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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터 서비스 2.0'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3073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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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WS, AT&T와 통신 인프라 현대화 협력…클라우드·네트워크 역량 결집

아마존웹서비스(AWS)가 클라우드·인공지능(AI) 역량과 광섬유 네트워크를 결합해 차세대 통신 인프라 발전에 속도를 낸다. AWS는 AT&T, 아마존 레오와 미국 통신 인프라 현대화와 차세대 클라우드 혁신을 위한 협력을 추진한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협력은 AT&T의 광범위한 광섬유 네트워크와 AWS의 보안·안정성·고성능 클라우드 인프라, AI 역량을 결합해 탄력적이고 확장 가능한 연결 솔루션을 구축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세 기업은 데이터센터 연결, 클라우드 전환, 위성 네트워크 확장 등 다양한 영역에서 협력을 확대할 계획이다. AT&T는 내부 운영 효율성과 전환 속도를 높이기 위해 일부 온프레미스 워크로드를 AWS의 온프레미스 관리형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서비스 'AWS 아웃포스트'로 마이그레이션할 예정이다. 또 AWS 프로페셔널 서비스의 지원을 받아 '아마존 Q 디벨로퍼'와 에이전틱 서비스 등을 활용해 네트워크 서비스 활성화 기능을 AWS로 이전하는 작업을 진행 중이다. AWS의 클라우드 인프라 확장에도 AT&T 네트워크 역량이 활용된다. AT&T는 고용량 광섬유 네트워크로 AWS 데이터센터를 연결해 AI 애플리케이션 구축·운영에 필요한 고성능 클라우드 인프라를 지원할 계획이다. AT&T는 아마존의 저궤도 위성 네트워크 '아마존 레오'와도 협력한다. AT&T는 아마존 레오를 활용해 네트워크 연결 범위를 확대하고 기존 네트워크 인프라가 닿지 않는 지역의 기업 고객에 고정형 광대역 인터넷 서비스를 제공할 방침이다. 숀 하클 AT&T 비즈니스 제품 담당 수석부사장은 "우리 광섬유 인프라와 AWS의 클라우드 역량을 결합하고 데이터센터를 연결해 미래 인프라를 구축할 것"이라며 "탄력적이고 확장 가능하며 지능적인 연결 생태계를 만들 것"이라고 밝혔다. 얀 호프마이르 AWS 통신 부문 부사장은 "AT&T의 첨단 광섬유 네트워킹 리더십과 우리 클라우드·AI 역량을 결합함으로써 미국 전역 고객에게 혁신적인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6.03.12 16:53한정호 기자

에버퓨어, 파일 데이터용 '액티브클러스터' 확대…AI 시대 무중단 업무 지원

에버퓨어가 파일 데이터 환경에서도 무중단 데이터 이동과 고가용성을 지원하는 기능을 확대해 기업 데이터 클라우드 전략 강화에 나선다. 에버퓨어는 파일 데이터에 대한 '액티브클러스터' 지원을 확대하며 엔터프라이즈 데이터 클라우드 비전을 가속화한다고 12일 밝혔다. 회사 측에 따르면 최근 인공지능(AI) 확산으로 비정형 데이터 처리 수요가 급증하고 있지만, 많은 기업이 여전히 플래시·클라우드·AI 이전 시대에 설계된 스토리지 아키텍처에 의존하고 있다. 이러한 환경에서는 데이터 공급 부족으로 그래픽처리장치(GPU)가 실제 연산 작업을 수행하지 못하는 상황이 발생하고 데이터 정책이 특정 스토리지 장비에 종속되는 등 유연성이 떨어진다는 지적이 제기된다. 에버퓨어는 이같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액티브클러스터 포 파일' 기능을 선보였다. 해당 기능은 파일 환경 전반에 걸친 데이터 이동성을 제공해 기존 고가용성 기능을 확장하고 전체 스토리지 환경에서 워크로드 이동을 자동화하는 것이 특징이다. 이 기능은 '에버퓨어 퓨전'과 통합되고 '퓨리티' 운영 환경에 내장돼 조직이 가용성과 이동성 정책을 중앙에서 정의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이후 시스템이 해당 정책을 전체 환경에 자동 적용해 수동 설정과 관리 부담을 줄인다. 주요 기능으로는 ▲정책 기반 간편 설정과 유연한 변경 ▲장애 상황에서도 파일을 온라인 상태로 유지하는 지속적 접근성 ▲스토리지 환경 전반에서의 자동화된 파일 이동성 등이 포함된다. 또 특정 하드웨어에 종속되지 않고 다양한 스토리지 어레이에서 동일한 정책과 서비스 수준협약(SLA)에 따라 운영할 수 있는 클라우드형 데이터 운영 모델을 제공한다. 액티브클러스터 포 파일은 올 2분기 정식 출시될 예정이며 에버퓨어 플랫폼의 퓨리티 운영 환경에서 무중단 업그레이드 방식으로 제공된다. 기업은 신규 하드웨어 도입이나 서비스 중단 없이 기능을 적용할 수 있다. 숀 한센 에버퓨어 플래시블레이드·플래시어레이 부문 부사장 겸 총괄은 "기존 벤더들은 여전히 1990년대의 인프라 중심 설계 방식에 묶여 있다"며 "파일이 사일로화된 하드웨어에 종속되면 마이그레이션은 업무를 중단시키고 데이터 이동은 수작업에 의존할 수밖에 없다"고 지적했다. 이어 "에버퓨어는 하드웨어 중심의 사고에서 벗어나 애플리케이션에서 데이터를 바로 연결하는 앱 투 데이터 모델로 전환했다"며 "액티브클러스터를 통해 단일 플랫폼에서 비즈니스가 요구하는 속도로 운영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2026.03.12 16:52한정호 기자

아이티센엔텍-와이즈와이어즈, IT서비스 품질 강화 '맞손'

아이티센엔텍이 시스템 설계·구축 역량과 글로벌 수준의 테스트 기술을 결합해 IT서비스 품질 경쟁력 강화에 나선다. 공공·금융 등 대형 IT 사업에서 안정성과 신뢰성을 높이고 디지털 전환(DX) 시장 공략을 확대한다는 목표다. 아이티센엔텍은 와이즈와이어즈와 IT서비스 품질 고도화 및 사업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아이티센엔텍이 보유한 IT서비스 전문성과 와이즈와이어즈의 글로벌 수준 소프트웨어(SW) 테스트 기술력을 결합해 국내외 IT서비스 시장에서 시스템 안정성과 혁신성을 확보하기 위해 추진됐다. 아이티센엔텍은 최근 클라우드와 블록체인 등 디지털 환경에 인공지능(AI)을 접목해 비즈니스 혁신(AX)을 지원하고 있으며 공공·금융·엔터프라이즈 등 다양한 산업 분야로 사업을 확대 중이다. 와이즈와이어즈는 400여 명 이상의 테스트 전문 엔지니어를 보유한 SW 테스트 전문 기업이다. 금융·공공·이커머스 등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종합 테스트 서비스를 제공 중이며 일본·미국·베트남 등 6개국 글로벌 거점을 통해 해외 진출 기업을 위한 현지 테스트 서비스도 지원하고 있다. 양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AX·DX 분야에서 협력을 강화한다. 공공·금융 등 대형 IT 사업의 시스템 품질 개선과 국내외 공공·민간 발주 사업 공동 대응, IT서비스 산업 발전을 위한 기술 교류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특히 아이티센엔텍의 시스템 설계·구축·운영 역량과 와이즈와이어즈의 SW 검증 체계를 결합해 고객에게 보다 높은 신뢰도의 고품질 IT서비스를 제공한다는 목표다. 이정택 아이티센엔텍 부사장은 "와이즈와이어즈와의 협력으로 우리 IT서비스 전문 역량에 한 차원 높은 품질 신뢰성을 더하게 됐다"며 "양사 기술적 강점을 융합해 고객사에 더욱 혁신적이고 결함 없는 IT서비스 환경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조경휘 와이즈와이어즈 사장은 "공공 IT·DX 분야에서 우수한 역량을 지닌 아이티센엔텍과 파트너십을 맺게 돼 뜻깊다"며 "양사 협력을 통해 IT서비스 분야의 품질 표준을 한 단계 높이고 고객에게 더욱 신뢰받는 DX 서비스를 제공하는 도약의 기회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2026.03.12 16:02한정호 기자

