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ZDNet USA
  • ZDNet China
  • ZDNet Japan
  • English
  • 지디넷 웨비나
뉴스
  • 최신뉴스
  • 방송/통신
  • 컴퓨팅
  • 홈&모바일
  • 인터넷
  • 반도체/디스플레이
  • 카테크
  • 헬스케어
  • 게임
  • 중기&스타트업
  • 유통
  • 금융
  • 과학
  • 디지털경제
  • 취업/HR/교육
  • 생활/문화
  • 인사•부음
  • 글로벌뉴스
인공지능
배터리
양자컴퓨팅
컨퍼런스
칼럼•연재
포토•영상

ZDNet 검색 페이지

'동남아'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33건)

  • 태그
    • 제목
    • 제목 + 내용
    • 작성자
    • 태그
  • 기간
    • 3개월
    • 1년
    • 1년 이전

삼성전자, 동남아 '비스포크 AI 콤보' 테크세미나 개최

삼성전자는 지난 8일(현지 시간) 태국 방콕에서 올인원 세탁건조기 '비스포크 AI 콤보' 테크세미나를 개최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싱가포르·인도네시아·필리핀·말레이시아·태국 등 동남아 주요 매체 기자와 인플루언서 120여명이 참석해 비스포크 AI 콤보의 스마트한 세탁 혁신을 경험했다. 참석자들은 ▲성능과 에너지 절감 ▲편리성 ▲연결 경험으로 나눈 3개 존에서 비스포크 AI 콤보의 히트 펌프 기술을 비롯해 차별화된 강점을 체험했다. 비스포크 AI 콤보는 세탁이 끝난 후 세탁물을 옮길 필요 없이 세탁부터 건조까지 한 번에 가능한 일체형 제품이다. 삼성전자는 고효율 인버터 히트펌프 건조 기술을 적용해 에너지 소비를 줄이고 단독 건조기 수준의 우수한 건조 성능을 구현했다. 비스포크 AI 콤보에 탑재된 7형 와이드 LCD 스크린 'AI홈(AI Home)'은 터치 방식을 적용해 사용자 경험을 직관적으로 향상했다. 또한 '스마트싱스(SmartThings)' 기반으로 기기를 제어하고 모니터링할 수 있다. 삼성전자는 올해 상반기 국내와 북미 시장에 비스포크 AI 콤보를 출시한 데 이어, 연내 동남아 8개국을 포함해 중남미와 유럽 주요국에 순차적으로 판매를 확대할 계획이다.

2024.10.09 11:49장경윤

UN 마약-범죄 사무소 "동남아 지역 가상자산 결탁 범죄 사례 증가세"

동남아 지역 내 범죄 행위에 가상자산 활용 사례가 늘어나고 있다고 미국 가상자산 매체 디크립트가 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유엔 마약 및 범죄 사무소(UNODC) 보고서를 인용한 보도에 따르면 동남아에서 가상자산을 이용한 대규모 사기, 자금 세탁, 지하은행 및 온라인 사기가 일어나고 있다. UNODC는 가상자산과 생성형 AI를 포함한 신기술이 이 지역 범죄 활동에 활용되고 있다는 점을 강조하기도 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사이버 범죄자들은 규제가 부족한 온라인 도박 플랫폼을 활용하고 허가받지 않은 가상자산 서비스 제공업체를 이용해 수익을 세탁한다. 이러한 플랫폼을 통해 조직 범죄 집단은 국경을 넘나들며 자금을 이동시켜 불법 자금을 글로벌 금융 시스템에 통합하고 있다. UNODC 마수드 카리미푸르 동남아시아 태평양 지역 대표는 지난 7일 서명을 통해 "조직범죄단이 취약성을 악용하고 있으며, 진화하는 범죄 상황은 정부 억제 능력을 앞지르고 있다"라고 밝힌 바 있다.

