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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AI, LG전자-데브크라-가람IDC와 하이브리드 퀀텀엣지 데이터센터 구축

퀀텀 AI 전문기업 큐에이아이(QAI, 대표 임세만)는 LG전자, 데브크라, 가람아이디씨와 하이브리드 퀀텀엣지 데이터센터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임세만 대표를 비롯한 김재환 LG전자 어플라이드영업실 실장, 박은식 데브크라 CEO, 김영태 가람아이디씨 대표 등이 참석했다. 4개사는 데이터센터 사업 기획부터 구축, 운영에 이르는 전방위적인 협력 체계를 가동한다. QAI는 데이터센터 사업 기획 및 개발을 총괄한다. 하이브리드 퀀텀 AI 데이터센터(AIDC) 및 엣지 AI 데이터센터 사업 모델 개발과 시스템 설계를 주도하고, 핵심 장비(GPU·QPU·NPU) 구축과 최적화를 지원한다. LG전자는 데이터센터 인프라 핵심인 전용 고효율 HVAC(공기조화기술) 솔루션 공급과 에너지 관리 시스템 등 관련 장비의 제조 및 기술 지원을 담당한다. 데브크라는 플랫폼 개발 및 테넌트 영업, 가람아이디씨는 지역별 현장 영업과 시스템 설치와 지속적인 현장 최적화 관리를 책임지기로 했다. 4개사는 향후 민관협력형(PPP) AI 데이터센터 사업 모델 발굴을 위한 사업별 별도 컨소시엄도 구성하기로 했다. 해외 AIDC 시장 진출을 위한 전략적 파트너십도 체결한다. 임세만 QAI 대표는 “이번에 완성할 하이브리드 퀀텀 엣지 데이터센터를 기반으로 기존 전력 및 연산 효율의 한계를 극복하고, 전 세계 다양한 산업군에 최적화된 컴퓨팅 환경과 혁신적인 비즈니스 모델을 선보일 것"이라고 밝혔다. 큐에이아이는 양자 컴퓨팅과 인공지능(AI) 기술을 결합, 산업 전반 난제를 해결하고자하는 딥테크 전문 기업이다. 금융 포트폴리오 최적화, 신약 후보 물질 발굴, 물류 경로 효율화 등 기존 컴퓨팅으로는 해결하기 어려운 복잡한 문제에 '양자-고전 하이브리드 알고리즘'을 적용, 최적의 솔루션을 제공한다.

2026.03.27 09:32박희범 기자

산일전기, 2대주주 지분 9.98% 블록딜 완료…"유동성 확보 목적"

변압기 제조업체 산일전기는 회사 2대주주 강은숙씨가 산일전기 지분 9.98%를 유럽계 국부펀드를 포함한 글로벌 투자기관에 매각했다고 27일 밝혔다. 강은숙씨는 본인이 보유한 지분 19.06% 가운데 9.98%를 시간외대량매매(블록딜) 방식으로 매각했다. 주당 매각가는 14만 7000원으로 총거래 규모는 4490억원이다. 지분 매각으로 강씨 지분율은 19.06%에서 9.09%로 9.97%포인트 낮아졌다. 산일전기 최대주주는 지분 35.82%를 보유한 박동석 대표다. 박동석 대표 지분율은 변동이 없다. 그외 특수관계인을 포함한 최대주주 지분율은 55.04%에서 45.07%로 낮아졌다. 강씨의 이번 산일전기 주식 매각 사유는 보유주식 매각을 통한 자금 확보다. 산일전기 관계자는 "당사는 주식 거래량이 상대적으로 적어, 이번 거래가 회사의 유동주식수 증대에 긍정적 영향을 미치고, 사업적으로는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등 성장 산업 확장을 통한 매출 성장으로 주주가치를 높일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6.03.27 09:32장경윤 기자

한국데이터산업협회,국군재정관리단과 데이터 발전 협력

사단법인 한국데이터산업협회는 국군재정관리단과 데이터 관리 체계 선진화 등 데이터 산업발전에 기여하기 위한 업무협약(MOU)을 26일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양 기관이 보유한 전문성과 인프라를 바탕으로 데이터 산업 발전 토대를 마련하고, 공공 분야 데이터 관리 체계를 한 단계 도약시키기 위해 추진됐다. 협약 주요 내용은 ▲국군재정관리단 공공데이터 신뢰성 확보를 위한 품질 및 표준적용 지원 제고 ▲최신 데이터 기술 정보 교류 및 자문 지원을 통한 양 기관의 경쟁력 강화 ▲한국데이터산업협회 주최 교육, 데이터 관련 세미나 등 지원 협력 ▲양 기관의 상생적 발전을 위해 필요한 사항 등이다. 협약에 따라 두 기관은 ▲국군재정관리단 공공데이터 신뢰성 확보를 위한 품질 및 표준적용 지원 ▲최신 데이터 기술 정보 공유 및 자문 지원 ▲데이터 관련 교육 및 세미나 지원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하기로 했다. 실무 협의를 통해 구체적인 실행 방안을 마련하고, 데이터 기반의 상생 발전을 위한 협력을 지속해 나갈 계획이다. 이우영 한국데이터산업협회장은 "이번 협약은 단순히 두 기관의 만남을 넘어, 데이터 산업 생태계 전반의 경쟁력을 강화하는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이라며 “협회가 쌓아온 노하우를 바탕으로 국군재정관리단의 데이터 관리 및 운영을 지원하고, 데이터 산업 생태계가 나아갈 올바른 길을 제시하겠다”고 말했다.

2026.03.26 21:09방은주 기자

데이터브릭스, 개방형 SIEM '레이크워치' 출시…비대칭적 위협 상황 타개

데이터브릭스가 인공지능(AI) 에이전트를 활용해 인간이 대응하기 어려운 수준의 복잡성과 속도로 공격하는 사이버 위협에 대안을 제시한다. 데이터브릭스는 개방형 에이전틱 보안 정보 및 이벤트 관리(SIEM) '레이크워치'를 공개했다고 26일 밝혔다. 현재 프라이빗 프리뷰 형태로 제공되는 레이크워치는 보안, IT, 비즈니스 데이터를 단일 거버넌스 환경으로 통합해 AI 기반의 위협 탐지와 대응을 돕는 플랫폼이다. 개방형 형식과 생태계를 채택하여 고객이 특정 벤더에 종속(Lock-in)되는 것을 방지하며, 멀티모달 데이터를 대규모로 수집·보관·분석하면서도 총소유비용(TCO)을 최대 80%까지 절감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최근 사이버 보안 환경은 인간 중심의 방어 체계가 감당하기 어려운 속도와 복잡성을 지닌 AI 기반 위협에 직면해 있다. 공격자들은 AI 에이전트를 활용해 시스템의 취약점을 끊임없이 탐색하고 이른바 '머신 속도(Machine Speed)'로 공격을 퍼붓고 있다. 반면 방어 기업들은 불완전한 데이터와 수동 워크플로우, 폐쇄적인 아키텍처 등으로 인해 대응에 한계를 겪어왔다. 특히 높은 데이터 수집 비용 부담으로 인해 최대 75%에 달하는 보안 데이터를 분석하지 못하고 폐기하는 실정이다. 레이크워치는 이러한 '비대칭적 위협 상황'을 타개하기 위해 개발됐다. 데이터를 별도로 이동하거나 복제할 필요 없이 개방형 형식으로 통합해, 수년 치의 방대한 데이터를 경제적으로 분석할 수 있다. 또한 텍스트뿐만 아니라 영상, 음성 등 멀티모달 데이터 분석을 지원하여 사회공학적 기법을 활용한 공격이나 내부자 위협, 각종 이상 징후를 정확히 식별해 낸다. 이를 바탕으로 다수의 AI 에이전트가 탐지, 분류, 위협 헌팅(Threat Hunting)을 자동화함으로써, 공격자와 동일한 머신 속도의 강력한 방어력을 제공한다 알리 고드시 데이터브릭스 CEO는 "AI 기반 공격은 이미 인간 중심 보안 체계를 넘어섰다"며 "레이크워치는 개방형 데이터 아키텍처와 에이전틱 보안 역량을 결합해 기존 SIEM을 대체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보안 조직은 더 높은 가시성과 속도를 갖춰야 한다"고 말했

