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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터 클라우드'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21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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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클라우드, 소버린 2.0 시대 선언…"산업 AI 혁신 선도"

네이버클라우드가 자체 인공지능(AI) 인프라와 기술을 기반으로 국내 산업 경쟁력 강화와 AI 혁신 확산에 나선다. 김유원 네이버클라우드 대표는 6일 팀네이버 통합 컨퍼런스 '단25'에서 "AI는 더 이상 연구의 영역이 아니라 산업 경쟁력을 좌우하는 기술 인프라"라며 "우리의 데이터와 인프라, 기술로 산업의 AI 전환을 현실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네이버클라우드는 그간 축적한 풀스택 AI 역량을 기반으로 AI 자립을 넘어 산업 중심으로 확장되는 '소버린 AI 2.0'의 방향을 제시하고 있다. 김 대표는 "기존 소버린 AI가 언어와 문화 중심의 기술 자립에 초점을 맞췄다면 소버린 2.0은 이를 산업과 일상 전반으로 확장해 국가 경쟁력을 높이는 개념"이라며 "우리는 대한민국의 언어·데이터·산업 구조를 가장 깊이 이해하는 기업으로, 한국형 소버린 AI 2.0을 통해 산업 AI 전환의 새로운 모델을 만들어가고 있다"고 말했다. 네이버는 2023년 세계 최초로 비영어권 언어 기반 초거대 모델 '하이퍼클로바X'를 선보인 이후 경량 모델, 추론 모델, 오픈소스 모델을 잇따라 공개했으며 현재 오픈소스 모델은 누적 200만 건 이상의 다운로드를 기록하고 있다. 김 대표는 "하이퍼클로바X는 앞으로 '애니 투 애니' 옴니 파운데이션 모델로 진화하며 클라우드용 대형 모델부터 피지컬 AI용 경량 모델까지 산업별 AI 혁신에 필요한 다양한 라인업을 제공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를 통해 네이버클라우드는 텍스트를 넘어 음성·이미지·지도·센서 등 멀티모달 인식과 생성이 가능한 차세대 AI 체계를 완성해 각 산업 현장의 요구에 따라 최적화된 모델을 유연하게 제공한다는 목표다. 또 데이터와 AI를 안전하게 운영하려는 기업들을 위해 자사 프라이빗 클라우드인 '뉴로클라우드'의 업그레이드 버전을 내년 6월에 선보일 계획이다. 네이버클라우드는 이러한 AI 기술이 실제 산업 현장에서 작동할 수 있도록 피지컬 AI 기술도 내재화하고 있다. 네이버는 2016년부터 로봇과 자율주행 연구를 시작했으며 2021년에는 이를 파운데이션 모델 기반의 피지컬 AI로 발전시켰다. 김 대표는 "머신이 공간을 인식하고 이해하며 스스로 판단하고 행동하는 기술이 피지컬 AI"라며 "우리는 1784사옥과 데이터센터 곳곳에서 로봇이 축적한 리얼 데이터, 이를 연결하는 클라우드 플랫폼, 온보드 AI를 결합해 끊임없이 진화하는 피지컬 AI 생태계를 만들어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네이버클라우드는 이같은 기술과 인프라를 기반으로 산업 특화 AI 생태계를 확장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조선·에너지·바이오 등 주요 산업 기업들과 협력해 AI 기반 공정 운영, 설비 관리, 품질 예측 등 제조 전 과정에서의 AI 활용을 지원하며 산업 현장에 최적화된 기술이 빠르게 자리 잡을 수 있도록 뒷받침할 방침이다. 김 대표는 "우리의 풀스택 AI 기술이 산업의 데이터를 이해하고 결합할 때 한국형 산업 AI의 표준이 만들어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아울러 네이버클라우드는 이러한 산업 AI 모델을 수출형 구조로 확장해 사우디아라비아·태국·일본 등 주요 시장으로 글로벌 소버린 AI 확산을 이끌고 있다. 사우디의 디지털 트윈 플랫폼, 태국의 관광 AI 에이전트, 일본의 케어콜 서비스 등 각국 산업 현장에 특화된 AI 모델을 적용하며 산업 AI의 글로벌 레퍼런스를 넓혀가고 있다. 뿐만 아니라 AI 혜택이 닿기 어려운 영역까지 기술의 접근성을 넓히는 사회적 역할에도 나서고 있다. 발달장애인 보조, 고령자 돌봄, 농업 AI 등 헬스케어·농촌·복지 분야에 AI를 적용해 소외 지역과 계층의 기술 접근성을 높이는 등 AI의 사회적 확산과 포용적 성장에 기여하고 있다. 김 대표는 "AI는 산업의 한계를 넘어 새로운 가능성을 여는 기술"이라며 "우리는 하이퍼스케일 AI 인프라와 피지컬 AI를 결합해 산업의 혁신을 실질적으로 뒷받침하고 모두가 신뢰할 수 있는 AI 시대를 열겠다"고 강조했다.

2025.11.06 10:00한정호

KT클라우드, 액체 냉각 '가산 AI 데이터센터' 가동…"인프라 시장 선도"

KT클라우드가 국내 첫 액체 냉각(리퀴드 쿨링) 상업용 데이터센터인 '가산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를 개소하고 AI 전환(AX)을 위한 차세대 인프라 허브 구축에 나선다. 최지웅 KT클라우드 대표는 지난 5일 가산 AI 데이터센터 개소식에서 "가산 AI 데이터센터는 국내 AI 시대를 앞당기고 AI 산업 생태계를 활성화하는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AI 인프라의 혁신을 통해 국가 경쟁력을 높이겠다"고 강조했다. 가산 AI 데이터센터는 지하 5층·지상 10층, 연면적 약 1만1천46평 규모로 조성됐으며 총 수전 용량 40메가와트(MW), IT 용량 26MW를 갖춘 대형 인프라 시설이다. 고성능 AI 연산에 최적화된 고집적·초고집적 존을 중심으로 설계됐으며 전력과 통신 인입을 이중화해 안정성을 강화했다. 수도권 내 8개 데이터센터를 100G급 '원 DC' 네트워크로 연결해 센터 간 초고속 연동도 가능하다. 특히 가산 AI 데이터센터는 국내 상업용 데이터센터로는 처음으로 리퀴드 쿨링 기술을 상용화했다. 그래픽처리장치(GPU) 칩에 냉각판(콜드플레이트)을 부착해 냉수를 직접 흘려보내는 다이렉트투칩(D2C) 방식으로, 기존 공랭식 대비 냉각 효율을 대폭 향상시켰다. KT클라우드는 엔비디아 B200 등 최신 GPU 기반 AI 서버의 고열 환경을 테스트하기 위해 자체 리퀴드 쿨링 부하기를 개발해 성능을 검증했으며 이를 통해 안정적인 냉각과 효율적인 전력 사용을 실현했다고 설명했다. 최 대표는 "최신 GPU의 발열량이 매우 크고 이로 인해 내구성이 떨어지기 때문에 리퀴드 쿨링은 필수"라며 "고객들이 오래 안정적으로 AI 서버를 운영할 수 있도록 최적의 기술을 적용했다"고 말했다. 아울러 KT클라우드는 용산에 'AI 이노베이션 센터'도 열어 리퀴드 쿨링을 비롯한 다양한 에너지 절감 기술을 실증한다. 이 센터는 AI 인프라의 효율성 향상과 함께 향후 기술 상용화를 위한 테스트베드로 활용될 예정이다. 이번 가산 AI 데이터센터를 통해 KT클라우드는 통합형 AI 인프라 서비스 '콜로닷AI'도 본격 상용화한다. 콜로닷AI는 GPU 서버·전용 네트워크·운영 플랫폼·유지보수를 모두 포함한 턴키형 AI 인프라 서비스로, 복잡한 구축 과정 없이도 AI 환경을 빠르고 안정적으로 구현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이미 국내 전문 AI 기업과 금융기관들이 콜로닷AI를 활용해 대규모 모델 학습과 서비스를 운영 중이며 필요한 만큼만 구독해 쓰는 방식으로 초기 투자 부담을 줄였다. 가산 AI 데이터센터에는 KT클라우드의 핵심 기술력도 집약됐다. 자체 개발한 '패스파인더' 솔루션은 전력 계통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고 자동 차단·복구를 수행해 전원 신뢰성을 크게 높였다. 여기에 AI 분석을 기반으로 장애를 사전 예측하고 자동 대응하는 '데이터센터 지능화 관리 시스템(DIMS)' 플랫폼을 적용해 효율적이고 지능적인 데이터센터 운영 환경을 구축했다. 안정성 역시 최고 수준으로 설계됐다. 무정전전원공급장치(UPS)와 배터리, 비상발전기 등 주요 설비를 이중화했고 리튬이온보다 안전성이 높은 리튬인산철(LFP) 배터리를 적용해 화재 위험을 최소화했다. 각 배터리 모듈에는 자체 소화 약재가 내장돼 있어 화재 발생 시 자동으로 기체 소화가 이뤄진다. 3천kVA급 비상발전기 16대는 N+1 구성으로 운영돼 외부 전력 공급이 중단돼도 끊김 없는 전력 공급이 가능하다. 가산 AI 데이터센터는 24시간 상시 감시 체계가 가동되는 종합상황실을 중심으로 운영된다. 전력·기계·보안 시스템을 통합 관제하는 대형 모니터링 허브가 구축돼 있으며 KT클라우드 특허 기술인 패스파인더가 실시간 전력 대응을 자동 제어한다. 최 대표는 "가산을 시작으로 서부권역을 포함한 국내 주요 거점에 500MW 이상 규모의 인프라를 중장기적으로 확보해 AX 시대를 선도하겠다"며 "기술 중심의 데이터센터로 우리만의 차별화된 경쟁력을 지속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2025.11.06 09:14한정호

