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ZDNet USA
  • ZDNet China
  • ZDNet Japan
  • English
  • 지디넷 웨비나
뉴스
  • 최신뉴스
  • 방송/통신
  • 컴퓨팅
  • 홈&모바일
  • 인터넷
  • 반도체/디스플레이
  • 카테크
  • 헬스케어
  • 게임
  • 중기&스타트업
  • 유통
  • 금융
  • 과학
  • 디지털경제
  • 취업/HR/교육
  • 생활/문화
  • 인사•부음
  • 글로벌뉴스
스테이블코인
배터리
AI의 눈
IT'sight
칼럼•연재
포토•영상

ZDNet 검색 페이지

'데이터 서비스 2.0'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2401건)

  • 태그
    • 제목
    • 제목 + 내용
    • 작성자
    • 태그
  • 기간
    • 3개월
    • 1년
    • 1년 이전

김상현 롯데유통군 부회장, 한경협 서비스산업위원회 초대 위원장 취임

김상현 롯데쇼핑 대표이사 부회장이 한국경제인협회(한경협) '서비스산업 경쟁력 강화위원회(서비스산업위원회)' 초대 위원장에 취임했다. 김상현 부회장은 2022년부터 롯데백화점, 롯데마트, 롯데슈퍼, 롯데e커머스 등 여러 롯데 유통 계열사의 총괄대표를 맡고 있다. 그간 국내·외 여러 유통기업의 대표를 역임한 전문성과 노하우로 서비스산업의 경쟁력 강화와 발전에 적임자라는 부분을 높게 평가받았다. 한경협은 부가가치와 일자리 창출 효과가 큰 서비스산업을 미래 신성장 동력으로 육성하고 낙후된 서비스산업의 경쟁력 제고를 위한 다양한 정책건의 활동을 전개하기 위해 올해 처음으로 서비스산업위원회를 신설했다. 서비스산업위원회의 출범회의는 12일 서울 여의도 FKI타워 컨퍼런스센터에서 여야 국회의원으로 구성된 '한국경제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한 모임'을 초청해 개최됐다. 이날 회의에는 김상현 부회장을 비롯한 위원 11명과 자문 4명이 참석했으며, 위원들은 각 사의 현장 애로를 사례로 들면서 관련 규제완화와 세제지원 등을 건의했다. 김 부회장은 개회사에서 “글로벌 보호무역주의가 심화되는 가운데 서비스산업의 생산성과 경쟁력 향상이 필요한 시점에 도래했으며, 부가가치와 일자리 창출 효과가 큰 서비스산업을 미래 신성장동력으로 육성 및 발전시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최근 세계 경제에서 서비스 교역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지만, 한국은 각종 규제와 진입 장벽 등으로 혁신기술 서비스 산업의 활성화가 지연되고 있다”며 “서비스업에 대한 정책지원을 제조업 수준으로 확대하고 서비스업 규제를 선진국 수준으로 완화해 기업투자를 촉진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 “서비스업 인력 양성 등 서비스산업에 대한 체계적인 지원을 위한 '서비스산업발전기본법'과 같은 법적 토대가 마련돼야 한다”며 “서비스산업의 육성과 발전이 한국경제 성장 잠재력 회복을 위한 '마지막 퍼즐'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김 부회장은 “K-뷰티, K-푸드를 넘어 'K-서비스'라는 새로운 가치를 창출해, 세계가 주목하는 산업으로 육성하는 것이 목표”라며 “대한민국 서비스산업이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K-서비스 산업의 선봉장이 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서비스산업위원회는 서비스산업의 선진화에 토대를 마련하기 위해 별도로 ▲규제혁신 분과 ▲인력·생산성 분과 ▲신산업 분과를 운영한다. 정책당국자 초청간담과 향후 각 분과별로 도출된 정책과제를 선별해 국회와 정부에 전달할 예정이다.

2025.03.12 11:49김민아 기자

샌디스크, 업계 최초 차량용 UFS4.1 낸드 솔루션 공개

샌디스크는 11일부터 13일까지(현지시각) 독일 뉘른베르크에서 개최되는 '임베디드 월드 2025'에서 업계 최초 오토모티브 등급 UFS4.1 인터페이스 디바이스를 공개한다고 12일 밝혔다. '샌디스크 iNAND AT EU752 UFS4.1 임베디드 플래시 드라이브'는 샌디스크의 이전 UFS3.1 디바이스 대비 2배 이상 업그레이드된 성능과 기존 업계에 출시된 용량 대비 2배 향상된 용량을 제공한다. 샌디스크의 최신 BiCS8 TLC 낸드 기술이 적용된 것은 물론, 최대 1TB의 대용량을 지원하며 높은 수준의 데이터 스토리지 성능, 용량, 내구성, 신뢰성이 요구되는 오토모티브 애플리케이션을 발전시키고 오토모티브 AI 혁신을 가속화한다. 첨단운전자지원시스템(ADAS), 자율주행, 이콕핏(eCockpit)과 같은 오토모티브 인공지능(AI) 시스템은 센서, 지도, AI 데이터베이스에서 정보를 추출해야 안전하게 작동할 수 있다. iNAND 임베디드 플래시 드라이브는 데이터가 필요할 때 활용할 수 있도록 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며 자율주행 컴퓨터를 위한 실시간 차량 스토리지를 제공해 클라우드 접속 시 발생하는 지연성(latency) 및 연결성 문제를 해결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샌디스크 iNAND AT EU752 UFS4.1 임베디드 플래시 드라이브는 현재 엄선된 고객 및 파트너를 대상으로 출하 중이다. 새롭게 공개된 임베디드 플래시 드라이브를 통해 샌디스크는 한층 강화된 오토모티브 등급 SD 카드, e.MMC, UFS2.1, UFS3.1 및 NVMe 제품 포트폴리오를 보유하게 됐다. 한편 샌디스크는 임베디드 월드 2025의 현지 부스에서 샌디스크 iNAND AT EU752 UFS4.1 임베디드 플래시 드라이브와 함께, '샌디스크 DC SN861 NVMe SSD'와 '울트라스타 DC SN655 NVMe SSD'를 비롯한 선도적인 데이터센터 솔루션, 워크스테이션 및 노트북용 클라이언트 SSD, 산업용 임베디드 및 리무버블(removable) 플래시 스토리지 솔루션, 클라이언트 SSD 등의 플래시 스토리지 솔루션을 선보인다.

2025.03.12 11:22장경윤 기자

MS와 틈 벌리는 오픈AI, 코어위브에 120억 달러 투자한 속내는

'챗GPT'를 개발한 오픈AI가 인공지능(AI) 인프라 확보를 위해 스타트업 코어위브에 대규모로 투자하며 지분 확보에 나섰다. 마이크로소프트(MS)에 대한 의존도가 각각 높았던 오픈AI와 코어위브는 이번 일로 사업 확장에 새로운 전환을 맞이 할 수 있게 됐다. 11일 로이터통신, 테크크런치 등 주요 외신에 따르면 오픈AI는 코어위브와 119억 달러(17조3천561억원) 규모의 클라우드 컴퓨팅 서비스 계약을 체결했다. 이번 계약 기간은 5년으로, 오픈AI는 이번 계약을 통해 코어위브 지분 일부를 확보하게 됐다. 이를 위해 코어위브는 3억5천만 달러 규모의 주식을 사모 방식으로 발행할 예정이다. 코어위브는 엔비디아 AI 칩을 이용한 대규모 데이터센터를 운영 중으로, 이를 임대하는 사업을 펼치고 있다. 클라우드 서비스 제공 업체인 만큼 경쟁사로는 아마존웹서비스(AMS), MS 애저, 구글 클라우드 등이 꼽힌다. 2023년에는 엔비디아 등으로부터 투자를 유치했으며 현재 뉴욕증시 상장을 추진 중이다. 기업가치를 350억 달러(약 51조원) 이상으로 평가 받으면서 올해 미국 기업공개(IPO) 시장에선 최대어로 주목 하고 있다. 지난해 5월 초 11억 달러 규모의 투자금을 유치할 당시 평가 받았던 기업가치(190억 달러)의 약 두 배다. 그러나 코어위브가 79억 달러의 부채를 보유하고 있다는 점은 다소 우려스럽다. 코어위브는 IPO를 통해 수십억 달러의 신규 자본이 유입되면 일부를 부채 상환에 사용할 예정이다. 이번 일을 두고 양 사는 묵묵부답으로 일관하고 있다. 업계에선 오픈AI와 MS의 관계 변화에 따른 일로 해석했다. 오픈AI는 그간 MS와 파트너십을 맺고 MS 클라우드 '애저'를 기반으로 챗GPT 등 AI 서비스와 모델을 개발·운영해 왔다. 하지만 오픈AI가 대규모 투자가 이뤄지는 사업에 MS가 아닌 다른 기업과 손을 잡기 시작하며 양 사 관계에 이상 기류가 감지되기 시작했다. 특히 지난 1월 오픈AI가 일본 소프트뱅크, 오라클과 AI 합작회사인 '스타게이트' 설립을 발표하며 두 기업간 흔들리는 협력 관계가 조명 받기도 했다. 일단 MS는 올해 1월쯤 오픈AI가 오라클 클라우드를 활용할 수 있도록 승인하면서 2030년까지 오픈AI API 독점권과 매출 25%를 가져가는 수익 공유 계약은 유지하기로 협의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당시 "오픈AI의 스타게이트 발표 현장에서 MS가 보이지 않는 것은 수개월에 걸친 양사 간 긴장 이후 나온 것"이라며 "오랜 파트너들이 서로 덜 의존하게 될 새로운 시대를 알리는 신호"라고 관측했다. 이후 MS가 오픈AI와 경쟁하기 위해 AI 추론 모델을 자체 개발하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틈은 더 벌어진 분위기다. IT 매체 디인포메이션에 따르면 무스타파 술레이먼이 이끄는 MS AI팀은 최근 '마이(MAI)'라고 불리는 AI 모델군 훈련을 완료했다. 마이는 AI 성능을 평가한 벤치마크 테스트에서 오픈AI와 앤트로픽 최상위 AI 모델과 거의 같은 성능을 보인 것으로 알려졌다. MS는 현재 자체 AI 도구 '코파일럿'에서 오픈AI의 AI 모델을 '마이'로 교체하는 테스트도 진행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오픈AI에 대한 의존도를 줄이기 위한 것으로 분석된다. 디인포메이션은 "MS '마이' 추론 모델은 오픈AI 추론 모델 o시리즈와 직접 경쟁이 가능할 것"이라고 밝혔다. 코어위브는 MS에 대한 매출 의존도가 높다는 점에서 이번 오픈AI와의 계약이 새로운 동력이 될 것으로 보인다. 현재 최대 고객인 MS가 코어위브의 매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62%다. 이 외에도 페이스북 운영사 메타, IBM 등 대형 IT 기업도 코어위브 데이터센터를 활용하고 있다. 이곳의 지난해 매출은 19억2천만 달러(약 2조7천990억원)로 전년 대비 약 8배 증가했다. 다만 순손실도 2023년 5억9천370만 달러(약 8천657억원)에서 2024년 8억6천340만 달러(약 1조2천595억원)로 확대됐다. 코어위브는 6%의 지분을 보유한 엔비디아의 지원을 받아 지난해 말 기준 25만 개 이상의 엔비디아 그래픽처리장치(GPU)를 운영하는 32개 데이터센터 네트워크를 통해 AI 전용 클라우드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다. 특히 AI 추론을 지원하는 엔비디아의 최신 제품인 블랙웰을 포함해 더 많은 GPU가 최근 추가됐다는 점에서 고성능 AI 모델 개발에 나선 업체들의 러브콜이 쏟아지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오픈AI가 MS 애저를 사용 중이지만 더 많은 컴퓨팅 리소스가 필요한 시점에서 MS로부터 GPU를 원하는 만큼 공급 받고 있지 못하고 있다고 보고 있다"며 "코어위브도 그간 최대 고객이 MS였다는 점에서 의존도를 줄일 수 있게 된 데다 오픈AI를 고객으로 유치하면서 투자자들을 달래는 데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2025.03.11 15:38장유미 기자

