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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터 서비스 2.0'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4258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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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 떠보니 '대잔류 시대'...요지부동 '핵심인재' 끌어오는 법

불과 몇 년 전만해도 '대이직 시대'라 했는데, 눈 떠보니 '대잔류 시대'가 됐다. 많은 직장인들이 몸값을 높이는 수단으로 이직을 선택했었는데, 채용 한파가 불어닥치자 '최대한 현 직장에서 버티자'는 자세로 돌아섰다. '변화'보다 '안정'을 선택하는 직장인들이 그만큼 늘었다는 뜻이다. 이에 기업들도 새로운 채용 전략이 필요해졌다. 채용 공고문을 올리고 지원자를 기다리는 것이 아니라, 우리 조직 또는 직무에 맞는 인재를 적극적으로 찾고 끌어와야 한다. 이 마저 기업의 인지도나 브랜드 호감도가 높지 않은 회사에겐 쉽지 않다는 게 현실이다. 이 같은 고민을 가진 기업들에게 두들린(그리팅)의 김필재 사업전략 이사는 '전략적 채용 방안 세 가지'를 제시했다. 먼저 '채용 파이프라인 다각화'다. 공개 채용 중심의 기존 전략이 더 이상 유효하지 않은 만큼, 채용 전략을 출발점 자체를 바꿔야 한다는 것이다. 김 이사는 “어떤 포지션에 어떤 인재가 필요한가, 그리고 그들을 어떻게 채용할 것인가에 대한 명확한 정의가 있어야 한다”면서 “포지션별로 가장 효과적인 접근 방식을 설계하고, 이에 맞춰 채용 파이프라인을 다각화 해야 한다”고 말했다. 가령 대규모 신입 채용은 공개 채용으로, 일반 경력직 채용은 수시 또는 추천 채용으로, 핵심인재 채용은 TRM(Talent Relationship Managemet) 채용을 해야 한다. TRM은 핵심 인재들과 장기적으로 관계를 유지하면서 적절한 타이밍에 자연스럽게 영입을 제안하는 방식이다. 김필재 이사가 제안한 두 번째 채용 전략은 '팀스포츠형 채용'이다. 기존에는 채용 담당자가 혼자 채용을 이끌어갔다면, 팀스포츠형 채용은 조직 전체가 팀워크를 발휘해 채용하는 것을 뜻한다. 현업 구성원이 채용 과정에서 밀접하게 참여함으로써 보다 적합한 인재를 찾고 채용 성공률을 높일 수 있다. 김 이사는 “현업이 적극적으로 채용에 참여하는 조직일수록 지원자에게 더 매력적으로 다가가고, 입사 의사결정 확률도 높아진다”면서 “좋은 인재는 좋은 팀이 함께 움직일 때 영입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또 “채용담당자는 단지 서포터가 아니라 팀 전체가 채용에 몰입할 수 있도록 이끄는 전략적 파트너가 돼야 한다”고 덧붙였다. 세 번째 전략적 채용 방안은 '데이터 기반의 채용'이다. '채용 성공'이란 원하는 인재를 적시에 채용하는 것인데, 여전히 많은 기업들이 데이터보다는 직관이나 감에 의존해 채용을 진행한다. 이에 김 이사는 “핵심인재가 어떤 경로로 유입됐는지 확인하는 것이 중요한데, 이를 위해서는 채용 플랫폼, 사내 추천, 직접 소싱 등 다양한 유입 경로를 분석하고 각 채널의 서류 통과율, 면접 전환율, 최종 합격률을 추적해야 한다”며 “특히 핵심 인재가 자주 유입되는 고효율 채널을 찾아 해당 채널에 자원을 집중하는 전략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이어 “채용 과정의 병목 구간을 파악해야 적시에 채용이 가능하다”면서 “채용이 늦어졌다는 인상에 머무르지 않고 '2차 면접 진행까지 평균 5일이 추가 소요됐다'처럼 구체적 데이터를 바탕으로 최종 채용까지 평균 리드타임을 측정하고 병목 원인을 분석, 개선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끝으로 김 이사는 "앞으로 HR 담당자들은 채용의 효율성을 넘어 '효과성'을 봐야 한다. 단순히 결원을 채워주는 것만이 아니라, 좋은 사람이 들어와서 비즈니스를 키우는 것까지 고민해야 한다"면서 "비즈니스 성과를 높여주는 채용, 우리 회사가 필요로 하는 적합한 인재를 찾고 적시에 데려오는 것으로 채용 전략의 변화가 필요하다"고 역설했다. 김필재 이사는 5월8일 서울 봉은사로 슈피겐홀에서 열리는 'HR테크 리더스 데이'에서 '대잔류시대: 채용 관리를 넘어 채용 성공으로'란 주제로 강연을 한다. 사람과 일에 대한 고민을 가진 기업 경영자, 그리고 HR 리더들은 현장 참석과 온라인 생중계를 통해 김 이사의 인사이트 넘치는 꿀팁을 얻어갈 수 있다. 행사 정보와 사전등록은 [☞링크]를 참고하면 된다. 그리팅은 올해 채용관리 솔루션(ATS) 바우처 사업 공급기업으로 선정된 데 이어 클라우드 서비스 바우처 공급기업으로 동시 선정됐다. 이번 사업을 통해 그리팅은 채용 프로세스 개선이 필요한 중소기업에 채용 관리 솔루션 '그리팅 ATS'와, 인재풀 통합 관리 솔루션 '그리팅 TRM'을 함께 제공한다. 클라우드 서비스 바우처 사업은 국내 중소기업의 클라우드 서비스 활용을 촉진하기 위해 정부와 공급기업이 협력해 클라우드 서비스 이용금액의 80%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2025.04.15 08:53백봉삼 기자

KT클라우드 서밋 오는 30일 개최…"기술 기업 성장 로드맵 제시"

KT클라우드가 고객·파트너사를 대상으로 기술 기업으로의 성장 로드맵을 제시한다. KT클라우드는 '고객 비전 실현을 위한 기술'을 주제로 오는 30일 삼성동 코엑스 그랜드 볼룸에서 'KT클라우드 서밋 2025'를 개최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서 KT클라우드는 고객사와 업계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인공지능(AI), 클라우드 기술, AI 데이터센터(DC) 분야의 비전을 제시할 예정이다. 동반성장을 위한 다양한 사업 기회를 모색하고자 KT클라우드의 기술력과 서비스, 고객 경험도 소개한다. 특히 고객 관점의 기술 전문 회사로 변화를 진행 중인 KT클라우드의 방향성과 핵심 서비스, 고객 사례를 전달할 계획이다. 행사는 오전 키노트 세션과 오후 일반 세션으로 구성된다. 오후 세션은 총 2개 트랙, 20개 발표 세션으로 진행된다. 또 행사장 내 업계 주요 기업들의 전시 부스 공간도 마련된다. 오전 키노트 세션에서는 ▲최지웅 KT클라우드 대표 ▲안재석 기술본부장 ▲공용준 클라우드 본부장 ▲허영만 DC 본부장 ▲랙스페이스의 케빈 카터 오픈스택 관련 총괄 프로덕트 디렉터가 연사로 나선다. 특히 최지웅 대표는 취임 이후 기술 혁신 노력과 기술 선도 기업으로의 로드맵 등을 제시할 계획이다. 오후에 진행되는 일반 세션에서는 AI 서비스 로드맵과 오픈소스 플랫폼 기반의 클라우드 전략, 민관협력 클라우드(PPP Cloud), 공공 클라우드 전환 사례 등이 발표된다. 또 AI 기반의 운영·냉방·네트워크 기술을 소개하는 AI 데이터센터 등 최근 업계에서 화두가 되고 있는 다양한 주제들로 발표가 진행될 예정이다. 최지웅 대표는 "이번 행사는 고객들의 비전 실현을 위한 기술 선도 로드맵을 제시하고 기술 중심 회사로 나아가고 있는 우리의 성과를 공유하는 자리로 마련됐다"며 "행사에 참석하는 기업·기관 고객들의 기술 역량을 높이고 협업을 통한 기술·서비스 혁신을 모색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2025.04.14 17:46한정호 기자

美, CSAP 추가 완화 요구…"韓 금융·공공 이득 가능성"

