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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어'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38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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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부자 무선 백도어 해킹, 신종 수법 부상…"ISMS에 포함돼야"

군사기밀 탈취를 목적으로 'USB 형태의 해킹 장비'를 동원한 가상화폐거래소 운영자에게 대법원이 상고심을 기각하고 원심 징역형을 확정했다. 이번 판결로 신종 해킹 수법에 대한 경각심이 높아지면서, Wi-Fi(무선랜) 외에 '비표준·비인가 RF 통신'까지 고려한 무선 대응 기준을 현행 보안 인증제도에 시급히 반영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대법원 판결이 확정된 이번 사건은 가상화폐 거래소 대표가 텔레그램을 통해 북한 해커 '보리스'의 지시를 받아 현역 장교를 포섭, '포이즌 탭(Poison Tap)'이라는 USB 형태의 해킹 장비를 노트북에 연결해 군사기밀을 유출하려 한 혐의다. 1심 재판부는 이를 "대한민국 전체를 위험에 빠뜨릴 수 있는 중대한 범행"으로 규정했다. 문제는 이런 위협이 급증하고 있음에도 국내 대응 체계는 여전히 과거 수준에 머물러 있다는 점이다. 지난 10월 국정감사에서도 기존 Wi-Fi 기반 이외의 '변종 무선 침투 위협'에 대한 보안 공백이 지적된 바 있다. 당시 국회 과방위 소속 조인철 의원(더불어민주당)은 국감장에서 USB 케이블 형태의 '무선 스파이칩'을 시연하며 "현행 정보보호 관리체계(ISMS) 인증에 스파이칩 관련 항목이 전무하다"고 질타했다. 이에 류제명 과기정통부 2차관 역시 "ISMS 80개 항목 중 스파이칩 관련 구체 항목은 없다"며 제도적 한계를 시인했다. 국회 문체위 소속 진종오 의원(국민의힘) 또한 국회입법조사처 자료를 인용해 "최근 일반 USB 케이블에 초소형 스파이칩을 심는 무선백도어 해킹 공격이 급증하고 있다"며 "사용자 인증이나 암호화 등 소프트웨어 대책에만 초점이 맞춰진 현행 ISMS 인증으로는 하드웨어 기반의 무선 백도어를 탐지하는 데 한계가 명확하다"고 강조했다. 이에 현행 ISMS 체계를 고도화해 새로운 위협으로 부상한 무선 백도어 해킹 공격에 대비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임종인 고려대 정보보호대학원 명예교수는 "기존의 경계 보안 체계는 외부 공격은 효율적으로 방어할 수 있을지 몰라도 내부자 위협을 방어하지는 못한다"며 "무선 백도어 장비도 10만원이면 구매할 수 있는 상황에서 진화하고 있는 위협에 대한 예방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임 교수는 이어 "ISMS 인증은 체크리스트에 불과하다 보니 무선 백도어와 같은 물리적 환경에서 내부자에 의한 공격은 효과적으로 방어하고 있는지 검증하지 못한다"며 "인공지능(AI) 기반의 무선 백도어 상시 탐지 솔루션을 구축하고, 제로트러스트(Zero Trust) 방법론으로 내부자 위협에 대응하고 있는지 검증할 수 있어야 한다"고 밝혔다.

2026.01.06 18:30김기찬

지슨, 웰컴저축은행에 '무선백도어 해킹 탐지 시스템' 공급

융합 보안 솔루션 기업 지슨(대표 한동진)이 웰컴저축은행(대표 김대웅)에 '무선백도어 해킹 탐지 시스템'을 공급한다. 지슨은 웰컴저축은행 서버실에 무선백도어 해킹 탐지 솔루션인 '알파H(Alpha-H)'를 공급, 금융 및 고객정보 보안 체계를 더욱 강화한다고 30일 밝혔다. 알파H는 국내 유일 상시형 솔루션으로, 설치된 장소에서 발생하는 와이파이(Wi-Fi) 신호뿐 아니라 다양한 미상의 전파까지 포함한 모든 무선 전파 신호를 24시간 실시간으로 분석해 무선백도어 해킹 전파와 정상 전사를 구분하는 기능이 탑재돼 있다. 알파H 공급을 통해 지슨은 웰컴저축은행에 기존 망분리, 침입차단, 악성코드 방어 체계에 더해 숨은 무선 통신 경로를 악용하는 정보유출 시도까지 24시간 상시 감시하는 보안 체계를 구축하는 것이 목표다. 실제로 저축은행, 카드사, 보증·보험사 등 2금융권을 노린 해킹 사고가 이어지면서 금융당국은 전 업권에 걸친 보안 투자 확대와 선제 대응을 요구하고 있다. 이에 반해 내부에 은닉된 무선 모듈을 통해 외부 공격자와 직접 통신하는 무선백도어 해킹은 탐지 자체가 어렵다는 맹점이 꾸준히 지적돼 왔다. 기존 유·무선 보안체계인 방화벽·IPS·WIPS 및 망분리 정책만으로는 탐지에 한계가 있기 때문이다. 웰컴저축은행 관계자는 "디지털 전환과 마이데이터, 모바일 뱅킹 확대로 저축은행에도 시중은행과 동일한 보안 역량과 책임이 요구되는 시대"라며 "망분리 이후에도 계속 진화하는 신종 해킹 수법은 새로운 사각지대가 될 수 있어, 이를 통제하기 위해 이번 도입을 결정했다"고 도입 배경에 대해 설명했다. 지슨 측은 "산업 전반적으로 해킹 사고가 급증하면서 정보 보안의 중요성이 높은 금융권을 비롯한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등을 중심으로 자사의 솔루션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며 "이런 흐름에 적극 대응해 독보적인 기술력 및 시장점유율을 기반으로 기업 성장을 극대화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2025.12.30 13:24김기찬

다니엘, 뉴진스 떠난다…어도어, 전속계약 해지 통보

어도어가 뉴진스 멤버 다니엘과 전속계약을 해지했다. 회사는 전속계약 유효 확인 소송 판결이 확정된 이후 멤버들과의 논의를 이어왔지만, 다니엘에 대해서는 더 이상 함께하기 어렵다고 판단했다. 어도어는 29일 공식 입장을 통해 “전속계약 유효 확인 소송 판결 확정 이후 민지, 하니, 다니엘 및 멤버 가족들과 많은 대화를 나눠왔다”며 이같이 밝혔다. 회사에 따르면 하니는 가족과 함께 한국을 방문해 어도어와 장시간에 걸쳐 대화를 진행했고, 법원의 판결을 존중해 어도어와 함께 활동하기로 결정했다. 민지 역시 어도어와의 대화를 이어가며 상호 이해를 넓히기 위한 논의를 지속하고 있는 상황이다. 반면 다니엘의 경우 “뉴진스 멤버이자 어도어 소속 아티스트로 함께하기 어렵다고 판단해 금일 전속계약 해지를 통보했다”고 밝혔다. 어도어는 이번 분쟁 상황을 초래하고 뉴진스 이탈 및 복귀 지연에 중대한 책임이 있다며, 다니엘 가족 1인과 민희진 전 대표에 대해 법적 책임을 묻겠다는 방침도 함께 전했다. 회사 측은 멤버들과의 대화 과정에서 “오랜 기간 왜곡되고 편향된 정보를 접하면서 회사에 대한 오해가 쌓였고, 이로 인해 분쟁에까지 이르게 됐다는 점을 확인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팬들과 대중의 신뢰를 회복하기 위해서는 시간이 걸리더라도 정확한 사실관계를 바탕으로 오해를 해소하는 과정이 필요하다는 데 뜻을 같이했다”고 덧붙였다. 어도어는 분쟁 과정에서 제기된 여러 논란에 대해서도 추후 입장을 밝힐 기회를 갖기로 했으며, 시기와 방식은 논의 중이라고 밝혔다. 회사는 “사안을 원만히 마무리하고 뉴진스가 하루빨리 팬들 곁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2025.12.29 11:18안희정

