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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192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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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美 사이버안보 조직 10% 해고"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사이버안보인프라안보국(CISA) 직원을 대거 해고했다고 미국 잡지 와이어드가 지난 1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CISA는 300~400명이 사라진 것으로 보고 있다. 전체 인원 3천200명의 10%에 해당한다. CISA의 자발적 위협 탐지 서비스를 감독했던 켈리 쇼우, 기술 책임자인 던칸 맥카스킬 등이 떠난 것으로 알려졌다. CISA 한 직원은 “매우 뛰어난 인재를 잃었다”고 말했다. 와이어드는 남은 인력이 남은 짐을 떠안았다고 지적했다. CISA 직원은 “적을 바라보는 대신 어깨 너머를 바라보는 사람들이 많다”고 고개를 저었다. 또 다른 직원은 “인력이 심각하게 부족하다”며 “대부분이 2명 이상의 몫을 하고 있다”고 전했다. 그러나 제임스 휴잇 미국 백악관 국가안전보장회의(NSC) 대변인은 “말도 안 된다”며 “CISA에서 대량 해고하지 않았다”고 펄쩍 뛰었다. CISA 측은 미국 사이버 안보 능력이 떨어지고 있다는 입장이다. 버락 오바마 행정부 시절 CISA를 이끈 수잔 스폴딩은 “적들은 우리를 끊임없이 공격한다”며 “우리는 모두 전선에서 집중해야지, 외상을 입거나 주의가 산만해져서는 안 된다”고 주장했다. 트럼프 행정부가 국가 안보와 경제 전망은 과소평가한 채 정부 효율성을 높이겠다는 정책이 CISA를 혼란스럽게 했다고 와이어드는 비판했다. CISA 직원은 “정부효율부(DOGE)가 민감한 정보를 수집해 다들 걱정하고 있다”고 우려했다. 트럼프 행정부 개국 공신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정부효율부 수장이다.

2025.03.16 08:00유혜진

"저커버그 싫어"…저커버그 조롱 티셔츠, 30분 만에 매진

마크 저커버그 메타 최고경영자(CEO)를 조롱하는 티셔츠가 30분 만에 매진됐다고 테크크런치 등 외신들이 13일(이하 현지시간) 보도했다. 이 티셔츠는 지난 10일 제이 그래버 블루스카이 CEO가 SXSW 2025 기조연설에 입고 나왔던 것으로 '카이사르(황제)가 없는 세상(Mundus sine Caesaribus)'이라는 문구가 적혀 있다. 이는 저커버그를 조롱하는 의미로 큰 화제가 됐다. 작년에 저커버그는 '저커버그가 아니면 아무것도 아니다(Aut Zuck aut nihil)'는 문구가 쓰여 있는 티셔츠를 메타 개발자 회의에서 입어 눈길을 끌었었다. 고대 로마 황제들이 어떤 대가를 치르더라도 최고 통치자가 되고 싶다는 욕구를 표현할 때 썼던 라틴어 문구 '카이사르가 아니면 아무것도 아니다(Aut Caesar aut nihil)'에 자신의 이름을 넣어 존재감을 과시한 바 있다. 블루스카이는 최근 해당 티셔츠를 40달러에 팔았는데 30분 만에 매진됐다고 밝혔다. 회사 측은 이 셔츠가 소셜미디어 플랫폼의 정신을 보여준다고 설명하며, "그래버는 블루스카이의 민주적 접근 방식을 강조하기 위해 SXSW에서 이 셔츠를 입었다. 한 명의 CEO나 회사가 온라인 경험을 통제하지 않는다는 것을 나타냈고 사람들이 그 비전에 공감한 것 같다"고 밝혔다. 티셔츠가 모두 몇 장 팔렸는지는 공개하지 않았다. 한 때 민주당 지지자로 꼽히던 마크 저커버그가 최근 트럼프 친화적인 행보를 보이면서 일부 사용자들의 반발이 일어나고 있다. 지난 1월 페이스북, 인스타그램의 가짜뉴스를 판별하는 '팩트체킹' 기능을 없애 논란이 됐던 메타가 최근엔 일론 머스크의 엑스의 기술을 사용해 허위 정보를 감시하겠다고 밝혔다. 이는 현 정부의 실세로 떠오른 머스크의 기술을 사용해 트럼프 대통령의 환심을 사려는 의도로 풀이됐다. 머스크가 2022년에 트위터를 인수해 엑스로 이름을 바꾼 후 일부 사용자는 블루스카이와 같은 다른 소셜미디어 플랫폼으로 옮겨간 상태다. 이런 사용자의 이동은 정치적 또는 문화적 신념에 더 부합하는 사이트를 찾는 온라인 사용자의 추세를 반영한다고 외신들은 전했다. 잭 도시가 2019년 설립한 블루스카이는 미국 대선 이후 사용자 수가 급증해 지난 1월 현재 3천만명의 사용자를 확보한 상태다.

2025.03.14 15:42이정현

트럼프 일가, 바이낸스 지분 인수 논의說...바이낸스 창립자 "어떤 논의도 없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가족이 가상자산 거래소 바이낸스와 지분 인수 관련 논의를 진행했다고 월스트리트 저널을 포함한 복수의 가상자산 매체가 1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바이낸스는 지난 2024년 트럼프 가족의 대표들과 접촉해 지분 인수를 포함한 사업 협력을 제안했다. 해당 협상의 세부 내용이나 실제 성사 여부는 명확하지 않지만 바이낸스 설립자이자 전 CEO인 창펑 자오가 트럼프 행정부에 사면을 요청한 정황도 함께 언급됐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2024년 9월 설립한 가상자산 기업 '월드 리버티 파이낸셜(WLFI)'을 통해 협상을 진행할 가능성도 제기됐다 바이낸스 측은 이에 대해 공식적인 입장을 밝히지 않았다. 창펑자오 바이낸스 설립자는 반박에 나섰다. 그는 X(구 트위터)를 통해 "나는 바이낸스.US 거래와 관련해 그 누구와도 어떤 논의도 한 적이 없다"며 월스트리트저널의 보도가 트럼프와 가상자산 업계를 공격하기 위한 의도가 있다고 주장했다.

