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래블업, 獨서 글로벌 진출 시동…"유럽 HPC 시장에 도전장"

래블업이 인공지능(AI) 인프라 소프트웨어 '백엔드닷에이아이(Backend.AI)'를 앞세워 글로벌 고성능 컴퓨팅(HPC) 시장 공략에 나선다. 유연한 인프라 관리 기능과 AI 개발 최적화 역량을 내세워 유럽 AI 인프라 수요를 겨냥하는 전략이다. 래블업은 오는 10일부터 사흘간 독일 함부르크에서 열리는 'ISC 하이 퍼포먼스 2025'에 참가해 '백엔드닷에이아이' 엔터프라이즈를 선보일 예정이다. 행사장 내 C52 부스에서 기술 시연과 제품 소개를 병행하며 유럽 내 파트너 발굴에 집중한다. '백엔드닷에이아이'는 소수의 그래픽처리장치(GPU) 장비부터 수천 대에 이르는 대규모 자원까지 자동으로 분산·관리할 수 있는 AI 인프라 운영 플랫폼이다. 래블업은 이번 행사에서 엔비디아 젯슨 나노 기반 마이크로 클러스터를 활용해 엣지 컴퓨팅부터 대규모 데이터센터까지 아우를 수 있는 확장성과 유연성을 시연한다. 또 이 솔루션을 이용한 AI 모델 훈련 및 추론 과정을 현장에서 직접 선보이며 GPU 분할 가상화 같은 기술을 통해 한정된 자원 내에서 고효율·고안정성을 확보할 수 있다는 점을 부각시킬 예정이다. 제품 활용 전 과정에서 복잡한 설정 없이도 실시간 리소스 최적화와 스케줄링이 가능하다는 점이 핵심 강점이다. 오는 10일에는 박종현 래블업 연구소장이 현장 발표를 맡아 '백엔드닷에이아이'의 기술 역량과 글로벌 시장 전략을 소개한다. 발표는 제품 데모와 기술 비전 설명으로 구성된다. 행사 기간 동안 래블업은 유럽 지역 세일즈 및 기술 파트너, 연구기관들과의 비즈니스 미팅을 다수 진행할 계획이다. 독일 내 유력 기업들과의 신규 파트너십 체결도 예정돼 있으며 이를 통해 현지 유통 및 기술지원 거점을 확보하겠다는 구상이다. '백엔드닷에이아이'는 클라우드, 온프레미스, 하이브리드, 폐쇄망 등 다양한 인프라 환경에서 모두 적용 가능한 구조를 갖추고 있다. 이미 삼성전자, KT, 현대모비스 등 국내 주요 대기업들이 대규모 프로젝트에 도입해 운영 중이다. 래블업 신정규 대표는 "'백엔드닷에이아이'는 이미 국내 고객들에게 검증된 솔루션"이라며 "이번 ISC 2025를 계기로 유럽 시장에서도 AI 민주화를 실현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유럽은 제조업과 연구 분야에서 HPC 수요가 높아 우리와의 시너지가 크다"고 덧붙였다.

2025.06.05 13:00조이환

휘슬러코리아, '2025 휘슬러 쿠킹챌린지' 개최

독일 프리미엄 쿡웨어 브랜드 휘슬러코리아(대표 이경우)가 대국민 참여형 요리 축제 '2025 휘슬러 쿠킹챌린지'를 개최한다고 26일 밝혔다. 올해로 5회째를 맞은 이번 행사는 휘슬러 180주년을 기념해 '180° 다른 요리의 즐거움'을 테마로, 이전보다 한층 다채로운 프로그램들로 구성됐다. 누구나 쉽게 참여 가능하고, 대국민 투표로 우승자를 선발하는 요리 서바이벌인 쿠킹챌린지를 비롯해 다양한 셰프와 함께 하는 특별한 쿠킹클래스 등이 펼쳐진다. 쿠킹챌린지는 직접 요리한 음식 사진만 있으면 응모 가능한 1단계를 시작으로, 2, 3단계를 거쳐 최종 우승자 3인에게는 휘슬러의 본고장인 독일 미식 투어의 기회가 주어진다. 오는 6월 29일까지 진행되는 챌린지 1단계는, 완벽한 요리가 아니더라도 자신만의 이야기가 담긴 요리 사진만 있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공식 해시태그(#휘슬러쿠킹챌린지2025)와 함께 개인 인스타그램에 게시하거나, 쿠킹챌린지 홈페이지를 통해 응모할 수 있다. 쿠킹챌린지가 진행되는 동안 휘슬러 인스타그램에서는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위클리 미션 이벤트가 진행된다. 음식 사진 공모 외에도 뒤집기 챌린지, 채썰기 챌린지 등 요리하는 순간의 즐거움을 느낄 수 있는 스페셜 이벤트도 마련돼 있다. 또한 다양한 인플루언서들이 참여하는 '쿠킹챌린지 요리 한 접시' 영상도 공개된다. 쿠킹챌린지 참여 자체만으로도 따뜻한 나눔에 기여할 수 있다. 게시물 1건당 1천원의 기부금이 적립되며, 누적 기부금은 구세군을 통해 결식아동 지원에 사용된다. 지난 해에는 1만개가 넘는 게시물이 응모돼 총 1천53만원을 기부한 바 있다. 이어지는 2,3단계 미션 진출자들에게는 미션 진행 시 사용할 프리미엄 휘슬러 제품과 함께 식재료를 구입할 수 있는 SSG머니를 지원한다. 마지막 3단계 진출자 10명의 응모작 중 전문 심사위원의 평가와 대국민 투표를 거쳐 최종 3명의 우승자가 결정된다. 쿠킹챌린지 기간 중인 6월 1일부터 7일까지 복합문화공간인 더현대 서울 CH1985에서는 오프라인 쿠킹 클래스도 열린다. 박준우, 홍신애 셰프가 선보이는 참여형 쿠킹쇼, 지난 쿠킹챌린지 우승자들이 직접 요리 노하우를 전하는 쿠킹 클래스, 아이와 함께하는 키즈 클래스 등 다채로운 체험 프로그램이 마련될 예정이다. 이번 챌린지에서도 작년에 이어 SSG닷컴과의 협업이 이어진다. 2, 3단계 진출자들 대상 SSG 식재료 지원 외에 쿠킹챌린지 기념 스페셜 프로모션도 진행한다. 오는 6월 1일부터 14일까지 2주 동안 SSG닷컴에서 휘슬러 인기 상품을 최대 41%까지 할인된 단독 특가로 만나볼 수 있으며, 다양한 사은품과 할인 쿠폰 혜택도 주어진다. 휘슬러코리아 관계자는 “브랜드 탄생 180주년을 맞이한 의미 있는 해인만큼, 휘슬러가 이야기하는 요리의 즐거움을 전달하는 것을 넘어, 소비자들이 직접 경험하고 공유할 수 있는 축제의 장으로 이번 행사를 기획했다”며 “즐겁게 만든 한 접시의 요리가 기부로 연결되고, 다시 누군가의 따뜻한 한 끼로 돌아가는 나눔의 의미도 가진 만큼 많은 분들의 참여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5.05.26 10:26안희정