데이터브릭스-BC카드 '맞손'…韓 금융 데이터·AI 혁신 속도 낸다

데이터브릭스가 BC카드와 협력해 데이터 인프라 현대화와 인공지능(AI) 기반 서비스 확대에 나선다. 클라우드 전환을 통해 운영 효율성을 높이고 AI 활용도를 극대화해 국내 금융 산업의 디지털 전환을 가속하려는 조치다. 데이터브릭스는 BC카드가 자사의 '데이터 인텔리전스 플랫폼'을 도입하기로 결정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협력은 회사가 지난해 11월 금융보안원의 클라우드 서비스 보안 및 안전성 평가를 완료한 이후 이뤄졌다. BC카드는 온프레미스 시스템을 클라우드 기반으로 전환해 AI와 데이터 분석 역량을 강화할 계획이다. 데이터브릭스의 레이크하우스 아키텍처를 활용해 데이터 처리 속도를 높이고 머신러닝 및 AI 애플리케이션을 보다 쉽게 도입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 이 협력으로 BC카드는 실시간 거래 처리, 이상 거래 탐지, 개인 맞춤형 마케팅 등 AI 기반 서비스의 정교화를 추진한다. 이를 통해 수백만 BC카드 고객이 보다 안전하고 원활한 결제 환경을 누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데이터브릭스는 HSBC, 마스터카드, S&P 글로벌 등 글로벌 금융사와 협력한 경험을 바탕으로 BC카드의 AI 도입을 지원할 예정이다. BC카드는 데이터 및 AI를 활용한 신규 비즈니스 기회를 발굴하고 시장을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최원석 BC카드 사장은 "데이터 및 AI 혁신을 통해 결제 솔루션 시장을 선도할 것"이라며 "데이터브릭스와의 협력은 BC카드 고객에게 보다 안전하고 혁신적인 결제 경험을 제공하는 데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론 가브리스코 데이터브릭스 최고수익책임자(CRO)는 "한국 금융 산업 전반의 데이터 및 AI 혁신을 주도할 수 있어 기대가 크다"며 "BC카드와 협력해 AI 기반 데이터 인텔리전스를 구현하고 혁신을 가속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5.03.11 14:19조이환 기자

데이터스페이스 영·일어 웹 서비스..."글로벌 SaaS 시장 진입”

오픈서베이(황희영 대표)에서 운영하는 B2B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플랫폼 데이터스페이스가 글로벌 웹 서비스를 지원한다고 11일 밝혔다. 기업의 데이터 활용을 돕는 리서치&경험 분석 플랫폼 데이터스페이스가 영어·일본어로 웹 서비스를 시작한다. 이번 웹 서비스 확대는 데이터스페이스가 글로벌 시장으로의 진출을 본격화하는 첫걸음으로, 해외 기업을 대상으로 서비스를 점차 강화하고 입지를 다지겠다는 전략이다. 데이터스페이스는 2023년 말 출시 후 국내 업계 리딩 기업, 다국적 기업에 데이터 활용을 위한 솔루션을 제공해 왔다. 고객 경험 데이터 실시간 수집, AI 기반 심층 분석, 강력한 보안 시스템 등 기술적 강점으로 기업 고객에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올 초 웹 서비스를 영어, 일본어로 확장하며 국내뿐 아니라 다양한 국가의 고객들이 더 쉽게 접근하고 효율적으로 이용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B2B SaaS 플랫폼은 물리적 위치에 구애받지 않고 동일한 품질의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또 구독형 비즈니스 모델을 채택해 수익 예측이 용이하고, 각국의 기업이 손쉽게 서비스를 도입하고 활용하기에도 좋다. 이런 특성을 기반으로 데이터스페이스는 올 상반기 내 언어적 확장을 넘어 국가별 데이터 활용 수준과 고객 니즈를 반영한 제품 개선을 통해 차별화된 경쟁력을 갖추고자 한다고 밝혔다. 황희영 오픈서베이 대표는 "데이터스페이스는 국내에서 출시 10개월 만에 연간 반복 매출 10억 원을 달성해 제품력을 입증받은 만큼, 전 세계가 주목하는 비즈니스 키워드인 '데이터 활용'을 중심으로 해외에서도 안정적으로 성장할 수 있을 것"이라며 "국내 리서치 업계의 디지털 전환을 이끌었던 오픈서베이가 디지털 전환에 한창인 일본에서도 기회가 많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2025.03.11 13:35백봉삼 기자

서비스나우, 4조원에 무브웍스 인수…AI에이전트 전략 강화

서비스나우가 인공지능(AI) 기반 직원 지원 플랫폼 기업인 무브웍스를 인수해 AI 에이전트 기술 강화에 나선다. 기업용 자동화 서비스 시장에서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한 전략적 움직임으로 분석된다. 11일 실리콘앵글 등 외신에 따르면 서비스나우는 현금과 주식을 합쳐 28억5천만 달러(약 4조1천600억원)에 무브웍스를 인수할 예정이다. 서비스나우 역사상 최대 규모로, 규제 승인 및 기타 조건에 따라 2025년 하반기에 마무리될 전망이다. 2016년 설립된 무브웍스는 기업 내부에서 발생하는 문제를 자동으로 해결하는 AI 지원 플랫폼을 개발해 왔다. 이 플랫폼은 자연어 처리(NLP)와 기계 학습을 활용해 직원들의 요청을 이해하고, 필요한 답변을 제공하거나 요청을 자동으로 해결할 수 있도록 돕는다. 특히 마이크로소프트, 팀즈, 슬랙 등과 같은 협업 도구와의 원활한 통합을 통해 직원들이 보다 쉽게 문제를 해결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무브웍스는 2021년 투자 라운드에서 기업 가치를 21억 달러로 평가 받았으며, 3억 달러 이상의 벤처 캐피털 투자를 유치하는 등 AI 기반 자동화 시장에서 입지를 구축해왔다. 주요 고객사로는 링크드인, 도큐사인, 브로드컴 등이 있다. 이곳은 IT 지원 및 운영 관리뿐만 아니라 HR, 법무, 재무 등 다양한 기업 부서에서 AI 기반 자동화를 활용할 수 있도록 플랫폼을 확장해 왔다. 이번 인수를 통해 서비스나우는 AI 기반 자동화 시장에서의 입지를 더욱 강화할 전망이다. 현재 서비스나우는 약 1천 개의 AI 고객사를 보유하고 있으며 '프로 플러스 AI' 솔루션을 통해 연간 2억 달러 이상의 계약 가치를 창출하고 있다. 여기에 무브웍스의 자연어 처리 및 자동화 기술이 결합되면, 보다 지능적이고 확장성 높은 AI 기반 지원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 중이다. 장기적으로는 AI 자동화 기술의 발전과 함께 기업 운영의 효율성이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또 서비스나우가 AI 중심의 기업 자동화 시장을 선도하는 역할을 강화할 것으로 전망된다. 향후 서비스나우는 무브웍스의 기술을 자사 플랫폼에 통합하고 AI 기반 IT 및 HR 자동화 서비스를 더욱 확대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기업들이 보다 지능적인 자동화 솔루션을 활용해 운영 효율성을 극대화할 수 있도록 지원할 방침이다. 아밋 자베리 서비스나우 최고 운영 책임자(COO)는 "무브웍스 인수를 통해 서비스나우는 에이전틱 AI(Agentic AI) 기반의 기업 자동화를 한 단계 더 발전시킬 것"이라며 "AI를 활용한 자동화는 기업 운영을 혁신하는 데 중요한 요소로, 무브웍스와의 결합은 고객들이 보다 효율적이고 스마트한 운영 방식을 구현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바빈 샤 무브웍스 공동 창업자이자 최고경영자(CEO)는 "우리는 기업 직원들이 보다 직관적이고 매끄러운 방식으로 IT 및 HR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하는 AI 기술을 개발해 왔다"며 "서비스나우의 글로벌 플랫폼과 결합해 더욱 강력한 AI 기반 지원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5.03.11 10:29남혁우 기자

