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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터·AI 경제 활성화 계획'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799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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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종 플랫폼 활성화 위해 자율·사후 규제 기조로 정책 변해야"

국내 플랫폼 산업 활성화를 위해 자율·사후 규제 중심으로 정책 기조를 바꿔야 한다는 목소리가 제기됐다. 국내 디지털경제 산업을 대변하는 디지털경제연합(디경연)은 4월10일 22대 국회의원 선거를 앞두고, 플랫폼 산업 규제 개선을 촉구했다. 최근 공정거래위원회는 지배적 사업자를 사전 지정해 규제하는 '플랫폼공정경쟁촉진법(플랫폼법)'을 추진하고 있는데, 해당 법이 제정되면 네이버·카카오 등 국내 플랫폼 기업 성장을 가로막아 국내 산업이 후퇴될 것이라는 우려가 나오는 상황이다. 이에 디경연은 사전 규제 성격 규제 방식으로 산업 발전이 저해되고 있다며, 자율·사후 규제 중심으로 규제 정책을 개편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플랫폼법은 현재 반대 여론에 부딪혀 원점 재검토 국면에 들어선 상태다. "온라인 플랫폼 법안 20여개 계류…해외 플랫폼 진출로 국내 산업 보호해야" 디경연은 지난 19일 22대 총선 정책 제안서를 발간하고 “제21대 국회에서 온라인 플랫폼 규제 논의가 시작된 2020년 이후 국회는 온라인 플랫폼 관련 규제 법안을 지속해서 발의하고 있다. 현재 온라인 플랫폼 관련한 20개가 넘는 법안이 계류 중”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단체는 “연매출 1조4천700억원 이상(이용자수 750만명 이상) 또는 연매출 4천920억원 이상(시장점유율 75% 이상), 정성 요건까지 고려해 정부가 사실상 마음대로 지정하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특히 해외 플랫폼이 국내 시장에 공격적으로 진출하고 있는 상황에서, 국내 플랫폼 산업 보호 정책이 절실한 상황이다. 디경연은 “알리익스프레스, 테무 등 해외 플랫폼이 막대한 자금력으로 국내 시장을 점유하고 있는 와중에, 우리나라는 아직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플랫폼이 부족하다”면서 “자국 플랫폼 보호를 위한 정책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플랫폼 규제 선례로 참고되는 유럽연합(EU) 디지털시장법(DMA)의 경우, 오히려 경쟁력 있는 자국 플랫폼이 없는 상황에서 미국 빅테크를 견제하고 자국 플랫폼을 육성하기 위한 목적으로 제정됐다. 디경연은 “세계적으로 유례없이 국내 플랫폼과 글로벌 플랫폼이 치열히 경쟁하고 있는 시장에서 자국 플랫폼에 대한 규제만을 더 무겁게 부과할 경우, 자국 플랫폼 성장과 혁신을 저해함은 물론 소비자 대상 서비스 제공 위축, 가격 상승을 초래할 수 있다”며 “시장 현실에 대한 면밀한 분석 없는 사전규제 도입은 신중해야 한다”고 피력했다. "사후 규제 중심 정책 펼쳐야…자율규제 참여 기업에 인센티브 부여도" 사전 규제가 아닌 사후 규제 중심 정책이 필요하다는 것이 디경연 입장이다. 디경연은 “사전규제를 획기적으로 조정해 사후규제 역량을 높이고, 네거티브 규제 위주로 규제 원칙으로 징벌적 배상 등 사후 처벌 강도를 강화해 현재 사전규제 위주 정부 운영 방식을 개편해야 한다”고 봤다. 아울러 신산업 분야 민간 자율 규제도 대폭 허용해야 한다는 의견이다. 디경연은 “민간에 규제 권한을 부여해 예상치 못한 기술환경 변화에도 규제 내용과 범위를 유연하고 신속하게 조정할 수 있도록 허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자율규제에 참여한 기업에 인센티브를 줘야 한다는 목소리도 나왔다. 디경연은 “플랫폼 자율규제 논의에 적극 참여한 우수기업에 세액공제, 법인세 감면 등을 제공해 공정한 거래질서 확립과 상생의 가치 실천을 장려하는 방향으로 정책이 수립돼야 한다”고 부연했다. 이외에도 정책 제안서에는 ▲불합리한 진흥제도 관련 규제 개선 ▲규제 샌드박스 정비 ▲ 데이터산업 진흥 저해 법 규정 개선 ▲스타트업과 기존 산업의 신구 갈등 해결 ▲ 디지털 산업의 특성을 고려한 노동규범의 다양성 확보 ▲이용자의 권리 보장을 위한 게임시간선택제 폐지 ▲온라인 게임 본인인증 절차 개선 ▲온라인 맞춤형 광고 규제 방안 제·개정 재검토 촉구 등 내용이 담겼다. 디경연은 한국인터넷기업협회·벤처기업협회·코리아스타트업포럼·한국게임산업협회·한국디지털광고협회·한국온라인쇼핑협회·한국핀테크산업협회 등 국내 디지털경제를 대표하는 7개 협, 단체가 정책 변화를 제언하기 위해 2021년 출범한 단체다.

