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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비트-파파존스, 5월 '비트코인 피자데이' 이벤트 마련

업비트와 파파존스가 '2025 업비트 피자데이'를 더욱 풍성하게 준비한다. 가상자산 거래소 업비트를 운영하는 두나무(대표 이석우)는 프리미엄 피자 브랜드 한국파파존스(회장 서창우)와 함께 '비트코인 피자데이'를 기념한 대규모 프로모션을 진행한다고 지난 1일 밝혔다. 업비트는 매년 5월 22일 '비트코인 피자데이'를 맞아 회원 및 취약계층 어린이들과 피자를 나눴다. 올해는 'Share The Happiness, Happy Upbit Pizza Day'라는 슬로건 아래 업비트 피자데이의 브랜딩을 새롭게 강화했다. 특히 15년 전 1만 비트코인으로 교환된 피자인 파파존스와의 제휴를 통해 '해피 업비트 피자데이' 프로모션을 진행해 의미를 더했다. 이번 제휴는 비트코인의 실물 사용 경험을 더 많은 직장인, 대학생, 일반 소비자를 위한 다채로운 이벤트로 꾸민 게 특징이다. 가장 먼저 1일부터 '근로자의 날 맞이 피자 어택'이 시작된다. 업비트 홈페이지를 통해 직장 동료 혹은 자신 등 대상을 정해 감사와 응원 메시지를 남기면 10명을 선정, 22일 피자데이 당일 근무 현장으로 파파존스 피자를 보내준다. 또한 대학 축제 시즌을 맞아 건국대, 경희대, 서울대, 성균관대, 숭실대, 연세대 등 총 6개 대학에서 팝업 부스가 운영된다. 파파존스 피자 제조 시설이 탑재된 매직카가 대학 캠퍼스를 찾아가 직접 구운 피자를 제공하며, 참가 학생들은 게임을 통해 획득한 비트코인 모형으로 피자와 업비트 제작 굿즈를 교환할 수 있다. 이번 이벤트는 디지털 자산으로 실물 구매 경험을 간접적으로 체험해 볼 수 있도록 기획됐다. 일반 소비자들을 위한 혜택도 쏟아진다. 이번 제휴를 위해 특별 구성된 '업비트 피자데이 세트'를 5월 한 달간 파파존스 온라인 채널(PC, 모바일, 앱)에서 구매하면 6천원 할인 혜택과 업비트 신규 가입 고객 대상 3만원 상당의 업비트 비트코인 기프트카드를 제공한다. 이번 프로모션으로 총 30억원 규모의 비트코인이 선착순으로 제공되며, 업비트 신규 가입 후 48시간 내에 등록해야 한다. 두나무 관계자는 “디지털 자산 역사상 매우 상징적인 비트코인 피자데이를 맞아 한국파파존스와 함께 다양한 이벤트를 기획했다”며 “더 많은 이벤트로 업비트 피자데이가 구상하는 나눔의 의미를 함께 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비트코인 피자데이'는 지난 2010년 5월 22일 1만 비트코인과 피자 2판의 실물 거래를 기념하는 날이다. 해당 거래는 디지털 자산을 활용한 최초의 실물 거래로 알려져 이 날을 '비트코인 피자데이'로 기념하고 있다. 두나무는 2019년부터 매년 피자데이를 기념해 이벤트를 열어왔다. 2022년부터는 피자데이의 의미를 더 많은 사람들과 나누기 위해 업계 최초로 아동양육시설의 아동, 청소년들에게 피자를 선물하고 있다. 올해는 나눔 대상을 확대해 소외계층뿐만 아니라 일반인과 대학생 등으로 넓혀 더욱 풍성한 2025 업비트 피자데이 이벤트 릴레이를 펼칠 계획이다.

2025.05.02 14:31이도원

[인사] 메디컬투데이

▲산업국장 양정의

2025.05.01 11:31김익현

지마켓, '빅스마일데이' 행운복권 이벤트 진행

지마켓이 7일부터 진행하는 빅스마일데이에 스마일캐시 복권, 인기상품 경품 이벤트 등 다양한 고객 참여형 혜택을 제공한다고 1일 밝혔다. 빅스마일데이는 지마켓과 옥션이 연중 최대 규모로 진행하는 대표적인 할인 행사로 매년 5월과 11월 두차례 진행한다. 특히 2019년부터 도입한 5월 행사는 상반기에 가장 주목받는 이커머스 할인 행사로 자리잡았다. 올해는 5월 황금연휴가 끝나는 7일부터 일주일간 행사를 진행하면서, 할인과 함께 다양한 고객 이벤트를 선보일 계획이다. 먼저, 매일 최대 100만원의 스마일캐시를 지급하는 '스마일복권' 이벤트를 진행한다. 지마켓 회원이라면 누구나 참여 가능한 이벤트로, G마켓에서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는 캐시를 지급한다. 지마켓 빅스마일데이 메인 페이지에서 아이디당 매일 1회 참여 가능하다. 100만원, 5만원, 1만원 등 구분해 랜덤 지급한다. 지마켓의 멤버십 '신세계 유니버스 클럽' 회원이라면 매일 '빅스마일데이 경품 추첨 이벤트'에도 도전할 수 있다. 7일부터 13일까지 진행하는 이벤트로, 응모 당일 G마켓에서 구매 이력이 있는 멤버십 회원이라면 매일 1회 참여 가능하다. 경품은 날짜에 따라 매일 달라진다. 로보락 로봇청소기 등 역대 빅스마일데이에서 좋은 반응을 얻었던 상품으로 엄선했다. 지마켓은 이 외에도 빅스마일데이를 통해 이전보다 강력한 할인쿠폰을 제공할 예정이며, 데일리 특가 상품 및 멤버십 전용 한정 특가 상품 등 다양한 할인 정보를 7일부터 공개할 예정이다.

2025.05.01 06:00안희정

데이터브릭스 "韓 시장서 100% 넘는 성장 기록"

데이터브릭스가 지난 회계연도에 한국 시장에서 전년 대비 100% 넘는 성장을 기록한 것으로 전해졌다. 강형준 데이터브릭스코리아 지사장은 29일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파르나스 서울에서 '데이터 인텔리전스 데이' 환영사에서 이같은 실적 결과를 발표했다. 인공지능(AI)·데이터 확산을 가속해 국내 기업의 AI 비즈니스 전환 발판을 마련겠다는 포부도 밝혔다. 데이터브릭스는 현재 국내 고객사인 대한항공을 비롯한 BC카드, 라이나생명, AIA생명을 신규 고객도 확보했다. 기존 고객사 CJ제일제당은 데이터브릭스를 통해 전사적 데이터 기반을 구축하고, 빠른 분석과 정교한 의사결정이 가능한 통합형 데이터 플랫폼을 완성했다고 밝혔다. 한국신용데이터는 데이터브릭스를 활용해 운영 비용을 90% 절감하고 고객 인사이트 제공 방식을 혁신했으며, AI 서비스 확장 기반을 마련했다고 강조했다. 이날 행사에 KT와 LG전자, 크래프톤, 중고나라, 놀유니버스, 스윙, 베이글코드, 미리디 등 국내 기업이 참여해 데이터 활용 전략도 소개했다. '2025 데이터브릭스 코리아 Data + AI 어워즈'를 통해 우수 기업 시상식도 진행됐다. 한국신용데이터는 데이터 인텔리전스 트랜스포메이션 어워드를, KT는 데이터 인텔리전스 생성형 AI 어워드를, 무신사는 데이터 인텔리전스 보편화 어워드를, CJ제일제당은 데이터 인텔리전스 비저너리 어워드를 각각 수상했다. 강 지사장은 "한국 기업들은 AI 기반 혁신 최전선에 있으며 다수 선도 기업이 우리 솔루션으로 혁신을 가속하는 모습은 매우 고무적"이라며 "앞으로도 한국 기업들이 프라이빗한 데이터를 활용해 AI 잠재력을 실현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2025.04.29 15:58김미정

데이터브릭스 "에이전틱 AI 시대 데이터 간소화·개방성 필수"

"인공지능(AI) 에이전트는 기업 데이터·질문 맥락을 스스로 인식할 수 있어야 합니다. 과거 쿼리 기록과 마지막 프롬프트까지 참고해 연속적이고 일관성 있게 응답해야 합니다. 이를 구현하려면 데이터 복잡성을 줄이고, 사용자가 데이터를 직접 통제할 수 있는 개방적 환경이 필수입니다." 데이터브릭스 닉 에어스 아시아·태평양 지역 필드 엔지니어링 담당 부사장은 29일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파르나스 서울에서 열린 '데이터 인텔리전스 데이' 기조연설에서 에이전틱 AI 시대 사업 전략을 이같이 밝혔다. 에어스 부사장은 데이터브릭스의 AI 에이전트 개발 환경 차별점을 고객 환경 중심 인텔리전스 구축으로 꼽았다. 기업 고객이 데이터 기반 인텔리전스와 에이전트형 애플리케이션 구축에 나설 수 있도록 지원한다는 설명이다. 에어스 부사장은 "AI 에이전트를 고객 구독 환경 내 데이터 위에 직접 구축해 운영하는 방식을 돕고 있다"며 "여기서 에이전트는 쿼리 실행부터 메타데이터 조회, 시각화 탐색 등 사용자의 모든 데이터 상호작용을 학습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AI 에이전트는 데이터를 단순히 저장하고 조회하는 것을 넘어 데이터 문맥을 파악하고 질문 맥락까지 인식할 수 있다"며 "사용자가 자연어로 질문하면 과거 쿼리 기록과 마지막 프롬프트까지 반영해 연속적이고 일관성 있는 응답을 제공한다"고 강조했다. 데이터브릭스는 에이전틱 AI 시대 준비를 위해 기업 인수와 파트너십도 지속 추진해 왔다고 밝혔다. 특히 2023년 AI 애플리케이션 개발 체계 강화를 위해 모자이크AI를 인수했다. 모자이크AI는 모델 훈련과 서빙, 추론, 파인튜닝 전 과정을 지원하는 기술을 갖고 있다. 현재 양사 기술을 결합해 도메인 특화된 에이전트형 애플리케이션 구축 환경을 조성하고 있다. 최근 SAP과 팔란티어와 손잡고 기업 데이터 활용과 AI 에이전트 구축 환경 개선에도 나섰다. 에어스 부사장은 에이전트 배포 시 가장 어려운 과제로 상호작용 및 응답 권한 관리를 꼽았다. 데이터브릭스는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유니티 카탈로그'를 사용자에 공급하고 있다. 유니티 카탈로그는 데이터뿐 아니라 모델 에이전트 도구 체인 전체를 하나의 거버넌스 체계로 통합 관리할 수 있는 기능을 제공한다. 그는 "유니티 카탈로그는 접근 제어 정책을 테이블 기능 모델뿐 아니라 AI 에이전트와 워크플로 단위까지 확장해 적용한다"며 "데이터 유출 위험을 최소화하면서도 기업의 복잡한 데이터 환경을 통합 관리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AI 에이전트 핵심 '데이터' 복잡성 줄여야" 에어스 부사장은 에이전틱 AI 시대에 데이터 복잡성 해소·간소화가 필수 과제라고 강조했다. 그는 "기업 내부에는 레거시 데이터베이스부터 분산 시스템, 정부 보안 관리를 위한 시스템, 데이터 시각화 시스템까지 다양한 데이터가 얽혀 있다"며 "이로 인해 데이터 복잡성이 심화됐다"고 지적했다. 이어 "서로 다른 시스템 간 데이터 상태와 이동 경로를 파악하는 것이 갈수록 어려워지고 있다"며 "아무리 뛰어난 AI 애플리케이션을 도입하더라도 데이터 복잡성을 해소하지 못하면 기대한 효과를 얻기 어렵다"고 덧붙였다. 데이터브릭스는 이런 데이터 복잡성 문제를 해결하는 데 집중하고 있다고 밝혔다. 플랫폼 전체 스택을 단순화해 여러 분산 데이터 시스템을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방식이다. 에어스 부사장은 "고객이 직접 데이터를 소유하고 통제할 수 있어야 한다"며 "이를 위해 데이터는 반드시 개방형 포맷으로 관리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데이터 개방성을 확보해야 다양한 시스템 간 상호운용이 가능하고, 데이터의 안전한 이동성도 보장할 수 있다"며 "데이터를 개방형 포맷으로 저장해 이동성과 상호운용성에 대한 선택권을 확보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5.04.29 11:35김미정

