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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터'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1445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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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화 마케팅, '퍼스트 데이터'를 어떻게 봐야 할까

웹브라우저의 써드파티 쿠키 통제로 디지털 마케팅 시장에 큰 변화가 일어나고 있다. 기업은 새로운 마케팅 방법을 찾아 개인화, 맞춤화 추세에 지속 대응해야 하는 숙제를 안게 됐는데, 생성형 인공지능(AI)의 등장은 또 하나의 숙제를 던지고 있다. 쿠키는 사용자가 웹사이트에 접속할 때 사용자 웹브라우저에 저장되는 파일이다. 웹사이트 제공자는 쿠키를 통해 접속자의 디바이스를 인식할 수 있고, 사이트 이용내역을 누적해 저장할 수 있다. 쿠키는 퍼스트파티와 서드파티로 나뉘며, 웹사이트 운영자가 퍼스트파티 쿠키를, 외부 업체가 서드파티 쿠키를 심는다. 서드파티 쿠키는 애드테크 회사가 인터넷 사용자의 행동을 추적하는 수단으로 활용돼왔다. 사용자의 활동 내역에 맞춰 타깃 광고를 제공할 수 있기 때문이다. 쿠키의 무분별한 악용사례가 만연해지면서 주요 웹브라우저 개발사들은 서드파티 쿠키 지원을 중단하는 강수를 두고 있다. 사파리, 파이어폭스 등은 이미 서드파티 쿠키를 차단했다. 구글은 크롬 브라우저의 서드파티 쿠키 지원을 중단하려 했다가, 광고업계의 반발에 시행 유보로 입장을 선회했다. 광고 업계는 서드파티 쿠키의 대안을 찾고 있다. 이에 기업 내 저장되는 고객 데이터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 내부 고객 데이터베이스를 활용한 개인식별정보(PII)를 통해 맞춤형 개인화 광고를 시도하려는 것이다. 짐 워너 스노우플레이크 광고및마케팅부문 인더스트리필드 최고기술책임자(CTO)는 “쿠키를 더 이상 사용하지 않게 되면서 마케팅은 기업 내 데이터의 세계로 이동하고 있다”며 “오늘의 마케팅은 개인식별정보(PII)를 포함한 퍼스트파티 데이터를 기반으로 수행되고 있고, 이를 위해 PII의 안전을 관리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마케팅은 기업 내부에서 이뤄지기도 하지만, 외부 파트너를 통해서도 이뤄진다. 이때 PII가 제3자로 넘어가게 되고, 관리 소홀로 데이터 유출 사고로 이어진다. 협력사로 데이터를 복제해 넘기더라도 개인정보 비식별화 조치나 암호화로 유출 사고에 대비해야 하는데 그렇지 못하는 곳이 너무 많다. 짐 워너 CTO는 “애플리케이션을 데이터 기반 위에 구축하지 않으면 각각 고유한 데이터를 가진 사일로화된 애플리케이션이 많아지므로 데이터를 복사하고 이동시키는 데 시간을 소비하고, 관리를 더 어렵게 만든다”며 “스노우플레이크를 단일한 토대로 사용하면 플리케이션 상에 계층화된 데이터 간 데이터 사일로가 없고, 관리도 더 쉬우며, 훨씬 더 간단한 아키텍처 덕에 데이터 이동에 시간과 비용을 소비하지 않아도 된다”고 밝혔다 . 마케팅 데이터 클라우드를 제공하는 스노우플레이크는 데이터를 이동시키지 않고 분석 등의 활용 작업을 자사 플랫폼 내부에서 수행할 수 있다고 강조한다. 데이터 이동이 없고 제3자의 접근과 활동을 강력하게 관리하기 때문에 마케팅에서 데이터 활용 효과를 안전하게 극대화할 수 있다는 것이다. 짐 워너 CTO는 “스노우플레이크의 여러 기둥을 포함하는데 첫번째는 모든 유형의 데이터를 가져와 처리할 수 있는 데이터 플랫폼이고, 두번째는 거버넌스 체계로서 데이터 클린룸을 제공하는 스노우플레이크 호라이즌이며, 세번째는 마케팅 실행을 가능하게 하는 파트너 생태계”라며 “비정형, 반정형, 정형, 스트리밍 등의 데이터를 플랫폼에 내장된 AI를 사용하고, 별도의 도구로 이동하시키지 않아도 되므로, 데이터를 사일로화하지 않아도 된다”고 말했다. 그는 “모든 것이 동일하게 관리되는 플랫폼에 유지되고, 호라이즌은 마케팅 생태계와 협력할 때 안전하고 통제된 방식으로 이를 수행하게 해준다”며 “스노우플레이크의 데이터 기반 위에 구축된 파트너 생태계인 마켓플레이스에서 다양한 데이터 세트를 사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마케팅 데이터 기반은 커스터머360을 구축해 고객에 대한 모든 데이터를 확보해 해당 고객을 진정으로 이해하고, 모든 데이터를 스노우플레이크로 가져와 고객에 대한 단일 종류의 골든 레코드 뷰를 갖게 한다”며 “또한 캠페인 인텔리전스는 이메일, 페이스북, 유튜브 등 다양한 마케팅 채널에서 데이터를 수집한다”고 덧붙였다. 그에 의하면, 마케팅 데이터 클라우드는 두가지 요소로 이뤄진다. 하나는 고객에 대한 데이터고, 다른 하나는 마케팅 자체에 대한 데이터다. 마케터는 세분화, 활성화 및 계획을 위한 고객 데이터 플랫폼과 같은 모든 사용 사례를 커스터머360에서 실행한다. 마케팅 데이터 위에 있는 캠페인 인텔리전스 외에도 광고, 측정 및 마케팅 측정, 미디어 믹스 모델링, 멀티 터치 어트리뷰션 등 마케팅 자체의 영향을 이해하기 위한 모든 측정을 수행한다. 마케팅에서 데이터를 활용해야 하는 건 필수고, 다양한 이해 관계자의 협업도 필수기 때문에 제대로 된 거버넌스 체계가 필요하다. 이를 위해 데이터 클린룸이란 개념이 도입되고 있다. 스노우플레이크 호라이즌도 최근 데이터 클린룸 기능을 제공하기 시작했다. 짐 워너는 “데이터 클린룸은 두 개 이상의 당사자가 함께 모여 상대방에게 비공개일 수 있는 데이터를 노출하지 않고 데이터로 협업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라며 “이는 사생활을 유지하는 것과 협업하는 것 사이의 절충안을 깨고 두 가지를 모두 할 수 있게 하며, 스노우플레이크의 데이터 클린룸의 차별점 역시 고객 스스로 자신의 환경에 데이터를 보관한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그들은 자신의 데이터를 함께 조인할 수 있지만, 항상 자신의 스노우플레이크 계정에서 데이터에 대한 제어를 유지하고 있다”며 “우리의 데이터 클린룸은 귀하의 계정에 있는 데이터와 함께 작동하며, 협업 위에서 계층화되고 관리되는 방식으로 이뤄진다”고 강조했다. 생성형 AI는 마케팅 영역에서 새로운 도구로 떠올랐다. 크리에이티브 영역의 생성형 AI 활용이 활발하다. 또한 AI 기술을 많은 사람이 활용하게 되면서 데이터 분석으로 통찰력을 확보할 수 있는 문이 더 넓어졌다. 짐 워너는 “LLM은 자연어 인터페이스를 통해 통찰의 민주화를 제공할 수 있다”며 “마케팅 성과 데이터를 살펴보는 경우 해당 데이터와 상호 작용하기 위해 반드시 데이터 과학자가 될 필요없이 LLM으로 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생성형 AI를 사용해 마케팅을 위한 고객 세그먼트를 만드는 능력을 얻을 수 있고, SQL을 배우지 않고도 퍼스트파티 데이터를 보고 잠재 고객을 만들 수 있다”며 “인구 통계학적 특성과 행동 특성을 가진 사람들로 구성된 세그먼트를 만들고, 그 잠재 고객을 이용할 수 있게 하고, 이를 마케팅 플랫폼에 정말 원활하게 푸시할 수 있게 된다”고 덧붙였다.