한컴, 오픈데이터로더 PDF v2.0 공개…문서 AI 시장 공략 박차

한글과컴퓨터가 인공지능(AI) 기반 PDF 데이터 추출 기술을 고도화해 오픈소스 생태계 확장에 나선다. AI와 직접 추출 방식을 결합한 하이브리드 엔진을 앞세워 문서 AI 시장 경쟁력을 강화한다는 전략이다. 한컴은 오픈소스 PDF 데이터 추출 부문에서 벤치마크 1위 성능을 달성한 '오픈데이터로더 PDF v2.0'을 공개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버전의 가장 큰 특징은 AI 방식과 직접 추출 방식을 결합한 하이브리드 엔진이다. 기업과 개발자는 외부 서버로의 데이터 유출 우려 없이 완전히 차단된 로컬 환경에서 고성능 PDF 데이터 추출 기능을 무료로 활용할 수 있다. 문서 내 복잡한 요소를 분석하기 위한 무료 AI 애드온 4종도 기본 탑재됐다. 광학문자인식(OCR)은 이미지 기반 PDF와 스캔 문서 텍스트 인식률을 높였고 표 추출 기능은 초경량 AI 모델을 활용해 병합된 셀 등 복잡한 표 구조를 정밀하게 분석한다. 수식 추출 기능은 과학·수학 논문의 복잡한 수식을 로컬 환경에서 인식하며 차트 분석 기능은 차트가 의미하는 내용을 문장 형태로 설명한다. 애드온은 도클링 등 타사 오픈소스 AI 모델과 호환되도록 구현됐다. 특정 기업과 공식 제휴 관계는 아니지만 사용자가 기존 기술 환경에서 쉽게 연동할 수 있도록 객관적인 기술 호환성을 확보했다. 향후 유연한 애드온 구조를 통해 더 많은 AI 모델을 추가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오픈데이터로더 PDF v2.0은 자체 벤치마크 테스트에서 읽기 순서, 표, 제목 추론 등 다양한 항목에서 1위 수준의 성능을 기록했다. 한컴은 오픈소스의 핵심 가치인 투명성을 위해 벤치마크 테스트 데이터와 재현 가능한 상세 코드를 공식 깃허브 저장소에 공개했다고 밝혔다. 이번 출시와 함께 오픈소스 라이선스도 기존 MPL 2.0에서 아파치 2.0으로 전환했다. 상업적 활용이 자유로운 라이선스를 적용해 외부 개발자와 글로벌 IT 기업의 진입 장벽을 낮추고 웹 애플리케이션이나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등 다양한 비즈니스 모델이 형성되는 생태계를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AI 에이전트 시대에 대응한 생태계 확장도 추진한다. 한컴은 지난해 랭체인 연동을 완료했으며 올해는 랭플로우·라마인덱스·제미나이 CLI 등 다양한 AI 프레임워크와의 연동을 확대할 예정이다. AI 에이전트 지원을 위한 모델 컨텍스트 프로토콜(MCP) 기능도 준비 중이다. 올 하반기에는 독자 문서 AI 기술을 기반으로 한 상용 AI 애드온도 출시할 계획이다. AI가 문서 구조를 분석해 접근성 태그를 자동 생성하는 기술을 오픈소스 최초로 탑재해 글로벌 접근성 표준(PDF/UA)을 충족하는 PDF AI 접근성 솔루션으로 확장한다는 방침이다. 정지환 한컴 최고기술책임자(CTO)는 "오픈데이터로더 PDF v2.0은 AI 하이브리드 엔진과 아파치 2.0 라이선스 전환을 통해 누구나 자유롭게 활용·확장할 수 있는 개방형 PDF 데이터 플랫폼으로 진화했다"며 "향후 상용 AI 애드온과 접근성 솔루션을 통해 전 세계 PDF 문서가 AI에 활용되는 것은 물론, 모든 사람에게 열린 문서가 되도록 글로벌 생태계를 선도하겠다"고 밝혔다.

2026.03.12 15:46한정호 기자

세라젬, 디지털 헬스케어 협력 확대…통합 건강관리 서비스 공동 개발

세라젬이 서울 강남 세라젬 서울타운에서 디지털 헬스케어 기업들과 디지털 헬스케어 서비스 고도화를 위한 헬스케어 얼라이언스 업무 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 협약에는 인공지능(AI) 기반 디지털 바이오마커 분석 기업 딥메디, 비대면 진료 솔루션 기업 솔닥, 근골격계 디지털 헬스케어 기업 에버엑스, 임플라인치과그룹이 참여했다. 참여 기업은 세라젬과 협력해 디지털 기술과 헬스케어 서비스를 결합한 통합 건강관리 서비스를 공동 개발하고, 헬스케어 플랫폼 기반 협력 생태계 구축을 위해 힘을 모은다. 세라젬은 자사 디지털 헬스케어 플랫폼을 중심으로 건강 데이터 기반 헬스케어 서비스와 맞춤형 웰니스 프로그램을 공동 개발하고, 신규 고객 접점 확대와 사업 모델 고도화를 추진할 방침이다. 세라젬은 딥메디와 디지털 바이오마커 기반 건강분석 기술을 바탕으로 건강 데이터 활용 가능성을 검토할 예정이다. 솔닥과는 플랫폼에서 측정한 데이터를 기반으로 개인 맞춤형 건강관리 서비스와 의료기관 협력 모델을 모색한다. 관련 법령 범위 내에서 서비스 연계 가능성도 살펴볼 예정이다. 에버엑스와는 근골격계 측정 데이터를 활용한 맞춤형 운동 및 관리 프로그램 개발을 추진할 계획이다. 임플라인치과그룹과는 고객 및 임직원 건강 증진을 위한 건강관리 프로그램과 온·오프라인 공동 프로모션도 전개할 계획이다. 세라젬 관계자는 "협약은 다양한 기술 기업과 의료기관 전문성을 결합해 차세대 헬스케어 서비스 개발을 위한 협력 일환"이라며 "헬스케어 얼라이언스를 중심으로 기술과 서비스 분야 파트너십을 지속 확대하고 건강 데이터 기반 헬스케어 서비스를 고도화하겠다"고 밝혔다.

2026.03.12 14:48전화평 기자

[현장] 레노버 "AI, 이제 실행 단계…하이브리드 AI 스택으로 韓 지원"