윈드리버-서비스나우, 통합 주권형 AI 클라우드 솔루션 공개

윈드리버가 서비스나우와 협력해 데이터 주권과 운영 민첩성을 강화한 인공지능(AI) 특화 프라이빗 클라우드 솔루션을 선보인다. 규제가 엄격한 산업에서도 완전한 데이터 통제와 자동화된 운영 환경 구축을 지원한다는 목표다. 윈드리버는 자사 데이터센터 내에서 서비스나우 AI 플랫폼을 직접 호스팅할 수 있는 신규 솔루션을 출시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솔루션은 윈드리버 클라우드 플랫폼을 기반으로 하며 기업이 온프레미스 환경에서 서비스나우 애플리케이션을 배포·확장·업그레이드·관리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이를 통해 프라이버시, 데이터 거버넌스, 운영 제어를 강화하는 동시에 다양한 산업군과 사용 사례에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다. 실제 운영 환경에서 99.9999% 이상의 가용성이 입증된 윈드리버 클라우드 플랫폼은 엔터프라이즈 및 미션 크리티컬 워크로드를 위한 프라이빗 클라우드 기반을 제공한다. 기업은 성능과 보안을 확보하면서도 데이터 주권과 규제 요건을 충족할 수 있다. 이번 솔루션의 핵심은 온프레미스 AI 통합 환경이다. 서비스나우와 윈드리버의 기술이 결합된 통합 클라우드 플랫폼은 지능형 자동화와 실시간 운영 인텔리전스를 제공한다. 데이터 주권 요구와 지연시간 단축, 운영 회복력 향상을 동시에 실현하며 기업이 데이터 분석과 이상 탐지, 자율 조치 등 에이전틱 AI 기능을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또 서비스나우 AI 플랫폼의 자동 활성화 기능으로 수동 설치 없이 빠른 배포가 가능하고 지능형 라이프사이클 관리 기능을 통해 애플리케이션의 업그레이드·업데이트를 자동화한다. 특히 데이터와 인프라의 주권형 통제 기능을 통해 컴플라이언스·데이터 거버넌스 요건을 충족한다. 엣지 환경에서의 실시간 성능 강화로 안정적 운영도 가능하며 AI 및 자동화, 운영 시스템 전반을 통합하는 인프라 기반으로 중앙 집중식 가시성과 효율적인 운영을 지원한다. 윈드리버 산딥 모드바디아 제품 총괄 책임자는 "데이터 통제, 컴플라이언스, 운영 민첩성에 대한 수요가 높아짐에 따라 주권형 프라이빗 클라우드는 이제 선택이 아닌 필수"라며 "이번 솔루션은 양사가 함께 디지털 워크플로우와 실시간 운영 환경을 통합하면서도 규제 환경 속에서도 데이터와 인프라에 대한 완전한 통제권을 유지할 수 있도록 돕는다"고 강조했다. 서비스나우 마이클 박 글로벌 파트너십 및 채널 담당 수석부사장은 "서비스나우 AI 플랫폼 기반의 윈드리버 클라우드 플랫폼은 기업이 위험을 선제적으로 관리하고 컴플라이언스 워크플로우를 간소화하며 안정적으로 운영을 보호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며 "양사는 신뢰 기반의 확장 가능한 디지털 생태계를 구축하는 데 AI를 실질적으로 활용한다"고 말했다.

2025.11.05 17:27한정호

"애저에서 스노우플레이크 어떻게 쓸까?"…아이티센인포유, 데이터 클라우드 전략 공개

아이티센인포유가 국내 기업들의 데이터 클라우드 전환 가속화를 위한 차별화된 성공 전략을 제시했다. 아이티센인포유는 마이크로소프트(MS)·스노우플레이크와 함께 한국MS 본사에서 '스노우플레이크 온 애저' 세미나를 공동 개최했다고 5일 밝혔다. 아이티센인포유는 이번 세미나에서 MS와 스노우플레이크가 제공하는 데이터 클라우드 혁신 전략을 공유했다. 이와 함께 국내 시장의 특성과 애저 환경에 최적화된 데이터 아키텍처를 기반으로 멀티 클라우드와 인공지능(AI) 혁신을 가속화할 수 있는 전략과 고객 사례를 공개하며 데이터 플랫폼 전문성을 입증했다. 세미나는 ▲MS 및 스노우플레이크와 함께하는 데이터 자산 혁신 전략 ▲스노우플레이크 온 애저 고객 성공 사례 ▲스노우플레이크 온 애저를 통한 데이터 파운데이션 구축 및 AI 혁신 ▲아이티센인포유의 기술검증(PoC) 프로그램 소개순으로 진행됐다. 각 세션에서는 기업이 기존 애저 인프라를 활용하면서도 멀티 클라우드 전략부터 데이터 확장성, 보안, 데이터 시각화(BI), AI 분석 효율성까지 동시에 확보할 수 있는 아이티센인포유의 구체적인 구현 방안이 제시됐다. 특히 데이터 플랫폼 전문 컨설팅을 구현하는 아이티센인포유는 다수 레퍼런스를 기반으로 도출한 스노우플레이크 도입 성공 5단계 로드맵' 등 차별화된 컨설팅 노하우를 공개하며 주목받았다. MS와 스노우플레이크 공식 파트너사인 아이티센인포유는 애저 클라우드 환경에 최적화된 데이터 아키텍처 설계·구축·운영 역량을 바탕으로 스노우플레이크 도입 효과를 단기간에 검증하고 안정적으로 확장할 수 있도록 돕는 기업 맞춤형 PoC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아이티센인포유 관계자는 "이번 세미나는 단지 기술을 소개하는 자리를 넘어 국내 기업이 애저 환경에서 스노우플레이크를 실질적인 비즈니스 혁신 도구로 활용할 수 있는 방안을 제시하는 자리였다"며 "아이티센인포유는 BI부터 AI까지 연결되는 통합 데이터 생태계를 애저 환경에서 완벽히 구축할 수 있는 통합 구현 역량을 보유한 전문 파트너로 자리매김하고 있다"고 말했다.

2025.11.05 17:07한정호

네이버 엔터프라이즈 부문 매출 3.8%↑…GPUaaS·글로벌 확장 '가속'

네이버 엔터프라이즈 부문이 국내외 인공지능(AI) 인프라 사업을 확장하고 서비스형 그래픽처리장치(GPUaaS) 신규 매출 확보하며 올해 3분기 실적을 견인했다. 지난 분기 일시적 납품 기저효과를 딛고 AI 풀스택 기술력 기반의 글로벌 소버린 AI 시장 진출도 가시화되고 있다. 5일 네이버는 2025년 3분기 실적 발표 컨퍼런스콜을 통해 엔터프라이즈 부문에서 전년 동기 대비 3.8% 성장한 1천500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전 분기 대비로는 13.9% 증가하며 뚜렷한 회복세를 보였다. GPUaaS 신규 매출이 본격적으로 반영됐고 협업 솔루션 '라인웍스'의 유료 ID 수 증가가 매출 성장에 기여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회 최근 네이버는 피지컬 AI 시장 공략을 목표로 엔비디아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AI 학습과 인프라 확장을 위한 최신 GPU 6만 장을 2030년까지 추가 확보하게 됐다. 이와 함께 사우디아라비아 주택부와의 합작법인(JV)을 통한 슈퍼앱 및 디지털 트윈 사업, 태국의 소버린 거대언어모델(LLM) 개발, 모로코 중심의 유럽향 AI 데이터센터 구축 등 글로벌 확장 전략을 구체화하고 있다. 또 일본 유료 비즈니스 챗 시장에서 8년 연속 1위를 기록한 라인웍스 서비스를 지난달 대만에 공식 출시하며 B2B 솔루션의 아시아 시장 점유율 확대에도 나섰다. 앞으로 네이버는 자사 AI 풀스택 기술을 앞세워 공공·민간 영역 모두에서 맞춤형 프라이빗 클라우드 구축과 GPUaaS 수요 확보에 집중할 방침이다. 한국은행·한국수력원자력 등 국내 주요 기관에 맞춤형 프라이빗 클라우드와 AI 서비스를 구축한 경험을 바탕으로 제조·반도체 등 산업별 AI 인프라 구축 협력을 진행 중이다. 아울러 정부가 추진하는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 프로젝트와 국가AI컴퓨팅센터 구축 사업에도 참여해 국가 차원의 AI 경쟁력 강화를 지원하며 공공부문 성과를 창출하고 있다. 최수연 네이버 대표는 "B2B 사업에서 GPUaaS 신규 매출을 확보하고 라인웍스 등 솔루션 서비스의 두 자릿수 성장을 이어가고 있다"며 "엔비디아와의 협력으로 피지컬 AI 역량과 경쟁력을 강화하고 사우디·태국·모로코 등에서 AI·로보틱스·데이터센터 사업을 확장해 중장기 성장을 위한 글로벌 성장 동력을 확보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2025.11.05 15:09한정호

삼성SDS, 동탄 데이터센터 서관 가동 '임박'…AI 인프라 확충 속도

삼성SDS가 차세대 성장축으로 삼은 인공지능(AI) 클라우드 인프라 확충 핵심 거점인 '동탄 데이터센터' 서관 가동을 앞두고 있다. 내년 1~2월 본격 오픈과 함께 그래픽처리장치(GPU) 기반 AI 클라우드 서비스 매출이 본격 반영되며 회사의 클라우드 사업이 새로운 성장 국면에 진입할 전망이다. 4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SDS는 오는 12월 전력 인입을 완료한 뒤 내년 초 동탄 데이터센터 서관을 본격 가동할 계획이다. 서관은 20메가와트(MW) 규모로 구축돼 있으며 동탄 센터의 동관과 함께 약 2만 대의 서버로 구성된 대규모 AI 전용 인프라를 완성하게 된다. 서관 가동을 통해 삼성SDS의 GPU 및 AI 클라우드 플랫폼인 '삼성 클라우드 플랫폼(SCP)'의 운영·공급이 확대될 전망이다. 그동안 AI 학습용 서버 수요와 클라우드 기반 GPU 인프라 부족으로 제한적이던 AI 서비스 매출도 내년 1분기부터 반영될 것으로 관측된다. 삼성SDS는 AI 클라우드 사업을 중심으로 한 구조 전환에 속도를 내고 있다. 올해 3분기 실적 기준, 전체 사업 부문 가운데 클라우드 부문이 성장세를 보이며 전년 동기 대비 5.9% 증가한 매출 6천746억원을 기록했다. 특히 클라우드 서비스 제공(CSP) 부문은 2천800억원으로 18% 성장했다. 이 같은 성장세를 발판으로 삼성SDS GPU 인프라 확보는 물론 국가 AI 사업에 적극 나섰다. 회사는 정부 주도 대규모 인프라 프로젝트인 '국가AI컴퓨팅센터' 구축 사업에 컨소시엄 주관사로 참여해 총 2조5천억원 규모의 AI 인프라 구축을 이끌 예정이다. 아울러 구미 지역에도 차세대 AI 데이터센터 신설을 추진 중이다. 구미 부지는 이미 확보했으며 설계와 디자인 단계에 들어갔다. 구미 센터는 냉각 효율을 높이기 위한 수랭식 시스템과 재생에너지 사용 확대로 ESG 기준을 충족하는 고효율 인프라로 구축된다. 이호준 삼성SDS 클라우드서비스사업부장은 지난달 30일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 "동탄 데이터센터 서관은 20MW 규모로 가동 준비 막바지 단계에 있으며 12월 전력 인입 후 내년 1~2월 중 본격 오픈할 예정"이라며 "GPU 및 클라우드 사업 매출이 본격 반영될 것"이라고 밝혔다.

