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ZDNet USA
  • ZDNet China
  • ZDNet Japan
  • English
  • 지디넷 웨비나
뉴스
  • 최신뉴스
  • 방송/통신
  • 컴퓨팅
  • 홈&모바일
  • 인터넷
  • 반도체/디스플레이
  • 카테크
  • 헬스케어
  • 게임
  • 중기&스타트업
  • 유통
  • 금융
  • 과학
  • 디지털경제
  • 취업/HR/교육
  • 생활/문화
  • 인사•부음
  • 글로벌뉴스
  • AI의 눈
ZDPick
인공지능
AI의 눈
IT'sight
칼럼•연재
포토•영상

ZDNet 검색 페이지

'두나무'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256건)

  • 태그
    • 제목
    • 제목 + 내용
    • 작성자
    • 태그
  • 기간
    • 3개월
    • 1년
    • 1년 이전

가상자산 앱 월렛도 불안…거래소로 이동한다

가상자산 월렛 앱 '디센트'에서 비정상적인 자산 이동이 벌어지면서, 투자자 보호 조치를 잘 갖춘 가상자산 거래소로 디지털 자산을 옮기는 이용자들이 있다. 23일 가상자산 업계에 따르면 월렛 앱에서 해킹 추정 사건이 벌어지자 불안감을 느낀 금융소비자들이 앱뿐만 아니라 하드월렛에서도 가상자산을 빼고 있다. 오히려 가상자산 해킹 사고 시 이용자 보호 조치를 잘 갖춘 가상자산 거래소를 택하는게 낫겠다는 판단에서다. 실제 가상자산 업계 관계자는 "월렛 앱 이용자인데 가상자산 거래소로 이동한 수치를 따로 집계할 순 없지만, 해당 사건이 있던 이후 어느 정도 맡기려는 가상자산이 유입된 건 사실"이라고 설명했다. 디센트뿐만 아니라 하드월렛 '코인카이트'에서도 가상자산이 탈취되는 사건이 벌어진 바 있다. 특히 국내 이용자가 가장 많은 업비트를 택하는 것으로 추정된다. 업비트의 경우 2025년에 있었던 해킹 사건 시 별도 보상 신청없이도 투자자에게 전액을 보전해준 사례가 있어, 투자자들이 상대적으로 안심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앞서 업비트 운영사 두나무는 해킹으로 발생한 회원 장부상 손실을 자체 보유 자산으로 전액 보전(386억원 규모)하기로 했다. 이밖에 2021년 12월부터 '업비트 투자자 보호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투자자 보호 ▲디지털 자산 교육 ▲업비트케어를 제공하는데, 투자자 보호 분야서는 투자 사기 유형과 예방, 대응 방법 안내를 통해 디지털자산 관련 범죄 사기 근절에 힘쓰고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업비트는 디지털 자산 관련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제공, 투자자 선택권을 넓히고 있다.대표 지수로는 시장의 온도를 가늠할 수 있는 '업비트 종합 지수'를 통해 시장 흐름을 한눈에 파악할 수 있게 해준다. 또 초보 투자자부터 전문가까지 폭넓게 활용할 수 있도록 데이터를 제공 중이다. 업비트 관계자는 "온체인 데이터를 활용한 서비스도 확대 중"이라며 "기존에는 온체인 데이터 접근성이 낮아 투자자들이 활용하기 어려웠으나 현재는 이더리움 네트워크 기반 데이터를 중심으로 서비스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2026.09.23 09:48손희연 기자

두나무, 글로벌 규제당국·기관투자자 모은다…'UIS' 개최

국내 가상자산 거래소 업비트 운영사인 두나무가 글로벌 정책·금융·산업 리더와 디지털자산 미래를 논의하는 장을 마련한다. 두나무는 오는 29일 서울 광진구 그랜드 워커힐 서울에서 '업비트 인스티튜셔널 서밋(UIS)'을 개최한다고 22일 밝혔다. UIS에는 글로벌 정책당국과 기관투자자, 금융회사, 디지털자산 및 기술 기업 주요 인사가 참여해 디지털 금융 주요 변화와 미래를 논의할 예정이다. 올해 UIS에는 미국과 유럽, 아시아 주요국 전·현직 정책·규제 기관 관계자를 비롯해 글로벌 금융·디지털자산 산업 리더가 연사로 참여한다. 브라이언 퀸텐츠 전 미국 상품선물거래위원회(CFTC) 위원과 해리 정 전 백악관 대통령 디지털자산 자문위원회 부국장 등이 참석한다. 주요 논의 안건으로는 ▲글로벌 디지털자산 규제 및 시장구조 변화 ▲토큰화와 새로운 자산 유통 구조 ▲기관의 디지털자산 시장 참여 ▲아시아 주요국의 디지털자산 규제 ▲금융의 온체인 전환 ▲AI와 블록체인의 융합 등 디지털 금융 시장의 주요 변화가 있다. 오경석 두나무 대표는 “UIS는 글로벌 디지털자산 시장이 제도화와 기관 참여 확대라는 중요한 변화를 맞는 시점에서 서로 다른 시장의 경험과 시각을 나누기 위해 마련한 자리”라고 강조했다.

2026.09.22 10:55홍하나 기자

가상자산 과세 석 달 앞인데…국민의힘 "전면 재검토해야"