2025.03.14 08:19김한준

머스크에 힘 실어준 트럼프…테슬라 주가 탄력받을까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2일(현지시간) 백악관 앞에서 테슬라 차량을 시승하면서 공개적으로 지지의 목소리를 내자 테슬라 주가가 전일 대비 7.6% 급등했다고 배런스 등 외신들이 보도했다. 이날 트럼프 대통령은 백악관 앞에서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와 함께 테슬라 모델S를 타는 영상을 자신의 트루소셜에 공개했다. 트럼프는 운전석에 앉아 차가 "아름답다"고 칭찬했다. 머스크는 “테슬라 차량이 다 비싼 게 아니다. 테슬라는 3만5천 달러면 살 수 있다”며, "대통령의 지원에 감사한다. 정말 큰 의미가 있다"고 밝혔다. 이에 트럼프 대통령은 대통령 신분으로 차를 운전할 수 없다면서도 새로 구매한 테슬라 차를 "백악관에 두고 직원들이 사용하게 할 것"이라고 밝히며 지지했다. 테슬라 주가는 11일 3.8% 상승한 데 이어 이날도 7.6% 오르며 248.09달러에 마감했다. 이틀 간의 주가 상승으로 최근 하락세를 이어가던 테슬라 주가는 대선 전 수준으로 회복됐다. 하지만, 작년 12월 중순 최고치에서 약 50% 하락한 상태다. 트럼프의 지지로 앞으로도 테슬라 주가가 오를 수 있을까? 게리 블랙 퓨처펀드 액티브 상장지수펀드(ETF) 공동 창업자는 트럼프 대통령의 테슬라 지지로 그 동안 전기차 구매를 꺼려했던 미국 공화당 지지자들이 테슬라 구매를 긍정적으로 고려할 것이라며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이에 반해 로널드 주시코우 구겐하임 파트너스 분석가는 11일 보고서를 통해 테슬라의 1분기 인도량이 "전망치를 상당히 밑돌 것"으로 예상하며, 기존 40만5천대에서 35만8천대로 전망치를 낮춰 잡았다. 그는 테슬라에 매도 등급을 매기고 목표 가격을 170달러로 제시했다. 투자자들은 다음 달 2일에 있을 테슬라 1분기 차량 판매 실적 발표를 기다리고 있다. 월가는 테슬라의 1분기 인도량을 약 42만대가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배런스는 "판매량 감소는 테슬라의 성장을 기대하는 투자자들에게 큰 실망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테슬라 성장에 대한 우려도 나오고 있다. 가렛 넬슨 CFRA 분석가는 테슬라의 올해 주당순이익(EPS) 전망치를 기존 2.90달러에서 2.50달러로 낮추며, 테슬라 주가가 2018년 이후 모두 8번 40% 이상 하락을 경험했다고 지적했다. 그는 “역사적으로 테슬라 주가의 변동성은 예외가 아니라 규칙적으로 나타났다"며, "중요한 점은 모든 매도가 투자자에게 수익성 있는 매수 기회로 이어졌다는 점"이고 밝혔다. 넬슨 분석가는 여전히 테슬라에 매수 등급을 매기고 있으나 전망치 감소에 따라 목표 가격을 540달러에서 385달러로 낮췄다. 앞으로 몇 주 동안 투자자들은 테슬라의 판매 추세가 어떻게 변화하고 있는지 트럼프의 테슬라 차량 구매가 어떤 영향을 미쳤는지 더 잘 알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배런스는 평했다.

2025.03.13 13:30이정현

테슬라 주가 15% 폭락에도…머스크 "美 행정부에 1년 더 머물 것"

테슬라 주가가 10일(현지시간) 하루에만 15% 이상 폭락하면서 2020년 이후 약 4년 6개월 만에 최악의 하루를 보냈다고 CNBC 등 외신들이 보도했다. 이날 뉴욕증시에서 테슬라 주가는 지난 금요일보다 15.43% 내린 222.15달러에 마감했다. 2010년 나스닥 상장 이후 가장 큰 폭의 하락세다. 이날 나스닥 시장은 관세 전쟁을 비롯한 경기침체 우려가 제기되며 2022년 이후 가장 큰 폭인 4% 가량 하락했다. 테슬라(15% 하락)와 엔비디아(5% 하락)가 이날 하락세를 주도했다. 테슬라 주가 하락은 미국 관세 계획을 둘러싼 불확실성 등 전체 시장의 흐름과 테슬라에 대한 소비자들의 반감이 커진 것과 관련이 있는 것으로 풀이됐다. 현재 테슬라 주가는 지난 해 12월 17일 479.86달러로 정점을 찍은 후, 50% 이상 하락했다. 시가총액도 8천억 달러(약 1천166조원) 이상 사라졌다. 이 같은 주가 하락은 일론 머스크 최고 경영자(CEO)가 미국 백악관에 입성하면서부터 나타났다고 CNBC는 전했다. 머스크가 트럼프 행정부에서 핵심 역할을 하면서 비호감도가 커진 것이 테슬라 브랜드에도 악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해당 매체는 평가했다. 머스크는 미국 정부 효율성부(DOGE) 수장으로 연방정부의 예산 삭감을 주도하면서 미국 각지에서 반감을 불러 일으켰다. 이에 미국 전역 테슬라 매장에서는 시위가 일어났고 테슬라 차량과 시설은 기물 파손이나 방화의 표적이 되기도 했다. 벤 칼로 베어드 분석가는 CNBC 스쿼크온더스트리트(Squawk on the Street)에 출연해 최근에 발생하는 테슬라 표적 사건들이 자동차 수요에 영향을 줄 수 있다고 밝혔다. 그는 ”사람들의 차가 밖에서 도난 당하거나 불에 타는 위기에 처하는 것을 볼 때, 머스크를 지지하거나 무관심한 사람들조차도 테슬라를 구매하는 것을 두 번 생각할 수도 있다”고 덧붙였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10일 머스크는 폭스뉴스와의 인터뷰를 통해 “DOGE 책임자를 맡으면서 어렵게 회사를 경영하고 있지만, 앞으로 트럼프 행정부에 1년 더 머물 것”이라고 밝혔다. 이후 테슬라 주가가 폭락하자 머스크는 엑스에 "장기적으로 보면 문제가 없다"는 글을 남겼다. 뱅크오브아메리카 분석가들은 10일 보고서에서 테슬라의 신차 판매가 지난 1월 유럽에서 전년 대비 약 50%나 급락했다고 밝히며 테슬라 목표 주가를 490달러에서 380달러로 대폭 낮췄다. 또, 이는 부분적으로 테슬라 브랜드에 대한 혐오감이 커졌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또, 일부 잠재 고객들이 새로운 버전의 모델Y를 기다리고 있다고 덧붙였다.

