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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79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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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펭귄 어떡해"…세계 최대 빙산, 남대서양 섬으로 돌진 중

남극에서 떨어져 나왔다가 한동안 제자리에 머물렀던 세계 최대 빙산 'A23a'가 야생동물 서식지인 남대서양의 외딴 섬으로 빠르게 돌진 중이라고 과학매체 라이브사이던스가 최근 보도했다. 미국 국립빙상센터 자료에 따르면, 16일(현지시간) A23a 빙산은 야생동물의 대규모 서식지로 알려진 사우스조지아 섬, 사우스샌드위치 섬과 약 290km 가량 떨어져 있는 상태다. 세계 최대 규모 빙산이 이 섬들과 충돌할 경우 그 곳에서 서식하는 펭귄, 물개 등 기타 야생 동물에 치명적일 수 있다. 사우스 조지아 섬에 선박을 주둔하고 있는 선장인 사이먼 월러스는 BBC 뉴스에 "빙산은 본질적으로 위험하다”며, "빙산이 우리를 완전히 빗나가면 정말 기쁠 것"이라고 말했다. '빙산의 여왕'이라는 별명이 붙은 A23a는 표면적이 약 1천967km에 달한다. 이 빙하는 1986년 서남극 대륙의 필히너-론네 빙붕에서 분리됐지만 이후 사우스오크니 제도 북쪽 해저에 갇혀 있었다. 2020년에는 이 곳에서 풀려나 떠다니다 해양 소용돌이에 갇히며 웨델해에 다시 갇혀 있었으나 작년 12월 웨들해에서 벗어나 다시 이동을 시작했다. 빙산은 온도에 따라 녹는 속도가 다르기도 해 빙산의 움직임은 예측이 어렵다. 하지만, 최근 예측에 따르면 A23a는 해류에 의해 드레이크 해협이라고 불리는 수역으로 밀려날 것으로 보인다. 사우스조지아 샌드위치 제도는 이 항로의 동쪽 끝에 위치하고 있기 때문에 이와 같은 빙산으로 인한 위협이 잦은 편이다. "사우스 조지아는 빙산 통로에 위치하기 때문에 어업과 야생 동물 모두에 영향을 줄 것으로 예상되며, 둘 다 적응 능력이 뛰어나다"고 해양 생태학자 마크 벨치어가 밝혔다. 하지만 빙산의 영향은 때때로 지역 야생 동물에게 치명적일 수 있다. 예를 들어, 2004년 A38 거대 빙산이 사우스 조지아섬에 좌초돼 펭귄과 물개의 먹이 공급지를 막아 많은 펭귄과 물개 새끼들이 해변에 죽는 일이 발생했다.

2025.01.25 12:04이정현

"우리 댕댕이 힘들지?"...포옹, 반려동물 '스트레스 지수 검사' 선보여

종합 펫푸드 커머스 '포옹'을 운영하는 스타트업 매드메이드(대표 이대은)가 반려동물 건강 연구소 포옹랩스의 두 번째 서비스로 '스트레스 지수 검사'를 출시했다고 27일 밝혔다. 스트레스 지수 검사는 반려동물의 일상 속 스트레스를 수치화해 과학적으로 분석하고 관리하는 비대면 검사 서비스다. 갑작스러운 짖음과 식욕 저하, 과도한 핥기, 예민한 행동 등 스트레스로 인한 다양한 행동 변화를 조기에 발견하고, 이로 인한 면역력 저하나 심혈관 질환 등 장기적 건강 문제를 예방하는 것이 목적이다. 스트레스 지수 검사는 코르티솔 호르몬과 알파 아밀라아제, 50문항의 문진표를 통해 다각도로 반려동물의 스트레스를 분석한다. 긴장, 공포 등 불편한 상황에서 분비되는 스트레스 호르몬인 코르티솔과 교감신경계 활성화 정도를 보여주는 알파 아밀라아제를 통해 스트레스 반응을 정확하게 측정할 수 있다. 여기에 심리 및 신체 건강, 보호자 친밀도, 환경 안전성, 변화 적응력, 에너지 수준 등 5개 카테고리의 문진표를 더해 스트레스 원인을 파악하고 효과적인 관리가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집에서 타액 분석만으로 검사가 가능해 병원 방문과 채혈에 대한 보호자와 반려동물의 부담도 크게 줄였다. 특히 생체리듬을 고려해 오전과 오후 2회에 걸쳐 진행되는 검사와 하루 주기 패턴 분석을 통해 정확도를 높였다. 결과는 3단계로 시각화된 스트레스 지수와 종합 점수, 생활 스트레스 상세 점수 등이 포함된 맞춤형 결과지로 제공되며, 종합 보고서와 맞춤 관리 가이드를 제공해 효과적인 스트레스 관리를 돕는다. 포옹랩스는 포옹 앱 하나만으로 펫푸드에 대한 모든 고민을 해결할 수 있게 한다는 취지에서 지난 8월 해당 서비스를 선보였다. 앱으로 신청한 키트로 반려동물의 타액이나, 분변, 소변, 모발 등을 활용해 반려동물의 건강을 진단할 수 있다. 검사 결과를 기반으로 포옹 앱 내에서 펫푸드 추천까지 가능하다. 포옹랩스 첫 번째 서비스인 식이 민감도 검사(알레르기 검사)는 출시한지 3개월 만에 1천여 마리 검사 수를 달성했다. 이대은 포옹 대표는 "각 반려동물의 건강 데이터를 기반으로 최적화된 제품을 추천하여 더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실현하는 것이 목표"라며 "추후 다양한 건강관리 검사 서비스 확대로 데이터 기반 반려동물 맞춤형 헬스케어 시대를 열 것"이라고 말했다.

