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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전! K스타트업'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26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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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산나눔재단, '아산 비영리스타트업' 참가 기관 모집

아산나눔재단(이사장 장석환)이 '아산 비영리스타트업' 프로그램의 2024년도 참가 기관을 내달 25일까지 모집한다. 아산 비영리스타트업은 사업과 조직의 빠른 성장을 준비하는 신생 비영리 조직을 선정해 다각도로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아산나눔재단은 2021년 본 프로그램을 처음 선보인 후, 소셜섹터 및 창업생태계에서 축적한 다양한 노하우를 바탕으로 뉴웨이즈, 니트생활자, 온기 등을 포함한 15개의 비영리 조직의 사회적 임팩트 확장과 도약을 폭넓게 지원해왔다. 아산 비영리스타트업 모집 전형은 혁신적인 솔루션으로 임팩트 확장하고자 하는 비영리스타트업을 대상으로 하는 '성장트랙'과, 새로운 사회혁신 아이디어를 검증하고자 하는 비영리스타트업을 선발하기 위한 '도전트랙' 등 크게 두 가지로 나뉜다. 먼저 성장트랙은 검증된 역량과 근거에 기반해 임팩트 확장하고자 하는 비영리스타트업을 모집 대상으로 하며, 총 8개팀을 선발한다. 상근 인력 2명 이상을 갖춘 비영리 단체 및 법인, 사회적 협동조합으로 설립 10년 이내 및 연간 수입총액 2천만원 이상의 자격 요건에 해당해야 한다. 선발팀에게는 5월부터 10월까지 약 6개월간 ▲프로젝트 지원금 6천만원 ▲스타트업 전문가의 멘토링 ▲사무 공간인 '마루시드존' 입주 등 다양한 액셀러레이팅 혜택을 제공한다. 또 이들은 11월 진행될 '비영리스타트업 콘퍼런스'에서 팀별 프로젝트 성과에 대해 발표하는 기회도 주어진다. 또 올해 처음 신설된 '도전트랙'은 연 2회에 걸쳐 모집을 진행하며, 상하반기에 각각 10개팀을 선발할 예정이다. 모집 대상은 설립연한과 관계없이 비영리 단체 및 법인, 사회적 협동조합으로 연간 수입총액 3억원 미만이어야 한다. 이번 상반기에 선발되는 10개팀은 5월부터 8월까지 4개월간 프로젝트를 실행할 수 있는 후원금 500만원을 제공받는다. 8월 말 열리는 프로젝트 결과 공유회에서 우수한 성과를 보인 팀에게는 추가 상금 최대 300만원과 마루시드존 입주 혜택도 주어진다. 아산 비영리스타트업 프로그램 참여를 희망하는 팀은 3월25일 오전 11시까지 아산나눔재단 홈페이지에서 지원서를 제출하면 된다. 서류 및 면접 심사를 거쳐 도전트랙은 4월, 성장트랙은 5월에 각각 최종 선발팀을 발표한다. 이후 선발된 팀들은 오리엔테이션 및 위크숍을 시작으로 소셜 임팩트를 달성하기 위한 팀별 프로젝트를 수행하고, 프로젝트 결과를 발표하게 된다. 아산나눔재단은 예비 지원자들을 위해 2월27일, 2월28일, 3월5일 총 3회에 걸쳐 온라인 사업 설명회를 실시한다. 