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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터 사업'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3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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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데이터센터연합회, 비수도권 데이터센터 구축 전폭 지원

한국데이터센터연합회가 비수도권 데이터센터 구축을 위해 '데이터센터 컨설팅 지원센터' 운영을 시작했다. 이로써 비수도권 지자체와 기업의 데이터 역량을 적극적으로 강화할 계획이다. 한국데이터센터연합회는 데이터 구축 지원 사업을 위해 데우스와 협업을 시작한다고 3일 밝혔다. 이 사업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정보통신산업진흥원이 추진하는 '친환경 그린 데이터센터 산업 활성화 사업'의 일환으로 실시된다. 컨설팅 지원센터는 비수도권 데이터센터 구축을 추진하는 지자체와 기업을 대상으로 전문 컨설팅, 사업 추진 가이드라인 개발 및 보급, 담당자 역량 강화 교육 등을 제공한다. 이를 통해 데이터센터 구축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다양한 문제를 사전에 해결하고 성공적인 사업 추진을 돕는 것이 목표다. 현재 국내 데이터센터의 72.9%는 수도권에 집중됐다. 이러한 상황에서 비수도권 데이터센터 구축은 수도권 집중 현상을 완화하고 지역 간 균형 발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데이터센터 컨설팅 지원센터는 오는 24일 서울에서 사업설명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설명회에서는 통합·원포인트 컨설팅 제공 분야, 신청 및 선정 절차, 가이드라인 및 교육 프로그램 등에 대한 구체적인 내용이 발표될 계획이다. 한국데이터센터연합회 관계자는 "비수도권 데이터센터의 성공적인 구축은 국가 전체의 디지털 인프라를 강화하는 중요한 발걸음"이라며 "이번 컨설팅 지원이 지역 경제 발전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밝혔다.

2024.09.03 18:00조이환

글래스돔, LG전자 VS '제품 탄소발자국 산출 ·ISO 검증' 프로젝트 착수

탄소배출 데이터관리 솔루션 기업 글래스돔코리아가 LG전자 VS사업본부의 '제품 탄소발자국 산출 및 ISO 14067 검증' 프로젝트에 착수했다고 14일 밝혔다. LG전자 전장 사업을 담당하는 VS사업본부는 미래 모빌리티 시대 핵심 기술로 꼽히는 차량용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을 큰 축으로 전기차 파워트레인, 차량용 조명 시스템 등을 주력 사업으로 삼고 있다. VS사업본부는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전장 부품에 대한 ISO 검증 체계를 확립함으로써 글로벌 완성차 업체들이 요구하는 제품 탄소발자국 산출 및 인증 역량을 확보할 것으로 기대된다. 자동차 산업은 2050년까지 탄소중립을 목표로 하고 있어 자동차 관련 부품을 생산, 수출하는 기업들은 제품 생산 시 발생하는 탄소발자국을 정확하게 측정, 관리해야 하며 제3자 검증을 통해 인증서를 제출해야 한다. 글래스돔의 '제품 탄소발자국 솔루션'은 ISO 국제 표준에 맞춰 개발된 SaaS 기반의 솔루션으로 제조 공정 과정의 탄소배출 데이터 수집에서부터 모니터링, 리포팅까지 원스톱으로 지원한다. 글래스돔은 지난 3월 글로벌 인증기관인 로이드인증원(LRQA)으로부터 '국제 표준 ISO 14067'을 획득 했다. 또한, 실시간으로 수집한 데이터를 분석하여 탄소배출량으로 변환한 후 해당 데이터만 전송하여 제조 협력사의 민감한 정보를 보호할 수 있다는 장점을 갖고 있다. 함진기 글래스돔코리아 대표는 "글래스돔의 솔루션을 통해 글로벌 제조기업들이 직면하고 있는 탄소배출 관리 이슈를 해결하고 글로벌 규제 대응 및 손쉬운 ESG 경영전환을 지원할 수 있다"며 "글래스돔은 시장에서 검증된 컨설팅 및 솔루션 기술력과 빠르고 안정적인 제3자 검증을 바탕으로 국내 수출기업들의 경쟁력 강화에 도움이 되겠다"고 말했다.