2025.11.04 18:17한정호

삼성·LG·SKT가 선택한 '배스트 데이터'…"AI 시대 운영체제 만든다"

"우리가 만드는 것은 또 하나의 스토리지가 아니라, 인공지능(AI) 시대의 운영체제(OS)입니다." 레넌 할락 배스트 데이터 최고경영자(CEO)는 4일 서울 JW 메리어트 호텔에서 열린 '배스트 포워드 월드투어 2025' 기자간담회에서 이같이 강조했다. 배스트 데이터는 AI 워크로드를 위한 데이터 인프라를 제공하는 글로벌 기업이다. 할락 CEO는 "우리는 단순한 스토리지 회사를 넘어 비정형·정형 데이터를 모두 처리하고 학습·추론을 통합 관리하는 데이터 기반 OS를 제공 중"이라며 "이를 통해 AI 생태계의 기반을 다시 설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배스트 데이터는 2016년 설립 이후 지난 10년간 데이터 저장·분석·추론을 아우르는 플랫폼으로 기술을 발전시켜왔다. 최근에는 AI 워크로드의 성능·확장성·복원력·비용 효율성을 동시에 충족시키는 데이터 플랫폼과 OS 개발에 집중 중이다. 배스트 데이터의 핵심 기술은 'DASE(분리된 자원을 공유하는 구조)'라 불리는 독자적 아키텍처다. 할락 CEO는 "AI는 단일 서버가 아니라 대규모 분산 환경에서 방대한 데이터를 처리해야 한다"며 "DASE 구조는 그래픽처리장치(GPU) 한 개에서 수백만 개, 1페타바이트(PB)에서 100엑사바이트(EB)까지 선형적으로 확장할 수 있는 유연성을 제공한다"고 말했다. 이어 "AI 시대에는 하드웨어(HW)보다 데이터를 관리하고 활용할 수 있는 소프트웨어(SW) 계층이 중요하다"며 "우리 플랫폼은 데이터 저장소, 데이터베이스(DB), 데이터엔진으로 구성돼 있으며 이를 하나의 OS로 통합해 기업들이 AI 학습·추론을 쉽게 구현할 수 있도록 돕는다"고 덧붙였다. 배스트 데이터의 AI OS는 데이터의 위치·중요도·연산 긴급도에 따라 GPU 리소스를 스케줄링한다. 이를 통해 불필요한 중복 연산을 방지하고 효율적인 데이터 접근과 보안을 동시에 제공한다. 데이터가 늘어날수록 AI 모델은 더 정확해지고 플랫폼은 그 과정을 실시간으로 최적화한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특히 엔비디아와 협력해 '인사이트 엔진'과 '에이전트 엔진'도 선보였다. 인사이트 엔진은 기업 문서를 자동으로 분석·벡터화해 AI 검색·추론을 지원하며 에이전트 엔진은 다수의 AI 에이전트가 실시간으로 협업·학습할 수 있도록 돕는 기술이다. 할락 CEO는 "AI가 단순히 질문에 답하는 수준을 넘어 사고하고 판단하는 에이전트의 역할을 하려면 이러한 OS적 접근이 필수"라고 강조했다. 이어 "우리의 AI OS는 한 대의 컴퓨터 안에 머물지 않는다"며 "퍼블릭 클라우드, 프라이빗 클라우드, 온프레미스 등 전 세계의 데이터를 하나의 네임스페이스로 묶는 '배스트 데이터 스페이스'로 확장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실제 배스트 데이터의 기술은 이미 글로벌 주요 AI 기업들에 적용되고 있다. 일론 머스크가 설립한 AI 스타트업 xAI는 대규모 GPU 클러스터를 배스트 데이터의 플랫폼상에서 운영 중이다. 또 AI 클라우드 기업 코어위브 역시 창립 초기부터 배스트 데이터의 플랫폼을 기반으로 공유형 GPU 서비스를 구축했다. 글로벌 SW 기업인 서비스나우도 AI 연구를 위한 데이터 플랫폼으로 배스트 데이터의 솔루션을 채택해 활용 중이며 최근 실제 서비스 영역으로 확장 중이다. 뿐만 아니라 애니메이션 기업인 픽사는 8년 전부터 배스트 데이터의 시스템을 이용해 데이터 접근성을 강화한 인프라를 구축하고 AI 에이전트를 활용한 제작 환경을 마련했다. 한국 기업들과의 협력도 활발히 진행되고 있다. 할락 CEO는 "LG는 제조 공정의 모든 제품 이미지를 분석해 결함을 감지하는 품질관리 시스템에 우리 플랫폼을 적용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SK텔레콤은 모델 학습을 위한 AI 서비스 플랫폼을 구축 중이며 우리 OS가 그 기반 SW 계층으로 작동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현대차그룹의 자율주행 자회사 포티투닷은 차량 영상 데이터를 분석·학습하는 인프라에 배스트 데이터의 시스템을 도입했다. 할락 CEO는 "AI 전환을 추진 중인 삼성전자·LG·SK텔레콤·현대차 등은 우리와 함께 새로운 산업 혁신을 만들어가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와 관련해 배스트 데이터 한국지사의 김태훈 상무는 "그동안 국내에서는 마케팅보다 실질적인 레퍼런스 확보에 집중해 10대 그룹 중 6곳과 AI 클라우드 서비스 제공사(CSP) 4곳을 고객으로 확보했다"고 밝혔다. 또 그는 "정부가 추진하는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 프로젝트에서도 두 곳의 정예팀이 배스트 플랫폼 위에서 모델을 개발 중"이라며 "국가 차원의 AI 모멘텀과 발맞춰 성과를 내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이제는 소수 고객 중심에서 벗어나 엔터프라이즈 시장으로 외연을 확대할 것"이라며 "AI 전환을 추진 중인 국내 기업들이 우리 플랫폼을 통해 데이터 중심 혁신을 실현하도록 지원하겠다"고 덧붙였다.

2025.11.04 14:41한정호

[인터뷰] 데이터독 창업자 "AI 시대 경쟁력 '옵저버빌리티'…韓서 성장 가속"

"인공지능(AI)은 이제 관찰의 한계를 넘어, 복잡한 시스템을 이해하고 보안을 강화하는 새로운 동력이 되고 있습니다." 알렉시스 르꾸옥 데이터독 공동 창업자 겸 최고기술책임자(CTO)는 최근 '데이터독 서밋 서울 2025'에서 지디넷코리아와 만나 이같이 말했다. 그는 "AI는 클라우드와 애플리케이션의 실시간 상태를 통찰할 수 있게 하는 '옵저버빌리티'의 핵심 축이 됐다"며 "우리는 이 변화의 흐름에 맞춰 기업이 복잡한 시스템을 더 명확하게 이해하고 보안을 강화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고 강조했다. 데이터독은 클라우드 환경에서 애플리케이션의 상태를 실시간으로 관찰하고 보안을 강화하는 옵저버빌리티 플랫폼 기업이다. 인프라 모니터링, 애플리케이션 성능 관리(APM), 로그 분석, 사용자 경험 모니터링, 클라우드 보안 등을 하나의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기반 플랫폼으로 통합 제공하며 글로벌 3만여 곳 이상 고객을 확보했다. 르꾸옥 CTO는 AI가 옵저버빌리티와 보안 분야에 가져온 변화를 두 가지 흐름으로 설명했다. 옵저버빌리티·보안 시스템 자체에 AI 기술을 적용하는 방향과 AI가 만들어낸 새로운 형태의 IT 환경을 관찰하고 보호하는 방식의 진화다. 그는 "과거에는 방대한 데이터를 사람이 일일이 해석해야 했지만 이제 AI가 실시간으로 패턴을 요약하고 문제 신호를 분류해 엔지니어의 대응 속도를 획기적으로 높이고 있다"고 말했다. 실제 데이터독은 AI 분석 기술을 활용해 보안 경보 중 실제 위협과 단순 오류 경보를 자동으로 분리함으로써 대응 효율을 높이고 있다. 데이터독은 이러한 기술적 전환을 'AI 옵저버빌리티 스택'이라는 개념으로 구체화했다. 그래픽처리장치(GPU) 인프라, 모델, 애플리케이션으로 이어지는 세 계층 구조로 설계된 이 스택은 각 단계에서 필요한 IT 가시성과 통제력을 강화한다. 이를 통해 기업이 AI 인프라를 더 효율적으로 운영하고 문제를 신속히 파악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먼저 GPU 사용량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해 리소스 낭비를 줄이고, 모델 단계에서는 '거대언어모델(LLM) 익스페리먼츠'를 통해 모델·프로바이더·프롬프트의 최적 조합을 탐색한다. 또 애플리케이션 레벨에서는 'LLM 옵저버빌리티'가 프롬프트 인젝션이나 환각(할루시네이션) 현상 등 이상 징후를 감지해 개발자가 문제 원인을 빠르게 파악하도록 돕는다. 르꾸옥 CTO는 이러한 접근의 핵심을 '통합'으로 꼽았다. 그는 "GPU 성능, 모델 정확도, 애플리케이션 로그를 별도의 도구 없이 데이터독 하나의 플랫폼에서 추적할 수 있어 사용성이 매우 높다"며 "우리는 클라우드 구성과 애플리케이션 토폴로지에 대한 세계 최고 수준의 데이터를 바탕으로 AI 에이전트가 신뢰도 높은 분석을 수행하도록 돕고 있다"고 설명했다. 최근 열린 데이터독 서밋은 데이터독이 전 세계 9개 주요 도시에서 순회 개최하는 대표 글로벌 행사로, 옵저버빌리티·보안·AI의 최신 기술 트렌드와 고객 사례를 공유하는 커뮤니티 컨퍼런스다. 서울에서는 올해 처음으로 열리며 한국 시장의 위상이 높아졌음을 보여줬다. 르꾸옥 CTO는 "이번 서울 서밋을 통해 한국 시장의 가능성과 고객들의 기술 수용력을 다시금 확인했다"며 "AI와 클라우드 전환 속도가 빠른 한국은 우리가 특히 주목하는 전략 시장"이라고 말했다. 실제 한국 시장에서의 행보도 빠르다. 현재 데이터독 코리아의 직원 수는 90명을 넘어섰으며 시장 수요 확대에 따른 조직 성장세가 가속되고 있다. 르꾸옥 CTO는 "비즈니스의 성장은 결국 고객의 채택 속도에 달려 있다"며 "한국 고객의 도입이 빠르게 늘고 있어 내년에도 직접 한국을 찾을 예정"이라고 말했다. 국내 고객 사례도 다양하다. LG전자·CJ그룹·대한항공·쿠팡·CJ올리브영·데브시스터즈·티맵모빌리티 등이 데이터독 솔루션을 활용하고 있다. 특히 데브시스터즈는 데이터독의 클라우드 우선 모니터링 플랫폼을 통해 게임 서버 확장 이슈를 신속히 해결했고, 당근마켓은 확장성과 안정성을 동시에 갖춘 전자상거래 애플리케이션을 구축했다. 데이터독 제러드 버클리 채널·얼라이언스 담당 부사장은 파트너 전략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그는 "전 세계 3만1천여 고객이 데이터독을 활용하고 있으며 한국에서는 GS네오텍·메가존클라우드·메타넷엑스·베스핀글로벌 등 다양한 파트너가 통합 모니터링과 클라우드 보안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며 "특히 한국 파트너들은 기술력이 뛰어나 글로벌 핸즈온 교육 콘텐츠로 확장될 정도로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고 말했다. 데이터독은 앞으로도 AI와 클라우드 시대의 핵심 인프라로 자리 잡겠다는 목표다. 르꾸옥 CTO는 "AI 옵저버빌리티는 단순히 시스템을 '보는' 것을 넘어 그 안에서 무슨 일이 일어나고 왜 그런 일이 발생하는지를 이해하는 일"이라며 "우리는 한국을 포함한 전 세계 고객이 더 깊이 관찰하고 더 빠르게 대응할 수 있도록 혁신을 이어가겠다"고 강조했다.

