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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바이 AI'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14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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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에이전트 100개 푼다"…두바이, 민간 기업 AX 전환 속도전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가 민간 기업의 인공지능 전환(AX)에 속도를 내고 있다. 기업들이 별도 개발 없이 활용할 수 있는 인공지능(AI) 에이전트를 직접 공급하고 교육부터 실제 업무 적용까지 지원 범위를 넓히는 모습이다. 2년간 29만 5000개 이상의 민간 기업을 대상으로 AI 도입을 지원해 글로벌 AI 비즈니스 허브로서 경쟁력을 강화하려는 전략이다. 28일 업계에 따르면 두바이 상공회의소(Dubai Chambers)는 최근 기업용 AI 에이전트 마켓플레이스인 '챔버 AI 허브(Chamber AI Hub)'를 출시했다. 상공회의소가 개발한 세계 최초의 에이전트형 AI 마켓플레이스로 알려졌다. 이번 플랫폼은 기업들이 AI 에이전트를 직접 개발하거나 복잡한 시스템을 구축하지 않고도 다양한 업무에 활용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단순한 정보 검색이나 질의응답을 넘어 AI가 특정 업무를 자율적으로 수행하도록 지원하는 것이 특징이다. 현재 제공되는 AI 에이전트는 총 22개로, 규정 준수, 조달, 운영, 재무, 영업, 인사, 물류 등 7개 업무 영역을 지원한다. 두바이 상공회의소는 향후 에이전트 수를 100개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주요 기능은 공급업체 평가와 계약서 검토, 송장 대조, 사업 제안서 작성, 채용 심사, 잠재 고객 평가 등이다. 기업들은 반복적인 관리 업무를 자동화해 직원들이 보다 중요한 의사결정과 핵심 업무에 집중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AI 도입에 따른 기업 부담을 낮추기 위한 지원책도 마련했다. 기업은 실제 업무에 적용하기 전 샌드박스 환경에서 AI 에이전트의 기능을 시험할 수 있다. 초기 무료 크레딧을 제공하며 이후 사용량에 따라 구독 상품을 선택하도록 했다. AI 활용 준비 수준을 진단하는 평가 기능과 사용량, 비용, 성능 등을 확인할 수 있는 대시보드도 제공한다. 별도 관리 포털에서는 기업이 직원들의 AI 에이전트 이용 현황을 관리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이번 플랫폼 출시는 두바이 정부가 추진하는 대규모 민간 AX 전환 정책의 일환이다. 두바이는 지난 5월 함단 빈 무함마드 왕세자 주도로 2년 안에 민간 부문의 에이전트형 AI 도입을 확대하는 프로그램을 출범시켰다. 기업들이 AI를 단순한 업무 보조 도구가 아닌 실제 업무를 수행하는 수단으로 활용하도록 지원한다는 구상이다. 이를 위해 두바이 상공회의소는 기업의 AI 활용 역량을 높이는 교육 프로그램과 기술 도입 지원에 나서고 있다. 지난 9월에는 산하 기업단체와 비즈니스협의회 소속 1만4000개 이상 기업을 대상으로 전문 교육과정을 개설했다. 기업들이 AI 에이전트의 작동 원리를 이해하고 실제 관리·운영 업무에 적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두바이 상공회의소는 AI 에이전트 전문기업을 위한 인큐베이터 설립과 관련 기업 육성도 추진하고 있다. AI 기술을 활용하려는 기업뿐 아니라 솔루션을 개발하고 공급하는 기업까지 지원해 관련 산업 생태계를 확대하려는 전략이다. 특히 이번 챔버 AI 허브 출시는 상공회의소의 역할이 기업 교육과 정책 지원을 넘어 실제 AI 솔루션 공급으로 확대됐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기업들이 필요한 AI 에이전트를 선택해 사용하는 유통 체계를 마련함으로써 기술 도입에 필요한 시간과 비용 부담을 줄이려는 시도다. 데이터 보호와 관리 기능도 강화했다. 두바이 상공회의소에 따르면 플랫폼에서 처리되는 데이터는 UAE 내에 저장되며 기업별 정보는 분리해 관리된다. AI 에이전트는 아랍어와 영어를 지원한다. 두바이는 이번 사업을 통해 민간 기업의 생산성과 운영 효율성을 높이는 동시에 글로벌 AI 산업 거점으로서 입지를 강화할 방침이다. 술탄 빈 사이드 알 만수리 두바이 상공회의소 회장은 "에이전트형 AI 전환의 성공 여부는 단순한 기술 도입 수준이 아니라 기업들이 이를 얼마나 효과적으로 활용해 비즈니스 문제를 해결하고 실질적인 성과를 창출하는지에 달려 있다"며 "기업들이 변화에 적응하고 업무 방식을 발전시킬 수 있도록 전문 솔루션과 고품질 도구에 대한 접근성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2026.10.28 16:48장유미 기자

