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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바이'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66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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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제·게임·스테이블코인 한자리에"… 넥써쓰·파셋, 29일 강남서 네트워킹 행사 개최

블록체인·AI 게임 기업 넥써쓰가 오는 29일 서울 강남에서 AI 기반 스테이블코인 디지털 금융 플랫폼 '파셋'과 함께 사이드 이벤트 '파셋 네오하우스 @KBW 2026'을 개최한다. '코리아 블록체인 위크(KBW 2026)' 기간에 맞춰 열리는 이번 행사는 29일 오후 6시부터 9시까지 서울 서초구 오늘통닭 강남역점에서 진행된다. 국내외 결제·스테이블코인·게임 분야 창업자와 실무진이 교류하는 네트워킹 자리로, 참가는 공식 등록 페이지에서 신청할 수 있다. 두바이에 본사를 둔 파셋은 2023년 두바이 가상자산규제청(VARA)의 가상자산사업자(VASP) 라이선스를 취득한 디지털 금융 플랫폼이다. 125개국 300만개 이상의 지갑과 1000여 개 기업 고객을 확보하고 있으며, 지난달 SBI그룹 주도로 6800만 달러(약 922억원) 규모의 시리즈 C 투자를 유치해 기업가치 10억 달러(약 1조 3565억원) 반열에 올랐다. 넥써쓰는 원(ONE) 생태계를 통해 게임과 디지털 콘텐츠의 유통·결제·정산을 연결하는 인프라를 구축하고 있다. 지난 6월 원스토어를 자회사로 편입해 콘텐츠 유통 기반을 확보했으며, 법정화폐 중심의 결제 인프라를 스테이블코인 영역으로 확장하고 있다. 양사는 행사 다음 날인 30일 전략적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국경 간 결제와 스테이블코인 기반 금융 인프라 분야의 협력 방안을 구체화할 예정이다.

2026.09.28 13:37진성우 기자

한컴위드, 두바이서 금 기반 RWA 사업 본격화…현지 합작법인 설립

한컴그룹 계열사 한컴위드가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에 금 실물자산연계(RWA) 사업을 위한 합작법인을 설립하고 중동 시장 공략에 나섰다. 실물 금 확보부터 토큰 발행·상환까지 전 과정을 통합 운영하는 구조를 구축해 글로벌 금 토큰 사업 확대에 속도를 낸다는 전략이다. 한컴위드는 UAE 금 거래 기업 알 다프라 알 가르비아 골드 트레이딩(ADGT) 글로벌 사업 개발 기업 캐스트홀딩스와 함께 두바이 현지 합작법인 설립 계약을 체결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법인 설립은 지난 7월 체결한 3자 업무협약(MOU)의 후속 조치다. 세 회사는 약 두 달 동안 현지 법률 검토와 규제 대응, 사업 구조 설계를 진행한 끝에 합작법인 출범을 확정했다. 신설 법인의 자본금은 80만 달러 규모이며, 한컴위드와 ADGT가 각각 40%, 캐스트홀딩스가 20%의 지분을 보유한다. 합작법인은 탄자니아 금광과 두바이 유통망을 연계한 공급 체계를 기반으로 실물 금 조달과 정련, 보관, 준비금 검증, 토큰 발행 및 상환 업무를 통합 운영한다. 기존 금 토큰 사업이 실물 자산 공급자와 토큰 발행 주체가 분리된 형태였다면, 이번 구조는 공급망과 발행 체계를 단일 조직으로 묶어 자산 연동성과 투명성을 높인 것이 특징이다. 역할 분담도 명확하다. ADGT는 탄자니아 금광 프로젝트와 UAE 현지 네트워크를 활용해 실물 금 확보와 유통을 담당한다. 한컴위드는 확보된 금을 기반으로 블록체인 상의 디지털 자산으로 전환하는 발행·상환 플랫폼 운영을 맡는다. 캐스트홀딩스는 한국과 중국, UAE를 연결하는 사업 개발과 현지 협력 체계 구축을 지원한다. 특히 ADGT를 이끄는 알 마즈루이 가문은 UAE 정·재계에서 영향력을 가진 가문으로 알려져 있다. 회사 측은 해당 네트워크를 활용해 현지 금 공급망 확보와 사업 확장에 유리한 기반을 마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규제 대응도 사업 초기 단계부터 병행한다. 합작법인은 두바이 가상자산규제청(VARA) 인가 절차를 추진하는 한편, 자금세탁방지(AML)와 고객확인(KYC), 샤리아 적합성 요건 등을 사업 구조에 반영할 계획이다. 또한 실물 금 보유량과 발행 토큰 간 일치 여부를 외부 기관 검증을 통해 정기적으로 공개할 방침이다. 한컴위드는 이번 합작법인 설립으로 기존 금 토큰 사업의 핵심 과제로 꼽혀온 실물 자산 확보 문제를 해결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회사는 지난 4월 관계사 에이비랩스와 함께 실물자산 블록체인 플랫폼 '온토리움'을 출시했다. 온토리움은 런던금시장연합회(LBMA) 인증을 받은 순도 99.99% 금을 기반으로 골드 토큰 'OXAU'를 발행한다. 골드바 고유 일련번호를 블록체인에 연결해 각 토큰이 어떤 실물 자산에 대응하는지 확인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한컴위드는 향후 ADGT 공급망을 통해 확보한 금을 기반으로 OXAU 발행 규모를 확대하고, 장기적으로는 금 생산량을 활용한 광산 금융 계약의 토큰화 등으로 사업 영역을 넓혀 나갈 계획이다. 송상엽 한컴위드 대표는 "이번 합작법인 설립은 단순한 협력 단계를 넘어 사업을 실제로 추진할 수 있는 조직과 운영 체계를 마련한 것"이라며 "실물자산과 블록체인을 연결하는 기술 경쟁력을 바탕으로 중동 시장에서 입지를 강화하고 글로벌 사업 확장에 나서겠다"고 말했다.

2026.09.03 11:54남혁우 기자

게임스컴서 만난 DMCC·넥써쓰…"두바이를 글로벌 게임 허브로"