미국이 한국 클라우드 보안인증제도(CSAP) 추가 완화를 압박한 가운데, 해당 규제 완화가 국내 금융·공공시장에 이득일 수 있다는 주장이 나왔다. 외산 클라우드 유입으로 서비스 다양성이 커지고 경쟁이 촉진돼 독과점 문제와 가격 부담이 줄어들 수 있다는 이유에서다. 14일 IT 업계에 따르면 한국 정부가 외산 클라우드 기업에 CSAP '중' 등급을 부여할 경우 공공시장이 이같은 수혜를 입을 수 있단 분석이 나왔다. 앞서 미국무역대표부(USTR)는 CSAP 제도를 무역장벽으로 지목한 바 있다. USTR은 "CSAP 제도가 한국 공공에 진출하려는 미국 클라우드 기업을 막는다"고 '2025 국가별 무역장벽 보고서'를 통해 밝혔다. 그러면서 외국 클라우드 기업에게 CSAP 등급을 '중'까지 부여해야 한다고 압박하는 상황이다. 현재 국내 정부는 외국 클라우드 기업에게 CSAP '하' 등급까지만 부여했다. 이에 아마존웹서비스(AWS)와 마이크로소프트, 구글클라우드는 국내 공공·금융 시장에 진출할 수 있다. '중'과 '상' 등급은 한국 클라우드 기업만 받을 수 있다. 일각에서는 CSAP 추가 완화로 인해 외산 클라우드 점유율 확대가 이어질 수 있다고 우려하는 분위기다. 글로벌 클라우드 기업이 중 등급을 받아 공공·금융시장에 진출할 경우 국내 기업 반발이 커질 것이란 전망 때문이다. "새로운 클라우드 형태 수요↑…요금 인상 어려울 것" 일부 업계에선 CSAP 제도 완화가 오히려 국내 금융·공공 시장엔 이득이라는 시각도 공존하고 있다. 클라우드 서비스 다양성이 커지면 경쟁이 촉진돼 독과점 문제와 가격 부담이 줄어들 수 있다는 설명이다. 업계 관계자들은 생성형 AI 확산이 더 커지면 클라우드 인프라도 AWS와 마이크로소프트, 구글클라우드 중심에서 벗어날 것이라고 예측했다. 현재 오라클도 CSAP 중등급을 목표로 설정했다. 세일즈포스도 2022년부터 국내 CSAP 인증을 획득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이에 국내 금융·공공 시장에서도 클라우드 생태계 확장은 불가피하다는 전망이다. 한 외국계 클라우드 기업 관계자는 "생성형 AI 초기에 클라우드 빅3가 거대언어모델(LLM) 학습을 주도하면서 시장에 큰 영향력을 미쳤다"며 "그로 인해 다른 방식의 클라우드가 시장에 들어오기 어려운 구조가 생기기도 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현재 해외에선 기업·기관들이 AI를 다양하게 사용하면서 새로운 클라우드 형태를 찾기 시작했다"며 "향후 한국 금융·공공시장도 분산형 클라우드 등 클라우드 컴퓨팅에 대한 대안적 접근 수요가 커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러면서 "사용 요금 면에서도 가격 경쟁이 일어날 것"이라며 "현재 클라우드 빅3는 기업용 핵심 서비스에 요금 인상을 단행하거나 예고했는데, 시장 경쟁이 치열해지면 요금 인상을 지금처럼 쉽게 추진하진 않을 것"이라고 봤다. 실제 한국 정부도 외산 클라우드의 CSAP 추가 완화 의지를 내비친 바 있다. 지난 3월 발표한 '제4차 클라우드 컴퓨팅 기본계획'에 따르면 정부는 CSAP 인증을 세분화하고 이를 단계적으로 개선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당시 업계는 외산 클라우드의 중등급 진입 문턱이 낮아질 것으로 전망했다. 한 업계 관계자는 "정부가 그동안 국내 클라우드 기업 보호에 초점 맞췄다면 이제는 공공부문에 실질적인 혜택이 돌아갈 수 있도록 기준을 재검토할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

2025.04.14 17:20김미정 기자

[기고] 대한민국이 AI 강국으로 가는 길, 데이터 활용의 딜레마를 넘어

개인정보보호위원회가 주관해 상정하고 지난 2월 국가인공지능위원회가 심의해 채택한 '인공지능(AI) 데이터 확충 및 개방 확대방안'은 AI 시대를 맞아 우리나라가 경쟁력을 갖추기 위한 본격적인 첫걸음이라고 할 수 있다. 국가인공지능위원회는 이 방안을 채택하면서 AI 기반의 디지털 전환이 가속화되는 시대에 대응하고 AI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양질의 데이터를 보다 많이 확보하며 이를 적극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정책 마련을 목표로 삼았다. 이 의안에서 무엇보다 주목할 점은 AI 정책의 최상위 거버넌스 기구인 국가인공지능위원회가 AI 발전을 위해 데이터 접근이 필수적이라는 점을 공식적으로 인정했다는 것이다. 이는 데이터 활용을 둘러싼 사회적 인식과 정책 방향에 중요한 전환점이 될 수 있다. 다만 보다 중요한 과제는 이 방안의 취지를 뒷받침할 수 있는 구체적이고 실행력 있는 후속 정책을 신속히 마련한 후 실제 집행으로 이어가는 일이다. 이 과정에서 AI 모델이 실제로 어떻게 설계되고 학습되는지를 이해하는 것이 필수적이다. 산업 현장과 기술의 현실을 충분히 고려하지 않은 채 이론에만 머무는 논의는 오히려 과도한 규제나 비현실적인 기준으로 이어져 혁신을 저해할 위험이 있다. 이번 의안은 AI가 학습에 필요한 데이터를 활용할 때 정보주체의 '동의'만을 유일한 법적 근거로 삼지 않겠다는 취지를 담고 있다. 이는 동의를 받기 어려운 현실적인 제약과 형식적인 동의가 오히려 개인정보 보호를 약화시킬 수 있다는 문제의식에서 출발한 것이다. 동의 외에도 정당한 이익, 공익 목적, 가명정보 활용 등 다양한 법적 근거를 합리적으로 마련하면 데이터 활용의 유연성을 높이고 AI 혁신의 기반도 한층 더 강화할 수 있다. 결국 어떤 대안을 채택하고 그 기준을 어떻게 설계하느냐에 따라 한국 사회가 나아갈 AI 시대의 방향은 크게 달라질 것이다. '계약의 필요성(제15조 제1항 제4호)'과 '정당한 이익(같은 항 제6호)'은 개인정보보호법상 동의에만 의존하기 어려운 현실을 보완할 수 있는 중요한 법적 근거다. 지난해 12월 개인정보보호위원회가 공개한 개인정보 처리 통합 안내서에서도 이 두 근거의 적용 범위를 넓히려는 방향성을 확인할 수 있다. 이 방향성은 데이터 활용의 현실성과 기술 발전의 속도를 함께 고려하려는 시도의 일환이라고 볼 수 있다. AI 학습에는 필연적으로 대규모 데이터의 활용이 요구되며 이를 뒷받침하려면 기술적 맥락과 사회적 현실을 반영한 유연한 법적 근거가 필요하다. 그런 점에서 '계약의 필요성'과 '정당한 이익'의 적극적인 해석과 적용은 앞으로의 AI 정책과 데이터 활용 논의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하게 될 것이다. AI 모델의 발전은 이제 단순한 IT 기술의 문제가 아니라 국가 경제 전반의 경쟁력과 대한민국 사회 전체의 이익과 직결된 과제가 됐다. 기업들은 경쟁력 있는 AI 기술을 학습하고 고도화하는 일을 생존 전략의 일부로 받아들이고 있으며 일반 국민 역시 AI 기술을 통해 보다 나은 서비스를 누릴 기회를 기대하고 있다. 한국 사회의 현실을 제대로 반영하는 AI 기술을 개발하기 위해서는 국내 이용자에 기반한 데이터가 필수적이다. 우리의 언어, 지리, 문화적 맥락을 반영하지 못하는 기술은 결과적으로 편향되거나 차별적인 판단을 내릴 수밖에 없다. 이러한 문제는 AI가 우리의 일상 속으로 깊이 들어오고 있는 지금 중대한 사회적 문제로 부상하고 있다. 결국 해답은 데이터 접근성의 획기적 확대에 있다. 이미 세계 각국은 데이터 주도권 확보를 위한 경쟁에 돌입했다. 유럽 개인정보보호이사회(EDPB)는 AI 학습을 위한 적법 근거로 '정당한 이익'을 명시했고 일본은 개인정보보호법 개정을 통해 일정한 요건 하에서는 동의 없이도 AI 학습 데이터 활용을 허용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다. 이제 우리도 더 이상 논의를 미룰 수 없다. AI 시대에 걸맞은 구체적이고 실행 가능한 법적 기준을 마련해야 할 때다. 데이터 활용과 개인정보 보호는 대립하는 개념이 아니라 조화를 이뤄야 할 정책 목표다. 이를 위한 정교한 설계가 절실하다. 이 중요한 전환점에서 가장 필요한 것은 현장의 현실을 반영한 제도다. 기술을 직접 개발하고 데이터를 다루는 이들의 목소리를 반영하지 못한 규제는 결국 우리 스스로의 경쟁력을 제약하는 결과를 낳게 된다. AI 강국을 향한 우리의 여정이 규제의 그늘 속에 가로막힐 수 있다는 지적에 귀를 기울어야 할 것이다.

