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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남아'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48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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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젤로보틱스, 베트남서 '엔젤슈트 H10' 의료기기 등록…동남아 공략 가속

웨어러블 로봇 기업 엔젤로보틱스는 보행훈련용 웨어러블 로봇 '엔젤슈트 H10'의 베트남 클래스 B 의료기기 적용표준 신고 절차를 마치고 공식 공표번호를 확보했다고 5일 밝혔다. 회사는 지난해 7월 보행재활로봇 '엔젤렉스 M20'의 베트남 의료기기 등록을 마친 데 이어 이번 엔젤슈트 H10 추가 등록으로 포트폴리오를 확대했다. 엔젤슈트 H10의 해외 의료기기 등록은 말레이시아에 이어 두 번째다. 엔젤슈트 H10은 사용자 자세와 움직임을 실시간 분석해 엉덩관절 움직임을 보조하는 의료용 로봇이다. 엔젤로보틱스는는 인구 고령화와 의료 인프라 현대화가 진행 중인 베트남 시장을 겨냥해 현지 전문 대리점과 파트너십 계약도 맺었다. 이를 바탕으로 의료기관 도입과 의료진 교육, 유지보수 및 사후서비스 체계를 단계적으로 구축할 계획이다. 엔젤로보틱스는 14일 베트남 호치민에서 현지 의료진 및 병원 관계자를 대상으로 '베트남 로봇 재활 심포지엄'을 개최한다. 심포지엄에서 웨어러블 로봇 임상연구 결과와 활용법을 공유하고 현지 네트워크를 확대할 계획이다. 조남민 엔젤로보틱스 대표는 "베트남에서 엔젤렉스 M20과 엔젤슈트 H10의 지속 가능한 운영 기반을 구축하고, 이를 주요 아세안 시장으로 확장해 K-로봇의 글로벌 사업모델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2026.08.05 09:14진운용 기자

[컨콜] LG CNS "스마트팩토리 사업, 북미 시장 최우선 공략"

LG CNS가 북미를 스마트팩토리 사업의 최우선 해외 시장으로 삼고 글로벌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낸다. 북미에선 파트너십을 기반으로 시장 진입을 추진하고 동남아와 중동은 지역 특성에 맞춘 전략으로 사업을 확대해 글로벌 매출 비중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신재훈 LG CNS 스마트팩토리사업부장은 31일 2분기 실적 발표 컨퍼런스콜에서 "스마트팩토리 사업에선 북미를 최우선 목표 시장으로 설정하고 있다"며 "현재는 전시회 참가와 글로벌 파트너십 논의를 통해 시장 진입 기반을 다지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북미 전시회 참가 이후 글로벌 IT 기업들로부터 자사 솔루션에 대한 긍정적인 반응을 확인했고 협력 논의를 이어가고 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동남아 시장은 그룹사의 해외 생산거점을 기반으로 운영과 관제 영역을 점진적으로 확대해 안정적인 레퍼런스를 확보할 계획"이라며 "중동은 에너지 산업을 중심으로 분석 자동화 사업을 본격 추진 중"이라고 설명했다. 끝으로 "지역별 특성에 맞는 전략을 통해 국내에서 확보한 스마트팩토리 역량을 글로벌 시장으로 확장하고 해외 사업 비중을 지속적으로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6.07.31 11:53한정호 기자

콘진원, '2026 시리즈 온 보드: 방콕' 개최…동남아 협력 박차

한국콘텐츠진흥원이 국내 방송영상콘텐츠 제작사의 글로벌 진출과 동남아시아 시장 협력을 위해 태국 현지에서 비즈니스 교류의 장을 열었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콘텐츠진흥원은 태국 방콕에서 '2026 시리즈 온 보드: 방콕'을 개최한다고 21일 밝혔다. 20일부터 22일까지 사흘간 진행되는 시리즈 온 보드는 국내 방송영상콘텐츠의 해외 공동제작과 투자 유치를 돕는 글로벌 비즈니스 프로그램이다. 이번 행사는 지난 5월 190만 달러(약 28억원)의 계약 추진 성과를 낸 일본 도쿄에 이어 두 번째로 마련됐다. 올해 방콕 행사는 태국 상무부와 창조경제진흥원(CEA)이 주최하는 태국 콘텐츠 마켓(TCM)과 연계해 진행된다. 이를 통해 동남아 주요 방송사와 OTT, 투자사 등과의 비즈니스 협력 기회를 적극 확대할 방침이다. 현장에는 미스터로맨스, 에스엘엘중앙 등 국내 제작사 12곳이 참가해 드라마 및 비드라마 신규 프로젝트를 선보인다. 현지 바이어를 대상으로 장르별 프로젝트 피칭과 맞춤형 비즈매칭이 순차적으로 이뤄진다. 특히 에스엘엘중앙과 미스터로맨스는 방콕 국제 콘텐츠 마켓(BICM)의 '아시안 프로젝트 피칭' 선정작에 이름을 올려 성공적으로 경쟁 피칭 세션을 소화했다. 전우영 콘진원 방송영상본부장은 "방콕 행사는 국내 제작사가 동남아 주요 기업과 공동제작, 투자 협력을 확대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며 "하반기 캐나다와 영국까지 권역을 넓혀 맞춤형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국내 기업의 글로벌 진출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전했다.

2026.07.21 15:00정진성 기자

KT, 동남아 6개국 '알뜰로밍' 상품 출시

KT가 여름 휴가철을 맞아 동남아 주요 지역에서 사용할 수 있는 데이터 무제한 로밍 상품을 출시했다. KT는 오는 10월31일까지 대만과 베트남, 필리핀, 태국,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등 동남아 주요국에서 이용할 수 있는 '동남아 알뜰로밍' 상품을 선보인다고 20일 밝혔다. 데이터 3GB와 음성통화 30분이 제공된다. 가격은 2만5000원으로 7일 동안 이용할 수 있다. 기본 데이터 소진 이후엔 최대 400Kbps 속도로 데이터를 계속 이용할 수 있다. 그랩(GRAB) 제휴 할인도 마련했다. 함께쓰는로밍, Y함께쓰는로밍, 알뜰로밍, 하루종일 로밍 베이직·플러스·프리미엄 가입자가 대상이다. 베트남, 필리핀, 태국,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싱가포르, 캄보디아 등 7개국 방문 가입자에겐 입국 시 문자메시지로 그랩 트래블 패스 코드가 자동 발송된다. 가입자는 그랩 앱에 코드를 등록한 뒤 차량 호출, 음식 배달, 마트 쇼핑 서비스 이용 시 최대 10만원 상당 할인을 받을 수 있다.

