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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터 유출/침해 수준 인덱스'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1417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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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이중잣대'…비서구권·개발도상국 가짜뉴스 탐지 힘들어

인공지능(AI) 가짜 콘텐츠 탐지 툴이 비서구권 개발도상국에서는 제대로 작동하지 않아 기술 불균형 문제가 발생하고 있다. 3일 와이어드에 따르면 시장에 출시된 AI 탐지 툴 대다수가 서구권 언어와 얼굴 데이터에 편중돼 비서구권 국가에서는 정확도·탐지오류가 발생하고 있다. 실제로 AI 탐지 툴은 서구권에서 높은 신뢰도를 보이지만 비서구권에서는 미디어의 품질과 데이터 부족으로 인해 정확도가 크게 떨어진다. 이로 인해 가짜 콘텐츠를 실제 콘텐츠로 오인하거나 반대로 실제 콘텐츠를 AI 생성물로 잘못 판단하는 사례가 빈번히 발생하고 있다. 특히 비서구권 개발도상국에서는 저렴한 중국산 스마트폰으로 촬영된 저품질 사진과 비디오가 많아 AI 탐지 모델이 이를 인식하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러한 품질 저하와 AI 모델의 민감성 때문에 탐지 과정에서 오류가 발생할 가능성이 높아진다. 또 AI 탐지 모델을 훈련시키기 위한 데이터와 자체가 부족해 기술적 한계가 더욱 가중되고 있다. 실제로 개발도상국 디지털 문제에 중점을 두고 활동하는 단체인 '스레츠(Thraets)'는 아프리카에서 생산되는 대부분의 정보·데이터가 인쇄물로만 발간된다고 밝혔다. 이로 인해 의심스러운 콘텐츠를 검증하는 데 오랜 시간이 걸리며 그 사이 허위 정보가 확산되고 있다. 이에 AI 탐지 기술에 지나치게 의존하기보다는 비서구권 정보 생태계 강화를 위한 지역 언론 매체 및 시민 단체 지원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이러한 접근법이 정보의 신뢰성을 높이고 허위 정보의 확산을 방지하는 데 기여할 수 있기 때문이다. 개발도상국 기술정책 발전을 연구하는 테크 글로벌 인스티튜트(Tech Global Institute)의 사바즈 라디즈 디야 연구원은 "AI 탐지 기술이 특정 지역에 치우친 탓에 비서구권에서는 그 효과가 미미하다"며 "기술적 대응뿐만 아니라 정보 생태계 자체를 강화하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2024.09.03 09:51조이환

엠디바이스, 코스닥 상장 절차 돌입…"SSD로 회사 성장세 지속"

반도체 스토리지 전문기업 엠디바이스는 지난 8월 30일 코스닥 상장을 위한 예비심사 신청서를 한국거래소에 제출했다고 2일 밝혔다. 상장 주관사는 삼성증권이다. 2009년에 설립된 엠디바이스는 반도체 기반 스토리지 시스템을 설계하고 제작하는 전문기업이다. 글로벌 반도체 기업을 중심으로 형성된 시장에서 엠디바이스는 독보적인 기술력과 자체 생산능력을 통해 성장성을 이끌어 왔다. 초소형 및 고용량 저장장치에 대한 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엠디바이스는 2017년 컨트롤러, 낸드플래시, D램 등을 하나의 칩 속에 넣은 'BGA SSD'를 세계에서 네 번째로 독자 개발에 성공했다. 이러한 반도체 기술력과 고용량 제품을 앞세워 중국과 유럽 시장 진출에도 성공했으며, 2021년 말부터는 반도체 스토리지 산업의 성장 가능성에 주목해 SSD 중심의 저장장치 사업을 본격적으로 확장시켰다. 글로벌 경기 둔화 및 반도체 업황 부진 등의 영향으로 2022년부터 2023년 상반기까지 실적이 부진했지만, 지난해 하반기부터 반도체 업황 반등과 함께 기업용 SSD 판매 증가로 실적 회복세가 나타나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올해 상반기 매출액은 246억원을 달성했고, 영업이익은 13억원으로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올해 본격적인 실적 턴어라운드가 진행되는 만큼 '이익미실현 특례(테슬라 요건)'를 활용해 상장에 나설 계획이며, 상장주관사인 삼성증권은 IPO 과정에서 일반투자자를 대상으로 환매청구권(풋백옵션)을 부여할 예정이다. 실적 회복세에 힘입어 엠디바이스는 기업의 대규모 데이터센터에 사용되는 고사양 SSD 양산과 중국 및 유럽 시장에서의 수주 확대에 주력해 수출 물량을 늘릴 계획이다. 또한 매출 다각화를 위해 첨단 패키징 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내년 양산체제 구축 및 제품 테스트를 목표로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조호경 엠디바이스 대표는 “전 세계적으로 SSD 시장 규모가 확대됨에 따라 당사의 성장세도 지속될 것으로 전망한다”고 밝혔다. 조 대표는 이어 “반도체 저장장치 제품을 핵심 동력으로 삼아 지속적인 연구개발을 통해 경쟁력을 확보하고 업계를 선도해왔다”며 “앞으로도 반도체 스토리지 관련 기술 혁신과 함께 인공지능, 전기차, 빅데이터 등 다양한 미래 성장 산업에 당사의 기술력을 적용 및 확장해 사업을 더욱 고도화 시키겠다”고 덧붙였다.

2024.09.02 09:33장경윤

딥핑소스-BGF리테일, CU 스마트 편의점 구현 힘 모은다

AI 리테일테크 기업 딥핑소스(대표 김태훈)가 BGF리테일(CU 운영사)과 AI 기술 도입을 통한 스마트 편의점 구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딥핑소스 김태훈 대표와 BGF리테일 신종하 경영기획실장을 비롯한 양사 실무진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으로 딥핑소스는 자사의 AI 영상 분석 기술을 CU 편의점에 적용해 실시간 점포 관리 시스템을 구축하게 된다. 기존 CCTV를 활용한 'AI 매장케어링 솔루션'은 상품 결품, 청결도, 집기 상태 등을 자동으로 파악하고 근무자에게 실시간 알림을 제공한다. 이를 통해 점포 관리자는 매장 전체를 수시로 돌아보지 않아도 즉각적인 대응이 가능해진다. 또 딥핑소스는 자사의 고유 AI 솔루션을 CU 편의점에 도입한다. 익명화 기반 AI 매장 관리 솔루션으로, 고객 동선과 체류 시간 등을 분석해 상품 진열 최적화 및 재고 관리 효율화를 지원한다. 김태훈 딥핑소스 대표는 "당사의 핵심 '플러스 인사이트'를 약 1년간의 사전 테스트를 거쳐 검증했으며, 이 기술이 CU 편의점의 매출 향상과 고객 서비스 개선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자신했다. 딥핑소스의 기술은 개인정보 보호를 위해 익명화된 데이터만을 활용해 프라이버시 침해 우려를 해소했다. 이는 딥핑소스의 핵심 경쟁력인 AI 기반 비식별화 기술을 통해 가능해졌다. 향후 딥핑소스는 BGF리테일과 협력해 해당 기술의 활용도를 높이고, 신규 점포로의 확대 적용을 통해 CU 전체의 운영 효율성과 고객 만족도 향상에 기여한다는 계획이다. 김태훈 대표는 "이번 협약을 통해 오프라인 유통의 디지털 혁신을 선도하고, 나아가 글로벌 시장에서의 경쟁력도 강화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협약에 대해 회사는 편의점 업계가 AI로 분석한 데이터에 기반해 의사결정하는 체계를 갖추는 첫걸음이 될 것으로 기대했다. 딥핑소스는 앞으로도 혁신적인 AI 기술을 통해 유통 산업의 디지털 전환을 가속화하고, 고객 경험을 향상시키는 데 주력할 방침이다. 나아가 리테일테크를 넘어 스마트팩토리·스마트뱅크·스마트시티 등 다양한 오프라인 분야로 AI 기술을 확장하고 있으며 국내외 기업들과 협업 중이다.