"레시피 추천해줘"...챗GPT '장보기' 서비스 제공

미국 음식 배달 플랫폼 도어대시가 챗GPT 내에 장보기 기능을 도입한다. 경쟁사 인스타카트가 유사한 기능을 발표한 지 일주일 만으로, 양사의 경쟁이 AI 기반 쇼핑 영역으로 확대되는 모습이다. 17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 보도에 따르면 해당 서비스를 통해 소비자는 챗GPT에 식사나 레시피를 추천해 달라고 요청하고, 플러그인을 통해 필요한 식재료를 장보기 목록에 추가할 수 있다. 결제 단계에 이르면 도어대시 앱으로 이동해 주문 내용을 수정한 뒤 구매를 완료하게 된다. 미국 내 시장 점유율 기준 최대 음식 배달 서비스인 도어대시는 핵심 사업인 외식 배달이 아닌 식료품 쇼핑부터 챗GPT에 적용했다. 외신은 이에 대해 레시피 영감과 식단 계획이 챗GPT의 주요 활용 사례 중 하나라는 판단이라고 설명했다. 도어대시 측은 이번 협업이 소비자들이 챗GPT를 활용해 도어대시 주문을 만들 수 있도록 하기 위한 것이며, 이를 통해 전체 사업 기회가 확대될 것으로 본다고 설명했다. 회사는 향후 이용자의 AI 대화 경험에서 어떤 가치를 더할 수 있는지 평가한 뒤 식료품 외 영역으로 통합을 확대할 계획이다. 도어대시는 홈페이지를 통해 해당 기능이 현재 일부 이용자를 대상으로 제공되고 있으며, 수주 내 모든 이용자로 확대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iOS와 안드로이드, 데스크톱과 모바일 웹 등 전 플랫폼에서 순차적으로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식료품 배달은 도어대시가 최근 몇 년간 집중 투자해온 빠르게 성장하는 분야다. 회사는 외식 배달을 넘어 인스타카트와 우버에 도전하고 있다. 블룸버그 데이터 애널리스트 마이크 라이언에 따르면, 도어대시의 식료품과 소매 상품 등 비외식 주문은 올해 3분기까지 관측 매출의 약 17%를 차지했으며, 이는 2023년 초의 12%에서 늘어난 수치다. 앞서 오픈AI는 지난 10월 앱 개발자들이 챗GPT 안에서 자사 제품 기능을 구현해 AI가 더 많은 작업을 수행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당시 도어대시와 우버를 포함해 약 20개 파트너 브랜드가 공개됐다. 도어대시의 이번 공식 출시는 인스타카트가 비슷한 기능을 선보인 지 일주일 만에 이뤄졌다. 다만 인스타카트는 챗GPT 안에서 바로 결제까지 가능하도록 해 통합 범위가 더 넓다. 외신은 도어대시와 인스타카트 등 각 브랜드의 챗GPT 연동 방식 차이는 소비자들이 온라인에서 서비스를 탐색하고 이용하는 방식이 바뀌고 있음을 보여준다고 설명했다. 도어대시는 과거에도 구글과 옐프(Yelp) 같은 외부 플랫폼에 주문 버튼을 연동해왔으며, 그때마다 더 빠른 성장과 더 큰 규모 확장을 이뤄냈다고 회사는 밝혔다. 도어대시는 결제 과정을 챗GPT 안에 두지 않은 이유에 대해 특정 플랫폼 하나가 이용자의 관심을 모두 차지하는 구조는 아니라고 설명했다. 챗GPT 안에서 결제까지 처리하려면 주문부터 리뷰, 개인화 설정, 실제 배송과 사후 지원까지 도어대시가 제공하는 모든 기능을 그대로 구현해야 하는데 이는 현실적으로 어렵다는 설명이다. 도어대시는 자사의 경쟁력은 주문을 어디서 하느냐가 아니라, 리뷰와 개인화 추천, 실제 배송 과정, 고객 지원까지 포함한 전체 서비스 경험에 있다고 강조했다. 이 밖에 도어대시는 이번 주, 음식점을 찾는 데 도움을 주는 AI 기반 독립형 소셜 앱 제스티를 시험 운영 중이라고 밝혔다. 해당 서비스는 월요일부터 뉴욕과 샌프란시스코에서 공개 테스트에 들어갔다.

2025.12.18 08:48류승현

지슨, 과기정통부 장관 표창 '영예'…'무선 백도어' 막는다

융합보안 솔루션 기업 지슨(대표 한동진)이 정보보호산업 발전에 이바지한 노력을 인정받아 과학기술정보통신부(과기정통부) 장관 표창을 받았다. 지슨은 과기정통부가 주최한 '2025 정보보호산업 발전 유공'에서 과기정통부 장관 표창을 수상했다고 10일 밝혔다. '정보보호산업 발전 유공' 포상은 최근 대규모 해킹사고 등으로 인해 높아진 보안 불신과 만연해진 사이버 공격 위협 속에서 정보보호 산업 발전에 기여한 대상을 발굴하고 정보보호 중요성의 사회적 공감대를 형성해 대국민 신뢰 및 국가 경쟁력을 제고하는 데 의의를 두고 있다. 지슨은 '무선백도어 해킹 탐지 시스템'을 국내 최초로 개발·상용화한 기업으로, 국내 무선백도어 탐지 시장에서 90% 이상의 점유율을 기록하고 있는 선도적인 기업이다. 이를 바탕으로 국가 사이버보안 역량 강화 및 기관·민간 기업의 정보보호 경쟁력 제고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수상 기업으로 이름을 올렸다. 무선백도어 해킹은 망 분리된 내부 서버에 비인가 통신 장치인 '무선 스파이칩'을 유입해 외부로 빼가는 공격 방식이다. 기존의 방화벽, IPS, WIPS 등 유·무선 보안 체계를 우회해 서버 정보를 탈취하거나 시스템에 교란을 일으킬 수 있는 만큼 신흥 사이버 위협으로 꼽히고 있다. 지슨의 무선백도어 해킹 탐지 시스템은 무선 백도어 해킹 공격을 사전에 식별해 차단할 수 있는 24시간 상시형 탐지 솔루션이다. 무선 스파이칩 장치의 비인가 무선 신호를 실시간 탐지해 정보 유출 피해 요인을 미리 발견하고 대응할 수 있도록 고안됐다. 무선주파수(RF) 분석 기술과 설치 공간·설비 환경에 최적화된 지슨만의 탐지 알고리즘을 적용해 위협 가능한 무선 전역에 대응할 수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또한 지슨은 정보보호산업 발전을 위한 민·관 협력 활동에도 참여해 왔다. 주요 산업 분야별 보안 담당자를 대상으로 무선백도어 해킹 위협과 대응 방안을 설명하는 기술 세미나를 열고, 데이터센터·금융·공공 부문의 보안 가이드라인 논의 과정에서 현장 관점의 의견을 제시해 왔다. 한동진 지슨 대표는 "이번 표창은 지슨의 무선백도어 탐지 기술을 인정해 준 상이기도 하지만, 새로운 공격 방식에 선제 대응해야 한다는 현장의 요구에 정부와 산업계가 함께 응답한 결과"라며 "국가 핵심 인프라와 주요 기관, 민간 기업의 전산 환경에서 더 이상 '보이지 않는 무선 경로'가 취약점으로 남지 않도록, 탐지 기술과 운영체계를 지속적으로 고도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2025.12.10 15:47김기찬