2026.07.20 10:34홍지후 기자

KAI, 인도네시아에 T-50i 6대 추가 납품…누적 22대 공급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이 T-50 계열기의 추가 수출과 후속지원 사업을 앞세워 동남아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고 있다. KAI는 인도네시아 공군에 공급하는 T-50i 6대 최종 납품 절차를 완료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2021년 7월 체결된 추가 수출 계약에 따른 것으로, KAI는 올해 2월 첫 항공기 납품을 시작해 6월 말 최종 기체를 인도했다. 이어 이날 인도네시아 측으로부터 최종 수락증명서를 발급받으며 사업을 마무리했다. T-50 최초 수출국인 인도네시아는 2011년 T-50i 16대를 도입해 고등훈련과 경공격, 특수비행 임무에 활용해 왔다. 이번 추가 물량을 포함하면 인도네시아가 운용하는 T-50i는 총 22대로 늘어난다. 인도네시아 공군은 신규 도입한 T-50i가 비행대대 작전 수행 능력과 조종사 전술훈련 역량을 높이고 전투 대비 태세 강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했다. 인도네시아는 KT-1 20대와 T-50i 22대 등 총 42대 국산 항공기를 도입한 주요 방산 협력국이다. KF-21 국제공동개발 사업에도 참여하고 있어 향후 전투기 도입과 후속 사업을 중심으로 협력이 확대될 가능성이 있다. KAI는 인도네시아뿐 아니라 필리핀과 태국 등 기존 도입국에서 T-50 계열 항공기의 추가 구매가 이어지고 있다는 점을 기반으로 동남아 시장 공략을 강화할 방침이다. 항공기 추가 수출과 함께 성과기반군수지원(PBL) 등 후속지원 사업도 확대한다. 2023년 계약한 말레이시아 FA-50 18대도 올해 하반기부터 순차적으로 납품할 예정이다.

2026.07.16 15:44류은주 기자

신세계톰보이, 싱가포르에 단독 매장 개점…동남아 공략 나서

리브랜딩을 마친 신세계톰보이가 싱가포르에 진출하며 글로벌 사업 확장에 시동을 건다. 향후 싱가포르를 동남아 진출 교두보로 삼아 아시아 주요국으로 영역을 넓힌다는 전략이다. 신세계인터내셔날의 자회사 신세계톰보이는 지난 14일(현지시간) 싱가포르 오차드로드에 위치한 메트로(METRO) 백화점에 스튜디오 톰보이(STUDIO TOMBOY)와 보브(VOICE OF VOICES) 단독 매장을 각각 개점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매장은 두 브랜드가 리브랜딩 이후 해외에 처음 선보이는 정식 매장이다. 메트로 백화점은 싱가포르와 인도네시아를 중심으로 사업을 전개하는 동남아 주요 백화점 체인으로 현재 싱가포르 2개 매장과 인도네시아 전역 17개 백화점을 운영하고 있다. 신세계톰보이는 싱가포르를 동남아 진출의 교두보로 삼아 해외 사업 확대에 본격적으로 나선다는 전략이다. 싱가포르는 동남아시아에서 구매력이 높고 프리미엄 브랜드 소비가 활발한 시장으로 꼽힌다. 최근 K팝과 K뷰티를 중심으로 한국 문화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현지 젊은 층의 K패션 수요가 빠르게 늘고 있다. 신세계톰보이는 지난해 현지 팝업스토어를 통해 이 같은 시장성을 확인했다. 신세계인터내셔날은 작년 9월 메트로 백화점과 파트너십을 맺고 싱가포르 파라곤 쇼핑몰 중앙광장에서 자사 브랜드가 참여한 대형 팝업스토어를 운영했다. 11일간 열린 행사에는 약 1만 명이 넘는 고객이 방문했으며, 매출도 당초 목표치를 크게 웃돌았다. 이에 메트로 백화점 측이 정식 입점을 제안하면서 이번 매장 개점이 성사됐다. 스튜디오 톰보이와 보브 매장은 글로벌 패션 브랜드들이 입점한 메트로 백화점 3층에 자리 잡았다. 국내 매장과 통일감 있는 인테리어를 적용했다. 스튜디오 톰보이는 자유롭고 개성 있는 K캐주얼을 선보이며, 보브는 도시 여성의 라이프스타일에 맞춘 K컨템포러리 여성복을 제안한다. 상품 구성도 현지 기후에 맞춰 차별화했다. 연중 고온다습한 싱가포르 날씨를 고려해 가볍고 통기성이 좋은 소재를 확대하고 실내외 온도 차에 대응할 수 있는 레이어드 아이템을 강화했다. 신세계톰보이는 이번 싱가포르 진출을 시작으로 현지 주요 유통 채널과 협업을 확대하고 향후 아시아 주요 국가로 고객 접점을 넓혀 글로벌 사업 기반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신세계톰보이 관계자는 “올해 초 리브랜딩을 통해 두 브랜드의 정체성과 상품 경쟁력을 한층 강화한 만큼 해외 시장에서도 새로운 성장 기회를 만들어갈 것”이라면서 “국내를 넘어 글로벌 시장에서 사랑받는 K패션 브랜드를 육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6.07.16 09:58김민아 기자