2025.03.11 10:30이정현

"韓 관세 4배" 외친 트럼프... 식품 기업 '발등에 불'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한국의 평균 관세가 높다고 주장하며 한국산 제품에 대한 관세 인상 가능성을 언급했다. 이에 미국을 주요 수출 시장으로 삼고 있는 국내 식품 기업들은 관세 인상이 현실화될 경우 가격 경쟁력 약화와 시장 점유율 감소로 이어질 것을 우려하며 긴장하고 있다. 8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지난 5일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 의회 합동 연설에서 “한국의 평균 관세는 우리가 한국에 부과하는 것보다 네 배나 높다”면서 “우리는 한국에 여러 방식으로 엄청난 지원을 하고 있지만 이런 일이 벌어지고 있다”고 말하며 국내 품목에 대한 관세 인상을 시사했다. 이에 국내 식품 기업들은 대비책 마련에 나서고 있다. 한 업계 관계자는 “미국에 생산공장이 있는 경우 관세를 피할 수 있겠지만, 그렇지 못한 경우 문제가 될 것”이라며 “수익성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확률이 높다”고 설명했다. 관세 인상으로 미국 내 국내 상품 가격이 상승하게 되면 가격 경쟁력이 저하될 수 있고, 국내 기업의 시장 점유율 감소로 이어져 수익성에 우려가 있다는 것이 이 관계자의 설명이다. 비비고 브랜드 등을 미국에 수출하는 CJ제일제당의 경우, 미국 내 생산공장을 보유하고 있어 문제가 없다는 입장이다. 회사 관계자는 “지난 2019년 미국 냉동식품 기업 슈완스를 인수하며 이곳이 미국 생산 기지 역할을 하고 있다”며 “현지에서 수출 물량의 대부분을 생산한다”고 설명했다. 제일제당은 현재 미국 사우스다코타주 수폴스에 2027년 완공을 목표로 새로운 공장을 건설하고 있으며, 회사가 보유한 미국 내 생산공장은 20개에 달한다. 해외 매출 중 80% 이상이 미국에서 나오는 만큼 미국 시장에 적극 대응한다는 포부다. 오뚜기는 미국 캘리포니아에 생산공장 설립을 준비하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현재 부지만 확정돼 있고, 어떤 공장을 지을지는 아직 정해진 바가 없다”고 설명했다. 지난해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통해 2028년 글로벌 매출 1조 원을 목표로 삼은 만큼 현지 생산과 판매를 통해 해외 사업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오뚜기는 지난 2023년 8월 미주 지역 생산법인 '오뚜기 푸드 아메리카'를 설립한 바 있다. 불닭볶음면을 생산하는 삼양식품은 우선 현지의 상황을 지켜보겠다는 입장이다. 회사는 지난해 불닭볶음면의 인기에 힘입어 영업이익이 사상 처음으로 3천억원을 돌파했고, 영업이익률 20%를 기록한 바 있다. 삼양은 월마트와 코스트코 등 현지 주요 채널에 자사 제품을 입점시키며 미국 수출을 가속화했으나, 현지에 생산공장을 보유하고 있지 않다. 회사의 수출 물량은 올해 상반기 완공 예정인 밀양2공장에서 전담하고 있다. 삼양식품 관계자는 “아직 관세율이 확정되지 않아 말하기가 어렵다”며 “현지의 상황을 추후 지켜보고, 관세를 감내할지 판매가격을 올릴지에 대해 결정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2025.03.08 08:30류승현

美 비트코인 전략적 비축…트럼프, 행정명령 서명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전략적 비트코인 준비금 설립을 위한 행정명령에 서명했다고 데이비드 삭스 백악관 AI 및 가상자산 차르가 6일(현지시간) X(구 트위터) 계정을 통해 밝혔다. 이에 따르면 비트코인 준비금은 미국 연방정부가 범죄 또는 민사 몰수 절차를 통해 확보한 비트코인으로 구성된다. 데이비드 삭스는 또한 "미국 정부가 약 20만 개의 비트코인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추정되지만 이에 대한 공식적인 감사를 진행한 적이 없다"라며 이번 행정명령이 연방정부의 디지털 자산 보유 현황에 대한 전면적인 감사를 지시했다고 강조했다. 이번 행정명령에 따라 전략적 비트코인 준비금은 '디지털 포트 녹스' 역할을 할 것이며 미국 정부는 준비금에 예치된 비트코인을 매각하지 않고 가치를 보존하게 된다. '포트 녹스(Fort Knox)'는 미국 켄터키주에 위치한 금 보관 시설로 미국 재무부가 금괴를 보관하는 장소다. 데이비드 삭스가 언급한 '디지털 포트 녹스'는 미국 정부가 보유한 비트코인을 안전하게 저장하고 국가적 전략 자산으로 활용하겠다는 의지를 반영한 표현으로 풀이된다. 이어서 데이비드 삭스는 "비트코인을 조기에 매각함으로써 미국 납세자들이 170억 달러 이상의 가치를 상실했다"라며, "정부가 비트코인을 매각하는 대신 장기적으로 보유하는 것이 자산 가치를 극대화하는 전략"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몰수된 비트코인 외의 디지털 자산으로 구성된 '미국 디지털 자산 비축고(U.S. Digital Asset Stockpile)' 설립에 대한 내용도 행정명령에 담겼다. 데이비드 삭스는 "디지털 자산 비축고는 몰수된 비트코인 외의 디지털 자산으로 구성되며 정부는 별도로 추가적인 디지털 자산을 확보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 비축고는 재무부가 관리하며 디지털 자산의 책임 있는 운영 및 관리를 목적으로 한다고 덧붙였다.

2025.03.07 09:52김한준

아이폰서 '인종차별주의자' 말했더니…'트럼프'로 표기

아이폰에서 '인종차별주의자(racist)'라는 단어를 말하면 '트럼프'(Trump)로 받아적는 현상이 벌어져 논란이 되고 있다고 뉴욕타임스 등 외신들이 2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 오류는 지난 며칠 동안 틱톡 등 소셜 네트워크에서 화제가 됐다. 아이폰에서 자동 받아쓰기 기능을 사용해 '인종차별주의자'(racist)라는 단어를 말하면 텍스트에는 '트럼프'(Trump)로 일시적으로 표기된 뒤 원래 단어인 '인종차별주의자'로 수정되는 모습을 보였다. 해당 오류에 대해 애플은 두 단어 간의 음성적 유사성 때문이라고 설명하며 현재 수정 작업을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또, “받아쓰기 기능을 구동하는 음성 인식 모델에 문제가 있으며 오늘(25일) 수정 사항을 배포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하지만 단순 오류가 아닐 수 있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전 애플 시리 팀 멤버이자인공지능(AI) 스타트업 원더러시.AI 창업자 존 버키는 “아직도 시리 팀과 정기적으로 연락하고 있다”며, 해당 문제가 “애플 서버 업데이트 후 시작됐다”고 밝혔다. 그는 음성적 유사성 때문이라는 애플의 설명에 회의적이라며 누군가가 심각한 장난을 치고 있을 가능성을 제기했다. 그는 “애플 시스템 어딘가에 누군가 '인종차별주의자'라고 말하면 아이폰이 '트럼프'라는 단어를 쓰게 하는 소프트웨어 코드를 설정했을 가능성이 높다”고 주장했다. 반면 해당 보도에 대해 월스트리트저널은 알파벳 'r'로 시작하는 다른 단어에서도 일시적으로 '트럼프'로 표기됐다 고쳐지는 현상이 발견됐다고 보도했다. 여기에는 '만연한'(rampant)과 '난동'(rampage) 등도 포함된다. 트럼프가 아닌 다른 단어에서도 이런 문제가 발생한다면 음성적 유사성 때문이라는 애플의 설명도 어느 정도 신빙성을 부여한다고 IT매체 나인투파이브맥은 전했다.