2025.04.14 17:17조경식 컬럼니스트

지란지교데이터, 중소기업 클라우드 서비스 보급·확산 돕는다

지란지교데이터가 국내 중소기업들의 클라우드 시장 활성화 및 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지원에 나선다. 지란지교데이터는 2025년 중소기업 클라우드 서비스 보급·확산 사업 공급기업으로 선정돼 엔드포인트 DLP 및 개인정보 보호 서비스 '피씨필터 클라우드(PCFILTER CLOUD)'를 공급한다고 14일 밝혔다. '2025년 중소기업 클라우드 서비스 보급·확산 사업'은 국내 중소기업들을 대상으로 클라우드 시장 활성화 및 기업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매년 추진되고 있다. 또 클라우드 서비스 수요 기업의 디지털 전환을 위해 업무 환경을 고려한 도입 컨설팅 및 클라우드 전환, 서비스 이용료를 종합적으로 지원한다. 사업 선정 시에는 클라우드 도입 및 운용비로 최대 1천만원(일반 지원) 또는 8천만원(집중 지원)을 지원 받을 수 있다. 서비스 이용 금액의 최대 80%를 정부가 지원하며 수요 기업은 이용 금액의 20%만 부담하면 된다. 올해 일반 지원 수요 기업은 232개사, 집중 지원 수요 기업은 20개사를 모집할 예정이다. 지원 대상 기업은 기존에 클라우드 서비스 보급·확산 사업 지원을 받지 않은 중소기업이다. 수요기업 모집기간은 오는 18일까지로, 신청하고자 하는 중소기업은 클라우드 지원포털을 통해 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운영기관은 수요 기업의 클라우드 도입 및 이용 역량, 업무 환경 개선 의지 및 활용 적절성, 도입을 통한 기대효과 등을 평가해 선정할 예정이다. 지란지교데이터는 '피씨필터 클라우드'로 중소기업들이 간편하게 데이터 보호 체계를 구축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지란지교데이터의 '피씨필터 클라우드'는 PC 내 문서 현황을 파악하고 매체제어, 출력물 보안 등을 통해 외부 정보 유출을 원천적으로 방지하며 개인정보를 포함한 문서·이미지 파일을 검사해 암호화·완전삭제 등 기술적 보호 조치를 적용하는 엔드포인트 DLP 및 개인정보 보호 서비스다. '피씨필터 클라우드'는 별도의 관리 서버 구축 과정 없이 클라우드를 통해 서비스하기 때문에 엔드포인트 보안 에이전트 배포만으로도 쉽게 정보 유출 방지 체계를 구축할 수 있다. 또 사용자 수에 따른 구독형 서비스로, 인원이 많지 않은 소규모의 기업에서도 비용 부담 없이 서비스를 사용할 수 있다. 유병완 지란지교데이터 대표는 "2025년 중소기업 클라우드 서비스 보급·확산 사업을 통해 많은 중소기업들이 주요 데이터를 보호할 수 있도록 우리도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2025.04.14 11:41장유미 기자

"美 51번째주? 관세 25%?"…등 돌린 캐나다, AI 패권 쥔 美에 전력 공급 멈출까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51번째 주' 발언 이후 반미 정서가 커진 캐나다가 글로벌 인공지능(AI) 경쟁에서 주도권을 잡고 있는 미국 AI 기업들에게 대규모 전력 공급에 나설 지 주목된다. 14일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에릭 슈미트 전 구글 최고경영자(CEO)는 지난 11일 캐나다 밴쿠버에서 열린 TED 컨퍼런스에서 "캐나다의 풍부한 수력 발전을 활용해 (미국의) AI 서버에 전력을 공급하는 것이 글로벌 AI 경쟁에서 승리할 수 있는 가장 좋은 방법"이라며 "트럼프 대통령과의 무역 전쟁 속에서 캐나다가 미국과 협력할 수 있다면 가능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에너지에는 진정한 한계가 있다"며 "미국 산업계가 데이터센터를 '스로틀링(성능 제한)' 현상을 겪지 않기 위해선 90기가와트(GW)가 추가로 필요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에릭 슈미트가 주장한 것에 따르면 일반적인 원자력 발전소는 약 1GW의 전기를 생산한다. 데이터센터 가동을 위해선 미국에 원자력 발전소 90개를 더 지어야 하지만 현재로선 이 같은 움직임이 없다. 1GW 전력량은 약 100만 가구가 소모하는 전력량과 맞먹는다. 그러나 최근 트럼프 대통령이 최대 25% 관세 부과 정책을 밝힌 데다 미국의 '51번째 주'로 캐나다를 합병하겠다고 밝힌 이후 양국 관계가 급랭하면서 미국으로의 에너지 공급은 쉽지 않아질 것으로 보인다. 실제 캐나다 온타리오 주지사는 최근 미국 미시간과 뉴욕, 위스콘신 등 일부 지역에 대한 에너지 공급 중단을 고려하고 있다고 밝힌 상태다. 또 미국 관세에 대응해 미국으로 수출하는 전기에 25%의 할증료도 부과하겠다고 발표했다. 앞서 미국은 지난해 총 3천890만MWh의 전력을 수입했다. 이 중 3천320만MWh(약 85%)가 캐나다산인 것으로 파악됐다. 미국의 총 전력 소비량에서 수입 비중은 1% 미만으로 아직 미미한 수준이지만, 전력 수요가 급증하는 시즌이나 발전소 운영이 부진한 시기에는 캐나다 전력에 대한 의존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슈미트 CEO는 "트럼프 대통령이 캐나다를 두고 미국이 필요로 하는 것이 '아무 것도 없다'고 주장했지만 (이는 사실이) 아니다"며 "(전력 확보가) 중대한 국가적 문제인 만큼 캐나다를 지금 정치적으로 생각할 때가 아닌 것 같다"고 말했다. 피에르 포일리에브르 캐나다 보수당 대표는 "캐나다에는 약 250개의 데이터센터가 있고 이보다 훨씬 더 많은 데이터센터를 운영할 수 있다"며 "수력, 원자력, 천연가스 등 모든 종류의 에너지가 풍부하게 공급되는 것이 우리의 비결"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이러한 자원의 생산을 활성화 할 필요가 있다"며 "이에 따라 (발생되는) 돈을 캐나다로 가져와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2025.04.14 10:50장유미 기자

산업부, 제13회 공공데이터 활용 아이디어 공모전 개최

산업통상자원부는 한국전력 등 공공기관과 함께 14일부터 7월 14일까지 '제13회 공공데이터 활용 아이디어 공모전'을 개최한다. 공모전 행사는 산업·에너지 데이터와 미래기술과의 만남을 주제로 개최되고, 국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인공지능(AI)·빅데이터분석 등 미래기술을 활용한 출품작에는 가점이 부여된다. 산업부는 이번 공모전에서 국가·사회 현안을 해결할 수 있는 참신한 아이디어와 창의적이고, 혁신적인 비즈니스 모델이 발굴되기를 기대하고 있다. 공모전은 14일부터 7월 14일까지 석달동안 ▲아이디어 기획 ▲제품과 서비스 개발 ▲데이터 분석과제 해결 등 3개 부문에서 공모작을 접수하고 서류심사와 발표평가를 거쳐 8월에 최종 수상자를 결정할 계획이다. 수상자에게는 상장(장관상·기관장상)과 함께 총 1억원 규모 상금 지급(21개팀)과, 한국전력 채용우대(대상·최우수 수상자), 사업화를 원할 경우 컨설팅과 연구공간 제공 등을 지원한다. 이용필 산업부 기획조정실장은 “이번 공모전으로 미래기술과 결합한 공공데이터가 AI 거버넌스를 위한 공공 업무 혁신의 출발점이 되고, 기업과 국민에게는 사업화로 이어져 창업과 일자리 창출의 기회로 확산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자세한 내용은 공모전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25.04.14 10:49주문정 기자