웹툰·웹소설도 구독으로…밀리의서재, 하반기 '밀리 스토리' 출시

밀리의서재가 올해 하반기 웹소설, 웹툰 기반의 구독형 스토리 서비스 '밀리 스토리'를 출시한다. '독서 종합 플랫폼'으로의 도약 원년으로 삼고, 독서 시장의 모든 것을 아우르기 위한 전방위 사업 확장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독서 플랫폼 kt 밀리의서재(대표 박현진)는 23일 여의도 글래드 호텔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2025년 사업 로드맵을 발표했다. 먼저 회사는 일반 도서 중심의 전자책 구독 서비스를 넘어 웹소설, 웹툰 등 스토리 콘텐츠 영역까지 포트폴리오를 확대한다. 독서의 종류를 넓혀 하나의 구독 모델 안에서 '따로 또 같이' 소비할 수 있는 구조를 만들어 독서 콘텐츠 경계를 허물고 구독 유연성을 극대화해 밀리의서재만의 경쟁력을 확보한다는 전략이다. 특히 독서가 음악이나 영상처럼 '취향 기반 콘텐츠'로 소비되는 흐름에 맞춰 독자 개개인의 취향에 최적화된 콘텐츠를 언제든지 반복 감상할 수 있는 환경을 구현할 계획이다. 밀리의서재는 이를 위해 오는 6월에는 웹소설, 9월에는 웹툰까지 확대된 '밀리 스토리' 콘텐츠를 순차적으로 선보인다. 콘텐츠 수급 전략 또한 강화한다. 국내 주요 장르 출판사와의 전략적 협업을 통해 웹소설·웹툰 분야의 베스트셀러 및 비독점 콘텐츠 확보에 속도를 내어 연내 1만 권의 콘텐츠를 서비스할 계획이다. 또한, 스토리 IP의 확장성도 적극 추진하여 대표적인 판타지 작품 '전지적 독자 시점'의 오디오북 제작, 로맨스 작품 '궁노'의 웹툰화를 추진 중이며 단일 콘텐츠 유통을 넘어 2차 콘텐츠 제작으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를 구축하겠다는 목표다. 밀리의서재는 독서의 경계를 허물고 일상을 아우르는 문화적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오프라인 확장에도 본격 나선다. 독서 친화형 공간으로 기획된 '밀리 플레이스'는 이러한 오프라인 사업의 핵심으로 꼽힌다. 카페, 미술관, 복합문화공간 등 일상 속 공간과 책의 연결을 지향하는 것이 특징으로 4월부터 정식 운영을 시작해 현재 전국 40개 거점에서 고객 대상 혜택을 제공 중이다. 연내 100개 지점으로 확장 예정인 '밀리 플레이스'는 향후 작가 북토크, 팬미팅, 독서모임 등 독서를 매개로 한 취향 기반 커뮤니티 형성까지 사업 영역을 확대할 계획이다. 이번 기자간담회에서 밀리의서재는 콘텐츠 수급 강화, 우수 인력 영입, IT 인프라 고도화를 중심으로 향후 3년동안 매년 200억 원 규모의 전략적 투자 계획도 밝혔다. 이를 통해 콘텐츠 경쟁력을 높이고 2027년까지 작년 매출의 2배인 1천500억 원으로 매출 성장을 이루겠다는 도전적인 목표도 발표했다. 박현진 대표는 “밀리의서재는 일반 도서에서 구독 서비스로 출발해 웹소설, 웹툰 등 장르 콘텐츠로 독서의 외연을 넓히는 한편, 제휴 카페와 문화 공간을 활용한 오프라인 프로젝트 '밀리플레이스'를 통해 독서의 접점을 책 너머 공간과 취향의 영역으로 확장하고자 한다”며 “2025년은 독서의 본질을 지키면서도 시대 흐름에 맞춘 서비스 확장과 사용자 접점 강화를 통해 콘텐츠 소비 확대, 실사용자 증대 등이 가시적인 성과로 이어지는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2025.04.23 10:36안희정

오픈AI '5천억 달러' 스타게이트, 유럽 확장 모색…英·獨·佛 물망

미국 중심 초거대 인공지능(AI) 인프라 구축을 위해 시작된 스타게이트 프로젝트가 유럽 등으로 확장될 가능성이 제기됐다. 18일 테크크런치 등 외신에 따르면 오픈AI, 오라클, 소프트뱅크가 주도하는 '스타게이트' 프로젝트가 최근 영국, 독일, 프랑스 등을 유력한 해외 투자처로 검토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스타게이트는 미국 내 AI 데이터센터 및 연산 인프라 구축을 목표로 지난 1월 발표된 5천억 달러(한화 약 700조원) 규모 초대형 프로젝트다. 현재 스타게이트는 미국 중심으로 1단계 계획을 추진 중이며 첫 투자금 1천억 달러(한화 약 140조원) 조달에 집중하고 있다. 소프트뱅크는 이 가운데 상당액을 채권 및 지분 형태로 투입할 계획이다. 해외 진출 기류는 샘 알트먼 오픈AI 최고경영자(CEO)의 글로벌 행보와도 맞물린다. 알트먼 CEO는 지난 2월 부터 유럽과 아시아 주요 도시를 순회하며 각국 정부와 기업 인사들을 접촉했다. 유럽에서는 영국·독일·프랑스가 모두 방문지에 포함됐다. 당시 알트먼 CEO는 일본 도쿄에서 손정의 소프트뱅크 회장과 회동해 스타게이트 프로젝트와 관련한 대규모 투자 유치를 논의한 바 있다. 이튿날 서울에서는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과 회담을 갖고 반도체 공급망 협력을 타진했으며 최태원 SK 그룹 회장 및 국내 대기업 인사들과도 연쇄적으로 회동했다. 이어진 일정에서는 인도 뉴델리에서 정보통신부 장관과 저비용 AI 생태계 구축 방안을 논의했고 아랍 에미리트에서는 아부다비 정부의 AI 투자사인 MGX와의 협상에서 중국 딥시크에 맞선 자금 조달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후 베를린과 파리에서도 각각 공과대학 세션 주최와 정부·기업 공동 세미나에 참여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스타게이트 발표 당시 "이 프로젝트는 우리의 재산업화를 지원할 뿐만 아니라 국가 안보를 지키기 위한 전략적 역량도 제공할 것"이라며 "이는 우리가 AI에 대해 가진 신뢰의 선언"이라고 말했다.