2024.08.30 21:01백봉삼

망분리 규제 완화, 금융권 디지털 혁신 가속…주목 받는 기업은

금융위원회가 망분리 규제 완화를 발표하며 금융업계의 디지털 혁신이 가속화될 전망인 가운데 기술 혁신을 주도할 주요 테크 기업들도 함께 주목받고 있다. 30일 S2W가 발간한 자료에 따르면 이번 망분리 규제 완화로 인해 S2W, NHN클라우드, 틸론 등 인공지능(AI)·보안·클라우드 특화 기업들은 향후 금융권의 디지털 전환을 지원할 것으로 전망된다. S2W는 AI와 보안 기술을 융합해 금융권에서의 기술 혁신을 선도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지난해 하나은행과 '생성 AI를 활용한 사이버 보안 강화 협약'을 체결한 바와 같이 금융권을 대상으로 AI와 데이터 가공 분야에서의 우수성을 입증해왔기 때문이다. 특히 S2W는 딥다크웹 데이터를 활용한 '퀘이사(QUAXAR)' 플랫폼을 통해 금융 기관의 보안을 강화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 플랫폼은 다양한 히든 채널에서 발생하는 데이터를 수집·분석해 위협 인텔리전스를 제공하고 금융기관이 외부 위협을 선제적으로 예방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NHN클라우드는 안정성이 입증된 리전형 클라우드를 통해 금융 클라우드 서비스 업계를 적극적으로 공략 중이다. 또 4년 연속으로 금융 클라우드 지원 사업에 참여하며 금융 기업들에게 클라우드 서비스 이용 요금과 보안 컨설팅을 제공하고 있다. 틸론은 제주도와 협력하여 넷-제로 데이터 센터 구축을 추진 중이다. 이를 통해 데이터 안정성을 확보함과 동시에 탄소중립 실현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를 통해 디지털 전환의 핵심 인프라로 자리 잡을 계획이다. 신한투자증권은 AI 솔루션부를 신설하고 금융권 AI 생태계를 선도하기 위한 다양한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AI를 활용한 고객 경험 혁신을 목표로 글로벌 금융시장을 겨냥한 퍼블릭 클라우드 기반 오픈 플랫폼을 준비 중이다. 김재기 S2W 금융 보안 TF리드 센터장은 "금융 데이터는 외부 위협에 노출될 경우 기업에 큰 타격을 줄 수 있는 중요한 자산"이라며 "S2W는 AI와 보안이 결합된 솔루션을 제공해 금융권이 안전하게 업무를 수행하도록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2024.08.30 10:39조이환

"데이터센터 짓지마"…kt클라우드, 반발 심한 고양에 '백석 AIDC' 개관 성공 비결은

최근 경기 서부권을 중심으로 데이터센터를 반대하는 목소리가 거센 가운데 kt클라우드가 자사 건물을 활용한 AI 전용 데이터센터를 개관해 주목된다. 데이터센터 건설이 수도권을 중심으로 차질을 빚는 사례가 속출하고 있는 만큼 kt클라우드의 방안이 해법이 될 지 관심이 쏠린다. kt클라우드는 경기 고양시 소재의 KT백석빌딩에 고집적, 고효율 차세대 냉각기술 등을 적용한 AI 전용 데이터센터 '백석 AI데이터센터(AI Data Center, AIDC)'를 개관했다고 30일 밝혔다. kt클라우드는 고성능 컴퓨팅 및 대규모 데이터 처리를 위한 고객들의 AI 그래픽처리장치(GPU) 요구에 신속히 대응하고자 백석 AIDC를 구축했다. 또 백석 AIDC와 기존 7개 수도권 데이터센터를 연계한 통합 운용체계를 구축하며 하나의 형태로 연동하는 '원 DC(One DC)' 네트워크를 확장했다. kt클라우드는 백석 AIDC를 통해 안정적인 코로케이션(Co-location)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또 HCX(Hyper-Connectivity eXchange)를 통해 수도권 데이터센터가 하나의 네트워크를 공유하는 '원 DC' 네트워크와 글로벌 CSP와 연결을 돕는 전용회선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백석 AIDC는 지난 2022년 준공된 KT백석빌딩에 위치해 있다는 점에서 눈길을 끈다. 최근 고양시에서 데이터센터 건립을 반대하는 목소리가 높은 상황에서 개관에 성공했기 때문이다. 현재 고양시는 경기 서부권에서 데이터센터가 가장 많은 곳으로, 지역 주민들은 데이터센터와 관련해 국민신문고에 780건에 달하는 민원을 제기할 정도로 건립 움직임에 반발하고 있다. 이 탓에 지난 28일에는 경기 고양시가 1천500억원 규모의 덕이동 데이터센터 착공 신고를 최종 반려했다. 지난 6월부터 네 차례나 보완 요구를 해왔으나 막판에 반려를 결정해 업계의 반발이 거셌다. 지자체 등에 따르면 지난 1분기 기준 수도권에서 인허가를 받은 33건의 데이터센터 사업 중 차질을 빚고 있는 건수는 절반 이상인 17건에 달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하지만 kt클라우드는 기존 건물을 활용해 백석 AIDC 개관에 성공했다. 이 건물은 내진 특등급 기준을 만족하는 건물로, 지진과 같은 자연재해에 대비해 안전하게 설계됐다. 백석 AIDC는 주요 인프라 시설의 2N 또는 N+C(Catcher, 공용 예비 장비) 방식, 수냉식 공조 방식 등 안정적인 전력과 공조 시스템을 제공한다. kt클라우드는 엔비디아, AMD 등 기존 보유한 수천 장 규모의 GPU를 다수 데이터센터에서 활용하며 AI 학습, 개발, 추론에 대해 맞춤형 AI 인프라를 클라우드 서비스로 제공하고 있다. 가산, 경북 등 추가 확보 예정인 데이터센터도 대용량 GPU 수용이 가능한 AIDC로 개관 예정이다. kt클라우드 김승운 IDC본부장은 "최근 급증하고 있는 기업들의 AI 인프라 수요에 맞춰 백석 AIDC를 개관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AIDC 확대와 운용 효율화에 집중하며 국내 최고의 인프라 서비스 환경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4.08.30 10:24장유미

