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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rm, AGI CPU 시연 "저전력·고성능으로 효율 극대화"

[샌프란시스코(미국)=권봉석 기자] Arm은 24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 주 샌프란시스코 포트 메이슨에서 진행된 'Arm 에브리웨어' 행사에서 데이터센터용 IP(지적재산권) '네오버스'를 활용한 자체 개발 제품 'AGI CPU'를 공개했다. AGI CPU는 기존 클라우드서비스제공자와 하이퍼스케일러에 제공하던 데이터센터용 CPU IP(지적재산권)인 '네오버스 v3'를 활용해 설계된 첫 완제품이다. AGI CPU는 68개 코어로 구성된 다이 2개를 연결해 최대 136개 코어로 작동하며 코어당 2MB 용량 L2 캐시를 더했다. 공랭식 36kW(킬로와트)급 랙에는 최대 8160개 코어 구성이 가능하며 수랭식 200kW급 랙에는 최대 4만 5696 코어 탑재가 가능하다. 오후에 아태지역 기자단 대상으로 진행된 시연에서는 AGI CPU를 AI 워크로드 전반을 조율하는 장치로 활용하고 NPU·GPU 등 가속기와 결합하는 하이브리드 AI 아키텍처를 제시했다. 이날 Arm 관계자는 영상 변환과 추론을 동시에 수행하는 시나리오를 전제로 "기존 x86 프로세서는 최대 성능으로 작동시 성능 저하가 발생해 영상 처리시 버퍼링이 발생한다. 반면 Arm AGI CPU는 초당 30프레임으로 영상을 변환해 버퍼링 없는 영상 처리를 수행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기존 CPU는 전력 소모가 커서 냉각을 위해 2U 단위 큰 부피를 차지하며 한 랙에 넣을 수 있는 서버 수도 제한된다. 반면 AGI CPU는 1U 서버에서도 공랭이 가능하기 때문에 더 작은 폼팩터로 더 많은 서버를 랙에 배치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SAP AI 모델 기반 시연에서는 CPU의 역할 변화가 구체적으로 제시됐다. 시연을 진행한 Arm 관계자는 "라우터, 링커, 검증기, 스코어러 등 다수의 에이전트가 협업해 리스크를 평가하는 작업은 기존에 많은 시간이 걸렸지만 AGI CPU는 이를 수 시간으로 단축할 수 있다"고 밝혔다. 고객 서비스 자동화 시연은 이메일을 자동으로 분류하고 고객에게 직접 전화를 거는 8개 에이전틱 AI가 동시 실행되는 환경을 보여줬다. 대부분의 에이전트는 AGI CPU에서 실행되며 복잡한 추론은 국내 AI 스타트업인 리벨리온 NPU 가속기를 활용했다. Arm 관계자는 "AGI CPU를 기반으로 필요할 경우 외부 가속기를 유연하게 통합 가능하며 이를 활용해 각종 이메일을 기존 대비 두 배 이상의 속도로 처리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Arm은 기존 x86 서버 기반으로 작성된 코드를 Arm 기반으로 변환하기 위한 도구도 함께 시연했다. AI 에이전트가 기존 코드와 컨테이너를 분석해 자동으로 수정하는 한편 성능이 저하되는 병목구간에서 Arm AI 가속 명령어인 SVE를 적용해 추가 최적화를 지원한다. 전자설계자동화(EDA) 워크로드 시연에서는 실제 반도체 설계 환경 활용 사례를 보였다. AGI CPU에 내장된 최대 136개 코어를 활용해 더 많은 작업을 짧은 시간에 소화해 개발 단계를 단축할 수 있다. Arm 관계자는 "기존에는 지멘스나 시높시스 솔루션을 클라우드에서 활용해야 했지만 AGI CPU를 활용하면 시뮬레이션과 전력 분석 등 메모리 집약적 작업을 온프레미스 환경에서수행할 수 있다"고 밝혔다.

2026.03.25 16:18권봉석 기자

[현장] 韓, AI 확산에 데이터 리스크 확대…빔 소프트웨어, 공공·금융 공략 본격화

"한국은 전 세계에서 인공지능(AI) 도입이 가장 빠르고 역동적인 국가 중 하나로, 중요한 전략 시장으로 보고 있습니다. AI 확산과 함께 데이터 리스크가 커지고 있고 기업들은 데이터와 보안을 새롭게 관리해야 하는 상황에 놓여 있습니다." 존 제스터 빔 소프트웨어 최고매출책임자(CRO)는 25일 서울 강남구 역삼동 조선팰리스에서 진행된 기자간담회에 참석해 한국 시장을 글로벌 AI 보안의 핵심 전략 요충지로 지목하며 이처럼 강조했다. 또 국내 기업들의 AI 도입률이 빠르다는 점을 주목하며 한국 시장 공략을 위해 본격 나서겠다는 의지도 내비쳤다. 빔은 이날 간담회에서 AI 확산에 따른 데이터 리스크 구조 변화를 핵심 이슈로 제시했다. 기존의 데이터 보호 중심 접근 방식만으로는 AI 환경에서 발생하는 복합적 위험에 대응하기 어렵다는 판단에서다. 이에 따라 기존 경계 기반 보안에서 데이터 계층 중심 보안으로 전환해야 한다는 점도 강조했다. 또 최근 기업들이 ▲가시성 격차(데이터 위치와 흐름 파악의 어려움) ▲AI 신뢰 격차(AI 결과에 대한 신뢰 약화) ▲회복력 격차(사고 이후 데이터의 빠른 복구) 등 세 가지 측면에서 구조적 취약성을 드러내고 있다고도 진단했다. 더불어 AI 도입 확대와 데이터 생성 속도 증가로 관리 복잡성이 커지면서 기존 통제 방식으로는 대응이 어렵다고 봤다. 그는 "AI 도입이 가속화될수록 데이터와 리스크가 함께 확대되는 구조가 형성된다"며 "기업은 데이터 저장을 넘어 위치와 흐름, 활용 방식까지 통합적으로 파악해야 한다"고 말했다. 사이버 위협 환경 변화 역시 이러한 문제를 뒷받침하는 요인으로 제시됐다. 제스터 CRO는 AI 기반 공격 확산으로 기업 보안 부담이 커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실제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사이버 침해 사고는 2383건으로 전년 대비 26% 증가했으며 이 중 약 60%에 AI가 활용된 것으로 나타났다. 규제 환경 강화도 기업 부담을 높이는 요소로 언급됐다. 특히 AI 기본법, 개인정보보호법(PIPA), ISMS-P 등 주요 규제가 데이터 관리 전반에 대한 요구 수준을 높이고 있다고 짚었다. 더불어 고위험 AI 시스템에 대한 문서화와 위험 평가, 데이터 유출 시 72시간 내 신고 의무, 데이터 접근 추적 및 학습 데이터 출처 검증 등이 기업의 대응 부담을 키우고 있다고 봤다. 현장의 대응 수준은 아직 충분하지 않다는 점도 지적했다. 빔 소프트웨어 조사에 따르면 CISO의 약 60%가 데이터 저장 위치와 흐름을 정확히 파악하지 못하고 있으며 데이터 카탈로그 구축에도 최대 18개월이 소요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비인가 AI 도구 사용 확산에 따른 '섀도우 AI' 문제도 주요 리스크로 제시됐다. 제스터 CRO는 통제되지 않은 AI 활용이 증가하면서 데이터 유출 가능성이 커지고 있지만 이를 관리할 체계는 부족한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이 같은 환경 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전략도 제시했다. 빔은 데이터 분류 및 계보 추적, 규정 준수 문서화, AI 에이전트 기반 접근 통제, 포렌식 기반 복구 체계를 핵심 대응 방안으로 꼽았다. 이에 맞춰 빔은 AI 거버넌스 역량 강화를 위한 전략적 투자도 최근 단행했다. 지난해 12월 데이터 보안·거버넌스 기업 '시큐리티 AI(Securiti AI)'를 인수하고 데이터 복원력과 AI 거버넌스를 결합하는 방향으로 제품 전략을 확장한 것이다. 이를 통해 AI 에이전트의 데이터 접근과 행위를 모니터링하고, 이상 발생 시 원인을 추적해 복구까지 이어지는 통합 대응 체계를 구축했다. 또 AI 환경 대응 솔루션 '에이전트 커맨더(Agent Commander)'를 앞세워 시장 공략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이 솔루션은 기업 내 AI 에이전트를 식별하고 데이터 접근과 행위를 추적하며 이상 징후 발생 시 특정 작업 단위로 복구를 지원하는 기능을 제공한다.제스터 CRO는 "AI 에이전트의 행위를 추적하고 영향을 분석한 뒤 필요한 범위만 복구하는 역량이 중요해지고 있다"며 "AI 환경에서는 단순 차단보다 행위 기반 통제와 정밀한 복구가 기업 데이터 보호의 핵심 역량으로 자리잡고 있다"고 말했다.이어 "우리는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온프레미스, 프라이빗 클라우드 등 대부분의 환경을 지원할 수 있다"며 "기업의 실수나 사고를 빠르게 인지하고 수정이 필요한 부분만 바로잡을 수 있도록 돕는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빔의 시장 입지도 강조했다. 빔은 현재 데이터 보호 소프트웨어, 마이크로소프트 365(M365), 쿠버네티스 데이터 보호 분야에서 글로벌 리더십을 확보하고 있는 상태로, 현재 전 세계 55만 개 고객과 3만4000개 파트너를 보유하고 있다. 또 2500만 명 이상의 M365 사용자를 보호하고 있다. 연간 반복 매출(ARR)은 20억 달러로 전년 대비 15.2% 성장했다.제스터 CRO는 "데이터 보호는 더 이상 개별 시스템의 문제가 아니라 AI 환경 전반을 아우르는 통합 역량이 요구되는 영역으로 바뀌고 있다"며 "우리는 이러한 변화에 맞춰 데이터 전 주기를 관리할 수 있는 구조를 갖추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 같은 역량을 바탕으로 빔은 AI 확산 속도가 빠르고 규제 환경이 복합적인 시장을 중심으로 사업 기회를 확대하고 있다. 특히 한국은 AI 도입 속도와 함께 데이터 보호 및 규제 대응 수요가 동시에 높아지는 시장으로, 빔은 글로벌 전략 측면에서 중요한 곳으로 보고 있다.제스터 CRO는 "한국은 AI기본법 등 포괄적인 AI 법률을 제정한 국가로, 금융·통신·제조 등 다양한 산업에서 AI 도입이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며 "국내 기업은 AI 도입에 따른 생산성 향상 기회를 빠르게 활용하는 동시에 이에 대한 책임성과 통제 체계를 입증해야 하는 환경에 놓여 있다"고 밝혔다. 이에 맞춰 빔은 한국 시장 전략도 구체화하고 있다. 특히 공공·금융권을 중심으로 데이터 보호 수요가 빠르게 확대되고 있다고 보고 시장에 진입하기 위해 집중하고 있다. 또 공공 시장 진입을 위해 CSAP(클라우드 보안 인증) 획득을 추진할 예정으로, 공공 부문 재해복구(DR) 센터 구축과 금융권 차세대 시스템 전환도 주요 사업 기회로 보고 있다.홍성구 빔 소프트웨어 코리아 지사장은 "한국에서는 삼성·현대차·LG·SK 등 대기업과 제조업이 우선 공략 대상"이라며 "올해는 공공기관과 금융기관의 대형 차세대 프로젝트도 중요한 기회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제스터 CRO는 "한국이 중요한 시장인 만큼 지난해 한국 내 인력 및 자원 투자를 전년 대비 40% 이상 늘렸다"며 "앞으로도 인력 확충과 함께 데이터 클라우드 등 기술 인프라 고도화에 투자를 집중시킬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빔은 지난해 9월 마이크로소프트와 협력해 '빔 데이터 클라우드'도 한국 리전에 구축했다. 고객 데이터가 국내 인프라에서 처리되도록 지원해 데이터 주권과 규제 대응 요구를 충족하기 위해서다. 제스터 CRO는 "한국은 AI 도입 속도와 규제 수준이 모두 높은 시장"이라며 "데이터 신뢰성과 복원력을 확보한 기업이 경쟁력을 갖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2026.03.25 15:28장유미 기자