이와 함께 담당자에게 지원 방법 등에 대해 직접 문의할 수 있는 '오피스 아워'도 3월14일부터 3월21일까지 오픈한다. 장석환 아산나눔재단 이사장은 "올해 신규 팀들이 새로운 사회혁신 아이디어를 펼치며 더 큰 사회적 임팩트를 함께 만들어갈 수 있길 기대한다"며 "아산나눔재단이 쌓아온 노하우를 적극 활용해 비영리스타트업이 최적의 환경에서 역량을 강화하게끔 아낌없이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2024.02.21 13:05백봉삼

이병철·이건희 회장 기업가정신은?···도전과나눔 조찬 포럼 개최

#1983년 2월 8일, 고 이병철 전 삼성 회장이 일본 도쿄에서 "반도체산업에 진출하겠다"고 선언했다. 2월 8일은 일본에 있는 한인유학생들이 1919년 이날 동경 한복판에서 조국독립을 선포한 날로 3.1운동의 도화선이 된 날이기도 하다. '도쿄 선언'을 계기로 삼성은 반도체 사업에 본격 드라이브를 걸어 한국에서 처음이자 세계 네 번째로 반도체를 생산했다. 1994년 9월에는 세계 처음으로 256메가D램을 개발했고 이후 지난 20여년간 세계메모리반도체 시장 1위를 굳건히 지키고 있다. #1974년, 당시 59세인 고 정주영 현대 회장은 대한민국 첫 자동차인 '포니(Pony)'를 생산하는 프로젝트에 착수했다. 후 현대는 자동차 황무지에서 2년만에 '포니'를 양산했다. '불가능한 속도'로 자동차 양산에 성공한 현대는 곧이어 수출에도 성공했다. 1976년 2월 19일 처음 국내 판매에 나선 '포니' 덕분에 대한민국은 아시아에서 일본에 이어 두 번째, 세계서는 16번째 자동차 생산국가가 됐다. 삼성과 현대 창업자 고 이병철, 정주영 회장의 기업가정신을 돌아보는 행사가 사단법인 도전과 나눔(이사장 이금룡) 주최로 14일 서울 역삼역 인근 GS타워 1층 아모리스홀에서 열렸다. 도전과나눔이 '제 61회 기업가정신 포럼'이란 이름으로 주최한 행사에는 이승한 전 삼성그룹 회장비서실 신경영추진팀장이 이병철, 이건희 회장의 기업가정신을, 이충구 전 현대자동차 연구개발본부장(부사장)이 정주영 회장의 기업가정신을 각각 들려줬다. 반도체와 자동차는 오늘날의 부강한 대한민국을 만든 일등공신이다. 동시에 대한민국의 미래 먹거리이기도 하다. 1970년 삼성그룹 공채 11기로 들어간 이승한 전 홈플러스그룹 회장은 2013년 5월까지 14년간 홈플러스 수장으로 있으며 업계 12위였던 홈플러스를 2위에 올려놓은 바 있다. 드물게 이병철, 이건희 두 회장 모두를 지근거리에서 보필했다. 이날 이승한 회장은 이병철, 이건희 두 회장의 경영 리더십을 비교하며 어록도 함께 소개, 시선을 모았다. 이병철(1910~1987), 이건희(1942~2020) 두 회장이 "한국경제를 만든 두 거인"이라면고 짚은 이승한 회장은 "한마디로 하면 이병철 회장은 사업보국을 꿈꾼 선구자, 이건희 회장은 사업부국을 꿈꾼 선지자"라고 해석했다. 1910년 천석꾼 아들로 태어난 이병철 회장은 1938년 삼성상회를 설립해 기업가 길로 들어섰고, 1942년 태어난 이건희 회장은 1966년 동양방송 이사로 사업에 참여해 1979년 35세에 삼성그룹 부회장이 됐다. 이병철 회장에 대해 이승한 회장은 늘 사업보국을 가슴에 품고 경영을 했다면서 "선구자적 혜안으로 생필품, 중화학, 서비스, 반도체 등으로 사업 영역을 넗혔으며, 국가와 국민이 꼭 필요로 하는 새로운 산업을 최초로 시작한 인물"이라고 소개했다. 