[현장] 태블로 "지금은 AI 시대…데이터로 비즈니스 미래 열어드려요"

"우리가 피부로 느낄 정도로 인공지능(AI)이 가까이 다가왔습니다. 기술 발전이 거듭될 수록 중요해지는 영역이 AI 엔진 역할을 하는 데이터입니다. 태블로는 21년 동안 데이터 문화를 형성해 왔습니다. AI와 데이터를 성공적으로 결합해 기업 디지털 혁신을 지원하겠습니다." 위장영 한국 태블로 비즈니스 총괄은 29일 서울 강남 코엑스에서 개최된 '태블로 데이터페스트 2024' 기조 연설에서 AI와 데이터의 결합이 기업의 성공에 핵심적이라는 점을 강조했다. 기조 연설에는 구인회 코리아세븐 디지털 혁신 부문장, 이지용 스튜디오킹덤 데이터 엔지니어, 정혜윤 LG유플러스 마케팅 그룹장이 참여해 태블로 솔루션 도입 사례를 소개했다. 또 태블로 엔지니어들이 AI 기반 데이터 분석과 시각화 도구를 활용한 커피숍 운영 사례를 시연했다. 세븐일레븐 한국 운영사인 코리아세븐의 구인회 디지털 혁신 부문장은 태블로 도입을 통해 기업 내 데이터 접근성을 대폭 확대하고 디지털 혁신을 이뤄냈다고 설명했다. 구 상무는 "기존 임직원 2천명 중 50명만이 데이터에 접근할 수 있었으나 태블로 도입 후 1천200명에게 데이터 접근이 가능해졌다"며 "데이터에 익숙치 않던 직원들의 접근성이 높아져 기업 효율성도 크게 높아졌다"고 강조했다. 특히 구 상무는 태블로 도입 이유를 두고 "빠른 서비스와 주변의 추천이 도입의 결정적인 이유였다"며 "앞으로 태블로를 통한 고도화된 데이터 활용을 계획할 것이며 이를 위한 내부 교육을 추진 중"이라고 밝혔다. 이지용 스튜디오킹덤 데이터 엔지니어는 태블로를 통해 데이터 팀의 역할이 크게 변화했다고 밝혔다. 이전에는 단순히 지표를 보고하는 데 집중했으나 도입 후 고도화된 분석 요청이 늘어났기 때문이다. 그는 "이제 데이터 분석가들이 더 가치 있는 업무에 시간을 투자할 수 있게 됐다"며 "솔루션의 빠른 데이터 처리와 사용의 편리함 덕분에 회사의 데이터 활용을 극대화하고 있다"고 말했다. 특히 그는 스튜디오킹덤이 운영하는 게임의 특정 스테이지에서 유저 이탈률이 늘어난 원인을 분석한 사례를 소개하며 게임 데이터의 세밀한 분석이 가능해졌음을 강조했다. 이지용 엔지니어는 "유저들이 게임 시스템의 허점을 노려서 악의적으로 보상을 노리고 특정 스테이지에서 나간 사례가 있다"며 "세밀한 분석이 가능해졌기 때문에 이런 문제를 빠르게 발견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이어서 대담을 진행한 정혜윤 LG유플러스 마케팅 그룹장은 데이터 기반 디지털 전환을 위한 회사의 노력을 소개했다. 그는 유플러스가 플랫폼 기업으로의 전환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이를 위해 전담팀을 구성하고 태블로 시스템을 도입해 프로세스와 시스템을 재편했다고 밝혔다. 정 그룹장은 "초기 대시보드의 사용률 저조와 현업 직원들의 불편함을 극복하기 위해 구성원들의 참여를 이끌어내고 협의체를 구성하고 있다"며 "태블로의 맞춤형 교육 덕분에 마케팅 그룹의 50%가 이미 데이터를 업무에 활용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연설의 마지막 세션에서는 커피숍 운영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데모 시연이 진행됐다. 김연진 엔지니어 리드와 신효임 엔지니어가 각각 카페 '커피프린세스'의 사장과 알바생을 연기한 이 세션에서는 태블로 데이터 솔루션을 활용한 커피숍 매출 증대 방안이 시연됐다. 이를 통해 참석자들은 태블로의 실질적인 비즈니스 인사이트 도출 능력을 확인할 수 있었다. 행사에서는 태블로의 최신 AI 기술과 신제품도 소개됐다. 위 총괄은 비즈니스 유저를 위한 '태블로 펄스'와 데이터 분석가를 위한 '태블로 아인슈타인 코파일럿'을 주요 제품으로 소개했다. '태블로 펄스'는 데이터 소비자들이 인사이트를 얻을 수 있도록 편리한 사용성에 초점을 두고 제작된 제품으로, 지난 2월 출시된 바 있다. 이번 달 출시된 '아인슈타인 코파일럿'은 데이터 분석 효율성을 높이고 심층적 인사이트의 도출 과정을 지원한다. 위 총괄은 "태블로는 혁신적인 도구들을 지속적으로 개발해 데이터 분석을 지원하고 실시간 인사이트를 제공한다"며 "이를 통해 고객사들의 비즈니스 맥박을 짚어주고 교육과 사후지원 등의 기타 서비스도 성심성의껏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2024.08.29 17:01조이환

과기정통부, 데이터 거래사 무료 교육 참가자 모집

과학기술정보통신부(과기정통부)는 '2024년 하반기 데이터거래사 교육(7·8·9기)'에 참여할 신청 공고를 다음달 2~13일 진행한다고 밝혔다. 작년 1월 1기로 시작해 7,8,9기 교육을 맞이한 이번 데이터거래사 교육은 오는 10월 21일부터 11월 8일까지 매주 한 기수씩 오프라인 교육으로 진행한다. 교육에 필요한 교재와 제반 비용이 무료로 지원된다. 이번 교육을 들으려는 사람들은 데이터거래사 홈페이지(www.datatrade. kodia.kr)를 통해 다음달 2일 오전 9시부터 온라인으로 신청하면 된다. 최종 교육대상자는 각 기수별 신청자 접수순으로 자격 및 경력요건을 심사해 선발할 예정이다. 교육 신청 접수 공고 및 자세한 사항은 과기정통부와 한국데이터산업협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하면 된다.