2025.04.18 09:55조이환

[현장] SAP "유럽, 데이터 공유로 제조DX 활발…한국도 발맞춰야"

"유럽은 제조업 디지털 전환(DX)을 위해 기업 간 데이터를 개방형으로 구축하고 있습니다. 한국도 제조업 지속 가능성과 효율성을 높이려면 이런 글로벌 트렌드에 빠르게 발맞춰야 합니다." SAP코리아 정대영 부사장은 16일 서울 삼성동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에서 열린 '한국최고정보책임자(CIO)포럼'에서 국내 제조DX를 위한 방안을 이같이 강조했다. 정 부사장은 최근 독일 하노버에서 열린 '하노버 메세 2025'에서 해외 기업들의 제조DX 수준이 높아진 점을 재차 확인했다고 언급했다. 특히 독일 정부가 추진 중인 '메뉴팩쳐링-X(MX)' 이니셔티브 중요성을 실감했다고 강조했다. 메뉴팩쳐링-X는 2023년 독일 정부 자금 지원을 바탕으로 글로벌 제조사들이 협력해 개방형 데이터 생태계를 구축하는 프로젝트다. 기업이 데이터 공유를 통해 생산 공급망 효율성과 지속 가능성을 높이는 것이 주요 목표다. 참여 기업은 협력을 통해 공통 문제를 해결하고 관련 데이터 보호까지 동시에 실현할 수 있다. 현재 MX는 2023년 10월 자동차 산업에 해당하는 카테나(Catena)-X 프로젝트부터 시작했다. 향후 산업용 기계, 반도체, 항공, 화학 등 다양한 분야로 프로젝트를 확산할 방침이다. 또 중소기업 참여 확대와 산업 간 상호운영성 보장을 위한 이니셔티브도 동시에 추진 중이다. 정 부사장은 "카테나-X는 데이터를 중앙에 집중하지 않고 표준화된 방식으로 안전하고 간편하게 공유할 수 있는 개방형 생태계를 제공한다"며 "현재 자동차 산업 내에서 협력적 데이터 생태계 구축이 본격적으로 확산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정 부사장은 독일의 카테나-X 추진 배경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그는 "코로나19 팬데믹 후 자동차 산업의 공급망 취약성이 드러났다"며 "이후 자동차 기업 간 데이터 협력이 본격된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아무리 규모가 큰 기업이라도 공급망 문제를 혼자 해결할 수 없다"며 "가치 사슬 내 다양한 계층 간 협업이 필수적"이라고 덧붙였다. 정 부사장은 한국에도 제조DX를 돕는 개방형 데이터 생태계 구축이 시급하다고 주장했다. 그는 "국내 제조업 지속 가능성과 효율성 높이기 위해선 국내 기업도 글로벌 변화에 발맞춰야 한다"며 "카테나-X에 적극 참여하거나 국내에 별도 조직을 만드는 등 다각적 노력이 절실하다"고 강조했다.

2025.04.16 10:41김미정

"광복 80주년 서경덕 교수와 컬러링으로 기부하세요"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 등 통신 3사가 광복 80주년을 맞아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와 함께 보이는 컬러링 'V컬러링' 기부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11일 밝혔다. 통신 3사는 올해 광복 80주년을 기념해 국민들에게 잘 알려지지 않은 독립운동가들의 이야기를 담은 영상을 V컬러링 유튜브 채널에 4월과 6월 각각 한 편씩 공개할 예정이다. 4월11일 임시정부수립일에 맞춰 공개될 첫 번째 영상은 독립운동가 김규식 선생의 일대기를 다루며, 배우 김남길씨가 내레이션에 참여한다. V컬러링 고객들이 해당 영상을 보이는 컬러링으로 설정하면, 월 정액 이용료(3천300원)의 일부가 대한민국 임시정부의 마지막 청사였던 경교장 경교장에 기부될 예정이다. 경교장은 2013년 서울역사박물관 관리하에 시민들에게 개방된 이후 시설이 노후화해 보완이 필요한 상황이다. 이번 기부는 경교장의 보존과 전시 환경 개선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4월과 6월에 진행되는 V컬러링 기부 이벤트에 모두 참여한 고객 중 추첨을 통해 15명을 오는 8월 서경덕 교수와 함께 떠나는 독립운동 역사 탐방단으로 선발할 예정이다. 통신 3사는 그동안 V컬러링을 통해 다양한 공익 및 기부 단체와 제휴를 기반으로 기부 캠페인을 진행해왔다. 지난해에도 서경덕 교수와 함께 독도와 울릉도를 직접 탐방하는 '독도 유랑단' 프로젝트를 진행한 바 있다. V컬러링은 나에게 전화한 상대방에게 내가 설정한 영상을 보여주는 보이는 컬러링으로, 통신 3사가 공동으로 운영하는 서비스다. 월 구독료 3천300원만 내면 4만여개의 다양한 영상을 무제한 이용할 수 있는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통신사 관계자는 "서비스 론칭 초기부터 지난해 독도 기부 캠페인까지 진행하면서 상대방에게 내가 설정한 영상을 보여주는 V 컬러링이 개인의 신념과 가치관을 보여주는 '가치소비(Meaning out)'에 적합한 서비스로 고객들에게 인지되고 있다"며 "V 컬러링이 손쉬운 기부 캠페인에 기여하는 서비스로 성장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2025.04.11 09:51최이담

