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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컴, AI 솔루션 수출 첫 물꼬…日 공적 인증 시장 진입

한글과컴퓨터(한컴)가 글로벌 인공지능(AI) 시장에서 첫 포문을 열었다. 한컴은 일본 사이버링크스와 AI 안면인식 솔루션 '한컴 오스'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계약은 한컴이 추진해 온 글로벌 AI 기술 확보 및 수출 전략이 해외 매출로 이어진 첫 사례다. 일본 도쿄증권거래소 스탠다드 시장 상장사인 사이버링크스는 일본 내 공공·유통 분야에 특화된 클라우드 서비스를 제공하는 중견 IT 기업이다. 일본 정부의 공적 신분증인 '마이넘버 카드'를 활용한 공적개인인증 서비스(JPKI) 플랫폼 사업자로, 일본 내 신원 인증 및 트러스트 사업 분야에서 입지를 구축 중이다. 이번 계약을 통해 사이버링크스는 한컴을 전략적 파트너로 선정하고 비대면 본인확인(eKYC) 서비스 고도화에 나선다. 사이버링크스는 한컴 기술을 도입해 자사 클라우드 서비스를 이용 중인 기존 기업과 지자체 고객들은 물론, 업무 프로세스 혁신을 추진하는 신규 고객사를 대상으로 적극적인 영업 활동을 전개해 일본 eKYC 시장 점유율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일본 시장에 공급되는 한컴 오스는 한컴이 전략적 투자를 단행한 스페인 AI 생체인식 기업 페이스피의 기술력을 기반으로 개발한 솔루션이다. 한컴과 한컴위드가 함께 기술을 내재화하고 리브랜딩했다. 한컴 오스는 위·변조된 가짜 얼굴을 실시간으로 판별하는 라이브니스 기능 등 글로벌 수준의 안면인식 기술이 적용돼 날로 정교해지는 딥페이크 위협에 대응한다. 일본은 최근 심각한 인력난 해소와 아날로그 행정 탈피를 위해 사회 전반의 디지털 전환(DX)을 서두르며 금융·공공·유통 등 다양한 산업군에서 비대면 인증 및 보안 솔루션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 한컴은 일본의 공적 인증 사업자가 차세대 파트너로 한컴을 선택했다는 점을 앞세워 현지 시장 진출에 속도를 낼 예정이다. 이를 위해 한컴은 일본 법인 설립 이후 현재 추진 중인 일본 중견 금융 그룹인 키라보시 파이낸셜 그룹과의 합작법인(JV) 설립도 조속히 마무리할 계획이다. 향후 일본 시장 매출은 JV를 거점으로 관리하여 수익성을 극대화하고, 금융과 공공을 아우르는 전방위적인 수주 활동을 펼칠 방침이다. 김연수 한컴 대표는 "일본의 공적 인증 생태계를 이끄는 사이버링크스와의 협력은 우리 AI 기술력이 글로벌 보안 시장, 특히 신뢰가 최우선인 일본 시장에서 인정받았다는 방증이자 첫 결실"이라며 "페이스피의 글로벌 기술력과 우리 사업 노하우를 결합해 일본을 시작으로 글로벌 AI 보안 및 DX 시장을 적극적으로 공략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2026.02.19 10:26한정호 기자

KOSA "GPU 26만장 확보는 시작…활용 경쟁으로 전환해야"

정부가 대규모 그래픽처리장치(GPU) 확보를 앞둔 가운데 한국인공지능·소프트웨어산업협회(KOSA)가 공공부문이 첫 고객으로 나서 수요를 창출하고 하드웨어(HW) 중심 정책을 소프트웨어(SW)·데이터 중심으로 전환해야 한다고 제언했다. 확보 경쟁을 넘어 실제 활용 경쟁으로 정책의 무게중심을 옮기지 못할 경우 막대한 예산이 투입된 GPU가 유휴 자산으로 전락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KOSA는 19일 발간한 '공공부문 GPU 활용 전략 보고서'를 통해 "GPU 26만 장 확보는 끝이 아닌 시작이며 진정한 승부는 누가 어떻게 쓰는가에 달려 있다"며 "인프라 보유 경쟁에서 벗어나 산업 현장의 활용 경쟁으로 정책 패러다임을 전환해야 한다"고 밝혔다. KOSA 산하 AI정책협력위원회가 발간한 이번 보고서는 2030년까지 정부가 확보하게 될 GPU 물량을 효율적으로 활용하기 위한 구체적 실행 방안을 담았다. 보고서는 GPU 수명이 3~5년에 불과하다는 점을 짚으며 인프라 규모에 비해 산업계의 실질적 활용 수요가 부족한 상황에서 도입 초기 가동률을 끌어올리지 못하면 전략 자산이 고철로 전락할 위험이 있다고 경고했다. 보고서는 이를 위해 4대 핵심 전략을 제시했다. 먼저 정부가 첫 번째 고객으로 나서 초기 시장을 여는 역할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행정·국방 등 공공부문에 국산 AI 도입을 촉진해 시장 불확실성을 제거하고 AI 도입률이 낮은 중소 제조기업을 대상으로 진단부터 기술검증(PoC), 구축까지 전 과정을 지원하는 원스톱 패키지 신설이 필요하다는 주장이다. 또 HW 구매에 편중된 예산 구조를 SW와 데이터 가치 중심으로 개편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정부 지원 사업에 수시 신청 트랙을 도입하고 성과가 검증된 기업에는 최대 3년(2+1년)까지 지원을 연장하는 다년도 체계를 마련해 기업이 비즈니스 기회를 적기에 활용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는 설명이다. 아울러 인프라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학습과 추론을 전략적으로 분리해야 한다고 제시했다. 고난도 모델 개발과 관련 연구개발(R&D)에는 엔비디아 GPU를 집중 투입하되, 대국민 서비스 등 추론 단계에서는 국산 신경망처리장치(NPU) 사용을 원칙으로 해 국산 칩의 초기 레퍼런스를 확보하고 생태계를 키워야 한다는 제언이다. 마지막으로 실전형 AI 엔지니어링 인재와 슈퍼컴퓨팅 아키텍트 육성을 강조했다. 산업 현장의 도메인 지식을 갖춘 인력을 대상으로 한 재교육과 함께 대규모 GPU 클러스터를 설계·운영할 수 있는 고성능컴퓨팅(HPC) 전문 인력을 국가 차원에서 체계적으로 양성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임우형 AI정책협력위원회 위원장(LG AI연구원 공동원장)은 "GPU 확보가 가시화된 지금이 AI 3대 강국 도약을 실현할 수 있는 골든타임"이라며 "공공부문이 선제적으로 마중물 역할을 하고 민간이 창의적인 엔지니어링으로 화답하는 민·관 원팀 플레이가 어느 때보다 절실하다"고 밝혔다. 조준희 KOSA 회장은 "우리나라가 보유한 세계 최고 수준의 제조 데이터를 무기로 풀스택 AI 패키지를 구축해 글로벌 수출 경쟁력을 확보해야 한다"며 "정부 예산이 GPU 구매라는 HW에만 머물지 않고 AI 공정대가 지급과 같이 SW 가치가 제대로 인정받는 건강한 생태계 조성으로 이어지도록 협회가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2026.02.19 10:11한정호 기자

CJ올리브네트웍스, 11번가에 CRM 솔루션 '브레이즈' 공급…마테크 사업 박차

CJ올리브네트웍스가 디지털 마케팅 솔루션 도입을 지원하며 커머스 업계 중심 마테크(MarTech) 사업 확대에 속도를 낸다. CJ올리브네트웍스는 11번가 웹·모바일 앱에 마케팅 자동화 고객관계관리(CRM) 솔루션 '브레이즈'를 적용했다고 19일 밝혔다. 마테크는 마케팅과 기술의 합성어로, 마케팅 활동을 최적화하고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활용하는 소프트웨어(SW) 기술들을 뜻한다. CJ올리브네트웍스는 마테크 역량을 기반으로 산업별 맞춤 기술 지원을 강화해왔다. 이번 솔루션 도입으로 11번가는 고객 쇼핑 이력과 이용 패턴 기반의 최적화된 메시지를 개인에게 전달할 수 있게 됐다. 무작위 마케팅 메시지 발송으로 인한 고객 피로도를 낮추고 맞춤형 관심사와 플랫폼 이용 환경에 기반한 정보 제공 등 보다 정교한 소통이 가능해졌다는 설명이다. 또 CJ올리브네트웍스는 전문적인 데이터 지식이 없어도 캠페인 성과를 대시보드를 통해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도록 해 캠페인 개선점 도출은 물론 효과 높은 마케팅 전략 수립을 지원한다. 데이터 기반 결과와 브레이즈의 예측 AI 모델을 적용해 고객 반응을 예측한 선제적인 캠페인 운영도 돕는다. 최근 커머스 시장에서는 고객 취향 및 행동 변화가 빠르게 나타나면서 플랫폼 사용자 여정 전반을 고려한 개인화 마케팅과 자동화된 운영 체계의 중요성이 높아지고 있다. CJ올리브네트웍스는 이같은 흐름에 맞춰 마테크 사업 역량을 활용해 커머스 플랫폼 전반에서 고객 접점별로 일관된 개인화 경험을 제공하는 데 주력 중이다. 이번 11번가 도입 사례는 커머스 업계에서 마테크 솔루션 적용 범위를 넓히며 실행력을 한층 강화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남승우 CJ올리브네트웍스 AX솔루션사업단장은 "11번가에 솔루션을 도입해 이용자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분석하고 개인화된 커뮤니케이션을 운영할 수 있는 환경을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산업별 맞춤 마테크 솔루션을 지속적으로 고도화해 나가고 경쟁력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6.02.19 10:09한정호 기자