상설점 대신 팝업…백화점 해외 진출 공식 바뀐 이유

국내 백화점들이 해외 시장 공략 방식을 바꾸고 있다. 현지에 대규모 상설 점포를 여는 대신 팝업스토어나 플래그십 매장을 앞세우는 것이다. 초기 투자와 철수 부담을 낮추면서 브랜드 인지도를 높일 수 있다는 점에서 새로운 해외 진출 전략으로 자리 잡고 있다는 분석이다. 해외 진출의 무게중심도 점포 출점 경쟁에서 플랫폼 구축으로 옮겨가고 있다. 백화점이 보유한 상품 발굴·기획 역량을 바탕으로 K패션·K뷰티·K푸드 브랜드를 현지 소비자들에 소개하는 방향이다. '점포 수출' 대신 '콘텐츠 수출' 14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롯데·신세계·현대백화점 등 국내 주요 백화점들은 일본과 동남아 등을 중심으로 팝업과 플래그십 매장을 잇달아 선보이며 해외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가장 적극적인 곳은 현대백화점이다. 현대백화점은 지난 10일 도쿄 오모테산도에서 '더현대 글로벌'의 첫 플래그십 매장을 열었다. 한국 백화점이 일본 핵심 상권에 대형 플래그십 매장을 운영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더현대 글로벌은 K패션·뷰티·엔터테인먼트 등 국내 유망 브랜드의 해외 진출을 지원하는 콘텐츠 수출 플랫폼으로 지난 2024년 도쿄에 위치한 쇼핑몰 파르코 시부야점에서 팝업을 연 것을 시작으로 지난해에는 파르코 시부야점에 정규 매장과 일본 온라인 패션몰 '누구(NUGU)' 안에 더현대 글로벌관을 각각 선보인 바 있다. 현대백화점은 오는 2030년까지 일본, 대만, 홍콩 등 아시아 주요 거점에 총 10여 개의 플래그십 매장을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신세계백화점은 팝업 형태를 택했다. 자체 글로벌 리테일 플랫폼인 '신세계 하이퍼그라운드'를 통해서다. 하이퍼그라운드는 신세계백화점이 만든 K-패션 수출 지원 B2B 플랫폼으로 국내 신생·중소 패션 브랜드와 해외 바이어를 연결하고, 오프라인에서 계약·통관·물류 등 수출 절차를 대행하는 역할을 한다. 특히 태국을 중심으로 팝업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2023년 태국 시암에서 첫 팝업을 연 데 이어 지난해 센트럴백화점과 협력을 시작했다. 최근에는 태국 방콕의 대표 쇼핑몰인 센트럴백화점 센트럴월드점에서 K브랜드 쇼케이스 팝업을 열며 현지 세 번째 팝업을 선보였다. 또 지난해에는 일본 도쿄 이세탄백화점에서 K패션 팝업을, 프랑스 파리 쁘렝땅백화점에서 K뷰티 팝업을 각각 선보이며 진출 지역과 상품군도 넓혔다. 신세계백화점은 향후 북미 시장 등 협력 범위를 넓혀, 국내 브랜드의 해외 시장 진출을 위한 대표 플랫폼으로 자리 잡는다는 계획이다. 리스크 줄이고 시장성 검증 국내 백화점들이 팝업 형태의 해외 진출에 집중하는 것은 과거 대규모 해외 점포 운영 과정에서 시행착오를 겪은 영향도 크다. 해외 상설 점포는 막대한 초기 투자비가 필요한 데다 현지 경기와 소비 트렌드, 정책 변화, 외교 변수 등에 따라 사업 성패가 크게 좌우될 수 있어서다. 대표 사례가 롯데백화점이다. 롯데백화점은 2008년 중국 베이징 왕푸징에 합작 형태로 1호점을 내며 현지에 진출했다. 이후 톈진·청두·웨이하이·선양 등으로 점포를 늘렸지만, 2017년 중국의 사드 보복 조치 이후 영업 환경이 급격히 악화돼 점포를 순차적으로 정리했다. 2024년 청두점을 매각하며 중국 사업을 사실상 종료했다. 중국 사업 철수 이후 롯데백화점은 대규모 해외 점포 확대보다 K콘텐츠를 활용한 사업 모델에 무게를 두고 있다. 롯데백화점은 올해 초 정현석 대표 직속으로 콘텐츠 개발 조직 '넥스트 콘텐츠랩'을 신설하고 일본, 베트남 등에서 팝업 사업을 추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현지 소비자 반응을 확인한 뒤 사업을 확대하는 방식으로 투자 부담을 낮추겠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업계에서는 팝업 형태의 해외 진출이 더 확대될 것으로 보고 있다. 투자 부담을 줄이면서 시장성을 검증할 수 있는 데다 성과가 확인되면 현지 파트너십 등으로 사업을 확장하기도 수월하기 때문이다. 업계 관계자는 “국내 백화점 시장은 신규 출점 여지가 제한적인 만큼 해외에서 새로운 사업 기회를 찾으려는 움직임이 이어지고 있다”며 “대형 점포를 직접 운영하기보다 팝업을 통해 K브랜드를 소개하면 투자 부담을 낮추면서 현지 수요와 시장성을 함께 확인할 수 있다”고 말했다.

2026.07.14 16:14김민아 기자

롯데마트, 베트남 16호점 열었다…3년 만에 신규 출점

롯데마트가 3년 만에 베트남 신규 매장을 열고 동남아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낸다. 재단장 점포에서 검증된 '그로서리 전문점' 방식을 적용해 중소 지방도시로 영역을 넓힌다는 전략이다. 롯데마트는 지난 9일 베트남 남부 신흥 경제도시 '떠이닌시'에 '떠이닌(Tay Ninh)점'을 개점했다고 12일 밝혔다. 2023년 베트남 '웨스트레이크 하노이점' 이후 약 3년 만에 신규 출점이다. 떠이닌시는 호치민에서 북서쪽으로 약 90㎞ 떨어진 신흥 산업도시다. 베트남 정부의 산업단지 개발 및 기업 유치 정책에 따라 성장세를 보이는 지역으로, 캄보디아와 국경을 맞대고 있어 물류 거점으로서의 역할도 커지고 있다. 바덴산과 카오다이 사원 등 베트남 남부의 유명 관광지가 인접해 관광객 수요와 현지 거주민·산업종사자 등의 일상적인 장보기 및 외식 수요가 함께 형성된 것이 특징이다. 떠이닌점은 영업면적 2165㎡(655평) 규모로 지하 1층부터 지상 1층에 위치한다. 베트남 내 롯데마트 점포 중 가장 작은 영업면적이다. 매장 구성의 약 88%는 그로서리 상품군으로 채웠다. 조리식품 특화 매장 '요리하다 키친'에서는 K-푸드를 비롯한 스시, 현지식 등 300여 종의 델리 상품을 선보인다. 한국 라면 등 인기 K-상품을 한데 모은 'K-누들 스테이션'과 'K-그로서리숍'도 배치한다. 베이커리 매장으로 자체 브랜드 '풍미소'도 마련했다. 자체 신선 PB 브랜드인 'FRESH 365'에서는 100개 이상의 상품을 구성했고 제로푸드, 베트남 현지식, K-그로서리 등 전문성을 갖춘 2000여 개의 글로벌 식품을 갖췄다. H&B 매장은 K뷰티 특화 매장으로 선보인다. 현지 MZ세대 사이에서 인지도가 높은 'VT', 'TFIT'을 비롯해 한국 다이소의 인기 뷰티 브랜드 상품을 추가 도입하는 등 코스메틱 상품 400여 종을 판매한다. 9만 9000동부터 19만 9000동까지(원화 기준 약 5000원~1만원대) '균일가존'도 구성했다. 이와 함께 롯데리아, 롯데시네마 등 그룹사 인프라를 비롯해 병원, 게임센터, 키즈카페 등 일상에 필요한 테넌트도 갖췄다. 롯데마트는 이번 출점을 계기로 호치민·하노이 등 주요 도시 중심에서 중소 지방도시로 외연을 확장한다는 계획이다. 베트남 법인은 2022년 흑자 전환 이후 매년 신장세를 이어오고 있다. 지난해에는 연간 매출 4266억원, 영업이익 405억원을 기록했다. 올해 1분기에도 매출 1343억원, 영업이익 16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5.3%, 34.8% 증가했다. 신주백 롯데마트·슈퍼 베트남 법인장은 "떠이닌점은 롯데마트가 베트남 유통시장에서 축적한 K-푸드와 그로서리 역량을 집약한 중소형 거점 모델"이라며 "올해 하반기 박장점 출점 등 베트남 전역으로 영토 확장을 가속화해 동남아 유통 시장의 넘버원 그로서리 마켓으로 자리매김하겠다"고 말했다.