2024.11.27 16:03백봉삼

포옹, KCIA 강아지 사료 부문 3년 연속 우수 기업 선정

종합 펫푸드 커머스 '포옹' 운영사 매드메이드(대표 이대은)는 2024 KCIA 한국소비자산업평가 온라인스토어 반려동물 분야 강아지 사료 부문에서 3년 연속 우수 기업으로 선정됐다고 21일 밝혔다. KCIA 한국소비자산업평가는 대한소비자협의회가 주최하고 한국소비자평가가 주관하는 평가제도다. 표준산업분류에 따른 업종별 소비자 평가를 통해 소비자기본법 제4조에서 보장하는 소비자의 8대 권리를 실현하고, 소비자들에게 객관적으로 유용한 정보를 제공해 소비생활의 질적 향상을 도모하는데 그 목적이 있다. 회사에 따르면, 포옹의 3년 연속 우수 기업 선정에는 세계 3대 펫푸드 기업 퓨리나 출신의 영양학 수의사가 이끄는 전문 영양팀의 제품 설계 역량이 주효했다. 수의사가 직접 영양 설계한 '생식선생', '화식선생', '마이미우즈' 등 프리미엄 자연식 PB 제품은 고객들로부터 높은 호응을 얻었다. 재구매율은 약 87%다. 또 자체 생산 시설을 통한 성분 및 품질 관리도 이번 선정의 핵심 요인이다. 자체 생산 시설을 보유해 원재료 선정부터 영양 설계, 생산과 포장까지 전 과정을 높은 수준의 기준에 맞춰 관리하고 있다. 아울러 지속적인 품질 유지를 위해 분기별 10~15회에 달하는 품질 검사를 실시한 결과, 현재까지 107.5톤에 달하는 판매고를 달성했다. 포옹은 500여 개의 프리미엄 펫푸드도 엄선해 제공하고 있다. 냉동 제품을 포함한 전 제품 당일배송 서비스인 '꽁꽁배송'으로 소비자 편의성도 높였다. 특히 포옹의 모든 제품은 미국사료협회 영양성분 가이드라인인 AAFCO와 미국국립연구회(NRC), 유럽반려동물식품산업연합(FEDIAF) 등 세계적 권위의 영양 기준을 충족한다. 최근에는 반려동물 맞춤형 건강 관리 서비스 '포옹Labs'를 출시하며 펫 헬스케어 기업으로서의 영역을 확장하고 있다. 포옹Labs는 식이민감도 검사를 시작으로 스트레스 지수 검사 등 다양한 비대면 건강 검진 서비스를 순차적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검사 결과를 바탕으로 맞춤형 제품을 추천하는 서비스도 제공하고 있다. 이를 통해 반려동물 질병 예방부터 맞춤형 건강 관리까지 원스톱으로 제공하는 펫 헬스케어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한다는 계획이다. 이대은 포옹 대표는 "KCIA 평가에서 3년 연속 업계 1위로 선정된 것은 품질에 대한 집요한 노력을 소비자들께서 인정해주신 결과"라며 "앞으로도 반려동물의 건강한 삶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4.11.21 17:49백봉삼

반려동물 늘어나는데 보험가입률은 1%대

반려동물도 늘어나고 관심도 높아지고 있지만 보험에 가입한 반려동물은 아직도 낮은 것으로 조사됐다. 27일 보험연구원은 보고서를 통해 2024년 상반기 반려동물 보험료(원수) 328억원이며 계약 건수는 13만2천764건으로 2018년 11억원(7천5건) 대비 증가했지만 반려동물가입률을 따져보면 1.7%대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이는 ▲스웨덴 40.0% ▲영국 25.0% ▲미국 2.5%에 비해서는 낮은 수준이다. 국내 반려동물 보험은 개와 고양이를 제외하고 특수 반려동물에 대한 보장 공백도 있을 뿐더러 반려동물의 고령화 추세에도 불구하고 보험 가입연령이 대부분 만 10세 이하로 제한적이다. 보험연구원 김경선·한진현 연구위원은 "반려동물 의료비 부담 완화를 위해서는 반려동물보험이 활성화될 필요가 있으나, 보험 가입률은 여전히 낮다"며 "반려동물 보험 시장 내 혁신과 상품 개발 활성화를 위해 시장 경쟁이 촉진돼야 한다"고 진단했다. 정부는 소액 단기 전문 보험업 라이선스를 만들었지만 올해 6월 28일 삼성화재가 지분을 투자한 '마이브라운'이 예비허가를 신청한 것이 전부다. 보험연구원 측은 "진입 규제를 완화해 다양한 사업자의 반려동물보험시장 진입을 유인하고 경쟁을 촉진할 필요가 있다"며 "신설 소액 단기 전문 보험업 활성화를 위해 일반 손해보험업에 적용하는 위험 평가를 다소 완화하거나 단계적으로 적용하는 방안도 고려해야 한다"고 제언했다.

2024.10.27 12:00손희연

하이퍼커넥트 임직원 11명, 유기동물 보호 힘 보태

하이퍼커넥트 임직원 11명이 지난 19일 임직원들과 함께 '마석 유기견·묘 보호소'에서 봉사활동을 했다. 하이퍼커넥트는 글로벌 영상 채팅 플랫폼 '아자르'를 서비스 하는 기업이다. 이 회사는 사용자들의 관심을 지역사회에 환원하고, 선한 영향력을 전파하고자 2022년을 시작으로 꾸준히 봉사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하이퍼커넥트의 유기견·묘 보호 봉사는 일손이 부족한 보호소에 도움을 전하고 유기 반려동물에 대한 인식 변화에 힘을 보태기 위해 기획됐다. 경기도 남양주시에 위치한 마석 유기견·묘 보호소는 20여 년 간 자원 봉사자들의 도움으로 운영되는 사설 보호소다. 갈 곳을 잃은 대형 유기견 20여 마리와 유기묘 10여 마리를 보호하고 있다. 올해 4회차를 맞은 이날 봉사활동에는 11명의 임직원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해 보호소 위생 관리 및 시설 정비 활동을 실시하고, 유기동물들이 안락한 환경에서 든든하게 일상을 보낼 수 있도록 도왔다. 또 유기견들과 놀이 및 산책봉사를 함께하며 정서적인 안정감과 유대감을 형성하는 시간을 가졌다. 봉사활동에 참여한 한 직원은 "작년 여름에 이어 동료들과 함께한 두 번째 봉사활동"이라며 "올 겨울은 매서운 추위가 예상되는 만큼, 유기 동물들이 보다 따뜻하고 쾌적한 환경에서 계절을 보내길 바라는 마음으로 봉사활동에 임했다. 보호소가 협소해서 많은 인원이 함께 하기는 어려웠지만, 따뜻한 사회를 만드는 데에 보탬이 될 수 있어 기뻤다"고 말했다.

