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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터 서비스 2.0'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4258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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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시간 걸리던 영상 제작, 8분만에 끝내는 비결은?

"아직 많은 기업이 영상 콘텐츠를 수작업으로 제작·분류하고 있습니다. 생성형 인공지능(AI) 플랫폼으로 수십 시간 걸리던 영상 제작 시간을 단 몇 분으로 줄일 수 있는 시대가 왔습니다." 이재성 트웰브랩스 최고경영자(CEO)는 14일부터 15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열리는 'AWS 서밋 서울' 기조연설에서 AWS 솔루션을 통한 영상 비즈니스 확장 전략을 이같이 밝혔다. 그는 전통적인 수작업 영상 편집 방식에 의존한 콘텐츠 제작 시장을 획기적으로 바꿀 수 있다고 재차 강조했다. 이 CEO는 "앞으로 전 세계 데이터 90%가 영상 콘텐츠로 구성될 것"이라며 "이를 원활히 관리할 수 있다면 콘텐츠 비즈니스 발전은 무궁무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트웰브랩스는 영상 표현과 검색에 특화된 '마렝고'와 복잡한 문맥 이해를 지원하는 '페가수스' 모델을 자체 개발했다. 이 모델들은 구글과 오픈AI, 애플 동종 기술보다 우수한 성능을 갖춘 것으로 전해졌다. 현재 아마존 베드락을 통해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형태로 글로벌 시장에 배포되고 있다. 이 CEO는 "보통 2시간짜리 원본 영상에서 쇼츠를 제작하려면 평균 30시간이 소요된다"며 "영상 AI 모델과 플랫폼을 통해 시간을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는 시대가 왔다"고 강조했다. 그는 트웰브랩스 모델을 활용한 기업 사례도 소개했다. 우선 MLSE는 쇼츠 제작에 수십 시간 걸리던 시간을 9분으로 단축하며 작업 효율을 98% 올릴 것으로 전해졌다. 디즈니와 파라마운트, NFL 등도 트웰브랩스의 AI 영상 솔루션을 도입해 콘텐츠 제작 워크플로를 혁신하고 있다고 밝혔다. 트웰브랩스는 모델 학습과 운영을 'AWS 세이지메이커 하이퍼파드'로 진행하고 있다. 이 CEO는 "설립 초기부터 오류 자동 복구·지속 가능한 모델을 하이퍼파드로 훈련했다"며 "인프라 효율성과 학습 속도에서 큰 진전을 이뤘다"고 강조했다. 현재 트웰브랩스는 AWS 마켓플레이스 등록, ISV-액셀러레이트 프로그램, 전략적 협력 계약(SCA) 체결 등으로 글로벌 고객과 접점을 확대하고 있다. SaaS와 온프레미스 환경을 모두 지원하며 기업 맞춤형 생성형 AI 플랫폼도 제공 중이다. 이 CEO는 "아직 많은 기업이 영상 콘텐츠를 수작업으로 기록하고 분류하고 있다"며 "우리가 이 패러다임을 근본적으로 바꿀 것"이라고 밝혔다.

2025.05.14 13:34김미정 기자

[현장] IT서비스 학술대회, AI 혁신 방향 제시…KIST·포스코DX·삼성SDS 한자리에

인공지능(AI)이 산업과 사회 전반에 본격 확산하는 가운데, 디지털 서비스 혁신 방향과 실질적인 대응 전략을 논의하기 위한 장이 마련됐다. 한국IT서비스학회는 정보통신기획평가원(IITP)과 공동으로 14일 서울 강남구 한국과학기술회관에서 '2025 춘계학술대회'를 개최했다. '세상 밖으로 나온 AI: IT 서비스의 기회와 과제'를 주제로 열린 이번 학술대회는 총 7개 트랙, 28개 세션으로 구성됐으며, 산업 현장과 공공 부문에서의 AI 적용 사례와 함께 120여 편의 연구 결과가 발표됐다. AI 확산에 따른 데이터 보안, 개인정보 보호, 사회적 책임 및 제도적 대응에 대한 논의도 함께 이뤄졌다. 기조강연을 맡은 오상록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원장은 'AI 로봇의 현재와 미래'를 주제로, 미래 사회의 변화 방향과 기술 발전상을 조망했다. 오 원장은 기존의 반복 작업 중심 모델링 방식에서 벗어나 변화하는 환경에 유연하게 대응하며 인간과 공존할 수 있는 로봇 개발로의 패러다임 전환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초연결 사회, 고성능 컴퓨팅, 개방형 로봇 플랫폼 등 새로운 인프라 구축의 중요성을 역설했다. 또한 KIST가 자체 개발 중인 휴머노이드 로봇 'KAPEX'를 비롯해 다양한 AI 로봇 연구가 진행 중이며, 올해 안에 시제품 공개가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이태식 한국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장, 윤지웅 과학기술정책연구원장, 황종성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장, 김만기 서울디지털재단 이사장은 축사를 통해 디지털 혁신의 방향성과 학술대회의 의미를 강조했다. 올해 춘계학술대회의 핵심 세션인 '피지컬(Physical) AI 세션'에서는 제조, 모빌리티, 로보틱스, 푸드테크 등 현실 공간과 연결되는 기술의 진화 방향과 산업 적용 사례가 제시됐다. 포스코DX, 현대자동차그룹, 한화로보틱스, 한국로봇산업진흥원 등 주요 기업과 기관이 참여해 AI 기반 로봇과 지능형 시스템이 산업 지형을 어떻게 변화시키고 있는지를 집중 조명했다. 산학협력 세션에서는 LG전자, 아모레퍼시픽 등과의 협력 사례를 통해 대규모언어모델(LLM) 기반 추천 시스템, 멀티 에이전트 기반 서비스 설계 등의 적용 경험을 공유했다. KT, LG CNS, 세라젬, 여기어때 등 주요 기업 전문가들이 참여한 패널토론에서는 산학협력의 지속 가능성과 확산 방안이 논의됐다. 삼성SDS와 공동 기획한 국방 AX 세션에서는 스마트 지휘통제체계(KCCS) 및 국방 디지털 전환 핵심 인프라 관련 내용을 공유했다. 방산혁신기업 100에 선정된 AI 기업들이 참여한 방산 AX 세션에서는 국방 분야의 AI 기술 혁신과 실제 적용 사례가 소개됐다. 이날 행사에서는 최우수논문상과 우수논문상 시상, IT서비스 산업 및 학계 발전 기여자에게 수여하는 '2025 춘계학술대회 IT서비스 공로상' 시상도 함께 진행됐다. 최우수논문상은 '멀티모달 특성을 활용한 유튜브 K-팝 영상 소비 예측(Predicting YouTube K-pop Video Consumption Using Multimodal Characteristics)'을 발표한 연세대학교 이루한·조대곤 교수팀이 수상했다. 우수논문상은 연세대학교 강진호, 경기대학교 윤여진·이소현 교수팀과 순천향대학교 김엘레나·최재원 교수팀이 각각 수상했다. ERP 논문상에서는 소프트웨어정책연구소 송지환·신승윤·이중영 연구팀이 최우수상을, 상명대학교 김정연 연구자가 우수상을 수상했다. IT서비스 공로대상은 박윤규 정보통신산업진흥원장이 수상했다. 박 원장은 디지털 전략 총괄 수립과 '디지털 기본법', '디지털 인재 양성 종합방안' 등 정책 마련을 통해 AI 인프라 확충과 산업 혁신을 이끌었다는 평가를 받았다. 또한 지역 혁신 거점 조성과 스타트업 육성을 통해 산업 전반의 기반 강화에 기여했다. 박윤규 원장은 수상 소감에서 "IT서비스학회에서 최고 권위의 공로상을 수상하게 돼 송구하다"며 "앞으로 더 열심히 일하라는 질책으로 알고 감사히 받겠다"고 밝혔다. 이어 "IT서비스학회가 지난 20여 년간 ICT 강국 도약에 기여했듯 다가올 AI 시대에도 정보통신산업진흥원이 함께 성장하며 기여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외에도 IT서비스 공로공무원상은 공공부문에서 AI 도입 기반을 마련한 배일권 행정안전부 공공지능데이터국장, 4차 산업혁명 신기술체계 고도화를 이끈 공군본부 이태규 기획관리참모부장, AI 디지털교과서를 통한 맞춤형 교육 혁신을 이끈 한국교육학술정보원장에게 각각 수여됐다. IT서비스 우수연구인상은 연세대 방영석 교수와 한양사이버대 이지은 교수가 수상했다. 방 교수는 디지털경제 및 개인정보 보호 관련 선도적 연구 성과를 인정받았고, 이 교수는 정부 부처의 인력양성 정책 자문과 에듀테크 산업 발전 기여를 인정받았다. IT서비스 공로기업인상은 김만기 서울디지털재단 이사장, 신장호 아이티센엔텍 대표, 황종휘 벨텍소프트 대표에게 수여됐다. 이정훈 한국IT서비스학회장은 "이번 춘계 학술대회는 특화 AI를 중심으로 IT 서비스 산업의 변화와 전환을 함께 모색하는 자리"라며 "스마트도시, 로봇과의 공존 사회를 준비하는 논의가 더욱 의미 있게 전개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어 "900명 이상 등록, 120편 이상의 논문 발표로 역대 최대 규모로 열린 이번 학술대회가 미래 IT서비스의 방향성과 글로벌 경쟁력을 높이는 전환점이 되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2025.05.14 12:59남혁우 기자

