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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조명·건축 박람회'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16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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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중앙과학관, 개관 36년만에 누적 관람객 3,600만 명 돌파

국립중앙과학관이 지난 17일 오후 3시 30분에 누적 관람객 3,600만 명을 돌파했다. 개관 36년만이다. 중앙과학관은 지난해 8월 7일 3,500만명 달성이래 약 9개월만에 방문객 100만 명이 추가로 다녀가 누적 관람객이 3,600만 명을 넘어섰다고 19일 밝혔다. 3,600만 번째 방문한 행운의 주인공은 원주에서 부모와 함께 대전을 찾은 태장초등학교 2학년 김모 군이다. 선물로는 과학관 캐릭터 굿즈 모음이 주어졌다. 국립중앙과학관을 처음 방문했다는 김모 군은 “볼 것도 많고 할 것도 많아서 신기했다”며, “앞으로도 과학관에 자주 오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과학관은 ▲공룡덕후 박람회 ▲멍냥이 학술대회 ▲사이언스 데이 같은 주제형 행사로 관객 관심을 끌었다. 다양한 세대 참여와 신규 고객 창출을 위한 시민 참여형 스포츠과학 행사(프로야구 응원전)는 과학관이 새로운 문화 공간으로서 도약하는 계기로 작용했다. 어린이뿐 아니라 성인 관람객까지 유입시키며 관람층 확대에 기여했다. 신규 물리체험 전시관 '피직스 랩' 개관도 관람객 증가에 크게 기여했다. 교과서 속 물리 개념을 직접 만지고 체험하며 자연스럽게 원리를 깨닫는 경험 중심 공간으로, 어린이부터 성인까지 폭넓은 호응을 얻고 있다. 이와 함께 ▲전국과학전람회 ▲국제과학관심포지엄 등 과학교육·연구 분야 핵심 사업과 상설전시관 운영, 지역 과학문화 연계 프로그램도 꾸준히 강화하며 다양한 계층으로 관람객 저변을 넓혀 왔다. 권석민 관장은 "100만명은 전년대비 33.5%가 늘어난 수치"라며 "코로나19 이후 회복세와 맞물려, 공급자 위주 전시 중심 패러다임에서 벗어나 대중의 관심과 트렌드에 실시간으로 호흡하는 역동적인 과학기술문화플랫폼으로 전환한 결과"로 분석했다. 권 관장은 “3,600만 명의 방문은 국립중앙과학관이 과학과 기술을 일상에서 함께하는 과학기술문화플랫폼으로 바뀌고 있음을 보여주는 결과”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분야의 콘텐츠를 확대해 누구나 쉽게 과학을 경험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국립중앙과학관은 향후 인공지능과 미래기술 체험 콘텐츠를 확대하고, 대중에게 친근한 프로그램을 강화하는 한편 대형 특별전과 실감형 전시를 지속 선보일 계획이다. 올해 '공룡덕후 박람회'는 5월 30일부터 31일까지 개최한다. 하반기 중 창의나래관에서는 '초능력 비밀 아카데미'가 새롭게 개관될 예정이다.

2026.05.19 11:08박희범 기자

쿠팡풀필먼트서비스, 평택·대구서 물류 인재 찾는다

쿠팡풀필먼트서비스(CFS)는 전국 주요 도시에서 개최 중인 대규모 오프라인 채용 박람회 'CFS 채용 페스타'를 오는 22일 평택과 27일 대구에서 이어간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채용은 지역 구직자들에게 양질의 일자리 정보를 제공하고, 전국 각 지역 풀필먼트센터(FC)의 물류 인재를 집중 확보하기 위해 마련됐다. CFS는 이번 행사를 통해 ▲물류 현장사원 ▲현장관리자(팀캡틴) ▲지게차 사원 등 물류 전반의 다양한 직무의 인재를 모집한다. 오는 22일에는 평택대학교에서 안성 4·5·8센터와 평택 1·2·5센터 물류 사원 모집을 위한 '안성·평택 채용 페스타'가 개최된다. 이어 27일에는 영남이공대학교 천마체육관에서 대구 3·7·8센터와 경산 1·2센터 등 영남권 주요 FC가 총출동하는 '대구·경북 채용 페스타'가 열릴 예정이다. 박람회에서는 직무 상담부터 면접까지 한 번에 완료하는 '원스톱' 채용이 진행된다. 풀타임 직무에 이어 '숏타임'과 '주말전담' 등 맞춤형 일자리 사원도 모집한다. 숏타임은 평일 하루 4시간만 근무해 육아나 학업 병행이 가능하며, 주말전담은 평일 시간을 자유롭게 활용할 수 있다. 이달 CFS 채용 페스타는 지난 7일 ▲광주·이천을 시작으로 12일 ▲대전, 13일 ▲시흥·안산에서 진행된 바 있다. CFS는 앞으로도 전국적인 채용 네트워크를 활용해 지역 일자리 창출에 앞장설 방침이다. 박수현 CFS 최고인사책임자(CHRO)는 "지자체 및 대학과 협력해 기획한 이번 CFS 채용 페스타가 구직자들에게 실효성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유연한 근무 형태 등 구직자들의 다양한 요구를 충족시키는 근로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2026.05.17 10:11박서린 기자

인크루트, 취업박람회서 '합격상점' 소개

HR테크 기업 인크루트(대표 서미영)가 국내 유수의 취업박람회 현장에서 '인크루트 합격상점'의 다양한 취업 역량 강화 상품을 구직자들에게 소개했다고 6일 밝혔다. 인크루트는 4월 27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2026 KB굿잡 우수기업 취업박람회'와 28~29일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2026 국군장병 취업박람회'에 참여했다. 이번 박람회 참여는 취업 역량을 높일 수 있는 '인크루트 합격상점'의 상품을 구직자들에게 알리고, 구직자의 합격 역량 향상을 돕기 위해 이뤄졌다. 인크루트는 최근 채용 빅데이터와 AI기술력을 집약, 구직자의 취업 지원 상품을 한 곳에 모은 스토어 '인크루트 합격상점'을 오픈했다. 두 취업박람회에서 인크루트는 '인크루트 AI 합격상점' 부스를 통해 게임형 채용 진단 도구 '문제해결력게임(PSG)'을 구직자들이 체험할 수 있게 했다. 'PSG'는 무인도에 고립된 캐릭터를 생존시키는 국내 최초 시뮬레이션 게임 형태의 채용 진단 도구다. 기업 인사 담당자들 사이에서 호평을 받아온 검사를 개인용으로 출시함으로써 구직자들이 새로운 채용 트렌드에 적응할 수 있게 했다. 또 부스를 방문한 구직자들에게 '인크루트 합격상점'에서 사용가능한 취업상품권을 전원 제공, ▲인크루트 인적성검사 ▲인크루트 모의평가 ▲공기업 모의고사 등 합격상점에서 제공하는 다양한 상품을 체험해 볼 수 있게 했다. 취업 박람회 참석을 통해 인크루트는 약 1800명의 구직자를 만났으며 '인크루트 합격상점'의 다양한 프로그램을 소개했다.