"박대연 떠나 다시 제자리?"…ANC 쓴 건물로 온 티맥스소프트, 모회사와 글로벌 공략

박대연 회장이 이끄는 티맥스그룹과 지난해 말 완전히 갈라선 티맥스소프트와 티맥스티베로가 지속 가능한 성장과 미래성장 동력 확보를 위해 자사 강점인 '미들웨어' 사업을 본격적으로 키운다. 티맥스소프트와 티맥스티베로는 최근 본사 이전으로 새로운 전환점을 맞이한 만큼 앞으로 '미들웨어·DB' 시너지 창출에 집중하고 글로벌 시장 공략을 강화해 나간다고 10일 밝혔다. 일단 양 사는 기존에 있던 경기 성남시 분당구 수내동에서 티맥스ANC 계열사들이 대부분 사용하던 금곡동 티맥스소프트타워 사옥으로 자리를 옮겼다. 티맥스ANC가 자금난을 겪게 되며 운영 자금이 부족해지자 계열사들이 재택근무, 사무실 이전 등으로 뿔뿔이 흩어진 탓이다. 다만 티맥스소프트타워 사옥은 꾸준히 티맥스소프트의 소유였던 것으로 파악됐다. 티맥스소프트는 지난 2020년 사업 규모가 커지자 연구 개발 인력만 남겨두고 수내동으로 이전했다가 이번에 다시 제자리를 찾았다. 앞서 티맥스소프트와 모회사인 티맥스데이터는 지난해 12월 박 회장이 이끄는 티맥스ANC와 갈라섰다. 티맥스소프트는 재인수 된 지 4개월 만으로, 박 회장이 티맥스데이터 보유 지분 22.4%와 경영권을 스틱인베스트먼트·캑터스프라이빗에쿼티 컨소시엄에 모두 넘겨줬기 때문이다. 티맥스소프트는 지난 1997년 박 회장이 설립한 기업용 시스템 SW 개발업체로, 주력 제품인 미들웨어로 국내 시장을 주도하고 있는 알짜 기업이다. 주력 제품인 '제우스(JEUS)'는 국내 시장에서 40%대 점유율을 유지하며 오라클, IBM 등 주요 해외 기업들보다 더 인정 받고 있다. 공공·금융 분야 등에서 탄탄한 매출처를 갖고 있는 것도 강점이다. 이 탓에 티맥스소프트에 대한 박 회장의 애착은 남달랐다. 티맥스그룹의 근간이 됐던 데다 문어발식 경영 확장 과정에서 자금줄 역할을 톡톡히 해 줬기 때문이다. 박 회장의 관계사 대여금 제공 움직임은 업계에서 익히 알려져 왔던 일로, 티맥스소프트는 한 때 박 회장의 관계 회사와 계열사에 운영자금을 지원해주다가 어려움을 겪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티맥스소프트는 자금난에 시달리다 결국 지난 2022년 매각됐다. 당시에도 업계에선 티맥스소프트가 티맥스데이터와 티맥스ANC를 살리려다 매각됐다는 분석이 많았다. 이후 박 회장은 지난해 8월 티맥스ANC의 자금줄 역할을 기대하며 티맥스소프트를 다시 사들이는 무리수를 뒀다. 하지만 1조1천억원에 스카이레이크 프라이빗에쿼티(PE)로부터 티맥스소프트를 재인수 하는데 자금 지원에 나섰던 캑터스PE와 스틱인베스트먼트는 박 회장의 움직임을 일찌감치 예상하고 제동을 걸었다. 두 사모펀드가 관리대표들을 따로 임명하며 자금 통제에 나섰던 것이다. 결국 박 회장은 4개월 만에 캑터스PE와 스틱인베스트먼트에 고스란히 티맥스소프트의 모회사인 티맥스데이터의 지분을 넘기며 이별 수순을 밟았다. 또 1조1천억원을 들인 슈퍼앱 '가이아'가 '돈 먹는 하마'로 전락한 상황에서 티맥스ANC의 자금 사정까지 열악해져 경영난에 빠졌다. 이에 박 회장과 티맥스ANC와 완전히 결별하게 된 티맥스소프트와 티맥스데이터는 사옥 이전을 통해 선긋기에 나선 모습이다. 이번 일을 계기로 회사 간 경계를 넘어 인공지능 전환(AX) 시대에 대응하는 미래 경쟁력을 함께 다지고 해외 진출을 확대하는 '제2의 도약'을 이루겠다는 의지다. 회사 측은 영업, 연구개발(R&D), 기술지원 등 양사의 모든 조직이 한 공간에 근무하면서 원활한 소통과 효율적인 협업 체계를 이룰 것으로 기대했다. 티맥스소프트 관계자는 "이번 본사 이전을 계기로 두 회사는 조직 간 시너지 극대화를 위한 전사적 역량 결집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며 "인공지능(AI) 시대가 요구하는 혁신적인 신기술 개발과 기존 제품의 고도화를 통해 미래 성장 동력을 확보하는 데 총력을 기울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또 티맥스소프트와 티맥스티베로는 각 사의 핵심 제품인 미들웨어, DB 솔루션이 모든 디지털 환경에 필수인 소프트웨어(SW)인 만큼, 클라우드 비즈니스를 전문화하고 글로벌 SW 기업으로 발돋움하기 위한 견고한 기반을 구축해 나갈 방침이다. 우선 양 사는 AI, 클라우드, 오픈소스, 플랫폼 솔루션 등 차세대 기술 영역을 아우르는 다양한 제품군의 안정성 확보와 성능 고도화에 집중적인 투자를 진행할 예정이다. 또 클라우드 전문성에 초점을 둔 기술 혁신, 시장 공략, 고객 가치 등 중장기 비전을 임직원에게 적극 공유하고 지속적인 동기부여와 격려를 통한 '인재 중심 경영'을 강화해 견실한 성장을 만들어 나갈 계획이다. 이형용 티맥스소프트 사업대표 사장은 "AI로 변곡점을 맞은 지금 양 사는 글로벌 기업으로 향하는 협업 경쟁력과 혁신성을 한층 강화할 수 있게 됐다"며 "클라우드 환경과 개발 생산성을 지원하는 미들웨어, DB, 프레임워크 등 종합적인 라인업을 통해 AI로 확장된 디지털 생태계에도 기여하고 '성장'과 '안정'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이희상 티맥스티베로 사업대표 사장은 "양 사가 오랜 기간 이룩해 온 기술력, 활발한 비즈니스, 성공 레퍼런스 등은 글로벌에서도 입지를 넓히는 데 강력한 동력이 되고, 그 가치가 고객 만족과 신뢰로 높이 평가받을 것이라 예상한다"며 "고성능 DB 솔루션과 기술로 양질의 데이터 확보는 물론, 급변하는 데이터 환경을 다각도로 지원하는 국내·외 비즈니스에 더욱 전념하겠다"고 밝혔다.

2025.03.10 16:50장유미 기자

"우주 데이터센터 시대 연다"…레드햇, 액시엄 스페이스와 손잡고 궤도 컴퓨팅 강화

레드햇이 글로벌 우주 인프라 기업와 손을 잡고 궤도 데이터센터 구축에 나선다. 인공지능(AI), 클라우드 컴퓨팅, 사이버 보안 기술의 적용 범위를 지구 밖으로 확장함으로써 다양한 산업군의 우주 진입을 가속화하기 위한 조치다. 레드햇은 액시엄 스페이스와 올해 봄 국제우주정거장(ISS)에서 가동될 '액시엄 데이터센터 유닛-1(AxDCU-1)'의 공동 개발에 착수했다고 10일 발표했다. 이 프로젝트에는 레드햇 디바이스 엣지 기술이 적용되며 궤도 데이터센터(ODC)의 초기 기능이 시험될 예정이다. 'AxDCU-1'은 궤도 내 데이터 저장과 처리를 가능하게 해 지구 기반 데이터센터 의존도를 줄인다. 이를 통해 AI 및 머신러닝(ML) 훈련, 사이버 보안 테스트, 지구 관측 위성 데이터 분석 등이 실시간으로 이뤄질 전망이다. 기존에는 데이터 전송 지연과 보안 문제로 인해 우주 내 실시간 데이터 활용이 제한적이었다. 레드햇 디바이스 엣지는 경량 쿠버네티스 배포판 '마이크로시프트'를 기반으로 한다. 이는 레드햇 엔터프라이즈 리눅스(RHEL) 및 앤서블 오토메이션 플랫폼과 결합돼 엣지 환경에서도 강력한 클라우드 네이티브 워크로드를 실행할 수 있게 지원한다. 이를 통해 액시엄 스페이스는 궤도 내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인프라를 구축할 수 있다. ODC는 단순한 데이터 저장소가 아니라 다양한 우주 산업 분야에서 활용될 전망이다. 지구 관측 위성의 저지연 데이터 처리, 우주 내 AI 모델 훈련, 자율 운영 시스템, 우주 기상 분석 및 지구 인프라 보호를 위한 백업 솔루션 등 다양한 응용 사례가 예상된다. 이번 프로젝트는 액시엄 스페이스가 추진하는 우주 인프라 확장 전략의 핵심 단계다. 향후 액시엄이 개발하는 우주 정거장 '액시엄 스테이션'과 연계해 보다 확장된 ODC 네트워크를 구축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우주 내 산업 활동이 보다 활발해지고 지구 기반 IT 산업과의 연계도 더욱 강화될 전망이다. 토니 제임스 레드햇 과학·우주 부문 수석 아키텍트는 "우주 데이터 처리는 차세대 개척지이며 엣지 컴퓨팅이 그 핵심"이라며 "이번 협력을 통해 우주 내 실시간 데이터 처리 역량을 높여 보다 신뢰성 높은 의사결정이 가능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제이슨 아스피오티스 액시엄 스페이스 글로벌 디렉터는 "레드햇과의 협력으로 ODC 인프라와 우주 운영의 미래가 더욱 발전할 것"이라며 "ODC를 통해 사용자는 낮은 지연성과 향상된 보안을 확보하고 지상 워크로드를 궤도로 원활하게 전환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2025.03.10 16:49조이환 기자