이건희 회장은 사업부국을 꿈꾼 선지자로 "세상에서 제일 잘 하는, 사업부국을 만들어야겠다는 뜻을 가진 분"이라고 설명했다. 삼성의 반도체 역사도 소개했다. 반도체는 위험산업이 아니라 시간산업이라는 이병철 회장의 지론하에 삼성은 1974년 한국반도체 사원 모집에 이어 1975년 삼성반도체로 상호를 변경했고, 1983년 2월 도쿄선언에 이어 1984년 3월 6개월만에 반도체 공장을 완공했다. 이어 1984년 12월 64KD램을 개발했고 1994년 9월에는 256MD램을 세계 최초로 선보였다. 1998년 11월 반도체 부문을 삼성전자로 흡수, 산업융복합화를 꾀했다. 1983년 '도쿄 선언' 당시 이병철 회장은 "국가를 위한 나의 마지막 사업이자 미래 대들보가 될 사업이다. 반도체 1톤을 생산하면 그 부가가치는 13억원이다"며 반도체에 강한 애착을 보였다. 반도체산업을 성공시켜야만 한국의 첨단산업을 꽃 피울 수 있다고 확신한 그는 "증기기관 하나로 세계를 제패한 영국처럼 우리나라도 반도체로 세계 정상에 못 오르겠나?"는 비전을 제시했다. 하지만 당시 우리 정부와 일본은 삼성의 반도체 진출에 부정적이였다. 우리 정부는 불확실하고 국민경제에 악영향을 미치며 본업까지 어렵게 한다고 판단했었고, 일본기업가와 연구소는 삼성이 반도체를 할 수 없는 5가지 이유로 ▲작은 내수 시장 ▲취약한 관련 산업 ▲빈약한 기술 ▲부족한 사회인프라 ▲작은 규모의 삼성전자 역량을 내세웠다. "이런 부정 부위기에서 유일하게 찬성한 사람이 청와대 김재익 수석이였다"고 들려준 이승한 회장은 "그래서 반도체가 탄력을 받았고, 도쿄선언까지 나오게 됐다"고 공개했다. 이병철 회장의 사업부국 이념을 계승한 이건희 회장은 1987년 45세 나이에 삼성그룹 회장에 취임하며 "1990년때까지 삼성을 세계적인 초일류 기업으로 성장시킬 것"이라는 포부를 제시했다. 창조적 파괴를 앞세운 이건희 회장 부임 이후 삼성은 1992년 세계D램 시장 1위, 1993년 세계 메모리반도체시장 1위, 1994년 세계 최초 D램 개발 등의 성과를 냈다. 하지만 세계 초일류 기업으로 가는 삼성의 여정이 마음에 들지 않던 이건희 회장은 49세이던 1993년 6월 13일 프랑크푸르트 선언을 하며 "마누라와 자식을 빼고 다 바꾸라"고 주문하며 삼성의 초일류 기업을 재촉했다. 이승한 회장은 두 회장의 차이도 소개했다. "이건희 회장은 메타포, 비유의 달인이다. 이병철 회장과 달리 "버리는 것도 경영"이라며 선택과 집중을 강조했다"고 설명했다. 이건희 회장은 문화예술 인프라에도 관심이 많아 리움 미술관과 로댕 갤러리 등을 세웠다. 두 회장의 경영 스타일 차이에 대해서는 "이병철 회장은 선승구전(先勝求戰)으로 철저한 준비를, 이건희 회장은 착안대국(着眼大局)으로 끊임없는 변화를 강조했다"고 해석했다. 삼성에 인재가 몰리는 이유는 ▲인재제일(人材第一) ▲용인물의(用人勿疑, 맡기면 끝까지 믿는다) ▲최고대우(最高待遇) 등 세가지를 꼽았다. 이병철 회장의 인재 어록도 소개했다. 이 회장은 "내인생의 80%는 인재를 모으고 교육하는데 시간을보냈다" "똑똑한 사람을 데려다 바보를 만들면 기업가가 아니다" "1년에 한두번 사업계획과 사업보고를 들을 뿐 나는 모든일을 사장에게 맡긴다" 등의 어록을 남겼다. 