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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터 서비스 2.0'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4258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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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사평가원, 보건의료 빅데이터 활용 창업경진대회…5월30일까지 공모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하 심사평가원)은 바이오‧디지털 헬스케어 분야의 국가 경쟁력 강화와 데이터 활용 창업 생태계 조성을 위해 '2025년 보건의료빅데이터 활용 창업경진대회'(이하 대회)를 개최한다. 올해로 11회째 개최하는 이번 대회의 공모 분야는 보건의료빅데이터를 활용한 ▲아이디어 기획 ▲제품 및 서비스 개발이며, 국내 거주 국민이라면 누구나 4월7일부터 5월30일까지 보건의료빅데이터개방시스템에서 온라인으로 신청할 수 있다. 공모작은 1차 서류 평가, 2차 인터뷰 평가, 3차 최종발표 평가를 거치게 된다. 올해는 전체 심사 과정에 '공공데이터 활용' 평가항목을 확대해 공공데이터 활용성이 뛰어난 작품을 선정할 예정이며, 보건복지부장관상(최우수 2팀) 및 건강보험심사평가원장상(우수 2팀, 장려 2팀, 입선 10팀) 등 총 16개의 수상작에 2천160만원의 상금을 수여한다. 또 수상팀에게는 수상과제 수행을 위한 심사평가원 공공데이터 이용 수수료 면제(3년), 창업 관련 교육 및 컨설팅과 투자유치 기회 부여, 보건의료분야 박람회 홍보부스 지원 등 다양한 혜택이 제공된다. 이와 함께 분야별 최우수팀은 하반기에 행정안전부에서 주최하는 '제13회 범정부 공공데이터 활용 창업경진대회'에 보건복지부 대표 과제(보건 분야)로 추천될 예정이다. 강중구 심사평가원장은 “보건의료빅데이터를 활용한 창의적인 비즈니스 신모델 발굴과 스타트업, 예비창업자가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며 “나아가 신약·의료기기 등 바이오·디지털 헬스케어 분야에 경쟁력을 확보하여 미래의료 혁신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한편 심사평가원은 보건의료빅데이터를 활용한 예비 창업자들의 창업을 촉진하고 유망 스타트업의 사업화 및 성장 지원을 위해 '2025년 보건의료빅데이터 창업 인큐베이팅 랩'(Healthcare Big Data Incubating Lab)을 운영한다. 보건의료빅데이터 창업 인큐베이팅 랩은 스타트업을 위한 분야별 전문가 강의 및 1:1 컨설팅, 모의 IR 피칭(Investor Relations Pitching) 등을 통해스타트업의 정착 및 안정적 사업 성장 등을 지원하는 창업지원 프로그램이다. 4월7일부터 9월30일까지 수시 모집하며, 예비창업자, 대학(원)생, 스타트업 등 디지털헬스케어 분야 창업에 관심 있는 누구나 보건의료빅데이터개방시스템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올해 교육과정은 수요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참가자들이 필요로 하는 강의를 우선 배치해 운영할 계획이며, 1:1 맞춤형 컨설팅은 기업의 장애요인을 사전에 파악하고 사업 초기에 어려움을 겪을 수 있는 경영, 투자유치, 법률 쟁점 등을 점검할 수 있도록 지원하게 된다. 또 제품화 단계에 접어든 초기 스타트업들을 대상으로 투자 전문 심사역과의 개별 피드백을 통해 투자유치 전략과 사업방향성을 점검할 수 있도록 모의 IR 피칭 프로그램을 지속 운영할 계획이다. 심사평가원 정재흥 빅데이터실장은 “보건의료빅데이터 창업 인큐베이팅 랩은 현재 디지털헬스케어 분야 스타트업들의 고민을 들어주고 한 단계 성장할 수 있도록 도움을 줄 수 있는 프로그램”이라며 “심사평가원은 국내 보건의료빅데이터 분야 스타트업들의 성장에 발판이 되고 그들과 상생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2025.04.07 15:44조민규 기자

최준용 SK하이닉스 부사장 "HBM4E 적기 공급…리더십 공고히할 것"

"올해 HBM4 12단 양산을 성공적으로 진행하는 것은 물론, 고객 요구에 맞춰 HBM4E도 적기에 공급함으로써 HBM 리더십을 더욱 공고히 하겠다. 시장을 선제적으로 준비하고 최적화된 사업 기획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최준용 SK하이닉스 부사장은 7일 SK하이닉스 공식 뉴스룸을 통해 진행한 인터뷰에서 HBM 사업 전략에 대해 이같이 밝혔다. 최 부사장은 1982년생으로, HBM사업기획을 총괄하는 최연소 임원으로 선임됐다. 모바일 D램 상품기획 팀장을 거치고, HBM사업기획을 담당하는 등 주로 HBM 사업의 성장을 이끌어온 핵심 인물 인물로 평가받는다. 최 부사장은 HBM사업기획 조직의 원동력으로 '자부심'을 꼽았다. 그는 강한 책임감과 자부심으로 HBM 사업의 성장을 견인해 온 구성원들에게 새로운 에너지를 불어넣어 조직의 더 큰 성장을 이끌겠다는 강한 의지를 밝혔다. 그는 "HBM사업기획 조직은 막대한 규모의 투자와 전략적 방향을 결정하는 핵심 조직으로, 기술 개발 로드맵 수립부터 전 세계 고객들과의 협력에 필요한 전략을 마련하는 등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며 "새롭게 선임된 리더로서 구성원들이 원 팀 마인드로 뭉쳐 함께 성장하고 최고의 성과를 창출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이 제 역할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AI 기술이 눈부시게 진보하면서 반도체에 대한 수요가 그 어느 때보다 많아지고 있다. HBM은 AI 메모리가 가장 필요로 하는 전력 효율성(Power)과 성능(Performance)에 가장 최적화된 제품으로 앞으로도 그 중요성은 더욱 커질 것으로 전망된다. 최 부사장은 이를 바탕으로 더 먼 미래를 내다보며, 회사가 HBM 시장에서 주도적인 위치를 이어갈 수 있도록 선봉에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최 부사장은 "올해 HBM4 12단 양산을 성공적으로 진행하는 것은 물론 고객 요구에 맞춰 HBM4E도 적기에 공급함으로써 HBM 리더십을 더욱 공고히 하겠다"며 "시장을 선제적으로 준비하고 최적화된 사업 기획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최 부사장은 끝으로 젊은(MZ) 구성원들을 'Motivated & Zealous(동기부여가 만드는 열정적인 인재들)'로 설명하며, 그들이 새로운 기회와 목표에 맞서 성장할 수 있도록 동기를 부여하는 리더가 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서 그는 구성원들에게 한 가지를 약속했다. 최 부사장은 “저는 제 자신을 스스로 새장에 가두지 않는 소통의 리더가 되고자 한다. 다양한 관점이 담긴 구성원들의 아이디어를 경청하며, 함께 최적의 방향을 만들어 나가겠다"며 "구성원들이 부담 없이 많은 이야기를 들려주실 수 있도록 제 자리를 언제든 열어 놓겠다"고 말했다.