딥엘, AWS 마켓플레이스 입점…"기업용 AI 번역 확산"

딥엘이 아마존웹서비스(AWS) 마켓플레이스에 진출해 기업용 인공지능(AI) 번역 시장 확대에 나섰다. 딥엘은 AI 번역 솔루션을 AWS 마켓플레이스를 통해 제공한다고 19일 밝혔다. 고객은 딥엘 API를 활용해 AI 번역·글쓰기 기능에 접근하고, 기존 IT 인프라 내에서 구매, 도입, 운영 과정을 통합할 수 있다. 딥엘 서비스는 기업이 사용하는 각종 툴, 시스템, 솔루션에 정밀하고 안전한 번역 기능을 통합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고객이 AWS 마켓플레이스를 통해 솔루션을 구매하면 AWS 인프라가 제공하는 보안, 확장성, 글로벌 네트워크 기반도 활용할 수 있다. 딥엘은 이번 입점 과정에서 AWS 기반 기술 검토(FTR)를 거쳤다. 보안, 신뢰성, 운영 우수성 측면에서 AWS 모범 사례를 충족했음을 확인받았다는 설명이다. 딥엘은 이번 마켓플레이스 진출로 고객 평가를 비롯한 구매, 상용 운영 전환 과정을 단순화할 방침이다. 기업이 별도 계약이나 복잡한 연동 절차 없이, AWS 환경 안에서 곧바로 언어 AI를 적용할 수 있도록 한 것이다. 실제 게임 스튜디오 댓게임컴퍼니는 AWS에서 딥엘 API를 활용해 전 세계 게임 이용자의 자연스러운 소통을 지원하고 있다. 개빈 미 딥엘 최고운영책임자(COO)는 "우리는 유럽을 비롯한 전 세계 조직 언어 장벽을 낮추고 새로운 성장 기회를 창출하고 있다"며 "AWS 마켓플레이스에서 고객들은 딥엘 솔루션을 더 쉽게 탐색하고 구매·도입할 수 있으며, 평가에서 상용 운영까지의 전환도 한층 간소화시킨다"고 말했다.

2026.02.19 09:29김미정 기자

UNIST–고려아연, 4개월 AI 교육했더니 현장혁신 방안 32건 쏟아져

UNIST는 고려아연과 산업 협력 인재양성 프로그램을 통해 맞춤형 AI 실무 인력 291명을 배출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들 기관은고려아연 온산 교육장에서 'UNIST×고려아연 AI 노바투스 아카데미아'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고려아연이 추진 중인 'AI 기반 스마트 제련소' 전략에 맞춰 임직원 데이터 활용 역량과 AI 실무 적용 능력 강화를 위해 마련됐다. 프로그램은 지난해 9월부터 지난 1월까지 약 4개월간 운영됐다. 고려아연 임직원 291명이 참여했다. 커리큘럼은 ▲AI 기초 이론 및 개념 정립 ▲산업현장 적용 사례 기반 실무 이해 ▲AI 과제 발굴 및 선정 기법 등으로 구성됐다. 특히, AI 기반 현장 문제 해결 중심의 교육과정을 통해 실질적인 공정 혁신 역량을 높이는데 중점을 뒀다. 교과에는 최적화 이론과 디지털 트윈 개념이 포함됐다. 교육을 통해 현장에 적용할 과제 32건을 제안받아 그 가운데 7건을 우수 과제로 선정했다. 주요 과제는 ▲환경설비 비정상 운전 탐지 ▲설비 예지보전 시스템 구축 ▲품질 예측 AI 모델 개발 ▲가스터빈 성능 저하 진단 등으로, 다양한 AI 적용 방안이 제시됐다. UNIST와 고려아연은 향후 산업현장 문제 해결형 프로젝트, 공동연구, 기술 자문 등 협력 범위를 지속 확대하며 제조업 AI 전환을 선도하는 산학협력 모델을 고도화해 나갈 계획이다. 한편 UNIST는 지난 주 온산 교육장에서 박종래 UNIST 총장과 김남훈 노바투스대학원장, 김성일 산업공학과장, 김승현 고려아연 온산제련소장 등이 참석한 가운대 수료식을 개최했다. 박종래 UNIST 총장은 “현장을 가장 잘 아는 실무자들이 직접 문제를 정의하고 AI로 해결 방안을 도출했다는 점에서 이번 과정의 의미가 크다”며 “앞으로도 교육·연구·현장 적용이 연결되는 산업 맞춤형 AI 인재 양성 모델을 지속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고려아연 김승현 제련소장은 “스마트 제련소 구현을 위해서는 임직원의 데이터 기반 문제해결 역량이 핵심”이라며 “이번 교육 성과를 바탕으로 AI 활용 조직문화를 확산하고 공정 혁신을 가속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6.02.18 11:58박희범 기자

엔비디아, 메타에 AI칩 수백만개 공급 예정…장기 파트너십 체결

엔비디아가 글로벌 주요 클라우드서비스제공자(CSP) 메타와 장기간·대규모 AI 반도체 공급에 대한 계약을 체결했다. 17일(현지시간) 엔비디아는 메타와 온프레미스, 클라우드 및 AI 인프라에 대한 다년간의 전략적 파트너십을 맺었다고 밝혔다. 이번 협력으로 엔비디아는 메타에 수백만 개의 '블랙웰' 및 '루빈' GPU를 공급할 예정이다. 해당 GPU는 AI 데이터센터에 필요한 초고성능 칩이다. 특히 루빈의 경우, 올해 본격적인 상용화가 예상된다. 또한 메타는 자사 데이터센터에 엔비디아의 그레이스 CPU를 단독으로 도입하기로 했다. 주요 CSP 기업 중 엔비디아의 그레이스 CPU만을 채용한 사례는 이번이 처음이다. 그간 메타는 Arm 기반의 CPU를 자사 AI칩의 보조 프로세서로 활용해 왔다. 이와 관련해 로이터통신은 "고객사향 매출을 공개한 적은 없지만, 메타는 엔비디아의 최근 분기 매출의 61%를 차지하는 4대 CSP 중 하나"라며 "엔비디아가 이번 계약을 강조한 것은 메타와의 대규모 사업 관계 유지와 CPU 시장에서의 입지 강화를 보여주기 위한 것"이라고 평가했다.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는 "엔비디아는 CPU, GPU, 네트워킹 및 소프트웨어 전반에 걸친 심층적인 공동 설계로 메타가 차세대 AI 인프라를 구축하는 데 필요한 모든 플랫폼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마크 저커버크 메타 CEO는 "엔비디아와의 파트너십 확대로 베라 루빈 플랫폼을 활용한 최첨단 클러스터를 구축하고, 전 세계 모든 사람에게 맞춤형 인공지능을 제공하게 돼 기쁘다"고 밝혔다.

2026.02.18 10:10장경윤 기자

LG CNS-오픈AI, 국내 기업용 챗GPT 확산 힘 모은다

LG CNS가 오픈AI 기술을 활용해 국내 기업용 인공지능 전환(AX)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한다. LG CNS는 최근 오픈AI와 리셀러 파트너, 엔터프라이즈 AI 서비스 구현 파트너 계약을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계약을 통해 LG CNS는 국내 기업 고객에게 기업용 챗GPT 서비스인 챗GPT 엔터프라이즈의 도입·활용·운영 전 과정을 지원한다. 챗GPT 엔터프라이즈는 회사 내부 정보가 외부로 유출되거나 AI 학습에 활용되지 않는 환경을 제공해 기업이 민감한 업무도 안심하고 처리할 수 있도록 한다. 기업 사내 시스템, 데이터와 연계돼 편의성을 제공하며 복잡한 업무 자료나 대용량 문서를 업로드하더라도 사용자가 원하는 결과물을 빠르게 얻을 수 있다. 기존의 개인용 챗GPT 이용자들이 쉽게 적응 가능해 기업의 챗GPT 엔터프라이즈 도입 검토가 증가하고 있다. 최근 오픈AI가 발표한 기업용 AI 현황 보고서에 따르면 챗GPT 엔터프라이즈 대화량은 전년 대비 약 8배 증가했다. 복잡한 문제 해결 과정에서 사용되는 추론 관련 토큰 소비도 약 320배 급증했는데 이는 기업에서 AI를 단순 업무 영역을 넘어 활용 중인 것으로 풀이된다. LG CNS는 강력한 보안 기능을 탑재하고 고난도 업무 처리가 가능한 챗GPT 엔터프라이즈를 국내 기업에 제공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전담 조직(TF) '오픈AI 론치 센터'도 신설했다. 이 조직은 LG CNS의 AI 전문 엔지니어, AI 아키텍트, AI 컨설턴트 등이 주축으로 구성됐다. 오픈AI의 전문 엔지니어들도 함께 협력해 챗GPT 엔터프라이즈 도입에 필요한 컨설팅, 전문 기술 지원, 구축을 아우르는 풀스택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LG CNS는 기업의 AI 도입 단계에 따라 고객이 챗GPT 엔터프라이즈를 체험하며 실제 업무에 활용하고 조직 전반으로 확산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실전형 워크숍 프로그램도 제공할 예정이다. LG CNS는 AI 기술력과 산업 전문성을 바탕으로 금융·제조·공공·국방 등 주요 산업 전반에서 기업 고객의 AX 성과를 창출하고 있다. 각 기업에 최적화된 AX 서비스로 고객 비즈니스 생산성을 극대화하고 국내 선도 AX 사업자로서 입지를 확고히 한다는 목표다. 향후 LG CNS는 엔터프라이즈 AI 서비스 구현 파트너 계약을 기반으로 오픈AI API를 활용해 고객 맞춤형 AI 에이전트 서비스 개발도 추진할 계획이다. 김태훈 LG CNS AI클라우드사업부장(부사장)은 "우리는 국내에서 가장 많은 고객 AX 성공 사례를 창출하고 있다"며 "오픈AI와의 협력을 통해 국내 기업용 AX 시장 주도권을 더욱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6.02.18 10:00한정호 기자