휘슬러코리아, '슈페리어 사각팬' 신제품 출시

독일 프리미엄 주방 브랜드 휘슬러코리아(대표 이경우)가 신제품 '슈페리어 사각팬'을 출시했다고 9일 밝혔다. 휘슬러 슈페리어 사각팬은 일상적인 요리부터 고난이도의 섬세한 요리까지 조리 가능하도록 정밀하게 설계돼, 요리 초보자는 물론 숙련된 사용자까지 누구나 손쉽게 활용 가능한 제품이다. 인덕션을 포함한 모든 열원에서 사용 가능하다. 팬은 4중의 클래드(Clad) 바디와 고밀도 3중 레이어 논스틱 코팅을 결합한 7중 구조로 설계됐다. 클래드 구조는 알루미늄과 스테인리스 스틸을 정교하게 적층하여 열전도율과 온도 유지력을 극대화하는 기술로, 팬 전체에 열이 빠르고 고르게 퍼져 음식을 균일하게 조리할 수 있다. 표면에는 고밀도 3중 레이어 논스틱 코팅이 적용되어 섬세한 요리도 쉽고 깔끔하게 조리할 수 있으며, 긁힘에 강해 뛰어난 내구성을 자랑한다. 특히 팬 내부의 측면은 정밀한 곡선 구조로 디자인되어 계란말이나 부침요리 등 재료를 뒤집거나 말아 올리는 과정에서 음식이 가장자리에 걸리거나 들러붙지 않도록 설계되어 완성도 높은 요리를 만들 수 있다. 또한 일본의 정밀한 제조 공정과 장인의 손길이 더해진 핸드크래프트 기술이 적용되어, 세련되고 글로시한 표면 마감은 물론 한층 고급스러운 외관을 완성했다. 손잡이는 스테인리스 스틸 소재로 제작되어 위생적이고 내구성이 뛰어나며, 그립감도 편안해서 오래 조리해도 손에 부담이 덜하다. 휘슬러코리아 마케팅 담당자는 “180년 전통의 독일 기술력과 일본의 정교한 제조 노하우가 만나, 일상에서 간편하고 섬세한 요리를 즐길 수 있도록 슈페리어 사각팬을 선보였다.”며, “계란말이, 토스트와 같은 간식부터 아침식사, 도시락 등 간편식까지 손쉽게 조리할 수 있어 바쁜 일상 속 든든한 주방의 조력자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2025.04.09 19:10안희정

홈앤쇼핑, '바이아우어 탈모완화 샴푸' 판매

홈앤쇼핑은 10일 오후 3시10분에 탈모완화 기능성 샴푸의 베스트셀러인 '바이아우어 탈모샴푸' 출시 방송을 진행한다고 8일 밝혔다. 샴푸계의 명가로 알려진 바이아우어는 독일산 맥주효모를 담은 상품으로 잘 알려져있다. 해당 제품은 모발 빠짐을 191% 개선하고, 모발 인장강도도 121% 강화한 임상 결과를 통해 효능을 입증했다. 비자극 테스트와 독일 더마테스트 Excellent 등급 까지 획득하며, 민감한 두피에도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는 탈모 기능성 샴푸다. 홈앤쇼핑 관계자는 “샴푸 하나로 탈모 개선, 두피 건강, 향기까지 챙길 수 있는 제품”이라며, “탈모 고민을 겪고 있는 고객들에게 큰 자신감을 선사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5.04.08 19:47안희정

KGM, 독일서 액티언 첫 선…유럽 시장 공략 박차

KG 모빌리티가 독일시장 공략 가속화에 나섰다. 지난 2월 대규모 딜러 콘퍼런스를 가진데 이어 기자단과 인플루언서를 초청해 액티언을 론칭하고 시승 행사를 가졌다. 7일 KGM에 따르면 지난 3일(현지시간)과 4일 독일 중부 헤세주 베츨라시 라이츠 파크에 위치한 다목적 전시관 라이카 베츨라에서 진행된 행사에 기자단과 인플루언서 등 50여 명이 참석했다. 론칭 행사에서 액티언 제품 설명과 함께 시승 행사, 스마트폰을 활용한 촬영기법 강의와 트렁크 파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KGM은 이번 론칭을 시작으로 독일에서 본격적으로 액티언 판매를 시작할 예정이며, 다양한 마케팅 전략과 함께 무쏘 EV와 토레스 하이브리드 등 신모델의 추가 론칭도 이어 나갈 계획이다. 행사에 참석한 기자단은 뛰어난 주행 성능과 조용한 승차감 그리고 넉넉한 실내 공간은 물론 쿠페 스타일의 세련된 외관에 오프로드 감성까지 담은 액티언의 상품성에 큰 만족감을 보였다고 회사 측은 전했다. KGM은 지난해 독일에 유럽 직영 판매법인을 새롭게 설립했다. 현지 마케팅과 판매 그리고 고객 관리 및 서비스까지 전방위 사업 체계를 통해 독일과 유럽 지역 브랜드 이미지 관리는 물론 판매 전략 등에서 일관된 마케팅 전략을 구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한편, KGM은 상승세가 이어지고 있는 글로벌 시장 대응을 위해 1월 튀르키예 액티언 론칭을 시작으로 2월에는 독일에서 대규모 딜러 콘퍼런스를 가진 바 있다. 지난달에는 페루 관용차 공급 확대를 위한 MOU를 체결하는 등 해외 시장 판매 물량 확대에 나서고 있다. KGM 관계자는 “이번 액티언 론칭은 유럽 판매법인 설립 후 새로운 KGM 브랜드로 갖는 첫 제품 출시 행사로 기자단 등 시장의 관심과 기대가 매우 크다”며 “이번 론칭을 시작으로 무쏘 EV 등 다양한 신모델 출시와 함께 글로벌 판매 네트워크와의 협력 강화 그리고 차별화된 마케팅 전략을 통해 독일은 물론 유럽시장에 대한 공략을 더욱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5.04.07 11:12류은주