"국내 30개 병원에 H100 GPU 총 3,840장 필요"

의료분야 데이터센터 구축과 생성형 AI를 개발하기 위해 최소 30개 병원에 각가 H100 GPU 128장(랙2개)씩 총 3천840장을 확보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아주대학교 박래웅 의료정보연구센터장은 10일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린 바이오헬스디지털혁신포럼 창립총회 및 세미나에서 이같이 주장했다. 이 창립총회는 바이오헬스디지털혁신포럼(공동의장 최수진, 노연홍)과 대한의료데이터협회(회장 정명예) 등이 주최했다. 박 센터장은 세미나에서 "중앙식 대규모 데이터센터 구축 대신 30개 병원에 일정 수준 이상 GPU를 구축해야 한다"며 "소요 비용으로 총 2천억 원 정도 들 것"으로 예상했다. 박 센터장은 네트워크로 과기정통부 코렌(KOREN, 차세대 네트워크 선도 연구시험망' 이용을 제안했다. 또 AI 학습 방법은 '연합학습'기법이 적합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 시스템은 병원 데이터가 외부로 반출되지 않기 때문에 병원이 보유한 거의 모든 의료 데이터를 AI학습에 활용할 수 있을 것입니다." 이에 앞서 을지대학교 강민수 스마트의료정보학부 교수(의료원 전산처 통합전산센터장)은 '우리나라의 의료데이터 혀황과 나아갈 길'에 대해 주제발표했다. 강 교수는 AI 기반 의료 데이터 산업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고품질 의료 데이터의 필요성에 대해 목소리를 높였다. 강 교수는 또 의료 데이터 산업 활성화가 "신약개발 속도, 특히 초기 연구단계를 획기적으로 앞당길 것"이라며 "의료 비용 절감 및 경제적 가치 창출 등도 장점"이라고 언급했다. 강 교수는 의료데이터 산업 조성 주요 과제로 데이터 표준화 및 상호 운용성 확보 법적 윤리적 문제와 데이터 보안 및 개인정보 보호 강화 기술인프라 구축 전문인력 양성 등을 곱았다. 전상표 대한의료데이터협회 부회장이 좌장을 맡아 진행한 패널 토론에서는 보건복지부 백영하 보건의료데이터진흥과장, 과기정통부 김수정 데이터진흥과장, 산업통상자원부 김정대 바이오융합산업과장, 양희철 법무법인 명륜 변호사,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 소대섭 책임연구원, 이주철 특허법인 해안 대표, 강민수 교수 등이 참석했다. 김수정 데이터진흥과장은 "최근 AI에서 핵심은 컴퓨팅 파워와 인재, 데이터"라며 "바이오 중요성 잘 인식하고 있고, 의료를 최우선으로 지원하고 싶다"고 언급했다. 소대섭 책임연구원은 이날 토론 시사점으로 차별화된 국가 전략 추진의 필요성 범정부 차원의 전주기적 거버넌스 확립 국가적 투자 확대 한국형 혁신사례 발굴 등의 필요성을 강조해 관심을 끌었다. 한편 이날 창립총회에는 국민의힘 국회의원들이 대거 참석했다. 권영세 비상대책위원장과 권성동 원내대표, 김상훈 정책위의장를 비롯한 추경우, 김장겸 의원 등이 창립총회를 찾았다.

2025.03.10 16:05박희범 기자

"저지연·고품질 플레이"…AWS, '아마존 게임리프트 스트림' 출시

아마존웹서비스(AWS)가 게임 개발사를 위한 스트리밍 서비스를 출시해 저지연·고품질 게임 경험 제공에 나섰다. AWS는 게임 개발용 서비스 '아마존 게임리프트 스트림'을 전 세계 플레이어에게 제공한다고 10일 밝혔다. 아마존 게임리프트 스트림은 게임 개발사가 별도 코드 수정이나 스트리밍 인프라 구축 없이 스트리밍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플레이어는 별도 설치나 다운로드 없이 몇 초 안에 게임을 실행할 수 있다. 이 서비스는 개발사가 그래픽처리장치(GPU) 인스턴스에 게임을 업로드하고, 몇 분 만에 스트리밍을 시작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PC와 스마트폰, 태블릿, 스마트TV 등 다양한 기기에서 게임을 스트리밍할 수 있다. AWS의 글로벌 네트워크를 통해 1천80픽셀, 60프레임 고품질 게임 플레이를 지원한다. 아마존 게임리프트 스트림은 전 세계 6개 AWS 리전에서 스트리밍을 지원해 저지연 게임 경험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개발사는 수요에 따라 스트리밍 용량을 유연하게 확장하거나 축소할 수 있으며 사용한 만큼 비용을 지불하는 구조다. 다양한 GPU 인스턴스를 선택할 수 있어 비용 효율성을 높였다는 평가가 이어지고 있다. 현재 반다이남코 엔터테인먼트, 잭박스 게임즈, 루데오, 엑솔라 등 게임사는 아마존 게임리프트 스트림을 사용하고 있다. 반다이남코는 건담 메타버스 플랫폼 스트리밍에 활용하고 있으며, 잭박스 게임즈는 파티 게임을 다양한 디바이스로 제공해 사용자층을 넓혔다. 개발사는 아마존 게임리프트 스트림을 통해 웹사이트, 광고, 인플루언서 방송 등에서 즉시 플레이 가능한 게임 데모를 제공할 수 있다. 이를 통해 잠재적 플레이어의 관심과 참여를 유도하고, 구매 전환율을 높일 수 있을 전망이다. 루데오는 해당 기능을 통해 유튜브 캠페인에서 기존보다 높은 참여율을 기록한 것으로 전해졌다. 개발사는 스트리밍으로 게임 테스트를 진행해 테스트 시간을 단축하고 보안 위험을 줄일 수도 있다. 스트리밍으로 게임 빌드를 배포하면 다운로드 없이 테스트가 가능해 개발 속도를 높일 수 있다. 코드와 지적 재산을 보호도 가능하다. AWS 크리스 리 몰입형 기술 총괄은 "매월 전 세계 7억5천만 명 이상이 AWS 기반 게임을 즐기고 있다"며 "이번 서비스가 전 세계 수십억 개의 일상 기기를 게임 머신으로 전환해 개발사에 새로운 수익화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고 자신했다.