2024.02.20 17:29최다래

개인정보위, AI 시대 데이터 경제 활성화 지원

산업계가 인공지능(AI) 활성화를 위해 신기술과 신서비스 기획 개발 과정에서 개인정보 보호 규제의 유연한 적용을 요청했다. 개인정보보호위원회(위원장 고학수, 이하 '개인정보위')는 20일 판교 스타트업캠퍼스에서 '산업계 신년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신년 간담회는 지난 15일 '2024년 개인정보위 주요 정책 추진계획' 발표를 계기로 데이터·AI 산업을 지원하기 위한 개인정보 정책을 공유하고, 기업 현장의 목소리를 직접 듣기 위해 마련됐다. 간담회에는 온라인 플랫폼 기업, 이동통신사, 온라인 쇼핑몰, AI스타트업 관계자 12명이 참여했다. 개인정보위는 새로운 프라이버시 이슈에 선제적으로 대응해 디지털 혁신을 지속적으로 추진한다. AI 등 신기술·신산업을 지원하기 위한 AI 프라이버시 6대 가이드라인을 마련, 개인정보 안심구역 운영 등 올해의 주요 개인정보 정책을 소개했다. 기업의 관심도가 높은 사전적정성 검토제와 마이데이터 정책에 대해 설명하는시간도 가졌다. 개인정보위는 3월부터 기업이 AI 모델이나 서비스를 개발하는 과정에서 개인정보 법령 준수방안을 정부와 함께 마련하면 행정처분을 면제 받는 '사전적정성 검토제'를 운영한다. 이날 참석한 기업들은 기업의 규제 불확실성 해소를 위해 보다 세밀한 가이드라인이 필요하다는 의견 등을 제시했다. 마이 데이터 도입과정에서 사업자 의견을 충분히 반영해 줄 것을 요청했다. 기업이 적법하게 비즈니스를 할 수 있도록 법령 준수를 돕는 컨설팅 등 지원도 확대되어야 한다고 제언했다. 개인정보위는 산업계의 정책 제안사항에 대해 '개혁TF'를 중심으로 내부검토와 관계부처 협의 등을 거쳐 향후 정책과제에 반영할 예정이다. 고학수 개인정보위 위원장은 "데이터·AI 기업들이 더욱 견실하게 성장하고, 국민들은 혁신적인 디지털 서비스를 누릴 수 있도록 데이터 경제 활성화를 적극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라며, "기업 현장에서 발생하는 애로를 적시에 해소하기 위해 개인정보 정책 설계부터 집행까지 전 과정에서 산업계와 지속적으로 소통하겠다"고 밝혔다.

2024.02.20 17:02김인순

작년 가계대출 18조4천억↑…연간 증가액 2003년 이래 두 번째로 낮아

2023년 우리나라 가계대출의 연간 증가폭이 2003년 이래 두 번째로 낮은 것으로 조사됐다. 20일 한국은행은 2023년 4분기 가계신용 잠정치 자료를 내고 2023년 가계대출의 연간 증가액이 18조4천억원으로 관련 통계를 작성한 2003년 이래 두 번째로 낮다고 밝혔다. 가계대출 연간 증가폭이 가장 낮았던 해는 2022년으로 7조3천억원 감소했다. 2023년 가계대출 잔액은 1천768조3천억원으로 전 분기 대비로는 6조5천억원 증가했다. 가계대출과 판매신용을 모두 합한 가계신용 연간 증가폭도 크게 줄어들었다. 2023년 가계신용 연간 증가액은 18조8천억원 증가해 2003년 이후 세 번째로 낮았다. 2003년 카드 사태 등으로 판매 신용이 대폭 감소(21조3천억원)했던 시점의 연간 증가폭 7조3천억원 증가했던 때와 2022년 연간 증가액이 4조6천억원으로 집계된 이후 연간 증가폭이 낮았다. 지난해 가계신용 잔액은 1천8864천억원으로으로 전 분기와 비교해 8조원 증가했다. 한국은행 금융통계부 서정석 금융통계팀장은 "가계대출의 연간 증가폭을 비교해보면 2010~2019년의 연 평균 증가액은 82조5천억원, 코로나19 시기인 2020~2022년 89조원이었는데 2023년의 연간 증가액은 18조4천억원으로 상당히 낮다"며 "주택 거래량이 2022년과 비교해 늘긴 했지만 주택 거래 규모가 크게 활발하지 않았다고 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밖에 지난해 4분기 정부의 가계부채 관리 강화 방안으로 가계대출 증가에 영향을 줬다고 분석했다. 서 팀장은 "2023년 4분기는 정부의 가계부채 관리 강화 조치 차원서 정책 모기지 공급 속도를 조절하고, 일반 은행들이 주택담보대출 50년 만기 상품에 대한 거래 부분 제한 조치가 영향을 분명히 미쳤다"고 평가했다. 일반 은행들이 주택담보대출을 취급한 후 주택금융공사에 양도, 주택금융공사는 모기지 유동화 증권(MBS)을 발행하는데 이 양이 크게 감소했다는 부연이다. 해당 통계가 집계를 살펴보면 기타금융중개 회사의 지난해 4분기의 전 분기 대비 대출 증가액은 1조1천억원으로 3분기 증가액 7조1천억원에 비해 크게 줄었다.