2025.11.02 10:03한정호

"AI·로봇·디지털 자산으로 도약"...LG CNS, 중장기 성장 비전 제시

LG CNS가 3분기 매출이 증가한 반면 영업이익은 감소했다. 회사는 인공지능(AI), 클라우드, 데이터센터를 성장의 핵심 축으로 삼고 기술 내재화를 통해 수익성 회복 기반을 마련하겠다는 전략을 내놨다. 30일 LG CNS는 2025년 3분기 연결 기준 매출 1조5천223억원, 영업이익 1천202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5.8% 늘었으나 영업이익은 15.8% 줄었다. 이번 실적은 생성형 AI 확산에 따른 데이터센터와 클라우드 사업의 성장세가 매출 증가를 견인한 반면, 공공 부문 대형 프로젝트 종료와 신사업 투자 확대가 수익성 감소 요인으로 작용했다. LG CNS는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을 통해 생성형 AI 확산에 대응한 데이터센터 수요 확대, 정부 주도 AI 파운데이션 모델 프로젝트 참여, 스테이블코인 등 디지털 자산 기반 신사업 추진을 중심으로 한 미래 성장 전략을 제시했다. 김태훈 AI클라우드사업부장은 "AI와 빅데이터의 고성능 연산 수요가 늘면서 고밀도 서버와 하이퍼스케일 데이터센터 구축이 본격화되고 있다"며 "LG CNS는 국내 1위 데이터센터 구축 역량을 기반으로 해외 시장까지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데이터센터는 AI 비즈니스의 기반 인프라로, 앞으로 매출 성장을 견인할 장기 동력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LG CNS는 인도네시아 민간 데이터센터 구축 사업을 진행 중이며, 국내 기업 가운데 처음으로 해외 상업용 데이터센터 구축을 수주했다. 또한 그룹 내 통합 솔루션과 글로벌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아시아·유럽·미국 등으로 시장을 넓힐 계획이다. 정부에서 추진하는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 프로젝트에 참여 중인 LG CNS는 이를 기반으로 국내 AI 생태계 강화에 박차를 가한다. 김태훈 사업부장은 "LG CNS가 참여한 컨소시엄은 LG AI연구원이 주도하며, LG CNS의 프로젝트 추진 역량과 선도적 AI 기술력을 결합한 준비된 조직"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컨소시엄은 선행 기술 검증과 데이터 확보를 이미 완료해 착수 기간을 단축할 수 있는 역량을 갖췄다"며 "LG CNS의 AI 모델인 엑사원(Exaone)은 영어권에서도 높은 성능을 보여 글로벌 경쟁력도 확보했다"고 덧붙였다. 더불어 LG CNS는 자체 개발한 AI 플랫폼 "에이전틱 웍스"를 통해 산업 전반에 AI를 확산하고 있다. 김태훈 부장은 "에이전틱 웍스는 구축형과 구독형 매출 모델을 병행해 안정적인 수익 구조를 갖추고 있으며, 금융·공공·제조·유통 등 다양한 산업군에서 도입 논의가 활발하다"고 밝혔다. 이 상무는 "로봇 산업이 산업용에서 인간형 휴머노이드 중심으로 빠르게 전환되고 있다"며 "스킬드 AI와 협력해 범용 로봇 지능 플랫폼 스킬드 브레인을 산업 현장에 적용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스킬드 브레인은 단일 AI 두뇌로 다양한 형태의 로봇을 제어할 수 있는 기술"이라며 "LG CNS는 이를 기반으로 물류창고, 공장, 스마트시티 등에서 자동화 프로젝트를 진행 중이며, 개념 검증(PoC)을 거쳐 상용화를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LG CNS는 디지털 자산 시장 진입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김홍근 디지털비즈니스사업부장은 "국내 스테이블코인 법제화와 미국 정책 방향에 따라 은행, 카드, 증권 등 금융기관뿐 아니라 핀테크 기업들도 시장 진입을 준비하고 있다"며 "LG CNS는 스테이블코인, 토큰증권 등 디지털 자산 관련 플랫폼을 확보하고 주요 시중은행과 발행·유통·저장 시스템 구축을 협의 중"이라고 밝혔다. 그는 "법안이 통과되는 즉시 시스템 구축에 돌입할 수 있도록 준비를 마쳤다"며 "디지털 자산 전반에서 금융기관과 협력해 새로운 결제 생태계를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더불어 디지털 비즈니스 부문은 공공 대형 프로젝트 종료의 영향으로 일시적인 매출 감소를 겪었지만 내년부터 회복세에 접어들 것이란 전망이다. 김홍근 사업부장은 "공공 부문 매출 감소는 발주처 예산과 리드타임 등 사업 주기적 특성에 따른 일시적 현상"이라며 "내년에는 공공 발주 확대와 신규 프로젝트 수주로 성장세가 회복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금융 부문에서는 신규 프로젝트 수주가 이어지고 있어 디지털 비즈니스 전체는 점진적인 회복세를 보일 것"이라고 덧붙였다.

2025.10.30 12:12남혁우

[컨콜] LG CNS, AI 데이터센터 수요 폭증에 글로벌 공략 본격화

LG CNS가 인공지능(AI) 확산에 따른 데이터센터 수요 급증에 대응해 국내 1위 데이터센터 구축 역량을 바탕으로 글로벌 시장 공략을 본격화하고 있다. LG CNS 김태훈 AI·클라우드사업부장은 30일 3분기 실적 발표 컨퍼런스콜에서 "AI·빅데이터 성장으로 데이터센터 시장은 내년까지 견조한 성장세를 이어갈 것"이라며 "특히 생성형AI 확산으로 고밀도 서버와 하이퍼스케일 AI 데이터센터 수요가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LG CNS는 국내 1위 데이터센터 구축 역량을 기반으로 LG그룹 통합 솔루션과 글로벌 네트워크를 활용해 해외 시장 선점에 나서고 있다"며 "지난 8월 국내 최초 해외 상업용 데이터센터 구축 사업을 수주했다”고 말했다. 또 "아시아·태평양 지역 확장과 함께 유럽·중동·미국 등 신규 시장 개척을 병행 중이며 인도네시아 민간 데이터센터 구축을 통해 글로벌 스탠더드 인증을 확보했다"고 덧붙였다.