2025.02.26 16:23이정현

트럼프 관세 위협에…애플, 4년간 美에 715조원 투자

애플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정책에 대응하기 위해 미국에 파격적인 투자를 약속했다. 24일(현지시간) 블룸버그 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애플은 향후 4년간 미국에 약 5천억 달러(약 715조원)를 투자해 2만 명 이상의 신규 일자리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5천억 달러 투자와 2만 개의 새 일자리는 애플이 지금까지 미국에 투자한 것 중 가장 큰 규모다. 애플은 지난 5년 동안 2만 명의 연구 개발 인력을 고용했고 2021년에는 향후 5년 동안 4천300억 달러를 현지에서 투자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애플에 따르면, 새로운 2만개의 일자리는 연구개발(R&D), 실리콘 엔지니어링, 인공지능(AI) 분야에 집중될 예정이다. 이번 계획에는 텍사스주 휴스턴에 새 공장을 지어 AI 서비스 '애플 인텔리전스'용 서버를 생산하는 내용과 '첨단 제조 기금'을 기존 50억 달러의 2배인 100억 달러(약 14조원)으로 확대하는 등의 내용도 포함됐다. 이번 발표는 지난 주 트럼프 대통령과 팀 쿡 애플 최고경영자(CEO)의 회동 후 며칠 만에 나왔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주 팀 쿡과의 만남 후 "그가 수천억 달러를 투자하겠다고 말했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달 초 중국산 수입품에 대해 10%의 추가 관세를 부과하는 행정명령에 서명한 상태다. 하지만, 이번 애플의 대규모 미국 투자 발표는 중국산 관세 정책에 애플을 제외시켜달라는 요구와 맞바꾼 것으로 보인다고 외신들은 분석하고 있다. 24일 뉴욕증시에서 애플 주가는 전일대비 0.63% 상승한 247.10달러를 기록했다. 팀 쿡 애플 최고경영자(CEO)는 성명을 통해 "미국 제조업에 대한 지원을 확대하게 돼 기쁘다"며 "미국 혁신의 역사에서 놀라운 새 장을 쓸 수 있도록 미국 전역의 사람들, 기업들과 협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도 자신의 트루스소셜에 "팀 쿡과 애플에 감사하다"고 밝혔다. 애플은 트럼프의 1기 행정부에서도 중국산 제품에 대한 관세가 삼성전자와 같은 애플 경쟁사에 이익이 될 것이라고 주장하여, 관세 면제를 요구했고 이에 성공해 높은 마진을 유지하고 제품 가격을 크게 인상하는 것을 피할 수 있었다.

2025.02.25 10:49이정현

중소기업, 트럼프 관세 힘들다면?…정부에 신고하세요

중소기업이 미국 도널드 트럼프 2기 행정부의 관세 정책을 극복하도록 정부가 전국에 어려움신고센터를 운영한다. 중소벤처기업부는 18일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주재한 제6차 수출전략 회의에서 이런 내용이 담긴 '2025년 중소·벤처기업 수출 지원 방안'을 발표했다. 중기부는 전국 15개 수출지원센터에 어려움신고센터를 설치해 고관세·고환율·수출규제 피해를 상담한다. 미국 관세 영향을 받을 가능성이 큰 품목 50개는 특별 관리한다. 경영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은 긴급 안정 자금을 받을 수 있다. 수출바우처 물류비 지원 한도가 3천만원에서 4천만원으로 오른다. 수출 다변화를 꾀하는 중소기업은 정책자금 평가를 간단하게 받는다. 국내 중소기업 해외법인이 현지에 정착하는 데 필요한 돈을 총 600억원 공급하고, 미국 실리콘밸리에 지원 거점을 만든다. 중기부는 올해 수출액 100만 달러 기업을 1천개 키우는 게 목표다. 2027년까지는 수출액 100만 달러 이상 중소기업을 3천개 육성하기로 했다. 화장품을 만드는 중소기업에는 총 200억원 자금을 지원하고, 국제 박람회도 열기로 했다. 제품뿐만 아니라 기술 전용 수출바우처도 140억원 규모로 신설한다. 동남아시아·중동·인도·중남미 4개 권역에 수출하는 전략 품목을 설정하고 맞춤형 사업도 운영한다. 재외공관이 현지에 진출한 기업에 협력 기회를 발굴하는 프로그램도 새로 만든다.

2025.02.19 10:44유혜진

에이서 "3월부터 미국 시장 노트북 가격 10% 인상"

대만 PC 제조사 에이서가 3월부터 미국 시장에서 노트북 가격을 10% 인상하기로 했다. 지난 1월 말 출범한 도널드 트럼프 2기 행정부가 추진하는 관세 정책이 이유로 꼽힌다. 제이슨 첸 에이서 CEO는 18일(현지시간) 영국 일간지 텔레그래프와 인터뷰에서 "수입 관세를 반영하기 위해 소비자 가격을 조정해야 한다"며 "관세로 인해 10% 가격 인상이 불가피할 것"이라고 밝혔다. 가격 인상은 2월 이전 출하된 제품에는 적용되지 않는다. 그러나 2월 이후 중국에서 생산된 제품 가격은 10% 인상되며 기존 재고 제품 가격도 오를 것으로 보인다. 주요 글로벌 PC 제조사 중 미국 시장 내 판매가격 인상 의사를 밝힌 회사는 에이서가 최초다. 제이슨 첸 CEO는 "다른 PC 제조사가 이번 관세를 이유로 최소 10% 이상의 가격 인상에 나설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트럼프 1기 행정부 당시 데스크톱PC 생산 거점을 중국에서 다른 지역으로 이동했고 향후 미국 내 생산도 고려중"이라고 설명했다. 미국 소비자기술협회(CTA)는 최근 "현재 미국 판매 노트북 물량 중 80%가 중국산이며 관세 부과로 미국 소비자들이 총 1천430억 달러(약 206조원)를 추가 부담할 것"이라고 우려했다.