2024.02.20 12:00손희연

소비자심리지수 2개월 연속 100 상회…"집 값 전월과 비슷할 것"

소비자가 경제 상황에 대해 느끼는 심리를 종합적으로 나타내는 소비자심리지수가 올해 1월에 이어 2월에도 100포인트를 상회했다. 20일 한국은행은 2월 소비자심리지수(CSI)가 101.9로 전월 대비 0.3포인트 올랐다고 밝혔다. 소비자심리지수 중 주택가격이 추후 오르거나 내릴 것인지 묻는 주택가격전망CSI는 92포인트로 1월과 동일했다. 매매 가격 하락세가 지속되고 있지만 신생아 특례 대출 시행이나 수도권 광역 급행철도(GTX) 연장 및 신설 계획 발표가 영향을 준 것으로 한국은행 측은 분석하고 있다. 한국은행 황희진 경제통계국 통계조사팀장은 "매매가가 들썩이는 느낌은 아니더라도 심리상 주택 가격이 하락하는 요인과 부동산 관련 정책 시행으로 거래가 활발해지는 움직임이 상쇄됐다"며 "주택가격에 관해 관망하는 분위기"라고 설명했다. 지난 1년간 소비자물가상승률에 대한 물가인식과 향후 1년간 소비자물가상승률에 대한 기대인플레이션율은 1월과 동일한 각각 3.8%, 3.0%으로 집계됐다. 다만 물가전망CSI는 144로 전월 대비 1포인트 올랐다. 이밖에 금리전망CSI는 100으로 전월 대비 1포인트 상승했다. 황희진 팀장은 "2월 소비자심리지수 조사는 1월 조사 이후 조금 빠르게 진행되는데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의 금리 동결 뉴스, 금리 인하가 조금 늦어지겠다는 기대감이 약화된 영향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2024.02.20 09:12손희연

지영미 질병청장 "신종감염병 대응 강화할 것"