2024.08.14 11:20백봉삼

RFP 분석 스타트업 '클라이원트', 프리A 투자 유치

AI와 데이터를 기반으로 입찰 제안요청서(RFP)를 분석하는 스타트업 클라이원트가 법인 설립 9개월 만에 프리A 투자 유치에 성공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 투자는 시드 투자를 진행했던 본엔젤스벤처파트너스와 신규 투자사인 블루코너가 공동으로 주도했다. 클라이원트는 조달청 나라장터부터 정부 지자체, 대학교, 병원, 은행 등 국내 최대 실시간 입찰 데이터를 기반으로 모든 공공 기관의 입찰 공고를 한 곳에서 빠짐없이 확인할 수 있다. 클라이원트의 핵심 기능은 10년간의 RFP 및 입찰 데이터와 유사도 분석을 거쳐 우리 회사에 적합한 입찰 공고를 빠르고 정확하게 매칭하는 것이다. 뿐만 아니라 우리 회사에 불리하게 적용될 리스크 조항을 AI가 자동으로 식별하고, 투찰 가격 산출, 정부 예산 및 과거 사업 분석 등 체계적인 입찰 전략 수립을 위한 고도화된 기능을 제공한다. 현재 대기업부터 스타트업까지 50여 개의 고객사를 보유하고 있으며, 이들은 SI·교육·ESG·컨설팅·통신·MICE 등 다양한 분야에 걸쳐 있다. 특히 민간 경제가 어려워질수록 공공사업의 매력을 인식하고 클라이원트를 통해 공공 입찰에 도전하는 기업이 증가하고 있다. 회사는 “실제로 한 대기업 고객사의 경우 매년 사업 계획을 수립할 때 경쟁사 및 예산 분석에 투입되는 비용을 많이 절감할 수 있었다”며 “AI 자동화를 통해 수작업으로 진행되던 RFP 분석 및 입찰 공고 탐색에 많은 리소스를 아낄 수 있었다”고 말했다. 클라이원트는 조달 시장의 진입 장벽을 낮춰 더 많은 입찰 기업이 성공적으로 사업을 수주하도록 적극 지원한다. 이를 통해 기업은 공공사업을 통해 안정적인 매출 흐름과 레퍼런스를 확보할 수 있으며, 경쟁력 높은 기업이 입찰 시장에 더 많이 참여할수록 국민의 세금으로 운영되는 공공사업이 더욱 효율적으로 사용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입찰 분석 및 매칭이 매출 확장을 위한 기능이라면 올 3분기 중 실무 업무에 도움이 될 입찰 서류 간소화 등 신규 기능을 출시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반복적인 서류 작업을 2주에서 10분으로 단축시켜 더욱 중요한 기획 업무에 집중할 수 있도록 지원할 목적이다. 국내 조달 시장은 약 200조원 규모의 거대한 산업이다. 미국은 900조원, 일본은 790조원, 중국은 3천800조원, 싱가포르는 80조원 규모다. 특히 싱가포르는 정부 주도 사업이 대다수이기 때문에 공공 입찰에 대한 이해도가 필수적이다. 회사는 “최신 LLM 기술 및 빅데이터 분석을 활용한다는 점에서 전 세계적으로 아직 뚜렷한 경쟁사가 없다”면서 “이로 인해 올해 3월 오픈AI로부터 최고 잠재력 기업으로 인정받기도 했다”고 설명했다. 조준호 클라이원트 대표는 “입찰 시장은 모두가 외면하던 전형적인 낙후된 시장이었으나 클라이원트가 이번 투자 유치를 통해 잠재성을 인정받았다”며 “올해 3분기에 싱가포르와 미국 시장으로 확장하면서 앞으로 빠르게 글로벌 시장을 선점하고 솔루션을 고도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4.08.01 09:00백봉삼

부실한 'AI 허브' 데이터 품질..."연합학습·입찰 방식 간소화 필요"