2026.03.26 18:07남혁우 기자

에스티유니타스 기술단기, 계리직 '합격예측 풀서비스' 제공

에스티유니타스는 기술직 공무원 브랜드 '기술단기'가 계리직 수험생들을 위해 '계리직 공무원 합격예측 풀서비스'를 선보인다고 26일 밝혔다. 계리직 공무원 시험은 3월 28일 1차 필기시험 이후, 4월 24일 합격자 발표를 거쳐 5월 19일부터 면접시험이 진행된다. 필기시험부터 결과 발표까지 약 한 달의 공백이 발생하는 만큼, 시험 직후 자신의 합격 가능성을 빠르게 파악하려는 수험생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기술단기 계리직 합격예측 풀서비스는 수험생 개별의 응시 정보와 성적 데이터를 기반으로 합격 가능성을 예측하는 서비스다. 기술단기는 2013년부터 풀서비스를 운영해오며 누적 이용 회원 수 46만 명을 기록했다. 데이터와 운영 경험을 바탕으로 이번 계리직 시험에서도 정확도 높은 예측과 시험 분석 데이터를 제공할 예정이다. 수험생들은 풀서비스를 통해 우정사업본부의 답안 발표 이전에 가답안을 확인하고 채점을 진행할 수 있으며, 이를 기반으로 지역별 예상 합격 커트라인을 확인할 수 있다. 또 과목별 성적 분포와 체감 난이도 분석을 통해 자신의 위치를 비교해볼 수 있다. 시험 당일에는 총평 해설 강의도 함께 진행된다. 이번 계리직 공무원 합격예측 풀서비스는 채점 결과에 따른 구체적인 성적 분석은 물론, 계리직 일타 이종학 강사의 오픈채팅방 실시간 상담과 합격자 면접 자료 제공 등 시험 이후의 '애프터 케어 서비스'를 강화했다. 기술단기는 시험 응시 전날인 3월 27일까지 사전예약 이벤트를 진행한다. 사전예약 후 채점을 완료한 수험생 전원에게는 네이버페이 포인트 1만원과 면접자료를 제공하며, 추첨을 통해 신세계 상품권 10만 원, BBQ, 버거킹에서 사용할 수 있는 기프티콘도 증정할 예정이다. 시험 당일에도 참여형 이벤트가 이어진다. 15시 이전 채점을 완료한 수험생 전원에게 스타벅스 아이스아메리카노 기프티콘을 제공하며, 시험 당일 채점 참여자를 대상으로 신세계 백화점 상품권을 지급한다. 이외에도 오픈채팅방 및 해설 라이브 참여자를 위한 이벤트도 함께 진행할 계획이다.

2026.03.26 17:29백봉삼 기자

로옴, 10Gbps 이상 고속 통신용 초저용량 ESD 보호 다이오드 개발

로옴이 10Gbps 이상의 고속 데이터 통신 인터페이스에 대응하는 ESD(정전기 방전) 보호 다이오드 'RESDxVx 시리즈'를 개발했다고 26일 밝혔다. 최근 산업 및 자동차 기기 시장에서는 고속 신호 전송의 보급과 전장 부품의 소형화 및 고성능화가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 미세 공정의 진전으로 IC의 과전압 및 정전기 내성이 저하됨에 따라, 고속 통신 시 신호 열화를 억제하면서도 보호 성능이 뛰어난 외장 보호 소자의 수요가 급증하는 추세다. 특히 10Gbps 이상의 차세대 통신에서는 미세한 기생 용량 차이가 통신 파형에 큰 영향을 미친다. 기생 용량을 작게 억제하면 다이내믹 저항이 높아지는 상충 관계가 발생하지만, 로옴은 이를 해결해 단자간 용량을 0.24pF(양방향) 및 0.48pF(단방향)의 초저용량으로 낮추는 동시에 다이내믹 저항을 0.28Ω까지 저감하는 데 성공했다. 이를 통해 일반 제품 대비 클램프 전압을 약 40% 억제하여 획기적인 IC 보호 성능을 확보했다. 신제품은 AI 서버, 5G·6G 통신 기지국 등 산업 기기를 비롯해 PC, 스마트폰 등 다양한 민생 기기에 적용할 수 있다. 또한, 자동차 기기 신뢰성 규격인 AEC-Q101을 충족하는 패키지 제품도 라인업에 포함됐다. 이에 따라 대용량 데이터를 고속 전송하는 SerDes 통신 기반의 첨단 운전자 지원 시스템(ADAS) 및 자율주행(AD)용 카메라, 엔진 제어 유닛(ECU) 등 전장 부품에도 폭넓게 전개할 수 있다. 로옴은 해당 제품을 지난 3월부터 양산 중이며, 샘플 가격은 개당 70엔(세금 별도)으로 책정했다. 칩 1 스탑, 코어스태프 온라인(CoreStaff Online) 등 주요 온라인 부품 유통 사이트에서도 순차적으로 판매를 진행하고 있다.

2026.03.26 15:42전화평 기자

델, 양자·AI 시대 사이버보안 강화…PC·데이터센터 '계층형 방어' 구축

델 테크놀로지스가 양자컴퓨팅과 인공지능(AI) 확산으로 고도화되는 차세대 사이버 위협에 대응하기 위해 디바이스부터 데이터센터까지 전 영역을 아우르는 '설계 기반 보안'과 '사이버 복원력' 강화 전략을 본격화한다. 델 테크놀로지스는 새로운 보안 설계와 사이버 복원력 기능을 발표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발표는 양자컴퓨팅과 AI로 인해 기존 암호화 체계가 약화될 가능성이 커지는 상황에서 보호·탐지·복구 전 과정을 아우르는 보안 체계를 강화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델은 디바이스 보안 기반을 강화하고 사고 이후 복원력을 높이는 동시에 AI 데이터 플랫폼 전반으로 위협 탐지 범위를 확장하는 전략을 제시했다. 델에 따르면 AI 시대 사이버 공격은 더욱 정교해지고 있으며 특히 양자컴퓨팅 기술이 기존 암호화와 소프트웨어(SW) 무결성 검증 체계를 무력화할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이에 미래 공격에 대응할 수 있는 디바이스 설계, 피해를 최소화하는 복원력, AI 데이터 환경 전반에 걸친 탐지 역량 확보가 핵심 과제로 부상 중이다. 델은 PC부터 데이터센터까지 기술 스택 전반에 계층형 방어 전략을 적용해 이러한 위협에 대응한다는 방침이다. 우선 기업용 PC 제품군에 '양자 대응' 보안 기능을 도입해 펌웨어 단계부터 보안을 내재화했다. 이를 통해 기존 보안 도구로 탐지하기 어려운 공격이나 재설치 이후에도 은폐되는 위협까지 차단할 수 있도록 했다. 핵심 하드웨어(HW) 보안 요소인 임베디드 컨트롤러(EC)는 양자 내성 서명을 활용해 펌웨어 업데이트를 검증하며 BIOS와 EC의 이중 검증 구조를 통해 변조된 펌웨어 실행을 원천 차단한다. 또 BIOS 검증 기능은 델 클라우드에 저장된 신뢰 기준값과 비교해 변조 여부를 확인하고 이상 발생 시 즉각 경고를 제공해 신속한 대응을 지원한다. 암호화와 디지털 서명을 기반으로 공급망 보안 리스크까지 줄인다는 목표다. 사이버 복원력 측면에선 AI 기반 복구 기술을 강화했다. 델 조사에 따르면 전 세계 기업 중 실제 공격이나 훈련 상황에서 최소한의 영향으로 복구에 성공한 비율은 40%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델은 '파워프로텍트' 포트폴리오를 고도화해 랜섬웨어를 조기에 탐지하고 복구 시간을 단축하는 데 집중했다. 이번에 업데이트된 파워프로텍트 데이터 매니저는 AI 기반 어시스턴트를 통해 긴급 상황에서 운영 환경에 맞는 복구 가이드를 제공한다. '파워스토어' 스냅샷을 활용한 이상 탐지 기능으로 랜섬웨어 징후도 조기에 식별한다. 분산된 시스템을 단일 대시보드에서 관리할 수 있어 운영 효율성을 높였다. 파워프로텍트 데이터도메인 제품군도 강화됐다. 신규 'DD3410' 어플라이언스는 백업 속도를 최대 2배, 데이터 복구 속도를 46% 향상시켜 사고 이후 빠른 정상화를 지원한다. 최신 운영체제는 TLS 1.3을 지원하며 미국 국립표준기술연구소(NIST)의 암호화 요구사항을 충족하도록 설계했다. 해당 제품은 2U 폼팩터에서 8테라바이트(TB)부터 40TB까지 확장 가능하며 다양한 파트너와 SW 생태계를 지원한다. 아울러 파워프로텍트 사이버 리커버리와 사이버센스는 구축 절차를 간소화해 도입 속도를 높였다. 사이버 리커버리 에센셜은 사전 검증된 아키텍처를 기반으로 최소한의 입력만으로 구축을 지원하며 DD3410을 통해 소규모 환경에서도 엔터프라이즈급 복구 역량을 구현할 수 있도록 했다. '오라클 RAC' 환경에 대한 분석 지원도 추가해 보호 범위를 확장했다. 양자 대응 보안 기능은 올해 출시될 기업용 PC에 적용된다. 파워프로텍트 데이터 매니저와 데이터도메인 운영체제는 현재 글로벌 시장에서 제공 중이다. 데이터도메인 DD3410은 다음 달 15일부터 출시된다. 김경진 한국 델 테크놀로지스 총괄사장은 "양자컴퓨팅 기술이과에이전틱 AI의 부상이 현재의 데이터 암호화나 디지털 서명 체계를 무력화하는 시대가 조만간 도래할 수 있다"며 "지난 10년 가까이 포스트 양자 암호 기술과 사이버 복원력 및 설계 기반 보안에 투자하며 이러한 변화에 대비해 온만큼, 고객이 복잡성을 줄이고 미래 위협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6.03.26 15:36한정호 기자