질병관리청이 신종 감염병 대응 및 예방활동을 강화한다. 결핵과 인플루엔자 등 상시감염병에 대한 관리도 지속될 전망이다. 질병청은 19일 '새로운 위기에는 신속하게, 일상 속 위험에는 탄탄하게'를 주제로 '2024년 주요 정책계획'을 발표했다. 정책 목표는 '보건안보 강국, 건강사회를 실현'. 발표는 코로나19 위기단계가 '심각'에서 '경계'로 하향된 이후 질병청의 첫 정책계획이다. 이 중에서도 신종 감염병 유행 대응은 질병청이 가장 역점을 둔 정책계획이다. 지영미 청장은 “신종 감염병의 대비, 대응 중장기 계획이 가장 중요하다”라며 “관련한 내용을 차질없이 범부처 차원에서 추진하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신종 감염병 중점 관리…결핵 등 상시 감염병 예방도 질병청은 공중보건 위기 조기 탐지 감시 및 위기분석체계를 구축할 예정이다. 관련해 전국 13개 검역소의 공항만 오·하수 감시와 김해공항 자동검역심사대 시범사업이 실시된다. 코로나19 등 11종 호흡기감염병의 표본감시기관도 300개소로 늘어난다. 아울러 하반기 사망표본감시방안과 함께 위기단계·상황별 위험평가 표준운영절차도 마련된다. 이와 함께 진단제품 사전평가제도를 도입하고 오는 2026년까지 우수 감염병 검사기관을 15개소로 확대된다. 법정 감염병 외 비법정 감염병으로 현장 역학조사 범위를 확대하는 한편, 자기기입식 조사도 활용해 현 대면 중심의 역학조사체계를 효율화할 예정이다. 빅데이터 활용도 본격화된다. 질병청은 상반기에 '감염병 빅데이터 플랫폼' 구축과 더불어 호남권 감염병전문병원 건립 공사도 시작하기로 했다. 함께 권역완결형 의료대응 시스템도 구축, 신종감염병 위기 발생 시 지역 의료기관들이 협업하는 기반을 만든다는 계획이다. 질병청은 2분기에 '인플루엔자 대유행 대비 계획'을 수립해 위기 시 검증되지 않은 감염병 정보 전파를 방지하고, 하반기에는 감염병 위기소통 지침을 새로이 마련할 예정이다. 또한 상시감염병 관리도 강화된다. 질병청은 오는 4월 영유아의 폐렴구균 15가 백신(PCV15가) 접종 시행에 이어 인플루엔자와 대상포진 등 검증된 예방접종 항목의 확대를 검토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국가예방접종체계 안정화와 피해보상제도 개선 등을 골자로 한 '(가칭)예방접종관리법' 제정도 추진할 예정이다. 차세대 예방접종통합관리시스템 계획도 준비하고 있다. 인수공통감염병 대책위원회도 질병청·농림축산식품부·환경부·해양수산부·국방부·행정안전부 등 총 7개 부처 참여로 확대된다. 또 관계부처·지자체 진드기 매개 감염병의 다발생 지역 및 고위험군 대상 집중 예방·관리가 이뤄진다. 뎅기열 등 해외유입 모기 매개 감염병에 대한 지역 전파 예방을 위해 전국 13개 검역소에서 입국자 대상 뎅기열을 무료검사가 실시된다. 15개 거점 보건소로 치료 연계도 이뤄질 예정. 이밖에도 C형 간염의 국가건강검진 도입도 추진된다. 특히 결핵 관리도 강화된다. 질병청은 고령층 잠복결핵감염 검진·치료와 장기체류 외국인의 결핵 검진 질 관리도 하기로 했다. 관련해 정부는 지난달 결핵 진료지침을 개정했다. 오는 7월에는 장기체류 외국인에 대한 검진 지침도 마련하기로 했다. 질병청 관계자는 “결핵 발생이 많은 국가 중 장기체류 입국자에 대한 결핵 검진 결과를 제출토록하고 있다”라며 “하지만 해당 국가에서 검진을 받았을 때 정도관리 및 질 관리 차이가 존재하기 때문에 법무부·출입국 관리사무소·재외공관 등과 협조해 질 관리를 보완하고 있다”고 밝혔다. 북한이탈주민과 관련해서는 “주기적으로 결핵 및 감염병 관리를 하고 있고, 현재 지속될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전했다. 결핵에 대한 대국민 인식개선 캠페인에 대해 질병청은 “홍보 방안을 고민 중”이라고 밝혔다. 질병청 결핵정책과장은 “국민들의 지속적인 관심을 올리기 위한 작업과 홍보는 진행이지만 임팩트 있는 홍보 전략과 방안은 고민 중”이라며 “인식 개선 필요성에 대한 전략적 접근이 필요하다고 본다”고 설명했다. 이밖에도 질병청은 국방부·지자체와 함께 '제2차 말라리아 재퇴치 실행계획('24~'28)'을 오는 4월 수립할 예정이다. 또 요양병원의 의료감염 감시 참여기관도 58개소에서 300개소로 확대하고, 감시대상도 기존 요로감염에 혈류감염과 폐렴도 추가하기로 했다. 카바페넴내성장내세균목(CRE) 감염증 관리실태 파악 및 감소전략 시범운영도 이뤄질 예정이다. 아울러 질병청은 의료기관의 항생제 적정사용을 유도하도록 항생제 적정사용 관리체계 운영평가에 따른 수가를 도입하고, 요양병원 대상 지침을 마련키로 했다. 한편, 질병청의 2024년 주요 정책계획은 ▲신종 감염병 ▲상시 감염병 ▲만성질환 등 건강위해요인의 예방·관리체계 ▲국내·외 보건의료 역량 ▲글로벌 협력 선도 대비 등 5개 핵심과제로 구성됐다.