2024.10.09 10:26김한준

추석 때 어디갈래?..."해외보다 국내, 제주보다 강원도"

추석 긴 연휴를 맞아 여행을 계획하는 사람들이 분주한 모습이다. 이들은 해외보다 국내 여행을 더 선호했는데, 지역으로는 강원도가 제주도를 누르고 선호 여행지 1위로 꼽혔다. 해외 여행을 꼽은 사람들은 일본 등 동아시아 지역보다 베트남과 태국 등 동남아시아에 대한 관심도가 훨씬 더 컸다. 여기어때(대표 정명훈)가 올 추석 연휴 활용 계획에 대해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 10명 중 6명 이상(63.0%)은 샌드위치 연차를 사용해 최장 9일까지 연휴를 늘릴 계획이라고 답했다. 연차를 사용해 연휴를 늘린 목적은 '장기간 여행(61.0%)'이 가장 많았다. 이번 추석은 올해 남은 기간 중 6일 이상의 장기 연휴를 사용할 수 있는 유일한 기회로, 장기 여행을 준비 중인 여행자들이 연차를 사용해서라도 연휴를 최대한 늘리려는 것이다. 여행지는 국내 또는 해외 중에서 국내로 떠나는 경우가 66.3%로 더 많았다. 긴 연휴에도 국내로 여행을 떠나는 이유는 '매력적인 국내 여행지를 발견해서(39.2%)'가 가장 많았으며, '비행 등 장거리 이동이 부담스러워서(29.4%)', '해외여행지가 붐빌 것 같아서'가 뒤를 이었다. 국내 여행지 중에서는 '강원도(37.0%)'를 가장 선호했으며, '제주(11.0%)'와 '경남(11.0%)'이 비슷한 수치로 뒤를 이었다. 연휴 중 떠나는 국내 여행 기간은 평균 4.5일로 조사됐다. 해외로 여행을 떠나는 이유는 '장기간 여행을 다녀올 수 있어서(65.4%)'가 가장 많았고, '국내보다 가성비가 좋아서(20.3%)'를 선택한 응답자가 두 번째로 뒤를 이었다. 연휴에 떠나고 싶은 해외여행지는 '베트남, 태국 등 동남아시아(55.5%)'이 가장 인기가 많았고, '일본 등 동아시아 지역(25.1%)'은 후순위로 조사됐다. 긴 연휴인 만큼 유럽으로 떠나겠다는 응답도 14.4%로 높은 편에 속했다. 해외여행 기간은 평균 6일로 국내여행에 비해 1.5일 길게 떠나는 것을 알 수 있었다. 추석 연휴에 연차를 붙이지 않으면 떠날 수 없는 일정이다. 김용경 여기어때 브랜드실장은 "연차 사용 여부에 따라 최장 9일까지 연휴를 활용할 수 있는 만큼, 이번 '황금연휴' 기회를 노리고 있는 여행객들이 많았을 것"이라며 "국내와 해외 모두 인파가 몰릴 가능성이 높으니 숙소, 교통편 예약 등을 미리 준비할 것을 추천한다"고 말했다. 이번 설문조사는 이달 10일부터 11일까지 고객 경험 관리 플랫폼 '데이터스페이스'를 활용해 여기어때 앱 사용자 2천732명을 대상으로 진행했다.

2024.08.19 08:29백봉삼

삼성전자, 동남아 5개국서 中에 1위 내줬다

삼성전자가 동남아 시장 스마트폰 출하량 기준 점유율 1위를 기록하고 있지만 입지가 위태롭다. 올해 2분기 동남아 5개국 각 시장에서 중국 기업에 전부 1위를 내줬다. 12일 콰이커지 등 중국 언론이 인용한 시장조사업체 캐널리스의 2분기 동남아 스마트폰 출하량 데이터에 따르면, 베트남 시장에서 처음으로 삼성전자를 제치고 출하량 1위를 기록했다. 베트남에서 오포(27%)에 1위를 빼앗긴 삼성전자의 점유율은 21%였으며, 샤오미가 20%로 삼성전자를 바짝 뒤쫓았다. 4위는 애플(16%), 5위는 비보(6%)다. 이로써 2분기 삼성전자는 동남아에서 인도네시아, 필리핀, 태국, 베트남, 말레이시아 5개국에서 전부 중국 기업에 1위를 내줬다. 2분기 오포는 태국 시장에서도 삼성전자를 따돌리고 1위를 차지했다. 오포가 20%로 1위를 차지한 데 이어 삼성전자(19%), 샤오미(15%), 애플(14%), 비보(13%)가 크지 않은 점유율 격차로 경쟁하고 있다. 인도네시아에서는 샤오미가 20%로 1위를 차지하고 오포, 비보, 삼성전자가 뒤를 잇지만 점유율 격차가 1~2%p에 그쳐 치열한 시장 경쟁이 이뤄지고 있다. 필리핀에서는 트랜션이 31%로 압도적 1위이며 삼성전자(15%), 비보(14%), 샤오미(12%)가 추격 그룹을 형성했다. 말레이시아에서는 샤오미가 18%로 1위이며 삼성전자(16%), 비보(14%), 오포(13%), 리얼미(11%)가 경쟁하고 있다. 이같은 중국 기업의 포위 속에서 삼성전자의 동남아 시장 점유율은 2분기 18%로 1위를 지켰지만 오포(17%), 샤오미(17%), 비보(14%), 트랜션(14%)이 바짝 쫓고 있다. 2위 오포 및 비보와의 점유율 차이가 1%p에 불과하다. 이 가운데 동남아 스마트폰 시장의 2분기 출하량 성장률은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14%를 기록하면서 2천390만 대에 이르렀다.