에어브릿지, AI 에이전트·MCP 연동 기능 출시

AI 기반 마케팅 테크놀로지 기업 에이비일팔공(AB180)은 자사의 광고 성과 측정 및 분석 솔루션 '에어브릿지(Airbridge)'에 AI 에이전트 'Airbridge Pilot(파일럿)'과 'Airbridge MCP'를 새롭게 선보인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신규 기능 출시를 통해 에어브릿지는 AI를 활용한 자동화 및 데이터 분석 기능을 한층 강화하고, 고객 지원과 데이터 활용 전반의 효율성을 높였다. 우선 'Airbridge Pilot'은 AI 에이전트로, 기존 'Ask Airbridge(애스크 에어브릿지)'를 고도화한 기능이다. 여러 차례 이어지는 대화의 맥락을 이해하는 멀티 턴(Multi-turn) 기능을 지원하며, 사용자 질의를 기반으로 필요한 정보를 스스로 탐색·분석해 답변을 제공한다. 이를 통해 고객은 질문 의도를 정밀하게 반영한 답변을 제공받아, 트래킹 링크, 리포트, 어트리뷰션(Attribution) 규칙, iOS SKAN 등 에어브릿지 관련 문의를 보다 빠르고 정확하게 해결할 수 있다. 나아가 캠페인 주요 데이터를 조회하고, 분석 리포트를 생성해 제공받을 수 있다. 'Airbridge Pilot'은 모든 플랜에서 이용 가능하며, 사용 횟수 제한 없이 제공된다. 신규 고객의 초기 도입 과정을 지원하기 위한 온보딩 파일럿(Onboarding Pilot)도 함께 선보였다. AI 대화 인터페이스를 통해 에어브릿지 기능을 연동하는 설치 도구(SDK)를 직접 설정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AI 온보딩 매니저가 대화형 방식으로 설치 과정을 단계별로 안내해, 기존에 헬프센터를 오가며 진행해야 했던 번거로움을 줄이고 비개발자도 손쉽게 연동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Airbridge MCP'를 통해 LLM(대규모 언어 모델)이 에어브릿지 데이터를 기반으로 추론하고 인사이트를 도출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MCP(Model Context Protocol)는 AI 모델이 외부 데이터와 연동해 정보를 이해하고 활용할 수 있도록 하는 기술 표준이다. 에어브릿지 고객은 클로드, 챗GPT 등 LLM을 활용한 AI 도구와 에어브릿지를 직접 연동해 사용할 수 있다. 이를 통해 사용자는 AI 도구의 대화창에서 캠페인 성과, ROAS, 리텐션 등 주요 데이터를 자연어로 즉시 조회하고 분석 리포트를 생성할 수 있다. 별도의 대시보드 조작 없이도 원하는 정보를 확인할 수 있어, 기존에 대시보드를 탐색하는 데 수분이 소요되던 데이터 조회 시간을 1분 미만으로 크게 단축할 수 있다. 비개발 직군의 마케터도 자연어 기반 질의만으로 주요 지표를 손쉽게 확인할 수 있으며, AI 도구에서 에어브릿지와 대화하듯 데이터 분석이 가능하다. 반복적인 리포팅 업무 역시 효율적으로 자동화할 수 있다. 에이비일팔공 남성필 대표는 “AI 기술의 발전으로 마케팅 운영 방식이 빠르게 변화하는 가운데, 데이터 조회부터 분석까지 전 과정의 자동화와 지능화가 중요한 경쟁력이 되고 있다”며 “에어브릿지는 AI 기반 데이터 활용 환경을 지속적으로 고도화해 고객의 의사결정 속도와 실행력을 높이는 데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2026.03.26 14:45안희정 기자

AI 인프라 허브로 부상한 인도…재벌 아다니, 메타·구글과 협력 모색

인도 대표 재벌 가우탐 아다니가 이끄는 아다니 그룹이 글로벌 빅테크와 손잡고 데이터센터 사업 확장에 속도를 낸다. 인도를 글로벌 인공지능(AI)·클라우드 인프라 핵심 거점으로 키운다는 목표다. 25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아다니 그룹은 최근 메타·구글 등 미국 기술 대기업과 데이터센터 사업 협력을 위한 논의를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협의는 아다니 그룹이 추진 중인 1000억 달러(약 150조원) 규모 디지털 인프라 투자 전략의 일환으로 평가된다. 그룹은 초대형 데이터센터 구축과 AI·클라우드 서비스에 필수적인 토지와 재생에너지를 동시 공급하는 사업자로 자리매김한다는 방침이다. 월마트의 인도 전자상거래 자회사 플립카트도 협상에 참여한 것으로 전해졌다. 아다니 그룹은 인도 각 지역에서 데이터센터 부지를 물색 중이며 현재 논의는 초기 단계로 구체적인 위치는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이같은 움직임은 인도를 둘러싼 글로벌 AI 인프라 경쟁이 한층 격화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인도는 빠르게 성장하는 경제와 방대한 인구 기반을 바탕으로 해외 투자와 기술 기업을 끌어들이고 있으며 이에 맞춰 데이터센터 시장 역시 급성장 중이다. 컨설팅업체 KPMG에 따르면 인도의 데이터센터 전력 용량은 2030년까지 8기가와트(GW)를 넘어설 전망이다. 이는 현재 대비 약 5배 수준이다. 아다니 그룹은 이미 AI 인프라 확대에 공격적으로 나서고 있다. 오는 2035년까지 1000억 달러(약 150조원)를 투입해 친환경 기반 AI 데이터센터를 구축할 계획이다. 이 투자는 서버·전력 인프라 등 연관 산업에서 장기적으로 1500억 달러(약 225조원) 규모의 투자 유발 효과를 창출할 것으로 보고 있다. 이와 함께 글로벌 기업들의 현지 시장 투자도 이어지고 있다. 아마존은 2030년까지 인도 클라우드 인프라에 약 127억 달러(약 19조원)를 투자할 계획이며 오픈AI 역시 1GW 규모 데이터센터 구축을 검토 중이다. 인도 내 기업 간 경쟁도 치열하다. 릴라이언스는 110억 달러(약 16조원) 규모 데이터센터 프로젝트를 추진 중이며 타타그룹 역시 외부 투자 유치를 통해 사업 확대에 나섰다. 업계에선 인도가 AI·클라우드 인프라의 차세대 글로벌 허브로 부상하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대규모 수요와 정부의 디지털 정책, 글로벌 기업들의 투자 경쟁이 맞물리며 초거대 AI 인프라 집적지로 빠르게 변모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아다니 그룹은 "데이터센터와 재생에너지를 결합한 통합 인프라를 앞세워 글로벌 AI 시대의 핵심 공급자로 자리잡겠다"고 밝혔다.

