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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182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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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에너지머티-두산전자BG, 고성능 PCB용 동박 공급 협력

두산전자BG와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가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및 네트워크 장비용 고성능 인쇄회로기판(PCB) 생산에 필요한 동박 개발 평가 및 공급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양사는 AI 반도체의 방대한 데이터 처리를 위해 AI 및 네트워크 장비의 고속화·고다층화 중요성에 공감하고, 신호 손실을 줄이고 신뢰성을 확보하는 소재 개발, 공급에 협력하기로 했다. 두산전자BG와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는 '고성능 PCB 적용 동박 개발 평가 및 공급 협력 MOU'를 지난 2월 체결, ▲AI 가속기·서버·스위치 등 고속 전송 환경에서 요구되는 초극저조도(HVLP) 동박의 개발 및 적용 협력 ▲저손실 수지·글라스 조합(CCL)과 동박의 최적화 ▲양산 적용을 위한 품질·납기 기반 안정 공급 체계 구축 ▲국내외 고객사 대상 평가·인증 및 확대 적용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번 협력을 통해 두산전자BG와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는 고객이 요구하는 성능· 신뢰성· 양산성· 공급 안정성을 동시에 충족하는 소재 솔루션을 신속히 제공함으로써 글로벌 시장 경쟁력을 강화한다. 특정 품목의 수입 의존도를 줄이고 공급망 안정과 기술 확보 등 소재 국산화에도 일조한다는 방침이다. 김연섭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 대표이사는 “초극저조도 동박과 저손실 CCL은 AI 네트워크 시대 핵심 소재”라며, “두산전자와의 협업을 통해 안정 공급 체계를 고도화하고, 글로벌 경쟁력을 한층 강화하겠다”고 했다.

2026.03.22 10:04김윤희 기자

두산, '딥러닝 대가' 얀 르쿤 스타트업에 98억원 투자

두산은 글로벌 벤처캐피털(VC) 에스비브이에이(SBVA)가 조성한 해외 프로젝트펀드에 유한책임투자자(LP) 자격으로 참여해 AMI 랩스에 580만 유로(약 99억원)를 투자하기로 했다고 11일 밝혔다. 이 중 두산이 380만 유로, 두산인베스트먼트가 200만 유로를 투자한다. 글로벌 프론티어 랩 AMI 랩스는 인공지능(AI) 분야 세계적인 석학 중 한 명인 얀 르쿤(미국 뉴욕대 교수)이 설립한 스타트업이다. 얀 르쿤은 퀸 엘리자베스 공학상, ACM 튜링상 등 과학 및 공학 분야에서 세계 최고 수준 상을 수상하는 등 현대 딥러닝의 근간을 만든 인물이다. AMI 랩스는 자기지도학습과 공동 임베딩 기반 예측 아키텍처(JEPA)를 중심으로 월드 모델을 개발해 AI가 인간처럼 세상을 이해하고 추론하는 '실천적 지능' 구현을 목표로 한다. 월드 모델은 현실 세계 물리 법칙을 이해하고, 미래 현상을 예측 및 판단할 수 있는 AI 모델이다. 기존 대규모언어모델(LLM)이나 비전언어모델(VLM)이 물리 법칙이나 인과관계 추론에 한계를 보인다는 점에서, 월드 모델은 피지컬 AI 구현을 위한 핵심 기술로 평가된다 한편, 이번 투자에는 제프 베이조스 아마존 창업자와 에릭 슈미트 전 구글 회장 등 글로벌 IT 산업을 대표하는 상징적 인물들을 비롯해 글로벌 기관 투자자, 엔비디아 등이 참여했다.

2026.03.11 14:14류은주 기자

두산로보틱스, 광진그룹에 제조용 로봇 솔루션 대규모 공급

두산로보틱스는 광진그룹과 '자동차 부품 제조공정 혁신 및 로봇 자동화 솔루션 사업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100대 이상의 제조용 로봇 솔루션을 공급한다고 9일 밝혔다. 광진그룹은 미국, 멕시코, 인도, 베트남 등 전 세계 주요 거점에 생산공장을 운영하는 글로벌 자동차 도어 시스템 부품 전문기업이다. 글로벌 완성차 기업들을 주요 고객사로 보유하고 있다. 광진그룹은 윈도우 레귤레이터(창문 승하강기 장치) 라인의 조립 및 검사, 도어 모듈 라인의 리베팅(강력한 압력으로 부품을 고정하는 작업), 조립, 검사 공정에 두산로보틱스 로봇을 도입해 운용하고 있다. 이번 협약에 따라 두산로보틱스는 올해 5월까지 기존 11대에 이어 추가로 8대, 총 19대 공급을 완료하고, 2027년까지 광진그룹 국내외 공장에 총 100대 이상의 제조용 로봇 솔루션을 순차 공급하기로 합의했다. 이번 대규모 공급 계획은 두산로보틱스 기술력과 신뢰성이 글로벌 자동차 공급망에서 공식 검증된 결과로 평가된다. 특히 두산로보틱스의 제조용 로봇 솔루션 도입 이후 제품 불량률이 0%로 감소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두산로보틱스 제조용 로봇 솔루션은 기존 공장 레이아웃 변경 없이 도입 가능하고, 안전성과 정밀도가 높아 작업자와 효율적으로 협업할 수 있다. 작업자 숙련도에 따라 발생할 수 있는 품질 편차 가능성을 줄여 불량률 감소와 품질 향상에 기여한다. 제조 사이클 시간 단축으로 생산성이 향상되고 안정적인 공장 운영이 가능하다. 양사는 이번 협약을 발판 삼아 대규모 공급 외에도 광진그룹의 다양한 부품 제조 공정에 적용 가능한 맞춤형 로봇 솔루션을 공동 개발하는 등 협력의 범위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각사 전문성을 바탕으로 단계별 로봇 솔루션 도입 계획 수립 및 환경 조성을 위한 실무 협의체도 함께 운영하기로 했다. 박인원 두산로보틱스 사장은 "두산로보틱스의 로봇 솔루션이 광진그룹 생산현장에 성공적으로 구축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양사 협력을 통해 글로벌 제조 자동화 시장에서의 입지를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두산로보틱스는 올해 실제 사업 현장에 즉시 적용 가능한 로봇 솔루션 비중을 높이는 한편, 안전하고 생산성 높은 지능형 로봇 솔루션 개발을 위한 R&D 투자도 지속 확대하며 미래 제조 혁신을 선도해 나갈 방침이다.