기계연구원, 연구데이터셋 189건 출연연 첫 공개

한국기계연구원이 25일 출연연구기관 처음으로 기계 연구데이터 셋 189건을 공개하고, 데이터 수요자와 공급자를 연결하는 '기계데이터 플랫폼' 가동에 들어갔다. DX전략연구단 데이터플랫폼연구팀(팀장 선경호)은 "플랫폼은 기계연이 보유한 연구데이터 메타정보를 중심으로 데이터 현황을 체계적으로 제공하는 시스템"이라며 "AI 기반 기계산업 혁신을 가속화하는 전환점이 될 것"으로 기대했다. 이 플랫폼은 산업계와 연구기관 등 데이터 수요자와 기계연 공급자를 연결하는 공공 데이터 허브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어떤 기계 데이터가 존재하는지와 데이터 생성 조건, 데이터 생산자 정보 등을 확인하고 협업 가능성을 탐색할 수 있다. 연구팀은 데이터 취득 과정과 실험 조건, 활용 방법 등을 정리한 데이터 가이드북을 함께 제공, 실제 연구와 산업 현장에서 데이터 활용도를 높였다. 일부 분야에서는 베어링 열화 데이터, 실내 공기질 제어를 위한 실시간 측정 데이터 등 AI 학습에 활용 가능한 원시 데이터도 공개했다. 최근 주목받고 있는 피지컬 AI는 기계 설계와 제어, 진단·예측 등 기계공학 전반으로 확장 중이지만, 실제 산업과 연구 현장에서 활용 가능한 AI 학습용 기계데이터 확보와 접근성은 여전히 제한적인 상황이었다. 이번 데이터 공개는 기계연의 8대 중점육성 연구분야를 중심으로 추진됐다. 8대 분야는 ▲ 수소사회 ▲ AI로봇 ▲ 모빌리티 ▲ 바이오·의료 ▲ 첨단제조장비 ▲ 에너지 기술 ▲ 환경 및 자원순환 ▲ 국방기술 등이다. AI·DX, 가상공학플랫폼, 신뢰성평가, 나노융합 등 기반 기술과 연계해 활용도도 높였다. 선경호 팀장은 “연구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데이터 중심 연구체계로 전환하는 중요한 이정표”라며, “앞으로 자동화된 데이터 파이프라인 구축을 통해 양질의 기계데이터를 지속적으로 생산·제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기계연은 앞으로도 AI 활용 가능성이 높은 데이터를 중심으로 공개 범위를 단계적으로 확대하고, AI-레디 기계데이터 생태계 구축을 통해 국가 차원의 피지컬 AI 산업 발전에도 기여할 계획이다. 한편 기계연은 오는 6월 25일 부산 웨스틴조선에서 한국PHM학회와 공동으로 기계데이터 플랫폼을 활용한 데이터 챌린지를 개최한다.

2026.03.25 14:47박희범 기자

르네 하스 Arm CEO "IP·CSS에 새 선택지인 AGI CPU 추가"

[샌프란시스코(미국)=권봉석 기자] "CPU와 AI는 어디에나 존재하며, Arm은 이를 위한 선택권과 기술 기반을 제공한다. 오늘 공개한 Arm AGI CPU는 AI 시대 데이터센터 혁신의 중심이 될 것이다." 24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 주 샌프란시스코 포트 메이슨에서 진행된 'Arm 에브리웨어' 행사장에서 각국 기자단과 마주한 르네 하스 Arm CEO가 강조한 메시지다. 이날 Arm은 코드명 '피닉스(Phoenix)'로 개발해 오던 CPU 완제품 'AGI CPU'를 공개하는 한편, 반도체 지적재산권(IP)만 공급하던 과거 비즈니스 모델에서 서버용 프로세서 완제품까지 공급하는 모델로 전환을 선언했다. "AGI CPU, 고객사 요청으로 개발 시작" 르네 하스 CEO는 이날 고객사 요청으로 AGI CPU 개발을 시작했다고 설명하고 "2년 전부터 시작한 시스템반도체 프레임워크인 '컴퓨트서브시스템(CSS)'을 이용해 복잡한 반도체를 빠른 시간 안에 개발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AGI CPU라는 이름도 'AI 에브리웨어'와 'CPU의 필수성'을 결합한 전략적 의미를 담고 있다. 기술 트렌드와 시장 요구사항을 동시에 반영했다"고 덧붙였다. 모하메드 아와드 Arm 클라우드 AI 사업부문 총괄 수석부사장은 AGI CPU 개발 의미에 대해 "Arm의 강점은 고객 맞춤형 포트폴리오 제공으로 소프트웨어 생태계를 강화하고 시장 기회를 확대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네오버스 기반 S/W, AGI CPU와 호환성 확보" AGI CPU는 GPU와 각종 가속기를 CPU로 연결하는 인터페이스에 PCI 익스프레스 6.0을 활용했다. 모하메드 아와드 수석부사장은 "이는 현 세대 표준에서 최적의 선택이었다. 엔비디아 규격인 NV링크도 CSS 기반으로 적용 가능하며 향후 지원을 검토중"이라고 설명했다. CPU 코어 한 개를 두 개처럼 활용하는 동시멀티스레딩(SMT) 기술을 쓰지 않은 이유에 대해 "에이전틱 AI는 메모리와 입출력 대역폭 최적화가 중요하며 SMT는 오히려 성능을 하락시킬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클라우드 환경에서 네오버스 기반으로 개발된 소프트웨어는 별도 작업 없이 AGI CPU에서 활용 가능하다"며, AGI CPU와 기존 네오버스 아키텍처 호환성이 개발자와 소프트웨어 생태계에 높은 호환성과 유연성을 제공한다고 설명했다. "AGI CPU, 기존 제품과 직접 경쟁하지 않을 것" 구글 클라우드, 아마존웹서비스, 마이크로소프트는 네오버스 CSS를 활용해 각자 자사 프로세서를 만들고 있다. 모하메드 아와드 수석부사장은 "데이터센터 시장은 크고 맞춤형 제품에 대한 수요가 크다. Arm AGI CPU는 기존 제품과 직접 경쟁하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그는 저전력·고효율 E(에피션트)코어를 최대 288개 넣은 인텔 제온6+(클리어워터포레스트) 등 기존 x86 서버용 프로세서 대비 AGI CPU가 우위에 있다고 주장했다. "경쟁사 제품은 CPU 코어 수 향상에 집중했지만 AGI CPU는 메모리 대역폭과 전체 시스템 아키텍처 최적화를 중심으로 설계됐다." "고객사에 다양한 선택지 제공해 시장 확장할 것" 르네 하스 CEO는 "AGI CPU를 포함해 엣지부터 클라우드까지 아우르는 Arm의 포지션을 기반으로 2030년까지 최대 1조 달러(약 1497조원) 규모 시장 기회가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고객사가 필요에 따라 IP, CSS, AGI CPU를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으며 단일 고객에 국한되지 않고 다양한 맞춤형 제품으로 시장을 확장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2026.03.25 10:29권봉석 기자

