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오리, 세계해킹방어대회 '데프콘' 7번째 우승 달성
티오리(대표 박세준)가 세계해킹방어대회 데프콘31(DEF CON31) 캡쳐더플래그(CTF)에서 우승을 차지했다고 16일 밝혔다. 데프콘은 매년 미국 라스베가스에서 개최되는 글로벌 국제해킹방어대회다. 이번 대회의 우승을 차지한 MMM팀은 국내 최고 오펜시브 시큐리티 스타트업 티오리 소속의 더덕(The Duck)팀, 미국 카네기 멜론 대학의 사이버보안 동아리 PPP팀, 그리고 캐나다 브리티시 콜롬비아 대학 사이버보안 동아리팀 메이플베이컨이 모인 연합팀으로 티오리 박세준 대표가 팀의 리더를 맡으며 우승을 이끌었다. 티오리는 이번 대회의 우승으로 총 7번째 우승을 거머쥐게 되었으며 지난 5번의 준우승까지 포함해 현재까지 데프콘 최다 우승 기록을 보유하고 있다. 박세준 대표는 “이번 우승으로 티오리의 독보적인 실력을 다시 한번 입증할 수 있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티오리는 탁월한 능력과 전문성으로 지속적인 연구와 혁신을 통해 보다 안전한 디지털 환경을 만들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지난해 두나무 등으로부터 200억 원 규모의 투자 유치로 주목받았던 티오리는 구글, 네이버 등 국내외 주요 IT 기업 및 관련 기관에게 웹2와 웹3를 아우르는 보안 컨설팅을 제공하고 있다. 이 외에도 3만 5천명 이상의 회원수를 보유한 사이버보안 교육 플랫폼 '드림핵', 버그파운티 플랫폼 '패치데이'를 운영하는 등, 보안 생태계 확산을 위해 앞장서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