"언어 장벽 낮춰"…AWS, '아마존 Q 디벨로퍼'에 한국어 추가

아마존웹서비스(AWS)가 생성형 인공지능(AI) 개발 도구에 한국어를 추가해 국내 개발자 업무 효율성과 글로벌 협업 역량 높이기에 나섰다. AWS는 생성형 AI 기반 개발 어시스턴트 '아마존 Q 디벨로퍼'에 한국어를 포함한 다국어 지원을 확장했다고 14일 밝혔다. 개발자는 한국어로 아키텍처 논의를 비롯한 문서 작성, 인터페이스 설계, 애플리케이션 구축 등 개발 업무를 수행할 수 있다. 아마존 Q 디벨로퍼는 코드에 대한 실시간 피드백과 문제 해결 가이드를 제공해 반복적이고 수동적인 개발 작업을 빠르게 처리할 수 있도록 돕는다. 신뢰성 높은 코드를 효율적으로 구현하고 전반적인 개발 생산성과 품질을 높일 수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AWS는 이번 한국어 지원을 통해 개발자가 복잡한 기술 개념을 보다 직관적으로 이해하고, 자연어 기반 인터페이스를 활용해 전략적인 개발 업무를 수행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할 것이라고 밝혔다. 특히 대규모 기술 현대화처럼 고도화된 작업에도 능동적으로 대응할 수 있게 됐다는 설명이다. 개발자는 이제 영어로 작성된 주석이나 소스코드에 대해 한국어로 질문하고 답변을 받을 수 있다. 언어 장벽을 낮춰 글로벌 코드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다양한 언어권과의 협업에서도 효율성을 확보할 수 있다. 확장된 언어 기능은 통합 개발 환경(IDE)과 커맨드라인 인터페이스(CLI)에서 즉시 사용 가능하며 추후 AWS 매니지먼트 콘솔에서도 적용될 예정이다. 프리·프로 요금제 사용자는 해당 기능을 이용할 수 있다. AWS는 "이번 언어 지원 확장을 통해 개발자들이 더 창의적인 문제 해결에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이 마련됐다"며 "글로벌 팀 간 협업을 보다 포용적이고 효과적으로 만들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5.04.14 10:27김미정 기자

KT, 4월 멤버십 서비스 공개…AI부터 외식·여행 할인까지

KT가 4월 멤버십 프로그램으로 외식, 여행, 건강, AI 기술을 활용한 다양한 제휴 서비스를 선보인다. 봄 나들이 시즌에 맞춰 전 연령층이 실생활에서 활용할 수 있는 실속형 구성이 특징이다. 이번 달부터 KT 멤버십 이용자는 종합건강검진 플랫폼 '착한의사'에서 최대 49% 할인된 가격으로 건강검진을 받을 수 있으며, '반올림피자'와 건강관리 앱 '앱티핏'에서도 각각 20% 할인을 적용받는다. 차량 관련 서비스로는 주유·세차·주차 멤버십이 통합된 '롯데렌터카 차방정' 할인도 제공된다. AI 기반 맞춤형 서비스도 포함됐다. 'AI컬렉션'을 통해 AI 반려동물 헬스케어 브랜드 '미펫', 개인 건강 분석 서비스 '핏타민', 그리고 오래된 사진을 영상으로 복원해주는 '기억공작소' 이용권이 제공된다. 특히 '기억공작소'는 가족 앨범 속 흑백 사진에 생동감을 더해 영상 콘텐츠로 재구성하는 서비스로, 추첨을 통해 70명에게 무료 이용 기회가 주어진다. 이용자들은 다양한 외식 브랜드에서 할인도 받을 수 있다. BBQ에서는 6천 원, 아웃백은 25% 할인을 제공하며, 파파존스 피자는 방문 포장 시 반값에 구매할 수 있다. 공차, 팀홀튼, 배스킨라빈스 등 카페·디저트 브랜드와도 제휴를 맺어 1+1 또는 파인트 30% 할인 등의 서비스가 운영된다. 여행과 레저를 위한 제휴 서비스도 풍성하다. '아쿠아필드'와 '원더파크' 입장권은 최대 40% 할인되며, 호텔과 항공 예약 플랫폼 '트립닷컴'에서는 각각 최대 10%, 4% 할인이 가능하다. 여기에 신라면세점 더블 적립, 청소연구소 신규·기존 이용자 대상 할인, 원스토어 게임 카테고리 20% 할인도 포함됐다. MZ세대 전용 서비스인 'Y서비스'도 운영된다. 만 34세 이하 이용자는 스타벅스 사이즈업 쿠폰, 다이소 금액권, 메가박스 백설공주 거울 키링 등을 선착순으로 받을 수 있으며, 롯데렌터카 G CAR 이용 시 60% 할인을 100% 보장받는다. 해외여행이 늘어나는 시즌을 고려해 KT 로밍 서비스 할인 쿠폰도 랜덤으로 증정한다. 문화 콘텐츠 할인도 강화됐다. 뮤지컬 '도리안 그레이'와 '긴긴밤', 가족 뮤지컬 '슈퍼거북 슈퍼토끼', 전시 '디뮤지엄 취향가옥'과 '하리보 해피월드 인 제주' 등 공연과 전시가 최대 60%까지 할인된다. 이밖에 영화 '거룩한 밤' 시사회 이벤트도 4월 말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2025.04.14 10:18최이담 기자

편의점 택배도 다음날 받는다…CU, 내일보장택배 시작

CU가 동일 권역 내 단 하루 만에 택배를 받을 수 있는 'CU내일보장택배' 서비스를 14일부터 시행한다고 이날 밝혔다. 현재 CU가 운영하고 있는 택배 서비스는 ▲자체 물류망을 활용한 CU알뜰택배 ▲기존 택배사가 배송하는 일반 택배 ▲집 앞까지 찾아가는 방문택배 ▲DHL을 이용할 수 있는 해외 특송 등이다. 이번에 도입하는 CU내일보장택배는 접수 후 다음 날 원하는 곳으로 곧장 배송되는 서비스로 발송부터 수령까지 24시간 내 초고속 배송을 앞세웠다. 토요일을 제외한 매일 오후 6시 이전에 접수되는 물품은 다음날 고객이 지정한 곳으로 배송된다. 현재 편의점 일반 택배는 통상 2~3일 소요된다. 배송은 딜리박스중앙이 담당한다. 가격도 일반 택배 보다 저렴하다. 서비스 운임은 ▲500g 미만 3천200원 ▲500g~1kg 미만 3천900원 ▲1~3kg 미만 4천700원 ▲3~5kg 미만 5천400원으로 이는 동일 규격의 일반 택배 대비 최대 37% 가량 낮다. CU는 5월 말까지 모든 규격의 CU내일보장택배에 대해 300원 일괄 할인 행사도 진행한다. 할인 혜택을 적용하면 500g 미만 소형 택배는 2천900원에 익일 배송 접수가 가능하다. 해당 서비스는 이달 서울 지역을 시작으로 추후 고객의 수요 등을 모니터링한 후 주요 도시로 점차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연정욱 BGF네트웍스 대표는 “CU내일보장택배 서비스는 단 하루 만에 택배를 주고 받을 수 있기 때문에 속도를 중요시 하는 고객들에게 택배 서비스의 혁신으로 다가갈 것”이라며 “앞으로도 CU는 생활 속 가장 가까운 택배 창구로서 다양하고 차별화된 서비스를 통해 라이프스타일 플랫폼의 역할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5.04.14 09:39김민아 기자