2026.03.09 09:32신영빈 기자

박정원 두산 회장 "건설장비 시장 판도가 바뀌고 있다"

박정원 두산그룹 회장이 두 달 만에 다시 미국 라스베이거스를 찾아 현장경영 행보를 이어갔다. 8일 두산에 따르면, 박정원 회장은 라스베이거스에서 7일까지 열린 북미 최대 건설장비 전시회 '콘엑스포(CONEXPO) 2026'을 방문했다. 지난 1월 CES, 2월 국내 주요 사업장 방문에 이은 현장경영 일환으로 그룹 핵심사업 중 하나인 건설장비 부문 경쟁력을 점검하는 차원이었다. 박정원 회장은 이날 두산밥캣과 두산모트롤 부스를 방문한데 이어, 글로벌 경쟁사들의 전시관도 둘러보며 인공지능(AI) 기반 생산성 향상과 무인화 기술 상용화 현황을 집중적으로 살폈다. 박정원 회장은 특히 건설장비 시장의 AI기술 현황에 대해 깊은 관심을 나타냈다. 박 회장은 “건설장비와 작업현장에 적용되는 AI기술의 발전 속도가 빨라지면서 하드웨어 기술력을 중요하게 여기던 건설장비 시장의 판도가 바뀌고 있다”면서 “오랜 업력을 통해 축적한 두산밥캣의 독보적 데이터를 바탕으로 차별화된 AI기술을 내놓으면서 건설장비의 미래를 제시하고 시장을 선도해 나가자”고 강조했다.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3~7일(현지시간) 열린 '콘엑스포 2026'은 '새로운 지평을 열다(Breaking New Ground)'를 주제로 AI 기반 자동화·자율화 기술과 전동화 장비, 커넥티드 데이터 솔루션 등 '지능형 건설현장' 구현을 핵심 화두로 제시했다. 두산밥캣은 라스베이거스 컨벤션센터 웨스트 홀에 전시관을 마련하고, AI·전동화·자율화 기술이 집약된 소형로더, 굴착기 등 30여 종의 첨단 제품을 선보였다. 특히 핵심 제품군인 소형로더 라인업을 보급형 '클래식'과 고급형 '프로'로 이원화하는 브랜드 전략을 첫 공개했다. '클래식' 제품보다 출력과 속도를 높여 더욱 강력한 성능을 발휘하는 '프로' 모델에는 AI 기능이 본격 적용됐다. 음성인식으로 50가지 이상의 기능을 제어하는 '잡사이트 컴패니언', 주변 장애물과 사람을 인지해 스스로 감속하거나 멈추는 '잡사이트 어웨어니스' 등 AI 기능을 고객이 원하는 대로 장착할 수 있다. 대규모 현장에서 반복 작업에 쓰이는 중장비와 달리, 두산밥캣 소형 장비는 수시로 상황이 바뀌는 현장에서 다양한 작업에 쓰인다. 이 같은 소형 장비의 특성에 맞춰 자체 개발한 '잡사이트 컴패니언'은 경험이 적은 작업자도 AI를 통해 숙련된 작업자 수준의 안내를 제공받아 생산성을 높이는 기술로 올 여름 출시 예정이다. 올해 CES에서 업계 최초로 공개한 바 있으며, 이번 콘엑스포 '넥스트 레벨 어워드' 파이널리스트에 올라 주목 받았다.

2026.03.08 09:56류은주 기자

두산연강재단, 올해 장학금 30억원 지원

두산연강재단이 올해 총 30억원 규모로 장학금을 지원한다. 두산연강재단은 23일 서울 서초구 양재 엘타워에서 올해 첫 장학증서 수여식을 열고 대학생 175명에게 14억원 장학금을 전달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에 선발된 장학생은 우수한 학업성적과 모범적인 학교생활을 선보인 학생들이다. 두산연강재단은 올해 두산 꿈나무 장학금, 다문화가정 장학금 등 다양한 형태의 장학사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초·중·고 및 대학생 등 선발된 장학생들에게 연간 총 30억원가량 장학금을 지원할 계획이다. 박용현 두산연강재단 이사장은 “장학생으로 선발된 학생들이 각자의 꿈을 향해 끊임없이 도전하며, 미래 사회를 이끌 인재로 성장하길 바란다”며 “여러분의 열정과 가능성을 진심으로 응원한다”고 말했다. 두산연강재단은 1978년 설립 이래 어려운 환경에서도 우수한 학업 성적을 거둔 초·중·고 및 대학생 등 2만 530명에게 장학금을 지원했다.

