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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터 비용'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6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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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용(을) 전기요금 1kWh당 평균 15.4원 인하…기업 97% 혜택

계약 전력 300kW 이상인 산업용(을) 전기요금이 4월 16일부터 1kWh 당 15.4원 인하된다. 지난해 전력소비데이터를 기준으로 했을 때 산업용(을)을 적용받는 기업 97%에 해당하는 3만8000 여개사가 혜택을 받을 전망이다. 기후에너지환경부와 한국전력은 13일 전기위원회 심의를 거쳐 이같은 내용을 담은 '계절·시간대별 전기요금 개편안'을 공개했다. 개편안은 전력 공급능력이 증가하는 낮시간 요금을 낮추고 상대적으로 수요가 상승하는 저녁·심야 시간 요금은 높여, 낮시간대로 전력 소비를 유인하는 것이 골자다. 개편안은 전기요금에 반응해 수요 조정이 상대적으로 용이할 수 있는 산업용(을) 소비자에 집중해 설계됐다. 내용는 ▲시간대별 구분 기준 변경 ▲시간대별 단가 조정 ▲봄·가을 주말 할인 등 3가지 내용으로 구성됐다. 평일 전기요금 시간대 구분 기준이 달라진다. 낮시간대로 요금이 가장 높았던 11~12시와 13~15시 구간이 중간요금(중간부하)으로 조정되는 대신, 화석연료 발전 가동이 증가하는 저녁 18~21시는 중간요금에서 최고요금(최대부하)으로 변경된다. 9시부터 15시까지 낮 시간대 요금이 중간요금(중간부하)으로 통일돼 소비자들이 한층 수월하게 전력 사용량을 계획하고 조절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최저요금(경부하, 주로 밤)은 1kWh 당 5.1원 인상하고, 최고요금은 여름·겨울철과 봄·가을철 각각 16.9원과 13.2원 인하한다. 평균 15.4원 인하한다. 출력제어가 가장 빈번하게 발생하는 봄(3~5월)·가을(9~10월) 주말과 공휴일 11~14시에는 요금을 50% 할인한다. 개편안은 2030년 12월 31일까지 약 5년간 운영된다. 산업계 수요 이전 참여도 등에 따라 연장을 검토할 수 있는 근거를 함께 마련했다. 수요 부족 상황에서 전력 소비를 증가시킨 만큼 보상하는 '플러스 수요관리제도(DR)'와 동시에 적용받으면 평일 최고요금의 20%~30% 수준인 1kWh당 31~50원에 전력을 구매할 수 있다. 산업용(을) 적용 소비자 요금 개편안은 4월 16일부터 적용된다. 다만, 변경된 요금체계에 맞춰 조업을 조정하려면 추가 준비기간이 필요할 수 있다는 산업계 의견을 반영해 적용 유예를 신청하면 9월 30일까지 추가 준비기간을 부여할 계획이다. 유예신청은 23일부터 접수한다. 시간대별 구분 기준 조정은 산업용(을) 외에도 산업용(갑)Ⅱ(계약전력 4kW 이상 300kW 미만), 일반용(갑)Ⅱ(계약전력 300kW 미만), 일반용(을)(계약전력 300kW 이상), 교육용(을)(계약전력 1,000kW 이상) 등 계절·시간대별 요금이 적용되는 다른 종별에도 공통적으로 적용된다. 준비기간 확보 필요성과 여름철 냉방수요 증가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6월 1일부터 개편안을 적용한다. 전기자동차 충전전력요금은 전력소비 조정이 상대적으로 용이할 수 있는 점을 반영해 시간대별 구분 기준 조정과 동시에 산업용(을)에 적용되는 봄·가을 주말·공휴일할인(11~14시 50% 할인)이 함께 적용될 예정이다. 한편, 2025년 전력 소비 데이터를 기준으로 분석한 결과, 산업용(을)을 적용받는 기업의 약 97%에 해당하는 3만8000 여개사(사업장 기준)가 요금이 하락할 것으로 분석된다. 산업용(을) 평균적으로는 1kWh 당 약 1.7원 하락하며, 365일·24시간 전력 소비가 동일한 경우 약 1.0원 하락할 것으로 분석된다. 주간 조업 비중이 높은 중소기업(2.7원 하락)이 대기업(1.1원 하락)보다 요금 하락 효과가 상대적으로 더 클 것으로 분석되며, 주말·심야 등 근무 없이 평일 9시~18시에만 조업하는 기업은 16~18원 인하 효과가 기대된다. 기후부 관계자는 “기업의 수요이전 노력에 따라 요금 하락폭은 더 커질 수 있으며, 특히 요금제 개편 이후 최고요금이 적용되는 평일 저녁(18~21시) 대신 50% 요금 할인이 적용되는 주말 낮(11~14시) 시간으로 조정하면 요금 할인 효과가 커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소상공인의 상당수는 계절·시간대별 요금이 적용되지 않는 소규모 전기 사용자에 해당해 개편안 영향이 제한적이고 일반용·교육용 요금은 시간대별 요금이 적용되는 소비자들은 평균 1원 미만 수준에서 요금이 하락할 것으로 분석된다. 개편안의 상세 내용은 오는 16일부터 한전 공식 누리집, 한전온, 파워플래너 누리집과 모바일 앱 등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날 전기위원회에서는 지난 12월에 발표한 '히트펌프 보급 활성화 방안'에 따른 주택용 히트펌프 요금 적용기준 개선안도 심의됐다. 주택용 누진 요금 적용에 따른 소비자 우려를 고려해 주택용 히트펌프 이용 소비자는 3가지 중 유리한 요금제를 선택할 수 있게 했다. 우선 소비자 희망에 따라 현행 주택용 누진 요금은 그대로 적용 가능하다. 자가용 태양광을 함께 설치한 경우 등에는 해당 요금이 유리할 수 있다. 또 주택용 누진 요금을 적용하되, 히트펌프 가동에 사용된 전력만 별도로 분리해 일반용 요금(누진제 미적용)을 적용받을 수 있다. 지열 설비는 기존에도 일반용 요금을 적용받을 수 있었으나, 최근 재생에너지로 인정된 공기열 설비까지 적용 대상을 확대했다. 히트펌프가 설치된 주택은 현재 제주에만 적용되는 주택용 계절·시간대별 요금을 육지에서도 선택할 수 있도록 개선했다. 변경된 요금체계는 다음 달 1일부터 시행된다. 재생에너지에 해당하는 지열이나 공기열 설비로 인증된 제품을 설치한 가구를 대상으로 적용된다. 다만, 공기열 설비 인증기준이 마련되지 않은 상황이기 때문에 기후부에서 추진할 '난방전기화 보급 사업' 지원 대상으로 선정된 제품에 대해 개정 기준이 한시적으로 적용될 예정이다. 정부는 송전비용·균형성장 등을 고려해 지역 기업 부담을 완화할 수 있는 방향으로 '지역별 전기요금' 도입도 추진할 계획이다.