파두, SSD 선도기업 '에이데이터'와 MOU 체결

데이터센터 반도체 전문기업 파두는 솔리드 스테이트 드라이브(SSD) 모듈 분야 글로벌 2위 기업인 대만 에이데이터(ADATA)와 전략적 제휴 및 포괄적 협력에 관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협력은 파두가 올해부터 새롭게 추진하는 고객 맞춤형 솔루션 '플렉스(Flex) SSD' 사업모델의 첫 주요 협력 사례다. 업무협약 체결식은 지난 2일 대만 타이페이에 위치한 에이데이터 본사에서 남이현 파두 대표이사 겸 최고기술책임자(CTO)와 사이먼 첸 에이데이터 회장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파두가 올해부터 추진 중인 '플렉스 SSD'는 고객이 필요로 하는 요소를 자유롭게 선택해 제조·양산할 수 있는 혁신적인 비즈니스 모델이다. 고객사의 역량과 요구에 따라 완제품 공급부터 공동 개발까지 유연한 협업 모델을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파두는 SSD 컨트롤러 설계, 펌웨어 개발, 제조 기술 지원 등 SSD 개발 및 생산 전 과정에서 차별화한 핵심 기술을 보유하고 있으며 이를 활용해 고객사가 신속하고 안정적으로 자체 브랜드의 제품을 개발·양산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한다. 에이데이터는 산업 및 소비자용 SSD 모듈 분야에서 글로벌 시장 2위 기업으로 강력한 생산 인프라와 글로벌 유통 네트워크를 확보하고 있다. 특히 에이데이터는 이번 파두와의 협력을 계기로 개인용 SSD 분야를 넘어 기업용 SSD 시장에서도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게 됐다. 파두는 에이데이터가 기업용 SSD 시장에서 독보적인 시장 지배력을 확대할 수 있도록 전반적인 기술 지원과 솔루션을 제공한다. 이를 통해 자사 플랫폼을 활용한 제품 양산 고객을 유치하며 안정적인 고객 기반을 구축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양사의 협력은 단계적으로 진행된다. 초기에는 파두의 기술과 제조 역량을 바탕으로 기업용 SSD 제품 개발을 지원한다. 이를 통해 에이데이터는 신속하게 제품군을 갖추고 시장 진입 속도를 높일 수 있다. 이후 에이데이터가 직접 제품을 양산하는 단계로 진입하면 파두가 양산 기술 및 노하우를 전수해 안정적인 생산 역량을 구축하도록 돕는다. 최종 단계에서는 파두의 컨트롤러 설계 기술 및 SSD 개발 노하우 기반으로 기술 자문과 공동 개발을 제공함으로써 에이데이터의 자체 기술력 강화를 위한 지원에 나설 방침이다. 이를 통해 기존 컨트롤러 비즈니스 확장을 추진하고 수익성 제고의 마중물을 만들어 나간다는 전략이다. SSD모듈에서 컨트롤러로 사업 중심 축이 이동하게 되면서 운전자본 부담이 줄어들고 장기적으로 안정적인 파트너를 확보하는 효과를 거둘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양사는 현재 시장의 주력 제품인 트리플레벨셀(TLC) 기반 5세대(Gen5) 기업용 SSD를 시작으로 향후 쿼드레벨셀(QLC) 기반 SSD, 차세대 제품인 Gen6 제품군까지 협력 범위를 점차 확대해 나가며 시장 선점과 기술 우위를 확보할 계획이다. 김태균 파두 최고사업개발책임자(CBO)는 “이번 업무 협약은 단기적인 시장 확대뿐만 아니라 중장기적으로 안정적인 고객 기반을 확보하기 위한 전략적 관계구축의 일환”이라며 “플렉스 SSD 솔루션을 통해 고객사의 경쟁력을 높이고 양사가 함께 지속 가능한 성장을 이룰 수 있는 윈-윈(win-win)의 생태계를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2025.04.14 08:23장경윤 기자

한국데이터산업진흥원, 필리핀 경제자유구역과 업무협력 간담회

한국데이터산업진흥원(원장 양재수, 이하 K-DATA)과 필리핀 바타안 경제자유구역(Freeport Area of BATTAN, 이하 FAB)은 10일 K-DATA 8층 1회의실에서 데이터 산업 활성화 업무협력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간담회는 필리핀 경제사절단 방한('25.4.7~11, 20여명) 일환으로 추진됐다. 국내 데이터 산업 정책과 전 산업 부문의 데이터 활용 방안 등에 관해 폭넓은 의견을 교환했다. 방한한 FAB는 금융거래 투명성 제고를 위해 안전한 데이터 관리·활용 방안 및 AI·데이터 신기술을 자국에 적용하는 방안에 관심을 보였다. 이에, K-DATA가 중점 추진 중인 AI·데이터 사업 소개와 더불어, 활용도 높은 공공·민간의 미개방 데이터를 안전하게 분석·활용 할 수 있는 '데이터 안심구역' 현장 투어 등을 진행했다. FAB 자유경제청 모하메드 후세인 판간다만 청장은 K-DATA 방문에서 “데이터는 AI·디지털 산업의 기반이자, 데이터 생산·유통·활용 역량이 국가 기술력과 산업성장의 핵심 척도임을 실감했다”면서 향후 양 기관 간 MOU 체결 및 사업 연계 등을 적극 논의하자고 피력했다고 진흥원은 밝혔다. 양재수 K-DATA 원장은 “우리와 협력해 필리핀에서도 금융·재난 안전·의료 등 각 산업 분야에 걸쳐 데이터·AI를 잘 활용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2025.04.13 10:26방은주 기자

LG디스플레이, 파주 사업장에 커피 로봇 배달 서비스 도입

LG디스플레이는 AI 기반 자율주행 로봇을 활용한 배달 서비스를 시행하며 임직원 편의를 대폭 개선하고 업무 생산성 향상에 나선다고 13일 밝혔다. 파주 사업장에 입점한 커피 매장에서부터 사무·공장동 등 임직원이 근무하는 건물 입구까지 '우아한형제들'의 배달 로봇을 활용한 실외 배달 서비스를 개시한다. 산업단지에서 옥외로 하는 로봇 배달 서비스는 국내에서 처음이다. 배달 로봇은 주변 사물과 장애물을 빠르게 인식하며, 사람이 빠르게 걷는 속도와 비슷한 1.5m/s의 속도로 파주 사업장 내 건물 사이를 스스로 안전하게 운행한다. 축구장 150여 개 넓이의 파주 사업장은 프랜차이즈 커피 매장과 가장 거리가 먼 근무지까지 도보로 왕복 30분이 넘게 소요된다. 이번 로봇 배달 서비스를 도입함에 따라 임직원 이동 거리와 시간을 대폭 줄일 수 있게 됐다. 주문도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으로 할 수 있어 간편하다. 오는 18일까지 시범 서비스를 하고 21일부터 본격적인 상용 서비스를 개시한다. LG디스플레이는 추후 임직원 의견을 청취해 로봇 배달 서비스 품목을 커피에서 햄버거 등으로 확대하고 운행 로봇도 추가하는 등 임직원 편의를 지속적으로 개선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LG디스플레이 관계자는 “로봇 배달 서비스 뿐만 아니라 AI를 활용한 지속적인 DX 경영 혁신을 통해 임직원들의 만족도와 업무 생산성을 향상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5.04.13 10:00장경윤 기자