2024.08.13 07:23유효정

페이워치, 200억원 투자 유치

급여 선지급 서비스를 제공하는 페이워치가 200억원 규모의 시리즈A 투자를 유치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라운드 투자는 페이워치의 기존 프리 시리즈A 투자사인 미국 벤처캐피털 서드프라임과 밴더빌트·일리노이 대학 재단이 주도했다. 옥타곤벤처파트너스와 우신벤처투자가 새로운 투자자로 합류하면서 200억원을 투자했다. 현재까지 누적 투자금액은 400억원이다. 페이워치는 이번 투자를 통해 기존 서비스를 고도화해, 동남아시아 등 신규 국가로 사업을 확장할 계획이다. 현재 페이워치 서비스는 한국을 비롯해 말레이시아, 필리핀 등에서 고속 성장하고 있다. 지난해 10월 글로벌 시장 진출 이후 월간 평균 급여 선지급 금액 규모는 110억원이며, 누적 거래액은 800억원에 달한다. 동남아시아에 기반을 두고 있는 급여 선지급 서비스 기업 중에서는 역대 최대 거래 규모다. 투자금을 확보한 페이워치는 서비스 확장을 통해 연말까지 누적 거래액 1천600억원을 전망하고 있다. 페이워치 급여 선지급 서비스는 급전이 필요한 근로자가 일한만큼 급여를 가불받아 금융생활을 돕는다는 점에서 기업의 금융복지 혜택으로 도입되고 있다. 근로자는 이자 걱정 없이 인출 수수료만 부담하면 되며, 도입 기업에 따라 월급여의 50%까지 무이자로 사용할 수 있다. 페이워치를 도입한 기업은 직원 근무 만족도와 고용안정성을 높이는데 도움받고 있다. 현재 CU, CGV, 아웃백스테이크하우스, KT그룹, 나이스금융그룹, 유베이스 등 국내 기업이 페이워치 서비스를 임직원 금융복지로 활용하고 있다. 해외에서는 샹그릴라그룹, 대형마트LOTUS, Guardian, JAYA Grocer, 윌마 등이 서비스를 도입했다. 이번 라운드 투자를 주도한 마이클 김 서드프라임 파트너는 “북미와 중남미에서는 급여 선지급 서비스가 임직원 복지혜택으로 자리잡았다. 이같은 개념이 생소한 아시아에서 페이워치가 새로운 변화를 이끌고 있다”며 “한국을 비롯해 동남아시아 전역에 급여 선지급 서비스 시장이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 트래비스 쇼어 일리노이 대학재단 최고투자책임자는 “한국 시장이 갖는 특수한 금융 환경과 동남아시아의 열악한 금융 인프라를 감안할 때 페이워치 서비스는 금융소외 문제를 해결하는 데 큰 기여를 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휘준 페이워치 대표는 "요즘 같은 불경기 속에서 세계적인 벤처캐피탈과 금융권으로부터 투자를 받은 것에 대해 큰 자부심을 느낀다. 우리 서비스가 경제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저소득 근로자에게 금융 접근성을 높여줄 것이라고 확신한다"면서 "향후 글로벌 시장 확장에 집중할 것이며, 모두가 금융 혜택을 누릴 수 상품과 서비스를 개발할 계획"이라고 했다.