2026.03.13 17:20주문정 기자

비즈플레이, 인젠트와 기업 경영지원 시장 확대 '맞손'

비즈플레이가 인공지능(AI)·데이터 플랫폼 전문기업과 손잡고 경영지원 솔루션 확산에 박차를 가한다. 비즈플레이는 인젠트와 경영지원 플랫폼 기반 공동 사업 추진을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9일 밝혔다. 협약식은 지난 6일 인젠트 본사에서 열렸으며 김홍기 비즈플레이 대표와 이형배 인젠트 대표 등 양사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번 협약으로 양사는 각자 기술력과 고객 인프라를 결합해 경영지원 솔루션 시장에서 입지를 확대할 계획이다. 주요 협력 분야는 ▲공동 영업과 마케팅 활동 ▲데이터 관리 및 경비지출관리 솔루션 기반 공동 사업 개발 등이다. 비용관리 솔루션과 데이터 플랫폼 기술을 결합해 기업 경영지원 업무의 데이터 활용성과 자동화 수준을 높이고 효율적인 비용관리 환경 구축을 지원한다는 목표다. 비즈플레이는 전자증빙 기반 전사 비용관리 솔루션을 제공하는 기업으로, 기업 내 다양한 비용을 디지털 방식으로 통합 관리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또 10여 년간 150여 개 이상 국내외 전사적자원관리(ERP) 및 그룹웨어 연동 경험을 보유하고 있다. 핵심 솔루션인 'bzp경비지출관리'는 전자증빙을 기반으로 기업의 경비 처리 업무를 자동화한다. 또 다른 솔루션인 'bzp출장관리'는 출장 예약부터 품의, 정산까지 전 과정을 통합 관리해 기업의 출장 비용 절감과 업무 효율 향상을 돕는다. 인젠트는 금융·공공·통신·유통 등 다양한 산업에서 데이터 플랫폼 구축 프로젝트를 수행해 온 AI·데이터 플랫폼 전문기업이다. 특히 포스트그레SQL에 집중해 서비스를 제공 중이며 포스트그레SQL 글로벌 커뮤니티에도 전문 기술 서비스 기업으로 등재돼 있다. 인젠트의 엑스퍼DB(eXperDB)는 포스트그레SQL 기반 데이터 플랫폼으로 마이그레이션, 데이터 암호화, 성능 모니터링 등 엔터프라이즈 환경에 필요한 기능을 통합 제공한다. 타 시스템과의 높은 호환성을 보장하며 기존 데이터베이스를 다른 환경으로 전환하는 과정에서도 안정적인 운영을 지원한다. 비즈플레이는 최근 클라우드 보안인증(CSAP)을 취득하며 공공·금융기관 시장으로 서비스 확장을 추진하고 있다. 올 1분기에는 중소·중견기업을 대상으로 '출장관리 클라우드 5.0'을 출시할 예정이다. 김홍기 비즈플레이 대표는 "우리가 쌓아온 경비지출·출장관리 분야 인프라와 인젠트의 데이터 기술력이 결합돼 강력한 시너지를 내길 기대한다"며 "기업 경영지원 업무의 디지털 전환을 가속화할 수 있도록 협업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2026.03.09 10:18한정호 기자

한전, 지난해 영업이익 13.5조…부채·차입금 206조·130조 여전

