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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박'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63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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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 동박 3사, 하이엔드 제품으로 중국발 위기 돌파

중국 기업들의 입지 확대로 실적이 악화된 국내 동박업계가 기술력 우위를 무기로 향후 프리미엄 제품 공급을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상대적으로 가격 경쟁력이 핵심인 보급형 제품 시장에서 중국 업체들이 물량 공세를 펼치자 국내 기업들이 경쟁력 있는 단가를 맞추기 어려워졌다. 이에 대안으로 가격 경쟁을 탈피할 수 있는 하이엔드 제품 공급에 집중해 중국 업체를 견제하겠다는 전략이다. 중국 기업이 진입하기 어려운 시장을 집중 공략하겠다는 전략도 함께 세웠다. 정책적으로 중국 기업 견제를 강화하고 있는 미국과 고성능 제품 수요가 큰 유럽 시장에 제품 공급을 확대해 매출 회복을 꾀한다는 방침이다. 16일 업계에 따르면 SK넥실리스,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 솔루스첨단소재 등 국내 동박업계는 올해 이같은 전략을 세우고 기술 R&D, 생산시설 설립 등 투자를 확대한다. ■하이엔드 동박, 배터리 성능과 직결…수요 지속 성장 전망 동박 산업이 유망하게 전망되면서, 지난해 중국 기업들이 저사양 보급형 제품 생산 시설 증설에 나섰다. 그러나 전방 산업인 전기차 시장 수요가 둔화됨에 따라 공급 과잉이 이어지는 상황이다. SK넥실리스는 지난 6일 연간 실적을 발표하면서, 실적 하락 원인으로 중국 업체들의 기술력 보강에 따른 공급 과잉을 언급했다. 여기에 전기차 시장 성장세 둔화가 더해졌다. 올해는 주요 고객사 대상 공급량을 늘린다는 계획과 함께, 기술 특허 확보로 중국 업체들의 시장 진입을 견제하겠다는 전략을 내세웠다.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도 지난 2일 컨퍼런스콜에서 다수 중국 업체들의 시장 진입으로 보급형 제품 시장에선 가격 경쟁에서 우위를 점하기 어렵다고 진단했다. 대신 초극박, 고강도, 고연신 등 특성을 갖춘 하이엔드 동박 공급을 확대해 장기적으로 점유율을 회복하겠다고 밝혔다. 지난해 하이엔드 동박 판매량이 전년 대비 40% 성장했고, 수주가 본격화될 것으로 예상되는 내년부터는 매우 큰 폭으로 판매량이 증가할 것으로 자신했다. 솔루스첨단소재는 올해 전략 중 하나로 전기차 배터리용 동박인 전지박과 동박 하이엔드 제품 공급을 확대할 계획이다. 회사는 지난해 실적을 발표하면서 “전기차 시장 성장 둔화에도 전지박 업계 경쟁이 가열되고 있다”며 “기술 리더십 강화, 신규 제품 포트폴리오 확대로 경쟁 우위를 지켜나갈 것”이라고 언급한 바 있다. 업계 관계자는 “전기차 배터리에서 동박은 20~60kg까지 들어가고, 부피도 많이 차지하는 소재”라며 “전기차 배터리를 두고 충전 용량이나 충전 속도 등 품질 개선 문제가 화두인데, 부피를 줄이고 고강도인 동박을 채택하게 되면 그만큼 양극재를 많이 투입할 수 있게 돼 배터리 성능도 개선할 수 있기 때문에 하이엔드 동박에 대한 수요가 증가할 수밖에 없다”고 분석했다. ■ 동박 3사, 2025년 북미·유럽 현지 생산 착수 업계가 하이엔드 동박 공급처로 주목하는 것은 유럽 시장이다. 프리미엄 모델에 강점을 갖는 완성차 기업이 현지에 여럿 포진해 있고, 최근 시장에 진입한 현지 배터리 기업들이 기존 플레이어와의 차별화를 위해 품질 경쟁력 확보에 공을 들이고 있기 때문이다. 중국 기업들이 진입하기 어려운 북미 시장도 주 공략 대상이다. 전기차 시장 성장세가 높게 전망되지만, 강력한 관세 장벽으로 사실상 중국 기업으로선 사업 기회를 찾기 어렵다는 점에 착안해 현지 점유율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SK넥실리스는 유럽 현지 생산을 위해 폴란드 공장을 설립하고 있다. 올 하반기 일부 완공 예정으로, 연간 5만톤 생산을 계획하고 있다. 생산된 동박은 현지 배터리사에 공급할 계획이다. 북미 지역에서도 내년 생산을 목표로 부지를 검토 중이다.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도 내년 완공을 목표로 스페인에 연간 3만톤 생산 예정인 동박 공장을 건설 중이다. 추가로 13만톤 규모 생산 공장을 말레이시아, 스페인, 북미 등에서 가동하겠다는 방침이다. 북미 시장의 경우 현지 법인을 설립한 뒤 공장 부지를 검토하는 단계다. 솔루스첨단소재는 룩셈부르크와 헝가리에서 동박 공장을 운영하고 있다. 룩셈부르크 공장은 연간 생산 능력이 1만5천톤이다. 헝가리는 현재 1공장에서 연간 1만5천톤을 생산하고 있고, 올해 2만3천톤 생산 규모인 2공장으로 양산을 확대할 계획이다. 북미 시장에선 캐나다 지역에서 내년 양산을 목표로 전지박 공장을 설립 중이며 단계적으로 생산량을 늘려 2026년부터는 매해 2만5천톤이 양산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배터리 시장에서 유럽 기업들은 상대적으로 다른 국가 기업들에 비해 열위에 있는데, 이 기업들이 주류 업체들을 제치기 위해 하이엔드 제품 개발에 집중하는 상황”이라며 “미국 시장에 진입하기 어려운 중국 기업들이 유럽 시장으로 많이 진출하고 있지만, 하이엔드 동박 기술력에 있어선 국내 기업들이 경쟁 우위를 갖고 있다”고 강조했다.