2024.06.24 13:27백봉삼

삼성 위협 中 모바일 기업, '동남아 피부색' 연구

동남아 시장에서 1위 삼성전자를 바짝 뒤쫓고 있는 중국 모바일 기업이 인물 사진의 피부색을 잘 표현하는 사진 촬영을 위한 연구에 돌입했다. 12일 중국 언론 중관춘짜이셴에 따르면 중국 트랜션의 하위 브랜드 테크노는 싱가포르 난양이공대학 아시아커뮤니케이션리서치센터(ACRC)와 전략적 협력 협약을 맺고 동남아 지역의 피부색 특성과 인물의 심미적 추세에 관한 심층 연구에 돌입한다. 이미 흑인 피부색 연구를 통해 아프리카 시장에서 강자의 지위를 강화했던 트랜션의 동남아 시장 스마트폰 시장 경쟁력에도 영향을 줄 지 관심이다. 시장조사업체 캐널리스에 따르면 올해 1분기 동남아 스마트폰 시장에서 삼성전자(450만 대)가 1위를 지켰지만 지난해 대비 판매량이 20% 감소한 반면, 2위 트랜션(420만 대)이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197%의 판매량 성장률을 기록했다. 이어 샤오미(380만 대), 오포(380만 대), 비보(280만 대)가 차지했다. 이번 협력을 통해 테크노와 난양이공대학은 공동으로 '테크노 유니버설 톤'의 스마트폰 다중 피부색 인물 촬영 기술을 높이게 된다. 테크노 유니버설 톤이란, 테크노의 다중 피부 이미징 기술로서, 회사가 '업계에서 가장 크고 가장 정확한' 피부색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했다고 주장하는 기술이다. 이 기술은 테크노의 '카몬 30' 시리즈 스마트폰에 적용됐다. 연구팀은 인도네시아와 필리핀을 대상으로 연구를 진행해 동남아시아 인물 사진 발현에 대한 지역적 미적, 문화적 선호도 기준을 연구하고, 동남아 모바일 인물 사진의 기반을 마련할 예정이다 앞서 테크노는 영국의 리즈대학교와도 협력해 글로벌 피부색 및 색채 공동 연구를 하고 있다. 트랜션은 아프리카 스마트폰 시장의 제왕으로 꼽힌다. 보급형 스마트폰을 필두로 지난해 중동과 아프리카 지역에서 삼성전자를 제치기도 했으며, 아프리카 스마트폰 시장에서 40%이 넘는 점유율을 차지했다. 회사는 흑인 사용자의 피부색 특성을 기반으로 어두운 피부의 지능형 미화 기술을 개발해 흑인 사용자의 피부색을 더 잘 재현할 수 있게 했다.

2024.06.13 10:10유효정

애플, 동남아 공략 강화…말레이시아에 첫 매장 연다

애플이 중국 외 아시아 지역 공략에 박차를 가한다. 29일(현지시간) 애플인사이더에 따르면 애플은 내달 22일 말레이시아 수도 쿠알라룸프르에 첫번째 소매 매장을 연다고 밝혔다. 애플은 지난해 초부터 매장 직원 채용에 나서며 개장 준비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 애플 홈페이지 화면에 '가자' 또는 '어서'를 의미하는 말레이시아어 'JOM'과 함께 당신을 어서 만나고 싶어요(We can't wait to see you)라는 안내 문구를 띄우고 있다. 말레이시아 매장 오픈은 동남아시아 지역 판매를 확대하기 위한 전략의 일환으로 풀이된다. 지난해 애플은 인도 최대 도시 뭄바이에 첫 오프라인 매장을 열었다. 오픈 행사에 팀 쿡 최고경영자(CEO)가 직접 참석해 눈길을 끌었다. 애플은 인도를 아이폰 생산거점이자 주요 판매 채널로 키우기 위해 매장을 계속 확대 중이다. 말레이시아는 아이폰을 생산하는 지역은 아니지만, 일부 맥 모델은 말레이시아에서 생산된다. 공급망 탈 중국화를 위한 대안이 될 수 있다. 애플은 말레이시아 외에도 싱가포르와 태국을 비롯한 동남아시아 지역에 매장을 두고 있다. 대부분 동남아시아 지역에서 애플은 화웨이, 샤오미, 오포 등 중국 기업 또는 삼성전자와 경쟁하고 있다. 시장조사업체 카날리스에 따르면 올해 1분기 말레이시아 스마트폰 시장 점유율 1위 사업자는 삼성전자(18%)다. 그 뒤를 샤오미가 바짝 쫓고 있으며, 3위부터 5위(12%)까지는 비보, 오포, 트랜션 순으로 모두 중국 기업이다.