2024.08.29 16:49방은주

와들, AI 에이전트 '젠투 2.0' 더 똑똑해졌다

대화형 인공지능(AI) 에이전트 '젠투' 개발사 와들(대표 박지혁)이 젠투 2.0 업데이트 버전을 공개한다고 29일 밝혔다. 젠투는 온라인 쇼핑몰에서 판매하는 상품의 상세정보와 리뷰 등을 학습해 베테랑 점원처럼 제품을 소개 및 추천해 주는 B2B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다. 이용자와 연속적으로 말을 주고 받을 수 있는 멀티턴 대화를 통해 의도와 상황에 따른 추천과 그 근거를 제공해 구매 전환을 높인다. 이번에 공개한 새로운 젠투 2.0 버전은 ▲자체 소프트웨어 개발 키트(SDK) 출시 ▲전문가 혼합(Mixture of Experts, 이하 MoE) 구조 적용 ▲상품 상세정보 외 포털 사이트 데이터와 같은 외부 데이터 학습 등 대규모 기능 업데이트가 포함됐다. 먼저 신규 SDK 출시를 통해 솔루션 도입 및 데이터 연동 과정이 간편해졌다. 고객사는 젠투를 연동하고자 하는 앱·웹 화면에 SDK 코드를 삽입해 5분 만에 젠투를 도입할 수 있으며, 세션 정보와 결제 내역을 연동해 이용자가 주저하는 시점에 구매 전환을 유도하는 개인화된 대화와 추천 상품을 선제적으로 제시한다. 특히 이커머스 구매 여정의 각 단계에 특화된 전문가 모델들을 결합한 MoE 구조를 적용해 고객의 이탈을 줄이면서 결제를 유도하는 베테랑 점원 같은 대화를 구현한다. 또 기존에 학습한 쇼핑몰의 상품 상세정보와 후기를 비롯해 포털 사이트 검색 트렌드 및 도메인 전문 지식 등 외부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재학습해 최신 정보를 제공한다. 박지혁 와들 대표는 "올해 초부터 고객사들의 피드백을 기반으로 개발하게 된 기능들을 공식 출시하게 됐다"며 "이번 업데이트를 통해 젠투가 상품 탐색 과정을 혁신하는 퍼스널 쇼퍼로서 고객사와 쇼핑몰 이용자들에게 더 큰 가치를 제공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와들은 2021년 시각장애인용 배리어프리 온라인 쇼핑 앱 '소리마켓'을 통해 상품 탐색부터 결제에 이르는 양질의 대화 데이터를 확보, 각 단계에 특화한 언어모델을 개발해 대화 정확도와 사용성을 높였다. 이를 기반으로 젠투를 개발, 커머스 구매 여정에 특화된 AI 학습에 대한 기술력을 인정받아 올 상반기 오픈AI 매칭데이 상위 3개사에 선정됐다. 아울러 카카오벤처스, 본엔젤스벤처파트너스, 패스트벤처스 등 유수의 투자자들로부터 20억원 규모의 프리시리즈A 투자를 유치한 바 있다.

2024.08.29 14:43백봉삼

정부, 국민체감도 높인 마이데이터 서비스 개발 지원

정부가 기업들이 마이데이터 서비스 개발에 적극 나설 수 있도록 하기 위한 사업을 본격화한다. 개인정보보호위원회는 한국인터넷진흥원(KISA)과 내년 4월 전 분야 마이데이터 제도 시행을 앞두고 '마이데이터 선도서비스 지원사업'을 이달 30일부터 10월 7일까지 공모한다고 29일 밝혔다. 마이데이터 제도는 정보주체가 본인에 관한 개인정보를 원하는 곳으로 전송함으로써 본인 의사에 따라 개인정보를 관리하고 활용한다. 이미 금융·공공 분야에서 해당 제도를 시행했다. 내년 3월부터 일상생활과 밀접한 의료·통신 분야부터 단계적으로 전 분야에 확대될 예정이다. 사업 대상은 의료·통신 분야와 자율 분야 개인정보를 활용한 마이데이터 서비스를 제공 예정인 기업·기관이다. 전기, 가스, 수도, 취업알선, 택배, 숙박, 여행 등 5개 서비스를 선정해 총 25억 원을 지원한다. 사업에 선정된 기업·기관은 시스템 개발 등에 활용할 수 있는 정부지원금 외에 제도 시행에 맞춰 마이데이터 서비스를 출시할 수 있도록 컨설팅과 홍보 지원도 받을 수 있다. 마이데이터 선도서비스 지원사업은 KISA 전자계약시스템 홈페이지에서 신청하면 된다. 사업 세부요건, 지원사항, 신청 서류 및 방법 등도 홈페이지서 확인할 수 있다. 사업 참여를 희망하는 기업·기관 대상으로 하는 설명회도 내달 3일 오후 3시부터 서울 송파구 한국광고문화회관에서 열린다. 개인정보위 이상민 범정부마이데이터추진단장은 "이번 마이데이터 선도서비스 지원사업이 국민의 실질적 생활편의를 높여 개인정보 전송요구권 활성화의 마중물이 되기를 기대한다"며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가진 역량 있는 기업·기관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2024.08.29 14:00김미정

파두, 2분기 매출 71억원 회복세…"하반기 추가 수주 기대"

데이터센터 반도체 전문기업 기업 파두(FADU)는 반기보고서 제출 공시를 통해 상반기 매출 94억원을 달성했다고 29일 밝혔다. 지난 1분기 23억원의 매출을 올린 파두는 2분기에만 71억원의 매출을 달성했다. 전분기 대비 매출 증가는 5월부터 본격화된 총 333억원 규모의 신규 수주 물량이 매출로 실현되기 시작했기 때문이다. 이에 더해 하반기에는 추가적인 수주도 기대되고 있다. 다만 올 1분기와 2분기 영업손실은 각각 162억원, 222억원으로, 상반기 누적 규모가 384억원에 달한다. 지난해(영업손실 586억원)에 이어 적자를 지속했다. 파두의 주요 고객사는 미국의 하이퍼스케일 데이터센터 업체로 알려져 있다. 최근 미국 하이퍼스케일기업들은 실적 발표를 통해 올해 하반기 및 내년도 투자계획을 기존 계획보다 확대 발표하면서 스토리지 수요 확대 전망을 높이고 있다. 특히 파두의 신제품인 5세대(Gen.5) 컨트롤러는 최근 세계 최대 반도체 행사 중 하나인 '2024 FMS'에서 메타, 웨스턴디지털과 공동으로 진행한 연설에서 "AI 학습·추론 워크로드를 위한 Compute SSD(연산전용 SSD)뿐만 아니라 고용량의 데이터를 저장하기 위한 Storage SSD(저장전용 SSD)에도 쓰일 예정"이라고 언급된 바 있다. 아울러 파두는 최근 중국시장 진출계획도 공식적으로 밝혔다. 이를 통해 칩 기반의 컨트롤러 사업뿐만 아니라 기업용 SSD 완제품 모듈 기반 사업 모델도 확대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특히 모듈 사업은 사업 초기에는 높은 재료비 및 고정비 등으로 원가부담이 높을 수 있으나 평균판매단가가 칩 기반 사업 대비 10배 이상으로 높기 때문에 물량증가에 따라 매출 및 수익성 확대에 기여할 수 있는 부분이 매우 큰 사업이다. 파두 관계자는 “2분기의 경우 모듈 사업이 매출의 대부분을 차지했기 때문에 원가부담이 좀 더 커진 것이 사실”이라며 “모듈 사업은 컨트롤러 사업 대비 투입되는 비용 수준이 절대적으로 높고 양산 물량이 적은 상태에서는 고정비 부담이 클 수 밖에 없지만 최근 모듈 사업 관련해 신규 수주가 계속 발생하고 있는 만큼 수익성도 점차 개선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기업용 SSD 시장의 경우 올해보다 내년도 성장률이 더 높을 것으로 전망되기 때문에 현재 여러 고객사들과 물량 확대에 대해 활발히 논의 중에 있다”며 “내년도에는 본격적인 성장궤도에 오르며 매출 뿐만 아니라 수익성 측면에서도 높은 성장률을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2024.08.29 11:16장경윤