AWS "성공적 AI 개발 환경, 컴퓨팅·스토리지·추론 탄탄해야"

"앞으로 인공지능(AI) 인프라는 저렴한 가격에 빠른 속도를 필수로 갖춰야 합니다. 대규모 데이터 스토리지 구축도 필수입니다. 우리는 이같은 사업 전략을 가장 우선순위에 둠으로써 전 세계 고객들에게 안정적이고 빠른 AI 개발 환경을 제공합니다." 아마존웹서비스(AWS) 야세르 알사이에드 사물인터넷(IoT) 부문 부사장은 14~15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AWS 서밋 서울' 기조연설에서 미래 AI 사업 전략을 이같이 밝혔다. 알사이에드 부사장은 AWS의 AI 개발 핵심으로 컴퓨팅, 스토리지, 추론이라고 밝혔다. 기업들은 이를 블록처럼 연결해 원하는 사업이나 애플리케이션을 구축할 수 있다. 이를 통해 타사가 제공하는 AI 인프라보다 저렴한 가격에 빠르고 정확한 개발 과정을 만들 수 있다는 설명이다. 그는 AI 컴퓨팅을 지원하는 인프라 솔루션 생명은 가성비와 빠른 속도라고 밝혔다. 타사 인프라와 비슷한 성능일 경우 동급 인스턴스를 훨씬 뛰어넘어야 한다는 설명이다. 그러면서 가상 서버와 컨테이너, 서버리스, 엣지·하이브리드 등 AWS 컴퓨팅 제품 특장점을 설명했다. 우선 '아마존 EC2'를 통해 850개 넘는 인스턴스 유형으로 이뤄진 컴퓨팅을 지원한다. 향후 엔비디아와 손잡고 '블랙웰 GPU'를 탑재한 P6 패밀리 인스턴스 출시 계획도 알렸다. 그는 'AWS 그래비톤4'도 소개했다. 이는 그래비톤3보다 대규모 자바 애플리케이션에서 최대 45% 더 빠르고, x86 기반 EC2 인스턴스보다 에너지 소비가 60% 적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어 '트레이니움2'는 1세대보다 최대 4배 빠르고 에너지 효율이 3배 올랐다는 소식도 발표했다. "올바른 데이터 관리, 성공적 AI 앱 구축 비결" 알사이에드 부사장은 대용량 데이터를 처리하는 스토리지 부문도 핵심이라고 강조했다. 스토리지 기술이 성장해야 몇 년 걸리던 대규모 프로젝트를 몇 시간으로 줄일 수 있다는 이유에서다. 현재 AWS는 핵심 스토리지 솔루션으로 '아마존 S3'와 '아마존 S3 메타데이터'를 제시했다. 그는 "아마존 S3는 400조개 넘는 데이터가 저장된 상태"라며 "최근 아파치 아이스버그 지원을 위해 새 버킷 유형인 아마존 S3 테이블도 추가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아마존 S3 메타데이터는 시스템 메타데이터를 자동 생성하고 쿼리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알사이에드 부사장은 생성형 AI 플랫폼 '아마존 베드록'을 통해 추론과 AI 앱 개발 가속화를 돕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AI 앱을 효과적으로 구축하려면 올바른 모델 선택과 기능 맞춤화, 신뢰와 안전성, 경제성이 핵심"이라며 "아마존 베드록은 이를 모두 가능케 하는 핵심 플랫폼"이라고 말했다. 그는 아마존 베드록의 가드레일과 자동화된 추론 검사를 통해 AI 환각 현상을 해결하고 있다는 점도 알렸다. 해당 기능은 모델 증류와 지능형 프롬프트 라우팅으로 성능을 유지하면서 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 그는 "기업의 성공적인 AI 기업 활용은 적합한 모델과 도구 선택이 좌우할 것"이라며 "이는 AI 에이전트 시대에도 핵심"이라고 강조했다.

2025.05.14 12:15김미정 기자

SKT 전 가입자 유심보호서비스 가입...유심 교체 누적 169만명

SK텔레콤이 사이버 침해사고 이후 총 169만 명의 가입자가 유심을 교체했다고 14일 밝혔다. 아울러 유심보호서비스 자동가입 조치와 함께 로밍 요금제 이용과 동시에 가입할 수 있도록 업그레이드 버전을 선보인 뒤 SK텔레콤을 비롯해 알뜰폰 가입자 전원의 가입을 완료했다. 김희섭 SK텔레콤 커뮤니케이션센터장은 이날 서울 중구 삼화타워에서 열린 브리핑에서 “전날 10만 명이 유심을 교체하면서 13일 자정 기준 169만 명의 가입자가 유심 교체를 마쳤다”고 말했다. 전날 유심 재설정을 완료한 가입자는 1만6천명이다. 이에 따라 전날 기준 잔여 유심교체 예약자는 707만으로 감소했다. SK텔레콤은 가용할 수 있는 자원을 모두 동원해 유심 교체에 속도를 낸다는 방침이다. 임봉호 MNO사업부장은 “공항에 나갔던 인력을 2천600여개 T월드 매장으로 배치해 유심 교체 속도를 높이겠다”고 설명했다. 김 센터장 역시 “속도를 낼 수 있는 방안을 찾고 있다”며 “가능한 모든 수단을 동원해 교체 작업을 앞당기겠다”고 했다. 임 사업부장은 또 “취약계층과 T월드 매장이 없는 산간도서 지역의 찾아가는 유심 교체 서비스를 다음주부터 시작한다”고 말했다. SK텔레콤과 정부가 침해사고 이후 추가 피해 방지책으로 내세운 유심보호서비스는 SK텔레콤 네트워크에 연결된 모든 무선 이용자의 가입 절차를 마쳤다. 류정환 네트워크인프라센터장은 “오늘 새벽 해외 유심보호서비스를 모든 이용자에 가입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SK그룹 차원에서 설치된 정보보호혁신위원회와 관련해 김 센터장은 “그룹 전체 주요 관계사와 생산시설의 정보 보호 체계를 점검하고 미비점을 보완하며 강화하는 방안을 전체적으로 보게 된다”며 “SK텔레콤 차원의 고객신뢰회복위원회는 빠르면 다음주 초쯤 구성 활동 계획 발표가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5.05.14 11:09박수형 기자