2026.07.12 09:25김민아 기자

삼성 무풍에어컨, 10년 간 2000만대 팔았다

삼성전자 '무풍에어컨'이 올해 출시 10년을 맞아 글로벌 누적 판매량 2000만대를 돌파했다. 삼성전자는 무풍에어컨이 직바람 없는 냉방 기술과 인공지능(AI) 성능을 앞세워 최근 유럽, 아시아, 중남미 등에서 대규모 B2B(기업 간 거래) 수주 계약을 이뤘다고 5일 밝혔다. 올해 초여름 폭염이 엄습한 유럽에서는 호텔을 중심으로 상업용 공조 솔루션 공급이 활발하다. 삼성전자는 지난 4월 문화재 보존 조건이 까다로운 이탈리아 트리에스테의 '호텔 메리어트 트리에스테'에 '무풍 4웨이(Way) 천장형 카세트'와 대형 시스템에어컨 실외기 'DVM S2+'를 공급했다. 이에 앞서 지난 1월에는 스페인 칼페의 '호텔 에스메랄다'에 '액티브 AI' 기능으로 에너지 절감 효과를 높인 'DVM S2' 실외기와 '무풍 1웨이 카세트'를 판매했다. 유럽을 넘어 아시아, 중남미, 서남아시아로의 영토 확장도 가속화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이번 달부터 베트남 호치민의 신도시 '시카모어' 주거단지 3000여 세대에 무풍에어컨 공급을 시작했으며, 다음달에는 파라과이의 초고층 복합 단지 '파세오 55'에 실내기 1000대 이상을 납품할 예정이다. 내년에는 인도 푸네 지역의 프리미엄 주거단지와 대형 병원에 무풍 에어컨 3000대와 실외기 600대를 공급하고, AI 기반 B2B 솔루션인 '스마트싱스 프로'를 적용해 통합 에너지 관리 환경을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임성택 삼성전자 DA사업부 부사장은 "지난 10년간 축적된 무풍 기술을 바탕으로 글로벌 판매를 확대하고 있다"며 "AI 기술과 스마트싱스 프로 등 차별화된 B2B 솔루션을 통해 글로벌 공조 시장에서 영향력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2026.07.05 11:00진운용 기자

노키아 "한국은 AI-RAN 가능성 최적화 시장"

글로벌 통신장비 기업 노키아가 한국을 AI-RAN이 실현될 수 있는 최적의 시장으로 꼽아 주목된다. AI데이터센터가 아니라 통신 집중국사에서 추론과 같은 AI 연산을 가능케 할 수 있고, 이를 통해 통신업의 새로운 수익원이 될 것이란 전망도 내놨다. 노키아코리아의 조봉열 박사는 2일 서울 종로구 포시즌스호텔에서 열린 간담회에서 “한국은 집중 국사 아키텍처가 발달하고 기술 수용도가 높아 AI RAN을 실현하기에 가장 최적의 시장”이라며 “노키아는 한국 통신사와 협력해 AI RAN과 6G 시대를 선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AI-RAN은 표현 그대로 무선접속망(RAN)에 AI 컴퓨팅을 더한다는 뜻이다. 지난해 엔비디아가 노키아에 10억 달러의 지분 투자를 단행하면서 양사는 전략적 파트너 관계를 맺으며 GPU 컴퓨팅을 네트워크 인프라에 접목하는 연구를 한창 이어가고 있다. 노키아는 네트워크에 분산형 AI 컴퓨팅을 도입하고 기지국이 이를 관리하는 AI그리드 역할을 맡는 청사진을 그리고 있다. AI 연산을 데이터센터에 이르기 전에, 네트워크 단계에서 다루는 엣지컴퓨팅 방식이다. 한효찬 노키아코리아 CTO는 “에이전틱 AI와 피지컬 AI가 구현되면 학습보다 훨씬 더 많은 추론이 발생하고, 추론은 멀리 있는 AIDC가 아니라 사용자와 가장 가까운 곳에서 실시간성과 접근성을 가지고 처리돼야 한다”며 “이 지점에서 한국 통신 기업이 글로벌 클라우드 서비스 제공업체와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찾을 수 있다”고 말했다. 조 박사는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 등 이통3사 기존 집중 국사에 클라우드 AI-RAN이나 GPU가 탑재된 디지털 신호 처리 장치(DU)를 구축하고 이들을 묶으면, 집중 국사가 중소형 AIDC 역할을 한다”고 짚었다. 노키아는 엔비디아, 미국 티모바일, 일본 소프트뱅크, 동남아 인도삿 등과 협력해 올해 말 AI-RAN 상용화 가능성을 입증할 계획이다. 노키아와 엔비디아의 AI-RAN 협력은 통신사가 AI 인프라를 통해 새로운 수익 창출 구조를 만드는 데 목적을 두고 있고 실제 이통3사는 현재 노키아와 협력해 AI-RAN, 6G 연구 개발 협력을 진행하고 있다. 조 박사는 “대다수 통신사는 디지털 서비스와 AI 서비스를 동시에 제공하고 싶어하지만, 기존 방식 대로라면 RAN과 AI GPU를 따로 구매해 투자해야 했다”며 “AI-RAN을 도입하면 통신과 AI를 하나의 싱글 플랫폼으로 통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AI-RAN을 활용하면 컴퓨팅 파워를 5G나 6G를 위한 통신 용량으로 활용하다가, AI 수요가 폭발할 땐 AI 추론, 토큰 비즈니스 등 디지털 서비스로 전환할 수 있어, 통신사 투자 효율성이 극대화된다”고 강조했다.