2025.04.07 15:10장경윤 기자

신성이엔지, 'HVAC 코리아'서 차세대 데이터센터 냉각 기술 공개

신성이엔지가 AI·클라우드 시대를 이끄는 차세대 데이터센터 냉각 기술을 선보이며 시장 공략에 본격 나선다. 신성이엔지는 오는 9일부터 11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열리는 'HVAC KOREA 2025' 전시회에 참가해 데이터센터 전용 첨단 공조 솔루션을 소개한다고 7일 밝혔다. 이번 전시회에서 공개하는 '이머전 쿨링 시스템(Immersion Cooling system)'은 최근 업무협약을 체결한 데이터빈과 함께 선보이는 첨단 냉각 솔루션이다. 이는 서버를 특수 냉각액에 직접 담가 냉각하는 혁신적인 기술로, 데이터센터 PUE(전력사용효율)를 1.1 이하로 유지하고 탄소배출량을 40% 감축하는 친환경 기술이다. PUE 1.1은 전체 전력의 91%가 실제 IT 장비에 사용되는 고효율 시스템으로, 일반 데이터센터(PUE 1.5~2.0)보다 냉각 에너지를 절반 이상 절약한다. 이 기술은 냉각 전기요금을 80% 절감하면서도 IT 처리 성능은 2배 향상시키고, IT 장비 장애율을 60% 줄여 안정적인 데이터센터 운영을 가능하게 한다. 함께 소개되는 'Edge Data Center'는 5G와 IoT 환경에 최적화된 소형 데이터센터 솔루션으로, 분산 컴퓨팅 환경에서 지연 시간을 최소화하고 모듈형 설계로 확장성과 설치 용이성을 크게 향상시켰다. 신성이엔지는 데이터빈과 지난달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데이터센터 인프라의 에너지 효율화와 운영 최적화를 위한 협력을 본격화했다. 기존 산업에서 축적한 정밀 환경제어 기술과 공조 노하우를 데이터센터 시장으로 빠르게 확장하는 한편, 태양광 발전 연계 RE100 솔루션을 통해 공조와 에너지 공급 측면 모두에서 친환경 대안을 제시하고 있다. 이를 통해 신성이엔지는 냉각-에너지-운영 전 과정을 아우르는 친환경 데이터센터 통합 솔루션으로 지속가능한 인프라 수요에 대응한다. 이번 전시회는 신성이엔지의 데이터센터 시장 진출 가속화를 위한 중요한 발판이 될 전망이다. 이지선 신성이엔지 대표는 "데이터센터는 AI와 클라우드로 급성장하는 시장"이라며 "당사의 반도체·이차전지 클린룸 공조 시스템과 정밀 온습도 제어 기술을 활용해 고효율·친환경 데이터센터 인프라 기술을 확보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냉각효율 향상과 RE100 등 에너지 전환에 적극 대응해 지속가능한 디지털 인프라 구축 분야의 선도 기업이 되겠다"고 강조했다.

2025.04.07 10:41장경윤 기자

"미래에셋생명이 택했다"…LG CNS, 금융시장서 1300억 '잭팟'

LG CNS가 미래에셋생명보험의 AX(AI 전환, AI Transformation)에 동참하며 금융 시장에서 기술력 과시에 나섰다. LG CNS는 최근 서울 여의도 미래에셋생명 본사에서 LG CNS CEO 현신균 사장과 미래에셋생명 CEO 김재식 부회장 등 주요 경영진이 참석해 '차세대 시스템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7일 밝혔다. 사업 규모는 약 1천300억원으로 향후 약 2년에 걸쳐 진행된다. LG CNS는 ▲생성형 AI 플랫폼 구축 ▲멀티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환경 구현 ▲보험상품개발, 보험계약, 입출금 등 주요업무, 회계, 영업관리 등 업무 시스템 전반의 개편 및 고도화 등을 수행하며 미래에셋생명 임직원들의 업무 효율성을 대폭 향상시키고 AX를 위한 기반을 마련한다. 이번 사업을 통해 미래에셋생명 임직원들이 사내에서 활용하는 생성형 AI 플랫폼을 구축한다. 미래에셋생명이 보유한 방대한 데이터를 LLM(Large Language Model)에 학습시켜 임직원들이 업무에 필요한 정보를 더 빠르고, 손쉽게 찾아 업무에 적용할 수 있도록 돕는다. 예를 들어 임직원들이 업무 중 궁금한 점이 생겼을 때 여러 사내 시스템을 일일이 확인할 필요 없이 AI에게 질문만 하면 사내 지식 기반의 최적화된 답변을 얻을 수 있다. LG CNS는 향후 이 플랫폼을 고객상담에도 적용해 상담사들이 고객의 질문에 답변하는 데 활용하거나, AI 음성봇 등에 적용해 고객 응대 품질을 높일 계획이다. 미래에셋생명 디지털 환경도 크게 바뀐다. LG CNS는 아마존웹서비스(AWS), 마이크로소프트, 구글클라우드 등 여러 클라우드 기업의 서비스를 조합해 사용하는 멀티 클라우드와, 기업이 자체 운영하는 프라이빗 클라우드를 결합한 '멀티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환경을 구현한다. 이를 통해 미래에셋생명은 데이터의 보안이 중요한 업무는 내부 시스템에서 처리하고, 다른 서비스는 퍼블릭 클라우드를 사용함으로써 유연하고 효율적인 클라우드 환경을 갖추게 된다. 또 금융규제 완화 등 비즈니스 환경 변화에 맞춰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다. LG CNS는 상품개발, 보험계약, 입출금 등 보험 주요업무와 회계, 영업관리 등 미래에셋생명의 업무 시스템 전반도 전면 개편해 비즈니스 경쟁력을 극대화한다. 특히 상품정보를 통합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체계를 수립해 고객 맞춤형 보험상품을 빠르게 출시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기존에는 종신·연금보험과 같은 주계약과 이를 보완하는 질병 관련 특약 중심으로만 개발·관리해오던 보험상품을, 세분화된 질병분류체계(KCD)와 그에 따른 지급 기준까지 반영하도록 해 고객맞춤형 상품으로 선보일 수 있게 된다. 보험계약 체결·변경·갱신·해지 등 계약관리 프로세스도 표준화·간소화해 고객 편의를 높인다. 양사는 이번 MOU를 통해 차세대 시스템 구축 사업 뿐 아니라 AI R&D 협력체계도 함께 마련하기로 합의했다. 정기 협의체를 마련해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 공동 발굴에 대한 논의를 진행하는 등 AX 분야에서 포괄적인 협력을 진행할 계획이다. 현신균 LG CNS 사장은 "자사가 그동안 축적한 금융 IT 역량을 총동원해 미래에셋생명이 AI 기반의 차세대 시스템으로 비즈니스를 혁신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며 "앞으로도 미래에셋생명과 상생하는 AX 생태계를 구축해 미래 지속가능한 성장을 이뤄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2025.04.07 10:07장유미 기자

삼성, 산불 피해 주민에 10억원 규모 가전제품 기부

삼성전자는 최근 발생한 초대형 산불로 고통을 겪고 있는 경북 지역 주민들을 위해 10억원 상당의 필수 가전제품을 기부했다고 6일 밝혔다. 삼성전자는 피해 주민들이 하루 빨리 안정을 되찾고 일상을 회복할 수 있도록 ▲세탁기 ▲냉장고 ▲에어컨 ▲TV 등 생활에 필수적인 제품들을 기부했다. 집이 전소, 반소돼 거주지로 돌아가지 못하는 이재민들은 상당 기간 이동식 조립주택에 거주하게 될 예정으로, 삼성전자는 피해 주민들이 이동식 주택에서 사용할 수 있도록 필수 가전제품을 지원했다. 이번에 기부하는 가전제품은 대한적십자사와 경북도를 통해 주민들에게 신속하게 전달될 예정이다. 삼성전자서비스도 산불 피해 주민들을 위해 3월 28일부터 재난 복구 특별서비스팀을 파견, 가전제품 및 휴대전화 무상점검을 실시해 왔다. 먼저 경북 의성, 청송, 영양, 영덕 등 지역 이재민 대피소에 이동식 서비스센터를 설치해 주민들의 가전제품을 무상으로 점검/수리해주는 서비스를 제공했다. 화재로 인해 가전제품 피해를 입었을 경우에는 서비스센터를 직접 방문하지 않더라도 엔지니어가 고객을 찾아가 점검/수리를 실시하는 방문 서비스를 진행했다. 또한 휴대전화 점검 장비가 탑재된 버스를 현장에 파견해 주민들의 휴대전화를 수리 및 세척해주기도 했다. 삼성은 대규모 자연재해가 발생할 때마다 구호 성금과 구호 물품 기부, 피해 복구를 위한 봉사활동 등을 통해 위기 극복에 적극적으로 동참해 왔다. 삼성전자 등 8개 관계사는 3월 26일 경북·경남·울산 산불 피해 복구를 돕기 위해 성금 30억원과 생필품으로 구성된 재해구호키트 1천개, 거주용 천막 600개를 기부했다.