2024.10.21 13:34백봉삼

건국대 동물병원, 미국 외 대학 최초 '반려동물 응급중환자의학회' 레벨2 인증 획득

건국대학교는 동물병원(원장 윤헌영)이 지난 1일 미국 외 대학으로는 최초로 미국 수의응급중환자의학회(VECCS)로부터 동물병원 응급실 시설 레벨2 인증을 획득했다고 밝혔다. VECCS(Veterinary Emergency & Critical Care Society)는 동물병원에서 응급 환자와 중환자 치료 표준을 향상시키기 위해 인증·평가 프로그램을 실시하고 있다. VECCS의 인증·평가는 운영 시간, 장비, 인력, 건축 기준, 기반 시설, 물품, 의료 기록 및 자원 등을 토대로 진행된다. VECCS가 자체적으로 제시한 기준을 충족하는 기관에 총 3단계로 인증을 부여한다. 건국대 동물병원의 이번 레벨2 인증 획득은 대학 부속 동물병원으로서는 미국 대학을 제외하고는 전 세계 처음이다. 미국 수의응급중환자의학회의 레벨1 인증은 현실적으로 미국 내에서만 가능하기 때문에 건국대 동물병원이 획득한 레벨2 인증은 미국 외 지역 동물병원이 받을 수 있는 최고 수준 인증이다. 건국대 동물병원 수의응급중환자의학과에서는 반려동물의 응급 내원 시 안정화 및 정밀 검사 진행, 수혈과 수술을 동반한 특화 치료가 가능하다. 또 리퍼 진료를 통한 지역병원과의 연계와 함께 팻 앰뷸런스 등도 운영하고 있다. VECCS 인증 도입을 주도한 건국대 동물병원 한현정 교수는 “2022년 아시아 최초로 반려동물 헌혈센터를 개소한 데 이어 이번 VECCS 인증도 미국 외 대학 최초로 획득했다”며 “평소 반려동물 응급의료센터 시설 운영과 건국대학교 동물병원의 역량이 세계적으로 인정받고 있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2024.10.16 21:32주문정

금쪽같은 내 새끼...반려동물 노리는 유통가

반려동물을 키우는 인구가 많아지며 유통가에서도 관련 서비스를 확장하는 모습이다. 반려동물 특화 매장을 확대하는가 하면 관련 상품 출시도 이어지고 있다. 한국농촌경제연구원이 지난 4월 펴낸 '반려동물 산업 조사 체계 진단 및 실태조사'에 따르면 반려동물 양육 가구 비율은 지난 2012년 17.9%에서 2022년 25.4%로 늘었다. 관련 시장 규모는 2022년 62억 달러(약 8조3582억원)에서 2032년 152억 달러(약 20조4911억원)로 연평균 약 9.5% 증가할 것으로 파악된다. 유통업계도 반려동물을 노린 전략을 펴고 있다. 한 업계 관계자는 “동물을 가족처럼 여기는 반려인구가 계속해서 증가하는 만큼 관련 콘텐츠나 서비스가 늘어나고 있다”고 설명했으며, 또다른 업계 관계자는 “반려동물을 위한 서비스나 상품을 내놓는다면 반려인 고객도 확보할 수 있어 기업 입장에서는 노릴 수밖에 없다”고 설명했다. 커피 프랜차이즈 등에서는 반려동물과 음식을 먹을 수 있는 특화매장을 내고 있다. 대표적으로 스타벅스는 더북한강R점과 구리갈매DT점을 '펫 프렌들리 매장'으로 재단장해 반려동물을 위한 공간을 조성하고 동물과 실내 동반 취식을 가능토록 했다. 회사 관계자에 따르면 펫 프렌들리 매장에는 매일 1천여 명의 고객이 방문한다. 할리스, 커피빈 등도 반려동물 특화매장을 운영 중이다. 반려동물 전용 상품도 출시되고 있다. 지난 2019년 버거킹은 자사 제품 와퍼를 반려견용으로 만든 '독퍼'를 내놨다. CU는 지난달 하림과 손잡고 반려견 전용 쿠키인 '용가리 멍쿠키'를 출시하기도 했다. CU 관계자는 “작년에도 강아지용 빼빼로를 출시하는 등 여러 가지 반려동물 전용 상품을 출시했다”며 “앞으로도 반려동물을 위한 상품을 지속적으로 출시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4.10.08 15:41류승현

야놀자, WWF와 멸종위기 야생동물 보호 나선다

야놀자 플랫폼은 세계자연기금(WWF) 한국본부 창립 10주년을 기념해 WWF와 국내 멸종위기 야생동물 서식지 보전 캠페인 '애니스테이'를 선보인다고 27일 밝혔다. 애니스테이는 이날 오전 10시부터 내달 24일까지 야놀자 플랫폼에서 진행된다. 멸종위기종의 보금자리를 이용자가 대신 예약해주는 방식이다. 이용자 참여를 통해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는 CSV(공유가치창출) 캠페인이다. 야놀자 플랫폼은 이번 협업으로 여가를 즐기기 위해 찾는 산과 바다가 곧 동물 서식지라는 점을 자연스럽게 강조하고, 누구나 자연 보전에 동참할 수 있는 환경을 구축하겠다는 방침이다. 야놀자 플랫폼과 WWF는 애니스테이 캠페인을 위해 반달가슴곰, 수달, 까막딱따구리, 바다거북, 꿀벌 등 대중적으로 친숙하지만 사라질 위험에 놓인 야생동물 5종을 선정했다. 야놀자 플랫폼에서 '수달의 서울 샛강 갈대숲 하우스' 등 멸종위기 동물을 위한 가상의 숙소(서식지) 상품을 예약하면, 숙소 예약금으로 환경부 지정 멸종위기 종수(282종)를 의미하는 2천820원 혹은 2만8천200원을 기부하게 된다. 야놀자 플랫폼도 애니스테이에 후원하는 이용자 1명당 2천820원을 추가로 후원한다. 기부금은 WWF의 야생동물 서식지 보전 사업에 활용될 예정이다. 야놀자 플랫폼은 캠페인의 의미와 환경 보전의 필요성을 강조하기 위해 참여를 독려하는 행사를 진행한다. 먼저, 멸종위기 야생동물 서식지 예약자에게 국내 숙소 5천 원 할인 쿠폰을 지급한다. 쿠폰은 예약일 기준 11월 말까지 사용 가능하다. 이외에도 캠페인 참여자 중 100명을 추첨해 1만 원 상당의 리워드를, 200명에게는 친환경 여행 용품 및 WWF 스페셜 굿즈 등 다양한 경품을 증정한다. WWF 한국본부 박민혜 사무총장은 "애니스테이는 국내 다양한 멸종위기 동물들의 존재와 서식지 보전의 중요성을 대중에게 알리고, 관심과 참여를 촉구하기 위해 기획됐다"며 "생물다양성 회복을 위해 보전 활동이 절실한 만큼 많은 분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지지를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이철웅 야놀자 최고마케팅책임자는 "국내 대표 여행·여가 플랫폼으로서 여가 생활 속에서 환경 보호에 대한 고객들의 관심과 참여를 독려하고자 이번 캠페인을 기획했다"먀 "야놀자 플랫폼은 앞으로도 다양한 공동체와의 협업을 통해 사회적 가치를 확산하고 지속 가능한 환경을 구축하는 데 앞장설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4.09.27 10:34조수민