2026.07.02 17:54홍지후 기자

마이리얼트립, 항공 등 여름 여행 상품 최대 80% 할인

마이리얼트립(대표 이동건)이 여름 휴가철 상품을 최대 80% 할인하는 여행 기획전 '마리특'을 이달 7일까지 진행한다. 먼저 이번 마리특에서는 인기 국제선 노선 항공권을 특가로 선보인다. 첫날부터 진행하는 라이브 방송에서 발권수수료 면제와 24시간 무료 취소는 물론, 우버·그랩 등 현지에서 바로 쓸 수 있는 쿠폰까지 증정한다. 특히 7월 국제선 유류할증료 인하에 맞춰 이 같은 혜택을 더하며, 고객의 항공권 구매 부담을 한층 덜었다. 숙소는 여행 스타일과 예산에 맞춰 다채롭게 갖췄다. 국내는 리조트·풀빌라·펜션·가족호텔부터 모텔까지 전국 각지의 숙소를, 해외는 일본·중국·동남아 등 단거리부터 미주·대양주·유럽 등 장거리까지 주요 여행지의 호텔과 한인민박을 아우른다. 패키지 상품 라인업도 다양하게 준비했다. 일본 북해도·오사카·큐슈, 동남아 보라카이·괌·베트남 등 인기 지역은 물론, 한중일·남프랑스 등 크루즈 노선까지 한자리에 모았다. 현지에서 즐길 수 있는 투어·액티비티도 여행 취향에 맞춰 알차게 구성했다. 미주의 테마파크·스포츠 경기 직관, 유럽의 알프스 하이킹, 아시아의 대자연 트레킹과 상하이 등 SNS 인기 도시 체험까지 특가로 담았다. 이 밖에 이심(eSIM)과 국내외 렌터카를 할인된 가격에 제공하고, 마이리얼트립이 새롭게 시작한 뷰티·웰니스 카테고리에서 여행 전후와 일상에 필요한 케어 상품까지 더했다. 마이리얼트립은 라이브와 인플루언서 공동구매, 여행 콘텐츠를 한곳에 모아 혜택과 정보를 한눈에 확인 가능한 새로운 탭 '지금특가'도 같은 날 공개한다. 마리특 기간에는 지금특가에서 항공·호텔·패키지 라이브를 잇따라 편성해, 방송 중에만 적용되는 단독 혜택을 제공한다. 지금특가는 마리특 기간 이후에도 상시 운영된다. 마이리얼트립 관계자는 "마리특을 통해 여름 여행을 합리적으로 준비할 수 있도록 전 영역의 혜택을 마련했다"며 "새롭게 선보인 '지금특가'에서도 고객이 언제든 알찬 여행 소식을 편리하게 접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2026.07.01 15:59백봉삼 기자

LG전자, 동남아서 K-가전 체험 '집들이' 마케팅

LG전자가 K-컬처에 관심이 높은 동남아시아 시장을 겨냥해 한국 '집들이' 문화를 콘셉트로 한 이색 마케팅에 나선다. LG전자는 베트남, 태국, 인도네시아 등 동남아 주요국에서 K-라이프스타일과 가전을 체험하는 팝업스토어 '집들이 바이(by) LG'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한국 문화에 대한 현지 소비자의 높은 관심을 반영해 주거공간 형태 체험 공간을 마련했다. LG전자는 지난 19일 베트남 호치민의 브랜드 경험 공간 '어나더사이공(Another Saigon)'에 주방, 거실, 드레스룸 등으로 구성한 팝업스토어를 오픈했다. 방문객은 주방에서 얼음정수기냉장고로 한국식 음료를 만들고, 거실에서는 에어컨과 공기청정기로 조절된 공기 속에서 'LG 스탠바이미 2'로 홈트레이닝을 즐길 수 있다. 드레스룸에는 인공지능(AI) 기반 맞춤 세탁건조 기능 워시타워와 스타일러를 배치해 의류 관리 과정을 체험하도록 했다. LG전자는 태국과 인도네시아 등으로 팝업스토어를 확대 운영할 예정이다. 현장 영상을 유튜브 등에 공개해 온라인 고객 경험을 확산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브랜드 슬로건(Life's Good) 메시지를 전파하고 글로벌 고객 접점을 늘릴 수 있다. LG전자 관계자는 "해외 고객이 LG전자 제품과 라이프스타일을 경험하며 일상 속 편리함을 느끼도록 고객 경험 공간을 계속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2026.05.21 10:09진운용 기자

펀진, 국방 AI 글로벌 수출 본격화한다

펀진이 싱가포르·말레이시아 방산 전시회를 계기로 한국 국방 인공지능(AI) 기술 수출 시장 확장을 꾀한다. 펀진은 싱가포르 'MTX 2026'과 말레이시아 'DSA 2026'에 참가해 동남아시아를 포함한 글로벌 시장 공략을 위한 발판을 마련했다고 4일 밝혔다. 회사 측은 지난해부터 중동·서유럽 등 4개국 기업과 비밀유지협약(NDA)을 체결하고 사업 협력을 논의해 왔다. 이번 전시회에선 동남아 현지 방산 기업·정부 관계자와 기술 적용 및 사업화 가능성을 협의했다. MTX 2026에선 AI 기반 전자기스펙트럼 분석 시스템 'KWM-오셀롯(Ocelot)' 소프트웨어 정의 무선(SDR) 제품을 최초 공개했다. 이는 소프트웨어 기반으로 무선 신호를 처리하는 구조로 다양한 환경에서 유연한 탐지·분석이 가능해 국방뿐 아니라 공공안전·치안 분야까지 확장 가능성이 높다는 평가를 받는다. AI 합성데이터 생성 플랫폼 '이글아이(EagleEye)'도 함께 소개됐다. 이글아이는 국방기술품질원 DQ마크 인증과 절충교역 추천품목으로 선정돼 해외 방산·공공안전 분야 수출 가능성이 높은 기술로 꼽힌다. 김득화 펀진 대표는 "동남아시아를 비롯해 유럽·미국 등 주요 시장에서 협력을 확대해 국내 최초 국방 AI 수출 성과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2026.05.04 10:33이나연 기자