국민의힘 지도부가 내년 1월 1일부터 시행되는 가상자산 과세를 전면 재검토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과세를 위한 세부 기준과 인프라가 충분히 마련되지 않은 데다, 청년층 자산 증식 기회를 제약할 수 있다며 제동을 걸었다. 정점식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21일 국회 본청에서 열린 '디지털자산 과세제도 개선 정책간담회'에서 가상자산 과세에 대해 “시행을 불과 몇 달 앞둔 지금, 공정하고 정확하게 과세할 수 있는 제도와 시스템이 충분히 준비돼 있는지 살펴봐야 한다”며 “과세 시기를 포함해 어떤 부분을 다시 살펴봐야 하는지, 합리적인 과세를 위해 무엇을 보완해야 하는지 면밀하게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간담회에는 정 원내대표를 비롯해 국민의힘 소속 임이자 정책위의장, 박수영·김미애 정책위부의장, 서일준 정무위원회 간사, 송언석 정무위원 등이 참석해 가상자산 과세 제도를 전면 점검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현행 소득세법에 따르면 내년 1월 1일부터 가상자산을 양도하거나 대여해 발생한 소득은 기타소득으로 분리과세가 이뤄진다. 가상자산 양도·대여로 발생한 소득 중 실제 취득가액과 수수료 등을 제외해 소득금액을 산출하고, 연간 250만원을 기본공제한 뒤 이를 초과하는 금액에 20% 세율을 적용한다. 지방소득세까지 포함하면 실질 세율은 22%다. 국민의힘은 이날 가상자산 과세 폐지가 필요하다는 입장을 분명히 했다. 최수진 국민의힘 원내수석대변인은 “가상자산 과세가 지금 시행될 경우 시장이 혼란스럽고 위축될 것”이라며 “저희는 폐지가 원론적으로 맞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가상자산 과세를 위한 제도와 인프라가 충분히 준비되지 않았다는 점을 주요 반대 이유로 들었다. 최 원내수석대변인은 “2022년부터 시작해 지금 가상자산 과세를 하겠다고는 했지만 실제로는 준비가 없다는 것이 업계 의견”이라며 “(디지털자산) 기본법도 없고 심지어 용어에 대한 개념도 없는 상태에서 과세부터 한다”고 비판했다. 특히 가상자산 취득가액 산정부터 해외 거래소·개인지갑 거래내역 확인, 디파이·스테이킹 등 새로운 거래 유형에 대한 과세 기준 등이 충분히 마련되지 않은 점을 지적했다. 디지털자산기본법 입법이 완료되지 않은 상황에서 과세를 서두르기보다 관련 제도를 먼저 정비해야 한다는 주장이다. 정 원내대표는 “해외 거래소나 개인 지갑을 거친 거래의 경우 취득가액과 거래내역을 정확하게 확인하기 어려운 경우도 있고, 새로운 형태 거래에서 발생하는 소득과 손실을 어떤 기준으로 반영할 것인지도 아직 명확하게 정리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가상자산 투자자 가운데 청년층 비중이 높은 만큼 과세가 청년 자산 증식에 부담으로 작용할 수 있다는 주장도 나왔다. 정 원내대표는 “특히 치솟은 물가와 꽉 막힌 지원금, 근로소득만으로 내 집 마련조차 쉽지 않은 현실 속에서 수많은 청년 세대가 디지털자산 시장에 참여하고 있다”며 “이러한 청년들 현실을 외면한 채 충분한 준비 없이 과세를 서두른다면 그 혼란과 부담은 결국 청년 투자자들에게 대부분 돌아갈 수밖에 없다”고 비판했다. 이날 업계에서는 오경석 두나무 대표, 이재원 빗썸 대표, 오세진 닥사 의장 겸 디지털엑스(구 코빗) 대표, 김나영 스트리미(고팍스) 대표, 김재진 닥사 부회장 등이 참석했다. 가상자산 업계는 국민의힘 지도부에 과세 준비 실태를 점검해 달라고 요청하는 한편 관련 정책 개선을 제안했다. 김재진 닥사 부회장은 “업권에서는 과세에 필요한 취득가액 산정, 검증 인프라, 거주자·비거주자 판정, 원천징수 보완체계, 해외사업자 정보 접근 실효성 문제, 거래 유형별 과세 기준 등의 문제가 해소돼야 공감할 수 있는 과세가 가능하지 않을까”라고 제안했다.

2026.09.21 16:54홍하나 기자

하나증권, 업비트 글로벌과 디지털자산 시장 진출

하나증권이 글로벌 가상자산 시장 진출에 나선다. 하나증권은 지난 11일 서울 여의도 본사에서 업비트 글로벌과 디지털자산, 금융 분야 사업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 업비트 글로벌은 업비트의 해외 디지털자산 사업을 총괄하는 싱가포르 소재 지주사다. 두 회사는 금융·자산운용 역량과 디지털자산 기술, 글로벌 네트워크를 결합해 새로운 사업 기회를 발굴할 방침이다. 하나증권은 싱가포르에서 자산운용사 HAMA를 운영 중이다. 업비트 글로벌은 싱가포르를 거점으로 해외 디지털자산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구체적인 협업 내용은 △디지털자산 운용 사업모델 개발 △디지털자산 관련 상품·서비스 설계 및 출시 △디지털자산 관련 인프라 및 시스템 구축 △디지털자산 사업을 위한 공동 투자 등이다. 강성묵 하나증권 대표이사는 “토큰증권발행(STO) 제도화 속도에 맞춰 발행 플랫폼 등 관련 인프라를 단계적으로 구축해 나가며 내년 STO 시장 본격화에 적극적으로 대비하겠다”고 말했다. 김국현 업비트 글로벌 대표는 “업비트 글로벌이 보유한 기술과 해외 사업 경험을 활용해 실질적인 협력 방안을 발굴할 것”고 포부를 밝혔다.

2026.09.14 14:13홍하나 기자

선수촌 찾은 업비트, 아시안게임 출전 국가대표 응원

이번달 19일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개막을 앞두고 가상자산 거래소 업비트 운영사 두나무가 국가대표 선수단 '팀 코리아' 응원에 나섰다. 업비트는 지난 3일 진천 국가대표선수촌에서 열린 국가대표 선수단 결단식에 참석했다고 7일 밝혔다. 이날 업비트는 아시안게임 출전을 앞둔 선수들을 격려했다. 1만원 상당 비트코인을 담은 ▲자신감 ▲집중 ▲도전 ▲팀워크 ▲즐거움 ▲행운 6가지 메시지 응원 카드를 국가대표 선수들에게 전달했다. 이예린 카누 국가대표 선수는 6가지 응원 메시지 중 '즐거움'을 골랐다. 이 선수는 “'가장 큰 무대에서 가장 나답게 즐길 수 있을 거예요'라는 메시지가 이번 대회를 준비하는 제 마음과 가장 잘 맞았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두나무는 지난해 10월 대한체육회와 공식 파트너 후원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2026.09.07 08:21홍하나 기자

업비트, 원하는 조건으로 코인 찾는다…'디지털 자산 스크리너' 출시

가상자산 거래소 업비트에서 이용자들이 원하는 기준에 따라 자산을 탐색할 수 있는 신규 기능이 추가됐다. 업비트 운영사 두나무가 '디지털 자산 스크리너'를 출시했다고 31일 밝혔다. 해당 기능은 원화 마켓 시세·거래대금을 중심으로 데이터 필터 기능을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필터는 총 29종으로 ▲기본정보(섹터·시가총액 등) ▲시세(현재가·52주 신고가/신저가·거래대금 등) ▲투자자 심리(공포/탐욕지수) ▲기술적 분석(종합지표·RSI·볼린저밴드 등) ▲변동성 등 다양한 조건으로 자산을 선별할 수 있다. 현재 스크리너는 업비트 원화마켓에서 거래 지원되는 자산을 대상으로 제공된다. 김대현 두나무 최고 데이터 책임자(CDO)는 “스크리너 기능은 국내 원화마켓 투자자의 시각에서 시장·기술·심리·온체인 데이터를 하나의 화면에서 비교할 수 있도록 설계한 것이 특징”이라고 강조했다.