SK하이닉스·MS, AI 역량 강화 프로그램 'AI for Impact' 신설

SK하이닉스가 사회적 기업 및 환경·안전·보건 분야 시민과학자들의 인공지능(AI) 역량 강화를 위한 교육 프로그램 'AI for Impact'를 신설하고, 서울 성동구 성수동 헤이그라운드(성수시작점)에서 론칭 행사를 진행했다고 14일 밝혔다. 시민과학자는 과학 전공자가 아닌 일반 대중으로서 과학 연구에 참여하는 시민 AI for Impact는 사회적 기업 관련 생태계의 AI 역량을 강화함으로써 AI 기술을 통한 사회문제 해결에 기여하고자 SK하이닉스가 마이크로소프트와 협력해 마련한 프로그램이다. 사회문제 해결에 AI 기술을 접목함으로써 사회적 기업들의 사회적 가치(SV) 창출 범위와 영향력을 확대하는 것은 물론, 일반 시민들에게도 일상 속에서 AI를 활용한 SV 창출이 가능하다는 인식을 확산하는 것이 이 프로그램의 기획 취지다. 교육 대상은 AI 역량 개발에 관심을 갖는 사회적 기업 구성원 및 (재)숲과나눔 '시민과학풀씨' 참여자와 같이 환경·안전·보건 분야 문제 해결을 원하는 시민과학자들이다. 교육 콘텐츠는 더 많은 사람이 AI 기술을 배울 수 있도록 지원하는 마이크로소프트 글로벌 AI 스킬 이니셔티브와의 협력으로 제공한다. AI 윤리에 대해 집중적으로 소개하는 'AI 기초 이해'와 홍보 영상이나 e-브로셔 제작 등 '생성형 AI 활용'에 대한 실무 콘텐츠 등으로 구성돼 있으며 AI for Impact 사이트를 통해 누구나 수강할 수 있다. 마이크로소프트와 함께한 이날 행사에는 마이크로소프트 성종은 총괄(AI 내셔널 스킬 한국 디렉터), (재)숲과나눔 장재연 이사장, SK하이닉스 이방실 부사장(SV 담당)이 참석해 AI for Impact 프로그램의 취지와 향후 운영 계획 등에 대해 소개했다. 이어 사전 신청한 100여 명의 사회적 기업 구성원 및 시민과학자들을 대상으로 ▲데이터 분석 및 시각화 ▲공공데이터와 생성형 AI를 활용한 환경·안전·보건 문제 해결 ▲AI 업무 자동화 등을 주제로 오프라인 교육이 이뤄졌다. 사회적 기업 비커넥트랩의 강승희 부대표는 “데이터 분석과 AI 활용에 대한 사회적 기업의 니즈가 많은데, 이번 기회를 통해 니즈를 만족시켜 줄 생성형 AI 활용법을 알게 됐다”며 “남은 교육을 잘 이수해서 실제 사업에 잘 응용하고 사회적 가치를 만드는 데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풀씨연구자로 참여한 오픈도어의 박민선 대표는 “특히 환경 연구 분야에서 AI 기술 활용 가능성과 효율성을 실감했다”며 “앞으로 환경문제 해결을 위한 혁신적인 접근 방식을 모색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 같다”고 밝혔다. 이날 장재연 (재)숲과나눔 이사장은 “환경·안전·보건 분야에서도 AI 기술을 활용하여 다양한 사회 문제를 해결하고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는 데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방실 SK하이닉스 부사장은 “AI for Impact를 통해 사회적 기업 및 시민과학자들의 AI 활용 역량이 향상되기를 기대한다”며 “향후에도 지속적으로 AI 교육 프로그램을 마련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2025.05.14 10:03장경윤 기자

셀파스, 구글 워크스페이스 파트너 됐다…기업 협업툴 자동화 '선도'

셀파스가 구글 워크스페이스 생태계에 참여한다. 조직 내 계정·자산 관리 자동화를 앞세워 기업용 협업 플랫폼 연동 기능을 강화할 수 있게 된 것이다. 셀파스는 최근 구글 워크스페이스 파트너 자격을 취득하고 이를 자사 솔루션 '심플리' 운영에 활용할 계획이라고 13일 밝혔다. '심플리'는 사내 IT 자산과 소프트웨어 구독 현황을 통합 관리하는 B2B 플랫폼으로, 현재 국내외 스타트업 및 중견 IT 기업을 중심으로 사용이 확산 중이다. 구글 워크스페이스는 지메일, 드라이브, 캘린더 등 클라우드 기반 협업 도구를 통합한 서비스다. 최근에는 '제미나이' 등 생성형 인공지능(AI) 기능과 결합돼 문서 작성, 회의 요약, 일정 정리 등 업무 자동화에 활용되며 글로벌 기업들의 도입이 확대되고 있다. 셀파스는 이번 파트너십을 계기로 구글 워크스페이스 계정 생성 및 회수 과정을 자동화하는 기능을 제공할 예정이다. 입사 시 구글 계정을 자동으로 생성하고 필요한 사내 자산과 소프트웨어를 배정하며 퇴사 시 모든 항목이 일괄 회수되는 구조다. 이 기능은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비용과 보안 리스크를 동시에 줄이는 데 효과가 있다. '심플리'는 구글 워크스페이스와 연동 시 구성원 정보를 자동 동기화하고 사용자의 SaaS 로그인 내역도 자동으로 탐지한다. 업계에선 제미나이 등 생성형 AI 기능 확대로 워크스페이스 활용이 늘면서 심플리의 자동화 기능 수요도 함께 증가할 것으로 보고 있다. 이와 함께 셀파스는 심플리를 통해 구글 워크스페이스를 도입하는 고객에게 업계 최고 수준의 요금 할인도 제공한다. 파트너십을 통해 단순 기능 연계뿐 아니라 직접적인 비용 절감 효과까지 기대할 수 있어 경쟁사 대비 차별화 요소로 작용할 수 있다. 셀파스 관계자는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구글 워크스페이스 사용 기업들이 보다 손쉽게 계정과 비용을 통합 관리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며 "향후 '심플리'를 중심으로 SaaS 운영 효율화와 IT 자산 최적화를 선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2025.05.14 10:00조이환 기자

삼성전자, 유럽 최대 공조기기 업체 獨 플랙트 2.3조원에 인수

삼성전자가 유럽 최대 공조기기 업체인 독일 플랙트그룹(FläktGroup, 이하 플랙트)을 인수해 고성장 중인 글로벌 공조 시장에 본격 진출한다. 삼성전자는 14일 영국계 사모펀드 트라이튼(Triton)이 보유한 플랙트 지분 100%를 15억 유로(한화 약 2조3천억원)에 인수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플랙트는 100년 이상 축적된 기술력을 가진 공조기기 업체로 가혹한 기후 조건에서도 최소한의 에너지로 깨끗하고 쾌적한 공기의 질을 구축하고자 하는 프리미엄 공조 기업이다. 플랙트는 고객별 니즈에 맞춘 제품과 솔루션을 공급할 수 있는 라인업과 설계 역량을 보유하고 있다. ▲안정적 냉방이 필수인 대형 데이터센터 ▲민감한 고서/유물을 관리하는 박물관/도서관 ▲유동인구가 많은 공항/터미널 ▲항균/항온/항습이 중요한 대형 병원 등 다양한 시설에 고품질/고효율 공조 설비를 공급해왔다. 특히 글로벌 대형 데이터센터 공조 시장에서 뛰어난 제품 성능과 안정성, 신뢰도 있는 서비스 지원 등으로 높은 고객 만족도를 확보하며 빠른 성장세를 지속해 오고 있다. 플랙트의 데이터센터 솔루션은 에너지 절감을 통해 저탄소/친환경 목표 달성이 중요한 초대형 데이터센터 고객들에게 큰 호응을 받고 있다. 냉각액을 순환시켜 서버를 냉각하는 액체냉각 방식인CDU(Coolant Distribution Unit)에서도 업계 최고 수준의 냉각용량, 냉각효율의 제품군을 확보하고 있다. 플랙트는 지난해 '데이터센터 업계의 오스카상'이라고 불리는 DCS Awards 2024에서 혁신상(DATA Center Cooling Innovation of the Year Award)을 수상하며, 차별화된 기술력을 인정받았다. 플랙트는 데이터센터 외에도 글로벌 톱 제약사, 헬스케어, 식음료, 플랜트 등 60개 이상의 폭넓은 대형 고객을 확보하고 있다. 공조사업은 가정과 다양한 상업, 산업 시설에 최적의 공기를 공급하기 위해 온습도를 제어하는, 인류의 삶과 연관된 핵심 산업으로 지구온난화, 친환경 에너지 규제 등으로 글로벌 수요가 늘어나고 있다. 특히 공조사업 중 공항, 쇼핑몰, 공장 등 대형 시설을 대상으로 하는 중앙공조 시장은 2024년 610억 달러에서 2030년 990억 달러로 연평균 8%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 중 데이터센터 부문은 2030년까지 441억 달러 규모로 연평균 18%의 높은 성장률로 공조 시장을 견인하고 있으나, 글로벌 공급 경험, 최적의 설계와 솔루션 제시 역량을 갖춰야하는 등 진입장벽이 높은 산업이다. 삼성전자는 생성형 AI/로봇/자율주행/XR 등의 확산에 따라 데이터센터 수요가 지속적으로 성장할 것으로 예상하고, 글로벌 톱 티어 공조 업체 플랙트를 전격 인수했다. 이로써 삼성전자의 빌딩 통합 제어솔루션(b.IoT, 스마트싱스)과 플랙트의 공조 제어솔루션(FläktEdge)을 결합해, 안정적이고 수익성이 좋은 서비스, 유지보수 사업의 확대도 기대할 수 있게 됐다. 삼성전자는 가정과 상업용 시스템에어컨 시장 중심의 개별공조(덕트리스, Ductless) 제품으로 공조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2024년 5월에는 미국 공조업체 레녹스(Lennox International Inc.)와 합작법인을 설립하며 삼성전자의 기존 판매채널에 레녹스의 판매채널을 더해 북미 공조시장 공략도 강화한 바 있다. 노태문 삼성전자 디바이스경험(DX)부문장 직무대행(사장)은 "삼성전자는 AI, 데이터센터 등에 수요가 큰 중앙공조 전문업체 플랙트를 인수하며 글로벌 종합공조 업체로 도약하기 위한 발판을 마련했다"며 "앞으로 고성장이 예상되는 공조사업을 미래 성장동력으로 지속 육성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트레버 영 플랙트 CEO는 "플랙트가 삼성전자의 일원이 된 것을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100년이 넘는 업력의 글로벌 톱 티어 공조 업체로서 글로벌 대형 고객들로부터 사랑을 받아온 플랙트가 이제 삼성전자의 글로벌 사업 기반과 투자를 통해 성장을 더욱 가속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삼성전자는 앞서 로봇(레인보우로보틱스), AI(옥스퍼드 시멘틱 테크놀로지스), 메드텍(소니오), 오디오/전장(룬, 마시모 오디오 사업부) 등 미래 성장 산업 관련 기업을 잇따라 인수했다. 삼성전자는 플랙트 인수 절차를 연내에 마무리할 예정이다.