"결제·게임·스테이블코인 한자리에"… 넥써쓰·파셋, 29일 강남서 네트워킹 행사 개최

블록체인·AI 게임 기업 넥써쓰가 오는 29일 서울 강남에서 AI 기반 스테이블코인 디지털 금융 플랫폼 '파셋'과 함께 사이드 이벤트 '파셋 네오하우스 @KBW 2026'을 개최한다. '코리아 블록체인 위크(KBW 2026)' 기간에 맞춰 열리는 이번 행사는 29일 오후 6시부터 9시까지 서울 서초구 오늘통닭 강남역점에서 진행된다. 국내외 결제·스테이블코인·게임 분야 창업자와 실무진이 교류하는 네트워킹 자리로, 참가는 공식 등록 페이지에서 신청할 수 있다. 두바이에 본사를 둔 파셋은 2023년 두바이 가상자산규제청(VARA)의 가상자산사업자(VASP) 라이선스를 취득한 디지털 금융 플랫폼이다. 125개국 300만개 이상의 지갑과 1000여 개 기업 고객을 확보하고 있으며, 지난달 SBI그룹 주도로 6800만 달러(약 922억원) 규모의 시리즈 C 투자를 유치해 기업가치 10억 달러(약 1조 3565억원) 반열에 올랐다. 넥써쓰는 원(ONE) 생태계를 통해 게임과 디지털 콘텐츠의 유통·결제·정산을 연결하는 인프라를 구축하고 있다. 지난 6월 원스토어를 자회사로 편입해 콘텐츠 유통 기반을 확보했으며, 법정화폐 중심의 결제 인프라를 스테이블코인 영역으로 확장하고 있다. 양사는 행사 다음 날인 30일 전략적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국경 간 결제와 스테이블코인 기반 금융 인프라 분야의 협력 방안을 구체화할 예정이다.

2026.09.28 13:37진성우 기자

게임스컴서 만난 DMCC·넥써쓰…"두바이를 글로벌 게임 허브로"