2025.10.30 11:18남혁우

LG CNS, 3분기 매출 1조 5천223억원…AI·클라우드 성장세 견인

LG CNS가 인공지능(AI)과 클라우드 사업을 중심으로 실적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LG CNS는 2025년 3분기 연결 기준 매출 1조 5천223억원, 영업이익 1,202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5.8% 증가했으며 영업이익은 15.8% 감소한 수치다. 누적 기준으로는 매출 4조 1천939억원, 영업이익 3천399억원을 달성해 전년 대비 각각 5.9%, 8.7% 성장했다. 이번 분기도 AI와 클라우드가 실적의 핵심 성장 축으로 작용했다. AI·클라우드 부문 3분기 누적 매출은 2조 4천69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4.7% 증가했다. 특히 금융 및 공공 분야의 업무경험(AX) 사업이 실적을 견인했다. 외교부, 경기도교육청, 경찰청, 기상청, 인천국제공항공사, 한국해양진흥공사 등 주요 기관의 AI·데이터 플랫폼 프로젝트를 잇따라 수주하며 공공 시장에서 입지를 강화했다. 또한 국가대표 소버린 AI 모델 '엑사원(EXAONE)'과 코히어와 공동 개발한 초대형·경량형 LLM을 기반으로 기업 맞춤형 AI 서비스를 제공하며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클라우드 사업도 국내외에서 안정적인 확장세를 보이고 있다. LG CNS는 국내 최고 수준의 데이터센터 설계·구축·운영(DBO) 사업자, 인도네시아에서 국내 기업 최초로 AI 데이터센터 사업을 수주한 데 이어 베트남에서는 베트남우정통신그룹 및 한국투자리얼에셋운용과 함께 하이퍼스케일급 AI 데이터센터를 개발 중이다. 또한 대한항공 애플리케이션 현대화(AM) 사업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하며 대규모 클라우드 프로젝트 수행 능력을 다시 입증했다. 스마트엔지니어링 분야 매출은 3분기 3천64억원, 누적 7천794억원을 기록했다. 방산, 정유, 공공 등 기존 사업에서 안정적인 수익을 이어가면서, 반도체(무인운송로봇), 제약(생산관리시스템) 등 신규 산업군으로 사업을 확장하고 있다. 중소·중견 제조기업을 위한 경량형 스마트팩토리 솔루션을 상용화해 첫 공급계약을 체결한 점도 성과로 꼽힌다. 디지털 비즈니스 서비스(DBS) 부문 매출은 3분기 3천274억원, 누적 9천453억원으로 나타났다. LG CNS는 아시아태평양 지역에서 K-뱅킹 시스템 수출을 확대하며 글로벌 금융사업을 강화하고 있다. 인도네시아 시나르마스은행 차세대 카드 시스템, 싱가포르 현지 글로벌 은행의 뱅킹 현대화 사업을 진행 중이며 디지털화폐(CBDC) 기반 국고보조금 유통 시스템 '프로젝트 한강' 2차 시범사업도 수주했다. LG CNS는 미래 성장동력으로 '에이전틱 AI'와 '피지컬 AI' 사업을 집중 육성하고 있다. 기업용 에이전틱 AI 플랫폼 '에이전틱웍스'와 업무혁신 서비스 '에이엑스씽크(a:xink)'는 금융권과 대기업을 중심으로 개념검증(PoC) 및 도입 논의가 활발히 이뤄지고 있다. 또한 데이터센터 구축 기간을 6개월~12개월로 단축할 수 있는 컨테이너형 데이터센터 'AI 박스' 출시를 준비하며 AI 인프라 시장에서도 혁신을 예고하고 있다. 로봇전환(RX) 사업도 LG CNS의 신성장 축으로 주목받고 있다. 회사는 글로벌 AI 로봇기업 스킬드 AI의 로봇 파운데이션 모델(RFM)에 제조 데이터를 학습시켜 휴머노이드 로봇의 동작 정밀도를 높이고 있으며 공장 내부 자율이동로봇(AMR)을 활용한 공정 이송 효율화 등 산업 현장의 자동화를 가속화하고 있다. LG CNS 관계자는 "AI와 클라우드를 중심으로 한 고부가가치 사업 비중이 꾸준히 확대되고 있다"며 "AI 데이터센터, 스마트팩토리, 디지털 금융 등 핵심 사업을 중심으로 글로벌 AX 기업으로의 도약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2025.10.30 09:39남혁우

아카마이, 코어에서 엣지까지 AI 추론 확장…'인퍼런스 클라우드' 공개

아카마이가 인공지능(AI) 추론 기능을 중앙 데이터센터에서 인터넷 엣지까지 확장해 AI가 작동하는 위치와 방식을 새롭게 정의했다. 아카마이는 코어 데이터센터에서 인터넷 엣지까지 추론을 확장해 AI의 활용 영역과 방식을 재정의하는 플랫폼인 '아카마이 인퍼런스 클라우드'를 출시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신제품은 사용자와 디바이스에 가까운 엣지에서 지능적이고 에이전틱한 AI 추론을 수행하도록 설계된 플랫폼이다. 아카마이의 전 세계 분산 아키텍처 전문성을 바탕으로 엔비디아 블랙웰 AI 인프라를 결합해 저지연·고확장·실시간 AI 처리를 지원한다. 이를 통해 아카마이는 AI 추론을 글로벌 규모로 구현할 수 있는 분산형 AI 클라우드 생태계를 활성화한다는 목표다. 아카마이에 따르면 개인화된 디지털 경험과 스마트 에이전트, 실시간 의사결정 시스템 등 차세대 AI 애플리케이션은 사용자 근접성이 핵심이다. 인퍼런스 클라우드는 이러한 요구에 맞춰 AI 연산을 데이터 생성 지점에 가깝게 배치하는 구조로 설계됐다. 엔비디아 RTX 프로 6000 블랙웰 서버 에디션 GPU, 블루필드-3 DPU, 엔비디아 AI 엔터프라이즈 소프트웨어를 기반으로 전 세계 4천200개 이상의 엣지 네트워크와 연동된다. 아카마이는 엔비디아와의 협력을 통해 AI 팩토리를 엣지로 확장해 스마트 커머스, 실시간 금융 의사결정, 자율주행·산업용 로봇 등 피지컬 AI 영역까지 지원할 계획이다. 엣지에서의 실시간 추론과 데이터 분산 처리를 통해 지연을 최소화하고 보다 빠르고 안전한 AI 의사결정을 가능하게 한다는 목표다. 아카마이는 현재 전 세계 20개 지역을 대상으로 인퍼런스 클라우드 서비스를 시작했으며 향후 서비스 지역을 확대할 계획이다. 톰 레이튼 아카마이 최고경영자(CEO)는 "AI 추론 성능 확장에 대한 요구가 커지는 가운데, 엔비디아 AI 인프라를 기반으로 하는 아카마이 인퍼런스 클라우드는 AI 의사결정 기능을 전 세계 수천 지점에 배치해 더 빠르고 스마트하며 안전한 의사결정을 가능하게 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5.10.29 17:16한정호

나무기술, 경량 언어모델로 제조 AI 선도…정부 GPU 지원 사업 선정

나무기술이 정부의 그래픽처리장치(GPU) 지원 사업을 통해 제조 분야 인공지능(AI) 혁신에 박차를 가한다. 나무기술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이 추진하는 'AI컴퓨팅 자원 활용 기반 강화(GPU 임차 지원)' 사업에 선정됐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산업별 AI 기술 고도화를 위한 GPU 인프라 지원 프로그램으로, 나무기술은 제조 현장에 특화된 AI 자율제조 기술 역량을 인정받았다. 나무기술은 공정 데이터와 설비 정보를 실시간으로 분석해 생산 과정의 예측과 제어를 수행할 수 있는 경량 언어모델(SLM)을 설계했다. 복잡한 제조 환경에서도 빠르게 추론하고 효율적으로 연산하도록 구성돼 품질 이상 탐지·공정 최적화·보고서 자동 작성 등 다양한 작업을 지능적으로 지원한다. 이 기능은 생산 현장의 의사결정 속도를 높이고 예측 중심의 운영 체계를 정착시키는 데 활용된다. 현재 나무기술은 GPU·엣지 기반의 실시간 추론 검증을 통해 모델의 안정성과 적용 범위를 확인하고 있으며 포장설비와 바이오 제조 등 실제 산업 현장에서의 실증으로 확장성을 검증하고 있다. 이 과정에는 클라우드 오케스트레이션 플랫폼 '칵테일 클라우드'와 통합 관리 플랫폼 '스페로'가 함께 적용돼 AI 학습·추론·자원 운영을 통합 관리하는 구조를 구현했다. 이를 통해 기업이 자체 데이터를 활용한 안정적인 AI 자율제조 환경을 구축하고 현장 중심의 AI 운영 체계를 구현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나무기술 관계자는 "이번 선정은 우리가 축적해 온 AI·클라우드 융합 기술력과 산업 현장 중심의 실증 경험이 높은 평가를 받은 결과"라며 "풀스택 아키텍처를 기반으로 제조 산업의 효율성과 품질 경쟁력을 높이며 AI 내재화와 자율화를 향한 기술 혁신의 지속적인 혁신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제조 분야에서 검증된 기술을 바탕으로 에너지·물류·바이오 등 데이터 중심 산업으로 AI 자율 운영 모델을 확장해 산업별 맞춤형 AI 적용 사례를 넓혀갈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2025.10.29 16:03한정호

메가존클라우드, 아틀라시안 손잡고 AI 협업 플랫폼 확산 '시동'

메가존클라우드가 생산성 소프트웨어(SW) 분야 글로벌 선도 기업 아틀라시안과 국내 협업·개발 환경 혁신에 나선다. 메가존클라우드는 아틀라시안과 클라우드 비즈니스 협업 강화를 위한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협약으로 양사는 메가존클라우드의 인공지능(AI)·클라우드 역량과 아틀라시안의 클라우드 기반 생산성 향상 플랫폼을 결합해 국내 기업의 디지털 전환(DX)을 지원할 방침이다. 아틀라시안은 프로젝트 관리 도구 지라, 컨플루언스, IT 서비스 관리 솔루션 지라 서비스 매니지먼트 등 조직 전반의 협업 효율성과 업무 생산성을 높이는 AI 기반 업무 플랫폼을 제공하고 있다. 현재 전 세계 30만 개 이상의 고객사와 포춘 500대 기업의 약 80%가 아틀라시안의 엔터프라이즈 플랫폼을 활용하고 있다. 메가존클라우드는 빠르게 확대되는 협업 플랫폼의 클라우드 이전 수요에 맞춰 아틀라시안 솔루션의 국내 시장 진출과 활용을 한층 가속화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전담 조직인 통합 솔루션 영업 유닛을 중심으로 ▲초기 도입 컨설팅 ▲안정적 운영 관리 ▲AI 기반 업무 혁신 등 3단계 서비스를 체계적으로 제공할 계획이다. 초기 도입 단계의 고객을 위해 메가존클라우드는 비즈니스 환경을 정밀 분석해 최적의 클라우드 아키텍처를 설계하고 데이터 손실 없는 안전한 마이그레이션을 지원한다. 이후 운영 관리 단계에서는 클라우드·AI 전문가가 24시간 365일 인프라를 모니터링하고 장애 발생 시 신속하게 대응하며 국내 기업 맞춤형 한국어 기술 지원 서비스를 제공한다. 메가존클라우드는 클라우드 전환 역량 및 데이터 전문성과 함께 제조·금융·이커머스·게임·공공 등 전 산업군에서 축적한 도메인 지식을 바탕으로 아틀라시안의 AI 기술과 결합한 산업별 맞춤형 AI도 제공한다. 또 아틀라시안의 외부 시스템 연동 기능인 로보 커넥터를 통해 각 산업에 필요한 데이터를 통합·분석함으로써 AI가 보다 정확하고 신뢰성 있는 분석과 예측을 수행하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지라·컨플루언스의 데이터를 고객들이 기존에 구축한 전사적자원관리(ERP)·생산실행시스템(MES)·고객관계관리(CRM) 등 핵심 비즈니스 시스템과 연계해 프로젝트 성과와 리스크를 예측하고 데이터 기반의 최적 의사결정을 가능하게 도울 방침이다. 제임스 브래들리 아틀라시안 인터내셔널 파트너 얼라이언스 헤드는 "메가존클라우드의 AI·클라우드 관리 및 컨설팅 역량과 우리 플랫폼을 결합해 새로운 시너지를 창출할 것"이라며 "한국 고객이 클라우드 환경에서 보다 향상된 협업·생산성 향상 경험을 누릴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염동훈 메가존클라우드 대표는 "비즈니스 협업 솔루션 분야에서 글로벌 시장을 선도하고 있는 아틀라시안과의 파트너십을 통해 국내 기업들이 영업 현장과 개발 부서 사이의 데이터 단절을 해소하고 생산성을 크게 향상시킬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5.10.29 15:51한정호