2025.05.14 09:30장경윤 기자

54%가 AI 최우선… 한국 기업, 데이터·엔지니어링 소규모팀 속속 만든다

국내 기업이 올해 IT 예산 중 가장 높은 우선순위를 생성형 인공지능(AI)에 뒀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아마존웹서비스(AWS)의 샤운 난디 글로벌 서비스 부문 테크놀로지 총괄은 13일 AWS코리아 사무실에서 진행한 '생성형 AI 인덱스 리포트' 발표 기자간담회에 온라인으로 참석해 국내 기업의 AI 투자 현황을 이같이 설명했다. 해당 보고서는 국내 금융, ICT, 제조, 유통 등 산업 분야에 걸쳐 IT 의사결정권자 424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조사 결과 국내 기업 응답자 54%는 2025년 IT 예산 중 가장 높은 우선순위를 생성형 AI에 뒀다고 밝혔다. 이는 보안을 최우선으로 고려하는 기업(20%)이나 컴퓨팅을 우선시하는 기업(17%)보다 높은 수치인 것으로 나타났다. 국내 기업은 AI에 투자한 만큼 수익을 얻기 위해 사내 AI 기술 격차 해소에도 힘쓰고 있다는 결과도 나왔다. 이를 위해 AI 교육 프로그램과 외부 전문가 채용을 늘리기 시작했다. 조사 대상 기업의 54%가 생성형 AI 교육 프로그램을 이미 도입했으며, 17%는 연내 도입을 준비 중이다. 또 응답자 96%는 올해 생성형 AI 역량을 갖춘 인재를 채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난디 총괄은 "국내 기업은 내부 인력의 AI 역량 강화를 위한 교육 프로그램을 확대하고 외부 전문가 채용을 병행하는 이중 전략을 택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글로벌 기업들은 직원이 AI를 업무에 적용해 문제 해결, 제품 설계 등 창의적 기획에 AI를 연계할 수 있는 역량을 핵심으로 보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국내 기업은 이를 날카롭게 파악해 실무자에게 직접 AI 도구를 제공하고 경험을 축적하도록 지원하는 추세"라고 덧붙였다. 국내 기업이 데이터과학·엔지니어링 소규모팀을 활발히 구축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해당 팀은 데이터 분류부터 보안 규정, 클라우드 저장 방식 등 AI 도입의 기술적 기반을 다지는 역할을 맡고 있다. 난디 총괄은 "한국 기업은 오랜 기간 축적한 방대한 데이터를 이제야 실제 비즈니스에 활용하기 시작했다"며 "과거에는 데이터 활용 방법을 몰랐지만 AI 기술 발전으로 실현 가능성이 높아졌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를 위해 한국 기업은 소규모 팀을 구축해 데이터 활용 방안을 활발히 찾는 중"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국내 기업이 AI 전략을 총괄할 전담리더 임명도 활발히 추진 중이라고 분석했다. 실제 응답 기업의 63%는 최고AI책임자(CAIO)를 두고 있다는 조사 결과도 나왔다. 난디 총괄은 "CAIO 역할 확대와 인재 전략 고도화를 통해 생성형 AI 기술이 실제 비즈니스 성과로 이어질 수 있다"며 "검증된 파운데이션 모델 도입뿐 아니라 AI 교육 확대가 병행돼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5.05.13 16:53김미정 기자

SKT 유심 교체 누적 159만명...유심 재설정 첫날 2.3만명

SK텔레콤이 사이버 침해사고 이후 총 159만 명의 가입자가 유심을 교체했다고 13일 밝혔다. 김희섭 SK텔레콤 커뮤니케이션센터장은 이날 서울 중구 삼화타워에서 열린 브리핑에서 “전날 12만 명이 유심을 교체하면서 12일 자정 기준 159만 명의 가입자가 유심 교체를 마쳤다”고 말했다. 지난 일요일에 유심 교체 수가 일부 줄었으나 평일 들어 다시 교체 수가 늘어났다. 해외 제조사로부터 유심 수급이 확대되면서 하루 평균 유심 교체 수는 더욱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전날 시작된 유심 재설정으로 유심 교체 잔여 예약자가 빠르게 줄어들 전망이다. 임봉호 MNO사업부장은 “전날 유심 재설정 건수는 자정 기준 2만3천 건이다”며 “서비스 첫날이라 안내와 진행에 시간이 소요되고 있는데 주요 매장 중심으로 업무 처리 건수가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유심 재설정은 기존 유심 카드를 활용하면서 이전과 다른 값을 설정, 유심 교체와 동일한 효과를 낸다. 특히 금융인증서 교체, T머니 환불 등의 절차를 거치지 않아 이용자 반응이 호의적으로 나타나고 있다. 로밍 요금제와 동시에 사용할 수 있는 유심보호서비스가 도입되면서 유심 정보를 복제폰 우려도 크게 줄었다 임 사업부장은 “해외에 계신 분들도 순차적으로 자동 가입을 진행하면서 SK텔레콤 가입자 전원에 유심보호서비스가 적용됐다”며 “일부 알뜰폰 이용자도 14일까지 가입을 완료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침해사고에 대한 정부의 조사가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SK텔레콤이 취할 수 있는 추가 피해 방지 기술적 대응 방안은 모두 꺼냈다는 평가가 나온다. 사고를 계기로 회사 내에 설치할 외부 전문가가 참여하는 고객신뢰회복위원회는 이르면 이번주, 늦어도 다음 주에 출범할 예정이다. 한편 이날 이주호 대통령 권한대행 사회부총리는 국무회의를 열어 “정보통신 질서는 현대사회를 지탱하는 근간 중 하나로, 국민 한 분 한 분의 일상에 지대한 영향을 미친다”며 “과기정통부 등은 근본적인 원인 규명과 함께 재발방지대책을 내실있게 내달라”고 주문했다.

2025.05.13 11:25박수형 기자

메이크샵, 무료 온라인 쇼핑몰 제작 '프리 버전' 출시

이커머스 전문기업 커넥트웨이브의 전자상거래 통합솔루션 '메이크샵'이 무료로 온라인 쇼핑몰을 마련할 수 있는 '메이크샵 프리(make#Free) 버전' 서비스를 론칭한다고 13일 밝혔다. '메이크샵 프리(make#Free) 버전' 서비스는 어려운 경제상황에서 쇼핑몰 운영자(판매자)들이 가격부담 없이 보다 쉽게D2C(Direct to Consumer, 소비자 대상 직접 판매) 자사몰을 구축하고 판매에 한층 집중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특히 상공인들과의 상생 전략의 일환으로 전자지급결제대행(PG) 전문기업 나이스페이먼츠가 파트너로 참여한다. '메이크샵 프리 버전' 출시를 기념해 매출 1천만원까지 나이스페이 PG 수수료 100%를 무상 지원하고 쇼핑몰 운영자들의 성장을 돕는다. 또한 ▲메이크샵 월이용료는 물론이고 ▲모든 PG가입비, ▲간편 결제 가입비, ▲400여 종의 디자인 스킨, ▲휴대폰 소액 결제 가입비, ▲부가서비스(게시판, 파워리뷰, 이미지 호스팅) 등등의 파격적인 무상 서비스를 제공한다. 뿐만 아니라, 판매자 요청 시 ▲1대1 맞춤 전담 매니저 배정, 매출 증대를 위한 ▲맞춤 컨설팅도 무료로 지원해 셀러들의 성장을 적극 지원한다. 메이크샵 셀러커머스 사업부는 연간거래액 10조를 기록하는 등 업계 최고 수준의 자사몰 제작 플랫폼으로서 인정받고 있으며 다양한 결제수단, CRM(고객관계관리), 운영대행서비스, 다양한 마케팅까지 원스톱으로 제공한다. 지난해 하반기부터는 서버, 스토리지, 네트워크 등의 하드웨어 자원과 가상화 및 관련 소프트웨어까지를 제공하는 하이퍼컨버지드 인프라(HCI ; Hyperconverged Infrastructure) 솔루션을 탑재한 프라이빗 클라우드(Private Cloud)로 전환하고 트래픽이 몰려도 걱정 없는 시스템을 지원하고 있다. 메이크샵의 관계자는 "파격적인 혜택을 지원하는 '프리 버전' 론칭으로 메이크샵을 이용하는 쇼핑몰은 대폭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25년간 성공 노하우를 쌓아온 메이크샵은 판매자들의 성장을 돕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5.05.13 08:28안희정 기자