반면 이건희 회장은 "S급인재는 인건비를 아끼지 말고 사장이 삼고초려해 뽑아라" "21세기는 탁월한 천재 한명이 10만~20만 명 직원을 먹여살리는 시대다" 등의 말을 했다. 이승한 회장은 "나는 두 분에게서 통찰경영의 법도를 배웠다"면서 본인이 생각하는 기업가정신도 밝혔다. 사전적 의미는 재무 위험을 감수하고 이윤추구를 하는 비즈니스 활동이지만 이보다는 "더 나은 세상을 위해 어떤 변화도 기회로 활용하는 것"이라는 해석에 무게를 두며 "경영은 훌륭한 집을 짓는 일련의 과정"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이승한 회장은 미래 기업가들이 배울 수 있는 6가지 메시지로 ▲미래변화를 찾아내고 철저히 준비하라 ▲변화중심의 초일류기업 비전과 목표를 세우라 ▲목표를 성취하는 이기는 전략을 구사하라 ▲사업부국을 바탕으로 행동방식을 내재화하라 ▲지구환경과 사회에 작은 도움을 베풀라 ▲자신만의 휴먼리더십을 함양하라 등을 제시했다. 또 표류하고 있습니까? 항해하고 있습니까? 물으며 "나아갈 목표 항구가 없으면 잔잔한 파도에도 표류하고, 나아갈 목표 항구가 있으면 태풍이 불고 큰 파도가 쳐도 항해한다"면서 나아갈 큰 목표를 강조하며 강연을 마쳤다. 이날 이승한 회장에 이어 강단에 오른 이충구 전 현대자동차 사장(한국자동차공학한림원 명예회장)은 '현대차&기업가 정신'을 주제로 발표, 현대의 자동차 역사와 정주영, 정몽구, 정의선 회장의 경영리더십을 설명했다. 이 전 사장은 "나는 자동차밖에 모른다"면서 선대 회장과 명예회장의 기업가정신보다 현대 자동차 이야기에 초점을 두겠다며 운을 뗐다. 현대자동차는 2023년 기준 세계자동차 판매량에서 730만대로 도요타(1065만대), 폭스바겐(880만대)에 이어 3위를 차지했다. 21개 차종이 최고 모델로 뽑히기도 했다. 이 전 사장은 현대차의 뿌리와 DNA에 대해 "현대차 다움=정주영 선대 회장님"이라고 짚으며 정주영 회장과 피터 드러커간 일화도 들려줬다. 드러커가 한국을 방문해 정주영 회장을 만난 적이 있는데 당시 정 회장을 "호기심 많은 탐험가인데 여기에 실전과 실천까지 겸비했다"고 평했다는 것이다. 이 전 사장 본인은 정주영 회장을 "질문의 귀재다. 질문을 통해 공감을 이끌어낸다. 또 혜안이 있고 이를 종횡무진으로 실현한다"고 평했다. 현대차 성장과정은 ▲독자모델 개발 ▲기술 자립 완성 ▲난관&위기 극복의 세 단계로 나눠 설명했다. 이어 "정주영 선대 회장은 고유모델을 하지 않으면 포드나 GM 브랜드의 판매 대리점에 불과하다. 로열티를 지불하고 수출은 불가능하다. 마음대로 수출할 수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면서 "불가능한 속도로 자동차를 생산했다"고 당시를 회고했다. 또 스텔라와 소나타가 현대차의 찐고유 모델이라면서 포니 프로젝트에서 시작한 8단계의 현대차 기술자립 역사를 설명하며 현대차 DNA로 ▲사람중심의 창업 실행 정신 ▲새로움에 대한 과감한 도전 정신 ▲소통과 공감에 기반한 창의성 ▲위기를 극복하는 긍정과 끈기를 꼽았다. 이금룡 사단과나눔 이사장은 행사 마무리 말에서 "이병철, 정주영 회장님은 사업보국, 이건희 정몽구 회장님은 사업 부국을 강조했다. 나는 사업풍국, 사업으로 대한민국을 풍요롭게 하는 걸 강조한다"면서 "삼성과 현대같은 대기업과 함께 유니콘기업 500곳이 삼각 체제를 이뤄 대한민국을 G5 국가로 만들자"고 제안했다.