정부가 운영하는 인공지능(AI) 학습용 데이터 플랫폼 'AI 허브'가 부실하다는 목소리가 나왔다. AI 허브에 등록된 공공데이터 품질 수준이 낮다는 지적이다. 전문가들은 AI 허브에 기업이 직접 데이터 올리는 방식을 개편해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 기업이 AI 허브에 데이터를 공유한다는 건 영업 비밀을 공개하는 것과 같은 이치이기 때문이다. 이 외에도 입찰 방식을 간소화하고 과금을 매기는 등 세밀한 정책 설계가 필요하다는 의견도 나왔다. 정부는 2017년부터 내년까지 1천300여종으로 이뤄진 AI 학습용 공공데이터 조성 목표로 AI 허브를 개설했다. 현재 전담 기관은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이다. 감사원에 따르면 2020년부터 현재까지 진행된 데이터 중 122종 데이터 품질에 문제가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여기에 투입된 사업비만 1천148억원이다. "데이터 직접 공유, 보안·품질↓…'연합학습' 채택 필요" 기업이 데이터를 AI 허브에 직접 공유하는 방식이 개편돼야 한다는 주장이 이어지고 있다. 자사 핵심 데이터를 납품하는 순간 기업 영업 비밀이 공개된다는 이유에서다. 한 업계 관계자는 "그동안 기업은 고의적으로 품질 낮은 데이터만 골라 공유하는 분위기"라며 "일회성 납품일뿐더러 데이터 품질을 직접 측정하기 힘들기 때문"이라고 귀띔했다. 전문가들은 연합학습으로 데이터 공유 환경을 조성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기업이 자사 기기나 서버로 데이터를 훈련한 후, 업데이트 결과만 중앙 서버에 공유하는 방법이다. 다른 기업들은 중앙 서버에 공유된 것만으로 AI 모델을 개발할 수 있다. 이때 데이터는 중앙 서버로 전송되지 않고, 데이터 생산자 기기나 서버에 보관된다. 데이터 정보보호를 높일 수 있는 셈이다. 직접 데이터를 물리적으로 공유하는 방식과 다르다. 이경전 경희대 빅데이터·빅데이터응용학과 교수는 "기업이 자사 데이터를 직접 공유하는 것보다는 연합학습 방식이 효과적"이라며 "결과적으로 AI 허브에 등록된 데이터 품질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본지에 전했다. 김진형 카이스트 명예교수도 "데이터 댐 과제에서 연합학습을 허용하고 과금을 설정하는 등 섬세한 정책 설계가 절실하다"고 말했다. "입찰 방식 바꿔야 수익 좋은 기업도 참여할 것" 공공 입찰 방식에도 전면적 수정이 필요하다는 주장도 나왔다. 소모적인 검토가 지나치다는 지적도 나왔다. 불필요한 서류 검토로 인해 정부 사업 필요 없는 수익성 좋은 기업이 낮은 참여도를 기록했다는 입장이다. 한 업계 관계자는 일반 기업이 입찰하는 방식 채택으로 이를 교체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보통 기업이 업체에 용역을 맡기면 회계 검증 등 불필요한 검토를 하지 않는다"며 "계획대로 용역을 잘 수행하는지, 품질 기준을 잘 충족하는지만 평가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공공 사업을 수주하지 않아도 되는 소위 '잘 나가는 기업'은 지나친 서류 검토나 불필요한 형식 절차로 인해 AI 허브 참여를 꺼리고 있다"며 "정책에 변화가 있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4.05.27 18:37김미정