2026.05.06 15:45안희정 기자

사람인 코메이트, 부·울·경 유학생 취업박람회 서 구직 역량 강화 지원

사람인(대표 황현순) 운영 외국인 채용 플랫폼 '코메이트'는 지난달 30일 부산 벡스코 제2전시장에서 열린 '2026 부·울·경 초광역형 외국인 유학생 채용박람회'에 참가했다고 4일 밝혔다. 부산시와 부산라이즈혁신원이 공동 주최하고 부산글로벌도시재단, 부산외국인유학생통합지원허브, 국립국제교육원이 공동 주관한 이번 박람회는 부산과 울산, 경남 지역까지 대상을 확대한 초광역 취업 행사로 열렸다. 제조업, 호텔·관광, IT 등 지역 핵심 산업 분야 44개 기업이 참여한 가운데, 코메이트는 국내 대표 외국인 채용 플랫폼으로서 유학생들의 구직 역량 강화를 위한 핵심 조력자로 나섰다. 이날 행사에서 코메이트는 별도의 부스를 마련하고 박람회에 참석한 1000여 명의 부·울·경 지역 외국인 유학생들을 맞이했다. 국내 취업에 나서는 외국인들을 위해 취업 자료 패키지를 제공하고, 코메이트 플랫폼 내 채용 정보 활용법을 교육하는 등 취업 지원 활동을 실시해 큰 호응을 얻었다. 코메이트는 지난 2024년 론칭 이래 다양한 온·오프라인 현장에서 외국인 구직자들을 만나며 이들의 역량을 제고하는데 힘쓰고 있다. 유학생 대상 웨비나와 함께 2024년과 지난해에는 국립국제교육원의 '찾아가는 외국인 유학생 방문 상담' 행사에 참가했으며, 최근에는 외국인 커뮤니티 수하우스 운영사 수앤캐롯츠와도 유학생 대상 취업 설명회를 열기도 하는 등 외국인 구직자와의 접점을 꾸준히 넓혀왔다. 사람인 코메이트 관계자는“코메이트의 이번 부·울·경 박람회 참가는 지역 기업들의 외국인 채용 수요가 늘어나는 상황에 발맞춰, 지역 우수 외국인 인재와 기업을 연결하는 데 힘을 보탰다는 점에서도 의의가 깊다”며 “코메이트는 앞으로도 외국인 인재와 기업을 잇는 가교 역할을 충실히 수행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2026.05.04 15:46백봉삼 기자

국가유산청, '2026 서울국제정원박람회'서 K-헤리티지정원 공개

국가유산청은 서울숲에서 열리는 '2026 서울국제정원박람회' 현장에서 기관 정원인 'K-헤리티지정원'을 공개하고 기념행사를 개최한다고 4일 밝혔다. 이 정원은 전통조경 진흥을 위해 추진한 전통정원 모듈 개발 연구 결과를 현장에 적용한 첫 사례다. K-헤리티지정원은 국가민속문화유산인 '경주 최부자댁' 후원의 공간구조를 차용해 화계와 담장, 누마루 등을 배치했다. 정원 조성에는 사릉 전통수목양묘장에서 기른 고유 수종을 활용했으며 궁능유적본부 직영조경단이 직접 수목을 심어 역사적 의미를 더했다. 중심부 누마루는 클리오와 협력해 기획한 제품의 판매 수익금 일부로 조성했다. 아울러 국가유산청은 인근 기업정원에 안동 지역 산불 피해 목재를 전시 소재로 지원해 민관 협력의 의미를 살렸다. 서울국제정원박람회는 오는 10월 27일까지 진행되며 관람객 누구나 K-헤리티지정원을 관람할 수 있다. 국가유산청 측은 "향후 전통조경 연구를 기반으로 관련 콘텐츠를 지속 제작하고 민관 협력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2026.05.04 09:35정진성 기자

크래프톤 펍지 성수, 2026 서울국제정원박람회 연계 '캐릭터 팝업정원' 운영

크래프톤(대표 김창한)은 PUBG: 배틀그라운드(이하 배틀그라운드) 지식재산권(IP) 기반 오프라인 공간 '펍지 성수'에서 2026 서울국제정원박람회와 연계한 특별 팝업 '가든안가든'을 운영한다고 30일 밝혔다. 2026 서울국제정원박람회는 '서울, 그린 컬처 천만의 정원'을 주제로 서울숲과 성수 일대에 총 167개의 정원이 조성되는 대규모 행사다. 펍지 성수는 박람회 기간 동안 운영되는 '캐릭터 팝업정원' 8개소 중 하나로 참여해, 가든안가든이라는 콘셉트로 정원형 팝업을 선보인다. 이번 팝업은 배틀로얄 게임의 '전장'과 자연의 '정원'이라는 상반된 요소를 결합한 것이 특징이다. 오토바이, 픽업트럭, 프라이팬, 길리수트 등 배틀그라운드의 대표 인게임 아이템에 식물 연출을 더해 낯설면서도 아늑한 분위기의 공간을 구성했다. 5월 1일부터 17일까지 운영된다. 다양한 체험형 프로그램도 진행된다. 주말 및 공휴일에는 띠로리소프트와 협업한 '길리수트 가드닝 키링 만들기' 프로그램이 운영되며, 어린이날에는 배틀그라운드 아이템을 활용한 '화과자 만들기' 쿠킹 클래스가 열린다. 또 참여형 도시공간 문화 기획사 도만사와 함께하는 '플라워 호핑', AR·AI 기반 경험 플랫폼 '리얼월드' 운영사 유니크굿컴퍼니와 협업한 보물찾기 콘텐츠 '가든 헌터스' 등 다양한 참여형 이벤트를 제공한다. 방문객은 현장 방문 및 이벤트 참여를 통해 펍지 성수 익스클루시브 굿즈를 판매하는 루트 스토어, 스페셜 음료를 제공하는 펍지 카페, 플레이아레나 PC 이용권 등 다양한 혜택도 받을 수 있다. 펍지 성수 관계자는 "서울 시민의 축제인 2026 서울국제정원박람회에 공식 팝업 정원으로 참여하게 돼 뜻깊다"며 "많은 방문객이 현장에서 배틀그라운드 IP의 새로운 매력과 생명력을 직접 경험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6.04.30 18:28진성우 기자

독일 게임 산업 고용률 3% 감소…2년 연속 하락세

독일 게임 산업의 고용 규모가 2년 연속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전 세계적인 게임 업계의 구조조정과 자금 조달의 불확실성이 영향을 미친 결과로 풀이된다. 23일(현지시간) 게임인더스트리에 따르면 독일 게임산업협회(이하 협회)는 독일 내 게임 개발 및 퍼블리싱 분야 종사자 수가 전년 대비 3% 감소한 1만 2235명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에 이어 2년째 하락세를 이어간 수치다. 반면 게임 관련 기업 수는 오히려 늘어났다. 올해 독일 게임 기업은 917개에서 956개로 약 4% 증가했다. 특히 개발 전담 스튜디오가 474개로 6% 늘어나며 가장 큰 성장세를 보였다. 개발과 퍼블리싱을 병행하는 기업은 3%, 퍼블리싱 전문 기업은 2% 각각 증가했다. 협회는 고용 감소에도 불구하고 기업 수가 늘어난 배경으로 정부 지원 정책을 꼽았다. 독일 정부의 '연방 게임 기금 프로그램' 확대와 75개 신규 스튜디오 설립을 이끈 '프레스 스타트' 장학금 등이 산업 하한선을 지지했다는 분석이다. 펠릭스 팔크 독일 게임산업협회장은 "독일 게임 회사는 여전히 상황이 어렵다. 이는 2년 연속 감소한 직원 수에서 분명하게 드러난다"면서도 "기업 수가 늘어난 것은 고무적인 신호"라고 밝혔다. 이어 그는 "글로벌 시장이 재편되는 가운데, 독일은 다른 국가보다 비교적 선전하고 있다"며 "기존 정책과 세금 기반 게임 지원 제도 등이 독일의 국제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2026.04.24 10:48진성우 기자

