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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터·AI 경제 활성화 계획'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702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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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찬희 삼성 준감위원장 "상법개정안 재추진, 정치적 힘겨루기 안 돼"

이찬희 삼성 준법감시위원회 위원장이 최근 정치권에서 거론되고 있는 상법 개정안에 대해 "정치적 힘겨루기의 대상이 되어서는 안 된다"는 입장을 내비쳤다. 이 위원장은 22일 서초구 삼성생명 사옥에서 열린 준감위 정례 회의에 참석하기 전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밝혔다. 상법 개정안은 이사의 충실 의무를 회사만이 아니라 주주로 확대하는 게 주 골자다. 22일 이 위원장은 상법개정안 재추진 논의에 대해 "주주 보호를 포함해 우리의 지배구조 개선이 글로벌 기준에 맞춰져야 한다는 것은 당연한 원칙"이라면서도 "그러나 어떠한 법률이나 제도의 개선이 정치적 승패의 장이 되어서는 안 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 위원장은 이어 "경제가 어려운 상황에서, 국민을 중심으로 글로벌 위기를 어떻게 극복할 수 있을지에 대한 해법을 찾는 것이 더 중요하다"며 "어떠한 법안을 바꾸느냐보다는 그 법을 어떻게 준수하고 잘 적용해 나갈지가 더 중요하다고 본다"고 덧붙였다. 최근 별세한 고(故) 한종희 삼성전자 부회장에 대해서는 "정말 가슴 아픈 일"이라고 말했다. 삼성전자는 한 부회장이 맡았던 디바이스경험(DX)부문장에 노태문 모바일경험(MX) 사업부장(사장)을 직무대행으로 선임한 바 있다. 이 이원장은 "한 부회장님과 오랫동안 삼성전자의 DX부문을 이끌어 오신 노태문 사장님께서 직무대행을 한다는 것은 조직의 안정성 측면에서 가장 좋은 선택이 아니었나 생각한다"며 "그간 리더십과 능력 모두 좋게 평가받는 분이신 만큼 위기 상황을 잘 극복해 내시리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2025.04.22 14:53장경윤

이재명 "전기차 보급 확대…2040년 석탄 발전 폐쇄"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 후보가 전기차 보급을 확대하고, 오는 2040년까지 석탄 발전을 폐쇄하겠다고 밝혔다. 이 후보는 22일 SNS에서 이같은 내용의 게시글을 게재했다. 이 후보는 “글로벌 비영리단체 기후행동네트워크(CAT)가 작년 11월 공개한 '기후변화대응지수(CCP)'에서 우리나라는 67개국 중 63위로, 산유국을 제외하면 꼴찌 수준”이라며 “기후 위기는 모두의 생존 문제가 되고 있지만 시간이 갈수록 상황은 악화되고, 위기를 막을 시간도 줄어들고 있다”고 적었다. 이어 “온실가스 감축으로 '기후 악당국가'라는 오명을 벗겠다”며 “2030년 온실가스 감축 목표를 달성하고, 2035년 이후의 감축 로드맵도 빠르게 재정립하겠다”고 했다. 우리나라는 지난 2018년 대비 온실가스 배출량을 2030년까지 40% 감축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아울러 미세먼지를 획기적으로 줄이기 위해 전기차 보급을 확대하고, 2040년까지 석탄 발전을 폐쇄하겠다고 했다. 11차 전력수급기본계획상 2038년 기준 발전원별 설비 비중은 석탄이 10.1%로 잡혀 있다. 이 후보는 “국민이 참여하는 탄소감축 실천에 대해 확실한 인센티브를 제공하겠다”며, 우리나라를 '탈플라스틱' 선도 국가로 만들겠다고 언급했다. 이에 국가 차원의 로드맵을 세운다는 목표다. 이 후보는 “'알맹이'만 팔아서 쓰레기를 줄이는 '알맹상점'처럼, 국민들이 자발적으로 만드는 순환 경제 거점 인프라를 지원하겠다”며 “중장기적으로 바이오 플라스틱 산업을 전략 육성하고, '소비자 수리권'보장으로 생활 속 자원순환 경제를 만들겠다”고 했다.

2025.04.22 11:08김윤희

민주당, 신재생+원전 병행 감지...두산에너빌 실적 기대감↑

오는 6월 조기 대선을 앞둔 가운데, 더불어민주당이 원전과 재생에너지를 병행하는 에너지 정책을 논의 중인 것으로 알려지면서 두산에너빌리티의 원자력 사업이 탄력을 받을 것이란 전망이 제기된다. 지난 2022년 대선 당시 민주당이 '감원전'이란 키워드를 내세우며, 원전 추가 건설에 대해 신중한 노선을 취한 것과 온도차가 있다. 만약 정권이 교체되더라도 중장기적으로 원전 운영 계획이 축소되진 않을 것으로 관측되는 배경이다. 22일 정치권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여론조사상 가장 지지율이 높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 후보 측에서 이같은 정책이 논의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인공지능(AI) 확산에 따른 전력 수요 급증을 고려해 원전을 병행 활용해야 한다는 판단을 내렸다는 것이다. 이재명 후보 측은 “(아직은)캠프 차원에서 나온 이야기가 아니다”라고 밝혔다. 다만 당내에서도 '탈원전'도 거론하던 과거와 완연히 달라진 분위기가 감지된다. 지난 15일 더불어민주당이 개최한 원자력 산업 종사자 현장 간담회에서 이언주 의원은 "좌파에너지-우파에너지 같은 이분법에서 벗어나 원자력에 대한 이념적 갈등을 탈피해야 한다"며 "과학과 실용 중심, 경제와 안보의 관점에서 논의를 시작해야 한다"는 입장을 밝히기도 했다. 에너지 업계는 이같은 조짐에 긍정적이다. 문재인 정권, 윤석열 정권에 걸쳐 전 정권에서 결정됐던 정책이 축소 또는 백지화되면서 관련 업계가 피해를 입었는데, 이번 대선 이후에는 원전 정책의 기조엔 큰 변화가 없을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2038년까지의 정책을 담은 '제11차 전력수급기본계획(전기본)'상, 대형 원전 2기와 소형모듈원전(SMR) 1기가 신규 설립될 예정이다. 업계 관계자는 “정책에 맞춰 발전소 설립 허가를 받고 설립해 상업 운영에 다다르기까지 10년 이상이 소요되기 때문에 에너지 정책들은 장기간에 걸쳐 추진될 사업이 담겨 수립된다”며 “이렇게 결정된 정책들을 5년짜리 정부가 뒤집는 일들이 많았고 이는 원전과 재생에너지 산업 모두 겪었던 일”이라고 지적했다. 이 관계자는 “관련 기업들은 정책상 추진될 사업을 염두해 억대 비용의 장비도 미리 구입하는데, 새로 들어선 정부가 계획을 갑자기 바꾸면서 중소 업체들은 고사 위기까지 치닫는 일이 있었다”고 덧붙였다. 원자력 사업 확대에 힘쓰고 있는 두산에너빌리티의 경우 대선 관련 리스크가 해소됐다는 평가가 나온다. 두산에너빌리티는 올해 체코 원전 2기, 2026~2027년 연 해외 2기, 오는 2029년 국내 2기 수주를 목표로 하고 있다. 최규헌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지난 7일 두산에너빌리티 관련 분석 보고서에서 매수 추천 배경으로 민주당 당론이 원전과 재생에너지 병행으로 변화한 점과 더불어 제11차 전기본 내 신규 원전 2기 등을 들었다. 체코 원전 사업도 잡음이 있지만 상반기 내 계약 체결이 완료될 것으로 예상하며, 이렇게 되면 두산에너빌리티가 올해 수주 가이던스인 10조 7천억원을 달성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 중 원자력 분야에선 4조 9천억원을 목표치로 설정했다. 잠재력이 풍부한 SMR 시장에서도 정부 협력이 동반되고, 수출 기회가 증가할 것이란 전망도 있다. 두산에너빌리티는 지난해 12월 미국 원자력 기업 테라파워의 SMR 사업에 주 기기를 공급한다고 발표한 바 있다. 업계 관계자는 “SMR의 경우 사업 규모가 다소 작아 대형 원전과 달리 국가 단위 컨소시엄으로 수주전이 이뤄지지 않을 가능성도 있는데, 그럼에도 자국에서 SMR을 적극 도입하는 것과 그렇지 않은 경우 간 차이가 있을 것”이라며 “정부 지원책보다는 정책 불확실성이 해소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봤다.