2024.07.31 16:26김우용

IBM "전세계 기업 데이터 유출 비용 사상 최고치”

한국을 비롯한 전세계 기업의 데이터 유출 사고 비용이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IBM은 연례 '2024 데이터 유출 비용 연구 보고서'에서 올해 전세계 데이터 유출 사고 한 건 당 평균 비용이 488만 달러(약 67억6천100만원)이라고 밝혔다. 데이터 유출로 인해 상당한 또는 매우 심각한 업무 중단을 겪었다고 응답한 기업은 70%에 달했으며, 평균 유출 비용은 전년 대비 10% 증가해 팬데믹 이후 가장 큰 폭으로 상승했다. 국내 기업 평균 데이터 유출 비용은 올해 48억3천300만원으로, 한국 기업이 본 조사에 포함된 지난 7년 간 중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평균 유출 비용이 가장 큰 산업은 전문 서비스(법무, 회계, 컨설팅 등)으로 약 73억원, 금융(72억원), 제조 산업(62억8천만원) 순이었다. 이 보고서는 작년 3월부터 올해 2월까지 전 세계 604개 기업이 경험한 실제 데이터 유출에 대한 심층 분석을 기반으로 작성됐으며, 28개의 국내 기업이 본 연구 대상에 포함됐다. 이 연구는 포네몬연구소가 수행하고 IBM이 후원 및 분석했으며, 19년 연속으로 발표돼 업계 벤치마크로 자리 잡았다. 글로벌 조사 결과에 따르면, 데이터 유출로 인한 부수적인 피해가 심화되면서 비즈니스 손실과 유출 후 고객 및 제3자 대응 비용이 전년 대비 올해 유출 비용 상승을 견인한 요인으로 손꼽혔다. 또, 조사 대상 기업의 절반 이상이 작년에 심각한 수준의 인력 부족을 겪으며 유출 비용이 크게 증가했다(인력 부족이 심한 경우 574만 달러의 유출 비용 발생 대비 인력 부족이 심하지 않거나 전혀 없는 경우 398만 달러의 비용 발생). 피해는 유출 후유증 장기화로 이어져 침해 사고를 완전히 복구할 수 있었던 소수의 기업(12%)들도 복구에 100일 이상이 걸린 것으로 조사됐다. AI와 관련해 보안 AI 및 자동화 솔루션을 도입한 기업이 67%로 전년 대비 10% 가까이 증가했으며, 20%는 차세대 AI 보안 툴을 사용한다고 밝혔다. 보안 AI와 자동화를 광범위하게 도입한 기업은 이러한 기술을 사용하지 않은 기업보다 평균 98일 더 빨리 사고를 탐지하고 통제했다. 침해 비용 또한 평균 220만 달러를 절감했다. 전 세계 평균 데이터 유출 사고 수명 주기(침입 감지부터 봉쇄, 최종 해결까지 걸리는 시간)는 전년도 277일에서 7년 만에 최저치인 258일을 기록했으며, AI 기술이 위협 완화 및 대응 활동을 개선해 방어자들이 시간을 확보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음을 시사했다. 데이터 보안이 취약해지면서 지적 재산 도용 또한 증가했다. 침해 사고의 40%는 복합적인 환경에 저장된 데이터와 관련이 있었고, 3분의1 이상은 셰도우 데이터(관리되지 않는 데이터 소스에 저장된 데이터)와 관련된 것으로 나타나 데이터 추적 및 보호에 대한 어려움이 커지고 있다는 사실이 부각됐다. 이러한 데이터 가시성 격차는 지적 재산(IP) 탈취의 급격한 증가(27%)로 이어졌다. 도난당한 기록과 관련된 비용도 기록당 173 달러로 전년 대비 11% 가까이 급증했다. 앞으로 AI 시대가 도래하면 이러한 데이터와 기타 독점적 데이터에 대한 접근성은 더욱 높아질 수 있다. 중요한 데이터가 여러 환경에서 더욱 역동적이고 활발하게 사용됨에 따라 기업은 이를 둘러싼 보안 및 접근 권한 규정을 재평가해야 할 필요가 있는 것이다. IBM 시큐리티의 전략 및 제품 설계 담당 부사장 케빈 스카피네츠는 “기업들은 침해, 차단, 피해 대응이라는 끊임없는 악순환에 갇혀 있다”며 “이 과정에서 기업은 보안 대응력 강화에 투자하면서도 침해 비용을 소비자에게 전가하는 경우가 많아 보안은 비즈니스 운영에 있어 새로운 비용 부담이 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생성형 AI가 비즈니스에 빠르게 침투해 공격 표면이 확대됨에 따라 이처럼 비용이 계속해서 증가하면 기업은 보안 조치와 대응 전략을 재평가해야 할 수밖에 없을 것”이라며 “기업이 앞서 나가려면 새로운 AI 기반 보안에 투자하고 생성형 AI가 제시하는 새로운 위험과 변화에 대응하는 데 필요한 기술을 개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2024.07.31 11:22김우용

쿠콘, 익명 처리 지키는 금융 데이터 결합 서비스 제공

15년간 데이터 수집·연결을 제공해 온 쿠콘이 금융 데이터 결합 서비스 본격화에 나선다. 쿠콘은 금융산업 데이터 활용 활성화를 위해 기업이 원하는 데이터를 연계·결합 해주는 '데이터 결합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30일 밝혔다. 이 기업은 15년 간의 노하우를 토대로 대형 금융 기관 수준의 금융 보안 클라우드 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안정적인 보안성을 갖춰 철저한 보안 대책과 관제가 가능한 것도 특징이다. 앞서 지난해에는 금융위원회로부터 민간기업 데이터 전문 기관으로 선정된 바 있다. 쿠콘은 데이터 결합 시스템의 고도화를 통해 수준 높은 데이터 서비스와 결합 솔루션 제공 기반을 마련할 전망이다. 또 의뢰 기관이 ▲데이터 결합 ▲적정성 평가 ▲추가 가명 및 익명 처리 등 기능을 한 번에 이용할 수 있도록 서비스를 제공한다. 금융위원회가 지정하는 데이터 전문 기관은 신용정보법에 따라 결정된다. 의뢰 기관이 데이터 결합을 신청하면 데이터의 가명 처리 적정성을 평가 후 안전하게 처리하는 것을 전문으로 한다. 김종현 쿠콘 대표는 "데이터 결합 시스템 고도화로 금융기관과 핀테크 회사가 데이터 기반의 솔루션을 통해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를 창출하도록 돕겠다"며 "금융과 핀테크 산업의 혁신을 선도해 고객에게 최고의 가치를 제공하는 데이터 전문 기관으로 자리매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4.07.30 11:06양정민

슈퍼브에이아이, 덴소텐과 협력…日 제조업 혁신 가속화

슈퍼브에이아이가 일본 제조업 혁신을 선도하기 위해 인공지능(AI) 솔루션을 수출한다. 슈퍼브에이아이는 일본의 글로벌 자동차 부품 제조업체 덴소텐에 '슈퍼브 플랫폼'을 공급하기로 했다고 30일 발표했다. 덴소텐은 토요타 계열사로 자동차 부품·전자 제품을 공급하는 주요 기업이다. '슈퍼브 플랫폼'은 자동 라벨링, 모델 생성, 데이터 시각화 및 분석 기능을 하나의 플랫폼에서 제공하는 AI 솔루션이다. 플랫폼 도입을 통해 텐소텐은 작업 효율성을 크게 향상시킬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이 플랫폼은 오토 라벨링과 오토 에딧 기능을 통해 데이터 라벨링 작업의 정확도를 높이고 반복적인 작업을 자동화할 예정이다. 또 AI 기반 비전 데이터 분석 모델 생성을 지원받아 체계적인 데이터 검증을 수행하게 된다. 현재 슈퍼브에이아이는 현지에 법인을 설립하고 로컬라이징 된 제품을 공급하는 등 일본 진출을 활발히 진행하고 있다. 특히 토요타, 닛폰스틸 등 유명 고객사를 확보하며 성장 중이다. 김현수 슈퍼브에이아이 대표는 "일본 전통 제조 산업군에서 AI 솔루션 도입이 늘어나고 있다"며 "'슈퍼브 플랫폼'을 통해 제조업 혁신을 선도하겠다"고 강조했다.