LG전자, 고효율·고성능 냉각 솔루션으로 AI 데이터센터 시장 공략

LG전자가 HVAC(냉난방공조) 기술력을 앞세워 열관리 솔루션 사업을 본격 확대한다. 특히 AI 시대를 맞아 급성장하는 데이터센터에 최적화된 액체냉각 사업에서 속도를 낸다. LG전자는 현지시간 14일부터 17일까지 미국 워싱턴 D.C에서 열리는 '데이터센터월드(DCW) 2025'에 처음 참가한다고 13일 밝혔다. 액체냉각 솔루션(CDU; 냉각수 분배 장치) 등 데이터센터 시장에서 HVAC 기술력을 기반으로 개발한 다양한 냉각 솔루션 라인업을 통해 준비된 플레이어로서의 입지를 다진다. DCW는 빅테크와 반도체 기업도 참여하는 전시회로 AI 기술과 트렌드, 인프라 구축, 에너지효율 등 다양한 주제의 세미나와 거래선 미팅이 열린다. 액체냉각 솔루션은 금속 재질의 냉각판(콜드 플레이트)을 서버 내 열 발생이 많은 CPU, GPU 등 칩에 직접 부착하고, 냉각수를 냉각판으로 보내 열을 식히는 방식이다. CPU와 GPU는 연산이 늘어날수록 발열량이 많아져 열을 효과적으로 관리하는 솔루션이 필수다. AI 데이터센터는 서버 랙 밀도가 높고 대량의 칩 사용으로 기존 데이터센터보다 더 많은 열을 발생시킨다. 칩을 직접 냉각하는 방식은 공기냉각 방식에 비해 설치 공간이 작고, 에너지 효율이 높아 차세대 기술로 주목받고 있다. LG전자 CDU는 데이터센터 내에서 칩의 열을 직접 냉각시키는 솔루션으로 핵심 부품 기술력(코어테크)을 통해 안정성과 고효율을 구현했다. CDU에 적용된 가상센서 기술은 주요 센서가 고장 나더라도 펌프와 다른 센서 데이터를 활용, 고장난 센서 값을 바로잡아 냉각 시스템을 안정적으로 작동시킨다. 또한 고효율 인버터 기술을 적용한 펌프를 통해 상황에 따라 필요한 만큼의 냉각수만 내보내 에너지 효율이 높다. LG전자는 올해 상반기까지 CDU 개발을 완료하고 연내 글로벌 고객사의 AI 데이터센터에 본격 공급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LG전자 칠러의 대표 제품인 '무급유 인버터 터보칠러'도 소개한다. 이 제품은 공기냉각을 통해 데이터센터의 룸 내부의 온도를 낮추며, AI 기술을 활용해 안정적으로 작동한다. 고속으로 돌아가는 압축기 모터의 회전축을 전자기력으로 공중에 띄워 지탱하며 회전시키는 자기 베어링 기술이 적용돼, 마찰 손실을 줄여 에너지 효율을 높인다. 이와 함께 자체 개발한 고효율 팬과 모터를 적용해 공기 흐름을 정밀하게 제어하는 FWU(팬 월 유닛)도 공개한다. LG전자는 차세대 AI 데이터센터 구조에 최적화한 하이브리드 솔루션도 제안한다. 높은 전력을 사용하고, 더 많은 열을 집중적으로 발산하는 AI 데이터센터에 최적의 냉각 솔루션을 제공하기 위해 액체냉각과 공랭식 방식을 결합한 방식이다. LG전자는 AI 기반 실시간 에너지 분석을 통해 건물의 통합 관리를 위한 비컨(BECON) 시스템도 선보인다. 비컨은 건물 내 온도와 전력 사용량을 정밀하게 분석해 시스템을 자동 제어함으로써 에너지 소모량을 줄이는 데 도움을 준다. LG전자는 AI 데이터센터의 다양한 환경 조건을 구현해 고객에게 최적의 솔루션을 제공하기 위해 최근 평택 칠러공장에 AI 데이터센터 전용 테스트베드(LG AI Data Center HVAC Solution Lab)를 구축했다. 이 테스트베드에 서버 랙을 설치하고 CDU, 칠러, FWU를 통한 체계적인 냉각 테스트를 진행 중이다. 서버와 장비를 절연된 액체에 직접 담그는 '액침냉각' 방식도 연구 개발 중이다. LG전자는 지난해 말 HVAC 사업 성장을 가속화하기 위해 ES(Eco Solution)사업본부를 신설했다. ES사업본부는 클린테크 분야에서 시장보다 2배 빠른 압축 성장을 이뤄낸다는 목표 하에 AI 기술을 활용한 공조 산업의 디지털화를 선도하며 수요가 증가하고 있는 AI 데이터센터 냉각 시스템을 비롯해 원전, 메가팩토리 등 신성장 사업 기회에 적극 대응하고 있다. 이재성 LG전자 ES사업본부장(부사장)은 “LG전자는 초대형 냉방기인 칠러뿐만 아니라 CDU 등 다양한 AI 데이터센터 냉각 솔루션을 보유한 준비된 플레이어”라며 “차별화된 HVAC 기술을 기반으로 B2B 사업 성장을 가속화 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5.04.13 10:00장경윤 기자

"어떻게 달라졌지?"…이통 3사, 봄맞이 멤버십 서비스 개편

봄을 맞아 이동통신 3사가 멤버십 프로그램을 새로 단장했다. 외식, 문화, 여행 등 다양한 생활 영역에서 이용자들의 실질적 만족도를 높이기 위한 전략이 두드러진다. SK텔레콤은 봄 시즌을 맞아 SPC 해피오더, 파라다이스시티, 백미당, 셀퓨전씨 등과 새로운 제휴를 체결하며 T 멤버십을 재정비했다. '해피오더' 앱을 통해 파리바게뜨, 배스킨라빈스, 던킨 등 12개 브랜드에서 무료 배달과 10% 할인(일 1회, 월 1회 무료배송)이 제공된다. 또 프리미엄 디저트 브랜드 백미당에서는 전 메뉴 10% 가격 할인, 피부 케어 브랜드 셀퓨전씨 전 제품은 15% 할인이 적용된다. 영종도 파라다이스시티 스파와 실내 테마파크 '원더박스'는 오프라인 현장 구매 시 20% 할인된 가격에 이용할 수 있다. SK텔레콤은 이 외에도 매달 운영하는 T Day를 통해 던킨 도넛 20만 개 무료 제공, 삼성전자 2025년 신제품 최대 30만원 할인 등 대형 브랜드와 연계한 이벤트를 강화하고 있다. T Day는 누적 이용 1억 건을 돌파하며 대표 멤버십 프로그램으로 자리잡았다. KT는 구조 개편을 통해 멤버십 이용 문턱을 낮췄다. 오는 5월 8일부터는 등급별 연간 포인트 한도를 전면 폐지하고, 모든 이용자가 보다 자유롭게 제휴 콘텐츠를 활용할 수 있도록 제도를 바꾼다. 기존에는 VVIP 15만점, VIP 12만점 등 연간 제한이 있었지만, 앞으로는 실적과 무관하게 원하는 서비스를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다. 이와 함께 KT는 5월 한 달간 '달.달.혜택' 캠페인을 운영한다. 가정의 달을 맞아 외식·테마파크 중심의 구성을 강화하고, 파리바게뜨, 롯데시네마 등 20여 곳에서 이용자 부담을 낮출 수 있는 다양한 제휴 콘텐츠를 선보인다. 또 반올림피자, 롯데렌터카 차량 방문정비서비스 '차방정', 비대면 진료 플랫폼 '착한의사' 등 생활형 브랜드와의 제휴도 진행 중이다. 전용 커머스 '마들랜'을 통한 프리미엄 큐레이션 상품 구성도 연내 확대될 예정이다. LG유플러스는 정기형 쿠폰 플랫폼 '유플투쁠'을 전면에 내세우며 차별화를 시도하고 있다. 지난해 4월부터 운영된 유플투쁠은 매월 특정일에 인기 브랜드 쿠폰을 제공하는 방식으로, 1년간 누적 다운로드 1천100만 건을 기록했다. 월 평균 19만5천명이 4.7개의 쿠폰을 내려받았으며, CGV, 다이소, GS25 등은 전 연령대에서 고르게 인기를 끌었다. 봄을 맞아 유플투쁠은 문화·야외 활동 중심으로 구성을 개편했다. 스와로브스키 스타일링 체험, 뮤지엄L 1+1 입장권, 레고랜드 2+1 이용권 등 콘텐츠 중심의 제휴가 눈에 띈다. 또한 아웃백 25% 할인(VVIP), 롯데렌터카 Gcar 무료 이용, 투루카 할인 등 실용적인 구성도 마련됐다. 유플투쁠 1주년을 기념한 추첨 이벤트와 키워드 검색 기반의 참여형 행사도 함께 진행 중이다. 업계 관계자는 "이용자들이 체감할 수 있는 실용적인 방식으로 멤버십을 계속 개편하고 있다"며 "이용률이 낮거나 제휴 조건이 까다로웠던 일부 항목은 정리하고, 참여형 콘텐츠나 정기 쿠폰, 프리미엄 제휴 등 실효성 높은 구성으로 강화하고 있다"고 말했다.