'배민' 모회사, 대주주 압박에 사업 전반 검토 착수

'배달의민족' 등을 소유한 독일의 음식 배달 플랫폼 딜리버리히어로가 주요 주주들의 요구로 재무구조와 사업 운영 전반에 대한 전략적 검토에 들어갔다. 9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 보도에 따르면, 딜리버리히어로는 ▲자본 구조 조정 ▲자산·국가별 사업의 적정 보유자 평가 ▲전략적 파트너십 등을 포함한 다양한 방안을 고려 중이다. 딜리버리히어로는 주주들에게 보낸 서한에서, 이번 검토가 기업 가치 제고를 위한 자본 구조와 자본 배분 조치까지 폭넓게 포함한다고 설명했다. 이번 발표는 외신이 아스펙스 매니지먼트 등 주요 투자자들이 회사에 전략적 검토를 요구하고 있다고 보도한 직후 나왔다. 딜리버리히어로는 70개국 이상에서 사업을 운영하고 있으며, 올해 주가가 25% 이상 하락한 상황이다. 외신에 따르면 음식 배달 산업은 매우 낮은 수익률 구조 속에서 최근 인수·합병이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 미국의 배달 플랫폼 도어대시는 올해 초 영국 딜리버루를 인수했고, 딜리버리히어로의 최대주주인 프로서스는 또 다른 배달 플랫폼 저스트잇 테이크어웨이 인수를 추진 중이다. 유럽연합(EU) 경쟁당국을 의식해 프로서스는 내년 8월까지 딜리버리히어로 보유 지분 27.4%를 대폭 축소하겠다고 약속한 상태다.

2025.12.10 09:05류승현

'무선백도어 해킹 방지' 지슨, 시큐어코리아서 '대상'

융합 보안 솔루션 기업 지슨(대표 한동진)은 한국해킹보안협회가 주관하는 '제16회 시큐어코리아 2025'에서 대상 수상 기업으로 선정됐다고 8일 밝혔다. 시큐어코리아 대상은 해킹보안 활도엥 있어 모범적인 실천으로 우리나라 해킹보안 수준 향상에 기여한 기관을 선정해 시상하는 상이다. 앞서 지슨은 신종 해킹 보안 위협인 무선백도어 해킹에 대응하기 위해 전문 보안 시스템을 국내 유일 최초로 개발·상용화한 기업이다. 공공기관, 금융권, 주요 인프라 시설에 해당 솔루션을 도입해 무선백도어 해킹 분야에서 독점적인 지위를 갖고 있다. 무선백도어 해킹은 망 분리된 내부 서버에 비인가 통신 장치인 '무선 스파이칩'을 유입하여 이를 불법 연결 통로로 악용해 외부에서 접근하는 방식이다. 기존의 방화벽·IPS·WIPS 등 유·무선 보안 체계를 우회하여 서버 정보를 탈취하거나 시스템을 교란할 수 있는 신종 해킹 수법으로 알려져 있다. 지슨이 개발한 무선백도어 해킹 탐지 시스템은 이러한 신종 해킹 공격을 사전에 식별해 차단하기 위한 24시간 상시형 탐지 솔루션이다. 데이터센터·전산센터·금융기관 주요 업무망 등 주요 서버 인프라 시설에 숨겨져 유입될 수 있는 무선 스파이칩 장치의 비인가 무선 신호를 실시간 탐지해 정보 유출 피해 요인을 미리 발견하고 대응할 수 있도록 고안됐다. 이에 기존 유선망·망분리 체계만으로는 확인이 어려웠던 '보이지 않는 무선 경로'를 빈틈없이 점검할 수 있도록 하여 공공기관과 금융권을 중심으로 해킹보안 대응 수준을 한 단계 높였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한동진 지슨 대표이사는 “현장에서 실제로 사용할 수 있는 무선 보안 기술과 제품을 꾸준히 고도화해 나가며 국가 해킹보안 역량 강화에 더욱 기여하겠다”며 “코스닥 상장법인으로서 더욱 책임 있는 보안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2025.12.09 10:14김기찬

잇단 해킹에 무선 백도어 보안 시장도 '맑음'…"지슨 재조명"

쿠팡의 대규모 유출 사태부터 통신사, 금융사의 잇단 침해사고가 발생한 가운데 정보 유출을 막기 위한 무선 백도어 보안 시장에 대한 관심도 부상하는 모양새다. 이에 무선 백도어 보안 전문 기업 지슨에 대한 기술력이 재조명받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리서치 기관 그로쓰리서치는 4일 "최근 쿠팡의 정보 유출 사태로 무선 백도어 보안에 대한 시장의 관심이 급부상했다"며 "지슨이 보유하고 있는 도청·해킹·불법촬영 탐지 솔루션의 독점적 기술력이 재조명받고 있다"고 분석했다. 지슨은 무선 백도어, 도청, 불법 촬영 등을 탐지하고 차단할 수 있는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는 전문 보안 솔루션 기업으로, 90%대의 점유율을 확보해 해당 분야에서 독점적 지위를 가진 기업으로 알려져 있다. 그로쓰리서치도 "무선 백도어를 조기에 탐지·차단하는 보안 장비의 중요성도 한층 부각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지슨은 상용화된 민간 무선 백도어 탐지 솔루션 분야에서 글로벌 시장 내 사실상 독점적 지위를 보유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아울러 "지난해부터 금융감독원이 전 금융권에 '무선 백도어 대응 현황' 질의서를 발송하면서 지슨의 무선 백도어 장비를 통한 B2B 시장 개화가 가시화되고 있다"며 "내년부터 해당 PoC 사업이 본 사업으로 전환될 경우 의미 있는 매출 성장이 기대된다"고 내다봤다. 실제 막대한 고부가가치 데이터가 집중되는 인공지능(AI) 데이터 센터는 센터당 200~300대 수준의 단말기 설치가 필요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기존 공공·금융기관에서 나아가 민간에서도 대규모 신규 수요가 창출될 전망이다. 시장 환경 역시 쿠팡, 통신사 등 대형 유출사고가 발생함에 따라 내년부터 민간에서의 보안 투자가 구조적으로 확대될 전망이다. 이에 그로쓰리서치는 "올해 벌어진 대형 보안 사고들은 '보안을 비용으로 치부하며 예산 집행을 미뤄온 결과'라는 공감대가 형성되고 있다"며 "정부차원에서도 정보보호 예산이 확대되는 등 기조 변화가 확인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 외에도 이스라엘, 영국 등에서 중국산 전기차에 대한 도청 우려로 대응에 나서고 있는 만큼 무선 백도어 공격에 대비하는 국제적 움직임도 동반되고 있다. 이런 국제적 트렌드가 한국에도 퍼져나갈 경우 시장 환경은 더욱 우호적으로 돌아설 전망이다.