2025.04.06 13:00장경윤 기자

SKT 주도 데이터협력 얼라이언스에 이마트 참여

SK텔레콤이 이끄는 민간 기업 데이터 협력 얼라이언스 그랜데이터(GranData) 사업에 이마트가 신규로 참여했다고 6일 밝혔다. 그랜데이터는 SK텔레콤, SK브로드밴드, 신한카드, 카카오모빌리티, 코리아크레딧뷰로(KCB) 등이 공공 민간 분야에서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의사결정 지원과 민간 데이터의 효율적 활용을 위해 참여하고 있는 민간 데이터 결합 사업이다. 참여한 각 사가 보유한 데이터는 익명 가명 처리돼 공공기관 및 민간 기업의 복지, 마케팅 사업 등에 활용된다. 특히 AI 시대에 들어 AI 모델링 등 데이터 수요가 확대됨에 따라 그랜데이터 사업도 탄력을 받고 있다. 예컨대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에서는 상권 활성화를 위해 그랜데이터의 통신, 신용카드, 온라인 정보 등을 기반으로 예비 창업자 및 기존 소상공인들에게 데이터 기반의 정교한 시장 분석을 지원하고 있다. 새롭게 참여한 이마트는 2천400만 회원이 이용하는 신세계포인트 전 가맹점의 회원 소비 정보와 이마트 품목 등의 데이터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를 바탕으로 공공 분야에선 취약 계층의 소비 특성을 파악하거나, 민간 기업이 효율적인 유통망을 구축하는데 도움이 될 수 있다. 그랜데이터 사업의 외연 확장과 더불어 유통 채널도 확대된다. 데이터 클라우드 기업 '스노우플레이크(Snowflake)'와 협력, 그랜데이터의 데이터 세트를 공급 파트너사인 SPH를 통해 스노우플레이크의 데이터 거래 플랫폼 '데이터 마켓플레이스'에 제공할 예정이다. 스노우플레이크는 국내외 1만1100개 이상 기업이 사용하는 데이터 플랫폼 서비스로, 이번 협력을 통해 기업들의 접근성 개선과 함께 외국 기업을 대상으로 한 데이터 판로 확대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박준 SK텔레콤 AI 인텔리전스사업본부장은 “데이터는 21세기의 원유로, 특히 그랜데이터는 사회 복지나 마케팅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될 수 있는 기회가 많다”며 “앞으로도 더 많은 파트너들과의 협력을 통해 국내 데이터 산업 발전에 기여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2025.04.06 10:21박수형 기자

LG, '난임 치료' 돕는 AI 개발 위한 해커톤 개최

LG는 5일부터 1박 2일간 경기도 이천 LG인화원에서 'LG 에이머스(Aimers) 해커톤'을 열었다고 6일 밝혔다. 이날 대회에는 LG 에이머스 6기 지원자 2천738명 중 AI 전문가 교육을 수료하고, 2월 한 달간 진행한 온라인 예선을 우수한 성적으로 통과한 98명의 청년들이 참가했다. 결선 주제는 '난임 환자 대상 임신 성공 확률을 예측하는 AI 개발'이다. 이번 해커톤은 LG화학과 마리아병원이 함께 문제를 출제했으며, 임신 성공 확률 예측 AI 개발을 위해 필요한 데이터 수십만 건을 제공했다. LG화학은 1990년부터 난임 치료제 연구에 집중해 왔으며, 현재 국내 난임 치료제 시장 점유율 1위를 기록하고 있다. 마리아병원은 국내 대표 난임 치료 기관이다. 양측은 난임 치료에 대한 참가자들의 이해도를 높이기 위해 온라인 강의도 진행했다. 마리아병원에서는 국내 최고 난임 전문의로 평가받는 주창우 부원장이 여성 난임과 가임력 보존에 관한 강의를 진행했다. 해커톤 문제를 설명한 LG화학 생명과학사업본부 최성덕 팀장은 지난해 LG 어워즈(LG AWARDS)에서 난임 치료를 위한 필수 의약품인 과배란 주사제의 생산지 변경 과정에서 긴급 생산을 통해 공급 대란을 막은 공로를 인정받아 고객감동대상을 받은 바 있다. LG는 해커톤에 참가한 청년들이 수십 개의 변수들이 임신 성공 확률에 어떻게 영향을 미치는지 다양한 접근법을 활용해 검증하며 스스로 문제를 해결하는 능력을 키울 수 있도록 지원했다. 결선 참가자들은 실제 난임 환자들의 시술 데이터를 활용해 임신 성공 확률을 예측하는 AI를 개발하며 실전 경험을 쌓았다. LG는 최종 수상팀을 선정, 5월 초 서울 마곡에서 시상식을 진행할 예정이다. LG는 참가자 전원에게 1인당 백만 원, 총 1억 원 규모의 참가 지원금을 지급한다. 대상(고용노동부장관상)과 최우수상(LG AI연구원장상) 등 상위 수상 3개 팀에게는 상금 총 1천만 원과 입사 지원 시 서류 전형 면제 혜택을 준다. LG는 대회 이튿날 LG AI연구원, LG전자, LG이노텍, LG화학, LG에너지솔루션, LG유플러스, LG CNS 등 7개 계열사가 참여하는 채용 박람회도 열었다. 각 사의 인사 담당자들은 채용 정보를 공유하고, 진로 상담과 향후 채용 시 우선적으로 검토될 수 있는 LG AI 인재풀(pool) 등록 안내를 진행했다. 또한 LG는 채용 전문 컨설턴트의 1:1 맞춤형 상담 서비스와 함께 AI 역량 검사, 퍼스널 컬러 찾기, 취업 타로 등 결선 참가자들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도 마련했다. LG 에이머스는 '세상을 바꾸는 기술과 혁신은 인재에서 시작되고, 이들이 곧 국가 경쟁력의 원천'이라는 구광모 ㈜LG 대표의 인재경영 철학을 반영한 AI 인재 양성 프로그램이다. 2022년 하반기부터 시작한 LG 에이머스는 지난 3년간 1만 5천 명이 지원하며 청년 AI 전문가를 양성하는 대표 프로그램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LG는 청년들이 실전에 강한 AI 전문가로 성장할 수 있도록 AI 전공 대학원 수준의 강의와 해커톤 주제에 맞는 실무 강의를 2달간 무료로 수강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LG 계열사 임직원들이 실제로 접하는 데이터로 문제를 해결하는 해커톤 참가해 실전 경험을 쌓을 수 있도록 했다. LG 에이머스는 AI 기초 지식과 코딩 역량을 갖춘 만 19세에서 29세의 청년이라면 누구나 지원이 가능하며, 학사 일정을 고려해 여름 방학과 겨울 방학 기간 연 2회 진행한다.