2026.02.24 08:45류은주 기자

두산로지스틱스솔루션, 다이소 양주허브센터 수주…창사 최대 규모

두산그룹 물류 계열사 두산로지스틱스솔루션이 신규 물류 거점 자동화 사업에서 존재감을 키우고 있다. 두산로지스틱스솔루션(이하 DLS)이 창사 이래 최대 규모인 1620억원 규모 아성다이소 양주허브센터 물류 자동화 프로젝트를 수주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계약은 아성다이소 세종허브센터, 세종온라인센터에 이어 세 번째 연속 수주다. 경기도 양주시 은남산업단지에 신축될 양주허브센터는 2028년 하반기에 준공될 예정이며, 연면적 20만 5943㎡(약 6만 2406평), 지상 4층, 높이 45m 규모로, 2030년까지 아성다이소 온·오프라인 전체 주문 약 37%를 처리하는 핵심 거점으로 역할을 수행한다. 특히 기존의 온라인 전용, 오프라인 전용으로 분리 운영되던 기존 체계와 달리, 온·오프라인 재고를 하나의 시스템에서 통합 관리하는 '옴니채널 방식'을 적용한 것이 특징이다. 또한 ▲재고 이중 보관 불필요 ▲공간·설비·IT 인프라 공유로 투자 효율 극대화 ▲채널 간 재고 이동 최소화 ▲고객 주문에 가장 가까운 재고로 즉시 출고 등이 가능해 비용은 절감하면서도 배송 속도는 향상되는 등 유통업계가 추구하는 이상적인 물류 모델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된다. DLS는 이번 프로젝트에 설계·엔지니어링 컨설팅을 비롯해 첨단 자동화 설비 공급, AI 기반 소프트웨어 구축, 유지보수까지, 물류 자동화 솔루션의 전 과정을 총괄할 예정이다. 양주허브센터에는 ▲OSR(Order Storage and Retrieval) 셔틀 ▲GTP(Goods to Person) 스테이션 ▲ ODS(Order Distribution system) 등 글로벌 물류 자동화 선두기업 크납(Knapp)의 첨단 설비가 적용된다. 478대가 공급되는 OSR 셔틀은 업계 최고 수준인 5m/s 속도로 운행하는 초고속 셔틀로, 물류 처리 시간을 획기적으로 단축한다. 최대 30kg 중량의 상품을 옮길 수 있으며, 옴니채널 운영을 위해 온·오프라인 재고를 하나의 셔틀 랙에서 통합 운영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GTP 스테이션은 셔틀에서 출고된 상품을 작업자에게 자동으로 전달하는 시스템으로, 인체공학적 설계가 적용돼 피킹 효율과 작업 편의성을 극대화한다. ODS는 주문 처리 순서를 자동으로 최적화해 작업자 부하를 줄이고 피킹 효율을 높여 작업 속도를 크게 향상시킨다. 이 외에도 DLS가 자체 개발한 창고관리시스템(WMS), 창고제어시스템(WCS), 주문관리시스템(OMS)을 통해 고도화된 통합 운영 시스템을 구축한다. WMS는 온·오프라인 재고를 통합 관리하고 최적화 알고리즘 기반 적치 전략을 최적화해 작업 병목을 사전에 방지한다. WCS는 15종의 각기 다른 설비를 실시간으로 통합 제어해 물류 흐름을 최적화하며, OMS는 멀티센터 운영 시 주문을 효율적으로 분배하고 지역별 재고를 최적화해 변동성 있는 주문량에도 유연하게 대응한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DLS 관계자는 “이번 수주는 DLS가 보유한 기술력과 프로젝트 수행 능력이 업계 최고 수준임을 보여주는 사례”라며 “쿠팡, 나이키 등 대형 물류센터 및 다수의 제조물류 자동화 프로젝트를 수행하며 축적한 경험을 바탕으로, 양주허브센터를 국내 최고 수준 옴니채널 물류센터로 구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국내 스마트 유통 및 제조 물류 자동화 시장을 선도하는 기업으로서 입지를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2026.02.19 09:10류은주 기자

체코 원전 현지화 신호탄…두산에너빌, 스코다파워에 증기터빈 공급

'팀코리아' 체코 원전 프로젝트가 첫 대규모 현지 기업 협력 계약을 통해 실행 단계로 접어들었다. 두산에너빌리티는 16일(현지시간) 체코 신규 원전 사업인 두코바니 원전 5·6호기에 공급할 증기터빈과 터빈 제어시스템에 대한 약 3200억원 규모 계약을 자회사 두산스코다파워와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체코 프라하에서 열린 계약 서명식은 한국과 체코 양국 산업부 장관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체코 정부는 지난해 6월 신규 추진 중인 두코바니 5·6호기 원전 건설사업 본계약을 한국수력원자력과 체결하며 이른바 팀코리아와의 협력을 본격화했다. 이번에 체결된 계약은 팀코리아가 체코 현지 기업과 맺는 첫 번째 대규모 협력 계약으로, 사업 초기 단계부터 체코 정부가 강조하는 현지화 일환이다. 계약 대상은 증기터빈과 발전기, 터빈 제어시스템으로, 총 2기분을 공급할 예정이다. 또한 이번 계약은 두산에너빌리티와 두산스코다파워가 처음으로 협업하는 신규 원전 건설 프로젝트라는 점에서도 의미가 크다. 두산에너빌리티는 체코 현지 자회사의 풍부한 제작 경험과 자사 원전 주기기 기술력을 결합해 시너지를 극대화한다는 계획이다. 두산에너빌리티는 이번 프로젝트의 성공적인 수행을 바탕으로 향후 '팀코리아'가 체코 테멜린 3·4호기 등 추가 원전 수주 시, 두산스코다파워와 협력을 이어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손승우 두산에너빌리티 파워서비스BG장은 “이번 계약은 체코 신규 원전 사업에 국내 원전 기술과 현지 제조 역량을 모아 시너지를 창출하는 의미 있는 사례”라며 “두산스코다파워와 긴밀히 협력해 체코 원전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완수하고, 이를 통해 체코 전력산업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두산스코다파워는 150년 이상 역사를 가진 발전설비 전문 기업으로, 체코·슬로바키아·핀란드 등 3개국에 원전용 증기터빈 26기를 공급한 바 있다. 현재까지 세계 발전시장에 540기 이상 증기터빈을 납품하며 글로벌 발전 사업에서 탄탄한 입지를 구축하고 있다.