2024.02.19 14:21김양균

SBA 임직원, 돌봄 어르신 찾아 따뜻한 한끼 나눈다

서울경제진흥원(대표 김현우, SBA)은 임직원들이 참여하는 '따뜻한 한끼 나눔'을 시작으로, 이달 20일부터 사회공헌 활동을 본격 시작한다고 밝혔다. SBA는 지난 12월, 교육본부 외 5개 본부 직원 총 12명이 서대문구 위치하고 있는 데이케어센터에서 돌봄 어르신 대상으로 '따뜻한 한끼 나눔' 봉사에 참여하여 뜻깊은 시간을 보냈다. 지난해에 이어 20일에도 SBA는 '임직원 참여형'으로 데이케어센터에 방문할 예정이다. 지난해 직원들은 다시 꼭 오겠다는 약속을 했고, 새해를 맞아 어르신들과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 올해 첫 번째 사회공헌으로 어르신들을 위한 활동을 선택한 것이다. SBA는 동방사회복지회·153패밀리와 함께 어르신들을 위한 점심식사를 조리하고 식사를 배식할 예정이다. 사회·자조활동 프로그램의 보조 역할을 하며 어르신들의 일일 친구 역할도 한다. 153패밀리는 프리미엄 장칼국수 대표 브랜드 '강릉장칼'을 운영 중이며, 지난해부터 SBA와 소외계층 대상으로 사회 공헌 활동을 함께 하기로 했다. 153패밀리는 올해 매월 약 100만~150만 원가량의 재료를 제공해 박영산 대표와 조리팀이 직접 현장에서 조리해 장칼국수, 사골 수제비 등을 제공할 예정이다. 사회공헌을 통해 '선한 영향력'을 펼치는데 자부심을 갖고, 장칼국수를 통해 새로운 희망과 행복을 전한다는 계획이다. SBA는 서울 곳곳에서 직원들의 자발적인 참여를 통해 따뜻함을 전할 수 있는 사회공헌활동을 추진할 뿐만 아니라, SBA의 지원사업으로 수혜받은 기업이 다시 사회로 환원 할 수 있는 환류프로그램도 준비하고 있다. SBA 이주연 커뮤니케이션 실장은 “임직원들의 자발적 참여를 이끌어 선한 영향력을 중소기업 및 서울 시민들에게 널리 전파하고, 지속적으로 나눔 활동을 시행해 사회의 소외계층을 따뜻하게 아우르고자 한다”고 밝혔다.

2024.02.19 08:48백봉삼

한·일, 청정수소 확산 공조 강화

한·일 양국이 청정수소 시장 선도를 위해 공조를 강화하기로 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지난 15일 일본에서 박찬기 수소경제정책관과 이노우에 히로오 일본 경제산업성 에너지절약 및 재생에너지 부장이 '한-일 국장급 수소협력 회의'를 개최하고 청정수소 분야 협력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이날 회의는 지난해 11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계기로 미국 스탠포드 대학에서 열린 한일 정상 좌담회에서 형성된 탄소 저감과 청정에너지 분야 공조 분위기의 후속 논의를 위한 자리였다. 회의에서 양측은 국가 온실가스 감축목표(NDC) 달성을 위한 청정수소의 중요성을 재확인하고, 양국은 산업구조와 에너지 소비 구조가 유사해 청정수소 수요·수입국으로서 미래 협력 잠재력이 크다는 것에 의견을 같이했다. 양국은 ▲글로벌 수소 공급망 개발 및 새로운 수소 활용분야의 창출 ▲표준·규격 ▲정책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을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양국은 또 글로벌 수소경제를 확산하고 동북아를 중심으로 청정수소 시장을 선도하기 위해 국장급 '한-일 수소 협력 대화'를 개설하고 정례화해 다양한 현안에서 의견을 교환하고 긴밀한 협력을 지속해 나가기로 했다.

2024.02.16 13:42주문정

한경협, 법·제도 선진화 등 올해 5대 중점사업 발표

한국경제인협회가 '올해 5대 중점사업'을 발표했다. 한국경제인협회는 16일 서울 여의도 FKI타워에서 류진 한경협 회장과 이웅열 코오롱그룹 명예회장, 이희범 부영그룹 회장, 우오현 SM그룹 회장 등 회원기업 대표들이 참석한 가운데 제63회 정기총회를 개최했다. 한경협은 이날 총회에서 불확실한 대내외 경영환경 타개를 위해 2024년 중점사업으로 ▲법·제도 선진화 ▲회원 서비스 강화 ▲글로벌 협력 강화 ▲기업가정신 확산 ▲지속가능성장동력 확보 등 5대 주제를 선정했다. 류진 회장은 개회사에서 “올해 국내외 경제가 어려울 것이라는 전망들이 많지만, 이런 때일수록 우리 기업인들의 역할이 중요하다”면서 “한경협도 경제‧산업정책의 비전과 대안을 제시하며 우리 경제의 구조개혁과 대한민국의 도약을 위해 열심히 뛰겠다”고 말했다. 이어 “회원사와 긴밀하게 소통하는 것은 물론, 회원사의 만족도를 제고하기 위해 회원 서비스 기능을 한층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류 회장은 특히 회원사를 위한 한경협 뉴스레터, 한경협 글로벌 브리프, ESG Bulletin, FKI 매거진 등 경제정책 동향 공유와 정보제공의 확대, 교육 서비스 혜택 강화 및 각종 행사참여 확대 등을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2024.02.16 11:30류은주