2025.04.06 10:00장경윤 기자

로크웰 오토메이션-AWS 맞손…AI·데이터로 공장 혁신 가속

로크웰 오토메이션이 아마존웹서비스(AWS)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제조 산업의 디지털 전환(DX) 가속을 위한 협력에 나섰다. 로크웰 오토메이션은 번 파트너십을 통해 클라우드 기반의 유연하고 확장 가능한 산업 자동화 솔루션을 제공한다고 4일 밝혔다. 이번 협업은 로크웰 오토메이션의 운영 기술(OT) 전문성과 AWS의 고도화된 클라우드 서비스 및 글로벌 인프라를 결합해, 제조 현장의 데이터 연결성과 고급 분석 및 AI 기반 산업용 소프트웨어 구현 기반을 마련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AWS는 생명과학, 자동차 및 배터리, 소비재 등 핵심 산업군에 대한 대규모 투자를 이어가며 전략을 강화한다. 로크웰 오토메이션은 이번 협업을 바탕으로 팩토리톡 허브 기반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솔루션의 AWS 플랫폼 확장을 본격화하고 있다. 특히 산업용 데이터옵스(DataOps) 솔루션 '데이터모자이크'와 컴퓨터화 유지보수 시스템 '픽스(Fiix)'를 AWS 마켓플레이스를 통해 제공하며, 연내 추가적인 팩토리톡 허브 솔루션 출시도 예고했다. AWS는 이번 파트너십을 계기로 로크웰 오토메이션의 파트너네트워크에 기술 파트너로 합류했으며, 양사의 협업 성과는 독일 하노버에서 열리는 산업 전시회 하노버 메세(Hannover Messe) 2025 AWS 부스를 통해 공개됐다. 팩토리톡 데이터모자이크는 코그나이트(Cognite)와의 협업을 통해 산업 데이터를 손쉽게 수집하고 인사이트를 도출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클라우드 기반 데이터 관리 플랫폼이다. 픽스 CMMS은 AWS 인프라 기반의 컴퓨터화 유지보수 시스템으로, 자산 성능 및 설비 가동률 최적화를 지원한다. 프로덕션 로지스틱스는 AWS 기반 AI를 활용해 실시간 생산 스케줄링을 최적화하고, 자율 주행 로봇(AMR)을 단일 화면에서 관리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솔루션이다. AWS의 오즈구르 토훔쿠 자동차 및 제조 부문 총괄은 "이번 파트너십은 AWS의 클라우드 인텔리전스와 로크웰 오토메이션의 산업 전문성을 결합한 강력한 통합 솔루션 제공에 초점을 두고 있다"며 "단순한 기술 배포를 넘어, 제조 기업이 더 빠르고 민첩하게 의사결정을 내리고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는 토대를 제공한다"고 말했다. 로크웰 오토메이션 글로벌 사업 부문 니콜 데닐 부사장은 "제조 산업은 빠르게 변화하는 환경 속에서 유연성과 확장성, 강화된 보안을 모두 갖춘 솔루션을 필요로 한다"며 "AWS와의 협업을 통해 AI 기반 인사이트와 엣지-클라우드 간 연결, 고도화된 자동화를 실현함으로써 고객의 디지털 전환 여정을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5.04.04 17:11남혁우 기자

한전KPS, 발전기 기술특성시험 특화장비 자체 개발

전력 설비 정비 전문회사인 한전KPS(대표 김홍연)은 발전기 기술특성시험 특화장비를 자체 개발했다고 3일 밝혔다. 한전KPS는 지난 2011년 전기연구원에서 기술이전 받아 꾸준한 시험 능력 향상을 통해 전력거래소로부터 500MVA 이상인 1등급 발전설비 시험기관으로 인증 받고 현재까지 167개 발전기에 대한 시험을 수행해왔다. 최근에는 계측장비인 KPSM(KPS Power system Monitor)을 자체 개발하면서 기존 장비의 한계를 뛰어넘는 정확성과 데이터 계측의 신뢰성을 확보했다. 발전기 기술특성시험은 발전설비의 특성 데이터를 분석해 전국 가정과 일터에 안정적 전력 공급을 가능하게 하는 핵심 절차다. 이 장비는 다채널 고속 샘플링과 실시간 모니터링 기능을 갖췄다. 한전KPS 측은 현장실증 최종단계를 거친 뒤 전력계통 해석을 위한 데이터 특성 분석 프로그램과 함께 조만간 상용화돼 시험 현장에서 그 효능을 증명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한전KPS 관계자는 “이번 신규 장비 개발을 통해 전력계통 운영 안정성을 확보하는 필수 과정인 발전기 기술특성시험의 고도화에 박차를 가하게 됐다”며 “지속적인 연구개발과 혁신을 통해 발전설비 운영 최적화 및 계통해석에 신뢰도를 높여가겠다”고 말했다.

2025.04.03 09:38주문정 기자

SKT, 케플러와 맞손..."AI 기반 시장 정보 분석 협력"

SK텔레콤은 원자재·물류 데이터 제공 기업 '케플러(Kpler)'와 업무 협약(MOU)을 맺고 AI 기술을 기반으로 한 시장 정보 활용 및 분석 전문성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3일 밝혔다. 케플러는 무역 관련 정보를 종합적으로 제공, 기업들이 효율적이고 정확한 의사결정을 내릴 수 있도록 돕는 글로벌 데이터 전문 기업이다. 원유·가스·드라이 벌크·화물·전력·해운(MarineTraffic 플랫폼) 등 40개 이상 시장의 실시간 인사이트를 트레이더와 애널리스트, 해운 전문가 그룹에 제공한다. 이를 바탕으로 정확한 의사결정을 내리고 운영을 최적화하는 한편, 글로벌 무역 분야에서 새로운 기회를 발굴하도록 지원하고 있다. SK텔레콤은 이번 파트너십으로, 멀티 LLM(거대언어모델) 기반 AI 에이전트와 데이터 수집·가공·통합 분석 플랫폼에 케플러의 시장 전문 데이터를 결합함으로써 시너지를 극대화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즉 MCP 기술을 활용해 양사 간 데이터를 연동, 확보한 정밀 정보를 바탕으로 기업의 한발 앞선 의사결정을 지원한다는 구상이다. SKT는 향후 자체 LLM '에이닷엑스(A.X) 4.0' 적용도 계획 중이다. 회사 측은 SK텔레콤이 SK C&C와 공동 개발 중인 'AI 마켓 인텔리전스' 플랫폼에 한층 탄력이 붙게 됐다고 설명했다. AI 마켓 인텔리전스는 검증된 금융 시장 분석 모델을 AI로 고도화해 LPG·LNG·유가 등 원자재 트렌드를 예측하는 AI B2B(기업용) 서비스이다. AI 마켓 인텔리전스 플랫폼은 에너지·화학은 물론 반도체·배터리 등 다양한 산업 분야의 시장 예측을 지원하는 AI 모델을 제공할 예정이다. 올 상반기내 출시를 준비 중인 AI 마켓 인텔리전스는 SK 멤버사에 우선 제공한 후 외부 고객사 대상으로 시장을 점차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SK텔레콤 관계자는 “케플러와의 협력을 바탕으로 특히 에너지 시장 관련AI 마켓 인텔리전스의 성능을 한층 강화하고 이 정보들을 SK 멤버사에 제공함으로써 각 기업의 사업 경쟁력을 높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2025.04.03 09:17최이담 기자

"익명성 없으면 데이터는 언제 터질지 모르는 시한폭탄"