SK텔레콤 "Arm AGI CPU 활용 AI 데이터센터 사업 확장"

[샌프란시스코(미국)=권봉석 기자] SK텔레콤이 24일(현지시간) Arm AGI CPU와 리벨리온 AI 가속기를 활용해 AI 데이터센터 인프라 사업을 확장하겠다고 밝혔다. Arm은 이날 오전 미국 캘리포니아 주 샌프란시스코 포트 메이슨에서 진행된 'Arm 에브리웨어' 기조연설에서 에이전틱 AI 추론 처리에 특화된 CPU 완제품 첫 제품인 'AGI CPU'를 공개했다. 정석근 SK텔레콤 최고기술책임자(CTO)는 이날 영상메시지에서 "SK텔레콤은 Arm AGI CPU와 리벨리온 AI 가속기 칩을 포함한 대규모 풀스택 AI 추론 데이터센터 인프라로 사업을 확장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자체 개발한 소버린 AI 'A.X' 파운데이션 모델과 추론 최적화 AI 서버를 결합함으로써, 이를 글로벌 시장에 제공하기 위한 준비를 완료함과 동시에 AI 데이터센터(AIDC) 경쟁력을 한층 강화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날 현장에서 만난 리벨리온 관계자는 "에이전틱 AI는 CPU 효율이 매우 중요하며 NPU 가속기를 단순히 결합하는 것이 아니라 시스템 차원 통합의 필요성이 크다"고 설명했다. 이어 "올 하반기부터 리벨리온 NPU와 Arm AGI CPU를 결합한 솔루션을 바탕으로 SK텔레콤과 벤치마킹을 진행할 예정이며 구체적인 일정은 Arm AGI CPU 기반 서버 공급업체와 논의중"이라고 덧붙였다. 이 관계자는 "에이전틱 AI로 인해 추론 시장 확장이 예상되며 리벨리온은 Arm 글로벌 파트너사로 Arm의 네트워크를 활용해 SK텔레콤을 시작으로 추후 다른 고객사까지 솔루션 보급 확대를 계획중"이라고 밝혔다.

2026.03.25 09:40권봉석 기자

작년 국립공원 찾은 외국인 205만명…한라산 가장 많이 찾아

지난 한 해 국립공원을 방문한 외국인이 205만명에 이른 것으로 나타났다. 기후에너지환경부 산하 국립공원공단(이사장 주대영)은 2025년 한 해 동안 국립공원을 방문한 외국인 탐방객 205만명은 해외에서 입국한 방한 관광객 113만명과 국내에 거주하는 외국인 92만 명으로 구성됐다고 25일 밝혔다. 외국인 관광객이 가장 많이 찾은 국립공원은 한라산국립공원으로 27만명이 다녀갔다. 제주를 찾은 외국인 관광객이 자연 경관 체험을 주요 일정으로 포함하는 경향이 반영된 결과로 풀이된다. 다음으로 다도해해상 14만명, 태안해안 13만명, 한려해상 13만명 순으로 나타났다. 남해와 서해안 일대 섬과 해안 절경을 찾는 수요가 비교적 높았다. 국립공원을 방문한 방한 관광객을 국적별로 보면 중국이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 중국인은 25만명으로 21.9%를 차지했고 대만 13만명, 필리핀 9만명, 인도네시아 8만명, 미국 6만명, 일본 5만명 순으로 나타났다. 국립공원공단 측은 중화권과 동남아 국가 방문객 비중이 높게 나타난 점이 특징이며 최근 방한 관광 회복 흐름과 맞물려 자연경관 체험 수요가 확대된 결과로 해석했다. 계절적으로는 가을철 방문이 가장 활발했다. 단풍과 온화한 기후가 맞물리는 시기에 방문 비중이 가장 높았고, 봄과 여름이 뒤를 이었으며 겨울철에는 상대적으로 감소하는 경향을 보였다. 이번 외국인 방문 통계는 해외 입국 외국인의 통신 로밍 데이터를 활용해 국립공원 경계 내 체류 인구를 추정한 결과다. 기존 현장 육안 계수 방식의 한계를 보완하기 위해 통신 데이터 기반 집계 체계로 전환, 외국인 방문 규모와 이동 특성을 더욱 객관적으로 파악할 수 있게 됐다. 국립공원공단은 증가하는 외국인 탐방 수요에 대응해 외국인 대상 탐방서비스를 확대할 계획이다. 여행 계획 단계에서 국립공원 방문을 유도하기 위해 쇼츠 등 온라인 홍보를 강화하고 국립공원 연계 관광상품을 확대할 계획이다. 또 등산화·등산스틱 등이 포함된 안전배낭을 대여해 주고 인공지능(AI) 기반으로 다국어를 안내한다. 아울러 외국인 대상 레인저 탐방 프로그램 등을 통해 외국인도 편리하게 국립공원을 체험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할 예정이다. 주대영 국립공원공단 이사장은 “우리나라를 방문하는 외국인이 국립공원을 찾았다는 것은 자연경관이 한국 관광 경쟁력의 중요한 요소임을 보여준다”며 “이번 통신 로밍 데이터 분석을 통해 외국인 방문 규모를 보다 정확하게 파악할 수 있게 된 만큼, 우리 기관에서도 외국인 맞춤형 안내와 각종 프로그램을 확대해 지역과 함께 성장하는 국립공원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2026.03.25 08:17주문정 기자