2025.04.22 10:29김윤희

비활성화해도 다시 켜지는 AI…기업용 PC에 번지는 '코파일럿 고충'

마이크로소프트(MS) 윈도우의 인공지능(AI) 서비스 코파일럿을 중지했음에도 원치 않게 다시 활성화되고 있어 많은 기업이 불편함을 겪고 있다. 21일 더레지스터에 따르면 암호화폐 개발사 렉트빌드르(rektbuildr)는 회사의 비주얼 스튜디오 코드(Visual Studio Code, VS 코드) 코파일럿 저장소에 버그 보고서를 제출하며, 깃허브 코파일럿이 다양한 VS 코드 작업 공간에서 자체적으로 활성화됐다고 주장했다. 렉트빌드르 측은 "코파일럿이 열려 있는 모든 VS 코드 창에 대해 동의 없이 자동으로 활성화됐다"며 "키, YAML 비밀번호, 인증서 등이 포함된 모든 고객사 파일의 사본이 있을 수도 있어 용납할 수 없는 일"이라고 말했다. MS는 이 문제를 조사할 개발자를 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해 최근 레딧(Reddit)에서는 그룹 정책 개체 설정을 통해 비활성화한 윈도우 코파일럿이 PC에서 다시 활성화되고 있다는 게시물이 잇따라 업로드되고 있다. 한 레딧 유저는 "윈도우 11에서 코파일럿을 실행하는 방식이 변경된 것일 수 있다"며 "이제 그룹 정책 개체 설정은 코파일럿 앱의 신규 버전에서는 더 이상 유효하지 않다"고 설명했다. MS에서는 회사가 개발한 명령어 인터프리터인 파워셀(Powershell)을 통해 코파일럿을 제거한 후 앱로커(AppLocker)를 활용해 재설치 및 재활성화를 방지할 수 있는 방안을 제시하고 있다. 이처럼 원치 않는 AI 활성화는 최근 많은 사용자가 겪는 불편함이 되고 있다. 대표적으로 애플 고객들은지난달 iOS 18.3.2가 출시되면서 차단하려 했던 이전 AI 기능인 아이비즈(iBIZ)의 AI 제품군 애플 인텔리전스가 다시 활성화되는 문제를 겪었다. 한 소프트웨어(SW) 개발자는 버그 리포트를 전달하는 데 사용되는 애플의 피드백 어시스턴트에 제출된 모든 데이터를 AI 학습에 사용할 수 있다는 내용의 대화상자가 추가됐다고도 주장했다. 페이스북·인스타그램·왓츠앱과 통합된 챗봇 서비스인 메타 AI도 비활성화할 수 없게 됐다. 메타는 최근 AI 학습을 위해 유럽인들의 SNS 게시물을 수집할 것이라고도 밝힌 바 있어 이 같은 강제적 성격의 AI 활성화를 지속할 것으로 보인다. 더레지스터는 "AI의 점진적인 침투는 점점 더 피하기 어려워지고 있다"며 "이는 거대 기업들이 AI 기술에 수십억 달러를 쏟아부은 것과 관련이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2025.04.21 15:02한정호

"한은 디지털 화폐 테스트=은행 스테이블 코인 실험"

한국은행이 지난 4월 1일부터 6월까지 진행하는 디지털 화폐 이용 테스트 '프로젝트 한강'에 관한 몇 가지 오해를 지적하며, 이 프로젝트는 한은이 발행하는 디지털 화폐CBDC)에 관한 것보다는 은행이 발행하는 스테이블코인인 '예금 토큰'을 통한 실험이라고 강조했다. 21일 서울 중구 한은에서 열린 '2024 지급결제보고서' 브리핑에서 이종렬 한은 부총재보는 "CBDC로 한은이 개인정보를 들여다보는게 아니냐고 하는데 연구 과정서 개인정보 침해 가능성이 있어서 2023년부터 은행이 발행한 예금토큰을 실제 이용자가 쓰는 방식으로 가자고 바꿨다"며 "루나-테라 사건으로 스테이블코인이 부정적으로 취급됐던 시절이 있어서 '토큰'이라는 명칭을 쓴 것이며, 결국 디지털 화폐 테스트는 은행이 발행한 스테이블 코인인 예금토큰을 실험하는 테스트"라고 말했다. 이어 이 부총재보는 "예금토큰 사용자들은 은행에게 개인정보를 주는거지 한은에 주는게 아니다"라며 "스테이블 코인과 (중앙은행 디지털 화폐가) 병행할 수 있냐는 건 한은이 그런 걸 생각해서 디지털 화폐 시스템 생태계를 그려놓은 것"이라고 언급했다. 이병목 한은 금융결제국장은 "디지털 금융 세계에서도 디지털 지급 수단이 있다고 하더라도 스테이블 코인조차도 법화로 변환해줄 수 있는 것이 디지털 법화 개념"이라며 "중앙은행이 추구하는 CBDC의 기본 컨셉트는 민간에서 유통되고 돌고 있는 지급 수단과 같이 공존하는 것"이라고 언급했다. 프로젝트 한강은 1차 테스트이며 향후 개인송금이나 더 많은 지방자치단체의 바우처 사업과도 연계하고 있다는 계획도 나왔다. 한은 윤성관 디지털화폐연구실장은 "2차 후속 테스트를 생각하고 있다"며 "금융기관과 같이 워킹그룹서 회의를 진행 중이며, 개인 간 송금을 먼저하고 사용처 확대하는 것들을 논의 중"이라고 답했다. 이 부총재보는 "1단계에서도 점차 확대해 나가는 중"이라며 "청년문화패스나 신라대 신입생한테 주는 장학금을 예금토큰으로 줘 동네나 캠퍼스 상점에서 사용할 수 있는 것도 진행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이날 오전 기준으로 예금토큰을 쓸 수 있는 전자지갑은 5만1천766개 개설됐으며, 4월 1일부터 20일까지 누적으로 발생한 결제는 2만9천251건으로 집계됐다.