스타링크 의존하던 우크라이나, 원웹 위성 대거 도입

우크라이나에서 일론 머스크의 '스타링크'에 의존하던 위성 인터넷 서비스에 새로운 경쟁자가 등장하고 있다. 프랑스 위성통신 기업 유텔샛(Eutelsat)이 독일 정부의 지원을 받아 우크라이나에 위성 인터넷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앞으로 더 확대할 계획이다. 더버지에 따르면 유텔샛은 자회사 원웹(OneWeb)을 통해 저궤도 위성을 운영하고 있으며, 이를 기반으로 지상 단말기와 연결해 인터넷 서비스를 제공한다. 구조는 스타링크와 비슷하다. 유텔샛은 지난 1년 동안 독일 정부의 자금 지원을 받아 우크라이나에서 위성 인터넷 서비스를 운영해왔다. 현재 단말기는 1천개개 미만 수준이다. 하지만 유텔샛은 여기에 그치지 않고, 앞으로 수 주 안에 5천~1만 개의 단말기를 추가로 공급할 수 있다고 밝혔다. 아직 자금 조달 방식은 확정되지 않았지만, 독일이나 다른 재정적 파트너들과 논의 중인 상황이다. 이같은 유텔샛의 움직임은 단순한 사업 확장을 넘어, 지정학적 배경과도 맞물린다. 최근 미국과 우크라이나의 관계가 흔들릴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트럼프 전 대통령이 복귀한 이후, 일론 머스크와의 관계가 부각되면서 우크라이나 입장에서는 스타링크에 대한 과도한 의존이 위험 요인이 될 수 있다는 판단이 작용하고 있다. 실제로 유럽연합(EU) 국방 담당자인 안드리우스 쿠빌리우스는 최근 기자회견에서 "예기치 못한 상황이 발생할 경우를 대비해, 스타링크 외에 다른 위성 인터넷 옵션이 필요하다"고 언급했다. 한편 유텔샛은 EU가 주도하는 '스페이스라이즈(SpaceRISE)' 컨소시엄에도 참여하고 있다. 이 프로젝트는 유럽 독자 기술로 구성된 보안 위성망 'IRIS²'를 구축하려는 구상이다. 유텔샛은 이 컨소시엄의 일원으로서, 장기적으로는 EU 차원의 통신 주권 확보에도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우크라이나에 유텔샛의 영향력이 커질수록, 지금까지 사실상 독점 체제였던 스타링크 중심의 위성 인터넷 구조에도 변화가 생길 수 있다. 유럽이 독자적 통신망 확보에 나서고, 우크라이나가 선택지를 늘리는 흐름 속에서 유텔샛의 행보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2025.04.06 07:56최이담

남부발전, 하노버 산업박람회에 참관단 파견

한국남부발전(대표 김준동)은 3월 31일(현지시간) 개최해 4일까지 독일 하노버에서 열리는 '하노버 산업박람회 2025'에 임직원 참관단 17명을 파견했다. 하노버 산업박람회는 매년 약 60개국에서 4천여 개 기업이 참가하고 13만명 이상의 관람객이 찾는 세계 최대 규모 산업 기술 전문 박람회로 올해에는 '지속가능한 산업 활성화(Energizing a Sustainable Industry)'를 주제로 인공지능(AI)·기계공학 등 최신 기술 솔루션이 중점적으로 다뤄질 예정이다. 남부발전은 하노버 박람회에 발전·안전·정보통신기술(ICT) 등 분야별 전문가로 구성된 참관단을 파견해 AI 기술을 적용한 부스를 중점적으로 둘러보며 발전설비 진단·예측·유지 보수 등에 활용할 수 있는 다양한 사례를 벤치마킹하고 운영 중인 AI 플랫폼, 지능형 발전설비 플랫폼(IDPP)에 효과적으로 접목 할 수 있는 방향을 도출할 예정이다. 남부발전은 지난해부터 IDPP를 통해 AI 기반 설비 조기 고장감시 및 자율주행 드론 등을 발전설비 예방점검에 활용하는 등 국내 발전사 중 발전설비 인공지능전환(AX·AI Transformation) 분야를 선도하고 있다. 김준동 남부발전 사장은 “남부발전은 다양한 영역에 AI를 도입, 운영을 통해 지난해 석탄발전기 전호기 무고장 달성은 물론 전년대비 81% 설비 고장 정지율 저감의 뛰어난 성과를 거뒀다”며 “이번 참관으로 글로벌 기술기업들과 교류를 강화하고 기술 경쟁력을 더욱 고도화해 발전설비 AX 분야를 리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5.04.01 21:10주문정

독일 로켓, 발사 후 25초 만에 폭발 [우주로 간다]

독일 우주탐사 스타트업 이자르 에어로스페이스가 첫 번째 궤도 로켓을 발사했으나 이륙 후 약 25초 후 추락했다고 스페이스뉴스, 스페이스닷컴 등 외신들이 3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자르 에어로스페이스는 이날 12시30분 노르웨이 북부 안도야 우주공항에서 스펙트럼 로켓을 발사했다. 로켓 발사 후 몇 초 만에 로켓이 균형을 잃고 곤두박질치며 바다로 떨어지면서 불덩어리를 내뿜으며 폭발하는 모습이 포착됐다. 사고 영상에서 로켓이 엔진을 끈 채 땅에 떨어지는 모습이 포착돼 관제사가 기체가 떨어지기 시작하자 비행을 중단했을 가능성이 크다고 스페이스닷컴은 전했다. 스펙트럼 로켓은 높이 28m로 일론 머스크의 스페이스X 팰컨9 로켓의 70m 높이의 절반도 되지 않는다. 회사 측은 스펙트럼 로켓을 최대 1천kg 탑재물을 지구 저궤도에 실어 나를 수 있는 소·중형 리프트 발사체로 홍보해왔다. 이자르 에어로스페이스 등 다른 유럽 스타트업들은 현재 미국과 중국의 기업들이 주도하는 우주경쟁에서 우위를 차지하기 위해 힘쓰고 있다. 로켓 폭발에도 불구하고 회사 측은 이번 첫 번째 시험 발사를 성공적이라고 평했다. "모든 목표를 달성했기 때문에 성공이었다"라며, "궤도에 도달하지 못했지만, 그로부터 많은 것을 배웠고 앞으로 있을 두 번째 비행을 위해 적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로켓 발사는 2023년 노르웨이 북부 노르웨이해에 있는 안도야 우주공항에서 처음으로 진행됐다. 이 우주공항의 지상정거장과 시설은 이자르 에어로스페이스와 스펙트럼 로켓을 위해 건설됐다.