"교육을 위한 AI 아닌, 실무를 위한 AI 배우세요"

"아무리 좋은 솔루션(도구)이라도, 사용자가 이해하고 활용하지 못하면 무용지물입니다.“ 박진아 에이블런 대표는 기업(B2B) 교육 시장에서 '실용성'과 '현업 최적화'가 얼마나 중요한지 강조하며 이렇게 말했다. 마케터, 제조 전문지 기자, IT 데이터 솔루션 개발 사업부 등 다양한 현장을 경험한 그는 수년 전 '4차 산업혁명 시대' 붐이 일 때 IT와 데이터 교육의 가능성을 발견했다. 그리고 2019년, '씽킹랩'이라는 이름으로 창업에 나섰다. "직접 강의 콘텐츠를 개발하고, 양성 강사 풀을 만들어 가면서 사업을 키웠어요. 지금은 40여명의 정직원을 비롯해 300명 이상의 전문 강사와 실무자들이 함께하고 있습니다." 에이블런은 IT 중심의 오프라인 집체교육을 기반으로 한다. 하루 8시간에 걸친 집중 교육은 물론, 리더 대상 세미나, 전사 특강 등 다양한 맞춤형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특히 초·중·고 교원 2천 명을 대상으로 한 AI 디지털 교육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수행하며 전문성을 입증했다. "에이블런은 콘텐츠 기업 아닌 서비스 기업" 에이블런은 단순히 교육 콘텐츠를 대량 생산하는 데 그치지 않는다. 박진아 대표는 에이블런을 'B2B 맞춤형 교육 서비스 기업'으로 정의했다. "교육 기업 P사나 T사는 콘텐츠 기업입니다. 빠르게 많은 콘텐츠를 만들어 B2C 시장에 뿌리고, 이를 B2B로 확장하는 전략이죠. 반면, 우리는 처음부터 B2B에 집중했습니다. 콘텐츠보다 중요한 것은, 기업에 최적화해 실제 업무에 적용할 수 있도록 돕는 것입니다." 이런 방향성은 사업 초기부터 이어진 '노코드 교육'에서도 잘 드러난다. 에이블런은 IT 비전공자도 쉽게 데이터 분석과 AI를 활용할 수 있도록 파이썬 같은 복잡한 언어 대신 엑셀처럼 친숙한 툴을 활용해 교육을 설계했다. "노코드 데이터 분석을 처음 도입했을 때 반응이 정말 좋았어요. 엑셀만 다룰 줄 알아도 현업에서 바로 적용할 수 있었거든요." 약 2년 전부터는 노코드 기반의 생성AI 교육에도 집중하고 있다. 챗GPT 같은 생성형 AI가 등장하면서 AI 활용 진입 장벽이 낮아졌고, 에이블런은 이 흐름을 누구보다 빠르게 반영했다. AI 교육, '써보기'에서 '성과 만들기'로 진화 이제 기업들은 단순히 새로운 도구를 소개받는 데 만족하지 않는다. 박 대표는 "AI 도구를 활용해 실제 성과를 만들어내는 것"에 초점이 옮겨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프롬프트 작성법만 가르쳐서는 부족합니다. 조직 전체가 생산성 향상을 체감해야 진정한 교육 효과가 있죠. 교육의 끝은 '써봤다'가 아니라 '일이 달라졌다'는 성과로 이어져야 합니다." 이를 위해 에이블런은 교육 전 사전 설문조사를 통해 대상자의 니즈와 수준을 파악하고, 직무별·직급별로 커리큘럼을 세밀하게 조정한다. 이후에는 문제 해결형 워크숍이나 해커톤 형태의 프로젝트 기반 학습(PBL) 방식으로 학습 효과를 극대화한다. 한 글로벌 주방용품 제조사는 신제품 기획 과정을 생성AI로 대체하는 실험을 진행했고, 한 미디어 기업은 기자들을 위한 초안 작성 프로세스를 개선하는 데 에이블런의 교육을 활용했다. 보수적인 조직, '교육의 문' 어떻게 열까? 물론 모든 조직이 AI 교육을 쉽게 받아들이는 것은 아니다. 특히 전통적인 제조업, 공공기관, 교육기관에서는 여전히 큰 거부감이 존재한다. "처음부터 바로 교육에 들어가지 않아요. 사전 설명회를 열어 구성원들의 마음을 열고, 충분히 공감대를 형성한 뒤 본격적인 연수에 들어갑니다." 에이블런은 교육 참여자의 몰입도를 높이기 위해 복습 영상을 제공하고, 다과나 디퓨저 같은 소소한 배려에도 신경 쓴다. "기초적인 부분도 중요합니다. 작은 배려가 교육의 몰입도를 좌우하니까요." AI 교육, '직무별 세분화'가 핵심 최근에는 생성AI 교육 수요가 폭발적으로 증가하면서 산업군·부서·직무별로 더욱 세분화된 맞춤형 요구가 강해지고 있다. "작년까진 '생성AI를 한번 써보자'는 흐름이었다면, 이제는 '직무별로 어떻게 써야 하는가'를 고민합니다. 앞으로는 문제 해결형, 핵심 인력 중심의 교육이 더욱 중요해질 겁니다." 에이블런은 현재 기자, 제조업 종사자, 공공기관 직원 등 대상별로 세분화된 커리큘럼을 제공하고 있다. ▲직무 중심 ▲니즈 기반 맞춤형 ▲프로젝트 기반 학습(PBL) 등 세 가지 접근 방식을 병행하고 있으며, 모든 과정에서 사전 이해도 조사를 통해 난이도와 방향을 조율한다. 에이블런의 다음 목표 에이블런은 지난해 약 60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올해는 80억~100억원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지금까지의 성장은 거의 외부 투자 없이 자체 수익으로 이뤄졌다. 손익분기점은 창업 3개월 이후부터 꾸준히 넘겼다. "교육으로 사람을 연결하는 허브가 되고 싶어요. 올 연말을 기점으로 플랫폼, 교보재, 이러닝 등 다양한 확장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회사는 앞으로도 AI·데이터 기술에 지속적으로 재투자하며, 교육과 실무를 잇는 '실질적 변화'를 만드는 데 주력한다는 계획이다. AI를 통한 업무 자동화·생산성 향상이 궁금하다면 'HR테크 리더스 데이' 박진아 대표는 오는 5월 8일, 서울 봉은사로 슈피겐홀에서 열리는 'HR테크 리더스 데이' 행사에 강연자로 나선다. 주제는 'AI를 통한 업무 자동화와 생산성 향상'이다. "단 한 번이라도 'AI로 내 일을 더 효율적으로 할 수 없을까?' 고민해본 분이라면, 이번 세션에서 꼭 인사이트를 얻어 가실 수 있을 겁니다."

2025.04.29 08:58백봉삼

사옥이 놀이터로…LX인터내셔널, 임직원 가족 초청 행사 개최

LX인터내셔널이 임직원 가족을 회사로 초청하는 행사를 열었다. 임직원의 소속감을 고취시키고, 가족과의 유대감 강화를 통해 일과 가정이 양립할 수 있는 가족 친화적인 기업문화를 만들어 가겠다는 취지다. LX인터내셔널은 지난 26일 서울 종로구 소재 LX인터내셔널 본사에서 임직원 및 가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패밀리데이' 행사를 열었다고 28일 밝혔다. 윤춘성 LX인터내셔널 사장은 행사 첫 순서로 나서 "회사의 가장 큰 경쟁력은 임직원의 뛰어난 역량으로, 이는 가족들이 주신 사랑과 지지가 있기 때문에 가능한 일"이라며, "가족 분들이 함께 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많이 준비했으니, 오늘 온 가족이 함께하는 시간이 즐겁고 행복한 추억으로 남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행사는 ▲회사소개 영상 상영 ▲사무공간 투어 ▲가족사진 촬영 ▲페이스 페인팅 ▲캐리커처 ▲어린이 마술 쇼 ▲경품 추첨 등 다양한 가족 단위 프로그램이 순차적으로 진행됐다. 이를 위해 LX인터내셔널은 회의실, 휴게실 등 임직원 사무공간 뿐만 아니라, 구내식당, 대강당 등 본사 건물의 모든 공간을 행사 장소로 꾸며 활용했다. 임직원 가족들은 부모, 배우자, 자녀가 일하고 있는 일터를 직접 둘러보고 다양한 프로그램에도 참여하면서 추억을 쌓았다. 이영주 LX인터내셔널 CHO(최고인사책임자)는 "이번 가족 초청 행사를 통해 임직원과 가족들이 유대감을 다지는 시간이 되었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가정과 일의 양립을 지원할 수 있는 가족 친화적이고 유연한 업무 환경을 조성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LX인터내셔널은 직장 내 어린이집, 가족돌봄휴직·휴가 제도, 임신기 근로시간 단축 및 출산선물 제공, 임신 축하 선물 지급 등 다양한 출산 및 육아 지원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또, 지난 2021년 여성가족부로부터 인증 받은 '가족친화기업' 자격을 5년째 유지하고 있다.

2025.04.28 09:52류은주

"설채현과 함께해요"...KT, '펫패밀리데이' 개최

KT는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장기고객 초청 프로그램 '초대드림'의 아홉 번째 행사로 '펫밀리데이(Petmily Day)'를 진행한다고 28일 밝혔다. 초대드림은 2024년 7월부터 시작된 KT의 대표 고객 초청 프로그램으로 스포츠, 축제, 캠핑, 영화관 등 다양한 문화 이벤트에 장기고객을 초청해 맞춤형 경험을 제공하고 있다. 꾸준한 고객 호응 속에 이번 행사는 반려견을 가족처럼 여기는 고객을 위한 특별한 테마로 기획됐다. '펫밀리데이'는 18일 국내 최대 반려견 테마파크인 춘천 '강아지 숲'에서 열리며 KT 장기고객 중 반려견 가족이라면 누구나 응모할 수 있다. 참여 고객은 펫 장애물 훈련 체험, 펫 레스토랑 메뉴 제공, AI 기반 펫 가족사진 촬영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즐길 수 있다. 반려동물 전문가 설채현 수의사와 함께하는 펫 건강 클래스도 마련돼 반려견과의 교감을 높이는 특별한 시간을 선사한다. 응모는 4월28일부터 5월8일까지 KT닷컴 초대드림 이벤트 페이지에서 가능하며 응모자 전원에게는 KT의 펫상품 3종(펫케어, 펫보험, 펫상조)에 대한 할인 혜택이 문자로 제공된다. 당첨자는 5월13일 개별 안내될 예정이다. 이와 함께 KT는 장기고객 대상 혜택 프로그램 '쿠폰드림'에도 5월1일부터 '펫케어 월정액 100% 할인' 쿠폰을 추가해 고객 혜택을 더욱 강화한다. 펫케어는 모바일 기반 반려동물 건강관리 서비스로, 보험 가입과 쇼핑몰 쿠폰까지 통합 제공된다.