디지털 장벽 세우는 유럽, '소버린 클라우드' 투자 가속

유럽이 디지털 주권 확보를 위한 소버린 클라우드 투자에 속도를 낸다. 17일 가트너에 따르면 2025년부터 2027년까지 유럽의 소버린 클라우드 인프라 서비스 지출은 3배 이상 증가할 전망이다. 세계 소버린 클라우드 지출은 올해 800억 달러(약 115조원)에 이를 것으로 예측되며 2025년 대비 35.6% 성장할 것으로 관측됐다. 특히 유럽은 83%의 성장률로 중동·아프리카(89%), 아시아태평양(87%)과 함께 가장 빠른 증가세를 보일 것으로 분석됐다. 유럽의 소버린 클라우드 시장 규모는 지난해 69억 달러(약 10조원)에 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아시아태평양 지역보다 높은 수치로, 이미 상당한 시장 기반 위에서 추가 성장이 이뤄지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이같은 투자 확대의 배경에는 미국 '클라우드법'에 대한 우려가 자리 잡고 있다. 2018년 제정된 이 법은 미국 정부가 해외에 저장된 데이터라도 미국 기업에 제출을 요구할 수 있도록 규정하고 있다. 최근 미·유럽 간 무역 및 지정학적 긴장이 고조되면서 유럽 기업과 공공기관 사이에서는 미국 하이퍼스케일러 의존에 대한 불안감이 커지고 있다. 실제 국제형사재판소(ICC) 사례는 이러한 우려를 증폭시켰다는 것이 외신의 설명이다. ICC가 전쟁범죄 수사를 추진하는 과정에서 미국의 제재 대상이 된 이후, 마이크로소프트 서비스 접근이 일시적으로 차단되는 일이 발생했다. 이후 ICC는 독일 디지털주권센터가 제공하는 오픈소스 협업 도구 '오픈데스크' 도입을 결정한 바 있다. 유럽 클라우드 업계도 대응에 나섰다. 유럽 클라우드 연합회(CISPE)는 이른바 '트럼프 방지 클라우드 서비스' 투자 계획을 발표하며 미국 사업자의 통제와 데이터 접근으로부터 면역을 갖춘 유럽형 클라우드 옵션 확대를 추진하고 있다. 오픈소스 기반 프로젝트 '풀크럼' 가속화에 나서기도 했다. 벤 메이너드 CISPE 커뮤니케이션 책임자는 "유럽 공공 행정부를 포함한 많은 클라우드 고객이 미국 정부의 데이터 요구와 서비스 제한 권한을 우려하고 있다"며 선택권 확보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는 모든 미국 클라우드 서비스 사업자(CSP)와의 계약을 중단하겠다는 의미보다는 유럽 내 대안 생태계를 키우겠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민간 기업 차원의 독립 움직임도 뚜렷하다. 프랑스 OVH, 독일 헤츠너, 영국 시보 등은 아마존웹서비스(AWS)·마이크로소프트·구글클라우드 중심의 시장 구조에 대응해 자체 생태계 구축에 나섰다. 이들은 복잡한 과금 체계와 서비스 종속 구조를 문제로 지적하며 비용 효율성과 단순성을 앞세우고 있다. 특히 OVH와 시보는 데이터 이동 시 부과되는 '이그레스 요금'을 전면 폐지했다. 클라우드 간 이동성을 제한하는 요소를 제거해 고객 선택권을 확대하겠다는 취지다. 또 자체 하드웨어 생산과 친환경 데이터센터 운영을 통해 지속 가능성과 공급망 통제력까지 강화하고 있다. 다만 미국 하이퍼스케일러들도 유럽 시장 방어에 나서고 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EU 데이터 바운더리'를 통해 유럽 내 데이터 처리 강화를 약속했고, AWS 역시 유럽 소버린 클라우드를 별도 법인 형태로 운영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다만 여전히 모회사에 대한 종속성과 통제권 문제는 남아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전문가들은 당장 기존 워크로드를 대거 이전하기보다는 신규 워크로드부터 유럽 소버린 클라우드로 전환하는 방식이 유력하다고 보고 있다. 기술 종속성과 복잡한 통합 구조가 단기간 탈피를 어렵게 만들고 있기 때문이다. 르네 뷔스트 가트너 수석 디렉터 애널리스트는 "주요 의사결정권자들은 미국 기반 서비스 제공업체에 계속 의존할 수 있는지 의문을 갖고 있다"며 "이 불확실성을 줄이기 위해 더 많은 확실성을 확보하려는 움직임이 소버린 클라우드 투자로 이어지고 있다"고 밝혔다.

2026.02.17 10:59한정호 기자

전력 병목 직면한 美 데이터센터…국내는 규제에 '발목'

인공지능(AI) 산업 확산과 함께 데이터센터가 국가 경쟁력을 좌우하는 핵심 인프라로 부상한 가운데, 국내는 수도권 규제와 전력 계통 관리 등 정책적 과제를 안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글로벌 AI 인프라 경쟁이 본격화되는 상황에서 국내 역시 전력·입지 정책을 어떻게 조율하느냐가 풀어야할 급한 과제로 보인다. 17일 업계에 따르면 미국 뉴욕주에서는 신규 데이터센터 신축·운영 허가를 최소 3년간 중단하는 법안이 발의되는 등 전력망 부담과 지역사회 영향에 대한 우려가 정치권 전반으로 확산되고 있다. 해당 법안은 데이터센터 건설이 지역 전력망과 주거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재검토하자는 취지로, 실제 통과 여부는 미정이지만 조지아·버몬트·버지니아 등에서도 유사한 논의가 이어지고 있다. AI 투자 확대에 따른 전력 수요 급증이 정책 이슈로 떠오른 것이다. 빅테크 기업들도 대응에 나섰다. 마이크로소프트(MS)는 자사 AI 데이터센터 전력 비용이 일반 소비자 요금으로 전가되지 않도록 전력회사와 공공위원회에 충분한 요금 책정을 요구하겠다고 밝혔다. 데이터센터 전력 사용이 가정용 전기요금 인상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우려를 의식한 조치다. 이처럼 미국은 노후 전력망과 급증하는 AI 수요가 맞물리며 전력 병목이 현실화되는 양상이다. 일부 지역에서는 전력 인입 대기 기간이 늘어나거나 인허가가 지연되는 사례도 이어지고 있다. 전력 확보 능력이 곧 AI 인프라 확장 속도를 좌우하는 구조다. 국내는 상황이 다르다. 국내 데이터센터 60% 이상이 수도권에 밀집해 있으며 이로 인한 전력망 부담과 부지 부족 문제가 꾸준히 제기돼 왔다. 이에 정부는 지방 분산 전략과 전력 계통 관리를 병행하는 방향으로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특히 '분산에너지 활성화 특별법' 시행 이후 전력 다소비 시설에 대한 전력계통영향평가가 의무화되면서 신규 데이터센터는 사전에 전력 공급 가능성을 면밀히 검토받아야 한다. 수도권의 경우 계통 포화 우려로 공급이 제한되는 사례가 늘고 있다. 이 가운데 정부는 지난해부터 AI 데이터센터를 국가전략기술 사업화 시설로 지정해 세제 혜택을 확대하는 방안을 추진해왔다. 대기업 기준 최대 15%의 세액공제가 적용되며 AI 관련 연구개발(R&D) 투자비에 대해서도 추가 공제가 가능하다. 인프라 확충을 위한 정책적 지원과 계통 안정성 확보를 동시에 추구하는 모습이다. 다만 현장에서는 입지와 운영 여건을 종합적으로 고려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나온다. 지방은 상대적으로 전력 여력이 있지만 통신망, 전문 인력, 수요처 접근성 등에서 추가 보완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기업 입장에서는 장기적 운영 안정성과 예측 가능성이 중요한 투자 판단 요소로 꼽힌다. 미국이 전력 절대량 부족이라는 물리적 한계에 직면해 있다면, 한국은 전력 관리와 균형 발전이라는 정책적 과제를 풀어가야 하는 상황이다. AI 데이터센터가 반도체·클라우드·제조 AI 경쟁력과 직결되는 만큼, 전력 수급 안정과 지역 분산 전략을 어떻게 정교화하느냐가 향후 경쟁력을 좌우할 전망이다. 업계 관계자는 "AI 시대 데이터센터는 단순한 시설이 아니라 국가 전략 인프라"라며 "전력 계통 안정성과 지역 균형 발전이라는 정책 목표를 조화롭게 달성할 수 있도록 정부가 산업계와 협력하는 것이 중요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6.02.17 10:23한정호 기자