2024.02.16 10:21김윤희

'동박'에 실적 발목 잡힌 SKC, 올해 투자 줄인다

SKC가 신성장 사업 동박 업황 악화 영향으로 지난해 부진한 성적표를 받았다. SKC는 6일 2023년 연결기준 매출 1조5천708억원, 영업적자 2천163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지난해 이차전지와 반도체 전방시장 부진과 글로벌 경쟁 심화로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전년 대비 감소했다. 지난해 실적부진 원인으로는 캐시카우였던 동박 사업 부진 영향이 컸다. 이차전지용 동박사업 투자사 SK넥실리스는 지난해 고객사를 다변화하면서 말레이시아 공장 가동을 시작했지만, 전기차 시장 성장세 둔화와 중국 저가 리튬인산철(LFP) 배터리 채택 증가가 맞물리며 발주 물량이 급감했다. 주요 고객사들의 주력인 NCM 삼원계 수요 축소로 유럽 공장 가동률이 하락하자 실적이 뒷걸음질한 것이다. 이날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 SKC는 "고객사 재고가 증가하며, 지난해 하반기에는 발주 물량이 급격하게 축소(4분기 예정 물량 대비 50% 이하 출하)됐고, 중국 업체들의 기술력 보강으로 공급이 과잉되며 주요 고객사 공급 비중이 전년 대비 5~15% 하락했다"고 설명했다. SKC는 올해 크게 세가지 대응 전략으로 실적 회복에 나선다. 먼저 중장기 공급계약을 확대한다. SKC는 "다섯개 이상 주요 고객사들과 15만톤 규모 연내 계약 체결을 목표하고 파트너십 구축 중"이라며 "말레시이아 생산비중을 확대해 가격 경쟁력을 확보해 시장점유율을 높이고, (정읍공장은)전기료 인상 효과를 상쇄할 수 있는 안정적 수익 구조를 확보하겠다"고 밝혔다. 말레이시아 공장은 지난해 4분기 상업 생산을 개시했지만, 현재 가동률은 20% 미만에 그치고 있다. 올해 하반기에는 가동률이 80~90%까지 오를 것으로 회사 측은 전망했다. 마지막으로 SKC는 특허를 확보해 타깃 시장 내에서 중국 업체들의 진입을 규제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SKC는 올해 설비투자(CAPEX) 규모 조정에 나서며 실적 개선을 꾀한다. 올해 CAPEX를 전년(1조5천억원) 대비 40~50% 축소할 예정이다. 전 부문에서 실적 성장을 예고하며 하반기 실적 턴어라운드를 예상했다. 구체적으로 ▲이차전지 소재 40% ▲반도체 90% ▲화학 30% 성장률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SKC는 "올해 매출은 전년 대비 약 40% 이상 성장이 가능할 것"이라며 "올해 연간 전체적인 매출 비중은 동박 배터리가 40%, 화학이 45%, 반도체가 15% 정도로 전망한다"고 말했다. SKC 관계자는 “지금 SKC는 마라토너들이 반드시 겪는 격렬한 고비의 순간인 '데드 포인트'를 지나고 있다”며 “이 구간을 주력사업의 수익 구조 강화와 신규 사업 조기 안착, 재무 건전성 확보를 추진하며 견뎌내겠다”고 밝혔다.