AWS, 韓에 2031년까지 7조원 추가 투자…역대 최대 규모

아마존웹서비스(AWS)가 국내 단일 투자 계획 가운데 역대 최대 규모의 투자를 단행한다. 2031년까지 7조원(미화 50억 달러)을 추가로 투입해 한국 클라우드 인프라를 확충할 예정이며 누적 투자액은 12조6천억원(90억 달러)에 이를 전망이다. 이번 투자를 통해 한국 기업들이 데이터 주권을 지키면서도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AWS는 29일 경주 예술의전당에서 열린 'APEC CEO 서밋 코리아 2025'에서 이 같은 투자 계획을 공식 발표했다. 이번 투자는 글로벌 클라우드 사업자가 발표한 국내 단일 투자 계획으로는 역대 최대 규모로 한국 내 AI 및 클라우드 인프라 확충의 전환점이 될 것이란 전망이다. AWS는 이번 투자로 고성능 컴퓨팅 인프라와 특수 목적 AI 하드웨어, 그리고 AI 개발 환경 전반에 걸친 지원을 확대한다. 기업과 공공기관은 AWS 클라우드 플랫폼을 통해 머신러닝, 데이터 분석, 자율적 업무 처리, 생성형 AI 모델 학습 등 다양한 서비스를 안정적으로 이용할 수 있게 된다. AWS 하이메 발레스 아시아·태평양·일본(APJ) 총괄 부사장은 "이번 7조원 규모의 신규 투자는 모든 규모의 한국 기업의 디지털 전환을 지원하고 한국이 글로벌 AI 강국으로 도약하는 데 기여하기 위한 장기적 약속을 더욱 공고히 하는 것"이라며 "AWS는 세계적 수준의 데이터센터 인프라를 확장함으로써 한국의 기술적 미래에 투자하며 한국 기업들이 생성형 AI가 제공하는 막대한 기회를 활용할 수 있도록 돕겠다"고 말했다. 이번 투자에는 AWS와 SK그룹이 협력해 추진 중인 '울산 AI 존(Ulsan AI Zone)' 프로젝트가 포함됐다. 울산 미포국가산업단지 일대에 조성되는 이 AI 특화 데이터센터는 2027년부터 단계적으로 운영을 시작할 예정이며 SK그룹이 건설을 담당하고 AWS는 자사의 AI 및 클라우드 기술 역량을 제공한다. 완공 시 약 103메가와트(MW)급 설비와 6만 개의 그래픽처리장치(GPU)를 갖춘 대규모 AI 인프라로 향후 1기가와트(GW)급 확장 가능성도 제시됐다. 김정관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AWS의 대규모 AI 인프라 투자는 한국이 글로벌 AI 강국으로 도약하는 데 크게 기여할 것"이라며 "생산성 정체와 보호무역 확산 등 산업계가 직면한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AI 전환(AX)이 필수적으로 정부는 국내외 기업이 AI 인프라 확충과 AX 확산을 위한 적극적인 투자와 비즈니스 활동을 펼칠 수 있도록 전폭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AWS는 인프라 확충과 함께 한국의 디지털 인재 양성에도 투자 중이다. 2017년 이후 한국에서 30만 명 이상이 AWS를 통해 클라우드 기술을 교육받았으며 대학·특성화고 등과의 협력도 강화 중이다. 천안여자상업고등학교에서는 2025년부터 3년 과정의 AWS 클라우드 교육과정을 운영하고, 서울여자대학교는 아마존 세이지메이커와 아마존 퀵사이트를 활용한 지능형 데이터 시스템 연구를 진행 중이다. 또 트레이니움, 인퍼런시아 등 자체 개발한 특수 목적 AI 칩을 기반으로 한 고성능 연산 인프라를 국내 데이터센터에 적용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한국 내 기업과 연구기관이 대규모 AI 모델을 빠르게 학습·배포하고 비용 효율적으로 운영할 수 있는 환경을 마련한다. 이번 발표는 한국이 AI, 반도체, 데이터 인프라 등 첨단 산업 중심으로 글로벌 기업들의 전략적 투자처로 부상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산업부는 AWS의 추가 투자를 통해 국내 데이터 인프라 역량 강화와 더불어 고급 기술 일자리 창출, AI 스타트업 생태계 확산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AWS는 현재 서울 리전과 로컬 존을 중심으로 국내 클라우드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으며 이번 투자를 통해 리전 간 연결성과 가용성을 높일 계획이다. 이를 통해 한국 내 고객이 안정적이고 저지연의 AI·클라우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기반이 강화될 전망이다. 함기호 AWS코리아 대표는 "다년에 걸친 이번 투자 계획은 한국의 디지털 전환 여정을 지원하고자 하는 AWS의 확고한 의지를 보여준다"며 "확장된 클라우드 인프라는 모든 규모의 국내 기업이 데이터 주권을 유지하면서 첨단 AI 기술을 활용해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한국은 세계 최고 수준의 ICT 인프라와 우수한 인재를 갖춘 시장으로 생성형 AI와 클라우드 혁신을 실현하기 위한 최적의 환경"이라며 "이번 투자를 통해 한국이 글로벌 기술혁신의 중심으로 자리매김하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2025.10.29 12:17남혁우

세종 부용산에 숨 쉬는 네이버의 AI 심장, '각 세종' 가보니

세종시 부용산 자락에 자리한 네이버의 두 번째 데이터센터 '각 세종'. 겉으로는 조용하지만 내부는 쉼 없이 움직이는 거대한 기술 생태계다. 인공지능(AI) 시대 핵심 인프라로 불리는 이곳을 직접 찾아가 봤다. 네이버클라우드는 지난 27일 각 세종 데이터센터에서 테크밋업을 개최하고 AI 인프라 운영 기술과 친환경 설계 시스템을 공개했다. 이날 현장에서는 AI 서비스의 핵심인 그래픽처리장치(GPU) 서버, 냉각 기술, 전력 구조, 자율주행 로봇 시스템까지 살펴볼 수 있었다. 첫 방문지는 서버 IT 창고였다. 자산 관리 구역임에도 인력의 움직임은 거의 없었다. 대신 '가로'와 '세로'로 불리는 로봇이 서버를 실어 나르며 작동 중이었다. 이 로봇들은 자산 입출고를 자동화해 사람의 개입 없이 서버를 적재하고 회수하는 역할을 한다. 매년 5천 대 이상의 서버를 교체할 수 있는 효율성을 갖췄다. 로봇은 카메라와 센서를 기반으로 서버 위치를 스스로 인식하고 높이 3m 랙에도 정확히 접근한다. 자율주행 로봇 가로는 최대 400㎏의 장비를 운반할 수 있으며 내부 동선은 네이버클라우드의 통합 로봇 관제 플랫폼 '아크' 시스템으로 관리된다. 이어진 공간은 냉각 기술의 핵심인 '나무'였다. 이는 네이버가 자체 개발한 외기 냉각 시스템으로, 자연 바람을 활용해 서버의 열을 식히는 구조다. 네이버 김예원 도슨트는 "각 세종에 적용된 나무 3세대는 계절과 기후에 따라 외기 모드를 자동 전환하는 하이브리드 시스템"이라며 "일반 냉동 방식 대비 최대 73%의 전력 효율을 달성했다"고 설명했다. 서버실에서 발생하는 열은 폐열 회수 시스템을 통해 재활용된다. 바닥 난방과 겨울철 도로 제설용 스노우멜팅 시스템에 쓰이며 센터의 에너지 순환 구조를 완성한다. 이러한 각 세종의 전력효율지수(PUE)는 1.1 수준으로, 글로벌 하이퍼스케일 센터 중에서도 최상위 등급이다. GPU 서버실에 들어서면 공기의 흐름이 달라진다. 고전력 서버에서 발생한 열은 천장을 통해 배출되고 바닥과 벽면을 따라 차가운 공기가 순환한다. 각 세종은 정전이나 장애에 대비해 전력 인입선로를 이중화했으며 무정전전원장치(UPS)와 비상 발전기를 통해 72시간 이상 자가 전력을 유지할 수 있다. 운영 효율을 높이기 위해 각 세종은 로봇 기반 자산 관리와 자율주행 셔틀 '알트비' 시스템도 도입했다. 축구장 41개 크기의 부지를 이동하며 인력과 장비를 운반하는 이 셔틀은 네이버랩스의 자율주행 기술과 네이버클라우드의 관제 시스템이 결합된 결과물이다. 센터의 중앙 제어실은 각종 수치를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는 관제의 두뇌 역할을 맡고 있었다. 온습도, 전력 사용량, GPU 랙당 전력 밀도, 네트워크 트래픽이 실시간으로 표시되고 외부 사고나 트래픽 급증 상황에 즉각 대응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김 도슨트는 "각 세종은 국내 데이터센터 중 유일하게 네트워크망·전력·데이터 모두를 이중화한 구조"라며 "정전이나 장애가 발생해도 즉시 복구 가능한 구조로 설계됐다"고 말했다. 센터 외부의 친환경 설계도 눈에 띄었다. 옥상에는 태양광 발전 설비가, 지하에는 지열 냉난방 시스템이 적용돼 있으며 서버실에서 발생한 폐열은 다시 에너지로 순환된다. 네이버에 따르면 이 구조를 통해 연간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약 1만5천 톤 줄일 수 있고 이는 나무 225만 그루를 심는 효과와 맞먹는다. 또 각 세종은 세계적 친환경 건축 인증인 리드 플래티넘 등급을 획득했다. 세종 부용산의 단단한 화강암 지반 위에 세워진 이 건물은 규모 7의 지진에도 견디는 내진 특등급으로 설계됐다. 각 세종은 향후 증축을 통해 270메가와트(MW) 전력 수용 규모로 확장될 예정이다. 완공 시에는 세종시 전체 인구의 전력 소비량에 맞먹는 AI 인프라가 된다. 네이버클라우드 노상민 센터장은 "각 세종은 단순히 데이터를 보관하는 공간이 아니라 AI·클라우드·로보틱스 등 미래 기술이 융합되는 플랫폼"이라며 "지속가능성과 효율, 복원력을 모두 갖춘 하이퍼스케일 인프라로 설계됐다"고 강조했다.