2025.02.19 10:03권봉석

트럼프, TSMC 전방위 압박…"패키징 투자 확대가 현실적"

지난 1월 말 출범한 도널드 트럼프 2기 행정부가 대만 반도체 파운드리 TSMC 견제에 나서고 있다. 대만 디지타임스는 13일 "미국 정부가 TSMC 경영진과 회동에서 미국 내 반도체 생산과 관련해 인텔 협력을 포함한 방안을 제시했다"고 보도했다. 디지타임스에 따르면 미국 정부는 ▲미국 내 첨단 반도체 패키징 시설 구축 ▲인텔 파운드리 사업에 공동 투자와 기술 이전 ▲미국 내 생산 반도체 패키징을 인텔에 위탁 등 방안을 제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런 상황에서 궈밍치 홍콩 텐펑증권 애널리스트는 16일 "미국 정부 압박에 대한 TSMC의 가장 현실적인 대응 방안은 패키징 투자 확대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대만산 반도체 관세 인상, 실질적 영향 제한적" 지난 1월 말 출범한 도널드 트럼프 2기 행정부는 주요 수입 품목에 대한 관세 부과로 자국 보호주의를 강화하고 있다. 특히 대만산 반도체에 최대 100% 관세 부과를 예고하고 있는 상황이다. 궈밍치는 "TSMC의 연간 대미 수출량은 한 달 매출에 미치지 못하며 인상된 관세는 고객사에 전가될 가능성이 크다. 관세 부과로 오는 타격은 매우 제한적이지만 TSMC가 이를 순순히 받아들일 수 없는 상황"이라고 분석했다. 이어"현재로서는 첨단 패키징 중심의 미국 내 투자 확대가 가장 현실적인 해결책"이라며 "이는 미국 정부의 요구를 일부 수용하면서도 TSMC의 핵심 경쟁력을 보호할 수 있는 방안"이라고 밝혔다. "TSMC-미 정부, 패키징 관련 투자 합의 나설 것" TSMC는 바이든 행정부가 제시한 반도체 지원법(CHIPS Act)에 따라 애리조나 주에 반도체 생산 시설을 완공했다. 지난 1월 중순부터 4나노급 반도체 생산에 들어간 데 이어 오는 2028년에는 이를 2나노급으로 끌어올릴 계획이다. 그러나 궈밍치는 "트럼프는 TSMC의 애리조나 주 생산 시설 투자가 여전히 불만족하고 있으며 최근 이어진 강경한 발언에서도 이를 엿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TSMC가 애리조나 시설에 첨단 패키징 관련 투자를 늘리면 생산량이 늘어나며 미국 정부와 고객사에 큰 이익이 될 것이다. 추가 투자에 대해 미국 정부와 TSMC의 합의가 곧 있을 것으로 보이며 이 시나리오가 가장 실현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인텔과 협력, 기술 이전·지배구조 문제로 어렵다" 인텔 파운드리는 막대한 시설 투자로 여러 분기째 수십 억 달러 규모 적자를 내고 있다. 전임 CEO인 팻 겔싱어가 2021년 만든 로드맵의 가장 마지막 공정인 인텔 18A(Intel 18A, 1.8나노급)는 올 하반기 대량 생산 예정이지만 실제 성능과 수율 등 불확실성이 크다. 궈밍치는 "TSMC가 지분 투자나 합자회사(JV) 등으로 참여해 인텔 파운드리를 이끌고, 인텔 특허와 장비, 기술과 공급망을 결합해 고객사 주문량을 유도하는 방안은 시간이 걸리고 복잡하다. 단시간에 결론이 날 수 없다"고 지적했다. 인텔이 반도체지원법 보조금 합의 당시 미국 상무부와 약속한 조건도 까다롭다. 인텔이 파운드리 사업을 분사할 때도 지분이나 의결권 중 50.1%는 인텔 소유여야 한다. 분사한 회사를 상장할 때도 제3자의 지분률을 35% 미만으로 제한했다. 궈밍치 역시 "TSMC의 인텔 파운드리 사업 참여는 지배구조 면에서 여러가지 고려가 필요하다"며 "TSMC가 인텔 위에 서는 것은 트럼프 역시 반기지 않을 방안"이라고 밝혔다. "기술 이전 요구시 TSMC는 모든 협상 멈출 것" 지난 주 일각에서는 미국 정부가 TSMC의 기술력을 인텔 파운드리 등 미국 내 기업에 전수하도록 압박할 수 있다는 의견도 나왔다. 그러나 궈밍치는 "미국이 TSMC에 기술 이전을 요구한다면 이는 TSMC의 경쟁력과 주주 가치에 큰 영향을 미친다. TSMC는 이런 시도에 반대할 것이며 향후 모든 협상을 가로막을 것"이라며 부정적인 견해를 비쳤다. 그는 TSMC와 미국 정부의 협상이 삼성전자 파운드리 사업에 미칠 영향에 대해 "TSMC와 미국 정부의 협력이 강화된다면 (삼성전자 파운드리의) 고부가가치 제품 수주에서 어려움을 겪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2025.02.17 08:29권봉석

관세전쟁 불똥 튄 애플…"中, 애플 반독점 조사 준비"

중국 정부가 애플의 앱스토어 정책과 개발자 수수료에 대한 조사를 준비 중이라고 블룸버그 통신이 5일(현지시간)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다. 소식통에 따르면, 중국 반독점 규제 기관 국가시장감독관리총국(SAMR)은 인앱결제에 최대 30% 수수료를 부과하고 외부 결제를 금지하는 애플의 앱스토어 정책을 검토 중이다. 중국 SAMR은 작년부터 애플의 관행을 비판적으로 조사하고 애플 측과 협의를 진행해 왔다고 블룸버그는 전했다. 중국 규제 기관은 특히 애플의 현지 개발자 수수료가 부당하게 높은 지에 대해 집중적으로 검토하고 있으며, 타사 앱 스토어와 결제를 금지하는 것이 경쟁을 저해하고 중국 소비자에게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지를 조사 중이다. 소식통은 "애플이 변경을 거부하면 정부가 공식 조사를 시작할 수 있다"고 밝혔다. 이는 애플과 텐센트, 바이트댄스와 같은 개발사 간의 오랜 분쟁에서 비롯된 것으로 알려졌다. 작년 8월 보도에 따르면 애플은 30% 인앱결제 수수료를 우회하는 허점을 없애기 위해 텐센트와 바이트댄스에 상당한 압력을 가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소식은 트럼프의 대중국 관세 정책으로 인해 미국과 중국 간의 긴장이 고조되는 시기에 전해졌다. 이번 주 중국 SAMR은 미국의 대표적인 빅테크 구글에 대한 반독점법 위반 혐의 조사를 시작한다고 밝히기도 했다. 애플의 앱마켓 정책은 중국 외에도 유럽연합(EU) 등 각국 규제당국의 견제를 받고 있다. 하지만, 중국 시장이 특히 중요한 애플이 중국에서 반독점 조사를 받게 될 경우 타격이 더욱 클 것으로 관측된다. 중국은 아이폰의 주요 생산기지이며, 미국을 제외하고 애플에게는 가장 중요한 시장이다. 현재 애플은 중국 시장에서 화웨이 등 중국 현지업체와 경쟁이 심해지면서 고전 중이다. 작년 4분기 애플의 중화권 매출은 11% 가량 감소한 상태다. 중국이 구글에 이어 애플도 반독점 조사를 고려하고 있다는 소식에 5일 뉴욕증시에서 애플은 0.14% 하락한 232.47달러를 기록했다.