[쾰른(독일)=진성우 기자] 세계 최대 게임 전시회 '게임스컴 2026'이 열린 독일 쾰른 전시장, 두바이 복합상품센터(DMCC)와 넥써쓰가 한자리에 섰다. 2033년까지 글로벌 10대 게임 허브로 도약하려는 두바이 정부와 원스토어를 앞세워 글로벌 유통 영토를 넓히려는 한국 게임사. 목표와 셈법은 서로 다르지만, 두 주체는 중동을 기점으로 글로벌 시장을 잇는다는 같은 방향을 바라보며 협력의 보폭을 넓히고 있다. 게임스컴 2026 현장에는 두바이 영화게임산업위원회 주도로 DMCC 등 현지 주요 정부 기관이 참여한 두바이 파빌리온 부스가 마련됐다. 이 자리에서 벨랄 자소마 DMCC 산업 생태계 총괄 시니어 디렉터와 김재영 넥써쓰 두바이 법인장을 함께 만났다. 두바이 정부는 인프라와 규제 완화를 앞세워 글로벌 개발사를 유치하려 하고, 넥써쓰는 최근 인수한 원스토어와 자체 메인넷 '원체인'을 무기로 현지 생태계의 유통 축을 선점하겠다는 전략이다. 공공과 민간이라는 서로 다른 위치에서 두바이 게임 시장의 미래를 설계하고 있는 두 사람의 이야기를 들었다. "오일 머니에서 지식 기반 경제로"…게임을 택한 배경 DMCC는 두바이 정부가 설립·운영하는 자유무역지대다. 자소마 총괄은 "200헥타르, 약 200만㎡ 규모 구역에 약 2만6000개 기업이 입주해 있고 180개 이상 국적이 모여 있다"며 "우리는 기업 등록과 라이선스 발급, 산업군별 생태계 조성을 담당한다"고 소개했다. 원래 설립 목적은 원자재 무역이었다. 이후 기술과 금융으로 영역을 확장했고, 게임 역시 그 연장선에 있다. 자소마 총괄은 "아랍에미리트(UAE) 전반이 자원 기반에서 지식 기반 경제로 전환하고 있으며, 혁신 기술의 최전선에 있는 것이 바로 게임"이라며 "두바이 정부가 게임 산업을 국가 핵심 미래 동력으로 낙점한 이유"라고 짚었다. 2023년 11월 발표된 '두바이 프로그램 게이밍(DPG)'의 목표는 세 가지다. 2033년까지 세계 10대 게임 허브에 진입하고, 게임 관련 일자리 3만개를 만들며, 게임 산업에서 10억 달러 규모 국내총생산(GDP)을 창출하는 것이다. 스튜디오와 인재는 1만곳 이상 유치를 목표로 잡았다. 자소마 총괄은 "DMCC만 놓고 보면 게임 부문이 전년 대비 30% 성장했다"며 "두바이에서 가장 많은 게임사가 모인 곳이 DMCC로 현재 165개사 이상이 입주해 있다"고 전했다. "한국에서 만들고 두바이에서 키운다" 두바이가 게임스컴에 부스를 차린 이유는 이미 성과를 내고 있는 스튜디오를 확보하기 위해서다. 자소마 총괄은 "자생 기업만으로는 목표 달성에 한계가 있다"며 "한국에서 만들어 두바이에서 키우거나 중국에서 만들어 두바이에서 키우는 사례를 찾고 있다"고 밝혔다. 대상은 게임 스튜디오에 한정하지 않는다. 그는 "이미 개발된 게임이 다른 시장으로 확장하려 할 때 이용자 기반과 수익화 경로, 현지화, 퍼블리싱과 펀딩을 연결하는 플랫폼 역할을 하겠다는 것"이라며 "콘텐츠 크리에이터, e스포츠 팀, 결제 서비스 사업자도 대상"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165개 게임사가 이미 있다는 건 서비스 사업자에게는 확보된 고객"이라고 덧붙였다. 입주 기업에 별도 제한은 두지 않지만, 바라는 대상은 있다. 자소마 총괄은 "모바일 시장에는 경쟁력을 갖췄으나, PC와 콘솔은 충분하지 않고 두바이발 트리플A 게임도 아직 나오지 않았다"며 "그런 카테고리가 더 들어오길 바란다"고 기대했다. 한국 눈독 들이는 DMCC…다음달 韓 기업 대상 웨비나 개최 한국은 DMCC가 비중을 두는 시장이다. 자소마 총괄은 "한국은 혁신적인 기술과 좋은 콘텐츠를 만들어내고 그 콘텐츠를 밖으로 내보내는 것 자체가 국가 전략 수준"이라며 "우리는 한국 기업이 중동에 접근하도록 돕는 역할"이라고 강조했다. 접점은 주로 정부 기관을 통해 만들어진다. 그는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 정보통신산업진흥원, 한국콘텐츠진흥원 등과 협력하고 있고 이들 모두 UAE에 거점을 두고 있다"고 전했다. 자소마 총괄은 "한국 정부가 자국 기업의 해외 진출을 잘 지원하기 때문에 우리는 받는 쪽에서 연착륙을 돕기만 하면 된다"고 말했다. 다음달 9일에는 한국 AI·게임 기업 대상 온라인 설명회(웨비나)가 예정돼 있다. DMCC는 게임사가 필요로 하는 기능을 영역별로 나눠 파트너를 붙이는 방식으로 생태계를 구성한다. 사무 공간과 라이선스, 법인 구조 자문은 DMCC가 제공하고 퍼블리싱·펀딩·기술·마케팅은 파트너가 맡는다. 원스토어를 품고 유통과 인프라를 동시에 확보한 넥써쓰와의 협력 여지가 앞으로 더 넓어질 수 있는 대목이다. 파트너로 넥써쓰를 택한 이유 DMCC는 지난해 넥써쓰와 파트너십을 맺었다. 자소마 총괄은 "넥써쓰 팀은 업계에서 검증된 성과를 갖고 있고 우리가 우선순위로 두는 크립토·게임·AI 세 축의 교차점에서 사업을 한다"며 "여기에 한국이라는 접점까지 더해져 적합한 파트너였다"고 설명했다. 김재영 법인장이 설명하는 배경도 비슷하다. 그는 "넥써쓰가 지난해 사업을 시작했지만 위메이드 시절부터 서로 알고 있었고 회사 이력을 잘 파악하고 있었다"며 "사업 분야가 DMCC가 지원하는 영역과 일치했고 한국 기업과의 파트너십 효과에 대한 기대도 있었다"고 부연했다. 논의가 진전된 시점은 올해 초다. 그는 "이란 관련 지정학적 위기로 UAE에 진입하는 기업 수가 줄었는데 그때 오히려 DMCC와 이야기를 더 많이 했다"며 "두바이는 회복 탄력성이 높은 곳이라 상황이 정리되면 들어올 기업이 더 많아질 것으로 보고 미리 대응하자고 한 것"이라고 밝혔다. 그 결과가 지난 7월 17일 발표한 'DMCC 게이밍센터-넥써쓰 공동 퍼블리싱 프로그램'이다. 4월 말에서 5월 초 논의를 시작해 두 달 만에 나왔다. 내용은 세 가지다. DMCC 입주 게임사의 원스토어 온보딩 패스트트랙, 넥써쓰 메인넷 원체인을 통한 웹3 기능 통합 지원, 공동 퍼블리싱 논의를 위한 별도 채널이다. 김 법인장은 "이미 DMCC 내 게임사 한 곳과 원스토어 입점 논의를 시작했다"고 전했다. 교류는 양방향으로 진행 중이다. 그는 "원스토어는 아직 주요 매출이 한국에서 나오기 때문에 DMCC 입주사 입장에선 한국 이용자를 만날 수 있다는 유인이 있다"며 "반대로 한국 게임을 중동 이용자에게 알리는 방법도 준비 중"이라고 했다. 두바이 내 원스토어 서비스는 세무 처리 문제를 정리한 뒤 이달 말부터 시작하는 것을 목표로 준비하고 있다. "원스토어 인수로 파트너십 더 끈끈해져" 김 법인장은 지난 6월 원스토어 인수를 두바이 법인 입장에서 가장 큰 변화로 꼽았다. 그는 "이전에는 게임사를 만나 웹3 체인만 제안할 수 있었으나, 지금은 웹2 시장에서의 유통도 함께 논의할 수 있다"고 달라진 위상을 강조했다. 설득 방식도 달라졌다. 그는 "구글플레이나 앱스토어 같은 역할을 하면서 더 낮은 수수료로 한국은 물론 글로벌 유통까지 지원한다"며 "여기에 웹3를 붙이면서 이용자에게 더 많은 선택지를, 게임사엔 더 높은 수익을 기대하게 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원스토어는 최근 앱 안에 지갑을 내재화해 별도 지갑 연결 없이 웹3 요소를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다만 한국 버전은 현금화를 지원하지 않아 한국판과 글로벌판을 나눠 출시하고 있다. 인수 효과는 지난달 차이나조이에서 먼저 나타났다. 원스토어 인수 후 처음 참가한 게임 행사로, DMCC가 부스를 운영하며 넥써쓰 홍보를 함께 진행했다. 중국은 가상자산 규제로 넥써쓰 단독 접근이 어려운 시장이었다. 김 법인장은 "원스토어를 인수한 덕에 중국에서 회사를 알릴 기회가 생겼고, DMCC 입장에서도 이 정도 규모의 한국 플랫폼사와 함께 왔다는 점이 중국 게임사 설득에 도움이 됐다"고 회고했다. AI 게임 유통에 무게 김 법인장은 두바이 정부에 AI를 통한 도약 가능성을 제기하고 있다고 했다. 그는 "중국이 현금 결제에서 카드 단계를 건너뛰고 QR 결제로 넘어간 것처럼 게임 산업에서는 AI가 그런 계기가 될 수 있다"고 말했다. 현실적인 판단도 깔려 있다. 그는 "두바이 정부는 넥슨이나 크래프톤 같은 대형 게임사가 들어오길 바라지만 중간 관리자급 이상 인력 구성에 드는 인건비와 거주 지원 문제 때문에 쉽지 않고 그들도 잘 안다"며 "현지에서 AI로 게임을 만드는 회사가 늘어나는 쪽이 게임 관련 GDP와 일자리를 늘리는 현실적인 경로"라고 진단했다. 넥써쓰가 맡는 부분은 유통이다. 원스토어는 이달 초 AI 창작 게임 전문관 'AI Games'를 열고 넥써쓰가 투자한 AI 게임 제작 플랫폼 버스에잇(Verse8) 기반 게임 20종을 선보였다. 김 법인장은 "버스에잇에서 나온 게임뿐 아니라 클로드나 코덱스로 만든 게임도 올라온다"며 "두바이에서 나온 AI 게임을 지속 노출하거나 심사 패스트트랙을 제공하는 형태의 지원도 가능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올해 김 법인장의 목표는 DMCC 입주 게임사 온보딩이다. 이 밖에 두바이 정부 기관과 현지 진출 기업, 유럽 공공·민간 영역까지 협력 레퍼런스를 쌓고 외부 펀딩을 유치하는 것까지 노리고 있다. 김 법인장은 "게임 산업 활성화는 한두 개 게임이 아니라 플랫폼 역량으로 만들어진다는 점을 계속 어필하고 있다"며 "공적 영역과 사적 영역을 결합하는 방향을 추구하고 있다"고 말했다.