야놀자-WWF, 멸종위기 야생동물 보호 나선다

야놀자 플랫폼 부문(대표 배보찬)이 국제 자연보전기관 WWF(세계자연기금)와 함께 지속 가능한 생태계 구축에 나선다. 야놀자 플랫폼은 WWF 한국본부(이하 WWF) 창립 10주년을 기념해 WWF와 국내 멸종위기 야생동물 서식지 보전 캠페인 '애니스테이'를 선보인다. 이달 27일 오전 10시부터 다음 달 24일까지 야놀자 플랫폼에서 진행되는 애니스테이는 멸종위기종의 보금자리를 고객이 대신 예약해주는 콘셉트다. 고객 참여를 통해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는 CSV(Creating Shared Value, 공유가치창출) 캠페인이다. 야놀자 플랫폼은 이번 협업으로 여가를 즐기기 위해 찾는 산과 바다가 곧 동물 서식지라는 점을 자연스럽게 강조하고, 누구나 자연 보전에 동참할 수 있는 환경을 구축한다. 야놀자 플랫폼과 WWF는 애니스테이 캠페인을 위해 반달가슴곰, 수달, 까막딱따구리, 바다거북, 꿀벌 등 대중적으로 친숙하지만 사라질 위험에 놓인 야생동물 5종을 선정했다. 야놀자 플랫폼에서 '수달의 서울 샛강 갈대숲 하우스' 등 멸종위기 동물을 위한 가상의 숙소(서식지) 상품을 예약하면, 숙소 예약금으로 환경부 지정 멸종위기 종수(282종)를 의미하는 2천820원 혹은 2만8천200원을 기부하게 된다. 야놀자 플랫폼도 애니스테이에 후원하는 고객 1명당 2천820원을 추가로 후원한다. 기부금은 WWF의 야생동물 서식지 보전 사업에 활용될 예정이다. 야놀자 플랫폼은 캠페인의 의미와 환경 보전의 필요성을 강조하기 위해 참여를 독려하는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먼저 멸종위기 야생동물 서식지 예약 고객 전원에게 국내 숙소 5천원 할인 쿠폰을 지급한다. 쿠폰은 예약일 기준 11월 말까지 사용 가능하다. 이외에도 캠페인 참여 고객 중 100명을 추첨해 1만원 상당의 보상금을, 200명에게는 친환경 여행 용품 및 WWF 스페셜 굿즈 등 다양한 경품을 증정한다. 박민혜 WWF 한국본부 사무총장은 "애니스테이는 국내 다양한 멸종위기 동물들의 존재와 서식지 보전의 중요성을 대중에게 알리고, 관심과 참여를 촉구하기 위해 기획됐다"면서 "생물다양성 회복을 위해 보전 활동이 절실한 만큼 많은 분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지지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이철웅 야놀자 최고마케팅책임자는 "국내 대표 여행?여가 플랫폼으로서 여가 생활 속에서 환경 보호에 대한 고객들의 관심과 참여를 독려하고자 이번 캠페인을 기획했다"며 "야놀자 플랫폼은 앞으로도 다양한 공동체와의 협업을 통해 사회적 가치를 확산하고 지속 가능한 환경을 구축하는 데 앞장설 계획"이라고 밝혔다.

2024.09.27 08:59백봉삼

LG전자, 美 타임스퀘어에서 '멸종 위기 동물' 알리는 3D 영상 공개

LG전자가 글로벌 해양 생태계 보호 활동에 앞장선다. LG전자는 현지시각 23일 미국 뉴욕 타임스스퀘어 전광판에서 '바다사자'를 주제로 한 세 번째 'LG와 함께하는 위기 동물 보호 캠페인(The LG Endangered Species Series)' 영상을 공개했다. 이 캠페인은 뉴욕 타임스스퀘어 전광판에 기후 변화로 멸종 위기에 처한 동물들의 아름답고 역동적인 모습을 구현해 생물 다양성의 중요성을 알리고 탄소 배출과 지구 온난화에 대해 경각심을 심어주는 활동이다. 지난 4월(눈표범)과 7월(흰머리수리)에 공개된 영상들은 지금까지 약 3천6백만 명의 타임스스퀘어 방문객들에게 환경 보호의 중요성을 알렸다. 이번 영상은 해양 쓰레기와 지구 온난화로 서식지가 파괴되고 먹이 부족에 시달리는 '바다사자'의 모습을 3D로 보여주며 해양 오염의 심각성을 전한다. '바다사자'는 세계자연보전연맹(IUCN)이 지정한 멸종 위기 동물로, 지난 40여 년간 개체 수가 60% 이상 감소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특히 이번 영상은 현지시각 22일부터 시작된 뉴욕 기후 주간(Climate Week NYC)에 맞춰 공개돼, 보다 많은 사람들에게 '맑은 바다, 좋은 삶의 시작'이라는 메시지를 전할 것으로 기대된다. 뉴욕 기후 주간은 국제 비영리 단체 '더 클라이밋 그룹(The Climate Group)'이 뉴욕시 및 유엔 총회와 협력해 지난 2009년부터 매년 개최하는 대규모 기후 행사다. 올해는 9월 22일부터 29일까지 총 8일간 열리며, 세계 각국의 정부·기업·시민단체가 모여 기후 변화 대응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또한 글로벌 교육 전문업체 디스커버리 에듀케이션(Discovery Education)과 협력해 '바다사자' 관련 교육 자료를 제작하고 온라인에서 무료 배포할 예정이다. 이 밖에도 LG전자는 세계 곳곳에서 생물 다양성 보호 활동을 펼치며 '모두의 더 나은 삶(Better Life for All)'을 실천하고 있다. 대표적으로 스페인에서는 지중해에 탄소 흡수에 효과적인 해초를 심는 '스마트 그린 씨즈' 캠페인으로 해양 보호에 앞장서고 있으며, △스페인 '스마트 그린 트리' △사우디아라비아 'LG 얄라 그린' △인도 'LG 그린 커버' △인도네시아 'LG 러브스 그린' 등 나무 심기 활동도 적극 전개하고 있다. LG전자 정규황 북미지역대표는 “멸종 위기 동물 보호 캠페인을 지속하며 세계 각국 고객들에게 기후 변화의 심각성과 생물 다양성 보존의 중요성을 전파해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4.09.24 11:00이나리