2025.04.21 12:16손희연

'이상 거래 하루라도 빨리'…한은 소액결제시스템에 AI 접목 연구중

한국은행이 금융소비자의 자금 이체 정보가 실시간으로 처리되는 '소액결제시스템' 모니터링에 인공지능(AI)을 접목하는 연구를 진행 중이라고 21일 밝혔다. 소액결제시스템은 수표·계좌이체·지급카드 등 기업이나 개인의 소액거래를 처리하는 자금결제시스템으로, 2024년 기준 일평균 거래 건수는 4천405만1천건으로 2023년 대비 10.5%, 일평균 거래 금액은 106조4천430억원으로 2023년 100조710억원 대비 6.4% 증가했다. 이 같은 시스템에 AI를 활용해 이상 이체 등의 징후를 미리 파악해 뱅크런(Bank run) 가능성을 조기에 탐지하고 적시에 대응하는 방안을 연구 중이라는 부연이다. 또, AI 언어모델을 기반으로 뉴스 및 소셜 미디어에서 금융사에 대한 부정적 뉴스 확산을 조기에 탐지할 수 있는 모델 개발도 함께 추진 중이다. 한은 이병목 금융결제국장은 "AI가 다방면에서 활용되는 가운데 지급결제시스템 운영 혹은 감시 측면서 활용 방안을 고민했는데, 캐나다 중앙은행에서 소액결제시스템 쪽으로 이상 거래 징후를 보더라"라며 "사람들이 직관적으로 인지할 수 없는 그런 특정 패턴을 하루라도 빨리 인지할 수 있다면 도움이 되지 않을까해서 외국 교수와 공동 연구 중이며 아직 극초기 상태"라고 설명했다. 한편, 한은은 작년 7월부터 시행된 '가상자산 이용자 보호법'에 따라 가상자산 시장 동향을 모니터링했다고 밝혔다. 한은은 주요 가상자산 거래소의 투자자 수·투자자의 예치금·가상자산 보유 규모·가상자산 유출입 현황·가상자산별 거래대금 등을 정기적으로 입수하고, 스테이블코인에 대해서는 상세한 자료를 수집한다는 방침이다. 한은 자료에 따르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당선(2024년 11월 5일)된 이후부터 투자자 수와 보유금액 및 거래대금이 전반적으로 확대됐다. 작년 7월 1천672만명이었던 투자자 수는 12월 1천825만명(중복 합산)으로 늘었고, 7월 2조9천억원이었던 거래대금은 12월 17조2천억원으로 493.1% 증가했다.

2025.04.21 12:00손희연

이재명 "코리아 디스카운트 해소, 코스피 5천 시대 열겠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 후보가 21일 “코리아 디스카운트를 해소해 주가지수(코스피) 5천 기대를 열겠다”고 밝혔다. 이 후보는 이날 오전 자신의 SNS 계정에 공개한 주식시장활성화 정책발표문을 통해 “대한민국 주식투자자가 1천400만 명을 넘어섰다. 이제 우리 국민도 제대로 자산을 키울 수 있는 선진화된 주식시장이 필요하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 후보는 “대한민국 주식시장의 활성화가 국민의 건전한 자산 증식을 위한 가장 쉽고 빠른 길”이라며 “혁신적 기업을 믿고 투자할 수 있도록 자본시장을 매력적인 투자처로 만들어야 한다”고 운을 뗐다. 이어, “국가가 경제 산업 미래 비전을 시장에 제시하고 이해관계자와 대화와 타협을 통해 경영 효율을 저해하는 비정상적 지배구조를 단계적으로 개혁하겠다”며 “우선 정부가 명확한 중장기 경제 산업 성장 로드맵을 발표하겠다”고 했다. 그러면서 “정부가 집중투자 할 산업과 규모, 방식 등을 함께 제시해 민간이 투자 전략을 수립하고 실행하는 데 예측 가능성과 안정성을 더하겠다”고 설명했다. 이 후보는 또 공정 시장 질서를 위해 “'원스트라이크 아웃제'를 도입해 한 번이라도 주가조작에 가담하면 다시는 주식시장에 발을 들일 수 없게 하겠다”며 “주가조작 등 불공정거래 사전 모니터링과 범죄 엄단 시스템을 확실하게 보강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불투명한 기업지매구조 개선과 함께 “주주 이익 보호를 위한 상법 개정을 재추진하겠다”며 “소액주주를 대표하는 이사도 선임될 수 있도록 집중투표제를 활성화하겠다. 감사위원 분리 선출도 단계적으로 확대해 경영 감시 기능을 더욱 강화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밖에 '쪼개기 상장' 시 모회사의 일반주주에게 신주 우선 배정, 상장회사의 자사주는 원칙적 소각 등의 방안도 제시했다. 외국인 투자 환경 개선을 위해 지정학적 안보리스크 해소에 힘쓰겠다는 방침이다. 이 후보는 “공정하고 합리적인 기업경영과 시장 질서가 확립되면 우리 주식시장은 획기적인 도약을 이룰 수 있을 것”이라며 “주식시장은 투명하게 운용되고 기업은 정당하게 평가받으며 투자자 이익은 두텁게 보호하겠다”고 말했다.