2026.03.26 14:39한정호 기자

플리토, 베트남 국립대와 현지 언어 AI 생태계 구축 나선다

플리토가 베트남 국립대학교와 손잡고 현지 언어 데이터 품질을 높이며 동남아 인공지능(AI)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낸다. 플리토는 호치민시 인문사회과학대학(인사대)과 '글로벌 AI 인력 양성 및 베트남어 데이터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 양사는 베트남어 데이터 개발·품질 향상, 언어 데이터 산업화, 실시간 다국어 AI 번역 기술 향상, AI 관련 산업 인력 교육·훈련, 학문적·기술적 교류 등 5개 분야에서 공동 프로젝트를 추진한다. 이번 협약의 핵심은 고품질 언어 데이터 확보와 전문 인력 훈련이다. 양측은 데이터 구축 과정에서의 품질 검증, 언어 표준화, 현지 인력 참여 확대 등 실무적 협력 체계를 마련하기로 합의했다. 플리토는 2020년 빈그룹과의 협력을 시작으로 베트남 시장에 진출했다. 이후 국립국어원 '한국어-외국어 병렬 말뭉치 구축 사업'을 5년 연속 수행하며 베트남어를 포함한 동남아 저자원 언어 데이터 개발을 주도해 왔다. 베트남 최대 혁신 기술 행사 '이노엑스 2025'에서는 자사 AI 동시통역 솔루션으로 실시간 통번역을 지원하기도 했다. 베트남은 동남아시아에서 AI 기술 도입과 시장 성장이 동시에 가속화되고 있는 주요 거점이다. 플리토는 인사대와 연계한 AI 데이터 기술 연구·교육 협력 모델을 본격 확대하며 현지 프로젝트 수행 경험과 고품질 언어 데이터 구축 역량을 결집해 상호 성장 기반을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호치민시 인문사회과학대학은 베트남 사회과학·인문 분야를 대표하는 국립대학으로 베트남어 언어·문화 연구 및 교육에서 오랜 경험을 보유하고 있다. 이번 협약을 통해 데이터 기반 언어 연구 및 AI 기술 융합 교육을 강화하고 학생·연구자들의 글로벌 공동 연구 프로젝트 참여 기회도 확대할 예정이다. 이정수 플리토 대표는 "이번 인사대와의 협약은 베트남 현지에서 쌓아온 우리의 언어 데이터 기술 경험과 연구 역량이 결합된 실질적 협력 사례"라며 "AI 통번역 기술의 현장 적용과 지속적인 언어 데이터 품질 향상을 통해 베트남 대표 국립대학과 함께 아시아 언어 AI 발전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2026.03.26 14:15이나연 기자

전력·인허가에 묶인 AI 인프라…데이터센터 특별법, 규제 완화 속도낸다

인공지능(AI) 경쟁력의 핵심 기반으로 꼽히는 데이터센터 구축을 둘러싼 제도 정비가 본격화됐다. 국회에서 'AI 데이터센터 진흥 특별법'이 첫 문턱을 넘으면서 전력·입지·인허가 등 산업 전반의 구조적 병목 해소 기대가 커지고 있다. 26일 업계에 따르면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는 지난 24일 법안심사소위원회를 열고 'AI 데이터센터 지원에 관한 특별법'을 통과시켰다. 이번 법안은 정동영·조인철·한민수·황정아 의원과 김장겸 의원, 이해민 의원이 각각 발의한 6개 법안을 병합한 대안이다. 법안소위 통과는 입법 절차의 초기 단계지만, 여야 간 이견 없이 처리됐다는 점에서 향후 상임위원회와 법제사법위원회, 본회의 통과 가능성도 높다는 평가가 나온다. 이번 특별법은 AI 데이터센터를 국가 경쟁력을 좌우하는 전략 인프라로 규정하고 인허가 절차 간소화와 입지 규제 완화, 세제 지원, 전력 확보 지원 등을 골자로 한다. 특히 비수도권 데이터센터에 대한 전력계통영향평가 면제와 발전사업자와의 직접 전력구매계약(PPA) 허용이 핵심으로 꼽힌다. 생성형 AI 확산으로 고성능 그래픽처리장치(GPU) 기반 연산 수요가 급증하면서 데이터센터는 단순 설비를 넘어 AI 경쟁력을 좌우하는 핵심 기반으로 부상했다. 업계에선 전력 확보와 인허가 지연이 국내 AI 인프라 투자 확대를 가로막는 대표적인 요인으로 지목돼 왔다. 클라우드 업계 관계자는 "AI 서비스 수준과 경쟁력은 결국 인프라에서 갈린다"며 "전력과 인허가 불확실성이 줄어들면 민간 투자 환경도 빠르게 개선될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이번 법안은 행정 절차 측면에서의 변화가 주목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인허가 창구 역할을 맡아 관계 부처 협의를 일괄 처리하고 일정 기간 내 결과를 도출하는 '타임아웃제'를 도입한다. 이에 따라 데이터센터 구축 인허가 절차가 최대 150일 내 처리되는 구조가 마련될 전망이다. 과기정통부 관계자는 "특별법은 창구 일원화와 함께 시설·입지·전력 특례를 포함하는 구조"라며 "데이터센터 구축 과정에서 과도하게 적용되던 승강기, 주차장, 전기차 충전시설, 미술품 설치 의무 등 규제를 완화하고 입지 해석을 명확히 해 기업 부담을 줄이는 데 초점을 맞췄다"고 설명했다. 데이터센터 업계 관계자는 "그동안 지자체, 한전, 산업부 등 여러 기관을 각각 상대해야 해 사업 일정이 지연되는 경우가 많았다"며 "과기정통부가 창구 역할을 맡아 조정해주는 구조는 현장에서 체감도가 클 것"이라고 말했다. 전력 특례 역시 산업 영향 측면에서 핵심 변수로 꼽힌다. AI 데이터센터는 전력 비용이 전체 운영비의 상당 부분을 차지하는 구조로, 안정적이고 예측 가능한 전력 확보가 사업성에 직결된다. 이번 법안에 포함된 PPA 특례와 전력계통영향평가 면제는 이러한 부담을 완화하기 위한 장치다. 다만 전력 특례를 둘러싼 부처 간 시각차는 여전히 남아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기후에너지환경부는 특정 산업에 대한 별도 전력 특례 도입보다는 기존 분산에너지 제도 틀 안에서 접근해야 한다는 입장을 유지해온 것으로 전해졌다. 또 PPA를 개별 산업에 확대 적용할 경우 제도 형평성과 전력시장 구조에 영향을 줄 수 있다는 점도 고려해야 한다는 시각이다. 이에 대해 업계에선 AI 데이터센터의 특수성을 감안한 별도 제도 필요성을 강조하고 있다. 데이터센터 업계 관계자는 "AI 데이터센터는 일반 산업과 비교하기 어려울 정도로 전력 수요가 큰 구조"라며 "전력 특례가 마련되지 않으면 국내 투자 유치 경쟁력 확보에도 한계가 있을 수 있다"고 말했다. 입지 측면에선 비수도권 데이터센터 유치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발전소 인근에서 직접 전력을 조달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될 경우 지방 입지의 경제성이 높아질 수 있어서다. 정부는 이번 특별법이 통과될 경우 단순 인프라 구축을 넘어 클라우드 생태계 전반을 활성화한다는 구상이다. 과기정통부가 창구 역할을 맡아 인허가와 부처 협의를 조정하고 기술 개발과 인력 양성 지원까지 연계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법안은 현재 법안소위 단계를 통과한 만큼 향후 상임위원회, 법제사법위원회, 본회의 등 입법 절차를 거치며 세부 내용이 조정될 가능성도 남아있다. 데이터센터 업계 관계자는 "법안소위 통과로 방향성은 확인됐지만, 전력 특례와 인허가 개선이 실제 사업 환경에서 얼마나 체감될지가 관건"이라며 "남은 입법 절차에서 실효성이 가려질 것"이라고 밝혔다.