넷앱, 엔비디아와 AI 데이터 플랫폼 강화…통합 솔루션 'AIDE' 공개

넷앱이 엔비디아와 협력해 엔터프라이즈 인공지능(AI) 데이터 플랫폼 역량을 강화한다. 데이터 전반을 탐색·이해·거버넌스할 수 있는 통합 데이터 플랫폼을 앞세워 기업의 AI 도입 과정에서 발생하는 데이터 문제를 해소한다는 전략이다. 넷앱은 엔비디아와 함께 설계한 AI 데이터 플랫폼을 기반으로 통합 솔루션 '넷앱 AI 데이터 엔진(AIDE)'을 공개했다고 24일 밝혔다. 회사 측에 따르면 기업이 AI를 도입하는 과정에서 가장 큰 과제는 방대한 글로벌 데이터 자산 전반에서 데이터를 탐색하고 이해하며 거버넌스를 수행하는 것이다. 데이터가 AI의 핵심 자원인 만큼 적합한 데이터를 효율적으로 찾고 활용하는 것이 AI 혁신의 핵심 요소로 꼽힌다. 이에 맞춰 넷앱 AIDE는 자동 생성·지속 업데이트되는 글로벌 메타데이터 카탈로그와 검색 기능을 제공한다. 표준 파일 시스템 메타데이터를 넘어 파일 콘텐츠까지 분석해 데이터를 이동하지 않고도 시맨틱 메타데이터를 확장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보안 문제와 비용 부담을 최소화하면서 AI 데이터 파이프라인 전 과정에 최신 데이터를 효율적으로 공급한다는 목표다. 넷앱 AIDE는 이달 중 주요 고객과 파트너를 대상으로 우선 출시되며 오는 8월 정식 상용화될 예정이다. 넷앱은 오픈 기술 생태계를 기반으로 온프레미스와 클라우드 전반에서 다양한 독립 소프트웨어 공급(ISV) 파트너와의 통합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대표적으로 마이크로소프트(MS) 애저 기반 AI 애플리케이션, 구글 클라우드의 버텍스 AI, 랭체인 등 주요 AI 개발 플랫폼 및 프레임워크와의 연계를 통해 고객이 비정형 데이터를 안전하게 활용하고 AI 애플리케이션을 신속하게 구축할 수 있도록 지원할 방침이다. 향후 넷앱은 다양한 배포 옵션을 지원해 인프라 유연성도 확대할 계획이다. AIDE는 다양한 서버 환경에서 실행 가능한 통합형 소프트웨어 솔루션으로, 고객 요구사항에 맞춰 유연하게 적용할 수 있다. 최근 엔비디아 GTC에서 공개된 '엔비디아 RTX 프로 4500·6000 블랙웰 서버 에디션 GPU'를 활용한 환경에서도 AIDE 사용을 지원한다. 아울러 AIDE는 AFF A-시리즈, AFF C-시리즈, FAS 등 넷앱의 기존·신규 스토리지 환경 전반에 걸쳐 배포를 제공한다. 올 여름에는 기능도 한층 강화된다.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지원 확대를 통해 온프레미스와 클라우드 전반에서 데이터를 일관되게 활용할 수 있도록 하고 멀티모달 데이터 지원을 통해 시각 데이터를 포함한 다양한 비정형 데이터 활용이 가능해진다. 이와 함께 에이전틱 AI 기능도 도입해 글로벌 데이터 환경 전반에서 안전하고 관리 가능한 에이전틱 워크플로우를 구현할 수 있도록 도울 예정이다. 넷앱은 AI 지원을 강화하기 위해 엔비디아의 모듈형 랙 스케일 스토리지 레퍼런스 아키텍처 '엔비디아 STX'도 지원한다. 해당 아키텍처는 엔비디아 '베라루빈'과 '블루필드-4 DPU'를 기반으로 구성되며 KV 캐시 스토리지를 위한 특화된 메모리 계층을 통해 전력 효율성·처리량·보안성을 향상시킨다. 대규모 AI 연산 환경과 비정형 데이터 스토리지 간 격차를 해소하고 지능형 데이터 처리를 중앙에서 통합적으로 수행하는 것이 핵심이다. 시암 나이르 넷앱 최고제품책임자(CPO)는 "AI를 활용하려는 기업이 데이터에 대한 통제권을 되찾기 위해선 분산형이고 지능적으로 설계된 엔터프라이즈급 데이터 플랫폼이 필요하다"며 "우리는 AIDE를 통해 고성능 통합 스토리지 기반의 AI 환경 구축을 지원한다"고 강조했다. 제레미 포스터 시스코 컴퓨트 부문 수석 부사장 겸 총괄은 "넷앱과 우리는 파트너십을 통해 AI 도입을 가속화하는 엔터프라이즈급 인프라를 제공 중"이라며 "플렉스포드 AI와 AIDE를 결합하면 데이터가 있는 위치로 직접 이동해 데이터 파이프라인 속도를 높이고 더 빠르게 비즈니스 가치를 창출할 수 있다"고 말했다. 제이슨 하디 엔비디아 스토리지 테크놀로지 부문 부사장은 "AI 팩토리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면서 기업은 방대한 데이터 자산을 효과적으로 관리하고 활용할 새로운 접근 방식을 필요로 한다"며 "넷앱은 우리 AI 데이터 플랫폼과 통합해 대규모 AI 환경에서 데이터를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프레임워크를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6.03.24 16:10한정호 기자

티맥스티베로, 산업안전포털 통합 구축…데이터 인프라 현대화 공략

티맥스티베로가 분산된 시스템을 하나로 통합하고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기반 클라우드 네이티브 환경으로 전환하는 공공 데이터 인프라 현대화 사업에 박차를 가한다. 티맥스티베로는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의 '산업안전포털 구축 사업'을 완료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52종으로 분산 운영되던 안전보건 관련 시스템을 하나의 통합 플랫폼으로 재구성하고 온프레미스와 클라우드를 결합한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기반에서 클라우드 네이티브 환경으로 전환하는 것이 핵심이다. 산업안전포털은 위험성평가 컨설팅, 클린사업장 조성지원, 안전보건교육 등 산재 예방 서비스를 통합 제공하는 플랫폼이다. 사업장 특성 기반 맞춤 안내와 법정 검사·교육 일정 알림 기능을 제공해 이용 편의성을 높였다. 기존에는 시스템별로 상이한 로그인 체계와 분산된 회원·상담·사업 수행 이력 데이터로 인해 사용자 경험과 운영 효율성 측면에서 한계가 있었다. 공단은 이를 개선하기 위해 산업안전포털 구축을 추진하고 업무 프로세스 전반을 재정비했다. 시스템 아키텍처도 전면 개편됐다. 클라우드 네이티브 기반 아키텍처와 마이크로서비스 아키텍처(MSA)를 적용해 시스템을 재설계했다. 핵심 업무 시스템은 안정성을 고려해 온프레미스에, 접속 변동성이 큰 서비스는 클라우드에 배치하는 망분리 기반 하이브리드 구조를 구현했다. 데이터 일관성 확보를 위한 기술도 적용됐다. 온프레미스와 클라우드 간 데이터 연계를 위해 티베로의 변경데이터캡처(CDC) 솔루션 '프로싱크'를 도입하고 로그 기반 실시간 동기화 체계를 구축해 80여 개 핵심 테이블을 연계했다. 또 대국민 서비스의 안정적 운영을 위해 '티베로 액티브 클러스터(TAC)'를 적용해 고가용성 이중화 환경을 구성했다. 이를 통해 장애 발생 시에도 서비스 중단을 최소화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이번 사업에선 외산 상용 데이터베이스 관리 시스템(DBMS) 대체도 함께 추진됐다. 기존 시스템의 유지관리 부담과 확장성 제약을 해소하기 위해 국산 DBMS 도입을 검토했으며 공간정보 기반 서비스 특성상 지리정보시스템(GIS) 연계성과 데이터 이관 지원 역량이 주요 평가 요소로 고려됐다. 이 과정에서 티베로 데이터베이스(DB)는 공간 객체 타입 구조와 주요 공간 함수 체계의 유사성을 기반으로 재설계 난이도와 개발 영향도를 낮추는 데 강점을 보이며 대안으로 채택됐다. 이를 통해 비용 효율성과 기술 자립 기반을 동시에 확보했다는 설명이다. 공단은 이번 통합 구축을 통해 분산된 서비스를 단일 플랫폼으로 일원화하고 데이터 연계 및 운영 체계를 표준화할 수 있는 기반을 구축했다. 이남규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 AI디지털전략실 디지털계획부 과장은 "52종으로 분산돼 있던 시스템을 통합하는 과정에서 가장 중요했던 것은 안정성과 데이터 일관성이었다"며 "티베로 TAC 기반의 고가용 구조와 프로싱크를 통한 실시간 데이터 동기화 체계를 바탕으로 온프레미스와 클라우드를 아우르는 통합 운영 환경을 구축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유경호 티맥스티베로 공공사업본부 부사장은 "티베로 DB는 다양한 인프라 환경에서 유연하게 적용 가능한 DBMS로, 공공 및 기업 고객의 데이터 인프라 현대화를 지원해 왔다"며 "DB 엔진부터 데이터 연계 기술까지 통합 역량을 기반으로 환경 변화에 관계없이 안정적인 데이터 거버넌스를 유지할 수 있도록 지원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2026.03.24 15:33한정호 기자

[현장] LG CNS, 현신균 대표 연임…"M&A 폭넓게 검토"