[쾰른(독일)=진성우 기자] 세계 최대 게임 전시회 '게임스컴 2026'이 열린 독일 쾰른 전시장, 두바이 복합상품센터(DMCC)와 넥써쓰가 한자리에 섰다. 2033년까지 글로벌 10대 게임 허브로 도약하려는 두바이 정부와 원스토어를 앞세워 글로벌 유통 영토를 넓히려는 한국 게임사. 목표와 셈법은 서로 다르지만, 두 주체는 중동을 기점으로 글로벌 시장을 잇는다는 같은 방향을 바라보며 협력의 보폭을 넓히고 있다. 게임스컴 2026 현장에는 두바이 영화게임산업위원회 주도로 DMCC 등 현지 주요 정부 기관이 참여한 두바이 파빌리온 부스가 마련됐다. 이 자리에서 벨랄 자소마 DMCC 산업 생태계 총괄 시니어 디렉터와 김재영 넥써쓰 두바이 법인장을 함께 만났다. 두바이 정부는 인프라와 규제 완화를 앞세워 글로벌 개발사를 유치하려 하고, 넥써쓰는 최근 인수한 원스토어와 자체 메인넷 '원체인'을 무기로 현지 생태계의 유통 축을 선점하겠다는 전략이다. 공공과 민간이라는 서로 다른 위치에서 두바이 게임 시장의 미래를 설계하고 있는 두 사람의 이야기를 들었다. "오일 머니에서 지식 기반 경제로"…게임을 택한 배경 DMCC는 두바이 정부가 설립·운영하는 자유무역지대다. 자소마 총괄은 "200헥타르, 약 200만㎡ 규모 구역에 약 2만6000개 기업이 입주해 있고 180개 이상 국적이 모여 있다"며 "우리는 기업 등록과 라이선스 발급, 산업군별 생태계 조성을 담당한다"고 소개했다. 원래 설립 목적은 원자재 무역이었다. 이후 기술과 금융으로 영역을 확장했고, 게임 역시 그 연장선에 있다. 자소마 총괄은 "아랍에미리트(UAE) 전반이 자원 기반에서 지식 기반 경제로 전환하고 있으며, 혁신 기술의 최전선에 있는 것이 바로 게임"이라며 "두바이 정부가 게임 산업을 국가 핵심 미래 동력으로 낙점한 이유"라고 짚었다. 2023년 11월 발표된 '두바이 프로그램 게이밍(DPG)'의 목표는 세 가지다. 2033년까지 세계 10대 게임 허브에 진입하고, 게임 관련 일자리 3만개를 만들며, 게임 산업에서 10억 달러 규모 국내총생산(GDP)을 창출하는 것이다. 스튜디오와 인재는 1만곳 이상 유치를 목표로 잡았다. 자소마 총괄은 "DMCC만 놓고 보면 게임 부문이 전년 대비 30% 성장했다"며 "두바이에서 가장 많은 게임사가 모인 곳이 DMCC로 현재 165개사 이상이 입주해 있다"고 전했다. "한국에서 만들고 두바이에서 키운다" 두바이가 게임스컴에 부스를 차린 이유는 이미 성과를 내고 있는 스튜디오를 확보하기 위해서다. 자소마 총괄은 "자생 기업만으로는 목표 달성에 한계가 있다"며 "한국에서 만들어 두바이에서 키우거나 중국에서 만들어 두바이에서 키우는 사례를 찾고 있다"고 밝혔다. 대상은 게임 스튜디오에 한정하지 않는다. 그는 "이미 개발된 게임이 다른 시장으로 확장하려 할 때 이용자 기반과 수익화 경로, 현지화, 퍼블리싱과 펀딩을 연결하는 플랫폼 역할을 하겠다는 것"이라며 "콘텐츠 크리에이터, e스포츠 팀, 결제 서비스 사업자도 대상"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165개 게임사가 이미 있다는 건 서비스 사업자에게는 확보된 고객"이라고 덧붙였다. 입주 기업에 별도 제한은 두지 않지만, 바라는 대상은 있다. 자소마 총괄은 "모바일 시장에는 경쟁력을 갖췄으나, PC와 콘솔은 충분하지 않고 두바이발 트리플A 게임도 아직 나오지 않았다"며 "그런 카테고리가 더 들어오길 바란다"고 기대했다. 한국 눈독 들이는 DMCC…다음달 韓 기업 대상 웨비나 개최 한국은 DMCC가 비중을 두는 시장이다. 자소마 총괄은 "한국은 혁신적인 기술과 좋은 콘텐츠를 만들어내고 그 콘텐츠를 밖으로 내보내는 것 자체가 국가 전략 수준"이라며 "우리는 한국 기업이 중동에 접근하도록 돕는 역할"이라고 강조했다. 접점은 주로 정부 기관을 통해 만들어진다. 그는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 정보통신산업진흥원, 한국콘텐츠진흥원 등과 협력하고 있고 이들 모두 UAE에 거점을 두고 있다"고 전했다. 자소마 총괄은 "한국 정부가 자국 기업의 해외 진출을 잘 지원하기 때문에 우리는 받는 쪽에서 연착륙을 돕기만 하면 된다"고 말했다. 다음달 9일에는 한국 AI·게임 기업 대상 온라인 설명회(웨비나)가 예정돼 있다. DMCC는 게임사가 필요로 하는 기능을 영역별로 나눠 파트너를 붙이는 방식으로 생태계를 구성한다. 사무 공간과 라이선스, 법인 구조 자문은 DMCC가 제공하고 퍼블리싱·펀딩·기술·마케팅은 파트너가 맡는다. 원스토어를 품고 유통과 인프라를 동시에 확보한 넥써쓰와의 협력 여지가 앞으로 더 넓어질 수 있는 대목이다. 파트너로 넥써쓰를 택한 이유 DMCC는 지난해 넥써쓰와 파트너십을 맺었다. 자소마 총괄은 "넥써쓰 팀은 업계에서 검증된 성과를 갖고 있고 우리가 우선순위로 두는 크립토·게임·AI 세 축의 교차점에서 사업을 한다"며 "여기에 한국이라는 접점까지 더해져 적합한 파트너였다"고 설명했다. 김재영 법인장이 설명하는 배경도 비슷하다. 그는 "넥써쓰가 지난해 사업을 시작했지만 위메이드 시절부터 서로 알고 있었고 회사 이력을 잘 파악하고 있었다"며 "사업 분야가 DMCC가 지원하는 영역과 일치했고 한국 기업과의 파트너십 효과에 대한 기대도 있었다"고 부연했다. 논의가 진전된 시점은 올해 초다. 그는 "이란 관련 지정학적 위기로 UAE에 진입하는 기업 수가 줄었는데 그때 오히려 DMCC와 이야기를 더 많이 했다"며 "두바이는 회복 탄력성이 높은 곳이라 상황이 정리되면 들어올 기업이 더 많아질 것으로 보고 미리 대응하자고 한 것"이라고 밝혔다. 그 결과가 지난 7월 17일 발표한 'DMCC 게이밍센터-넥써쓰 공동 퍼블리싱 프로그램'이다. 4월 말에서 5월 초 논의를 시작해 두 달 만에 나왔다. 내용은 세 가지다. DMCC 입주 게임사의 원스토어 온보딩 패스트트랙, 넥써쓰 메인넷 원체인을 통한 웹3 기능 통합 지원, 공동 퍼블리싱 논의를 위한 별도 채널이다. 김 법인장은 "이미 DMCC 내 게임사 한 곳과 원스토어 입점 논의를 시작했다"고 전했다. 교류는 양방향으로 진행 중이다. 그는 "원스토어는 아직 주요 매출이 한국에서 나오기 때문에 DMCC 입주사 입장에선 한국 이용자를 만날 수 있다는 유인이 있다"며 "반대로 한국 게임을 중동 이용자에게 알리는 방법도 준비 중"이라고 했다. 두바이 내 원스토어 서비스는 세무 처리 문제를 정리한 뒤 이달 말부터 시작하는 것을 목표로 준비하고 있다. "원스토어 인수로 파트너십 더 끈끈해져" 김 법인장은 지난 6월 원스토어 인수를 두바이 법인 입장에서 가장 큰 변화로 꼽았다. 그는 "이전에는 게임사를 만나 웹3 체인만 제안할 수 있었으나, 지금은 웹2 시장에서의 유통도 함께 논의할 수 있다"고 달라진 위상을 강조했다. 설득 방식도 달라졌다. 그는 "구글플레이나 앱스토어 같은 역할을 하면서 더 낮은 수수료로 한국은 물론 글로벌 유통까지 지원한다"며 "여기에 웹3를 붙이면서 이용자에게 더 많은 선택지를, 게임사엔 더 높은 수익을 기대하게 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원스토어는 최근 앱 안에 지갑을 내재화해 별도 지갑 연결 없이 웹3 요소를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다만 한국 버전은 현금화를 지원하지 않아 한국판과 글로벌판을 나눠 출시하고 있다. 인수 효과는 지난달 차이나조이에서 먼저 나타났다. 원스토어 인수 후 처음 참가한 게임 행사로, DMCC가 부스를 운영하며 넥써쓰 홍보를 함께 진행했다. 중국은 가상자산 규제로 넥써쓰 단독 접근이 어려운 시장이었다. 김 법인장은 "원스토어를 인수한 덕에 중국에서 회사를 알릴 기회가 생겼고, DMCC 입장에서도 이 정도 규모의 한국 플랫폼사와 함께 왔다는 점이 중국 게임사 설득에 도움이 됐다"고 회고했다. AI 게임 유통에 무게 김 법인장은 두바이 정부에 AI를 통한 도약 가능성을 제기하고 있다고 했다. 그는 "중국이 현금 결제에서 카드 단계를 건너뛰고 QR 결제로 넘어간 것처럼 게임 산업에서는 AI가 그런 계기가 될 수 있다"고 말했다. 현실적인 판단도 깔려 있다. 그는 "두바이 정부는 넥슨이나 크래프톤 같은 대형 게임사가 들어오길 바라지만 중간 관리자급 이상 인력 구성에 드는 인건비와 거주 지원 문제 때문에 쉽지 않고 그들도 잘 안다"며 "현지에서 AI로 게임을 만드는 회사가 늘어나는 쪽이 게임 관련 GDP와 일자리를 늘리는 현실적인 경로"라고 진단했다. 넥써쓰가 맡는 부분은 유통이다. 원스토어는 이달 초 AI 창작 게임 전문관 'AI Games'를 열고 넥써쓰가 투자한 AI 게임 제작 플랫폼 버스에잇(Verse8) 기반 게임 20종을 선보였다. 김 법인장은 "버스에잇에서 나온 게임뿐 아니라 클로드나 코덱스로 만든 게임도 올라온다"며 "두바이에서 나온 AI 게임을 지속 노출하거나 심사 패스트트랙을 제공하는 형태의 지원도 가능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올해 김 법인장의 목표는 DMCC 입주 게임사 온보딩이다. 이 밖에 두바이 정부 기관과 현지 진출 기업, 유럽 공공·민간 영역까지 협력 레퍼런스를 쌓고 외부 펀딩을 유치하는 것까지 노리고 있다. 김 법인장은 "게임 산업 활성화는 한두 개 게임이 아니라 플랫폼 역량으로 만들어진다는 점을 계속 어필하고 있다"며 "공적 영역과 사적 영역을 결합하는 방향을 추구하고 있다"고 말했다.