2024.02.14 17:35방은주

"세계최고 R&D허브 조성···3대 특례도 시행"

과학기술정보통신부(과기정통부)가 출연연 연구 과제를 통합·효율적으로 관리하기 위한 국가기술연구센터를 지정, 운영할 방침이다. 13일 과기정통부가 내놓은 올해 과학기술(과기) 분야 정책 추진 방향은 ▲세계 최고 R&D허브 조성 ▲글로벌 선도인재 육성 ▲세계 최고 수준 R&D 시스템으로 혁신 ▲도전적 R&D로 혁신 견인 등 크게 네 가닥이다. ■ R&D 시스템 재설계 초미 관심 이 가운데 가장 관심을 끄는 부문이 세계최고 R&D 허브 조성을 위한 국내 R&D시스템 재설계다. 지난해 내놓은 윤석열 정부 R&D 혁신방안을 기반으로 세계 최고에 도전하는 혁신적인 R&D를 추진하겠다는 것이다. 이를 위해 과기정통부는 혁신도전형 R&D를 위한 3대 특례를 추진한다. 3대 특례는 ▲ 성공·실패 평가 등급 폐지 ▲ 혁신 도전형 R&D 예타 면제 검토 ▲ 연구장비 조달 특례 도입 등이다. 또 선도형 R&D 시스템 혁신을 속도감 있게 추진하기 위해 한국형 DARPA(미국 고등방위연구계획국) 기반 구축, 이공계 우수인재 강화, 국제협력 R&D 기반 조성 등을 위한 R&D 혁신 3법 제·개정을 추진한다. 예산 시스템과 평가제도도 손질한다. 부처별 R&D 예산지출 한도의 탄력적 운영과 회계연도 일치 단계적 폐지, 발전적 예타 적용 등 R&D 투자의 전략성과 유연성을 혁신적으로 제고하기로 했다. 기관 간 칸막이를 걷어내고 출연연 연구과제를 통합·효율적으로 관리할 국가기술연구센터도 지정, 운영하기로 했다. 이외에 글로벌 톱 기업연구소 10개 내외 지정· 육성, 양자나 핵융합 등 딥 사이언스 창업을 집중 지원하는 방안도 모색한다. ■ 기술선진국과 협력 대폭 확대 기술 선진국과의 협력을 확대하기 위해 세계 최고 수준의 연구기관과 국내 대학, 연구소 간 대규모 공동연구와 인력 교류 사업을 추진한다. 이를 위한 올해 예산은 1조8천억 원을 잡아 놨다. 주요 글로벌 R&D 프로젝트는 △ 보스턴-코리아 프로젝트 150억원, 미국-EU와의 원천기술 국제협력개발 68억원 △미·영·일·EU 등과의 톱-티어 연구기관 협력 플랫폼 구축 100억 원 등이다. 또 12대 국가전략기술분야 등을 대상으로 전략 지도를 만들어 중점 협력국과 협력 전략을 제안하는 분석틀로 적극 활용하기로 했다. 정부는 글로벌 R&D추진의 걸림돌을 개선하기 위해 조속한 제도 개선 및 범부처 점검체계도 확보하기로 했다. 글로벌 리더 연구자 양성에도 공을 들인다. 학생 연구자의 안정적 연구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현재의 개별교수 관리에서 연구기관 단위에서 인건비를 책임지는 체계로 전환한다. 또 우수 젊은 연구자에 연수와 연구 기회를 확대하고, 조기 정착을 위한 연구실 구축을 대폭 지원한다. 이와 관련 우수선진연구는 신규 과제수를 지난해 450개에서 759개로 늘린다. 예산도 지난해 2164억원에서 올해 2702억원으로 대폭 늘렸다. 세종과학펠로우십은 국내 330개 과제에 1124억원, 국외 190개 과제에 175억원을 지원한다. 한우물파기 프로그램은 30개 과제에 90억원을 배정했다. 합리적인 성과보상도 눈길을 끈다. 연구자에게 주던 기술료를 10% 올린 60%를 보상하기로 했다. IP스타과학자에게는 기술거래 기관 등과 협력해 경제성과를 창출하도록 전주기로 지원한다. ■ 초격차 기술 확보위해 바이오파운드리 구축 3대 게임체인저인 양자, 인공지능, 첨단바이오 사업도 속도를 낸다. 양자 분야에서는 올해 양자컴 클라우드 서비스(신약 개발,신소재 설계 등), 양자인터넷 장거리 전송(100㎞수준), 양자중력센서 등을 개발하거나 시연할 계획이다. 또 첨단바이오 분야에서 초격차 기술 확보를 위해 합성 생물학 육성법 제정과 내년부터 2029년까지 바이오파운드리를 구축하기로 했다. 의사 과학자 육성을 위해서는 KAIST에 가칭 과학기술의학전문대학원 설립을 추진한다. 