2025.03.31 10:08이정현

"KIST, 10월께 협력기업 대상 독일 엑셀러레이션 추진"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원장 오상록)이 오는 10월 독일 현지 엑셀러레이션을 추진한다. KIST는 27일 서울 성북구 본원에서 협력기업 100여 곳을 대상으로 'KIST 협력기업 글로벌 진출 지원 설명회'를 개최했다. 설명회에는 KIST 패밀리 기업과 (사)케이클럽, 창업기업, 기술이전기업, 한국기술벤처재단, 홍릉강소특구, 사울바이오허브 입주기업 등이 참석했다. KIST는 이날 4곳의 해외거점별 특화된 공동 R&D 기반 지원 프로그램을 소개했다. 해외거점은 ▲베트남에 위치한 한-베 과학기술연구원(VKIST) ▲독일 KIST 유럽연구소 ▲한·인도협력센터 ▲미국 보스턴바이오혁신센터(K-BB) 등 4곳이다. 베트남과 미국은 공동 R&D, 인도는 기술현지화를 위한 전문기관 협의체를 연계시킬 방침이다. 특히, KIST는 오는 10월께 독일에서 엑셀러레이션을 추진한다. 대상 기업은 오는 4월 수요조사를 거쳐, 5월까지 최종 대상을 선정할 계획이다. 오상록 KIST 원장은 “딥테크 기업이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서 단순 일회성 기술이전을 지양하고, 지속적인 기술개발 지원에 나설 예정"이라고 말했다.

2025.03.27 14:53박희범

아이스크림에듀, '어린이를 위한 그랜드투어 2' 동유럽편 출간

에듀테크 기업 아이스크림에듀(대표 이윤석)의 출판 브랜드 아이스크림북스가 어린이 세계 역사 교양 시리즈 '어린이를 위한 그랜드투어 2'를 출간했다고 26일 밝혔다. '어린이를 위한 그랜드투어' 시리즈는 송동훈 작가의 대표작 중 하나인 '송동훈의 그랜드투어'를 초등학생이 쉽고 재미있게 세계사 지식을 쌓을 수 있도록 재구성한 도서다. 역사 공부의 본연에 집중해, 초등학생에게 꼭 필요한 세계사 지식을 인물과 사건 중심으로 유쾌하게 들려주는 것이 특징이다. 영국과 프랑스, 이탈리아 등 서유럽을 다뤘던 1권에 이어, 이번 편에서는 독일과 오스트리아, 러시아 등 동유럽 국가의 유명 장소와 역사를 소개한다. 여기에 더해 '송쌤의 리더스 가이드'를 통해 독일의 비스마르크, 오스트리아의 프란츠 요제프 황제 등의 주요 역사 인물 이야기를 통해 올바른 삶의 가치관과 리더의 자질에 대해 생각해볼 수 있는 시간도 제공한다. 또 '리키의 비밀 다꾸' 코너에서는 유명 예술 작품, 역사 속 숨겨진 이야기 등 흥미로운 볼거리를 제시한다. 아이스크림에듀 관계자는 “'어린이를 위한 그랜드투어'는 모든 에피소드마다 독자에게 주제의식을 심어줘 역사 공부는 물론 역사가 주는 교훈과 가치관까지 얻을 수 있는 책”이라며 “이번 2권 역시 동유럽 역사를 통해 사건을 바라보는 시야를 넓히고 통찰력도 기르는데 도움을 줄 것”이라고 말했다.

2025.03.26 20:05안희정

독일 게임시장, 2024년 14조8천524억원 규모…전년 대비 6% 감소

독일 게임산업협회는 25일(현지시간) 독일 게임 시장의 2024년 매출이 전년 대비 6% 감소한 94억 유로(약 13조7천억원)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이번 수치는 코로나19 팬데믹 시기 이후 처음으로 전체 매출이 하락한 것이다. 특히 하드웨어 부문에서 큰 폭의 하락세가 나타났다. 콘솔, 게이밍 PC, 그래픽 카드, 액세서리 등을 포함한 하드웨어 매출은 전년보다 17% 감소한 31억 유로(약 4조5천억원)를 기록했다. 협회는 공급망 불안정이나 가격 변동 등의 외적 요인이 아닌, 팬데믹 시기의 급격한 수요 증가 이후 시장이 정상화되며 나타난 조정이라고 설명했다. 소프트웨어 부문은 상대적으로 안정적인 흐름을 보였다. 전체 게임 소프트웨어 매출은 1% 하락한 63억 유로(약 9조2천억원)를 기록했다. 이 중 다운로드 게임, 클라우드 게임 구독, 유료 앱 등은 2% 감소한 반면, 게임 내 구매(in-app purchases)는 오히려 1% 증가해 43억 유로(약 6조3천억원)를 기록하며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 펠릭스 팔크 독일 게임산업협회 대표는 “수년간 전례 없이 급격한 성장세를 보인 이후, 독일 게임 시장이 조정을 거치고 있는 모습”이라며 “특히 게임 내 구매 모델은 독일 이용자들 사이에서 여전히 높은 수요를 보이고 있으며, 이는 시장 구조가 장기적으로 변화하고 있다는 신호”라고 평가했다. 협회에 따르면 이번 통계는 시장조사기관 GfK 및 모바일·디지털 데이터 분석 기업 데이터AI(data.ai)의 자료를 종합해 산출됐다. 협회는 독일 시장의 중장기적 회복을 위해 디지털화, 교육, 스타트업 육성, 세제 혜택 등 정부 차원의 정책적 지원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2025.03.26 08:41강한결