2025.04.28 09:21최이담

난도 높은 '중견기업 성과관리' 어떻게 하면 좋을까

여전히 많은 중견기업들이 수작업 기반의 성과관리 방식을 고수하면서 평가 시즌마다 시간 소모와 인력 부담, 데이터 누락 및 오류 등 반복적인 문제가 이어지고 있다. 이로 인해 HR 담당자의 업무 부담이 커지고, 기업 전체의 운영 효율성도 저하되면서 디지털 솔루션 도입의 필요성이 높아지고 있다. 최근 성과관리 솔루션 스타트업 디웨일이 발표한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기업 인사담당자의 77.3%가 성과관리 시스템의 도입이 필요하다고 답했다. 응답자들은 도입 목적에 대해 '자동화된 데이터 관리'(44.8%), '효율적인 목표 설정'(23.2%), '공정한 평가체계 구축'(15.3%) 등을 꼽았다. 이런 비효율을 해소하기 위해 최근 많은 기업들이 성과관리 전반의 디지털 전환을 적극 모색하고 있다. 하지만, 각 기업마다 고유한 평가 제도와 조직 문화를 가지고 있어 정형화된 평가 시스템만으로는 이를 충분히 반영하기 어렵다는 한계가 있다. 특히 오랜 업력과 규모가 있는 중견기업의 경우, 성장 단계에 따라 직무별·직급별로 상이한 평가 기준을 적용하고, n차평가 형태의 다면평가, 주기적인 목표 관리를 진행하는 곳이 많아 이에 대응할 수 있는 유연한 솔루션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고 있는 추세다. 중견기업의 성과관리 솔루션 선택 기준 특히, 우리 조직에 맞는 성과관리 운영이 가능한지 여부가 중요한 고려사항으로 떠오르고 있다. 상·하향 평가, 동료 평가 등 다양한 다면평가 방식을 도입할 때 평가 프로세스를 조직의 특성에 맞게 유연하게 설계하고 적용할 수 있는 시스템 구조가 필수로 요구된다. 또 조직 문화에 적합한 성과관리 전반을 다룰 수 있는지 역시 핵심 요소로 부상했다. 최근에는 성과관리의 내용이 연 1회 평가에 그치지 않고, 실시간 피드백과 원온원(1:1) 미팅 등 지속적인 성장 기반의 문화를 구축하는 기조가 확산되고 있다. 따라서 목표 설정부터 피드백, 진행 상황 기록까지 전 과정이 유기적으로 연동돼 구성원의 성장 과정이 기록되고 이러한 내용이 공정하게 평가에 반영될 수 있는 솔루션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이처럼 중견기업들은 맞춤형 설계와 실시간 피드백, 다양한 평가 방식을 지원하는 유연한 성과관리 시스템을 도입해, 조직의 변화와 성장에 효과적으로 대응하려는 움직임을 강화하고 있다. 조직 문화에 맞춘 '커스터마이징'으로 SaaS의 한계 넘다 중견기업들이 조직별 특성과 변화에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는 성과관리 시스템을 요구하는 가운데, '클랩'의 커스터마이징 기능이 주목받고 있다. 성과관리는 각 조직의 문화와 상황에 맞춰 설계돼야 효과적으로 정착될 수 있다. 클랩은 커스터마이징 기능을 통해 조직별 맞춤형 성과관리 방식을 100% 구현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특히 성과관리에 필요한 다양한 기능이 모듈화돼 있어 기업은 필요에 따라 기능을 자유롭게 추가하거나 조정할 수 있다. 따라서 추후 성과관리 방식이 변하더라도 시스템을 바꿀 필요 없이 클랩 커스텀을 통해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는 것이 큰 강점이다. 또한 공정성을 높이기 위한 캘리브레이션(평가 조정) 기능도 제공된다. 평가 문항별, 평가별로 수동 또는 통계 기반의 조정이 가능하며 캘리브레이션 과정에서 코멘트 기능을 활용해 의견을 기록하거나 공유할 수 있다. 캘리브레이션 전후 등급 분포 변화를 시각적으로 확인할 수 있어 평가의 객관성과 투명성을 높였고, 평가 등급과 종합 점수도 자동 산출돼 별도의 엑셀 작업 없이 배점과 가중치 설정만으로 점수를 자동 입력할 수 있어 업무 효율이 크게 향상된다. 이외에도 평가시즌마다 HR팀에서 수작업으로 작성했던 리포트를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내에서 원하는 대로 뽑아볼 수 있는 '맞춤형 리포트' 기능을 제공한다. 특히 클랩만의 자동 도식화 기능으로 원하는 결과만를 다양한 그래프와 표 형태로 평가 결과 리포트를 간단하게 추출할 수 있어 인사팀의 업무 리소스를 줄여준다. 실제 지난 2월 기준, 중견기업의 클랩 도입 비율이 전년 대비 42% 증가했으며 중견·엔터프라이즈 기업의 서비스 유지율은 99%를 기록했다. 맞춤형 디지털 성과관리 도입으로 효율성·공정성 강화 A서비스 기업은 오랜 기간 수작업 기반의 성과관리 방식을 유지해왔으나, 대규모 인재 대상으로 다양한 직무 특성에 맞는 유연한 평가를 운영하는 것에 한계를 느껴왔다. 이에 따라 최근 성과관리 데이터를 디지털로 전환하는 통합 평가 시스템을 도입, 사업장별로 상이한 업무 환경과 조직 특성을 반영한 맞춤형 평가 프로세스가 가능해졌다. 특히 PC가 없는 현장 직원들도 모바일 기기를 통해 언제 어디서나 평가에 참여하고 실시간 피드백을 받을 수 있는 환경을 구축했다. B항공업은 기존 사무직 중심의 평가 방식이 객실 승무원 업무 특성과 맞지 않아 고민이 많았다. 특히 유동적인 비행 일정으로 인해 실시간 성과 반영이 어려웠고, 수기로 평가를 생성·관리하는 과정에서 휴먼오류가 발생하는 등 비효율이 컸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항공사의 내부 인사정보 및 운영 시스템과 통합된 PDC(Pre-Departure Clearance) 시스템, AI 기술을 연동한 성과관리 시스템을 도입해 평가 생성과 운영의 자동화 및 효율화를 실현했다. 성과관리에 관한 다양한 고민, 'HR테크 리더스 데이'서 해법 제시 이처럼 조직 내 구성원들의 성과 관리에 고민인 기업들은 5월8일 서울 봉은사로 슈피겐홀에서 열리는 'HR테크 리더스 데이' 컨퍼런스에서 다양한 정보를 얻을 수 있다. 이 자리에서 구자욱 디웨일 대표는 'AI 기반 성과관리를 만드는 3단계'란 주제로 성과관리 영역에 있어 AI 도입을 위해 거쳐야할 3단계를 제시한다. 각 단계별 사례를 통해 우리 조직이 어느 단계에 위치하는지 쉽게 확인할 수 있으며, 다음 단계로 나아가기 위해 수행되어야 하는 것은 무엇인지 알 수 있다. 이 밖에 ▲Z세대 신입을 조직에 안착시키는 방법 ▲AI를 HR에 도입하기 전 반드시 거쳐야 할 데이터 셋업 전략 ▲'성과관리'의 정의를 다시 써야 하는 이유 ▲복지보다 중요한 MZ세대의 '마음 붙잡기' 전략 ▲글로벌 인재를 키우는 실질적인 언어·문화 대응법 등 직무별, 업종별로 다양한 실제 조직의 사례가 공유된다. HR테크 리더스 데이 참석을 희망하는 HRer들은 [☞등록 페이지]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2025.04.27 09:30백봉삼

[컨콜] 삼성SDS, 케이던시아·PLM 고도화…글로벌 진출 확대

삼성SDS가 올해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솔루션 사업을 확장해 글로벌 고객사를 늘리겠다고 발표했다. 삼성SDS 송혜구 솔루션사업부 부사장은 24일 올해 1분기 실적 발표 후 진행된 컨퍼런스콜을 통해 국내 맞춤형 솔루션 경쟁력을 높여 글로벌 시장 점유율을 올리겠다고 밝혔다. 삼성SDS는 한국 시장 특성에 맞춘 급여·근태관리 솔루션 '넥스프라임'에 복리후생 모듈을 연내 포함할 계획이다. 특히 급여관리 모듈인 '넥스프라임 페이롤'은 워크데이의 글로벌 파트너 인증 프로그램(GPC)을 취득해 단독 판매 사업을 본격 추진 중이다. 이를 통해 국내뿐 아니라 글로벌 기업 고객 맞춤형 솔루션 강화에 나설 방침이다. 삼성SDS는 제품수명주기관리(PLM) 분야에서 자동차 산업 중심의 대외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지난해부터 진행한 선행개발 PLM 구축사업의 2차 고도화가 추진 중이며, 승용차·상용차를 위한 차세대 PLM 사업도 앞둔 상태다. 계열사 대상으로 착수한 차세대 PLM 시스템 구축 과제도 2분기부터 진행된다. 그룹 내 솔루션 확장을 통해 내부 경쟁력까지 높이기 위한 전략이다. 송 부사장은 공급망관리(SRM) 제품인 '케이던시아'를 통해 글로벌 사업을 확대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현재 미국 고객사 2곳을 확보하고 이달 글로벌 서버 제조사와 계약을 체결했다"며 "산업 장비 기업 대상으로 활발한 영업이 이뤄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삼성SDS는 통합 모바일 보안 솔루션 'EMM'을 통해 1분기에 미국의 공공·국방 시장을, 남미의 정부 교육사업에 진출한 바 있다. 2분기부터 유럽 시장까지 범위가 확장된다. 송 부사장은 기업용 업무 자동화 솔루션 '브리티 오토메이션'으로 2분기 금융 대기업 위주로 사업을 전개할 계획도 밝혔다. 그는 "생성형 인공지능(AI) 기반 앤드투앤드 자동화 모델 중심으로 시장 지배력을 한층 높일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5.04.24 16:52김미정

인재는 떠나고 조직은 멈췄을 때...HR 고민 나누고 푼다

“신입사원이 채용되고도 정착하지 못해요.” “성과관리 시스템은 그대로인데, 일의 방식은 너무 많이 바뀌었어요.” “현업과 HR의 거리감, 좁혀보려 해도 벽이 느껴져요.” 요즘 HR 리더들이 많이 꺼내는 이야기들이다. 인공지능(AI) 같은 기술은 나날이 발전하고 업무 환경은 빠르게 변하지만 그 속도를 조직이 따라가지 못할 때, 가장 먼저 마주하는 벽이 바로 '사람'이다. 그리고 그 벽 앞에서 가장 먼저 고민하는 경우는 그 조직의 리더 또는 HR 담당자인 경우가 많다. “직원들은 워라밸을 중시하고, 회의는 더 짧아졌고, 의견은 더 적극적으로 내요. 그런데 정작 우리가 쓰는 성과평가 방식은 10년 전 그대로예요.” “채용공고에 '수평적인 문화'라고 써놓지만 면접은 일방적이고, 입사 후엔 구조화된 온보딩도 없어요. 그러니 신입들이 불안한 거죠.” 이런 현실과 이상 사이의 간극, 바로 그 틈에서 HR 리더들은 매일 고민하고 선택해야 한다. 지금 HR에게 필요한 것은 '도구'+'나침반' 그렇다면 이런 문제를 어떻게 풀어야 할까. 단순히 '트렌디한 툴' 몇 개를 도입한다고 바뀌지 않는다. 중요한 건 '기술'과 '사람'이 만나 진짜로 작동하는 방법을 찾는 일이다. 바로 그 해법을 찾는 자리가 5월8일 서울 봉은사로 슈피겐홀에서 열리는 'HR테크 리더스 데이'다. 이 컨퍼런스는 'MBTI about HR'이라는 주제 아래, HR의 방법(Method), 브랜딩(Brand), 기술(Technology), 영감(Inspiration) 네 가지 키워드를 중심으로, 총 14개 세션이 열린다. 다수의 강연이 '바로 적용해볼 수 있겠다'는 확신을 주는 실무 중심 세션으로 구성된다. ▲Z세대 신입을 조직에 안착시키는 방법 ▲AI를 HR에 도입하기 전 반드시 거쳐야 할 데이터 셋업 전략 ▲'성과관리'의 정의를 다시 써야 하는 이유 ▲복지보다 중요한 MZ세대의 '마음 붙잡기' 전략 ▲글로벌 인재를 키우는 실질적인 언어·문화 대응법 등 직무별, 업종별로 다양한 실제 조직의 사례가 공유된다. 이를 통해 HR 리더들이 자신의 조직에 맞는 솔루션을 그 자리에서 바로 그려볼 수 있도록 돕는다. “나만의 고민이 아니었다”는 공감에서 시작되는 변화 11개의 HR테크 기업이 인적자원에 관한 지혜를 전하고, 3명의 HR 전문가가 생생한 실 사례를 공유하는 HR테크 리더스 데이는 단지 정보를 나누는 자리가 아니라, 같은 방향을 고민하는 이들과 연결되는 자리기도 하다. 조직의 문제와 방향성에 대해 '현실적인 해법'과 '미래의 길'을 함께 나눌 수 있는 기회인 HR테크 리더스 데이 참가 신청은 [☞등록 페이지]를 통해 가능하다. 등록페이지 링크가 보이지 않을 경우, 지디넷코리아 웹사이트 상단에 위치한 'HR테크' 단어를 클릭하면 된다.