2024.05.30 10:33류은주

"中 전기차 굴기 대항해야"...日, 동남아와 협력 추진

고속 성장하는 중국 전기차 산업에 대항하기 위해 일본과 동남아국가연합(ASEAN) 국가들이 협력한다. 닛케이아시아는 20일 일본과 ASEAN이 오는 9월 경제장관 회담을 갖고 2035년까지 자동차 생산과 판매 관련 공동 전략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 전략은 인력 양성, 자동차 생산 공정에서의 탈탄소화, 광물 자원 조달, 바이오 연료 등 차세대 기술 투자 등 다양한 협력 방안이 담길 예정이다. 일본 경제산업성은 1천400억엔(약 1조 2천200억원)을 투입해 공장과 부품 공급사 근로자 대상 교육을 지원한다. 일본은 공장의 탄소 배출량 측정 및 재생에너지 전환 촉진을 위한 기술도 지원한다. 일본과 ASEAN 측은 전기차 배터리에 쓰이는 희귀 물질 조달, 배터리 재활용이나 바이오 연료 개발 등 연구 협력도 진행할 전망이다. 일본 자동차 업계는 연간 차량 생산량 300만대 중 약 80%를 ASEAN 지역에서 생산하고 있다. 이 중 상당수는 중동 등에 수출된다. 그러나 최근 들어 ASEAN 지역에서 중국 전기차 판매량이 급증하면서, 이를 견제하기 위해 국가 차원의 협력 체계를 공고히 하려는 것으로 풀이된다. 닛케이아시아는 “일본의 자동차 기업들은 개별적으로 ASEAN 지역에서 사업을 진행해왔으나, BYD나 SAIC 등 중국 자동차 기업이 이 지역에서 입지를 강화하면서 정부 주도로 공동 전략을 수립해야 할 필요성이 커졌다”고 분석했다. 이어 “태국은 자국에서 전기차를 생산하는 기업에 보조금과 세금 감면을 제공하고 있는데, BYD 등 중국 기업이 이 프로그램을 활용하면서 지난해 태국 내 전기차 판매량의 85%가 중국 기업에서 나왔다”고 설명했다. 한 자동차 기업 임원은 닛케이아시아에 "동남아시아에선 금리 상승 등 요인으로 자동차 수요가 전반적으로 감소한 반면, 전기차 보조금 정책이 느슨해 중국 기업들이 수혜를 입었다"고 지적했다.

2024.05.20 10:37김윤희

인니 찾은 이훈기 롯데케미칼 대표 "글로벌 생산역량 강화"

이훈기 롯데케미칼 대표가 첫 해외 현장 경영에 나섰다. 23일 롯데케미칼에 따르면 이훈기 대표는 기초소재사업 인도네시아 석유화학단지 건설(라인 프로젝트) 현장과 첨단소재사업 컴파운딩 공장, 롯데 화학군 소속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 말레이시아 동박 공장과 롯데알미늄 인도네시아 패키징 공장을 방문했다. 지난달 국내 사업장인 여수, 울산공장에 이어 두번째 현장경영으로 주요 해외 사업장 방문은 대표 취임 후 첫번째다. 이훈기 대표는 18일 오전 인도네시아 라인 프로젝트 건설 현장을 둘러보며 진척상황을 점검하고 안전하고 계획대비 차질 없는 공사진행을 주문했다. 이어 “롯데케미칼이 오랜 기간 쌓아온 다양한 해외 사업장 운영 노하우를 기반으로 현지에 최적화된 사업운영 및 글로벌 생산역량을 강화해 나가자”고 강조했다. 약 90% 공사 진척율을 보이는 인도네시아 석유화학단지 건설은 자회사 롯데케미칼타이탄과 합작해 내년 완공을 목표로 인도네시아 반텐 주에 초대형 석유화학단지를 조성하는 사업이다. 2025년 이후 본격 가동으로 연간 에틸렌 100만 톤, 프로필렌(PL) 52만 톤, 폴리프로필렌(PP) 25만 톤 등을 생산할 예정이다. 롯데케미칼 글로벌 생산 경쟁력을 확대하고 인도네시아 경제 성장과 고용 창출 등의 상호 전략적 가치도 이끌어 낼 수 있는 사업으로 평가받고 있다. 오후에는 롯데화학군 소속 회사 롯데알미늄의 인도네시아 패키징 공장을 찾았으며,다음날에는 첨단소재사업 인도네시아 ABS, PC, PP 컴파운딩 공장을 둘러보며 사업장 운영과 고객 관리에 최선을 다해 달라고 당부했다. 지난 17일에는 말레이시아에 위치한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 동박 공장을 방문해 품질 일류화와 원가경쟁력을 확보한 전략적 글로벌 생산거점 역할을 주문하며 이차전지 소재사업을 점검했다.