"익명성이 없다면 데이터는 언제 터질지 모르는 시한폭탄일 뿐입니다. 대한민국이 AI 강국과 데이터 강국이 되려면 국가익명정보 인증센터를 세워 익명정보를 활성화해야 합니다. 금모으기를 한 것처럼 국가가 나서 익명데이터를 모으면 세계적인 데이터강국이 될 수 있습니다." 이원석 연세대 교수(인공지능대학 컴퓨터과학과)는 2일 국회서 열린 AI강국을 위한 개인정보 활용 방안 세미나에서 기조연설자로 나와 "데이터는 21세기의 원유고 미래 경쟁 우위를 좌우한다. 그런데 우리나라에서는 지난 15년간 이 말이 유효하지 않았다"며 이 같이 주장했다. 이날 행사는 국민의힘 최보윤 의원과 김장겸 의원이 주최하고 의원연구단체인 AI와 우리 미래가 주관했다. 후원은 미디어미래비전포럼이 했다. 이 교수는 중국AI 딥시크 거론으로 강연을 시작했다. 중국 AI스타트업이 만든 딥시크는 중국의 AI굴기를 잘 보여준 사건으로, 중국 개발자들은 우리와 달리 데이터 활용이 무제한으로 알려져 있다. 우리나라는 데이터 경제 활성화를 위해 지난 2020년 1월 데이터 3법을 국회서 통과시켰고, 공공데이터 개방도 2013년부터 10여년간 추진하고 있지만 이걸로는 역부족이라는게 이 교수 진단이다. 특히 그는 정부가 확산을 추진하고 있는 가명정보에 대해 우려를 표명하며 한계점을 지적했다 . "가명정보는 거의 원본이랑 똑같다. 그래서 많은 보호를 해야 쓸 수 있다. 데이터간 결합이 안돼 융합 데이터를 만들 수도 없다. 여기에 결합 이슈로 들어가면 개인정보보호가 튀어나오게 돼있다. 또 활용을 하려면 비용이 많이 들고, 기간도 3개월에서 12개월이 걸린다. 여기에 가명데이터 결합은 5년 이내에 폐기를 해야 한다. 이러니 가명데이터는 상업적 목적의 데이터가 될 수 없고 활성화에 한계가 있다. 최근 몇년간 정부가 경진대회를 여는 등 가명정보 확산을 위해 노력해 왔지만 아직도 자리를 못잡은 이유"라고 짚었다. 가명정보는 개인을 직접 식별할 수 없게 처리된 정보이지만, 다른 정보와 결합하면 식별이 가능한 정보를 말한다. 예를 들어, 이름이나 주민등록번호 등 특정한 식별 요소는 삭제하거나 수정했지만, 특정 알고리즘을 통해 원래 상태로 복원이 가능한 데이터가 여기에 해당한다. 가명정보는 통계 작성, 과학적 연구, 공익적 기록 보존 등의 목적을 위해서는 정보 주체 동의 없이도 사용할 수 있다. 반면 익명정보는 어떠한 경우도 특정 개인을 식별할 수 없게 완전히 비식별화한 정보를 말한다. 가명정보와 달리, 다른 정보와 결합해도 재식별이 불가능하다. 이에, 익명정보는 개인정보 보호법의 적용을 받지 않으며, 자유롭게 활용할 수 있다. 이 교수는 미국, 중국과 달리 우리나라는 원본데이터 이용이 불가능하다면서 "그래서 개인정보보호위원회에서 관리를 하고 있고, 사전동의를 받아야 하고 이를 어기면 형사 처리 대상이다. 그런데 누가 쓰려하겠나. 미국은 그렇지 않다. 시장에서 데이터를 거래하고, 또 위반해도 형사가 아닌 민사 사범"이라고 들려줬다. 이어 우리나라 데이터 정책에 대해 "미국과 중국의 길이 아닌 우리만의, 제 3의 길을 가야한다"면서 그 길이 가명데이터와 함께 익명데이터를 사용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모 언론이 2024년 10월 보도한 바에 따르면, 가명정보 결합 전문기관 취소가 잇달았는데, 그 이유는 복잡한 과정과 규제로 가명정보를 결합할 수요가 없었기 때문이다. 이를 예로든 이 교수는 "이처럼 가명정보는 한계가 있다. 이제는 익명데이터도 쓸 수 있게 정부가 나서야 한다"고 제안했다. 이어 우리나라는 산업 목적의 데이터가 없다면서 "이를 해결하는 유일한 방법이 익명 정보고, 기술은 이미 다 있다. 우리가 알을 깨고 나가는 강심장만 있으면 된다. 여태 미국걸 벤치마킹하고 따라갔는데, 이 길만은 우리가 스스로 가야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 교수는 데이터를 산업목적에 자유롭게 쓰려면 딱 두 가지 조건만 있으면 된다고 밝혔다. 하나는 익명성을 검증하는 거고, 다른 하나는 결합이 가능해야 한다. 검증과 관련 이 교수는 "국가가 해야 한다"면서 국가익명정보인증센터 설립 필요성을 재차 강조하며 "익명기술을 열면 우리가 세계 1등 익명 정보 기술국가가 될 수 있다"고 역설했다. 익명데이터 검증 필요성을 그는 복어로 비유했다. 복어는 잘못 먹으면 죽는 어종인데, 장기 내부의 독소 부분만 빼내면 맛있는 요리가 된다. 마찬가지로 익명데이터가 안전하다는 검증을 국가가 인증센터를 설립해 해주면 이 데이터가 산업으로 흘러들어가 데이터 강국, AI강국이 될 수 있다는 것이다. 독을 빼내는 것과 관련해서는 "이미 유럽이 만든 지표(GDPR 4대 익명서 검증)가 있다. 이걸 차용하면 된다"면서 "유럽은 법은 있지만 IT가 뒤져 잘 안되다. 우리와 반대다"고 덧붙였다.

2025.04.02 23:58방은주 기자

AI·빅데이터+생명공학 융합할 '합성생물학법' 세계 첫 제정

AI나 빅데이터 등 첨단 디지털 기술이 생명과학과 융합할 법적 근거가 세계 처음 마련됐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최수진 의원(국민의힘)이 대표 발의한 '합성생물학 육성법' 제정안이 2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고 밝혔다. 합성생물학은 인공지능(AI)·빅데이터 등 첨단 디지털기술과 바이오 기술이 융합한 첨단바이오 분야 대표 기술이다. DNA나 세포 등을 새로 설계·제작·합성하는 기술이다. 이번에 제정한 법안에 따르면 정부는 국가차원의 합성생물학 육성 및 추진체계를 마련해야 한다. 이에 따라 과기정통부 장관은 합성생물학 육성 기본계획을 5년마다 수립해야 한다. 과기정통부 장관은 또 합성생물학의 연구개발 혁신과 확산 및 산학연 간 유기적인 협력체계 구축을 위해 연구개발 거점기관을 지정할 수 있다. 정부는 또 합성생물학 연구개발 및 활용을 위한 핵심 인프라인 바이오파운드리를 구축·운영할 수 있다. 합성생물학 연구데이터 활용에 필요한 시책도 수립·시행하게 된다. 또한 합성생물학 관련 성과확산 및 상호 호환성 확보 등을 위해 합성생물학 표준화에 관한 시책을 수립·추진할 수 있고, 전문인력 양성·확보 및 국제협력 추진을 촉진할 법적 근거도 마련했다. 이외에 연구개발 지침, 안전관리체계 구축·운영, 사회적 이해증진 등의 책임관리 의무도 있다. 합성생물학 육성법은 국무회의 의결 및 공포를 거친 후 1년의 경과 기간을 둔 뒤 오는 2026년부터 시행된다. 과기정통부는 조만간 시행령 등 하위법령을 제정하고, 가이드라인을 마련하는 등 후속조치를 취할 계획이다 유상임 과기정통부 장관은 “합성생물학 육성법이 제정된 것은 세계 최초"라며 "무한한 잠재력을 지닌 합성생물학 분야에 국가적 방향성과 전략을 부여한 주요한 이정표가 마련됐다"고 말했다.