尹대통령 독일 순방 돌연 연기…최태원 회장 출장도 취소

윤석열 대통령이 독일과 덴마크 순방 일정을 나흘 앞두고 돌연 연기했다. 이에 따라 경제사절단으로 참여하게 된 기업들의 행사 일정도 줄줄이 취소됐다. 14일 대통령실에 따르면 대통령실은 다음주 윤 대통령의 독일과 덴마크 순방 일정을 준비해왔으나 여러 요인을 검토한 끝에 순연하기로 했다. 상대국 정상 등과도 조율도 마친 것으로 알려졌다. 향후 순방 일정은 확정되지 않았다. 대한상공회의소 회장 자격으로 독일 경제사절단에 동행하기로 한 최태원 회장의 출장 일정 역시 취소됐다. 다만, 최 회장은 오는 26일부터 29일까지 스페인에서 열리는 'MWC2024' 행사에는 예정대로 참석한다. 재계에 따르면 기업들의 경제사절단 모집 역할을 도맡던 경제단체는 물론 사절단에 합류할 예정이었던 기업들도 적잖이 당황한 모습이다. 아직 일정상 여유가 있던 한국경제인협회 직원들은 덴마크로 넘어가지 않았지만, 사절단에 합류 예정이었던 기업들의 일부 직원들은 이미 독일로 넘어갔다. 항공기와 숙박 비용이 개별 부담이기 때문에 취소 비용도 감당해야 한다. 재계 관계자는 "많은 인원이 아니라 소수만 준비를 위해 간 것이기에 큰 문제는 없다"며 "항공기 환불과 같은 문제는 현업에서 아마 다룰 것으로 보인다"고 답했다.

2024.02.14 17:22류은주

"한-독, 신재생에너지·수소·첨단기술·인프라 협력해야"