2025.03.10 15:37김미정 기자

"에버랜드 할인 받으세요"...SKT, 멤버십 제휴 확대

SK텔레콤은 국내 1위 테마파크 '에버랜드·캐리비안베이', 국내 최대 커피 프랜차이즈 '메가MGC커피', 1위 생수 기업 '삼다수'와 T멤버십 신규 제휴를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신규 제휴 체결로 T멤버십 상시 제휴 브랜드는 총 170개로 늘어났다. T멤버십은 2024년 최고 월간 활성 사용자수(MAU) 600만명을 처음으로 돌파했으며, 이용자들의 사용 빈도가 지속적으로 높아지고 있다. 상시 제휴 외에도 매달 다른 서비스를 선보이는 Tday는 2024년 한 해 동안 누적 이용 건수가 3천만 건을 넘어서며 이용자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또 Tday를 통해 다양한 프랜차이즈와 공동 마케팅을 하면서 SK텔레콤이 가맹점을 운영하는 소상공인에게 2024년 한 해 동안 지원한 금액이 134억원에 이를 정도로 지역 경제 발전에도 기여하고 있다. SK텔레콤은 다양한 업계와의 제휴를 꾸준히 확대해 이용자들이 일상에서 체감할 수 있는 멤버십을 지속적으로 늘려간다는 계획이다. 에버랜드·캐리비안베이와는 SK텔레콤 이용자 및 동반 3인까지 최대 4명의 이용권 할인을 제공하기로 했다. T멤버십을 통해 본인은 40%, 동반 3인은 30% 할인된 가격에 이용권을 구매할 수 있다. T멤버십은 롯데월드, 서울랜드, 설악워터피아, 제주신화월드 등 전국 21곳의 놀이동산 및 워터파크, 아쿠아리움 등에서 할인을 제공하고 있다. 또 에버랜드·캐리비안베이 신규 제휴를 통해 더욱 다양한 선택지를 제공한다. 또 전국 3천500여개 매장을 보유한 메가MGC커피와도 신규 제휴를 맺어 이용자들에게 다양한 선택권을 제공한다. T멤버십 VIP 등급 이용자는 메가MGC커피에서 20%, 골드와 실버 등급 이용자는 10%의 할인 및 적립을 받을 수 있으며, 최소 주문 금액 제한은 없다. 메가MGC커피 외에도 T멤버십을 통해 폴바셋, 아티제, 엔제리너스, 던킨 등 8개 커피 프랜차이즈 매장에서 할인을 받을 수 있다. SK텔레콤 이용자는 삼다수를 구매할 때도 할인을 받을 수 있다. SK텔레콤은 삼다수와 ESG 친환경 제휴를 체결하고 SK텔레콤 이용자가 삼다수의 무라벨 생수 제품을 구입하면 10%의 할인을 제공하기로 했다. T멤버십에서 할인 쿠폰을 다운로드 받아 제주삼다수 공식몰(온라인, 앱)에서 쿠폰 등록 후 사용할 수 있다. SK텔레콤은 친환경에 기여하는 브랜드와 ESG 제휴를 통해 친환경 제품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지속 가능한 소비 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노력 중이다. 삼다수 외에도 이니스프리, 티맵모빌리티의 전기차 충전 서비스 에버온, 업사이클링 가죽 제품 브랜드 컨티뉴 등에서 할인 및 적립을 받을 수 있다. Tday는 3월에도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한다. 3월 19일에는 요기요에서 굽네치킨 6천 원 할인, 도미노피자 50% 할인, 쉐이크쉑 30% 할인, 3월26일에는 피자헛 50%, 배달의민족에서 처갓집양념치킨 7천원 할인 등 다양한 식음료 브랜드에서 Tday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윤재웅 SK텔레콤 마케팅전략본부장은 “SK텔레콤은 24년간 지속적인 혁신을 통해 통신사 멤버십 프로그램의 표준을 선도해 왔다”며 “이용자들이 일상의 다양한 순간에서 T멤버십의 가치를 체감할 수 있도록 이용자 경험 혁신을 지속해 최고의 멤버십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5.03.10 09:17최지연 기자

넷플릭스, 라이브 스트리밍 영역 확장...복싱·토크쇼도 추가

넷플릭스가 라이브 스트리밍 서비스를 적극적으로 확대하며 OTT 시장에서 경쟁력 강화에 나서고 있다. 영화와 시리즈 중심이었던 콘텐츠 전략에서 벗어나 실시간 이벤트로 서비스 영역을 넓히는 움직임이다. 더버지에 따르면 넷플릭스는 오는 7월11일 아만다 세라노와 케이티 테일러의 복싱 경기를 독점 생중계한다. 앞서 지난해 11월 두 선수는 넷플릭스에서 경기를 치른 바 있다. 이번 경기에서는 두 선수가 매디슨 스퀘어 가든에서 여성 선수들로만 구성된 카드의 메인 이벤트를 장식할 예정이다. 넷플릭스의 라이브 콘텐츠는 스포츠에만 국한되지 않는다. 오는 3월12일부터는 코미디언 존 멀레이니가 진행하는 새로운 심야 토크쇼 '에브리바디스 라이브 위드 존 멀레이니'를 매주 수요일 오후 10시(미 동부시간)에 생중계한다. 이 토크쇼는 12주 동안 진행되며 셀러브리티 게스트들과의 대화를 특징으로 한다. 이로써 넷플릭스는 'WWE 먼데이 나이트 로우'와 함께 정기적으로 생중계하는 두 번째 시리즈를 보유하게 됐다. 그동안 넷플릭스는 라이브 스트리밍을 계속 시도해왔다. 넷플릭스는 '러브 이즈 블라인드' 리유니언, 제이크 폴과 마이크 타이슨의 경기, 라이브 NFL 경기, 다양한 코미디 스페셜 등 일회성 이벤트에 라이브 스트리밍을 활용해왔다. 초기 라이브 스트리밍에서는 기술적 문제가 발생하기도 했지만, 최근 넷플릭스는 이러한 역량을 크게 강화했다. 지난해 크리스마스 NFL 경기는 문제없이 방송됐으며, 대부분의 WWE 먼데이 나이트 로우 스트림도 주요 오류 없이 진행됐다. 넷플릭스는 라이브 콘텐츠를 더욱 확장할 계획이다. 넷플릭스는 오는 2027년과 2031년 여자 월드컵의 미국 스트리밍 권리를 확보했다. 이러한 움직임은 OTT 시장 내 경쟁 심화 속에서 넷플릭스의 입지를 강화하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라이브 스트리밍 서비스 확대는 넷플릭스가 차별화된 콘텐츠를 제공하며 시장 선두 위치를 유지하기 위한 노력으로 해석된다. 특히 스포츠 중계와 라이브 엔터테인먼트 콘텐츠는 구독자들을 플랫폼에 붙잡아 두는 효과적인 수단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2025.03.09 09:18최지연 기자

[유미's 픽] "엔비디아 H100 특별 할인"...삼성SDS가 광고 나선 이유는

"구독형 그래픽처리장치(GPUaaS) 고민, 삼성SDS가 모두 해결해드립니다." 삼성SDS는 지난 7일 고객사들을 대상으로 '엔비디아 H100 특별 할인'이라는 제목으로 광고 메일을 발송했다. 해당 메일에는 삼성SDS GPUaaS가 좋은 이유 3가지와 함께 ▲최초 사용 후 6개월 간 특별 할인 혜택 제공 ▲최적의 상품 구성 및 견적 제안 등 프로모션 정보가 함께 기재돼 눈길을 끌었다. 삼성SDS가 이처럼 GPUaaS 프로모션 안내 메일을 발송한 것은 최근 관련 시장이 빠르게 성장하며 경쟁이 치열해졌기 때문이다. 인공지능(AI) 기술 개발에 필수인 엔비디아의 그래픽처리장치(GPU)가 고가인 탓에 부담을 느낀 기업들이 자체 구축을 하지 않고 빌려 쓰는 것으로 방향을 틀면서 수요도 폭발적으로 증가하는 분위기다. 9일 시장조사기관 포춘 비즈니스 인사이트에 따르면 글로벌 GPUaaS 시장 규모는 2023년 32억3천만 달러(약 4조7천억원), 지난해 43억1천만 달러(약 5조7천400억원)에서 매년 35.8%씩 성장해 2032년에 498억4천만 달러(약 72조936억원) 규모로 성장할 전망이다. GPUaaS는 AI 인프라를 갖춘 기업들이 클라우드를 통해 가상 환경에서 GPU를 사용자의 주문에 맞춰 할당하고 빌려주는 서비스다. 저렴한 가격으로 인터넷 연결을 통해 필요한 만큼 고성능 GPU에 접근이 가능하다는 점에서 비용 부담을 줄이려는 중견·중소기업들에게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GPUaaS는 AI 모델 학습과 추론 과정에서 GPU를 필요한 시간에만 사용할 수 있어서 기업들이 GPU를 구매하거나 고정적으로 할당받아야 하는 비용 부담을 크게 줄일 수 있다는 것이 장점"이라며 "필요할 때만 유연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해 GPUaaS를 제공하는 기업들은 AI 스타트업 등 타겟 고객들에게 AI 개발의 경제성과 효율성을 부여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현재 국내에서 GPUaaS 사업을 전개하는 곳은 아직까지 많지 않다. 최신 GPU를 확보한 데이터센터를 구축하고 있어야 가능한 사업인 만큼, 투자 비용이 많이 들어서다. 업계 관계자는 "GPUaaS 사업은 일종의 AI 인프라 사업으로, 시설이 갖춰져야 서비스를 만들어 운영할 수 있는 것"이라며 "초반에 엄청 투자해놓고 장기적으로 고객을 확보해 수익을 쌓아가는 장치성 산업인 만큼 일반 IT 서비스 기업들이 접근하기는 쉽지 않다"고 말했다. 이에 국내에선 데이터센터를 갖추고 있는 일부 클라우드 기업들과 AI 사업에 투자 속도를 높이고 있는 통신사들을 중심으로 GPUaaS 시장 경쟁에 불을 지피고 있다. 국내에서 서울 상암·수원·구미·춘천·동탄 등 5곳에 데이터센터를 운영 중인 삼성SDS는 지난해부터 GPUaaS 사업을 시작해 생성형 AI를 활용하고자 하는 행정·공공기관에 최적화된 클라우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곳은 삼성 클라우드 플랫폼(SCP)을 기반으로 GPUaaS 사업을 펼치고 있는 상태로, 엔비디아 호퍼 아키텍처 기반 GPU인 'H100'을 약 1천 장가량 확보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공식적으로 'H100' 약 1천 장을 확보했다고 밝힌 NHN클라우드도 지난해 오픈한 광주 AI 데이터센터를 기반으로 GPUaaS 사업 확대에 나섰다. 광주 AI데이터센터는 연산량 기준 88.5PF(페타플롭스), 저장 용량 107PB(페타바이트) 등 최고사양 GPU 인프라를 갖춘 AI 데이터센터다. NHN클라우드 측은 정부의 AI 투자 확대 기조 움직임에 따라 광주 AI 데이터센터의 활용도가 더욱 높아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업계에선 향후 수년간 시장에 공급 가능한 'PPP 형태'의 AI 데이터센터로서 공공부문 AI 대전환을 위한 정부향 GPU 공급 시 대응에 가장 적합하다는 평가를 내놓기도 했다. NHN클라우드 관계자는 "이에 기반해 올해부터 광주 AICA(인공지능산업융합사업단)와의 GPU 공급 계약 매출 인식을 본격화하고 오는 2029년까지 안정적 매출로 이어갈 계획"이라며 "광주 AI 데이터센터를 기반으로 AI 강국 도약을 위한 '마중물' 역할을 수행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KT클라우드는 양보다 질로 승부하는 전략을 택했다. 'H100'을 앞세운 경쟁사들과 달리 연산 처리 능력과 전력 효율성이 더 개선된 엔비디아 호퍼 아키텍처 기반의 'H200'을 AI 인프라에 적용하며 GPUaaS 사업 경쟁력을 끌어올렸다. KT클라우드는 GPU뿐만 아니라 신경망 처리 장치(NPU) 기반 AI 인프라도 확장하고 있다. 리벨리온과 협력해 'AI 서브 NPU' 서비스를 운영 중이며 오는 5월 출시될 리벨리온의 '아톰 맥스'를 적용해 소형언어모델(sLM) 성능을 검증할 계획이다. 또 미국 반도체 설계업체 암페어와도 AI 반도체 협력을 논의하며 기술 역량을 강화하고 있다. KT클라우드 관계자는 "현재 AI 인프라가 필요한 국내 다수의 공공기관과 AI 스타트업을 대상으로 사용량 기반의 탄력적인 GPU 자원 이용이 가능한 GPUaaS를 제공 중"이라며 "앞으로 AI 인프라뿐만 아니라 AI운영(AIOps) 등 포트폴리오를 확대해 AI 기술 경쟁력을 강화하고 고객의 다양한 니즈에 대응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카카오클라우드도 올해 전사 매출을 견인할 핵심 사업으로 GPUaaS를 점찍고 관련 기술 고도화 및 가격 경쟁력 확보에 나섰다. 이곳은 현재 엔비디아 A100, V100, T4 등 다양한 고성능 GPU 인스턴스를 지원하고 있는 상태로, 엔지니어링 최적화를 통해 GPU의 성능을 극대화했다는 점을 차별화 포인트로 내세우고 있다. 특히 가상머신(VM)과 GPU를 같은 가상 네트워크 환경에 위치시켜 데이터 전송 속도를 기존 대비 50배 더 높였다. 여러 개의 GPU를 연결한 'GPU 클러스터'의 데이터 전송 속도를 높이기 위해 설계된 네트워크 기술인 전용 인피니밴드 구성으로 최대 4배 확장된 대역폭과 저지연 환경도 지원 중이다. 카카오엔터프라이즈는 올해 AI, 금융, 모빌리티 등 분야의 다양한 고객사례 확보를 지속하며 AI 모델 개발 및 학습, 서비스 제공을 위한 핵심 인프라로 GPUaaS 사업 가속화할 계획이다. 또 LG CNS, 베스핀글로벌 등 대형 클라우드 관리(MSP) 업체들과의 전략적 파트너십을 강화해 중소·중견기업(SMB) 및 스타트업 지원, 지역 거점 중심 공공 클라우드 확산 등에 집중할 방침이다. 네이버클라우드는 지난해 데이터 관리 업체 데이터얼라이언스와 손잡고 GPUaaS 사업을 진행 중이다. 데이터얼라이언스가 선보인 GPU 공유 플랫폼인 '지큐브'를 통해 유휴 GPU를 공급하는 식이다. 통신사 중에선 SK텔레콤이 가장 적극적이다. 지난해부터 GPUaaS 사업에 뛰어든 이곳은 자회사 SK브로드밴드의 가산 데이터센터에 GPU를 탑재한 후 'SKT GPUaaS'를 출시하며 고객 확보에 집중하고 있다. 이를 위해 엔비디아로부터 GPU를 직접 공급받는 GPU 구독 서비스 기업 람다와 협력 체계를 구축한 상태로, 3년 안에 최소 1천 대 이상의 GPU를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현재 엔비디아 'H100'을 배치했으며 'H200'도 올해 1분기 안에 도입할 예정이다. 업계 관계자는 "GPUaaS 공급 기업들은 기존에 제공하고 있던 구독형 인프라 서비스(IaaS)에 GPU를 추가한 형태로 보다 더 높은 부가가치를 창출할 수 있다는 점에서 해당 사업에 매력을 느끼고 있다"며 "AI 기업들은 고성능 컴퓨팅 자원이 필요하지만 자체적으로 해결하기에 비용 부담이 크다는 점에서 GPUaaS에 많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GPUaaS 공급 기업들은 사업 경쟁력을 높이고자 최신 GPU 확보를 위해 점차 글로벌 기업들과의 협업에도 적극 나서는 분위기"라고 덧붙였다.