2025.02.06 09:07이정현

트럼프 관세 폭탄 소식에 밈코인들 폭락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멕시코, 캐나다, 중국에 대해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밝히자 전 세계 투자자들이 위험 자산을 매도하면서 지난 주말 동안 밈코인들이 폭락했다고 CBNC가 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2주 전 출시된 트럼프의 밈코인 '오피셜트럼프'는 출시 주말 약 73달러까지 상승한 후 트럼프 취임식 당일에 약 50% 폭락했다. 암호화폐 정보 플랫폼 코인게코에 따르면, 오피셜트럼프는 전일 대비 15% 하락한 17달러에서 거래됐다. 가장 인기 있는 밈코인 도지코인과 시바이누는 각각 전일 대비 약 14% 하락했으며, 퍼지 펭귄은 13%, 도그위프햇은 약 26% 하락했다. 코인게코에 따르면, 밈 코인은 지난 24시간 동안 약 17% 하락한 상태다. 이번 밈코인의 급락은 트럼프가 멕시코와 캐나다의 수입품에 25%의 관세를 부과하고 중국에 10% 관세를 부과하는 명령에 서명한 후 지난 1일 저녁부터 시작됐다. 암호화폐 옵션 거래소 CVEX(Crypto Valley Exchange)의 최고경영자(CEO)이자 공동 창립자 제임스 데이비스는 ”(도지코인)과 같은 밈코인을 포함해 최근 1월까지 상승세를 보인 모든 코인은 사실상 대부분의 이익을 되돌려준 셈”이라고 밝혔다. 밈코인은 미 대선 이후 가장 큰 수혜자 중 하나로 일부 투자자들은 이를 새로운 암호화폐 열풍에 대한 청신호로 여겼다. 하지만, 일부에서는 트럼프가 부추긴 최근의 밈코인 열풍이 너무 뜨거워지고 있다고 우려를 표시하시고 했다. 반면에 상대적으로 위험이 덜한 비트코인은 밈코인에 비해 손실폭이 적은 편이다. 약 3% 가량 떨어지며 하락세를 보이던 비트코인은 미 정부가 멕시코와 캐나다에 대한 관세 부과를 한달 간 유예하면서 10만 달러선을 회복한 상태다. 하지만, 트럼프 관세로 인한 무역 전쟁이 진행됨에 따라 단기적으로 타격을 입을 수 있다고 CNBC는 전했다.

2025.02.04 10:00이정현

"트럼프, 구리·알루미늄 관세 부과는 소비자 비용 증가 초래"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구리와 알루미늄 수입품에 관세를 부과하겠다는 공약에 대해 현지 업계에서는 소비자 비용 상승을 부추긴다는 지적이 나온다. 28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최근 한 연설에서 미국 군사 장비를 생산하는 데 필요한 금속인 알루미늄과 구리, 철강에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우리는 생산을 다시 국내로 가져와야 한다"고 말했다. 하지만 이 같은 공약이 오히려 소비자 부담을 가중시킨다는 의견도 나온다. 로이터는 증권 분석가와 광산회사 최고경영자(CEO)의 의견을 인용해 "미국 알루미늄 제련소와 구리 제련소가 문을 닫고 있으며 재가동을 위해서는 새로운 인프라와 전력 계약 등 여러 가지 조치가 필요하다"며 "이 모든 조치에는 시간이 걸린다"고 보도했다. 특히 캐나다 알루미늄 생산업체는 관세로 인한 매출에 타격을 입을 가능성은 작지만, 비용이 완성차 제조업체로 전가돼 미국 소비자에게 부담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했다. 알루미늄 대기업 알코아는 최근 실적 발표에서 이번 관세에 대해 "공급, 수요, 무역 흐름에 광범위한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지적했다. 알코아는 미국 정부가 캐나다에 25% 관세를 부과하면 미국 고객은 연간 15억달러(2조1천712억원)에서 20억달러(2조8천850억원)의 추가 비용이 들 수 있다고 전망했다.

2025.01.28 16:14김재성

트럼프 "마이크로소프트, 틱톡 인수 논의 중"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마이크로소프트가 틱톡 인수를 논의하고 있으며 이에 따라 입찰 전쟁이 벌어지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28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 블룸버그 등 복수 외신에 따르면 트럼프는 마이크로소프트가 틱톡을 인수하기 위해 논의 중이냐는 기자들의 질문에 "그렇다고 말하고 싶다"고 말했다. 이어 "틱톡에 엄청난 관심을 가지고 있다"고 덧붙였다. 마이크로소프트가 틱톡 인수에 나선 것은 이번이 두 번째다. 트럼프 대통령은 첫 임기 중인 2020년 국가 안보 우려로 틱톡 미국판과 바이트댄스를 분리하라고 명령했다. 당시 마이크로소프트가 최대 입찰자로 떠올랐지만, 협상은 결렬됐다. 중국계 모기업인 바이트댄스가 운영하는 틱톡은 1억7천만명의 미국 가입자수를 보유한 소셜미디어다. 미국 정부는 지난 19일 국가 안보상의 이유로 바이트댄스가 틱톡 지분을 매각하지 않으면 미국내에서 사용 금지된다는 법률을 발효했다. 발효 직전 틱톡은 잠시 운영 중단되기도 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20일 취임 직후 해당 법률 시행을 75일 연기하는 행정 명령에 서명했다. 이는 틱톡 입찰 기업 수를 늘리려는 의도로 해석된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26일 틱톡 인수는 여러 기업과 협의 중이며 30일 안에 결정을 내릴 가능성이 높다고 밝힌 바 있다. 현재 틱톡 입찰에는 인공지능(AI) 스타트업 퍼플렉시티와 로스앤젤레스 다저스의 전 오너이자 억만장자인 부동산 재벌 프랭크 맥코트 등이 나섰다.