2026.02.19 08:58류은주 기자

한-체코, 두코바니 원전 프로젝트 차질없다

정부가 체코와 두코바니 원전 프로젝트 이행점검 협의체를 구축하기로 했다. 김정관 산업통상부 장관은 16일(현지시간) 체코 정부 초청으로 체코 프라하를 방문, 지난해 12월 취임한 안드레이 바비시 신임 총리와 카렐 하블리첵 산업통상부 장관을 면담했다. 김정관 장관은 바비시 총리에게 이재명 대통령의 취임 축하와 각별한 안부를 전하고 이 대통령의 친서를 전달했다. 김 장관은 이 자리에서 “두코바니 원전을 성공적으로 건설할 수 있도록 아낌없이 지원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양국 간 협력체계를 더욱 공고히 해 두코바니에 이어 테믈린에서도 한국과 협력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김정관 장관과 하블리첵 장관은 두코바니 신규원전 건설 프로젝트 이행을 점검하고 원활한 사업추진과 지원방안을 논의하기 위한 장관급 협의체를 구축하기로 합의하고 1차 회의를 개최했다. 협의체는 매년 서너 차례 영상 또는 대면으로 진행한다. 프로젝트 발주사인 EDUⅡ 사장과 공급사인 한국수력원자력 사장도 참여한다. 장관급 협의체는 양국 산업부가 기존에 구축한 공급망-에너지대화(SCED)의 틀 내에서 운영된다. 또 양국 산업부 장관이 임석한 가운데 두산에너빌리티와 두산스코다파워 간 터빈 공급 계약 등 국내 기업과 체코 기업 간 2건의 하도급 계약 서명식도 진행됐다. 김 장관은 “체코 두코바니 신규원전 사업은 단순한 인프라 프로젝트를 넘어 향후 수십 년간 양국 정부 간, 기업 간 강력한 연대와 협력의 상징이자, 아랍에미리트(UAE) 바라카 원전에 이어 우리나라 원전건설의 경쟁력을 다시 한번 세계에 입증할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2026.02.18 22:37주문정 기자

클로봇, 류정훈 전 두산로보틱스 대표 영입

지능형 로봇 서비스 및 솔루션 전문기업 클로봇은 두산로보틱스 기업공개(IPO)를 성공적으로 이끈 류정훈 전 대표이사가 사장으로 합류했다고 13일 밝혔다. 류 사장은 두산로보틱스 재임 시절 협동로봇 사업 고도화와 글로벌 시장 확대를 주도하며 기업가치 제고와 IPO를 이끈 로봇산업 전문 경영인이다. 기술 중심 기업 사업 구조 고도화, 글로벌 파트너십 확대, 자본시장과의 전략적 소통에 역량을 보여왔다. 류 사장은 오는 19일 클로봇에 합류해 신사업 부문을 총괄한다. 회사 중장기 성장 전략인 '클로봇 챕터2'를 이끌 예정이다. 이기종 로봇 통합관제 및 자율주행 솔루션 중심 사업 구조를 한 단계 확장한다는 구상이다. 특히 신사업 개발과 글로벌 전략을 중심으로 ▲신규 로봇 자동화 솔루션 발굴 ▲북미·동남아 등 해외 시장 확대 ▲인수합병(M&A) 및 전략적 제휴를 통한 인오가닉 성장 전략을 추진할 계획이다. 클로봇은 이번 류 사장 합류를 계기로 글로벌 시장을 겨냥한 로봇 자동화 솔루션 포트폴리오 고도화와 함께, 기술·사업·자본시장을 유기적으로 연결하는 성장 전략을 본격화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북미를 포함한 글로벌 핵심 시장에서의 사업 확장과 대형 고객사 확보에 속도를 낼 것으로 기대된다. 클로봇 관계자는 "클로봇이 기술 중심 성장 단계를 넘어 글로벌 스케일업과 기업가치 도약 국면으로 진입했음을 상징하는 인사"라며 "로봇 자동화 시장에서 차별화된 경쟁력을 갖춘 글로벌 로봇 솔루션 선도 기업으로 도약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2026.02.13 09:36신영빈 기자