개인정보위, '제2기 가명정보 전문가 집단' 신규 모집

정부가 안전한 데이터 활용을 지원할 전문가 조직을 신설한다. 조직은 컨설팅, 교육사업 등에서 적극 활동하게 될 예정이다. 개인정보보호위원회와 한국인터넷진흥원은 '제2기 가명정보 전문가 집단'을 오는 5월 10일까지 모집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전문가 집단 모집은 올해 6월말로 임기가 끝나는 제1기 전문가 집단을 새롭게 정비하는 차원이다. 신청 접수 후 경력 등 자격요건에 대한 검증을 거치거나, 외부 추천을 받은 전문가 등을 포함해 200명 이내로 선발할 예정이다. 개인정보위는 전문성을 갖추고 현장 경험이 풍부한 전문가 확보를 위해 선발방법도 다각화했다. 공고를 통한 선발 외에도 실적이 우수한 제1기 전문가 및 데이터 전문기관 등에서 추천받은 전문가도 포함할 계획이다. 선발된 전문가는 2년간 '개인정보보호위원회 가명정보 전문가 집단(풀)'으로 가명정보 지원 플랫폼을 통해 공개된다. 가명정보 검증심사(적정성 평가 등), 컨설팅, 교육사업 등에서 적극 활동하게 될 예정이다.

2024.04.14 15:03이한얼

"토종 AI칩, 엔비디아와 경쟁 위해 특화 시장 공략해야"

“엔비디아가 AI 반도체 시장에서 지배적인 입지에 있다고 해도 국내 기업이 경쟁을 포기하고 종속되면 안 됩니다. 국산 AI 반도체가 성공하려면 애플리케이션 맞춤형 저전력 NPU(신경망처리장치)를 개발하고 특화된 시장(니치 마켓)을 공략해야 합니다.” 김형준 차세대지능형반도체사업 단장은 지디넷코리아와 인터뷰에서 국산 AI 반도체 기술 개발에 대한 방향성에 대해 이같이 강조했다. 차세대지능형반도체사업단을 이끄는 수장인 김형준 단장은 반도체 소자 및 공정 전문가다. 김 단장은 1986년부터 서울대학교 재료공학부에서 교수 생활을 시작해 서울대학교 반도체공동연구소, 한국반도체디스플레이기술학회, 한국재료학회, 한국결정학회 등 다양한 학술 단체를 이끌었고, 2001년부터 2011년까지 국책 사업으로 진행된 '2010 시스템집적반도체개발사업단'에서 사업단장을 역임했다. 차세대지능형반도체사업단은 정부(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업통상자원부)가 국내 차세대지능형 반도체 개발과 생태계 구축을 위해 2020년 9월 출범한 조직으로, 10년간 산·학·연간 협력을 돕는 가교 역할을 한다. 사업단으로부터 지원받은 AI 반도체는 사피온이 지난해 11월 출시한 'X330'과 퓨리오사AI가 올해 2분기에 출시하는 '레니게이트'를 비롯해 딥엑스, 텔레칩스 등이 대표적이다. ■ 국산 NPU, 저전력·가격 경쟁력 내세워 니치 마켓 공략 필요 AI 반도체 시장에서 엔비디아의 GPU(그래픽처리장치)는 80% 점유율을 차지한다. 엔비디아는 하드웨어뿐 아니라 '쿠다(CUDA)' 소프트웨어를 공급해 AI 반도체 시장을 장악할 수 있었다. 반면 국내 스타트업들은 GPU 보다 저전력에 특화된 분야에서 처리 능력이 뛰어난 NPU(신경망처리장치)에 주력하고 있다. 