2025.01.28 15:19김재성

트럼프 "해외 생산 반도체·의약품에 관세 매길 것"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미국 밖에서 생산된 반도체와 의약품 등 공산품에 관세를 물릴 것이라고 밝혔다. 블룸버그통신과 USA투데이 등 미국 주요 매체가 27일(현지시간) 이 같이 보도했다. 이들 매체 보도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 마이애미 주 트럼프 내셔널 도랄 호텔에서 열린 공화당 의원 모임에서 "미국의 생산기반을 본국으로 되돌려야 한다"며 자국 산업 보호 의지를 드러냈다. 이날 트럼프 대통령은 전임 바이든 행정부가 추진한 반도체 지원법(CHIPS Act)을 '터무니없는 프로그램'이라고 비난했다. 바이든 행정부는 2022년 이 법을 통해 반도체 업체들이 미국 내에 공장을 건설하거나 관련 설비를 구입할 때 보조금과 세금 공제 혜택을 부여했다. 미국 기업인 인텔을 포함해 삼성전자와 TSMC, 글로벌파운드리 등 파운드리 업체들이 혜택을 받았다. 트럼프 대통령은 "반도체 업계의 98%가 대만으로 이전했지만 관세 부과는 기업에 수십억 달러를 쓰지 않아도 생산기지를 미국으로 돌아오게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또 19세기 말 윌리엄 매킨리 전 대통령의 고율 관세 정책을 언급하며 "미국을 더 부유하고 강력하게 만들었던 시스템으로 돌아갈 때"라고 강조했다. 트럼프 행정부는 관세를 자국 내 산업 보호와 함께 외교 정책 수단으로도 활용하고 있다. 최근 콜롬비아와 이민자 송환 갈등에서 관세 부과를 압박 수단으로 사용한 것이 대표적인 사례다.

2025.01.28 11:54권봉석

구글 "지도에서 '멕시코 만' 이름 '미국 만'으로 바꿀 것"

구글이 27일 미국 이용자용 구글 지도에 표시되는 '맥시코 만'(Gulf of Mexico)의 명칭을 '미국 만'(Gulf of America)로 곧 바꾸겠다고 밝혔다. 멕시코 만은 북미대륙 남동부에 위치한 대서양의 일부이며 미국 플로리다 주, 루이지애나 주, 멕시코와 쿠바로 둘러싸였다. 이달 중순 공식 재집권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재집권 첫날인 20일 행정명령(EO)으로 멕시코만을 미국만, 미국 알래스카 주 최고봉인 '데날리'(Denali)를 매킨리산으로 바꾸라고 지시했다. 구글은 27일 공식 소셜미디어 X(구 트위터)에 "구글 지도 지명 표기와 관련 여러 문의가 있었으며 정부 공식 자료 변동에 따라 이름을 바꾸는 것이 구글 지도 정책"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미국 지명정보시스템(GNIS)이 업데이트되면 행정명령에서 지정한 두 개 명칭을 바로 지도 서비스에 반영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구글은 "멕시코 지역 이용자에게는 '멕시코 만' 지명을 계속 표시하고 다른 지역 이용자에게는 두 명칭을 함께 보여줄 것"이라고 밝혔다.

2025.01.28 11:19권봉석

트럼프의 '아메리카 퍼스트' 전략, 어떻게 가동되나

트럼프 대통령의 핵심 전략은 기술과 경제를 중심으로 국제 질서를 재편하려는 데 있다. 트럼프 행정부의 경제와 기술 전략은 미국의 국제적 리더십을 강화하고, 향후 수십 년간 글로벌 질서를 결정짓는 핵심 요인이 될 것이다. '아메리카 퍼스트'는 '기술과 경제'이고, '중국과의 패권 경쟁에서 승리'이다. 미국 중산층의 상징인 산업도시 '러스트 벨트'에서의 승리는 경제와 민생 문제 해결이 주요 요인이었다. 하지만 미국 부채는 이미 GDP의 약 120%를 초과했다. 2024 회계연도에 국채 이자 비용만 약 1조 1,330억 달러에 달한다. 이는 경제 회복이 필수 과제가 된 배경이다. 트럼프 2.0 시대는 '경제로 말하고, 숫자로 말한다.' 세계 질서 재편기의 경제적, 기술적 경쟁에 집중하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의 참모진을 보면 이해가 쉽다. 경제와 기술 중심의 내각 구성으로, 미국의 국제적 리더십을 강화하는데 중점을 두고 있다. 에너지부 장관 크리스 라이트(Chris Wright)는 셰일가스 전문가다. 에너지 독립과 안정적인 에너지 공급을 위한 핵심 정책을 이끌어 나갈 것이다. 국방부 장관 피트 헤그세스(Pete Hegseth)는 군사 전략에서 중요한 역할을 맡으며, 아프가니스탄과 이라크에서 복무한 경험을 바탕으로 국방 정책을 주도할 것이다. 국방부 부장관 스티븐 파인버그(Stephen Feinberg)는 세르베루스 캐피털 매니지먼트의 공동 창업자로, 금융업계의 거물로 평가받는다. 그는 방위 산업 투자 경험을 통해 군사적 효율성을 높이는 데 집중할 것으로 보인다. 가상자산은 트럼프 행정부의 기술 혁신 전략에서 또 다른 핵심 축을 이루고 있다. 전 페이팔 최고운영책임자(COO) 데이비드 삭스(David Sacks)를 '가상자산 차르(Crypto Czar)'로 임명했다. 삭스는 인공지능(AI)과 가상자산 분야에서 미국의 경쟁력을 강화하는 중추적 역할을 맡게 될 것이다. 또한, 트럼프 대통령 장남인 도널드 트럼프 주니어(Donald Trump Jr.)는 가상자산 산업에 관한 관심을 표명하며, 관련 기업들과의 협력을 모색하고 있다. 이러한 움직임은 트럼프 행정부가 가상자산을 미래 경제 성장의 핵심 요소로 간주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트럼프 정부 내각에서 빼놓을 수 없는 인물은 단연 일론 머스크(Elon Musk)다. 트럼프 대통령과 일론 머스크의 관계는 상징적이다. 트럼프는 취임사에서 “우리는 미국의 미래를 위해 혁신적이고 담대한 길을 선택할 것”이라고 강조했으며, 이는 머스크의 비전과 궤를 같이 한다. 머스크는 정부 효율성 부서 공동 의장으로 임명되어, 에너지, 우주 개발, 교통 등 미국 경제와 기술의 미래를 설계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맡게 되었다. 머스크는 스페이스X를 통해 민간 우주 개발을 선도하며, 우주 통신망 구축과 에너지 전환 기술의 핵심 인물로 평가받는다. 트럼프 대통령은 “우리는 세계를 선도하는 경제 대국으로서, 기술 혁신을 통해 21세기를 재설계할 것이다”라고 말한 바 있다. 이는 머스크의 혁신적 기업가 정신과 연결되어, 트럼프 2.0 시대의 상징적 파트너십을 보여준다. 트럼프 대통령은 취임사에서 “우리는 더는 다른 국가들의 꿈을 위해 싸우지 않을 것이며, 미국을 최우선으로 두겠다”고 선언했다. 이러한 기조는 내각 구성에도 반영되었으며, 각 분야에서 최고 전문가들을 임명해 '아메리카 퍼스트'를 실현하려는 의지가 드러난다. 트럼프 행정부는 에너지, 빅테크, 데이터, 금융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혁신과 효율성을 강조하며, 트럼프 2.0시대의 방향성을 제시하고 있다. 특히 20세기의 군산복합체 시대에서 21세기의 빅테크 결합 시대로의 전환이 핵심이다. 중국은 AI, 양자컴퓨팅, 자율주행차, 배터리 등 첨단 기술 분야에서 미국을 빠르게 추격하고 있다. 2023년 기준, 중국의 AI 연구 논문 수는 전 세계의 약 39.78%를 차지하며(출처: 스탠퍼드 AI 리포트, 2023), 이는 미국(10.03%)의 약 4배에 달한다. 자율주행 기술 특허에서도 중국은 2000년부터 2023년까지 2만 5957건을 출원하며 미국(1만 8821건)을 크게 앞질렀다(출처: 닛케이아시아, 2024.1.8.) 이러한 상황에서 트럼프 행정부는 법인세 인하와 상속세 인하로 기업 투자를 유도하고, 자산가들을 유치한다. 이민은 제한하고, 관세 인상으로 재정을 확보한다. 미국은 1000조원이 넘는 국방비를 효율화하기 위해 무인기와 같은 첨단 국방 전력을 강화할 것이다. 동시에 동맹국들에게 방위비 증액을 요구할 것이다. 우크라이나와 중동 전쟁의 조기 종식 또한 주요 목표다. 중국과의 패권 경쟁에서는 반도체와 공급망 첨단 기술에서의 압도적 우위를 이어 나간다. 더 나아가 에너지, 물류, 희토류 분야까지 확장하고 있다. 이 시대를 누가 선점하는가를 두고 미국과 중국은 향후 30년간 치열한 패권 경쟁을 이어갈 것이다. 트럼프 행정부는 '북극항로 개척'을 통해 동해, 아메리카, 동아시아, 유럽을 연결하는 새로운 물류 네트워크를 구상하고 있다. 알래스카와 그린란드는 에너지와 자원의 요충지다. 이는 군사 안보까지 강화할 수 있는 전략적 핵심지로 평가받는다. 알래스카는 미국 내 셰일가스 생산의 주요 기지로 활용되고 있다. 그린란드는 희토류 광산을 통해 글로벌 공급망의 핵심 거점으로 자리잡고 있다. 이러한 개발 전략은 파나마 운하, 그린란드, 알래스카를 중심으로 물류와 자원의 새로운 시대를 열 것이다. 미국의 저궤도 위성과 대한민국의 5G와 6G 기술이 결합되면 전지구적 통신망이 완성될 것이다. 이는 자율주행, 스마트시티와 같은 4차 산업혁명의 기반을 강화하고, 글로벌 디지털 경제의 핵심 인프라를 구축하는 데 기여할 것이다 또한, '기후위기 극복'은 단순한 선택의 문제가 아니라 필수 과제다. 소형원자로와 RE100은 탄소 배출을 줄이고 재생에너지로의 전환을 가속화하는 핵심 기술이다. 이러한 전환을 안정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전기저장 및 전송 기술이 필수적이다. 트럼프 2.0 시대는 경제와 기술, 그리고 국제 질서 재편의 변곡점이 될 것이다. 북극항로, AI, 우주통신, 가상자산, 120세 인간의 탄생이라는 전대미문의 길이 열리고 있다. 단순히 경제적 이익을 넘어 인류 공동의 번영을 위한 길로 가야 한다. 기술과 경제의 재편이 유토피아를 향한 도약으로 이어질지, 디스토피아로의 퇴보로 귀결될지는 우리가 지금 어떤 길을 선택하느냐에 달려 있다. 기술과 경제의 조화로운 발전은 인류 공동체의 번영을 위한 핵심 열쇠가 될 것이다. 이제 우리가 어떤 선택을 할지 고민할 때다.