"AI 정부 목표는 '공기 같은 서비스'…국민이 편해진 줄도 모르게 혁신할 것"

"가장 이상적인 행정 서비스는 무엇일까요? 국민이 '내가 지금 정부 서비스를 이용하고 있다'는 사실조차 의식하지 못할 정도로 자연스러운 것입니다. 마치 우리가 평소에 공기의 존재를 잊고 살지만 없어서는 안 되는 것처럼 국민이 편해졌는지도 모를 정도로 스며드는 '공기 같은 공공서비스'를 만들겠습니다." 황규철 행정안전부 인공지능정부서비스국장은 정부24를 중심으로 한 대국민 접점 확대와 함께, 사용자 눈에는 보이지 않는 시스템과 데이터 구조 혁신을 강조하며 이같이 밝혔다. 눈에 띄지 않지만 실질적인 이용 편의성을 높이겠다는 의지다. 이를 위해 황 국장은 정부24, 국민비서, 혜택알리미를 3대 축으로 삼아 정보 격차를 줄이고 수급 가능성을 사전에 안내하는 '찾아가는 행정'으로의 진화를 예고했다. 음식점 창업 한 번에 신청…복합 민원 '원스톱' 시대 연다 황 국장은 올해 핵심 과제로 '원스톱 민원 행정 서비스'를 전면에 내세웠다. 기존 정부24가 등본 발급 같은 단일 민원 처리에 강점이 있었다면, 앞으로는 인허가, 창업, 영업 신고 등 여러 기관을 거쳐야 하는 '복합 민원'의 불편을 해소하는 데 주력한다는 방침이다. 그는 대표적인 사례로 '음식점 창업'을 들었다. 현재는 민원인이 위생 교육, 영업 신고, 사업자 등록 등을 위해 여러 사이트나 기관을 오가야 하지만, 원스톱 체계가 도입되면 최초 단계에서 필요한 절차를 한 번에 안내받고, 공통 정보는 한 번만 입력하면 된다. 황 국장은 "기관 간 데이터 공유를 통해 민원인이 별도로 서류를 발급받아 제출할 필요 없는 '구비 서류 제로화'를 구현하는 방식"이라며 "현장 점검 같은 오프라인 절차는 남겠지만 신청과 진행 상황 확인을 한 곳에서 통합해 국민이 겪는 낭비를 획기적으로 줄일 것"이라고 설명했다. 행안부는 이를 전담할 추진단을 구성해 상반기 2종 시범 서비스를 시작으로, 연내 5개 이상의 복합 민원 서비스에 착수할 계획이다. 황 국장은 "말이 원스톱이지 실제 이를 구현하기 위한 업무량은 폭증한다"며 고충도 토로했다. 민원 하나를 온라인으로 통합하기 위해서는 선행 절차, 필요 서류, 교육, 점검, 납부 등 전 과정을 분석하고 시스템을 연계해야 하기 때문이다. 민원명 몰라도 OK…대화형 AI가 안내 정부24에는 '대화형 AI 안내' 기능이 도입된다. 정확한 민원명을 알지 못하면 서비스를 찾기 어려웠던 기존 검색 방식의 한계를 넘어서기 위해서다. 황 국장은 "국민이 자연어로 '홍수 피해를 입었는데 어떤 지원을 받을 수 있나'라고 물으면, 단순한 챗봇 답변을 넘어 관련 서비스와 가장 가까운 신청 경로를 제시하는 구조를 준비 중"이라고 밝혔다. 이는 단순한 정보 제공을 넘어 정부24 전반을 AI가 탐색하고 안내하는 '네비게이터'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는 의미다. AI 기술 도입 전략에 대해서는 '종속 방지'와 '표준화'를 키워드로 제시했다. 국내 기업의 AI 모델을 우선 적용하되, 특정 모델에 종속되지 않도록 언제든 교체 가능한 유연한 구조로 설계하겠다는 것이다. 또한, 기관별로 흩어진 용어와 데이터를 표준화하고 최신 상태로 유지하는 '마스터 데이터 거버넌스'를 확립해 원스톱 서비스의 기반을 다질 예정이다. HWP 문서, 단순 툴 교체 아닌 업무 환경 전환으로 풀어야 공직 사회의 오랜 관행인 한글(HWP) 중심 문서 생산 환경에 대해서도 현실적인 진단과 해법을 내놨다. 황 국장은 표와 서식 등 시각적 구성에 최적화된 한글 문서가 AI의 데이터 학습과 분석 효율을 떨어뜨리는 한계가 있음을 인정했다. 하지만 그는 "한국 행정 특유의 보고 문화와 깊이 결합돼 있어 당장 한글 소프트웨어를 없애거나 다른 도구로 대체하는 것은 불가능하다"고 선을 그었다. 대신 단순한 작성 도구(Tool) 교체가 아닌 일하는 방식의 근본적 전환을 해법으로 제시했다. 황 국장은 "결국 문서를 생산하고 유통하는 과정의 비효율을 걷어내는 것이 핵심"이라며, 클라우드 기반의 공동 편집, 보안이 적용된 인터넷 협업 환경 구축 등이 선행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문서 작성 단계부터 데이터로서의 가치를 고려한 업무 환경이 정착되어야만 AI 활용 장벽을 실질적으로 낮출 수 있다는 설명이다. AI로 국민 목소리 경청…'AI 민주정부' 구현 황 국장은 'AI 민주정부'라는 새로운 구상을 제시했다. 정부가 국민에게 일방적으로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을 넘어, 국민이 정부에 보내는 수많은 제안과 의견을 AI가 분석해 정책에 반영하는 '역방향 소통'을 강화하겠다는 것이다. 그는 "게시판 등을 통해 쏟아지는 방대한 국민 의견을 AI가 실시간으로 분류하고 그룹핑해 공통된 요구사항을 추출해 낼 것"이라며, "이를 통해 공무원 인력을 늘리지 않고도 국민의 목소리를 놓치지 않고 정책에 반영하는 역량을 획기적으로 높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 황 국장은 끝으로 "결국 우리가 지향하는 것은 서비스가 전면에 드러나지 않아도, 국민이 언제 편해졌는지도 모르게 자연스럽게 돌아가는 '공기 같은 공공서비스'"라며 "AI 기술을 통해 국민이 체감하는 행정의 질을 근본적으로 바꾸겠다"고 강조했다.

2026.02.16 07:46남혁우 기자

삼성·SK·마이크론, 엔비디아향 HBM4 퀄 2분기 완료

삼성전자·SK하이닉스·마이크론 등 주요 메모리 기업들이 HBM4 상용화를 앞두고 있다. 3사 모두 올 2분기 엔비디아향 HBM4 최종 퀄테스트를 마무리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삼성전자는 가장 높은 제품 안정성으로 가장 빠른 성과를 나타낼 가능성이 높다고 평가 받고 있다. 올해 출하량 역시 전년 대비 가장 큰 폭의 성장이 기대된다. 시장조사업체 트렌드포스에 따르면 주요 메모리 기업들은 올해 HBM4 상용화와 함께 전체 HBM 시장 점유율에 변동을 보일 전망이다. 현재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마이크론 등 메모리 3사는 가장 최신 세대인 HBM4(6세대 고대역폭메모리) 상용화 준비에 매진하고 있다. 해당 HBM은 엔비디아가 올해 하반기 출시하는 AI 가속기 '루빈' 칩에 탑재된다. 트렌드포스는 "메모리 기업들은 HBM4 검증의 최종 단계에 있고, 올해 2분기 검증 완료를 목표로 하고 있다"며 "삼성전자는 뛰어난 제품 안정성을 바탕으로 가장 먼저 인증을 획득할 것으로 예상된다. 나머지 기업들도 곧이어 인증을 획득해 엔비디아향 HBM4 공급망은 3개 기업이 생태계를 구축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와 관련, 삼성전자는 지난 12일 메모리 기업 중 가장 먼저 HBM4 양산 출하를 발표한 바 있다. 세부적으로, 최종 검증을 완료하기 전 선제적으로 제품을 양산하는 '리스크 양산'에 해당한다. SK하이닉스 등도 이달 리스크 양산 제품을 엔비디아향으로 출하할 것으로 알려졌다. 업계는 삼성전자의 HBM4 제품이 11.7Gbps 이상의 높은 성능을 가장 안정적으로 구현한다고 평가하고 있다. 트렌드포스가 삼성전자의 인증 속도가 가장 빠를 것이라고 분석한 이유다. 다만 엔비디아는 루빈 칩을 적기 출시하기 위해 많은 양의 HBM4 물량이 필요한 상황이다. 때문에 엔비디아는 HBM4에 요구되는 성능 완화 등을 통해 3개 메모리 공급사 모두를 HBM4 공급망에 포함시킬 것으로 예상된다. 트렌드포스는 "단일 공급업체가 루빈향 HBM4 요구 사항을 완전히 충족할 수 없다는 점 등 전략적 필요성을 고려해, 엔비디아가 주요 메모리 공급사를 모두 HBM4 공급망에 포함시킬 것"이라며 "선두를 달리는 삼성전자는 2분기 검증 완료 후 단계적으로 양산에 들어갈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HBM4를 포함한 전체 HBM 시장에서 삼성전자의 점유율은 지난해 20%에서 올해 28%로 상승할 전망이다. 마이크론도 지난해 20%에서 올해 22%로 소폭 상세가 예상된다. 반면 SK하이닉스는 경쟁사 진입 확대로 HBM 시장 내 점유율이 지난해 59%에서 올해 50%로 감소할 것으로 관측된다.