최근 애플, 아마존, 마이크로소프트(MS) 등 미국 빅테크 기업도 NPU 칩을 개발하는 추세다. “이런 상황에 국내 스타트업이 엔비디아와 경쟁 및 글로벌 시장에서 성공할 수 있을지에 대해 의구심이 든다”는 기자의 질문에 김 단장은 “엔비디아의 GPU도 AI 모델에 따라 여러 종류를 판매하고 있으므로, 국내 업체도 특정 추론 모델에 특화된 맞춤형 NPU 반도체를 만들어 니치 마켓을 공략해야 한다”고 답했다. 그는 이어 “AI 반도체가 지속 가능하려면 저전력이 되어야 한다”라며 “데이터센터에는 약 1만장 이상의 GPU가 탑재되며, 이로 인해 많은 전력이 소모된다는 지적이 따른다. 전 세계 데이터센터 소비량은 현재 남아프리카공화국의 전력 소비량과 비슷하다. 또 2027년 전 세계 데이터센터가 필요한 전력은 스웨덴의 1년 전력량과 맞먹는 85~134Twh가 될 전망이다. 이는 최근 업계가 저전력 NPU 반도체에 관해 관심이 높아지는 이유다”라고 설명했다. NPU는 GPU보다 저렴한 가격으로도 경쟁력을 갖출 수 있다. 엔비디아 GPU는 리드타임(주문해서 받기까지 기간)이 1년 이상 걸리고 1개 칩당 5천만원 이상으로 비싼 가격이다. 김 단장은 “일례로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베트남 등의 국가가 데이터센터를 만들고 싶어도 엔비디아 GPU의 비싼 가격으로 인해 선뜻 투자하기 어려울 것”이라며 “국산 NPU가 뛰어난 성능에 엔비디아 GPU보다 저렴한 가격에 공급한다면, 해당 시장을 개척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우리나라가 예전에 F35 전투기를 개발할 당시, 구매하는 것보다 개발 비용이 수십 배 더 들었지만, 결국 기술 확보를 위해 개발에 착수하고 국산화에 성공했다. 그 결과 현재 전투기도 수출하는 국가가 되었다. 이렇듯 AI 반도체도 개발을 지속해야 하며, 결코 미국에 종속되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 실증 사업 통해 레퍼런스 확보 중요…엣지 시장에 기회 있을 것 국내 AI 반도체 기업은 데이터센터 실증 사업 통해 레퍼런스를 확보하는 것이 중요하다. 정부는 AI 반도체 육성을 위해 K-클라우드 사업을 전개하고 있으며, KT, 네이버 등의 데이터센터는 GPU 대신 국산 NPU를 도입해 일부 실증 테스트를 진행하고 있다. 김 단장은 “NPU 기업은 데이터센터 실증 테스트를 적극 활용해서 제품 경쟁력을 높이는 것이 필요하다”며 “레퍼런스를 바탕으로 국내뿐 아니라 해외에 NPU를 수출할 수 있을 것”이라고 조언했다. 언제쯤 국내 NPU 반도체가 해외의 주요 고객사에 수출될 수 있을지에 대한 질문에 김 단장은 “국내 스타트업의 칩 양산이 올해 본격화되기에 2026년에는 성공 여부가 판가름 날 것”이라며 “냉정하게 경쟁력이 없다고 판단되면 사업을 접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하지만 데이터센터 외에도 공장 자동화, 모바일, 자율주행차 등 엣지 쪽에는 굉장히 많은 애플리케이션이 있다”라며 “특화된 시장을 겨냥해 AI 응용 칩을 만들면 반드시 기회가 있을 것으로 본다”고 전망했다.