2025.04.21 10:07박수형

신동빈 롯데 회장, 인니 경제사절단 이끈다

국내 주요 기업인들이 인도네시아를 찾아 경제협력 방안을 논의한다. 한국경제인협회(이하 한경협)는 오는 28일부터 29일까지 양일간 인도네시아에 경제사절단을 파견한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사절단은 단장을 맡은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을 중심으로 삼성전자, SK, 현대차, LG, 롯데, 포스코, 한화, HD현대, KB금융지주 등 주요 기업의 고위급 경제인들로 구성된다. 한경협은 이번 사절단 파견을 통해 지난해 10월 출범한 인도네시아 프라보워 신정부와의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양국 경제협력 및 상호 투자 확대를 논의할 예정이다. 특히 차세대 성장동력으로 주목받는 에너지·인프라·디지털 산업 등 전략 분야에서의 실질적인 협력 기회를 발굴할 계획이다. 사절단은 오는 28일 인도네시아 경제단체 APINDO(인도네시아 경영자총협회)와 공동으로 '한-인도네시아 비즈니스 라운드 테이블'을 개최한다. 이 자리에는 양국 주요 기업인과 정부 인사들이 참석해 주요 산업 분야의 협력과 정책적 지원 방안을 집중 논의할 예정이다. 사절단은 이어 인도네시아 경제조정부, 투자부, 산업부 장관 및 주요 정부 인사를 만날 계획이다. 김봉만 한경협 국제본부장은 "인도네시아 신정부 출범 후 양국 교류가 아직 본격화 되지 않은 상황에서, 경제단체와 기업들이 뜻을 모아 선제적으로 민간 차원의 협력을 확대하는 것이 이번 사절단의 목표"라며 "인도네시아에 진출한 우리 기업들의 애로사항도 적극 전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세계 4위 인구 대국인 인도네시아는 중산층을 기반으로 빠르게 성장하는 내수시장과 세계 최대 규모 니켈 매장량 등 자원 경쟁력을 갖췄다. 한국 기업에 아세안 지역 내 핵심 파트너 국가로 꼽힌다. 지난해 한국과 인도네시아 간 교역 규모는 205억 달러로, 우리에게 인도네시아는 교역 규모가 13번째로 큰 국가다. 한편, 2024년 인도네시아 경제는 5.03% 성장하여, 3년 연속 5%대 성장을 달성했다.

2025.04.20 11:00류은주

SBA, '2025 뉴욕페스티벌 韓-국가브랜드대상' 2년 연속 선정

서울경제진흥원(대표 김현우, SBA)은 서울의 우수 중소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지원 노력을 인정받아 '2025 뉴욕페스티벌 대한민국-국가브랜드대상'(The 2025 NYF K-NBA) 중소기업지원 부문 최고 브랜드로 2년 연속 선정됐다. 올해 16회째를 맞는 뉴욕페스티벌 대한민국-국가브랜드대상은 세계 3대 광고제 중 하나인 뉴욕페스티벌이 주최하는 글로벌 파워브랜드 시상식이다. 대한민국 국가브랜드대상은 뉴욕페스티벌에서 개발한 '국가브랜드 경쟁력지수(NCI)'를 바탕으로 산업·장소·문화 분야 대한민국의 국가브랜드를 대표하는 브랜드를 평가·선정하고 있다. 브랜드 인지도, 대표성, 만족도, 충성도, 글로벌 경쟁력, 종합호감도 등 각 차원의 구조화된 설문에 따라 소비자가 직접 평가하는 이번 조사에서 SBA는 한국 산업의 공공 브랜드; 중소기업지원 부문'에서 2년 연속 가장 높은 브랜드 인지도를 기록했다. 이를 통해 서울시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글로벌 공공 최고의 액셀러레이터로서의 우수성을 입증했다. 서울경제진흥원은 창립 후 27년 간 서울의 우수한 중소기업 및 기업 인재를 육성했다. 또 중소기업이 글로벌 기업으로 지속 성장할 수 있도록 기술·콘텐츠·뷰티 등 민·관 우수 협력기관과의 네트워크를 형성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SBA는 서울시 출자기관으로서 서울시의 우수한 중소기업 및 인재 양성을 위한 다양한 정책 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서울시의 미래 경제·산업을 이끌어갈 중소기업을 지원하기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하고 있다. 진흥원은 서울시민, 스타트업, 기업이 체감하는 경제 활성화 및 성과 창출을 목표로 7대 정책과제(글로벌 창업기업 육성·기업 매출(수출) 증대 지원·기업 인재 양성 및 고용지원·기업 기술 경쟁력 강화·산업거점 활성화·창조 산업 육성·뷰티 패션 산업 육성)를 중심으로, 서울 기업과 비즈니스 생태계 혁신을 주도하는 '글로벌 공공 최고의 액셀러레이터'로서 시민들과 소통하고 있다. 서울경제진흥원은 정책적 지원이 필요한 다양한 서울 중소기업 및 서울시민들과 소통 접점을 확보하기 위해 기관 공식 유튜브 채널인 '스바TV'를 운영하고 있다. 이를 통해 서울의 우수기업을 소개하고, 시민들의 눈높이에 맞춘 재미와 정보를 갖춘 콘텐츠를 배포하고 있다. 또 서울의 우수한 중소기업과 그들의 제품을 시민들에게 소개하기 위해 지난 3년간 지하철 역사 조명 광고, 행선 안내기, 서울버스 외부 광고 등 옥외광고를 집행하는 등 중소기업과 서울시민을 잇는 소통 노력을 인정받아 기관 사업 이용자(시민·기업)가 평가하는 '시민 만족도 조사 결과'에서 5년 연속 상승 성과를 거뒀다. 김현우 SBA 대표는 “이번 수상을 통해 SBA가 그동안 창업하기 좋은 도시 서울을 만들기 위해 기여한 노력을 인정받는 계기가 됐다. 앞으로도 지속적이고 폭넓게 서울의 기술·뷰티·콘텐츠 우수기업을 육성하고 그들이 성장할 수 있는 생태계를 조성해 서울 경제 진흥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2025.04.17 18:13백봉삼