기업 인공지능(AI) 도입이 실험 단계를 넘어 실제 비즈니스 성과 창출 단계로 전환되는 가운데, 레노버가 엔터프라이즈 AI 시장 공략을 강화한다. AI PC부터 인프라, 서비스까지 아우르는 통합 전략을 기반으로 AI 도입·확장을 지원하며 한국 시장에서도 관련 사업을 확대한다는 목표다. 신규식 한국레노버 대표는 12일 웨스틴 서울 파르나스 호텔에서 개최한 테크데이 2026 기자간담회에서 "기존에는 기업들이 AI를 실험적으로 적용하는 데 집중했다면 이제는 실제 비즈니스에 구현하고 적용하는 단계로 관심이 이동하고 있다"며 "AI PC부터 인프라, 서비스까지 모두 아우르는 '포켓 투 클라우드' 전략을 통해 기업이 AI를 통해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레노버는 이날 IDC와 공동으로 발간한 연례 보고서 'CIO 플레이북 2026 - 더 레이스 포 엔터프라이즈 AI'를 공개하고 기업 AI 도입 현황과 향후 전략을 발표했다. 보고서는 아시아태평양 시장 10개 국가 최고정보책임자(CIO) 920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조사 결과를 기반으로 기업들의 AI 투자 확대와 활용 방향을 분석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아시아태평양 기업의 96%는 향후 12개월 내 AI 투자를 확대할 계획이며 평균 투자 규모도 전년 대비 약 15% 증가할 전망이다. 생성형 AI와 에이전틱 AI, AI 보안 도구, 온프레미스 인프라 등 다양한 영역에서 AI 투자가 확대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기업들의 AI 활용 범위도 빠르게 넓어지고 있다. 데이터 분석, 사이버보안, 소프트웨어(SW) 개발, 마케팅 등 다양한 비즈니스 영역에서 AI 활용이 증가하고 있으며 AI 프로젝트 역시 IT 부서를 넘어 전사적 차원으로 확산되고 있다는 분석이다. 판 호 레노버 솔루션·서비스 그룹(SSG) 아시아태평양 총괄 디렉터는 "AI는 더 이상 파일럿 단계에 머무르는 기술이 아니라 기업 운영 전반에서 실제 가치를 창출하는 단계로 이동 중"이라며 "사이버보안, 고객 서비스, 품질 관리 등 다양한 영역에서 AI 활용 사례가 빠르게 확장되고 있다"고 말했다. 한국 시장의 AI 도입 속도 역시 빠른 것으로 나타났다. 국내 기업의 74%가 이미 AI를 파일럿 단계에서 운영하거나 체계적으로 도입하고 있으며 향후 AI 투자를 확대하겠다는 기업 비율도 아시아태평양 지역에서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 윤석준 레노버 글로벌 테크놀로지 코리아(ISG) 부사장은 "한국은 아시아태평양 지역에서 가장 빠르게 AI를 도입하고 있는 시장 중 하나"라며 "특히 외부 AI 컨설팅과 서드파티 AI 서비스를 중심으로 기업들이 빠른 성과 창출을 위한 투자에 적극 나서고 있다”" 설명했다. AI 인프라 전략에서도 변화가 나타나고 있다. 국내 기업의 약 76%는 온프레미스와 프라이빗·퍼블릭 클라우드를 결합한 하이브리드 AI 인프라를 채택 중이다. 이는 데이터 통제와 규제 대응, 보안 확보 측면에서 유리하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AI 기술의 중심축이 모델 학습에서 추론으로 이동하는 점도 중요한 변화로 지목됐다. 수미르 바티아 레노버 인프라스트럭처 솔루션 그룹(ISG) 아시아태평양 사장은 "AI 모델의 전체 라이프사이클을 보면 앞으로 추론 비용이 학습 비용보다 최대 15배까지 높아질 것"이라며 "향후 기업 AI 워크로드의 상당 부분이 추론 중심으로 이동하고 있어 분산형 엣지 인프라의 중요성이 더욱 커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레노버는 이같은 변화에 대응해 AI 인프라와 서비스 역량을 강화하고 있다. AI PC부터 서버, 엣지 인프라, 클라우드까지 이어지는 하이브리드 AI 스택을 통해 기업이 AI 프로젝트를 빠르게 구축하고 운영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는 전략이다. 기업들이 AI 도입 과정에서 직면하는 보안, 데이터 관리, 인력 확보 문제를 해결하고자 컨설팅과 구축, 운영 관리까지 포함한 서비스 모델도 확대할 계획이다. 개념검증(PoC) 단계에 머무른 AI 프로젝트를 실제 비즈니스 운영 단계로 전환하도록 지원한다는 목표다. 신 대표는 "PC부터 인프라, AI 애플리케이션 서비스까지 전 영역의 컴퓨팅 역량을 바탕으로 기업이 안정적인 환경에서 AI를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며 "한국 기업들이 AI를 통해 비즈니스 경쟁력을 높일 수 있도록 다양한 기술과 경험을 제공하겠다"고 강조했다.

2026.03.12 13:24한정호 기자

정수기 넘어 로봇…렌탈 기업들 신사업 속도

가전 렌탈 기업들이 로봇 사업을 차세대 성장 동력으로 낙점하며 사업 영역 확장에 나서고 있다. 정수기·공기청정기 등 환경 가전 중심에서 벗어나 로봇과 헬스케어, 펫케어 등으로 사업 포트폴리오를 넓히는 움직임이다. 코웨이는 오는 31일 정기주주총회를 열고 사업목적 추가 안건을 논의한다. 로봇 제조·판매·임대·서비스업, 정형외과 및 신체 보정용 의료기기 제조·판매·임대, 반려동물용 기기 제조·판매 등 사업 목적을 신설할 계획이다. 기존 환경 가전 중심 사업에서 벗어나 로봇과 헬스케어 기기, 펫케어 등으로 영역을 확대해 '토털 라이프 솔루션' 기업으로 전환하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특히 안마의자 브랜드 '비렉스'를 통해 확보한 헬스케어 기술을 기반으로 전문 의료 및 보조기기 분야까지 사업 확장을 모색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SK인텔릭스 역시 로봇을 중심으로 새로운 시장을 개척하고 있다. 회사는 웰니스 로보틱스 브랜드 '나무엑스'를 선보이고 웰니스 로봇 시장에 본격 진출했다. 작년 10월 경기도 화성 캠퍼스에서 양산 출하식을 열고 상용화에 돌입했다. 나무엑스는 자율주행과 인공지능(AI)을 결합한 생활형 로봇이다. 공기 정화와 건강 관리 기능을 동시에 제공한다. 실내 오염도를 감지해 오염원이 많은 위치로 이동해 공기를 정화하는 '에어 솔루션'과 비접촉 방식 건강 측정 기능 등을 통해 다양한 웰니스 서비스를 제공한다. 향후에는 보안, 뷰티, 명상, 반려동물 케어, 수면 관리 등으로 서비스를 확장해 통합형 웰니스 플랫폼으로 발전시킬 계획이다. 업계에서는 이 같은 움직임이 가전기업 사업 구조 변화 일환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단순 하드웨어 판매 중심에서 벗어나 구독·렌탈 서비스와 AI 로봇을 결합한 '생활 플랫폼' 모델로 진화하려는 전략이라는 해석이다. 특히 가전 렌탈 기업들은 전국 단위 방문 관리망과 구독 서비스 운영 경험을 갖추고 있어 로봇 제품을 서비스 형태로 공급하는 데 유리한 구조다. 로봇이 가전 진화형 제품으로 자리 잡을 경우 기존 렌탈 사업과의 시너지 효과도 기대된다. 업계 관계자는 "가전 기업들이 로봇을 단순 제품이 아니라 생활 관리 서비스의 핵심 디바이스로 보고 있다"며 "AI와 로봇을 결합한 라이프케어 시장이 새로운 성장 축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2026.03.12 13:21신영빈 기자

S2W, 일본 정부기관 보안 AI 재계약…규모 3.5배 늘렸다

에스투더블유(S2W)가 일본 정부기관과 보안 인공지능(AI) 솔루션 공급 규모를 대폭 확대하며 현지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낸다. S2W는 일본 정부기관과 기업·기관용 보안 AI 솔루션 '퀘이사(QUAXAR)'의 공급 재계약을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 퀘이사는 AI 기반 자동화 데이터 분석을 통해 외부 위협을 감시하는 사이버 위협 인텔리전스(CTI) 플랫폼이다. S2W는 작년 3월 일본 정부기관과 신규 계약을 맺고 일본 시장에 진출했다. 이번 계약은 지난해 체결한 최초 계약 대비 3.5배를 웃도는 규모로 성사됐다. 이유경 S2W 해외사업총괄은 "일본 관련 위협 동향에 대한 상시 보고 체계를 구축해 사이버안보 공백 축소에 기여한 점이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며 "앞으로도 일본 정부기관이 고도화되는 사이버 공격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S2W는 이번 재계약을 기점으로 올 상반기 중 일본 현지 법인을 설립해 사업 확장을 본격화한다. 일본 비즈니스 환경에 정통한 현지 전문가를 법인장으로 선임하고, 공공과 민간 시장을 동시에 공략해 글로벌 매출 성장을 견인한다는 방침이다. 이 총괄은 "다수의 정부기관 및 기업들과 협력 논의를 이어가고 있다"며 "현지 법인을 거점으로 정교한 세일즈 전략을 전개해 실질적인 매출 성과를 창출하겠다"고 말했다.