[인터뷰] SAP "제조·공급망 운영, 실시간 오케스트레이션 체계로 재편한다"

SAP가 제조·공급망 운영의 무게중심을 단순 가시성에서 엔드투엔드 오케스트레이션 기반 실행 중심 인공지능(AI)으로의 재편을 선언했다. 설계·계획·생산·물류·자산 관리 전 과정을 통합하고 나아가 에이전틱 AI와 피지컬 AI를 결합해 글로벌 제조업의 불확실성 대응력을 높인다는 목표다. 아담 피아나 SAP 아태지역 공급망 고객자문 총괄은 22일(현지시간) 독일 하노버 산업박람회 2026 현장에서 진행한 온라인 인터뷰를 통해 "올해 제조·공급망의 핵심 키워드는 오케스트레이션"이라며 "엔드투엔드 공급망을 재무와 고객 경험까지 연결함으로써 예기치 못한 리스크가 발생하는 순간 빠르게 대응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SAP는 이번 박람회에서 '신뢰 기반 오케스트레이션, 더 똑똑한 실행'을 전면에 내걸고 에이전틱 AI 기반 제조·공급망 혁신을 선보였다. 전시 부스에선 설계부터 생산·물류·애프터서비스까지 이어지는 엔드투엔드 제조 스토리를 가이드 투어 형식으로 선보였다. 자율 로봇, 디지털 제품 여권, 엔터프라이즈 생성형 AI 'SAP 쥴(Joule)' 기반 물류·창고 관리 등을 시연하며 관람객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공급망 운영 중심축 된 '오케스트레이션' SAP가 이번 하노버 산업박람회에서 강조한 메시지는 단순 연결을 넘어선 '연결된 실행'이다. 피아나 총괄에 따르면 많은 기업이 이미 대시보드와 분석 도구를 통해 상당한 수준의 가시성을 확보했다. 하지만 실제 리스크가 발생했을 때 담당부서와 시스템이 끊겨 있으면 대응 속도는 급격히 떨어진다는 문제가 제기된다. SAP는 이를 해결할 방식으로 공급망 오케스트레이션을 제시했다. SAP가 정의하는 공급망 오케스트레이션은 설계·계획·구매·생산·납품·운영·서비스를 단일 레이어로 통합하는 개념이다. 기존 공급망관리(SCM) 시스템은 도메인별 수동 처리와 단절된 트랜잭션 중심으로 운영돼왔다. SAP가 내세운 새 구조는 애플리케이션·데이터·AI가 맞물리는 '플라이휠' 구조를 통해 상황을 예측하고 시나리오를 실행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박람회 현장 시연도 이 메시지에 맞춰 설계됐다. SAP는 실제 제조·물류 전 과정을 직관적으로 보여주고자 음료 형태의 '진저 샷'을 데모 제품으로 설정하고 독일 발도르프 공장에서의 혼합·병입부터 하노버 부스 내 최종 패키징, 창고 이송, 출하에 이르기까지 전 과정을 하나의 흐름으로 구현했다. 생산 설비와 디지털 제조 시스템, 확장형 창고관리(EWM), 자율 로봇, 물류 관리가 따로 작동하는 것이 아니라 서로를 자동으로 호출하고 연결되는 구조가 부각됐다. 피아나 총괄은 "많은 고객이 이 기술이 실제로 구현 가능한지 여부를 가장 궁금해한다"며 "우리가 보여준 것은 개념증명(PoC)을 넘어선 실제 가동 가능한 연결·오케스트레이션 프로세스"라고 설명했다. 공급망을 담당부서만의 업무가 아니라 재무·고객 경험·외부 파트너 네트워크까지 포괄하는 기업 운영 체계로 보는 접근도 반영됐다. 부스 내 쇼룸에서도 SAP는 공급망 신호를 조기에 읽고 의사결정을 내리며 리드타임이 늘어나기 전에 공급을 확보하는 구조를 현대 제조의 핵심으로 제시했다. 이 과정에서 SAP의 비즈니스 네트워크가 오케스트레이션을 조직 외부까지 연결하는 구조로 함께 작동한다는 점이 강조됐다. 내부 공급·생산·물류·자산 유지보수 프로세스를 외부 공급업체, 운송사, 서비스 파트너와 연결해 리스크가 내부가 아닌 외부에서 발생할 때도 실시간으로 상황을 파악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는 설명이다. 이는 단일 기업 내부 최적화만으로는 공급망 리스크를 통제하기 어려워진 최근 환경과 맞닿아 있다. 피아나 총괄은 "우리가 박람회에서 보여주고자 한 것은 엔드투엔드 공급망을 신뢰할 수 있게 오케스트레이션하는 역량"이라며 "50년 넘게 축적한 공급망 프로세스 이해를 바탕으로 실행을 더 똑똑하게 만드는 것이 핵심 전략이자 목표"라고 말했다. "이젠 AI가 움직인다"…피지컬 AI로 확장된 공급망 운영 SAP의 또 다른 제조·공급망 전략축은 AI를 보조 도구 수준이 아닌 운영 실행 레이어로 끌어올린 에이전틱 AI다. 피아나 총괄은 "기존 자동화가 정해진 규칙을 반복 실행하는 수준이었다면 'SAP 비즈니스 AI'는 품질 기준과 고객 우선순위, 규제 요건 같은 맥락을 읽고 상황별 대응책을 제시하는 구조로 진화하고 있다"며 "사용자는 SAP 쥴을 통해 원인과 대안을 자연어로 묻고 시스템은 그 답을 실행 가능한 판단으로 연결한다"고 강조했다. 가령 'SAP 통합 비즈니스 계획(IBP)'에선 특정 고객에게 납품이 이뤄지지 않은 이유를 쥴에 물으면 생산능력 부족인지, 원자재 부족인지 바로 설명받을 수 있다. 공급 최적화 결과를 데이터 과학자나 시스템 담당자를 거치지 않고 현업 사용자가 바로 해석할 수 있게 만든 것이다. SAP는 이를 통해 공급망 전문가의 역할도 개별 도메인 처리자에서 AI 에이전트 결과를 검증하고 조율하는 '오케스트레이션 총괄 운영자'로 바뀔 것으로 보고 있다. 피아나 총괄은 "복잡한 문제를 단순하고 빠르게 이해할 수 있게 만드는 것이 SAP 쥴 전략"이라며 "시스템이 답을 제시하는 수준을 넘어 실제 의사결정을 지원하는 것이 새로운 사용자 경험의 핵심"이라고 말했다. 하노버 산업박람회 현장에서 SAP는 피지컬 AI를 중심으로 이 전략을 구체화했다. 부스에선 자율 휴머노이드 로봇이 상품 피킹·패킹 작업을 수행하는 시연이 진행됐다. 디지털 의사결정이 실제 물리적 작업으로 이어지는 피지컬 AI 기반 차세대 제조 현장을 직관적으로 구현했다. 특히 고립된 자동화 설비를 여러 대 탑재하는 방식이 아닌 AI로 기업 프로세스 전체에 맥락을 입힌 자율 운영 체제를 갖췄다. 피아나 총괄은 "쥴과 비즈니스 AI가 확장형 창고관리, 디지털 제조 등에서 모이는 실시간 데이터를 바탕으로 로봇에 운반·피킹·내부 물류 작업을 지시한다"며 "로봇은 비용·품질·안전·컴플라이언스와 연결된 비즈니스 맥락 안에서 움직이도록 하는 구조"라고 설명했다. SAP는 이미 임바디드 AI 프로젝트를 통해 제조·물류·품질 검사 전반에서 예상치 못한 다운타임 최대 50% 감소, 생산성 최대 25% 향상, 운영 오류 감소 같은 성과를 확보해왔다. 다양한 제조 현장 파일럿을 통해 휴머노이드와 자율 로봇이 SAP 시스템과 직접 연결되는 가능성을 입증해가고 있다. 피아나 총괄은 "공급망·고객 경험·재무 전반의 프로세스를 하나로 묶는 데 에이전틱 AI와 피지컬 AI가 큰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며 "궁극적으로는 분석을 넘어 실제 실행까지 이어지는 운영 체계를 구축하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다. 한국 제조 AI, 어디까지 왔나…SAP가 본 과제는 최근 이란발 중동 위기처럼 예측 어려운 지정학 변수는 SAP 전략의 현실성을 더 키우는 배경이 됐다. 피아나 총괄은 "공급망 위기 대응은 사후 보고 체계가 아닌 실시간 감지와 시나리오 조정으로 전환돼야 한다"며 "자동차·유통·소비재 기업들이 항공·해상·육상 운송 경로를 매일 재조정하는 일은 이미 일상이 됐다"고 진단했다. 박람회 현장 데모에서도 이 문제의식이 두드러졌다. SAP 공급망 오케스트레이션 화면에는 리스크 및 완화 전략 보드가 갖춰졌고 원자재 문제와 유통 차질, 품질 이슈, 제품 리콜 여부를 한눈에 파악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여러 공장에 흩어진 품질 정보와 설비효율 데이터를 단일 화면에서 보는 방식으로 위기 대응을 위한 통합 관제 역량을 선보였다. 피아나 총괄은 "중동에서 벌어지는 혼란은 중요 부품 수급, 연료와 가스 가격, 자산 서비스 일정까지 조직 여러 영역에 연쇄적으로 영향을 주고 있다"며 "이런 상황에서 SAP 비즈니스 네트워크와 공급망 오케스트레이션은 내부 시스템과 외부 파트너 데이터를 연결해 제품 가용성과 물류 이동, 유지보수 상태 변화를 실시간으로 보여준다"고 말했다. 그는 현재 호르무즈 해협 봉쇄 같은 위기 상황에서도 운송 경로 재조정과 운송 계획 전면 재수립 대안을 플랫폼 안에서 바로 검토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SAP AI 솔루션이 공급업체 전환, 비용 내부 흡수, 비용 전가 등 복수 시나리오를 제시하고 각각의 재무 영향을 미리 모델링하는 형식이다. 지난 2021년 수에즈 운하 마비 사고와 반도체 부족 사태에서 축적된 데이터가 향후 유사 위기 대응의 기준점으로 활용되고 있다는 점도 언급했다. 한국 시장에 대한 평가는 기대와 과제가 동시에 담겼다. 피아나 총괄은 한국 제조업이 AI 도입 압력이 강한 시장이며 특히 제조 프로세스와 연결된 로보틱스 추진 의지가 두드러진다고 평가했다. 다만 실제 현장에선 수십 년간 누적된 레거시 시스템과 데이터 사일로, 온프레미스 중심 환경이 최신 AI 기능 활용의 제약 요인으로 남아 있다고 짚었다. 이에 대해 한국 제조기업들이 단순한 AI 파일럿보다 클라우드 전환과 데이터 통합을 함께 추진하는 접근이 필요하다고 제언했다. 온프레미스 환경에서도 일부 AI 시나리오는 가능하지만 자율 에이전트와 쥴, 지속적 업데이트를 통한 혁신 속도는 결국 클라우드에서 본격화된다는 판단이다. 피아나 총괄은 "AI만으로는 충분하지 않고 통합된 애플리케이션, 조화로운 데이터, 엔터프라이즈급 거버넌스가 갖춰져야 자율 오케스트레이션 공급망이 현실이 된다"고 강조했다. 이어 "우리는 한국 제조기업이 AI 도입 과정에서 겪는 어려움을 잘 이해하고 있다"며 "단순한 소프트웨어 공급업체가 아니라 한국 기업들의 성과를 함께 책임지는 장기 파트너로서 적극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2026.04.23 17:01한정호 기자