2026.03.26 14:15한정호 기자

민승배 BGF리테일 "올해 상품·점포·AI 혁신...주주가치 극대화"

편의점 CU를 운영하는 BGF리테일이 올해 성장 전략으로 상품·점포·데이터 기반 혁신을 내세웠다. BGF리테일은 26일 강남구 BGF리테일 사옥에서 제9기 정기주주총회를 열고 ▲재무제표 및 이익잉여금 처분 ▲정관 일부 변경 ▲이사 선임 ▲감사위원 선임 ▲이사 보수한도 승인 등의 안건을 의결했다. 민승배 대표는 이날 주주총회에서 “2026년에는 '새로운 성장을 위한 사고의 전환'과 '판매 중심 사업 구조로의 변화'를 통해 고객이 CU를 방문할 더 많은 이유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회사는 올해 매출과 객수 확대를 위해 세 가지 전략을 제시했다. 먼저 회사는 차별화된 상품으로 경쟁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온·오프라인 경계가 허물어진 환경에서 새로운 카테고리 발굴과 기존 카테고리 전문성 강화를 병행하고, 여성·장년층·외국인 고객 등으로 타깃을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도심형 대형 점포를 기반으로 온라인 및 배달 거점을 구축하고, MD 역량 강화를 통해 '전문점 수준의 상품 경쟁력'을 확보하겠다는 계획이다. 점포 경쟁력 강화도 핵심 과제로 제시됐다. 가맹점의 기본기를 높이고 상품 진열과 조닝을 표준화해 고객 관점의 매장 환경을 구축한다는 전략이다. 필수 상품 운영을 강화해 방문 빈도를 높이겠다는 목표다. 데이터와 기술 기반 혁신도 본격화한다. 현장·마케팅·물류 전 영역에 AI 역량을 내재화하고, 실제 업무 적용과 성과 창출을 위한 전사적 연구개발에 착수한다는 계획이다. 글로벌 사업에서는 '하이퍼 로컬라이제이션(Hyper-Localization)'을 키워드로 기존 진출 4개국에 맞춤형 전략을 적용하고 신규 국가 진출도 추진한다. 민 대표는 “지난 한 해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상품 경쟁력, 마케팅 역량,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해 업계 1강으로서의 위치를 굳건히 했다”며 “올해 역시 추진력과 유연성을 바탕으로 주주 가치 극대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6.03.26 11:32안희정 기자

에퀴닉스, AI 시대 데이터센터 인재 키운다…글로벌 투자 확대

에퀴닉스가 글로벌 데이터센터 산업의 인력 부족 문제에 대응하기 위해 인재 양성 투자를 확대한다. 인공지능(AI)과 디지털 전환 확산에 따른 인프라 수요 증가에 맞춰 교육·채용 연계를 강화한다는 목표다. 에퀴닉스는 디지털 인프라 분야 차세대 기술 인재 양성을 위한 글로벌 투자 계획을 발표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이니셔티브는 국제 데이터센터의 날을 맞아 공개됐으며 고급 기술 인력 일자리 기회를 확대하고 지역 사회 기반 인재 생태계를 강화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핵심 프로그램은 '패스웨이 투 테크'의 글로벌 확대다. 해당 프로그램은 14~18세 학생을 대상으로 데이터센터 운영 분야 진입 경로를 제공하는 초기 인재 양성 과정이다. 기존 미국과 아시아태평양 일부 지역에서 약 2000명을 대상으로 운영된 바 있다. 이를 전 세계 에퀴닉스 데이터센터로 확대해 청년층의 산업 진입을 지원한다. 참가자는 전문가 멘토링, 데이터센터 투어, 실습 중심 교육 등을 통해 디지털 인프라 환경을 직접 경험할 수 있다. 인턴십과 견습 프로그램으로 이어지는 경력 경로도 제공해 접근성이 낮지만 수요가 높은 고임금 기술 직군 진입을 돕는다는 설명이다. 아울러 글로벌 데이터센터 기술자 교육 연합도 출범한다. 에퀴닉스 재단은 비영리 단체 제너레이션과 협력해 교육 커리큘럼 개발과 채용 연계를 추진하며 브라질을 시작으로 글로벌 확장을 계획 중이다. 글로벌 운영 견습 프로그램도 확대된다. 브라질·프랑스·독일·미국·싱가포르·영국 등 주요 시장에서 통합된 교육과정을 도입해 인턴십과 초기 경력 프로그램을 강화하고 현장 중심 기술 인력 양성 체계를 구축할 예정이다. 또 '러닝 랩' 프로그램을 통해 데이터센터 인프라 운영에 필요한 실무 역량 교육도 제공한다. 전기 시스템, 냉각·공조, 안전, 시설 운영 등 핵심 기술을 현장 중심으로 학습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에퀴닉스는 이러한 프로그램을 올해부터 미주, 유럽·중동·아프리카(EMEA), 아시아태평양 지역에 순차적으로 도입해 글로벌 인재 파이프라인을 구축할 계획이다. 라우프 압델 에퀴닉스 글로벌 운영 수석 부사장은 "데이터센터는 디지털 세계의 심장이자 글로벌 연결의 핵심 인프라"라며 "AI로 인한 인프라 수요 증가에 대응하기 위해 미래 기술 인재 양성에 지속적으로 투자할 것"이라고 말했다. 브랜디 갤빈 모란디 에퀴닉스 최고인사책임자(CPO)는 "우리는 조기 인재 양성과 지역 사회 기반 기회 확대를 통해 업계에 필요한 숙련 인재를 확보하고 있다"며 "교육과 실무 경험을 결합해 새로운 기술 인재를 발굴·육성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2026.03.25 16:47한정호 기자

오라클, 에이전틱 AI DB 선언…"데이터 이동 없이 AI 쓴다"

오라클이 기업 데이터와 인공지능(AI)을 통합한 '에이전틱 AI 데이터베이스(DB)' 전략으로 업무 혁신과 보안 대응 강화에 나선다. 오라클은 '오라클 AI DB'에 적용되는 새로운 에이전틱 AI 기능을 발표했다고 25일 밝혔다. 오라클 AI DB는 운영 DB와 분석 레이크하우스를 통합해 에이전틱 AI와 데이터를 함께 설계한 것이 특징이다. 이를 통해 AI 에이전트는 데이터 저장 위치와 관계없이 안전하게 실시간 접근이 가능하며 대규모언어모델(LLM)과 기업 데이터를 결합해 인사이트를 도출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또 AI 모델과 에이전틱 프레임워크, 데이터 형식, 배포 환경 등을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멀티클라우드와 온프레미스 환경 전반에서 동일하게 활용 가능하다. 오라클 엑사데이터를 활용할 경우 대규모 에이전틱 AI 워크로드에 대한 쿼리 성능도 가속화된다. 이번에 공개된 주요 기능으로는 데이터 기반 AI 애플리케이션 개발을 지원하는 자율운영 AI 벡터 DB와 노코드 기반으로 에이전트를 구축할 수 있는 프라이빗 에이전트 팩토리가 포함됐다. 벡터·JSON·그래프·관계형 등 다양한 데이터 유형을 단일 엔진에서 처리하는 유니파이드 메모리 코어도 함께 제공된다. 데이터 이동 없이 AI를 활용할 수 있도록 설계해 기존 데이터 파이프라인 구축과 유지 부담을 줄이고 복잡성과 보안 리스크를 낮춘 것도 특징이다. 개발자와 기업은 별도의 DB 전환 없이 다양한 데이터 유형을 통합 처리할 수 있다. 보안 기능도 강화됐다. 딥 데이터 시큐리티는 사용자별 접근 권한을 세밀하게 제어해 최소 권한 원칙을 적용하며 프롬프트 인젝션 등 AI 시대 위협에 대응한다. 프라이빗 AI 서비스 컨테이너는 데이터를 외부로 전송하지 않고도 AI 모델을 실행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또 트러스티드 답변 검색 기능을 통해 AI 응답의 정확성과 검증 가능성을 높이고 LLM 환각 현상을 최소화하도록 구성했다. 개방형 표준 기반의 유연성도 강조됐다. 벡터 온 아이스 기능으로 데이터 레이크와 DB 간 통합 검색을 지원하며 모델 컨텍스트 프로토콜(MCP) 서버는 외부 AI 에이전트와의 연동을 간소화한다. 오라클은 이번 기능을 통해 기업과 개발자가 데이터 이동이나 추가 기술 학습 없이도 AI 애플리케이션을 개발·배포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후안 로이자 오라클 데이터베이스 기술 부문 총괄 부사장은 "차세대 기업 AI는 고객이 비즈니스 핵심 운영 시스템에서 AI를 안전하게 활용해 혁신과 인사이트, 생산성을 제공할 수 있는 능력에 의해 정의될 것"이라며 "오라클 AI DB는 데이터를 저장하는 것을 넘어 AI를 위해 데이터를 활성화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고 밝혔다. 이어 "AI와 데이터를 함께 설계해 클라우드와 온프레미스 전반에서 실시간 기업 데이터를 안전하게 활용하는 자율형 AI 애플리케이션을 신속하게 구축·운영할 수 있도록 돕겠다"고 덧붙였다.