이창용 "미국 관세정책 불확실성 증대…상황 주시 필요"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가 시시각각 변하는 미국의 관세정책과 미국과 중국 간 무역갈등 등 대외 여건 불확실성이 높아진 가운데, 전개 상황을 지켜보기 위해 금융통화위원회(금통위)에서 기준금리를 동결하며 통화정책의 속도를 조절했다고 말했다. 17일 서울 중구 한은에서 열린 금융통화위원회(금통위)에서는 기준금리를 종전과 같은 수준인 연 2.75%로 동결했다. 이번 금통위에서는 신성환 위원이 0.25%p를 인하하자는 소수 의견을 제시했다. 이 총재는 "5명의 금통위원들은 성장과 물가 등을 봤을 때 금리 인하가 필요하지만 정책 불확실성, 금융안정과 자본유출입을 고려할 때 당분간은 금리를 동결하고 지켜보자는 의견이었다"며 "미국 관세로 갑자기 터널로 들어온 느낌이라 어둔 상황서 속도를 내기보다는 밝아질 때가지 조절해보자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향후 3개월 금리 향방을 묻는 조건부 가이던스에서는 6명의 금통위원 모두 금리가 연 2.75%보다는 낮은 수준에 있을 것이라고 답했다. 과거 美관세정책 예측 낙관적…시나리오 설정조차 어려워 그러나 금리를 인하한다 하더라도 우리나라 경제 상황이 낙관적이진 않다. 미국과 중국의 무역갈등은 물론이고 미국의 관세정책으로 인한 주요국 대응 등이 모두 우리나라가 통제할 수 없는 '변수'이자 '불확실 요인'이기 때문이다. 이창용 총재는 "2월 통화정책방향 이후 정책 여건 중 가장 큰 변화는 통상 여건이 크게 악화된 것인데 불확실성이 전례없이 커졌다"며 "미국 관세정책 강도와 주요국 대응이 급격히 변하는 만큼 현재로서는 전망의 시나리오조차 설정하기 어렵다"고 토로했다. 지난 2월 한은은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1.5%로 종전보다 0.4%p나 하향조정했지만, 이마저도 지나친 '낙관적 시나리오'에 기반했음을 인정했다. 그는 "2월에 전망했던 시나리오는 낙관적"이라며 "당연히 전망치에 큰 영향을 줄 필요가 있지만 지금 상황서는 변화가 심하기 때문에 5월 전망 때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말하겠다"고 언급했다. 이날 함께 발표된 '경제상황 전망'에서는 1분기 성장률이 한은 전망치 0.2%보다 하향 조정될 수 있음을 시사했다. 한은 조사국은 1분기 성장률이 소폭 마이너스로 성장할 가능성도 열어뒀다. 이 총재는 "1분기에 정치적 불확실성이 오래 지속됐고 기타 요인이 있어서 1분기도 상당폭 하향 조정될 가능성이 크다"며 "1분기 성장률 하향 기저효과와 관세효과가 더해져 올해 경제성장률이 상당히 저하될 가능성이 있다"고 발언했다. 美 관세 불확실성에 연준 통화정책·환율도 줄줄이 미국 관세정책 불확실성으로 원화 가치 변동성도 높아진 상태다. 지난 9일 1480원대까지 올라간 원·달러 환율은 최근 1410원대까지 내려오는 등 큰 폭의 등락을 반복하고 있다. 이번 금통위에서는 높아진 환율 변동성도 고려된 것으로 관측된다. 이창용 총재는 "환율도 급격한 변동성을 보이고 있어 금융안정에 미치는 영향에 각별히 유의해야 하고, 거주자의 해외증권 투자가 확대되는 가운데 외국인의 우리나라 주식시장서 순매도가 이어져 외환수급부담이 남았다"며 "위안화와의 변동성 확대 가능성에 대한 시장 경계감도 높다"고 말했다. 특히 위안화와 원화 간 연동의 경계감에 대해서 이 총재는 "중국과 관계가 커서 환율에 영향을 받고 있다"며 "우리나라의 무역의존도가 중국 19%, 미국 18%이기 때문에 미국 관세정책이 기본관세만 갈지, 중국과 전선(戰線)이 어떻게 형성되느냐에 따라 변동성이 더 크다"고 부연했다. 다만, 이창용 총재는 "펀더멘털에 비해 원·달러 환율 수준이 높다는 것이 경제 모델의 분석"이라며 "안정되면 더 내려올 여지는 있다고 본다"고 설명했다. 이밖에 미국의 관세정책으로 연방준비제도(연준)의 금리 인하 시점이 더뎌져 우리나라 금리 인하가 제한되느냐는 질문에 이 총재는 "미국과 기계적으로 금리 차를 어느정도로 유지해야 한다는 것은 없다"며 "국내 경기를 우선하되 금리 차와 환율 영향도 고려할 것"이라고 답했다.

2025.04.17 13:02손희연

한은 "1분기 소폭 마이너스 성장 가능성 배제못해"

한국은행이 내수와 수출의 하방압력이 모두 증대됨에 따라 올해 1분기 경제성장률(GDP)이 소폭 마이너스 성장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고 밝혔다. 17일 한은은 '경제상황 평가'를 내고 지난 2월 경제전망서 1분기 성장률을 0.2%로 0.5%에서 0.3%p 하향조정했지만, 2월 전망 이후에도 예상치 못한 부정적 충격이 잇따라 발생해 1분기 성장세가 당초 예상보다 약화됐다고 밝혔다. 내수의 경우 ▲국내 정치 불확실성 장기화 ▲미국 관세정책에 대한 우려 ▲대형 산불 등으로 인해 경제심리가 위축됐다. 수출 역시 미국의 강도 높은 관세조치가 가세하면서 직접적인 영향을 크게 받을 것으로 전망했다. 미국의 관세인상으로 미국 내 수입가격 상승으로 수요가 둔화돼 대미 수출이 감소하고, 미국과 중국 간 상호 간 보복관세로 중국의 대미 수출이 줄면서 우리나라가 중국에 수출하는 중간재 수출도 축소될 가능성이 관측됐다. 지난 10일 올해 우리나라 경제성장률에 대해 주요 40개 투자은행(IB) 등 시장 참가자들은 하향 조정했다. 중윗값은 1.4%, 하위 25%는 1.1%다. 한은은 지난 2월 올해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1.5%로 내다봤다. 이날 이창용 총재는 "올해 국내 성장률이 얼마가 되느냐 하는 것은 글로벌 무역협상 진전 추이, 추가경정예산편성 규모와 시기, 경제심리의 회복 속도에 크게 영향받아 불확실성에 매우 크다"며 "향후 미국과 여타 국가 간의 협상이 본격 진행될 텐데, 그 결과에 따라 우리 성장률 전망도 크게 달라질 수밖에 없다"고 진단했다.