2026.03.12 11:55이나연 기자

"AI·인간 상담원 협업"…세일즈포스, '에이전트포스 컨택센터' 공개

세일즈포스가 인공지능(AI) 기반 고객 응대 플랫폼을 공개해 컨택센터 경쟁력을 강화했다. 세일즈포스는 차세대 컨택센터 서비스 '에이전트포스 컨택센터'를 출시했다고 12일 밝혔. 이 솔루션은 음성 채널을 비롯한 디지털 채널, 고객관계관리(CRM) 데이터, AI 에이전트를 한 플랫폼에서 통합 관리하는 것이 특징이다. 에이전트포스 컨택센터는 기업 고객 응대 과정에서 발생하는 데이터 사일로 문제 해결에 초점을 맞췄다. 고객 데이터와 채널 AI 시스템을 단일 환경서 연결해 고객 상호작용 전반에 대한 실시간 가시성을 제공한다. 기업은 해당 플랫폼에서 고객 셀프서비스 확대와 AI 상담원 협업을 동시에 운영할 수 있다. 고객 문의 처리 과정에서 AI 에이전트와 인간 상담원 간 업무 전환도 가능하다. 플랫폼에서는 모든 상담원과 AI 에이전트가 동일한 고객 데이터를 기반으로 작동한다. 음성 통화 기록, 채팅 메시지, 구매 이력, 마케팅 활동 등 다양한 정보를 통합 활용해 고객 맥락을 파악한다. 이 플랫폼은 AI 에이전트가 반복적이거나 단순한 문의를 먼저 처리하고 복잡한 문제만 상담원에게 전달하는 구조로 운영된다. AI에서 상담원으로 업무가 넘어가는 경우에도 기존 대화 기록과 고객 정보가 그대로 전달된다. 플랫폼 내 음성 데이터가 CRM과 직접 연결돼 전화 상담 내용도 실시간으로 분석된다. 분석 결과는 고객 기록에 반영돼 기업이 고객 감정과 요구사항을 보다 정확하게 파악하도록 지원한다. 관리자는 단일 대시보드를 통해 고객 응대 흐름과 컨택센터 운영 상황을 확인할 수 있다. 이를 기반으로 고객 경험 개선을 위한 데이터 기반 전략 수립도 가능하다. 현재 일부 기업은 해당 플랫폼을 고객 서비스 혁신에 활용하고 있다. 미국 스마트홈 기업 서번트시스템스는 고객 특성에 맞는 상담원 연결 체계를 구축했으며, 미국 배관 유통 기업 퍼거슨은 디지털 채널 대응 역량을 강화했다. 키샨 체탄 세일즈포스 에이전트포스 서비스 부문 총괄은 "여러 레거시 시스템을 조합해 운영되는 기존 컨택센터 환경에서는 AI와 CRM 간 연결성을 확보하기 어렵다"며 "우리는 음성 AI CRM을 하나의 서비스 환경으로 통합해 사람과 AI가 동일한 고객 맥락을 공유하도록 지원한다"고 말했다.

2026.03.12 10:08김미정 기자

디노도, '디노도 플랫폼 9.4' 출시…에이전틱 AI 실무 도입 강화

디노도가 기업 인공지능(AI) 도입 가속을 돕는 데이터 관리 플랫폼을 공개했다. 디노도는 '디노도 플랫폼 9.4'를 출시했다고 12일 밝혔다. 이 제품은 AI 시스템과 애플리케이션 사용자가 실시간 데이터에 안정적으로 접근하도록 지원하는 것이 핵심이다. 디노도 플랫폼 9.4는 AI 운영 단계에 필요한 데이터 계층 기능을 강화했다. 실시간 데이터 접근과 시맨틱 계층 공유, 일관된 데이터 거버넌스 기반으로 AI 프로젝트 확장과 운영 환경 구축을 돕는다. 이번 플랫폼은 데이터 팀, AI 팀, 비즈니스 사용자 등 세 가지 조직 대상으로 설계됐다. 기업이 데이터 기반 의사결정을 강화하고 AI 운영 환경을 안정적으로 지원하는 식이다. AI 팀을 위해서는 기업 데이터와 AI 시스템 간 연결성을 확장했다. 단일 논리적 데이터 접근 계층을 통해 벡터 데이터베이스와 통합하고 문서, 텍스트, 임베딩, 이미지 등 정형, 반정형, 비정형 데이터를 함께 관리할 수 있도록 했다. 또 모델 컨텍스트 프로토콜(MCP)을 지원해 AI 에이전트가 기업 데이터를 안전하게 탐색하고 질의하도록 도왔다. 기업 거버넌스 정책 기반으로 승인된 시맨틱과 정책을 적용해 데이터 접근 통제와 가시성을 유지하도록 설계됐다. 데이터 팀을 위한 기능으로는 '레이크하우스 액셀러레이터'를 도입했다. 오픈소스 실행 엔진인 벨록스 기반으로 최대 4배 빠른 쿼리 성능과 향상된 중앙처리장치(CPU) 메모리 효율을 제공한다. 이를 통해 기업은 기존 레이크하우스 아키텍처를 유지하면서도 더 많은 AI 워크로드와 사용자 동시 작업을 처리할 수 있다. 인프라 재설계나 데이터 이동 없이 기존 투자 가치를 높일 수 있는 점도 특징이다. 비즈니스 사용자를 위해서는 '디노도 데이터 마켓플레이스'에 대화형 에이전틱 AI 기능을 통합했다. 사용자는 자연어 기반 질문을 통해 기업 데이터를 탐색하고 분석 결과를 확인할 수 있다. 이 대화형 시스템은 질문 처리 과정과 답변 생성 과정을 단계별로 설명한다. 사용자 의도가 불분명한 경우 추가 질문을 통해 분석 정확도를 높이도록 설계됐다. 알베르토 팬 디노도 최고기술책임자(CTO)는 "더 많은 기업들이 AI에 대한 포부를 실제 운영 성과로 전환하는 데 집중하고 있다"며 "디노도 플랫폼 9.4는 데이터 팀과 AI 팀, 비즈니스 사용자 모두를 위한 데이터 기반을 강화해 AI 실험 단계를 넘어 신뢰 기반 AI 운영 단계로 나아가도록 지원한다"고 밝혔다.

2026.03.12 10:02김미정 기자

옥타브, F1 레이싱 불스 맞손…공장 운영·경기 데이터 통합

옥타브가 포뮬러원(F1)팀 손잡고 데이터 기반 자산 운영 기술을 스포츠 현장에 확장한다. 옥타브는 비자 캐시 앱 레이싱 불스(VCARB) F1 팀과 다년간 기술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 '에셋 라이프사이클 관리 파트너'로 참여해 팀 자산 운영과 의사결정 체계 고도화를 지원한다. 이번 협력은 F1 레이싱 환경에 맞춘 '라이프사이클 인텔리전스' 기술 제공이 핵심이다. 제조 공장 운영부터 실제 레이스 실행 단계까지 데이터를 통합해 성능 최적화와 시스템 신뢰성 확보를 지원한다. F1은 밀리초 단위 차이가 경기 결과를 좌우하는 스포츠다. 수천 개 차량 부품과 공정 관리가 동시에 이뤄져야 하는 만큼 제조 정비 물류 서킷 운영까지 이어지는 자산 관리 체계가 중요하다. 옥타브는 실제 경기 데이터와 운영 데이터를 하나의 지능형 계층으로 통합한다. 이를 통해 팀이 실시간 운영 상황을 파악하고 더 빠른 의사결정을 내리도록 돕는다. 특히 '옥타브 어튠(구 HxGN EAM)' 솔루션으로 공장 설비와 장비 운영 데이터를 통합 관리한다. 공장에서 레이스 현장까지 이어지는 운영 정보를 한 정보 체계로 연결하는 방식이다. 이 체계는 설비 상태와 준비 상황에 대한 실시간 가시성을 제공한다. 운영 차질을 사전에 방지하고 개발과 운영 전반의 연속성을 유지하도록 돕는다. F1 팀은 공장 개발과 트랙 운영이 한 시스템처럼 연결돼 움직인다. 시간 압박과 지속적 기술 개발 환경은 에셋 라이프사이클 인텔리전스 기술을 검증하기에 적합한 환경으로 평가되고 있다. 마티아스 스텐버그 옥타브 최고경영자(CEO)는 "F1은 팀 운영 역량이 실제 환경에서 검증되는 무대"라며 "우리는 운영 데이터를 단일 인텔리전스 계층으로 연결해 팀이 신속하게 의사결정을 내리고 운영 차질을 최소화하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6.03.12 09:54김미정 기자