한국전력(대표 김동철)은 2025년 결산 결과, 매출액은 전년대비 4.3% 증가한 97조4345억원, 영업비용은 1.3% 감소한 83조9097억원을 기록했다고 26일 밝혔다. 영업이익은 전년보다 5조1601억원 증가한 13조5248억원으로 집계됐다. 연결기준 재무현황을 보면, 전기판매량이 0.1% 감소했으나 판매단가는 전년보다 4.6% 상승해 전기판매수익이 4조1148억원 증가한 93조46억원을 기록했다. 자회사 연료비는 원전, LNG 등 자회사 발전량 감소와 연료가격 하락으로 3조1014억원 감소한 19조4364억원, 민간발전사 구입전력비는 구입량 증가에도 전력도매가격(SMP) 하락 등으로 6072억원 감소한 34조527억원으로 나타났다. 또 자구노력의 일환으로 전력계통 불안정시 신속한 계통안정을 위해 사전에 계약된 고객부하를 긴급차단하는 '고객참여 부하차단 제도' 시행으로 4026억원을 절감했다. 기타영업비용은 자회사 해외사업비용이 1조4161억원 증가하고, 발전 및 송배전 설비 자산 증가에 따라 감가상각비와 수선유지비가 6528억원 증가하는 등 2조5841억원 증가했다. 한전은 그러나 이같은 영업이익에도 연결기준 206조원의 부채와 130조원에 이르는 차입금이 남아있어, 하루 이자비용으로만 119억원을 부담하고 있다. 별도 재무제표 기준으로 살펴보면, 매출액 95조5362억원, 영업비용 86조9962억원,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5조3733억원 증가한 8조5400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2024년 10월 요금 조정 등의 영향으로 매출액이 3조8896억원 증가했고, 영업비용은 연료가격 안정과 재정 건전화 계획의 충실한 이행 노력(2025년 3조6000억원) 등의 영향으로 1조4837억원 감소했기 때문이다. 한전은 지난해 고객참여 부하차단 제도 시행·미세먼지 계절관리제 탄력운영 등으로 1조3천억원의 구입전력비를 절감했고 인공지능(AI)을 활용한 자산관리시스템(AMS) 고도화로 설비 유지보수를 효율화하고, 최적 설계를 통한 공사비용 절감 등으로 사업비 등을 9000억원 낮췄다. 또 건설사업 공정 관리와 투자사업 시기 조정 등을 통해 5000억원을 절감했다. 시설부담금 현실화 등 영업제도를 개선하고 비핵심 자산 매각 등으로 9000억원의 전기요금 외 수익을 창출했다. 다만, 별도기준으로 2021~2023년 연료비 급등으로 인한 누적 영업 적자 47조8000억원 가운데 36조1000억원이 여전히 해소되지 않고 있고, 부채는 118조원(부채비율 444%), 차입금 잔액은 84조9000억원에 달해 하루 이자비용만 72억원을 부담하고 있다. 한전 관계자는 “실적 개선을 바탕으로 차입금 이자지급과 원금상환 등을 통해 재무건전성 회복에 힘쓰고 있다”며 “특히 재생에너지 확대와 AI·데이터센터 등 첨단산업 전력 수요 증가에 충실히 대응하기 위해 미래 투자에도 매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전은 매년 10조원 규모로 송배전망에 투자하는 등 20조원 이상의 추가자금 소요가 발생하고 있어, 국가 핵심 산업에 안정적인 전력공급을 위한 투자를 적기에 추진하기 위해 재무개선이 필요하다고 보고 지속해서 구입전력비 절감을 위한 전력시장 제도 개선과 고강도 자구노력을 추진하고, 다각적인 재원 조달 방안 등을 마련해 나갈 계획이다. 또 계절별·시간대별 요금제 개편·지역별 요금 도입 등 산업계 부담을 고려한 합리적인 요금체계 개편 추진을 검토하고, 재생에너지 연계와 AI·데이터센터 등 첨단산업 육성에 필수적인 국가 전력망 적기 구축에 모든 역량을 집중한다는 방침이다.