2024.07.30 11:02조이환

트렌디어, 인터참 코리아서 'K-뷰티' 트렌드·기술 알려

AI 트렌드 분석 플랫폼 트렌디어는 지난 25일 2024 인터참 코리아에서 '상반기 헬스&뷰티 산업 결산 세미나'를 주관, 성황리에 행사를 마쳤다고 29일 밝혔다. 올해로 22회째 맞이하는 인터참 코리아는 매년 해외 바이어가 방문하는 대표적인 글로벌 뷰티 산업 전시회다. 2024 인터참 코리아는 지난 24일부터 26일까지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렸다. 이번 행사에는 총 25개국, 3천여 명의 해외 바이어가 참가했다. 트렌디어는 올해 인터참 코리아 공식 파트너사로서 국내외 업계 관계자를 대상으로 최신 트렌드와 기술을 선보이는 행사를 주관했다. 특히 'K-뷰티의 부상: 주목해야 할 주요 이유' 세션은 K-뷰티의 세계화를 선도하는 국내의 대표적인 빅데이터·원료·제조사가 자사가 바라보는 트렌드를 소개, 이를 영어 프레젠테이션으로 진행했다. 이 세션은 K-뷰티의 주요 성분과, 제조사별 전문 경쟁력, 라이징 브랜드에 관심이 많은 외국인 바이어들의 편의를 위해 마련된 행사였다. 영어 프레젠테이션 세션은 트렌디어 천계성 대표와 Dhilla 애널리스트의 소개로 시작, 바이오스펙트럼·코스맥스·한국콜마 플래닛147 등 각 회사를 대표하는 3명의 연사가 이끌었다. 트렌디어는 하반기 정식 출시를 앞둔 '트렌디어 AI 어시스턴트' 시연회도 선보여 참석자들의 좋은 반응을 이끌었다. 이외에도 인터참 코리아 현장을 방문하는 관람객들에게는 빅데이터 기반의 K-뷰티 트렌드 리포트를 배포해 다양한 시각에서 뷰티 트렌드를 볼 수 있는 경험을 제공하기도 했다. 행사 기간 동안 트렌디어는 인터참 코리아와 함께 전시회 참가 기업 대상으로 '더 라이징 어워드'를 공동 진행했다. 더 라이징 어워드는 뷰티 산업의 미래를 이끌어갈 새로운 브랜드를 발굴하고 선정하는 프로그램으로 트렌디어의 빅데이터와 인터참 바이어들의 엄격한 심사를 거쳐 스킨케어, 메이크업, 보디&퍼퓸 케어, 뷰티 디바이스 등 총 4개 부문에 걸쳐 19개 업체를 선정 발표했다. 수상 브랜드로는 앤드관, 소산퍼시픽, 지본코스메틱, 라메디텍 등이 선정됐다. 천계성 메저커머스 대표는 "이번 행사를 통해 글로벌 바이어들이 국내 기업들에게 높은 관심이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객관적인 시장 정보가 바이어에게 충분히 공급되지 못하고 있었다는 점을 체감하게 됐다"며 "트렌디어는 글로벌 10억 개 상품 속성과 리뷰 데이터를 분석해 객관적인 시장 트렌드를 제공하고, 세계 시장에서 떠오르는 K-뷰티의 기술력과 브랜드 잠재력을 해외 관계자들에게 알리는 역할을 계속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2024.07.29 20:13백봉삼

행안부, 공공데이터 사업화 지원…"창업 준비부터 해외진출까지"

행정안전부가 공공데이터 활성화를 위한 지원사업 2종을 추진한다. 행정안전부는 공공데이터 활용기업 맞춤형 지원과 리빙랩 프로젝트를 진행한다고 29일 밝혔다. 먼저, 공공데이터 활용기업을 대상으로 '맞춤형 지원사업'을 제공한다. 맞춤형 지원사업 대상으로 선정된 기업은 전문 컨설턴트와의 상담을 거친다. 상담을 통해 기업의 역량과 창업 전, 초기, 성장기, 도약기 등 기업 형태를 분석한 결과를 반영해 성장 단계에 맞춘 맞춤형 프로그램을 지원받는다. 사업 초기 단계의 기업이나 예비창업자에게는 공공데이터를 활용한 사업 전략 수립을 지원하고, 사업에 필요한 공공데이터를 효과적으로 찾을 수 있도록 관련 컨설팅을 제공한다. 이미 공공데이터 활용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기업은 ▲데이터를 활용한 기술이나 인공지능(AI)·클라우드 등 신기술 접목과 관련한 컨설팅 ▲사업 확장 등을 위한 자금 조달 방안 ▲해외 진출 지원 멘토링 등을 제공받을 수 있다. 이번 공모는 공공데이터를 활용해 서비스를 제공하거나 개발하고자 하는 기업과 예비창업자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적격성 심사와 심의위원회 평가를 거쳐 최종 30개 기업을 선정할 예정이다. 지난해 30개 기업 및 예비창업자를 대상으로 맞춤형 지원 프로그램을 제공한 결과, 신규 사업등록 2건, 지식재산권 출원·등록 16건, 18건의 신규 서비스가 출시됐다. 이 중 2개 기업은 투자 자금을 유치하는 등의 성과가 있었다. 시민이 생활 속 문제를 발견하고, 공공데이터를 활용해 해결책을 설계해 직접 문제를 해결하는 공공데이터 활용 '리빙랩 프로젝트'도 공모를 진행한다. 서류심사와 심의위원회 평가를 통해 선정된 4개 단체에 프로젝트 수행을 위한 지원금(최대 750만 원)과 전문가 교육·멘토링을 제공한다. 프로젝트 수행 결과가 우수한 2개 프로젝트는 행정안전부 장관상과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 원장상을 수여할 예정이다. 지난해에는 '마을버스 정보안내단말기(BIT) 미설치 정류장 우선 도입 순위 제안' 및 '금연 구역 데이터를 활용한 흡연부스 설치 입지 선정' 과제 등이 우수사례로 선정됐다. 공공데이터 활용과 관련된 두 공모사업의 상세한 내용은 행정안전부에서 운영하는 공공데이터포털과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 누리집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이용석 디지털정부혁신실장은 “민간의 많은 참여를 통한 민·관 협력 활성화가 디지털플랫폼정부 구현의 핵심”이라며, “정부의 방대한 공공데이터를 국민과 기업이 더 쉽게, 잘 활용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2024.07.29 15:07남혁우

삼성전자 SAIT, 미래 반도체 기술 'AI·CE 챌린지 2024' 개최

삼성전자가 AI 기술을 활용한 미래 반도체 연구 생태계 강화를 위해 인공지능(AI)과 컴퓨터 공학(이하 CE) 분야 국내 우수 인력 발굴에 나선다. 삼성전자 SAIT(옛 삼성종합기술원)는 다음달 1일부터 9월 13일까지 약 6주 간 국내 대학 학부생과 대학원생을 대상으로 '삼성 AI/CE 챌린지 2024'를 개최한다고 29일 밝혔다. 참여를 원하는 학생들은 SAIT 홈페이지에서 접수 가능하며 결과는 10월초 발표된다. 공모 부문별 최우수상을 포함해 총 12개팀을 선발하며, 부문별 최우수 1개팀은 1천만원, 우수 1개팀은 500만원, 장려 2개팀은 각 300만원이 수여된다. 시상식은 11월 개최되는 '삼성 AI 포럼'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수상자 전원에게는 삼성전자 SAIT에서 주관하는 'AI/CE 챌린지 캠프'에 참여해 수상팀들간 네트워킹과 SAIT AI/CE 연구 리더들부터 멘토링을 받을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다. 2021년부터 시작해 올해로 4회를 맞는 '삼성 AI/CE 챌린지'는 과학기술 인재 발굴과 지원을 위한 아이디어 공모전으로, AI와 CE 분야에서 총 3개 주제로 진행된다. 올해 챌린지의 공모 주제는 AI 분야에서 ▲모델 기반 Black-box 최적화 알고리즘 개발 ▲정밀하고 신뢰성 높은 반도체 소재 시뮬레이션용 머신러닝 모델 개발, CE 분야에서 ▲온디바이스 시스템에서 LLM(거대언어모델)의 추론 최적화 등 총 3개이다. 참여 학생들은 AI 분야에서는 주어진 문제와 데이터셋을 활용해 최적의 AI 알고리즘을 개발하고, CE 분야에서 제한된 하드웨어 리소스를 활용해 거대언어 모델(LLM)의 추론 시간을 최소화하고 정확도를 개선하기 위한 방안을 도출하게 된다. SAIT는 인공지능을 이용한 반도체 소자와 공정 개발 검증 용 머신 러닝 알고리즘 개발에 대한 아이디어를 찾고, 이를 통해 국내 차세대 반도체 연구 개발 경쟁력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경계현 삼성전자 SAIT 사장은 "AI 기술은 반도체 업계 내에서도 활용 범위를 빠르게 넓혀가는 중으로 SAIT는 새로운 기술 연구에 앞장서며 한계 극복을 위해 노력 중" 이라며 "AI/CE 챌린지를 통해 미래 기술의 한계를 뛰어넘을 수 있는 새로운 아이디어를 얻을 수 있도록 우수한 학생들의 많은 참여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지난 챌린지 최우수상 수상자인 서울과학기술대학교 전예지씨는 "AI/CE 기술을 반도체 산업에 어떻게 적용할지 직접 고민해 볼 수 있는 흔치 않은 기회였고, AI 분야를 계속 연구해갈 학생들에게는 챌린지 수상을 통해 만난 동료·멘토들이 든든한 도움이 될 거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2024.07.29 08:31장경윤