2025.03.09 08:59장유미 기자

"전력 규제·토지비 급등…韓 데이터센터 공급 위기 직면했다"

쿠시먼앤드웨이크필드가 국내 데이터센터 시장 공략을 본격화한다. 인공지능(AI)과 클라우드 산업 성장에 따른 시장 수요 증가에 대응하고 데이터센터 임대 및 관리 사업을 확대해 수익성을 극대화하려는 행보다. 쿠시먼앤드웨이크필드는 서울 광화문 오피스에서 '데이터센터와 AI' 포럼을 개최했다고 7일 밝혔다. 회사는 이 자리에서 최신 시장 동향과 함께 엠피리온 디지털의 KR1 강남 데이터센터 프로젝트를 공개했다. 이날 포럼에서는 AI와 데이터센터가 한국 경제에 미치는 영향을 중심으로 전문가 논의가 이뤄졌다. 이 자리에서 존 프리차드 쿠시먼앤드웨이크필드 코리아 데이터센터 상무는 한국 데이터센터 시장이 최근 5년간 급성장했으며 향후 5~7년 내 중국과 일본에 필적하는 수준으로 도약할 가능성이 높다고 평가했다. 다만 AI 도입이 확대되면서 국내 데이터센터 공급이 수요를 따라가지 못할 수 있다는 우려도 나왔다. 전력계통영향평가 정책, 지역 주민 반대, 토지 비용 급등 등의 요인이 신규 데이터센터 건립을 어렵게 만들고 있다는 분석이다. 실제로 현재 국내 콜로케이션 데이터센터 공실률은 사상 최저치인 6%를 기록 중이다. 이날 포럼에서는 엠피리온 디지털의 KR1 강남 데이터센터도 주목을 받았다. 마크 퐁 엠피리온 디지털 대표와 홍지원 상무는 해당 프로젝트의 세부 내용을 발표하며 서울 수도권의 데이터센터 공급 부족 문제를 해결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KR1 강남 데이터센터는 오는 3분기 가동을 목표로 건립 중이며 IT 부하 29메가와트(MW) 규모로 설계됐다. 특히 AI 및 클라우드 기업을 위해 액침 냉각과 직접 칩 냉각 기술을 적용해 전력 효율성을 극대화할 예정이다. 이는 강남 지역에서 10년 만에 새롭게 들어서는 첫 번째 데이터센터라는 점에서도 의미가 크다. 쿠시먼앤드웨이크필드 코리아는 오는 3분기 서울 양재동에 건립될 해당 데이터센터의 임차인을 유치하고 있으며 향후에도 시장 동향을 공유하고 업계 전문성을 강화하기 위한 포럼을 지속적으로 개최할 계획이다. 프리차드 상무는 "한국은 5G 상용화를 세계 최초로 이뤄낸 만큼 AI 및 데이터센터 인프라 시장에서도 경쟁력을 갖출 가능성이 크다"며 "다만 전력 규제와 토지 비용 증가 등 해결해야 할 과제도 산적해 있다"고 말했다.

2025.03.07 17:50조이환 기자

국가 AI 컴퓨팅센터 유치전 '본격화'…100여 개 기업 몰려 컨소시엄 경쟁 '치열'

정부의 국가 인공지능(AI) 컴퓨팅센터 구축 사업이 본격화되면서 2조원 규모의 AI 인프라 프로젝트에 100여 개 기업·기관이 몰렸다. 대규모 AI 인프라 확충이 예고되면서 통신·클라우드·건설사 및 지방자치단체들의 경쟁이 가속화되고 있다. 7일 업계에 따르면 과학기술정보통신부(과기정통부)와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가 국가 AI 컴퓨팅센터 구축을 위한 비공식 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날 설명회에는 사업 참여 의향서를 제출한 100개 이상 기업·기관 관계자들이 150~200명 가량 참석했다. 이번 설명회는 기업들에게 공모 지침을 전달하고 컨소시엄 구성 방향을 조율하기 위한 자리로 마련됐다. 이 행사에는 주요 통신사, 클라우드 기업, 건설사, 지방자치단체들이 대거 몰린 것으로 전해졌다. 지자체에서는 부산광역시, 광주광역시, 대구광역시 등이, 기업들 중에서는 LG CNS, SK브로드밴드, KT 등이 지난달 의향서를 제출한 것으로 확인됐다. 업계에서는 주요 대기업들이 컨소시엄 형태로 참여했을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하고 있다. AI 데이터센터 구축과 운영에는 막대한 투자와 기술력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실제로 정부는 "복수의 통신·클라우드 사업자가 협력할 경우 우대한다"는 조항을 명시한 바 있다. 한 업계 관계자는 "이 정도 규모의 사업에서는 개별 계열사가 독자적으로 참여하기보다는 대기업 본사가 주도하는 방식이 일반적"이라며 "특히 국내 주요 클라우드 기업 등 IT 대기업 계열사들은 자체적으로 결정권을 갖기 어려운 만큼 모기업 차원에서 컨소시엄을 구성하는 방향으로 논의될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실제로 네이버클라우드, KT클라우드, NHN클라우드 등 국내 클라우드 서비스 제공업체(CSP)들은 이번 사업에 개별적으로 나서기보다 각 기업의 본사를 통해 컨소시엄 형태로 참여할 것으로 관측된다. 이 외에도 현재 많은 기업들이 컨소시엄 구성을 위한 논의를 진행 중이다.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 등 통신 3사는 클라우드 및 건설사와의 협력 방안을 조율하고 있으며 글로벌 기업인 아마존웹서비스(AWS) 역시 사업 참여를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실제로 함기호 AWS코리아 대표는 지난 5일 서울 강남구 회사 사옥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정부 관계자들과 소통을 진행하고 있다"며 "협의 결과에 따라 계획을 세우거나 추진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국가 AI 컴퓨팅센터는 정부가 지난 2월 본격적으로 추진한 국가 AI 인프라 확충 계획의 핵심 사업이다.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정부는 1엑사플롭스(EF)급 GPU 기반 AI 인프라를 구축할 계획이다. 이는 초거대 AI 모델 개발과 AI 기업 지원을 위한 핵심 기반이 될 전망이다. 정부는 공공과 민간이 각각 51%와 49% 비율로 출자한 특수목적법인(SPC)을 설립해 최대 2조원을 투자할 방침이다. 사업 참여 기업들은 오는 5월까지 사업참여계획서를 제출해야 하며 이후 6월 기술·정책 평가를 거쳐 8~9월에 우선협상대상 컨소시엄이 선정될 예정이다. 한 업계 관계자는 "이번 사업이 국가 AI 인프라 경쟁력을 결정짓는 중요한 분기점이 될 것으로 보인다"며 "초거대 AI 모델 개발이 가속화되는 상황에서 기업들의 연합 전략이 사업 성패를 좌우할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2025.03.07 17:43조이환 기자