2026.03.25 16:40한정호 기자

Arm, AGI CPU 시연 "저전력·고성능으로 효율 극대화"

[샌프란시스코(미국)=권봉석 기자] Arm은 24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 주 샌프란시스코 포트 메이슨에서 진행된 'Arm 에브리웨어' 행사에서 데이터센터용 IP(지적재산권) '네오버스'를 활용한 자체 개발 제품 'AGI CPU'를 공개했다. AGI CPU는 기존 클라우드서비스제공자와 하이퍼스케일러에 제공하던 데이터센터용 CPU IP(지적재산권)인 '네오버스 v3'를 활용해 설계된 첫 완제품이다. AGI CPU는 68개 코어로 구성된 다이 2개를 연결해 최대 136개 코어로 작동하며 코어당 2MB 용량 L2 캐시를 더했다. 공랭식 36kW(킬로와트)급 랙에는 최대 8160개 코어 구성이 가능하며 수랭식 200kW급 랙에는 최대 4만 5696 코어 탑재가 가능하다. 오후에 아태지역 기자단 대상으로 진행된 시연에서는 AGI CPU를 AI 워크로드 전반을 조율하는 장치로 활용하고 NPU·GPU 등 가속기와 결합하는 하이브리드 AI 아키텍처를 제시했다. 이날 Arm 관계자는 영상 변환과 추론을 동시에 수행하는 시나리오를 전제로 "기존 x86 프로세서는 최대 성능으로 작동시 성능 저하가 발생해 영상 처리시 버퍼링이 발생한다. 반면 Arm AGI CPU는 초당 30프레임으로 영상을 변환해 버퍼링 없는 영상 처리를 수행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기존 CPU는 전력 소모가 커서 냉각을 위해 2U 단위 큰 부피를 차지하며 한 랙에 넣을 수 있는 서버 수도 제한된다. 반면 AGI CPU는 1U 서버에서도 공랭이 가능하기 때문에 더 작은 폼팩터로 더 많은 서버를 랙에 배치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SAP AI 모델 기반 시연에서는 CPU의 역할 변화가 구체적으로 제시됐다. 시연을 진행한 Arm 관계자는 "라우터, 링커, 검증기, 스코어러 등 다수의 에이전트가 협업해 리스크를 평가하는 작업은 기존에 많은 시간이 걸렸지만 AGI CPU는 이를 수 시간으로 단축할 수 있다"고 밝혔다. 고객 서비스 자동화 시연은 이메일을 자동으로 분류하고 고객에게 직접 전화를 거는 8개 에이전틱 AI가 동시 실행되는 환경을 보여줬다. 대부분의 에이전트는 AGI CPU에서 실행되며 복잡한 추론은 국내 AI 스타트업인 리벨리온 NPU 가속기를 활용했다. Arm 관계자는 "AGI CPU를 기반으로 필요할 경우 외부 가속기를 유연하게 통합 가능하며 이를 활용해 각종 이메일을 기존 대비 두 배 이상의 속도로 처리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Arm은 기존 x86 서버 기반으로 작성된 코드를 Arm 기반으로 변환하기 위한 도구도 함께 시연했다. AI 에이전트가 기존 코드와 컨테이너를 분석해 자동으로 수정하는 한편 성능이 저하되는 병목구간에서 Arm AI 가속 명령어인 SVE를 적용해 추가 최적화를 지원한다. 전자설계자동화(EDA) 워크로드 시연에서는 실제 반도체 설계 환경 활용 사례를 보였다. AGI CPU에 내장된 최대 136개 코어를 활용해 더 많은 작업을 짧은 시간에 소화해 개발 단계를 단축할 수 있다. Arm 관계자는 "기존에는 지멘스나 시높시스 솔루션을 클라우드에서 활용해야 했지만 AGI CPU를 활용하면 시뮬레이션과 전력 분석 등 메모리 집약적 작업을 온프레미스 환경에서수행할 수 있다"고 밝혔다.