2024.04.23 08:48류은주

팀 쿡 애플 CEO, 베트남 이어 인도네시아 방문

팀 쿡 애플 최고경영자(CEO)가 동남아 시장 공략에 공을 들인다. 16일(현지시간) 말레이시아 매체 뉴 스트레이츠 타임스에 따르면 팀 쿡 CEO는 베트남에 이어 인도네시아를 방문했다. 팀 쿡 CEO는 자신의 SNS X(구 트위터)에도 아이폰 포토그래퍼와 함께 찍은 사진을 올렸다. 그는 콘텐츠 크리에이터와 개발자들을 만나겠다고 예고했다. 앞서 부디 아디 세리아티 인도네시아 통신정부기술부 장관은 팀 쿡 CEO와 조코 위도도 인도네시아 대통령이 만날 것이라고 언급하기도 했다. 구체적인 의제에 대해서는 말을 아꼈지만, 애플의 인도네시아 투자에 대한 발표가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현재 애플 개발자 아카데미가 발리에도 생길 것이라고 덧붙였다. 애플은 중국 스마트폰 시장이 포화 상태에 다다르자 동남아시아 지역으로 눈을 돌리고 있다. 베트남과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등이 대표적이다. 인도와 동남아 지역은 인구 밀집도가 높고 경제성장 속도가 빨라 신흥 시장으로 주목받는다. 애플은 그동안 동남아 지역에서 태국, 싱가포르 같은 소득이 상대적으로 높은 나라들에서만 애플스토어를 운영해오다 최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도 애플스토어를 열고, 베트남에도 온라인 애플스토어를 여는 등 조금씩 진출 영역을 넓혀나가고 있다.

2024.04.17 09:43류은주

삼성 갤럭시, 동남아 5개국서 불안한 1위

삼성전자가 지난 1월 동남아시아 스마트폰 시장에서 불안한 1위를 달성했다. 6일(현지시간) 시장조사업체 카날리스에 따르면 지난 1월 동남아시아 상위 5개 시장(인도네시아·필리핀·태국·베트남·말레이시아) 스마트폰 출하량은 726만대로 전년 대비 20% 증가했다. 삼성전자는 지난 1월 선보인 갤럭시S24 시리즈 흥행 덕분에 중국 트랜션을 제치고 다시 1위 사업자가 됐다. 하지만 전년대비 11% 감소한 출하량을 기록했으며 점유율도 27%에서 20%로 줄었다. 경쟁사 샤오미와 트랜션이 각각 128%, 190%씩 성장을 보인것과 대비되는 수치다. 동남아지역 출하량 38%를 차지하는 인도네시아 시장에서는 오포, 샤오미 등이 신제품 출시로 판매가 늘었다. 출하량 150만대로 두번째로 큰 시장인 필리핀은 전년 대비 77% 성장하며 스마트폰 수요 회복세가 뚜렷했다. 필리핀에서 리얼미, 샤오미, 트랜션 등 업체가 시장 점유율이 높다. 태국에서는 삼성전자와 애플이 시장에서 우위를 점하고 있다. 태국의 출하량은 130만대다. 베트남은 동남아 5개국 중 유일하게 출하량이 2% 감소했다. 베트남 1위 사업자는 삼성전자지만, 같은 기간 샤오미 스마트폰 출하량이 288% 증가하는 등 현지 시장에서 바짝 추격 중이다. 말레이시아 1월 스마트폰 출하량은 전년보다 33% 증가한 83만1천대다. 삼성전자는 지난 1월 시장 점유율 20%로 시장 선두주자로 떠올랐고, 아너는 전년도에 비해 출하량을 두 배로 늘렸다. 카날리스는 "이제 인플레이션 압력이 안정되고 정부 지원에 힘입어 소비심리 회복으로 동남아시아 상위 5개 시장이 1월에 강한 성과를 거뒀다"며 "시장 부활을 기회로 삼기 위해 지난 6개월 동안 보수적인 전략을 취했던 스마트폰 제조업체들은 이제 시장 지배력을 확보하기 위한 공격적인 전술을 펼치고 있다"고 분석했다.