머스크의 'X', AI 훈련에 사용자 데이터 무단 사용

일론 머스크의 소셜미디어 엑스(X)가 사전 동의 없이 사용자 게시물을 인공지능(AI) 훈련에 사용해 유럽 데이터 규제당국의 조사를 받고 있다. 28일 가디언에 따르면 영국·아일랜드 데이터 규제당국은 X 유저 게시물이 AI 챗봇 '그록(Grok)'의 훈련에 자동으로 사용된다고 지적했다. 이 설정은 기본으로 활성화 돼 있으며 웹 사이트에서만 해제할 수 있다. 영국 정보위원회(ICO)는 X가 사용자 데이터를 AI 훈련에 사용하면서도 명확한 동의를 받지 않는 점을 문제 삼고 있다. 위원회는 현재 이와 관련해 X 플랫폼에 문의하는 동시에 독자적으로 조사를 진행 중이다. 또 아일랜드 데이터 보호 위원회(DPC)는 X와 이미 데이터 수집 및 AI 모델에 대해 논의하던 와중에 터진 이번 사안에 대해 놀라움을 표명하며 추가 대응을 준비 중이라고 밝혔다. 영국 일반 데이터 보호 규정(GDPR)에 따르면 '미리 체크된 박스' 또는 '기본 동의' 방식을 통한 데이터 수집은 불법이다. X는 이러한 규정을 위반한 것으로 보인다. 영국 정보위원회 대변인은 "사용자 데이터를 활용해 AI 모델을 훈련하는 플랫폼은 투명성을 유지해야 한다"며 "데이터 사용 전에 관련 사실을 사용자에게 고지하고 이들이 동의여부를 적극적으로 선택하게끔 간단한 절차를 제공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2024.07.28 11:05조이환

"AI 데이터로 훈련한 모델, 결국 쓸모 없어질 것"

인공지능(AI)이 생성한 데이터로 모델 훈련하는 것이 효율적이지 않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AI 모델이 오류와 환각 현상을 반복하다가 결국 품질 낮은 모델로 전락한다는 설명이다. 27일 업계에 따르면 파이낸셜타임스(FT) 등 외신은 최근 사람이 생성한 데이터 대신 AI 합성 데이터로 모델 훈련하는 현상이 위험할 수 있다는 경고를 네이처 논문을 인용해 일제히 보도했다. 최근 오픈AI와 마이크로소프트 등 빅테크는 모델 개발·훈련에 활용할 데이터를 AI에서 찾기 시작했다. AI가 모델을 통해 생성한 데이터를 다시 모델에 넣어 훈련하는 식이다. 사람이 만든 문자나 이미지, 영상, 음성 자료가 점점 고갈돼 생긴 대안이다. 대표적 예는 오픈AI의 스트로베리(옛 큐스타)다. 오픈AI는 최근 AI 모델 스트로베리 훈련에 사람이 만든 데이터와 AI 합성데이터를 적용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 디인포메이션은 스트로베리가 이전 AI 모델에서 볼 수 없었던 수학 문제를 해결하는 강점을 보인다고 보도한 바 있다. 이번 네이처 논문은 해당 방식이 AI 모델을 망칠 수 있다고 경고했다. 모델 개발이나 학습 과정에 AI 데이터가 활용될수록, 모델 결함이 높아진다는 설명이다. 기존 오류와 새로운 환각 현상이 지속적으로 쌓이면서 결국 모델 붕괴 현상이 일어날 수 있다는 결과다. 연구 책임자인 영국 옥스퍼드대 일리아 슈마일로프 컴퓨터과학과 연구원은 "현재 AI가 만든 합성 데이터는 여러 면에서 약점을 갖고 있다"며 "과학자는 이런 위험성을 객관적 수치로 알리는 것이 급선무"라고 강조했다. 국내 전문가들도 AI 합성 데이터 활용에 대한 우려를 제기한 바 있다. 네이버클라우드 하정우 AI혁신센터장은 지난달 국회의원연구단체 '국회 AI 포럼'이 국회서 개최한 창립총회 및 기념세미나에서 AI 합성 데이터를 AI 모델 훈련에 사용하는 것에 대해 우려를 표한 바 있다. 하 센터장은 "이 방식은 데이터양 자체를 기존보다 획기적으로 늘릴 수는 있을 것"이라며 "빅테크는 이 데이터를 모델 개발·훈련에 활용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다만 AI 합성 데이터가 모델 성능을 높일지는 미지수"라며 "결과물 독창성이나 품질이 뛰어날 것이라고 장담할 수 없다"고 덧붙였다.

2024.07.27 16:47김미정

[현장] KISA, AI 데이터셋 '공유'…사이버보안 '강화'

"인공지능(AI) 도입은 모든 산업 분야에서 중요하지만 이로 인해 기존 보안 체계로 막기 힘든 위협이 발생할 가능성이 큽니다. AI 도입을 촉진하는 동시에 보안강화를 위해 사이버보안 AI에 활용될 데이터셋을 적극 구축해야 합니다." 한국인터넷진흥원(KISA) 이동근 디지털위협대응본부장은 26일 용산에서 열린 '2024 사이버보안 AI 데이터셋 우수 활용 성과공유회'에서 이같이 밝혔다. 이 본부장은 "AI 데이터셋 구축은 민간 주도로는 어려운 점이 많다"며 "KISA가 관련 기관과 협력해 적극적으로 관련 활동을 추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이 KISA의 실질적인 데이터 구축활동과 계획에 대해 발표를 맡은 최보민 선임연구원은 지난해 20억 건의 사이버보안 AI 데이터셋을 구축하는 데 성공했다고 강조했다. 최 연구원은 "최신 침해 사고, 위협 인텔리전스, 위협 헌팅에 대한 데이터셋을 구축해 사회 이슈 전반에 대한 위협 중심 침해지표(IoC)를 확보하고 있다"며 "90여 기관에서 실효성 검증을 진행했고 각 기관의 데이터셋 니즈를 파악해 맞춤형 보안 모델 제작을 지원하겠다"고 설명했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여기어때 컴퍼니 윤진환 사이버보안센터장은 KISA의 데이터셋이 AI 기술을 통한 보안관제 및 분석에 중요한 역할을 할 것임을 강조했다. 윤 센터장은 "보안관제와 분석에서 제일 중요한 건 이상 징후 판단의 자동화"라며 "이를 위한 AI 탐지 모델을 개발할 때 학습 데이터 생성에 드는 시간과 업무를 대폭 줄이기 위해 KISA 데이터셋 실증에 참가했다"고 밝혔다. 또 그는 "KISA 데이터셋 기반 학습 데이터의 학습 성능이 정확도 99% 이상으로 측정됐다"며 "실제 보안 담당자 사고 처리 이력 52만 건과 비교했을 때 모델 정확도가 98.5%로 뛰어난 성능을 보였다"고 덧붙였다. 이날 행사에선 국방과학연구소, 로그프레소, 샌즈 랩, 코난테크놀로지스 등 기관·기업도 참여해 성과 사례를 발표하고 최신 사이버 보안 및 위협 현황에 대해 설명했다. 또 행사장 외부에는 부스가 설치돼 실증 프로세스를 설명하고 참여를 독려했다. 광주광역시청 사이버보안 관제센터 역시 KISA 데이터셋을 활용해 신뢰성 있는 대량 데이터를 확보함으로써 데이터 초기 구축 비용과 시간을 절감한 것으로 파악됐다. 이 데이터셋은 AI 모델 훈련에 사용돼 실증검사 결과 기존 시스템이 탐지하지 못한 위협을 탐지하는 등의 성과를 보였다. 광주광역시 임동우 주무관은 "시청 핵심 인프라와 데이터 자산 보호는 매우 중요하다"며 "광주시 또한 AI 보안 모델을 도입하기 위해 시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향후 데이터셋 개방 시 활용 방안을 다각도로 분석 및 검토해 보안 관제 적용 범위를 확대하겠다"고 덧붙였다.

2024.07.26 20:33조이환

'스마트농업법' 26일부터 시행…농업 SW '신바람'