2026.08.31 10:53홍하나 기자

두나무, 비자와 스테이블코인·AI 결제 서비스 발굴

가상자산 거래소 업비트를 운영하는 두나무가 스테이블코인 결제 생태계 구축에 나섰다. 두나무는 비자와 스테이블코인, 인공지능(AI) 기반 차세대 금융·결제 시장 혁신을 위한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두나무와 비자는 지난 26일(현지시간) 미국 샌프란시스코 미션락에 위치한 비자 글로벌 마켓 서포트 센터에서 전략적 파트너십 관련 구체적인 로드맵을 발표했다. 두나무의 디지털자산 기술력과 비자의 글로벌 결제 네트워크를 활용해 스테이블코인 기반 결제와 글로벌 송금 등 새로운 금융 서비스 발굴에 나설 방침이다. AI를 접목한 미래 금융·결제 분야에서도 협력한다. 특히 스테이블코인 기반 결제와 글로벌 송금 등 협력 사업은 관련 법규와 규제 요건을 고려해 단계적으로 진행할 계획이라고 회사 측은 밝혔다. 구체적으로 주요국에서 스테이블코인, 디지털자산 연계 결제 서비스를 모색한다. 최근 공개된 오픈 스탠다드의 달러 스테이블코인을 기반으로 한 사업 모델을 구상한다. AI와 스테이블코인 기반 결제·정산 인프라를 결합한 새로운 서비스와 사업 모델도 공동으로 발굴할 계획이다.

2026.08.28 08:56홍하나 기자

비트코인 뛰자 업비트·빗썸 거래대금 '꿈틀'…한달새 60% 증가

비트코인 시세가 반등하면서 국내 가상자산 거래대금도 회복 조짐을 보이고 있다. 다만 본격적인 회복세로 접어들기 위해서는 비트코인 시세 향방을 좌우할 미국 통화정책 기조가 관건이 될 것이란 분석이 나온다. 26일 코인게코에 따르면, 업비트·빗썸·코인원·코빗·고팍스의 최근 24시간 거래대금은 약 1조 5153억원으로 집계됐다. 지난달 25일 대비 약 61% 증가한 규모다. 거래소별로 보면 업비트의 거래대금 증가가 두드러졌다. 업비트의 최근 24시간 거래대금은 약 9587억원으로 지난달 25일 대비 92% 증가했다. 한 달 만에 거래대금이 두 배 가까이 늘어난 셈이다. 빗썸의 거래대금도 같은 기간 27% 증가한 5184억원으로 집계됐다. 코빗도 113억원으로 75% 늘었다. 국내 가상자산 거래대금 증가는 비트코인 반등이 영향을 미쳤다. 비트코인 시세가 급등하면서 가상자산 시장 전반이 반등했고, 투자자 거래도 다시 늘어난 것으로 풀이된다. 비트코인은 지난 20일 전일 대비 약 10% 상승하면서 두달 만에 7만 달러를 돌파했다. 현재 비트코인은 7만 8660 달러 선에서 거래되며 일주일간 약 22% 상승률을 보이고 있다. 이번 상승세에는 미국 재무부의 장기 국채 재매입(바이백) 확대와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의 가상자산 규제 완화 기조가 영향을 미쳤다. 시장 유동성과 규제 환경에 대한 기대가 맞물리면서 위험자산 투자심리를 자극했다. 미 재무부는 지난 19일(현지시간) 장기 비지표물 국채의 회당 바이백 한도를 20억 달러에서 최소 40억 달러로 두배 확대하겠다고 발표했다. 다음날에는 마이크 셀리그 상품선물거래위원회(CFTC) 위원장이 클래리티법 통과 무산 시 자체 규제체계를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복진솔 포필러스 리서치총괄은 “미국 장기채 바이백으로 인한 매크로 환경이 변한 것이 트리거”라며 “그 외에도 최근 증권거래위원회(SEC) 제안과 클래리티법 통과에 대한 기대감 등이 겹쳐 센티먼트(시장심리)가 돌아온 것 같다”고 분석했다. 국내 주식 시장 부진도 가상자산 거래대금 회복에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 나온다. 코스피 지수는 지난 6월 19일 9385.59포인트로 장중 최고치를 기록한 뒤 하락세로 전환돼 현재 6000선에서 횡보 중이다. 김남웅 포필러스 대표는 “국장이 지난 한 달간 횡보를 이어오고 있는 반면 비트코인을 일주일 사이 많이 올랐다”며 “알트코인도 많이 오른 것은 100% 상승률을 보였다”고 말했다. 이어 “원래 가상자산 투자를 하다가 국장에서 투자한 사람들이 다시 돌아오는 추세로 보인다”며 “투자자들 입장에선 변동성, 투자수익률(ROI)을 고려하면 다시 가상자산에 자본을 투입하는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다만 거래대금 회복세가 이어지려면 비트코인 시세 향방을 결정할 미국 통화정책 기조가 관건이 될 전망이다. 당장은 이번달 27일 열리는 잭슨홀 경제정책 심포지엄에 시장 관심이 쏠린다. 케빈 워시 연방준비제도(연준) 의장이 연설을 앞두고 있어 향후 통화정책 방향을 가늠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김남웅 대표는 “비트코인 숏포지션 청산 과정에서 발생한 매수세도 시세 상승에 영향을 미친만큼 이번주 잭슨홀 경제정책 심포지엄이 주목된다”며 “금리인하 조짐이 보이면 장기적으로 상승세가 이어지고 긴축을 시사할 경우 힘들 수 있다”고 분석했다.