2024.03.07 11:18류은주

말레이시아 배터리 공장 찾은 이재용 "담대하게 투자해야"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올해 첫 해외 출장지로 말레이시아에 방문해 배터리 공장 점검과 동남아 시장에서 전략 IT 제품에 대한 소비자 반응을 점검했다. 아울러 타지에서 가족과 떨어져 근무하는 임직원 격려하며 11년째 '명절 경영'을 이어갔다. 이 회장은 지난 6일 아랍에미리트(UAE)로 해외 출장에 오른 뒤 9일 말레이시아 스름반(Seremban)을 찾았다. 이 회장은 전날(5일) '삼성물산·제일모직 부당 합병에 따른 불법 승계 의혹' 1심 판결에서 무죄 판결을 받은 뒤 휴식 없이 바로 글로벌 경영 행보를 시작한 것이다. 다만, 서울중앙지검이 8일 항소하면서 앞으로 이 회장의 글로벌 경영 재개에 다시 영향을 미칠지 주목된다. 이재용 회장은 이번 출장에서 "어렵다고 위축되지 말고 담대하게 투자해야 한다"라며 "단기 실적에 일희일비하지말자, 과감한 도전으로 변화를 주도하자. 새로운 가치를 만들고 확고한 경쟁력을 확보하자"고 말했다. 삼성SDI, 말레이시아에서 원형 배터리 생산 확대 예정 이재용 회장은 스름반에서 삼성SDI 배터리 1공장 생산현장과 2공장 건설현장을 살펴보고 현지 사업 현황을 보고 받았다. 1991년 설립된 스름반 공장은 삼성SDI 최초의 해외 법인으로, 초기에는 브라운관을 제조하다가 2012년부터 배터리 생산을 시작했다. 삼성SDI는 향후 크게 성장할 원형 배터리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1조7천억 원을 투자해 2022년부터 2공장을 건설하고 있고, 2025년에 최종 완공될 예정이다. 아울러 삼성SDI는 2024년부터 '프라이맥스(PRiMX) 21700' 원형 배터리를 양산할 계획이다. 지름 21mm, 높이 70mm 규격의 프라이맥스 21700 원형 배터리는 전동공구, 전기자동차 등 다양한 제품에 탑재되고 있다. 삼성SDI는 지난해 매출 22조7천억 원, 영업이익 1조6천억 원을 달성하며 사상 최대 실적을 거뒀지만 최근 전동공구, 전기차 글로벌 시장 성장 둔화의 영향을 받고 있다. 단기적인 시장 정체에도 불구하고 삼성SDI는 미래를 위한 투자를 차질 없이 실행하고 차별화된 기술경쟁력을 확보해 지속성장 기반을 마련할 계획이다. 이 회장은 다음날(10일)에는 말레이시아 최대 도시인 수도 쿠알라룸푸르(Kuala Lumpur)를 방문했다. 이 곳에서 이 회장은 삼성전자와 말레이시아 유통기업 '센헹(Senheng)이 2022년 함께 만든 동남아 최대 매장을 찾아 전략 IT 제품에 대한 소비자 반응을 직접 살펴봤다. 시장조사 카운터포인트에 따르면 말레이시아는 삼성 스마트폰 출하량 1위 국가다. 삼성전자는 앞으로도 동남아 시장에서 전략적 중요성이 확대될 전망이다. 그 밖에 삼성은 말레이시아에서 삼성SDS가 SK넥실리스의 말레이시아 동박 공장 물류를 전담하는 장비 반입 및 원자재 운송 사업을 하고 있고, 삼성물산은 세계에서 두번째 높은(679m) 건축물 '메르데카118'을 올해 1월 완공했다. 삼성엔지니어링은 지난해 11월부터 '사라왁 청정 수소사업' 프로젝트에 참여하고 있으며, 삼성중공업은 해양플랜트를 수주해 2027년 인도할 계획이다. 직원들과 식사하며 설 선물 전달…해외근무 애로사항 경청 이 회장은 이번 출장에서 명절에 타지에서 가족과 떨어져 근무하는 임직원을 격려하는 시간도 가졌다. 이 회장은 현지서 삼성전자, 삼성물산, 삼성엔지니어링, 제일기획 주재원 20여명과 함께 식사하면서 설 선물을 전달하고, 애로사항을 경청했다. 이 회장은 삼성을 본격적으로 이끌기 시작한 2014년부터 명절마다 해외 사업장을 찾아 현지 사업을 점검하고, 글로벌 기업 최고경영자(CEO)들과 비즈니스 미팅을 하는 등 11년째 '명절 글로벌 현장 경영'을 이어오고 있다. 지난해 추석에는 ▲이스라엘(삼성전자 R&D센터) ▲이집트(삼성전자 TV·태블릿 공장) ▲사우디아라비아(삼성물산 네옴시티 지하 터널 공사 현장)을 찾았고, 2022년 추석에는 ▲멕시코(전자 가전 공장·엔지니어링 정유공장 건설현장) ▲파나마(전자 판매법인) 현장을 찾아 현지 사업 점검과 직원들을 격려했다. 또 명절에도 귀국하지 못하는 삼성 관계사 소속 장기 출장 임직원 가족에게 굴비 세트를 선물로 보내기도 했다.