윤석열 대통령이 핵심 산업으로 꼽은 농업이 스마트농업법 제정으로 더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정부는 2025 농업 대전환에 맞춰 인공지능(AI)·사물인터넷(IoT) 등을 활용한 애그테크(Ag-Tech)를 본격화하겠다는 입장이다. 26일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스마트농업을 종합·체계적으로 육성하기 위한 법적 근거인 '스마트농업 육성 및 지원에 관한 법률(스마트농업법)'이 이날부터 시행됐다. 오는 2027년까지 전체 농업생산의 30%를 스마트 농업으로 만들기 위한 법적근거가 이번에 만들어진 셈이다. 구체적으로 법안에는 스마트농업 고도화에 쓰는 AI 개발과 기자재·데이터의 표준화 지원 근거가 마련됐다. 또 개발된 장비와 서비스의 현장 도입을 촉진하기 위해 기술 실증과 기자재 검정·사후관리를 지원할 규정도 담겼다. 뿐만 아니라 IoT 장비로 모으는 작물 데이터를 농업인, 기업이 효율적으로 쓸 수 있도록 스마트농업 데이터 플랫폼을 구축함으로써 기술 개발과 서비스 발전을 지원한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기존에는 법령 근거가 부족해 스마트농업을 정부 차원에서 돕기 어려운 부분이 있었다"며 "이번 하위 법령·시행령 제정으로 스마트농업 산업을 좀 더 적극적으로 키울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눈에 띄는 점은 스마트농업 데이터 플랫폼 구축이다. 스마트농업 데이터 플랫폼은 스마트농업 데이터의 수집·분석·활용에 관한 사항, 스마트농업 관련 기자재 및 서비스 산업의 육성·지원에 관한 사항을 다루는 플랫폼이다. 기존 작물 환경을 위한 생육환경·생육상태·생육환경 제어 데이터 등을 수집해 국가가 관리할 수 있게 되는 것이다. 또 원격으로 온실을 컨트롤할 수 있고 내부 환경을 컴퓨터와 내부 소프트웨어들로 세밀 조정하는 농법도 농촌진흥청 내에서 연구가 진행되고 있다. 농촌진흥청은 올해부터 거창군(사과), 옥천군(복숭아), 상주시(포도) 등 노지 스마트농업 시범 지구를 운영하며 ▲데이터 분석 및 인공지능 적용 ▲분석 정보 피드백 서비스 기술 ▲환경·생육·작황 데이터 수집 기술 등을 제공한다. 농업 시장이 IT기술을 들이는 데 마다하지 않고 있고 다양한 소프트웨어 프로그램이 필요하다는 점에서 테크 기업들에게도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농업 현장에선 AI, 소프트웨어 등 신기술의 도움을 얻길 원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농업인들은 스마트농업 법률 제정에 반기는 분위기다. 스마트팜을 활용하면 작업시간이 대폭 줄어들지만 스마트팜 설치를 위해 필요한 데이터 수집에 어려움을 겪었기 때문이다. 강화도에서 스마트팜으로 딸기 농사를 짓는 농부 이 모씨(38)는 "스마트팜을 도입해서 농사를 짓고 있지만 강화도·전라도·경상도 등 지역마다 농법이 다 달라 적합한 농법을 찾기까지 고민이 많았다"며 "데이터를 충분히 모을 수 있다면 스마트팜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기업들도 만족스럽다는 평가다. 신사업으로 스마트팜을 택한 롯데이노베이트는 "정부의 적극적 스마트팜 육성 정책과 스마트농업법 제정을 환영한다"며 "한국농업기술진흥원과 협력하는 등 한국 스마트팜 산업이 경쟁력을 확보하고 새로운 수출산업으로 성장하도록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다만 부족한 점도 있다. 기존에 있던 스마트팜 데이터도 현장에서 제대로 쓰지 못하고 있는 상황에서 법률 제정만으로 '스마트'를 붙이는 건 시기상조란 우려다. 기존에도 농촌진흥청, 농식품부 등이 스마트팜 솔루션 지원·스마트팜 빅데이터 활용 생산성 향상 모델을 제공했지만 자신의 농업 노하우를 밝히길 꺼리는 농산업의 분위기, 누적 스마트팜 데이터 미비 등이 문제점으로 꼽혀왔었다. 전북 남원에서 농사를 짓는 정 모씨(53)는 "현장에선 어떤 온도·습도·날씨에서 작물이 어떻게 자랐는지 데이터들이 전국적으로 수집이 잘 안되고 있는 상태"라며 "작물 기록이 안 모이고 정보의 효용이 크게 떨어지다 보니 결국 옆 농장주에게 농사법이나 결과를 물어보는 건 똑같다"고 지적했다. 연암대학교 스마트원예과 구자정 교수는 "농업 선진국들은 소프트웨어 기술 공개를 꺼리고 농기계 등 제품만 고가에 판매하는 분위기"라며 "적절한 데이터 수집·분석을 하려면 한국 실정에 맞는 한국형 농기계, AI, IoT용 소프트웨어가 스마트농업 전환을 위해 꼭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2024.07.26 17:30양정민

델테크놀로지스, 레이크하우스에 성능 '워프 스피드' 기능 추가

한국델테크놀로지스(대표 김경진)는 AI에 최적화된 개방형의 풀스택 데이터 플랫폼 '델 데이터 레이크하우스'에 쿼리 성능 가속화를 위한 '워프 스피드(Warp Speed)' 기능을 탑재해 제공한다고 26일 밝혔다. 델은 올해 3월 데이터 소스에 관계없이 분산된 데이터에 대규모의 동시접속이 가능한 고성능의 턴키 솔루션인 '델 데이터 레이크하우스'를 공개했다. 강력한 '스타버스트' 쿼리 엔진을 채용한 이 플랫폼은 델 S3 호환 스토리지를 기반으로 설계되어 아이스버그 같은 개방형 형식의 데이터를 저장하고 쿼리할 수 있는 고성능, 고가용성 스토리지 계층을 제공한다. 빠르게 변화하는 오늘날 많은 조직들이 제한적인 예산 내에서 분석 및 AI를 위한 가속화를 실시해야 하는 과제에 직면해 있다. 데이터 레이크하우스 기술은 적은 비용으로 성능 이점을 제공하지만, 데이터 엔지니어링 및 IT 팀에서는 어떤 데이터를 최적화하고 캐싱해야 할지, 혹은 어떤 데이터를 데이터 레이크 내에 두어야 할지 결정하는데 어려움을 겪을 수 있다. 델 테크놀로지스는 이번에 '델 데이터 레이크하우스'에 '워프 스피드'를 추가했다. '워프 스피드'를 이용하면 쿼리 패턴을 자율적으로 학습하고 자주 액세스하는 데이터를 식별하여 최적의 인덱스와 캐시를 생성하는 동시에, 빈번하게 액세스하지 않는 데이터는 제자리에 유지시킬 수 있다. '워프 스피드'는 쿼리 성능 가속화와 비용 절감이라는 상충된 두가지 요구를 모두 만족시킨다. 사용자는 쿼리를 변경할 필요 없이 동일한 클러스터에서 데이터 레이크 쿼리를 3배에서 5배가량 더 빠르게 실행하는 한편 클러스터 크기를 최대 40%까지 줄일 수 있다. 즉 대규모 클러스터에서 더 많은 쿼리를 실행하거나, 더 작은 클러스터에서 동일한 양의 쿼리를 실행하는 것이 가능하다. 워프 스피드는 데이터 레이크 가속화: 데이터 엔지니어링 없이도 데이터 레이크를 자율적으로 색인하고 온디맨드 방식으로 탐색 데이터 세트를 가속화할 수 있다. 사용자 환경을 변경하지 않고도 테라바이트(TB) 부터 페타바이트(PB) 단위까지 데이터를 더 빠르게 드릴다운 할 수 있다. 자율 인덱싱을 통해 각 데이터 블록에 맞는 적절한 인덱스 유형(비트맵, 딕셔너리, 트리)을 생성하고, 조인, 필터, 검색과 같은 작업을 가속화한다. 빠른 액세스를 위해 컴퓨팅 노드의 SSD에 인덱스가 저장된다. 스마트 캐싱은 데이터 사용 빈도에 따라 성능을 최적화하는 독점적인 SSD 컬럼형 블록 캐싱을 제공한다. 불필요한 테이블 스캔을 없애고 쿼리 간 데이터를 더 많이 재사용하여 컴퓨팅 비용을 절감한다. 예를 들어 애널리틱스 담당자가 날짜별, 고객별로 데이터의 카피를 생성하고 재파티션을 요청했을 때 데이터 엔지니어는 '워프 스피드'를 통해 시간과 비용을 낭비하지 않고 빠른 응답 시간을 보장할 수 있다. 또는 데이터 규모의 성장 속도가 예산 범위를 넘어설 때 클러스터 확장을 위해 계속해서 투자하는 대신 쿼리 속도를 높여 응답 시간에 대한 SLA를 충족시킬 수 있다. 델 데이터 레이크하우스 사용 고객은 현재 새로운 워프 스피드 기능을 사용할 수 있으며, '파워스케일' 및 '델 ECS'와 같이 S3와 호환되는 델 스토리지를 데이터 레이크로 사용하는 고객들에게도 지원된다. 소프트웨어 라이선스 변경 없이 내장형으로 제공되며, 델에서 테스트와 벤치마크를 마친 SSD를 포함해 컴퓨팅 노드 구성을 수정함으로써 워프 스피드 인덱스 및 캐시를 지원한다. 이 외에도 델 데이터 레이크하우스는 아이스버그, 델타 레이크, 하이브 등과 DB2, 네티자, 레드시프트, SAP HANA, 스노우플레이크, SQL 서버, 애저 시냅스, 테라데이타 등에 대한 커넥터를 업그레이드했다. 커넥터는 조인 푸시 다운 및 데이터 유형 처리와 같은 작업을 빠르고 완벽하게 수행할 수 있게끔 지원한다. 델의 지원 팀에서 자동화된 상태 점검을 사용하여 설치 또는 업그레이드 전과 후에 클러스터의 상태를 손쉽게 평가할 수 있다. 상태 점검은 지속적인 클러스터 모니터링 및 경고와 더불어 다운타임 제로화를 보장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 기존의 1년 또는 3년 구독 옵션에 더해 델 데이터 레이크하우스에 대한 5년 소프트웨어 구독 옵션이 새롭게 추가됐다. 김경진 한국델테크놀로지스 총괄사장은 “델은 AI 시대에 알맞은 데이터 레이크 분석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하고 있다”며 “새로운 워프 스피드를 통해 지금껏 가능하지 않았던 효율성과 속도로 데이터에 담긴 잠재력을 이끌어냄으로써 합리적인 예산으로도 얼마든지 혁신을 도모할 수 있게끔 지원한다”고 강조했다.