2026.08.26 10:54홍하나 기자

두나무, 美 증시 상장 염두…"결정된 것 없어"

가상자산 거래소 업비트 운영사 두나무가 네이버파이낸셜과 포괄적 주식교환 이후 기업공개(IPO)를 추진할 계획인 가운데, 미국 증시 상장 가능성도 염두하고 있다. 미국 회계기준(US GAAP) 적용 방안을 검토한 것은 사실이지만 당장 상장 국가를 결정하지 않았다는 입장이다. 두나무 관계자는 24일 “미국 회계기준을 알아본 것은 맞지만 어느 나라에 상장을 추진할지는 아직 결정된 바 없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대형 회계법인과 함께 미국 회계기준에 맞춰 재무제표 전환 작업을 마쳤다는 일부 보도에 대해서는 부인했다. 두나무 관계자는 “미국에 상장한다고 해서 반드시 미국 회계기준을 사용해야 하는 것은 아니다”라고 선을 그었다. 두나무와 네이버파이낸셜은 포괄적 주식교환이 마무리된 이후 IPO를 추진할 계획이다. 이 관계자는 “양사는 주식교환 완료 이후 가능한 신속히 네이버파이낸셜 주식을 증권시장에 상장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기로 했다”며 “1년 이내 네이버파이낸셜 IPO 위원회를 구성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두나무와 네이버파이낸셜은 지난해 9월부터 포괄적 주식교환을 추진하고 있다. 두 회사 기업가치를 반영한 교환비율은 두나무 주식 1주당 네이버파이낸셜 주식 2.54주다. 포괄적 주식교환은 오는 12월 31일 종결될 예정이다. 거래가 완료되면 네이버파이낸셜이 두나무 지분 100%를 보유하게 되며, 두나무는 네이버파이낸셜의 완전 자회사로 편입된다.

2026.08.24 14:25홍하나 기자

업비트·빗썸에 현금 빼고 코인 맡겼다…디파이 해킹에 수요 몰렸나

국내 양대 가상자산거래소 업비트와 빗썸의 고객예치금이 올해 상반기 큰 폭으로 감소했다. 반면 이용자가 거래소에 맡긴 주요 가상자산은 늘면서 거래보다는 보유에 무게를 둔 투자 수요가 커졌다는 분석이 나온다. 19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올 상반기 업비트와 빗썸의 회원예치금은 지난해 말보다 약 2조 8000억원 감소했다. 회원예치금은 이용자가 업비트와 빗썸에서 가상자산을 거래하기 위해 맡긴 현금이다. 예치금 규모와 증감 추이는 거래소 내 투자 대기자금과 시장 활력을 가늠할 수 있는 지표 중 하나다. 지난 6월 말 기준 업비트 운영사 두나무의 회원예치금은 약 3조 7352억원으로 지난해 말보다 36% 감소했다. 같은 기간 빗썸의 회원예치금도 35% 줄어든 약 1조 3196억원으로 집계됐다. 현금성 예치금은 줄었지만 이용자가 거래소에 맡긴 주요 가상자산 수량은 오히려 늘었다. 두나무 이용자가 위탁한 비트코인은 지난해 말 약 16만개에서 올해 6월 말 17만개로 증가했다. 이더리움은 192만개에서 234만개, 리플은 62억개에서 65억개로 늘었다. 같은 기간 빗썸 이용자가 위탁한 전체 가상자산도 약 129조개로 8% 증가했다. 시장에서는 예치금 감소에도 위탁 가상자산이 늘어난 배경 중 하나로 최근 잇따른 탈중앙화금융(디파이) 해킹을 꼽는다. 보안 우려가 커지면서 일부 투자자가 자산 보관처를 중앙화거래소(CEX)로 옮겼을 가능성이 있다는 분석이다. 김남웅 포필러스 대표는 “최근 하모니 체인, 마야 프로토콜 등에서 해킹이 발생하면서 일부 디파이 이용자들이 중앙화거래소로 옮기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며 “물론 중앙화거래소도 해킹 가능성이 있지만 책임 주체가 있고, 디파이는 가상자산 예치로 얻는 기대수익에 비해 리스크가 크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올해 상반기에는 켈프다오, 드리프트 프로토콜 등에서 대규모 해킹 사건이 발생했다. 블록체인 보안 기업 블록에이드가 발간한 '2026년 상반기 온체인 보안 보고서'에 따르면 올 상반기 가상자산·블록체인 관련 보안 사고는 212건으로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 피해액은 11억 달러로 집계됐다. 지난달에는 개인키를 인터넷과 분리해 보관하는 콜드월렛과 관련해 비트코인 1367개가 탈취된 사건도 발생했다. 김 대표는 “콜드월렛 자체에 문제가 있었던 것은 아니지만 콜드월렛에 대한 위험 편견을 키우기에는 유의미한 사건”이라며 일련의 해킹 사건이 중앙화거래소 이용 수요를 높인 요인으로 작용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봤다. 최근 가상자산 시장 변동성이 줄어든 점도 주요인로 꼽힌다. 지난해와 달리 시장 변동폭이 축소되면서 가격 변동을 활용한 단기 거래 수요가 줄었다는 분석이다. 비트코인은 지난 6월부터 6만 3000~6만 4000달러 사이에서 횡보하고 있다. 김 대표는 “과거 알트코인이 수십 퍼센트씩 급등락하던 변동성을 이용해 거래하던 투자 수요가 빠진 것으로 보인다”며 “특히 위탁 가상자산 수가 늘었다는 것은 지금이 거래가 활발한 시기라기보다 원하는 종목을 꾸준히 사서 보유하는 투자 유형이 많아진 것으로 해석된다”고 분석했다.