2025.04.24 08:34백봉삼

"기업의 모든 HR 활동, '정확한 역량 진단'에서 출발"

“기업의 모든 HR 활동은 결국 '사람의 역량을 정확히 진단하는 것'에서 출발한다.” 성인 교육 기업 데이원컴퍼니가 스킬 기반 직원 역량 진단 평가 서비스(스킬 매치)에 공을 들이는 이유다. 구성원들의 교육도, 관리도, 성장도 결국 정확한 역량 평가와 진단이 기초가 돼야 적재적소에 인재를 배치할 수 있고, 역량을 끌어올릴 수 있다는 논리다. 데이원컴퍼니 B2B교육본부를 이끌고 있는 신건호 본부장은 지난 18일 지디넷코리아와의 인터뷰에서 기업의 교육, 인력 재배치, 채용 등 HR 전반을 관통하는 핵심이 '적재적소의 인재 배치'라고 설명했다. 단순히 AI 기술을 도입하는 데 그치지 않고, 다면평가·인터뷰·상사 평가 등을 결합한 통합 진단 솔루션을 통해 실무 역량을 보다 입체적으로 평가하는 것이 데이원컴퍼니의 차별점이라고도 설명했다. 신 본부장은 “생성형 AI 덕분에 누구나 퀴즈 형태의 진단 프로그램을 만들 수 있는 시대지만, 실무에서 정말 필요한 스킬을 진단하고 역량을 측정하는 건 전혀 다른 문제”라면서 “데이원컴퍼니는 이 차이를 해결하고자 진단 툴의 정확도와 실효성을 높이는 데 집중하고 있다”고 말했다. 전략에서 실행까지...교육 도메인에서 '실행하는 사람' 되다 카이스트에서 IT 관련 석사 과정을 마친 신 본부장은 금융권에서 IT 모델링 업무와 전략 컨설팅사를 거쳐 스타트업을 경험한 뒤, 지난해 1월 데이원컴퍼니에 합류했다. 지난해 상반기에는 데이원컴퍼니의 상장(IPO)을 준비하는 업무를 했고, 작년 하반기부터 B2B 교육본부를 진두지휘하고 있다. 신 본부장은 “(컨설팅사에서 다른 회사의) 전략을 짜는 일도 보람 있었지만, 그 전략이 실행돼 어떤 영향을 주는지 확인할 수 없는 것이 아쉬웠다”며 “교육을 통해 다른 사람의 성장을 돕는 일이 결국 가장 뿌듯하다는 걸 깨달았다”고 말했다. 그는 과거 금융권 재직 시절 팀원에게 재무제표를 가르치며 강의안을 직접 만들고, 투자와 관련한 외부수업도 열어 수강생들에게 문자로 긍정적인 피드백을 받을 정도로 교육의 힘을 경험했다. 신 본부장은 “단순한 지식 전달이 아니라 삶의 방향을 바꿔주는 교육을 하고 싶었다”며 “B2B 교육 사업은 그러한 사명을 실현하는 장”이라고 밝혔다. B2B 교육은 다 잘해야 하는 종합예술..."기업 요구 빠르게 파악해 적절한 솔루션 제시" 데이원컴퍼니는 성인 교육 플랫폼 '패스트캠퍼스'를 운영하며 B2C 교육 시장을 주도해 오다, 지난해 무렵부터 B2B 교육 사업에 본격 집중하고 있다. 신건호 본부장은 기존 B2C 문법을 잘 따라온 데이원컴퍼니를 B2B 전략으로 전환하는 데 본인이 크게 기여했다고 설명했다. 또 B2C 교육 시장은 양질의 콘텐츠가 핵심이지만, B2B 교육 시장은 콘텐츠의 질 뿐만 아니라 모든 영역에서 완성도 높은 서비스를 제공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신 본부장은 “B2C 교육은 양질의 콘텐츠가 핵심이지만, B2B는 콘텐츠만으로는 부족하다. 교육 효과성, 커리큘럼 설계, 온라인과 오프라인의 운영 안정성, LMS 경쟁력, 기업과의 커뮤니케이션까지 종합 예술”이라고 말했다. 신 본부장은 데이원컴퍼니의 B2B 전략 전환 과정에서 B2C의 경험을 바탕으로 B2B 문법을 새롭게 익히고 있다고 했다. 또 그는 교육 콘텐츠 자체보다도 기업 요구를 빠르게 파악하고, 적절한 솔루션을 제안하는 능력이 훨씬 더 중요한 B2B의 생리라고 강조했다. "누가·언제·무엇을·어떻게 배워야 하는지, 정확히 아는 것 중요" 데이원컴퍼니는 현재 다양한 산업군에 맞춤화된 스킬 기반 AI 진단 솔루션을 개발해 왔다. 단순히 정답을 맞추는 퀴즈가 아니라, 실무 맥락에서 특정 직무가 요구하는 핵심 역량을 구체적으로 평가하는 형태다. 신건호 본부장은 “진단은 단지 교육을 위한 수단이 아니다. 내부 인력 재배치, 채용 등 HR의 전 영역에서 첫 게이트가 된다”면서 “어떤 역량이 필요한지, 누구에게 그 역량이 있는지를 정확히 파악해야 조직이 유기적으로 움직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 최근에는 일부 대기업과의 협업을 통해 진단 솔루션과 교육 연계 프로그램을 함께 운영 중이다. 고객사들은 “실무에 가까운 문제 구성”이라는 피드백을 줬고, 이에 기반해 빠르게 기능을 개선 중이다. 신 본부장에 따르면, 데이원컴퍼니 B2B 사업은 처음 HRD(인재 개발) 영역에서 시작했지만, 지금은 HRM(인적 자원 관리) 담당자들도 진단 솔루션을 활용하고자 문의해 오는 상황이다. 신 본부장은 “누가 어떤 강도로 AI를 활용해야 하는지, 어떤 교육이 필요한지 기업은 막막해한다. 우리는 진단을 통해 그 실마리를 제공하려고 한다”면서 “모든 임직원이 AI 교육을 받을 필요는 없다”고 했다. 이어 “기업의 목표와 과업에 따라 우선순위가 다르고, 지금은 배울 필요 없는 직무도 있을 수 있다. 중요한 건, 누가 언제 무엇을 어떻게 배워야 하는지를 정확히 아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5월8일 'HR테크 리더스 데이'에서 HR의 근본적 문제 푸는 방법 공유 신건호 본부장은 5월8일 서울 봉은사로 슈피겐홀에서 열리는 'HR테크 리더스 데이'에서 B2B 교육 관련 인사이트를 바탕으로, 기업 맞춤형 AI 진단 솔루션을 소개한다. 또 HR 관련 여러 문제들을 풀기 위해 어떤 노력과 실행을 하는지도 공유한다. 신 본부장은 “HR 문제는 AI 진단만으로 해결되지 않는다. AI는 하나의 도구일 뿐, 중요한 건 기업 맥락에 맞는 문제 정의와 실행”이라며 “우리는 고객사들이 무엇에 어려움을 겪는지 현장에서 끊임없이 듣고, 문제를 풀기 위한 실행을 한다. 교육을 넘어 HR 문제 전반을 해결하는 파트너가 되는 것이 데이원컴퍼니 B2B 사업의 궁극적인 목표”라고 강조했다. HR테크 리더스 데이 현장 및 온라인 참여를 원하는 리더들은 [☞등록 페이지]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2025.04.22 14:53백봉삼

"윤호영 대표님, 카카오뱅크 1등은 계속됩니다"