2026.02.16 07:45장경윤 기자

정부, 비싸고 맛없는 고속도로 휴게소 손본다

정부가 설 명절 연휴를 맞아 고속도로 휴게소 운영 실태를 직접 점검하고 국민 눈높이에 맞지 않는 가격과 서비스, 운영 구조 전반 개선에 나선다. 국토교통부는 지난일 본격적인 설 명절 연휴를 앞두고 경부고속도로 내 휴게소를 찾아 운영 실태를 점검했다. 현장 점검에 직접 나선 김윤덕 국토부 장관은 휴게소 식당가와 간식 매장을 둘러보며 가격과 품질을 확인했다. 김 장관은 식사와 간식류 가격과 제공되는 양을 언급하며 “이 정도 가격이면, 휴게소 밖에서는 더 품질 좋고 맛있는 음식을 먹을 수 있을 것 같다”며 아쉬움을 표했다. 이어 커피 매장을 찾아 음료가격을 살펴본 뒤 김 장관은 “휴게소 안에는 국민이 부담 없이 이용할 수 있는 저가 커피매장을 왜 찾아볼 수 없는지 의문이다”고 지적했다. 또 편의점을 둘러보며 “휴게소 밖 편의점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있는 2+1 할인 상품을 휴게소에서는 찾기 힘든 이유가 무엇이냐”고 묻고 휴게소 서비스가 외부 상권의 수준을 따라가지 못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김 장관은 이번 휴게소 점검을 계기로 그간 휴게소 운영 과정 전반 실태에 대해서도 지적했다. 김 장관은 휴게소 53개소가 별도 공개경쟁 입찰 없이 20년 이상 장기 독점 운영하고 있는 점을 언급했다. 재정고속도로 내 휴게소는 대부분 도로공사가 짓고, 민간에 임대하는 구조로 2025년 10월 기준 휴게소 211곳 가운데 194곳이 임대 형태로 운영되고 있다. 이 가운데 임대휴게소 53곳이 운영업체 변동 없이 20년 이상 장기 독점 운영 중이며, 이 중 11곳은 1970~80년대 최초 계약한 업체가 40년이 지난 현재까지 운영을 계속해오고 있다. 김 장관은 “일반 상가에서도 드문 20년 이상 장기 임대 운영 사례가 공공시설인 휴게소에서 이뤄지는 것이 국민 눈높이에 맞는지 의문”이라고 지적했다. 김 장관은 도로공사 퇴직자 단체의 휴게소 운영도 국민 눈높이에 맞지 않다고 말했다. 도로공사 퇴직자 단체가 자회사를 통해 재정고속도로 휴게소 7곳을 운영하고 있고 이 가운데 2곳은 약 40년간 장기 독점 운영 중이다. 한편, 도로공사 퇴직자 단체 회장은 역대 도로공사 사장이 차례로 이어받고, 퇴직자 단체 자회사 사장 등 임원진에도 도로공사를 퇴직한 고위 간부가 재취업하고 있다. 김 장관은 “취임 후 도로공사 퇴직자 단체가 도로공사가 관리하는 휴게소를 운영하고 있다는 사실을 보고받고, 여전히 이러한 구조가 유지되고 있다는 점에 놀랐다”며 “국민적 눈높이에서 보면 충분히 문제 제기가 가능한 사안”이라고 우려를 표명했다. 이어 “이번 기회에 확실하게 바꿔야 하며, 변화는 그대로 국민에게 혜택으로 돌아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 장관은 다단계·과도한 수수료 구조도 국민 부담으로 전가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고속도로 휴게소의 경쟁이 제한되는 독과점 환경 속에서 운영업체는 입점 수수료율 최대화를 추구해 왔다. 입점 매장들은 평균 33%, 최대 51%에 달하는 수수료를 운영업체에 납부하면서, 음식은 비싸고 품질이 낮아지는 구조가 형성돼 왔다. 김 장관은 “휴게소는 가격과 품질·서비스에 대해 국민이 즉각적으로 평가하는 공간”이라며 “국민이 불편하다는 지적이 반복된다면 운영구조 전반을 점검해 개선해야 한다는 신호”라고 강조했다. 점검을 마친 김 장관은 “고속도로를 이용하는 국민이라면 누구나 한 번쯤 '휴게소 음식은 왜 비싸고 맛이 없을까?, 왜 이렇게 양이 적을까?'라는 의문을 가져봤을 것”이라면서 “이용할 때마다 느끼는 가격 부담과 서비스 불만은 휴게소가 '비싸고 만족스럽지 않아도 어쩔 수 없이 들르는 곳'으로 인식되지 않았겠느냐”고 반문했다. 이어 “국민은 휴게소 음식이 비쌀 이유가 없다고 생각할 것”이라며 “휴게소에서 즐겁고 편안함을 느끼실 수 있게 하려면, 휴게소 밖과 다르지 않은 수준의 서비스를 제공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장관은 “그간 휴게소도 나름의 노력을 하며 발전해 왔다고 본다”면서 “화장실 개선이나 화물차 휴게소 설치, 지역 상생 등 다양한 노력도 있었지만, 높아진 국민 눈높이에 맞추려면 가격과 품질 문제는 이번 기회에 반드시 바꿔 나가야 한다”는 개선 의지를 거듭 밝혔다. 한편, 국토부는 국민 편익을 최우선으로, 휴게소 운영구조 개편 TF를 운영해 휴게소 운영 구조 전반을 점검하고 개선 방안을 마련 중에 있다.

2026.02.15 02:08주문정 기자

플랜티넷, 지난해 영업익 33억원...전년比 52%↑

플랜티넷이 인공지능(AI) 기반 유해 콘텐츠 차단 서비스 확산을 토대로 9년 연속 실적 성장세를 이어갔다. 플랜티넷은 2025년 연결 기준 매출 456억원, 영업이익 33억원을 기록해 각각 전년 대비 24%, 52% 증가했다고 13일 공시했다. 회사는 2017년 이후 9년 연속 매출 성장을 이어가며 꾸준한 상승세를 유지하고 있다. 당기순이익은 자회사 알바트로스인베스트먼트의 투자 펀드 관련 지분법평가손실 약 24억원이 반영돼 19억원을 기록했다. 플랜티넷은 주력 사업인 AI 기반 유해 콘텐츠 차단 서비스의 안정적 매출 증가, 자회사 플랜티엠의 디지털 매거진 구독 플랫폼 '모아진'의 고성장이 실적 상승을 이끈 핵심 요인이라고 설명했다. 또 대만·베트남종속회사를 중심으로 증가하는 해외 지역 내 콘텐츠 필터링 수요도 흡수하며 안정적으로 해외 매출을 확보 중이다. 국내도 도박·마약 등 유해물로부터 청소년을 보호하기 위해 무선통신사업자의 차단 수단 설치 의무화가 확대되면서 시장이 안정적으로 성장 중이다. 디지털 매거진 플랫폼 모아진은 AI 기반 영상형 표지 광고 기술, KT 알뜰폰 요금제, 삼성전자 갤럭시 AI 구독클럽, SKT T데이 등 주요 통신·디바이스 기업과의 전략적 제휴를 통해 전 세대 사용자층을 빠르게 확보하고 있다. 출시 1년 반 만에 구독자 10만 명을 돌파했으며 정적 이미지 기반의 기존 잡지 표지를 동적 영상 광고로 전환하는 기술을 통해 광고주 브랜드 노출 효과를 극대화했다. 자체 AI 기술을 적용한 번역·챗봇 기능 등 사용자 경험 강화 작업도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 최근 공개된 광고 영상 3편은 누적 800만 뷰를 기록하며 플랫폼 경쟁력을 입증했다. 플랜티넷 관계자는 "국내 및 해외 통신사를 중심으로 유해 콘텐츠 차단 매출이 확대되며 본격적으로 실적에 반영되기 시작했고 국내에서도 청소년 보호 정책 강화로 서비스 이용 수요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며 "올해는 AI 기술 고도화와 글로벌 파트너십 확대를 통해 해외 매출 비중을 더욱 높여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2026.02.14 09:43한정호 기자