2025.04.02 18:30박희범 기자

SK하이닉스 "차세대 HBM 성패, 세 가지 과제가 중요"

SK하이닉스가 차세대 HBM(고대역폭메모리) 상용화를 위해 다방면의 기술 고도화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특히 전력 효율성의 경우, 주요 파운드리 기업과의 협력이 보다 긴밀해질 것으로 관측된다. 이규제 SK하이닉스 부사장은 2일 인천 송도 컨벤시아에서 열린 'KMEPS 2025년 정기학술대회'에서 HBM의 개발 방향에 대해 발표했다. 이 부사장은 이날 SK하이닉스의 차세대 HBM 개발을 위한 과제로 ▲대역폭(Bandwith) ▲전력소모(Power) ▲용량(Capacity) 세 가지를 강조했다. 대역폭은 데이터를 얼마나 빨리 전송할 수 있는지 나타내는 척도다. 대역폭이 높을수록 성능이 좋다. 대역폭을 늘리기 위해선 일반적으로 I/O(입출력단자) 수를 증대시켜야 한다. 실제로 HBM4(6세대)의 경우, HBM3E(5세대) 대비 I/O 수가 2배 늘어난 2천48개가 된다. 이 부사장은 "고객사들은 SK하이닉스가 만들 수 있는 것보다 높은 대역폭을 원하고 있고, 일각에서는 I/O수를 4천개까지 얘기하기도 한다"며 "그러나 I/O 수를 무작정 늘린다고 좋은 건 아니기 때문에, 기존 더미 범프를 실제 작동하는 범프로 바꾸는 등의 작업이 필요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결과적으로 차세대 HBM은 전력소모와 용량 면에서 진보를 이뤄야 할 것으로 관측된다. 특히 전력소모의 경우, 로직 공정과의 연관성이 깊다. HBM은 D램을 적층한 코어다이의 컨트롤러 기능을 담당하는 로직다이가 탑재된다. 기존에는 이를 SK하이닉스가 자체 생산했으나, HBM4부터는 이를 파운드리에서 생산해야 한다. 이 부사장은 "HBM의 로직 공정은 주요 파운드리 협력사와의 협업이 굉장히 중요한데, 이런 부분에서 긴밀한 설계적인 협업이 있다"며 "SK하이닉스도 패키지 관점에서 여러 아이디어를 내고 있다"고 설명했다. HBM의 용량은 D램의 적층 수와 직결된다. 현재 상용화된 HBM은 D램을 최대 12개 적층하나, 향후에는 16단, 20단 등으로 확대될 예정이다. 다만 차세대 HBM을 제한된 규격(높이 775마이크로미터) 내에서 더 많이 쌓기 위해서는 각 D램의 간격을 줄여야 하는 난점이 있다. 예를 들어, HBM이 12단에서 16단으로 줄어들게 되면 각 D램간의 간격은 절반으로 감소된다. 때문에 SK하이닉스는 기존 어드밴스드 MR-MUF와 더불어 하이브리드 본딩 기술을 고도화하고 있다. 하이브리드 본딩은 범프를 쓰지 않고 각 D램을 직접 연결하는 방식으로, 칩 두께를 줄이고 전력 효율성을 높이는 데 유리하다. 다만 하이브리드 본딩도 현재로선 상용화에 무리가 있다. 기술적 난이도가 높아, 양산성 및 신뢰성을 충분히 확보해야 한다는 문제가 남아있기 때문이다. 이 부사장은 "차세대 HBM 개발과 관련해 위와 같은 세가지 요소가 굉장히 복잡하게 얽혀있는 상황"이라며 "이외에도 차세대 HBM 시장에서는 메모리 기업들이 제조원가를 어떻게 줄이느냐가 가장 중요한 과제가 될 것으로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2025.04.02 17:30장경윤 기자

AWS, 마켓플레이스 확장…韓 기업 글로벌 진출 돕는다

아마존웹서비스(AWS)가 국내 기업의 글로벌 진출을 돕기위한 발판을 마련했다. AWS는 'AWS 마켓플레이스'의 한국 확장을 2일 발표했다. 국내 독립 소프트웨어(ISV) 벤더와 채널 파트너들은 자사 솔루션을 AWS 마켓플레이스를 통해 해외 시장에 판매할 수 있다. 구매자도 AWS 마켓플레이스에서 원화와 달러 중 원하는 결제 수단을 선택할 수 있다. AWS는 이를 통해 네오사피엔스, 솔트룩스, 슈퍼브에이아이 등 주요 ISV의 솔루션을 등록했다. LG CNS, 메가존클라우드, SK C&C 등의 채널 파트너는 채널파트너전용제안(CPPO) 프로그램을 통해 서비스를 판매할 수 있게 됐다. 국내 기업은 사용량 기반 요금제부터 다년 계약까지 다양한 방식으로 상품을 등록할 수 있으며 컨설팅 상품도 함께 제공할 수 있다. AWS 마켓플레이스는 제3자 소프트웨어와 데이터, 서비스 솔루션을 탐색부터 구매, 배포까지 할 수 있는 디지털 카탈로그다. 이번 확장을 통해 전 세계 AWS 파트너는 마켓플레이스를 활용해 비즈니스를 활성화할 전망이다. 또 고객 디지털 전환을 지원하기 위한 옵션을 늘리는 효과도 있다. 현재 AWS 마켓플레이스에는 2만 개 이상 솔루션이 등록된 상태며 약 5천 개 판매자가 활동 중이다. AWS 맷 얀치신 마켓플레이스 및 파트너 서비스 부사장은 "한국에서의 확장을 통해 국내 ISV와 채널 파트너들이 자사 솔루션을 글로벌 고객에게 제공하며 비즈니스를 성장시키고 혁신을 가속화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2025.04.02 17:17김미정 기자