2024.02.06 17:21류은주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 "하이엔드 동박으로 中 업체와 가격 경쟁 탈피"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가 이차전지 음극재 소재인 동박 하이엔드 제품으로 저렴한 가격을 내세우는 중국 업체들과의 경쟁에서 탈피해 시장을 선도하겠다는 전략을 세웠다. 2일 김연섭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 대표이사는 지난해 실적발표 및 컨퍼런스콜에서 “중국 업체 다수가 시장에 진입하면서 동박업체 시황이 많이 어려워졌다”며 “범용 시장에선 이미 중국 업체들과 가격 경쟁이 어렵다고 본다”고 말했다. 중국 업체들이 진입하기 불리한 미국과 유럽 시장을 적극 공략하고, 경쟁력 있는 가격을 책정하기 어려운 범용 제품 대신 하이엔드 제품에 집중하겠다는 계획이다. 김연섭 대표는 “중국 업체들의 공장 가동률은 30~50%로 예상되고 있어 단기간에 공급 과잉 현상이 해소되긴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면서도 “어느 정도 시간이 지나 고객들의 하이엔드 제품 수요가 증가하면 저가 경쟁 하는 업체들이 많이 사라질 것으로 본다”고 전망했다. 특히 내년 이후부터는 중국 업체들의 가격 경쟁이 상당 부분 해소될 것으로 봤다. 북미 지역의 경우 25%에 육박하는 관세 장벽 때문에 중국 업체들이 사실상 진입할 수 없는 상태라는 설명이다. 중국 업체들이 배제된 상황에서 고품질 동박을 공급할 수 있고, 고객사와 신뢰 관계를 안정적으로 확보한 업체가 매우 제한적이라고 봤다. 유럽 시장에선 중국 업체들과의 경쟁을 완전히 피할 순 없지만, 하이엔드 제품에 대한 수요가 높은 특성이 있어 중국 업체들과의 경쟁에서 우위가 존재한다고 강조했다. 정길수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 영업담당 부사장은 “유럽시장에서 현재 OEM에 납품하는 곳들은 국내 배터리 회사를 중심으로 선도 기업들이 포진해 있고, 배터리 회사들에는 저희 동박이 공급되고 있으며 중국 업체는 승인을 받지 못한 상황”이라며 “중국 업체들은 동박 품질과 제품 공급까지 소요될 시간을 고려하면 당장 시장에 영향을 미치기 어려울 것”이라고 전망했다. 고강도·고연신을 갖춘 차세대 하이엔드 동박에 대해선 유럽 신생 배터리 기업 위주로 공급을 논의 중이라고 밝혔다. 김 대표는 "현재 가동되는 신생 배터리사가 매우 제한적인데 유럽에선 한 군데 정도 있다"며 "그 회사의 운영 역량이 높아지면서 저희 제품의 우수한 성능이 유럽 소재 여러 신생 배터리 회사들에 전파되고 있고, 최근 수주 논의 중인 회사가 여러 번 테스트한 결과 가장 높은 평가를 받았다"고 했다. 작년 하이엔드 동박 판매량은 전년 대비 40% 성장했는데, 올해도 그 이상의 성장률을 기록할 것으로 점쳤다. 수주가 본격화되는 내년부터는 더 큰 성장률을 기록할 것으로 기대했다. 박인구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 전무는 "저희 주 고객사인 국내 배터리 기업들도 하이엔드 동박에 대한 테스트 및 개발을 공동 진행 중"이라며 "주요 고객들은 샘플 제출을 요구하고 있고, 이런 노력이 사업에 본격적으로 가시화되는 시점은 1년 정도 걸릴 것으로 본다"고 언급했다. 다만 단기 실적 전망은 상대적으로 어두운 편이다. 1분기 판매량은 전년 동기 증가하겠지만 전분기 대비해선 제한적인 성장을 전망했다. 김훈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 기획부문장은 "올 1분기는 전기차 회사들의 수요가 일시적으로 약세를 보이는 시기"라며 "하반기 중 전략 고객사들의 수요에 적극적으로 대응해 2분기부터는 매출이 큰 폭으로 오를 것"이라고 예상했다. 성장은 다소 제한될지라도 말레이시아 공장 증설, 생산공정 효율화 등으로 수익성이 개선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훈 기획부문장은 "작년에도 매분기 지속적으로 매출 성장해온 것처럼 올해도 1분기 대비 2분기 매출 성장세가 더 클 것으로 보고 매분기 매출이 상승할 것"이라며 "올해는 판매량과 매출이 각각 두 자릿수 이상 성장률을 기록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하반기 사업 확대에 따라 말레이시아 공장 증설에 따른 비용 증가도 실적에 큰 악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이란 분석이다. 정길수 부사장은 "감가상각비, 인건비 등 고정비 상승으로 말레이시아 법인 수익성 훼손에 대한 시장 우려가 있을 것이지만, 내부적으로는 고객사 수요가 지속 상승할 것으로 보고 있다"며 "하반기 판매량 증가분이 공장 증설로 인한 고정비 상승분보다 클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고 답했다. LFP 양극재, 고체 전해질, 실리콘 음극재 등 차세대 소재 개발 상황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김 대표는 "LFP 양극재는 기존 설비를 활용해 개조한 만큼 가장 먼저 파일럿 샘플을 낼 수 있을 것"이라며 "한국자동차연구원과 공동 개발을 통해 대규모 사업화를 위한 R&D 역량을 키우는 단계이지만 구체적인 사업 시점을 말하긴 어려운 상태"라고 말했다. 고체 전해질은 여러 업체들로부터 샘플 요청을 받고, 일부 판매도 했다고 밝혔다. 고객사들의 전고체 배터리 개발 시점에 맞춰 사업 전략을 수립 중이라는 설명이다. 실리콘 음극재의 경우 우수 기술 보유 업체와 파일럿 제품을 양산하는 단계로, 하반기 가시적인 성과를 보일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2024.02.02 18:35김윤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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