와디즈, '와디즈 에디션' 성과 글로벌 진출에도 적용

와디즈(대표 신혜성)가 자체 브랜드 '와디즈 에디션'의 흥행 성과를 바탕으로 K-뷰티 브랜드의 글로벌 시장 진출을 위한 '도약대' 역할을 강화하고 있다고 12일 밝혔다. 최근 와디즈가 선보인 '멜라닌 랩핑밤' 프로젝트는 목표 대비 10,900%를 달성하며 높은 관심을 모았다. 특히 사전 알림 신청자의 92.4%가 실제 구매로 이어지며 높은 전환율을 기록했다. 또한 이번 프로젝트 참여 서포터의 87%가 기존 와디즈 이용자로 나타나 충성도 높은 서포터 기반을 확인할 수 있었다. 미국과 일본 등에서 글로벌 결제도 발생하며 국내를 넘어 해외 소비자 수요로 확장되는 흐름도 나타났다. 와디즈는 이러한 성과의 배경으로 플랫폼 내 축적된 데이터와 서포터 피드백 기반 기획 구조를 꼽는다. 다양한 뷰티 프로젝트 데이터를 분석해 소비자의 미충족 수요를 파악하고 이를 제조사와의 협업을 통해 제품 기획 단계에 반영했다는 설명이다. 와디즈는 이번 성과를 바탕으로 K-뷰티를 포함한 K-소비재 브랜드의 해외 진출 지원에도 속도를 낼 계획이다. 특히 K-콘텐츠와 K-뷰티 수요가 확대되고 있는 일본 시장을 중심으로 현지 유통 및 물류 네트워크 연계를 추진하고 있다. 국내에서 제품 경쟁력을 검증한 메이커들이 글로벌 시장으로 확장할 수 있도록 지원 체계를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와디즈 관계자는 “와디즈 에디션의 성과는 데이터 기반 기획을 통해 시장 가능성을 검증하고 이후 글로벌 유통 확장까지 연결할 수 있음을 보여준 사례”라며 “와디즈가 국내 메이커들에게 글로벌 시장 진출을 위한 실질적인 도약대가 될 수 있도록 지원을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2026.03.12 09:05안희정 기자

채대석 LS일렉 대표 "美 시장 5년치 물량 확보…유럽 거점도 검토"

LS일렉트릭이 올해도 해외 매출 신장에 드라이브를 건다. 북미 시장을 우선순위에 두면서 유럽에도 생산거점을 검토하는 등 본격적인 시장 공략에 나선다. 채대석 LS일렉트릭 대표는 11일 오후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인터배터리 2026' 기자간담회에서 이 같은 계획을 공유했다. 채 대표는 "배터리 산업은 단순히 셀과 소재에 국한된 것이 아니라 전력 인프라와도 긴밀히 연결돼 있다"며 "재생 에너지 확대와 특히 최근 데이터센터 전력 수요 증가에 따라 ESS와 전력망 기술이 중요하게 대두되고 있는데, LS일렉트릭은 전력 시스템과 변환 제어 관련 기술을 국내에서 가장 잘 하는 회사기 때문에 배터리 산업과 밀접하다"고 말했다. 이어 "배터리 산업 후방에서 전력 그리드와 전력망을 연결하는 솔루션을 갖고 나오는 회사는 LS일렉트릭 외에도 많은 것으로 알고 있다"며 "과거 화재 사건으로 국내 ESS 시장이 주춤한 사이 스페인 등 글로벌 회사들의 시장 지배력이 높아졌는데, 최근 국내 기업들도 상당한 약진을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채 대표는 LS일렉트릭이 15년 전부터 ESS 관련 기술을 차곡차곡 확보해 온 만큼 국내외 시장 공략에 대한 자신감도 드러냈다. 그는 "미국과 일본에서 계통 연계 관련 프로젝트들을 확보하고 있으며, 국내에서도 ESS 프로젝트에서 상당 부분 참여할 예정"이라며 "정부에서도 차세대 전력망 계획을 추진하고 있기 때문에 정부 차원 투자와 민간의 다양한 기술 개발에 걸맞은 솔루션들이 확보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AI 데이터센터 전력 사용 급증으로 인한 수혜는 올해도 이어진다. 채 대표는 "지난해 데이터센터 관련 수주가 1조원 이상이었으며, 그중 80%가 미국에서 발생했다"며 "올해도 미국 빅테크 및 CSP사, AI를 활용하는 다양한 산업에서 수주를 하고 있다"며 "올 1분기에도 대규모 수주가 예정돼 있으며, 올해 두 자릿수 매출 성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 HVDC 핵심 설비 국산화 위해 GE버노바와 JV 논의...직류 기술 승부수 LS일렉트릭은 국내 경쟁사들이 북미 시장 선점을 위해 초고압 설비 증설에 집중하는 것과 달리, 자사 강점인 배전 사업에 집중하겠다는 방향도 제시했다. 채 대표는 "초고압 물량은 국내 생산 물량으로 일차적으로 커버를 하고 있고, 미국 내에서 우리가 조금 더 잘 할 수 있는 배전 사업을 확장할 계획"이라며 "노후 송전망 교체가 끝나면 결국 배전망도 노후화 되기 때문에 배전망에 집중하는 것이 맞다고 보고 있다"고 설명했다. 차세대 송전 기술인 전압형 초고압직류송전(HVDC) 핵심 설비 국산화도 추진 중이다.채 대표는 "GE버노바와 JV 설립에 큰 틀에서 합의했고, 조만간 발표가 가능할 것 같다"며 "설립 시기나 양산 일정 등을 아직 못 박기 어렵지만, 부산 등 기존에 확보한 부지를 활용을 우선 활용할 생각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LS일렉트릭은 AI 데이터센터 전력 시장에서 앞으로 직류(DC) 기반 솔루션이 대세가 될 것으로 보고 이를 미래 성장동력으로 점찍고 있다. 채 대표는 "엔비디아 등 빅테크 기업들이 800V급 직류 기술을 검토하면서 전력 손실을 10% 이상 줄일 수 있는 직류 계통 기술이 2년 뒤에 시장 내에서 많이 보급될 것으로 보인다"며 "10년 전부터 준비해 온 저압 직류 차단기와 전력변환장치(PCS) 일체형 제품을 이르면 곧 실용화하겠다"고 말했다. "ESS 배터리, LFP가 삼원계보다 안정성 높고 경제적" ESS 화재 안정성에 대한 자신감도 보였다. 채 대표는 "배터리 업체들은 화재를 사전에 감지할 수 있는 BMS나 액침냉각 기술 등을 선보이고 있지만, LS일렉트릭은 전력변환장치 분야를 맡고 있다"며 "지금까지 변환 장치를 공급한 현장에서는 화재가 발생한 적이 없다"며 "결국 이러한 전력 변환 기술을 우선적으로 갖고 가야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ESS에 탑재되는 배터리와 관련해서는 리튬인산철(LFP) 기반 제품이 시장 요구에 더 부합한다는 견해도 밝혔다. 채 대표는 "삼원계보다 LFP 계열이 열폭주 현상이 적다"며 "LFP가 경제성도 있기 때문에 ESS업계는 LFP를 더 선호했고, 국내 배터리사들도 이에 대응하기 위해 국내 생산 전환에 나서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국내 생산 LFP 배터리가 없다보니 최근 중앙계약시장에서 삼원계 계열도 선택 됐던 것 같지만, 앞으로도 안정성과 가격 측면에서 강점이 있는 LFP 기반 ESS로 갈 가능성이 크다"고 덧붙였다.