더핑크퐁컴퍼니, 싱가포르 첫 '아기상어' 키즈카페 열어

글로벌 패밀리 엔터테인먼트 기업 더핑크퐁컴퍼니(대표 김민석)가 싱가포르 최초의 '핑크퐁 아기상어(이하 아기상어) 키즈카페'를 열고, 동남아 오프라인 거점 구축을 본격화한다. 이번 오프라인 체험 공간은 싱가포르에서 처음 선보이는 아기상어 키즈카페로, 현지 대표 패밀리 상권인 '웨스트 코스트 플라자'에 약 114평(380㎡) 규모로 조성된다. 웨스트 코스트 플라자는 가족 단위 방문객 비중이 높고 교육·체험 시설이 밀집한 상권이다. 오는 5월 새롭게 오픈하는 싱가포르 아기상어 키즈카페는 전 공간을 단일 IP(지식재산권)로 구성한 것이 특징이다. 360도 전면 랩핑을 통해 바닷속 세계관을 구현함으로써, 온라인 콘텐츠를 오프라인 경험으로 확장했다. 더핑크퐁컴퍼니는 이러한 LBE(Location-Based Entertainment, 공간 기반 엔터테인먼트) 전략을 토대로 동남아 시장 내 패밀리 타깃 접점을 확대하고, 글로벌 IP의 오프라인 비즈니스 경쟁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주요 시설로는 ▲모래놀이존 ▲볼풀장 및 정글짐 ▲보드게임존 ▲역할놀이존 ▲생일파티용 파티룸 등이 마련된다. 또한 캐릭터와 직접 만날 수 있는 '밋앤그릿(Meet & Greet)' 프로그램 등 참여형 이벤트도 운영될 예정이다. 더핑크퐁컴퍼니는 2017년 인도네시아에서 시작된 '베이비샤크 챌린지' 열풍을 기점으로 동남아 시장에서 높은 IP 파급력을 입증해왔다. 말레이시아 키즈카페 누적 방문객 35만 5,000명, 인도네시아 쇼핑몰 투어 500만 명 등 대규모 오프라인 성과를 기록했으며, 싱가포르에서도 맥도날드 협업 팝업스토어 2만 1000명, '핑크퐁 월드 어드벤처' 팝업 테마파크 4만 명 방문을 통해 견고한 팬덤을 확인했다. 더핑크퐁컴퍼니 주혜민 사업개발총괄이사(CBO)는 “동남아 현지에서의 아기상어 인기를 바탕으로 글로벌 허브이자 프리미엄 소비 시장인 싱가포르에 오프라인 거점을 확보하게 되어 의미가 크다”며, “싱가포르를 거점으로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등 동남아 주요 시장에서 사업을 확대하고, 글로벌 IP의 지속 가능한 성장 기반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2026.04.09 19:17안희정 기자

위메이드 '레전드 오브 이미르', 스팀·동남아 쌍끌이 흥행 정조준

위메이드(대표 박관호)가 MMORPG '레전드 오브 이미르'의 플랫폼 확장과 위믹스 생태계 강화를 통해 글로벌 이용자 저변 확대에 속도를 낸다. 스팀 출시와 동남아시아 가상자산 거래소 연쇄 상장으로 글로벌 접근성을 극대화한다는 전략이다. 위메이드는 다음 달 7일 '레전드 오브 이미르' 글로벌 버전을 전 세계 최대 PC 게임 플랫폼 스팀에 정식 출시한다. 기존 국내 서비스와 블록체인 기능이 탑재된 글로벌 버전에 이어 스팀으로 영역을 넓혀 전 세계 PC 게임 이용자들을 본격적으로 공략한다. 스팀 정식 출시와 함께 신규 클래스 '룬 파이터'도 새롭게 선보인다. 룬 파이터는 건틀릿과 각반을 착용하고 역동적인 근접 전투를 펼치는 클래스다. 아군을 강화하고 적군의 전투 효율을 낮추는 핵심 스킬인 '결계'를 통해 다채로운 전투 경험을 선사할 예정이다. 글로벌 버전의 핵심 흥행 거점인 동남아시아 시장 공략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위메이드는 최근 태국 가상자산 거래소 시장 점유율 70%를 차지하는 '비트컵'과 1800만명 이상의 회원을 보유한 필리핀 1위 거래소 '코인스'에 가상자산 위믹스를 연달아 상장했다. 이번 상장으로 현지 이용자들이 태국 바트와 필리핀 페소 등 법정화폐로 위믹스를 직접 거래할 수 있게 되면서 진입 장벽이 크게 낮아졌다. 스팀을 통한 일반 PC 게이머 흡수와 현지 거래소 상장을 통한 블록체인 이용자 유입이 맞물려 전체 이용자 생태계가 빠르게 확장될 전망이다. 위메이드 관계자는 :최근 위믹스의 잇단 동남아시아 주요 거래소 상장 이후 현지 이용자의 접근성이 대폭 향상되면서, 레전드 오브 이미르 글로벌 버전의 유의미한 지표 상승 효과가 확인되고 있다"며, "스팀을 통한 글로벌 PC 이용자층 확대와 블록체인 생태계 강화를 동시에 추진해 글로벌 흥행 장기화를 이끌어낼 것"이라고 밝혔다.