2024.07.26 11:35김우용

'낸드냐 D램이냐' 삼성電, P4 설비투자 전략 고심...QLC에 달렸다

삼성전자가 최선단 메모리 투자 방향을 두고 고심하고 있다. 데이터센터·스마트폰 등에서 수요가 강한 9세대 'QLC(쿼드 레벨 셀)' 낸드용 설비 투자 계획이 불투명해졌기 때문이다. 이에 삼성전자 내부에서는 낸드가 아닌 D램향 투자를 늘리는 방안까지 거론되고 있다. 26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평택캠퍼스 반도체 제4공장(P4)의 향후 투자 방향을 두고 여러 전략을 검토하고 있다. P4는 지난 2022년부터 착공에 들어간 삼성전자의 신규 팹이다. 기존 P3와 동일하게 D램·낸드 등 메모리, 파운드리를 동시에 생산하는 복합동으로 설계됐다. 세부 구축 순서에 따라 페이즈(Ph)1은 낸드, 페이즈2는 파운드리, 페이즈3·4는 D램 제조라인에 해당한다. 그러나 올해 상반기에 들어 P4 투자 계획에 변동이 생겼다. 삼성전자가 7나노미터(nm) 이하의 대형 파운드리 고객사 확보에 부침을 겪으면서, 최선단 파운드리 공정 투자를 서둘러 진행할 필요가 없어졌기 때문이다. 이에 삼성전자는 페이즈2 대신 메모리 투자에 우선순위를 두기로 했다. 다만 이 계획마저도 현재로선 변동성이 상당히 큰 상황이다. 당초 삼성전자는 P4 페이즈1을 순수 낸드 제조라인으로 구성하려고 했으나, 최근 여기에서도 D램을 양산하자는 논의가 제기된 것으로 파악됐다. 가장 큰 원인은 P4 페이즈1의 주력 생산제품이 될 'V9' 낸드다. V9는 280단대로 추정되며, 삼성전자의 경우 지난 4월에 TLC(트리플 레벨 셀) 제품의 본격적인 양산에 들어갔다. TLC는 셀 하나에 3비트를 저장하는 구조를 뜻한다. 반면 최선단 낸드 시장은 TLC 대비 고용량 스토리지 구현에 용이한 QLC(셀 하나에 4비트 저장)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는 추세다. 시장조사업체 트렌드포스에 따르면 QLC가 올해 낸드 출하량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20%에 육박할 것으로 관측된다. AI 서버는 물론, 모바일 시장에서도 QLC 제품 채택이 활발히 일어나고 있다. 삼성전자 역시 이 같은 추세에 맞춰 올 하반기 내로 QLC V9 낸드를 양산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그러나 이달 기준으로 QLC에 대한 PRA(양산승인)은 아직 떨어지지 않았다. 사안에 정통한 업계 관계자는 "삼성전자가 V9 양산 소식을 알리기 위해 TLC를 전면적으로 내세우긴 했으나, 실제 최선단 낸드 수요는 TLC가 아닌 QLC에 집중돼 있다"며 "삼성전자가 PRA가 확정되지 않은 이상 낸드에 당장 투자를 진행하기는 어렵다는 판단을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다른 관계자는 "구체적인 사유는 밝히지 않았지만, 삼성전자는 이전 세대인 V8에서도 QLC 낸드 출시를 취소한 바 있다"며 "급하게 QLC 낸드를 준비해야 하는 상황인 만큼 개발이 원활히 진행될 것이라고 장담하기 어렵다"고 평가했다. 실제로 삼성전자는 P4 페이즈1의 낸드 설비 투자를 현재까지 월 1만장 규모로만 확정했다. 물론 이를 내년 4만5천장 수준으로 키우기 위한 투자 전략을 내부적으로 수립한 상황이나, QLC V9 낸드가 적기에 양산승인을 받지 못한다면 D램에 자리를 뺏기는 상황을 맞게 될 수도 있다. 한편 이와는 별개로, 삼성전자의 P4 내 D램 생산능력이 당초 예상보다 확대될 가능성은 매우 높은 것으로 관측된다. QLC가 주요 변수로 작용하고 있는 페이즈1과 달리, 당초 파운드리 라인이었던 페이즈2는 D램으로의 전환 가능성이 더 높기 때문이다. 업계 관계자는 "D램은 범용 제품의 공급량 부족, HBM 활황 등으로 D램 증설에 대한 목소리가 높다"며 "현실화되는 경우 1a·1b 등 선단 D램의 생산능력이 확대될 수 있다"고 말했다.

2024.07.26 10:26장경윤

유통학회, 마이데이터 제도와 국내 유통산업의 미래 세미나 개최

한국유통학회가 주최하고 한국인터넷기업협회가 후원하는 '마이데이터 제도와 국내 유통산업의 미래' 세미나가 29일 오전 10시, 대한상공회의소 중회의실B에서 개최된다. 개인정보보호위원회는 지난 5월, 개인정보 보호법 시행령 개정안을 입법예고하며, 마이데이터 제도의 시행을 본격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그런데, 시행령 개정안을 두고 곳곳에서 기대보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터져 나오고 있다. 유통분야 마이데이터로 인해 국내 데이터의 해외 유출, 데이터 산업에 대한 투자 의지 저하, 국내 유통산업 경쟁력 저하 등 다양한 문제점이 제기되고 있으며, 소비자 단체에서도 민감정보 유출로 인한 정보주체의 개인정보 침해를 우려하고 있는 상황이다. 또한 전송의무자에 대형 유통 오프라인 사업자는 제외되고, 적자위기 경영상황 속에서 C커머스 공습으로 이중고를 겪고 있는 온라인 유통사업자에게만 전송의무를 부과하여 형평성 논란도 불거진 상태이다. 이에 이번 세미나는 유통분야 마이데이터 정책 시행이 실제 국내 유통산업의 미래에 어떠한 영향을 미치고, 올바른 정책 방향은 무엇일지에 대해 다양한 전문가를 모시고 의견을 논의하는 자리를 마련하게 되었다. 서울과학기술대학교 IT정책전문대학원 김현경 교수가 “개인정보 전송요구권 시행 관련 7대 의문과 과제”를, 단국대학교 경영대학원 정연승 교수가 “C커머스의 공습과 마이데이터, 유통 산업에 미치는 영향”을 주제로 발표할 예정이다. 이어지는 종합토론은 이화여자대학교 경영대학 박정은 교수가 좌장을 맡아 진행되며, 건국대학교 경영학과 박진용 교수, 연세대학교 경영대학 최정혜 교수, 인하대학교 경영학과 허원무 교수, 한국소비자연맹 정지연 사무총장, 법무법인 세종 박창준 변호사가 토론에 참여한다.

2024.07.26 08:59안희정

AI 컨설턴트 '렛서', 에스원과 기술 통상실시권 계약 체결

올인원 AI 도입 스타트업 렛서(대표 심규현)가 에스원의 AI솔루션 강화를 위한 기술 통상실시권 계약을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 렛서는 지난 2021년 KAIST AI 박사 과정 인력들이 함께 설립한 테크 스타트업이다. 효율적인 AI 도입부터 유지·보수까지 전담하는 AI 업계의 컨설턴트를 지향한다. 자체 개발한 AI 관리 플랫폼 '램프'와 전문 인력을 바탕으로 비즈니스에 적합한 AI를 직접 도입해 관리하거나, 필요한 모델을 기획하고 조직에 맞게 도입할 수 있도록 컨설팅을 제공한다. 이로써 산업계의 AX(인공지능 전환) 전략을 수행하고 있다. 이번 계약으로 렛서는 자체 보유한 원천기술인 'Active Learning'을 에스원에 제공할 예정이다. 해당 기술을 활용하면 AI가 작업 중 수집하는 새로운 데이터들을 자동으로 구분해 보완 및 성능 개선에 활용 가능한 핵심 데이터만을 선별할 수 있다. 이 때문에 컴퓨터비전 모델부터 LLM(대규모 언어 모델)까지 빠르고 효율적인 파인 튜닝(미세 조정 학습)이 가능해진다. 특히, 장기적인 관점에서 비즈니스에 적합한 맞춤형 모델로 지속적인 성능 개선과 안정적인 유지·관리가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렛서는 에스원에서 CCTV 등 하드웨어와 AI를 접목시킨 보안 기술 솔루션 전반에 활용되는 AI의 성능 향상, 유지·보수, 그리고 업데이트 과정에서 작업자의 능률을 향상시킬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렛서는 타사 선례를 통해 액티브 러닝 기술을 도입해 약 80%가량의 운영 효율을 달성한 바 있다. 설립 3년 만에 삼성, CJ 등 대형 그룹 계열사와 협약을 포함해 모빌리티, 의료, 교육, 콘텐츠, 마케팅, 방송 등 여러 영역에서 100건 이상의 실질적인 AI 도입 사례를 만들었다. 에스원은 "렛서와 같은 AX에 특화된 AI 기업들과 전략적 협업을 통해 에스원의 대내외 경쟁력을 확보해 나가고 있다"며 "국내 보안 업계 1위 기업으로 차세대 융합보안 영역에서도 초격차 보안 역량을 확보, 고객에게 더욱 안전하고 신뢰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할 것"라고 말했다. 심규현 렛서 대표는 "자사의 데이터 활용 기술의 탁월함을 인정받고, 이를 통해 기업에게 핵심이 되는 보안 영역 및 대형 인공지능 모델의 성능 개선에 기여할 수 있어 기쁘다"며 "다양한 산업에서 AI의 활용을 통한 업무 효율화와 성과 극대화를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4.07.25 20:23백봉삼