2026.08.28 17:08진성우 기자

[단독] 정부, '두바이 AI 페스티벌' 불참 확정…12월 '자이텍스'로 선회

정부가 그동안 참여를 잠정 보류해 온 '두바이 인공지능(AI) 페스티벌'에 불참하기로 결정했다. 대신 오는 12월 열리는 '자이텍스 글로벌'에 한국관을 마련한다. 25일 IT 업계에 따르면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은 오는 10월 26~27일 아랍에미리트(UAE)에서 개최되는 두바이 AI 페스티벌에 참가하지 않기로 최종 결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당초 추진했던 한국관 조성과 국내 기업 지원 사업도 중단한다. 정부는 애초 지난 4월 6~7일 열릴 예정이었던 행사에 한국관을 구축하고 국내 AI기업 현지 네트워킹과 투자 유치 등을 지원할 계획이었다. NIPA는 한국관과 포럼 운영을 위한 용역 공고도 냈다. 그러나 중동 지역에 전쟁 위험과 군사적 긴장이 고조돼 참가 계획을 잠정 보류했다. 행사 일정 역시 9월로 한 차례 미뤄진 뒤 다시 10월 말로 조정됐다. NIPA는 그동안 참가 여부에 대해 취소가 아닌 잠정 보류 입장을 유지했다. 박윤규 NIPA 원장도 최근 "상황을 조심스럽게 지켜보고 있다"고 한 정부 포럼에서 지디넷코리아에 밝힌 바 있다. NIPA는 행사 일정이 확정된 후에도 안전에 대한 우려가 해소되지 않자 최종적으로 불참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두바이 AI 페스티벌 자체는 예정대로 오는 10월 26~27일 두바이 월드 트레이드 센터에서 열린다. 정부는 대신 오는 12월 7~11일 두바이에서 개최되는 자이텍스 글로벌에 한국관을 운영해 국내 AI 기업을 지원할 방침이다. 자이텍스 글로벌은 AI와 클라우드, 사이버보안, 양자기술, 로봇, 데이터센터 등을 다루는 글로벌 IT 행사로 알려졌다. 올해 행사는 두바이 월드 트레이드 센터와 엑스포 시티 두바이에서 열린다. 현재 국내 AI 업계에서는 두바이 대신 다른 국가에서 열리는 기술 행사에 참여하려는 움직임도 나타나고 있다. 중동 시장 진출 기회를 계속 기다리기보다 일본 등 일정과 지원 계획이 비교적 명확한 행사로 눈을 돌리는 분위기다. 두바이 AI 페스티벌 참여 예정이었던 한 AI 스타트업 대표는 "중동 전쟁 불안이 이어지는 만큼 정부의 페스티벌 불참 결정을 이해한다"며 "해외 사업 기회와 기업 지원도 중요하지만 안전을 우선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6.08.25 14:20김미정 기자

직접 만드는 두바이 빙수…이마트, 팥빙수 밀키트 출시

이마트가 여름 시즌을 맞아 최신 식품 트렌드를 반영한 이색 디저트를 선보인다. 최근 늘어난 홈베이킹·홈디저트 수요를 겨냥한 것이다. 이마트는 '우베 팥빙수'와 '두바이스타일 팥빙수'를 출시했다고 23일 밝혔다. 각 9980원으로 신세계포인트 적립 시 개당 2000원 할인한 7980원에 구매할 수 있다. 이번 신상품은 최근 디저트 시장에서 주목받는 맛과 원재료를 활용했다. 동남아 지역에서 디저트 원료로 널리 쓰이는 자색 참마 '우베'와 피스타치오·카다이프를 조합한 '두바이 스타일'을 빙수로 구현했다. '우베 팥빙수'는 우베의 달콤한 풍미와 보랏빛 색감을 구현했으며, '두바이스타일 팥빙수'는 피스타치오와 구운 카다이프의 고소하고 바삭한 식감을 살렸다. 이마트는 빙수 기계 없이도 손쉽게 만들 수 있도록 모든 재료를 한 팩에 담은 '밀키트' 형태로 기획했다. 동봉된 빙수베이스를 3~4시간 냉동한 뒤 잘게 부수고 토핑을 올리면 완성할 수 있다. 이와 함께 ▲롯데 찰떡파이 우베크림치즈 ▲롯데 카스타드 우베라떼맛 ▲해태 오예스 우베라떼 ▲해태 연양갱 우베맛 ▲우베 요거트 파우더 등 우베맛 디저트 상품도 한자리에 모았다. 이번 빙수 신제품을 개발한 정국원 이마트 델리 바이어는 “이마트는 앞으로도 국내외에서 화제를 모으는 식재료와 맛을 빠르게 상품에 접목할 계획”이라며 “고객들이 이색 먹거리를 이마트에서 합리적인 가격으로 경험할 수 있도록 신상품 구성을 지속 확대할 것”이라 말했다.