2026.03.28 13:31정진성 기자

아이티센클로잇, 스포츠 SaaS '센스포' 글로벌 확산 가속

아이티센클로잇이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기반 메이저 스포츠 이벤트 통합 솔루션 '센스포'를 앞세워 글로벌 스포츠 IT 시장 확대에 나선다. 아이티센클로잇은 지난달 종료된 태국 동남아시아 경기대회(씨게임)와 아세안 장애인경기대회에 센스포를 공급해 대회 운영 전반을 완수했다고 9일 밝혔다. 센스포는 아이티센클로잇의 독자 기술력이 집약된 클라우드 네이티브 스포츠 솔루션이다. 기존 구축형 방식과 달리 SaaS 형태로 제공돼 대회 규모와 특성에 따라 필요한 기능을 선택·도입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표준화된 업무 프로세스와 인터페이스도 갖춰 국제 대회를 준비하는 국가들에 최적의 디지털 전환(DX) 대안으로 평가된다. 동남아시아판 올림픽으로 불리는 씨게임은 지역 내 최대 규모 스포츠 이벤트다. 아이티센클로잇은 이번 대회에 최초로 진입해 클라우드 기반 SaaS를 기반으로 방대한 선수 정보와 경기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관리했다. 특히 인공지능(AI) 안면인증 서비스와 AI 웹 결과 시스템(WRS)의 시각적 디자인과 사용자 환경 자동생성 등 시범 적용을 통해 대회 운영 효율성과 편의성을 높일 수 있는 가능성을 확인했다는 설명이다. 이러한 성과에 힘입어 아이티센클로잇은 태국 현지 IT 기업 엑스퍼트 시스템과 로컬 대회를 타깃으로 한 채널 비즈니스 계약을 추진해 시장 지배력 강화에 나선다. 더불어 지난 인도네시아 전국체전 및 전국장애인체전 지원에 이어 현재 인도네시아 시도체육회와 연간 계약을 논의 중이다. 올해 말레이시아 시장 진입을 통해 동남아시아 전역을 잇는 스포츠 IT 벨트 구축을 가시화한다는 전략이다. 현재 아이티센클로잇은 ▲나고야 아시안게임 및 장애인아시안게임 ▲다카르 하계유스올림픽 ▲충청 하계유니버시아드 등 대형 국제 메이저 이벤트의 수행 파트너로서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 국내에선 대한장애인체육회 차세대통합정보시스템의 동계체전 시스템을 오픈하며 공공 스포츠 통합 사업 분야 지위를 공고히 하고 있다. 아이티센클로잇 관계자는 "인도네시아와 태국에서의 연이은 성공은 센스포가 글로벌 표준을 선도하는 최적의 솔루션임을 증명한 결과"라며 "앞으로도 AI와 클라우드 기술을 결합해 전 세계 스포츠 행사의 DX를 주도하고 산업 특화형 SaaS로서 독보적인 글로벌 실적을 쌓아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2026.03.09 18:13한정호 기자

제논, 인도네시아에 첫 해외 법인 설립…"글로벌 AX 파트너로 도약"

제논이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 첫 해외 법인을 설립하며 글로벌 인공지능 전환(AX) 시장 확장에 박차를 가한다. 제논은 지난 24일 인도네시아 법인 설립을 완료하고 자카르타에서 현지 오피스 개소식을 진행했다고 25일 밝혔다. 초대 법인장에는 현지 시장 개척과 해외 사업 개발을 주도해 온 김태룡 해외사업개발 리드가 선임됐다. 제논은 지난 3년간 추진해 온 글로벌 확장 전략의 일환으로 이번 인도네시아 법인을 설립했다. 제논은 2023년부터 국내외 글로벌 패션 브랜드의 신발 제조 공장을 대상으로 비전 AI 기반 품질 검수 자동화 솔루션 기술검증(PoC)을 수행하며 해외 사업 역량을 축적해왔다. 지난해부터는 본격적인 매출 성과를 실현하며 기술 경쟁력과 수익성을 확보 중이다. 인도네시아 법인 설립은 고성장 중인 현지 산업 구조에 비해 부족했던 AI 솔루션 공급망을 파고들어 디지털 전환 수요를 흡수하기 위해 추진된 전략적 거점 확보다. 제논은 빠르게 성장하는 인도네시아 산업 구조에 비해 AI 솔루션 공급이 초기 단계에 머물러 있다는 점에 주목해 선제적인 시장 선점을 추진해왔다. 2억 7000만 명이 넘는 인구를 보유한 거대 시장인 만큼 자사 기술력을 기반으로 현지 디지털 전환을 선도한다는 목표다. 제논은 이번 법인 설립을 기점으로 비전 AI 기반 품질관리 솔루션의 현지 공급을 본격화할 방침이다. 동시에 생성형 AI를 활용한 업무 자동화 솔루션을 중심으로 현지 사업 영역도 다각화할 계획이다. 향후 싱가포르·베트남·말레이시아 등 동남아시아 주요 국가로의 진출도 가속화하며 사업 영토를 넓혀 나간다는 목표다. 고석태 제논 대표는 "단기간의 진입이 아닌 지난 3년간의 철저한 준비를 통해 인도네시아 시장에 안착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며 "검증된 AI 기술과 비즈니스 역량을 바탕으로 동남아시아 제조·공공 부문의 AX 전환을 선도하는 핵심 파트너로 도약하겠다"고 말했다.

