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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터 홈쇼핑'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6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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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성근 셰프 음주운전 고백...홈쇼핑 '빨간불'

넷플릭스 '흑백요리사2' 출연으로 인지도를 높인 임성근 조리장(셰프)이 과거 음주운전 사실을 고백하면서 홈쇼핑 업계가 비상이다. 협력사와 얽힌 계약 구조 탓에 방송을 쉽게 중단할 수도, 부정 여론을 뒤로한채 방송을 강행하기도 어려운 진퇴양난에 빠졌다. 임성근 셰프는 지난 18일 유튜브 방송을 통해 과거 음주운전 전력이 있음을 직접 밝히며 사과했다. 이후 관련 내용이 빠르게 확산되자, 그와 협업해온 홈쇼핑사들도 대응에 나섰다. 임성근 음주운전 사과로 홈쇼핑 업계 술렁...방송 취소도 데이터홈쇼핑 회사인 쇼핑엔티는 이날 오전, 오후 모두 임성근 셰프 관련 방송을 송출했다. 다만 이는 T커머스 특성상 실시간 생방송이 아닌 VOD와 같은 사전 녹화 방송으로, 논란 이전 제작된 콘텐츠가 그대로 송출된 사례다. CJ온스타일은 이날 오후 편성됐던 임성근 셰프 관련 방송을 결국 진행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당초 오후 5시30분 '특 뼈없는 키로갈비탕' 판매 생방송이 예정돼 있었지만, 임성근 셰프 논란과 여론을 고려해 해당 방송을 취소했다. 회사 관계자는 "앞으로도 상황을 지켜볼 예정"이라고 말했다. 임성근 셰프와 협업해 임성근 시리즈를 판매하고 있는 KT알파 쇼핑 또한 현재 상황을 두고보는 중이다. KT알파 관계자는 “관련 상황을 지켜보고 있다”고 말을 아꼈다. 롯데홈쇼핑은 20일 임성근 셰프 관련된 상품을 판매한다. 다만 임 셰프 방송 출연 여부는 결정되지 않았다. 이밖에도 GS샵, NS홈쇼핑 등도 임성근 셰프와 관련된 식품을 판매 중이다. 협력사 계약 관계로 퇴출은 힘들듯 업계에서는 이번 사안을 단순히 즉각 퇴출로 연결짓기 어렵다는 현실적인 목소리도 나온다. 홈쇼핑 업계 한 관계자는 "협력업체와의 계약 구조상 방송을 일방적으로 중단할 경우 협력사로부터 소송이 들어올 수 있다"며 "논란이 된다고 해서 방송을 중단하기는 힘들다"고 말했다. 또 다른 업계 관계자는 "홈쇼핑 방송 편성은 협력사와 묶여 있고, 특히 T커머스의 경우 작년에 촬영해 둔 녹화 방송이 많아 단순 이슈만으로 뒤엎기는 쉽지 않다”고 토로했다. 이어 “제품 자체에 문제가 있는 게 아니라 임성근 셰프 개인의 과거 문제가 다시 소환된 것이기 때문에 유통하는 회사 입장에서는 제재하거나 불합리하게 내팽개쳤다는 논란이 생길 소지도 있다”고 덧붙였다. 이 관계자는 또 “결국 홈쇼핑사나 위탁판매자 입장에서는 판매율을 따라갈 수밖에 없다”면서 “법적 문제가 없다면 이 사람 때문에 판매가 안 된다는 판단이 설 때 자연 도태되는 것이고, 반대로 판매가 유지되면 계속 쓰는 구조”라고 설명했다.

