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큇살 없는 韓 전기자전거, 미국 대학도 관심"
국내 스마트 모빌리티 스타트업에 미국 글로벌 대학에서 현장 탐방을 와 이목을 끌었다. 국산 스마트 모빌리티 기업 코리아모빌리티(대표 박정석)는 최근 미국 캘리포니아에 위치한 도미니칸 대학교 교수진들이 학생들과 공장 현장 학습을 실시했다고 23일 밝혔다. 모빌리티 박람회인 '2022 EUROBIKE FAIR'에 코리아모빌리티가 출품한 바큇살 없는 자전거 제품이 여러 매체에서 화제가 됐다. 코리아모빌리티는 미국 도미니칸대학 측에서 주최한 'Innovation insight from S.Korea' 프로젝트에 브리핑 기업으로 초대를 받아 비대면 기업 브리핑을 진행한 바 있다. 허브리스 바이크에 깊은 인상을 받은 대학측에서 한국 현지 답사 일정에 코리아모빌리티에 대한 방문 요청을 했고, 이에 탐방이 성사됐다. 회사 소개 및 제품 시승이 진행된 이날 현장탐방은 평소 모빌리티와 비즈니스에 관심이 많았던 학생들은 뜨거운 관심을 보였다. 미국 도미니칸대 글로벌혁신센터이사 및 대표 교수인 웨인 교수는 “한국산 전기자전거의 발전이 놀라운 속도로 이뤄지고 있다는 걸 느꼈다. 혁신적인 디자인과 기술력에 감탄했다”며 “코리아모빌리티社의 바큇살 없는 자전거는 충분히 세계 시장에서 경쟁력을 갖춘 제품”이라고 말했다. 도미니칸대 재학생인 메이슨은 “바큇살 없는 자전거가 유럽에서 먼저 출시가 된 다니 너무 아쉽다. 미국에서도 하루 빨리 이 제품과 코리아모빌리티에서 만든 다른 제품들도 만나볼 수 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코리아모빌리티가 개발에 성공한 바큇살없는 미래형 전기자전거인 '코모 바이크'는 허브리스 타입으로는 세계에서 처음으로 유럽인증(CE)을 획득한 바 있다. 현재 코리아모빌리티의 화제작 'HUBLESS KOMO BIKE(EH9)'는 7월 수출을 위해 양산 중이다. 박정석 코리아모빌리티 대표는 “코리아모빌리티는 기존의 퍼스널 모빌리티 제조업 회사들과는 다르게 100% 국산화 스마트 모빌리티를 목표로 하여 개발과 테스트 및 제품 제작을 이어가고 있는 대한민국 기업”이라면서 “6월 독일 프랑크푸르트에서 개최되는 '2023 유로바이크 페어'에 출품할 예정이다. 박람회에서 진행하는 어워드 결선에도 이미 올라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