2025.12.04 15:08김기찬

[기자수첩] 작은 '구멍'이 기업 무너뜨린다

“막는 사람은 1부터 100까지 다 막아야 하는데, 뚫는 사람은 하나만 뚫어도 다 뚫을 수 있다” 보안 전문가가 '모든 공격을 전부 막아내는 것은 불가능하다'는 의미를 알기 쉽게 설명한 비유다. 최근 KT, 롯데카드에 이어 쿠팡의 정보 유출 사태로 인해 보안에 대한 중요성과 경각심은 최고조에 이르고 있다. 해킹에서부터 미인가 기지국을 통한 고객정보 탈취, 인증 권한을 지닌 퇴사자로 인한 개인정보 유출까지 그 방법도 가지각색이다. 이는 여전히 기업들의 보안 인식 수준이 낮고, 기존 침입 차단 장치만으로는 여러 유형의 사고를 포착하기 어렵다는 점을 보여 준다. 특히 쿠팡 사례의 경우 악성코드 형태의 일반적인 '백도어(backdoor)'와 결은 다르지만 운영·유지보수 편의를 위해 남겨 놓은 코드·계정·장치가 악용됐고, 이를 외부에서 이용해 고객정보를 은밀하게 빼냈다는 점에서 논리적 백도어의 형태로 볼 수 있다. 이처럼 외부에서의 공격은 다양해졌고 더 쉬워졌다. 특히 인공지능(AI)으로 공격을 자동화하는 지경에 이르렀다. 보안 전문가의 말을 빌리자면 시쳇말로 '딸깍'이면 공격이 된다고 한다. 반면 조직이 관리하고 지켜야 할 자산은 더 많아졌다. 1부터 100이 아니라 1부터 수천, 수만 가지에 달한다. 내로라하는 대기업들조차도 어떤 IT 자산을 보유하고 있는지 일일이 파악하기 어려울 정도다. 직원 한명한명 관리하는 인사 체계 시스템부터 각종 네트워크, 디바이스, 실물자산 등 셀 수 없다. 이런 자산이 공격 표적이 된다면, 조직 자체가 붕괴되는 결말을 맞이할 우려도 있다. 이에 사소한 취약점 하나, 직원의 작은 실수만으로 큰 피해를 부를 수 있다. 따라서 내부망과 연결이 가능한 모든 대역의 무선 채널과 발생하는 이상 징후를 즉시 탐지하는 보안 체계가 필요하다. 해커의 시스템상 내부 침입만 대비해서도 안 된다. 인가되지 않은 장비나 설비를 외부에서 들여오거나 조직 내 시스템에 비인가 통신 채널이나 백도어를 설치하면 물리적 환경에서도 IT 자산을 노릴 수 있다. 예컨대 차량 내 통신 모듈이나 부품에 백도어, 비인가 통신 채널이 실제로 존재한다면 해당 차량은 곧바로 이동식 도청·정보수집 장치로 변할 수 있다. 현재 차량은 수많은 시스템이 결집돼 있는 SDV(소프트웨어 중심 자동차)로 분류된다. 각종 센서와 제어 시스템, 통신 모듈이 결합된 이동식 정보 인프라, 즉 '바퀴 달린 컴퓨터'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이런 차량이 백도어 공격으로 인해 차량 위치, 주행 패턴, 탑승자 대화, 차량과 연결된 단말의 각종 로그까지 외부로 탈취될 수 있다면 이 또한 대비해야 할 공격 표면임이 분명하다. 실제 이스라엘의 경우 중국산 전기차를 사실상 도청장치로 분류했다. 이에 군 간부에게 지급된 중국산 전기차를 전량 회수하기로 하는 등 적극적인 조치에 나섰다. 영국 역시 중국산 전기차에 국방부 기기를 연결하지 말라고 당부하는 등 대응에 힘쓰고 있다. 우리나라도 대비해야 할 때다. 다방면으로 고려하지 않은 사소한 의사결정으로 인해 기업의 존폐가 위태로운 상황을 맞이하는 조직이 더 이상 생기지 않길 바란다. 내·외부로 상시 감시 체계를 마련하고, 이상행위 탐지 즉시 대응에 나설 수 있는 체계를 구축해야 한다.

2025.12.03 08:56김기찬

中 차량 '도청·정보 유출' 우려…세계 각국 대응 나섰다

이스라엘, 영국 등에서 중국산 차량을 사실상 '도청장치'로 판단하면서 무선백도어 공격에 대한 대응책을 내놨다. 특히 이스라엘의 경우 군 고위 간부에게 지급된 중국 전기차 전량을 회수하는 등 조치에 나섰다. 26일 현지 외신 등에 따르면 이스라엘 국방부는 자국 군 고위 간부에게 지급된 중국산 리스 차량 700여대를 최근 전량 회수하기로 결정했다. 앞서 중국산 전기차 도입 당시에도 카메라, 마이크 비활성화 등 조치를 적용하긴 했지만, 무선 백도어 공격 등에 대한 우려로 결국 회수하기로 한 것이다. 사실상 중국산 전기차를 국가 안보 위험 요인으로 규정한 셈이다. 전기차 등 SDV(소프트웨어 중심 자동차)에는 방대한 양의 데이터와 시스템이 결집돼 있다. 이에 '바퀴 달린 컴퓨터'라고도 불린다. 그러나 차량 내 통신 모듈과 부품을 통한 데이터 유출, 무선 백도어 설치로 인한 기밀 등의 유출을 우려해 이스라엘을 비롯한 세계 각국에서 대응에 나서고 있는 형국이다. 이스라엘은 또한 차량 위치 정보, 탑승자 대화 등을 종합해 주요 정보를 특정하고, 군사 패턴 등 기밀마저 고스란히 외부에 노출될 수 있다고 판단했다. 또 영국 국방부는 중국산 전기차에 국방부 기기를 연결하지 말라고 당부하거나, 차량 내 기밀 대화를 금지하라는 붉은 경고 스티커를 부착하는 등 보안 위협에 대응하고 있다. 미국 역시 바이든 행정부 시절부터 중국산 소프트웨어, 하드웨어가 포함된 커넥티드 차량의 국내 판매를 금지하는 규제를 추진한 바 있고, 트럼프 정부도 차량 보안 규제를 강화하는 추세다. 우리나라도 차량 도청, 정보유출 등을 방지하기 위한 대책 마련이 필요해 보인다.

2025.11.26 22:34김기찬

뉴진스 멤버 전원 항소 포기…'전속계약 유효' 1심 판결 확정

뉴진스 멤버 전원이 '전속계약 유효 확인 소송' 1심 판결에 항소하지 않으면서 승소 확정 판결이 났다. 14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뉴진스 멤버인 해린, 혜인, 다니엘, 민지, 하니 다섯 멤버는 항소기한이었던 전날 자정까지 항소장을 제출하지 않았다. 이로 인해 뉴진스 다섯 멤버와 어도어의 전속계약은 유효하다는 1심 판결이 확정됐다. 앞서 지난달 말 서울중앙지법 민사합의41부(정회일 부장판사)는 어도어가 뉴진스 멤버 전원을 상대로 낸 전속계약 유효확인 소송에서 전속계약이 유효하다며 원고 승소로 판결했었다. 이후 어도어는 입장문을 발표하며 뉴진스 멤버 중 해린과 혜인의 복귀를 공식화했다. 민지, 다니엘, 하니도 같은날 저녁 복귀하겠다는 의사를 알렸다.