2025.04.17 11:17손희연

[속보] 한국은행, 기준금리 연 2.75%로 동결

한국은행은 17일 서울 중구 한국은행에서 금융통화위원회를 열고 기준금리를 종전과 같은 수준인 연 2.75%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2025.04.17 09:50손희연

현대홈쇼핑, 유망 스타트업 찾는다…"지원금 1천만원"

현대홈쇼핑은 서울시 창업기관인 서울경제진흥원, 스타트업 분석 플랫폼 운영사인 마크앤컴퍼니와 함께 유망 스타트업을 발굴 및 지원하는 'H.I.G.H(Hyundai Innovation Growth Hub)' 프로그램을 진행한다고 16일 밝혔다. 'H.I.G.H' 프로그램 모집 분야는 ▲개인맞춤형 마케팅 ▲AI 기반 대고객 서비스 ▲차별화 콘텐츠·상품 ▲시니어 비즈니스 등으로, 모집 기간은 다음달 9일까지다. 프로그램 신청은 혁신의숲 홈페이지를 통해 가능하며, 서류와 대면 심사를 거쳐 최종 선정된 업체를 대상으로 6월 말 개별 안내된다. 최종 선정된 스타트업은 오는 7월부터 9월까지 PoC(Proof of Concept, 기술검증) 진행 예정이며, 기업당 1천만원씩 지원금이 제공된다. 현대홈쇼핑은 혁신에 필요한 기술력과 아이디어, 서비스 등을 외부와 협업을 통해 적극적으로 들여오는 '오픈 이노베이션(개방형 혁신)' 전략의 일환으로 이번 프로그램을 기획했다. 기술력과 성장성이 높은 스타트업과 협력을 강화해 동반성장을 꾀한다는 차원이다. 구체적으로 현대홈쇼핑은 최종 선정된 스타트업에 현대홈쇼핑의 TV, T커머스, 모바일커머스 등 플랫폼을 활용한 판로를 제공하고 글로벌 진출을 돕는 등 사업성 검증과 함께 후속 사업 제휴 및 지분 투자 검토도 진행할 예정이다. 또한 서울경제진흥원과 마크앤컴퍼니의 사업분야별 전문가 멘토링, 스타트업 행사 IR 피칭 등 다양한 지원도 제공된다. 현대홈쇼핑 관계자는 "이번 'H.I.G.H'를 통해 다양한 분야의 스타트업과 새로운 아이디어를 나누고 기술 협업을 추진해 함께 성장해 나가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5.04.16 21:20안희정

K-바이오헬스 지역센터 지원사업 주관기관 6개소 신규 선정

지역 클러스터 거점 조성 및 지역기업 육성·지원할 K-바이오헬스 지역센터 지원사업 주관기관이 선정됐다. 보건복지부와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은 지역 거점형 바이오헬스 클러스터를 육성하고, 병원과 연계한 창업지원 플랫폼을 구축하기 위한 'K-바이오헬스 지역센터 지원사업'의 주관기관(컨소시엄) 6개소를 신규 선정했다고 밝혔다. 클러스터 내 보유 인프라 및 사업추진 역량, 협력 체계, 창업기업 지원 프로그램 운영 계획의 구체성 등을 중점적으로 평가해 선정된 ▲김해의생명산업진흥원 ▲대전테크노파크 ▲원주의료기기테크노밸리 ▲전남바이오진흥원 ▲전북특별자치도경제통상진흥원 ▲충북바이오산학융합원 등 주관기관(컨소시엄)은 각 지역을 대표해 지역 거점 기능과 지역 내 바이오헬스 창업기업의 육성·지원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다. K-바이오헬스 지역센터 지원사업은 전국에 산재한 바이오헬스 클러스터를 연계하여 지역 거점형 클러스터로 육성하고, 각 지역 내 바이오헬스 분야 창업기업의 성장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2022년부터 시행 중이다. 지난 3년간 본 사업을 통해 총 574개 바이오헬스 창업기업이 클러스터의 시설과 장비를 활용했고, 임상시험 및 인허가 지원 등 병원과의 연계를 통해 사업화를 촉진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초기 창업기업이 겪는 장비 활용 및 연구 공간 부족 문제를 해결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했으며, 임상실증 인프라 지원으로 상용화 가능성을 높이는 데 기여했다는 평가다. 올해부터 본 사업은 주관기관을 바이오헬스 클러스터 운영기관으로 제한해 우수한 지역 클러스터를 거점형 클러스터로 육성하고, K-바이오헬스 전략센터를 중심으로 클러스터 간 연계·협력체계를 구축한다. 또 우수한 인프라를 갖춘 병원이 사업에 참여하여 창업기업에게 의료 빅데이터, 시험·분석 등을 제공함으로써 사업화에 필요한 임상 데이터를 기반으로 연구할 수 있도록 지원해 창업기업들은 기술 상용화의 가능성을 높이고, 성공적인 시장 진입을 이루어 낼 것으로 기대된다. 보건복지부 정은영 보건산업정책국장은 “바이오헬스 산업의 특성상 클러스터를 중심으로 한 협업체계 구축이 중요하다”라며 “거점별 클러스터를 육성하고 병원과 연계를 통해 창업기업들이 더욱 빠르게 시장에 진입하고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라고 밝혔다.

2025.04.16 06:00조민규

'벚꽃 구경하고 착한 소비도'…수도권매립지공사, 사회적경제 활성화 페스티벌 개최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대표 송병억)는 드림파크 야생화단지에서 인천 공공기관 혁신네트워크·인천광역시사회적경제지원센터(센터장 김용구)와 '2025 드림파크 벚꽃축제'를 연계한 '인천 사회적경제 활성화 축제(페스티벌)'를 공동 개최했다고 15일 밝혔다. 수도권매립지공사를 비롯한 인천 공공기관 혁신네트워크 기관들과 인천광역시사회적경제지원센터는 올해 처음으로 열리는 '2025 드림파크 벚꽃축제' 기간(14~20일) 행사장에 사회적경제기업 전용 부스를 마련해 지역 기업의 판로 확대를 지원한다. 이번 페스티벌에는 공개 모집으로 선정한 15개 사회적경제기업에 부스를 무상으로 제공하고 총 750만원 규모 부스 운영 지원금도 지급했다. 관람객은 사회적경제기업의 다양한 제품을 직접 체험하고 구매함으로써 지역 내 사회적경제에 대한 관심과 소비로 연결할 수 있을 전망이다. 또 이번 행사와 함께 '찾아가는 공공구매 상담회'도 동시에 열려, 각 기관의 공공구매 담당자가 현장 상담 부스에서 직접 기업 맞춤형 상담을 제공함으로써 공공조달 시장 진출 기회도 확대하고 있다. 송병억 수도권매립지공사 사장은 “드림파크는 시민과 함께하는 열린 공간이자 공사의 환경·사회·투명(ESG) 실천 플랫폼”이라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의 상생과 사회적경제 생태계 조성을 위해 공공기관 간 협업을 강화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인천 공공기관 혁신네트워크는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한국환경공단·인천국제공항공사·인천항만공사로 구성된 ESG 공동 협력체로, 2020년부터 ESG 가치 확산과 지역 상생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지속 전개하고 있다.