안동·경주에 글로벌 백신허브·SMR 국가산단 들어선다

안동과 경주에 바이오·생명과 소형모듈원전(SMR) 국가산업단지가 각각 들어서 1조원 규모 생산유발 효과를 내며 지역경제에 새로운 활기를 불어넣을 전망이다. 안동 바이오생명 국가산단과 경주 SMR 국가산단은 정부가 국가첨단전략산업 육성을 위해 지난해 3월 선정한 신규 국가산단 15개 후보지 가운데 두 곳이다. LH(대표 이한준)는 안동과 경주에 신규 국가첨단산업단지를 조성해 바이오·SMR 산업 육성을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LH는 최근까지 안동시·경주시와 산단 사업규모와 업무분담 등 세부 사항 협의를 마무리하고, 사업 착수에 돌입했다. ■ 글로벌 바이오·백신 생산거점 산단 조성 안동 바이오 첨단산단(105만㎡)은 지난 6월 한국개발원(KDI) 예비타당성 조사 신청을 완료했고, 경주 SMR 첨단산단(150만㎡)은 연내 예비타당성 조사 신청을 마무리할 예정이다. LH 관계자는 “2015년 이후 지역경제 실질성장률이 전국 평균을 밑돌고 있는 경북 지역은에 국가 첨단산단 2곳이 완공되고, 관련 기업과 연구소 입주가 완료되면 1조원 이상의 생산유발 효과를 거둘 수 있어 지역경제의 새로운 동력으로 기대가 높아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LH는 안동시 풍산읍에 바이오산업 인프라를 구축해 바이오·의약품 핵심 생산지로 조성할 계획이다.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세계 백신시장 규모가 연평균 10.2% 성장하며 2026년에는 1천492억 달러에 이를 것으로 추정되고 고령 인구 증가로 바이오 시장도 확대될 것이라는 전망이 배경이다. 이미옥 LH 대구경북지역본부 지역개발팀 차장은 “안동은 중부 내륙권에 위치해 중앙고속도로·중앙선(철도)·국도 34호선 등 광역접근성이 우수하고 바이오 관련 시설들이 두루 갖춰져 있다”며 “SK바이오사이언스·SK플라즈마 등 산업시설과 경북 바이오산업연구원·국제백신연구소 안동분원 등 연구시설이 이미 들어서 있고 안동시 입주수요 조사에서 172개 기업이 입주 희망 의사를 표할 만큼 수요도 탄탄하다”고 설명했다. 안동 국가첨단산단에는 바이오 인프라 집적화를 통해 기술개발·임상시험·생산·시장 출시 등의 과정을 원스톱으로 추진하는 산업지원 시스템이 구축된다. 바이오·제약산업과 전·후방 산업, 지원기관이 연계되는 선순환 생태계가 조성된다. 생산시설 외에도 상업⸱주거⸱문화⸱편의시설이 구비된 복합용지를 도입해 산업단지 내에서도 주거와 문화생활이 가능해진다. 이 차장은 “지난 6월 안동은 산업통상자원부의 경북 바이오·백신 산업 특화단지로 선정돼 국가첨단산업단지 조성이 탄력을 받을 것”이라며 “민간투자 활성화를 위한 인·허가 신속 처리, 산업 기반 시설 설치 및 입주기업 지원, 세액 공제 등의 혜택이 추가로 부여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안동시 자료에 따르면 첨단 국가산단이 조성되면 3천38억원의 생산유발효과와 1천264억원의 부가가치유발효과, 1천833명의 고용유발효과가 발생할 전망이다. LH는 안동시와 기본협약을 마무리하고 지난 6월 지방권 국가첨단산단 최초로 KDI에 예비타당성조사를 신청했다. 11월 예비타당성 조사를 마치고, 2025년에 산업단지계획 승인을 완료한 후 2026년 상반기부터 보상에 착수한다는 계획이다. ■ 원자력 산업·R&D 인프라 연계 글로벌 SMR 허브 조성 경주시 문무대왕면 일원에는 경주 SMR(Small Modular Reactor) 국가산업단지가 들어선다. LH는 경주를 중심으로 갖춰진 기존 원자력 시설과 연계해 신규 글로벌 SMR 제품 생산 허브를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SMR은 부품을 공장에서 모듈형으로 생산해 현장에서 쉽게 조립할 수 있도록 설계한 출력 300MW 이하 원자로다. 기술개발과 상용화를 위해 미국을 비롯한 선진국에서 연구를 진행하고 있으며, 국내에서는 2028년 표준설계 인가를 목표로 하고 있다. 한국수력원자력에 따르면 SMR은 초기 투자비가 적고 건설 기간이 짧아 자금회수도 빠르고 기술발전에 따라 경량화 및 발전용량 증가도 가능하다. 앞으로 수소생산·선박·자동차 등에 다양하게 활용될 전망이다. 경주 첨단국가산단은 한국형 SMR 생산·수출이 가능한 특화산단으로 조성된다. 기업특구형 산업단지와 글로벌 국제협력산업단지로도 거듭날 전망이다. 경주시 추산자료에 따르면 7천300억원의 생산유발효과와 4천410억원의 부가가치유발효과, 5천399명의 취업유발효과가 새롭게 생길 것으로 보인다. SMR 국가산단이 들어서면 경주는 6기의 원전과 한수원·한국원자력환경공단·중저준위방폐장을 포함해 현재 건설 중인 문무대왕과학연구소, 중수로 해체기술원까지 원자력 산업 메카로 발돋움하게 된다. LH는 지자체와 사업규모·업무분담 등의 세부사항을 협의해 이달 말까지 관련 내용을 확정하고 기본협약을 체결할 계획이다. 입주 수요조사와 LH 내부 투자심의를 거쳐 연내 KDI에 예비타당성조사를 신청할 예정이다. 김재경 LH 지역균형본부장은 “안동과 경주에 들어설 첨단산단은 향후 지역경제를 이끌어 나갈 초석이 될 것”이라면서 “LH는 지자체와의 협력을 바탕으로 사업준비 기간을 3분의 1 가량 단축해 조기 착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4.09.02 17:09주문정