2026.08.19 11:09홍하나 기자

업비트·빗썸 위탁 코인 수 늘었는데…평가액은 반년 만에 26조↓

올 상반기 가상자산 거래소 업비트(두나무)와 빗썸에 위탁한 투자자의 가상자산 규모는 늘었지만, 평가액은 반년 만에 대폭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15일 두나무 반기보고서에 따르면 업비트가 보관하고 있는 이용자 위탁 가상자산의 평가액은 지난해 말 62조 2335억원에서 올해 상반기 6월 말 41조 9324억원으로 감소했다. 반년 만에 32.6%나 줄어든 것이다. 빗썸에서도 비슷한 흐름을 보였다. 빗썸 회원이 맡긴 가상자산 평가액은 지난해 말 17조 9021억원에서 12조 501억원으로 5조 8519억원 감소했다. 감소율은 32.7%다. 두 거래소를 단순 합산하면 위탁 가상자산 평가액은 80조 1356억원에서 53조9825억원으로 약 26조1529억원 줄었다. 눈에 띄는 점은 평가액 감소가 이용자의 대규모 가상자산 인출로만 설명되지는 않는다는 것이다. 업비트 회원이 맡긴 비트코인은 지난해 말 16만 2214개에서 올해 6월 말 17만 3911개로 7.2% 증가했다. 이더리움도 233만 8007개로 21.2% 늘었다. 빗썸 역시 같은 흐름이다. 위탁 비트코인은 4만 5341개에서 4만 7117개로 3.9% 증가했고 이더리움은 65만 8212개로 22.8% 늘었다. 리플과 솔라나 보관 수량도 증가했다. 특히 이용자가 위탁한 전체 가상자산 수는 119조 5639억개로 8.2% 늘었다. 평가액 감소는 가상자산 시세 하락이 견인했다. 빗썸이 반기 말 적용한 비트코인 시세는 지난해 말 1개당 약 1억 2843만원에서 8931만원으로 약 30% 하락했다. 이더리움도 약 434만원에서 239만원으로 45%, 리플은 2711원에서 1579원으로 42% 떨어졌다. 업비트에서도 위탁 비트코인 평가액은 지난해 말 20조 8179억원에서 올해 6월말 기준 15조 5212억원으로 약 5조3000억원 줄었다. 이더리움 평가액도 8조 3679억원에서 5조 5738억원으로 감소했다. 주요 가상자산 수량 증가에도 가격 하락 영향이 이를 압도한 셈이다. 시장 약세는 거래소 본업에도 영향을 미쳤다. 두나무의 올 상반기 매출액은 408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9.1% 감소했다. 영업이익은 1115억원으로 79.7% 줄었다. 빗썸도 상반기 매출액이 1688억원으로 48.7% 감소했고 영업이익은 149억원으로 83.4% 급감했다. 가상자산 전반의 시세가 하락하면서 이용자들의 투자심리가 위축된 것으로 풀이된다. 다만 최종 손익은 엇갈렸다. 두나무는 상반기 1084억원의 순이익을 거둔 반면 빗썸은 1087억원의 순손실을 기록했다. 빗썸은 본업에서 149억원의 영업이익을 냈지만 자체 취득 가상자산 처분 과정에서 약 614억원의 순손실이 발생하고, 금융정보분석원(FIU) 제재 관련 과태료 예상액을 충당부채로 반영하는 등 영업외비용이 1551억원으로 불어나면서 1087억원의 당기순손실을 기록했다.

2026.08.15 10:42홍하나 기자

두나무, 상반기 매출액 4081억원…전년비 반토막

가상자산 거래소 업비트 운영사 두나무가 거래대금 감소로 인해 올 2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큰 폭으로 줄었다. 14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두나무의 올해 상반기 연결 기준 매출액은 408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9.1% 감소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111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79.7% 감소했고, 당기순이익은 74.1% 감소한 1084억원으로 집계됐다. 올 2분기 기준 매출액은 173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6% 줄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235억원, 390억원으로 마찬가지로 73%, 44% 감소했다. 이번 실적 하락에 대해 두나무는 “글로벌 디지털자산 시장 전반의 유동성 축소에 따른 투자 심리 위축이 영향을 미친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두나무는 증권별 소유자수 500인 이상 외부감사 대상법인에 포함되면서 2022년부터 사업보고서와 분기, 반기 보고서를 의무적으로 공시하고 있다.

2026.08.14 17:42홍하나 기자

[크립토하나] 코인 거래 살아날까…업비트·빗썸 거래대금 반등

매주 월요일 오전, 이번 주 디지털자산 시장을 미리 읽어드립니다. 국내외 주요 거시경제 일정을 하나씩 짚고, 각 이벤트가 투자심리와 디지털자산 시장에 미칠 영향을 분석합니다. [편집자주] 최근 업비트와 빗썸의 가상자산 거래대금이 반등 조짐을 보이고 있습니다. 올 들어 거래대금이 1년 전보다 절반 수준으로 줄며 이른바 '제2의 크립토 윈터'가 이어지는 가운데, 이번 반등이 추세 전환으로 이어질지 관심이 쏠립니다. 가상자산 분석 플랫폼 코인게코에 따르면 지난달 25~31일 업비트의 하루 평균 거래대금은 약 4억 5999만 달러(약 6563억원)로 7월 첫째 주보다 37% 증가했습니다. 같은 기간 빗썸도 약 1억 8928만 달러(약 2701억원)를 기록하며 23% 늘었습니다. 이번 거래대금 증가는 지난해부터 이어진 감소 흐름 속에서 나타난 변화라는 점에서 배경을 두고 다양한 해석이 나옵니다. 국내 가상자산 거래대금은 지난해 하반기부터 감소세를 이어왔습니다. 지난해 하반기 국내 가상자산 거래소의 일평균 거래 규모는 5조 4000억원으로 상반기보다 약 1조원 줄었습니다. 거래대금 감소 배경으로는 비트코인 가격 하락과 고금리 장기화 우려 등 다양한 요인이 거론됩니다. 올해 들어서는 국내 증시 급락 시기와도 맞물렸다는 분석도 나오고 있습니다. 코스피 지수는 한 달 만에 8000선에서 6000 초반 선까지 밀렸습니다. 일각에서는 주식시장으로 이동했던 자금이 다시 가상자산 시장으로 유입됐을 가능성을 제기하지만, 아직 뚜렷한 인과관계는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이번 주에는 미국 주요 경제지표 발표가 잇따라 예정돼 있습니다. 3일 미국 공급관리협회(ISM)가 7월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를 발표하고, 4일에는 노동부 구인이직보고서, 5일에는 고용정보업체 ADP의 민간 고용지표가 공개됩니다. 가장 주목되는 일정은 7일 발표되는 미국 노동부의 7월 고용보고서입니다. 앞서 6월 고용보고서에서는 비농업 부문 신규 고용이 5만 7000명 증가하는 데 그쳐 시장 예상치를 절반 이상 밑돌았습니다. 고용보고서는 연방준비제도(연준)의 금리 결정에 영향을 주는 핵심 지표인 만큼, 결과에 따라 비트코인을 비롯한 위험자산 변동성이 확대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비트코인은 여전히 6만 3000 달러 안팎 박스권에서 움직이고 있다. 코인마켓캡 기준 비트코인은 전일 대비 0.39%, 일주일 전보다 3% 하락한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습니다. 국내 디지털자산 시장에서는 두나무와 네이버파이낸셜의 기업결합 심사에 관심이 쏠립니다. 두 회사는 주식교환 완료 일정을 당초 6월 30일에서 12월 31일로 두 차례 연기했습니다. 주병기 공정거래위원장은 지난달 28일 국회 정무위원회에서 “네이버파이낸셜과 두나무의 기업결합 심사를 연말 안에 마무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히며 관심을 모았습니다. 이준호 하나증권 리서치센터 연구원은 “합병이 성사되면 하나금융, 한화, 삼성, 네이버(두나무) 등이 참여하는 컨소시엄이 국내 디지털자산 산업을 주도하는 구도가 형성될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2026.08.03 13:47홍하나 기자

[컨콜] 이준희 삼성SDS 대표 "두나무 투자, 차세대 디지털 자산 인프라 확대 발판"