쿠팡풀필먼트서비스, 부천대학교서 대규모 채용박람회 열어

쿠팡풀필먼트서비스(CFS)가 인천·경기 권역 대규모 채용박람회를 진행했다고 22일 밝혔다. CFS는 지난 21일 부천대학교 몽당기념관에서 열린 단독 채용박람회에 554명의 구직자가 지원 접수했다고 설명했다. 박람회에는 사회에 첫발을 내딛는 취업 준비생뿐만 아니라 주부와 대학생, 자영업자 등 다양한 연령대의 구직자들이 참여해 물류 전문가로의 커리어 전환에 높은 관심을 나타냈다. 이번 행사는 (사)부천지역노사발전협의회 부천중장년내일센터와 협력해 마련됐으며, 인천과 고양 등 수도권 서부 권역의 13개 풀필먼트센터(FC)가 참여했다. 모집 분야는 입고, 출고, 재고관리, 지게차 운행, 현장관리자 등 물류 전반의 다양한 직무다. 이번 채용도 직무 상담부터 현장 면접까지 한 번에 완료하는 '원스톱' 시스템을 운영해 지원자 편의를 높였다. 현장의 다채로운 이벤트도 눈길을 끌었다. 커피차를 비롯한 쿠팡 알바관 등 체험형 부스와 경품 행사를 운영해 즐겁고 활기찬 채용의 장을 조성했다. 박수현 CFS 최고인사책임자(CHRO)는 “올해 릴레이로 진행 중인 CFS 채용박람회를 통해 많은 구직자가 쿠팡 물류에서 새로운 커리어를 시작하고 있다”며 “안정적인 일자리를 찾는 분들에게 이번 행사가 실질적인 도움이 되길 바라며 앞으로도 지역 사회와 상생하는 열린 채용을 지속하겠다”고 전했다. CFS는 지자체 일자리센터와 협력해 지역 밀착형 채용 행사도 활발히 전개하고 있다. 오는 24일 용인시청, 27일 천안시청 일자리센터와 연계해 맞춤형 물류 인재 확보에 나설 예정이며, 향후 전국 주요 도시로 채용박람회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2026.04.22 17:55안희정 기자

공정위·소비자원, 결혼서비스 피해주의보 발령…"깜깜이 계약 주의"

공정거래위원회와 관계 기관이 결혼 성수기를 앞두고 소비자 피해 예방을 위한 주의보를 발령했다. 공정거래위원회는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 한국소비자원과 함께 봄철 예식 수요 증가에 대비해 결혼서비스 소비자 피해예방주의보를 발령했다고 22일 밝혔다. 소비자원에 따르면 결혼서비스 관련 피해구제 신청은 2024년 905건에서 2025년 1076건으로 18.9% 증가했다. 특히 4~5월 성수기에는 전년 동기 대비 56.0%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피해 유형은 계약해지 및 위약금, 청약철회 관련 분쟁이 전체의 80% 이상을 차지했다. 기관은 소비자가 세부 비용과 위약금 기준 등을 충분히 안내받지 못한 채 계약을 체결하는 경우가 주요 원인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정부는 소비자에게 사전 가격 비교와 표준약관 확인 등을 당부했다. 소비자원 '참가격' 사이트를 통해 예식장 대관료, 식대, 스드메(스튜디오·드레스·메이크업) 패키지 등 가격 정보를 확인하고, 공정위 표준약관을 사용하는 업체를 우선 검토할 필요가 있다고 안내했다. 또한 '최저가 보장' 등 객관적 근거가 없는 과장 광고에 대한 주의도 강조했다. 공정위는 결혼서비스 가격표시제 시행에 따라 사업자의 가격 및 환급 기준 표시 여부를 점검할 계획이다. 정부는 향후에도 결혼서비스 시장의 불공정 거래 관행을 지속적으로 점검하고 소비자 피해 예방에 나설 방침이다.