몽고DB, 예상 웃돈 실적에도 주가 급락…"보수적 전망 원인"

몽고DB가 시장 예상치를 뛰어넘는 실적을 기록했지만 보수적인 성장 전망치로 인해 주가가 급락했다. 7일 업계에 따르면 몽고DB의 2025 회계연도 4분기 총매출은 5억4천800만 달러(약 7천929억원)를 기록했다. 이는 예상치 5억2천만 달러(약 7천522억원)를 상회한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0% 늘었다. 주당순이익(EPS)은 예상 0.66달러보다 높은 1.28달러를 기록했다. 클라우드 기반 데이터베이스(DB) 서비스 '아틀라스'는 전년 대비 24% 성장하며 3억8천900만 달러(약 5천624억원) 매출을 올렸다. 이는 전체 매출 71%를 차지한다. 다만 직전 분기 성장률 26%보다 다소 둔화됐다. 영업이익률은 21%를 기록했으며, 비GAAP 기준 영업이익은 1억1천250만 달러(약 1천627억원)였다. 이 같은 호실적에도 불구하고 몽고DB 주가는 26.94% 떨어진 192.98달러(약 27만9천원)에 마감했다. 주식은 연초 후 13% 올랐지만 실적발표 후 상승분 다수가 소멸됐다. 지난 1년 기간 중 가장 낮은 수치다. 이를 두고 업계에선 2026년 회계연도 예상 성장률이 영향을 미쳤다고 봤다. 몽고DB가 예상보다 낮은 성장률을 제시해서다. 몽고DB가 예상한 2026 회계연도 매출 전망은 22억4천만 달러(약 3조2천401억원)에서 22억8천만 달러(약 3조2천980억원)로, 매출 성장률을 12.7%로 봤다. 이는 월가 예상치 18%보다 낮은 수치다. 조정 EPS는 2.44달러에서 2.62달러로 제시했다. 이 역시 전망치 3.34달러보다 낮다. 몽고DB는 보수적 가이던스 주요 요인으로 다년 계약 라이선스 갱신 감소를 지목했다. 특히 비아틀라스 매출은 한 자릿수 후반대 감소가 예상되며 이로 인해 약 5천만 달러 매출 감소가 불가피할 것으로 봤다. 이런 전망이 투자 심리에 악영향을 미치면서 금융기관들은 몽고DB 목표 주가를 대폭 하향 조정했다. 니드햄은 기존 415달러에서 270달러로, 웨드부시는 360달러에서 300달러로 목표 주가를 낮췄다. 다만 장기적 성장 가능성에 대한 긍정적 평가는 유지됐다. 데브 이티체리아 몽고DB 최고경영자(CEO)는 "비즈니스에 인공지능(AI) 도입이 지연되고 있다"며 "신뢰할 수 있는 AI 기반 검색 기능을 갖춘 유연한 데이터베이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5.03.07 16:26김미정 기자

퓨어스토리지, 메타 스토리지 인프라 책임진다

퓨어스토리지가 메타의 스토리지 인프라 핵심 기술로 선정됐다. 퓨어스토리지는 메타가 스토리지 인프라 혁신을 위해 올플래시 기술을 도입했다고 7일 밝혔다. 올플래시는 연평균 장애율이 0.15%에 불과한 높은 안정성을 제공한다는 평을 받고 있다. 이는 1% 넘는 범용 솔리드스테이트드라이브(SSD) 장애율과 비교했을 때 현저히 낮은 수치다. 대규모 워크로드를 처리해야 하는 하이퍼스케일러에 필수 요소다. 특히 퓨어스토리지의 '퓨리티' 소프트웨어(SW)와 '다이렉트플래시' 기술이 결합해 성능을 극대화하면서도 운영 부담을 줄였다. 또 퓨어스토리지의 다이렉트플래시 모듈은 기존 하드디스크 기반 솔루션 대비 전력 소비를 획기적으로 줄이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를 통해 메타는 스토리지 계층을 단일 플랫폼으로 통합하고 운영 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 인공지능(AI)과 데이터 중심 애플리케이션의 증가하는 요구를 충족시키면서도 지속 가능성을 고려한 인프라 운영이 가능하다는 설명이다. 스토리지 아키텍처 단순화도 메타가 퓨어스토리지를 선택한 주요 이유인 것으로 알려졌다. 퓨어스토리지는 비용 효율적인 아카이브부터 고성능 미션 크리티컬 워크로드, AI 환경까지 지원하는 일관된 단일 아키텍처를 제공한다. 이를 통해 복잡한 시스템 관리 부담을 줄이고, 전체 인프라의 효율성을 높일 수 있다. 퓨어스토리지는 다이렉트플래시 기술을 통해 뛰어난 가격 대비 성능을 구현했다고 밝혔다. 기존 스토리지 대비 저장 용량과 성능을 극대화하면서도 불필요한 오버 프로비저닝을 제거해 하이퍼스케일러의 비용 부담을 줄였다. 퓨어스토리지 관계자는 "메타의 이번 선택은 하이퍼스케일러들이 기존 하드디스크에서 플래시 기반 스토리지로 전환하는 흐름을 가속화할 것"이라며 "기업들이 운영을 혁신하고 미래 인프라를 준비하는 데 이같은 기술이 핵심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2025.03.07 14:52김미정 기자

'5% 급락' 엔비디아 주가, 美 스타게이트 덕에 살아날까…AI 칩 수만 개 장착

'챗GPT' 개발사 오픈AI와 오라클, 일본 소프트뱅크가 함께 추진 중인 '스타게이트' 프로젝트에 수십억 달러 규모의 엔비디아 인공지능(AI) 칩이 탑재될 예정이다. 최신 칩인 '블랙웰' 공급 지연 여파로 최근 하락세를 보인 엔비디아의 주가가 이번 소식으로 반등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7일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오픈AI, 오라클 등은 향후 몇 개월 안에 미국 텍사스 애빌린에 짓고 있는 첫 데이터센터에 2026년 말까지 수만 개의 엔비디아 GB200 칩 6만4천 개를 탑재할 계획이다. 올해 여름까지 1만6천 개의 GB200이 1차로 설치된 후 단계적으로 추가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GB200은 엔비디아의 최신 AI 칩 '블랙웰' 그래픽처리장치(GPU) 2개와 그레이스 중앙처리장치(CPU) 1개를 탑재한 AI 가속기다. GB200의 공식 가격은 알려지지 않았지만 1개당 3만~4만 달러였던 직전 모델보다는 더 비싼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스타게이트 프로젝트에 투입되는 자금은 GB200 칩만으로도 수십억 달러가 될 전망이다. 블룸버그통신은 "한 곳의 데이터 센터에 투입되는 컴퓨팅 파워로는 매우 큰 규모"라며 "이는 스타게이트 프로젝트의 대규모 확장을 시사한다"고 말했다. '스타게이트' 프로젝트 여파로 미국 전역에 최대 10곳의 데이터센터가 구축될 예정인 만큼 엔비디아의 첨단 AI 칩에 대한 수요는 줄어들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스타게이트'는 오픈AI와 오라클, 소프트뱅크의 주도로 진행되는 프로젝트로, 미국 내 데이터센터 설립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를 위해 향후 4년간 최대 5천억 달러(약 720조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샘 알트먼 오픈AI 최고경영자(CEO)와 손정의 소프트뱅크 회장은 지난 달 4일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을 만나 자금 지원에 나설 것을 요청하기도 했다. 오픈AI는 향후 스타게이트 부지를 최대 10곳까지 확장할 계획으로, 텍사스 외에도 펜실베이니아, 위스콘신, 오리건주 등에서도 부지를 검토 중이다. 일각에선 최근 '저비용·고성능'을 앞세운 중국 AI 딥시크가 출현한 후 엔비디아의 첨단 AI 칩에 대한 수요가 줄어드는 것 아니냐는 우려를 내놨지만, 이번 일로 불식된 분위기다. 현재 '스타게이트' 프로젝트에서 AI 칩을 확보·운영하는 것은 오라클이 맡고 있는 상태로, 오라클은 엔비디아 최신 칩 확보 경쟁에서 치열한 싸움을 벌이고 있다. 특히 일론 머스크가 설립한 xAI, 메타 등이 가장 큰 경쟁자로 꼽힌다. xAI는 최근 멤피스에 있는 슈퍼 컴퓨터용 AI 서버 확장에 나섰고, 메타는 루이지애나와 텍사스주 또는 와이오밍에 2천억 달러 규모의 데이터센터 건설을 검토 중에 있다. 이곳에는 모두 수 만장의 엔비디아 AI 가속기가 투입될 가능성이 높다. 하지만 엔비디아는 이 같은 호재를 앞두고도 주가 하락 움직임을 막지 못한 분위기다. 지난 6일 주가는 전일 대비 5.47% 내린 110.57달러(약 16만215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는 지난해 9월 10일(108.08달러) 이후 가장 낮은 수준으로, 최신 칩인 '블랙웰' 공급이 수요를 충족시킬 만큼 원활하지 않다는 시장의 판단 때문으로 분석됐다. 최근 3개월간 주가는 19.50% 하락했다. 업계 관계자는 "그동안 시장에선 블랙웰 공급 확장을 통해 엔비디아의 폭발적인 매출 증가를 기대했다"며 "하지만 계속된 공급 지연에 따른 실망감으로 매도가 나온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2025.03.07 10:17장유미 기자

