권 크기 컴팩트한 디자인을 갖췄다. 내부에는 7.6인치 디스플레이, 외부에는 5.4인치 디스플레이가 탑재됐다. 크기는 7.6인치 내부 디스플레이와 5.5인치 커버 디스플레이를 갖춘 삼성전자 갤럭시Z폴드8과 비슷하며, 손에 쥐었을 때 안정적인 느낌을 준다고 씨넷은 전했다. 애플에 따르면 아이폰 듀오는 펼쳤을 때 두께가 5.2㎜로 역대 가장 얇은 아이폰이다. 접었을 때는 11.3㎜이며, 티타늄 프레임을 적용해 무게는 254g이다. 나노 텍스처 디스플레이 인상적…화면 주름도 거의 안 보여 삼성 폴더블폰과의 주요 차이점 중 하나는 아이폰 듀오 내부 디스플레이에 무광 나노 텍스처 마감이 적용됐다는 점이다. 이 마감은 화면 반사를 줄이는 동시에 접히는 부분이 눈에 덜 띄도록 한다. 씨넷은 나노 텍스처 디스플레이의 촉감이 만족스러웠으며, 화면이 켜져 있을 때 디스플레이가 접히는 부분이 거의 보이지 않았다고 평가했다. 반사 방지 디스플레이를 탑재한 갤럭시Z폴드8보다도 화면의 접히는 부분이 덜 느껴지는 것 같다고 덧붙였다. 갤럭시Z폴드8의 모서리가 비교적 각진 형태인 반면 아이폰 듀오는 모서리를 둥글게 처리했다. 어떤 디자인을 선호할지는 개인 취향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 아이폰 듀오의 또 다른 차별점은 휴대폰을 펼칠 때 커버 화면의 콘텐츠가 즉시 메인 디스플레이로 전환된다는 점이다. 반면 갤럭시Z폴드8은 기기를 펼칠 때 일정 각도 이상 열어야 커버 화면의 콘텐츠가 메인 디스플레이로 전환된다. 씨넷은 이 기능이 아이폰 듀오를 더욱 세련되게 보이게 하는 요소라고 평가하면서도, 실제 사용자 경험에서 얼마나 큰 차이를 만들어낼지는 확신하기 어렵다고 평가했다. 아이폰 듀오는 최대 2개 앱을 동시에 실행하는 멀티태스킹을 지원한다. 또, 볼륨 버튼은 아이폰 듀오를 가로 방향으로 잡았을 때 상단에 위치한다. 덕분에 측면의 잠금 버튼 및 카메라 제어 버튼과 복잡하게 배치되지 않지만, 새로운 버튼 위치에 익숙해지는 데는 시간이 필요할 수 있다고 씨넷은 설명했다. IP68 방수·방진 기능 지원…터치ID 지원은 아쉬워 커버 디스플레이에는 애플의 세라믹 실드2가, 후면에는 세라믹 실드가 적용됐다. IP68 등급의 방진·방수 기능도 지원한다. 이는 높은 내구성을 갖춘 구글 픽셀11 프로 폴드와 비슷한 수준이다. 애플은 티타늄 플레이트가 아이폰 듀오의 내구성을 높이는 데 도움을 준다고 밝혔다. 애플에 따르면 아이폰 듀오의 힌지는 100개 이상의 부품으로 구성돼 부드러운 개폐가 가능하다. 씨넷은 실제로 디스플레이를 여러 차례 펼치고 접어본 결과 부드럽고 고급스러운 느낌이 들었다고 평가했다. 또한 아이폰 듀오는 애플 펜슬과 호환된다. 이는 S펜을 지원하지 않는 갤럭시Z폴드8과 차별화되는 부분이다. 다만 생체 인증 방식으로 페이스 ID 대신 터치 ID를 지원한다는 점은 아쉬운 부분으로 꼽혔다. 특히 높은 가격대를 고려하면 더욱 그렇다고 씨넷은 평가했다. 카메라 아이폰 듀오는 4800만 화소 메인 카메라와 4800만 화소 초광각 카메라를 탑재했다. 갤럭시Z폴드8과 마찬가지로 별도 망원 카메라는 빠졌다. 돌비 비전을 활용한 초당 120프레임 4K 동영상 촬영을 지원하며, 돌비 비전 HDR 기반 4K 타임랩스 동영상 촬영도 가능하다. 페이스타임의 듀얼 캡처 기능을 이용하면 전면과 후면 카메라를 동시에 사용할 수 있다. 사진 촬영 시에는 휴대폰을 펼친 상태에서 커버 화면에 듀오 프리뷰를 띄울 수 있다. 이를 활용하면 후면 카메라로 사진을 촬영하는 동안 피사체가 사진에 어떻게 담길지 미리 확인할 수 있다. '키드 큐(Kid Cue)' 기능은 커버 화면에 피너츠 애니메이션을 표시해 아이들의 시선을 카메라 쪽으로 유도한다. 이는 구글 픽셀 폴더블폰의 '메이드 유 룩(Made You Look)' 기능과 유사하다. 배터리 수명 애플은 아이폰 듀오가 내부 디스플레이 사용 시 최대 31시간, 외부 디스플레이 사용 시 최대 44시간의 동영상 재생 시간을 제공한다고 밝혔다. 두 디스플레이를 동시에 사용할 경우에는 한 번 충전으로 최대 24시간 사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씨넷은 갤럭시Z폴드8의 커버 디스플레이와 내부 디스플레이를 실제 사용하면서 두 화면을 오가는 패턴을 고려하면 아이폰 듀오의 배터리 사용 시간은 약 24시간 수준이 될 것으로 예상했다. 유선 충전의 경우 60W 이상의 어댑터를 사용하면 약 20분 만에 배터리를 최대 50%까지 충전할 수 있다. 무선 충전은 맥세이프 또는 Qi2 충전기를 이용하면 약 30분 만에 최대 50%까지 충전할 수 있다. 새로운 폴더블폰 경쟁 애플은 아이폰 듀오를 앞세워 삼성전자, 구글, 모토로라를 비롯해 아너, 오포, 화웨이 등 중국 업체들이 경쟁하고 있는 폴더블폰 시장에 본격적으로 뛰어들었다. 분석가들은 애플의 폴더블폰 시장 진출이 현재 틈새시장에 머물고 있는 폴더블폰 시장에 상당한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다고 전망했다. 시장조사업체 IDC는 올해 전 세계 폴더블폰 출하량이 12% 이상 증가할 것으로 전망하면서 애플의 폴더블폰 출시가 시장 성장을 주도할 것으로 내다봤다. 또한 애플이 2027년까지 1천700만 대 이상의 폴더블 아이폰을 출하해 전 세계 시장 점유율을 40%에 육박하는 수준까지 끌어올릴 것으로 예상했다. IDC 기기 부문 부사장인 프란시스코 헤로니모는 "아이폰 듀오는 이번 행사의 전략적 핵심 제품이며, 애플이 디자인, 생태계 통합 및 프리미엄 포지셔닝을 통해 지금까지 선택이 까다로웠던 시장을 재편할 수 있는지 여부를 가늠하는 직접적인 시험대"라고 밝혔다.

2026.09.11 08:39이정현 미디어연구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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