2026.02.27 02:11주문정 기자

가비아-아티웰스, AWS 기반 AI 에이전트 통합 구축 서비스 출시

가비아가 기업들이 생성형 인공지능(AI)을 도입할 때 겪는 인프라 관리 복잡성과 기술 파편화 문제 해결에 나섰다. 가비아는 자회사 아티웰스와 협력해 아마존웹서비스(AWS) 클라우드 인프라 기반 AI 에이전트 통합 구축 서비스를 출시한다고 15일 밝혔다. 양사는 가비아가 축적한 AWS 운영 노하우와 아티웰스의 최신 AI 모델 컨텍스트 프로토콜(MCP) 기술을 결합해 인프라 설계부터 솔루션 도입까지 전 과정을 일괄 지원한다. 기존에는 기업이 사내 데이터를 학습시킨 AI를 도입하려면 클라우드 기업과 AI 개발사를 각각 선정해야 했다. 이 경우 업체 간 소통 비용이 증가하고 장애 발생 시 책임 소재가 불분명해 도입 기간이 지연되는 경우가 많았다. 이에 가비아는 아티웰스와의 유기적인 협업 체계를 통해 이러한 비효율을 제거하고 기술 도입의 신속성과 안정성을 대폭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이번 서비스 핵심인 아티웰스 MCP 기반 AI 에이전트는 부서별로 분산된 서로 다른 포맷 데이터를 AI가 즉시 인식할 수 있는 표준 규격으로 자동 변환·연동한다. 이를 통해 기업은 별도의 복잡한 데이터 정제 과정 없이도 고도화된 AI 서비스를 업무 현장에 즉시 투입할 수 있다. 가비아는 10년 차 AWS 공식 파트너이자 어드밴스드 티어 파트너로서 AI 에이전트 구동에 최적화된 고성능 컴퓨팅 환경 설계를 지원한다. 특히 AWS 최고 인증 자격을 보유한 전문 엔지니어가 실시간 모니터링을 진행하며 서비스 안정성도 보장한다. 또 국가 지정 보안관제 전문기업으로서 침해 사고 대응까지 체계적으로 관리해 IT 인력이 부족한 기업도 운영 부담 없이 AI 전환(AX)을 추진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이선구 아티웰스 대표는 "AI가 기업의 실제 데이터와 결합해 실질적인 성과를 낼 수 있도록 기술력을 고도화해 왔다"며 "검증된 매니지드 서비스(MSP) 사업자인 가비아와 협력해 보안 우려를 해소하고 비즈니스 현장에 즉각 투입되는 차별화된 AI 솔루션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백승한 가비아 이사는 "계열사 간 검증된 협력 체계를 통해 외부 업체 협업에서 발생하는 기술적 리스크와 소통 비용을 획기적으로 줄였다"며 "고객은 체계적인 기술 지원을 바탕으로 가장 안전하고 효율적인 환경에서 기업용 AI 도입을 시작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6.01.15 16:55한정호 기자