"한국서비스 새 기회"···서비스경영학회 '2025 춘계학술대회' 16일 개최

한국서비스경영학회(KSMS, 회장 최정일 숭실대학교 경영학부 교수)는 오는 16일 대한상공회의소에서 '불확실성 시대의 한국 서비스 산업 발전방향과 어젠다'를 주제로 2025년 춘계학술대회를 개최한다. 이번 학술대회는 격변하는 사회·경제적 환경 속에서 한국 서비스산업이 직면한 과제를 진단하고, 학계와 산업계가 함께 최신 연구성과와 인사이트를 공유하는 자리다. 이를 통해 미래 서비스 산업이 나아갈 전략적 방향과 새로운 비전을 제시한다. 학술대회에 앞서 대한민국 K-서비스의 수준과 위상을 높인 공직자에게 수여하는 '공로공직자상'과 공공 및 민간기업 CEO와 임원(CCO/CSO)을 대상으로 한 '서비스 엑설런스 어워드(SEA, Service Excellence Award)' 시상식이 열린다. 공로공직자상은 박일준 대한상공회의소 상근부회장이 받는다. SEA는 민간 CEO부문은 ▲류재철 LG전자 사장, 이경수 세라젬 대표(사장), 이광석 중앙고속 대표(사장), 김근호 리코 대표가 받고, 공공 CEO부문은 ▲박병홍 축산물품질평가원 원장이, 공공 CCO/CSO부문은 ▲장희승 한국수력원자력 품질기술본부장이 각각 수상자로 선정됐다. 시상식 이후에는 수상 기업들의 우수사례(Best Practice)를 공유하는 기조강연이 열린다. 이경수 대표이사 사장, 박병홍 원장, 이광석 대표이사 사장, 김근호 대표가 강연자로 나선다. 이어지는 학술세션에서는 ▲미래를 여는 서비스 혁신 ▲지속가능한 서비스 모델 ▲고객경험 중심 서비스 전략을 주제로 다채로운 연구발표가 진행된다. 또 한국도로공사와 협업해 대학생 및 대학원생을 대상으로 한 '미래 고속도로 서비스 아이디어 경진대회'도 함께 열린다. 최정일 학회장은 “급변하는 글로벌 환경과 내외부의 다양한 불확실성이 확대되는 시점에서, 한국 서비스산업은 새로운 도전과 기회를 동시에 맞고 있다”며 “이번 학술대회는 이러한 환경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전략 수립과 정책 제언, 산업 전반의 경쟁력 강화 및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한 어젠다를 제시하는 뜻깊은 자리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자세한 사항은 한국서비스경영학회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25.05.13 08:24방은주 기자

구글 고정밀 지도 반출 요구에…산학계 "플랫폼 산업 위기"

구글의 국내 고정밀 지도 해외 반출 요청을 두고 학계와 산업계가 우려의 목소리를 냈다. 고사양의 지도 데이터를 국외로 반출하는 것은 데이터 주권을 위협할 뿐만 아니라 미래 산업 경쟁력 약화와 국내 플랫폼 기업을 위협한다는 논리다. 12일 국민의힘 고동진 의원은 서울 여의도 국회의원회관 제1세미나실에서 '국내 지도 데이터의 해외 이전, 국내 산업에 미치는 영향'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번 세미나는 국회의원 연구단체 '지속가능 성장을 위한 구조개혁 실천 포럼'에서 주최하고 디지털경제포럼, 스타트업얼라이언스가 공동 주관했다. 고동진 의원은 개회사를 통해 “고정밀 지도 데이터는 단순한 위치정보를 넘어 자율주행·스마트시티·국방 기술 등 핵심 기반 기술로 자리를 잡았다”며 “최근에는 데이터 주권은 국가 이익을 지키는 핵심이다”고 말했다. 고 의원은 “지도 데이터의 해외 반출은 국가 안보뿐 아니라 우리 산업 생태계 유지라는 측면에서 중요하다”면서 “이런 우려에도 지도 데이터를 해외 플랫폼 업체에서 요구하는 일도 늘어나고 있어 정책적 대안이 필요한 상황”이라고 강조했다. “구글에 지도 반출하면 국내 플랫폼 기업 소멸” 이날 세미나에서는 모정훈 연세대학교 산업공학과 교수가 '고정밀 지도의 가치와 반출의 영향'을 주제로 발제에 나섰다. 모 교수는 “구글이 요구하는 5천 대 1 고정밀 지도의 구축 비용은 약 1조원으로 추정되며 해마다 수 백억원의 유지 보수 비용도 들 것”이라며 “지도 데이터를 기반으로 성장할 가능성이 있는 국내 주요 첨단혁신산업 규모는 현재 약 342조원이며 2030년에는 약 796조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모 교수는 지도 데이터가 반출되면 국내 플랫폼 생존이 어려울 것이라고 예상했다. 플랫폼 산업이 승자 독식이라는 특징을 갖고 있어 글로벌 플랫폼 대비 사용자 수가 적은 토종 플랫폼이 살아남기 힘들다는 분석이다. 그는 “플랫폼 시장은 서비스의 크기가 중요하고 작은 규모의 플랫폼은 생존이 어렵다”며 “게다가 해외 플랫폼은 비용은 회피하고 매출은 발생시켜 수익을 최대화하는 구조로 국내 기업 소멸 가속화가 이뤄질 것”이라고 우려했다. 이어 “국내 중소 사업자가 미래 핵심 서비스를 고가의 글로벌 요금으로 이용하게 될 우려도 있다. 정부 입장에서는 장기적으로 세수 감소 및 산업 주권 약화 가능성이 존재한다”면서 “국내 산업 기반을 유지하고 국부 유출을 방지하는 정책 설계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업계 “매출에 부정적 영향 미칠 것” 우려 업계에서는 고정밀 지도 데이터 해외 반출이 국내 기업의 생존을 위협할 것이라는 주장이 나왔다. 정주연 스타트업얼라이언스 전문위원은 “고정밀 지도 데이터는 단순한 길 찾기 용도를 넘어 자율주행, 디지털트윈, 도심항공교통(UAM), 로보틱스, AI 공간분석 등 미래 산업의 기반이 되는 핵심 인프라”라고 진단했다. 그는 “국내 수천여 스타트업이 네이버지도·티맵·카카오맵 등이 저렴하게 제공하는 지도 API를 활용해 다양한 분야의 서비스를 개발했지만, 구글이 이를 확보할 경우 규모의 경제와 출혈 경쟁에서 국내 플랫폼을 압도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에 국내 많은 스타트업들이 API 품질과 글로벌 확장성 등을 이유로 구글로 이동할 가능성이 커지며 국내 지도 플랫폼의 수익 기반 약화과 기술 고도화 유인 감소, 생태계 위축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분석이다. 정 전문위원은 “특히 지도 API는 일단 도입되면 기술적 전환도 어렵고 사용자 경험도 유지돼야 해 락인 구조가 강하다”며 “국내 스타트업들이 구글 등과 같은 특정 플랫폼에 의존할 경우 향후 요금 인상, 광고 강제, API 정책 변경 등에 무기력하게 종속될 위험이 있다”고 지적했다. 이일호 한국공간정보산업협회 본부장은 지도 데이터를 제작하는 업계의 의견을 전달했다. 이 본부장은 “최근까지 고정밀 지도를 작성하는 공간정보사업자를 대상으로 지도 데이터 반출 관련 설문조사를 조사했다”며 “2016년에는 지도 데이터 국외 반출에 대한 반대 의견이 약 60%였지만, 최근에는 90%로 높아졌다”고 말했다. 이어 “매출에 대한 영향도 과거에는 긍정적이라는 응답이 10%, 부정적이 20% 수준이었지만, 최근 조사 결과 긍정적이라고 답한 응답이 없었고 부정적이 88%를 차지했다”면서 “구글은 네이버나 카카오 같은 국내 기업과 달리 국내 법이나 여론에 통제받지 않아 이에 대한 공포감이 반영된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에 고장원 산업통상자원부 디지털경제통상과장은 “현재 국토부를 포함한 관계부처가 협의체를 구성해 논의를 진행 중”이라며 “안보 관련 기술적 이슈가 해소돼야 반출이 가능하다고 판단하고 있다. 세부적인 내용은 국토부와 구글이 협의 중”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관광업이나 위치기반 서비스, 공간 정보 관련 해외 진출 관련해서는 긍정적인 이해 관계에 있는 기업도 있다”면서 “다만 법인세나 불공정 경쟁 문제, 데이터 주권 관련해서는 충분한 검토가 필요하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2025.05.12 17:46김민아 기자