[기고] 인공지능 시대에 걸맞는 가명정보의 활용

챗GPT 등장 이후 인공지능(AI)과 신기술, 혁신적인 서비스의 개발을 해하지 않으면서도 이용자의 권리와 개인정보를 보호하려면 어떤 것을 고려해야 할 지에 대한 논의가 최근 활발해진 분위기다. 급변하는 정보사회에서 AI와 개인정보 보호에 있어 우리 사회가 취해야 할 균형 잡힌 자세가 어떤 것인지에 대해 법무법인 태평양 AI팀에서 [AI 컨택]을 통해 2주 마다 다뤄보고자 한다. [편집자주] 올해 초 개인정보보호위원회는 가명정보 처리에 관한 가이드라인을 개정하면서 비정형 데이터의 가명처리 기준을 정립했다. 여기서 비정형 데이터란 이미지, 영상, 음성, 텍스트와 같이 정해진 규격이 없는 데이터를 뜻한다. 이 가이드라인에서는 인공지능(AI) 개발과 밀접하게 관련된 7가지 주요 비정형 데이터 가명처리 예시가 소개됐다. 필자 역시 최근 정부, 지방자치단체, 기업의 가명처리 수준을 심사하면서 가명정보가 AI 기술 확산에 필수적인 역할을 하고 있음을 실감하고 있다. 가명정보에 관한 제도는 지난 2020년 개인정보 보호법 및 신용정보의 이용 및 보호에 관한 법률 개정으로 국내에 처음 도입됐다. 가명정보 제도가 처음 도입됐던 당시만 하더라도 가명정보 전문가는 드물었고 가명정보의 활용도 주로 정부나 지방자치단체를 중심으로 이뤄졌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시간이 지나면서 통신사, 카드사, 대형병원 등 사기업에서도 가명정보 제도를 활용하기 시작했다. 또 개인정보보호위원회에서 운영하고 있는 가명정보 전문가 풀도 150명으로 확대됐다. 가명정보란 개인정보 일부를 삭제하거나 대체해 추가 정보 없이는 특정 개인을 알아볼 수 없도록 처리된 개인정보를 의미한다. 이러한 가명정보는 통계작성이나 과학적 연구 목적 등을 위해서는 정보주체의 동의 없이도 활용이 가능하다. 비록 가명정보도 개인정보의 한 유형이지만 일반 개인정보와는 다르게 보다 자유로운 활용이 가능하다. 이 점에서 가명정보는 AI 학습데이터 구축에 필수적이다. 일반 개인정보는 개인정보 보호법에 따라 엄격한 통제를 받아 AI 기술 개발에 일정 부분 제약을 줄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최근에는 합성데이터 활용에 관한 논의도 활발하다. 가명정보 역시 개인정보의 한 유형이기에 산업계에서는 보다 자유로운 데이터 활용을 위해 개인정보로 보기 어려운 유형의 데이터인 합성데이터를 고안했다. 합성데이터란 실제 데이터가 아닌 컴퓨팅 알고리즘을 기반으로 실제 데이터의 통계적 특성이나 패턴을 모방해 인위적으로 생성한 데이터다. 합성데이터는 기존의 가명정보와 달리 원본데이터를 마스킹하거나 범주화하는 등 원본을 변조하지 않는다. 대신 원본의 통계적 분포로부터 모의데이터를 추출하는 방식으로 생성된다. 적절하게 생성된 합성데이터는 원본 데이터와 유사한 수준의 가치를 지니면서도 익명성도 확보할 수 있다. 따라서 법적인 제약 없이 자유롭게 활용이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 개인정보보호위원회도 이를 고려해 올해 안에 합성데이터 생성 및 활용에 관한 구체적인 기준을 담은 가이드라인을 발표할 계획이다. 가명정보 제도가 도입되면서 정부가 국가 AI 기술 경쟁력 확보를 위해 보다 자유로운 데이터 활용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는 점은 긍정적으로 평가할 만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AI 학습데이터 구축을 위한 길은 여전히 멀게 느껴진다. 가명정보와 합성데이터가 AI 기술 개발에 큰 도움이 되는 것은 사실이지만 이들을 생성해내기 위해서는 원본 데이터가 필요하다. 이러한 원본 데이터에는 개인정보가 포함될 수밖에 없다. 결국 가명정보나 합성데이터를 통한 AI 학습을 위해서는 원본 개인정보를 적법하게 보유해야 하는 문제가 생긴다. 대형 통신사, 병원 및 대기업 등은 AI 학습을 위한 충분한 양의 개인정보를 보유하고 있어 큰 문제가 되지 않을 수 있다. 이와 반대로 영세한 업체들의 상황은 다르다. 그들은 경쟁력 있는 AI 기술을 개발할 역량이 있더라도 학습에 필요한 원본데이터를 확보하고 있지 못한 경우가 많다. 물론 영세업체는 외부에 공개된 정보를 통해 데이터를 확보하려고 시도할 수 있지만 이것 만으로는 충분한 가치를 창출하기 어렵다. 결국 이미 데이터를 충분히 보유하고 있는 기업이나 정부로부터 정보를 받아와야 한다. 그렇지만 데이터가 경쟁력인 시대에 기업이 정보를 쉽게 넘겨줄 리 없고 개인정보 보호법도 정보의 이전을 쉽게 허용하지 않는다. 보유하고 있는 개인정보를 다른 제3자에게 이전함에 있어서는 정보주체의 동의가 필요하거나 한정된 용도로만 이전 받아 사용할 수 있다는 제약이 따르기 때문이다. 최근 한 AI 스타트업 사업자가 지방자치단체가 보유한 개인정보를 이전 받아 가명처리한 후 지방자치단체 사무에 활용될 AI 소프트웨어를 개발해 납품한 사례가 있었다. 사업적인 측면에서만 본다면 이 소프트웨어는 지방자치단체 사무에 국한되지 않고 다른 영역에서도 폭 넓게 활용될 충분한 가치가 있었다. 그런데 AI 업체가 지방자치단체로부터 원본 개인정보를 넘겨 받아 이를 가명처리 하기만 한다면 가명정보로 개발한 AI를 지방자치단체 사무 만이 아니라 보다 넓은 목적으로 활용해도 괜찮은 것일까. 애초에 원본 개인정보를 이전 받은 목적이 지방자치단체 사무를 위한 것이었다면 그 활용 범위를 넓히는 것은 쉽게 단정짓기는 어려운 문제다. 가명정보 제도가 도입되고 데이터 활용이 보다 자유로워지기는 했으나 이로 인해 혜택을 보는 것은 처음부터 데이터 확보에 우위를 가진 자들로 국한되고 있는 것은 아닌지 아쉬움이 남는다. 보다 근본적으로 AI 시대에 걸맞은 데이터 활용을 위해 정보의 이전을 활성화하는 제도적인 개선이 이뤄지기를 기대해본다.