2026.07.23 06:00김민아 기자

넥써쓰, DMCC와 두바이서 '플레이 더 퓨처' 성료…글로벌 액셀러레이션 시동

넥써쓰(대표 장현국)가 중동의 금융·비즈니스 허브인 두바이에서 글로벌 스튜디오 발굴을 위한 협력 기반을 다졌다. 넥써쓰는 두바이복합상품센터(DMCC)와 게임·AI·블록체인 컨퍼런스 '플레이 더 퓨처'를 공동 개최하고, 글로벌 게임사 대상 액셀러레이션 프로그램을 소개했다고 20일 밝혔다. 두바이 정부 산하 자유무역지대 기관인 DMCC 본사 업타운 타워에서 열린 이번 행사는 '두바이 디지털 경제에서의 게임, AI, 블록체인의 미래'라는 대주제 아래, 세 개 첨단 기술 영역의 융합이 가져올 산업적 패러다임 변화와 민관 협력 방안을 도출하기 위해 기획됐다. 이날 현장에는 현지 IT기업, 게임 스튜디오, 투자자, 기관 관계자, 규제 전문가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넥써쓰는 DMCC 게이밍 센터와 공동 추진하는 '글로벌 게임 스튜디오 액셀러레이션 프로그램' 세부 로드맵을 공유했다. 해당 프로그램은 중동 및 북아프리카(MENA) 지역을 포함한 글로벌 시장 진출을 희망하는 유망 게임 스튜디오를 대상으로 전방위적인 기술 인프라와 비즈니스 환경을 지원하는 것이 골자다. 프로그램에 선발된 스튜디오는 넥써쓰 온체인 인프라 온보딩 기술을 지원받아 초기 시스템 구축 비용을 절감할 수 있으며, 국내 대표 앱마켓인 원스토어 유통 채널을 통해 약 3800만명의 가입자 기반을 확보할 수 있게 된다. 이외에도 토크노믹스 설계, 현지 규제 구조화 가이드, 글로벌 공동 퍼블리싱 및 마케팅 등 해외 사업 전반에 필요한 인큐베이팅 서비스가 단계별로 제공된다. 김재영 넥써쓰 두바이 법인장은 "블록체인은 결제와 정산을 효율화하는 디지털 금융 인프라"라며 "게임과 AI, 블록체인의 결합은 디지털 경제 안에서 새로운 산업 생태계로 확장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규제 명확성과 정책 실행력, 글로벌 자본 접근성을 갖춘 두바이를 거점으로 실질적인 활용 사례를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회사는 이번 행사를 시작으로 글로벌 시장과의 접점을 넓혀간다. 오는 7월 말 중국 상하이에서 열리는 차이나조이에 DMCC 파트너사로 참여하고, 8월 독일 쾰른에서 열리는 게임스컴에서도 DMCC와 현장 협업을 이어갈 예정이다.

2026.07.20 13:55진성우 기자

넥써쓰, 체인저·페이더플라이와 韓-UAE 디지털 결제 협력 나서

넥써쓰가 글로벌 게임사의 아랍에미리트(UAE) 진출 지원에 나선 가운데, 가상자산 결제 기술 기업 등과 게임 결제 모델 구축에 나선다. 넥써쓰(대표 장현국)가 아부다비 글로벌 마켓(ADGM) 금융서비스규제청(FSRA) 인가 디지털 자산 수탁·정산 기업 체인저 및 가상자산 결제 기술 플랫폼 페이더플라이와 3자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9일 밝혔다. 체인저는 ADGM FSRA로부터 디지털 자산 수탁과 대리 중개 라이선스를 획득한 가상자산 수탁·정산 기업이다. 페이더플라이는 디스크립트랩스(Descript Labs)가 운영하는 두바이 소재 결제 기술 기업으로, 가맹점이 가상자산으로 결제를 받고 이를 법정화폐로 정산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기술 인프라를 맡는다. 특히 3사는 UAE 제도권 안에서 글로벌 게임 결제·정산 인프라를 함께 구축한다. 넥써쓰는 검증된 결제·정산 프레임워크를 도입해 글로벌 이용자와 파트너사를 대상으로 한 서비스의 규제 안정성을 확보할 계획이다. 또한 3사는 이번 협약을 한국-UAE 디지털 자산 결제 협력의 거점으로 삼는다. UAE 기관 네트워크와의 연계를 넓히고, 현지 제도권 결제 인프라 진입을 준비하는 한국 게임사를 위한 협력 창구로 기능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장현국 넥써쓰 대표는 "이번 협력은 글로벌 게임 결제 인프라를 UAE 제도권 안에서 갖추기 위한 핵심 기반"이라며 "ADGM·FSRA 프레임워크에 기반한 정산 모델을 확립해, 게임사의 글로벌 디지털 결제 규제 준수 모델을 제시하겠다"고 전했다.

2026.07.09 12:49이도원 기자

넥써쓰-두바이, 하반기 글로벌 게임·AI·블록체인 시장 공략

넥써쓰(대표 장현국)는 두바이 정부·기관과 함께 하반기 글로벌 게임·AI·블록체인 시장 공략을 본격화한다고 8일 밝혔다. 회사 측에 따르면 넥써쓰 두바이 법인 넥써쓰 허브(NEXUS HUB FZCO)는 7월부터 8월까지 차이나조이와 게임스컴 등 글로벌 게임 무대, 그리고 두바이복합상품센터(DMCC)와 공동 개최하는 '플레이 더 퓨처(PLAY THE FUTURE)'를 통해 두바이와 협업을 이어간다. 먼저 DMCC와 함께 오는 16일 두바이 현지에서 게임·AI·블록체인 컨퍼런스 '플레이 더 퓨처(PLAY THE FUTURE)'를 공동 개최한다. 행사는 DMCC 본사인 업타운 타워(Uptown Tower)에서 진행되며, 네트워킹을 시작으로 DMCC의 개회사, 넥써쓰의 발표, 패널 토론 순으로 구성된다. 넥써쓰는 발표를 통해 게임과 AI, 블록체인의 융합이 두바이 디지털 경제에 갖는 의미를 설명한다. 최근 앱마켓 원스토어 인수를 계기로, 게임 개발부터 유통까지 아우르는 플랫폼 전략과 이에 맞춘 생태계 방향을 공유할 계획이다. 'DMCC 게이밍 센터 × 넥써쓰 액셀러레이션 프로그램'도 처음 공개한다. 이 프로그램은 게임 스튜디오 발굴과 온보딩, Web3·AI 스타트업 지원을 목표로 하며, 이번 행사를 대외 공개와 참여 기업 모집의 출발점으로 삼는다. 넥써쓰는 지난해 10월 DMCC와 파트너십을 맺고 게임 스튜디오 액셀러레이션, 글로벌 투자 네트워크 연결, 공동 이벤트 주최 등을 추진키로 협의한 바 있다. 이어 패널 토론은 '두바이의 디지털 경제(게임 산업) 구축'을 주제로 열린다. 김재영 넥써쓰 두바이 법인장을 비롯해 DMCC의 AI·크립토·게이밍 센터 책임자, 현지 가상자산·AI 규제 전문가, AI·게임 기업 관계자가 패널로 참여해 두바이를 거점으로 한 산업 성장 전략을 논의한다. 넥써쓰 허브는 오는 30일부터 다음달 2일까지 중국 상하이에서 열리는 아시아 최대 게임쇼 차이나조이(ChinaJoy)에 참여한다. DMCC 부스에 파트너사로 참여해 원(ONE) 브랜드와 사업을 알리며, 중동·아시아 시장으로 게임 퍼블리싱을 확장하는 발판을 마련한다. 이어 다음달 26일부터 30일까지 독일 쾰른에서 개최되는 세계 최대 게임 전시회 게임스컴에서 DMCC와 현장 협업에 나선다. 두바이 정부기관 연합 공동관을 통해 액셀러레이션 프로그램을 글로벌 게임 스튜디오를 대상으로 확대 소개한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이와함께 넥써쓰는 지난해 두바이에 현지 법인을 설립해 중동·유럽 등 글로벌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고 있다. DMCC는 2만6,000개 이상의 기업이 활동하는 세계 최대 규모의 자유무역지구 중 하나로, 800곳이 넘는 Web3 기업과 150개 이상의 게임사가 자리 잡은 두바이의 핵심 경제 기관이다.