2025.01.24 15:52이광재

트럼프, '측근' 머스크 AI 사업 비판에 "한 사람 싫어하기 때문"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민간기업의 대규모 인공지능(AI) 인프라 투자 계획 '스타게이트 프로젝트'를 비판하자 트럼프 대통령이 "참여자 중 한 명을 싫어하기 때문"이라고 꼬집었다. 트럼프 대통령은 23일(현지시간) 백악관에서 머스크의 발언에 대해 프로젝트에 참여한 사람 중 한 명을 싫어하기 때문에 시작된 것이라고 밝혔다고 CNN 등 외신들이 보도했다. 이날 그는 직접 샘 알트먼 이름을 언급하지는 않았다. 하지만 트럼프는 "그가 싫어하는 사람 중 한 명”이라고 언급하며 “저도 싫어하는 사람이 있다”고 말했다. 스타게이트는 AI 데이터 센터 프로젝트로, 오픈AI와 소프트뱅크가 각각 190억 달러 규모로 자본을 투자하고 MGX, 오라클, 마이크로소프트(MS) 등 대규모 투자자들의 지원을 받아 진행될 예정이다. 전날 머스크는 스타게이트에 자금이 충분하지 않다고 비판했다. 그는 "소프트뱅크는 100억 달러(약 14조원)도 확보하지 못했다"며 "내가 신뢰할 만한 소식통으로부터 들은 이야기"라고 주장했다. 이에 샘 알트먼 오픈AI CEO는 머스크에 “틀린 주장이다. 이미 진행 중인 현장을 방문해 보고 싶지 않은가”라고 밝혔다. 또 “이 프로젝트는 국가를 위해 좋은 일”이라며 "국가에 유익한 것이 항상 당신 회사의 이익과 일치하지 않을 수 있지만, 국가의 이익을 우선시해야 한다”라고 덧붙였다. 이는 트럼프 대통령의 측근으로 알려진 머스크가 트럼프 행정부의 정책에 공개적으로 이의를 제기한 것으로 둘 사이에 균열이 일어나는 것 아니냐는 의견도 나오고 있다. 머스크의 발언에 백악관도 불편한 기색을 드러냈다. 캐롤라인 리빗 백악관 대변인은 22일 머스크의 발언을 반박하며 "미국 국민은 트럼프 대통령과 그 CEO들의 말을 받아들여야 한다"고 폭스 뉴스 인터뷰에서 말했다. 이번 사건에서 외신들은 오랜 시간 머스크와 샘 알트먼의 좋지 않은 관계에 주목하고 있다. 머스크는 과거 오픈AI의 초기 투자자였으나 오픈AI가 영리사업을 추구하며 위험한 방식으로 AI를 개발한다며 2018년 오픈AI와 갈라섰다. 이후 머스크는 xAI라는 AI 업체를 만들고 샘 알트먼을 사기꾼이라고 부르기도 했다. 현재 일론 머스크는 오픈AI의 영리법인 전환을 막기 위해 법적 다툼을 벌이고 있다.

2025.01.24 11:23이정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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