2026.01.19 17:24안희정 기자

적자기업 라포랩스는 SK스토아 인수 왜·어떻게 한다는 걸까

라포랩스가 T커머스 사업자인 SK스토아 인수전에 뛰어들면서 회사에 대한 관심과 동시에, 성사 가능성에 의구심이 커지고 있다. 모바일 기반으로 빠르게 성장했지만 아직 적자를 내는 이커머스 기업 라포랩스가 연 매출 3천억원 규모의 데이터홈쇼핑 사업자를 품을 수 있을지 의문이라는 반응이다. 다만 SK텔레콤 비핵심 자산 정리 기조와 라포랩스 고객군 확장·TV 커머스 역량 확보 전략이 맞물리며 협상이 속도를 낼 수 있다는 분석도 있다. 19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라포랩스가 매물로 나온 SK스토아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돼 인수를 최종 앞두고 있다. SK스토아 매각가는 1천억원 정도로 거론된다. 지난해말 기준으로 라포랩스의 현금성 자산은 313억원이며, 단기금융 상품은 340억원 정도라 유동 가능한 금액은 650억원으로 알려져있다. 라포랩스는 누구 라포랩스는 2020년에 설립된 패션·식품 중심의 모바일 커머스 스타트업이다. 4050 여성 소비자층을 정교하게 겨냥한 서비스로 빠르게 성장했다. 회사는 먼저 패션 큐레이션 앱 '퀸잇'을 통해 중장년층 여성 브랜드를 집중적으로 소개하며 틈새 시장을 공략했다. 이후 2022년 신선식품 플랫폼 '팔도감'을 출시하며 라이프스타일 전반으로 사업 영역을 확장했다. 두 서비스 모두 간편한 UI와 연령대 특성에 맞춘 추천 알고리즘을 앞세워 트래픽을 확보했으며, 이를 기반으로 GMV(총거래액)를 단기간에 끌어올리며 업계의 주목을 받았다. 실적을 보면 라포랩스는 빠르게 외형을 키우고 있지만 여전히 적자 구조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2024년 매출은 약 571억원으로 전년(약 413억원) 대비 38% 이상 증가하며 성장세를 이어갔다. 2022년 매출이 185억원 수준이었던 점을 감안하면 2년 만에 세 배 정도 외형을 확대한 셈이다. 다만 수익성은 여전히 개선되지 않고 있다. 2024년 영업손실은 약 74억원, 당기순손실은 75억원가량으로 집계됐다. 모바일 퍼포먼스 마케팅 중심의 사업 구조와 패션·식품 유통 특성상 물류비 부담이 큰 점이 적자 지속의 원인으로 지목된다. 이와 관련 라포랩스 관계자는 "현재 약 650억 원 수준의 현금성 자산을 보유하고 있으며, 400억 원 규모의 VC 투자 확약을 추가로 확보했다"며 "약 900억 원 규모의 추가 투자 유치도 검토 중으로, 자금 조달은 문제가 없다"고 설명했다. 라포랩스는 SK스토아를 왜 인수하려고 할까 라포랩스는 현재까지 투자 유치를 통해 몸집을 키워왔지만, 수익성 확보는 과제로 남아 있는 상황이다. 그럼에도 4050 여성이라는 명확한 타깃층을 중심으로 빠르게 시장을 장악한 점, 패션·식품 모두에서 일정 규모 이상의 고객 충성도를 확보한 점은 회사의 핵심 경쟁력으로 평가된다. 때문에 라포랩스는 SK스토아와 같은 안정적 수익 구조를 가진 사업자를 품어 수익성을 개선하고 몸집을 더 키우려는 목적이 있을 것이라는 해석이 나온다. 퀸잇 핵심 이용층이 TV홈쇼핑·T커머스 주요 소비층과 겹치는 만큼, SK스토아 인수는 고객군을 넓히고 매출을 키울 수 있는 기회로 평가된다. 라포랩스 관계자는 “SK스토아와의 협력을 통해 4050 타깃을 중심으로 한 공동 프로모션과 마케팅 전개가 가능해질 것"이라며 "SK스토아가 보유한 상품 소싱 역량과 방송 콘텐츠 제작 역량, 라포랩스의 모바일 전환 및 디지털 운영 역량이 결합되며, 양사의 강점을 기반으로 비즈니스 시너지 창출이 기대된다”고 내다봤다. 넘어야할 과제, 산 넘어 산 다만 SK스토아 내부에서는 라포랩스를 바라보는 시선이 곱지 않다. 규모가 상대적으로 작은 스타트업이 홈쇼핑 사업자를 인수하려는 게 '제2의 정육각'사태로 번질 수 있다는 지적이다. 정육각은 급격한 외형 확장과 무리한 사업 투자, 인수·합병 과정에서의 재무 부담이 겹치며 유동성 위기가 터졌고, 결국 기업회생 절차에 들어갔다. SK스토아 노조는 전날 회사 앞에서 집회를 열고 단계적 파업을 알리기도 했다. 노조 측은 "적자 기업이 업계 1위 기업을 산다는 것은 말이 안 된다"며 매각 결사반대를 외쳤다. 노조뿐만 아니라 SK스토아 직원들도 스타트업이 전통 방송 조직을 인수하는 사례가 드문 만큼 고용 지속성이나 복지 감소 등을 우려 중이다. 이와 관련 라포랩스 측은 “SK스토아 구성원의 고용 안정과 기존 처우 유지를 최우선으로 하고 있다"며 "향후 회사의 성장에 따라 구성원에게 스톡옵션 부여 등 장기적 보상 체계도 적극적으로 검토 중"이라고 설명했다. 여기에 방송·미디어 규제 당국의 승인 절차도 인수 성사 여부를 가를 핵심 변수로 꼽힌다. SK스토아는 방송미디어통신위원회(방미통위) 승인을 받아야하는 데이터홈쇼핑 사업자로, 신규 사업자가 방송 채널을 인수할 경우 재무 건전성, 지속가능한 경영 능력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받아야 한다. 업계에서는 방미통위가 '사업 안정성'을 어떻게 판단하느냐가 최대 관문이 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업계 관계자는 "백화점이나 전통 유통업체가 홈쇼핑을 인수한다는 것과는 다른 상황"이라며 "이미 업계가 티메프나 정육각 사태를 겪었기 때문에 그 트라우마가 남아있다. 협력사들 우려도 클 것"이라고 내다봤다.