박정원 두산 회장, 연초 현장경영 가속…가스터빈·SMR·CCL 점검

박정원 두산그룹 회장이 연초부터 주요 사업장을 잇따라 찾으며 현장 경영에 나섰다. 12일 두산그룹에 따르면 박 회장은 11일 경남 창원 두산에너빌리티 사업장을 방문해 에너지 사업 현황을 점검했다. 최근 수주가 이어진 발전용 가스터빈 공장과 소형모듈원전(SMR) 주기기 제작 라인을 집중적으로 둘러보며 생산·운영 상황을 살폈다. 박 회장은 동행한 경영진에게 "인공지능(AI) 대전환기를 맞아 에너지 사업 분야에 큰 기회의 장이 열렸다"면서 "그간 축적해 온 역량을 바탕으로 글로벌 경쟁력을 한층 강화해서 확대된 기회를 잘 살려야 한다"고 강조했다. 지난 2019년 발전용 대형 가스터빈 국산화에 성공한 두산에너빌리티는 현재까지 국내외 총 16기에 달하는 가스터빈을 수주하면서 경쟁력을 입증하고 있다. 특히 지난해에는 미국 빅테크 기업에 380메가와트(MW)급 대형 가스터빈 5기를 공급하는 계약을 맺으며 가스터빈을 해외에 첫 수출하는 성과를 거뒀다. 가스터빈 종주국인 미국 시장에 국산 기술과 제품을 역수출하게 됐다는 점에서 한국 발전산업 위상을 높인 성과로 평가받는다고 회사 측으 ㄴ설명했다. 두산에너빌리티는 누적 기준 2030년 45기, 2038년 105기에 이르는 가스터빈 수주를 목표로 중장기 로드맵을 수립했다. 이를 뒷받침하기 위해 2028년까지 창원사업장 연간 생산규모를 1.5배 수준인 12대로 확충하는 설비투자를 진행한다. 또한 가스터빈 원천기술을 바탕으로 한 수소터빈 개발에도 속도를 내 차세대 무탄소 발전시장을 선점한다는 구상이다. 박정원 회장이 이날 가스터빈에 이어 현장을 살핀 소형모듈원전(SMR) 분야에서도 두산에너빌리티는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두산에너빌리티는 뉴스케일파워, 엑스-에너지, 테라파워 등 SMR 기술을 선도하는 글로벌 기업과 손잡고 주기기 및 핵심소재 제작을 전담하는 '글로벌 SMR 파운드리' 입지를 다져가는 중이다. 엑스-에너지가 발주한 SMR 16기 주기기와 핵심소재를 시작으로, 뉴스케일파워가 위탁한 초도 물량 등을 올해 하반기부터 제작할 예정이다. 이러한 수주 물량을 적기에 공급하기 위해 두산에너빌리티는 창원사업장에 세계 최초로 SMR 전용 공장을 구축하고 있다. 오는 2028년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전용 공장이 본격 가동되면 현재 연 12기 수준인 SMR 생산능력이 20기 이상으로 대폭 늘어날 전망이다. 이를 통해 전세계 SMR 개발사들의 각기 다른 설계와 요구 규격에 맞춘 고객 맞춤형 최적화 생산 체계를 완성할 계획이다. 박정원 회장은 이에 앞서 지난 2일에는 두산밥캣 인천사업장을 찾았다. 박 회장은 지게차, 스키드 로더, 미니 굴착기 등 두산밥캣 아시아·남미·오세아니아(ALAO) 지역에서 생산되는 제품의 사업 성과와 한국·인도·중국 등 사업장 현황에 대해 보고 받은 뒤 제조 현장을 둘러봤다. 공장 내 전시된 전동·수소 장비와 지게차 생산라인, R&D센터 등을 차례로 둘러본 박정원 회장은 주요 부품 수급 현황, 신제품 상용화 시기 등에 대해 질문하며 생산 전반을 점검했다. 특히 박 회장은 인천, 창원 등의 작업 여건을 꼼꼼히 살피면서 임직원에게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안전”이라며 안전에 대해 각별히 당부했다. 박정원 회장은 이어 12일에는 충북 증평에 있는 두산 전자BG 사업장을 찾아 AI 가속기용 동박적층판(CCL) 제조 공정을 점검한다. 지난 2024년 사상 첫 매출 1조원 시대를 연 전자BG는, 글로벌 빅테크향 공급 확대에 힘입어 지난해에도 역대 최대 실적이 전망되며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CCL은 절연체 양면에 동박을 입힌 판으로, 전자제품 신경망 역할을 하는 인쇄회로기판(PCB)의 핵심 기초 소재다. 특히 방대한 데이터를 초고속으로 처리해야 하는 AI 가속기에는 신호 손실을 최소화하고 고온의 가동 환경에서도 변형되지 않는 고성능 CCL이 필수적이다. 두산 전자BG CCL 제품에는 지난 50년간 축적된 소재 기술력이 집약돼 있다. CCL 품질을 결정짓는 핵심은 다양한 소재 간 최적 조성비율이다. 이를 구현하기 위해서는 ▲분자 수준의 정밀한 화학적 결합 ▲소재 간 유기적 상호작용 ▲물질적 특성 최적화 등 고난도 배합기술이 요구되는데, 전자BG는 이 분야에서 기술 우위를 점하고 있다고 회사 측은 강조했다. 이 같은 기술력을 바탕으로 전자BG는 글로벌 빅테크 기업 등으로부터 견고한 수주 잔고를 쌓고 있다. 현재 급증하는 주문량으로 인해 공장 가동률은 100%를 웃돌고 있으며, 늘어나는 시장 수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생산설비(CAPEX) 확충 및 라인 증설에 나서고 있다. 박정원 회장은 앞서 지난달에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CES 2026 현장을 찾아 AI를 비롯한 최신 기술 동향을 살피고 사업기회를 모색한 바 있다. 올해 CES에서 두산은 AI 시대를 겨냥해 가스터빈, SMR 등 에너지솔루션 라인업과 건설기계, 로봇 분야의 피지컬AI 기술을 선보였다.

2026.02.12 08:45류은주 기자

두산퓨얼셀, 작년 영업손실 1037억…적자 폭 확대

두산퓨얼셀은 지난해 별도 기준 매출 4천 549억원에 영업손실 1037억원을 기록했다고 11일 공시했다. 매출은 전년에 비해 10.4% 증가했지만, 전년과 비교해 큰 폭으로 이익이 줄어들며 적자로 전환했다. 두산퓨얼셀 관계자는 "신제품인 고체산화물 연료전지(SOFC) 양산이 지난해 하반기부터 시작됐으며, 사업화 초기에 수율 이슈 등으로 학습비용이 발생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백금 등 원재료비 상승, 스택 교체 증가 등으로 기존 제품인 액체인산형 연료전지(PAFC)에서도 수익성이 악화되며 전년대비 적자폭이 확대됐다"고 부연했다.

2026.02.11 20:30류은주 기자

두산밥캣, 작년 영업익 6861억원…전년비 21%↓

관세 불확실성에 따른 수요 둔화가 두산밥캣 실적에 영향을 미쳤다. 두산밥캣은 실적 둔화에도 배당 규모를 역대 최대로 늘리며 주주가치 제고에 나섰다. 두산밥캣은 11일 연결 재무제표 기준으로 지난해 연간 매출액 8조 7919억원, 영업이익 6861억원, 영업이익률 7.8%를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전년대비 매출액은 3% 증가, 영업이익은 21% 감소한 수치다. 지역별 매출액(이하 달러기준)을 살펴보면 관세 불확실성 등으로 인한 수요 둔화에 전년대비 북미 지역이 3% 감소했고, 아시아·라틴아메리카·오세아니아(ALAO)는 내수 수요 위축이 더해져 13% 줄었다. 유럽·중동·아프리카(EMEA) 지역 매출은 전년 수준의 수요가 유지되며 1% 증가했다. 제품별로 보면 소형 장비와 산업차량 매출이 각각 2%, 9% 감소했고, 포터블파워는 소폭 성장해 1% 증가를 보였다. 지난해 4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1% 증가한 2조 3772억원을 기록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17.7% 감소한 1483억원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말 순현금은 3억 5300만 달러를 기록하며 다섯 분기째 순현금 기조를 유지했고, 부채비율은 70.8%로 나타났다. 같은 날 두산밥캣 이사회가 1주당 결산 배당금을 500원으로 결의하면서 지난해 연간 총 배당금이 1700원, 주주환원율은 40.4%으로 결정됐다. 시장 둔화에도 배당 규모를 역대 최대로 늘려 지난해 기업가치 제고 계획을 통해 발표한 '최소배당금 1600원 및 주주환원율 연결 순이익의 40%'라는 약속을 이행했다. 두산밥캣은 2026년 연간 전망으로 매출액은 전년대비 4.3% 성장한 64억 5000만 달러, 영업이익은 전년 수준인 4억 8200만 달러를 제시했다. 두산밥캣 관계자는 “주요 시장 수요가 소폭 하락할 것으로 예상되나, 딜러 재고 확충과 점유율 확대 등을 통해 매출 증대를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6.02.11 20:25류은주 기자