경남형 피지컬 AI 시동…엔비디아 B200 품은 제조AI센터 발주

제조 공정 데이터와 실물 설비를 연결하는 피지컬 인공지능(AI)이 차세대 국가 경쟁력으로 부상하는 가운데, 경상남도가 제조업 중심 산업 구조에 특화된 인프라 구축에 나섰다. 고성능 그래픽처리장치(GPU)를 기반으로 한 제조AI 데이터센터를 조성해 도내 중소 제조기업의 AI 전환(AX)을 지원하겠다는 구상이다. 14일 조달청 나라장터에 따르면 경남테크노파크는 경남 제조AI 데이터센터 구축 사업을 발주했다. 총 사업비는 약 56억원 규모로 책정됐다. 사업기간은 계약 체결일로부터 60일로, 비교적 단기간 내 구축을 완료한다는 계획이다. 이번 사업은 지역 주도형 AI 대전환 사업의 일환으로, 공용 GPU 자원을 집적한 데이터센터를 통해 제조 현장에 특화된 AI 학습·추론 환경을 마련하는 것이 핵심이다. 경남 지역 산업 특성과 여건에 맞는 맞춤형 AI센터를 구축하고 공용 GPU 서버 및 엣지컴퓨팅 기반 인프라를 도입해 제조 현장 중심의 AI 서비스를 구현할 전망이다. 특히 고성능 GPU 서버를 중심으로 한 AI 인프라 확충을 통해 도내 중소 제조기업의 AI 활용도를 높이고 서비스 신뢰성을 제고할 계획이다. 사업 범위는 제조AI 및 중소 제조기업 AI 대전환(AX)을 위한 인프라 도입과 데이터센터 구축 전반을 포함한다. 고성능 GPU 서버와 고용량 스토리지 도입, AI 운영 솔루션 구축, 전산실 기반 환경 조성 등이 주요 과업이다. 아울러 기존에 도입된 GPU 서버와 스토리지 등 관련 인프라를 신규 센터로 이전·재배치해 통합 운영 환경을 마련한다. GPU 서버는 10U 랙형 서버 5대로 구성되며 엔비디아 B200 HGX SXM 기반 GPU를 서버당 8개 이상 탑재하도록 요구됐다. 이는 대규모 모델 학습과 분산 연산을 고려한 구성으로, 제조 공정 데이터 분석과 AI 모델 고도화에 대응하기 위한 설계로 풀이된다. 소프트웨어 측면에선 GPU 자원 풀링과 컨테이너 기반 학습·추론 환경을 위한 AI 운영 솔루션이 도입된다. GPU 가상화와 분할 기능을 활용해 단일 대형 모델뿐 아니라 소규모 추론부터 다중 노드 분산 학습까지 폭넓은 워크로드를 소화하기 위한 구조다. 해당 데이터센터는 경남 창원시 의창구 기업연구관 3층에 조성된다. 제안요청서에는 전산실 배치, 이중마루 및 냉복도 컨테인먼트 구성 등 물리적 인프라 요건도 세부적으로 명시됐다. 사업은 계약 이후 세부 수행 계획 수립과 현황 조사, 기반 인프라 구축, 장비 납품·설치, 정보시스템 이전, 통합 시험운영을 거쳐 완료보고 및 검사·검수 단계로 이어진다. 시험운영과 이중화 테스트를 통해 요구 성능 충족 여부를 검증하며 문제 발생 시 교체·증설·보완을 요구할 수 있도록 했다. 특히 기술능력평가 90점, 가격평가 10점 비중으로 종합평가를 실시한다. 기술평가에서는 장비·운용환경 구축, 기반인프라 계획, 정보시스템 이전 방안, 시험 및 안정화, 유지관리 정책 등을 중점적으로 본다. 단순 장비 납품을 넘어 프로젝트 관리 역량과 보안·품질 관리 체계까지 종합 평가 대상이다. 장애 발생 시 4시간 이내 조치 착수, 8시간 이내 복구 등 구체적 대응 기준도 제시돼 운영 안정성을 확보하도록 했다. 업계에선 이번 사업에 GPU 서버·AI 인프라 구축 경험을 보유한 시스템통합(SI) 기업과 데이터센터 전문 업체, 클라우드·AI 플랫폼 기업 등이 관심을 보일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엔비디아 B200 HGX 기반 사양이 명시된 만큼 관련 공급 레퍼런스를 확보한 기업 중심의 경쟁이 예상된다. 제조 데이터 특화 AI 운영 역량과 전산실 기반 인프라 구축 경험이 기술평가에서 핵심 변수가 될 것이라는 분석도 나온다. 이번 경남 제조AI데이터센터 구축은 단순한 GPU 집적 사업을 넘어 제조 현장의 설비·공정 데이터와 AI를 연결하는 경남형 피지컬 AI 인프라의 출발점으로 평가된다. 지역 제조기업이 자체적으로 고가의 GPU 자원을 확보하기 어려운 상황에서 공용 데이터센터를 통해 연산·저장·운영 환경을 통합 제공함으로써 AX를 가속화하겠다는 전략이다. 경남테크노파크 측은 "고성능 GPU 기반 제조AI데이터센터를 구축해 도내 중소 제조기업의 AI 대전환을 지원할 계획"이라며 "연산·운용·저장 자원을 통합한 데이터 기반 환경을 조성해 경남 주력산업의 AX를 촉진하겠다"고 밝혔다.

2026.02.14 09:23한정호 기자

엔비디아, 38억 달러 채권 조달 데이터센터 임차…'AI 빚투' 경쟁 가세

엔비디아가 38억 달러(약 5조 5000억원) 규모 하이일드(정크) 채권으로 조성된 미국 내 데이터센터를 장기 임차하기로 하면서 인공지능(AI) 인프라 확충을 위한 자금 조달 경쟁에 본격 합류했다. 13일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자산운용사 트랙트캐피털이 지원하는 법인은 38억 달러(약 5조 5000억원) 규모 채권을 발행해 미국 네바다주 스토어리카운티에 들어설 200메가와트(MW)급 데이터센터와 변전소 건설 자금 일부를 조달한다. 하이일드 채권은 신용등급이 낮은 대신 상대적으로 높은 금리를 제공하는 투자부적격 채권을 뜻한다. 이번 채권 발행 규모는 당초 계획보다 1억 5000만 달러(약 2165억원) 증액됐으며 수익률은 약 6% 수준에서 논의된 것으로 전해졌다. 이는 AI 인프라 자산에 대한 투자 수요가 여전히 견조하다는 신호로 해석된다. 엔비디아는 해당 시설을 약 16년간 임차하고 이후 10년씩 두 차례 연장할 수 있는 옵션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직접 건설이 아닌 장기 임차 방식을 택함으로써 대규모 초기 자본 지출 부담을 낮추면서도 안정적인 컴퓨팅 인프라를 확보하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최근 데이터센터 개발업체들은 신규 시설 건설 자금을 마련하기 위해 하이일드 채권 시장을 적극 활용하고 있다. 실제로 일부 기업들은 구글의 지원을 받아 채권을 발행했고 또 다른 업체는 엔비디아 주요 파트너이자 네오클라우드 사업자인 코어위브를 주요 임차인으로 내세워 자금을 조달했다. 엔비디아의 이번 행보는 AI 인프라를 둘러싼 '빚투' 흐름과도 맞닿아 있다. 구글 모회사 알파벳은 AI 인프라 투자 재원을 마련하기 위해 최근 150억 달러(약 22조원) 규모 회사채 발행에 나섰으며 이 가운데 40년물 장기채도 포함됐다. 알파벳은 올해 자본지출이 최대 1850억 달러(약 267조원)에 달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메타·아마존·마이크로소프트(MS)·오라클 등 주요 하이퍼스케일러들도 채권 시장을 통해 대규모 자금을 조달 중이다. 모건스탠리는 올해 이들 기업의 차입 규모가 4000억 달러(약 577조원)에 이를 것으로 내다봤다. 엔비디아는 자체 데이터센터를 운영하는 동시에 아마존웹서비스(AWS)·MS 애저 등 클라우드 사업자로부터 추가 용량을 임차해 활용 중이다. 회사 측은 AI 기반 칩과 컴퓨터 설계가 복잡해지면서 더 많은 컴퓨팅 파워가 필요해졌다고 밝힌 바 있다. 앤드루 다소리 웨이브렝스 캐피털 매니지먼트 최고투자책임자는 "과거에는 순저축자였던 기업들이 이제는 AI 경쟁에 필요한 자원을 확보하기 위해 적극적으로 자금 조달에 나서고 있다"고 밝혔다.