2025.11.19 11:06안희정 기자

차봇, 현대홈쇼핑 Hmall 입점...'차봇 플러스+' 방송 시작

차봇 모빌리티(대표 강성근)가 현대홈쇼핑의 디지털 플랫폼 '현대 Hmall'에 차봇 브랜드를 공식 입점시키는 한편, 16일 '차봇 플러스+' 방송을 시작한다. 차봇 모빌리티는 지난 7월 현대홈쇼핑의 오픈이노베이션 프로그램 'H.I.G.H(Hyundai Innovation Growth Hub)'에 최종 선정됐다. 이후 양사는 자사가 보유한 기술과 유통 역량을 결합해 차세대 오토커머스 모델을 구축하기 위한 협력을 이어왔다. 현대홈쇼핑은 유망 스타트업과의 상생을 통해 새로운 성장 동력을 발굴하는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차봇은 디지털 오토커머스 분야의 혁신성과 서비스 운영 역량을 인정받아 최종 파트너로 낙점됐다. 이번 협업은 그 성과를 구체화한 첫 프로젝트다. 두 회사는 이번 프로젝트의 첫 신호탄으로 '차봇 플러스+' 방송을 선보인다. 고객은 방송을 통해 차량 선택부터 금융 조건 비교, 보험 설계, 시공 및 사후관리까지 차봇의 완결형 컨시어지 서비스를 원스톱으로 이용할 수 있다. 또 출고 대기 기간이 긴 인기 차종도 최대 3일 이내 출고가 가능한 신속 출고 서비스를 도입해 구매 편의성을 높였으며, 무심사 장기렌트 옵션까지 제공해 다양한 고객층의 니즈를 충족시켰다. 방송 이후에는 동일한 서비스를 Hmall 내 '차봇' 브랜드관을 통해 상시로 경험할 수 있다 특히, 차봇 모빌리티는 이번 협업으로 현대홈쇼핑의 디지털 플랫폼 인프라를 마케팅 채널로 활용해 자사 오토커머스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타깃 마케팅과 콘텐츠 운영을 결합한 데이터 기반 리테일 미디어 네트워크(RMN, Retail Media Network)모델을 구축했다. 이를 통해 현대홈쇼핑의 강력한 유통 인프라와 고객 데이터베이스를 활용해 기존 차봇 사용자뿐 아니라 홈쇼핑 고객층까지 아우르는 새로운 고객 접점을 확보했다. Hmall 플랫폼을 통해 축적되는 고객 데이터는 향후 차봇의 맞춤형 서비스 고도화와 전환율 향상을 위한 정교한 타깃 마케팅 전략 수립의 기반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 양사는 데이터 마케팅, 보험·금융 API 연계, 사후관리 서비스 등 전방위 협력 모델을 지속적으로 확장해 나갈 계획이다. 아울러 차봇 모빌리티는 이번 협업 과정에서 AI 기반 콘텐츠 제작 시스템을 도입했다. AI 기술을 활용해 방송 컨셉보드부터 각종 자료 화면까지 제작 시간과 비용을 획기적으로 절감하며, 효율적 운영과 파트너사 동반성장을 위한 새로운 협업 모델을 제시한 것이다. 이는 단순한 제작 효율화를 넘어, 현대홈쇼핑과의 오픈이노베이션을 통한 AI 기반 유통 콘텐츠 혁신의 전략적 토대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강병희 차봇 모빌리티 부대표는 “자동차 유통 시장은 오프라인 전시장에서 데이터 중심의 디지털 플랫폼으로 빠르게 이동하고 있다”며 “현대홈쇼핑과의 협업은 차봇 모빌리티의 RMN 기반 오토커머스 전략의 출발점이다. 이번 방송은 그 첫 실험이자 시장 검증의 무대”라고 말했다. 이어 “차봇은 향후 다양한 유통 플랫폼과의 제휴를 확대해, 차량 구매부터 금융·보험·관리·재판매까지 연결되는 완결형 오토커머스 생태계를 완성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2025.11.13 22:10백봉삼 기자