이준희 삼성SDS 대표가 두나무 투자를 발판으로 디지털 자산 인프라 시장을 선점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기존 토큰증권(STO) 플랫폼 구축과 스테이블코인 검증 사업 경험에 두나무의 블록체인 기술을 결합해 차세대 디지털 금융 사업을 확대한다는 목표다. 이준희 삼성SDS 대표는 30일 2분기 실적 발표 컨퍼런스콜에서 "지난 5월 국내 1위 디지털 자산 거래소인 두나무 지분 4%를 삼성증권, 삼성카드와 함께 확보했다"며 "우리 역량과 두나무의 블록체인 노하우를 접목해 디지털 자산 시장을 선도하겠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이미 한국예탁결제원의 토큰증권 플랫폼 구축과 국내 금융사들과의 스테이블코인 발행·결제 검증 프로젝트를 수행하며 디지털 자산 인프라 분야 역량을 확보했다"며 "이같은 기반 위에 두나무와의 시너지를 더해 새로운 사업 기회를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진 질의응답에서도 이번 투자가 단순한 지분 투자가 아니라는 점을 거듭 강조했다. 그는 "두나무 지분 투자는 우리 입장에서 단순한 재무적 투자가 아니라 디지털 자산 인프라 사업에 진출하기 위한 전략적 투자"라며 "두나무의 블록체인 운영 노하우와 IT서비스, 인공지능(AI), 클라우드, 보안 역량을 결합해 차세대 디지털 금융 인프라 사업을 강화하는 것이 목적"이라고 밝혔다. 이어 "스테이블코인 인프라 사업과 가상자산 기반 금융 시스템 통합(SI), AI 기반 차세대 결제 사업 등을 중심으로 다양한 사업 기회를 검토하고 있다"며 "향후 두나무와 협력 방안을 구체화하면서 단계적으로 사업 모델을 만들어갈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2026.07.30 15:31한정호 기자

두나무, 자체 블록체인서 활동할 빌더·개발자 발굴 나서

두나무가 자체 블록체인 기와(GIWA) 생태계에서 활동할 빌더, 개발자, 창업자 발굴에 나섰다. 두나무는 이러한 내용의 '가속(GASOK)' 프로그램을 이번달 말까지 운영한다고 20일 밝혔다. 참가팀은 피치덱을 포함한 MVP 데모영상이나 웹사이트, 스마트 컨트랙트 퍼블릭 링크, 기술 세부사항 등을 제출해야 한다. 우수 팀에게는 10만 달러 상금과 블록체인 컨퍼런스 '코리아 블록체인 위크2026(KBW 2026)'에서 프로덕트를 소개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다. 또 개발, 운영에 필요한 기와 인프라를 무상으로 제공한다. 한편 기와는 두나무가 만든 웹3 인프라로, 레이어2 블록체인 기와체인과 지갑 서비스인 기와월렛이 포함됐다.

2026.07.20 10:53홍하나 기자

경찰청 '압수 가상자산 수탁사업자'에 두나무 선정

경찰청이 추진한 '압수 가상자산 보관·관리 사업'의 최종 사업자로 두나무가 선정됐다. 8일 조달청 나라장터에 따르면, 지난 6월 경찰청이 발주한 해당 사업의 입찰 결과 두나무가 종합 평가 1위를 차지하며 수주에 성공했다. 한국디지털자산수탁(케이닥)과 헥토월렛원이 각각 2위와 3위로 그 뒤를 이었다. 총사업비 2억 6700만원 규모의 이번 입찰에는 두나무를 포함해 비댁스, 한국디지털에셋(코다), DSRV, 안랩블록체인컴퍼니 등 총 7개 가상자산 관련 기업이 참여해 치열한 경쟁을 벌였다. 평가는 기술평가 90%와 가격평가 10%를 합산하는 종합평가점수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지난 2일 참여 업체들의 사업계획 프레젠테이션(PT) 발표를 거쳐 최종 낙찰자가 결정됐다. 선정된 사업자는 앞으로 경찰청이 압수한 가상자산을 인터넷과 분리된 안전한 보관 장소인 '100% 콜드월렛'에 보관해야 한다. 또 담당 경찰관이 시스템에 접근할 때 2단계 인증을 의무화하는 등 강력한 계정 보안 체계를 구축·운영하게 된다. 업계에서는 이번 사업이 금액 자체는 소규모이지만, 공공기관 가상자산을 수탁한다는 점에서 기업의 대외적 신뢰성과 보안 안정성을 공인받는 상징적인 효과가 클 것으로 보고 있다. 한편, 이번 사업자 선정은 지난 2월 경찰에서 압수한 비트코인 유출 사고에 따른 대응이다. 당시 경찰청에 이어 국세청까지 압류 가상자산이 유출, 해킹되면서 정부의 가상자산 보관 안전성이 최우선 과제로 떠오르고 있다.

2026.07.08 11:13홍하나 기자

네이버파이낸셜·두나무 주식교환 일정, 또 3개월 연기

네이버 자회사 네이버파이낸셜과 두나무가 진행하는 주식교환 일정이 9월에서 12월로 또 다시 미뤄졌다. 6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네이버는 당초 9월 30일이던 네이버파이낸셜과 두나무 주식교환일을 12월 31일로 변경한다고 공지했다. 이에 따라 주주총회 예정일도 8월 18일에서 11월 19일로 변경됐다. 주주들 반대의사표시 접수기간 역시 당초 7월 31일부터 8월 14일까지였으나, 11월 4일부터 11월 18일까지로 연기됐다. 시장에서는 공정거래위원회 기업결합 심사가 이번 일정 지연에 영향을 미쳤을 것으로 보고 있다. 지난달 공정위는 증권사 18곳을 대상으로 두 기업 합병 관련 의견을 수렴했다. 증권사들은 시장지배력을 가진 두 회사 결합을 우려하는 입장을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두나무 측은 이번 주식교환 일정 변경 배경에 대해 “디지털금융 패러다임 전환기에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한 결합 취지를 성실히 설명하고 있다”고 밝혔다. 두 회사가 주식교환 일정을 미룬 것은 이번이 두 번째다. 앞서 관련 주주총회와 거래종결 일정을 한 차례 약 3개월씩 연기한 바 있다. 당시 네이버는 디지털자산기본법 미비를 이유로 들었다. 가상자산 거래소 대주주의 지분(15~20%) 제한이 논의되고 있던 만큼, 이를 의식했다는 해석이 이어졌다. 네이버는 “최근 디지털자산기본법 입법에 관한 논의가 진행 중인 것으로 보이는 바 향후 제정 및 시행되는 해당 법령의 내용 등이 본건 포괄적 주식 교환 진행이나 결과 등에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있다”고 설명한 바 있다. 한편 이번 주식 교환은 네이버파이낸셜은 두나무를 100% 자회사로 편입하기 위한 절차다. 교환비율은 네이버파이낸셜 1주당 두나무 2.5422618주이며, 1주당 평가액은 두나무 43만 9252원, 네이버파이낸셜 17만 2780원이다.