2026.02.13 15:26한정호 기자

AI 민주정부 속도전…과기정통부·행안부 투트랙 드라이브

정부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행정안전부를 양축으로 범부처 공공 인공지능 전환(AX)에 속도를 낸다. 법·제도 정비부터 예산 투입, 공통 인프라 구축, 민생 밀착형 서비스 발굴까지 전방위적 드라이브를 걸며 AI 민주정부 실현에 다가섰다는 평가가 나온다. 13일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에 따르면 과기정통부와 NIPA는 '2026년 공공 AX 프로젝트 사업' 신규 과제를 공모하고 본격적인 사업 착수에 나섰다. 이번 사업은 공공부문에 AI를 선도적으로 접목해 대국민 서비스 혁신과 공공 분야 AX 가속화를 목표로 한다. NIPA는 올해 핵심 추진 방향으로 'AX 실증을 넘어 현장 적용, 상용화까지'를 제시하며 공공 AX 프로젝트를 중점 운영하겠다고 밝혔다. 단순 시범사업을 넘어 실제 현장에서 작동하는 대국민 서비스 창출에 초점을 맞추겠다는 전략이다. 올해 공공 AX 프로젝트 예산은 총 210억원 규모로, 8개 과제를 선정해 지원한다. 중형 과제는 2년간 최대 40억원, 소형 과제는 2년간 최대 12억5천만원을 지원해 농산물 알뜰소비, 국세 상담, 경찰 민원, 인허가 지원 등 국민 생활과 직결된 영역에 AI를 도입한다. 해당 과제는 농림축산식품부·국세청·경찰청·국토교통부 등과 협력해 부처 보유 데이터를 연계하고 현장 실증을 병행하는 방식으로 추진된다. 행안부도 지난해부터 공공 AX 확산에 속도를 내왔다. 행안부는 최근 총 180억원 규모의 '공공 AI 서비스 지원 사업'을 본격 추진하며 중앙·지방정부의 AI 도입 지원 계획을 발표했다. 보안성을 갖춘 '범정부 AI 공통기반'을 토대로 공공 서비스 전반에 AI를 자연스럽게 스며들게 하겠다는 구상이다. 특히 지난해부터 시범 서비스를 진행 중인 범정부 AI 공통기반은 내부 행정망에서도 민간 AI 서비스를 안전하게 활용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그간 보안 우려로 인터넷망에서만 제한적으로 사용되던 민간 AI 모델을 행정업무에 접목함으로써 정책 기획과 민원 처리의 과학화를 지원한다. 공통기반과 함께 '지능형 업무관리 플랫폼' 시범 서비스도 가동됐다. 메일·메신저·영상회의 등 협업 도구를 AI 중심으로 통합해 단순 반복 업무를 줄이고 공무원이 정책 설계와 의사결정에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마련하는 것이 핵심이다. 제도적 기반도 빠르게 정비되고 있다. 지난달 국회를 통과한 '인공지능 및 데이터 기반 행정 활성화에 관한 법률(공공 AI법)'은 범정부 생성형 AI 플랫폼 구축·운영 근거를 담았다. 공공기관 전 직원 대상 AI 교육 의무화, 학습용 데이터 품질 관리 등도 명문화해 공공 AI 확산의 제도적 토대를 마련했다. 앞서 과기정통부는 지난해 조직 개편을 통해 국가 AI 컨트롤타워 기능을 한층 강화한 바 있다. 인공지능 전담 조직을 '인공지능정책실'로 확대하고 정책 기획과 인프라 확충, 공공·산업·지역 AX 지원 기능을 일원화하면서 범정부 AI 전략을 총괄하는 체계를 갖췄다. 부총리 직속 협력 구조와 장관회의를 중심으로 한 조정 기능이 더해지면서 공공 AX 추진 과정에서 부처 간 협업과 정책 집행 속도 역시 빨라졌다는 평가다. 행안부도 지난해 '인공지능정부실'을 신설해 정책·서비스·기반 3국 체계를 구축하며 공공 AX 전담 조직을 강화했다. 디지털 행정 체계를 AI 중심으로 재편한 이후 범정부 AI 공통기반 확산과 공공 AI 지원사업 추진에 조직 역량이 집중되면서 실질적 성과 창출에 힘이 실리고 있다. 이처럼 양 부처가 조직 체계를 AI 중심으로 재정비하면서 정책 기획부터 인프라 구축, 현장 적용까지 이어지는 공공 AX 추진 체계가 정교해졌고 범정부 차원의 실행력도 강화되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이같이 예산·법·조직·인프라를 아우르는 전방위 전략이 동시에 가동되면서 올해 정부의 공공 AX는 양적 확대를 넘어 질적 고도화 단계로 접어들고 있다. 민생 밀착형 서비스 발굴과 범정부 공통기반 확산이 맞물리며 중앙·지방정부 전반에 AI 내재화가 빠르게 진행될 전망이다. 배경훈 부총리 겸 과기정통부 장관은 지난달 28일 제4회 과학기술관계장관회의에서 "AI가 로봇·제조·물류 등 산업 전반으로 빠르게 확산되는 상황에서 AI 3강·과학기술 5강 달성을 위해 지금보다 훨씬 더 속도감 있는 대응이 필요하다"며 "부처 간 역량을 결집해 AI·반도체·제조 경쟁력을 하나로 모으고 정책을 신속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윤호중 행안부 장관은 공공 AI 서비스 지원 사업에 대해 "중앙·지방정부가 AI를 도입할 때 겪는 진입 장벽을 낮춰 국민 삶에 실질적인 변화를 이끌어 내는 핵심 동력이 될 것"이라며 "우수한 현장의 과제들을 엄선해 공공부문 AI 도입을 선도하고 AI 민주정부를 조속히 실현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2026.02.13 14:42한정호 기자

"우주에 데이터센터 구축? 한국은 공급망 선점부터”

우주 공간에 인터넷데이터센터를 구축하는 움직임이 세계 각국에서 엿보이는 가운데 한국은 핵심 부품 공급망 위치를 확보해야 한다는 주장이 이목을 끈다. 이론적으로는 데이터센터를 우주에 띄울 수 있으나 여러 난제가 많은데, 이런 문제를 국내 기술력으로 풀어가며 우주 AI 데이터센터 흐름에 발을 맞추자는 전략이다. 박순영 우주항공청 재사용발사체프로그램장은 13일 더불어민주당 이주희 의원실이 주최한 토론회 발제를 맡아 “AI와 우주의 대융합에 미리 준비하면 우리나라의 기회 요인을 찾을 수 있다”며 “우주 데이터센터에 관련한 공급망을 선점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AI 시대가 본격화되면서 데이터센터 활용이 급격히 늘어나는데 수요를 쫓기에 전력과 입지 고민이 많은 데이터센터를 우주 공간에 두겠다는 움직임이 벌어지고 있다. 일론 머스크가 스페이스X와 최근 인수를 발표한 xAI로 잘 알려진 우주 데이터센터를 두고 미국의 스타트업 스타클라우드는 엔비디아 GPU를 위성에 실어 이미 시험 발사를 진행했고, TPU를 내세우는 구글은 선 캐처 프로젝트로 내년 발사를 예고하고 있다. 유럽우주국(ESA)도 우두 클라우드 로드맵(ASCEND)을 세우고 있고 중국의 ADA스페이스란 회사 역시 활발한 연구를 이어가고 있다. 블루 오리진으로 우주 시대를 개척하려는 아마존 역시 관련 연구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 이론적으로 발사체 비용을 상쇄할 효용이 있다면 우주 공간은 태양 에너지 활용과 데이터센터의 폐열 처리를 위한 냉각 등 지표면과는 비교할 수 없는 입지 조건을 갖추고 있다. 다만 태양광 패널과 내방사선 반도체, 지상과 통신 속도 레이턴시 등 풀어야 할 과제를 선결해야 한다. 당장 발사체 기술을 쫓아가기는 어렵지만 이같은 우주 데이터센터를 위한 핵심 기술을 먼저 확보하고, 우주 기술을 내세운 빅테크들이 뛰어드는 무대에 공급망 위치에 진입하고 그들과 협력하는 전략을 구사하자는 게 박순영 과장이 내세운 전략이다. 손자병법의 '반객위주'를 사례로 들며, 당장의 경제성은 보장되지 않더라도 글로벌 추세를 고려할 때 전략적인 기술 확보에 속도를 내야 한다는 뜻이다. 삼성글로벌리서치의 김미경 상무는 “AI와 우주 기술의 융합 관점에서 볼 때 AI로 우주 기술에 드는 비용이 저렴해지고 개발 속도도 빨라지고 있고, 우주의 전력과 냉각 입지를 볼 때 무주가 AI 인프라를 도와주는 면도 있다”며 “파괴적인 두 기술이 합쳐질 때 국방이나 재난 방지와 같은 새로운 산업이 일어날 수 있다”고 했다.