2025.11.14 10:26박서린

어도어 "뉴진스 해린·혜인 복귀...연예활동 지속 최선"

소속사 어도어를 상대로 계약 해지를 선언한 뉴진스 멤버 해린과 혜인이 회사로 복귀한다. 어도어는 12일 입장문을 통해 “뉴진스 멤버 해린과 혜인이 어도어와 함께 활동을 이어가겠다는 의사를 전달했다”고 밝혔다. 이어 “두 멤버는 가족들과 함께 심사숙고하고 어도어와 충분한 논의를 거친 끝에 법원의 판결을 존중하고 전속계약을 준수하겠다는 결정을 내렸다”고 덧붙였다. 지난달 말 법원은 어도어가 뉴진스 멤버 모두를 대상으로 제기한 전속계약 유효확인 소송에서 계약이 여전히 유효하다고 판단했다. 민희진 전 대표의 해임만으로 매니지먼트에 공백이 발생해 회사의 업무 수행이나 능력이 없다고 보기 어렵다고 본 것이다. 앞서 뉴진스는 하이브와의 갈등으로 민 전 대표가 해임되자 지난해 11월 어도어의 계약 위반으로 계약이 해지됐다고 주장하면서 독자 활동을 예고하기도 했다. 어도어는 “해린과 혜인이 원활한 연예활동을 이어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5.11.12 17:28박서린

테슬라 차문 안 열려 사망..."전자식 도어 위험성 높아"

미국 자동차 안전 당국이 일부 테슬라 차량의 도어핸들 결함을 조사하는 과정에서 배터리 방전으로 차량이 잠겨 탑승자가 갇힌 사례가 드러났다. 테슬라 전 차종의 전자식 손잡이는 전원이 차단되면 문이 작동하지 않아, 비상시 탈출이 어려운 구조로 알려졌다. 3일(현지시간) 오토모티브뉴스와 블룸버그에 따르면, 미국도로교통안전국(NHTSA)은 지난달 27일 테슬라에 모델 Y 외부 도어핸들이 저전압 배터리 문제로 작동하지 않는다는 소비자 신고를 인용한 서한을 발송했다. 앞서 지난해 11월, 미국 위스콘신주 매디슨 외곽 도로에서는 테슬라 차량이 충돌 후 화재를 일으켜 탑승자 5명이 차량 문을 열지 못한 채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유족은 "테슬라의 설계 결함이 가족의 죽음을 초래했다"며 소송을 제기했다. NHTSA가 지난 9월 조사에 착수한 이후에도 유사한 사례가 다수 접수됐다. 이중 캘리포니아주 촐라 비스타의 한 모델 Y 운전자는 배터리 방전으로 아들과 함께 30분간 차량에 갇혔고, 견인차가 도착해 점프 스타트를 한 뒤에야 탈출할 수 있었다. 또 다른 플로리다주 산호 스프링스의 모델 Y 운전자는 2023년 12월 약 27도의 기온 속에서 12볼트 배터리가 방전돼 아이를 태운 채 차량 문을 열 수 없었다고 신고했다. 올해 9월 26일에는 생후 8개월 아기가 30분 동안 모델 Y 안에 갇히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같은 사고는 중국 전기차에서도 자주 발생하고 있다. 지난달 13일 중국 쓰촨성 청두시에서는 샤오미 전기차 SU7으로 추정되는 차량이 충돌 후 화재를 일으켰다. 차량은 문이 열리지 않아 소방대원들이 망치와 전기톱으로 강제로 개방했지만, 운전자는 이미 사망한 상태였다. SU7은 테슬라 모델 3를 벤치마킹한 차량으로, 매립형 손잡이 구조가 유사해 전력 차단 시 외부에서 문을 열 수 없다. 이번 사건을 계기로 중국 공업정보화부(MIIT)는 모든 차량에 기계식 손잡이 탑재를 의무화하는 규정을 신설했다. 이같은 사태에 프란츠 폰 홀츠하우젠 테슬라 수석디자이너는 블룸버그와 인터뷰에서 비상 상황에 내부 탈출이 쉽게 도어 손잡이를 재설계 작업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기존 버튼과 기계식 백업 손잡이를 통합한 구조를 도입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업계에 따르면 2018년 이후 NHTSA에 제출된 테슬라 도어 관련 불만은 약 150건에 달한다. 이에 NHTSA 결함조사실(ODI)은 지난 9월부터 테슬라 차량 17만4천290대를 대상으로 예비 조사를 진행 중이다. 김필수 대림대학교 미래자동차학부 교수는 "테슬라는 짧은 역사 탓에 이동수단으로서의 안전 인식이 부족하다"며 "실내 도어핸들 또한 매립형 구조로, 비상시 개폐가 어렵다는 점이 문제"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테슬라는 자발적인 개선뿐 아니라, 그간의 안전 문제에 대한 책임 있는 조치와 징벌적 손해배상도 필요하다"며 "첨단 기술이 발전하더라도 기계식 시스템을 보완적으로 도입해 다중 안전장치를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테슬라는 최근 국내에서도 배터리 관리 시스템(BMS) 결함 문제로 소비자들의 불만을 야기하고 있다. 주요 증상은 'BMS_a079' 오류로, 차량이 비정상적인 고전압 충전을 감지하면 최대 충전 레벨을 50%로 제한한다. 이 때문에 주행 가능 거리가 50㎞ 수준으로 줄거나, 차량이 멈추는 사례도 발생했다. 테슬라코리아는 문제 제기 두 달 만인 10월 30일 "BMS 문제로 인한 고객 불편 해소와 시장 신뢰 회복을 위해 단계별 조치를 시행한다"며 '배터리 안심 케어 프로그램'을 발표했다. 이 프로그램은 2023년 9월 이전 인도된 모델 3·Y와 2025년 6월 이전 인도된 모델 S·X가 대상이다. 대상 차량 소유주는 기본 배터리 보증기간 종료 후에도 2년 또는 4만㎞(선도래 기준)까지 고전압 배터리 점검과 수리를 무상으로 지원받을 수 있다. 하지만 기존에 자비로 수리한 고객은 보상 대상에서 제외돼, '반쪽짜리 대책'이라는 비판이 제기됐다.