2025.10.28 09:03한정호

네이버, 국가AI컴퓨팅센터 참여…"완전 이중화로 복원력 높인다"

네이버클라우드가 끊김 없는 인공지능(AI) 인프라 구축과 국가 차원의 AI 역량 강화에 나선다. 최근 발생한 국가정보자원관리원(국정자원) 데이터센터 화재로 안정성과 복구체계의 중요성이 커지는 가운데, 자체 기술과 이중화 아키텍처를 기반으로 국가AI컴퓨팅센터 사업에 참여하며 민·관을 아우르는 고신뢰 AI 데이터센터 모델을 제시한다는 방침이다. 네이버클라우드 이상준 최고기술책임자(CIO)는 지난 27일 각 세종 데이터센터에서 열린 테크밋업에서 "AI 인프라는 이제 확보보다 효율이 핵심이며 한쪽 장애에도 멈추지 않는 구조가 곧 경쟁력"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우리는 춘천과 세종, 수도권에 걸쳐 완전 이중화된 네트워크와 복구 체계를 갖춰 어떤 상황에서도 서비스를 이어갈 수 있다"고 덧붙였다. 네이버는 지난 2022년 판교 데이터센터 화재 당시 일부 서비스가 영향을 받았지만 설계 단계부터 다중 백업 구조를 갖춰 빠르게 우회 복구할 수 있었다. 하나의 데이터센터에 의존하지 않고 여러 센터를 분산 운용하는 것이 주효했다는 설명이다. 이 CIO는 이를 AI 시대의 인프라 복원력으로 평가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최근 이슈가 된 국정자원 화재 사고와 복구 대책, 국가AI컴퓨팅센터 사업 참여와 관련한 네이버클라우드의 방향이 공유됐다. 이 CIO는 "우리는 삼성SDS와 함께 국가AI컴퓨팅센터 구축에 공동 참여하고 있다"며 "정부가 AI 인프라 확충에 집중하고 있는 만큼 민간이 보유한 기술 내재화 경험을 공공 인프라로 확장할 좋은 기회"라고 말했다. 또 그는 "그래픽처리장치(GPU), 인력, 데이터 세 가지가 AI 경쟁력의 핵심"이라며 "국가가 보유한 질 좋은 데이터를 민간이 잘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우리도 내부 데이터와 모델 역량을 국가 인프라에 결합해 기술 자립 기반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국가AI컴퓨팅센터 구축 사업은 단순한 인프라 공급이 아니라 네이버의 서비스형 GPU(GPUaaS) 플랫폼을 국가 수준의 AI 데이터센터에도 적용하는 구조로 확장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네이버클라우드 노상민 센터장은 재해 대응과 안정성 강화를 위한 시스템을 소개했다. 노 센터장에 따르면 리튬이온 화재는 완전한 예방이 어렵기에 각 세종 데이터센터에는 기존 소화가스에 더해 배터리실 전용 스프링클러가 설치됐다. 화재 시 소화가스와 물 분사 시스템을 병행해 초기 진화 효율을 높인 것이다. 노 센터장은 "춘천·세종뿐 아니라 수도권과 충청, 경남권에도 임차 데이터센터를 다수 확보해 서비스 이원화 투자를 이어가고 있다"며 "물리적 피해가 발생하더라도 빠르게 서비스 전환이 가능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모든 데이터센터는 동일한 프로세스와 정책으로 운영된다"며 "자가든 임대든 동일 기준으로 대응할 수 있는 일원화 체계가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최근 전력 사용량과 냉각 기술 부담이 급증하는 상황에 대해서도 설명이 이어졌다. 노 센터장은 "GPU 서버의 전력 밀도가 기존 CPU 대비 2~3배 높아지면서 공기 냉각만으로는 한계가 있다"며 "각 세종에서는 다이렉트 리퀴드 쿨링(DLC) 방식을 도입하고 향후 액침냉각도 병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어 "전력 효율과 안정성, 환경 영향까지 고려한 냉각 기술 내재화를 지속 추진 중"이라고 덧붙였다. 데이터센터 시장 전반의 구조적 어려움에 대한 지적도 제기됐다. AI 수요 증가 이후 국내 데이터센터 상면과 전력이 모두 부족한 상황이며 수도권 전력 규제와 인구 감소 등으로 지방 운영 환경이 어렵다는 지적이다. 노 센터장은 "규제 완화와 전문 인력 양성 등 정책적 지원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끝으로 이 CIO는 향후 AI 인프라 사업 목표를 밝혔다. 그는 "우리는 이미 내부 AI 워크로드를 대규모로 운영하고 있고 이 경험을 국가AI컴퓨팅센터 구축 등 공공 영역으로도 확장할 자신이 있다"며 "AI 인프라가 우리만의 자산이 아니라 국가의 성장 엔진이 되도록 기술 자립 기반을 완성하겠다"고 강조했다.

2025.10.28 09:02한정호

네이버클라우드 "AI 인프라 기술 내재화…GPUaaS로 혁신 이끈다"

네이버클라우드가 인공지능(AI) 풀스택 기술을 앞세워 글로벌 AI 인프라 시장을 선도하겠다는 비전을 밝혔다. 그래픽처리장치(GPU) 자원 확보를 넘어 설계·운영·플랫폼까지 아우르는 서비스 전략을 바탕으로 AI 산업 확장에 나선다는 목표다. 네이버클라우드 이상준 최고기술책임자(CIO)는 지난 27일 각 세종 데이터센터에서 열린 테크 밋업에서 "GPU 확보와 운영 기술 내재화의 균형을 통해 글로벌 수준의 AI 인프라 경쟁력을 완성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각 춘천·세종 데이터센터는 AI 워크로드 전체를 통합적으로 제어할 수 있는 풀스택 AI 인프라"라며 "인프라를 하나의 시스템으로 통합 설계·운영할 수 있는 능력은 국내는 물론 글로벌에서도 손꼽힌다"고 덧붙였다. 그는 AI 데이터센터를 정보의 인프라가 아닌 지능의 인프라로 정의하며 AI 학습·추론·서빙을 아우르는 완전한 생태계를 구축하는 것이 네이버의 핵심 전략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중심 거점 인프라는 네이버클라우드가 지난 2023년 개소한 각 세종 데이터센터다. 이날 행사에서 네이버클라우드 노상민 센터장은 각 세종의 설계 철학과 기술적 차별점을 소개했다. 그는 "각 세종은 10년 전 춘천에서 시작된 네이버의 하이퍼스케일 데이터센터 노하우를 집대성한 결과물"이라며 "데이터 보관을 넘어 AI·클라우드·로보틱스 등 미래 기술이 융합되는 플랫폼 역할을 한다"고 말했다. 노 센터장은 특히 '각'이라는 이름에 담긴 상징성을 강조했다. 네이버의 각 데이터센터는 팔만대장경을 750년간 보관해 온 장경각의 정신을 현대적으로 계승한 것으로, 데이터를 안전하고 지속가능하게 보관·활용하며 이를 통해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겠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각 세종은 춘천 대비 6.7배 이상 규모로 확장된 초대형 하이퍼스케일 센터로, 내진 규모 7.0을 견디는 설계와 전력사용효율(PUE) 1.1 수준의 글로벌 친환경 기준도 충족하고 있다. 또 각 세종은 국내 데이터센터 최초로 자율주행 로봇을 활용한 서버 이동 시스템을 시범 도입했다. 넓은 캠퍼스 환경에서 반복적인 장비 운반 작업을 자동화해 효율성과 안전성을 높이는 것이 목표다. 노 센터장은 "네이버랩스와 협력해 운반 로봇인 '세로·가로'를 도입 중이며 앞으로 서버 운반 시간 단축과 산업재해 예방 효과를 동시에 기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각 세종의 또 다른 차별점은 냉각 기술이다. AI 연산이 집중되는 GPU 서버 환경에 맞춰 직접외기·간접외기·냉수를 병행하는 하이브리드 냉각 시스템을 적용했다. 이는 계절별로 냉각 모드를 자동 전환해 에너지 효율과 안정성을 동시에 확보하는 방식이다. 네이버는 액침냉각과 수냉식 냉각 특허도 확보해 차세대 냉각 기술 로드맵을 준비 중이다. 데이터센터 운영 측면에서도 예측 가능한 인프라 구현이 강조됐다. 각 세종은 전력·냉각·서버 운용을 완전히 분리하면서도 유기적으로 통합한 이중화 아키텍처로 설계됐다. GPU 자원은 자동 복구 기능과 실시간 모니터링을 통해 장애 발생 시에도 무중단 운영이 가능하며 모든 서버는 도입 전 성능·전력 효율·운용성을 표준화 검증 절차를 거친다. 노 센터장은 "우리는 춘천 데이터센터 운영을 통해 이미 글로벌 수준의 안정성을 입증했다"며 "각 세종은 그 경험을 바탕으로 더 높은 수준의 내진·화재·침수 대응 체계를 구축했으며 파트너사와 함께 월 1회 이상 실전 대응 훈련을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이 CIO는 이같은 AI 인프라 기술 내재화를 핵심 경쟁력으로 꼽았다. 그는 "GPU 서버뿐 아니라 특화 스위치, 고속 네트워크, 대용량 스토리지까지 모두 자체적으로 설계·운영하고 있다"며 "데이터센터 설계부터 검증, 배치, 장애 복구까지 모든 단계를 내재화한 덕분에 빠르게 변화하는 AI 시장에서도 즉각 대응이 가능하다"고 강조했다. 네이버의 AI 모델 및 플랫폼 '하이퍼클로바X'는 이러한 인프라 위에서 작동 중이다. 모델의 학습·추론·배포 모두 이 인프라 상에서 구현돼 개발자는 인프라 제약 없이 AI를 연구·운영할 수 있고 GPU 자원 배분과 전력 효율을 실시간으로 제어할 수 있다. 이 플랫폼을 통해 네이버는 내부에서 검증된 기술을 외부 고객에게 확장하는 서비스형 GPU(GPUaaS) 사업 모델을 추진하고 있다. 이미 주요 산업 기업들과 협력 중이며 향후 정부·엔터프라이즈·중소기업 영역으로 생태계를 넓혀갈 계획이다. 이 CIO는 "그동안 축적한 AI 인프라 운영 역량을 GPUaaS 모델로 발전시켜 국내 기업들이 손쉽게 AI를 활용할 수 있는 생태계를 만들 것"이라며 "AI 인프라가 특정 기업의 자산을 넘어 산업 전반의 성장 기반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2025.10.28 09:01한정호