2026.07.08 11:05이도원 기자

콘진원, '두바이 게임엑스포'서 코리아 360 홍보관 성료…K콘텐츠 중동 공략

한국콘텐츠진흥원이 아랍에미리트에서 열린 두바이 게임엑스포 2026에 참가해 한국의 다채로운 콘텐츠와 소비재를 알리는 복합 문화 공간을 성공적으로 운영하며 중동 시장 진출의 교두보를 다졌다. 한국콘텐츠진흥원(이하 콘진원)은 문화체육관광부와 함께 아랍에미리트 두바이에서 개최된 두바이 게임엑스포 2026에 참가해 코리아 360 홍보관 운영을 성황리에 마쳤다고 11일 밝혔다. 지난 4일부터 7일까지 진행된 이번 행사는 중동 지역 소비자와 산업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K-콘텐츠 체험 기회를 넓히고 현지 인지도를 제고해 연관 상품의 수출 기반을 마련하고자 기획됐다. 행사 기간 운영된 체험 공간에서는 가상현실 기기와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등 다양한 실감형 프로그램이 마련돼 총 2만 5천여 명의 현지 방문객을 끌어모았다. 현장을 찾은 방문객 칼리드 만수르는 “KOREA 360 홍보관은 이번 게임엑스포에서 가장 인상적인 공간 중 하나였으며, 직접 참여할 수 있는 체험형 콘텐츠가 많아 흥미로웠다"며 "행사장에 들어서자마자 활기찬 분위기를 느껴져 자연스럽게 방문하게 됐다”고 소감을 전했다. 콘텐츠 홍보와 더불어 K-뷰티와 K-식품 등 49개 브랜드의 194개 품목이 현장에 전시돼 중동 소비자들이 한국의 최신 유행 상품을 직접 체험하고 구매할 수 있는 기회가 제공됐다. 현장에서는 상품 구매와 매장 방문 미션 등 다채로운 참여형 이벤트가 함께 진행되며 코리아 360 온라인 계정 구독자 수가 증가하는 등 실질적인 관심 확대로 이어졌다. 기관 측은 이번 행사를 통해 단순한 전시를 넘어 한국 콘텐츠와 소비재를 아우르는 복합 문화 플랫폼으로서의 역할을 한층 강화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박영일 콘진원 아랍에미리트 비즈니스센터장은 “이번 두바이 게임엑스포 2026 참가를 통해 중동 소비자들이 K-콘텐츠와 한국 생활문화 상품을 함께 경험할 수 있는 의미 있는 접점을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코리아 360'을 거점으로 K-콘텐츠의 중동 시장 진출과 글로벌 네트워크 확대를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2026.06.11 16:01정진성 기자

GS25, '몬치치 두바이하트초코틴' 2주 만에 20만개 완판

GS25가 선보인 캐릭터 협업 디저트 상품 '몬치치 두바이하트초코틴'이 출시 2주 만에 초도 물량 20만개를 모두 판매했다. GS리테일이 운영하는 편의점 GS25는 지난달 30일 출시한 '몬치치두바이하트초코틴'이 출시 약 2주 만에 준비한 초도 물량 20만개가 완판됐다고 20일 밝혔다. '몬치치 두바이하트초코틴'은 글로벌 인기 캐릭터 '몬치치'와 디저트 트렌드로 인기를 끌고 있는 '두바이 스타일 초콜릿', 하트 모양 틴케이스 키링 굿즈를 결합한 상품이다. 최근 틴케이스를 활용해 자신만의 미니 간식 박스를 꾸미는 '스낵틴' 트렌드를 반영해 기획돼됐다. 상품의 내용물은 피스타치오와 카다이프 조합을 활용한 두바이 스타일 초콜릿 디저트다. 초콜릿 섭취 후에는 하트 모양 틴케이스를 액세서리 또는 소품 보관용 키링으로 재사용할 수 있다. 몬치치 캐릭터 디자인을 적용한 틴케이스 키링을 6종 랜덤 형태로 구성해 개봉 재미를 강화해 고객에게 호응을 얻고 있다. GS25에 따르면 해당 상품은 출시 이후 일 최고 매출 약 7000만원을 기록했으며, 올해 GS25가 선보인 과자 카테고리 차별화 상품 중 매출 1위를 기록하고 있다. GS25는 고객 수요 확대에 대응하기 위해 21일부터 추가 물량 40만개를 순차적으로 점포에 공급할 계획이다. 신민기 GS25 가공식품팀 MD는 “최근 고객 소비 트렌드를 모니터링한 결과, 캐릭터 IP와 트렌드 디저트, 실용적인 굿즈 요소를 결합하는 것이 고객들에게 새로운 재미로 전달된 것으로 예상했다”며 “앞으로도 세밀한 시장조사를 통해 차별화된 경험을 제공할 수 있는 디저트 및 고객 선호 상품을 지속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6.05.20 09:42김민아 기자

지드래곤 소속사, 두바이에 깃발 꽂았다…UAE 왕실과 AI·로봇 협력 논의

갤럭시코퍼레이션이 국내 엔터사 중 최초로 두바이에 법인을 설립하고 아랍에미리트(UAE)를 거점으로 로봇 및 첨단 미디어 사업 확장에 나선다. 갤럭시코퍼레이션은 두바이에 중동 법인 '갤럭시 미(Galaxy ME)'를 설립하고 현지 정부 및 주요 기관과 협력 사업을 본격화한다고 17일 밝혔다. 조성해 중동 법인장은 지난 16일 두바이에서 UAE 왕실인사 아흐메드 빈 모하메드 빈 라시드 알 막툼과 만나 미디어 및 첨단 기술 분야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아흐메드 빈 모하메드는 이번 만남을 계기로 두바이가 글로벌 콘텐츠 및 창조경제 허브로서 입지를 강화할 것이란 기대감을 드러냈다. 갤럭시코퍼레이션은 두바이 법인을 글로벌 미디어 시장 확장 핵심 거점으로 삼고 로봇과 인공지능(AI) 기반 콘텐츠 사업을 UAE 인프라와 결합해 글로벌 사업 기회를 창출할 계획이다. AI 로봇, 미디어 기술이 융합된 '엔터테크 2.0' 비전을 통해 글로벌 사우스(Global South) 시장 공략을 가속화한다는 전략이다. 조성해 중동 법인장은 "어려울 때 함께하는 것이 진정한 친구"라며 "UAE의 장기적 비전과 안정적인 시스템을 신뢰하며 문화와 기술이 결합된 AI와 로봇 산업을 함께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갤럭시코퍼레이션은 두바이 법인 설립과 왕실 인사 면담이 중동 지역의 지정학적 불확실성이 지속되는 시점에 이뤄졌다는 점을 강조했다. 향후 양측 간 신뢰 기반의 전략적 협력 관계를 공고히 한다는 목표다. 최용호 갤럭시코퍼레이션 대표는 "불확실성이 큰 시기에 두바이에 중동 허브법인을 설립한 것은 UAE의 비전과 실행력에 대한 확신 때문"이라며 "AI와 로봇, 콘텐츠를 결합한 새로운 산업을 이곳에서 본격적으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2026.04.17 17:00이나연 기자

'중동 AI 행사' 줄줄이 보류…韓, 해외 시장 진출 '차질'

미국·이란 전쟁이 장기전으로 접어들면서 중동에서 개최 예정이던 인공지능(AI)·디지털 행사가 줄줄이 연기되거나 보류된 것으로 전해졌다. 30일 IT 업계에 따르면 내달 6~7일 개최 예정이던 '두바이 AI 페스티벌' 행사 일정이 올 하반기로 연기된 것으로 확인됐다. 참석 예정이던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을 비롯한 국내 관계자들은 출국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현지 관계자들은 귀국한 상태다. 두바이 AI 페스티벌은 두바이에서 매년 열리는 글로벌 AI 행사다. 전 세계 AI 리더·기업·정부 기관이 모여 AI 혁신, 비즈니스 협력, 투자 기회, 정책 논의를 진행하는 장이다. 올해는 두바이 월드 트레이드 센터(DWTC)에서 개최될 예정이었다. 정부는 이 행사에서 한국관을 구축해 현지 네트워킹·기업 지원, 포럼 운영을 추진할 예정이었다. NIPA는 한국관·포럼 운영 용역도 별도 모집하는 공고를 내기도 했다. 정부 관계자는 "최근 행사 주최 측이 올 9월로 날짜를 제시했다"며 "일정이 확정된 건 아니다"고 밝혔다. 코트라가 사우디아라비아와 쿠웨이트에서 내달 24~30일 개최하려던 '2026 중동 AI시티 로드쇼' 참여를 잠정 보류한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코트라는 이달 2일까지 중동 정보통신기술(ICT)을 비롯한 스마트시티 진출에 관심 있는 국내 기업 대상으로 참가 신청을 이달 2일까지 받았다. 코트라 관계자는 "현재까지 참여 여부는 확정되지 않았다"며 "결과가 나오면 기업에 공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2026.03.30 12:25김미정 기자