2026.04.22 10:00류승현 기자

LG전자, 주방 가전 박람회 '유로쿠치나' 참가... 빌트인 가전 선봬

LG전자가 밀라노 디자인 위크 중 진행되는 주방 가전·가구 박람회 유로쿠치나에 참가해 프리미엄 빌트인 가전 라인업을 선보인다. LG전자는 현지시간 20일부터 26일까지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디자인 전시회 '밀라노 디자인 위크 2026'의 주방 가전·가구 박람회 '유로쿠치나'에 참가한다고 21일 밝혔다. 유로쿠치나는 약 40만명이 찾는 유럽 대표 박람회로, 주방 디자이너와 가구∙유통업체 등 빌트인 가전 핵심 고객들이 대거 방문한다. LG전자는 이번 전시에서 약 840㎡(약 254평) 규모의 전시관을 마련했다. 이는 2024년 대비 약 2배 확대된 규모다. 전시 제품 수도 이전보다 약 20% 늘려, 초프리미엄 빌트인 가전 브랜드 'SKS'와 유럽 전용 빌트인 가전 'LG 빌트인'을 포함한 한층 강화된 라인업을 선보인다. LG전자는 '다양한 삶의 조각으로 완성한 공간'을 주제로 전시를 구성한다. 주방을 단순히 조리 공간이 아닌 휴식과 사교, 전시까지 아우르는 다양한 삶이 머무는 장소로 제안한다. 이번 전시관은 이탈리아·덴마크 출신 디자이너 듀오 '감 프라테시'와의 협업으로 완성도를 높였다. 특히 LG전자는 '시그니처 키친 스위트'를 리브랜딩한 'SKS'를 유럽 시장에 본격적으로 알리고, 실제 주방 환경을 구현한 공간을 통해 종합 주방 솔루션을 소개한다. 백승태 LG전자 HS사업본부장(부사장)은 “유럽 고객의 라이프스타일과 주방 문화에 최적화된 프리미엄 빌트인 제품을 앞세워 고객 선택의 폭을 지속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6.04.21 10:23전화평 기자

배터리협회, 독일 연구기관 프라운호퍼와 협력…EU 공략 포석

한국배터리산업협회는 지난 16일 독일 응용·원천기술 연구기관인 프라운호퍼와 '한-독 배터리 산업 기술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MOU는 최근 유럽연합(EU)이 산업가속화법(IAA)을 통해 역내 생산 확대, 신뢰 파트너 중심 공급망 재편, 공공조달·보조금 연계 기준 강화 등을 추진하며 시장 진입 요건을 강화하는 상황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IAA는 배터리 등 전략 산업에 대해 EU 공급망 내 참여 여부를 경쟁력의 핵심 기준으로 전환하고 있어, 국내 기업의 EU 시장 진출 전략에도 구조적 변화가 요구되고 있다. 이번 협력은 한국의 배터리 제조 경쟁력과 독일의 원천 기술을 결합해 EU 배터리 공급망 재편 체계에 부합하는 협력 모델을 구축, 국내 배터리·소재 기업의 EU 공급망 진입과 시장 접근성 확대를 동시 추진하는 게 목적이다. 양측은 ▲배터리 공급망 전반 ▲차세대 배터리 공동 연구개발(R&D) ▲전문가 교류 및 네트워킹 ▲배터리 표준 및 인증 등에서 협력한다. 우선 MOU를 기반으로 한-독 국제 공동 연구를 추진해 국내 기업의 기술 난제 해결과 EU 규제 대응 역량 강화를 동시에 도모할 계획이다. 공동 연구는 프라운호퍼 내 38개 연구소로 구성된 한국 협력 플랫폼인 'K-FAST'를 중심으로 추진되며, 배터리협회는 회원사 수요 기반 과제 발굴을 통해 연구 기획을 지원한다. 구체적으로는 ▲인공지능(AI) 기반 제조 원가 절감 ▲ESG 지속가능성을 위한 친환경 공정 ▲안전성 강화 목적의 화재 대응 솔루션 등 3대 중점 분야 기반 공동 R&D 아이템을 도출할 계획이다. 기업 애로기술 해결형 과제와 한-독 공동 컨소시엄 기반 연구를 병행하는 구조로 추진될 예정이다. 협회는 향후 회원사 대상 기술 수요조사를 바탕으로 공동 연구과제를 도출하는 한편 프라운호퍼는 구체적인 연구계획서를 마련해 양국 정부와의 협의를 거쳐 사업을 단계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엄기천 한국배터리산업협회장은 “EU 산업가속화법은 공급망과 시장진입 조건을 근본적으로 전환하는 정책”이라며, “이번 협력은 우리 기업들이 '신뢰 파트너'로서 EU 공급망에 안정적으로 편입될 수 있는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협회는 기술협력과 공급망 대응을 연계해 국내 기업의 EU 시장 진출을 실질적으로 지원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2026.04.17 17:40김윤희 기자

런드리24, 창업박람회서 세탁기·건조기 무상 지원

의식주컴퍼니(대표 조성우)가 운영 중인 스마트 무인 세탁소 '런드리24'가 4월 2일부터 5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열리는 2026 IFS 프랜차이즈 창업 산업 박람회에 참가한다. 회사는 예비 창업자 대상 세탁기·건조기 무상 지원 행사를 진행한다. 런드리24는 박람회 기간 동안 부스를 방문해 상담을 받고 매장 개설을 신청한 예비 점주를 대상으로 총 700만원 규모의 세탁기 1대와 건조기 1대를 무상 지원한다. 초기 창업 비용에서 높은 비중을 차지하는 설비 부담을 낮추고 안정적으로 시장 진입을 돕기 위한 취지다. 런드리24는 셀프빨래방과 세탁소 기능을 결합한 24시간 스마트 무인 세탁소다. '드라이스테이션'을 통해 생활빨래, 이불, 운동화, 러그 등 세탁은 물론 의류 수선과 드라이클리닝까지 토탈 세탁 서비스를 365일 무인으로 제공한다. 특히 드라이스테이션은 본사가 세탁물을 직접 수거·세탁·배송하는 구조로, 점주는 세탁물을 직접 관리할 필요 없이 매장 청소 및 고객 응대 등 최소한의 관리만으로 운영이 가능하다. 런드리24는 현재 서울 및 수도권을 중심으로 전국 180여 개 매장이 운영되고 있으며 최근 드라이클리닝 100만 건, 코인세탁 200만 건 등 누적 주문수 300만 건을 돌파하며 견조한 성장세를 이어가는 중이다. 최근 인건비 상승으로 무인 창업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는 가운데, 런드리24는 ▲데이터 기반 상권 분석 ▲공간 효율을 고려한 매장 설계 ▲키오스크 기반 운영 시스템 등을 통해 운영 효율성을 높이고 있다. 런드리24 관계자는 “이번 창업박람회는 예비 점주들이 브랜드 경쟁력과 운영 시스템을 직접 확인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기기 무상 지원 행사를 통해 초기 투자 부담을 낮추고 안정적인 매장 운영을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6.04.01 13:31백봉삼 기자