파두, 1분기 매출 192억원 성장세…적자폭 줄여

데이터센터 반도체 전문기업 파두는 올해 1분기 매출 192억원을 달성했다고 12일 공시했다. 이번 매출은 전년동기 대비 23억원 대비 8배가 넘는 매출 성장으로, 작년 하반기부터 미국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업체들의 고성능 기업용 솔리드 스테이트 드라이브(SSD) 탑재가 확대되면서 파두의 북미 낸드플래시 메모리 고객사 향 컨트롤러 공급이 본격화한 결과로 분석된다. 특히 올해 초부터 미국 관세 이슈로 미국의 주요 데이터센터 업체들의 투자축소 우려가 있었으나 이들이 최근 실적발표를 통해 잇따라 투자유지 또는 확대 계획을 밝히면서 고성능, 고용량 스토리지 수요가 여전히 견조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따라 파두의 실적 개선 가속화에도 청신호가 켜진 상황이다. 또한 최근 파두는 미국 데이터센터 시장에 이어 중국, 대만, 인도 등 아시아 시장에서도 '플렉스(Flex) SSD' 솔루션을 기반으로 한 새로운 고객맞춤형 사업전략을 펼치며 고객 다변화와 매출 확대에 나서고 있다. 시장조사기관 트렌드포스에 따르면 연초 예상과는 달리 2분기에도 기업용 SSD의 판매가격 상승 및 수요강세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되고 있는 만큼 2분기 역시 파두의 컨트롤러 및 모듈 사업 매출이 상승세를 보일 것으로 기대된다. 1분기 영업이익은 119억원 손실을 기록했지만 적자규모가 직전 분기 대비 54% 감소하며 개선세를 보였다. 지난 4분기 불용재고에 대한 재고자산평가손실을 선제적으로 대폭 반영해 재무 부담을 낮췄고 수익성이 좋은 컨트롤러 사업을 중심으로 제품 포트폴리오를 재편한 효과가 시너지를 이루면서 매출총이익이 큰 폭으로 증가했기 때문이다. 1분기 매출총이익은 101억원으로 직전분기보다 4배 이상 상승했다. 또 지난해 3분기 이후 Gen6 컨트롤러 선행개발비 규모가 줄어들면서 판관비가 감소한 영향도 컸다. 팹리스 기업 특성상 영업비용에서 절반가량을 차지하는 인건비 부담도 줄었다. 지난 2년간 신제품 개발 프로젝트에 투입되는 R&D 인력이 지속적으로 증가해 왔지만 지난해 3분기를 기점으로 약 280명 수준을 유지하고 있어 매출이 증가함에 따라 매출 대비 인건비 부담은 줄고 수익성 개선으로 이어질 것으로 관측된다. 회사 관계자는 “통상 팹리스의 경우 선행개발 시기에는 엔지니어 인원이 증가하면서 인건비 부담이 늘어나지만 매출이 본격화하는 시점부터는 인원증가폭이 크지 않기 때문에 수익성이 빠른 속도로 좋아진다”며 “지난 2년 동안 신규 고객 발굴 및 신제품 개발 프로젝트를 진행한 결과가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매출로 나타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성장세를 이어 나갈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2025.05.12 16:23장경윤 기자

"에너지 분야 마이데이터 실증"···개인정보위, 29일까지 사업자 공모

개인정보보호위원회(위원장 고학수)와 한국인터넷진흥원(원장 이상중)은 에너지 분야 마이데이터(개인정보 전송요구권) 전송체계를 마련하기 위한 '2025년 마이데이터 중계인프라 실증 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12일 밝혔다. 개인정보위는 전 분야 마이데이터 제도 시행에 따라 올해 3월 통신·의료 분야 마이데이터를 시작으로, 내년 6월에 전기·도시가스 등 에너지 분야 마이데이터 사업을 시행할 예정이다. 개인정보 보호법 시행령 제42조의4에 따른 것이다. 마이데이터 사업은 정보주체가 원하는 대로 본인의 개인정보가 기관 간 이동 및 활용이 가능한 것이다. 기관 간 안전한 정보 이동을 위해서는 마이데이터 중계기관(모델)이 필요하다. 이번 공모사업은 에너지 분야 특수성을 반영한 중계 모델을 개발(전 분야 마이데이터 전송 절차 및 기술 가이드라인을 준용하는 모델 개발)하고, 이를 중심으로 마이데이터 참여기관 시스템 간 연계 시험(마이데이터 전송체계 참여기관(정보전송자·수신자), 전송지원 플랫폼 운영사업(전송지원 플랫폼)과 연계하되, 필요시 사업자가 연계 시험을 위한 별도 테스트 환경 구축)을 통해 전송 과정을 실증하는 것이다. 에너지 마이데이터 전송의 기술적 안정성을 확보하기 위한 목적으로 추진된다. 최종 1게 사업자를 선정한다. 선정 사업자는 정부지원금 13억 원을 지원받는다. 개인정보위와 한국인터넷진흥원은 오는 29일까지 사업 공모를 실시한다. 13일에는 사업 참여를 희망하는 기업과기관을 대상으로 사업설명회를 오전 10시 서울 종로구 HJ 비즈니스 센터 광화문점 세미나룸 C에서 연다. 지원사업과 관련한 제출자료, 신청 방법 등 자세한 사항은 한국인터넷진흥원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하승철 개인정보위 마이데이터 추진단장은 “마이데이터 생태계의 중요 요소인 에너지 분야 특성에 맞는 중계인프라 확보를 통해 전 분야 마이데이터 제도의 조기 안착을 기대한다"면서 “특히 에너지 분야는 국가 중요시설들과 연계되는 만큼, 높은 보안수준에 맞는 안전한 전송체계가 구현되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2025.05.12 12:00방은주 기자

데이터브릭스 "금융AI 황금기 왔다…韓 시장 폭발적 성장 전망"