인공지능 부문에선 거짓답변이나 편향 등 생성형 AI의 한계를 돌파할 차세대 기술개발을 추진하고 해외 유수 연구진과 함께 고난도 AI연구를 수행하는 'AI 연구거점센터'를 올해 하반기 국내에 설립한다. 미국에는 글로벌AI프론티어랩을 설립할 계획이다. ■ 올해 상반기 6G 상용화 R&D 착수 3대 글로벌 선도기술을 중점 육성하기 위해 AI반도체와 화합물반도체, 첨단패키징 등 차세대 반도체에 투자를 확대하고, 반도체 선진국과 국제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AI 반도체 부문에서는 국산 저전력·고성능 AI반도체로 데이터 센터 구축, 클라우드 기반 AI 서비스 실증, 관련 HW·SW 고도화 등 K-클라우드 생태계를 본격 가동할 계획이다. 화합물반도체 부문에서는 R&D 생태계 조성과 우주/국방·통신·전력·센서 등 4대 전략분야에서 선도적인 성과 창출을 지원한다. 차세대 네트워크 부문에서는 올해 상반기 6G 상용화 R&D에 착수한다. 또 오는 6월 국제표준화단체 총회 유치, 11월엔 국산장비 실증 등의 일정을 잡아 놨다. 우주분야에서는 오는 2026년까지 신규 진입 기업수 130개, 매출액 4조원, 고용인력 1만명을 목표로 민간 주도형 우주 서비스 신시장 개척을 적극 지원한다. 우주 탐사는 2032년 달 착륙을 목표로 달 탐사 2단계 사업에 착수한다. 올 하반기에는 화성 및 소행성 탐사를 포함한 가칭 대한민국 우주탐사 로드맵을 수립한다. 이외에 우주항공청 설립, 국가우주위원회 격상, 범부처 협력 발사허가 체제 정비 등 체계적인 국내 우주 거버넌스를 구축할 계획이다. ■ 한계도전 R&D 프로젝트 추진 실패 가능성이 높으나 막대한 성공 효과가 기대되는 R&D만 지원하는 '한계도전 R&D 프로젝트'가 추진된다. 이 프로젝트는 올해부터 오는 2028년까지 총 490억원을 투입한다. 올해 예산은 100억 원이다. 또 글로벌 기초연구를 위해 올해 7653억원을 배정했다. 젊은 연구자의 연구 기회를 대폭 확대하고 초기 연구 정착을 위해 연구시설과 장비 등 연구 인프라 구축 지원을 강화한다. 탄소중립 실증 프로젝트도 추진한다. 개별 연구기관을 잇는 국가 수소 중점 연구실을 운영해 청정 수소 생산기술 국산화를 추진할 계획이다. 차세대 원전 부문에서는 혁신형 SMR(중소형원자로) 개발을 위한 민관공동 표준설계에 착수하고, 올해 하반기 차세대 원자로 연구조합을 설립한다. 또 극한환경 소재, 원자단위 초박막 소재 등 10년 뒤 미래시장을 선도할 첨단신소재 선점을 위한 국가전략기술 소재개발 프로젝트를 추진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우선 올해 75억 원을 들여 '첨단신소재 허브'를 구축한다.

2024.02.13 17:48박희범

산업부, 산업 초격차 견인할 '도전·혁신형 연구개발 과제' 본격 발굴

산업통상자원부는 민간이 도전할 의지는 있지만 실패 위험이 커서 단독으로 투자하기 어려운 차세대 기술 발굴에 나선다고 7일 밝혔다. 산업부는 도전적이고 혁신적인 연구개발 지원을 위해 8일부터 '도전·혁신형 연구개발 사업·과제' 수요를 접수한다. 대상은 기업·출연연구기관·대학 등이다. 산업부는 지난 달 발표한 '산업·에너지 R&D 혁신방안'에서 신규 예산의 70% 이상을 초격차 경쟁력 확보를 위한 40대 프로젝트에 우선 투입하고, 10% 이상(연간 약 1천200억원)은 실패를 감수하더라도 도전적이고 혁신적인 연구에 투자하기로 했다. 혁신성이 낮은 보조금 지원은 중단하고, 실패 가능성은 높지만 성공할 경우 성과가 큰 연구에 대한 지원을 확대하겠다는 취지다. 도전·혁신형 연구개발 수요접수는 한국산업기술기획평가원·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 등 전문기관 홈페이지 외에 산업부가 출연연구기관·대학 산학협력단·주요 기업 등과 소통하면서 실패 위험이 커 그 동안 도전하지 못했던 연구개발 프로젝트를 발굴한다. 