독일 게임 시장 전년比 4% 성장…닌텐도 스위치2 출시와 구독 서비스가 성장세 이끌어

독일 게임 시장이 2025년 다시 성장세로 돌아섰다고 영국 게임산업 매체 게임인더스트리가 2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독일 게임산업협회는 데이터 분석 기억 센서타워와 유고브 집계를 바탕으로 2025년 독일 게임 시장 규모가 전년 대비 4% 증가한 94억유로(약 16조3683억원)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하드웨어 매출은 12% 늘어난 34억유로(약 5조9204억원)였고, 이 가운데 콘솔 부문은 26% 증가한 10억유로(1조7413억원)로 집계됐다. 협회는 닌텐도 스위치2 출시를 주요 성장 요인으로 꼽았다. PC 게임 하드웨어 시장도 성장했다. 게이밍 PC 매출은 7% 증가한 6억5천100만유로(1조1336억원)를 기록했다고. 그래픽카드와 입력기기, 모니터, VR 헤드셋 등을 포함한 게이밍 PC 주변기기 매출도 13% 늘어난 14억유로(2조4373억원)로 집계됐다. 반면 콘솔 액세서리 매출은 10% 감소한 3억6천만유로(약 6268억원)로 줄었다. 서비스 부문 매출도 처음으로 10억유로를 넘어섰다. 온라인 게임 서비스 매출은 7% 증가한 10억3100만유로(약 1조7949억원)를 기록했으며, 2019년 4억6천100만유로(약 8026억원)와 비교하면 6년 만에 두 배 이상 커졌다. 반면 게임 판매 매출은 1% 감소한 약 49억유로(8조5297억원)였고, 컴퓨터·비디오게임 서브마켓은 13% 줄어 8억700만유로(1조4048억원)로 집계됐다. 펠릭스 포크 독일 게임산업협회 회장은 “독일 게임 시장이 다시 성장 궤도에 올랐고, 이번에도 혁신이 가장 큰 동력이다”라며 새 하드웨어와 온라인 게임 서비스에 대한 관심이 시장 확대를 뒷받침했다고 밝혔다. 또 독일 이용자들의 게임 소비 방식이 바뀌고 있다며, 개별 게임 구매는 줄고 인게임·인앱 결제와 구독형 서비스의 비중이 커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2026.03.30 09:32김한준 기자

쿠팡풀필먼트서비스, 대구서 채용박람회 진행...상담부터 면접까지 '원스톱'

쿠팡풀필먼트서비스(CFS)가 지난 24일 수원에 이어 26일 대구에서도 대규모 채용박람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29일 밝혔다. 특히 대구 영남이공대학교 천마체육관에서 열린 단독 채용박람회에 335 명의 구직자가 지원 했다. 이번 채용은 영남권 '로켓프레시' 물류 증가에 따른 인력 수요를 대비하기 위해 대구와 경산 지역에 위치한 4개 쿠팡 풀필먼트센터가 공동으로 참여했다. 모집 분야는 입고, 출고, 재고·반품 검수, 지게차 운행, 물류 현장관리자 등으로 지역 청년과 여성 구직자들이 대거 몰려 눈길을 끌었다. CFS는 이번에도 취업 상담부터 현장 면접까지 한 번에 완료할 수 있는 원스톱 채용 시스템을 운영했으며, 무료 증명사진 촬영과 경품 추첨 등 다채로운 이벤트를 준비해 참가자들의 호응을 얻었다. CFS와 영남이공대학교는 지난해 9월 산학협력 업무협약(MOU)을 체결한 이후 지속적으로 지역 인재 발굴에 힘쓰고 있다. 실제로 지난해 영남이공대학교에서 열린 두 차례의 대규모 채용박람회에는 총 1,000명이 넘는 지원자가 몰리는 등 지역 내 일자리 창출의 핵심 거점 역할을 하고 있다. 박수현 CFS 최고인사책임자(CHRO)는 “대구는 남부권을 아우르는 전국 단위 물류시스템의 핵심 지역”이라며 “이번 채용박람회가 물류 분야에서 성장하고자 하는 청년들에게 소중한 계기가 되길 바라며, 올해도 지속적으로 일자리를 확대해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CFS는 현재 대구와 경산, 칠곡을 포함한 대구 권역 내 주요 지역에서 쿠팡 풀필먼트센터를 운영 중이다. 특히 대구 달성군 국가산업단지에 위치한 대구 풀필먼트센터는 아시아권 최대 규모로 다양한 AI기반 자동화 로봇 기술을 도입하여 직원들의 업무 강도는 낮추고, 고객을 위한 로켓배송 서비스 품질은 끌어올린 '최첨단 미래형 물류센터'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CFS는 이번 대구 박람회에 이어 오는 4월 21일 부천에서도 대규모 채용박람회를 개최해 안정적인 일자리 창출 행보를 이어갈 계획이다.