2026.03.11 20:35류은주 기자

"AI가 알아서 통신망 관리"…일본 NTT 도코모, AWS '하이브리드 5G 코어' 도입

일본 NTT 도코모가 아시아·태평양 지역 최초로 아마존웹서비스(AWS) 기반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환경에서 상용 5G 코어 네트워크 서비스를 출시했다. AWS는 11일 NTT 도코모가 AWS 클라우드와 자사 온프레미스 네트워크 기능 가상화(NFV) 인프라를 결합한 형태의 5G 코어 네트워크를 상용화했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에는 NEC 코퍼레이션도 참여했다. 이번 인프라는 AWS 클라우드와 통신사 내부 인프라를 결합한 하이브리드 구조다. 통신사급 안정성을 확보하면서도 클라우드 기반 확장성과 자동화를 동시에 구현한 것이 특징이다. AWS는 2022년부터 도코모와 NEC와 함께 해당 구조의 개념 검증(PoC)을 진행해 왔다. 도코모는 AWS의 에이전틱 AI 기술을 활용해 5G 코어 네트워크 설계와 배포 과정을 자동화했다. 이를 통해 네트워크 배포 시간을 약 80% 단축했다. 통신 인프라 구축 속도를 크게 높인 것이다. 이번 인프라는 약 9천100만 가입자를 지원하는 차세대 통신 플랫폼으로 구축된다. 도코모는 기존 5G 서비스를 단계적으로 AWS 기반 하이브리드 환경으로 전환할 계획이다. 또한 5G 코어 구축에는 AWS가 자체 설계한 서버용 프로세서 '그래비톤(Graviton)'이 적용됐다. 전력 효율을 높여 데이터센터 운영 비용과 환경 부담을 동시에 줄이는 효과가 기대된다. 도코모는 네트워크 운영 자동화에도 AI 에이전트를 적용했다. AWS의 오픈소스 AI 에이전트 개발 키트 '스트랜드 에이전트(Strands Agents)'와 '아마존 베드록 에이전트코어(Amazon Bedrock AgentCore)'를 활용해 에이전틱 AI 기반 네트워크 운영 시스템을 구축했다. 이 시스템은 모델 컨텍스트 프로토콜(MCP)과 깃옵스(GitOps) 기반 자동화 구조를 통해 AWS 기반 5G 코어 배포를 자동화한다. 향후 네트워크 기능 가상화 인프라 전반으로 적용 범위를 확대할 계획이다. 도코모는 모바일 네트워크 운영에도 AI 자동화 기술을 도입했다. 기지국부터 코어 네트워크까지 약 100만 개 이상의 네트워크 장치에서 발생하는 트래픽과 알람 데이터를 실시간 수집해 분석한다. 데이터 분석에는 AWS 완전 관리형 그래프 데이터베이스 서비스 '아마존 넵튠(Amazon Neptune)'이 활용된다. AI는 네트워크 이상을 자동으로 탐지하고 복구 계획을 수립한다. 이를 통해 장애 대응 시간을 약 50% 단축할 수 있다. 히라구치 노부코 NTT 도코모 코어 네트워크 설계 부문 본부장 겸 집행임원은 "AWS의 확장형 클라우드 서비스와 NEC의 고신뢰성 5G 코어 기술을 결합해 AI 등 첨단 기술을 유연하게 수용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고 말했다. 그는 "AI 자동화를 통해 클라우드 기반 5G 코어 구축 기간을 단축했고 유지보수에서도 AI 에이전트를 활용해 서비스 영향 시간을 줄일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사토 다카시 NEC 네트워크 솔루션 사업부 담당 전무 겸 기업 부사장은 "AWS 상에서 통신사급 5G 코어 네트워크 구현이라는 도전을 이어온 결과 이번 상용화를 달성했다"며 "일본의 통신 기술과 AWS 클라우드가 결합해 세계 최고 수준의 통신 인프라를 구현했다"고 말했다. AWS는 도코모, NEC와의 협력을 통해 향후 통신 인프라의 클라우드 전환과 AI 기반 네트워크 자동화를 지속 확대할 계획이다. 쓰네마쓰 미키히코 AWS 재팬 통신, 미디어, 엔터테인먼트, 게임·스포츠 전략 사업부 이사는 "AI와 클라우드를 통신 네트워크에 접목하면 통신사들이 안정적인 서비스를 유지하면서도 고객 요구에 더 빠르고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다"고 밝혔다.

2026.03.11 18:20남혁우 기자

드론 서비스 섬 배송·재난 대응까지 확대…드론 기술 국산화 본격 추진

드론 활용도가 섬 지역 물품 배송이나 재난 감시 등 국민 생활에 필요한 공공서비스 전반으로 확대된다. 국토교통부는 11일 '드론 실증도시 구축 사업'과 '드론 기술 상용화 지원사업'을 추진할 30개 지자체와 19개 기업을 각각 선정하고, 드론 산업 국산화와 상용화 지원을 강화한다고 밝혔다. 드론 실증도시 구축 사업은 2019년부터 지역특성에 맞는 드론 활용 모델을 발굴해 지역 내 공공서비스 등에 실증·적용하는 사업이다. 드론 상용화 지원 사업은 2018년부터 드론 우수기술 조기 상용화를 촉진하고자 드론기업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드론 실증도시 사업에 선정된 30개 지자체는 ▲K-드론배송 상용화 ▲드론 레저스포츠 국제화 드론 활용 공공서비스 사업을 진행한다. K-드론배송 상용화는 섬 지역 주민과 공원·캠핑장 이용객 등이 모바일로 주문하면 음식·편의용품 등을 드론으로 신속하게 배송하는 서비스로, 25개 지자체에서 드론배송 서비스가 이뤄질 계획이다. 특히, 상주시에서는 드론과 지상 로버가 연계해 고객 앞까지 물품을 배송하는 서비스를 실증하고, 제주도·통영시 등 섬 지역에서는 상비약과 구급용품 배송을 확대하는 등 물류 서비스 취약지 주민 편의 개선을 위한 드론 배송을 지속적으로 지원한다. 드론 레저스포츠 국제화는 우수한 성과를 이루고 있는 드론 축구·드론 레이싱 등 드론 레저스포츠 세계화와 국산 기체 활용 활성화를 지원하는 분야로, 4개 지자체가 참여한다. 드론 체험과 볼거리 등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수준 높은 국제 드론 레저스포츠 행사를 선보여 국민 수용성을 높이고 K-드론 스포츠의 세계화를 지원한다. 드론 공공서비스 분야는 ▲국립공원 탐방로 안전순찰 ▲불법 캠핑·취사 행위 단속 ▲상습 침수지역 및 급경사지 붕괴 위험 점검 ▲산불·해양감시 등 우리 일상의 다양한 분야에 드론을 활용할 수 있도록 실증·적용하는 사업으로 8개 지자체가 참여한다. 드론 상용화 지원 사업은 국내 활용도가 높은 5대 분야 드론 완성체 개발, 드론 산업 경제안보를 위한 부품(모터·배터리) 국산화, 해외시장 경쟁력 강화를 위한 핵심기술 상용화를 지원한다. 총 19개 기업이 참여한다. 5대 드론 완성체 개발 프로젝트에 참여하는 기업은 소방·항공·농업·시설안전·물류 등 생활과 산업현장에 투입 가능한 독자적인 국산 드론 개발과 실증을 통해 상용화를 추진한다. 주종완 국토부 항공정책실장은 “드론 실증도시구축 사업을 통해 드론배송 확대와 드론 레저스포츠 세계화 뿐만 아니라 드론 공공서비스 지원을 통해 드론이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될 수 있도록 실증을 지원할 계획”이라면서 “5대 분야 드론 완성체 상용화와 국산화 생태계 구축은 K-드론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한 필수 과제인 만큼, 우리 기술로 만든 드론이 산업의 혁신과 세계 시장을 누빌 수 있도록 드론 산업 경쟁력 강화를 지속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2026.03.11 17:43주문정 기자

"구글 고정밀 지도 반출 계기로 장단기 대응책 마련해야"