2025.04.13 08:32최이담 기자

한국신용데이터, 본사 매출 2.3배 증가

한국신용데이터(KCD)가 별도 기준으로 매출이 전년(65억5천만원) 대비 2.3배 오른 151억원으로 집계됐다고 11일 밝혔다. 연결 기준 매출은 전년(1천362억 원) 대비 약 5% 성장한 1천428억원으로 집계됐다. 한국신용데이터 측은 "소상공인 사업장을 대상으로 한 서비스를 종합한 '캐시노트 플러스 멤버십' 등 구독 상품의 출시가 매출 증가를 주도했다"며 "자회사 비핵심 사업 정리와 포트폴리오 조정으로 연결 매출은 소폭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영업손실액은 380억원으로 지난해 290억원 대비 31% 늘었다. 이는 인건비와 주식 보상 비용 증가로 인한 것으로 인건비는 245억원(전년)에서 291억원으로, 주식 보상 비용은 56억원(전년)에서 91억원으로 늘었다. 한국신용데이터는 지난해 고객 사업장 기반을 크게 확장했다. 2023년 말 130만 수준이었던 캐시노트 도입 사업장은 2024년 말 기준 160만으로 늘었고, 2025년 4월 기준 170만을 넘었다. 자회사 한국평가정보의 크레딧노트, 한국결제네트웍스의 VAN, PG, 아임유의 POS, 키오스크 등을 도입한 사업장을 합치면 250만 곳이다. 2023년말 200만 곳에서 1년 새 50만 곳이 더 늘어났다. 한국신용데이터 관계자는 “성장을 중심에 두고 우수 인재 확보를 통해 중장기적으로 매우 단단한 성장 기반을 만들어가겠다는 기조를 가져온 덕분에 올 1분기에 전년 대비 3배 이상의 성장을 기록할 수 있었다”며 “소상공인 사장님들이 마주하는 사업의 모든 순간을 더 쉽고, 더 빠르고, 더 똑똑하게 만들 수 있도록 앞으로도 기술과 서비스 혁신을 멈추지 않겠다”고 말했다.

2025.04.11 14:37손희연 기자

"트럼프 정책 때문?"…MS, 데이터센터 계획 추가 조정

마이크로소프트가 인공지능(AI)·클라우드 수요 확대를 위해 추진하던 데이터센터 인프라 확장 계획을 추가 조정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관세 정책과 석탄·원자력 발전소 부활 예고 등이 원인이라는 분석이 이어졌다. 11일 AP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마이크로소프트는 미국 오하이오주 콜럼버스 리킹카운티 부지에 추진 중이던 10억 달러(약 1조4천507억원) 규모 데이터센터 건설 사업을 포함한 프로젝트를 일시 중단한다고 밝혔다. 부지 3곳 중 2곳을 농지로 보존할 계획이며, 기존 데이터센터 건설 속도도 늦출 방침이다. 마이크로소프트 노엘 월시 클라우드 컴퓨팅 사업 부문 대표는 링크드인 게시물에서 "최근 몇 년간 클라우드와 AI 서비스에 대한 수요가 예상보다 높아졌다"며 "이에 대응해 역사상 가장 크고 야심 찬 인프라 확장 프로젝트를 실행에 옮기기 시작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처럼 규모가 큰 새로운 사업은 고객과 함께 성장하며 민첩성과 조정이 필요하다"며 "이는 일부 초기 단계 프로젝트의 속도를 늦추거나 보류하고 있음을 의미한다"고 설명했다. 오하이오주는 이번 마이크로소프트의 사업 보류 결정에 아쉬움을 표하고 있다. 해당 지역에 구글과 메타가 데이터센터 투자를 지속하고 있지만, 인텔마저 반도체 공장 완공 시점을 2030년으로 연기한 상황이라서다. 앞서 마이크로소프트는 위스콘신주 데이터센터 프로젝트 후속 단계도 지난해 12월 보류한 바 있다. 일리노이주와 노스다코타주 등에서도 관련 계약이 취소되거나 보류됐다. 해외 사업 확장도 일부 축소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영국 케임브리지 부근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진행하던 해외 사업 확장도 일부 축소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트럼프 관세 정책 영향…석탄·원전 부활도" 업계에선 마이크로소프트의 데이터센터 계획 조정이 트럼트 정부 정책과 무관하지 않다는 분위기다. 최근 발표된 트럼프 행정부 관세가 주요 이유라는 분석이 이어졌다. 미국 기업이 데이터센터 건설을 위해 장비를 수입하는 다수 국가가 고율 관세 대상국으로 지정돼서다. 시장조사업체 번스타인에 따르면 지난해 미국은 약 2천억 달러(한화 약 290조1천200억원) 규모의 데이터 처리 장비를 해외에서 들여왔다. 관련 장비는 주로 멕시코를 비롯한 대만, 중국, 베트남 등지에서 수입됐다. 해당 국가는 미국의 고율 관세 대상국으로, 최소 25% 이상의 관세가 부과된다. 특히 미국과 중국은 '관세전쟁'이 격화됐다. 한 업계 관계자는 "트럼프 행정부의 상호관세 정책이 시행되면 마이크로소프트 등 관련 기업의 AI 투자 비용이 크게 늘 수 있다"며 "이는 곧 미국 내 AI 인프라 구축 속도에 악영향을 줄 수 있다"고 설명했다. 트럼프 행정부가 AI 인프라 확대를 위해 석탄·원자력 발전소 부활을 예고한 점도 주요 요인이라는 분석도 있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높아진 AI 수요를 근거 삼아 미국 석탄 산업 부흥을 위한 비상 권한 발동을 추진한다고 발표했다. 현재 미국 기업도 원전에 관심이 높은 추세다. AI 기술 확산으로 전력 수요가 급증했지만, 안정적인 공급 기반은 충분하지 않은 상황이라서다. 마이크로소프트는 펜실베이니아주 스리마일섬에 있는 원전 재가동을 추진하고 있다. 해당 발전소가 재가동되면 오하이오주와 버지니아주 데이터센터에 전기를 안정적으로 공급할 수 있다. 버지니아주는 미국에서 데이터센터가 가장 많이 모여 있는 곳이다. AP통신은 "마이크로소프트가 AI 인프라에 필요한 전력 기반이 확대될 수 있다는 기대 속에 투자 시점을 조율하려는 것"이라고 해석했다. 이 외에도 오픈AI가 독자적인 AI 인프라를 구축하기 시작한 점도 영향 미쳤다는 의견도 나왔다. 기존처럼 오픈AI의 인프라 수요를 마이크로소프트가 독점적으로 감당할 필요가 없어진 셈이라서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올해 6월까지 800억 달러(약 115조9천920억원) 이상을 AI 인프라 확장에 투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지난 3년간 데이터센터 용량을 두 배로 늘렸다"고 덧붙였다.

2025.04.11 13:58김미정 기자

KT "AI 활용해 품질 혁신...고객 불편 최소화"

KT가 이동통신 고객들에게 AI를 활용한 선제적 품질 혁신을 통해 고객 불편 최소화에 나서겠다고 10일 밝혔다. 이는 AI가 고객 사용 패턴과 품질 정보를 분석해 이상 징후를 예측한 뒤 조치하는 방식이다. 먼저 이미지 처리 관련 AI모델(CNN) 등 딥러닝 및 머신러닝 알고리즘 기반의 AI가 응답 속도나 신호 세기와 같은 이동통신 품질과 연관된 데이터를 분석한다. 이를 토대로 이상징후 발생 여부를 선제적으로 예측해 고객센터에 전달하고 실제 서비스 이용에 불편함이 발생했는지 고객을 통해 확인한다. 만약 불편 사항이 발생했다면 전문 엔지니어가 출동해 중계기 점검과 교체 등의 조치를 진행한다. 고객이 아직 체감하지 못한 미세한 불편이나 기상 이변 등으로 인한 신호 약화 등의 특이사항을 AI를 통해 인지할 수 있고 이를 바탕으로 품질 개선 조치를 취하는 사전 개선 프로세스라는 점이 특징이다. 고객 입장에서는 체감 품질이 향상되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고객들이 직접적으로 불편 사항을 제기하기 전에 품질 점검 조치가 진행돼 실제로 발생할 수 있는 민원 건수 중 60%가량을 줄일 수 있게 됐다. KT는 선제적 품질 혁신을 위해 AI모델을 활용해 매일 1천300만 이동통신 고객으로부터 발생하는 통신 데이터 중 개인 정보를 제외한 데이터를 분석한다. 향후 마이크로소프트의 AX인프라를 활용해 AI 모델을 지속적으로 고도화 방침이다. 하반기에는 인터넷, IPTV 등 유선 고객까지 AI를 활용한 선제적 품질 혁신 대상 범위를 확대할 계획이다. 오택균 KT 네트워크운용혁신본부장은 “AI 선제적 품질 혁신을 통해 고객의 불편은 줄이고, 만족도를 높이겠다”며 “고객 경험 혁신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5.04.10 15:03최이담 기자