EU내 한국과 최대 교역국인 독일과 재생에너지, 수소, 첨단기술, 인프라 분야 경제 협력을 강화해야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대한상공회의소는 14일 이같은 내용이 담긴 '한-독일 미래 유망산업 협력과제 연구' 보고서를 발표했다. 보고서는 양국 경제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독일과 ▲풍력, 태양광 등 재생에너지 협력이 필요하며 ▲수소경제 인프라를 공동 구축하고 ▲AI, 항공우주, 배터리 등 첨단기술 협력을 강화할 것을 제안했다. 또한 디지털 공공서비스 분야 협력과 재생에너지 확대에 따른 전력망 구축 등 인프라 수주에 우리 기업이 적극 참여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독일은 유럽내 한국의 제1위 교역국으로 지난해에는 역대 최대 교역액(339억달러)을 기록했다. 독일은 유럽 국가 중 국내 외국인투자 누적 최대 신고건수(2천359건)를 기록 중이며, 반대로 유럽에서 우리 기업이 신규법인을 가장 많이 설립한 국가도 독일(879개)이다. 또한, 우리 재외동포가 유럽에서 가장 많이 있는 곳이기도 하다. 보고서는 먼저 2030년까지 전력 생산의 80%를 재생에너지원으로 조달하고, 2045년까지 탄소중립을 달성하고자 하는 독일 정책에 발맞춰야 한다고 주문했다. 2022년 현재 독일 전력공급의 46.3%가 재생에너지며, 전기 생산량 중 풍력이 21.7%로 가장 높고, 갈탄 20.1%, 천연가스 13.8%, 석탄 11.2%, 태양광 10.5% 順으로 나타났다. 이어 보고서는 한국이 아시아 최초로 3MW 해상풍력발전기를 개발한 바 있고, 해상풍력 발전용량을 2030년까지 12GW까지 증가시킬 계획인 만큼, 독일과 협력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내다봤다. 독일은 2030년까지 매년 10GW 규모의 육상풍력발전설비를 확보해, 총 115GW의 육상풍력발전설비를 갖출 계획이다. 태양광의 경우 독일 정부는 2030년까지 매년 22GW 발전규모 확대 및 총 215GW 규모의 태양광발전 인프라 구축 목표를 설정했다. 연방 정부는 태양광 에너지를 활용한 개인 주택의 전기차 충전 시스템 설치를 지원하는 정책에 5억유로를 배정하는 등, 관련 인프라 구축에 적극적이다. 독일은 2023년 '국가 수소 전략'을 개정 발표하는 등, 수소경제 이행 관련 EU국가 중 가장 주도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 2030년까지 수소 발전량을 10GW로 확대할 예정이며, 산업⋅운송⋅에너지 시스템에서 수소 에너지를 활용할 수 있는 기술과 인프라 구축에 연방 정부는 90억유로(약 12조7천억원)를 투자하는 계획을 추진 중에 있다. 이에 그린 수소 확보 공동 노력, 수소기술 공동연구개발 협력 등 수소 공급망 협력과 생태계 조성이 필요하다고 보고서는 밝혔다. 또한, 한국과 독일 양국은 수소 연료전지 분야에서 높은 수준의 기술을 보유하고 있으며, 수소 모빌리티 확대를 지원하기 위한 다양한 정책을 추진 중이다. 일례로 한국은 2040년까지 수소차 290만대, 수소충전소 1천200기 이상 확충한다는 계획을 수소경제 로드맵을 통해 발표한 바 있으며, 독일 역시 정부와 기업이 합작해 'H2 모빌리티 인더스트리 이니셔티브'를 설립, 관련 인프라 확대를 꾀하고 있다. 보고서에 따르면, 수소 생산 시장 진출 및 장거리 운행이 가능한 수소 연료전지 자동차(FCEV)생산 협력이 유망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AI나 항공우주 산업 같은 미래 첨단기술 분야에서의 협력도 유망하다고 보고서는 강조했다. 산업혁명 4.0 개념을 가장 먼저 도입한 독일은 AI 육성 전략을 2018년 발표한 이래 제조업의 17.3%가 AI를 활용하고 있는 등 제어시스템, 로봇 분야에서 최고의 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만큼 협력을 늘려나갈 것을 제안했다. 배터리 분야에서는 EU 전기차 수요 확대에 따라 EU내 배터리 공급이 부족한 상황으로 우리 제품 수출을 확대하는 한편, 일부 국가에 대한 원자재 의존도를 낮추기 위해 리튬이온을 대체하는 새로운 배터리 공동개발(염화이온 등)도 필요하다고 밝혔다. 또한 항공우주 산업 분야가 탄소중립 상용항공기를 목표로 연간 수익의 7%를 R&D에 투자하는 등 발전가능성이 높고, 배터리, 수소 등 항공기 부품 또는 기술 공동 개발 협력도 유망할 것으로 보고서는 내다봤다. 이현진 대외경제정책연구원 선임연구원은 “독일은 친환경 기조와 동시에 에너지, 공급망 다변화를 위한 정책을 펴고 있어 우리가 수소, 풍력 분야나 배터리 공급 부문에서 보완적으로 협력할 수 있는 길이 열려 있다”며 “산업혁명 4.0으로 대변되는 세계 최고의 스마트 제조기술을 가진 독일과 자동차, 기계 등 다양한 분야에서 기술 협력도 늘어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사회 인프라와 관련하여 디지털 부문에서 독일과 한국의 강점 차이는 명확하다. 독일은 제조업의 디지털화에서 앞서는 반면, 공공서비스 부문에서는 EU 평균에 못 미치고 있다. 범정부 차원의 디지털 전략으로 2025년까지 공공행정, 의료 등의 디지털화를 추진 중이다. 보고서는 이러한 점에서 한국의 세계적인 전자정부 서비스와 상호보완적인 협력이 가능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또한 독일은 재생에너지 활용을 위한 전력망 구축이 중요해짐에 따라 에너지케이블구축법 등을 제정했으며, 총 119개의 신규 송전망 건설 프로젝트가 진행 중이다. 신규 송전망의 길이는 약 1.3만km에 달한다. 또한, 수소 운송을 위해 2028년까지 최소 1천800km의 파이프라인 설치를 추진 중이다. 우리 기업이 해상풍력단지와 독일 내륙을 있는 초고압 케이블을 수주한 사례처럼, 앞으로도 독일의 전력망 인프라 건설 프로젝트에 우리 기업들이 참여해야 한다고 보고서는 제언했다. 이외에도 보고서는 공급망 실사 등 독일이 앞서고 있는 ESG 분야에서 협력을 도모하고, 최근 독일에서 수출 절차를 간소화한 방산 분야 협력도 활성화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우태희 대한상공회의소 상근부회장은 “독일은 유럽 국가 중 우리의 최대 교역국으로 우리 기업은 자동차 등 제조업 중심에서 첨단기술·전자정보통신 분야로 진출을 늘리고 있고, 글로벌 공급망 재편에 따라 판매 중심에서 공급망 거점 구축을 위한 협력이 활발해지고 있다”며, “독일의 재생에너지, 수소, 첨단기술, 인프라 정책에 발맞춰 한국과 독일이 새로운 140년(2023년 수교 140주년)을 함께하는 미래 파트너로 거듭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2024.02.14 16:19류은주