우리 정부가 구글에 고정밀지도 반출을 조건부 승인한 것을 계기로 장기적으로는 거대 싱크탱크 마련과 안정적 예산을 투입해야 한다는 제언이 나왔다. 또 단기적으로는 국내 기업의 역차별 해소를 위해 보안 규정을 재정비하는 방식으로 대응해야 한다는 의견도 제시됐다. 임시영 국토연구원 부연구위원은 26일 국회에서 고정밀지도 관련 공청회에서 "위기와 기회가 같이 오기 때문에 이제부터 어떤 식으로 준비할지에 힘을 기울였으면 좋겠다"며 "(지도 반출에 따른 산업 전반의 예상 피해액인)197조원에 대한 것을 공격적인 타협의 근거로 활용할 수 있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앞서 학계에서는 구글에 우리의 고정밀지도를 내줌으로써 향후 10년간 최대 197조원 규모의 산업적 손실이 발생할 수 있다고 진단한 바 있다. '정밀지도 구글 반출, 이대로 괜찮은가?'를 주제로 열린 이번 공청회는 신성범·권영진 국민의힘 국회의원이 주최했으며 임 연구위원이 발제를 맡았다. 로드맵 형식으로 장단기 대응책 수립 필요…협상 카드 활용 고려 관광업에서 나오는 이득이 공간정보 영역으로 흘러들어오지 않는다며 손실 축소를 위한 대책 마련을 당부한 임 연구위원은 장기적으로는 컨트롤타워와 싱크탱크를 강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정책 구축부터 유통까지 아우르려면 현재 30명 수준인 공간정보 연구 인력을 5배로 늘려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이번 사안은 국토부만의 문제라고 한정하기에는 너무 많은 이해관계와 의사결정권이 얽혀 있다"며 "실행조직을 원 차원이 아닌 청 차원으로 높여 공간정보 자체를 통제할 수 있는 것을 만들어보자는 이야기를 나눴다"고 밝혔다. 컨트롤타워와 함께 사업과 예산 확보도 병행돼야 한다는 설명도 덧붙였다. 앞으로는 단발성 사업을 지양하고, 지속적이고 안정적인 예산 확보가 필요하다는 것이다. 플랫폼의 관점에서는 도전적이고 혁신적인 연구개발(R&D)도 대거 추진해야 하며, 전용 기금 설립도 고민해야 할 시점이라고 조언했다. 단기적인 측면에서는 전문가들의 참여를 확대하고, 구글과 협력을 맺은 제휴업체를 반출 데이터의 통제 앵커(닻)로 활용할 것을 추천했다. 국내 기업의 역차별을 방지하려면 보안 규정 재정비가 필요하다는 입장과 함께 지도 데이터 유료화도 고민해봐야 한다고 부연했다. 임 연구위원은 "이들이 상생 로드맵 형태로 진행돼 단발성 사업이 아닌 로드맵 형태로 꾸준히 이뤄져야 한다"면서 "상생 로드맵은 먼저 피해 기업을 구체화시키고, 이에 대한 지원방안을 마련하는 게 필요하다. 신규 파이 창출을 위해 구글과의 협업 아이템, AI 도입 방안 등을 적극적으로 요청하고, 직간접적인 이득을 공간정보 생태계로 재투자할 수 있는 구조를 설계해놔야 한다"고 권고했다. 학계·산업계, 데이터 주권 법제화·국내 환원 의무화 요구 토론에 참여한 안종욱 대한공간정보학회 회장은 구글이 제출한 보완 신청서에 대해서는 학계의 의견 수렴이 이뤄지지 않았다는 점에서 아쉬움을 토로하며 "어떤 정보가 나가는지 국민들에게 명확히 설명하지 않고 있다. 이 부분에 대한 구체적인 요청이 필요하다"고 역설했다. 그러면서 "AI 기술이 빠르고 똑똑해 국내 지도 데이터를 가지고 학습하면 1년 안에 자체적인 생산 체계를 갖출 것"이라며 "이런 부분까지 조건부 항목에 포함시켜야 한다"고 짚었다. 또 기금 조성을 통한 공간정보 산업계 지원책과 데이터 주권 확보 방안 마련을 염두에 둬야 한다고 했다. 김대천 한국공간산업협회 회장은 자원 마련을 통해 1대 1000 축척의 지도 구축에 힘쓰자고 주문했다. 김 회장은 "1대 1000 축척의 지도를 구성하는데 지방이 50%를, 정부가 50%를 부담해서 진척이 되지 않는다"며 "지금 10% 이내로 제작돼 있는데, 5200억원의 재원이 있으면 지도를 만들 준비는 돼 있다"고 진단했다. 김인현 한국공간정보통신 대표는 AI 시대에 데이터 주권은 중요한 문제로 이번 지도 반출로 비가역적 손실을 불러올 수 있다고 우려했다. 김 대표는 "데이터 반출이 아닌 데이터 활용권 이전이 문제"라며 이를 입법으로 통제할 수 있도록 법제화가 필요하다고 꼬집었다. 이어 "측량법 개정과 (고정밀지도) 반출 요건 강화, 데이터 주권에 대한 법제화, 반출 데이터의 국내 환원 의무화가 이뤄져야 한다"고 촉구했다. 김태형 국토부 공간정보제도과장은 "공간정보산업 정책을 국가 차원에서 강력한 이니셔티브를 가지고 추진해야 할 시점이 오지 않았나 싶다"며 "공간정보산업에 할당된 예산이 적다는 질문은 잘못됐다. 내용이 넘치기 때문에 그릇을 키워야한다. 큰 그릇을 만들고 내용물을 만들어가는 과정에서 업계와 정부, 학계가 한 몸이 돼야 한다"고 부탁했다. 또 "마침 제4차 공간정보산업진흥 기본 계획을 6월까지 만들고 있다"며 "그 내용물을 담는 데 있어 정부도 업계, 학계와 진심으로 소통하면서 만들어가겠다"고 언급했다.

2026.03.11 17:31박서린 기자

지미션, 금융 AX 협력 확대…'하나원큐 애자일랩 17기' 선정

지미션이 하나은행과 협력해 금융권 인공지능 전환(AX)에 박차를 가한다. 지미션은 하나은행이 운영하는 스타트업 성장 지원 프로그램 '하나원큐 애자일랩 17기'에 최종 선정됐다고 11일 밝혔다. 하나원큐 애자일랩은 하나은행이 2015년부터 운영해 온 대표적인 스타트업 육성 프로그램으로, 기술력과 성장 가능성을 갖춘 유망 기업을 발굴해 금융권과의 협력 기회를 제공하는 액셀러레이팅 프로그램이다. 하나원큐 애자일랩은 그동안 AI 기업 뤼튼·업스테이지, 교육 플랫폼 자란다 등 다양한 유망 스타트업을 발굴하며 국내 스타트업 생태계를 지원하는 대표 프로그램으로 자리 잡아왔다. 지미션은 이번 17기 프로그램을 통해 AI 에이전트와 비전언어모델(VLM) 광학문자인식(OCR) 기술을 기반으로 금융·비금융 서비스 분야에서의 연구개발(R&D)을 추진하고 관련 기술의 실제 금융 서비스 적용 가능성을 검증하는 상용화 프로젝트에 참여하게 된다. 특히 하나은행 현업 부서와 협력해 기술실증(PoC)을 진행하고 AI 기반 문서 인식 및 지능형 업무 자동화 기술을 금융 업무 환경에 적용하는 다양한 협력 모델을 모색할 예정이다. 이번 17기에는 지미션을 포함해 곳간로지스·그린다에이아이·라온데이터·사이오닉에이아이·소프트런치·인디드랩·인핸스·쿠파·크디랩 등 총 10개 스타트업이 선정됐다. 이들 기업은 AI 에이전트, AX 솔루션, 프롭테크 등 차세대 디지털 금융 기술을 보유한 기업으로 평가된다. 지미션은 AI 팩스, 닥스훈드(DXHUND), 리트리버(RETRIEVER) 등 AI 기반 문서·데이터 자동화 솔루션을 중심으로 공공·금융·기업 분야 AX를 지원 중이다. 현재까지 국내외 300여 기관에 솔루션을 공급하며 사업 영역을 확대하고 있다. 한준섭 지미션 대표는 "하나은행과 협력해 AI 에이전트와 VLM OCR 기술을 활용한 금융·비금융 서비스 R&D를 본격적으로 추진할 수 있게 됐다"며 "이번 프로그램을 계기로 금융 산업 AX를 가속화하는 실질적인 협력 모델을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2026.03.11 16:49한정호 기자

김민준 오케스트로 그룹 의장, '디지털정부 발전 유공' 대통령 국민포장 수훈

국산 인공지능(AI)·클라우드 기술로 디지털정부 발전에 기여해 온 김민준 오케스트로 그룹 의장이 공로를 인정받았다. 오케스트로 그룹은 지난 9일 판교테크노밸리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에서 열린 AI 국민비서 시범서비스 개통식에서 김 의장이 '디지털정부 발전 유공' 대통령 국민포장을 수훈했다고 11일 밝혔다. 포장은 훈장과 함께 대통령이 수여하는 최고 권위의 국가 서훈으로, 국가 발전과 더불어 정치·경제·사회·교육·학술 분야 발전에 이바지한 공적이 뚜렷한 사람에게 수여되는 국가 포상이다. 이번 디지털정부 발전 유공 포상에서는 대통령 포장 1명과 표창 3명 등 총 4명에게 포상이 수여됐으며 김 의장은 국민포장을 받은 유일한 수훈자로 이름을 올렸다. 그는 국산 AI·클라우드 기술 개발을 이끌며 디지털 행정 혁신과 공공 서비스 고도화, 공공부문 AI 활용 확대와 산업 경쟁력 강화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이번 수훈에는 김 의장이 이끄는 오케스트로가 국가 연구개발(R&D) 과제와 주요 AI 프로젝트에 참여해 온 성과도 반영됐다. 특히 오케스트로는 국가대표 AI를 선정하는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 프로젝트에서 공공부문 생성형 AI 서비스 구현을 전담하고 있다. 또 오케스트로는 서버 가상화 솔루션 '콘트라베이스'를 중심으로 외산 가상화 솔루션이 주도한 국내 가상화 시장에서 독자 기술력을 바탕으로 입지를 넓혀 왔다. 공공·금융·제조·통신 등 주요 산업의 VM웨어 환경을 콘트라베이스로 전환하며 지난해 윈백 매출 100억원을 돌파했다. 최근에는 공공·기업 환경에서 데이터 주권과 인프라 통제권을 확보할 수 있는 소버린 AI 클라우드 데이터센터 솔루션도 선보였다. 해당 서비스는 서비스형 인프라(IaaS)부터 플랫폼·데브옵스·AI 운영관리·마이그레이션·재해복구(DR) 등 풀스택 솔루션을 단일 통합 패키지로 제공해 프라이빗 소버린 AI 환경을 지원한다. 오케스트로는 이 패키지 기술을 일본 AI 데이터센터에 수출해 그래픽처리장치(GPU) 가상화 기반 대규모언어모델(LLM) 환경을 구현했다. 이를 계기로 글로벌 시장 협력과 사업 확대도 이어지고 있다. 김 의장은 "이번 대통령 국민포장 수훈은 우리의 국산 AI·클라우드 기술이 디지털정부 혁신과 공공 서비스 발전에 기여한 성과를 인정받은 결과"며 "앞으로도 소버린 AI 클라우드 기술 고도화를 통해 디지털 주권을 강화하고 국내 AI 산업 경쟁력 제고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2026.03.11 16:16한정호 기자