두산로보틱스, 작년 영업손실 595억원…적자 44% 확대

두산로보틱스가 지난해 매출 감소와 연구개발(R&D) 비용 확대 영향으로 적자폭이 커졌다. 두산로보틱스는 지난해 영업손실 595억원을 기록했다고 11일 공시했다. 적자 폭이 전년 대비 약 44.3% 증가했다. 같은 기간 매출은 전년 대비 29.6% 감소한 330억원을 기록했다. 회사 측에 따르면 미국 관세정책 등 대외환경 불확실성에 따른 선진시장 부진으로 매출이 감소했다. 영업손실 확대에 대해서는 R&D센터 개소와 연구인력 채용 확대, 원엑시아 인수에 따른 일회성 비용 발생 등을 주요 요인으로 설명했다. 그러면서 지난해 인수한 원엑시아가 공정 끝단(EOL) 부문에서 전년 대비 25% 매출 증가를 기록하며 견조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EOL 부문 대형 수주 계약 체결로 수주잔고가 확대되면서, 새해에는 관련 매출이 본격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올해 두산로보틱스는 원엑시아 미국법인과의 합병을 추진해 북미 및 글로벌 솔루션 시장 확대 거점을 강화할 계획이다. 또 올해 지능형 솔루션 신제품을 출시하고 북미 커버리지를 확대해 솔루션 매출 비중을 46%까지 끌어올린다는 목표다. 지난해 솔루션 비중은 약 18% 수준이었다. 두산로보틱스는 향후 ▲원엑시아 인수를 통한 북미 솔루션 사업 스케일업 ▲협동로봇 성장 지속 ▲숙련공 수준 작업지능을 갖춘 산업용 휴머노이드 개발에 나선다. 회사 측은 "현재 제조업 현장에서 상용화가 가능한 산업용 휴머노이드를 지향하고 있다"며 피지컬 AI 시장 선도 의지를 강조했다.

2026.02.11 18:34신영빈 기자

두산, 작년 영업익 1조627억원…전년비 5.9%↑

두산은 10일 지난해 연결 기준 연간 매출 19조 7841억원, 영업이익 1조 627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전년 대비 매출은 9.1%, 영업이익은 5.9% 증가한 수치다. 당기순이익은 2495억원으로 전년 대비 17.4% 줄었다. 두산은 "주요 종속회사 사업 개선으로 매출과 영업이익이 증가했으나, 일부 종석회사 비용 증가 영향으로 당기순이익이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2026.02.10 17:29류은주 기자

두산퓨얼셀-LG전자, 수소연료전지 폐열 활용 사업 맞손

두산퓨얼셀이 수소연료전지에서 생산된 폐열을 활용한 새로운 사업모델 개발에 나선다. 두산퓨얼셀은 지난 9일 LG전자와 탄소중립을 위한 청정열원 활용 에너지효율 극대화 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협약에 따라 두산퓨얼셀은 전기와 열 생산이 가능한 수소연료전지 주기기 공급 과 최적화를 담당한다. LG전자는 수소연료전지와 연계한 히트펌프, 흡수식 냉동기, 냉난방공조(HVAC) 시스템 등을 활용해 에너지 융복합 시스템을 구축한다. 양사는 해당 사업 추진을 위한 기술, 정책, 사업개발 등의 제반 사항 지원도 공동 수행할 예정이다. 전기와 열을 동시에 생산하는 수소연료전지에 LG전자의 에너지 융복합 시스템을 적용하면 열의 활용처가 다양해지고, 버려지는 폐열도 사용할 수 있어 에너지 효율을 높일 수 있다. 구체적으로 수소연료전지에서 발생된 폐열은 수요처의 필요에 따라 난방이나 온수 공급용으로 사용될 수 있으며, 히트펌프와 흡수식 냉동기를 통해 냉방 또는 냉각용으로도 활용될 수 있다. 양사는 산업단지, 데이터센터, 대형 상업시설 등 전기와 냉난방이 필요한 수요처를 대상으로 이 사업모델의 공급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이 사업모델은 송배전망 확충이 어려운 수요처 인근에도 쉽게 구축할 수 있으며, 친환경적이면서도 안정적인 에너지 공급이 가능하기 때문에 최근 주목받고 있는 분산전원으로서 활용도가 높을 것으로 기대된다. 두산퓨얼셀 관계자는 “이번 협약을 통해 두산퓨얼셀의 수소연료전지 기술력과 LG전자의 세계적인 공조 솔루션을 결합한 새로운 사업모델을 개발함으로써 탄소중립에 기여할 뿐만 아니라 분산전원 시장에서 수주 기회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6.02.10 10:24김윤희 기자

두산그룹, '바보의 나눔'에 성금 10억원 기부

두산그룹은 재단법인 '바보의 나눔'에 성금 10억원을 전달했다고 4일 밝혔다. 3일 서울 명동성당에서 열린 성금 전달식에는 박지원 두산그룹 부회장과 바보의 나눔 이사장 구요비 주교가 참석했다. 이번에 전달된 성금 가운데 일부는 가족을 돌보면서 가장 역할을 하는 '가족돌봄 아동·청소년(영 케어러)'들이 성인이 될 때까지 지원하는 데 쓰인다. 두산은 지난 2022년부터 질병을 앓고 있거나 장애가 있는 부모, 조부모·한부모 등과 살고 있는 영케어러 가정에 간병·의료비, 학습환경 조성, 주거공간 개보수 등을 지원해 왔다. 이외에도 각종 사회복지시설 운영 지원, 저개발국가 의료봉사 등에도 활용될 계획이다. 바보의 나눔은 고(故) 김수환 추기경의 사랑과 나눔 정신을 이어가기 위해 2010년 설립된 민간 모금 기관이다. 두산그룹은 2012년부터 바보의 나눔에 매년 성금을 전달하고 있다.