2026.08.28 17:08진성우 기자

[단독] 정부, '두바이 AI 페스티벌' 불참 확정…12월 '자이텍스'로 선회

정부가 그동안 참여를 잠정 보류해 온 '두바이 인공지능(AI) 페스티벌'에 불참하기로 결정했다. 대신 오는 12월 열리는 '자이텍스 글로벌'에 한국관을 마련한다. 25일 IT 업계에 따르면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은 오는 10월 26~27일 아랍에미리트(UAE)에서 개최되는 두바이 AI 페스티벌에 참가하지 않기로 최종 결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당초 추진했던 한국관 조성과 국내 기업 지원 사업도 중단한다. 정부는 애초 지난 4월 6~7일 열릴 예정이었던 행사에 한국관을 구축하고 국내 AI기업 현지 네트워킹과 투자 유치 등을 지원할 계획이었다. NIPA는 한국관과 포럼 운영을 위한 용역 공고도 냈다. 그러나 중동 지역에 전쟁 위험과 군사적 긴장이 고조돼 참가 계획을 잠정 보류했다. 행사 일정 역시 9월로 한 차례 미뤄진 뒤 다시 10월 말로 조정됐다. NIPA는 그동안 참가 여부에 대해 취소가 아닌 잠정 보류 입장을 유지했다. 박윤규 NIPA 원장도 최근 "상황을 조심스럽게 지켜보고 있다"고 한 정부 포럼에서 지디넷코리아에 밝힌 바 있다. NIPA는 행사 일정이 확정된 후에도 안전에 대한 우려가 해소되지 않자 최종적으로 불참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두바이 AI 페스티벌 자체는 예정대로 오는 10월 26~27일 두바이 월드 트레이드 센터에서 열린다. 정부는 대신 오는 12월 7~11일 두바이에서 개최되는 자이텍스 글로벌에 한국관을 운영해 국내 AI 기업을 지원할 방침이다. 자이텍스 글로벌은 AI와 클라우드, 사이버보안, 양자기술, 로봇, 데이터센터 등을 다루는 글로벌 IT 행사로 알려졌다. 올해 행사는 두바이 월드 트레이드 센터와 엑스포 시티 두바이에서 열린다. 현재 국내 AI 업계에서는 두바이 대신 다른 국가에서 열리는 기술 행사에 참여하려는 움직임도 나타나고 있다. 중동 시장 진출 기회를 계속 기다리기보다 일본 등 일정과 지원 계획이 비교적 명확한 행사로 눈을 돌리는 분위기다. 두바이 AI 페스티벌 참여 예정이었던 한 AI 스타트업 대표는 "중동 전쟁 불안이 이어지는 만큼 정부의 페스티벌 불참 결정을 이해한다"며 "해외 사업 기회와 기업 지원도 중요하지만 안전을 우선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6.08.25 14:20김미정 기자

넥써쓰, DMCC와 두바이서 '플레이 더 퓨처' 성료…글로벌 액셀러레이션 시동

넥써쓰(대표 장현국)가 중동의 금융·비즈니스 허브인 두바이에서 글로벌 스튜디오 발굴을 위한 협력 기반을 다졌다. 넥써쓰는 두바이복합상품센터(DMCC)와 게임·AI·블록체인 컨퍼런스 '플레이 더 퓨처'를 공동 개최하고, 글로벌 게임사 대상 액셀러레이션 프로그램을 소개했다고 20일 밝혔다. 두바이 정부 산하 자유무역지대 기관인 DMCC 본사 업타운 타워에서 열린 이번 행사는 '두바이 디지털 경제에서의 게임, AI, 블록체인의 미래'라는 대주제 아래, 세 개 첨단 기술 영역의 융합이 가져올 산업적 패러다임 변화와 민관 협력 방안을 도출하기 위해 기획됐다. 이날 현장에는 현지 IT기업, 게임 스튜디오, 투자자, 기관 관계자, 규제 전문가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넥써쓰는 DMCC 게이밍 센터와 공동 추진하는 '글로벌 게임 스튜디오 액셀러레이션 프로그램' 세부 로드맵을 공유했다. 해당 프로그램은 중동 및 북아프리카(MENA) 지역을 포함한 글로벌 시장 진출을 희망하는 유망 게임 스튜디오를 대상으로 전방위적인 기술 인프라와 비즈니스 환경을 지원하는 것이 골자다. 프로그램에 선발된 스튜디오는 넥써쓰 온체인 인프라 온보딩 기술을 지원받아 초기 시스템 구축 비용을 절감할 수 있으며, 국내 대표 앱마켓인 원스토어 유통 채널을 통해 약 3800만명의 가입자 기반을 확보할 수 있게 된다. 이외에도 토크노믹스 설계, 현지 규제 구조화 가이드, 글로벌 공동 퍼블리싱 및 마케팅 등 해외 사업 전반에 필요한 인큐베이팅 서비스가 단계별로 제공된다. 김재영 넥써쓰 두바이 법인장은 "블록체인은 결제와 정산을 효율화하는 디지털 금융 인프라"라며 "게임과 AI, 블록체인의 결합은 디지털 경제 안에서 새로운 산업 생태계로 확장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규제 명확성과 정책 실행력, 글로벌 자본 접근성을 갖춘 두바이를 거점으로 실질적인 활용 사례를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회사는 이번 행사를 시작으로 글로벌 시장과의 접점을 넓혀간다. 오는 7월 말 중국 상하이에서 열리는 차이나조이에 DMCC 파트너사로 참여하고, 8월 독일 쾰른에서 열리는 게임스컴에서도 DMCC와 현장 협업을 이어갈 예정이다.