2025.11.04 15:38김재성

법원 "뉴진스-어도어 전속계약 유효"…어도어 "되돌아보는 계기 되길"

법원이 걸그룹 뉴진스와 기획사 어도어 간 전속계약이 여전히 유효하다고 판단했다. 서울중앙지법 민사합의41부(정회일 부장판사)는 30일 어도어가 뉴진스 멤버 다섯 명을 대상으로 제기한 전속계약 유효확인 소송에서 '원고 승소'로 판결했다. 재판부는 민희전 전 어도어 대표의 해임이 전속계약 위반 사유고, 양 측의 신뢰관계 파탄도 전속계약 해지 사유가 된다는 뉴진스 측의 주장을 모두 받아들이지 않았다. 재판부는 “민 전 대표를 어도어에 해임한 사정만으로는 뉴진스를 위한 매니지먼트에 공백이 발생했고, 어도어의 업무 수행 계획이나 능력이 없다고 보기 어렵다”며 “민 전 대표가 어도어를 반드시 맡아야 한다는 내용도 전속계약에 없었다”고 지적했다. 이어 “민 전 대표가 대표이사직에서 해임됐어도 사외이사로 프로듀서 업무에 참여할 수 있었다”며 “업무를 수행하기 위해 반드시 대표 직위가 있어야 한다는 건 아니었다”고 봤다. 또 “민 전 대표를 해임한 후 수개월 동안 그를 대체할 프로듀서를 선임하지 못한 점은 인정되지만 이는 민 전 대표에게 프로듀서 업무를 제안하고 답변을 기다리는 과정이었기 때문으로 보인다”고 짚었다. 아울러 재판부는 뉴진스가 협조하지 않는 상황에서도 뉴진스의 앨범 발매 준비, 월드투어 계획, 행사 기회 제공 등을 종합해보면 뉴진스가 어도어에 매니지먼트 서비스 이행을 기대할 수 없다고 보기 어렵다고 판단했다. 하이브가 민 전 대표에 대해 감사를 실시하고, 해고한 것도 부당하지 않다고 언급했다. 또한 뉴진스가 계약 해지 사유로 주장한 뉴진스 멤버들의 연습생 시절 사진 및 영상 유출, 하이브 PR 담당자들의 뉴진스 성과 폄훼 발언 등이 모두 전속계약 위반 사유에 해당하지 않는다고 봤다. 뉴진스 멤버들은 하이브와의 갈등으로 민 전 대표가 지난해 8월 해임되자 복귀 등을 요구했으나 받아들여지지 않으면서 같은 해 11월 독자활동을 예고했다. 어도어의 계약 위반으로 계약이 해지됐다고 주장하면서다. 이후 어도어는 뉴진스와의 계약이 유효하다며 유효확인 소송을 내고, 소송 결론이 나기 전까지 멤버들의 독자 활동을 막아달라는 가처분 신청을 제기했다. 이번 판결과 관련해 뉴진스 멤버들은 “즉각 항소할 예정”이라고 말하며 불복 의사를 밝혔다. 이에 어도어는 “재판부의 결정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오랜 기간 여러 주장과 사실관계들이 검증되고 다시 한 번 동일한 취지의 판결이 내려진 오늘의 결과가 아티스트에게도 이번 사안을 차분히 되돌아보는 계기가 되기를 간절히 희망한다”는 입장을 발표했다. 이어 “전속계약에서 요구되는 매니지먼트사의 역할과 소임을 다시 한번 새기겠다”며 “재판 과정에서 밝힌 바와 같이 정규 앨범 발매 등 활동을 위한 준비를 마치고 기다리고 있겠다. 아티스트와의 논의를 통해 팬 곁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2025.10.30 16:10박서린

"섬뜩하네"…도어대시, 음식 배달용 로봇 '닷' 공개

미국 음식 배달플랫폼 도어대시가 자체 개발한 음식 배달용 로봇 '닷(Dot)'을 공개했다고 테크크런치 등 외신들이 3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 로봇은 도로, 자전거 도로, 보도를 자율 주행하며 최대 시속 32㎞의 속도로 음식과 소형 패키지를 배달한다. 밝은 빨간색에 큰 LED 눈, 음식이 담긴 곳을 보여주기 위해 열리는 입이 특징으로 친근하면서도 만화 같은 느낌을 주도록 디자인됐으나 약간 섬뜩한 느낌이 들기도 한다. 도어대시는 그 동안 애리조나주 피닉스 대도시권에서 이 로봇을 테스트했고, 올해 말까지 해당 지역 160만 명의 주민에게 자율주행 배달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도어대시와 같은 음식 배달 플랫폼이 자율주행 기술 분야에서 구글, 테슬라와 같은 기업들과 경쟁한다는 것이 다소 생소하게 들릴 수 있다. 이미 샌프란시스코, 오스틴 등에서 로보택시 호출은 흔한 일이 됐다. 도어대시는 음식 배달 시장에도 이와 비슷한 상황이 도래할 것이며, 닷의 크기와 디자인이 핵심이라고 주장했다. 스탠리 탕 도어대시 공동 창업자는 "처음과 마지막 3m가 배달 로봇의 핵심 과제"라며 "닷은 출입구와 진입로를 쉽게 통과할 만큼 작고, 음식 품질을 유지할 만큼 빠르며, 가장 효율적인 경로를 찾을 만큼 똑똑하다"고 밝혔다. 또, "치약 한 통이나 기저귀 한 팩을 배달하는 데 항상 대형 승용차가 필요한 것은 아니다”라며 "닷은 우리가 매일 처리하는 수백만 건의 배달을 위해 특별히 제작됐다”고 덧붙였다. 이 로봇은 바퀴 4개, 높이 약 1.5m, 폭 약 0.9m, 무게 약 160kg로 자동차의 약 10분의 1 크기다. 입 모양 버튼을 누르면 내부 공간이 나오는데 피자 상자 6개나 음식 약 13.6kg까지 실을 수 있다. 차량 상단에는 텍스트를 표시하는 LED 스트립과 음성을 내는 스피커도 있다. 마이크도 탑재해 향후 고객과 닷 로봇간의 AI 기반 대화를 원활하게 하는 데 활용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또, 8개 외부 카메라와 4개의 레이더, 3개의 라이더 센서를 사용하여 장애물을 감지하며, 딥러닝 기술과 검색 기반 알고리즘을 결합한 실시간 인공지능(AI) 모델과 연결돼 고객에게 가장 적합한 경로를 찾아준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도어대시는 2019년 자율주행 스타트업 스코티 랩스를 인수하고 2021년 아마존 자율주행 자회사 주크스 출신 아슈 레게(Ashu Rege)를 자율주행 책임자에 선임하는 등 약 7년 가량 자율주행 로봇 개발에 매진해왔다.

2025.10.01 13:53이정현

美우버, 식료품·배달로 17조 규모 사업 키운다

우버가 식료품·소매 부문 배달 사업을 빠르게 성장시키고 있다. 기존 전망치를 뛰어넘는 매출 가이던스를 내놓기 시작했다. 26일(현지시간) 블룸버그 등에 따르면 회사 대변인은 오는 2025년 말 비(非)레스토랑 부문 배달 총 예약액이 연간 125억달러(약 17조6천250억원) 수준에 이를 것이라고 밝혔다. 올해 5월 전망치였던 100억달러(약 14조1천억원)보다 25% 늘어난 수치다. 우버의 배달 부문은 최근 3개 분기 연속으로 주력인 차량호출 서비스보다 빠른 성장세를 보이며 총예약액의 절반 가까이를 차지했다. 다라 코스로샤히 CEO는 지난 8월 2분기 실적 발표에서 식료품과 소매 주문의 견조한 성장이 배달 부문의 호실적을 이끌었다고 평가했다. 미국 차량호출 시장의 선두주자인 우보는 그로서리·리테일 배달 시장에서 성장 가능성을 높게 점치고 있다. 코스로샤히는 우버 승차 서비스 이용자의 75%가 아직 앱을 통해 식료품이나 소매 상품을 주문해 본 적이 없다며, 해당 사업부문의 성장 잠재력이 크다고 설명했다. 리베카 페인 우버 식료품·리테일 그룹 PM은 현재 앱 이용이 대부분 요리에 빠진 재료나 여행객이 챙기지 못한 물건 등 급히 필요한 주문에 집중돼 있다고 말했다. 회사에 따르면 식료품 주문이 가장 많은 시간은 일요일 오후 6시이며, 인기 품목은 바나나, 라임, 레몬, 오이, 아보카도, 토마토 순이다. 수전 앤더슨 글로벌 배달 부문 대표는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연례 그로서리숍 컨퍼런스 기조연설에서 관련 사업 청사진을 공개할 예정이다. 우버는 최근 몇 년간 배달 활용도를 확대하기 위해 적극적으로 움직였다. 올해에만 알디와 세포라, 베스트바이 등 천여 곳의 소매업체를 새로 추가했다. 이들 중 상당수는 원래 인스타카트나 도어대시에만 입점했던 업체다. 또 지난주에는 미국·캐나다·영국·프랑스·일본·대만·스페인·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 현지 과일, 채소, 육류, 유제품에 주간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고 발표했다. 아울러 앱 내에서 주문 편집과 대체 상품 지정 기능을 추가했다. 우버는 앞으로 가격·영양·과거 주문 기록 등을 고려해 더 정교한 대체 상품 추천을 제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2025.09.28 11:45류승현