"인공지능(AI) 발전으로 5년간 금융 서비스 업계는 황금기를 맞이할 것입니다. 우리는 전 세계에서 세 번째로 규모 큰 한국 금융 시장을 공략할 것입니다. 주요 전략은 강력한 데이터 거버넌스와 글로벌 협업을 통해 솔루션 신뢰성·활용성을 높이는 것입니다." 데이터브릭스 준타 나카이 금융 서비스 부문 글로벌 총괄 부사장은 지디넷코리아 인터뷰에서 한국 금융 시장 확보 전략을 이같이 밝혔다. 나카이 부사장은 데이터브릭스에서 금융AI 서비스 전략 수립과 파트너십, 사업 개발을 총괄하고 있다. 데이터브릭스는 AI 기반 데이터 관리를 지원하는 플랫폼을 운영하고 있다. 대표 솔루션은 '데이터브릭스 인텔리전스 플랫폼' '데이터 레이크하우스 IQ' 등이다. 올해 금융권을 주요 사업 목표로 설정했다. 현재 1천500개 넘는 금융 고객사를 확보한 상태다. "AI로 생산성 10%만 올려도 수백억 달러 수익" 나카이 부사장은 앞으로 5년간 AI로 인해 금융 서비스 업계에 황금기가 이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금융업계에서 데이터 기반 사용자 경험이 크게 향상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 금융업 종사자는 매우 흥미로운 광경을 볼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결국 모든 은행과 보험사, 금융 서비스 기업은 데이터·AI 기업으로 탈바꿈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데이터와 AI 기술은 고객 이익과 주가뿐 아니라 국가 경제 성장까지 견인할 수 있을 것"이라고 예측했다. 나카이 부사장은 AI 에이전트 시대가 본격화하면 금융업계도 사람 대신 AI를 통해 수백억 달러를 벌 수 있다고 전망했다. 그는 "특히 금융AI이 생산성을 10%만 높여도 약 110억 달러(약 15조3천900억원) 수익을 창출할 수 있다"며 "AI 에이전트는 단순히 사람만 대체하는 것이 아니라 금융 산업을 보다 나은 방향으로 바꿀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앞으로 AI 에이전트는 모든 금융 조직에 걸쳐 확산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데이터브릭스는 금융권의 AI 에이전트 확산을 위한 준비에 한창이라고 말했다. 이를 위해 최근 SAP와 팔란티어, 앤트로픽 등 글로벌 기업과 손잡았다. 데이터브릭스 플랫폼과 외부 솔루션, AI 모델을 매끄럽게 통합해 금융 에이전트 시대를 선도하기 위한 전략이라 설명이다. 나카이 부사장은 SAP의 핵심 데이터 기반으로 에이전틱 AI 시스템을 구축하거나 팔란티어의 고급 데이터 분석을 이용하기 위해 협업했다고 설명했다. 앤트로픽 등 최신 AI 모델을 플랫폼에 통합해 고객에게 자유로운 모델 이용 환경도 조성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그는 "어떤 AI 모델이 금융 산업에서 주도권 잡을지는 알 수 없다"며 "향후 다양한 선택지 제공을 위해 추가 협업을 늘릴 것"이라고 강조했다. "韓, 세 번째로 큰 시장…높은 금융 규제벽 넘겠다" 나카이 부사장은 한국 금융 산업 규제가 상대적으로 까다롭지만 폭발적인 성장이 기대되는 시장이라고 평가했다. 이에 데이터를 안전하게 다루는 체계인 '데이터 거버넌스'를 중점으로 한국 시장을 공략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데이터 거버넌스는 고객이 자신의 데이터가 어디서 왔고, 어디에 쓰이고 있는지, 어디로 가는지를 정확히 알 수 있도록 돕는다"며 "데이터 흐름 추적부터 관리, 모니터링 기능을 통합 제공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런 방식은 전 세계 1천500개 이상 금융 고객을 통해 이미 효과가 입증됐다"고 덧붙였다. 나카이 부사장은 지난해 획득한 금융보안원의 클라우드 서비스 제공자(CSP) 안전성 평가 인증으로 신뢰성을 확보했다고 강조했다. 해당 인증은 전자금융거래법 감독 규정에 따라 국내 금융기관들이 상업용 클라우드 서비스를 사용할 때 반드시 거쳐야 하는 필수 절차다. 데이터 보호와 접근 통제, 비즈니스 연속성, 사고 대응 등 주요 분야에서 CSP의 철저한 평가를 통해 강력한 리스크 관리, 민감 정보 보호, 중단 없는 안정적인 서비스 제공 등을 보장한다. 나카이 부사장은 "한국 기업이 민감한 개인식별정보(PII)를 포함한 데이터를 안전하게 활용하기 위해 강력한 데이터 거버넌스 체계를 지원하겠다"며 "CSP 인증까지 받아 한국 고객사에게 신뢰 확보 이정표를 줄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그는 "한국 금융 산업은 전 세계 세 번째로 큰 시장"이라며 "은행과 보험, 핀테크 분야 모두 강력한 생태계를 갖췄기 때문"이라고 평가했다. 이어 "향후 한국 내 인력 규모를 늘려 금융 부문 성장률을 지속적으로 올리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현재 한국 금융 고객만을 위한 맞춤형 금융AI 기술 설계도와 실행법, 금융 사기 방지 분야에 특화된 템플릿을 제공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런 노력이 실제 성과로 이어져 최근 BC카드를 새 고객사로 맞이했다"며 "BC카드처럼 앞서가는 좋은 고객사가 생기면, 그 뒤를 따르는 기업들도 자연스럽게 늘어나게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2025.05.12 11:22김미정 기자

"직관적 데이터 관리"…디노도, 플랫폼 업그레이드로 기업 역량 ↑

디노도테크놀로지가 인공지능(AI)을 활용한 신뢰도 높은 데이터 관리 환경 구축을 위해 플랫폼을 업그레이드했다. 디노도는 생성형 인공지능(AI) 기능을 강화한 '디노도 플랫폼 9.2'를 출시했다고 12일 밝혔다. 지난해 11월 공개한 플랫폼 9.1 이후 진행된 제품 고도화다. 디노도 플랫폼 9.2는 시맨틱 레이어와 논리적 데이터 관리 역량 기반으로 데이터 마켓플레이스, 생성형 AI 지원 강화, 데이터 프로덕트 개발 도구로 구성됐다. 새 플랫폼 핵심은 데이터 마켓플레이스를 통한 사용성 제고다. 비즈니스 사용자는 원하는 데이터를 직관적이고 빠르게 검색해 활용할 수 있다. 다국어 선택도 가능하며 대시보드와 리포트에 사용되는 데이터 흐름까지 파악할 수 있다. 디노도는 생성형 AI 애플리케이션 지원도 강화했다. AI 소프트웨어 개발 키트(SDK)와 어시스턴트를 통해 거버넌스를 거친 고품질 데이터를 실시간 제공한다. 동적 개인화와 비정형 데이터 분석도 가능하다. 기업은 내부 데이터 기반으로 신뢰할 수 있는 생성형 AI를 보다 쉽게 구축할 수 있다. 데이터 프로덕트 개발을 위한 기능도 눈에 띈다. 이를 통해 지속적 통합 및 제공(CI/CD) 기반 워크스페이스로 협업을 지원한다. 자동 의존성 분석 기능으로 오류까지 줄일 수 있다. 데이터브릭스나 스노우플레이크 등 오픈소스 카탈로그 연동도 확대했다. 기업 데이터 활용의 자율성과 민첩성을 높이기 위한 이번 업데이트는 복잡한 업무 흐름을 간소화하고, 실무자 중심의 데이터 활용 환경을 제공한다. 기술 지식이 부족한 일반 사용자도 외부 도움 없이 데이터를 탐색하고 업무에 바로 적용할 수 있게 된다. IDC 스튜어트 본드 리서치 담당 부사장은 "디노도 플랫폼 9.2의 데이터 마켓플레이스 기능은 더욱 사용자 친화적인 인터페이스로 보다 직관적으로 데이터에 접근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며 "기술 지식이 부족했던 사람들도 외부 도움 없이 마켓플레이스를 통해 데이터에 접근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디노도 알베르토 팬 수석부사장 겸 최고기술책임자(CTO)는 "우리는 데이터 셀프 서비스와 생성형 AI 역량을 지속적으로 발전시켜 데이터 기반 혁신을 지원하고 있다"며 "이번 디노도 9.2는 데이터 투자 효과를 극대화하고 기업의 의사 결정 역량을 끌어올릴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5.05.12 11:14김미정 기자

SKT 유심교체 누적 147만..."사고 이후 피해정황 없어"

SK텔레콤이 총 147만 명의 가입자에 유심 교체를 제공했다. 침해사고 발생 이후 유심보호서비스, 유심 재설정 등의 방안을 내놓으면서 고객 우려 해소에 회사가 총력을 기울이는 가운데 현재까지 이상 인증 시도나 추가 피해 발생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김희섭 SK텔레콤 커뮤니케이션센터장은 12일 서울 중구 삼화타워에서 열린 브리핑에서 “11일 자정 기준 누적 유심 교체 가입자는 147만 명”이라며 “잔여 (유심 교체) 예약 고객은 721만으로 줄었다”고 밝혔다. 김 센터장은 또 “침해사고가 발생한 뒤 3주간 경찰 등에 피해사례 신고는 없는 것으로 파악했다”며 “앞으로도 어떤 일도 없을 것이라고 단정할 수는 없지만 유심보호서비스로 유심 복제는 있을 수 없다는 점은 확언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유심보호서비스에 가입하고도 혹시라도 고객에 피해가 발생한다면 끝까지 책임지겠다”고 말했다. 류정환 네트워크인프라센터장 역시 “(침해사고 이후) 민감도를 높여 모니터링을 계속 진행하고 있는데 FDS 등에서 이상 인증 시도는 없었다”고 설명했다. SK텔레콤은 이날부터 매장에서 유심 재설정 솔루션을 도입했다. 기존 유심을 그대로 사용하면서 내장된 정보 값을 바꿔 유심 교체와 동일한 효과를 내는 방식이다. 유심을 바꾸게 되면 T머니나 금융인증서 등을 바꿔야 하는 불편이 있는데, 유심 재설정으로 이같은 불편을 덜 수 있다. 아울러 지속적인 유심 카드 공급과 별도로 유심 재고 문제를 해소할 수 있다. 아울러 이날 새벽부터 로밍 요금제 가입자 대상으로 해외서도 이용할 수 있는 유심보호서비스 업그레이드 버전을 적용하기 시작했다. 당초 14일 시스템 개발을 목표로 했으나 이를 앞당겨 14일까지 모든 가입자에 적용한다는 계획이다.