2024.04.02 10:46이나리

국가지식재산평가서 '서울시·대전시' 최우수

국가지식재산 시행계획 추진실적 평가 결과 서울특별시와 대전광역시가 최우수 광역지자체로 각각 선정됐다. 국가지식재산위원회(지재위)는 19일 제36차 회의를 서면으로 개최했다. 이 회의에서는 ▲2024년도 국가지식재산 시행계획(안) ▲2023년도 국가지식재산 시행계획 추진실적 점검․평가 결과 및 2025년도 재원배분방향(안) ▲2024년도 지식재산 이슈 정책화 추진계획(안) 등의 안건을 심의∙확정했다. 이날 회의 결과 지재위는 지난해 국가지식재산 시행계획에 따른 14개 중앙부처 및 17개 광역지자체의 추진실적을 평가했다. 평가 결과 최우수 평점을 받은 기관과 사업은 각각 6곳 10개다. 중앙부처에선 △공정거래위원회 △특허청 △문체부 △관세청이 최우수를 받았다. 지자체에선 △서울특별시와 △대전광역시가 받았다. 서울시는 지자체로는 처음으로 '시험(테스트베드)' 사업을 추진, 중소·스타트업 성장기반을 마련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대전시는 중소·벤처기업을 상대로 기술이전, 가치평가, 분쟁 대응 등을 지원해 혁신성장 부문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다. 최우수 평가를 받은 사업 담당자 및 기관(광역지자체)은 오는 9월 4일 열릴 '지식재산의 날' 포상한다. 한편, 중앙부처 재정사업에 대해서는 평가 결과 및 미래전망 등을 종합한 재원배분 방향(안)을 수립해 내년 예산에 반영시킬 계획이다. 이와 함께 이날 확정한 첫 번째 안건인 2024년도 국가 지식재산 시행계획(안)에 따르면 '제 3차 국가지식재산 기본계획('22∼'26)'에서 제시한 5대 전략 16개 중점과제 가운데 올해 추진할 75개 세부과제 투자액이 확정됐다. 투입예산은 총 9천341억 원이다. 국내외 특허 분석 전담조직 만들어 75개 세부과제를 들여다보면 우선 국내 12대 국가전략기술 분야 국내외 특허·기술 동향분석 등을 지원하는 전담조직을 구축하기로 했다. 전담조직은 한국특허전략개발원 내 국가전략기술 특허지원단이다. 국가전략기술전담관·특허전략기술지원팀·지능화빅데이터센터로 구성한다. 특허 심사조직 주도의 심사혁신지원사업도 추진한다. 지식재산권 기반 기술혁신형 창업 지원도 강화한다. 한류주역 K-콘텐츠 펀드 출자 한류 확산의 주역인 K-콘텐츠를 육성하기 위해 K-콘텐츠 자금(펀드)도 출자할 계획이다. 올해는 6천억 원 규모의 K-콘텐츠 펀드 조성을 통해 세계적인 IP 보유 콘텐츠 기업이 커나가도록 지원해 나간다는 복안이다. 마지막 안건으로 올라온 2024년도 지식재산 이슈 정책화 추진계획에 따르면 지재위는 지식재산 이슈에 대한 대안을 관계부처와 합동으로 마련하기로 했다. 특허청은 경영·사업정보와 지식재산정보를 통합 분석, 활용하는 IPL((IP Landscape)과 관련해 전문 교육과정을 확대하고, 이와 관련한 전담조직을 확보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글로벌 이용환경에서의 지식재산 침해 대응을 위해서 문체부는 저작권 정보 검출과 보호 관련 신규 기술 개발을 추진한다. 산업부는 국내 공공기술을 활용하는 스케일업 기업 지원을 위해 글로벌 기술사업화 협의체 운영을 지원한다.

2024.03.19 17:22박희범

플리토, 기업 데이터 활용·구축 지원 나선다

플리토(대표 이정수)가 중소·스타트업들의 효율적인 데이터 활용·구축을 지원하기 위해 또 나선다. 플리토는 '2024년 데이터바우처 지원사업' 공급 기업으로 6년 연속 선정됐다고 11일 밝혔다. 현재 수요기업을 모집하는 중이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데이터산업진흥원이 주관하는 데이터바우처 지원사업은 데이터 및 인공지능(AI) 활용을 통해 비즈니스 혁신 및 신규 서비스 창출이 필요한 기업에게 바우처 형식의 데이터 구매 및 가공 서비스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선정된 수요 기업은 AI 가공, 일반 가공, 데이터 구매를 바우처 형태로 지원받을 수 있다. 플리토는 전 세계 1천400만명 사용자를 보유한 자체 플랫폼 중심으로 병렬 말뭉치, 음성, 텍스트, 이미지, 자연어처리(NLP) 등 다양한 데이터 유형 구축 및 가공 노하우를 인정받아 6년 연속 데이터바우처 지원사업 공급 기업으로 선정됐다. 거대언어모델(LLM), 소형언어모델(sLLM) 등 생성형 AI에 대한 산업계 수요가 늘어나면서 모델 성능과 정확도를 결정짓는 고품질 학습 데이터에 대한 중요성도 높아졌다. 이에 플랫폼 수집을 거쳐 AI 번역 엔진과 전문 링귀스트의 검수까지 제공하는 플리토의 특별한 구축과정 역시 주목을 받고 있다. 최대 8단계의 QA(Quality Assurance)과정으로 한국전산감리원 인증 99.8%의 정확도를 보인다는 입장이다. 올해 플리토는 데이터바우처 전담 컨설턴트 TF팀을 구성해 중소기업, 스타트업, 예비 창업자 등 데이터바우처 사업에 대한 정보 접근성 낮은 영세기업 대상으로 맞춤 지원을 강화할 방침이다. 해당 TF팀은 데이터 구축 컨설팅, 사업 신청서 작성, 제출 서류 준비 등 모든 제반 사항을 지원한다. 이정수 플리토 대표는 "데이터 활용과 구축 여부에 따라 기업 경쟁력 강화와 생명력이 결정되는 시대가 왔음을 산업계 전반이 체감하고 있다"며 "기업 규모를 떠나 수요 기업에 맞는 특화 데이터를 공급할 뿐 아니라 데이터 활용 역량을 키울 수 있는 기회까지 지원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4 데이터바우처 수요 접수 기한은 AI 가공 부문의 경우 4월 2일 오후 6시까지, 구매 및 일반 가공 부문의 경우 4월 1일 오후 6시까지다. 신청 문의는 플리토 공식 사이트 내 데이터바우처 전용 페이지를 통해 할 수 있다.