"AWS·MS·구글 쏟아진다"…韓 공공 진출한 빅3 클라우드, 주도권 경쟁 시작

마이크로소프트, 구글에 이어 아마존웹서비스(AWS)까지 우리나라 클라우드보안인증(CSAP) 등급을 획득하면서 글로벌 클라우드 3사가 국내 공공·금융 시장서 주도권 경쟁에 돌입했다. 2일 업계에 따르면 AWS는 최근 CSAP '하' 등급(다 그룹용) 인증을 획득했다. 이번 인증을 통해 공공 부문에 컴퓨팅과 스토리지, 데이터베이스, 네트워킹, 분석, 머신러닝(ML), 인공지능(AI), 사물인터넷(IoT), 모바일, 보안, 하이브리드, 미디어, 애플리케이션 개발·배포·관리 등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 CSAP 인증은 정부·공공 기관에게 안전성·신뢰성이 검증된 민간 클라우드서비스를 공급하기 위한 제도다. 이번 인증심사를 위해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은 AWS 서울 리전의 컴퓨팅과 스토리지, 네트워킹, 데이터베이스, 보안 서비스 등 주요 클라우드 서비스를 중점적으로 평가했다. AWS, 통신사·MSP 등 韓 기업 협력…국가 사업 참여 가능성도 AWS는 인증 전부터 국내 공공 시장 진출을 위한 기반을 다졌다. 지난해에는 서울에서 'AWS 퍼블릭 섹터 데이'를 처음 개최해 공공 부문 혁신의 파트너가 되겠다고 선언한 바 있다. 이 회사는 현재 국내 통신사들과 전략적 협력도 확대 중이다. SK텔레콤과의 협약에 이어 최근 LG유플러스와 손잡고 한국형 소버린 클라우드 개발에 나섰다. 이후 LG CNS와 GS네오텍, 메가존클라우드 등과도 클라우드 관리 서비스(MSP) 기반 협력 체계를 구축하며 생태계 확장에 속도를 내고 있다. 업계는 AWS가 CSAP 인증 확보 이후 국내 공공사업도 참여할 것으로 봤다. 특히 약 2조원이 투입되는 '국가AI컴퓨팅센터' 사업 참여 여부에 주목하고 있다. 국가AI컴퓨팅센터 사업은 정부와 민간이 합작 투자해 특수목적법인(SPC)을 설립하고, 최대 1엑사플롭스(EF) 규모의 AI 연산 인프라를 구축하는 프로젝트다. 국내 AI 반도체 산업과 연구·개발(R&D), 서비스 생태계를 아우르는 컴퓨팅 기반을 마련하겠다는 것이 목표다. 참여 자격은 국내외 클라우드, 통신, AI 기업으로 구성된 컨소시엄으로 제한된다. 공공 예산과 정책금융이 투입되는 만큼 일정 수준의 제도적 요건이 필요하다. CSAP는 공공기관 대상 클라우드 서비스 제공을 위한 필수 인증으로, AWS가 이를 확보한 것은 국내 공공 시장 진입 요건을 갖췄다는 의미로 해석된다. 함기호 AWS코리아 대표는 올해 2월 개최한 신년 기자간담회에서 "정부 관계자들과 긴밀한 협력을 통해 계획을 세워야 사업 참여에 의미가 있을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마이크로소프트·구글클라우드, 이미 韓 기업과 사업 착수 앞서 CSAP '하' 등급을 받은 마이크로소프트와 구글클라우드도 금융·공공 시장을 공략한다. 마이크로소프트는 한국형 클라우드 서비스 출시를 앞뒀다. 구글클라우드도 국내 공공에 맞는 AI 서비스 개발에 나섰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지난주 양재 aT센터에서 열린 '마이크로소프트 AI 투어 인 서울'에서 KT와 공동 개발한 한국형 소버린 클라우드 '시큐어 퍼블릭 클라우드(SPC)'를 오는 2분기 말 정식 출시할 계획이라고 발표했다. SPC는 보안을 강화한 마이크로소프트 애저 기반 클라우드다. 국내 데이터 상주와 국내법·규제 준수, 데이터 생애주기 보호, 고객 자원 소유권 강화 등 네 가지 원칙을 기반으로 작동한다. 국내 2개 리전과 4개의 액티브 디렉터리(AD)를 통해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구글클라우드도 CSAP '하' 등급 인증을 획득해 국내 공공 시장 진출 길을 열었다. 지기성 구글클라우드 코리아 사장은 "정부 기관이 구글 클라우드와 함께 높은 수준의 AI 혁신과 서비스를 안전하게 구현할 수 있도록 폭넓게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오라클, CSAP '중' 등급 노린다…추가 규제·예산 확보 지적 나와 오라클은 CSAP '중' 등급 인증을 염두에 둔 장기적 접근에 나선다. 단기적으로 하등급 인증을 취득해 시장에 빠르게 진입하기보다는 공공기관 핵심 시스템까지 수용할 수 있는 보안 수준과 기술 역량을 확보한 뒤 공략할 계획이다. 오라클은 국내 다수 공공기관에서 자사 데이터베이스(DB) 솔루션을 사용하고 있는 만큼, 클라우드 전환 시 기존 워크로드의 안정적인 이전이 핵심 경쟁력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이에 따라 단순한 진입보다 기술적 검토와 고객 요구에 맞춘 맞춤형 준비를 통해 중장기 전략을 세웠다. 김성하 한국오라클 사장은 올해 2월 '오라클 클라우드 서밋 2025' 기자간담회에서 "단순히 하위 등급 인증을 확보하는 것만으로는 공공시장을 효과적으로 확보할 수 없다"며 "공공기관의 보안 요구가 높고 기관계 시스템까지 이전하려면 철저한 준비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정부도 최근 '제4차 클라우드 기본계획'에서 CSAP 등급제를 점차 개선하겠다는 의지를 내비쳤다. 이에 업계에선 향후 외산 클라우드사도 국내 기업처럼 중 등급 획득도 가능할 것이란 분위기다. 오라클이 속도보다 완성도를 우선시하는 또 다른 이유는 정부가 추진 중인 '국가 네트워크 보안 프레임워크(N²SF)'와 관련 있다. N²SF는 공공기관이 민감도에 따라 보안 등급을 나눠 클라우드 환경을 운영할 수 있도록 하는 정책이다. 향후 공공 클라우드 시장에 큰 영향을 미칠 것이란 평가를 받고 있다. 김 사장은 "정부의 N²SF 정책이 확정되면 그에 맞춰 빠르게 대응할 계획"이라며 "정책 방향에 맞춰 CSAP 인증 확보와 함께 공공기관 대상 클라우드 서비스 확장을 본격화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다만 업계에선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향후 정부가 CSAP 인증 제도를 한층 완화할 경우 외산 클라우드의 국내 시장 점유율이 높아질 수 있어서다. 한 업계 관계자는 "특히 글로벌 CSP가 '중' 등급을 받아 공공·금융 시장에 진출할 경우 국내 클라우드 업계의 반발이 거세질 것"이라고 예상했다. 정부의 공공 클라우드 전환을 위한 예산 우려도 나왔다. 올해 행정안전부는 클라우드 네이티브 전환에 총 430억원을 투입한다고 밝혔다. 이는 2022년 1천786억원이던 예산과 비교하면 크게 감소한 규모다. 한 관계자는 "뒷받침할 예산이 부족하면 제도가 개선돼도 소용없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2025.04.02 16:30김미정 기자

퓨어스토리지-CERN, 과학 데이터 스토리지 고도화

퓨어스토리지가 과학 실험을 위한 데이터 인프라를 고도화한다. 퓨어스토리지는 CERN 오픈랩과 손잡고 대형 강입자 충돌기(LHC) 실험의 ICT 인프라 개발을 가속화한다고 2일 밝혔다. 이번 협력은 다이렉트플래시 기반 스토리지 기술 중심으로 과학 연구 지속 가능성과 효율성 향상이 목표다. CERN은 고에너지 물리 실험을 통해 방대한 양의 데이터를 생성하고 있다. 해당 데이터를 효율적으로 저장하고 분석하는 능력은 연구 성과와 직결되며, 기존 하드디스크 기반 스토리지는 HPC 성능의 병목으로 지적돼 왔다. 퓨어스토리지는 플래시 스토리지를 통해 성능과 밀도를 높이고 에너지 효율성까지 개선할 수 있다고 봤다. CERN 오픈랩은 이 기술을 도입해 고밀도 스토리지 인프라의 성능을 실험하고, 미래형 연구 환경 구축을 추진한다. 양사는 엑사바이트급 데이터 규모에 대응할 수 있는 통합 데이터 플랫폼을 공동 개발 중이다. 이번 협력을 통해 CERN의 고광도 대형 강입자 충돌기(HL-LHC) 시대를 대비한 분산형 스토리지와 애플리케이션 최적화도 추진한다. 또 고성능 컴퓨팅(HPC)·그리드 컴퓨팅 환경의 확장도 중요한 과제로 포함됐다. CERN은 고성능 과학 워크플로를 지원함으로써 높은 신뢰성과 속도를 확보하는 것을 목표로 기술 검증을 진행한다. 이번 공동 연구는 소프트웨어와 하드웨어를 통합해 전력 효율성과 성능의 균형을 도모한다. 이를 통해 대규모 과학 실험에서 요구되는 데이터 처리 환경의 미래 청사진을 제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루카 마스체티 CERN 오픈랩 스토리지 CTO는 "이번 협력을 통해 대규모 분산 스토리지 시스템을 한 단계 발전시킬 수 있을 것"이라며 "차세대 고에너지 물리학의 진전을 가속화하고, 과학계 전반의 데이터 인프라를 진일보시키는 데 기여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2025.04.02 14:29김미정 기자

에퀴닉스, 日서 30MW 태양광 전력 확보…탈탄소 전략 '가속화'