2026.03.29 11:57안희정 기자

진라면 꾸미고 칼국수 면 뽑고…'라면박람회' 가보니

행사장 안으로 들어가자 라면 냄새가 먼저 났다. 곳곳에서는 라면을 끓이는 김이 올라왔고, 부스에 몰린 관람객들은 라면이 담긴 작은 종이컵을 손에 든 채 시식에 나섰다. 아이를 데리고 온 가족 관람객과 학생, 단체 관람객까지 뒤섞여 행사장은 북적였다. 27일 기자는 인천 송도컨벤시아에서 열린 '2026 대한민국 라면박람회'를 찾았다. 전시장 안은 단순 전시보다 시식과 체험 중심으로 구성됐다. 완제품 라면을 늘어놓는 데 그치지 않고, 직접 라면을 꾸미고 면을 만들어보는 체험형 부스가 관람객 발길을 끌었다. 오뚜기선 진라면 꾸미고, 대한제분선 직접 면 뽑고 행사장 안에서 가장 눈에 띈 곳은 오뚜기와 대한제분이 운영한 체험 부스였다. 오뚜기 부스에서는 '나만의 진라면 만들기' 체험존이 운영됐다. 해당 부스는 관람객이 진라면 순한맛 또는 매운맛을 고른 뒤, 건조 냉이와 건미역, 계란 스크램블, 김치 후레이크 등 14종 토핑 중 원하는 재료를 넣어 자신만의 제품을 완성하는 방식이다. 이후 스티커와 꾸미기 도구를 활용해 컵라면 용기 뚜껑을 직접 꾸밀 수 있고, 완성품은 실링기로 밀봉해 기념품 형태로 제공된다. 부상 위험이 없고 체험 과정이 단순한 탓인지 오뚜기 부스에는 유치원생 등 단체 관람객이 유독 많이 몰렸다. 현장에서는 '진라면 약간매운맛'과 신제품 '진밀면'을 증정하는 행사도 함께 진행됐다. 오뚜기 부스 관계자는 “오늘 행사장에서 가장 사람이 많이 몰리는 부스인 것 같다”며 “어린이들에게 어렵지 않은 과정인지라 단체 관람 수요가 많은 것 같다”고 설명했다. 대한제분 부스에서는 직접 면을 뽑아보는 제면 체험이 진행됐다. 관람객은 반죽을 손으로 만진 뒤 밀가루를 묻히고, 기계에 넣어 면을 뽑아보는 방식으로 체험에 참여했다. 이 프로그램은 기호에 따라 소면과 칼국수 등의 종류로 만들 수 있도록 한 것이 특징이다. 이 프로그램도 많은 방문객의 관심을 끌었으나 간이 돼 있지 않아 직접 취식은 불가능했고, 기념으로 가져가거나 현장에서 버려야 한다는 단점이 있었다. 한강라면 기계에 이색 라면까지…볼거리 넓혔다 체험형 부스 외에도 행사장에는 한강라면 조리기와 이색 라면 제품들이 함께 전시됐다. 현장에는 즉석에서 라면을 끓일 수 있는 한강라면 기계가 놓였고, 맥앤치즈 볶음면이나 파프리카를 활용한 면 제품 등 일반 마트에서 쉽게 보기 어려운 제품들도 눈길을 끌었다. 한 관람객은 라면 즉석조리기계를 둘러본 뒤 “글램핑장 등에 이런 기계를 들여놔도 괜찮을 것 같다”며 “조리도 간편하고 무인으로 운영되는 만큼 가게 입장에서는 이득일 것 같다”고 말했다. 이 밖에도 지역 특산물과 스토리텔링을 결합한 이색 라면, 수출 상담 공간, 체험 프로그램이 함께 마련됐다. 다만 지난해 참가했던 농심과 삼양이 올해는 박람회에 참여하지 않은 점은 아쉬움으로 남았다. 주요 라면 업체 부스가 빠지면서 볼거리 측면에서는 다소 힘이 빠진다는 인상도 있었다.

2026.03.27 15:30류승현 기자

오뚜기, 라면박람회서 '나만의 진라면' 체험존 운영

오뚜기가 '대한민국 라면박람회'에서 체험형 콘텐츠를 앞세워 소비자 접점 확대에 나선다. 오뚜기는 26일부터 29일까지 인천 송도컨벤시아에서 열리는 '2026 대한민국 라면박람회'에 참가해 '나만의 진라면 만들기' 체험 이벤트를 운영한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체험존은 진라면 순한맛과 매운맛을 베이스로 총 14종의 토핑을 조합해 자신만의 라면을 완성하는 프로그램이다. 건조 냉이, 건미역, 계란스크램블, 김치 후레이크 등 다양한 재료를 선택해 취향에 맞는 레시피를 구성할 수 있다. 참가자는 완성한 라면을 컵 용기에 담고 스티커 등으로 직접 디자인한 뒤 밀봉해 기념품으로 가져갈 수 있다. 현장에서는 '진라면 약간매운맛'과 신제품 '진밀면' 증정 행사도 함께 진행된다. SNS 인증 이벤트도 마련됐다. 체험 결과물을 업로드하면 추첨을 통해 협업 굿즈인 '진라면 컵라면 원형 지퍼 파우치'를 제공한다. 오뚜기 관계자는 “다양한 토핑 조합을 통해 진라면의 확장성을 직접 경험할 수 있도록 기획했다”며 “소비자가 자신만의 방식으로 제품을 즐길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2026.03.25 11:11류승현 기자

스마트 물관리 기술의 미래를 본다…'대한민국 국제 물산업 박람회' 개막

기후위기에 맞설 스마트 물관리 기술과 제품 트렌드를 한눈에 볼 수 있는 '대한민국 국제물산업박람회(WATER KOREA)'가 18일 사흘간의 일정으로 부산 벡스코에서 개막했다. 한국상하수도협회(협회장 유정복 인천광역시장)와 부산광역시가 공동 주최한 WATER KOREA는 2002년 첫걸음을 뗀 국내 최대 물산업 전시회로 국내외 유관기관과 전문가·해외구매처 등이 참여하며 국내 물산업 활성화를 위한 산·학·연·관을 잇는 가교역할을 해왔다. 올해 박람회는 '지능형 물관리로 여는 푸른 미래(Smart Water Blue Future)'를 주제로 전시회와 함께 다양한 부대행사를 통해 기업, 해외구매처, 정부 관계자 및 학계 등을 연결하는 협력과 기회의 장을 마련했다. 기후에너지환경부·행정안전부·한국수자원공사·한국환경공단·한국환경산업기술원·KOTRA 등이 후원기관으로 참여했다. 박람회는 216개 기업이 참여하여 다양한 물관리 제품과 기술을 홍보하고, 정보통신기술과 융합한 인공지능(AI) 기반 스마트 상하수도 시스템을 비롯해 에너지 절감을 통한 탄소중립 기술 등 최신 물관리 기술과 제품도 선보였다. 해외구매처 60여 개사를 초청한 물산업 수출·구매상담회에서는 우수한 기술과 제품을 갖춘 기업이 해외로 진출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한·미 물기술 및 물산업 국제콘퍼런스 ▲국제 하수감시 학술세미나, 미래물포럼, 상하수도 업무개선 사례 발표 등 다양한 부대행사를 통해 국내외 물관리 기술과 정책 방향 등을 논의한다. 또 대학(원)생 논문공모전과 환경산업 청년 일자리 박람회도 함께 열려 물 분야를 이끌어 나갈 미래 인재를 발굴한다. 특히 올해 박람회는 기후위기 속에서 첨단산업의 물수요 증가를 대비하는 등 지속가능한 물관리로 국가 안보와 산업 경쟁력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개막식에서는 금한승 기후부 제1차관 등 주요 인사가 함께 물산업의 세계적 도약을 위한 비전을 선포하고, 안전하고 깨끗한 물을 공급하기 위해 노력한 유공자에게 정부포상을 수여했다. 금한승 기후부 제1차관은 “물을 이용해 에너지를 생산하고 탄소중립을 실현해 홍수와 가뭄으로부터 안전한 대한민국을 만들기 위해 물관리와 에너지 기후대응을 융합하는 추진체계를 구축했다”며 “기후부는 시대적 요구에 적극적으로 부응하고 우리 물 산업이 글로벌 리더로 도약할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결집해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금 차관은 이어 “국내 기업이 세계적인 경쟁력을 가질 수 있도록 인공지능 등 미래 유망 물관리 분야 기술개발을 확대하고, 물기업 창업부터 기술 실증·수출까지 성장 단계별 전주기 지원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또 기후부 물산업 관련 부서의 업무와 예산, 상하수도 국고지원사업에 대한 '기후부 사업계획 및 예산설명회', 부산광역시 주최 '맑은물 공급 토론회'와 '구매·조달 역량강화 세미나'도 동시에 개최된다. 이 외에도 WATER KOREA의 미래 발전을 위한 비전선포식, WATER KOREA 리더스 리셉션(옛 상하수도인의 밤) 등 교류행사와 상하수도시설 견학, 전시장 단체 투어, 참가기업의 제품·기술 설명회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행사 마지막 날인 20일에는 '세계 물의 날' 기념식에서 기후 위기 시대의 물 안보 비전을 선포한다. 유명수 한국상하수도협회 상근부회장은 “이번 WATER KOREA 2026은 부산에서 개최되는 만큼 영남권 물산업 거점 확보와 동시에, 스마트 물관리의 미래를 직접 확인할 수 있는 장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유 부회장은 “정부의 물관리 정책은 단순한 공공재로서의 상하수도 서비스 제공을 넘어 디지털전환과 지속가능한 산업 생태계 구축으로 나아가며 기후위기 시대에 대응하고 있다”며 “상하수도협회는 정부의 파트너로서 상하수도 정책과 관리 역할에 머무르지 않고 기업의 혁신이 정책과 맞물려 시너지효과를 낼 수 있도록 AI 기반 상하수도시설 선진화 등으로 역할을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2026.03.18 12:20주문정 기자