"윤호영 대표님, 저희는 이번에도 1등 했습니다. 클라우드도, 대회도 1위를 이어가겠습니다." 카카오뱅크 컨테이너 플랫폼팀의 쿠버네티스 엔지니어 김창현은 AWS 게임데이 2025 우승 직후 환한 웃음과 함께 윤호영 대표에게 메시지를 전했다. 농담 섞인 멘트였지만, 그 안에는 카카오뱅크의 기술적 자신감과 자부심이 담겨 있었다. 카카오뱅크는 국내 은행권 최초로 AWS EKS 기반으로 금융 서비스를 운영했으며, 금융권 최초로 대고객 서비스에 AI를 적용하는 등 다양한 1위 기록과 서비스 이력을 보유하고 있다. 이러한 노하우와 경력을 바탕으로 이번 대회에서도 1위를 달성했다는 소감이다. 실제로 컨테이너 플랫폼팀과 클라우드 엔지니어링팀이 연합한 카카오뱅크 팀은 평소 익숙한 아키텍처와 보안 설정, 자동화 구성 등을 그대로 대회에 적용한 결과는 상당한 점수 차이로 1위에 올랐다. 팀원들은 이번 대회 우승의 공을 보이지 않는 동료들과 리더십에 돌렸다. 회사에 남아 업무를 맡아준 'SJ', 대회를 믿고 전폭 지원해 준 팀장과 윤호영 대표 등 임원진, 그리고 클라우드 전환에 관심을 갖고 실무를 밀어준 신재홍(콘래드) CTO에 대한 감사 인사는 빠지지 않았다. 올해로 4회를 맞은 AWS 게임데이는 기업이 IT를 운영하며 실제로 직면할 수 있는 가상환경으로 구현하고 AWS 솔루션 기반으로 해결하는 컨테스트 이벤트다. 카카오뱅크, 교보생명 하나은행, 케이뱅크, 라이나생명, 굿리치 등 22개사 86명이 참가하며 역대 최대 규모로 진행됐다. 이번 행사에서는 최종 1등은 카카오뱅크 '걸스쿠베' 팀이 차지했으며, 2등은 교보생명의 '승리보장', 3등은 하나은행의 '하이부자'가 수상했다. 운영상의 실수로 문제를 풀고도 점수가 반영되지 않아 초반 선두권을 놓친 케이뱅크 '을지로골뱅이' 팀에게는 특별상이 주어졌다. 지디넷코리아는 4회 AWS 게임데이 1, 2, 3위 및 특별수상 팀과 인터뷰를 지난 18일 진행했다. 다음은 일문일답. 카카오뱅크, 클라우드 전환·AI 서비스 준비까지…'기술 1등'은 계속된다 Q. 오늘의 우승을 함께 나누고 싶은 사람이 있다면요? 주은혜: 회사에 남아 근무를 맡아준 동료 'SJ'에게 꼭 감사 인사를 전하고 싶어요. SJ가 남아서 일을 맡아줬기에 우리가 온전히 집중할 수 있었습니다. 천강민: 클라우드 엔지니어링팀 동료들, 그리고 이 기회를 믿고 맡겨주신 팀장님들, 임원분인 에몽, 사이먼, 제이슨, 그리고 콘레드 CTO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저희를 믿고 지원해 주셨기에 가능한 결과였습니다. Q. 윤호영 대표님께 한 마디 남긴다면? 김창현: 대표님 이번에도 저희가 1등 했습니다. 카카오뱅크 1등은 계속되고 있습니다. Q. 이번 대회의 결정적 승부처는 뭐였다고 보시나요? 천강민: 단순히 문제를 빠르게 푸는 게 아니라 '어디서 점수를 더 받을 수 있는가'를 이해하는 게 핵심이었어요. 그 관점에서 AWS SQS가 점수를 많이 주는 구조라는 걸 빨리 캐치했고, SQS에 메시지를 대량으로 자동 투입하는 파이썬 스크립트를 짜서 점수를 대폭 높일 수 있었습니다. 김창현: 맞습니다. 클러스터에 제한이 걸릴 때까지 밀어붙여서 후반부에 다른 팀과 점수 차이를 벌릴 수 있었죠. 정찬희: SQS는 평소에 잘 안 쓰던 서비스였는데 이번에 써보니 안정성 면에서 감탄했어요. 정말 많이 볼륨을 넣었는데도 에러 없이 안정적으로 돌아가더라고요. Q. 초보 독자를 위해 SQS를 간단히 설명해 주신다면? 천강민: SQS는 AWS의 메시지 큐 서비스로 시스템 간 메시지를 일시적으로 저장해뒀다가 순서대로 꺼내 쓰는 대기열 같은 기능이에요. 대량 트래픽이나 이벤트 처리가 필요한 환경에서 유용하게 쓰이죠. 주은혜: 카프카처럼 오픈소스 메시지 브로커에 익숙하신 분들도 계시겠지만, SQS는 구성이 간단하고 AWS 서비스와의 연동성이 탁월해요. 이번 경험을 통해 '실무에서도 한 번 적용해 볼까?' 생각하게 됐습니다. Q. SQS 외에도 인상 깊었던 AWS 기능이 있었나요? 주은혜: 오토 모드(Auto Mode)가 정말 인상 깊었어요. 노드가 자동으로 올라오니까 시간이 훨씬 절약됐고, 프로비저닝 걱정 없이 바로 운영할 수 있었습니다. 정찬희: 아마존 Q도 유용했어요. 문제를 복사해서 붙여넣기 하면 완전한 답을 제공하는 건 아니지만 문제 맥락을 이해하고 해결 방향을 제시해 주더라고요. 특히 다른 AI 툴에 비해 기술적인 맥락을 읽어내는 능력이 좋은 것 같았어요. Q. 실무에 바로 적용하고 싶은 기술이 있을까요? 천강민:오토 모드와 SQS, 두 가지 모두요. 오토 모드는 기존 복잡한 노드 설정들을 단순화해 줘서 운영 효율이 크게 올라갈 것 같고, SQS는 안정성과 확장성이 뛰어나서 고객 대상 대량 트랜잭션 처리에도 유용할 것 같습니다. Q.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요? 주은혜: 너무 즐거웠고 또 나가고 싶어요. 다음엔 더 압도적인 점수로 우승하고 싶어요. 정찬희: 기술을 단순히 배우는 게 아니라 실행하고 증명하는 경험이었습니다. 그 경험을 기반으로 더 좋은 아키텍처를 설계하고 싶어요. 김창현: 이제 AI, 클라우드, 컨테이너는 우리가 주도하고 있습니다. 기술로 승부하는 은행, 카카오뱅크의 이름에 걸맞게 더 달려보겠습니다. 교보생명 "우리는 실무에서 이걸 해봤고, 대회에서 확인했을 뿐입니다" Q. 2등이라는 큰 성과를 거두셨습니다. 소감 부탁드립니다. 정호철: 물론 1등을 하고 싶었지만 점수 차이를 보니 분명히 배울 점이 있었어요. 다음 대회에선 꼭 1등 하자는 목표를 세우게 됐습니다. Q. 준비가 잘 됐다는 느낌이 들었는데, 비결이 있다면요? 김의종: 저희는 실무에서 워낙 리퀘스트 작업을 많이 해요. 이번 문제들이 실제로 우리가 겪었던 상황과 매우 유사해서 사실상 익숙한 업무를 대회 형식으로 풀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었어요. 특히 1번, 2번 문제는 거의 실무에서 그대로 있었던 사례 수준이었습니다. Q. 3번 문제는 상대적으로 어려웠다는 얘기가 많았습니다. 어떠셨나요? 류건열: 저희는 3번 문제에 대해 직접 실무 경험은 없었어요. 대신 대회를 앞두고 퇴근 후 시간을 쪼개서 오토 모드 같은 기능들을 실습해 봤는데, 그런 준비가 생각보다 도움이 많이 됐습니다. Q. 대회에서 기억에 남는 기술적 시나리오가 있다면요? 정호철: 사실 저는 오토스케일링 관련 문제가 나올 줄 알고 KEDA를 열심히 공부했는데 안 나왔어요. 그래도 혹시나 해서 클러스터에 설치해 뒀죠. 개인적으로는 오토 스케일링 관련 시나리오가 좀 더 나왔으면 좋겠다는 아쉬움도 있었어요. Q. 문제 수나 대회 구성에 대한 바람이 있으시다면요? 정호철: 문제가 3개밖에 없다는 게 아쉬웠어요. 사실 한 시간 전에 대부분 다 끝내고 나니 그 이후엔 점수판만 계속 바라보는 수밖에 없었어요. 만약 문제가 더 많았다면 우리가 가진 기술력을 더 다양하게 보여줄 수 있었을 것 같습니다. Q. 대회를 통해 얻은 기술적 인사이트가 있다면? 김의종: 카펜터나 오토 스케일링 기능이 이번 대회를 계기로 주목받았다고 느껴요. 실무에 바로 도입할 수 있을지는 검토해야 하지만 비용이 과하지 않다면 도입 시 확실히 효과가 있을 것 같습니다. Q. 실무에 구체적으로 적용해보고 싶은 기술은 어떤 건가요? 박줄기: 아직 카펜터와 오토 스케일링이 저희 앱에 전면적으로 도입되진 않았어요. 이번 기회를 통해 '몇 개 서비스에 시범 적용해 보자'는 목표가 생겼어요. 지금보다 더 유연하고 민첩한 인프라 운영이 가능할 거라고 기대하고 있습니다. Q. 운영 중인 서비스에 대해 소개해주실 수 있을까요? 김의종: 교보생명은 자체 개발한 디지털 통합 앱과 웹 포털을 중심으로 고객과의 접점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디지털 채널'이라고 부르는데요. 고객이 자신의 보장 정보나 보험 계약을 손쉽게 확인하고, 새로운 상품 계약도 무리 없이 진행할 수 있는 안정적인 서비스 제공이 핵심입니다. Q. 마지막으로 다음 대회에 임하는 각오는 어떻게 되시나요? 정호철: 목표는 당연히 1등입니다. 이번에 부족했던 부분과 영어 문제나 스코어링 전략 같은 걸 보완해서 다음 대회에선 확실히 꼭 1위로 올라가겠습니다. 하나은행 "우리는 서로 통하는 데브옵스 그 자체였습니다" Q. 3등 수상 축하드립니다. 참가 소감 한마디씩 부탁드립니다. 석지환: 실제 운영 환경과 달라 초반에 좀 낯설었지만, 개발팀과 인프라팀이 같은 팀으로 나오다 보니 평소 쌓아온 소통이 빛을 발했습니다. 서로 뭘 고민하고 있는지 이미 알고 있는 상태에서 대회에 임할 수 있었던 게 강점이었죠. 한현수: 그동안 '아이부자' 앱을 EKS에서 운영하며 쌓은 노하우 덕분에 의미 있는 결과를 낼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김대훈: 처음으로 직접 핸즈온으로 이런 환경을 만져봤는데요. 그동안 인프라팀과 함께 AWS 기반으로 시스템을 구축했던 경험이 정말 많이 도움이 됐어요. 게임데이를 통해 직접 경험하면서 이케스 환경에 대한 이해도가 훨씬 높아졌습니다. 김시현: 협업하면서 처음부터 끝까지 문제를 같이 풀어보는 시간이 매우 유익했어요. 진정한 데브옵스를 체감한 하루였습니다. Q. 기억에 남는 에피소드가 있다면요? 김시현: 문제 중 하나가 마이그레이션 시나리오였는데 코드가 날아간 상태에서 재구성이 필요했어요. 그때 저희가 생성형 AI를 통해 사전에 기억해 둔 코드 흐름을 복원했는데 그게 정말 신의 한 수였죠. 한현수: 그 AI가 바로 아마존 Q디벨로퍼였어요. 이번에 처음 써봤는데, 맥락을 꽤 잘 이해하고 '이런 구조로 짜보면 될 것 같다'는 식으로 가이드를 줘서 깜짝 놀랐습니다. Q. Q디벨로퍼의 활용성, 어떻게 느끼셨나요? 한현수: 금융사 특성상 아직 바로 쓰기는 어렵지만, 한글 인식도 되고 기술 문맥도 꽤 잘 파악하더라고요. 다만 내부적으로는 이걸 SaaS로 볼지 PaaS로 볼지부터 규정 정의가 필요해서 실제 도입 전엔 정책·보안 검토가 선행돼야 할 것 같습니다. Q. 대회에서 실제 도움이 된 AWS 기능은 무엇이 있을까요? 김대훈: 오토 모드 기능이 굉장히 유용했어요. 대회 시작 전부터 켜놓고 시작했는데, 노드 관리나 확장 속도에서 큰 이점이 있었어요. 특정 시점까지 순위권에 없다가, 후반부에 빠르게 치고 올라올 수 있었던 비결이기도 합니다. 한현수: 저희는 실제로 올해 하반기를 목표로 카펜터 도입도 검토 중인데요. 오토 모드를 프로덕션에 적용하려면 기존 아키텍처와의 호환성, 테스트, 정책 검토 등 여러 과정이 필요해요. 그래도 운영 편의성이 크다는 걸 이번에 확실히 체감했습니다. Q. 실무에서 현재 운영 중인 서비스를 소개해 주신다면? 석지환: 저희가 운영 중인 '아이부자' 앱은 부모와 자녀가 함께 사용하는 어린이 금융 서비스입니다. 지금 약 170만 사용자가 있고, 고객 구성은 부모 55%, 자녀 45% 정도예요. AWS EKS를 통해 클라우드로 이전하면서 서비스 유연성과 출시 속도 면에서 큰 개선을 체감했습니다. Q. 아이부자 서비스는 어떤 의미를 갖는 프로젝트인가요? 한현수: 아이부자는 하나금융그룹 차원에서도 첫 본격적 클라우드 워크로드로 자리매김한 서비스입니다. 함영주 회장님도 직접 관심을 갖고 계시고, 내부적으로도 상징적 의미가 큰 프로젝트예요. 그래서 준비할 때 부담도 컸지만, 이번 대회를 통해 기술 방향이 맞았다는 확신을 얻은 것 같아요. Q. 마지막으로 대회를 통해 얻은 가장 큰 수확은 무엇인가요? 김시현: 평소에는 서로 다른 부서에서 일하다 보니, 직접적으로 기술을 붙여볼 기회가 많지 않았어요. 이번엔 끝까지 함께 풀어보면서 '하나의 팀'으로 완성된 느낌을 받았어요. 석지환: 게임데이 같은 행사는 주니어나 레거시 환경에 익숙한 직원들이 기술 감각을 확장하는데도 매우 좋을 것 같아요. 다음엔 저희도 더 다양한 구성으로 참가해서 후배들이 경험할 수 있게 해주고 싶습니다. 케이뱅크 "다음엔 2문제만으로 1위에 오를 겁니다" Q. 특별상 고생 많으셨습니다. 소감은 어떠신가요? 유의성: 사실 이렇게 업무 외적으로 몰입하고 다른 동료들과 합을 맞춰서 문제를 해결하는 경험 자체가 너무 재미있었어요. 정말 즐거웠고 내년에는 반드시 1등 하러 다시 오고 싶습니다. 심재엽: 이번에 처음으로 같이 손발 맞춰보는 멤버 구성이었는데 회의실을 잡고 따로 세션을 준비할 정도로 진지하게 임했어요. 그 덕분인지 문제 해결 과정에서 서로 전우애도 생기고, 실력도 공유할 수 있었던 정말 뜻깊은 시간이었습니다. Q. 대회 중에 아쉬운 부분이 있었다면요? 유의성: 저희가 2번 문제까지 풀고 3번 문제를 '시작(스타트)'만 누른 상태였거든요. 그런데 3번이 시스템상으론 세팅 됐는데 스코어보드엔 반영되지 않는 문제가 있었어요. 실제로는 3개 다 풀었는데도 점수에선 2개만 반영돼서 좀 아쉬웠죠. 그래도 5등 안에 든 것만으로도 만족합니다. Q. AWS 기능 중 특히 인상 깊었던 것은 무엇이었나요? 유의성: 지금도 EKS 환경에서 실무를 운영하고 있어요. 하지만 대회처럼 오토스케일링을 극단적으로 활용해본 적은 없었는데 카펜터나 오토 모드 기능이 정말 잘 동작하는 걸 보고 놀랐습니다. 이후 실무에서도 적극적으로 활용해보고 싶어졌어요. 심재엽: 정말 대규모 트래픽을 실시간으로 받아낼 수 있는 기반이 갖춰졌다는 걸 확인했어요. 클러스터를 빠르게 늘리고 줄이는 유연함이 매우 인상 깊었습니다. Q. 실무에서 AWS 클라우드를 어떻게 활용하고 계신가요? 유의성: 케이뱅크 앱의 대부분 핵심 서비스들이 저희 팀의 EKS 환경 위에서 운영되고 있습니다. 트래픽이 순간적으로 몰리는 이벤트 상황에서도 안정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구조를 이루고 있습니다. 문지현: 예를 들어 최근에 진행한 AI 퀴즈쇼 라이브 방송이나 입출금 리워드 같은 고빈도 트랜잭션 서비스도 저희 EKS 환경에서 무리 없이 돌아가고 있어요. Q. 케이뱅크의 클라우드 기술 도입 현황은 어떤가요? 심재엽: 단순히 인프라만 클라우드에 올리는 게 아니라 프레임워크, 데이터, 기계학습까지 전 영역에서 AWS를 도입하고 있어요. 데이터 쪽에서는 EMR, 세이지메이커, 그리고 DW까지 모두 클라우드에서 구축·운영 중입니다. 유의성: 특히 EKS 환경 위에 구축된 MSA 구조를 활용하면서 서비스 유연성과 배포 속도를 모두 확보하고 있어요. Q. 다음 대회에 다시 참가하신다면 목표는 무엇일까요? 유의성: 리벤지입니다. 무조건 1등하러 다시 오겠습니다. 올해는 2개만 풀고도 5등이었는데 내년엔 2개만 풀고도 1등 할 점수 내겠습니다. Q. 마지막으로 남기고 싶은 말이 있다면요? 문지현: 이번 대회를 통해 팀워크도 다지고 기술적으로도 시야를 넓힐 수 있었어요. 이런 경험을 기반으로 케이뱅크가 더 유연하고 강한 시스템을 만들어 나갈 수 있을 것 같아요. 내년에는 완벽히 준비된 팀으로 돌아오겠습니다.