딜리버루 공동 창업자, 회사 매각 후 물러난다

영국 음식 배달 업체 딜리버루 공동 창업자 겸 최고경영자(CEO) 윌 슈가 회사를 미국 경쟁사 도어대시에 매각하는 거래가 완료되는 시점에 회사를 떠난다. 18일(현지시간) 파이낸셜타임즈 등 외신에 따르면 슈 CEO는 성명을 통해 내달 완료될 것으로 예상되는 29억 파운드(약 5조2천657억원) 규모의 인수합병 후 딜리버루에서 떠나겠다고 발표했다. 그는 “아이디어에 불과했던 딜리버루를 지금의 모습으로 키운 여정은 놀라운 경험이었다”며 “하지만 13년이 지난 지금, 나는 다음 도전을 고민하고 싶다”고 말했다. 슈 CEO는 딜리버루를 미국 음식 배달 서비스 우버이츠에 맞설 만큼 성장시켰다. 그는 소프트웨어 엔지니어이자 친구 그렉 올로프스키와 함께 배달 앱 딜리버루를 공동 창업했다. 슈 CEO는 아마존을 포함한 빅테크 기업들로부터 15억 달러(약 2조873억원) 이상을 투자받으면서 회사를 키워냈다. 그는 2021년 영국에 딜리버루를 상장시켰는데, 이는 런던 사상 최대 규모의 기술 기업공개(IPO)로 주목받았다. 그러나 딜리버루의 주가는 상장 첫날 26%가 하락하면서 시가 총액 약 20억 파운드(약 3조7천686억원)가 증발했다. 이후 잠시 공모가인 390펜스(약 7천349원)를 회복하기도 했으나 현재까지 IPO 때의 가치를 넘어서지 못하고 있다. 이후 지난 5월 딜리버루는 미국 도어대시에 매각된다고 발표했다. 이 거래는 음식 배달 업계 전반에서 몸집 불리기를 통한 성장 전략이 가속화되는 가운데 나온 것으로, 양 사의 거래는 내달 마무리될 예정이다. 슈 CEO의 퇴임은 몇 달 전 회사가 그가 올해 안에 물러날 것이라는 의혹을 부인한 이후에 발표됐다. 이번 거래가 완료되면 슈 CEO 뿐만 아니라 딜리버루의 사외이사 7명도 함께 사임할 방침이다.

2025.09.19 10:21박서린

하이브, 이도경 어도어 신임 대표 선임

하이브는 뮤직그룹의 레이블 어도어가 20일 이도경 부대표(VP)를 신임 대표로 선임했다고 밝혔다. 어도어는 이 신임 대표의 선임 배경에 대해 “음반과 공연 등 아티스트의 활동 기획 및 매니지먼트를 수행하는 레이블로서의 운영을 본격화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어도어는 지난해 8월 제작과 경영의 분리 및 적절한 인적자원 배치를 통한 조직과 경영 정상화를 위해 인사관리 전문가인 김주영 대표를 선임한 바 있다. 어도어 이사회는 이같은 당초 목표가 달성된 것으로 판단하고 소속 아티스트와 레이블의 성장을 도모함과 동시에 빠른 아티스트 활동 지원과 사업 추진이 가능한 운영 체제로 돌입하기 위해 레이블 경영 실무에 정통한 이 신임 대표 선임을 결정했다. 이 신임 대표는 2019년 하이브에 합류해 하이브의 전사 비전 및 사업 전략을 수립하고 다양한 신사업들을 진행해왔다. 2022년에는 하이브 뮤직그룹 아티스트 지식재산권(IP) 기반의 사업을 추진하는 IPX 사업본부의 부대표를 맡아 아티스트 IP를 활용한 솔루션 사업 고도화에 주력했다. 하이브 뮤직그룹 전 아티스트의 머치와 팝업스토어, 응원봉 사업을 총괄하고 아티스트 IP를 공연이 열리는 도시 전역에 적용해 팬들에게 다양한 즐길거리를 제공하는 대규모 협업 사업 '더 시티' 프로젝트를 기획·추진했다. 어도어는 지난 6월 차세대 보이그룹 멤버를 모집하는 '2025 어도어 보이즈 글로벌 오디션'을 열고 신규 아티스트 제작을 준비 중이다.

2025.08.20 18:01박서린

'新 위협' 무선 백도어 해킹…지슨 솔루션 '주목'