2026.02.04 08:52류은주 기자

두산밥캣, 러시아 자회사 청산완료…"경영효율성 제고"

두산밥캣이 러시아 법인 청산을 완료했다. 두산밥캣은 2일 공시를 통해 JSC 두산 인터내셔널 러시아를 지주회사의 자회사에서 제외했다고 밝혔다. 두산밥캣은 "경영효율성 제고를 위한 지배구조 개편의 일환"이라며 "해당 법인은 두산밥캣의 100% 종속회사였던 만큼, 청산 이후에도 연결재무제표에 미치는 영향은 없다"고 설명했다. 해당 러시아 법인은 2007년 설립됐으나 규모가 크지 않아 판매 실적이 미미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이 장기화되며 대외 환경의 불확실성이 커지자, 두산밥캣은 2024년부터 청산 절차를 진행해 왔다. 한편 두산밥캣은 최근 몇년 간 러시아 외에도 아시아와 남미 등 일부 해외 거점 통폐합을 추진하는 등 운영 효율화 작업을 진행했다. 중복 기능을 줄이고 비용 구조를 개선하는 한편, 핵심 시장 중심으로 영업·서비스 역량을 재정비해 사업 안정성과 수익성 방어에 집중한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2026.02.02 17:50류은주 기자

두산밥캣, 바커노이슨 인수 철회…"M&A 기조는 유지"

두산밥캣이 독일 건설장비업체 바커노이슨 인수 의사를 철회했다. 두산밥캣은 23일 바커노이슨 지분 인수를 검토했으나 인수하지 않기로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이번 결정으로 지난해 말부터 시장에 제기돼 온 유럽 현지 업체 인수 가능성은 사실상 일단락됐다. 앞서 지난해 12월 바커노이슨은 두산밥캣이 바커노이슨 경영권 지분 약 60%를 확보하는 안을 두고 논의 중이라고 밝힌 바 있다. 바커노이슨은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에 상장돼 있으며, 시가총액은 약 16억 2천 유로(약 2조7천억원)이다. 2024년 기준 연간 매출은 약 22억 3천500만 유로(약 3조 8천억원)로 매출 대부분이 유럽에서 발생다. 두산밥캣이 북미 시장 비중이 높은 만큼, 유럽 사업 기반을 강화하기 위한 방안으로 이번 인수를 검토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두산밥캣 관계자는 "M&A를 통해 외형 성장을 달성한다는 전략적 방향성에는 변함이 없다"면서 "성장과 환원, 재무건전성 사이 균형을 유지하면서 기술 혁신 가속화를 통해 중장기 전략을 흔들림 없이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6.01.23 13:37류은주 기자

조준희 KOSA 회장, 라스베이거스서 광폭 행보…"韓 기업 글로벌 진출 앞장"

세계 최대 가전·IT 전시회 'CES 2026'이 열리고 있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조준희 한국인공지능·소프트웨어산업협회(KOSA) 회장이 국내 인공지능(AI)·소프트웨어(SW) 기업 글로벌 영토 확장을 위한 광폭 행보를 보이고 있다. 조준희 회장은 9일(현지시간) CES 참관 일정을 마무리하며 협회 임원사들과 간담회를 가졌다고 페이스북을 통해 밝혔다. 조 회장은 이번 CES 2026 기간 동안 정부 관계자, 글로벌 빅테크 기업, 유관 기관장 등과 릴레이 회동을 갖고 K-소프트웨어의 위상을 알리는 데 주력하고 있다. 주요 활동으로는 미국 버지니아주 페어팩스경제개발청(FCEDA) 데이비드 켈리 부사장, 브라이언 한 글로벌사업실장과 만나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앞서 KOSA가 추진한 뉴욕대(NYU) AI 프론티어랩 설립 및 뉴저지주와의 협력 성과가 미국 동부 현지에서 긍정적인 반향을 일으킨 결과다. FCEDA 측의 요청으로 성사된 이번 만남을 계기로 조 회장은 협회 회원사의 미국 동부 시장 진출을 더욱 가속화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미래 산업 핵심으로 떠오른 피지컬 AI 생태계 조성을 위한 행보도 돋보였다. 조 회장은 '휴머노이드 제조업 AX(M.AX) 얼라이언스' 공동관을 찾아 장병탁 위원장(서울대 AI연구원장)과 전시 참여 10개사 부스를 둘러봤다. 이 자리에서 그는 국가인공지능전략위원회 및 피지컬AI글로벌얼라이언스 간의 구체적인 협력 방안을 논의하며 국내 기업들이 글로벌 기술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약속했다. 또 두산로보틱스 부스를 방문 자신이 의장으로 있는 피지컬AI글로벌얼라이언스의 완전자율로봇분과장인 김민표 대표와 심도 있는 대화를 나눴다. 조 회장은 CES 2026 인공지능 부문 최고 혁신상을 수상한 '스캔앤고(Scan & Go)'와 엔비디아 가속 컴퓨팅 기반 'AI 디팔레타이저(AI Depalletizer)' 등 최첨단 솔루션을 직접 체험하며 피지컬 AI 산업의 발전 가능성을 확인했다. 대기업 및 정부 관계자 스킨십도 이어졌다. 현대차그룹 부스에서는 김동욱 부사장과 신승규 전무의 환대 속에 보스턴다이나믹스와의 시너지를 확인했으며 류제명 과기정통부 제2차관, 박윤규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 원장, 홍진배 정보통신기획평가원(IITP) 원장 등과 함께 LG전자, 보쉬, 하이센스, TCL 등 주요 글로벌 기업 부스를 투어하며 기술 트렌드를 점검했다. 또한 삼성SDS 송해구 부사장과는 오찬을 함께하며 국내 SW 기업의 글로벌 진출 방향과 실질적인 수출 확대 전략을 논의했다. 조준희 회장은 "이번 CES를 통해 우리 기업의 혁신적인 기술력이 글로벌 무대에서 충분히 통할 수 있음을 확인했다"며 "CES 일정을 마치고 샌프란시스코로 이동해 한인창업자네트워크(UKF) 행사에 참석하는 등 남은 기간에도 수출을 통한 'AI 3대 강국(G3)' 도약을 위해 끝까지 정진하겠다"고 밝혔다.