SK스토아, '김지희 작가X선일금고 스페셜 에디션' 출시

SK스토아(대표 양맹석)는 최근 홈쇼핑 업계에서 금고가 인기 상품으로 떠오르자 '선일금고 스페셜 에디션'을 단독 출시한다고 22일 밝혔다. 이 상품은 국내외 미술계에서 주목을 받고 있는 김지희 작가와 특별 협업을 통해 마련했다. 김지희 작가는 동물과 보석 등으로 꾸며진 안경과 이를 착용한 여성을 통해 존재와 욕망의 주제를 전달한다. 이 '실드 스마일(Sealed Smile)' 시리즈는 큰 유명세를 타며 원화가 TV홈쇼핑을 통해 판매되기도 했다. 또한 김지희 작가는 패션과 뷰티 등 다양한 브랜드와 '아트 컬래버레이션'도 진행하며 작품성과 대중성을 모두 아우르는 활동을 하고 있다. 이번에 SK스토아를 통해 선보이는 '선일금고 스페셜 에디션'은 디자인 금고에 김지희 작가의 '실드 스마일' 시리즈를 비롯한 4개 작품을 녹여낸 것이 특징이다. 금고 전면에 해당 작품을 배치해 인테리어 효과를 극대화한다. 선일금고는 최근 안전 자산에 대한 소비자 관심이 늘며 TV홈쇼핑 업계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다. 25mm 두께 4개와 28mm 두께 3개 등 총7개 2방향으로 이뤄진 초대형 빗장과 첨단 지문 인식 보안 장치, 외부 충격 감지 시스템, 비밀번호 5회 입력 실패 시 3분 경고음 등의 기능으로 우수한 보안 능력을 자랑한다. 오는 25일 22시 31분 SK스토아 TV 판매 방송을 통해 업계 단독으로 선보이며 방송에서만 최대 36개월 무이자 할부 혜택을 지원해 월 5만원대로 구매할 수 있다. 또한 구매 고객에게는 최대 5만원의 적립금을 지급하고 김지희 작가의 작품 카드 4장까지 추가 증정한다. 해당 상품 가격은 199만원으로 구성됐다. 신희권 SK스토아 커머스사업본부장은 “최근 TV홈쇼핑 소비자들 사이에서 금고 인기가 늘고 있는 가운데 더 특별한 상품을 선보이고자 '선일금고 스페셜 에디션'을 기획하게 됐다”며 “이는 안전 자산을 믿고 보관할 수 있는 금고와 인테리어 효과를 극대화하는 작품까지 일석이조의 효과를 볼 수 있는 상품”이라고 말했다.

2025.05.22 22:23안희정 기자

"낡은 규제가 데이터 홈쇼핑 더 어렵게 만든다"