한미 연구기관, 야생동물 질병 관리 협력 강화

환경부 소속 국립야생동물질병관리원은 27일 오후 부산 벡스코에서 미국 지질조사국(USGS)과 야생동물 질병 관리를 위한 연구 협력의향서를 체결한다. 두 기관은 협력의향서 체결을 계기로 ▲야생동물 질병 감시 시스템 구축 ▲데이터 분석 도구 개발 및 조기경보 정보 공유 ▲교육·훈련 교류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을 추진할 예정이다. 특히, 사람과 가축 질병의 시작점에 있는 야생동물 질병 발생을 조기에 예측하고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는 체계를 구축하고 조사 결과를 공유한다. 또 이를 토대로 관련 데이터를 분석·관리·공유하는 시스템을 만드는 등 상호 협력을 강화할 예정이다. 신동인 국립야생동물질병관리원장은 “이번 의향서 체결은 기본적으로 한미 정부 연구기관 간 협력을 통해 야생동물을 비롯한 사람·가축 등 모든 생태계 건강을 보호하기 위한 것”이라며 “앞으로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야생동물 질병 관리를 위한 협력에도 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2024.08.27 08:48주문정

LGU+, 반려동물 특화 재난구호소 운영한다

LG유플러스는 '국제 개의 날'을 맞아 산불, 태풍, 지진 등 재난상황에서 유기 또는 방치되는 반려동물들을 돌보기 위한 특화 구호소를 운영한다고 26일 밝혔다. 반려동물과 함께 사는 인구가 1천500만명에 근접하며 펫케어 산업도 성장하는 등 반려동물에 대한 관심은 나날이 커지고 있다. 하지만 매년 발생하는 산불, 수해 등 재난상황에서는 부상을 입고도 치료받지 못하거나 유기되는 동물도 늘어나고 있다. 관련기관에서는 사료와 물, 입마개 등으로 구성된 긴급 키트를 만드는 등 '반려동물을 위한 재난대처법'을 안내하고 있지만, 갑자기 닥친 재난상황에서 전문가의 체계적인 보호가 필요한 상황이다. 반려가구 커뮤니티 플랫폼 '포동'을 운영하고 있는 LG유플러스는 재난상황이 발생하면 국내법상 반려동물로 규정된 6종(동물보호법 시행규칙상 개, 고양이, 햄스터, 토끼, 페럿, 기니피그)을 대상으로 이재민 대피소 인근에 특화 구호소를 구축할 계획이다. LG유플러스는 특화 구호소를 운영하기 위해 동물보호와 재난구호 관련 단체들과 협의체를 구성했다. 이번 협의체에는 LG유플러스와 동물자유연대, 대구자원봉사센터, 강릉자원봉사센터, 연암대학교 반려동물학과, 국제구호단체 더프라미스가 참여한다. 협의체 구성원들은 평시에는 각각 지역 내 재난시 반려동물 대피 계획을 세우고, 반려가족을 대상으로 대피 교육을 진행한다. 그리고 재난상황에서는 동물 피해상황을 파악하고, 시설 설치와 각 동물들의 격리보호를 진행한다. 이어 주인을 찾을 수 없는 유기동물이 발생할 경우 관련 지원시설도 연결할 예정이다. 구호소는 이재민 대피소 인근 실외 공간에 펜스를 세워 20평 규모로 조성된다. 이곳에서 주인을 잃은 반려동물을 보호하고, 응급처치와 돌봄활동을 운영할 계획이다. 박경중 LG유플러스 대외협력담당은 "반려동물이 가족이 되어가는 시대에 재난상황에서 이재민들이 가족과 함께하지 못한다면 슬픔이 배가될 것"이라며 "LG유플러스가 국내 기업 최초로 나서 동물권 보장과 반려가구 케어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2024.08.26 10:24최지연

라온메타, 동물실험 XR 콘텐츠로 美 진출 첫걸음

라온메타가 실험동물 부검 실습 콘텐츠 특허를 출원하며 미국 시장 진출을 위한 첫 걸음을 내디뎠다. 라온시큐어 자회사 라온메타는 가톨릭대학교와 공동으로 개발한 확장현실(XR) 기반 실험동물 부검 실습 콘텐츠에 대한 미국 특허를 출원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는 동물실험 대체 방안을 모색하는 미국 시장을 겨냥한 전략적 움직임이다. 미국 정부는 2035년부터 원칙적으로 동물실험을 금지할 예정이다. 이런 윤리적 요구에 따라 대체 기술 개발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라온메타가 이번에 출원한 특허는 가상현실에서 실제 실험동물 없이도 부검 실습을 가능하게 해 미국 시장 요구에 부응한다. 실습자는 가상 실험쥐를 활용해 부검 전 과정을 학습하고 반복적인 실습을 통해 실습 역량을 강화할 수 있다. 라온메타는 이번 특허 출원을 계기로 간호, 물리치료 등 다양한 확장현실 서비스를 미국 시장에 선보일 계획이다. 이를 위해 우선 동물 윤리 문제 해결을 위한 기술적 대안을 제공해 시장 점유율을 확대하려는 목표다. 윤원석 라온메타 메타데미사업본부장은 "이번 특허 출원을 통해 미국 시장 진출을 위한 준비에 속도를 낼 수 있게 됐다"며 "실험동물 부검 실습 콘텐츠 외에도 간호술기, 물리치료, 요양보호, 드론 조종 등 다양한 콘텐츠들을 미국 시장에 선보이며 점유율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2024.08.16 15:53조이환

고양이도 같이 살던 반려동물 죽으면 슬퍼한다

냉정하고 도도해 보이는 고양이도 함께 살던 반려동물이 죽으면 슬퍼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동료를 잃은 고양이는 식사량이 줄고, 울음소리가 증가했다. 지난 7일 가디언·기가진 등 외신 보도에 따르면, 최근 미국 오클랜드 대학 연구팀은 고양이가 가정 내 다른 반려동물이 죽은 후 슬픔의 징후를 보인다는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연구팀은 최근 반려동물이 사망한 452마리의 고양이 주인 412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조사 결과, 남겨진 고양이는 죽은 반려동물이 좋아하던 장소에서 보내는 시간이 증가하고, 식사량이 줄어들며, 울음소리가 증가하는 등 슬픔의 징후를 보였다. 사망한 동물과 생존한 동물의 긍정적인 관계가 크면 클수록 놀이시간과 식사량은 줄었다. 연구팀은 고양이가 동료의 죽음을 애도하는 행동이 반려동물의 종류에 관계없이 나타난다고 밝혔다. 조사 대상 고양이 중 약 3분의 2는 다른 고양이와 함께 사육됐고, 나머지는 개와 함께 사육됐다. 이전 연구에서는 개가 사망한 후 남겨진 개가 슬픔의 징후를 보이는 것이 확인됐지만, 고양이에 대한 연구는 이번이 처음이다. 연구팀은 고양이가 서먹서먹하고 사교적이지 않다는 일반적인 인식과 달리, 야생에서 단결해 히에라르키(집단질서)를 형성하는 경향이 있다고 설명했다. 또 사망한 반려동물의 주인은 슬픔을 느끼는 정도에 따라 남겨진 고양이와 상호작용이 줄어들었는데, 연구팀은 더 큰 슬픔을 경험한 주인일수록 고양이의 수면 시간이 증가했다고 보고했다. 연구팀은 “주인의 슬픔이 고양이에게 투영된 것인지, 고양이가 실제로 동료를 잃은 것을 슬퍼하는 것인지 판단하기 위해 추가 연구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2024.08.11 10:08백봉삼