2024.03.11 09:09김미정

크라우드웍스, 중소·스타트업 AI 혁신 돕는다

크라우드웍스가 중소·스타트업들의 인공지능(AI) 혁신을 위해 데이터 구매, 가공 서비스 지원에 또 나선다. 크라우드웍스는 '2024년 데이터바우처 지원사업' 공급기업으로 6년 연속 선정됐다고 8일 밝혔다. 데이터바우처 지원사업은 데이터 기반 비즈니스 혁신, 신규 제품, 서비스 개발이 필요한 기업에 데이터 구매와 가공 서비스를 바우처 형식으로 지원하는 정부 지원사업이다. 올해 사업은 인공지능(AI) 데이터 가공 분야 영역을 확장해 지원한다. AI 가공은 데이터 설계, 데이터 라벨링, 데이터셋 구축, AI 모델링 도출, 성능 및 결과 분석 과정에서 필요한 모든 데이터 가공 서비스를 포함한다. 이에 따라 크라우드웍스는 빅데이터 분석을 위한 데이터 가공과 AI 개발에 필요한 데이터 서비스를 지원한다. 이곳은 IT, 금융, 에듀테크, 자율주행, 의료 등 전 산업 분야에 걸친 다양한 레퍼런스를 갖고 있다. 또 이미지, 영상, 음성, 텍스트 등 다양한 유형의 데이터 가공 경험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고품질 데이터를 제공한다. 현재 크라우드웍스의 데이터는 180개 넘는 특허를 기반으로 구성됐다. 회사 측은 AI 기반 데이터 라벨링 자동화 기술, AI 기반 지능형 품질 관리 기술을 통해 데이터 정확도와 정밀도를 확보했다는 설명이다. 또 이곳은 검증된 전문 데이터 작업자를 통해 AI 기반 자동 검수, 알고리즘 기반 2차 검수, 데이터 비식별화, 인터랙티브 라벨링 등을 통해 고품질 데이터를 구축하고 있다. 박민우 크라우드웍스 대표는 "데이터바우처 사업에 다년간 참여하면서 사업 평가에서 수요기업 우수 사례를 많이 배출했다"며 "네이버 하이퍼클로바X, LG 엑사원 등 국내 초거대 AI 모델 학습 데이터 작업에 참여한 크라우드웍스의 데이터 기술과 전문 노하우를 활용해 기업들의 AI 혁신을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2024.03.08 14:38김미정