LG CNS가 지난해 역대 최대 실적을 기반으로 한 인공지능(AI) 중심 성장 전략과 경영 체제 안정화를 동시에 다졌다. 연임에 성공한 현신균 대표는 향후 3년간 회사의 AI 전환(AX) 사업을 본격화하며 미래 성장 동력 확보에 속도를 낼 방침이다. LG CNS는 24일 서울 마곡 LG사이언스파크 E9동에서 '제39기 정기주주총회'를 개최했다. 이날 주총은 상정 안건들이 큰 이견 없이 의결돼 약 25분 만에 빠르게 종료됐다. 이날 주총에선 감사보고, 영업보고, 내부회계관리제도 운영실태 보고 등 3건의 보고사항이 공유됐다. 이어 ▲제39기 재무제표 승인의 건 ▲정관 일부 변경의 건 ▲이사 선임의 건 ▲감사위원회 위원 선임의 건 ▲이사 보수 한도 승인의 건 등 주요 안건이 상정됐으며 모두 원안대로 가결됐다. 재무제표 승인 안건에서는 LG CNS의 실적 성장세가 강조됐다. 회사는 지난해 연결 기준 매출 6조 1295억원, 영업이익 5518억원, 영업이익률 9.0%를 기록하며 역대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AI·클라우드 중심의 기술 리더십 확보와 금융·공공 분야 AX 사업 확대가 실적을 견인했다는 설명이다. 현금배당 지급은 중간배당 주당 750원, 결산배당 주당 1100원으로 총 주당 1850원이다. 실적 개선에 따른 주주환원 기조를 이어간 것으로 풀이된다. 정관 변경 안건에서는 사업 구조 변화와 제도 개선 방향이 반영됐다. 회사는 마이데이터 사업 철수에 따라 관련 사업 목적을 정관에서 삭제하고 사업목적을 현행화했다. 아울러 전자주주총회 도입, 집중투표제 배제 조항 삭제, 사외이사 명칭을 '독립이사'로 변경, 감사위원 분리선출 확대 및 '합산 3% 룰' 반영 등 개정 상법 사항을 정관에 반영했다. 이사 선임 안건에서는 현신균 대표가 사내이사로 재선임되며 연임에 성공했다. 임기는 3년으로 2029년까지다. 송광륜 최고재무책임자(CFO)는 사내이사로 신규 선임됐으며 정환 고려대 교수는 사외이사로 재선임됐다. 이성주 서울대 교수 역시 감사위원이 되는 사외이사로 재선임됐다. 감사위원 선임도 함께 이뤄졌다. 정환 교수는 감사위원으로 재선임됐고 이성주 교수는 분리선출 방식의 감사위원으로 선임됐다. 이사 보수 한도는 전년과 동일한 50억원으로 승인됐으며 전년도 집행액은 약 20억 8000만원 수준이다. 현 대표는 이날 인사말을 통해 회사의 사업 성과와 전략 방향을 강조했다. 그는 "지난해에는 고객의 디지털 전환을 함께 하며 새로운 비즈니스 가치를 창출하는 디지털 비즈니스 이노베이터로서 지속 성장했다"며 "AI·클라우드 분야에서 기술 리더십을 강화하고 금융·공공 영역에서도 주요 AX 사업을 잇따라 수주하며 시장 경쟁력을 확보했다"고 말했다. 이어 "글로벌 딜리버리 네트워크(GDN)와 AI 네이티브 개발(AIND)을 고도화해 고객이 필요로 하는 AI 기술과 서비스를 빠르고 정확하게 제공하겠다"며 AX 중심 사업 강화 의지를 드러냈다. 주총 이후 기자들과의 질의응답에서는 향후 투자 전략과 신사업 방향에 대한 질문이 이어졌다. 현 대표는 "피지컬 AI는 로봇 관련 기술검증(PoC)를 진행 중"이라며 "피지컬 AI뿐 아니라 다양한 영역의 인수합병(M&A)도 폭넓게 검토 중"이라고 말했다. 또 LG그룹이 주력하고 있는 AI 데이터센터 사업과 관련해선 "AI 데이터센터는 LG그룹 역량을 모아 추진 중"이라고 설명했다. 자사주 소각 계획에 대해선 현재 별도의 추진 계획은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아울러 최근 체결한 팔란티어와의 전략적 파트너십과 관련한 구체적 시너지 및 향후 계획에 대해선 말을 아꼈다. 현신균 LG CNS 대표는 "고객의 AX 여정을 주도하는 AX 컴퍼니로서 국내 사업 입지를 더욱 확고히 하고 새로운 시장을 적극 개척해 미래 성장을 이끌 핵심 동력을 지속 발굴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2026.03.24 11:20한정호 기자

홍범식 LGU+ "LG 그룹사 역량 결집, AIDC DBO 사업 본격화"

LG유플러는 24일 서울 용산 사옥에서 제30기 정기 주주총회를 열고 데이터센터 DBO 사업 본격화를 위해 정관 사업 목적에 '데이터센터 설계 운영 구축 관련 운용업과 관련 용역 및 공사업'을 추가했다. 홍범식 LG유플러스 CEO(최고경영자)는 이날 AI 데이터센터(AIDC)와 관련된 질의에서 "LG전자의 차세대 액체 냉각 솔루션, LG에너지솔루션의 안정적인 전력 공급 시스템과 에너지 효율화 기술 등 그룹의 역량을 하나로 결집해 AIDC 경쟁력을 갖추겠다"며 "AI 기반 DC 인프라 운영시스템을 구축 중"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MWC 26에서 발표한 '비욘드(Beyond) AI' 비전은 단순히 AI 기술을 도입하는 것을 넘어 AI가 항상 최적의 환경에서 상시 가동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는 당사의 강력한 의지를 담고있다"고 강조했다. 이날 주총에선 정관변경 승인 외에도 재무제표 승인, 이사 선임, 감사위원회 위원이 되는 사외이사 선임, 감사위원회 위원 선임, 이사 보수한도 승인 등 6개 안건이 모두 원안대로 의결됐다. 지난해 영업수익 15조 4517억원, 영업이익 8921억원, 당기순이익 5092억원의 재무제표를 승인했다. 기말 배당금이 보통주 1주당 전년보다 10원 늘어난 410원으로결정됨에 따라 연간 배당금은 총 660원으로 확정됐다. 이사 보수한도는 전년과 같은 50억원으로 유지됐다. 상법 개정에 따라 집중투표제 배제 조항을 삭제하고, 사외이사 명칭을 '독립이사'로 변경했다. 분리선출 감사위원은 1명에서 2명으로 확대했다. 이사 선임 안건에서는 여명희 최고재무책임자 겸 최고리스크관리책임자가 2023년에 이어 사내이사로 재선임됐다. 기타비상무이사엔 이상우 LG 경영전략부문장이 선임됐다. 사외이사와 감사위원으로는 엄윤미 재단법인 씨앗 등기이사와 송민섭 서강대 경영학과 교수가 선임됐다. 홍 CEO는 “더욱 단단한 신뢰를 기반으로 성공 경험을 축적하고 이를 확장해 나가는 한 해를 만들겠다”며 “고부가가치 중심의 B2B AX 사업을 확장해 수익 구조를 혁신하고 주주가치 제고를 위한 기업가치 제고 계획을 성실히 이행하겠다”고 밝혔다.