"포스트 두쫀쿠 찾아라"…편의점 '유행템' 발굴 경쟁

유통업계를 달궜던 두바이쫀득쿠키(두쫀쿠) 열풍이 잦아들자 편의점들이 '제2의 두쫀쿠' 발굴에 나섰다. 제철 채소를 활용한 봄동 비빔밥부터 상하이 버터떡, 얼먹 젤리 관련 상품을 선보이며 상품 경쟁력을 강화하겠다는 전략이다. 특히 인기 아이템 출시가 실적으로 연결되는 만큼 유행템 찾기에 주력할 것으로 관측된다. 상하이 버터떡·봄동 비빔밥…유행템 잇따라 출시 19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편의점 CU는 지난 16일부터 자사 앱에서 '소금 버터떡'을 사전예약 진행하고 있다. 편의점업계 중 처음으로 버터떡을 선보이는 것이다. 해당 상품은 하루 1만개 한정으로 판매되며 20일부터 순차적으로 매장에서 수령할 수 있다. 25일부터는 전국 점포에서 오프라인 판매도 시작할 예정이다. 버터떡은 찹쌀가루 반죽에 우유와 버터를 넣어 구워낸 디저트로 겉은 바삭하고 속은 쫄깃한 식감이 특징이다. 최근 중국 상하이에서 시작된 간식으로 알려지며 입소문을 타고 인기를 끌고 있다. GS25는 제철 채소인 '봄동'에 주목했다. 봄동을 활용한 비빔밥이 온라인에서 화제를 모으자 '봄동 겉절이 비빔세트'를 선보였다. 봄동 겉절이와 참기름, 스푼 등을 함께 구성해 집에서 반찬으로 즐기거나 밥과 함께 비벼 간편하게 비빔밥으로 먹을 수 있도록 한 상품이다. 해당 상품은 지난 3일 우리동네GS 앱에서 선출시됐다. 1000개 한정 수량으로 준비됐지만, 출시 직후 주문이 몰리며 물량을 2500개로 늘렸고 전량 완판됐다. 선출시 흥행에 힘입어 정식 출시로 이어졌다는 설명이다. 이마트24도 봄동 열풍에 올라탔다. 지난 9일부터 자사 앱을 통해 선착순 1000명에게 봄동 1봉을 1000원 할인 판매했다. 세븐일레븐은 '얼먹(얼려 먹기)' 트렌드를 반영했다. 화이트데이 행사 당시 얼먹으로 많이 거론되는 젤리인 트롤리와 하리보 등을 대상으로 1+1, 2+1 행사를 진행하며 관련 수요 공략에 나선바 있다. 히트상품 하나에 매출 반등…연계구매 효과 기대 편의점들이 유행 먹거리에 빠르게 대응하는 것은 실적과 직결되기 때문이다. 화제성이 높은 상품을 선점해 출시하면 이를 구매하려는 소비자들의 매장 방문이 늘어나고, 다른 상품 구매로 이어지는 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 실제 지난해 CU는 두바이 열풍에 힘입어 기존점 성장률이 회복됐다. 작년 ▲1분기 –2.1% ▲2분기 –2.1% ▲3분기 –0.2% 등 3개 분기 연속 마이너스 성장을 기록하다 4분기 0.4%로 반등에 성공했다. 증권사 리포트에서도 이를 직접 언급하기도 했다. 유정현 대신증권 연구원은 BGF리테일에 대해 “작년 4분기 통상임금 관련 회계 처리 변경으로 50억원의 비용 발생 영향도 있지만 두바이 시리즈 등 일반 상품 매출 성장으로 점당 매출성장률이 회복됐고 판관비 통제가 효과를 거뒀다”고 평가했다. 업계 관계자는 “SNS에서 화제가 된 상품을 먼저 선보이면 선점 효과로 소비자들의 매장 방문이 크게 늘어난다”며 “해당 상품을 구매하기 위해 점포를 찾았다가 다른 상품까지 구매하는 연계구매 효과를 노리는 것”이라고 말했다.

2026.03.19 16:19김민아 기자

두쫀쿠 가고 봄동 왔다…GS25, 봄동 비빔밥 출시

GS리테일이 운영하는 편의점 GS25는 3월 제철 식재료인 '봄동'을 활용한 비빔밥 도시락을 선보인다고 11일 밝혔다. 최근 SNS에서는 봄동 비빔밥이 큰 화제를 모으고 있다. 제철 식재료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가운데, 봄동 특유의 아삭한 식감과 매콤달콤한 양념장이 어우러진 봄동 비빔밥이 맛있는 계절 한정 메뉴로 주목받고 있기 때문이다. GS25는 이러한 트렌드를 반영해 지난 3일 '우리동네GS' 앱 사전예약을 통해 '봄동겉절이비빔세트'를 출시했다. 봄동 겉절이와 참기름, 스푼 등을 함께 구성해 집에서 반찬으로 즐기거나 밥과 함께 비벼 간편하게 비빔밥으로 먹을 수 있도록 한 상품이다. 이번에 출시되는 상품은 김치 브랜드 '종가'와 협업해 국내산 봄동 겉절이를 사용했다. 여기에 나물, 계란프라이, 고기 고명, 참기름 등을 함께 구성했다. 해당 상품은 3월 말까지 한정 운영될 예정이다. 민정환 GS리테일 FF팀 MD는 “최근 SNS를 중심으로 제철 식재료를 활용한 메뉴가 주목받으며 계절 한정 먹거리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며 “앞으로도 트렌드를 빠르게 반영한 상품 개발과 제철 식재료를 활용한 건강한 먹거리 제공을 통해 고객 만족도를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6.03.11 09:30김민아 기자

중동 전쟁에 항공편 대거 취소…1만 2000편 결항

지난달 28일 발생한 미국·이스라엘과 이란과 전쟁이 확대되면서 글로벌 항공편 결항이 1만 2000편을 넘어섰다. 3일(현지시간) 항공편 추적 사이트 플라이트레이더24(Flightradar24)에 따르면 두바이, 도하 등 주요 환승 허브를 포함해 1만 2300편 이상의 항공편이 취소됐다. 블룸버그통신은 이번 결항 사태의 여파가 단기간에 그치지 않을 것으로 내다봤다. 항공기와 승무원들이 예정된 위치에 있지 않게 되면서 이후 운항 일정에도 영향을 미치기 때문이다. 수만 명의 승객이 공항에 발이 묶인 가운데, 일부 항공사들은 특별 대피 항공편을 운항하고 있다. 다만 상황이 일부 완화될 가능성도 제기된다. 아랍에미리트(UAE) 경제부는 시간당 최대 48편 운항이 가능한 '안전 항공 회랑'을 구축하기 시작했다고 밝혔다. 추가로 80편 이상의 항공편이 예정돼 있으며 총 2만 7000명 이상을 수송할 수 있는 규모다. 주요 항공사들은 중동 노선 운항 중단 및 영공 회피 조치를 확대하고 있다. 에어프랑스-KLM 산하 KLM 네덜란드항공은 텔아비브를 오가는 동계 시즌 잔여 항공편 운항을 중단했다. 사우디아라비아 담맘·리야드 및 두바이 노선도 오는 9일까지 멈춘다. 브리티시항공은 암만, 아부다비, 바레인, 두바이, 도하, 텔아비브 노선을 이날까지 취소했다. 캐세이퍼시픽은 두바이와 리야드 노선을 오는 14일까지 중단한다. 미국 델타항공은 뉴욕-텔아비브 노선을 오는 8일까지 운항하지 않는다. 저비용항공사 이지젯은 드론이 영국 공군 기지를 공격한 이후 키프로스행 항공편을 취소했다. 세계 최대 국제선 항공사인 에미레이트항공은 두바이를 오가는 항공편 운항 중단을 4일까지 연장했다. 지난달 28일 이후 2000편이 넘는 항공편을 취소하며 역대 가장 심각한 운항 차질 중 하나를 겪고 있다. 일부 대피 목적의 제한적 운항은 재개했지만, 정기 상업편은 대부분 중단된 상태다. 에티하드항공은 운항 중단을 오는 5일까지 연장했다. 루프트한자그룹은 텔아비브, 베이루트, 암만, 에르빌, 담맘, 테헤란 노선을 8일까지 중단하고, 이스라엘·레바논·요르단·이라크·카타르·쿠웨이트·바레인·이란 등 상공을 우회하기로 했다. 두바이 노선 역시 4일까지 멈춘다. 오만항공은 이란이 사우디 아람코 시설을 겨냥해 공격한 사우디 담맘을 포함해 중동 내 여러 노선 취소를 연장했다. 카타르항공은 모든 운항을 별도 공지 시점까지 중단한 상태다. 러시아 교통부는 UAE와 오만에서 러시아로 향하는 항공편 24편이 예정돼 있으며, 약 4500명의 승객을 모스크바 등 주요 도시로 수송할 계획이다.