2026.07.06 18:12홍하나 기자

키움증권, 빗썸 지분 인수 논의…신주 발행 방식 검토

키움증권이 국내 가상자산 거래소 빗썸의 지분 인수를 위한 협의에 나섰다. 29일 가상자산 업계에 따르면 키움증권과 빗썸은 제3자 배정 신주 발행 방식을 통한 지분 투자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 빗썸이 신주를 발행하면 이를 키움증권이 인수하는 구조로, 현재는 논의 초기 단계인 것으로 알려졌다. 양측은 아직 구체적으로 결정된 사항은 없다는 입장이다. 빗썸 관계자는 "금융권을 비롯한 여러 기업과 다양한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파트너십을 논의하고 있으나, 현재까지 구체적으로 검토되거나 결정된 사항은 없다"고 밝혔다. 빗썸은 키움증권 외에도 여러 사업자와 지분 매각 가능성을 논의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키움증권 역시 "확인해 줄 수 없다"는 입장만 밝혔다. 이번 지분 투자 논의가 성사될 경우 기존 빗썸 주주들의 지분은 희석될 전망이다. 현재 빗썸의 최대주주는 지분 73.56%를 보유한 빗썸홀딩스다. 빗썸홀딩스 최대주주는 빗썸 창업자인 이정훈 의장이 대표를 맡고 있는 디에이에이(34.20%)로, 사실상 이 의장이 최대 지배력을 행사하고 있다. 이밖에 빗썸 주요 주주로 비덴트(10.22%), 티사이언티픽(7.17%)이 이름을 올리고 있다. 키움증권이 신주를 인수할 경우 이 의장을 비롯한 기존 주주들의 지분율은 낮아지게 된다. 다만 희석 폭은 신주 발행 규모에 따라 달라질 것으로 보인다. 한편 빗썸을 제외한 국내 5대 원화 가상자산 거래소 가운데 3곳은 이미 금융권과 지분 투자 계약을 체결했다. 코빗은 지난 2월 미래에셋그룹 비금융 계열사인 미래에셋컨설팅과 지분 92.06%를 매각하는 계약을 맺었다. 두나무는 한화투자증권을 비롯해 하나은행, 삼성증권, 삼성카드 등과 지분 투자 계약을 체결했다. 또 네이버파이낸셜과는 공정거래위원회의 기업결합 심사를 진행 중이다. 코인원도 한국투자증권과 지분 20% 매각 계약을 체결했다. 금융권과 가상자산 거래소 간 협력이 확대되는 것은 디지털자산의 제도권 편입에 대한 기대감이 커진 영향으로 풀이된다. 업계에서는 스테이블코인과 토큰증권(STO) 등 신사업 분야에서 시너지가 기대된다는 기대감이 나온다. 이준호 하나증권 애널리스트는 "디지털자산기본법 논의가 본격화되면서 전통 금융사와 가상자산 거래소 간 투자와 협력의 역할이 점차 명확해질 것"이라며 "단기적으로는 양측 앱을 연동하는 수준이겠지만, 장기적으로는 하나의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MTS)에서 디지털자산과 전통 금융자산을 함께 거래하는 형태로 발전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2026.06.29 12:31홍하나 기자

한국판 글래스윙 '캐노피' 출범..."글로벌로 확장"

인공지능(AI)발 보안 위협에 대응하기 위한 산·학·연 공익 조직이 공식 출범했다. 사단법인 프로젝트 플라즈마(Project Plasma, 이사장 이태희)는 AI 기반 취약점 방어를 사회 전반으로 확산하기 위한 공익 이니셔티브 '프로젝트 캐노피(Project Canopy)'를 17일 공식 출범했다고 밝혔다. 앤트로픽(Anthropic)의 '미토스(Mythos)' 등 고성능 AI 모델이 취약점을 찾아내고 공격 코드를 스스로 작성하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AI 보안 위협이 급부상했다. 이에 캐노피는 AI 보안 위협은 어느 한 조직이 혼자서 해결할 수 없다는 문제 의식 아래 보안 여력이 부족한 공익 인프라의 방어력 강화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앤트로픽이 제한적으로 일부 기업 및 기관에만 공개하는 '프로젝트 글래스윙'처럼 캐노피도 'K-글래스윙'의 역할을 자처한 것이다. 캐노피는 AI 기반 취약점 탐지 기술의 혜택을 오픈소스 생태계와 병원, 학교, 공공 유틸리티 등 민생 인프라 전반으로 확산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출범 전 시범 활동으로 전자정부표준프레임워크, 학교 내부 시스템, 리눅스 및 주요 데이터베이스 소프트웨어 등 공공성이 높지만 보안 투자가 상대적으로 어려운 소프트웨어를 대상으로 AI 기반 취약점 탐지 도구를 활용한 점검을 수행했다. 그 결과 심각도 높은 취약점 수백 건 이상을 발견해 해당 기관 및 개발 주체에 제보했으며, 현재 패치가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아울러 기술과 자원이 부족한 조직도 제한 없이 캐노피에 참여할 수 있도록 개방형 생태계를 구축한다. 먼저 초기 이니셔티브의 안정적인 거버넌스 정립을 위해 출범 시점 기준 핵심 운영 주체인 스튜어드(Stewards) 그룹을 구성했다. 스튜어드 그룹에는 ▲두나무 ▲LG유플러스 ▲포스코DX ▲티오리한국 ▲한화손해보험 등이 합류했다. 스튜어드 그룹 외 파트너 및 연구기관으로는 ▲광운대 ▲금융결제원 ▲롯데카드 ▲롯데이노베이트 ▲모두싸인 ▲무신사 ▲사람인 ▲삼성화재보험 ▲SK AX ▲LG전자 ▲NHN ▲우아한형제들 ▲정보통신기획평가원(IITP) ▲지엔터프라이즈 ▲코웨이 ▲하나카드 ▲한국투자증권 ▲현대자동차그룹 ▲현대카드 ▲이 외 비공개 3곳 등으로 구성됐다. 캐노피는 기술의 공익적 안착과 마중물 역할을 위해 약 30억원 상당의 AI 보안 분석 크레딧 재원을 선제적으로 확보해 전액 기부금 형태로 운용한다. 공익 기금의 집행 내역은 투명하게 공개 보고할 방침이며, 해당 재원은 비용 부담으로 고성능 AI 보안 기술을 쓰지 못했던 오픈소스 메인테이너와 민생 인프라 운영 주체에게 직접 귀속돼 프로그램을 지원하는 데 쓰일 예정이다. 지원되는 프로그램으로는 ▲오픈소스 프로그램 ▲민생 인프라 방어 프로그램 ▲협력 공개 및 패치 보상 프로그램 등이다. 이 외에도 캐노피는 이번 출범식을 기점으로 6월 중순부터 취약점 점검 대상을 구체적으로 선별하고 제보 및 패치를 공유하는 '1차 거버넌스 프로세스'에 돌입한다. 이어 7월 초에는 글로벌 생태계 확장을 위해 전 세계 기업 및 기관을 대상으로 한 공개 가입 페이지를 오픈할 계획이다. 한국, 아시아 지역에만 한정하지 않고 이니셔티브를 글로벌 규모로 확장하는 것이 장기적 목표다. 사단법인 프로젝트 플라즈마 이사이자 이번 프로젝트 캐노피의 박세준 위원장은 "AI가 취약점을 찾는 속도는 공격자와 방어자 모두에게 똑같이 주어지지만, 이를 방어하고 패치할 수 있는 여력은 조직마다 불평등하다"라며 "캐노피는 그 치명적인 격차를 메우기 위해 기술과 자본, 사람이 공익적 관점에서 결합한 방파제"라고 강조했다. 이어 "초기에 확보된 재원은 생태계 조성을 위한 마중물이며, 앞으로 정부와 산업계, 보안 솔루션 기업들과의 다자 협력을 결합해 전 세계적인 글로벌 공익 표준 모델로 키워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2026.06.17 14:00김기찬 기자