돌체앤가바나 반려견 향수 출시…동물 복지 단체 반발

이탈리아 명품 브랜드 돌체앤가바나가 반려견 전용 향수를 출시한 것을 두고 일부 동물 복지 단체가 반발하고 있다. 8일(현지시간) CNBC는 동물 복지 기관과 전문가들이 향수가 개의 후각에 방해될 수 있다고 경고하며 우려를 표명했다고 밝혔다. 돌체앤가바나 웹사이트에 따르면 반려견 전용 향수 '페페'는 100㎖ 1병당 83파운드(약 14만5천원)으로 설립자인 도메니코 돌체의 반려견인 '페페'에게서 영감을 받아 만들어졌다. 해당 제품 개발 과정에는 유명 조향사와 수의사, 동물행동 전문가, 애견인 등이 참여했고 Safe Pet Cosmetics를 통해 동물에게 사용하기 적합하다는 인증을 받았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페페는 24캐럿 금도금 발톱이 달린 녹색 유리병에 담겨 판매된다. 사용 방법은 반려견의 코 부위를 피해 몸에 직접 바르거나 애완동물 주인의 손에 뿌린 후 털에 빗질하거나 문지르면 된다. CNBC는 “영국 RSPCA(왕립동물학대방지협회)는 개에게 인간의 특성을 부여해 인간처럼 행동하는 것에 대해 경고했으며 이는 인간과 개가 좋아하는 것의 경계가 모호해짐을 의미한다”고 전했다. 메체에 따르면 RSPCA의 수석 과학 책임자인 앨리스 포터는 “개는 후각을 이용해 주변 환경 사람과 그 안에 있는 다른 동물과 소통하고 상호작용한다”며 “따라서 향수나 스프레이와 같은 강한 향이 나는 제품은 피하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케임브리지 수의대 동물복지학과 도널드 모리스 브룸 교수 역시 페페와 같은 제품이 몇 분 이상 노출되면 개에게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말했다고 CNBC는 보도했다. 다만 브룸 교수는 개가 라벤더와 같은 달콤한 향의 오일에 단시간 노출되면 진정 효과를 얻을 수 있다고 언급했다. 페페에는 동남아시아가 원산지인 열대 나무 카난가 오도라타(Cananga odorata)에서 유래한 방향유 '일랑일랑'이 포함돼 있는데, 이 성분이 긍정적인 효과를 줄 수도 있다는 설명이다. RSPCA의 포터도 혐오스러운 향을 사용하지 않고 개의 후각을 방해하지 않는 약간 향이 나는 제품이 진정 효과가 있을 수 있다고 언급했다. CNBC는 “돌체앤가바나는 동물 전문가들이 제기한 우려에 대해 언급을 거부했다”고 전했다.

2024.08.09 09:23김민아

라온메타, 메타버스 기반 실험동물 부검 실습 콘텐츠로 해외 시장 확대

#. 2022년 국내 실험에 동원된 동물 수가 499만 마리를 기록했다. 특히 설치류 416만6천752 마리가 실험에 활용됐으며 이 중 실험쥐는 전체의 75%를 차지했다. 가장 높은 수준인 'E 등급' 고통을 겪은 실험동물은 전체의 절반에 가까운 242만3천155마리에 달했다. 라온메타가 이 같은 상황을 타개하기 위해 선보인 메타버스 기반 실험동물 부검 실습 콘텐츠를 앞세워 사업 영역 확대에 속도를 낸다. 라온메타는 가톨릭대학교 은평성모병원과 공동 개발한 '메타데미'를 통해 실습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30일 밝혔다. 이를 통해 의료연구 실습 과정에서 불필요하게 희생되는 실험동물 수를 줄일 계획이다. 이 콘텐츠는 가상의 실험쥐를 활용한 실습·사체 처리 등 해부 과정 전반에 대한 학습과정을 제공해 실제 부검 과정과 유사한 경험을 지원한다. 또 실습 이해도를 높이기 위해 실제 부검 영상을 학습 가이드로 제공하고 테스트 모드를 추가해 실습생의 부검 역량을 확인할 수 있게 했다. 윤원석 라온메타 메타데미사업본부장은 "이 콘텐츠는 의료 현장의 전문지식과 실습 노하우를 반영한 결과물"이라며 "미국 등 해외 시장도 적극적으로 개척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2024.07.30 16:12조이환