2024.08.29 10:57법무법인 태평양 이준호

이커머스 관심도 1위 '쿠팡'...상승률 1위 '알리익스프레스'

쿠팡이 올해 2분기 중국 이커머스 플랫폼 알리익스프레스를 포함한 국내외 주요 6개 이커머스 중 가장 많은 관심을 받은 것으로 조사됐다. 상승률 1위는 알리익스프레스가 차지했다. 데이터앤리서치는 뉴스·커뮤니티·블로그·카페·유튜브·트위터·인스타그램·페이스북·카카오스토리·지식인·기업/조직·정부/공공 등 12개 채널 23만개 사이트 대상으로 국내외 이커머스 업계에 대해 지난 4월부터 6월까지 정보량(포스팅 수=관심도)을 분석했다고 29일 밝혔다. 조사 대상은 정상적으로 영업하고 있는 이커머스만을 임의 선정했으며 정보량 순으로 ▲쿠팡 ▲알리익스프레스 ▲지마켓 ▲11번가 ▲옥션 ▲인터파크 등이다. 티몬, 위메프는 이번 조사에서 제외됐다. 알리익스프레스의 경우 '알리' 키워드로 검색했는데 이로 인해 집계되는 다수의 관련 없는 포스팅(가비지)을 제외하기 위해 '알리바바'·'알리페이'·'알리기'·'알리며' 등의 여러 키워드를 제외어로 설정 후 검색했다. 쿠팡은 이번 분석에서 총 76만1천95건의 온라인 정보량을 기록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 51만355건 대비 25만740건, 49.13% 증가하며 1위를 차지했다. 알리익스프레스는 분석 기간 총 54만4천433건의 포스팅 수로 지난해 같은 기간 28만3천643건에 비해 26만790건, 91.94% 늘어나며 2위를 기록했다. 3위를 차지한 지마켓은 11만8천515건의 정보량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11만6천608건에 비해 1907건, 1.64% 증가했다. 11번가는 10만4천409건으로 지난해 동기 10만1천851건 대비 2558건으로 2.51% 늘어났으며, 옥션이 6만4천304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6만1천399건에 대비 2905건, 4.73% 증가하며 5위를 차지했다. 지난 4월부터 3개월간 인터파크의 온라인 정보량은 3만9천301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4만348건 대비 4천46건, 9.33% 감소했다. 데이터앤리서치 관계자는 "6개 이커머스의 2분기 정보량이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46.08% 늘어난 가운데, 쿠팡이 2년 연속 선두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2024.08.29 10:14백봉삼

"여행 갈 때 USIM 보다 eSIM”...클룩, '트래블 이심' 출시

숙박·교통·액티비티 예약 플랫폼 클룩이 '클룩 트래블 이심(eSIM)'을 출시하고 9월 말까지 무료 이심 증정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28일 밝혔다. 해외여행 시 원활한 데이터 이용을 위해 통신 서비스 사용은 필수적이다. 최근에는 특히 통신사 로밍보다 유심(USIM)이나 이심(eSIM)을 사용하는 여행객들이 많아졌다. 8월 1일 시장조사기관 컨슈머인사이트가 발표한 '2024 상반기 이동통신 기획조사'에 따르면 지난 1년 내 해외여행 유경험자들의 해외 휴대폰 데이터 이용 방법으로는 'SIM(유심·이심) 구입'이 42%로 가장 높았다. 특히 이심은 유심처럼 칩을 직접 교체하지 않아도 되기 때문에 분실 우려가 없고, 통신사 로밍처럼 기존 국내 번호로 온 통화와 문자를 확인할 수 있어 이용률이 증가하고 있는 추세다. 클룩은 해외여행을 준비하는 고객들을 위해 가격 경쟁력과 편의성을 높인 클룩 트래블 이심을 출시했다. 구매 후 QR코드로 별도의 설치 과정을 거쳐야 했던 기존 이심과 달리, 클룩 트래블 이심은 앱에서 바로 활성화돼 간편하게 설치할 수 있다. 이심 구매 후 클룩 앱의 구매 내역에서 '활성화하기' 버튼만 클릭하면 즉시 사용 가능하다. 앱을 통해 잔여 데이터량을 확인할 수 있으며, 부족할 경우 바로 데이터 충전도 가능하다. 클룩은 유심과 달리 실물 없이 사용할 수 있어 보다 간편하고, 플라스틱 폐기물이 발생하지 않는 '트래블 이심' 서비스를 강화함으로써 탄소 감축에도 기여한다는 계획이다. 또 클룩 트래블 이심은 합리적인 가격에 현지 로컬망을 사용해 최대 5G의 빠른 인터넷 속도를 지원하며 다양한 옵션을 통해 여행객들의 선택권을 넓힌다. 클룩은 트래블 이심 출시를 기념해 이심 증정 이벤트를 진행하고, 1만 개 이상의 이심을 무료로 지급할 예정이다. 9월 클룩 창립 10주년을 맞아 3일부터 30일까지 약 한 달 간 클룩 앱 방문 고객에게 무료 이심을 제공한다. 별도 구매 없이도 앱에서 휴대폰 인증이나 설문조사만 완료하면 무료 이심을 받을 수 있다. 다양한 항공사 협업 행사도 마련했다. 이달 30일까지 진행되는 제주항공 타임어택 행사를 통해 국제선 항공권을 구매하는 고객에게 트래블 이심을 무료 증정한다. 9월 한 달간은 아시아나항공 유럽(파리, 바르셀로나, 프랑크푸르트, 런던, 로마) 노선을 구매할 경우 5GB 상당의 이심을 무료로 받을 수 있는 단독 행사도 예정돼 있다. 이준호 클룩 한국 지사장은 "로밍과 유심의 장점만 결합해 해외여행객들의 필수품으로 자리잡고 있는 트래블 이심을 고객들이 무료로 경험해볼 수 있도록 대규모 이벤트를 마련했다"며 "클룩은 전 세계 여행객들에게 쉽고 즐거운 여행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고객들이 필요로 하는 서비스를 선제적으로 파악해 꾸준히 강화해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2024.08.28 19:54백봉삼

[현장] 델 테크놀로지스 "AI로 돈 버는 세상 왔다"