2026.07.20 13:55진성우 기자

지드래곤 소속사, 두바이에 깃발 꽂았다…UAE 왕실과 AI·로봇 협력 논의

갤럭시코퍼레이션이 국내 엔터사 중 최초로 두바이에 법인을 설립하고 아랍에미리트(UAE)를 거점으로 로봇 및 첨단 미디어 사업 확장에 나선다. 갤럭시코퍼레이션은 두바이에 중동 법인 '갤럭시 미(Galaxy ME)'를 설립하고 현지 정부 및 주요 기관과 협력 사업을 본격화한다고 17일 밝혔다. 조성해 중동 법인장은 지난 16일 두바이에서 UAE 왕실인사 아흐메드 빈 모하메드 빈 라시드 알 막툼과 만나 미디어 및 첨단 기술 분야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아흐메드 빈 모하메드는 이번 만남을 계기로 두바이가 글로벌 콘텐츠 및 창조경제 허브로서 입지를 강화할 것이란 기대감을 드러냈다. 갤럭시코퍼레이션은 두바이 법인을 글로벌 미디어 시장 확장 핵심 거점으로 삼고 로봇과 인공지능(AI) 기반 콘텐츠 사업을 UAE 인프라와 결합해 글로벌 사업 기회를 창출할 계획이다. AI 로봇, 미디어 기술이 융합된 '엔터테크 2.0' 비전을 통해 글로벌 사우스(Global South) 시장 공략을 가속화한다는 전략이다. 조성해 중동 법인장은 "어려울 때 함께하는 것이 진정한 친구"라며 "UAE의 장기적 비전과 안정적인 시스템을 신뢰하며 문화와 기술이 결합된 AI와 로봇 산업을 함께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갤럭시코퍼레이션은 두바이 법인 설립과 왕실 인사 면담이 중동 지역의 지정학적 불확실성이 지속되는 시점에 이뤄졌다는 점을 강조했다. 향후 양측 간 신뢰 기반의 전략적 협력 관계를 공고히 한다는 목표다. 최용호 갤럭시코퍼레이션 대표는 "불확실성이 큰 시기에 두바이에 중동 허브법인을 설립한 것은 UAE의 비전과 실행력에 대한 확신 때문"이라며 "AI와 로봇, 콘텐츠를 결합한 새로운 산업을 이곳에서 본격적으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2026.04.17 17:00이나연 기자

'중동 AI 행사' 줄줄이 보류…韓, 해외 시장 진출 '차질'

미국·이란 전쟁이 장기전으로 접어들면서 중동에서 개최 예정이던 인공지능(AI)·디지털 행사가 줄줄이 연기되거나 보류된 것으로 전해졌다. 30일 IT 업계에 따르면 내달 6~7일 개최 예정이던 '두바이 AI 페스티벌' 행사 일정이 올 하반기로 연기된 것으로 확인됐다. 참석 예정이던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을 비롯한 국내 관계자들은 출국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현지 관계자들은 귀국한 상태다. 두바이 AI 페스티벌은 두바이에서 매년 열리는 글로벌 AI 행사다. 전 세계 AI 리더·기업·정부 기관이 모여 AI 혁신, 비즈니스 협력, 투자 기회, 정책 논의를 진행하는 장이다. 올해는 두바이 월드 트레이드 센터(DWTC)에서 개최될 예정이었다. 정부는 이 행사에서 한국관을 구축해 현지 네트워킹·기업 지원, 포럼 운영을 추진할 예정이었다. NIPA는 한국관·포럼 운영 용역도 별도 모집하는 공고를 내기도 했다. 정부 관계자는 "최근 행사 주최 측이 올 9월로 날짜를 제시했다"며 "일정이 확정된 건 아니다"고 밝혔다. 코트라가 사우디아라비아와 쿠웨이트에서 내달 24~30일 개최하려던 '2026 중동 AI시티 로드쇼' 참여를 잠정 보류한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코트라는 이달 2일까지 중동 정보통신기술(ICT)을 비롯한 스마트시티 진출에 관심 있는 국내 기업 대상으로 참가 신청을 이달 2일까지 받았다. 코트라 관계자는 "현재까지 참여 여부는 확정되지 않았다"며 "결과가 나오면 기업에 공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2026.03.30 12:25김미정 기자

[단독] 정부, '두바이 AI 페스티벌' 참여 잠정 보류…"미·이란 갈등 여파"