국정자원 화재 복구율 아직 70%대…공주·대구센터 이전 '가속'

국가정보자원관리원(국정자원) 대전 본원 화재로 정부 전산망 마비 사태가 발생한 지 한 달이 지났지만, 복구율은 아직 70%대에 머물러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주요 서비스는 대부분 복구됐으나 일부 행정정보시스템은 여전히 중단된 상태다. 정부는 공주 백업센터와 대구센터를 중심으로 한 이중화·클라우드 체계로 복구 속도를 높이겠다는 방침이다. 25일 행정안전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기준 전체 709개 정부 정보시스템 가운데 508개가 복구되며 총복구율은 71.7%로 집계됐다. 시스템 등급별로는 ▲1등급 85% ▲2등급 76.5% ▲3등급 73.6% ▲4등급 67.6% 수준으로 집계됐다. 행안부는 전체 시스템의 97%를 다음 달 20일까지 정상화한다는 목표다. 복구가 지연되는 이유로는 시스템 간 연계성과 검증 절차가 꼽힌다. 국정자원 관계자는 "불이 난 7-1 전산실의 일부 시스템이 다른 층 장비와 연결돼 있어 단순히 장비를 교체하는 것만으로는 가동이 어렵다"며 "연동 검증을 거쳐야 하는 절차 때문에 일정이 길어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행안부는 복구 지연을 최소화하기 위해 공주 백업센터를 중심으로 한 재해복구(DR) 체계를 본격 가동했다. 공주센터는 전자기펄스(EMP) 및 화생방 방호 기능을 갖춘 특수시설로, 정부 데이터의 온라인·오프라인 백업을 동시에 수행할 예정이다. 정부는 공주센터를 통해 대전·광주·대구센터 주요 데이터를 온라인으로 실시간 백업하며 행정서비스의 연속성을 보장한다는 방침이다. 공주센터를 중심으로 한 이중화 시범사업을 조기 완료해 전산망 복원력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동시에 국정자원은 대구센터의 민관협력 클라우드(PPP) 존을 활용한 이전 작업을 병행 중이다. 다만 이전해야 하는 기관별 시스템의 개수와 복잡도, 대구센터의 수용 가능량에 대한 우려가 제기된 바 있다. 이에 대해 국정자원 관계자는 "초기엔 96개 시스템을 대구센터로 옮길 계획이었지만 일부는 대전에서 장비를 수급해 복구하는 것이 더 빠르다고 판단했다"며 "따라서 20개 시스템 정도만을 대구센터의 클라우드 존으로 옮길 예정이며 이전과 관련된 비용 협의는 계속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현재 대구센터는 삼성SDS·KT클라우드·NHN클라우드 등 주요 클라우드 서비스 제공자(CSP)와 협력해 일부 시스템을 시험 이전하고 있다. 국정자원 관계자는 "그간 대구센터 PPP 체계를 준비해 왔기에 이번 화재와 같은 사고에도 대응할 수 있게 됐다"며 "기관별 이전 난이도에 따라 단계적으로 전환을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공주센터와 대구센터는 정부 전산망 복구의 두 축으로 기능할 전망이다. 공주센터는 재해복구와 백업 중심, 대구센터는 클라우드 이전과 확장 복구를 담당하는 구조다. 정부는 두 센터를 기반으로 데이터 이중화와 분산형 복구 체계를 강화하겠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화재가 발생한 대전본원은 임대 건물을 리모델링해 사용 중인 한계로 장기적 이전이 검토되고 있다. 국정자원 관계자는 "대전본원은 구조상 전산실과 사무동이 분리되지 않아 향후 국가AI전략위원회 TF와 협의해 이전 방향이 논의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현재 시스템 복구 과정은 안정화 국면에 접어들었지만 완전 정상화까지는 시간이 필요하다는 게 정부의 입장이다. 복구 대상 중 4등급 시스템이 전체의 절반 이상을 차지해 세부 검증이 끝나야 본격적인 운영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업계 관계자는 "정부가 화재 직후 신속한 복구를 공언했지만, 한 달이 지난 지금까지도 일부 핵심 시스템이 정상화되지 못한 것은 정부 DR 체계의 한계를 보여준다"며 "일정 목표도 중요하지만 데이터 안정성과 복구 신뢰도를 높이는 방향의 중장기 전략도 세워야 한다"고 지적했다. 윤호중 행정안전부 장관은 "이번 사고를 계기로 DR 체계를 더욱 철저히 점검해 정부 중요 데이터를 이중으로 안전하게 보관해야 한다"며 "현재 진행 중인 센터 간 이중화 시범사업을 신속히 완료해 앞으로는 어떤 상황에서도 행정서비스가 장기간 중단되는 일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2025.10.25 18:08한정호

오케스트로, '데이타커맨드' 인수…클라우드·DR 경쟁력 강화

오케스트로가 마이그레이션 및 재해복구(DR) 전문기업인 '데이타커맨드'를 인수하며 클라우드 기술력을 한층 강화한다. 오케스트로는 클라우드 네이티브와 서버 가상화 환경의 기반이 되는 클라우드 레질리언스 역량 강화를 목표로 데이타커맨드를 인수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인수로 오케스트로는 급증하는 클라우드 전환 수요에 대한 VM웨어 기반 시스템 이관부터 DR까지 아우르는 연속 데이터 보호(CDP) 기술을 확보했다. 이를 토대로 마이그레이션 전문 툴 '콘트라베이스 레가토'를 출시해 다양한 환경에서의 안정적인 전환 환경을 갖췄다. 오케스트로는 실질적인 탈VM웨어 대안으로 부상함과 동시에 국내 클라우드 시장에서 기술 주도권을 강화하며 성장세를 가속한다는 목표다. 오케스트로는 2018년 설립 이후 인공지능(AI)·클라우드 풀스택 소프트웨어(SW) 기술을 앞세워 연평균 200%의 고성장을 이어왔다. 공공기관, 주요 대기업, 5대 금융지주 등 다양한 산업군의 고객사를 확보하며 기술력과 신뢰성을 입증해왔다. 2023년 시리즈B 투자에서 1천300억원을 유치하며 기업가치 6천300억원을 인정받았으며 이를 기반으로 공공·금융·제조·통신 등 전 산업으로 고객 저변을 확대하고 있다. 오케스트로에 따르면 최근 AI 대전환 기조와 소버린 AI의 부상으로 산업 전반에서 프라이빗 클라우드 수요가 빠르게 증가하면서 '콘트라베이스'의 신규 도입과 윈백 사례도 급증하고 있다. 이에 오케스트로의 가상화 SW 매출은 전년 대비 7배 이상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며 올해 전체 매출은 1천억원을 돌파할 것으로 전망된다. 오케스트로는 기술 경쟁력 강화를 위해 전략적 인수합병(M&A)도 추진 중이다. 지난해 데이터 온톨로지 기술을 보유한 오케스트로 AGI를 인수해 생성형 AI 솔루션을 고도화했으며 AI·빅데이터 전문 인재 100여 명을 확보했다. 최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주관 '국가대표 AI 정예팀'에 선정된 업스테이지 컨소시엄으로도 참여하며 정부의 데이터·그래픽처리장치(GPU) 등 지원을 기반으로 한국형 AI 생태계의 핵심 주체로도 나서고 있다. 데이터센터 구축과 운영 노하우 확보 전략도 주효한 것으로 평가된다. 오케스트로는 KT클라우드와 공동 투자한 국가정보자원관리원 대구센터 민관협력형(PPP) 클라우드를 통해 자사 솔루션이 적용된 민간 클라우드 서비스 운영 환경을 구축하고 운영·관제 전문성을 확보했다. 이를 기반으로 신규 AI 데이터센터 투자를 본격화하고 전국 단위로 레퍼런스를 확대할 계획이다. 해외 진출에도 성과를 내고 있다. 지난 7월 일본 시장 진출과 동시에 주요 고객을 확보하며 VM웨어 의존도가 높은 일본에서 탈VM웨어 대안으로서의 확산 잠재력을 입증했다. 일본 시장 성과를 바탕으로 아시아를 비롯한 글로벌 시장 진출에 속도를 낼 예정이다. 아울러 오케스트로는 대규모 시리즈C 투자를 앞두고 급증하는 AI·클라우드 수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핵심 사업 확대를 가속화하기 위해 최근 프리C 전략적 투자 유치에 나서며 유니콘 등극을 목전에 두고 있다. 김영광 오케스트로 대표는 "콘트라베이스와 같은 인프라 SW는 성능뿐 아니라 연속성·안정성·신뢰성을 함께 갖춰야 하는 핵심 요소"라며 "이번 인수를 통해 마이그레이션과 가상화 전환 역량을 한층 강화하고 AI와 클라우드를 아우르는 기술력을 기반으로 시장 대응력과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2025.10.23 14:25한정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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