2025.04.21 15:40남혁우

[르포] AWS 게임데이, 금융권 개발자 문화 바꾼다…경쟁 넘어 자부심으로

보수적이라는 인식이 강했던 금융권 개발환경이 달라지고 있다. 카카오뱅크, 교보생명, 하나은행 등 주요 금융사들이 '아마존웹서비스(AWS) 게임데이'를 통해 IT 역량을 외부에 드러내며 실전 경험을 쌓고 있다. 이러한 움직임은 금융권 IT 생태계 전반에 변화를 이끌고 있다는 평가다. AWS 게임데이를 기획한 노경훈 AWS코리아 금융고객팀 총괄은 "이제는 금융사들이 스스로의 기술력을 자산으로 인식하고 이를 전략적으로 활용하고 있다"며, "게임데이는 단순한 대회를 넘어 금융 산업의 디지털 전환을 견인하는 플랫폼으로 진화하고 있다"고 말했다. 21일 AWS는 강남구 역삼 센터필드 사옥에서 금융사 개발자를 대상으로 제4회 'AWS 게임데이'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올해로 4회를 맞은 이 행사는 국내 AWS 금융 고객사를 대상으로 한 클라우드 실습형 컨테스트다. 4회 연속 참가한 교보생명을 비롯해 카카오뱅크, 하나은행, 케이뱅크, 라이나생명, 굿리치 등 22개사 86명이 참가하며 역대 최대 규모로 진행됐다. 게임데이는 경쟁보다는 학습과 교류, 협업에 초점을 둔 것이 특징이다. 참가자들은 유니콘이라는 가상의 회사에 입사한 신입사원이라는 콘셉트 하에 팀을 꾸려 미션을 수행했다. 이번 게임데이의 미션은 쿠버네티스 기반 클러스터 장애 대응, 트래픽 급증에 따른 확장성 확보, 비용 최적화 및 빠른 서비스 배포 등 실제 클라우드 운영 시나리오를 반영해 구성됐다. 참가자들은 아마존 엘라스틱 큐버네티스 서비스(EKS) 환경에서 장애가 발생한 클러스터를 마이그레이션하고, 트래픽에 따라 확장 가능한 아키텍처를 구현하는 과제를 수행했다. 이 과정에서 EKS 오토모드와 생성형 AI 기반 개발 어시스턴트 'Q 디벨로퍼'를 직접 체험하며 AWS의 최신 기능을 실무에 적용해볼 수 있는 기회도 제공됐다. 이번 대회는 약 3시간 동안 자유롭고 유쾌한 분위기 속에서 진행됐지만, 각 팀 간의 실력 경쟁은 뜨거웠다. 최종 1등은 카카오뱅크 '걸스쿠베' 팀이 차지했으며, 2등은 교보생명의 '승리보장', 3등은 하나은행의 '하이부자(Hibooja)'가 수상했다. 선두권을 유지하다 운영상 장애로 문제를 풀 수 없었던 케이뱅크 '을지로골뱅이' 팀에게는 특별상이 주어졌다. 그 외에도 '베스트 네이밍상', '4년 연속 참가상' 등 다채로운 시상으로 참가자들을 격려했다. 카카오뱅크 컨테이너플랫폼팀 김창현 매니저는 "카카오뱅크가 클라우드 등 IT 기술에서도 선도하고 있다는 점을 이번 대회를 통해 보여줄 수 있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고객 편의를 위해 기술 혁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게임데이는 AWS 리인벤트에서 영감을 받아 4년 전 한국에 도입됐다. 노경훈 총괄은 "처음에는 10개 팀 남짓한 규모로 시작했지만 이제는 두 배 이상 늘었고 전략적으로 준비해 참가하는 수준까지 성장했다"고 밝혔다. 이어 "이제는 단순한 기술 이벤트를 넘어 금융사들이 IT 역량을 드러내고 유능한 개발 인재를 확보하기 위한 전략으로도 게임데이를 활용하고 있다"며 "내년에는 더 큰 무대에서, 더 많은 금융사들이 함께할 수 있도록 확대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2025.04.21 11:05남혁우

노르마 '퀀텀 데이'...유럽과 50큐비트 클라우드 서비스 첫 시연

노르마(대표 정현철)가 양자 프로그램 개발·실행 지원 환경인 'Q 플랫폼'을 이용해 유럽 양자컴퓨터와 50큐비트 클라우드 서비스(QML)를 처음 시연했다. 시연은 지난 17일 서울 노르마 본사에서 개최한 '퀀텀데이'에서 실시간으로 이루어졌다. 이날 노르마가 선보인 Q 플랫폼은 양자 컴퓨터 프로그래밍 솔루션이다. 소인수분해, 양자 시뮬레이션, 검색, 최적화, 기계 학습 같은 작업을 효율적으로 수행할 수 있다. 양자 회로 설계와 시각화 도구를 제공해 복잡한 양자 알고리즘 구축을 지원한다. 이번에 처음 공개한 50큐비트 양자컴퓨팅 클라우드 서비스는 QC-50 양자컴퓨터와 연결, 기계학습된 양자 회로를 변환해 가시화하는 방식으로 실행 결과를 보여준다. 이 클라우드 장점은 별도의 예약이나 대기시간 없이 온디멘드 방식으로 이용할 수 있다는 점이다. 현재 AWS의 양자 클라우드 서비스인 아마존 '브라켓(Braket)'은 25큐비트 기준 시간당 대략 7천달러가 든다. 또 이를 사용하려면 짧게는 3~4일, 길게는 4개월 전부터 예약해야 한다. 노르마는 향후 32큐비트 및 50큐비트 양자컴퓨터를 순차적으로 런칭할 계획이다. 이에 앞서 정 대표는 'Q플랫폼'에 대해 설명했다. 클라우드 사용자는 소프트웨어 개발 키트(SDK)를 통해 파이썬 등 다양한 개발 언어를 사용할 수 있다. 리눅스, iOS, 윈도우 등 대부분의 운영 체제에서 실행 가능한 것도 장점이라는 것. 실제 적용 사례로는 바이오 분야 신약 개발을 예로 들었다. 양자 컴퓨터 기반의 생성형 AI 알고리즘을 활용해 신약 후보 물질을 생성하고, 기존 고전 컴퓨터 방식보다 우수한 결과를 도출했다. 또 금융 및 교통 최적화에도 이용 가능하다. 복잡한 계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양자 알고리즘을 개발, 금융 모델링 및 교통 흐름 최적화 등에 적용할 수 있다. 정현철 대표는 이날 Q플랫폼 시연에 앞서 양자컴퓨팅이 필요한 이유와 산업 트랜드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정 대표는 "양자컴퓨팅은 수학적 모델의 우수성과 활용도가 우수하다"며 "연구자들에 따르면 양자컴퓨터가 1000큐비트 수준에 올라서면, 범용성을 확보하게 될 것"으로 내다봤다. 정 대표는 또 "양자컴퓨터에는 기술 진입 장벽이 있다. 노르마도 양자로 돌아선지 3년 됐는데, 인력이 2개 파트로 나뉜다"며 "양자 알고리즘을 잘 다루는 인력과 그렇지 못한 인력으로 갈라져 있다. 이를 잘 다루려면 2년 정도는 공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양자컴퓨터는 Q플랫폼 같은 솔루션이 한 번 적용되면 100~200년은 쓰이게 될 것입니다. 그런데 이 시장은 진입이 어렵습니다. 개발 초기인 지금이 양자컴퓨팅 시장에 뛰어들 적기입니다." 정 대표는 양자컴퓨터에 대해 "경쟁사를 앞서기 위한 전략기술 또는 동종업계 경쟁력 확보 방안"으로 정리했다. 경쟁에서 살아 남기 위해서는 양자컴퓨팅 연구든 시장이든 진입하라는 얘기다. 정 대표는 Q플랫폼의 강점으로 각 산업 프로젝트에 맞는 샘플 알고리즘과 데이터 가공 예시를 제공하는 점을 꼽았다. 정 대표는 “우주, 신약개발 등 특화된 도메인에 맞는 샘플을 제공하고, 직접 사용하지 않아도 활용 방법을 쉽게 익힐 수 있도록 설계했다”고 언급했다. 특히 클라우드 기반 양자 컴퓨팅 환경에서 중요한 사용자별 히스토리 관리 기능을 강조했다. 정 대표는 “여러 사용자가 동시에 작업하는 환경에서 사용자별 작업 히스토리 관리가 매우 중요한데, 이를 지원하는 양자 플랫폼은 많지 않다”며 “이 점이 노르마만의 강점”이라고 말했다. 노르마는 현재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연구재단 양자이득 과제를 2년 째 수행 중이다. 국내 대학교와는 유전체 기반 정밀 신약 개발 프로젝트를 수행 중이다. 최근엔 게임·금융·국방까지, 다방면으로 사업을 확장 중이다. 네오위즈와는 게임 개발 프로젝트를 진행 중이다. 기존 AI 방식이 데이터 부족 문제로 한계를 보일 때 양자 알고리즘이 대안이라는 것이다. 일본 업체와는 금융 리스크 관리 분야에서 공동 연구를 진행 중이다. 이외에 반려동물 질병 여부 예측도 추진했다. 이산화탄소 환원 반응을 위한 촉매 설계 과정에도 Q플랫폼이 적용됐다. AI보다 빠른 최적값 도출 성능도 입증했다. 국방 분야에서는 실시간 피아 식별 및 경로 최적화 등으로 응용 중이다. 해군에서는 이미 아이온큐 시스템을 활용한 사례가 있으며, 드론 경로 최적화 프로젝트도 검토 중이다. LIG넥스원, KAI 등과는 우주 발사체의 유체역학 시뮬레이션 문제를 양자로 풀기 위한 협업을 진행 중이다.