"고비용 AI 인프라는 지속 가능하지 않아"…하이퍼엑셀의 LPU 전략

생성형 AI 확산과 함께 데이터센터 전력 소모 문제가 산업 전반의 핵심 과제로 떠오르고 있다. LLM(대규모언어모델)을 돌리기 위한 연산 수요가 급증하면서, 데이터센터 유지에 랙당 수백 킬로와트(kW) 전력을 요구하는 구조로 빠르게 전환하고 있는 것이다. 그러나 전력 공급과 냉각, 인프라 구축 비용이 한계에 다다르면서 AI 인프라가 이 같은 전력 소모 구조를 계속 감당할 수 있을지에 대한 회의론도 확산되고 있다. 이 같은 상황에서 LLM 추론에 특화된 저전력·고효율 AI 반도체를 앞세운 하이퍼엑셀이 대안으로 주목받고 있다. 하이퍼엑셀은 GPU(그래픽처리장치) 중심의 기존 AI 인프라를 전면 대체하기보다는, 전력 효율과 비용 효율을 극대화한 새로운 가속기로 전체 시스템 차원의 총소유비용(TCO)을 낮추는 전략을 제시한다. 하이퍼엑셀은 LLM 추론에 특화된 AI 반도체 기업이다. 학습이 아닌, 이미 만들어진 모델을 실제 서비스 환경에서 효율적으로 구동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챗GPT, 제미나이 등 생성형 AI 서비스의 핵심 연산 구간을 담당하는 영역이다. 김주영 하이퍼엑셀 대표는 "LLM 서비스의 병목은 더 이상 모델이 아니라, 이를 얼마나 효율적으로 돌릴 수 있느냐에 있다"며 "하이퍼엑셀은 LLM 추론에 맞게 처음부터 다시 설계한 칩을 만든다"고 설명했다. GPU와 다른 접근…저전력 강점 LPU의 차별성 하이퍼엑셀은 LPU(LLM Processing Unit)를 앞세워 시장 공략에 나선다. LPU는 LLM 추론에 특화된 AI 가속 칩으로, 학습과 추론을 모두 수행하는 범용 GPU와 달리 이미 학습된 모델을 서비스하는 데 필요한 연산만을 위해 설계된 전용 칩이다. 수천~수만 개의 작은 코어를 활용하는 GPU와 달리, LPU는 수십 개의 대형·특화 코어로 구성됐다. GPU가 절대적인 성능과 생태계 측면에서는 강점을 갖지만, 실제 LLM 추론 환경에서는 코어와 메모리 대역폭 활용률이 낮다는 한계가 있다. 하이퍼엑셀 LPU는 어텐션·피드포워드·노멀라이제이션 등 추론 연산을 코어 하나가 처음부터 끝까지 처리하는 구조로, 불필요한 데이터 이동을 줄여 같은 전력과 비용에서 더 많은 토큰을 처리할 수 있도록 최적화됐다. 김 대표는 "LPU는 GPU를 대체하기 위한 칩이 아니라, 추론 서비스에 가장 잘 맞는 역할을 수행하는 칩"이라며 "AI 서비스가 커질수록 전용 추론 가속기의 중요성은 더욱 커질 것"이라고 말했다. HBM 대신 LPDDR…비용·전력 효율을 겨냥한 전략 하이퍼엑셀의 또 다른 차별화 포인트는 HBM 대신 LPDDR 메모리를 채택한 전략이다. 업계에서는 LLM에는 초고속 HBM이 필수라는 인식이 강하지만, 하이퍼엑셀은 이와 다른 길을 택한 셈이다. LPDDR은 HBM 대비 속도는 느리지만 가격과 전력 소모가 크게 낮다. 하이퍼엑셀은 높은 유틸리제이션과 대규모 배칭(Batching) 기술을 통해 메모리 속도 한계를 보완했다. 한 번 모델을 읽어 여러 사용자를 동시에 처리하는 구조로, 토큰당 비용을 획기적으로 낮추는 방식이다. 김 대표는 "HBM을 쓰는 순간 모든 것이 고성능·고비용 구조로 간다"며 "우리는 충분한 성능을 유지하면서도 가격과 전력을 낮추는 쪽을 선택했다"고 말했다. LG전자와 온디바이스 LLM 협력…IP 확장성도 주목 하이퍼엑셀은 최근 LG전자와 온디바이스 LLM 가속기 협력으로도 주목받고 있다. 데이터센터용 칩뿐 아니라, 가전과 로봇 등 온디바이스 환경에서도 LLM을 효율적으로 구동할 수 있는 반도체를 공동 개발 중이다. 하이퍼엑셀의 LPU 아키텍처는 코어 크기와 전력, 성능을 요구사항에 따라 조정할 수 있도록 설계돼 IP 형태로도 확장 가능하다. 다만 회사의 주력 모델은 여전히 완성 칩을 중심으로 한 반도체 사업이다. 김 대표는 "고객과 단순히 칩을 사고 파는 관계가 아니라, 설계 단계부터 함께 제품을 만드는 전략"이라며 "데이터센터는 네이버클라우드, 온디바이스는 LG전자와 협업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토큰 경제성을 높이는 칩"…하이퍼엑셀의 비전 하이퍼엑셀이 내세우는 비전은 명확하다. '토큰 경제성'을 극대화하는 AI 반도체를 만드는 것이다. 달러당 얼마나 많은 토큰을 생성할 수 있느냐를 기준으로, LLM 서비스의 비용 구조를 근본적으로 바꾸겠다는 목표다. 김 대표는 최근 기가와트(GW)급 데이터센터 논의를 언급하며 “AI 가속기가 지금처럼 랙당 수백 킬로와트의 전력을 요구하는 구조는 지속 가능하지 않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결국 AI 인프라가 지속 가능해지려면, 가속기 자체가 더 에너지 효율적으로 바뀌어야 한다”며 “하이퍼엑셀의 칩은 그 방향을 겨냥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김주영 대표는 한국공학한림원이 선정한 한국을 이끌어갈 젊은 과학자 29명에 선정된 바 있다.

