핑거, 메타버스서 '독도는 한국땅 외치기' 이벤트 성료
핑거(대표 안인주)가 운영하는 한국형 ESG 메타버스 '독도버스'에서 독도의 날을 맞아 '독도는 한국땅 외치기' 이벤트를 진행했다고 27일 밝혔다. 독도버스 이용자들은 낮 12시에 독도버스에 접속해 NH농협은행 앞, 중앙광장 기도의 신상 앞, NH올원뱅크 로켓 앞 등에서 “독도는 한국땅”을 함께 외쳤다. 이벤트 당일 동시 접속자는 1만여 명에 달했다. 독도버스의 일 평균 방문자 수는 7천 명 선을 꾸준히 유지하고 있으며, 10월 중순을 기점으로 누적 방문자 수가 280만 명을 돌파했다. 일 방문자 수가 한자리 수에 그치고 있는 다른 메타버스 플랫폼과 비교하면 의미 있는 숫자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핑거 관계자는 '독도버스' 인기 비결에 대해 “ESG기반의 게임 친화적인 플랫폼으로, 진입장벽이 낮고 룰렛 돌리기, 공병 줍기, 낚시게임 등 다양한 콘텐츠를 쉽게 즐길 수 있기 때문”이라며 “특히 세상에 하나뿐인 나만의 메타강치 NFT를 합성하고, 이를 자유롭게 거래하는 마켓플레이스 기능을 오픈한 것이 특별한 재미로 작용한 것 같다”고 설명했다. 멸종된 독도강치를 형상화한 메타강치 NFT는 독도버스 내 활동 보상으로 주어진 재화로 누구든지 합성할 수 있다. 낚시게임으로 얻은 다양한 물고기 조합에 따라 131억 개 디자인으로 합성이 가능해 중복 없는 다양한 캐릭터를 NFT로 소유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독도버스는 나라사랑과 ESG 우수 활동 회원 6명을 대상으로 '스페셜 메타강치NFT'를 제작해 증정했는데 그중 일부는 판매 없이 보유 중이며, 일부는 지난 25일 공식 오픈한 마켓플레이스에서 최고가인 500만 원에 거래된 것으로 나타났다. 독도버스를 운영 중인 마이크레딧체인 남윤호 대표는 “독도버스를 비롯해 많은 메타버스 서비스들이 블록체인과 NFT 기반 서비스를 추가하고 있다”며 “최근 네이버제트(NAVER Z) '제페토(ZEPETO)'와 SK텔레콤 '이프렌드'도 블록체인 기반 재화 도입에 적극적인 것으로 나타났다”고 말했다. 이어 “NFT 기반 게임아이템과 플랫폼 내 콘텐츠를 제작하는 크리에이터의 수익 활동 기반을 만들겠다는 취지로 풀이된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메타버스 보릿고개라고 하지만 아직도 많은 기업들이 메타버스 서비스를 차근차근 채워나가고 있다”며 “그중에서도 독도버스는 애국, ESG, 게임, 블록체인, NFT 등 다양한 놀거리와 회원 간 수익창출 등 웹3.0을 대표하는 메타버스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독도버스는 핑거/마이크레딧체인, NH농협은행이 협업해 구축한 메타버스 플랫폼이다. 독도를 배경으로 한 가상공간에서 독도사랑과 ESG(환경·사회·지배구조)의 가치를 게임과 놀이, 대국민 캠페인, NFT 등을 통해 즐길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