2026.03.04 09:01김민아 기자

[단독] 정부, '두바이 AI 페스티벌' 참여 잠정 보류…"미·이란 갈등 여파"

정부가 오는 4월 초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에서 열리는 행사 참여를 잠정 보류한 것으로 확인됐다. 3일 IT 업계 관계자에 따르면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이 내달 6~7일 개최되는 '두바이 AI 페스티벌' 참여 잠정 보류를 관계자들에게 공지한 것으로 전해졌다. 두바이 AI 페스티벌은 두바이에서 매년 열리는 글로벌 AI 행사다. 전 세계 AI 리더·기업·정부 기관이 모여 AI 혁신, 비즈니스 협력, 투자 기회, 정책 논의를 진행하는 장이다. 올해는 두바이 월드 트레이드 센터(DWTC)에서 개최된다. 앞서 정부는 이 행사에서 한국관을 구축해 현지 네트워킹·기업 지원, 포럼 운영을 추진할 예정이었다. NIPA는 한국관·포럼 운영 용역도 별도 모집하는 공고를 내기도 했다. 익명을 요청한 AI 업계 관계자는 "최근 미국 이란 간 군사적 긴장감이 고조되면서 전시 참여가 무산됐다"며 "현지 안전 문제를 최우선으로 고려하기 위한 조치"라고 말했다. 이어 "4월 말 예정된 정부의 사우디 행사도 불투명한 상황"이라며 "현재 사우디에 제안 작업 중인 건이 선정된다 하더라도 현지에 갈 수 없을 듯 하다"고 이유를 설명했다. 이에 대해 NIPA 관계자는 "현재 상황은 잠정 보류"라며 "취소 여부는 상황 주시 후 추후에 검토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2026.03.03 16:08김미정 기자

마시는 두쫀쿠…하이트진로, '두쫀쿠향에이슬' 출시

하이트진로는 '두쫀쿠향에이슬'을 한정 출시한다고 27일 밝혔다. 이번에 출시한 '두쫀쿠향에이슬'은 두쫀쿠(두바이 쫀득 쿠키) 특유의 초콜릿과 피스타치오 향미를 조화롭게 구현한 것이 특징이다. 제품 패키지 역시 초콜릿과 피스타치오의 갈색과 초록색을 조합했다. 두쫀쿠향에이슬은 대학교 신학기 시즌에 맞춰 다음 달 3일부터 전국 대학가 및 중심 상권, 대형마트 등에서 판매한다. 알코올 도수는 12도이며, 360㎖ 병 제품으로 출시된다. 하이트진로 마케팅실 관계자는 “소비자 니즈에 발맞춰 최신 디저트 트렌드를 적극 반영한 이번 한정판 신제품 두쫀쿠향에이슬과 함께 특별한 술자리와 재밌는 음용 경험을 즐기시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국내 대표 주류기업으로서 새로운 시도를 통해 트렌드를 이끌어 가겠다”고 말했다.

2026.02.27 09:22김민아 기자

"끝물 아녔어?"...편의점 '두쫀쿠' 인기 가열 이유

한때 오픈런을 일으키던 두바이쫀득쿠키(두쫀쿠) 인기가 개인 카페를 중심으로 한풀 꺾였다는 평가가 나오지만, 편의점에서는 두바이 디저트 관련 신상품이 잇따라 출시되며 판매가 이어지는 등 상반된 모습이다. 가격 경쟁력과 품질 신뢰도가 맞물리면서 채널 간 온도차가 벌어지고 있다는 해석도 있다. 업계에서는 두바이 시리즈가 다양화되면서 인기가 지속될 것으로 내다본다. 개인 카페선 '끝물'…편의점에선 '완판' 13일 국내 최대 자영업자 커뮤니티 '아프니까 사장이다'에는 “두쫀쿠 인기가 끝물이다”, “판매량이 줄었다” 등의 글이 꾸준히 올라오고 있다. 두쫀쿠를 판매 매장을 표시해 둔, 이른바 '두쫀쿠 맵'에서도 서울 시내에서 100개 이상 재고를 보유한 카페를 쉽게 찾아볼 수 있었다. 편의점업계는 상반된 분위기다. 여전히 두바이 관련 디저트 시리즈를 쏟아내며 수요를 공략하고 있다. 이마트24는 이달 카다이프와 피스타치오 등의 원재료를 활용한 '두바이 스타일' 신제품 10종을 순차적으로 선보이고 있다. 앞서 출시한 '카다이프모찌 2종'을 포함하면 두바이 스타일 단독 상품은 총 12종으로 확대된다. GS리테일이 운영하는 편의점 GS25는 걸그룹 아이브 멤버 '레이'와 디저트 전문 '로로멜로'와 협업해 '미니두쫀쿠4입'을 선보였다. 최근 확산되고 있는 '작게 먹기' 트렌드가 MZ세대 밈으로 자리 잡은 점을 반영해 미니 사이즈 4입 구성으로 기획됐다. 세븐일레븐도 단백질 쿠키 '널담 고단백 두바이초코 크럼블쿠키'를 선보였다. 초코쿠키 위에 카다이프와 피스타치오, 화이트초코를 섞은 토핑을 올린 제품이다. 이 같은 연이은 신상품 출시는 편의점에서는 두바이 관련 디저트 인기가 여전히 유지되고 있기 때문이다. 실제 GS25는 최근 '우리동네 GS' 앱을 통해 '두바이 김밥 모양 쫀득쿠키' 사전 예약을 진행했다. 사전 예약은 10일부터 18일까지 진행될 예정이었지만, 시작 10분 만에 한정 물량 5000개가 완판됐다. 가성비·품질 격차에 희비…편의점은 수요 유지 시장에서는 개인 카페와 달리 편의점의 두바이 관련 디저트 인기가 유지되는 배경으로 '가격'과 '품질'을 꼽는다. 업계 관계자는 “개인 카페에서는 두쫀쿠 가격이 저렴해도 7000원, 비싸면 1만원을 넘지만, 편의점은 3000~4000원 수준”이라며 “소비자 관점에서 두쫀쿠에 7000원 이상을 지불할 만큼의 매력이 없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최근 원재료 수급이 어려워지면서 일부 매장의 품질 논란이 불거진 점도 영향을 미쳤다”며 “편의점 제품은 프리미엄은 아니더라도, 원재료를 속이지 않는다는 신뢰가 있어 판매가 유지되는 측면이 있다”고 설명했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서미화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11월부터 지난달 23일까지 부정·불량식품 통합신고센터에 접수된 두쫀쿠 관련 신고는 총 19건으로 나타났다. 신고 내용은 ▲위생 관리 부실(7건) ▲무허가 영업(7건) ▲이물 발견(2건) ▲표시 사항 위반(1건) 등이다. 위생 관리 부실 신고 사유로는 '곰팡이인지 카카오 가루인지 구분이 안 됨', '카다이프 대신 소면을 사용함', '제품을 먹고 식중독 증상이 있음' 등이 있었다. 편의점업계는 두바이 디저트 인기가 고점을 지났음에도 당분간 관련 매출은 유지될 것으로 보고 있다. 마카롱·샌드위치·찹쌀떡 등으로 형태가 다양화되며 수요가 유지되고 있다는 설명이다. 업계 관계자는 “두바이 제품을 사기 위해 편의점을 찾는 것은 아니지만, 방문했을 때 가성비 있는 상품이 있으면 선택할 가능성이 높은 상품”이라며 “두바이 트렌드가 다소 식었어도 형태를 변주한 파생 상품을 통해 매출을 이어가고 있다”고 말했다.