2025.04.15 17:56주문정

[현장에서] AI가 바꿔놓은 민주당 탈원전 정책

원자력이 다시 주목받고 있다. 엄밀히는 한국원자력연구원(KAERI)이 개발중인 소형모듈원자로(SMR)가 관심을 받았다. 이유는 생성형 AI로 인한 전력 수요 때문이다. 15일 오전 한국원자력연구원에서 더불어민주당이 '원자력 산업 종사자 현장 간담회'를 개최했다. 원전은 민주당이 그동안 줄기차게 반대하던 아이템이다. 문재인 정부(2017~2022) 시절, 당시엔 탈원전 정책이 대세였다. 원자력연은 이 정책 때문에 매일 매일이 '초상집' 분위기였다. 핵심 연구 과제였던 파이로프로세싱과 소듐고속냉각로(SFR) 개발 사업 예산은 40%나 삭감됐다. 2018년에는 해당 사업이 전면 재검토 대상이 되기도 했다. 1990년부터 매년 발간되던 원자력발전 백서도 2017년부터 2021년까지 중단됐다.원자력 분야 인력 이탈도 심각했다. 한국수력원자력에서는 2017~2021년 사이 자발적 퇴직자 중 74.3%인 347명이 원자력 관련 인력이었다. 한국원자력연구원에서도 같은 기간 박사급 인력 63명을 포함해 총 86명의 연구 인력이 자발적으로 퇴직했다. 이 같은 인력 유출은 원자력 연구 생태계의 위축으로 이어졌다. 챗GPT 1회 응답에 1Wh 전력 소모...하루 수백MWh 필요 서울대 원자력정책센터에 따르면 문재인 정부의 탈원전 정책으로 인해 2017년부터 2030년까지 총 47조 4천억 원의 비용이 발생할 것으로 추산했다. 한국전력은 2022년 한해만 32조 원이 넘는 영업손실을 기록했다. 그런데, 문 정부 3년이 지난 2025년, 무엇이 민주당 사람들을 다시 한국원자력연구원으로 이끌었을까. 모두 생성형 AI가 불러온 세태 변화다. AI 모델 훈련과 추론(Inference) 모두 고성능 GPU를 대규모로 사용한다. 그런데 여기에는 일반 데이터센터보다 훨씬 많은 전력이 필요하다. 예를 들어, 오픈AI의 GPT-4 훈련에는 수만 개의 GPU가 필요하다. 전력 소비량도 수백~수천 MWh에 이른다. 심지어 챗GPT 1회 응답당 약 0.5~1Wh의 전력이 소모되는데, 하루 수억 회 호출을 감안하면 하루 수백 MWh가 필요한 셈이다. 태양광이나 풍력 등 재생에너지로는 감당할 수 없다. 특히 AI 데이터센터는 무정전(Always-on) 운영이 필수다. 기저전원이 반드시 필요하다. 원전 1기로 고성능 GPU 수십만 장 가동 반면 화석연료 발전은 탄소 배출 문제가 있다. 기후변화나 탄소 중립 정책으로 인한 글로벌 규제도 강화되고 있다. 그래서 대안으로 원자력이 주목받는다. 원자력은 24시간 365일 안정적 전력 공급이 가능한 대표적 기저전원이다. 1GW 원전 1기는 하루 약 2천400만 kWh의 전기를 생산할 수 있다. 이는 고성능 GPU 수십만 장을 동시 가동할 수 있는 전기량이다. 엔비디아 H100 GPU 1개가 최대 700W 이상 전력을 소비한다고 가정하면, AI 전용 슈퍼컴 10만 대급 클러스터는 70MW 이상의 전력이 필요하다. 소규모 도시 전체 전기 소모량이다. 마이크로소프트(MS)나 구글, 아마존 등 빅테크 기업들도 원자력에서 대안을 모색 중이다. MS는 최근 소형모듈원자로(SMR) 기반 전력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 구글은 탄소중립 데이터센터 운영을 위해 원자력 기업과 협력 중이다. 이날 행사에서 이언주 더불어민주당 미래경제성장전략위원장은 "좌파에너지-우파에너지 같은 이분법에서 벗어나 원자력에 대한 이념적 갈등을 탈피해야 한다"며 "과학과 실용 중심, 경제와 안보의 관점에서 논의를 시작해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AI가 세상도 바꾸고, 이념도 바꿨다. 이 같은 AI가 3년 뒤엔 또 무엇을 바꿔 놓을지 자못 궁금하다.

2025.04.15 16:59박희범

예금 금리 더 내릴라…선제적 재유치에 2월 정기예적금 8.5조원↑

한국은행의 기준금리 인하 기조로 정기예·적금 금리가 향후 더 떨어질 것이라는 예측에 재예치하는 금액이 늘어났다. 15일 한국은행이 낸 '2025년 2월 통화 및 유동성' 자료에 따르면 2월 2년 미만 정기예적금은 전월 대비 8조5천억원 증가했다. 1월 정기예적금은 전월 대비 5조9천억원 감소했다. 한은 정병우 경제통계1국 금융통계팀 조사역은 "금리 하락 전망에 따른 예금자들의 선제적 자금 예치 등에 따라 정기예적금이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한은은 2월 기준금리를 연 3.00%에서 0.25%p 낮춘 연 2.75%로 결정했다. 이후부터 은행들의 예금 금리 인하가 줄잇고 있다. 3월말 신한은행은 0.30~0.60%p, 4월초 카카오뱅크는 0.20~0.70%p, 이날 우리은행은 0.10~0.25%p 가량 예금 금리를 낮추기로 결정했다.

2025.04.15 12:00손희연

이언주 위원장 "에너지엔 우파-좌파 없다…과학과 실용 중심으로 논의해야"

더불어민주당 미래경제성장전략위원회(위원장 이언주)와 과학기술혁신특별위원회(위원장 황정아)는 오는 15일 대전 한국원자력연구원에서 '원전산업 종사자 현장 간담회'를 개최한다. 이 간담회는 AI 등으로 인한 전력 수요 급증과 에너지 안보 차원에서의 원자력 기술의 중요성 등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한국원자력연구원, 한국수력원자력, 한국전력기술 등 원전산업 종사자들이 참석해 원전산업 진흥책 등을 제언할 예정이다. 미래경제성장전략위원회와 과학기술혁신특별위원회는 글로벌 에너지 강국 도약을 위해 원전산업에서의 안전과 진흥 두 마리 토끼를 잡겠다는 구상이다. 황정아 위원장은 '소형모듈원자로(SMR) 특별법' 발의를 준비 중이다. 글로벌 SMR 경쟁력을 바탕으로 원자력 산업을 신성장 동력으로 키우겠다는 복안이다. 이언주 미래경제성장전략위원장은 “우리는 '우파 에너지', '좌파 에너지'와 같은 이분법에서 벗어나 원자력에 대한 오해와 이념적 갈등을 탈피해야 한다"며 "실사구시의 정신으로 과학과 실용 중심, 경제와 안보의 관점에서 논의를 시작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 위원장은 또 “이번 간담회가 원전 생태계의 회복과 SMR을 비롯한 차세대 원전 기술을 통한 글로벌 에너지 강국으로 도약하는 마중물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2025.04.14 21:34박희범