밀리의서재, 작년 영업익 110억원...전년 대비 5.8%↑

독서 플랫폼 밀리의서재(대표 박현진)가 한국채택국제회계기준으로 지난해 연간 매출 726억원, 영업이익 110억원을 달성해 전년 대비 각각 28.3%, 5.8% 증가했다고 21일 밝혔다. 작년 4분기 매출은 194억원으로, 159억원으로 집계됐던 전년 동기 대비 22% 성장했으며, 영업이익은 13억원을 기록했다. 밀리의서재를 이용하는 가입자(누적 기준)가 꾸준히 상승한 점이 호실적을 이끌었다. 밀리의서재 누적 가입자는 2023년 말 710만 명에서 작년 말 856만 명으로 20.6%가 늘었다. 텍스트힙 열풍과 맞물려 독서에 대한 관심이 높아짐에 따라 밀리의서재는 책을 기반으로 오디오북, 도슨트북, 챗북 등 콘텐츠를 다각화하며 꾸준한 가입자를 확보했다. 지난해 '밀리 페어링'과 '필기 모드' 등 구독자의 편의성을 높인 서비스를 선보인 것 역시 신규 사용자 유입에 도움이 되었다. 밀리의서재는 인공지능(AI) 기술을 접목해 독서 경험도 확장했다. 도서 정보에 구독자가 작성한 리뷰를 기반으로 AI가 책의 핵심 내용을 요약해 주는 'AI 스마트 키워드'부터 페르소나 챗봇과 대화하듯 책을 읽을 수 있는 'AI 페르소나 챗봇', 기존 TTS(Text-To-Speech)를 업그레이드한 'AI TTS'까지 선보여 새로운 구독자 확보에 힘썼다. 최근에는 AI와 함께 책을 발견하고, 읽고, 기록하는 대화형 독서 서비스 'AI 독파밍'을 베타 출시했다. 밀리의서재는 올해 여러 가지 신사업과 콘텐츠 확장 계획을 갖고 있으며 지속적인 성장 동력을 확보하는데 주력한다는 입장이다. 이와 함께 시장과 투자자와의 소통 접점을 확대하는 것으로 IR(Investor Relations)을 한 층 더 강화할 계획이다.

2025.03.21 17:44백봉삼

리디, 'AI TTS' 도입..."사람처럼 읽어드려요"

콘텐츠 플랫폼 '리디'를 운영하는 리디주식회사(대표 배기식, 이하 리디)는 'AI TTS(Text To Speech)'를 도입한다고 18일 밝혔다. 리디 'AI TTS'는 ▲사람이 읽는 듯한 자연스러운 음성 ▲4가지 목소리 지원 ▲온·오프라인 동시 활용 ▲최대 2배속 재생 지원 등으로 더욱 생생하고 몰입감 있는 독서 경험을 제공한다. 기존 TTS가 기계적으로 문장을 읽는 방식이었다면, 새롭게 도입한 'AI TTS'는 사람의 억양과 감정을 반영해 장르를 가리지 않고 다양한 콘텐츠를 더욱 편안하게 즐길 수 있도록 지원한다. 리디는 독서에 최적화된 'AI TTS'를 선보이기 위해 인공지능 전문 기업 셀바스AI와 협력했다. 사람의 호흡과 억양, 감성 등을 정교하게 구현한 셀바스AI의 솔루션을 활용해 몰입감 넘치는 TTS 기능을 제공할 예정이다. 리디 관계자는 “이번 'AI TTS'를 통해 읽고 보는 것을 넘어 귀로 듣는 오디오 콘텐츠 경험을 확장할 수 있게 됐다”면서, “앞으로도 고객이 리디 콘텐츠를 더욱 편리하고 가치 있게 즐길 수 있도록 서비스를 고도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5.03.18 09:00안희정

"독일인들, 테슬라에 등 돌리고 있다"

독일인의 대부분이 테슬라 차량을 구매하지 않겠다고 밝혔다는 설문조사 결과가 공개됐다. 독일 매체 티온라인이 10만 명의 독일인을 대상으로 최근 진행한 설문 조사 결과에 따르면, 응답자의 약 3% 만이 테슬라 차량 구매를 고려하겠다고 응답했다고 일렉트렉 등 외신들이 보도했다. 티온라인은 “독자의 94% 이상이 테슬라를 다시는 사지 않겠다고 말했다”며, “전기차 선구자였던 테슬라의 자동차 구매를 여전히 고려하겠다고 답한 사람은 3%에 불과했다”고 밝혔다. 이어 “메시지는 분명하다. 독일인이 테슬라에 등을 돌리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는 최근 독일 및 유럽 시장에서 테슬라의 판매량이 왜 신통치 않은 지를 보여주는 명확한 이유라고 일렉트렉은 지적했다. 2024년 독일 내 전기차 판매량은 27% 급증했으나, 테슬라 판매량은 2024년 대비 41% 감소했다. 지난 2월 테슬라의 독일 내 판매량은 총 1천429대로 2024년 2월 6천대 이상과 비교해 76% 감소한 것으로 알려졌다. 여기에는 전기차 경쟁 심화와 모델Y 교체 수요 등 여러 요인이 작용했으나 업계 전문가들은 독일 내 테슬라 차량 감소를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독일 총선을 앞두고 극우 '독일을 위한 대안당(AfD)'을 노골적으로 지지한 것에 대해 불만을 품은 데 기인한다고 분석했다. 일렉트렉은 머스크의 정치 참여가 아무도 테슬라를 몰랐던 2015년으로 되돌리고 있다며, 다른 전기차 옵션이 많이 등장한 시점에 이런 변화가 일어나 독일에서는 테슬라 없이도 전기차 전환이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고 지적했다.