2025.05.12 11:04박수형 기자

한컴, 1분기 영업익 31.7% 증가…SaaS 중심 전환 성공

한글과컴퓨터(대표 변성준·김연수, 이하 한컴)가 클라우드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중심의 사업구조 전환을 통해 수익성과 안정성을 동시 확보했다. 한컴은 2025년 1분기 연결 기준으로 매출액 609억 원, 영업이익 83.8억 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1.5%, 31.7% 증가했다고 12일 공시를 통해 밝혔다. 이번 실적은 클라우드 SaaS 중심의 사업구조 전환을 통해 수익성과 안정성을 동시 확보한 결과다. 웹기안기, 웹한글 등 웹 기반의 비설치형 SaaS 제품이 공공 부문을 중심으로 빠르게 확산되고 있으며, 해당 제품군의 매출 비중은 2023년 9.3%, 2024년 27%, 2025년 1분기에는 29%까지 증가했다. 올해 1분기에는 비설치형 제품군의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108.4% 성장하며, 한컴의 새로운 성장엔진으로 자리잡았다. 설치형 소프트웨어 제품 또한 꾸준한 수요를 유지하며 클라우드 전환을 위한 안정적인 기반을 제공했다. 한컴은 여섯 번째 주주서한을 통해 'AI 중심 기업'으로의 청사진을 제시하고, 이를 위한 기술 및 사업 확장 전략을 공개했다. 지난해 출시한 '한컴피디아'와 '한컴어시스턴트'를 중심으로 다수의 PoC(개념검증) 사업을 수행했으며, 올해는 국회 등 주요 기관에 실제 공급이 이루어지며 공공 부문 내 AI 도입 기반을 더욱 공고히 다지고 있다. 이로써 본격적인 매출 전환에 나설 계획이다. 한컴은 올해 안에 한컴어시스턴트 고도화 버전과 한컴AI 에이전트를 출시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ERP, 전자결재, CRM 등 다양한 시스템과 연계한 문서 작성, 요약, 의사결정 보조 등 고도화된 AI 서비스를 선보일 예정이다. 아울러 AI 기술을 문서 분야에 국한하지 않고, 자회사의 데이터 시각화, 개인 안전, 드론을 활용한 영상·데이터 수집 등 역량과 연계하여 금융, 공공 안전 등 다양한 분야로 AI 포트폴리오를 다각화하고 있다. 특히 한컴이 2대 주주로 있는 스페인 기업 페이스피(Facephi)가 보유한 AI 생체인식 기술은 얼굴 위변조 탐지 기술 인증인 미국 국립표준기술연구소의 아이베타(iBETA) 레벨2를 획득한 설루션으로, 한컴의 AI 기술과 접목해 일본 시장에 빠르게 진출하는 등 글로벌 경쟁력 확보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변성준·김연수 대표는 "한컴은 AI 기반 혁신을 통해 전략적 사업 확장의 발판을 마련했다"며 "한컴 AI의 벨류체인을 확대하고 글로벌 시장으로 사업을 확장하는 데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2025.05.12 11:02남혁우 기자

인젠트, 개인정보 유출 막는 '테스트 데이터 보안 전략' 제시

인젠트(대표 박재범)가 개인정보 유출 우려가 커지는 기업환경에 맞춰 테스트 환경에서도 민감 데이터를 안전하게 다루기 위한 해법을 제시한다. 인젠트는 '테스트 데이터 보안 전략' 웨비나를 개최한다고 12일 밝혔다. 최근 디지털 전환과 생성형 AI가 확산되며 기업에서 많은 데이터가 형성되는 만큼 보안 리스크 역시 커지고 있다. 특히 테스트 환경을 구축하거나 데이터를 이관할 때 실제 고객의 데이터를 그대로 복사하는 경우 보안의 사각지대가 발생한다. 데이터 보안에 대한 경각심이 높아지는 가운데 기업들은 개인 정보 보호 체계 강화에 나서는 추세다. 인젠트는 오는 29일 오후 2시부터 3시까지 개최하는 이번 웨비나에서 테스트 데이터 변환 솔루션을 제시할 예정이다. 인젠트 데이터플랫폼 사업그룹의 이용우 이사가 연사로 나서 테스트 데이터 변환 솔루션의 필요성과 인젠트 인포시어-트랜스(infoSeer-Trans)의 통합 기능에 대해 소개한다. 인젠트 인포시어-트랜스는 민감 정보의 변환, 보관, 파기 등 라이프사이클 통합 관리를 통해 안전한 테스트 환경을 구축하는 테스트 데이터 관리(TDM) 전문 솔루션이다. 개인정보를 비식별화하여 변환 결과로부터 원본 데이터 추론이 불가능하기 때문에 테스트 환경에서도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다. 인포시어-트랜스는 이러한 강점을 바탕으로 지난 2월 홈플러스 클라우드 운영데이터 이관 시스템을 구축에 도입됐다. 이번 웨비나는 발표에 이어 홈플러스와 같은 인포시어-트랜스의 실제 활용 사례에 대해 담화를 나누는 테크 토크 시간으로 구성될 예정이다. 웨비나의 참가자는 발표가 진행되는 동안 인젠트 유튜브를 구독하거나 발표가 끝난 후 설문 응답, 상담 신청 등을 통해 이벤트에 참여할 수 있다. 사전 등록은 채널온티비 잇츠맨 웹사이트에서 무료로 가능하여, 자세한 내용은 사전 등록 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인젠트 박재범 대표는 "개인정보보호법이 개정되며 보호 체계 강화가 필수인 시대에 테스트 데이터 변환 솔루션의 중요성을 알리고자 이번 웨비나를 기획하게 됐다"며 "인젠트 인포시어-트랜스는가 고객의 민감 정보 보호와 성공적인 데이터 변환 및 이관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2025.05.12 10:24남혁우 기자

SKT, 해외서도 유심보호서비스 쓴다...14일까지 전원 자동가입

SK텔레콤이 유심보호서비스와 로밍 요금제 동시 이용이 가능해졌다고 12일 밝혔다. 류정환 SK텔레콤 네트워크인프라센터장은 이날 서울 중구 삼화타워에서 열린 브리핑에서 “오늘 새벽부터 장기체류자를 비롯해 해외여행객 30만 명에 업그레이드된 유심보호서비스를 적용했다”며 “기존 유심보호서비스 가입자도 로밍 요금제와 동시에 이용할 수 있도록 마이그레이션 작업을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유심보호서비스는 단말 정보와 유심 정보를 하나로 묶어 관리해 타인이 고객의 유심 정보를 탈취해 다른 기기에서 서비스에 접속하는 것을 차단해 주는 서비스다. 데이터 백업을 하지 않고도 불법 유심 복제를 원천적으로 차단하는 편의성을 갖췄다. 현재까지 2천400만 명 이상이 가입했다. 다만 유심 교체와 동등한 안전성에도 불구하고, 해외 로밍 이용 시에는 사용이 제한됐다. SK텔레콤은 이에 따라 해외에서도 불법 기기 변경과 의심 단말을 효과적으로 차단할 수 있는 솔루션을 적용해 유심보호서비스 업그레이드를 시행하게 됐다. SK텔레콤은 해외 여행 중이거나 해외 거주자 등 현재 유심보호서비스에 가입되어 있지 않은 이들을 대상으로 오는 14일까지 유심보호서비스에 순차적으로 자동 가입을 진행할 예정이다. 업그레이드 버전의 유심보호서비스에 가입되면 완료 문자메시지가 개별로 전송된다. 기존 가입자는 별도 절차를 거치지 않고 이날부터 업그레이드된 서비스로 자동 변경된다. 아울러 지난 11일 발표한 '유심 재설정' 솔루션도 12일부터 제공한다. 유심 재설정 솔루션은 유심 내 인증 정보 중 일부를 소프트웨어로 변경해 유심 교체와 동등한 효과를 낸다. 한편 내달까지 총 1천77만장의 유심을 공급해 유심 교체 대기를 빠르게 줄인다는 방침이다. 회사 측은 “유심보호서비스 업그레이드로 그동안 지속해 온 모든 고객 대상 사이버 침해 피해 예방책이 마련됐다”며 “SK텔레콤은 이를 시작으로 유심 교체를 빠르게 추진하는 등 향후 고객 신뢰 회복을 위해 총력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5.05.12 10:00박수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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