덴티스, 상반기 매출 649억원, 전년 동기 대비 10% 성장
덴티스 2분기 매출이 성장했지만, 영업이익에서는 손실을 기록했다. 덴티스(261200)의 연결기준 반기보고서 공시에 따르면 2분기 매출액 324억원을 기록했다. 반기 누적 매출은 648억8400만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약 10% 증가했다고 밝혔다. 2분기 영업이익은 3억여원 손실을 기록하며 반기 이익은 7억153만원을 기록했다. 회사 측은 신규 법인설립과 해외시장 개척을 위한 전방위적인 투자에 따른 일시적 현상이라고 설명했다. 순이익에서는 59억원의 순손실이 발생했고, 반기 누적은 64억3431만원의 순손실이 발생했다. 회사 관계자는 “덴탈 및 메디컬 사업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해 공격적인 현지화 전략과 해외법인 확장을 적극 추진하고 있으며, 이러한 전략적 투자가 장기적으로 안정적이고 지속 가능한 성장을 견인할 것이라 확신한다”며 “하반기 이후 차세대 임플란트를 비롯 치과 유니트체어 등 전략 제품의 해외 인증이 완료되고, 본격적인 영업 활동을 통해 실적 개선이 이루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 치과 임플란트, 수술실 장비, 투명교정 등 3대 전략 사업 전부문에서 고른 성장을 이뤘으며, 특히 수출부문에서 미국법인 약 22%, 유럽법인 약 41%의 매출 성장률을 기록했고, 인도, 태국, 베트남 법인에서도 신규 매출이 발생하며 성장세를 견인했다고 밝혔다. 심기봉 덴티스 대표는 “덴티스는 창립 20주년을 맞아 기업 가치 제고를 위한 양대 핵심 과제로 경영 효율화와 글로벌 시장 확대를 제시하고, 이를 바탕으로 중장기 전략을 본격 가동하고 있다”며 “내부적으로는 사업 체질 개선을 통해 원가 경쟁력과 수익성을 제고하는 시스템 개편을 추진 중이며, 대외적으로는 글로벌 B2B 사업 확대 및 현지 법인 설립을 통한 수출 확대에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덴티스는 올해 상반기 계획된 태국 및 베트남 현지 법인 설립을 성공적으로 마쳤으며, 현재 일본, 폴란드 등에도 법인 설립을 추진 중이다. 이를 통해 덴탈과 메디컬 전 부문에서 해외 영업 시너지를 극대화하고, 글로벌 시장 매출 성장 속도를 끌어올린다는 계획이다. 또 하반기에는 '액셀(AXEL)' 임플란트를 공식 출시해 신규 브랜드 입지를 확립하고 시장 점유율 확대를 노린다. 자회사 티에네스의 경우 투명교정 브랜드 '세라핀'(SERAFIN)의 국내 대중화를 위해 지난 7월 '아이들(i-dle)' 멤버 '미연'을 모델로 기용해 브랜드 인지도 제고와 글로벌 진출 기반 마련에 나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