2026.03.24 11:20홍지후 기자

TI, 데이터센터·전기차용 고성능 절연 전원 모듈 공개

텍사스 인스트루먼트(TI)는 데이터센터·전기차 등에서 전력 밀도, 효율성 및 안전성을 향상시킬 수 있는 새로운 절연 전원 모듈을 공개했다고 24일 밝혔다. UCC34141-Q1 및 UCC33420 절연 전원 모듈은 절연 전원 설계에서 개별 솔루션 대비 최대 세 배 더 높은 전력 밀도를 구현하는 TI의 독자적인 멀티칩 패키징 기술인 '아이소쉴드(IsoShield)'를 적용했다. TI의 독자적인 아이소쉴드 기술이 적용된 새로운 절연 전원 모듈은 더 작은 공간에 더 많은 전력을 집적해 면적, 비용 및 무게를 줄여준다. TI는 3월 23일부터 26일까지 미국 텍사스주 샌안토니오에서 열리는 2026 APEC(Applied Power Electronics Conference)에서 이러한 혁신 기술을 선보인다. 카난 사운다라판디안 TI 고전압 제품 사업부 부사장 겸 총괄은 “패키징 혁신은 전력 산업에 큰 변화를 가져오고 있으며, 전원 모듈이 이러한 변화의 중심에 있다”며 “TI의 새로운 아이소쉴드 기술은 전력 설계 엔지니어들이 가장 필요로 하는 더 작고 효율적이며 신뢰성 높은 솔루션을 빠르게 시장에 선보일 수 있도록 지원한다. 이는 공학적 과제를 해결하기 위한 TI 전력 반도체 기술 혁신의 또 하나의 사례”라고 말했다. 전력 엔지니어들은 그동안 보드 공간을 절약하고 설계를 단순화하기 위해 전원 모듈을 활용해 왔다. 하지만 칩 크기가 물리적 한계에 가까워지고 소형화에 대한 요구가 높아지면서 패키징 기술의 발전은 성능과 효율성 향상을 이끄는 핵심 요소로 부상하고 있다. TI의 아이소쉴드 기술은 고성능 평면 변압기와 절연 전력계를 하나의 패키지에 통합해 기능 절연, 기본 절연 및 강화 절연을 지원한다. 또한 분산 전력 아키텍처를 구현해 단일 지점 오류(single point of failure)를 방지함으로써 제조업체가 기능 안전 요구사항을 충족하도록 지원한다. 그 결과 자동차, 산업, 데이터센터 등 강화된 절연이 요구되는 다양한 애플리케이션에서 소형이면서도 고성능과 높은 신뢰성을 갖춘 전력 설계를 구현할 수 있다. 또한 이 기술은 최대 2W의 전력을 공급하면서도 솔루션 크기를 최대 70%까지 줄일 수 있다. 오늘날 빠르게 변화하는 데이터센터와 차량용 설계 환경에서 전력 밀도 혁신의 중요성은 그 어느 때보다 커지고 있다. 이러한 애플리케이션의 설계 요구사항을 충족하려면 더 지능적이고 효율적인 작동을 지원하는 핵심 부품인 첨단 아날로그 반도체가 필수적이다. 전 세계 데이터센터가 증가하는 수요에 대응해 지속적으로 확장됨에 따라, 고성능 전력 모듈은 더 작은 공간에 더 많은 전력을 집적해야 한다. TI의 아이소쉴드 패키징 기술을 활용하면 엔지니어는 소형 폼팩터에서도 더 높은 전력 밀도를 구현할 수 있어 글로벌 디지털 인프라의 안정성과 신뢰성을 높이는 데 기여한다. 또한 이 기술로 향상된 전력 밀도는 더 가볍고 효율적인 전기차 설계를 가능하게 해 주행 거리 향상과 성능 개선에도 기여한다. 수십 년 동안 TI는 전력 관리 기술에 전략적으로 투자해 왔으며, 최근에는 변압기와 인덕터를 모두 통합한 전원 모듈을 개발했다. 아이소쉴드 및 패키징(MagPack) 기술과 같은 독자적인 패키징 솔루션과 최적화된 패키지를 갖춘 350종 이상의 전원 모듈 포트폴리오를 통해 TI의 반도체는 엔지니어가 다양한 전력 설계 및 애플리케이션에서 성능을 극대화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2026.03.24 11:14장경윤 기자

"비개발자도 환영"…스노우플레이크, 해커톤 참가자 모집

스노우플레이크가 개발자뿐 아니라 일반 사용자까지 참여하는 해커톤 참가자 모집을 시작했다. 스노우플레이크코리아는 내달 5일까지 '스노우플레이크 해커톤 2026'을 참가자를 모집한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해커톤은 지난해 첫 행사에 이어 두 번째로 진행된다. 테크 트랙과 비즈니스 트랙으로 확대해 개발자뿐 아니라 비개발자도 참여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테크 트랙은 실제 데이터를 활용한 애플리케이션 개발 중심이다. 비즈니스 트랙은 데이터 기반 문제 해결과 사업 아이디어 도출에 초점 맞췄다. 참가자는 스노우플레이크 AI 데이터 클라우드 플랫폼 기반으로 자유롭게 데이터 애플리케이션을 설계할 수 있다. 아정당과 SPH, 리치고, 넥스트레이드 등 파트너 데이터와 마켓플레이스 데이터셋을 활용해 솔루션을 구현하는 것이 핵심 과제다. 행사 전에는 총 3회의 밋업과 웨비나가 진행된다. 참가자는 핸즈온 프로그램을 통해 플랫폼 기능과 AI 활용 전략을 익히고 전문가 프로젝트 경험을 공유받는다. 평가는 트랙별로 창의성, 전문성, 현실성, 시장성, 실행 가능성, 발표 역량 등을 기준으로 진행된다. 스노우플레이크 기능과 데이터 활용 수준이 핵심 평가 요소로 반영된다. 최종 6개 팀은 내달 29일 결선에서 발표를 진행한다. 최종 과제 제출은 내달 12일까지다. 심사에는 스노우플레이크를 포함해 리치고, SPH, 아정당, LG유플러스, 네이버웹툰 소속 데이터 AI 전문가들이 참여한다. 최기영 스노우플레이크코리아 지사장은 "올해 두번째 개최되는 이번 해커톤은 데이터와 AI 기반 혁신을 실제로 구현하고 공유하는 자리"라며 "개발자와 데이터 전문가 AI에 관심 있는 누구나 참여해 새로운 가능성을 발견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6.03.24 10:25김미정 기자

홍범식 LGU+ "글로벌 최고 수준으로 보안 강화"

LG유플러스가 최근 IMSI 핸드폰 번호 적용 관련 보안 우려를 의식한 듯 신뢰 기반 소통을 강조했다. 선제적 예방 체계를 기반으로 보안과 안전을 강화하겠다는 방침이다. 홍범식 LG유플러스 최고경영자(CEO)는 24일 서울 용산구 LG유플러스 사옥에서 열린 제 30기 정기 주주총회에서 "올해 LG유플러스는 더욱 단단한 '신뢰'를 기반으로 가입자와 함께 성공 경험을 축적하고, 그 성공을 확장해 나가는 한 해를 만들겠다"며 "'선제적 예방' 체계를 강화함으로써 보안, 품질, 안전을 글로벌 최고 수준으로 끌어올리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통신 산업의 기본인 '품질, 보안, 안전'을 경영의 최우선 원칙으로 삼고 이를 더욱 공고히 하겠다"고 덧붙였다. 가입자 경험의 혁신도 강조했다. 홍 CEO는 "디지털 혁신으로 복잡함은 줄이고 고객에게 진정으로 필요한 가치를 전달하겠다"고 말했다. AI 데이터센터(AI DC)관련 B2B 사업의 확대도 언급했다. 홍 CEO는 "고부가가치 중심의 B2B AX 사업을 확장해 수익 구조를 혁신하겠다"며 "자체 데이터센터의 견조한 성장을 바탕으로 AIDC DBO 사업을 가속화하고, 에이전틱 AICC 등 신사업 성장을 통해 변화하는 시장 환경에 민첩하게 대응하며 차별화된 성장을 실현하겠다"고 강조했다. 주주 중심 경영을 핵심 가치로 삼고, 주주 환원을 강화하겠다는 의지도 강조했다. 홍 CEO는 "주주가치 제고를 위한 '기업가치 제고 계획'을 성실히 이행하겠다"며 "수익성 개선을 기반으로 주주환원율을 확대하고, 자사주 소각 및 매입을 탄력적으로 운영하며, 주주와 성장의 결실을 나눌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6.03.24 09:49홍지후 기자

AI 데이터센터 지속가능성이 승부처…한국데이터센터연합회·GRESB 맞손

한국데이터센터연합회와 글로벌 부동산 지속가능성 벤치마크(GRESB)가 손잡고 국내 데이터센터 산업의 글로벌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쟁력 강화에 나선다. 한국데이터센터연합회는 김윤진 GRESB 한국대표와 데이터센터 산업 발전과 양 기관의 역량·자원 협력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 인공지능(AI)의 확산으로 국내외 데이터센터 산업은 효율 개선을 넘어 전력과 자원을 얼마나 지속가능하게 조달·운영하느냐가 사업 성패를 좌우하는 단계에 접어들었다. 전력 수요 급증과 탄소 규제 강화 속 에너지 효율·재생에너지 전환·물 관리 등이 운영 안정성과 비용 경쟁력을 동시에 결정짓는 핵심 기준으로 부상했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데이터센터 산업 관련 정보 공유, 인력 양성을 위한 교육사업 협력, 세미나·컨퍼런스·포럼 등 각종 행사 공동 기획·운영에 나선다. 한국데이터센터연합회는 정책연구·법제도 개선·그린데이터센터 인증 운영·데이터센터 서밋 코리아 개최 등 국내 데이터센터 산업계를 대표하는 협회다. GRESB는 부동산·인프라 등 실물자산의 지속가능성을 심사하고 시장 벤치마크를 제공하는 국제기관이다. 전 세계 주요 기관투자자들이 실물자산 투자 의사결정의 기본 지표로 활용하고 있다. 한국데이터센터연합회 관계자는 "GRESB와 함께 글로벌 ESG 표준에 부합하는 지속가능성 체계 확립과 산업 전반의 경쟁력 강화·투자 활성화도 추진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2026.03.23 17:07이나연 기자