2025.04.19 11:09박희범

국내 최고 'HR테크 전문가' 한자리 모인다

국내 대표 HR테크 전문가들이 한자리에 모이는 'HR테크 리더스 데이' 컨퍼런스 행사가 5월8일 서울 슈피겐홀(봉은사로)에서 열린다. 이번 행사는 지디넷코리아와 기고만장이 공동 주최한다. 'MBTI about HR'이라는 대주제 아래, 인적자원(HR)에 관한 방법·브랜딩·기술·영감에 대한 인사이트 넘치는 정보들이 공유된다. 행사는 하루 동안 총 14개 세션으로 구성된다. ▲데이터 기반 HR 전략 ▲AI 기반 채용과 성과관리 ▲조직문화 혁신 ▲현직자의 실무 인사이트 ▲임직원 건강 관리와 글로벌 인재 육성 등, HRD와 HRM 전반을 아우르는 주제들이 압축적으로 다뤄질 예정이다. 현업에서 즉시 적용 가능한 실질적 전략과 도구들이 제시될 예정이어서, HR 리더는 물론 실무자들에게도 큰 영감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11개의 주제 강연으로 최신 HR트렌드부터 기법까지 정복 먼저 인크루트 문상헌 최고브랜드책임자는 '떠나는 신입, 머무는 신입'을 주제로 오프닝 강연을 한다. 입사 1년 내 퇴사하는 신입사원이 다수인 현상을 진단하며, Z세대의 특성과 조직 문화 간의 '핏'을 맞추기 위한 HR 진단도구의 활용 전략을 소개한다. 이어 휴먼컨설팅그룹 이하진 디렉터·강진수 디자이너는 'HR Tech와 디자인, 그리고 페르소나'란 주제로 키노트 강연을 한다. 이들은 기술 중심의 HR 혁신을 넘어, 구성원 중심의 UX 기반 HR테크 전략을 제시한다. 기술 도입 그 자체보다 더 중요한 것은 디자인과 사용자 정의라는 점을 강조한다. 두 번째 키노트 강연은 플렉스 김진희 컨설팅팀 리드가 'Data-First: AI 시대를 준비하는 HR 로드맵'이란 주제로, AI 기술 도입 이전에 반드시 갖춰야 할 데이터 전략의 중요성을 설명하며 실행 가능한 로드맵을 제시한다. 사람인 AI랩 김정길 실장은 'AI로 인재 매칭을 넘어 HR 시장을 혁신하다' 세션을 통해, 채용 패키지, AI 모의면접 등 AI 기반 채용 솔루션이 어떻게 기업의 FIT(핏)한 인재 확보에 기여하는지를 보여준다. 디웨일(클랩) 구자욱 대표는 'AI 기반 성과관리를 만드는 3단계'를 주제로, 조직이 AI 성과관리를 어떻게 도입하고, 어떤 단계를 거쳐 발전시켜야 하는지를 실제 사례와 함께 설명한다. 스펙터 최윤서 10x Lead는 '5천만 개의 면접을 혁신하는 HR TECH 기업의 여정'이라는 주제로, 면접 데이터 기반 HR 프로더트 혁신 사례를 소개하며 조직-인재 간의 핏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실무 중심으로 풀어낸다. 두들린(그리팅) 김필재 사업전략이사는 '대잔류 시대 : 채용 관리를 넘어 채용 성공으로' 세션에서, 채용 파이프라인 다각화, 현업과의 협업, 데이터 기반 의사결정 등 채용을 전략적으로 성공시키는 실질적 접근법을 제시한다. 데이원컴퍼니 신건호 본부장은 'HR의 첫 단추인 진단' 세션에서, AI 진단도구만으로는 부족한 맞춤형 진단 전략과 다면평가, 인터뷰, 상사평가 등의 혼합 방식을 활용한 통합 진단 솔루션을 소개한다. 헤세드릿지(달렘) 신재욱 대표는 '임직원 건강 관리 시장의 미래'란 주제로, MZ세대와의 공존과 조직몰입 향상에 있어 웰니스 전략이 HR의 핵심 도구가 되는 흐름을 짚는다. 스픽이지랩스코리아 홍연승 한국 지사장은 'AI와 HR, 글로벌 인재 키우기' 세션에서 AI 기반 언어학습 솔루션을 통해 조직이 어떻게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인재를 육성할 수 있는지를 설명한다. 에이블런 박진아 대표는 'ChatGPT 실무 활용 리포트'를 통해, 국내 재직자 220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조사 결과를 기반으로, HRD 부서가 생성형 AI를 어떻게 교육과 전략에 접목할 수 있는지를 구체적으로 제시한다. 3개의 전문가 강연으로 변화된 사내 문화부터 성장 리더십 정복 생생한 사례와 정보가 가득한 HR 전문가들의 강연도 마련된다. 더:미 원미영 대표는 '아마존과 요기요에서 배우는 실용적 HR Tech 인사이트' 세션에서 두 기업의 HR 시스템과 조직문화 사례를 비교 분석하며, 현실에 기반한 실용적 HR 전략을 소개한다. SAP Korea 오용석 최고문화전문가는 '리디자인 HR' 세션에서, 단순한 조직구조 개편을 넘어 '일하는 방식의 변화'와 그 검증을 위한 데이터 기반 설계의 중요성을 역설한다. 아울러 스페셜 강연은 고운세상코스메틱 이주호 대표가 맡는다. 그는 '우리는 서로의 버팀목이다'라는 주제로, 직원과 기업이 서로를 보호하며 함께 성장하는 '프로텍터십' 철학을 공유할 예정이다. 박병관 기고만장 대표는 "HR 담당자들의 현실적인 고민과 목소리를 담아온 커뮤니티로서, 이번 HR테크 리더스 데이에 함께하게 되어 매우 뜻깊다"면서 "기술이 중심이 되는 시대에도 결국 '사람'이 핵심이라는 점을 함께 공감하며, 서로에게 영감을 주고 힘이 되는 자리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경묵 지디넷코리아 대표는 "세 번째 HR 행사를 국내 대표 HR 커뮤니티 기고만장과 공동 주최·주관하게 돼 더욱 뜻깊고 기대가 된다"며 "국내 HR테크 기업들과 전문가들이 한 자리에 모여 '사람'과 '일'에 대한 고민을 나누고 나름의 해법과 방향을 제시할 HR테크 리더스 데이에 많은 관심과 참여 바란다"고 밝혔다. 'HR테크 리더스 데이'는 단순한 기술 소개를 넘어, HR의 미래를 고민하고 실질적인 솔루션을 찾는 자리를 원하는 모든 HR 담당자에게 최적화된 행사다. HRD, 채용, 조직문화, 웰니스, 글로벌 전략까지 모든 HR 분야가 집약된 행사에 참여하고 싶은 참관객은 [☞사전등록] 페이지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2025.04.17 10:18백봉삼

눈 떠보니 '대잔류 시대'...요지부동 '핵심인재' 끌어오는 법

불과 몇 년 전만해도 '대이직 시대'라 했는데, 눈 떠보니 '대잔류 시대'가 됐다. 많은 직장인들이 몸값을 높이는 수단으로 이직을 선택했었는데, 채용 한파가 불어닥치자 '최대한 현 직장에서 버티자'는 자세로 돌아섰다. '변화'보다 '안정'을 선택하는 직장인들이 그만큼 늘었다는 뜻이다. 이에 기업들도 새로운 채용 전략이 필요해졌다. 채용 공고문을 올리고 지원자를 기다리는 것이 아니라, 우리 조직 또는 직무에 맞는 인재를 적극적으로 찾고 끌어와야 한다. 이 마저 기업의 인지도나 브랜드 호감도가 높지 않은 회사에겐 쉽지 않다는 게 현실이다. 이 같은 고민을 가진 기업들에게 두들린(그리팅)의 김필재 사업전략 이사는 '전략적 채용 방안 세 가지'를 제시했다. 먼저 '채용 파이프라인 다각화'다. 공개 채용 중심의 기존 전략이 더 이상 유효하지 않은 만큼, 채용 전략을 출발점 자체를 바꿔야 한다는 것이다. 김 이사는 “어떤 포지션에 어떤 인재가 필요한가, 그리고 그들을 어떻게 채용할 것인가에 대한 명확한 정의가 있어야 한다”면서 “포지션별로 가장 효과적인 접근 방식을 설계하고, 이에 맞춰 채용 파이프라인을 다각화 해야 한다”고 말했다. 가령 대규모 신입 채용은 공개 채용으로, 일반 경력직 채용은 수시 또는 추천 채용으로, 핵심인재 채용은 TRM(Talent Relationship Managemet) 채용을 해야 한다. TRM은 핵심 인재들과 장기적으로 관계를 유지하면서 적절한 타이밍에 자연스럽게 영입을 제안하는 방식이다. 김필재 이사가 제안한 두 번째 채용 전략은 '팀스포츠형 채용'이다. 기존에는 채용 담당자가 혼자 채용을 이끌어갔다면, 팀스포츠형 채용은 조직 전체가 팀워크를 발휘해 채용하는 것을 뜻한다. 현업 구성원이 채용 과정에서 밀접하게 참여함으로써 보다 적합한 인재를 찾고 채용 성공률을 높일 수 있다. 김 이사는 “현업이 적극적으로 채용에 참여하는 조직일수록 지원자에게 더 매력적으로 다가가고, 입사 의사결정 확률도 높아진다”면서 “좋은 인재는 좋은 팀이 함께 움직일 때 영입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또 “채용담당자는 단지 서포터가 아니라 팀 전체가 채용에 몰입할 수 있도록 이끄는 전략적 파트너가 돼야 한다”고 덧붙였다. 세 번째 전략적 채용 방안은 '데이터 기반의 채용'이다. '채용 성공'이란 원하는 인재를 적시에 채용하는 것인데, 여전히 많은 기업들이 데이터보다는 직관이나 감에 의존해 채용을 진행한다. 이에 김 이사는 “핵심인재가 어떤 경로로 유입됐는지 확인하는 것이 중요한데, 이를 위해서는 채용 플랫폼, 사내 추천, 직접 소싱 등 다양한 유입 경로를 분석하고 각 채널의 서류 통과율, 면접 전환율, 최종 합격률을 추적해야 한다”며 “특히 핵심 인재가 자주 유입되는 고효율 채널을 찾아 해당 채널에 자원을 집중하는 전략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이어 “채용 과정의 병목 구간을 파악해야 적시에 채용이 가능하다”면서 “채용이 늦어졌다는 인상에 머무르지 않고 '2차 면접 진행까지 평균 5일이 추가 소요됐다'처럼 구체적 데이터를 바탕으로 최종 채용까지 평균 리드타임을 측정하고 병목 원인을 분석, 개선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끝으로 김 이사는 "앞으로 HR 담당자들은 채용의 효율성을 넘어 '효과성'을 봐야 한다. 단순히 결원을 채워주는 것만이 아니라, 좋은 사람이 들어와서 비즈니스를 키우는 것까지 고민해야 한다"면서 "비즈니스 성과를 높여주는 채용, 우리 회사가 필요로 하는 적합한 인재를 찾고 적시에 데려오는 것으로 채용 전략의 변화가 필요하다"고 역설했다. 김필재 이사는 5월8일 서울 봉은사로 슈피겐홀에서 열리는 'HR테크 리더스 데이'에서 '대잔류시대: 채용 관리를 넘어 채용 성공으로'란 주제로 강연을 한다. 사람과 일에 대한 고민을 가진 기업 경영자, 그리고 HR 리더들은 현장 참석과 온라인 생중계를 통해 김 이사의 인사이트 넘치는 꿀팁을 얻어갈 수 있다. 행사 정보와 사전등록은 [☞링크]를 참고하면 된다. 그리팅은 올해 채용관리 솔루션(ATS) 바우처 사업 공급기업으로 선정된 데 이어 클라우드 서비스 바우처 공급기업으로 동시 선정됐다. 이번 사업을 통해 그리팅은 채용 프로세스 개선이 필요한 중소기업에 채용 관리 솔루션 '그리팅 ATS'와, 인재풀 통합 관리 솔루션 '그리팅 TRM'을 함께 제공한다. 클라우드 서비스 바우처 사업은 국내 중소기업의 클라우드 서비스 활용을 촉진하기 위해 정부와 공급기업이 협력해 클라우드 서비스 이용금액의 80%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2025.04.15 08:53백봉삼