정부가 오는 4월 초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에서 열리는 행사 참여를 잠정 보류한 것으로 확인됐다. 3일 IT 업계 관계자에 따르면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이 내달 6~7일 개최되는 '두바이 AI 페스티벌' 참여 잠정 보류를 관계자들에게 공지한 것으로 전해졌다. 두바이 AI 페스티벌은 두바이에서 매년 열리는 글로벌 AI 행사다. 전 세계 AI 리더·기업·정부 기관이 모여 AI 혁신, 비즈니스 협력, 투자 기회, 정책 논의를 진행하는 장이다. 올해는 두바이 월드 트레이드 센터(DWTC)에서 개최된다. 앞서 정부는 이 행사에서 한국관을 구축해 현지 네트워킹·기업 지원, 포럼 운영을 추진할 예정이었다. NIPA는 한국관·포럼 운영 용역도 별도 모집하는 공고를 내기도 했다. 익명을 요청한 AI 업계 관계자는 "최근 미국 이란 간 군사적 긴장감이 고조되면서 전시 참여가 무산됐다"며 "현지 안전 문제를 최우선으로 고려하기 위한 조치"라고 말했다. 이어 "4월 말 예정된 정부의 사우디 행사도 불투명한 상황"이라며 "현재 사우디에 제안 작업 중인 건이 선정된다 하더라도 현지에 갈 수 없을 듯 하다"고 이유를 설명했다. 이에 대해 NIPA 관계자는 "현재 상황은 잠정 보류"라며 "취소 여부는 상황 주시 후 추후에 검토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2026.03.03 16:08김미정 기자

노타, UAE 교통 혁신 주도…두바이 이어 아부다비 진출

노타(대표 채명수)가 아랍에미리트(UAE) 교통 인프라 시장의 핵심 파트너로 급부상하고 있다. 두바이 도로교통국과 계약에 이어 아부다비 교통청과도 협력을 확대하며 중동 주요 도시에 자사의 AI 기술을 심고 있다. 노타는 아부다비 교통청과 '온디바이스 AI 기반 실시간 사고 관리 시스템 및 협력 지능형 교통 체계(C-ITS) 공동 연구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노타가 지난해 현지에서 진행한 지능형 교통 체계(ITS) 기술 검증(PoC) 성공과 11월 한국-UAE 비즈니스 라운드테이블 논의에 따른 후속 조치다. 당시 노타는 도로 위 돌발상황 검지 성능에서 95% 이상의 정확도를 기록하며 까다로운 중동 시장의 기술 장벽을 넘었다는 평가를 받았다. 양측은 이번 협약을 통해 ▲비전언어모델(VLM) 기반의 실시간 자동 사고 관리 및 V2I(차량-인프라) 통신 기술 결합 ▲C-ITS 인프라 활용 실시간 교통 경보 및 교통 약자 보호 서비스 구현 ▲아부다비 교통 관제 센터와의 시스템 통합 및 보안 거버넌스 수립 등에 협력하기로 했다. 핵심 기술은 '노타 비전 에이전트(Nota Vision Agent)'다. 이는 노타의 독자적인 AI 최적화 플랫폼 '넷츠프레소'를 기반으로 개발된 지능형 모니터링 시스템이다. 고성능 연산이 필요한 비전언어모델(VLM)을 기기 자체에서 구동할 수 있도록 경량화해, 클라우드 서버 없이도 현장에서 즉각적인 데이터 처리가 가능하다. 이 시스템은 사고 발생 시 지연 시간을 최소화해 실시간 경보를 제공하며, 영상 데이터를 외부로 전송하지 않아 개인정보 보호와 보안성도 탁월하다. 클라우드 운영 비용 절감 효과도 커 아부다비 교통 인프라의 운영 효율을 크게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노타는 이미 지난해 국내 기업 최초로 두바이 도로교통국과 ITS 상용화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이번 아부다비 진출로 UAE의 양대 거점 도시 모두에서 기술력을 인정받게 됐다. 또한 최근 케냐 도시도로공사와 LG CNS의 교통관제 센터 프로젝트에도 참여하는 등 글로벌 ITS 시장에서 입지를 넓히고 있다. 채명수 노타 대표는 "두바이 교통국과의 성공적인 계약에 이어 아부다비 교통청과도 전략적 파트너십을 맺게 되어 매우 뜻깊다"며 "노타 AI의 온디바이스 최적화 기술은 아부다비의 실시간 교통 분석과 교통 예측 정확도를 높이는 데 핵심적인 역할을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6.01.22 18:13남혁우 기자

충남콘진원 '뉴콘텐츠 아카데미' 수료생, 두바이 AI 영화제 'TOP5'