한컴 PDF AI 기술, 깃허브 트렌딩 1위…글로벌 개발자 주목

한글과컴퓨터(한컴)가 PDF 데이터 추출 오픈소스로 글로벌 개발자 커뮤니티에서 경쟁력을 입증했다. 인공지능(AI) 데이터 처리 핵심 기술을 앞세워 오픈소스 생태계 확장에 나선다는 목표다. 한컴은 PDF 데이터 추출 오픈소스 '오픈데이터로더 PDF v2.0'이 깃허브에서 전체 오픈소스 트렌딩 1위를 기록했다고 23일 밝혔다. 깃허브 트렌딩은 전 세계 개발자들이 주목하는 오픈소스를 실시간으로 집계하는 지표로, 해당 기술의 관심도와 신뢰도를 가늠하는 기준으로 활용된다. 오픈데이터로더 PDF v2.0은 출시 일주일 만에 트렌딩 1위에 오르며 글로벌 개발자 커뮤니티에서 높은 주목도를 확보했다. 실제 반응도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 프로젝트는 하루 최대 1800개 이상의 스타 증가를 기록했으며 누적 스타 수 7000개, 포크 수 500개를 돌파했다. 이는 일반적인 오픈소스 성장 속도를 크게 웃도는 수준으로, 글로벌 인기 프로젝트 반열에 진입했다는 평가다. 오픈데이터로더 PDF는 복잡한 PDF 문서를 텍스트·표·이미지 등으로 분해해 AI가 바로 활용할 수 있는 형태로 변환하는 기술이다. PDF는 AI 학습에 널리 활용되는 문서 포맷이지만 구조가 복잡해 데이터 추출 과정에서 병목이 발생하는 한계가 있었다. v2.0은 AI 기반 분석과 직접 추출 방식을 결합한 하이브리드 엔진을 적용해 성능을 높였다. 별도의 외부 서버 전송 없이 로컬 환경에서 구동되며 광학문자인식(OCR), 표 추출, 수식 추출, 차트 분석 등 AI 기능을 기본 제공한다. 또 도클링 등 타사 오픈소스 AI 모델과의 호환성을 확보해 활용 범위를 넓혔다. 자체 벤치마크 테스트에서는 읽기 순서, 표, 제목 추출 등 주요 항목에서 동종 오픈소스 대비 최고 정확도를 기록하며 1위를 차지했다. 한컴은 글로벌 AI 생태계 연계도 확대하고 있다. 오픈데이터로더 PDF는 이미 랭체인 공식 구성요소로 등록됐으며 향후 랭플로우, 라마인덱스, 제미나이 CLI 등 주요 프레임워크와의 연동을 추진할 계획이다. 특히 이번 버전에는 아파치 2.0 라이선스를 적용해 상업적 활용을 허용함으로써 기업과 개발자의 도입 장벽을 낮췄다. 이를 기반으로 개방형 PDF 데이터 플랫폼으로의 확장을 본격화한다는 구상이다. 김연수 한컴 대표는 "이번 성과는 우리 문서 데이터 추출 기술의 완성도와 실용성이 글로벌 개발자 커뮤니티에서 직접적인 검증을 받은 결과로, 다양한 활용을 통한 기술 생태계 확장 가능성도 확인했다"며 "아파치 2.0 라이선스 전환을 통해 전 세계 기업과 개발자가 자유롭게 활용하고 확장할 수 있는 개방형 PDF 데이터 플랫폼으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2026.03.23 15:31한정호 기자

EDB, 데이터베이스 보안 판 바꾼다…'네이티브 TDE' 전면에

EDB가 네이티브 암호화 기술을 앞세워 포스트그레SQL 기반 데이터베이스(DB) 보안 시장 공략에 나선다. 저장 데이터와 전송 데이터를 동시에 보호하는 통합 보안 모델을 통해 엔터프라이즈 환경에서의 보안성과 성능을 동시에 확보한다는 전략이다. EDB는 '네이티브 TDE(투명한 데이터 암호화)' 기술을 기반으로 국내 엔터프라이즈 DB 보안 시장 공략을 강화한다고 23일 밝혔다. 최근 데이터가 기업의 핵심 자산으로 자리잡으면서 보안 위협 대응이 중요한 과제로 부상하고 있다. 특히 전송 구간을 보호하는 보안 소켓 계층(SSL)과 저장 데이터를 암호화하는 TDE는 기업의 보안 컴플라이언스 준수를 위한 필수 요소로 평가된다. 기존 포스트그레SQL 환경에서는 DB 코어 엔진 외부에 모듈을 추가하는 '익스텐션' 방식이 주로 활용돼 왔다. 이 방식은 테이블 단위로 암호화를 설정해야 하고 인덱스나 임시 파일이 평문으로 노출될 수 있어 완전한 보안 확보에 한계가 있다는 지적이 제기돼 왔다. EDB는 이러한 한계를 해결하기 위해 DB 커널 수준에서 암호화를 수행하는 네이티브 TDE를 적용했다. 핵심 제품인 'EDB 포스트그레스 어드밴스드 서버(EPAS)'는 파일 시스템 레벨의 데이터 블록부터 임시 파일, WAL 로그까지 전 영역을 자동으로 암호화해 보안 사각지대를 원천 차단한다. 이 방식은 애플리케이션 수정 없이도 전체 데이터 흐름을 보호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개발자가 암호화 적용 여부를 별도로 인지하거나 설정할 필요 없이 시스템 전반에 걸쳐 투명한 보안 환경을 구현할 수 있다. 특히 실시간 데이터 복제 기술인 변경 데이터 캡처(CDC) 환경에서도 성능 저하 없이 안정적인 데이터 흐름을 유지한다. 네이티브 TDE는 입출력 레벨에서 암호화를 처리하기에 데이터가 메모리 영역에서는 평문으로 유지되며 별도의 복호화 과정 없이 데이터 전송이 가능하다. 이에 그래픽처리장치(CPU) 부하와 병목 현상을 최소화하면서도 실시간 데이터 처리 성능을 확보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EDB는 향후 금융·공공 등 주요 산업을 중심으로 네이티브 TDE 기술 확산에 나설 계획이다. 세미나와 프로모션을 통해 기술 경쟁력을 알리고 시장 내 입지를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김희배 EDB 한국지사장은 "진정한 DB 보안은 저장부터 전송까지 빈틈이 없어야 한다"며 "EDB EPAS는 네이티브 TDE로 저장된 데이터를 보호하고 강력한 SSL로 이동 중인 데이터를 암호화함으로써, 성능과 보안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은 엔드투엔드 보안 모델을 제공한다"고 강조했다.

2026.03.23 15:27한정호 기자

한전KDN, 'AMI 품질시험센터' 개방…중소기업 상생 효과 톡톡

한전KDN(대표 박상형)이 나주 본사에 구축한 '지능형 계량 인프라(AMI) 품질시험센터'가 독자적인 시험 인프라 구축이 어려운 중소기업의 실질적인 기술 검증의 장으로 활용되며 상생 인프라로 자리잡았다. 한전KDN은 지역사회와의 상생협력과 공공기관 보유 인프라의 사회적 지원 확대를 위해 'AMI 품질시험센터'를 개방, 중소기업이 더욱 효율적으로 시험·평가를 수행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AMI 품질시험센터는 관련 장비와 시험환경을 기반으로 제품·시스템 품질 검증과 성능 검증을 지원할 수 있는 시설이다. 참여 중소기업은 별도 고비용 설비 구축 없이도 필요한 시험을 진행할 수 있어 비용 부담을 줄이면서 제품 신뢰성을 확보할 수 있다. 지난해에는 총 18개 협력사가 AMI 품질시험센터에서 43회에 걸친 정밀 테스트를 진행했다. 기업당 평균 2.4회 방문해 반복적인 검증 과정을 통해 개발 단계에서 발생하는 시행착오를 획기적으로 줄이는 데 기여했다. 한전KDN 관계자는 “신규 개발한 계측기와 통신 장비의 기초 물리적 성능과 규격 준수 여부를 확인하고 차세대 AMI 표준인 'AMIGO(AMI Gear for Open-platform)' 환경에서의 상호 운용성 검증, 데이터 전송 효율과 보안성을 극대화하기 위한 모뎀 개선 사항 실시간 피드백 등으로 AMI 관련 시스템 통합 과정 오류를 사전에 차단하는 성과를 이뤄냈다”고 설명했다. 한전KDN의 이번 사업은 완성된 제품을 납품받아 검수하는 사후 관리 방식에서 개발 단계부터 인프라를 공유하는 사전 협력형 모델로 패러다임을 전환했다. 중소기업의 기술적 자립도를 높여주는 동시에 고품질의 안정적인 기자재를 확보할 수 있는 '윈-윈' 전략이다. 품질시험센터를 거친 제품들은 현장 불량률을 지속적으로 개선하는 유의미한 결과를 보이고 있으며 시험센터 검증 데이터는 향후 시스템 성능 개선에 필요한 기초 데이터로도 활용할 수 있다. 한전KDN은 앞으로도 보유 인프라와 전문성을 바탕으로 지역 상생을 지속해서 확대하고 공공자원의 개방과 공유를 통해 실질적인 수요에 부응해 나갈 계획이다. 한전KDN 관계자는 “2020년 구축된 AMI 품질시험센터는 지능형 전력량계 사업의 고도화와 안정적 정착에 큰 역할을 제공하고 있으며 시험센터의 공공 개방과 무상 지원은 공공기관이 보유한 전문 인프라를 지역사회와 공유한 의미 있는 사례”라고 전했다. 이 관계자는 “중소기업과 지역사회의 성장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실효성 있는 다양한 지원을 이어가 에너지 산업의 안정적 성장과 동반상생의 가치 실현에 앞장서는 공공기관의 역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2026.03.23 15:01주문정 기자