다이가 다르다...삼성·SK, 차세대 HBM '두뇌' 로직다이서 엇갈린 전략

차세대 고대역폭메모리 HBM4 시장을 놓고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간 주도권 경쟁이 치열합니다. AI 시대의 핵심 인프라로 성장한 HBM4는 글로벌 메모리 1위 자리를 놓고 벌이는 삼성과 SK의 자존심이 걸린 한판 승부이자 대한민국 경제의 미래이기도 합니다. HBM4 시장을 기점으로 차세대 메모리 기술은 물론 공급망까지 두 회사의 미래 AI 비전이 완전히 다른 양상으로 흘러갈 수 있기 때문입니다. 지디넷코리아가 창과 방패의 싸움에 비유되는 삼성과 SK 간 치밀한 AI 메모리 전략을 4회에 걸쳐 진단해 봅니다. (편집자주)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차세대 고대역폭메모리(HBM)용 로직(베이스) 다이(Die) 공정을 고도화하는 가운데, 다소 상이한 입장 차이를 보이고 있다. 삼성전자는 성능을 최우선으로 초미세 공정을 적극 채용할 계획이다. SK하이닉스 역시 고객사 요구에 맞춰 공정 미세화를 추진하고 있지만 기본적으로 비용 효율화에 무게를 두는 전략을 구사하고 있다. 양 사의 전략적 기술 판단이 향후 어떤 시장 판도 변화나 결과를 초래할지 관심이 쏠린다. 11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차세대 HBM용 로직 다이 공정 개발에서 다른 전략을 취하고 있다. ■ 삼성전자, 로직 다이 공정 고도화 '전념'…2나노까지 설계 로직 다이는 HBM의 컨트롤러 기능을 담당하는 칩이다. 여러 개의 D램을 수직으로 적층한 코어 다이 아래에 위치해 있다. HBM과 GPU 등 시스템반도체를 PHY(물리계층)으로 연결해, 데이터를 고속으로 주고받을 수 있도록 만든다. HBM에서 로직 다이가 차지하는 중요도는 점차 높아지는 추세다. HBM 세대가 진화할수록 핀 당 처리 속도 향상, D램 적층 수 증가 등으로 로직 다이에 요구되는 성능도 올라가야 하기 때문이다. 이에 삼성전자·SK하이닉스는 HBM4부터 로직 다이를 기존 D램 공정에서 더 미세화된 파운드리 공정으로 옮겨 제조하고 있다. 로직 다이에서 선단 공정을 가장 적극적으로 채택하고 있는 기업은 삼성전자다. 앞서 삼성전자는 지난 2023년께 HBM4에 적용될 로직 다이 공정을 당초 8나노미터(nm)에서 4나노로 상향 조정한 바 있다. 나아가 삼성전자는 HBM4E부터 본격화될 커스텀 HBM 시대를 준비하기 위해, 로직 다이를 4나노에서 최대 2나노로 설계하고 있다. 2나노는 지난해 하반기부터 양산이 시작된 최첨단 파운드리 공정이다. 현재 시스템LSI사업부 내 커스텀SoC 팀에서 각 고객사에 최적화된 칩 개발을 진행 중인 것으로 파악됐다. 해당 사안에 정통한 관계자는 "HBM 고객사들은 차세대 제품에 더 낮은 전력과 더 높은 대역폭을 동시에 달성하기 원하는데, 삼성전자 내부에서는 이에 대한 근원적 해법을 로직 다이 공정 고도화로 보고 있다"며 "올해 해당 연구개발에 대한 구체적인 성과가 나올 것"이라고 강조했다. ■ SK하이닉스, 미세 공정 준비하면서도 '비용 최적화'에 무게 SK하이닉스는 대만 주요 파운드리 TSMC를 통해 로직 다이를 양산하고 있다. HBM4에는 12나노 공정을 적용했다. SK하이닉스 역시 HBM4E에서는 최대 3나노 공정을 적용할 계획이다. 당초에는 최대 4나노 공정을 채택할 계획이었지만, 고객사 요구 및 성능 향상 등을 이유로 최근 상향 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고객사 요구가 크게 반영되지 않는 HBM4E 제품은 기존 HBM4와 마찬가지로 12나노 공정을 채택할 계획이다. 최근 HBM4에서 주요 경쟁사인 삼성전자 대비 로직 다이 성능이 뒤떨어진다는 지적이 제기돼 왔음에도 기존 공정을 고수하기로 했다. 업계는 SK하이닉스가 로직 다이의 무조건적인 성능 향상보다는 비용 최적화에 무게를 둔 것으로 해석하고 있다. 실제로 회사 안팎의 이야기를 종합하면, SK하이닉스는 HBM4E용 로직다이 공정 고도화에 다소 보수적인 입장을 취하고 있다. 그보다는 신규 패키징 공법 등 다른 분야에서 기술적 진보를 이뤄내겠다는 전략이다. 해당 사안에 정통한 관계자는 "SK하이닉스는 현재의 로직 다이 공정으로도 HBM4E 대응이 충분히 가능하다고 판단하고 있다. 성능에 심각한 문제가 있다고 인지했다면 공정에 변화를 줬을 것"이라며 "경쟁사와 달리 로직 다이 공정의 급격한 고도화가 효용이 떨어진다고 보고 있다"고 말했다.

2026.03.11 15:35장경윤 기자

LS머트리얼즈, 수명 6배 늘린 AI 데이터센터용 UC 선봬

LS머트리얼즈가 생성형 AI 확산으로 커지는 데이터센터 전력 안정화 수요를 겨냥해 고출력·장수명 특성을 강화한 차세대 전력 솔루션을 선보였다. LS머트리얼즈는 11일 수명을 늘린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용 울트라캐패시터(UC) 시스템을 '인터배터리 2026'에서 공개했다고 밝혔다. 이 제품은 충·방전 수명이 600만 회 이상으로, 기존 범용 UC 제품(약 100만 회)보다 약 6배 길다. AI 데이터센터 환경에서 범용 UC 제품의 운용 기간이 통상 1년 안팎에 그치는 것과 달리, 이번 제품은 최대 5년 이상 사용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또한 순간적인 전력 피크에 대응할 수 있는 고출력 성능을 확보해 AI 데이터센터 환경에 적합하도록 설계됐다. 최근 GPU 서버 전력 사용량이 급증하면서 데이터센터에서는 짧은 시간에 대량의 전력이 집중되는 전력 피크 현상이 빈번해지고 있다. 이에 따라 순간적인 전력 변동을 안정적으로 제어할 수 있는 캐패시터 기반 전력 장치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 LS머트리얼즈는 이런 수요에 대응해 UC 기반 전력 솔루션을 셀 단위에서 모듈·시스템 단계로 확장했다. 방열 성능을 2배 이상 개선하고 내부 저항을 낮춘 설계를 적용해 고전력 환경에서도 안정적인 출력과 효율적인 발열 관리가 가능하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홍영호 LS머트리얼즈 대표는 “AI 데이터센터에서는 순간적인 전력 피크 대응과 긴 수명의 전력 장치가 핵심 경쟁력”이라며 “현재 AI 데이터센터용 서버 장비를 제작하는 글로벌 기업들과 공급 협의를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LS머트리얼즈는 인터배터리에서 해당 제품을 공개하고 글로벌 고객사와 협력을 확대할 계획이다.

2026.03.11 14:25류은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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