2026.03.25 16:18권봉석 기자

[현장] 韓, AI 확산에 데이터 리스크 확대…빔 소프트웨어, 공공·금융 공략 본격화

"한국은 전 세계에서 인공지능(AI) 도입이 가장 빠르고 역동적인 국가 중 하나로, 중요한 전략 시장으로 보고 있습니다. AI 확산과 함께 데이터 리스크가 커지고 있고 기업들은 데이터와 보안을 새롭게 관리해야 하는 상황에 놓여 있습니다." 존 제스터 빔 소프트웨어 최고매출책임자(CRO)는 25일 서울 강남구 역삼동 조선팰리스에서 진행된 기자간담회에 참석해 한국 시장을 글로벌 AI 보안의 핵심 전략 요충지로 지목하며 이처럼 강조했다. 또 국내 기업들의 AI 도입률이 빠르다는 점을 주목하며 한국 시장 공략을 위해 본격 나서겠다는 의지도 내비쳤다. 빔은 이날 간담회에서 AI 확산에 따른 데이터 리스크 구조 변화를 핵심 이슈로 제시했다. 기존의 데이터 보호 중심 접근 방식만으로는 AI 환경에서 발생하는 복합적 위험에 대응하기 어렵다는 판단에서다. 이에 따라 기존 경계 기반 보안에서 데이터 계층 중심 보안으로 전환해야 한다는 점도 강조했다. 또 최근 기업들이 ▲가시성 격차(데이터 위치와 흐름 파악의 어려움) ▲AI 신뢰 격차(AI 결과에 대한 신뢰 약화) ▲회복력 격차(사고 이후 데이터의 빠른 복구) 등 세 가지 측면에서 구조적 취약성을 드러내고 있다고도 진단했다. 더불어 AI 도입 확대와 데이터 생성 속도 증가로 관리 복잡성이 커지면서 기존 통제 방식으로는 대응이 어렵다고 봤다. 그는 "AI 도입이 가속화될수록 데이터와 리스크가 함께 확대되는 구조가 형성된다"며 "기업은 데이터 저장을 넘어 위치와 흐름, 활용 방식까지 통합적으로 파악해야 한다"고 말했다. 사이버 위협 환경 변화 역시 이러한 문제를 뒷받침하는 요인으로 제시됐다. 제스터 CRO는 AI 기반 공격 확산으로 기업 보안 부담이 커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실제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사이버 침해 사고는 2383건으로 전년 대비 26% 증가했으며 이 중 약 60%에 AI가 활용된 것으로 나타났다. 규제 환경 강화도 기업 부담을 높이는 요소로 언급됐다. 특히 AI 기본법, 개인정보보호법(PIPA), ISMS-P 등 주요 규제가 데이터 관리 전반에 대한 요구 수준을 높이고 있다고 짚었다. 더불어 고위험 AI 시스템에 대한 문서화와 위험 평가, 데이터 유출 시 72시간 내 신고 의무, 데이터 접근 추적 및 학습 데이터 출처 검증 등이 기업의 대응 부담을 키우고 있다고 봤다. 현장의 대응 수준은 아직 충분하지 않다는 점도 지적했다. 빔 소프트웨어 조사에 따르면 CISO의 약 60%가 데이터 저장 위치와 흐름을 정확히 파악하지 못하고 있으며 데이터 카탈로그 구축에도 최대 18개월이 소요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비인가 AI 도구 사용 확산에 따른 '섀도우 AI' 문제도 주요 리스크로 제시됐다. 제스터 CRO는 통제되지 않은 AI 활용이 증가하면서 데이터 유출 가능성이 커지고 있지만 이를 관리할 체계는 부족한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이 같은 환경 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전략도 제시했다. 빔은 데이터 분류 및 계보 추적, 규정 준수 문서화, AI 에이전트 기반 접근 통제, 포렌식 기반 복구 체계를 핵심 대응 방안으로 꼽았다. 이에 맞춰 빔은 AI 거버넌스 역량 강화를 위한 전략적 투자도 최근 단행했다. 지난해 12월 데이터 보안·거버넌스 기업 '시큐리티 AI(Securiti AI)'를 인수하고 데이터 복원력과 AI 거버넌스를 결합하는 방향으로 제품 전략을 확장한 것이다. 이를 통해 AI 에이전트의 데이터 접근과 행위를 모니터링하고, 이상 발생 시 원인을 추적해 복구까지 이어지는 통합 대응 체계를 구축했다. 또 AI 환경 대응 솔루션 '에이전트 커맨더(Agent Commander)'를 앞세워 시장 공략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이 솔루션은 기업 내 AI 에이전트를 식별하고 데이터 접근과 행위를 추적하며 이상 징후 발생 시 특정 작업 단위로 복구를 지원하는 기능을 제공한다.제스터 CRO는 "AI 에이전트의 행위를 추적하고 영향을 분석한 뒤 필요한 범위만 복구하는 역량이 중요해지고 있다"며 "AI 환경에서는 단순 차단보다 행위 기반 통제와 정밀한 복구가 기업 데이터 보호의 핵심 역량으로 자리잡고 있다"고 말했다.이어 "우리는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온프레미스, 프라이빗 클라우드 등 대부분의 환경을 지원할 수 있다"며 "기업의 실수나 사고를 빠르게 인지하고 수정이 필요한 부분만 바로잡을 수 있도록 돕는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빔의 시장 입지도 강조했다. 빔은 현재 데이터 보호 소프트웨어, 마이크로소프트 365(M365), 쿠버네티스 데이터 보호 분야에서 글로벌 리더십을 확보하고 있는 상태로, 현재 전 세계 55만 개 고객과 3만4000개 파트너를 보유하고 있다. 또 2500만 명 이상의 M365 사용자를 보호하고 있다. 연간 반복 매출(ARR)은 20억 달러로 전년 대비 15.2% 성장했다.제스터 CRO는 "데이터 보호는 더 이상 개별 시스템의 문제가 아니라 AI 환경 전반을 아우르는 통합 역량이 요구되는 영역으로 바뀌고 있다"며 "우리는 이러한 변화에 맞춰 데이터 전 주기를 관리할 수 있는 구조를 갖추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 같은 역량을 바탕으로 빔은 AI 확산 속도가 빠르고 규제 환경이 복합적인 시장을 중심으로 사업 기회를 확대하고 있다. 특히 한국은 AI 도입 속도와 함께 데이터 보호 및 규제 대응 수요가 동시에 높아지는 시장으로, 빔은 글로벌 전략 측면에서 중요한 곳으로 보고 있다.제스터 CRO는 "한국은 AI기본법 등 포괄적인 AI 법률을 제정한 국가로, 금융·통신·제조 등 다양한 산업에서 AI 도입이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며 "국내 기업은 AI 도입에 따른 생산성 향상 기회를 빠르게 활용하는 동시에 이에 대한 책임성과 통제 체계를 입증해야 하는 환경에 놓여 있다"고 밝혔다. 이에 맞춰 빔은 한국 시장 전략도 구체화하고 있다. 특히 공공·금융권을 중심으로 데이터 보호 수요가 빠르게 확대되고 있다고 보고 시장에 진입하기 위해 집중하고 있다. 또 공공 시장 진입을 위해 CSAP(클라우드 보안 인증) 획득을 추진할 예정으로, 공공 부문 재해복구(DR) 센터 구축과 금융권 차세대 시스템 전환도 주요 사업 기회로 보고 있다.홍성구 빔 소프트웨어 코리아 지사장은 "한국에서는 삼성·현대차·LG·SK 등 대기업과 제조업이 우선 공략 대상"이라며 "올해는 공공기관과 금융기관의 대형 차세대 프로젝트도 중요한 기회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제스터 CRO는 "한국이 중요한 시장인 만큼 지난해 한국 내 인력 및 자원 투자를 전년 대비 40% 이상 늘렸다"며 "앞으로도 인력 확충과 함께 데이터 클라우드 등 기술 인프라 고도화에 투자를 집중시킬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빔은 지난해 9월 마이크로소프트와 협력해 '빔 데이터 클라우드'도 한국 리전에 구축했다. 고객 데이터가 국내 인프라에서 처리되도록 지원해 데이터 주권과 규제 대응 요구를 충족하기 위해서다. 제스터 CRO는 "한국은 AI 도입 속도와 규제 수준이 모두 높은 시장"이라며 "데이터 신뢰성과 복원력을 확보한 기업이 경쟁력을 갖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2026.03.25 15:28장유미 기자

기계연구원, 연구데이터셋 189건 출연연 첫 공개

한국기계연구원이 25일 출연연구기관 처음으로 기계 연구데이터 셋 189건을 공개하고, 데이터 수요자와 공급자를 연결하는 '기계데이터 플랫폼' 가동에 들어갔다. DX전략연구단 데이터플랫폼연구팀(팀장 선경호)은 "플랫폼은 기계연이 보유한 연구데이터 메타정보를 중심으로 데이터 현황을 체계적으로 제공하는 시스템"이라며 "AI 기반 기계산업 혁신을 가속화하는 전환점이 될 것"으로 기대했다. 이 플랫폼은 산업계와 연구기관 등 데이터 수요자와 기계연 공급자를 연결하는 공공 데이터 허브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어떤 기계 데이터가 존재하는지와 데이터 생성 조건, 데이터 생산자 정보 등을 확인하고 협업 가능성을 탐색할 수 있다. 연구팀은 데이터 취득 과정과 실험 조건, 활용 방법 등을 정리한 데이터 가이드북을 함께 제공, 실제 연구와 산업 현장에서 데이터 활용도를 높였다. 일부 분야에서는 베어링 열화 데이터, 실내 공기질 제어를 위한 실시간 측정 데이터 등 AI 학습에 활용 가능한 원시 데이터도 공개했다. 최근 주목받고 있는 피지컬 AI는 기계 설계와 제어, 진단·예측 등 기계공학 전반으로 확장 중이지만, 실제 산업과 연구 현장에서 활용 가능한 AI 학습용 기계데이터 확보와 접근성은 여전히 제한적인 상황이었다. 이번 데이터 공개는 기계연의 8대 중점육성 연구분야를 중심으로 추진됐다. 8대 분야는 ▲ 수소사회 ▲ AI로봇 ▲ 모빌리티 ▲ 바이오·의료 ▲ 첨단제조장비 ▲ 에너지 기술 ▲ 환경 및 자원순환 ▲ 국방기술 등이다. AI·DX, 가상공학플랫폼, 신뢰성평가, 나노융합 등 기반 기술과 연계해 활용도도 높였다. 선경호 팀장은 “연구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데이터 중심 연구체계로 전환하는 중요한 이정표”라며, “앞으로 자동화된 데이터 파이프라인 구축을 통해 양질의 기계데이터를 지속적으로 생산·제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기계연은 앞으로도 AI 활용 가능성이 높은 데이터를 중심으로 공개 범위를 단계적으로 확대하고, AI-레디 기계데이터 생태계 구축을 통해 국가 차원의 피지컬 AI 산업 발전에도 기여할 계획이다. 한편 기계연은 오는 6월 25일 부산 웨스틴조선에서 한국PHM학회와 공동으로 기계데이터 플랫폼을 활용한 데이터 챌린지를 개최한다.

