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금융지주는 28일 이사회를 열고 동양생명과 에이비엘(ABL)생명 인수를 결의하고 주식매매계약(SPA)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인수지분과 가격은 동양생명 75.34% 1조2천840억원, ABL생명 100% 2천654억원으로 총 인수가액은 1조5천493억원이다. 동양생명은 국내 22개 생보사 중 수입보험료 기준 6위 대형 보험사로서 2023년 총자산 33조원, 당기순이익 3천억여원이다. ABL생명은 업계 9위 보험사로 2023년 총자산 17조원, 당기순이익 800억원 규모다. 우리금융은 절차를 거쳐 두 생명보험사를 자회사로 편입할 예정이다. 우리금융지주 관계자는 “이번 SPA 체결은 보험사 인수를 위해 첫 단추를 끼운 것”이라며 “최종 인수까지는 금융당국의 승인 등이 남아있는 만큼 앞으로 심사절차에 성실하게 임하겠다”고 말했다. 우리금융은 종합금융그룹을 만들기 위해 앞서 증권사 인수를 단행했다. 비은행 부문 수익규모 확대에 따라 90%를 넘나드는 은행 의존도가 개선될 것으로 회사 측은 기대하고 있다.
2024.08.28 13:38손희연
우리금융그룹이 세 개 보험사 인수를 염두에 두고 있다. 27일 우리금융그룹은 롯데손해보험 인수의 경우 본입찰을 앞두고 있으며 실사 결과를 토대로 최종 의사결정을 할 계획이며, 동양생명과 ABL생명은 인수를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우리금융은 동양생명과 ABL생명의 대주주인 중국 다자그룹과 비구속적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실사도 진행할 계획이지만, 매각 조건 등 구체적으로 결정된 사항은 없다고 부연했다. 우리금융 측은 "종합금융그룹으로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오랜 기간 증권업, 보험업 진출을 다양한 방법으로 모색해왔다"며 "동양생명·ABL생명도 인수합병을 검토 중이나, 현재 구체적으로 결정된 바는 없다"고 말했다.
2024.06.27 09:47손희연
◇전보 ▲투자지원팀장 김성중 ◇승진 ▲재무회계팀장 이영주
2023.03.16 10:07조성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