에퀴닉스가 일본에서 재생에너지 조달을 위한 새로운 전환점을 마련했다. 급증하는 디지털 수요에 대응해 에너지 전환을 가속화하고 현지 재생에너지 생태계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겠다는 의도다. 에퀴닉스는 트리나솔라 국제 시스템 사업부(ISBU)의 일본 조직인 트리나솔라 재팬 에너지와 30메가와트(MW) 규모의 재생에너지 전력구매계약(PPA)을 체결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계약은 홋카이도 유후츠 아비라 태양광 프로젝트에서 생산되는 전력을 오는 2028년부터 20년간 공급받는 형태다. 이번 계약은 에퀴닉스가 일본에서 처음 체결한 재생에너지 PPA다. 일본은 전 세계에서 재생에너지 도입 장벽이 높은 국가로 꼽히지만 이번 계약을 통해 현지 조달 전략을 구체화하고 지속 가능성 목표 달성에 한 발 더 다가서게 됐다. 에퀴닉스는 이번 계약을 통해 일본 내 자사 데이터센터 전력 수요를 재생에너지로 충당함은 물론, 일본 전력망에 신규 청정전력을 직접 투입하게 된다. 특히 이번 조치는 전력 사용의 100%를 재생에너지로 조달하겠다는 글로벌 캠페인 'RE100'이 지적한 일본 시장의 조달 복잡성과 품질 문제를 동시에 개선할 수 있는 사례로 평가된다. 에퀴닉스는 이미 일본 내 자사 데이터센터에 100% 재생에너지를 적용하고 있다. 다만 이번 계약을 계기로 재생에너지의 '양'뿐 아니라 '질'까지 끌어올릴 계획이다. 홋카이도 프로젝트는 회사의 글로벌 전략에 따라 재생에너지 커버리지 품질을 높이는 데 핵심적인 역할을 하게 된다. 트리나솔라 ISBU 역시 이번 계약을 일본 내 첫 민간 태양광 발전 PPA 체결 사례로 보고 있다. 회사는 유틸리티급 태양광 및 에너지 저장 사업 경험을 바탕으로 글로벌 독립발전사업자로의 전환을 추진 중이며 일본 내 후속 협력 확대도 기대하고 있다. 오가와 쿠니코 에퀴닉스 일본 대표는 "AI 중심의 디지털 기술 수요가 커지면서 데이터센터의 에너지 소비도 증가하고 있다"며 "우리는 새로운 재생에너지 프로젝트에 적극 투자함으로써 일본의 지속 가능한 디지털 경제 전환에 기여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첸 펭 트리나솔라 ISBU 일본 대표는 "이번 협력은 일본 전력을 청정 전력으로 전환하는 데 기여할 것"이라며 "향후 다양한 파트너십을 통해 일본의 친환경 에너지 미래를 열어나가겠다"고 밝혔다.

2025.04.02 10:39조이환 기자

아이온큐, 최신 양자컴퓨터 전 세계 동시 출시…상용화 본격화

아이온큐(IonQ)의 최신 양자 컴퓨터가 클라우드를 통해 글로벌 상용화 서비스를 실시한다. 아이온큐는 플래그십 양자 컴퓨터 '포르테 엔터프라이즈(Forte Enterprise)'를 아마존웹서비스 (AWS)의 양자 서비스 플랫폼인 아마존 브라켓을 통해 정식 출시했다고 2일 밝혔다. 포르테 엔터프라이즈는 36개의 알고리즘 큐비트(AQ)를 지원하는 이온 트랩 기반 양자컴퓨터다. 알고리즘 큐비트는 실제 문제 해결에 활용 가능한 고품질 논리 큐비트로 높은 정확도와 신뢰성을 갖추고 있다. 이 양자컴퓨터는 랙 마운트형 설계와 낮은 에너지 소비, 환경적 격리 요건 완화 등으로 현대 데이터센터 환경에 최적화돼 있다. 포르테 엔터프라이즈 출시로 아이온큐는 아리아, 포르테에 이어 3번째 양자컴퓨터를 AWS를 통해 출시했다. 더불어 아이온큐는 자체 양자컴퓨팅 클라우드 서비스인 아이온큐 퀀텀 클라우드를 통해서도 포르테 엔터프라이즈를 제공 중이다. 현재 워싱턴 DC, 시애틀과 스위스 바젤 등지에 글로벌 데이터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이번 출시로 AWS 사용자들은 아마존 브라켓을 해 생명과학, 금융 서비스, 제조, 제약 등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양자 기반 컴퓨팅 인프라를 사용하거나 앱을 개발할 수 있다. 앤시스의 경우 LS-DYNA 멀티피직스 소프트웨어에 앤시스의 양자컴퓨터를 적용해 의료기기 설계 성능을 높였다. 니콜로 드 마시 아이온큐 사장 겸 최고경영자(CEO)는 "이번 발표를 통해 '아이온큐 포르테 엔터프라이즈'에 대한 글로벌 접근성을 공식화하게 됐다"며 "우리는 양자 기술을 더 많은 개발자들에게 제공함으로써, 실제 세계의 복잡한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상업적 애플리케이션 개발을 적극 지원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이어 "AWS와의 협업을 통해 포르테 엔터프라이즈를 더 많은 고객들이 쉽고 빠르게 활용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5.04.02 09:08남혁우 기자

외산 CSP 공습 본격화…구글·MS 이어 AWS도 CSAP '하' 등급 획득

아마존웹서비스(AWS)가 클라우드 서비스 보안인증제(CSAP) 등급을 받아 국내 공공시장을 공략한다. AWS는 구글클라우드, 마이크로소프트에 이어 클라우드 서비스 보안인증제(CSAP) 하 등급(다 그룹용) 인증을 획득했다고 1일 밝혔다. 글로벌 클라우드 빅3가 모두 한국 공공 시장에 진출하게 됐다. CSAP 인증은 정부·공공 기관에게 안전성·신뢰성이 검증된 민간 클라우드서비스를 공급하기 위한 제도다. 이번 인증심사를 위해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은 AWS 서울 리전의 컴퓨팅과 스토리지, 네트워킹, 데이터베이스, 보안 서비스 등 주요 클라우드 서비스를 중점적으로 평가했다. AWS는 컴퓨팅, 스토리지, 데이터베이스, 네트워킹, 분석, 머신러닝(ML)과 인공지능(AI), 사물인터넷(IoT), 모바일, 보안, 하이브리드, 미디어, 애플리케이션 개발·배포·관리 등을 위한 서비스를 제공한다. AWS는 24시간 모니터링, 다중 장애 격리 기능, 포괄적 데이터 암호화, 300개 이상 보안, 컴플라이언스·거버넌스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AWS는 143개 넘는 보안 표준·컴플라이언스 인증도 지원하고 있다. AWS는 향후 2027년까지 국내 인프라에 약 7조8천500억원을 추가 투자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연간 1만2천 개 넘는 일자리 창출과 국내총생산 기여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윤정원 AWS코리아 공공부문 대표는 "CSAP 인증을 통해 국내 정부와 공공 기관들은 대기업, 스타트업, 정부 기관 등 전 세계 수백만 고객이 이용하는 AWS 클라우드 기능에 접근할 수 있다"고 밝혔다.

2025.04.01 17:48김미정 기자

서비스나우, 韓 대표에 현상준 전 SAP코리아 부문장 선임

서비스나우가 한국 신임 대표를 선임해 리더십 체계를 재정비했다. 서비스나우는 한국 대표로 현상준 전 SAP코리아 부문장을 선임했다고 1일 밝혔다. 현 대표는 IT·비즈니스 컨설팅 업계에서 30년 넘게 경력을 쌓았다. 현 대표는 IBM과 프라이스워터하우스쿠퍼스(PwC)에서 글로벌 파트너로 활동하며 IT 컨설팅과 아웃소싱 사업을 추진한 바 있다. 최근까지 SAP코리아에서 전사적자원관리(ERP)와 인사(HR), 고객 경험 솔루션 등 엔터프라이즈 소프트웨어(SW) 사업을 총괄했다. 그는 서비스나우의 한국 내 전략 수립과 고객·파트너와의 협력 강화를 주도할 예정이다. 기업 워크플로 자동화와 AI 기반 플랫폼 확산에 집중한다는 계획이다. 현 대표는 "한국 고객이 직면한 다양한 과제를 해결하고 일하는 방식에 변화를 가져올 차세대 인공지능(AI) 기술을 도입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서비스나우 멜리사 리스 아시아 및 한국 그룹 부사장은 "현상준 대표를 한국 대표로 맞이해 매우 기쁘다"며 "현 대표는 IT 업계에서 쌓아온 깊은 경험과 전략적 리더십을 바탕으로 한국 시장 성장에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5.04.01 15:19김미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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