2026.03.25 14:47박희범 기자

르네 하스 Arm CEO "IP·CSS에 새 선택지인 AGI CPU 추가"

[샌프란시스코(미국)=권봉석 기자] "CPU와 AI는 어디에나 존재하며, Arm은 이를 위한 선택권과 기술 기반을 제공한다. 오늘 공개한 Arm AGI CPU는 AI 시대 데이터센터 혁신의 중심이 될 것이다." 24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 주 샌프란시스코 포트 메이슨에서 진행된 'Arm 에브리웨어' 행사장에서 각국 기자단과 마주한 르네 하스 Arm CEO가 강조한 메시지다. 이날 Arm은 코드명 '피닉스(Phoenix)'로 개발해 오던 CPU 완제품 'AGI CPU'를 공개하는 한편, 반도체 지적재산권(IP)만 공급하던 과거 비즈니스 모델에서 서버용 프로세서 완제품까지 공급하는 모델로 전환을 선언했다. "AGI CPU, 고객사 요청으로 개발 시작" 르네 하스 CEO는 이날 고객사 요청으로 AGI CPU 개발을 시작했다고 설명하고 "2년 전부터 시작한 시스템반도체 프레임워크인 '컴퓨트서브시스템(CSS)'을 이용해 복잡한 반도체를 빠른 시간 안에 개발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AGI CPU라는 이름도 'AI 에브리웨어'와 'CPU의 필수성'을 결합한 전략적 의미를 담고 있다. 기술 트렌드와 시장 요구사항을 동시에 반영했다"고 덧붙였다. 모하메드 아와드 Arm 클라우드 AI 사업부문 총괄 수석부사장은 AGI CPU 개발 의미에 대해 "Arm의 강점은 고객 맞춤형 포트폴리오 제공으로 소프트웨어 생태계를 강화하고 시장 기회를 확대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네오버스 기반 S/W, AGI CPU와 호환성 확보" AGI CPU는 GPU와 각종 가속기를 CPU로 연결하는 인터페이스에 PCI 익스프레스 6.0을 활용했다. 모하메드 아와드 수석부사장은 "이는 현 세대 표준에서 최적의 선택이었다. 엔비디아 규격인 NV링크도 CSS 기반으로 적용 가능하며 향후 지원을 검토중"이라고 설명했다. CPU 코어 한 개를 두 개처럼 활용하는 동시멀티스레딩(SMT) 기술을 쓰지 않은 이유에 대해 "에이전틱 AI는 메모리와 입출력 대역폭 최적화가 중요하며 SMT는 오히려 성능을 하락시킬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클라우드 환경에서 네오버스 기반으로 개발된 소프트웨어는 별도 작업 없이 AGI CPU에서 활용 가능하다"며, AGI CPU와 기존 네오버스 아키텍처 호환성이 개발자와 소프트웨어 생태계에 높은 호환성과 유연성을 제공한다고 설명했다. "AGI CPU, 기존 제품과 직접 경쟁하지 않을 것" 구글 클라우드, 아마존웹서비스, 마이크로소프트는 네오버스 CSS를 활용해 각자 자사 프로세서를 만들고 있다. 모하메드 아와드 수석부사장은 "데이터센터 시장은 크고 맞춤형 제품에 대한 수요가 크다. Arm AGI CPU는 기존 제품과 직접 경쟁하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그는 저전력·고효율 E(에피션트)코어를 최대 288개 넣은 인텔 제온6+(클리어워터포레스트) 등 기존 x86 서버용 프로세서 대비 AGI CPU가 우위에 있다고 주장했다. "경쟁사 제품은 CPU 코어 수 향상에 집중했지만 AGI CPU는 메모리 대역폭과 전체 시스템 아키텍처 최적화를 중심으로 설계됐다." "고객사에 다양한 선택지 제공해 시장 확장할 것" 르네 하스 CEO는 "AGI CPU를 포함해 엣지부터 클라우드까지 아우르는 Arm의 포지션을 기반으로 2030년까지 최대 1조 달러(약 1497조원) 규모 시장 기회가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고객사가 필요에 따라 IP, CSS, AGI CPU를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으며 단일 고객에 국한되지 않고 다양한 맞춤형 제품으로 시장을 확장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2026.03.25 10:29권봉석 기자

SK텔레콤 "Arm AGI CPU 활용 AI 데이터센터 사업 확장"

[샌프란시스코(미국)=권봉석 기자] SK텔레콤이 24일(현지시간) Arm AGI CPU와 리벨리온 AI 가속기를 활용해 AI 데이터센터 인프라 사업을 확장하겠다고 밝혔다. Arm은 이날 오전 미국 캘리포니아 주 샌프란시스코 포트 메이슨에서 진행된 'Arm 에브리웨어' 기조연설에서 에이전틱 AI 추론 처리에 특화된 CPU 완제품 첫 제품인 'AGI CPU'를 공개했다. 정석근 SK텔레콤 최고기술책임자(CTO)는 이날 영상메시지에서 "SK텔레콤은 Arm AGI CPU와 리벨리온 AI 가속기 칩을 포함한 대규모 풀스택 AI 추론 데이터센터 인프라로 사업을 확장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자체 개발한 소버린 AI 'A.X' 파운데이션 모델과 추론 최적화 AI 서버를 결합함으로써, 이를 글로벌 시장에 제공하기 위한 준비를 완료함과 동시에 AI 데이터센터(AIDC) 경쟁력을 한층 강화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날 현장에서 만난 리벨리온 관계자는 "에이전틱 AI는 CPU 효율이 매우 중요하며 NPU 가속기를 단순히 결합하는 것이 아니라 시스템 차원 통합의 필요성이 크다"고 설명했다. 이어 "올 하반기부터 리벨리온 NPU와 Arm AGI CPU를 결합한 솔루션을 바탕으로 SK텔레콤과 벤치마킹을 진행할 예정이며 구체적인 일정은 Arm AGI CPU 기반 서버 공급업체와 논의중"이라고 덧붙였다. 이 관계자는 "에이전틱 AI로 인해 추론 시장 확장이 예상되며 리벨리온은 Arm 글로벌 파트너사로 Arm의 네트워크를 활용해 SK텔레콤을 시작으로 추후 다른 고객사까지 솔루션 보급 확대를 계획중"이라고 밝혔다.

2026.03.25 09:40권봉석 기자

작년 국립공원 찾은 외국인 205만명…한라산 가장 많이 찾아

지난 한 해 국립공원을 방문한 외국인이 205만명에 이른 것으로 나타났다. 기후에너지환경부 산하 국립공원공단(이사장 주대영)은 2025년 한 해 동안 국립공원을 방문한 외국인 탐방객 205만명은 해외에서 입국한 방한 관광객 113만명과 국내에 거주하는 외국인 92만 명으로 구성됐다고 25일 밝혔다. 외국인 관광객이 가장 많이 찾은 국립공원은 한라산국립공원으로 27만명이 다녀갔다. 제주를 찾은 외국인 관광객이 자연 경관 체험을 주요 일정으로 포함하는 경향이 반영된 결과로 풀이된다. 다음으로 다도해해상 14만명, 태안해안 13만명, 한려해상 13만명 순으로 나타났다. 남해와 서해안 일대 섬과 해안 절경을 찾는 수요가 비교적 높았다. 국립공원을 방문한 방한 관광객을 국적별로 보면 중국이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 중국인은 25만명으로 21.9%를 차지했고 대만 13만명, 필리핀 9만명, 인도네시아 8만명, 미국 6만명, 일본 5만명 순으로 나타났다. 국립공원공단 측은 중화권과 동남아 국가 방문객 비중이 높게 나타난 점이 특징이며 최근 방한 관광 회복 흐름과 맞물려 자연경관 체험 수요가 확대된 결과로 해석했다. 계절적으로는 가을철 방문이 가장 활발했다. 단풍과 온화한 기후가 맞물리는 시기에 방문 비중이 가장 높았고, 봄과 여름이 뒤를 이었으며 겨울철에는 상대적으로 감소하는 경향을 보였다. 이번 외국인 방문 통계는 해외 입국 외국인의 통신 로밍 데이터를 활용해 국립공원 경계 내 체류 인구를 추정한 결과다. 기존 현장 육안 계수 방식의 한계를 보완하기 위해 통신 데이터 기반 집계 체계로 전환, 외국인 방문 규모와 이동 특성을 더욱 객관적으로 파악할 수 있게 됐다. 국립공원공단은 증가하는 외국인 탐방 수요에 대응해 외국인 대상 탐방서비스를 확대할 계획이다. 여행 계획 단계에서 국립공원 방문을 유도하기 위해 쇼츠 등 온라인 홍보를 강화하고 국립공원 연계 관광상품을 확대할 계획이다. 또 등산화·등산스틱 등이 포함된 안전배낭을 대여해 주고 인공지능(AI) 기반으로 다국어를 안내한다. 아울러 외국인 대상 레인저 탐방 프로그램 등을 통해 외국인도 편리하게 국립공원을 체험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할 예정이다. 주대영 국립공원공단 이사장은 “우리나라를 방문하는 외국인이 국립공원을 찾았다는 것은 자연경관이 한국 관광 경쟁력의 중요한 요소임을 보여준다”며 “이번 통신 로밍 데이터 분석을 통해 외국인 방문 규모를 보다 정확하게 파악할 수 있게 된 만큼, 우리 기관에서도 외국인 맞춤형 안내와 각종 프로그램을 확대해 지역과 함께 성장하는 국립공원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2026.03.25 08:17주문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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