기업 80% 이상 "AI 인재 필요"…'AI 박사' 아닌 '데이터 읽는 실무자' 원해

국내 기업 열곳 가운데 여덟 곳 이상이 인공지능(AI) 인재를 필요로 하지만 정작 원하는 인재는 'AI 모델을 개발하는 전문가'가 아니라 '현장에서 데이터를 읽고 문제를 해결하는 실무형 인재'인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표준협회(회장 문동민)가 국내 기업 재직자 487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2026 기업 AI 인재 수요 트렌드 조사' 결과, 응답자의 84.4%가 “AI 인재가 필요하다”고 답했다. 가장 필요한 인재 유형은 데이터 분석가가 58.9%로 압도적 1위였고 AI 모델 기반 SW 개발자(35.9%), AI 모델 개발자(34.7%)가 뒤를 이었다. 채용 기준도 달라졌다. 신입 채용 시 가장 중시하는 역량은 실무 프로젝트·현장 적용 경험(32.9%)이었고, 커뮤니케이션·협업(28.0%)이 2순위였다. AI 모델·딥러닝 기술(19.9%)은 3순위에 그쳤다. 학력·전공 요건도 유연해져 '전공 무관' 응답이 38.6%에 이르렀다. 교육 수요도 실무 프로젝트·현장 적용(30.3%)이 1순위로, 프로그래밍(7.5%)이나 딥러닝 기술(6.3%) 수요를 크게 앞질렀다. 문동민 표준협회 회장은 “기업이 원하는 AI 인재는 현장에서 데이터를 읽고 조직과 함께 결과를 만들어낼 수 있는 실무형 인재”라며 “실무 프로젝트 중심 교육으로 기업 현장과 AI 기술이 만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표준협회는 KSA 에듀 사이트에서 직무별 AI 활용 과정과 NVIDIA AI 인증 과정 참가 신청을 받고 있다.

2026.03.23 14:01주문정 기자

파두, 신임 CRO에 김진수 서울대 교수 영입

데이터센터 반도체 전문기업 파두가 김진수 서울대학교 컴퓨터공학과 교수를 최고연구책임자(CRO)로 영입했다고 23일 밝혔다. 파두는 이번 CRO 영입을 통해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에 최적화된 차세대 스토리지 시스템 개발로 사업 영역을 본격 확장한다. 연구는 이미 착수한 상태며 올해 중 첫 번째 개념검증(POC)을 선보일 예정이다. 김 교수는 서울대학교 컴퓨터공학과에서 컴퓨터 아키텍처 및 시스템 소프트웨어를 연구해온 국내 최고 권위의 전문가다. 네이버 파일 시스템 개발에 핵심적으로 참여하는 등 대규모 스토리지 소프트웨어와 시스템 설계 양면에서 탁월한 산학협력 성과를 창출한 경력을 보유하고 있다. 김 신임 CRO는 “파두는 글로벌 AI 데이터센터 생태계에서 이미 기술력을 검증받은 기업”이라며 “컴퓨터 아키텍처와 시스템 소프트웨어의 관점에서 차세대 스토리지의 새로운 가능성을 함께 열어가고 싶다"고 밝혔다. 김 CRO가 이끄는 연구팀은 이미 AI 데이터센터에 특화된 차세대 스토리지 시스템과 전용 SSD 개발에 착수했다. 파두는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를 통합 설계하는 방식으로, 기존 범용 스토리지 제품이 충족하지 못하는 AI 워크로드의 대용량·초고속·고효율 요구를 해결하는 솔루션을 개발할 계획이다. 파두는 올해 중 첫 번째 POC를 공개하며 AI 데이터센터 스토리지 분야의 기술 방향성과 혁신 역량을 업계에 선보일 예정이다. 남이현 대표는 "기업용 SSD에서 쌓아온 기술력과 시장의 신뢰가 이제 본격적인 사업 성과로 이어지고 있다"며 "김진수 CRO와 함께 AI 데이터센터 스토리지라는 새로운 도전을 시작하게 되어 뜻 깊다"고 전했다. 이어 "SSD를 넘어 스토리지 시스템 전체를 혁신함으로써 미래 AI 데이터센터에서 없어서는 안 될 핵심 기업으로 성장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2026.03.23 13:26전화평 기자

신세계I&C, 미국 AI 투자 첫 검토…정용진 회장 'AI 승부수' 가속

신세계I&C가 인공지능(AI) 비즈니스 강화를 위해 신세계그룹의 미국 투자 법인을 통한 첫 투자에 나선다. 최근 그룹 차원의 AI 투자 확대 흐름과 맞물린 중장기 전략으로 풀이된다. 23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신세계I&C는 최근 이사회를 열고 신세계그룹의 미국 투자 법인 퍼시픽얼라이언스벤처스(PAV)가 운영하는 'PAV 펀드' 투자 안건을 승인했다. 퍼시픽얼라이언스벤처스는 신세계그룹이 글로벌 기술 기업 발굴과 전략적 투자를 위해 설립한 미국 현지 투자 법인이다. 유망 스타트업 발굴과 신기술 확보를 위한 전진기지 역할을 맡고 있으며 최근에는 그룹 디지털 전환 전략에 맞춰 AI, 클라우드 등 기술 분야로 투자 범위를 확대하고 있다. 그동안 신세계I&C는 바알리플랫폼, 워프솔루션 등 국내 기술 기업 중심으로 투자를 진행해왔다. 해당 법인을 통해 해외 투자에 참여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신세계I&C 관계자는 "기술 기업 투자는 국내에서도 이전부터 이어온 것"이라며 "이번에 대상이 미국이라는 점이 처음일 뿐"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현재까지 구체적인 투자 대상은 정해지지 않았다. 그는 "펀드 투자 승인만 이뤄진 상황으로, 어느 기업에 투자할지는 아직 결정된 바 없다"며 "현 단계에서 특정 기술이나 기업과의 연관성을 말하기는 어렵다"고 밝혔다. 현재 신세계I&C는 '스파로스 AI 계산대' 등 오프라인 리테일 현장에 적용 가능한 AI 솔루션 확대에 주력하고 있다. 이번 투자는 기존 사업과 별도로 글로벌 기술 확보를 통해 AI 경쟁력을 강화하려는 중장기 전략으로 해석된다. 관련 업계는 이번 투자가 그룹 차원의 AI 전략과 궤를 같이하는 행보라고 보고 있다. 신세계그룹은 유통 서비스에 AI를 접목하는 수준을 넘어, 인프라부터 응용 서비스까지 전 과정을 아우르는 방향으로 확장을 추진하고 있다. 신세계그룹은 미국 스타트업 '리플렉션AI'와 한국 소버린 AI 팩토리 구축을 위한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국내 AI 데이터센터 건립 계획을 발표했다. 정용진 신세계그룹 회장이 직접 미국 샌프란시스코를 찾아 양해각서를 체결하는 등 AI를 미래 성장 기반으로 삼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이 같은 흐름은 알리바바와의 협업에서도 확인된다. 신세계그룹은 중국 알리바바그룹과 합작법인을 설립하고, G마켓을 중심으로 향후 3년간 3천억원을 투입해 AI 기반 검색과 추천 기능 고도화를 추진하고 있다. 신세계I&C 측은 이번 투자와 데이터센터 사업 간 직접적인 연계성은 아직 없다는 입장이다. 신세계I&C 관계자는 "그룹 차원에서 AI 투자 확대 기조는 이어지고 있다"면서도 "데이터센터는 별도 추진되는 사업으로 이번 투자와는 분리된 사안"이라고 말했다.

2026.03.23 11:34남혁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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