리멤버, '초핵심 인재 확보 팁' 푼다

리멤버앤컴퍼니(각자대표 최재호·송기홍)가 22일 서울 양재동 엘타워에서 'HR POWER SHIFT: 채용시장의 지각변동'이란 주제로, '제3회 HR 리더스 인사이트' 컨퍼런스를 개최한다. HR 리더스 인사이트는 HR 리더를 대상으로 최신 HR 트렌드와 전략을 공유하는 전문 컨퍼런스다. 올해는 기업의 미래 경쟁력 제고와 직결된 초핵심 인재 확보 전략과 인재 경영 노하우를 나눈다. 특히 리멤버는 산업 구조 변화와 인구 감소 등으로 채용시장의 주도권이 기업에서 인재로 빠르게 이동하고 있다는 점과 최근 기업의 AI 도입 관심 증대에 따른 HR 부문의 시사점에 주목했다. 기업들이 시장의 패러다임 변화를 명확하게 인식하고 기민하게 대응해 나갈 수 있는 실질적 해법과 인사이트를 공유한다. 대표 연사는 ▲윤영돈 윤코치연구소 소장과 ▲이제원 한국IBM 전무 ▲강명수 삼일PwC 글로벌통상솔루션센터 센터장 ▲정현석 HR 컨설팅사 엑시온 파트너스 사장 ▲김혜양 유니코써치 대표 등이다. 채용 환경은 물론 대내외적인 경영 환경 변화를 조명해 보고, 실제 기업들이 인재를 채용하는 방법론까지 점검할 수 있도록 다양한 분야에서 활약 중인 전문가들을 연사로 초청했다. 행사는 크게 두 개의 의제로 진행된다. 첫 번째는 '채용의 권력 이동: 인재의 양극화 시대'로 초핵심 인재에게 선택받는 기업의 노하우를 심도 있게 다룰 예정이다. ▲초핵심 인재가 기업을 선택하는 시대의 채용 트렌드(윤영돈 윤코치연구소 소장) ▲핵심인재를 확보하는 기술, 헤드헌팅은 어디까지 진화했는가(김혜양 유니코써치 대표) ▲스포츠에서 발견한, 최고의 팀을 만드는 원칙(최희암 고려용접봉 부회장) ▲TOP 기업들의 핵심인재 전략: 확보에서 성장까지(정현석 엑시온파트너스 사장) 세션으로 구성됐다. 두 번째는 'AI 혁명과 글로벌 위기 속 채용 전략'으로 AI 트랜스포메이션과 트럼프 2.0 시대에 기업 생존을 위한 채용 전략이 공개된다. ▲AI 시대, 핵심인재를 선점하는 기업의 채용 전략(최재호 리멤버 대표) ▲글로벌 위기 대응: 한국 기업의 글로벌 인재 확보 전략(박준형 딜 영업총괄) ▲트럼프 2.0 시대, 기업에 미치는 영향과 대응 방향(강명수 삼일PwC 글로벌통상솔루션센터 센터장) ▲AI 시대 인적 자원의 재정의: Human+Digital Labor(이제원 한국IBM 전무) 등의 세션이 예정돼 있다. 이 밖에 연사와 참가자 간 쌍방 소통할 수 있는 미니 세션과 함께 참가자 간 네트워킹 시간도 별도로 마련된다. 컨퍼런스 참가비는 2만원이며, 참가 신청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가능하다. 송기홍 리멤버 사업부문 대표는 "기업이 초핵심 인재를 확보하는 것은 단순한 채용 트렌드를 넘어 기업의 미래 경쟁력과 생존까지 직결된 매우 중요한 경영 전략"이라면서 "앞으로도 리멤버는 기업들의 혁신적인 인재 경영을 통한 성장을 돕는 비즈니스 성장 파트너로서 새로운 성장 전략을 함께 고민하고 제시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지디넷코리아(대표 김경묵)는 기고만장과 5월8일 강남구 봉은사로 슈피겐홀에서 'HR테크 리더스 데이' 컨퍼런스를 개최한다. 키노트 강연은 ▲휴먼컨설팅그룹(탈렌엑스) ▲플렉스가, 주제 강연은 ▲사람인 ▲두들린(그리팅) ▲디웨일(클랩) ▲스펙터 ▲데이원컴퍼니(패스트캠퍼스) ▲스픽이지랩스코리아 ▲에이블런 ▲헤세드릿지(달램)가 맡는다. 전문 강연자로는 SAP 코리아 오용석 최고문화전문가와 더:미 원미영 대표가 무대에 오른다. 스페셜 키노트에는 '프로텍터십' 저자인 이주호 고운세상코스메틱 대표가 강연자로 나선다. 행사를 여는 오프닝 강연은 인크루트가 진행한다. 참석자들은 최근 HR 관련 트렌드뿐 아니라, 최신 기법이 적용된 핵심 인재 채용 전략과 조직·구성원들의 성장법, 공정하고 효과적인 업무 평가와 보상 노하우, 건강한 조직문화를 위한 복지 팁 등 HR에 관한 정보를 한자리에서 얻을 수 있다. HR테크 리더스 데이 참석을 희망하는 HRer들은 [☞사전등록] 페이지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2025.04.15 08:43백봉삼

"어떻게 달라졌지?"…이통 3사, 봄맞이 멤버십 서비스 개편

봄을 맞아 이동통신 3사가 멤버십 프로그램을 새로 단장했다. 외식, 문화, 여행 등 다양한 생활 영역에서 이용자들의 실질적 만족도를 높이기 위한 전략이 두드러진다. SK텔레콤은 봄 시즌을 맞아 SPC 해피오더, 파라다이스시티, 백미당, 셀퓨전씨 등과 새로운 제휴를 체결하며 T 멤버십을 재정비했다. '해피오더' 앱을 통해 파리바게뜨, 배스킨라빈스, 던킨 등 12개 브랜드에서 무료 배달과 10% 할인(일 1회, 월 1회 무료배송)이 제공된다. 또 프리미엄 디저트 브랜드 백미당에서는 전 메뉴 10% 가격 할인, 피부 케어 브랜드 셀퓨전씨 전 제품은 15% 할인이 적용된다. 영종도 파라다이스시티 스파와 실내 테마파크 '원더박스'는 오프라인 현장 구매 시 20% 할인된 가격에 이용할 수 있다. SK텔레콤은 이 외에도 매달 운영하는 T Day를 통해 던킨 도넛 20만 개 무료 제공, 삼성전자 2025년 신제품 최대 30만원 할인 등 대형 브랜드와 연계한 이벤트를 강화하고 있다. T Day는 누적 이용 1억 건을 돌파하며 대표 멤버십 프로그램으로 자리잡았다. KT는 구조 개편을 통해 멤버십 이용 문턱을 낮췄다. 오는 5월 8일부터는 등급별 연간 포인트 한도를 전면 폐지하고, 모든 이용자가 보다 자유롭게 제휴 콘텐츠를 활용할 수 있도록 제도를 바꾼다. 기존에는 VVIP 15만점, VIP 12만점 등 연간 제한이 있었지만, 앞으로는 실적과 무관하게 원하는 서비스를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다. 이와 함께 KT는 5월 한 달간 '달.달.혜택' 캠페인을 운영한다. 가정의 달을 맞아 외식·테마파크 중심의 구성을 강화하고, 파리바게뜨, 롯데시네마 등 20여 곳에서 이용자 부담을 낮출 수 있는 다양한 제휴 콘텐츠를 선보인다. 또 반올림피자, 롯데렌터카 차량 방문정비서비스 '차방정', 비대면 진료 플랫폼 '착한의사' 등 생활형 브랜드와의 제휴도 진행 중이다. 전용 커머스 '마들랜'을 통한 프리미엄 큐레이션 상품 구성도 연내 확대될 예정이다. LG유플러스는 정기형 쿠폰 플랫폼 '유플투쁠'을 전면에 내세우며 차별화를 시도하고 있다. 지난해 4월부터 운영된 유플투쁠은 매월 특정일에 인기 브랜드 쿠폰을 제공하는 방식으로, 1년간 누적 다운로드 1천100만 건을 기록했다. 월 평균 19만5천명이 4.7개의 쿠폰을 내려받았으며, CGV, 다이소, GS25 등은 전 연령대에서 고르게 인기를 끌었다. 봄을 맞아 유플투쁠은 문화·야외 활동 중심으로 구성을 개편했다. 스와로브스키 스타일링 체험, 뮤지엄L 1+1 입장권, 레고랜드 2+1 이용권 등 콘텐츠 중심의 제휴가 눈에 띈다. 또한 아웃백 25% 할인(VVIP), 롯데렌터카 Gcar 무료 이용, 투루카 할인 등 실용적인 구성도 마련됐다. 유플투쁠 1주년을 기념한 추첨 이벤트와 키워드 검색 기반의 참여형 행사도 함께 진행 중이다. 업계 관계자는 "이용자들이 체감할 수 있는 실용적인 방식으로 멤버십을 계속 개편하고 있다"며 "이용률이 낮거나 제휴 조건이 까다로웠던 일부 항목은 정리하고, 참여형 콘텐츠나 정기 쿠폰, 프리미엄 제휴 등 실효성 높은 구성으로 강화하고 있다"고 말했다.

2025.04.13 08:32최이담

"과학관에서 놀다보면, 과학자도 되는거고…"

국립중앙과학관(관장 권석민)은 대한민국 대표 과학축제인 '사이언스데이'를 오는 12, 13일 이틀간 국립중앙과학관 일원에서 개최한다. '사이언스데이'는 올해로 28년째(제54회째)를 맞이한 국내의 대표적인 과학축제다. 올해는 다양한 연령의 학생들이 기획한 ▲과학체험부스 ▲주니어 과학커뮤니케이터 경진대회 본선 ▲전시관 탐험미션 이벤트 ▲사이언스 서바이벌 퀴즈쇼 ▲이색 과학강연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했다. 항공 모빌리티 기술 체험존은 국립중앙과학관 기획 프로그램이다. 비행의 원리, 항공 과학사 및 최신 기술을 볼 수 있다. 열기구 풍선 만들기, 항공시뮬레이터 조종, 드론 원리 탐구 등 체험의 장도 마련했다. '주니어 과학커뮤니케이터 경진대회'는 올해 처음 개최한다. 1차 예선을 통과한 8명의 학생들을 대상으로 사이언스데이 이틀차인 13일 야외무대에서 경진대회 본선이 진행될 예정이다. 이들에게는 총 300만원 상당 상품과 국립중앙과학관장상이 제공된다. 이외에 전시관 탐험미션 이벤트에서는 지난해 개관한 한국과학기술사관을 비롯한 자연사관, 인류관, 미래기술관을 관람하며 추억의 뽑기판도 체험할 수 있다. 지난해 인기를 끌었던 '사이언스 서바이벌 퀴즈쇼'는 메인 야외무대에서 펼쳐질 예정이다. 국립중앙과학관 권석민 관장은 “사이언스데이는 개관 80주년을 맞은 국립중앙과학관의 역사와 함께하는 대표적인 행사"라며 "사이언스데이 외에도 미래의 과학기술 꿈나무들을 위해 다채로운 행사를 준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5.04.10 15:13박희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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