2025.12.23 15:50전화평 기자

"DR도 핵심 운영 자산"…티맥스티베로, ADR 패러다임 제시

티맥스티베로가 재해복구(DR) 시스템을 단순한 '보험용 비용'이 아닌 평상시에도 비즈니스 가치를 창출하는 '운영 자산'으로 전환하는 기술 전략을 선보였다. 티베로는 지난 4일 '2025 디지털 DR 구축전략 컨퍼런스'에서 고비용·저효율 구조의 기존 DR 방식을 대체할 액티브 DR 전략과 솔루션을 공개했다고 5일 밝혔다. 이날 발표에 나선 티맥스티베로 이상현 상무는 "기존의 '액티브 스탠바이' 방식은 주 센터와 동일한 사양의 DR 센터를 구축해 두고도 재해가 발생하지 않는 평상시에는 장비가 멈춰 있는 상태라 투자 대비 효율(ROI)이 극도로 낮다"고 지적했다. 티맥스티베로는 이러한 문제의 대안으로 DR 센터를 업무에도 활용할 수 있도록 돕는 재해복구 솔루션 '액티브 데이터 리플리케이터(ADR)'를 제시했다. ADR은 재해 발생 시 즉각적인 복구를 보장할 뿐만 아니라 평상시에는 DR 센터 자원을 단순 대기가 아닌 조회, 통계 분석, 테스트 등 다양한 업무에 적극 활용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유휴 자원을 최소화해 운영 효율을 극대화하는 전략이다. 또 주 운영 센터에서 오라클과 같은 고비용 데이터베이스 관리 시스템(DBMS)을 사용하더라도 DR 센터는 '티베로 DB'로 구축하고 ADR을 통해 데이터를 완벽하게 동기화할 수 있다. 이를 통해 기업들은 DR 시스템 구축 과제를 해결하는 동시에 고가 외산 라이선스를 DR 센터용으로 중복 구매해야 했던 부담까지 줄여 실질적인 비용 절감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이 상무는 "이제 DR은 단순히 장애 발생을 대비한 보험용 시스템이 돼서는 안 된다"며 "ADR은 복구의 안정성을 넘어 기업의 IT 인프라가 365일 살아서 움직이는 핵심 자산이 되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5.12.05 16:06한정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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