2026.02.25 17:12한정호 기자

장인화 포스코 회장, 동남아 법인장 소집…전략 회의 주재

포스코그룹 장인화 회장이 철강 사업의 완결형 현지화 실행 전략 점검을 위해 오는 25일 싱가포르에서 동남아 지역 전략 회의를 주재한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회의는 글로벌 보호무역주의 심화와 수요 둔화 등 대외 경영환경 불확실성이 확대되는 가운데, 철강 해외법인의 완결형 현지화 운영체계 구축을 통해 권역별 사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해외 성장 전략을 가속화 하고자 마련됐다. 장 회장은 권역 내 주요 법인장들과 함께 올해 경영계획과 안전관리 방침 등을 점검하고, 해외법인 공급망 고도화 전략의 추진 방향과 실행 과제를 집중 논의할 예정이다. 특히 ▲권역 내 현지 철강사와의 협력 확대 ▲현지 진출 한국 기업을 대상으로 한 안정적인 소재 공급 체계 구축 ▲법인 간 시너지 창출 ▲권역 물류 거점 확대 및 운영 효율화 ▲지난해 설립한 싱가포르 LNG 트레이딩 법인의 주요 현안 점검 등 철강과 에너지 사업을 아우르는 해외 성장 전략의 실행 방안을 구체화한다. 동남아시아는 자동차·가전·건설 등 전방 산업의 성장 잠재력이 높은 전략 시장이다. 포스코그룹은 글로벌 사업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완결형 현지화 공급망 체계를 구축해 권역별 맞춤형 성장 전략을 체계적으로 추진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포스코그룹은 인도네시아 PT. 크라카타우포스코를 비롯해 베트남의 포스코야마토비나, 포스코베트남, 포스코VST, 태국 포스코TCS와 포스코타이녹스, 말레이시아의 포스코말레이시아 등 주요 현지 법인을 중심으로 동남아 권역 내 생산·가공·유통 체계를 구축해왔다. 이를 바탕으로 고객 밀착형 영업 전략과 고부가가치 제품 확대를 추진하는 한편, 원료 조달부터 철강 생산·판매에 이르는 권역 통합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 한편, 장 회장은 지난달 올해 첫 그룹 경영회의에서 “위기 속 실행력을 바탕으로 미래 성장 투자의 결실을 구체화해야 한다”고 강조한 바 있다. 이번 동남아 지역 전략회의는 이러한 경영 기조에 따라 해외 성장 전략의 실행력을 높이기 위한 행보의 일환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2026.02.24 17:52류은주 기자

LG생활건강 "VDL·유시몰, 동남아 이커머스서 급성장"

LG생활건강은 자사 색조 브랜드 'VDL'과 오랄뷰티 브랜드 '유시몰'이 최근 동남아시아 온라인 채널에서 급성장하며 견고한 매출 기반을 다지고 있다고 19일 밝혔다. 약 7억명이 거주하는 동남아시아는 K뷰티의 인기가 높은 대표적인 한류 소비 지역이다. LG생활건강은 1997년 베트남 법인, 2018년 태국 법인 수립 이후 더후, 오휘, CNP, 피지오겔, 더페이스샵(TFS) 등 다양한 뷰티 브랜드를 전개해왔다. 최근에는 VDL이 지난해 5월 동남아 1위 이커머스 플랫폼인 '쇼피'에 입점했다. 이후 매출이 가파르게 증가했으며, 지난해 12월 기준으로 입점 첫 달 대비 네 자릿수 성장률을 기록했다. VDL은 국내와 일본에서 히트한 '컬러코렉팅 프라이머'를 앞세워 인플루언서 마케팅을 진행했다. 이를 통해 태국 고객들 사이에서 '강한 밀착력을 갖췄다'는 긍정적인 리뷰와 입소문이 확산됐다. 쇼피가 구축한 현지 물류망을 활용해 국내에서 해외로 판매하는 유통 구조에서 가장 큰 단점인 배송 기간을 최장 12일에서 5일 이상 단축했다. LG생활건강은 VDL의 성과를 바탕으로 지난 5일 서울에서 개최된 '2026 쇼피 코리아 셀러 어워즈'에서 '엑설런스 인 멀티-브랜드 성장 전략상'을 수상했다. LG생활건강의 오랄뷰티 브랜드 유시몰에 대한 태국 고객들의 반응도 뜨겁다. 대표 제품 '화이트닝 퍼플코렉터 치약'은 지난해 12월 또다른 온라인 플랫폼 태국 '라자다'에 출시한 당일 억대 매출을 기록했다. 유시몰은 출시 당월 라자다 오랄케어 카테고리 1위를 차지했고, LG생활건강은 '라자다 글로벌 어워즈'에서 '코리안 브랜드 엑설런스 상'을 받았다. LG생활건강 관계자는 “국내외에서 검증된 히트 상품을 앞세워 고객의 신뢰도를 가장 먼저 확보한다는 기본에 충실한 전략이 성과를 거뒀다”며 “VDL은 K-메이크업을 대표하는 프레스티지 브랜드로서, 유시몰은 고기능성 오랄뷰티 브랜드로서의 시장 입지를 공고히 하면서 차별적인 고객가치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6.02.19 09:54김민아 기자

젝시믹스 "지난해 인니 매출, 전년比 176%↑"

글로벌 애슬레저 전문 기업 젝시믹스는 지난해 인도네시아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176% 증가하는 성과를 거뒀다고 29일 밝혔다. 젝시믹스는 ▲중국과 ▲일본 ▲대만 법인 설립과 함께 기업간 거래(B2B) 사업을 양대 축으로 해외 투트랙 전략을 본격화하며 글로벌 확장을 이어가고 있다. 그 가운데 B2B 진출 국가인 인도네시아에서의 성장세가 두드러지고 있다. 지난해 8월 진행한 26봄·여름(SS) 글로벌 수주회에서 25봄·여름(SS) 대비 150% 이상의 물량을 구매한 바 있다. 인도네시아는 아세안(ASEAN) 내에서 최대 경제 규모와 인구를 자랑하는 동남아 주요 진출 거점이다. 젝시믹스는 팝업 운영 및 행사 후원을 통해 현지 고객과의 접점 확대에 집중해 왔다. 팝업 프로젝트 '젝시믹스 인 더 시티'와 글로벌 마라톤 대회 '2025 가민런 인도네시아'가 대표적이다. 이와 함께 젝시믹스는 현지 이커머스의 채널을 활용해 안정적인 수익 구조를 확보하기 위한 전략을 추진 중이다. 지난해 틱톡, 소피 등 주요 플랫폼에서 라이브 방송을 시범 운영하며 성과를 확인했다. 올해는 인플루언서와의 라이브 방송을 적극 진행하는 등 현지 고객과의 유대감과 브랜드 충성도 제고에 주력하며 2배 이상의 매출 성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 젝시믹스는 ▲인도네시아 외에도 ▲태국 ▲필리핀 등 신규 국가 진입을 통한 글로벌 판매 채널 다변화에도 나선다. 기존 B2B 사업을 전개해 온 태국에서는 그간 축적해 온 노하우와 소비자 및 시장 분석을 토대로 현지 최대 유통 기업과 파트너십을 체결할 예정이다. 젝시믹스 관계자는 "동남아 시장 내 건강에 대한 관심이 관련 소비로 확대되고 있다"며 "이를 K-애슬레저웨어의 포지셔닝을 강화할 수 있는 시발점으로 여기고 장기적인 관점에서 충성 고객을 확보하기 위한 다양한 활동을 전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2026.01.29 14:54박서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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