충남콘텐츠진흥원은 '25 충남 뉴콘텐츠 아카데미' 수료생 이수열 씨가 두바이에서 개최된 세계 최대 규모의 AI 영화제 '1 Billion AI Film Award'에서 최종 5인에 선정됐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대회는 글로벌 크리에이터 축제인 '1 Billion Follower Summit'의 핵심 프로그램으로, 구글 제미나이와 협업해 총상금 100만 달러 규모로 열렸다. 이 씨는 전 세계 116개국에서 출품된 3천500여 개의 작품 중 유일한 한국인으로 이름을 올렸다. 수상작 'CATS LIKE WARMTH'는 제미나이와 나노바나나 등 구글의 AI 도구를 활용해 제작됐다. 한국의 평화로운 마을을 배경으로 데이터 중심 로봇이 '따뜻함'이라는 감정의 의미를 깨닫는 과정을 담아 현지 관객들로부터 독창적 영상미라는 평가를 받았다. 진흥원은 지난해 지역특화 콘텐츠 개발 지원사업을 통해 도민 대상 AI 실무 교육과 해외 연수를 지원해왔다. 특히 결과물에 대한 번역 지원을 통해 멕시코 공영방송 CANAL22 송출을 성공시키는 등 실질적인 글로벌 시장 진출을 견인해왔다는 분석이다. 현지에서 이수열 씨는 “충남에서 AI 콘텐츠 크리에이터로 첫발을 뗐던 제가 글로벌 무대까지 서게 되어 감격스럽다”며 “짧은 시간 안에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을 만들어 주신 충남콘텐츠진흥원 관계자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소감을 전했다. 김곡미 충남콘텐츠진흥원 원장은 “이번 성과는 충남의 지역인재가 글로벌 콘텐츠 무대의 주역으로 도약할 수 있는 '성장 고도화'의 기틀을 마련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밝혔다. 이어 “이수열 씨의 사례처럼 지역의 창작자들이 AI 등 신기술을 선점해 글로벌 핵심 인재로 거듭날 수 있도록 앞으로도 맞춤형 고도화 교육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2026.01.16 15:12정진성 기자

"디지털 혁신 넘어 자율 운영으로"…에머슨, 두바이서 '에머슨 익스체인지' 개최

에머슨이 내년 5월 아랍에미리트 두바이에서 열고 지능형 자동화, 안전, 지속가능성, 생산 최적화 등 산업 자동화의 차세대 방향을 제시한다. 에머슨은 '에머슨 익스체인지 2026' 사전 등록을 시작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내년 5월 19~21일 두바이 월드 트레이드 센터에서 열린다. 중동 지역에서 개최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에머슨 익스체인지는 산업 자동화 커뮤니티의 사용자 중심 기술 컨퍼런스다. 1990년대 북미에서 시작해 2012년부터 유럽, 중동, 아프리카(EMEA)로 확장하며 글로벌 행사로 자리 잡았다는 설명이다. 올해 주제는 '미래를 상상하다(Imagine the Next)'다. 에머슨은 더 스마트하고 연결된 산업 환경을 위한 차세대 자동화 기술과 운영 전략에 초점을 맞춘다고 밝혔다. 중동 기업들이 자동화 투자로 효율, 안전, 신뢰성, 지속가능성 혁신을 가속화하는 흐름 속에서 두바이가 전략적 거점으로 선정됐다고 설명했다. 행사에는 지능형 자동화, 안전 우수성, 생산 최적화, 자산 성능과 신뢰성, 지속가능성과 에너지 전환, 현대화 프로젝트 등을 주제로 300개 이상 기술 세션이 예정돼 있다. 5천㎡ 규모의 인터랙티브 엑스포도 운영한다. 에머슨은 AMS, 아스코(ASCO), 델타브이(DeltaV), 피셔(Fisher), 로즈마운트(Rosemount) 등 주요 브랜드와 파트너 솔루션을 현장에서 소개한다고 밝혔다. 리암 헐리 에머슨 중동, 아프리카 지역 사장은 "이번 컨퍼런스는 오늘날의 디지털 혁신을 넘어 내일의 운영을 정의할 혁신적 방향을 탐색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에머슨은 고객들이 더 빠르고 현명한 의사결정을 내리고 자율 운영으로 나아가도록 필요한 영감과 통찰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사전 등록은 에머슨 공식 홈페이지에서 진행한다. 얼리버드 혜택은 2026년 3월 19일까지 제공된다.

2025.12.22 16:21남혁우 기자

KOTRA, UAE 왕실 산하기관·투자사 대상 AI·로봇 혁신기업 IR

국내 AI·로봇 등 혁신기업들이 세계 3대 ICT 전시회인 두바이 정보통신 전시회(GITEX)에서 중동·글로벌 투자사를 대상으로 IR 행사를 진행, 투자유치 가능성을 타진했다. KOTRA는 16일(현지시각) 두바이 인터넷시티에서 국내 혁신기업의 중동 진출과 해외 투자유치를 위해 '코리아 이노베이션 테크데이 2025(KOREA Innovation Tech Day 2025)'를 개최했다. KOTRA는 지난달 왕세자 직속 두바이 미래재단과 'AI·디지털 협력 MOU' 체결, GITEX 전시회 통합한국관 운영에 이어 유망 기술 혁신기업들이 현지 왕실 산하기관, 벤처케피탈, 엑셀러레이터, 글로벌 기업과 중동 진출 협력 및 투자유치 기회를 찾을 수 있도록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 IR 행사에는 UAE 투자기관과 기업 40곳, AI·로봇 등 혁신기술 분야 국내 9개사가 함께했다. 국내 기업은 혁신기술 프리젠테이션을 진행하고 현지 투자자와 기업의 피드백을 받았다. UAE 왕실 산하기관을 포함한 현지 참가자들은 한국 스타트업의 AI·로봇 기술력과 글로벌 확장성에 높은 관심을 보이며 실제 투자논의를 위한 미팅을 이어갔다. 앞서 GITEX 기간 한국 참가기업은 현지 기업들과 AI 교육·음성 암복호화 장비 등 다양한 분야에서 다수의 업무협약(MOU)을 체결하며 중동 시장 내 기술협력과 사업 확장의 기반을 마련했다. 김병호 KOTRA 중동지역본부장은 “이번 행사는 우리 혁신기업이 중동의 주요 투자사들을 직접 만나 협력 방안을 구체화하고 산업·투자 수요도 파악하는 자리였다”며 “중동의 AI·디지털 전환 수요를 기회로 한국 첨단기술 기업이 참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5.10.20 14:15주문정 기자

AI 셰프, 레스토랑 연다…요리는 어떻게?