2024.02.12 13:00이나리

하늘길 코로나19 이전 수준으로 완전 회복

지난해 우리나라 하늘길을 이용한 항공기는 전년 보다 44.6% 증가한 78만 여대(하루평균 2천139대)로 나타났다. 국토교통부는 2023년 항공교통량을 집계한 결과, 코로나19 이전이던 2019년의 92.7%(국제선 91.6%, 국내선 95.4%) 수준으로 회복했다고 19일 밝혔다. 지난해 8월 이후부터는 2019년 하루 평균 교통량(2천307대)을 웃돌며 항공교통량이 완전히 회복했다고 전했다. 2023년 한 해 동안 국제선은 매월 평균 약 4.4%씩 증가했다. 전체적으로 매월 평균 약 3.1%씩 상승하며 2022년 월평균 증가 추이(1.6%)를 웃돌았다. 동남아·남중국·일본 등 중·단거리를 잇는 국제노선 신규 취항·증편 등에 따라 국제선이 전년보다 하루 평균 2배 가까이 크게 증가(97.5%↑)했다. 전체 국제 교통량 가운데 약 48%가 동남아·남중국 노선을 비행한 것으로 집계됐다. 2022년에 역대 최대치를 기록한 국내선 교통량은 국내 여행수요가 국제선으로 전환하면서 전년 보다 약 11% 감소하며 코로나19 이전 평년 수준 국내선 교통량과 비슷한 수준으로 나타났다. 코로나19 종식에 따른 펜트업 효과로 인천공항(82.7%↑)뿐만 아니라 청주·김해·대구 등 지방 국제공항 항공교통량도 각각 31%, 22%, 43%씩 증가했다. 정용식 국토부 항공정책실장은 “전 세계 각종 분쟁 등 대외상황이 불확실한 것은 변수지만, 올해에는 역대 최대 교통량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항공교통량의 변동 추이를 면밀히 모니터링해 안전하고 효율적인 항공교통 서비스를 제공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4.01.19 09:29주문정

  Prev 1 2 Next  

지금 뜨는 기사

이시각 헤드라인

이재명 대통령 "AI 혁신에만 전념할 환경 만들겠다"

통신사가 직접 'AI 스마트폰' 만들어 판다

JMS 그 이후...넷플릭스, ‘나는 신이다’ 후속 ‘나는 생존자다’ 공개

국내 OTT, 해외서도 끊김 없이 보려면…여름휴가·연휴 안전한 시청법

ZDNet Power Center

Connect with us

ZDNET Korea is operated by Money Today Group under license from Ziff Davis. Global family site >>    CNET.com | ZDNet.com
  • 회사소개
  • 광고문의
  • DB마케팅문의
  • 제휴문의
  • 개인정보취급방침
  • 이용약관
  • 청소년 보호정책
  • 회사명 : (주)메가뉴스
  • 제호 : 지디넷코리아
  • 등록번호 : 서울아00665
  • 등록연월일 : 2008년 9월 23일
  • 사업자 등록번호 : 220-8-44355
  • 주호 : 서울시 마포구 양화로111 지은빌딩 3층
  • 대표전화 : (02)330-0100
  • 발행인 : 김경묵
  • 편집인 : 김태진
  • 개인정보관리 책임자·청소년보호책입자 : 김익현
  • COPYRIGHT © ZDNETKOREA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