브로드컴, AI 반도체 사업 훈풍…삼성·SK도 HBM 성장 기대감

미국 브로드컴의 AI 사업이 지속 확대될 전망이다. 구글을 비롯한 핵심 고객사가 자체 데이터센터용 AI 반도체를 적극 채용한 데 따른 영향이다. 나아가 브로드컴은 추가 고객사 확보 논의, 업계 최초 2나노미터(nm) 기반 AI XPU(시스템반도체) 개발 등을 추진하고 있다. 이에 따라 삼성전자·SK하이닉스 등 국내 기업들도 HBM(고대역폭메모리) 사업 확대에 속도를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6일 브로드컴은 회계연도 2025년 1분기에 매출 약 149억 달러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번 매출은 전년동기 대비 25%, 전분기 대비로는 6% 증가했다. 증권가 컨센서스(147억 달러)도 소폭 상회했다. 해당 분기 순이익 역시 GAAP 기준 55억 달러로 전년동기(13억 달러) 대비 크게 증가했다. 브로드컴은 "AI 반도체 솔루션과 인프라 소프트웨어 부문의 성장으로 1분기 사상 최대 매출을 기록했다"며 "특히 AI 매출은 전년 대비 77% 증가한 41억 달러를 기록했고, 2분기에도 44억 달러의 매출을 예상한다"고 밝혔다. AI 매출은 브로드컴의 반도체 솔루션 사업 부문에서 AI용 주문형반도체(ASIC), AI 가속기, 서버 네트워크 칩 등을 포함한 매출이다. 브로드컴은 자체적인 반도체 설계 역량을 바탕으로, 구글·메타 등 글로벌 IT 기업들의 AI 반도체 개발 및 제조를 지원하고 있다. 현재 브로드컴을 통해 AI 반도체의 대량 양산에 이른 고객사는 3곳이다. 브로드컴은 이들 고객사의 AI 반도체 출하량이 지난해 200만개에서 오는 28년에는 700만개로 늘어날 것으로 보고 있다. 나아가 4개의 잠재 고객사와도 양산 논의를 진행하고 있다. 브로드컴의 AI 사업 확대는 삼성전자·SK하이닉스 등 국내 주요 메모리 기업들에게도 수혜로 작용한다. AI 가속기에 필수적으로 활용되는 HBM의 수요가 증가하기 때문이다. 기존 HBM의 수요처는 엔비디아·AMD 등 고성능 GPU를 개발하는 팹리스가 주를 이뤘다. 그러나 최근에는 구글·메타 등도 전력효율성, 비용 등을 고려해 자체 AI ASIC 탑재량을 적극적으로 늘리는 추세다. 특히 구글은 브로드컴의 핵심 고객사로 자리 잡았다. 구글은 자체 개발한 6세대 TPU(텐서처리장치) '트릴리움(Trillium)'에 HBM3E 8단을 채용하며, 이전 세대 대비 생산량을 크게 확대할 계획이다. 구글 최신형 TPU에 HBM을 양산 공급하기로 한 기업은 SK하이닉스, 마이크론으로 알려져 있다. 삼성전자도 공급망 진입을 위한 테스트를 꾸준히 진행하고 있다. 경쟁사 대비 진입이 늦어지고 있으나, 최근 테스트에서는 기존 대비 긍정적인 결과를 얻어낸 것으로 파악됐다. 반도체 업계 관계자는 "최근 데이터센터 업계의 트렌드는 고가의 엔비디아 AI 가속기 대신 자체 칩을 개발하는 것"이라며 "구글과 AWS(아마존웹서비스) 등이 대표적인 대항마로 떠오르고 있어, 올해부터 HBM의 수요 비중을 늘려나갈 것으로 관측된다"고 설명했다.

2025.03.07 10:13장경윤 기자

美노동부, 스케일AI 노동 관행 조사…저임금·초과근무 논란 검토

미국 정부가 인공지능(AI) 데이터 라벨링 스타트업 스케일AI(Scale AI) 조사에 착수했다. 정부차원에서 본격적으로 AI산업의 노동 관행을 검토하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 7일 테크크런치 등 외신에 따르면 미국 노동부(DOL)는 스케일AI를 대상으로 정부 공정 노동 기준법 준수 여부를 조사에 나섰다. 스케일AI는 2016년에 설립된 AI 데이터 라벨링 기업으로 오픈AI의 챗GPT를 비롯한 다양한 AI 모델을 훈련시키기 위한 데이터셋을 제공한다. 엔비디아, 아마존, 메타 등의 대규모 기술 기업들로부터 투자를 받았으며 현재 평가액은 140억 달러에 달한다. 미국 노동부는 2024년 8월부터 AI 산업 내 노동 환경과 임금 지급 방식에 대한 감사를 진행해 왔으며 이번 조사도 이의 일환으로 진행된 것으로 분석된다. 특히 AI 모델 훈련을 위한 데이터 라벨링 작업이 주로 계약직이나 프리랜서 방식으로 운영되면서 그간 노동자 보호와 적절한 보상 문제가 제기돼 왔다. 최근 일부 전직 근로자들은 스케일AI가 임금을 공정하게 지급하지 않았다며 소송을 제기함과 동시에 미국 상원의원들에게 노동부 조사를 요청하는 서한을 보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정부 기관이 본격적으로 기업의 노동 관행을 검토하게 된 것이다. 소송을 제기한 근로자들은 저임금을 받았고 직원이 아닌 계약직으로 잘못 분류돼 초과 근무 수당과 병가와 같은 보호에 대한 접근이 거부됐다고 주장했다. 업계에선 이번 조사가 AI 기업의 노동 관행을 재검토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전망 중이다. 더불어 AI 데이터 라벨링과 같은 노동이 정당한 대우를 받고 있는지에 대한 감독이 강화될 것으로 점쳐진다. 또 스케일AI의 데이터 라벨링 서비스는 전 세계를 대상으로 운영 중인 만큼 미국을 넘어 글로벌 AI 노동 규제에도 영향을 미칠 것이란 예상도 나오고 있다. 스케일AI의 대변인 조 오스본은 이번 조사와 관련해 "노동부와 적극 협력하고 있으며 AI 산업과 비즈니스 모델에 대해 설명해 왔다"며 "거의 모든 노동자에 대한 임금 지급이 제때 이뤄지고 있고 지급 관련 문의의 90%를 3일 이내에 해결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규제 기관에서 AI를 구축, 테스트, 평가하는 업무과정에서 오해가 발생한 것으로 보인다"며 "스케일AI가 다른 어떤 회사보다 더 많은 유연한 근무 기회를 제공해왔고 기여자들의 피드백도 압도적으로 긍정적이었다"고 강조했다.

2025.03.07 09:32남혁우 기자

  Prev 101 102 103 104 105 106 107 108 109 110 Next  

지금 뜨는 기사

이시각 헤드라인

[쿠팡 사태⑤] "조회도 유출"…지능형 해킹 아닌 ‘관리 부실’ 결론

[단독] 한정애 "거래소 지분제한·은행 중심 스테이블코인 발행 법안 발의"

[유미's 픽] 李 'AI 고속도로'가 바꾼 판…정부 GPU 지원, 스타트업 실험에 불 붙였다

[쿠팡 사태⑥] 보안 전문가들 "기본도 안 지킨 인재" 한목소리

ZDNet Power Center

Connect with us

ZDNET Korea is operated by Money Today Group under license from Ziff Davis. Global family site >>    CNET.com | ZDNet.com
  • 회사소개
  • 광고문의
  • DB마케팅문의
  • 제휴문의
  • 개인정보취급방침
  • 이용약관
  • 청소년 보호정책
  • 회사명 : (주)메가뉴스
  • 제호 : 지디넷코리아
  • 등록번호 : 서울아00665
  • 등록연월일 : 2008년 9월 23일
  • 사업자 등록번호 : 220-8-44355
  • 주호 : 서울시 마포구 양화로111 지은빌딩 3층
  • 대표전화 : (02)330-0100
  • 발행인 : 김경묵
  • 편집인 : 김태진
  • 개인정보관리 책임자·청소년보호책입자 : 김익현
  • COPYRIGHT © ZDNETKOREA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