[기고] 데이터센터 혁신의 핵심, 실리콘 포토닉스의 조건

최근 AI와 빅데이터 시대의 급속한 성장은 데이터센터의 근본적 변화를 요구하고 있다. 특히 생성형 AI의 등장으로 데이터 처리량의 폭발적 증가에 대응하면서도 동시에 지속가능성을 추구해야 하는 어려운 과제에 직면해 있다. 현재 데이터센터의 주요 문제점은 크게 세 가지다. 먼저 대역폭의 한계다. 기존 전기적 인터커넥트 기술은 AI 훈련 및 추론에 필요한 대규모 데이터 전송을 처리하지 못한다. 전력 소비와 발열도 문제다. 대용량 데이터 처리에 따른 전력 소비 증가는 냉각 비용 증가로 이어지고, 이는 데이터센터의 운영 효율성을 심각하게 저하시킨다. 마지막은 확장성으로, 기존 기술로는 미래 AI 시스템이 요구하는 수준의 확장성을 제공하기 어렵다. 이러한 상황에서 실리콘 포토닉스가 데이터센터의 미래를 결정짓는 핵심 기술로 주목받고 있다. 실리콘 포토닉스 기술은 전자회로와 광학소자를 단일 칩에 통합함으로써 데이터센터의 연결성과 효율성을 획기적으로 개선한다. 하지만 모든 기술이 동일한 성능을 제공할 수는 없다. 다양한 기술적 접근법과 솔루션이 존재하지만 그 성능과 효율성 차이는 상당히 크다. 더욱이 이 기술의 선택은 장기적인 인프라 전략에 중대한 영향을 미치는 결정이 될 수밖에 없다. 이처럼 중요한 선택의 기준이 되는 실리콘 포토닉스의 네 가지 필수 조건을 살펴보고자 한다. 첫째, 초저손실 고성능 광학 기술이다. 실리콘 포토닉스 시스템의 핵심은 손실을 최소화하면서 광신호를 효율적으로 전달하는 것이다. 최첨단 기술은 광신호가 칩 내에서 이동할 때 발생하는 손실을 크게 줄이고, 고성능 광변조기와 광검출기를 동일 칩에 통합했다. 마치 교통 체증 없이 고속도로를 주행하는 것과 같은 원리로, 데이터가 지연이나 손실 없이 빠르게 전달된다. 이는 AI 시스템이 요구하는 대용량 데이터를 빠르게 전송하는 기반이 된다. 대규모 AI 클러스터에서는 전체 시스템의 성능을 결정짓는 중요한 요소다. 둘째, 효율적인 광커플링이 중요하다. 광커플링은 빛 에너지를 한 매체에서 다른 매체로 전달하는 과정이다. 현재 많은 업체들이 테스트 편의성을 위해 그레이트 커플러를 채택하고 있지만, 실제 성능 측면에서는 엣지 커플러가 더 우수하다. 엣지 커플러는 광신호가 광섬유에서 칩으로 들어가는 입구 역할을 더 효과적으로 수행하여, 물이 새지 않는 파이프처럼 빛 에너지의 손실을 최소화한다. 이는 대규모 데이터센터에서 전체 에너지 효율성을 크게 향상시키며, 발열 문제가 심각한 환경에서 냉각 비용 절감과 시스템 안정성 향상으로 이어진다. 셋째, 비용 효율적인 대량생산 역량과 안정적인 공급망이 필수적이다. 가장 뛰어난 성능의 광집적회로(PIC)도 지속적이고 안정적인 대량생산이 어렵다면 실질적인 채택은 제한적일 수밖에 없다. 데이터센터 핵심 부품인 PIC 제조에서 300mm와 같은 대형 웨이퍼를 사용하는 생산시설이 제공하는 규모의 경제는 비용 효율성과 직결된다. 또한 자체 생산시설과 안정적인 공급망을 보유한 제조사들은 지정학적 불안정성의 영향을 덜 받는다. 이는 최근 반도체 공급망 위기를 경험한 데이터센터 운영자들에게 중요한 고려사항이다. 안정적 생산역량은 고성능 광통신 모듈의 공급 부족 문제를 해결하고, 데이터센터가 기존 인프라를 점진적으로 업그레이드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는 점에서 그 가치가 더욱 크다. 넷째, 미래 지향적인 기술 로드맵과 보완 기술의 통합이다. 200Gbps/lane에서 시작해 향후 400Gbps/lane으로 진화한다는 비전 등 PIC 개발의 명확한 경로를 제시하는 기술 공급자가 중요한 파트너가 될 것이다. 또한 PIC 기술만으로는 완전한 솔루션을 제공할 수 없기에, 실리콘 게르마늄 기반의 고성능 전자회로 기술인 BiCMOS와의 통합도 필요하다. 칩 간 고속 연결을 위한 실리콘 관통전극(TSV)과 소형 변조기 등의 혁신 기술도 차세대 AI 시스템의 성능을 결정짓는 핵심 요소가 된다. 이러한 기술 역량을 종합적으로 갖춰야 데이터센터에 최적화된 완전한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다. 데이터센터는 이제 단순한 클라우드 서비스의 기반을 넘어 AI 혁명의 심장부로 진화하고 있다. 이 진화 과정에서 실리콘 포토닉스는 단순한 성능 개선 도구가 아닌, 초연결 지능형 시스템으로의 도약을 가능케 하는 근본적인 패러다임 전환을 제시한다. 반도체가 컴퓨팅 발전의 기반이 되었듯, 실리콘 포토닉스는 AI 시대 데이터센터의 새로운 물리적 토대가 되고 있다. AWS 등 주요 클라우드 서비스 제공업체들이 이미 이러한 최첨단 실리콘 포토닉스를 채택하기 시작했다는 사실은 이 기술의 중요성을 잘 보여준다. 미래의 데이터센터는 단순히 더 많은 서버를 집적하는 공간이 아니라, 더 스마트하고 효율적인 광통신 기술을 기반으로 한 고도로 최적화된 시스템이 될 것이다. 이러한 미래를 선도하는 핵심에 자리하고 있는 실리콘 포토닉스 기술은 이제 현실이 되어가고 있으며, 머지않아 데이터센터 아키텍처의 표준으로 자리 잡을 것이다. *본 칼럼 내용은 본지 편집방향과 다를 수 있습니다.

2025.04.10 10:20조용원 컬럼니스트

"봄철 알레르기 궁금증, 114에 물어보세요"

KTis는 114번호안내서비스를 통해 봄철에 필요한 다양한 생활정보를 제공한다고 10일 밝혔다. 봄철을 맞아 114번호안내서비스를 통해 '지역번호+114'를 통해 봄맞이 대청소를 위한 청소업체, 이사 및 리모델링 업체 등 봄철 준비에 필요한 내 주변 업체 정보를 빠르게 확인할 수 있다. 환절기 감기, 꽃가루 알레르기 질환, 비염, 결막염 등 건강 이상 증상으로 주변 병원, 클리닉, 약국에 대해 문의 시 신속히 번호안내를 제공한다. 또한 봄철 야외 활동을 즐기려는 고객에게 캠핑, 등산용품, 자전거 업체 등 관련 정보를 제공한다. 특히 최근 날씨가 따뜻해 짐에 따라 캠핑에 대한 관심이 높아져 겨울철 대비 캠핑카 문의는 195%, 캠핑장 문의는 107%나 증가했다. 박우식 KTis 마케팅본부장은 “봄철은 날씨 변화와 함께 다양한 활동이 활발해지는 시기”라며 “114번호안내서비스를 통해 고객들에게 보다 편리하고 신속한 정보 제공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5.04.10 08:55박수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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