바이낸스 스페이스X·삼전 주식 토큰 하루 거래액, 웬만한 '중소기업' 시총

코스피 지수 급등과 스페이스X 기업공개(IPO) 열풍으로 국내외 증시로 자금이 이동하면서 글로벌 가상자산 거래소가 사업 영역을 주식시장으로 넓히고 있다. 반면 국내 거래소는 규제 공백에 막혀 현물 거래 서비스에 머물러 있다. 13일 가상자산 업계에 따르면 바이낸스에서 거래되는 스페이스X 파생상품의 하루 거래대금은 3억 2304만 달러(약 4913억원)를 기록했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를 기초자산으로 한 파생상품 거래대금도 각각 2152만 달러(약 327억원), 1억 3052만 달러(약 1985억원)에 달한다. 세 상품의 하루 거래대금을 합산하면 4억 7508만 달러(약 7226억원)로, 국내 5대 원화 가상자산 거래소의 하루 거래대금 약 11억 8413만 달러(약 1조 8011억원)의 40% 수준이다. 바이낸스는 최근 스페이스X를 비롯해 구글, 애플 등 미국 주요 기업과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등 국내 기업을 기초자산으로 한 무기한 선물 상품을 잇따라 출시했다. 투자자는 실제 주식을 보유하지 않고도 해당 기업 주가 움직임에 최대 20배 레버리지를 적용해 투자할 수 있다. 업계에서는 바이낸스의 주식 토큰 서비스 배경으로 시장 침체와 거래량 감소를 꼽는다. 웹3 리서치 기업 타이거리서치에 따르면, 바이낸스의 일평균 알트코인 거래량은 지난해 10월 대비 약 85% 감소한 77억 달러(약 11조 7156억원)로 집계됐다. 알트코인 시장 위축으로 거래 수수료 중심 기존 수익 모델만으로는 성장에 한계가 있다는 판단이 작용했다는 분석이다. 여기에 트럼프 행정부 출범 이후 미국 정부 가상자산 규제 기조가 완화되면서 글로벌 거래소는 전통 금융시장과의 접점을 빠르게 넓히고 있다. 바이낸스 외에도 바이비트, 코인베이스, 크라켄 등은 주식 토큰 서비스를 선보이며 수익원 다변화에 나서고 있다. 반면 국내 가상자산 거래소는 사실상 현물 거래 외에 선택지가 없다. 가상자산사업자 업무 범위를 규정하는 법이 아직 마련되지 않아 주식 토큰과 가상자산 파생상품은 물론 스테이블코인 관련 사업도 추진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결국 시장 침체를 고스란히 받아들일 수밖에 없다 한국은행이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차규근 조국혁신당 의원에게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 2월 국내 가상자산 거래소의 일평균 거래대금은 4조 5000억원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1월 11조 8000억원과 비교하면 절반 이하 수준으로 감소했다. 일각에서는 글로벌 거래소와 국내 거래소의 격차가 더욱 벌어질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해외 거래소들이 주식, 파생상품, 토큰화 자산 등으로 수익원을 다변화하는 반면 국내 거래소는 여전히 현물 거래 수수료 중심 사업 구조에 머물러 있기 때문이다. 심수빈 키움증권 리서치센터 연구원은 “가상자산 최대 중앙화 거래소인 바이낸스가 주식 토큰화 시장에 참여한다는 점에서 온체인 금융에 대한 관심은 재차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며 “가상자산과 전통금융으로 구분되던 경계가 약화되고 있다는 점을 보여주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2026.06.13 06:00홍하나 기자

  Prev 1 2 3 4 5 6 7 8 9 10 Next  

지금 뜨는 기사

이시각 헤드라인

미·중 AI 협력 논의 직후…미 의회, 중국산 부품 차단 추진

NASA 로버, 화성 분화구서 고대 지하수 흔적 발견 [우주로 간다]

가트너 "2029년까지 VM웨어 고객 55% 이전 고려"...대체 인프라 검토

배터리도 반도체처럼…설계 따로 생산 따로 시대 오나

ZDNet Power Center

Connect with us

ZDNET Korea is operated by Money Today Group under license from Ziff Davis. Global family site >>    CNET.com | ZDNet.com
  • 회사소개
  • 광고문의
  • DB마케팅문의
  • 제휴문의
  • 개인정보취급방침
  • 이용약관
  • 청소년 보호정책
  • 회사명 : (주)메가뉴스
  • 제호 : 지디넷코리아
  • 등록번호 : 서울아00665
  • 등록연월일 : 2008년 9월 23일
  • 사업자 등록번호 : 220-8-44355
  • 주호 : 서울시 마포구 양화로111 지은빌딩 3층
  • 대표전화 : (02)330-0100
  • 발행인 : 김경묵
  • 편집인 : 김태진
  • 개인정보관리 책임자·청소년보호책입자 : 김익현
  • COPYRIGHT © ZDNETKOREA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