"인공지능(AI)의 투자 대비 수익에 대해 글로벌 비즈니스 리더들이 의구심을 가져왔지만 최근 들어 AI는 돈이 된다는 방향으로 합의점이 이뤄지고 있습니다. 델 테크놀로지스도 기업 AI 도입을 촉진하기 위해 'AI 팩토리'를 구현하고 있습니다." 윤원상 델 테크놀로지스 상무는 28일 강남 코엑스에서 열린 '델 AI 팩토리: 자신 있게 맞이하는 AI 혁명 시대' 강연에서 AI 도입의 주요 장애물인 복잡성·비용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새로운 접근법인 'AI 팩토리'를 소개했다. 'AI 팩토리'는 기존에 사람이 수작업으로 진행한 AI 구축 방식을 대량 생산형으로 전환하는 솔루션이다. 이를 통해 기업들이 더 적은 시간과 비용을 들이면서도 AI를 도입하도록 돕는다. 마치 공장과도 같아 '팩토리'라는 이름이 붙은 이 모델은 AI 구축의 표준화를 목표로 해 효율적인 방법으로 AI 시스템을 만들 수 있다. 윤 상무는 이를 위해 데이터 관리 중요성을 필수 요소로 꼽았다. 기업·도메인 별로 적용 가능한 양질의 데이터가 있을 때만 'AI 팩토리'가 원활히 운용돼서다. 윤 상무는 "델은 이미 '데이터 레이크하우스' 라는 자체 솔루션을 통해 데이터를 안전하게 관리하고 보호한 경험이 있다"며 "이를 통해 AI 구축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보안 위험을 최소화할 것"이라고 자신했다. 또 델은 개방형 생태계를 통해 다양한 파트너들과의 협력을 추구한다. 이러한 접근법이 각 기업의 비즈니스 환경에 적합한 AI 솔루션을 제공한다고 판단해서다. 윤 상무는 "AI 산업이 거대하게 발전한 지금 기업 하나가 독자적으로 AI 생태계를 구축하는 것은 불가능하다"며 "파트너들과의 협력관계를 강화하는 것이 가장 빠르고 효과적인 AI 도입을 이끈다"고 말했다. 또 'AI 팩토리' 도입 시 델의 AI 전문가 서비스 팀은 AI 구축부터 운영까지 전 과정을 지원한다. 워크샵을 통해 비즈니스에 제일 적합한 AI 레시피를 뽑아내고 이를 바탕으로 각 기업에 최적화된 AI를 소개할 수 있어서다. 윤 상무는 "AI 도입의 복잡성과 비용 문제는 여전히 해결해야 할 과제지만 '델 AI 팩토리'는 이를 극복할 수 있는 최적의 솔루션을 제공한다"며 "기업들이 AI를 통해 실질적인 경제적 가치를 창출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4.08.28 17:26조이환

[현장] 삼성 "델과 손잡고 차세대 서버 기술 개발 박차"

"삼성전자는 기술 혁신을 위해 데이터 센터를 확장하고 델 테크놀로지스와의 협업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이를 위해 삼성 메모리 리서치 센터(SMRC)는 다양한 파트너들과 플랫폼 실증작업(PoC)을 진행하면서 인공지능(AI)과 서버 기술의 발전에 박차를 가하고 있습니다." 김철민 삼성전자 수석 엔지니어는 28일 오후 서울 강남 코엑스에서 열린 '삼성 솔루션을 통한 미래 혁신(Power the Future with Samsung's Solutions)' 세션에서 삼성의 새로운 기술 전략을 발표했다. 그는 이를 위해 SMRC가 최근 델 테크놀로지스와 협력해 데이터 센터를 확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김 엔지니어에 따르면 현재 SMRC는 약 400대의 서버를 운영하고 있다. 이를 통해 새로운 프로젝트와 기술적인 도전에 대응하기 위함이다. 김 엔지니어는 "현재 기존 협업을 확대하고 다양한 운영체제(OS)와 플랫폼 개발자들이 참여할 수 있는 공간을 만들고 있다"며 "이를 통해 새로운 제품개발과 분석 과정에서의 혁신을 추구하겠다"고 강조했다. 현재 SMRC는 3개 대학, 삼성 내부 개발팀 2곳, 2개의 파트너사와 약 40개의 과제를 진행 중이다. 이 과제들은 모두 신규 플랫폼의 실증(PoC)을 목적으로 하며 시스템과 플랫폼의 효과 작동을 평가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김 엔지니어는 "기존의 방식만으로는 충분하지 않다는 것을 깨달아서 이런 사업을 진행 중"이라며 "컴퓨터 시스템의 전체 스택을 재검토하고 하드웨어뿐만 아니라 소프트웨어와 플랫폼까지 모두 아우르는 협업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제는 단순한 오픈 랩 이상의 협업이 필요하다"며 "다양한 파트너들과 함께 새로운 기술을 실험하고 이를 실제 제품과 서비스에 적용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 SMRC는 신규 디바이스의 호환성과 성능을 검증하기 위해 다양한 실험을 진행 중이다. 기존 시스템 대비 최대 100%까지 성능을 향상하는 비휘발성 기억장치 익스프레스(NVMe) 디스크로의 전환 등을 검증하면서 고객들에게 더 나은 솔루션을 제공하려고 한다. 김 엔지니어는 "삼성은 앞으로도 기술 혁신과 협업을 통해 AI와 서버 기술의 미래를 선도할 것"이라며 "SMRC에서의 연구와 실증(PoC) 과제가 삼성의 새로운 기술력의 토대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4.08.28 17:10조이환

굿어스데이터, 데이터 기반 BMS 기술로 배터리 화제 예방

굿어스데이터(대표 전상현)가 배터리 화제 예방을 위한 배터리 관리 시스템(BMS)을 선보인다. 굿어스데이터는 데이터 중심 BMS 기술 기반 배터리 솔루션을 바탕으로 배터리 시장에 진출할 예정이라고 27일 밝혔다. 굿어스데이터는 8년 간 국내 주요 이차전지 제조기업의 BMS 구축 경험을 바탕으로, 빅데이터 분석에 기반한 BMS을 보유하고 있다. 해당 시스템은 배터리를 구성하는 각 셀의 전압, 전류, 온도, 배터리 충전 상태(SOC), 배터리 성능(SOH) 등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고 분석한다. 고도화된 데이터 분석 기술로 미세한 이상 징후도 조기에 감지할 수 있어, 배터리의 안전성과 수명을 향상시킬 수 있다. 굿어스데이터는 이번 BMS 사업을 통해 배터리 관리 시장을 본격적으로 공략할 계획이며, 향후 배터리 설계 및 시공 분야로도 사업 영역을 확대할 예정이다. 전상현 굿어스데이터 대표는 “굿어스데이터의 데이터 분석 역량을 활용한 BMS 기술은 배터리의 근본적인 안전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중요한 솔루션이다”라며 “앞으로는 AI와 같은 신기술을 통해 더 안전하고 효율적인 배터리 관리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함으로써, 안전한 배터리 생태계를 구축하는데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2024.08.27 11:26남혁우

獨 알레프알파, 외국어·공학 전문 LLM '파리아' 출시

독일 인공지능(AI) 기업 알레프알파가 다국어와 특정 도메인에 최적화된 생성형 AI 모델을 오픈소스 형태로 공개했다. 알레프알파 거대언어모델(LLM) '파리아-1-LLM'을 출시했다고 27일 밝혔다. 매개변수 70억개로 이뤄졌다. '파리아-1-LLM'은 독일어·프랑스어·스페인어 등 다양한 언어에서 최적화된 기능을 제공하며 자동차와 공학 분야에 특화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비상업적 연구 및 교육 용도로만 활용될 수 있다. 이 모델은 유럽연합(EU) 및 각 회원국의 저작권과 데이터 프라이버시 법규를 준수하며 제작 됐다. 알레프알파는 "엄선된 데이터를 사용해 모델을 훈련했다"고 설명했다. 알레프알파는 이번 모델 투명성과 안전성을 특히 신경썼다고 강조했다. 부적절한 답변을 걸러내는 데이터셋을 활용해 학습시키는 등 추가 안전장치를 도입했다. 또 답변이 지나치게 장황하거나 불필요한 정보를 포함하지 않도록 하는 기법도 적용했다. '파리아-1-LLM'은 두 가지 버전으로 제공된다. 하나는 사용자 지시에 특화된 '통제(control)' 모델이고 다른 하나는 안전성을 보다 강화한 '통제-정렬(control-aligned)' 모델이다. 독일의 머신러닝 엔지니어인 사마이 카파디아는 "'파리아'는 저작권과 개인정보 보호법 등 EU 규제를 완전히 준수해 훈련됐다"며 "이런 모델의 출시 자체만으로도 상당히 인상적인 성과"라고 평가했다.