법원, 티몬 최종 인수 예정자로 '오아시스' 선정

판매자 미정산 사태를 일으킨 티몬의 최종 인수자로 신선식품 전문기업 오아시스가 확정됐다. 14일 서울회생법원은 오아시스가 티몬의 최종 인수예정자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인수 대금은 약 116억원이지만, 미지급 임금 및 퇴직금 공익채권(30억원), 퇴직급여충당부채(35억원)를 포함하면 실질 인수대금은 181억원 수준이 될 것으로 보인다. 회사는 향후 5년 동안 티몬 직원들의 고용을 보장해야 한다. 법원 측은 “오아시스는 직매입 판매로 물류 효율화를 최상으로 추구해왔던 만큼 오픈마켓 중심으로 사업을 펼쳐왔던 티몬에 물류 경쟁력을 입혀 시너지를 극대화할 예정"이라며 "회생계획안이 인가되면, 회사는 인가된 변제 계획에 따라 인수 대금으로 회생채권을 변제하고 추가로 운영자금을 투입해 회사를 조속히 정상화할 예정이라고 밝혔다”고 말했다. 서울회생법원은 회생계획안 제출기한인 내달 15일까지 티몬의 회생계획안이 제출되면 6월 회생계획안의 심리 및 결의를 위한 관계인 집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회생계획안이 가결되기 위해서는 회생담보권자 조에서 4분의 3 이상이, 회생채권자 조에서 3분의 2 이상이 각각 동의해야 한다.

2025.04.14 16:23안희정

"규제보단 사업재편 통한 기업경쟁력 제고, 주주권에 도움"

미·중 관세전쟁 격화 등에 따라 글로벌 경제환경이 급변하며 석유화학 등 주요업종의 사업재편 필요성이 점점 더 커지는 가운데 경제계가 사업재편과 주주권 보호의 적절한 추진방안에 대해 논의하는 전문가 좌담회를 개최했다. 대한상공회의소는 14일 오후 상의회관에서 '사업재편시대, 기업경쟁력과 주주권 보호' 전문가 좌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 자리에는 신현윤 연세대 명예교수, 최승재 세종대 교수, 최준선 성균관대 명예교수, 장윤종 전 포스코경영연구원장, 안상희 대신경제연구소 거버넌스센터장 등 전문가와 기업 관계자 등 3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좌담회에서 전문가들은 최근 지배구조 규제 논의가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기업의 자유로운 사업재편을 지원해 혁신성장을 촉진함으로써 기업의 근원적 경쟁력을 확보하는 것이 밸류업의 열쇠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한 장기투자문화를 유도하는 등 투자자들의 투자관행과 문화도 개선해나갈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주주보호, 기업경쟁력 제고 수단...사업재편·자금조달방식 규제 부적절” 이날 최승재 세종대 교수는 '기업구조재편과 주주보호 방안'이라는 제목의 발제를 통해 “글로벌 관세전쟁과 내수침체 등 대내외적 위기가 산재한 가운데 선제적 사업재편은 기업의 생존을 위한 필수조건이 됐다”며 “현행법상 사업재편과 자금조달 방법이 다양한데 이를 주로 단기적 주가 영향 등의 관점에서 평가하는 것은 달리기는 하되 다리는 움직이지 말라는 것과 다름없다”고 진단했다. 또 “상법은 거래비용을 줄이고 거래안전을 보장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며 주주보호는 회사의 경쟁력을 높이는 여러 방법 중 하나로 규제가 능사가 아니다”라며 “이사회는 어떤 방식으로 자금을 조달할지 현행법상 선관주의의무에 따라 기업경쟁력 관점에서 합리적으로 결정하고, 그 결과를 주주와 지속적으로 소통할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 아울러 투자자 측면에서도 보유기간이 길수록 더 많은 의결권을 부여하는 '테뉴어 보팅' 제도 도입과 장기보유자에 대한 세제혜택 신설 등을 통해 자본시장을 투기가 아닌 투자의 장으로 만들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예컨대 프랑스의 경우 2년 보유 기명주식에 대해서는 2배의 복수의결권을 인정하고 있다. “단기 주가영향에 근거한 추가적 규제보다 장기보유주주 인센티브 도입 필요” 이어진 토론 세션에서는 신현윤 연세대 명예교수가 좌장을 맡고 권용수 건국대 교수,장윤종 전 포스코경영연구원장, 최준선 성균관대 명예교수, 안상희 대신경제연구소 거버넌스센터장이 토론자로 참여했다. 권용수 건국대 교수는 “주주환원이 기업가치 제고에 도움되는 기업도 있겠지만, 그보다 중장기적 관점의 투자가 절실한 기업도 있을 것”이라면서 “일본의 경우 주주제안 요건을 오히려 강화하고 기관에 투자한 외국인 주주를 파악해 경영권공격에 대비할 수 있도록 하는 등 기업의 중장기 혁신 지원을 위한 논의가 이뤄지는 중”이라고 소개했다. 장윤종 전 포스코경영연구원장은 “산업전환기 밸류업은 과감한 혁신과 선제적 사업재편에 의해서만 달성될 수 있으며, 이를 소홀히 하면서 주가부양의 동굴에 머문다면 최악의 선택이 될 것”이라며 “밸류업 정책은 궁극적으로 사업재편 등을 통한 산업대전환 정책으로 발전하는 것을 최우선 과제로 설정해야 한다”고 밝혔다. 최준선 성균관대 명예교수는 “현행법에도 다양한 주주보호 수단이 있으며, 자본시장법상 합병가액 산정기준 개선 등 보완조치도 계속 추진되고 있다”면서 “추가적인 기업규제보다는 투자자 측면에서 장기투자자에 대한 배당소득세 감면 또는 양도소득세 감면, 우선주 배정 또는 추가 배당 혜택 등 인센티브를 검토할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 안상희 대신경제연구소 센터장도 “기업가치 제고가 주주환원의 근간이라는 점에는 이론이 없다”며 “우리나라 기업의 지배구조는 주요국과는 달리 지배주주 중심으로 구성돼 있는 만큼 기업가치 제고에 있어서도 지배주주를 배제한 채 일반주주들만 인정하는 방식으로 추진하는 것에는 최대한 신중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5.04.14 16:00류은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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