무하유, 국회도서관서 일한다…뉴스 분석 서비스 지원

무하유가 국회도서관에서 활약하는 인공지능(AI) 의정분석 서비스 '아르고스'에 뉴스 분석 서비스를 지원한다. 무하유는 2년 연속 '국회도서관 융복합서비스 데이터 구축 사업'의 주관사업자로 선정됐다고 25일 밝혔다. 무하유는 국회도서관에서 제공 중인 AI 의정분석 서비스 아르고스에 정책 이슈, 통계용어, 뉴스기사·법률명 매핑 데이터셋 등을 구축함으로써 아르고스의 뉴스 분석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구축 데이터셋의 종류는 정책 이슈 모니터링, 뉴스 기사 문맥에 따른 긍·부정 반응, 통계 및 일반용어, 법률 및 이슈 연혁, 표·그림 등이다. 법률에 해당하는 이슈 키워드와 제개정일·의안·회의록·주요 사건 및 인물에 대한 정보뿐 아니라 통계 표의 제목 및 매칭 키워드 등도 구축한다. 무하유는 데이터셋 구축을 돕는 '데이터 팩토리' 플랫폼을 운영하고 있다. 이 회사는 지난 13년간 AI 표절검사 서비스 카피킬러, AI 채용 서비스 프리즘, AI 면접 서비스 몬스터 등을 개발 및 운영하며 구축한 기술 노하우가 데이터 팩토리에 모여있다는 설명이다. 고객은 데이터 확보를 위해 외주 업체를 활용하지 않고도 고품질 학습 데이터를 꾸준히 쌓으며 기술을 고도화할 수 있다. 데이터 팩토리는 법학을 비롯한 문헌정보학, 언어학, 사회과학 등 인문학적 지식을 가진 숙련 인력으로 구성됐다. 이로 인해 편향성 없는 정책 키워드를 추출하고, 각종 기사에 대한 긍·부정 반응을 보다 정확하게 라벨링할 수 있다는 입장이다. 유효한 통계 용어를 추출하거나 시의성 있는 이슈 키워드를 선정하는 등 라벨링 작업에 있어 보다 높은 퀄리티를 보장한다는 설명이다. 신동호 무하유 대표는 "공공부문 데이터베이스 구축 사업에 진출해 자체 기술과 인적 노하우를 적용해 성공사례를 늘리고 있다"며 "검증된 AI 기술에 기반한 데이터셋 제작 역량으로 다양한 분야에 진출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2024.07.25 18:34김미정

중국, 국가기밀보호법 개정…외국 기업들 '불안'

중국이 데이터 보안 강화를 위해 국가기밀보호법을 개정하면서 외국 기업들의 불안감이 고조되고 있다. 24일 로이터에 따르면 오는 9월 중국에서 발효될 국가기밀보호법은 정부·민간 기업에게 기밀 정보를 보다 엄격히 취급하도록 요구할 예정이다. 특히 중국 당국은 기밀유출 사례에 대한 공안의 조사 권한을 확대하고 민간 기업의 국가기밀 보호 조치를 강화하도록 세부 규정을 추가했다. 또 공산당 및 국무원 소속 조직은 모두 비밀 유지 담당 사무소를 설치하고 전담직원을 배치하게 됐다. 기밀 취급 규정도 강화됐다. 이에 따라 기밀 정보를 다루는 직원은 출국 전에 승인을 받고 관련 교육을 받아야 한다. 또 기밀 정보를 포함하는 장비·물품도 지정장소에 보관되고 비밀리에 운송돼야 한다. 이를 지키지 않아 정보가 유출되면 책임자는 처벌을 받는다. 외신에 따르면 중국 정부는 서방과의 과학기술 경쟁이 심화되는 가운데 자국 데이터 주권을 보호하기 위해 이 조치를 시행했다. 실제로 중국 당국은 국영 매체를 통해 기밀 정보가 디지털화 됐기 때문에 데이터 유출이 자주 일어난다고 강조한 바 있다. 중국 당국의 행보가 반서방 기조에 따른 조치이기에 외국 기업이 기밀보호법의 주요표적이 될 가능성도 높아졌다. 로이터는 "국가기밀보호법 개정은 중국 내 해외 사업자들의 우려를 불러일으키고 있다"며 "실제로 중국 공안은 작년에 외국 컨설팅 회사를 급습하고 일본 제약 회사 간부를 간첩 혐의로 구금한 바 있다"고 말했다.