“급변하는 미디어 환경에 맞지 않는 낡은 규제가 데이터 홈쇼핑 산업의 발목을 잡고 있다.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해선 재승인 제도를 포함한 전면적인 규제 개편이 시급하다.” 노창희 디지털산업정책연구소 소장은 19일 서울 중구 그랜드센트럴에서 열린 한국방송학회가 마련한 데이터 홈쇼핑 산업 세미나에서 이같이 말하며, 현행 규제 체계가 산업 현실을 반영하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노 소장은 방송사업 전반의 침체와 디지털 소비 전환이라는 구조적 변화 속에서, 데이터 홈쇼핑 사업자가 겪는 이중의 어려움을 강조하며 제도 개선 필요성을 거듭 강조했다. 노 소장은 "지난 2022년부터 2023년까지 방송 광고 수익은 약 6천억원 가량 감소했다. 또 유료방송 가입자 수가 줄어들며 유료방송 플랫폼 또한 쉽지 않은 상황"이라며 "특히, 홈쇼핑 업계는 송출 수수료 인상 등 비용 부담이 커지고 있으며, 시청률 저하와 동영상 소비의 디지털 중심 이동으로 경쟁력도 약화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문제는 규제가 이러한 산업 환경 변화에 비해 지나치게 경직돼 있다는 점이다. 노 소장은 데이터 홈쇼핑 사업자가 정부의 재승인을 받는 과정에서 중소기업 제품 편성 비율, 판매 수수료, 연간 고용계획 등의 다양한 의무를 부담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방송 산업이 급속히 재편되고 있는 상황에서 이처럼 구체적인 사업계획을 수년 단위로 확정짓는 것은 비현실적”이라며 “사업자가 미래의 변화를 감안해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규제 체계를 바꿔야 한다”고 말했다. 특히 승인 조건으로 부과되는 '부관'에 대해서는 “행정부의 자의적 판단에 따라 과도하게 붙여질 경우 사업자의 예측 가능성을 떨어뜨리고, 혁신 여지를 가로막을 수 있다”고 우려했다. 그는 부관이 명확한 사유 없이 반복적으로 붙여지는 관행을 지적하며, 최소화와 기준 명확화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노 소장은 방송 플랫폼과 인터넷 플랫폼 간 규제 격차 역시 문제로 지적했다. 노 소장은 “상품을 판매하는 행위는 같지만, 라이브커머스와 같은 인터넷 기반 사업자들은 사실상 규제 사각지대에 놓여 있는 반면, TV 및 데이터 홈쇼핑은 생방송 비율, 화면 구성, 편성 규제 등 다양한 제한을 받고 있다”며 “지상파나 공영방송을 제외한 상업 방송은 규제 수준을 인터넷 플랫폼 수준으로 낮춰야 한다. 방송 홈쇼핑이 '열등한 미디어'로 인식되는 현상은 규제 때문"이라고 주장했다. 규제 완화가 사업자 편의를 위한 것이 아니라, 결국 시청자 편익 증진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도 강조했다. 노 소장은 “지금의 시청자들은 '돈 내고 보는 방송'에서 재미없는 콘텐츠가 나오는 걸 가장 싫어한다”며 “방송 자유도를 확대하면 더 창의적이고 흥미로운 콘텐츠가 가능해지고, 이는 공익성에도 부합한다”고 말했다. 특히 노 소장은 “중소기업 지원을 이유로 정량적 비율을 강제하기보다는, 중소기업 상품 편성을 많이 하는 사업자에게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방식으로 제도를 전환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정부가 자율성과 유연성을 존중하며 사업자와의 협약 형태로 제도를 운영해 나가야 한다는 입장이다. 그는 “지금과 같은 재승인 제도에서는 사업계획 변경이 사실상 불가능하고, 이행 점검 역시 경직된 형태로 이뤄지고 있어 사업자에게 행정적 부담과 불확실성만 커지고 있다”며 “디지털 전환 속도를 고려하면 승인 기한 내 유연한 변경이 가능하도록 제도를 개선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끝으로 노 소장은 “데이터 홈쇼핑 산업은 중소기업 유통 활성화에 기여해 온 공공성이 있는 영역”이라며, “정부가 통제자가 아닌 조정자의 역할로 전환해 사업자가 지속가능한 방식으로 혁신할 수 있도록 정책 환경을 조성해야 한다”고 역설했다.

2025.05.19 16:04안희정 기자

데이터 홈쇼핑 정책개선 세미나 열린다

한국방송학회는 19일 환경변화에 대응한 합리적인 데이터 홈쇼핑 정책 개선 방향을 주제로 기획세미나를 개최한다. 디지털 쇼핑이 전세대로 보편화되고 있으며 라이브 커머스 등 다양한 형식의 쇼핑 기반 서비스가 등장해 활성화되고 있다. 홈쇼핑에 대한 의존도가 높던 고연령층도 디지털 유통 플랫폼을 이용하는 경우가 늘어나고 있어 데이터 홈쇼핑 사업자에게는 위험 요소로 작용하고 있다. 데이터 홈쇼핑을 포함 상품판매방송의 재정적 상황이 악화되면사 전체 미디어 생태계에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다. 이에 따라 미디어 환경변화 이용자 인식 변화, 산업적 부담 완화 등을 고려 재승인 부관 조건과 같은 데이터 홈쇼핑 규제 개선이 필요한 시점이다. 발제를 맡은 디지털산업정책연구소의 노창희 소장은 데이터 홈쇼핑 재승인 제도 개선의 필요성과 제도 개선 방안에 대해 발표할 예정이다. 노창희 소장은 중소기업 상품 편성비율과 같이 재승인 부관 조건을 통해 이뤄지는 규제 완화의 필요성과 규제 개선 방안을 제안할 예정이다. 종합토론은 원광대 이만제 교수의 사회로 건국대 김영은 박사, 한양대 박석철 박사, 한국방송통신대 이성민 교수, 중소기업벤처연구원의 최세경 박사, 닐슨코리아 황성연 리더가 참여한다.

2025.05.14 17:54박수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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