2025.03.17 14:12이정현

밀리의서재, '민음사 세계문학전집' 100권 공개

독서 플랫폼 밀리의서재(대표 박현진)가 민음사 세계문학전집 100권을 공개하고, 이를 기념해 다양한 챌린지를 진행한다고 12일 밝혔다. 민음사 세계문학전집은 명작들을 엄선해 원작의 고유한 가치를 충실히 보존하면서도 현대적 감각과 세련된 문체, 유려한 번역으로 재탄생한 문학 전집이다. 이번에 공개된 100권 중에는 ▲알베르 카뮈의 '이방인' ▲라이너 마리아 릴케의 '말테의 수기' ▲레프 톨스토이의 '안나 카레니나' ▲헤르만 헤세의 '싯다르타' ▲제인 오스틴의 '에마' ▲다자이 오사무의 '만년' 등이 포함됐다. 밀리의서재는 민음사 세계문학전집 공개를 기념해 3월 한 달간 '세계 고전 문학의 달' 특집으로 다양한 콘텐츠와 챌린지를 선보인다. '이번 주 주목할 책', '에디터가 선택한 입문하기 좋은 고전 문학' 등 큐레이션 콘텐츠로 독자들이 고전 문학의 아름다움과 가치를 새롭게 발견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챌린지는 고전 문학 입문자부터 애호가까지 모두가 즐길 수 있도록 총 세 가지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첫 번째는 고전 작품의 제목을 현대적이고 창의적으로 재해석하여 댓글로 남기는 '작명왕 챌린지'다. 두 번째는 문학적 완성도와 인상적인 도입부로 유명한 고전의 첫 문장만 읽어도 참여가 완료되는 '첫 문장 읽기 챌린지'로, 고전을 어렵게 느끼는 독자들도 쉽고 재미있게 접근할 수 있도록 했다. 마지막으로 작품을 80% 이상 읽고 개인의 감상을 기록하며 깊이 있는 독서를 경험할 수 있는 '완독 챌린지'를 준비했다. 각 챌린지에 참여할 때마다 '세계 고전 문학 마스터'에 가까워지는 특별 배지를 최대 10개까지 획득할 수 있다. 2개 이상의 배지를 얻은 독자들에게는 추첨을 통해 풍성한 선물을 증정할 예정이다. 밀리의서재 독서당 이성호 본부장은 "이번 민음사와의 협업을 통해 독자들이 언제 어디서나 편리하게 세계문학전집을 즐기며 심도 있는 독서 경험을 할 수 있는 환경을 마련하게 됐다"며 "고전 문학을 쉽고 재미있게 접하고 공감할 수 있는 챌린지를 통해 독자들이 서로의 경험과 감상을 나누며 더욱 풍성한 독서 문화를 만들어 갈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2025.03.12 22:34백봉삼

긱블, 사족 보행 로봇 대결 시리즈 '배틀독' 콘텐츠 공개

과학·공학 콘텐츠 기업 긱블(대표 박찬후)이 사족 보행 로봇을 활용한 배틀 콘텐츠 '배틀독'을 공개했다고 10일 밝혔다. 배틀독은 기존 '배틀봇'이나 '로봇워즈' 등에서 주로 볼 수 있었던 차량형 배틀 로봇과 달리 사족 보행 로봇을 활용한 새로운 형태의 로봇 대결이다. 참가자들이 로봇 개를 일주일 동안 공격 로봇으로 개조한 후 대결을 펼치는 형식으로, 상대방의 '바이탈 코어'를 파괴하거나, 로봇을 전투 불능 상태로 만들면 승리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특히 경기장을 직접 보지 않고 1인칭 시점으로 로봇을 조작하는 '로봇 시점' 요소를 도입해 기존 로봇 배틀과 차별화했다. 최근 선보인 배틀독 첫 에피소드에서는 로봇 라인트레이서 전국 대회 수상 경력이 있는 메이커 나모와 긱블 대표인 메이커 차누의 대결이 펼쳐졌다. 두 메이커는 3D 프린터를 활용해 카본 소재의 강력한 부품을 제작하고, 불꽃 공격과 물 분사 등 다양한 무기를 개발해 창의적인 전략을 선보였다. 박찬후 긱블 대표는 "로보틱스 기술이 영화 속 허구가 아닌 현실로 다가오는 시점에서, 그 발전 가능성과 대중적 관심을 높이기 위해 배틀독을 기획했다"며 "재미있는 엔터테인먼트 요소를 통해 로보틱스 기술에 대한 접근성을 높이고, 창의적인 로봇 개발 문화를 확산시키고자 한다"고 밝혔다. 배틀독은 최근 열린 CES 2025에서 주요 화두로 떠오른 로보틱스 트렌드를 반영한 콘텐츠다. 올해 CES에서는 휴머노이드 로봇부터 산업용 로봇까지 다양한 로보틱스 기술이 전시되며 미래 기술의 핵심으로 주목받았다. 특히 사족 보행 로봇은 군사 작전, 재난 구조, 산업 현장 등에서 활용 가능성이 높아 글로벌 테크 기업들의 집중 투자 대상이 되고 있다. 긱블은 이러한 글로벌 트렌드를 콘텐츠로 해석하며 로보틱스 기술의 발전 방향과 가능성을 대중에게 쉽고 재미있게 전달하고 있다. 국내에는 우수한 기술력을 갖춘 로보틱스 기업들이 다수 있지만, 대중에게 와닿는 콘텐츠를 통한 홍보와 브랜딩이 부족한 실정이다. 배틀독은 이런 국내 로보틱스 기업들에게 자사 기술력을 대중적으로 알릴 수 있는 새로운 플랫폼이 될 전망이다. 배틀독은 로보틱스 관련 기업들이 자사 기술과 제품을 자연스럽게 노출할 수 있는 마케팅 채널로 기능할 수 있다. 첨단 로봇 기술과 3D 프린팅 같은 제조 기술이 결합한 배틀독은 기업들의 혁신적인 기술을 대중에게 흥미롭게 전달할 수 있는 효과적인 창구가 될 수 있다. 박 대표는 "국내 로보틱스 기업들의 뛰어난 기술력이 대중에게 충분히 알려지지 않은 상황"이라며 "이제는 기술 자체뿐만 아니라 그것을 어떻게 효과적으로 커뮤니케이션하느냐가 중요한 시대"라고 말했다. 긱블은 배틀독을 단순한 콘텐츠를 넘어 e스포츠와 같은 대회 모델로 발전시킬 계획이다. 참가자에게 제공되는 로봇 키트 역시 자체 개발을 통해 매 시즌 고도화해나가는 것이 목표다. 실제로 첫 화 공개와 함께 참가자 모집을 시작했으며, 이미 다수의 지원자들이 도전 의사를 밝히고 있다. 초대 우승자에게는 100만원의 상금이 주어질 예정이다. 향후 긱블은 해외의 배틀봇(BattleBots 유튜브 구독자 223만 명)을 넘어서는 글로벌 엔터테인먼트 시리즈를 만들면서, 다른 스포츠 및 e스포츠 모델을 벤치마크해 기업팀이 참가하거나 스폰서십을 통해 대회를 운영하는 모델을 만드는 것이 목표다. 박찬후 긱블 대표는 “로보틱스의 발전 속도가 가속되고 있으며 머지않아 휴머노이드형 로봇을 활용한 엔터테인먼트도 가능해질 것”이며 “긱블의 강력한 미디어 파워를 연계해 새로운 유형의 엔터테인먼트를 세계적인 콘텐츠로 성장시키는 비전을 갖고 있다”고 밝혔다.

2025.03.10 17:50백봉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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