2024.07.25 16:34조이환

파이썬 시각화로 시작한 스트림릿, 생성형 AI로 나아가다

파이썬으로 데이터 분석과 시각화를 매우 쉽게 만들 수 있는 오픈소스 라이브러리 '스트림릿'. 스트림릿이 '엔터프라이즈 AI'로 나아가는 장벽을 허무는 도구로 떠올랐다. 스트림릿의 창업자 중 한명인 아만다 켈리 스노우플레이크 제품 디렉터 겸 스트림릿 최고운영책임자(COO)를 만나 그 내용을 들어봤다. 아만다 켈리는 본지와 인터뷰에서 “많은 사람이 스트림릿을 통해 여러 LLM 라이브러리와 챗봇 컴포넌트의 통합을 간소화할 수 있게 됐다”며 “아이디어를 가진 팀은 간소화된 스노우플레이크 제품과 함께 빠르게 시도해보고 고객에게 비즈니스 가치를 더하는지 확인한 다음 거기서 시작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데이터를 외부로 내보낼 필요가 없고, 보안, 거버넌스, 규정 준수의 경계를 바로잡으면서 훨씬 더 쉽고 빠르게 생성형 AI를 할 수 있다”며 “새로운 도구를 만들면 말 그대로 그날 오후에 사용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스트림릿은 2018년 아만다 켈리, 아드리언 트륄레, 티아고 텍세이라 등이 창안했다. 파이썬만 사용해 웹 애플리케이션을 빠르게 구축할 수 있게 해주는 오픈소스 라이브러리다. 머신러닝과 데이터 과학의 모국어로 통하는 상황에서 스트림릿은 조금의 파이썬 지식만 있으면 풍부한 애플리케이션을 만들 수 있게 만들어졌다. 아만다 켈리는 “6년 전 통찰력을 고객과 이해관계자에게 제공하려면 프론트엔드 역량을 가진 팀에게 의지해야했고, 기성품없이 사용자 스스로 만들어야 했다”며 “이런 상황이 현재 생성형 AI에서도 유사하게 나타나고 있으며, 훌륭한 LLM이 계속 등장하는 상황에서 현존하는 다양한 AI의 아이디어를 구현할 도구가 필요해졌다”고 설명했다. 그는 데이터를 다루는 사용자, 조직, 기업의 생산성을 높일 방안을 많이 고려했다고 했다. 스트림릿을 활용해 코드를 잘 몰라도 훌륭한 챗봇 경험을 만들 수 있게 하는 것을 고민했다고 한다. 그는 “스트림릿은 구축하려는 경험의 품질에 더 집중하기 쉽게 하며, 다양한 방법으로 여러 도구와 결합할 수 있다”며 “고객마다 마케팅을 위한 하나의 앱, 판매를 위한 앱 또는 각 마케팅 도구에 적합한 다른 앱을 가질 수 있게 된다”고 말했다. 그는 “이번에 전문 작업을 위한 특수 도구에 관한 것을 발표했는데, 스트림릿은 구체적인 타깃팅 도구를 만드는 데 실제로 도움을 준다”며 “또한 개발 자체를 가속할 수 있도록 스트림릿 코드 작성과 검사를 LLM에 요청할 수 있게 했다”고 강조했다. 스노우플레이크는 2022년 스트림릿을 인수했다. 현재까지 스트림릿과 스노우플레이크의 통합 작업이 이어지고 있다. 스트림릿은 이를 통해 단순한 파이썬 라이브러리에서 데이터 사이언티스트와 개발자, 사용자 사이의 장벽을 허무는 경계 관문 역할을 하게 됐다. 아만다 켈리는 “기본적으로 오픈소스 파이썬 라이브러리를 가져와서 가장 깊은 수준의 스노우플레이크까지 작동하게 하는 것이 항상 쉬운 것은 아니다”라며 “스트림릿이 그것을 쉽게 만들고, 실제 데이터베이스의 개체과 되도록 했으며, 확장성과 거버넌스 및 규정 준수 등 스노우플레이크의 모든 이점을 스트림릿에서 제공하게 됐다”고 말했다. 스트림릿이 스노우플레이크 안에서만 활용가능한 폐쇄적 도구로 바뀐 건 아니다. 여전히 스트림릿은 개방성을 최우선으로 내세우며 다양한 외부 통합 및 연동을 추구한다. 아만다 켈리는 “스트림릿은 스노우플레이크 내부에서 사용되지만 순전히 개발자 측에서도 사용할 수 있다”며 “VS코드로 이동하거나 사용하려는 다른 것과 공동 작업하는 것을 막고 싶지 않다는 게 기본 입장이고, 스노우플레이크에서 빌드하는 모든 새로운 API는 즉시 사용할 수 있는 첫번째 경험을 만들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많은 새로운 API를 VS 코드로 이동할 수 있고, 스노우플레이크 네이티브 앱을 위한 여러 훌륭한 파트너 업체의 것도 활용할 수 있다”며 “개발자에게 항상 선택권을 주고, 당신이 가진 최고의 것들과 통합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스트림릿의 강점은 매우 쉽다는 것이다. 파이썬 외 다른 프로그래밍 언어에 익숙한 개발자라도 더 쉽게 파이썬에 접근할 수 있게 한다. 아만다 켈리는 파이썬 외 언어를 다루는 개발자에게 두려워하지 말고 활용해보라고 조언했다. 그는 “스트림릿은 코드를 조금만 알면 차트를 쉽게 만들 수 있어서, 쉽다는 측면에서 10점 만점에 9.5점과 같다”며 “많은 사람들과 이야기를 나눌 때 그들은 파이썬을 전혀 몰랐지만 스트림릿을 사용해 파이썬을 배우고 더 고급 작업을 수행 할 수 있게 됐다는 말을 정말 많이 듣는다”고 말했다. 그는 “파이썬을 아는 사람들이 더 쉽게 접근할 수 있는 방법에 대해 생각하고 있고, 현재 UI 중심의 빌딩 블록 중 일부를 살펴보고 있는데 코드 자체로 들어갈 필요없이 하게 하는 것에 관한 일”이라며 “파이썬 개발자조차 코드를 알 필요 없도록 더 쉽게 만들 수 있는 더 많은 것을 개발하고, LLM과 함께 완벽한 스트림릿 코드를 작성해 더 많은 것을 할 수 있게 만들 것”이라고 덧붙였다. 아만다 켈리는 과거 구글X에서 자율주행자동차 관련 기술 연구개발에 참여한 경력을 가졌다. 오픈소스 진영의 주요 인물로서 최근 생성형 AI 기술 영역에서 나타나는 기술 폐쇄 경향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지 의견을 물어봤다. 그는 “기술을 개방한 뒤 시장 우위를 잃은 기업의 이야기가 넘쳐나며, 다른 회사가 그걸 가져가 포크하고 복제해 돈 벌 능력을 잃거나 명확한 비즈니스 모델 없이 실패하는 회사도 많다”며 “그래서 오픈소스라는 게 어렵다”고 말했다. 그는 “그렇기에 많은 회사가 자신의 일을 자기 가슴 가까이 두고 싶어 하는지 이해한다”며 “그러나 코로나19 팬데믹 떄 우리가 백신을 맞을 수 있었던 유일한 이유 중 하나는 과학계와 연구계에서 일어난 모든 공유 덕분이었다”고 설명했다. 그는 “우리는 커뮤니티로서 더 개방적일 수 있기를 바라며, 우리가 하고 있는 일이 기술 그 자체일 필요는 없기를 바란다”며 “자율 주행 자동차와 같은 경우 직접 경쟁이기 때문에 개방하기 어려울 수 있지만, 균형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고 답했다. 스트림릿은 데이터 엔지니어, 사이언티스트, 현업 사용자 등의 조직 사일로를 해결하는 단초로 설명된다. 아만다 켈리는 “스트림릿의 이점 중 하나는 그룹이 따로 있어도 더 자주 대화할 수 있다는 것”이라며 “구성원이 제품 계층에서 연결된다면 더 자연스러운 대화를 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조직을 재정렬하지 않고도 그룹을 조금 더 가깝게 만들 수 있는 많은 방법이 있다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스트림릿 외에 유용한 파이썬 라이브러리를 추천해달라는 질문에 Altair, Plotly, Pandas 등을 꼽았다. 그는 마지막으로 한국의 파이썬 커뮤니티에게 인사를 건냈다. 그는 “스트림릿과 새로운 파이썬API와 같이 스노우플레이크용으로 출시하는 여러 훌륭한 제품을 사용해 보시기 바란다”며 “한국에 이미 스트림릿 사용자 커뮤니티가 있다는 것을 알고 있으며, 커뮤니티가 무엇을 만들고 있는지 보는 것을 좋아한다”고 말했다. 그는 “한국 커뮤니티가 더 많은 스트림릿을 만드는 것을 보고 싶다”고 강조했다.

2024.07.25 16:32김우용

효성인포, 고성능 AMD 기반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솔루션 제공

효성인포메이션시스템(대표 양정규)은 하이퍼컨버지드인프라(HCI) 솔루션인 UCP 제품군에 새로운 고성능 AMD 4세대 EPYC 프로세서 기반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솔루션을 제공한다고 25일 밝혔다. 데이터센터의 관리 및 운영이 복잡해지면서 기업은 비용 효율적이고 지속가능성 목표에 부합하는 고성능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및 데이터 솔루션을 제공하는 파트너를 필요로 하고 있다. 효성인포메이션시스템은 HCI 솔루션 'UCP' 제품군을 통해SDDC부터 프라이빗 클라우드 구현과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확장을 위한 설계·구축·컨설팅·수행까지 고객들의 유연한 클라우드 환경 구현 및 운영을 총괄적으로 지원하며 클라우드 사업을 강화하고 있다. UCP 제품군은 최근 AMD 4세대 EPYC 프로세서를 새롭게 탑재, 업계 표준을 재정의하는 고성능 컴퓨팅과 100% 데이터 가용성을 보장한다. 4세대 AMD EPYC 프로세서는 데이터센터와 엔터프라이즈 워크로드용 고성능 서버 프로세서다. 높은 코어 수, 향상된 메모리, 보안 기능, 에너지 효율성 등 강력한 성능을 제공한다. AMD EPYC 프로세서로 구동되는 UCP 제품군은 클라우드, 엔터프라이즈, 엣지 컴퓨팅 워크로드에 더 적은 코어로 획기적인 성능뿐 아니라 고밀도·고대역폭 인프라를 제공하여 여러 엔터프라이즈 워크로드를 통합하고 총 소유 비용을 절감해 준다. 프로세서당 최대 128 코어를 지원하여 기존 프로세서 2개를 대체할 수 있다. 메모리 용량 또한 최대6TB로 향상돼 전체 서버 수를 줄이며, 저전력 사용으로 클라우드 환경의 에너지 효율성을 높인다. 효성인포메이션시스템 양정규 대표이사는 “복잡해지는 IT 환경에서 기업들은 인프라 최적화와 비용 절감 과제를 해결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효성인포메이션시스템은 UCP 제품군을 통해 데이터센터 운영을 간소화하고, 지속가능성 목표에 부합하는 고성능, 에너지 효율적인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환경을 제공하며 고객 비즈니스 혁신을 위해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2024.07.25 11:34김우용

SK하이닉스 "올해 HBM 매출 전년比 300% 성장할 것"

SK하이닉스가 AI 서버에서 수요가 강한 HBM(고대역폭메모리) 사업 확대에 대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SK하이닉스는 25일 2024년 2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 "올해 HBM 매출은 전년 대비 300% 성장할 것"이라고 밝혔다. HBM은 여러 개의 D램을 수직으로 적층한 뒤, TSV(실리콘관통전극)으로 연결한 차세대 메모리다. 고용량 데이터 처리가 필요한 AI 서버에서 수요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이에 SK하이닉스는 TSV의 생산능력을 올해 2배 이상 확대하기로 했다. 청주에 위치한 M15 팹을 중심으로 투자가 진행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SK하이닉스는 HBM3E(5세대 HBM)에 쓰일 1b(5세대 10나노급 D램)으로의 공정 전환도 추진 중이다. 1b D램은 현재 상용화된 D램 중 가장 최선단에 위치한 제품으로, 연말까지 월 9만장 수준의 생산능력을 확보할 계획이다. SK하이닉스는 "늘어난 TSV 및 1b 생산능력을 기반으로 HBM 공급을 빠르게 확대할 것"이라며 "올해 매출은 전년 대비 300% 성장하고, 내년에도 올해 대비 2배 이상의 출하량 성장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2024.07.25 10:58장경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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