2026.01.09 17:45남혁우 기자

두산·현대도 K-AI 반도체 '주목'…팹리스 유망주들과 협력 모색

[라스베이거스(미국)=장경윤 기자] 지난 6일(현지시간)부터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전 세계 혁신 기업들의 축제인 'CES 2026'가 진행되고 있다. 이번 CES의 최대 화두는 단연 스마트팩토리와 AI홈·로봇 등에 적용되는 엣지AI, 그리고 피지컬AI였다. 국내 엣지AI 반도체 스타트업들도 이번 CES에서 잠재 고객사와의 협의를 진행하느라 분주한 모양새다. 모빌린트, 딥엑스 등이 대표적인 기업이다. 이들이 개발 중인 NPU는 저전력·고효율 특성으로 기존 서버 중심의 AI 반도체 시장에 도전장을 던지고 있다. 두산밥캣 수장, 모빌린트 방문…AI반도체에 깊은 관심 특히 국내 AI 반도체 기업은 이번 CES에서 두산, 현대 등 주요 대기업 계열사로부터 많은 관심을 받았다. 박성철(스캇 박) 두산밥캣 대표이사 부회장은 지난 7일 모빌린트 전시관을 찾았다. 전시관에서 박 부회장 일행을 맞이한 신동주 모빌린트 대표가 직접 설명을 담당했다. 약 10분 넘게 이어진 투어에서 박 부회장은 모빌린트의 AI반도체 제품을 진지하게 공부하는 모습을 보였다. 건설장비 전문기업인 두산밥캣은 현재 AI 및 자동화 기술 개발에 주력하고 있다. 박 부회장은 이번 CES에서 소형 건설장비 업계 최초로 AI 기반의 음성 제어 기술인 '밥캣 잡사이트 컴패니언'을 소개하기도 했다. 이 솔루션이 적용된 장비는 작업자의 음성 명령에 따라 자동으로 장비 설정을 변경하고, 고장 코드 및 운용 관련 질문에 즉각 답변할 수 있게 된다. 또한 엔진 회전수, 유압 모드, 조명 등 50개 이상의 기능을 제어할 수 있다. 밥캣 잡사이트 컴패니언은 클라우드에 의존하지 않고 장비 내부에서 직접 구동되기 때문에, 에지 및 온디바이스 AI 적용이 필수적이다. 박 부회장도 이 같은 관점에서 모빌린트 NPU의 적용 가능성을 검토해본 것으로 관측된다. 현재 모빌린트는 1세대 칩 '에리스(ARIES)'와 2세대 칩 '레귤러(REGULUS)'를 상용화한 상태다. 딥엑스, 현대와 깊어지는 협력…로보틱스 시장서 내년 성과 기대 딥엑스는 이번 CES에서 2나노 공정 기반의 차세대 AI 반도체 'DX-M2'의 개발 현황과 핵심 성능 목표를 공개하는 한편, 글로벌 빅테크들과 'CES 파운드리' 행사를 열었다. 해당 행사에서는 현대자동차 로보틱스랩, 바이두, 윈드리버, 울트라라이틱스, 엣지 AI 파운데이션 등 각 산업 글로벌 리더들이 패널로 총출동해 피지컬 AI 상용화의 기술적 난제 해결과 생태계 협력 방안을 심도 있게 다뤘다. 현동진 현대차 로보틱스랩 상무는 “로보틱스를 가능하게 하는 기반은 피지컬 AI로, 네트워크가 불안정한 현장에서도 스스로 판단하는 온디바이스 AI가 필수적"이라며 "딥엑스와의 협업을 통해 우리는 실제 운영 환경에서 검증된 로봇용 온디바이스 AI를 확보했고, 내년부터 이를 차세대 로봇과 보안 솔루션에 본격 적용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앞서 현대차 로보틱스랩은 지난 2023년 자사 로봇 플랫폼에 딥엑스의 AI 반도체 기술을 적용하기 위한 협력을 맺은 바 있다. 이후 양사는 지난해 딥엑스 1세대 칩인 'DX-M1' 기반 제어기에 광각·협각 듀얼 ISP 카메라, 현대차 로보틱스랩의 비전AI기술을 통합한 차세대 제어기를 개발해냈다. 또한 현대차 로보틱스랩의 안면 인식 시스템 '페이시(Facey)'와 DX-M1을 기반으로 배송로봇 'DAL-e 딜리버리'에 대한 기능 실증 등을 진행하고 있다. 현동진 상무는 “로보틱스는 이제 사회와 산업을 움직이는 핵심 인프라”라며 “이를 가능하게 하는 기반이 바로 피지컬 AI이고 네트워크가 불안정한 현장에서도 스스로 판단하는 온디바이스 AI가 필수적"이라며 "딥엑스와의 협업을 통해 우리는 실제 운영 환경에서 검증된 로봇용 온디바이스 AI를 확보했고, 2026년부터 이를 차세대 로봇과 보안 솔루션에 본격 적용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2026.01.09 08:00장경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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