또 한국공학한림원 내 기술별 전문분과위원회를 통해 국내 최고 석학 의견도 반영할 계획이다. 수요조사 결과는 분야별 최고 전문가로 구성된 기획위원회에서 선별하고, 수요제출 연구자 등이 참여해 세부 기획을 추진한다. 올해 즉시 지원 가능한 과제는 4월로 예정된 2차 공고, 7월로 예정된 3차 공고에 반영한다. 신규 예산 반영이 필요한 프로젝트는 2025년 신규 사업 예산을 편성해 지원한다. 오승철 산업부 산업기술반실장은 “우리 산업을 선도형으로 전환하기 위해 실패 위험을 극복하고 세계 최고를 향해 도전하는 기업과 연구자에 아낌없이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2024.02.07 14:06주문정

중기부 등 10개 부처 참여 '도전 K-스타트업 2024' 막올라

중기부와 과기정통부 등 10개 부처가 협력해 추진하는 공공분야 국내 최대 스타트업 경연인 '도전! K-스타트업 2024'가 29일 통합공고를 시작으로 막을 올린다. 9월까지 부처별 예선리그를 시행하고 통합본선을 거쳐 오는 12월에 30개 팀이 왕중왕전을 펼친다. 특히 올해는 스포츠리그를 신설해 총 11개 리그를 진행한다. 중소벤처기업부(장관 오영주), 교육부(사회부총리겸 교육부 장관 이주호),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 이종호), 국방부(장관 신원식),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유인촌), 환경부(장관 한화진), 여성가족부(장관 김현숙, 국토교통부(장관 박상우), 방위사업청(청장 엄동환), 특허청(청장 직무대리 김시형)은 10개 부처가 협업해 개최하는 국내 최대 규모의 범부처 창업경진대회인 '도전! K-스타트업 2024'를 본격 추진한다고 밝혔다. '도전! K-스타트업 2024'은 이번달 29일 통합공고를 시작으로 9월까지 부처별 예선리그를 진행하며, 이후 통합본선(210개팀)이 이어져 왕중왕전에 진출할 30개팀을 가린다. 이어 12월에는 최종 무대인 왕중왕전을 통해 올해 최고의 창업기업 10개사와 예비창업자 10개팀을 선정해 총 상금 14억원(최대 3억원)과 대통령상·국무총리상 등을 시상, 거의 1년간의 여정을 마무리한다. 특히 올해는 지난해 대회에 비해 예선리그 및 대회 운영에 변화를 줬다. 우선, 올해 예선리그는 스포츠산업 분야의 유망 스타트업을 발굴하기 위해 스포츠리그(문체부)를 신설해 총 11개로 운영한다. 또 '도전! K-스타트업 2024 왕중왕전'은 올해 12월 개최 예정인 스타트업 대축제 '컴업 2024'와 'K-스타트업 그랜드챌린지'와 연계 및 운영, 글로벌 투자자 등과의 네트워킹 기회 확대를 통해 대회 참가팀의 글로벌 진출을 지원한다. 대회 훈격 체계도 변경했다. 기존 훈격 명칭을 해외 사례 등을 감안해 TOP 10(장려상), TOP 7(우수상), TOP 3(최우수상), 대상으로 변경하고 약 200대 1의 경쟁률을 뚫고 왕중왕전에 진출했지만 수상하지 못한 팀을 위해 특별상(중소벤처기업부 장관상)을 신설, 시상한다. 후속 연계지원도 강화한다. 기존에 창업사업화 지원사업 우선 선정은 대회 대상 수상팀(2팀, 창업리그·예비창업리그)에게만 한정했는데, 올해부터는 TOP 3 (6팀, 창업리그·예비창업리그)까지 확대해 '25년 예비창업패키지 등 창업사업화 지원사업을 수행할 수 있다. 오영주 중기부 장관은 “도전! K-스타트업 2024는 범정부 차원의 국내 최대 규모 창업경진대회로 다양한 분야에서 창의적이고 도전적인 정신으로 무장한 청년 등 (예비)창업자들의 많은 도전을 기대한다"면서 "중소벤처기업부는 도전하는 (예비)초기창업기업들이 성장해 우리 경제의 새로운 활력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게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도전! K-스타트업 2024' 참여를 희망하는 (예비)창업자는 K-스타트업 누리집(www.k-startup.go.kr)에 게시된 통합 공고문과 예선리그 운영 부처별 세부 모집공고를 확인해 예선리그별 접수기간에 맞춰 신청하면 된다. 