SK텔레콤 해킹 사태, 두 차례의 예스24 랜섬웨어 공격 등을 기점으로 국내 민간 기업을 대상으로 한 사이버 공격이 빈번해지고 있다. 심지어 인공지능(AI) 등 기술을 악용한 정교하고 치명적인 공격 시도도 눈에 띄는 현실이다. 이에 통신사, 금융권 등 국가 기반 산업의 핵심 인프라를 겨냥한 해킹은 단순한 정보 탈취를 넘어 사회적 근간을 뒤흔드는 중대 리스크가 됐다. 보안당국이나 금융당국도 정보 유출 사태가 발생하면 징벌적 과징금을 부과하는 등의 '패널티'도 내놓고 보안 강화를 주문하고 있다. 이에 공공·민간 부문에서도 보안 강화 움직임이 본격화되고 있다. 굵직한 해킹 사고가 터졌던 SK텔레콤을 중심으로 주요 통신사들도 '보안 퍼스트'를 외치고 있는 상황에 다다랐다. 특히 금융권을 중심으로 새로운 보안 위협으로 부상한 무선백도어 해킹에 대한 적극적인 대응에 나서고 있다. 금융권 보안 대응 기조 강화…보안 투자 미룰 수 없다 최근 금융권은 망분리 환경을 무력화할 수 있는 새로운 해킹 수법에 대응에 주력하고 있다. 과거엔 주로 네트워크를 통한 소프트웨어 침투가 가장 위협적이었다면, 최근에는 망이 분리된 내부 서버 시스템도 공격 대상이 되고 있는 만큼 '백도어 공격'에 대한 경계를 강화하는 움직임이다. 앞서 지난해 국회 정무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은 "지금 계속 신종 수법이라든가 온오프라인상 다양한 이슈들을 금융보안원, 각 금융회사와 함께 방어수단을 마련하려고 노력 중"이라며 "대형 금융사, 중소형 금융사 간의 IT 대응 역량과 관련해 속도 차이가 있는 것이 현실이지만, 대응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언급한 바 있다. 때문에 금융권의 신규 보안 위협으로 떠오른 무선 백도어 해킹에 대한 방어 솔루션 도입이 활발해지고 있다. 실제 우리은행은 지난 2023년 시중은행 최초로 데이터센터에 무선백도어 해킹 탐지 시스템을 가장 선제적으로 도입하는 등 대처에 나섰다. 최근에는 모든 영업점과 신규 IT센터까지 무선백도어 해킹에 대응할 수 있도록 솔루션을 확대 배치하고 있다. 신한은행과 KB국민은행도 데이터센터 등에 무선백도어 해킹 탐지 시스템을 도입한 바 있다. 무선백도어 해킹은 해커가 사전에 전산용품 등으로 위장하거나 공급망 유통 과정에서 메인보드 등 IT 장비에 심어둔 초소형 무선 스파이칩을 이용해 외부에서 무선주파수(RF) 신호를 통해 내부망 장비에 원격으로 접속하는 해킹 수법을 말한다. 이런 스파이칩도 각종 정상적인 기기로 위장해 침투를 시도하기 때문에 사전에 탐지해내기 까다로운 것으로 알려졌다. 더욱이 이러한 공격은 오랜 기간 잠복해 있다가 최적 시점에 기습적으로 작동하는 APT형 양상을 띠기에 사전 검열로 적발하기 어렵고, 기존의 망분리 제도나 WIPS, 방화벽으로도 탐지가 불가능해 치명적 취약점으로 꼽히고 있다. 심지어 무선백도어 해킹은 기존의 보안 솔루션으로는 방어가 어렵다는 특징이 있다. 우선 망분리 시스템을 무력화하는 것은 기본이고, 방화벽 등 기존 보안체계도 우회가 가능하다. 한 번 침투되면 매우 높은 수준의 접속 권한을 획득하기 때문에 대비하지 않으면 피해는 눈덩이처럼 불어나기 쉽다. 또한 보안업계에 따르면 무선백도어 해킹이 한 번 일어나면, 최고 관리자급 권한을 획득하고 여러 보안 솔루션을 무력화시킬 수 있어 랜섬웨어, 데이터 탈취 등 추가적인 공격 시도도 이어질 우려도 상존한다. 임종인 고려대 정보보호대학원 교수는 "무선백도어 공격은 내부자가 외부 공격자에 매수돼 백도어 장치를 설치하는 방법이나 공급망 사이에 위장·침투해 보안이 비교적 약한 하청업체 등을 통해 이뤄지게 된다"며 "공격에 한 번 뚫리면, 내부 정보를 지속적으로 빼내갈 수 있기 때문에 금융권뿐 아니라 경제 안보를 책임지는 방산, 반도체 등 핵심 산업을 지켜내기 위해 무선 백도어 해킹을 사전에 탐지할 수 있는 장치나 솔루션을 도입하는 것이 굉장히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무선백도어 '어떻게' 막아야 할까…'지슨' 솔루션 주목 이같은 무선백도어 해킹을 막는 솔루션을 핵심 사업으로 하는 기업으로는 '지슨'이 대표적이다. 무선백도어 해킹 탐지 시스템뿐 아니라 스마트 무선도청 탐지·방어 시스템, 불법촬영 탐지 시스템 등 솔루션을 공급하는 회사다. 도청 보안 시장에서 98.77%의 점유율을 확보하고 있으며, 불법촬영 탐지 시장에서도 60% 이상의 점유율을 기록하고 있다. 지슨은 최근 금융권을 중심으로 무선백도어 해킹 탐지 시스템 도입이 활발해짐에 따라 주목받는 기업으로 꼽힌다. 지슨 관계자는 지슨 솔루션에 대한 수요를 묻는 질문에 "금융권에서 지슨 솔루션 도입 문의는 폭증하고 있다"며 "다른 산업군에서도 도입을 논의하고 있지만, 어느 기업에서 어떤 보안 솔루션을 도입하고 있는지 공개하는 것마저 위협이 될 수 있기 때문에 구체적인 공개는 어렵다"고 현장 분위기를 전했다. 지슨은 최근 코스닥 시장에 이전 상장하며 기업 성장을 본격화했다. 증권가는 산업 전반의 보안 솔루션 도입 확산으로 지슨의 올해 매출이 70% 이상 증가할 것으로 내다보며, 향후에도 견조한 성장세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2025.08.19 09:58김기찬

프로서스, 배달앱 저스트잇 인수…EU "경쟁사 지분 매각해야"

유럽연합(EU) 집행위원회가 기술 투자 회사 프로서스의 배달 플랫폼 저스트잇테이크어웨이에 대한 41억 유로(약 6조6천295억원) 인수를 조건부 승인했다. 프로서스는 이번 인수 승인을 받기 위해 상당한 양보안을 제시했다. 11일(현지시간) 파이낸셜타임스 보도에 따르면 이번 인수 승인은 프로서스가 IT 플랫폼 선두 주자로 성장하기 위해 추진한 핵심 거래가 마무리 단계에 들어섰음을 의미한다. 현재 미국의 도어대시도 영국 배달 플랫폼 딜리버루 인수를 진행 중이다. EU 경쟁당국은 프로서스가 저스트잇을 인수할 경우, 프로서스가 최대 주주인 또 다른 글로벌 음식 배달 기업 딜리버리히어로와의 경쟁 유인이 줄어 소비자 가격이 오를 수 있다고 우려했다. 이를 해소하기 위해 프로서스는 현재 27%인 딜리버리히어로 지분을 12개월 내 한 자릿수로 낮추기로 했다. 또한 이사회 추천·임명 권한을 포기하고, 기존 이사도 즉시 사임한다. 외신에 따르면 현재 딜리버리히어로 2대 주주는 4.9%를 보유한 투자사 베일리 기포드로, 프로서스가 지분을 이보다 낮추려면 22% 이상, 약 16억 유로(약 2조5천882억원)규모의 지분을 매각해야 한다. 프로서스는 올해 2월 음식 배달 플랫폼 저스트잇 인수를 결정했으며, 이번 거래가 마무리되면 저스트잇은 증시에서 사라진다. 또 회사는 유럽연합의 우려를 해소하기 위해 스페인·폴란드·이탈리아 등에서 프로서스가 지분을 가진 딜리버리히어로 자회사 글로보와 저스트잇이 직접 경쟁하지 않도록 조건을 수용했다. 일각에서는 프로서스가 장기적으로 딜리버리히어로까지 인수할 수 있다는 관측도 나왔다. 하지만 프로서스 투자 총괄 파드 베그(Fahd Beg)는 향후 인수·합병 계획에 대해선 말을 아꼈다. 대신, 저스트잇에 인공지능 기술을 더 넓게 적용하고, 식료품·금융 서비스 등 음식 배달을 넘어선 영역으로 사업을 확장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이번 거래는 글로벌 음식 배달 업계에서 이어지는 대형 합병 흐름 속에서 이뤄졌다. 도어대시는 지난 5월 영국 딜리버루 인수를 발표했고, 지난해에는 뉴욕의 원더가 저스트잇으로부터 그럽허브를 인수했다.

2025.08.12 09:50류승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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