2026.02.13 14:35박수형 기자

설 연휴 전기차 충전, 언제 피해야할까

이번 설 연휴(14일~18일) 동안 전기차 충전 대기를 피하기 위한 핵심 전략은 '귀성길은 새벽, 귀경길은 오전' 출발이다. 13일 전기차 급속 충전 네트워크 '워터'가 지난해 추석 연휴(2025년 10월 3일~9일)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연휴 기간 중 가장 혼잡한 시간대는 오후 12시부터 6시 사이로 나타났다. 워터의 일자별 분석 데이터에 따르면, 충전 수요는 귀성·귀경 흐름에 따라 명확한 정점을 보였다. 귀성길이 본격화된 지난해 추석 연휴 첫날(10월 3일) 오후(12~18시) 이용률은 35.8%로 귀성 기간 중 최고치를 기록했다. 반면, 같은 날 새벽(00~06시) 이용률은 9.2%에 불과해 대기 없는 충전을 원한다면 이른 새벽 출발이 가장 효과적인 전략임을 입증했다. 귀경길 충전 수요는 연휴 후반부에 더욱 가파르게 상승했다. 연휴 마지막 날(10월 9일) 오후 이용률은 41.9%까지 치솟으며 전체 연휴 중 가장 혼잡했다. 특히 귀경길은 정체를 피해 밤에 움직이는 '올빼미족' 운전자가 많아, 연휴 종료 전날(10월 8일) 심야(18~24시) 이용률도 28.1%에 달했다. 이는 오전(23.4%)보다 높은 수치로, 귀경 시에는 심야보다는 오전 중에 충전을 마치는 것이 대기를 피하는 비결이다. 워터가 분석한 지난해 추석 귀경길(10월 8일) 기준, 혼잡도가 가장 높았던 상위 5개 거점은 ▲칠곡휴게소(서울방향, 81.3%) ▲선산휴게소(양평방향, 78.6%) ▲문경휴게소(양평방향, 78.3%) ▲의성휴게소(청주방향, 74.3%) ▲남성주참외휴게소(양평방향, 70.4%) 순으로 나타났다. 이들 휴게소는 귀경 차량이 몰리는 시점에 이용률이 80%에 육박하는 '최대 혼잡' 구간으로, 경부·중부내륙 등 주요 고속도로의 핵심 결절점이다. 워터는 이런 데이터를 바탕으로 이용자들이 대기 시간을 줄일 수 있도록 전국적인 초급속 충전 네트워크를 가동하고 있다. 현재 워터는 한국도로공사 관할 및 민자 휴게소를 포함해 전국 73개 고속도로 휴게소에 총 400기의 충전기를 운영 및 구축할 예정이다. 이는 국내 전기차 충전 사업자 중 최대 규모다. 워터의 전체 충전 시설 중 고속도로 비중이 약 42%에 달해 장거리 운전자들의 전략적 거점 역할을 수행한다. 워터는 운영 품질 확보에도 집중하고 있다. 전국 단위 전담 유지보수 조직을 통해 장애 발생 시 '48시간 내 복구 원칙'을 가동해 가동률을 99.9% 수준으로 유지할 방침이다. 또 CCTV 기반 원격 모니터링 시스템으로 고장을 최소화하고, 차량 등록 한 번으로 자동 결제가 가능한 '오토차지'와 NACS·DC콤보를 동시에 지원하는 멀티규격 충전기를 도입해 사용자 편의성을 극대화했다. 유대원 브라이트에너지파트너스 전기차충전사업부문(워터) 대표는 "지난해 추석 연휴 기간 충전 데이터는 연휴 시작과 끝의 오후 시간대가 가장 붐빈다는 사실을 명확히 보여준다"며 "워터의 전국 네트워크와 안정적인 운영 시스템을 통해 이번 설 연휴에도 전기차 운전자들이 충전 불안 없이 고향을 다녀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6.02.13 13:14백봉삼 기자

카카오-오케이포스, 오프라인 매장 데이터 기반 서비스 협력한다

카카오는 오케이포스와 오프라인 매장 데이터 기반 서비스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 지난 12일 진행된 협약식에서 카카오와 오케이포스는 온·오프라인을 연결하는 서비스 협력 방안과 역할 범위 등을 논의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사는 오프라인 매장 운영 과정에서 축적되는 정보와 디지털 서비스 간의 연계를 바탕으로 데이터 기반 협력 모델의 방향성을 모색할 계획이다. 카카오는 플랫폼과 서비스 운영 경험을 기반으로 이용자의 일상과 연결된 디지털 접점을 확대해 왔으며, 오케이포스는 매장 운영 과정에서 발생하는 다양한 데이터를 바탕으로 온·오프라인을 아우르는 서비스 고도화를 추진해 왔다. 양사는 각 사의 강점을 바탕으로 이용자 동의에 기반한 데이터 연계 방향을 중심으로 서비스 및 비즈니스 모델을 논의할 예정이다. 이번 협약을 계기로 카카오는 오프라인 매장 운영 환경과 디지털 서비스 간의 연결 가능성을 다각도로 검토하고, 향후 다양한 오프라인 사업자 및 솔루션 기업과의 협력을 통해 데이터 기반 서비스 모델을 단계적으로 확장해 나갈 방침이다. 오케이포스도 기존에 추진해 온 온라인 서비스 확장 전략을 바탕으로 외부 플랫폼과의 협력을 통해 데이터 활용 범위와 서비스 접점을 점진적으로 넓혀갈 계획이다. 황준연 카카오비즈니스 도메인 리더는 "이번 업무협약은 오프라인 매장 환경과 디지털 서비스를 연결하는 협력의 출발점"이라며 "이용자 경험을 중심에 두고 다양한 파트너와의 협력을 통해 데이터 기반 서비스 모델을 신중하게 논의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6.02.13 11:24박서린 기자

IBM, 에이전틱 AI 기반 '플래시시스템' 공개…자율형 스토리지 시대 연다

IBM이 에이전틱 인공지능(AI)을 접목한 자율형 스토리지 기반의 차세대 '플래시시스템' 포트폴리오를 공개하며 스토리지 운영 지능화에 나섰다. IBM은 에이전틱 AI와 함께 구동되는 차세대 플래시시스템 신제품을 선보인다고 13일 밝혔다. 이번에 공개된 제품은 IBM 플래시시스템 5600·7600·9600 등 3종으로, 이전 세대 대비 최대 40% 향상된 데이터 효율성을 제공한다. AI 에이전트를 공동 관리자로 활용해 관리 부담을 줄이고 랜섬웨어 대응과 데이터 보호 역량을 한층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 저장 용량과 성능을 개선하는 동시에 기존 플래시시스템의 AI 기능을 한층 강화해 지속적인 보호와 자율적 위협 분석, 맞춤형 복구 제안까지 지원하도록 설계됐다. 이를 통해 기업은 스토리지 관리에 투입되는 수작업을 최대 90%까지 줄일 수 있다는 설명이다. 신제품에는 지능형 운영 기술 '플래시시스템.ai'가 새롭게 적용됐다. 플래시시스템.ai는 전체 데이터 경로를 관리·모니터링하고 문제를 진단·해결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기능으로, 스토리지 전 단계의 상태를 실시간 파악해 애플리케이션 및 인프라 변화에 대응한다. 반복적인 운영 작업을 자동화하고 에이전틱 AI 기반 분석을 통해 성능 저하나 장애로 이어질 수 있는 이상 징후를 조기에 발견해 대응 방안을 제시한다. 보안 측면에서는 5세대 플래시코어 모듈(FCM)을 적용했다. 이 모듈은 모든 입출력 처리 과정에서 고급 텔레메트리 정보를 활용해 복잡한 통계를 즉시 계산하고 위협 신호를 식별한다. 실시간 랜섬웨어 탐지와 데이터 감축·분석 기능을 하드웨어 기반으로 처리하며 일관된 저지연 성능을 유지해 미션 크리티컬 환경에서도 안정성을 확보하도록 설계됐다. IBM은 AI 워크플로우 도입 확산과 함께 자율형 AI 에이전트의 필요성이 커지고 있다고 강조했다. IBM 기업가치연구소(IBV) 조사에 따르면 경영진의 76%가 자율형 AI 에이전트를 활용한 지능형 워크플로우 자동화 개념 검증을 개발하거나 실행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데이터 증가와 고도화된 사이버 위협, 규제 강화에 대응하기 위해 지능형·자율형 스토리지 솔루션 수요가 확대되고 있다는 분석이다. 새롭게 선보인 플래시시스템.ai는 텔레메트리 데이터와 수년간 축적된 수십억 건 운영 데이터를 학습한 AI 모델을 기반으로 하루 수천 건의 운영 결정을 자동 수행한다. 애플리케이션 동작 변화를 몇 시간 안에 파악해 성능 개선을 제안하고 관리자 피드백을 반영해 권고 사항을 조정하는 등 스스로 발전하는 시스템 구현을 지향한다. 최신 모델에서는 감사 및 컴플라이언스 문서화 시간도 절반으로 줄일 수 있도록 설계됐다. 신규 플래시시스템 포트폴리오는 오는 5월 한국에서 정식 출시될 예정이다. 샘 워너 IBM 스토리지 총괄 사장은 "차세대 플래시시스템은 성능·보안·비용을 자동으로 최적화하는 지능형 계층으로 스토리지를 확대해준다"며 "이번 포트폴리오는 자율형 스토리지 시대의 시작을 의미하며 플래시시스템이 모든 워크로드의 안정적이고 안전한 운영을 보장하는 전략적 AI 파트너가 되도록 도울 것"이라고 말했다.

2026.02.13 11:06한정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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