한편, '도전! K-스타트업'은 2016년 중소벤처기업부, 교육부, 과기정통부, 국방부 등 4개 부처 협업으로 시작한 이래, 협업부처 및 예선리그가 점차 확대되고 있다. 매년 평균 5700여팀이 참가하는 등 유망 (예비)창업자들이 창의적이고 도전적인 창업아이템을 선보이는 국내 최대 규모의 창업경진대회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2024.01.28 12:00방은주

건국대, 변화·혁신으로 건국 100년 청사진 그린다

학교법인 건국대학교는 3일 건국대 새천년관 대공연장에서 '2024년 신년하례회'를 개최했다. 유자은 학교법인 건국대학교 이사장은 이날 신년사에서 “변화하는 시대에 혁신하지 못한다면 시장에서 도태된다”며 “늘 해오던 방식의 접근으로는 변화의 파도를 넘을 수 없다. 고정관념과 편의주의에서 과감히 탈피하고 근본적인 변화와 혁신을 추구해야한다”며 근본적인 변화와 과감한 혁신을 강조했다. 유 이사장은 이어 “설립자 상허 유석창 박사는 혁명 수준의 변화와 기술혁신을 늘 강조했다”며 “오늘 우리는 교육현장의 '근본적인 혁신'을 추구해야 한다”고 말했다. 유 이사장은 “다가오는 변화의 물결은 산하기관 모든 구성원에게 늘 깨어있는 도전정신과 변화를 두려워하지 않는 유연함, 그리고 책임감을 부여한다”고 덧붙였다. 유 이사장은 “다가오는 2031년을 대비해 창학 100주년 준비기구를 발족하고 건국 100년의 청사진을 그려가겠다”며 “건국 100년을 준비하는 혁신의 여정 속에 건국 가족이 하나가 되고 힘을 모아달라”고 당부했다. 건국대는 상허 사상을 계승, 발전시키기 위한 '상허대상' 시상을 재개하고 사람-동물-환경의 건강을 하나로 추구하며, 다양한 학문을 유기적으로 연계한 '원헬스 클러스터(One Health)' 구축하기로 했다. 또 교육과 지역 산업, 경제 활성화의 중심이 되는 '캠퍼스 마스터플랜'을 수립할 계획이다. 전영재 총장도 신년사에서 “지난해 우리 대학은 연구와 교육의 질을 높이고 사회와 산업계가 요구하는 능력을 갖춘 인재를 양성하는데 필요한 기반을 마련했다”며 “국제적인 수준의 연구중심 대학으로 도약하기 위해 체계적인 전략을 수립하고 교내 연구비 증액 등 연구 역량을 강화하는 한편, 학생 성장과 혁신 인재 양성에 중심을 둔 장학정책으로 전환하고, 학사·행정 정보시스템을 재구축해 학생 개인별 맞춤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학교법인 산하기관인 건국대 서울캠퍼스, 건국대병원, 건국유업·건국햄, 더클래식500, KU골프파빌리온 내 홍보 조직으로 구성된 'KU홍보위원회'가 유기적인 협력과 혁신적인 업무수행으로 각 기관의 통합홍보 전략을 체계화하고 대내외 홍보 업무의 시너지 효과를 창출한 공로를 인정받아 KU협력우수부서상을 수상했다. 또 평소 투철한 사명감으로 경영 개선을 위해 끊임없이 노력해 온 ▲건국대학교병원 김순연 진료혁신팀장 ▲건국유업·건국햄 이병태 재무팀장 ▲더클래식500 이상환 식음팀장 ▲KU골프파빌리온 권오상 경영지원본부장에게 경영혁신우수상을 수여했다. ESG 경영 실천에 기여한 직원에 수여한 ESG경영우수상은 옥상 녹화사업과 태양광 사업부지 조성 등을 위해 노력한 건대부속중학교 김승기 주무관이 수상했다.

2024.01.04 18:42주문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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