독일에 세계 최대 로봇 훈련장 만든다

독일이 인공지능(AI) 로봇을 훈련시키기 위한 세계 최대 규모 훈련센터를 설립할 계획이다. 과학매체 인터레스팅엔지니어링은 독일 뮌헨 공과대학교(TUM)와 로봇 스타트업 뉴라 로보틱스가 협력해 대규모 훈련센터 'TUM 로보짐'을 건설한다고 최근 보도했다. 이 시설은 뮌헨 공항 인근에 위치한 TUM 컨버전스센터에 조성된다. 훈련센터는 2300㎡ 규모 공간에서 휴머노이드 로봇을 포함한 AI 기반 로봇 시스템을 위한 훈련 환경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센터 건설에는 약 2000만 달러(약 293억 원)가 투입된다. 파트너 기관들이 교육 허브 구축에 약 1980만 달러를 투자하고, 뉴라 로보틱스는 로봇과 관련 인프라 구축에 약 1280만 달러를 투입할 계획이다. 아힘 릴리엔탈 TUM 컴퓨터과학과 교수는 “그 대가로 뉴라 로보틱스는 우리 연구에 참여하게 된다”며 “최첨단 로봇 기술과 AI 분야의 학술 연구가 결합되면 기술 발전에 큰 동력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미래의 로봇 체육관 릴리엔탈 교수는 뮌헨공대 '로봇 및 기계지능 연구소(MIRMI)' 소장인 로렌조 마시아 박사와 함께 이번 프로젝트를 공동으로 이끌 예정이다. TUM 로보짐은 로봇이 인간으로부터 학습하고 반복적으로 작업을 연습할 수 있는 일종의 훈련장 역할을 하게 된다. 토마스 F. 호프만 TUM 총장은 “휴머노이드 로봇은 이미 오래 전 공상과학 소설의 영역을 벗어났다”며 “머지않아 이들은 일상생활의 필수적인 부분이 되어 다양한 작업에서 인간을 도울 것”이라고 말했다. 연구진은 이 훈련장에서 로봇이 다양한 기술을 습득할 수 있도록 AI 기반 학습 방법을 개발할 계획이다. 예를 들어 상자 접기, 부품 조립, 물체 조작과 같은 작업을 수행하도록 훈련하는 방식이다. 이러한 작업들은 인간에게는 단순하지만 여전히 많은 로봇 시스템에게는 어려운 과제로 남아 있다. 데이비드 레거 뉴라 로보틱스 창립자 겸 최고경영자(CEO)는 “지능형 로봇 분야에서 경쟁력을 좌우하는 것은 더 이상 기계 성능이 아니라 데이터”라며 “고품질의 현실적인 훈련 데이터를 확보한 기업이 경쟁에서 앞서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체화 AI 경쟁 가속 TUM 로보짐은 '체화 AI(Embodied AI)' 분야의 핵심 과제 중 하나인 고품질 훈련 데이터 부족 문제를 해결하는 데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레거 CEO는 챗GPT와 같은 언어 모델과 달리 체화 AI는 인터넷에 존재하는 방대한 데이터를 그대로 학습에 활용하기 어렵다고 설명했다. 예를 들어 로봇 팔이 특정 작업을 수행하는 과정을 담은 영상 자료는 온라인에서 쉽게 찾기 어렵고, 존재하더라도 실제 로봇 조작의 복잡성을 충분히 반영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시뮬레이션 역시 현실을 완벽히 재현하기에는 아직 한계가 있다. 릴리엔탈 교수는 “로봇이 움직임과 사물과의 상호작용을 제대로 이해하려면 물리적이고 실제적인 데이터가 필요하다”며 “현재 로보짐에서는 인간 트레이너들이 참여해 대규모 움직임 데이터 세트를 구축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사람들이 로봇에게 상자 접기나 부품 조립 같은 개별 기술을 직접 가르칠 수 있는 훈련 센터가 바로 이런 이유로 필요하다”며 “로보짐에서 로봇은 기본적인 기능을 학습한 뒤 이를 다양한 작업에 독립적으로 적용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 시설에는 수백 대의 로봇이 배치될 예정이며, 연구뿐 아니라 학생과 엔지니어를 위한 교육 및 훈련 공간으로도 활용된다. 마시아 박사는 “이 프로젝트는 세계에서 가장 앞선 로봇 인프라 중 하나를 제공하게 될 것”이라며 “유럽의 로봇 공학 경쟁력을 강화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6.03.12 16:41이정현 미디어연구소

SKB, iF 디자인 어워드서 본상 2관왕

SK브로드밴드는 세계 3대 디자인 어워드 중 하나인 독일 iF 디자인 어워드(iF Design Award) 2026에서 '기가 와이파이 7'과 'AI 5 셋톱박스'로 제품 디자인 부문 본상을 받았다고 10일 밝혔다. SK브로드밴드는 수상작에 미니멀리즘 기반 'Living Fit system(공간 조화 설계)' 디자인 개념을 도입했다. 통신 장비의 차갑고 기술 중심적인 이미지에서 벗어나, 절제된 컬러와 무광 질감을 더해 제품을 일상 공간과 어우러지는 '홈 오브제'로 재해석했다. '기가 와이파이 7'은 안테나를 와이파이 신호에 최적화된 각도로 고정한 뒤 심플한 정사각형 판 안에 내장했다. 기본형인 L자형 구조는 벽걸이 TV 후면에도 쉽게 부착할 수 있도록 디자인했다. 'AI 5 셋톱박스'는 불필요한 요소를 줄인 무광 블랙의 미니멀한 디자인을 적용했다. 상단에 있던 버튼과 로고를 숨겨 기계적인 인상을 줄이고, 공간에 어우러지는 절제된 형태를 구현했다. 두 제품은 지난해 일본 '굿디자인 어워드(Good Design Award)'에 이어 올해 'iF 디자인 어워드'까지 잇달아 수상했다. SK브로드밴드는 수상을 계기로 'AI 미디어 기업'이라는 브랜드 전략을 구체적으로 실현하고, 기술과 디자인이 조화된 경험을 지속적으로 선보일 계획이다. 송정범 SK브로드밴드 마케팅전략담당은 "이번 수상은 단순히 제품의 외형적 아름다움을 인정받은 것을 넘어, 고객의 일상 공간에 자연스럽게 스며들고자 했던 우리의 브랜드 철학이 세계 무대에서 통했다는 증거"라며 "앞으로도 AI 미디어 기업으로서 기술과 디자인이 완벽히 조화된 차별화된 고객 경험을 지속적으로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6.03.10 09:50홍지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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