2026.02.13 11:41김민아 기자

핫한 디저트 다 있네…'CU 성수디저트파크점' 가보니

“연세 크림빵을 계기로 디저트 시장 반응이 좋다고 느꼈다. 라면 라이브러리로 시장에 반향을 일으킨 것처럼, 이번 디저트파크점도 전국에 배양하겠다.”(박정권 BGF리테일 운영지원본부장) BGF리테일이 운영하는 CU가 'MZ세대 디저트 성지'로 불리는 서울 성동구 성수동에 도전장을 냈다. 일반 편의점 대비 디저트 상품의 구색을 30%가량 더 강화한 특화 점포를 개점해 '제2의 라면 라이브러리'로 키우겠다는 포부다. 특히 외국인 관광객이 많이 오는 성수동에 문을 열며 몽골·하와이·말레이시아 등으로 디저트 수출을 위한 전초기지로 삼겠다는 전략이다. 나만의 디저트 만들고 즉석 과일 스무디도 이날 개점한 디저트파크점에서 가장 눈길을 사로잡은 것은 CU 인기 디저트를 모은 '디저트 존'이다. 일반 편의점에서는 디저트 진열장이 1~2개 비치됐지만, 해당 점포에서는 이를 4개로 늘렸다. 진열장에는 연세우유 크림빵부터 두바이 디저트 시리즈, 생과일 샌드위치, 베이크하우스 405 등이 진열됐다. 특징적인 공간은 고객이 직접 자신의 기호에 맞게 디저트를 만들어 볼 수 있는 'DIY 존'이다. 오븐형 에어프라이어, 휘핑크림 디스펜서, 다양한 토핑 등이 비치됐다. 외국인 고객을 고려해 영어로 된 사용 설명서를 부착해 어려움 없이 사용할 수 있다. 현재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CU는 '나만의 크림빵 챌린지' 이벤트를 진행한다. 고객이 직접 만든 다양한 크림빵을 촬영해 SNS에 인증하면 추첨을 통해 경품을 증정한다. 입구 근처에는 음료 존이 설치됐다. 연간 2억잔씩 팔리는 CU의 즉석 원두커피 브랜드 'get 커피'와 함께 먹기 좋은 베이글, 와플 등 페어링 메뉴도 진열했다. CU에 따르면 get 커피는 지난해 4월 원두 재단장 이후 전년 대비 매출이 20% 넘게 상승했다. 고객이 직접 냉동 과일을 기계로 갈아 만들어 먹을 수 있는 '리얼 과일 스무디', 생과일 자판기도 마련했다. 생과일 자판기는 지난해 말 도입돼 현재 서울 지역 내 총 11개 점포에서 운영 중이다. 제철 과일 위주의 컷팅 과일 7~8종으로 가격대는 4000~6000원 수준이다. 이 외에도 외국인 관광객이 많이 구매하는 ▲바나나맛 우유 ▲불닭볶음면 ▲신라면은 각 진열대 맨 끝에 모아 손쉽게 찾을 수 있도록 했다. BGF리테일 관계자는 “일반 디저트 가게 대비 가성비가 좋고 직접 취향에 맞는 디저트를 만들 수 있는 체험 요소도 있다”며 “편의점이 한국에서 꼭 방문해야 하는 관광 코스로 자리 잡아 성수동에서도 경쟁력이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디저트 빠른 성장세…매출 임팩트 커 CU가 디저트에 주목한 까닭은 빠른 성장세를 보여서다. CU에 따르면 대표 상품인 연세 크림빵은 올해 누적 1억개 판매를 앞두고 있다. 두바이 시리즈는 이달 누적 판매량 1천만개를 돌파했다. 베이크하우스 405 역시 지난 2023년 8월 출시 이후 현재까지 누적 판매량 2700만개를 넘어섰다. CU는 이번 디저트 특화 점포를 가맹점으로도 확산할 계획이다. 향후 외국인 관광객이나 MZ세대들이 많이 방문하는 지역을 중심으로 선보인다는 전략이다. BGF리테일 관계자는 “편의점 업황 자체가 고물가와 내수 침체로 좋지 않은 상황으로 올해가 저성장 기조에 새로운 모멘텀을 만들어 반등할 수 있는 중요한 해가 될 것”이라며 “CU에서만 볼 수 있는 상품 경쟁력을 갖고 올해 실적을 이끌어 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어 “내부적으로 전략 카테고리를 매달 선정해 적극적으로 마케팅을 추진하고 있는데 올해 1~2월 두 달 연속으로 디저트를 선정했다”며 “디저트는 편의점 주요 이용 고객인 20~30대를 통해 바이럴되거나 매출 임팩트가 크다”고 설명했다. CU가 이번 특화점포를 개점하면서 도보로 약 5분 거리에 위치한 이마트24 플래그십스토어와도 경쟁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마트24는 지난해 11월 MZ세대를 겨냥한 첫 플래그십스토어 '트렌드랩 성수점'을 열었다. 해당 점포는 유명 셰프와 협업한 스타상품과 디저트, 즉석커피, 과일스무디 등을 판매 중이다. 박정권 본부장은 “이마트24를 염두에 두고 점포를 낸 것은 아니다”며 “각 회사가 추구하는 방향성이 다르다”고 답했다.

2026.02.12 14:29김민아 기자

두바이 디저트 통했다…BGF리테일, 지난해 매출 9조원 돌파

편의점 CU를 운영하는 BGF리테일이 지난해 매출 9조원을 처음으로 돌파했다. 두바이 디저트 시리즈 관련 수요를 선점하고 유명 지식재산권(IP) 제휴 상품이 흥행한 덕분이다. 10일 BGF리테일은 지난해 연결 기준 매출 9조 612억원, 영업이익 2539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전년 대비 각각 4.2%, 0.9% 증가한 수치다.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역대 최대 실적이다. 4분기 연결 기준 매출은 2조 2923억원, 영업이익 64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3.4%, 24.4% 증가했다. 두바이 디저트 시리즈를 업계에서 가장 먼저 출시해 관련 수요를 선점했으며, 메타몽·브롤스타즈 등 유명 지식재산권 제휴 상품 등이 흥행한 덕분이라는 분석이다. 쿠팡이츠 입점, get 커피 배달 확대 등 퀵커머스 서비스를 강화하고 상품 회전율을 높이는 점포 운영 전략으로 기존점 매출 증대를 이뤘다고 덧붙였다. 4분기에는 일반상품 매출 구성비가 전년 대비 늘어나고 담배 비중은 0.7%포인트 감소하며 전반적인 이익 구조가 개선됐다. 점포 운영에서는 손익 우량점 중심의 개점 전략을 지속했다. 지난해 말 기준 점포 수는 전년 대비 253점 순증한 1만 8711점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신규점의 일매출은 전년 대비 6.4% 증가했다. BGF리테일 관계자는 “올해도 양질의 신규점 출점을 이어가는 동시에 상품 및 서비스 혁신, 고객 경험 차별화 등에 집중하며 사업 경쟁력을 강화할 것”이라며 “운영 비용 안정화를 통해 질적 성장에 초점을 둔 경영 기조를 유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6.02.10 16:02김민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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