'질병 없는 세상' 위해…씨젠, MS와 전략적 협업

올해 상반기 내 '질병 없는 세상'을 위한 글로벌 비전 선포식 개최 예정 씨젠은 23일(현지시간) 영국 런던에서 '질병 없는 세상'이라는 비전 실현을 위한 기술공유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마이크로소프트와(MS)의 협력을 발표했다. 씨젠은 마이크로소프트와의 협업을 통해 독보적인 신드로믹 정량 PCR 기술을 전세계 선도 기업들과 공유하고, 분자진단 분야의 산업간 혁신을 주도하는 기술공유사업의 성장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또 글로벌 컨소시엄을 구성할 참여 기업을 확대함으로써 전세계 각국에 최적의 솔루션을 제공해 향후 팬데믹에 효과적으로 대처하고 '모든 질병으로부터 자유로운 세상'을 구현에 나선다. 씨젠은 비전 달성과 파트너 연결을 위해 마이크로소프트 글로벌 헬스케어팀과 협력한다. 이와 함께 기술공유사업의 연례 심포지엄과 현재 및 잠재적 파트너를 연결하는 기타 주요 행사에 공동 참여할 예정이며, 올해 상반기 중 과학계 및 기타 기술공유사업 참여 파트너를 위한 선언식을 개최해 공동의 비전을 기념할 계획이다. 기술공유사업은 씨젠이 질병 없는 세상을 구현하기 위해 추진하는 글로벌 전략으로 전세계 과학자와 전문가들이 현장에서 씨젠의 개발자동화시스템(SGDDS)을 활용해 사람 및 동‧식물의 각종 질병에 대한 진단시약을 직접 개발하는 것이다. 씨젠은 각국을 대표하는 100여개의 국민기업과 글로벌 컨소시엄 파트너십을 맺고 씨젠의 신드로믹 정량 PCR 기술을 공유할 방침이며, 이를 기반으로 각국 파트너사는 제품의 개발‧생산‧판매 등을 전담할 회사를 현지에 세운다는 계획이다. 씨젠의 SGDDS에는 마이크로소프트 애저 오픈AI 서비스(Azure OpenAI Service)를 포함한 애저(Azure)가 적용되는데, SGDDS에서 생성된 방대한 데이터는 연구자를 위한 데이터 상호 작용 및 분석 환경을 처리하는 데 사용되며, 이는 신뢰할 수 있는 연구 환경(TRE)을 제공해 PCR 연구의 경계를 넓혀 민감한 개인정보를 보호할 뿐 아니라 각국의 정보 규제 준수에도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모든 사람이 데이터에 접근해 관리 가능한 AI기반 단일 분석 플랫폼인 마이크로소프트 패브릭(Microsoft Fabric)도 도입한다. 씨젠은 이를 통해 데이터 통합, 데이터 엔지니어링, 데이터 과학, 데이터 모니터링, 실시간 분석 및 비즈니스 인텔리전스 기능을 사용할 수 있게 된다. 이와 함께 마이크로소프트 365 코파일럿(Copilot for Microsoft 365)을 통해 통합된 AI기반 서비스를 제공, 생산성 향상과 더불어 혁신과 창의성을 높일 계획이다. 향후 씨젠은 마이크로소프트와 차세대 PCR 데이터 관리 및 분석을 포함한 공동 의료 혁신 연구를 위해 의료 부문에서 미래 협업을 모색하는 한편, 효과적인 치료와 예방의 토대가 되는 정확한 조기 질병 진단을 제공함으로써 의료 생태계 개선을 목표로 하고 있다. 천종윤 씨젠 대표는 “마이크로소프트와의 전략적 협업을 통해 보다 체계적인 기술공유사업 모델을 구축할 수 있게 됐다”라며 “양사간 협력으로 얻는 시너지 효과가 모든 질병으로부터 자유로운 세상을 향한 길을 열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엘레나 본피글리올리(Elena Bonfiglioli) 마이크로소프트 글로벌 헬스 및 생명과학부문 총괄은 “모든 질병으로부터 자유로운 세상을 실현하고자 하는 씨젠의 비전을 지지한다”라며 “씨젠의 디지털 전환을 위해 협력하는 것 외에도 글로벌 파트너를 발굴하고 의료 생태계를 더욱 강화하기 위해 협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4.01.24 10:07조민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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