2024.08.27 10:19조이환

메타, 데이터센터 전력 보급 위해 지열 발전 계약 나서

메타가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전기 보급을 위해 지열 발전을 도입한다. 2027년까지 진행 예정인 프로젝트는 데이터센터 에너지 공급에 상당 부분을 담당할 전망이다. 27일 로이터, 뉴욕타임스 등 외신에 따르면 메타는 세이지 지오시스템과 지열 전력을 구매 후 미국 내 메타 데이터센터에 전력을 공급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메타를 포함한 빅테크들은 지난 수년간 생성형AI를 추진하기 위한 인프라를 대대적으로 구축해 왔다. 이 결과로 미국 전역에는 AI를 위한 데이터 센터들이 들어섰다. 문제는 데이터센터가 많은 전기를 요구한다는 점이다. AI를 이용한 검색 등은 일반 검색보다 많은 전기가 필요하기 때문이다. 지난 5월 미 전력연구소는 데이터센터 급증으로 인해 2030년 미국 전력의 총 9%에 달하는 양을 데이터센터가 차지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전력 급증은 바이든 정부가 추구하는 기조와 결이 달랐다. 바이든 대통령은 2035년까지 전력 부문의 탈탄소화를 목표로 탄소 저감 정책을 실천 중이다. 백악관에선 빅테크들에게 급증하는 전기 수요에 대해 새로운 청정 발전을 개발·투자하라고 요청했다. 메타는 백악관의 요구에 지열 발전 카드를 꺼내 든 것으로 추정된다. 지열 발전은 지구 내부 열을 이용해 전기를 생산하는 방식이다. 계산 추정에 따르면 150메가와트는 약 3만8천 가구에 전력을 공급할 수 있다. 세이지는 기존 지열 발전 개발 방식과 달리 온실가스 배출을 최소화하는 방식으로 에너지를 만들 예정이다. 석유·가스 등 탄화수소 대신 최대한 깨끗한 열을 뽑아내겠다는 계획이다. 메타 대변인은 "세이지 지오시스템이 만들어 내는 에너지는 특정 데이터센터에 직접 공급되기보단 전력망에 에너지를 추가 보급하는 정도가 될 것이라고 예상한다"고 말했다.

2024.08.27 10:18양정민

AI 시대, 효과적인 데이터 관리·운영 방안은?

효성인포메이션시스템이 미래 혁신을 위한 VSP 원(One) 데이터 인프라 전략부터 애플리케이션 현대화, 생성형 AI를 위한 고성능 인프라까지 고객의 데이터센터 현대화를 위한 최신 전략을 공유한다. 효성인포메이션시스템은 오는 9월 10일 부산 롯데호텔에서 '데이터센터 현대화 컨퍼런스 2024'를 개최한다고 27일 밝혔다. 효성인포메이션이 이 같은 자리를 마련한 것은 최근 많은 기업들이 생성형 인공지능(AI)에 따른 변화를 비즈니스 기회로 삼고 성과를 높이기 위해 고민하고 있다고 판단해서다. AI 기술의 효과적 적용은 올바른 데이터 관리에 달려 있는 만큼 기술력과 함께 풍부한 경험을 보유한 신뢰 높은 파트너사와의 협업이 중요하다. 효성인포메이션시스템은 매년 부산, 경남 지역 IT 담당자들을 대상으로 컨퍼런스를 진행하며 고객들의 비즈니스 경쟁력 향상을 위한 인프라 혁신 전략을 제시해왔다. 올해도 최신 데이터 기술과 솔루션 소개는 물론 다양한 프로젝트 노하우 및 인사이트를 공유하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주요 발표 내용은 ▲미래 혁신을 설계하는 하나의 일관된 'VSP 원' 데이터 인프라 전략 ▲AI 전환을 촉진하는 애플리케이션 현대화 전략 ▲생성형 AI와 고성능 인프라의 중요성 등이다. 특히 이번 행사에는 다양한 파트너사들이 참여해 최신 기술 및 효성인포메이션시스템과의 시너지 방안을 소개한다. VM웨어 바이 브로드컴(by Broadcom)의 플랫폼 기반 IT인프라 전략을 통한 데이터 혁신 방안, 빔(Veeam)의 현대화된 IT 환경에 필요한 데이터 보호 전략, 엑세스랩의 데이터센터 서버의 블루오션 ARM 서버에 대한 소개 세션도 진행된다. 여기에 씨플랫폼, 오우션테크놀러지, 유니온커뮤니티 등도 데이터센터 현대화를 위한 다양한 솔루션을 참관객이 체험할 수 있도록 부스를 마련한다. 양정규 효성인포메이션시스템 대표는 "AI 시대에 데이터의 효과적인 관리와 운영은 기업에게 필수적인 전략적 요소"라며 "이번 행사를 통해 기업의 비즈니스 혁신을 위한 AI, 클라우드, 백업, 스토리지 등 핵심 전략을 확인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2024.08.27 10:12장유미

한미 연구기관, 야생동물 질병 관리 협력 강화

환경부 소속 국립야생동물질병관리원은 27일 오후 부산 벡스코에서 미국 지질조사국(USGS)과 야생동물 질병 관리를 위한 연구 협력의향서를 체결한다. 두 기관은 협력의향서 체결을 계기로 ▲야생동물 질병 감시 시스템 구축 ▲데이터 분석 도구 개발 및 조기경보 정보 공유 ▲교육·훈련 교류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을 추진할 예정이다. 특히, 사람과 가축 질병의 시작점에 있는 야생동물 질병 발생을 조기에 예측하고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는 체계를 구축하고 조사 결과를 공유한다. 또 이를 토대로 관련 데이터를 분석·관리·공유하는 시스템을 만드는 등 상호 협력을 강화할 예정이다. 신동인 국립야생동물질병관리원장은 “이번 의향서 체결은 기본적으로 한미 정부 연구기관 간 협력을 통해 야생동물을 비롯한 사람·가축 등 모든 생태계 건강을 보호하기 위한 것”이라며 “앞으로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야생동물 질병 관리를 위한 협력에도 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2024.08.27 08:48주문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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