SKT '엑스칼리버', 말레이시아·태국·베트남 진출

SK텔레콤은 말레이시아, 태국, 베트남 등 동남아시아 3개국에 AI 기반 반려동물 진단 보조 솔루션 '엑스칼리버(X Caliber)'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30일 밝혔다. SK텔레콤은 말레이시아 반려동물 의료장비 유통사인 마이벳케어(Myvetcare)와 글로벌 반려동물 포럼 'FASAVA 콩그레스(Congress) 2024'에서 엑스칼리버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FASAVA 콩그레스 2024'는 아시아태평양 지역 수의사들이 반려동물에 대한 연구 결과를 발표하고, 회원사간 사업적 교류를 촉진하는 포럼이다. 마이벳케어는 진단 장비나 의약품 등을 취급하는 현지 최대 반려동물 종합 유통사다. 양사는 말레이시아 전역에 위치한 동물병원에서 올해 3분기 중 '엑스칼리버' 상용 서비스를 시작할 계획이다. 동시에 SK텔레콤은 태국의 해피펫(Happy pet) 병원에도 엑스칼리버 공급을 시작했다. 해피펫은 태국 방콕에 위치한 대형 종합 동물병원으로, 펫파크(Pet park), 펫택시(Pet taxi) 등 반려동물 관련한 토탈 케어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베트남에선 반려동물 진단 장비, 솔루션, 동물병원 체인 등을 보유한 벳스카이홀딩스(Vet Sky Holdings)와 손을 잡았다. 이달부터 베트남 호치민에 위치한 스카이 애니멀메디컬센터(SKY Animal Medical Center)에서 반려동물 진단에 '엑스칼리버'를 활용하기 시작했다. 태국과 베트남 현지 병원 두 곳은 해당 국가에서 처음으로 '엑스칼리버'를 도입한 동물병원이다. 두 병원은 현지 반려동물 시장에 AI 기술을 통한 진단 보조 서비스가 자리잡을 수 있도록 SK텔레콤과 지속적으로 협력할 계획이다. 동남아시아 반려동물 시장은 빠르게 커지고 있다. 시장조사기관 '글로벌펫(GlobalPETS)'에 따르면, 2023년 동남아시아 반려동물 시장은 약 33억 달러(한화 4조 5천500억원)로, 지난 5년 간 연평균 성장률이 15%에 달한다. SK텔레콤은 이번 상용화를 기점으로 동남아시아에서 '엑스칼리버'의 첨단 AI 진단 솔루션 도입을 점차 확대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또 현지 수의사 대상 AI 활용 교육 등을 추진해 상대적으로 기술력이 부족한 동남아시아 반려동물 진단 서비스를 한 단계 높일 계획이다. 하민용 SK텔레콤 글로벌솔루션오피스 담당(CDO)은 “이번 계약을 통해 동남아시아 반려동물 시장에서 SK텔레콤이 보유한 AI 역량이 반려동물 진료 환경 선진화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산업 분야의 AI 전환을 통해 글로벌 시장에 대한민국의 AI 기술력을 알리는데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2024.07.30 10:03최지연

도로에 동물 나타나면 200m 전방에 미리 알려준다

동물이 나타나면 200m 전방에 설치된 LED 전광판에 실시간으로 알려주는 동물 찻길사고 예방시스템이 도로에 설치된다. 환경부는 포스코DX와 26일 첨단기술을 활용해 동물 찻길사고 예방을 위한 '환경·사회·투명 경영(ESG)' 협력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환경부는 이날 협약에 따라 포스코DX가 개발한 '동물 찻길사고 예방시스템'을 오대산 국립공원과 경기도 양평군 일대 국도 2곳에 설치·운영하고 2027년까지 단계적으로 확대 설치할 예정이다. 환경부는 산하기관인 국립공원공단·국립생태원과 함께 실무협의회를 운영해 행정적 지원과 생태 자문 등을 실시한다. 국립공원공단은 오대산 등에 설치된 '동물 찻길사고 예방시스템'이 제대로 운영될 수 있도록 제반 행정사항을 지원하고, 다른 국립공원 도로에도 확산할 수 있도록 협력한다. 국립생태원은 생태적 자문과 사업 효과성을 분석할 예정이다. '동물 찻길사고 예방시스템'은 도로에 출현한 야생동물 정보를 인공지능(AI) 기술로 분석한 후 200m 전방에 설치된 LED 전광판에 실시간으로 알려줘 차량 감속을 유도해 사고를 예방한다. 포스코DX는 올해 시스템을 고도화해 야생물 종류와 출현시간 등 다양한 정보를 분석한 후 출몰 가능성까지 예측하여 알려주는 기능을 추가할 예정이다. 이병화 환경부 차관은 “이번 협력사업이 사람과 자연의 조화로운 공존과 생물다양성 보전을 위한 대표적인 ESG 사례로 거듭날 수 있도록 행정 및 기술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한편, 국립공원공단과 포스코DX는 지난해 10월 한려해상 국립공원 도로 1곳에 '동물 찻길사고 예방시스템'을 시범적으로 도입해 지난 5월까지 데이터를 분석했다. 분석 결과 평균 시속 60.5㎞이었던 차량 속도는 '동물 찻길사고 예방시스템'이 적용된 후에 시속 39.1㎞으로 35% 이상 줄었다. 시범 운영 8개월 간 고라니 등 동물출현 건수는 163건 있었으나, 동물 찻길사고는 한 건도 발생하지 않았다.

2024.07.26 14:03주문정

여섯발자국 닥터뮨, 반려동물용 '식물성 오메가-3' 출시

여섯발자국의 반려동물 면역 영양제 브랜드 닥터뮨이 반려동물의 두뇌, 심혈관 등의 면역력을 높여주는 '식물성 오메가-3'를 출시했다고 25일 밝혔다. 식물성 오메가-3는 미세조류 추출물을 원료로 한 영양제로 반려동물의 두뇌, 피부, 신장, 콜레스테롤, 눈, 관절, 심혈관 등 전반적인 건강 기능에 도움을 준다. 강아지와 고양이는 오메가3 지방산인 ALA를 EPA와 DHA로 전환하는 효소가 부족하기 때문에 EPA와 DHA를 직접 섭취해야 한다. EPA는 혈중 중성지질을 감소시키고 혈행을 개선시키는 역할을 하고 DHA는 뇌와 신경조직 및 눈의 망막 조직을 구성하는 성분이다. 식물성 오메가-3는 1그램당 645mg의 EPA와 DHA 오메가3를 함유했다. 식물성 오메가-3는 생태계 먹이사슬 최하단인 미세조류 추출물을 원료로 사용했기 때문에 동물성 성분으로 인한 알레르기나 위장 장애가 있는 반려동물들에게도 안심하고 섭취시킬 수 있다. 또 연어나 참치 등 어류 추출 오메가 3와 달리 해양오염으로 인한 중금속과 미세플라스틱 걱정으로부터 안전하다는 장점도 있다. 고양이와 개를 대상으로 수십 차례 테스트한 결과 기호성 수치도 높은 편이다. 미국 펫 영양원료 전문 제조사 DSM의 원료로 만든 제품으로 처음 접하는 반려동물들도 특유의 어취를 느끼지 못하며, 거부감 없이 섭취할 수 있게 만들어졌다. 윤태영 여섯발자국 대표는 “기존의 동물성 오메가3는 알레르기나 위장 장애가 있는 반려견이나 반려묘들에게 제공하는 데 문제가 있었다”며 “식물성 오메가-3는 이 같은 문제를 극복한 것은 물론, 해양 오염으로 인한 걱정도 뛰어넘은 반려동물 면역 영양제”라고 말했다.

2024.07.25 16:47백봉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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