인공지능(AI) 셰프가 운영하는 레스토랑이 올 가을 바이에서 문을 열 예정이다. IT매체 비즈니스인사이더는 오는 9월 두바이 도심 중심부 부르즈 할리파에 '미래의 식사'를 표방하는 AI 레스토랑 '우후(WOOHOO)'가 오픈할 예정이라고 최근 보도했다. 이 레스토랑의 주방은 AI 셰프 '아이만(Aiman)'이 지휘한다. 이 레스토랑의 음식은 사람 요리사가 준비하지만, 메뉴부터 분위기, 서비스까지 나머지 모든 것은 AI 요리 거대언어모델(LLM)이 디자인한다. 우후 창업자 중 한 명인 아흐메트 오이툰 차키르에 따르면, '아이만'이라는 이름은 'AI'와 'Man'의 합성어이다. AI 셰프는 수십 년간의 식품 과학 연구와 분자 구성 데이터, 전 세계 전통 요리 1천 개 이상의 레시피로 훈련을 했다. 아이만 셰프는 인간 셰프처럼 맛을 보고 냄새를 맡거나 요리와 상호 작용할 수는 없다. 하지만 요리를 질감이나 산도, 감칠맛 등의 요소로 분해하고 이를 특이한 풍미와 재료 조합으로 재조립하는 방식으로 요리를 만든다. AI 셰프가 만든 요리 시제품은 유명 두바이 셰프 라이프 오스만이 이끄는 인간 요리사들의 피드백을 거쳐 완성된다. 회사 측은 AI 셰프가 인간 요리사를 대체하는 것이 아니라 보완하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다. "인간의 요리는 대체되지 않겠지만, (아이만이) 아이디어와 창의성을 향상시킬 것이라고 믿는다"고 오이툰 차키르는 밝혔다. 당초 아이만은 레스토랑에서 종종 버려지는 고기 조각이나 지방과 같은 재료를 재활용하는 요리법을 개발하기 위해 만들어졌다. 장기적으로 아이만이 전 세계 레스토랑에서 주방 폐기물을 줄이고 지속 가능성을 향상시킬 수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2025.07.17 16:24이정현 미디어연구소

뤼튼 등 韓 AI 8개 업체, 중동 시장 '노크'

국내 인공지능(AI) 시장을 이끌고 있는 8개 업체들이 정부 지원을 받아 중동 시장 공략에 본격 나선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정보통신산업진흥원 아랍에미리트 아이티지원센터(UAE IT 지원센터)는 두바이 인공지능(AI) 주간에 한국관을 운영한다고 20일 밝혔다. 두바이는 오는 21일부터 25일까지를 첫 AI 주간으로 지정해 콘퍼런스, 전시회, 경진대회 등과 같은 다양한 행사를 집중적으로 개최한다. 이를 통해 ▲인공지능 정책 형성 ▲인공지능 기반 경제 ▲지속가능성과 친환경적인 미래를 위한 인공지능 ▲인공지능을 통한 교육 혁신 ▲인공지능과 금융의 미래 ▲의료 분야의 인공지능 ▲인공지능과 함께하는 게임 및 엔터테인먼트의 미래 등의 주제를 다룰 예정이다. 특히 두바이국제금융센터(DIFC)에서 주최해 이달 23~24일 양일간 개최되는 '두바이 인공지능 페스티벌(Dubai AI Festival)'은 올해 2회째를 맞이하는 행사로, 콘퍼런스, 전시회, 워크숍 등으로 구성된다. 이 행사는 8천 명 이상의 비즈니스 리더, 500명 이상의 투자자, 100명 이상의 연사, 100개 이상의 기업 전시 참여를 목표로 하고 있다. 또 두바이 인공지능 주간 내 개최되는 행사 중 유일한 유료 행사다. 지원센터는 두바이국제금융센터가 주관하는 두바이 인공지능 페스티벌(Dubai AI Festival)에 파빌리온 파트너로 한국관을 운영할 예정이다. 한국관에는 딥노이드, 뤼튼테크놀로지스, 아이이에스지(i-ESG), 딥씨(Deepsee), 이지에이아이(EasyAI), 커즈글로벌, 컴플렉시온, 플라밍고(Flamingo) 등 국내 인공지능 기업 8개 사가 참여한다. 한국관은 40㎡ 크기로 조성되며 연단에 진입하는 동선 중앙에 위치해 방문객의 관심과 집객 효과가 클 것으로 예상된다. 또 이종호 서울대 교수(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는 행사 주최 측으로부터 초청받아 '한국의 인공지능 정책과 저전력 반도체'라는 주제로 행사의 주요 연사로 나설 예정이다. 더불어 두바이 인공지능 주간에는 'AI 리트릿(Retreat)', '두바이 어셈블리 포 AI(Dubai Assembly for AI)' 등 원탁회의, 콘퍼런스, 포럼, 전시회, 경진대회들이 개최될 예정이다. 리벨리온, 노타에이아이(NOTA AI) 등 한국 인공지능 기업들은 주요 행사에 연사로 참여할 예정이다. 윤준배 지원센터장은 "지난 해 10월 두바이에 지원센터를 개소한 이래 중동 진출을 희망하는 국내 정보통신기술 기업에 ▲사무실 및 회의실 제공 ▲아랍에미리트 인공지능 리더들과 협업 기회 마련 ▲현지 실증 지원 ▲법률 및 회계 세미나 개최 등을 추진해 왔다"며 "이번에는 한국 공동관을 운영해 현지 파트너 발굴, 마케팅 및 투자유치 등을 지원할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앞으로도 국내 기업의 중동 진출을 위한 전략적 플랫폼의 역할을 지속해서 확대해 나갈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2025.04.20 09:54장유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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