출장 강행군 최태원, 독일·스페인 찍고 바로 귀국하는 이유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유럽 주요 국가를 연이어 방문하며 글로벌 경영을 이어간다. 13일 재계에 따르면 최태원 회장은 오는 19일 독일 경제사절단에 대한상공회의소 회장 자격으로 동행한다. 독일 경제사절단은 비즈니스 포럼, 현장 MOU 체결 등 경제인 행사를 통해 참가 기업들의 비즈니스 기회를 발굴하고 현지 기업들과 네트워킹 협력관계를 구축할 예정이다. 이어 최 회장은 오는 26∼29일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리는 세계 3대 전자·IT 전시회인 'MWC 2024'에 참석할 예정이다. 작년에 이어 두번 연속 MWC에 참석하며 ICT 기술 현황을 점검할 것으로 알려졌다. 업계에 따르면 도이치텔레콤 관계자 등 '글로벌 텔코 AI얼라이언스' 주요 관계자들과 접촉할 가능성이 높다. 최 회장은 지난해 7월 유영상 SK텔레콤 사장을 비롯해 유럽, 중동, 아시아의 대표 글로벌 통신사 주요 경영진들이 참석하는 '글로벌 텔코 AI 얼라이언스'를 공식 출범했기 때문이다. 한편, 최 회장은 출장 후 서울상공회의소 의원총회 참석을 위해 곧바로 한국으로 돌아올 가능성이 높다. 대한상의 회장직을 연임하기 위해서다. 서울상의 회장에 추대되면 대한상의 회장에 추대되는 것이 관례다. 29일 열리는 의원 총회에서 연임을 결정하고, 오는 3월 대한상의 의원총회에서 연임을 확정할 가능성이 높다. 최 회장은 올해 초 경제계 신년 인사회에서 연임 의사를 묻는 취재진 질문에 "(회원들이)하라면 더 하겠다"며 연임 의사를 내비친 바 있다.

2024.02.13 17:18류은주

올해 대졸 신입 채용 계획 1위 업종은?...'의료·간호·보건·의약'

올해 '의료·간호' 등 업종은 대졸 신입사원 채용을 활발히 할 것으로 전망된다. 반면, '운수' 업종은 가장 낮은 채용계획률을 기록했다. 인크루트(대표 서미영)가 올해 국내 기업의 대졸 신입사원 채용계획을 업종별로 알아보고자 대기업 88곳, 중견기업 134곳, 중소기업 488곳 등 총 710곳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진행했다. 올해 대졸 신입사원 채용이 가장 활발할 것으로 예상되는 업종은 ▲의료·간호·보건·의약(89.1%)이었다. 2022년 53.7%에서 2023년 84.2%로 큰 폭으로 올랐다가 올해 4.9%p 더 상승했다. 최근 지역필수의사제 도입, 의대 정원 확대 등 의료분야 채용에 대한 논의가 활발한 만큼 채용계획을 긍정적으로 세운 기업이 늘어난 것으로 분석된다. 다음은 ▲자동차 및 부품(88.2%)이었다. 해당 업종은 2023년(88.8%)에 비해 0.6%p 줄었으나 채용계획률 상위권을 유지했다. 지난해 국내 자동차와 부품 수출 호조가 대졸 신입 채용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이어 ▲미디어·방송·광고와 ▲의류·신발·기타제조가 나란히 80.8%의 채용계획률을 보였다. 두 업종 모두 2023년에 작년 대비 각 29.0%p, 22.2%p 상승 후 올해까지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또 80% 이상의 채용계획률을 보인 업종은 ▲정유·화학·섬유(80.6%)였고 ▲에너지(77.8%) ▲IT·정보통신·게임(77.1%) ▲교육·강의(75.9%) ▲예술·스포츠(72.7%) ▲여행·숙박·항공(70.6%) 업종에서 70% 이상의 채용계획률을 보였다. 반면, 올해 비교적 낮은 채용계획률을 보인 업종은 ▲물류·유통(68.6%) ▲전자·반도체(68.2%) ▲기계·금속·조선·중공업(66.7%) ▲건설·토목·부동산·임대업(55.8%) ▲금융·보험(51.5%)이었고, 가장 낮은 업종은 ▲식음료(51.3%)와 ▲운수(42.9%)였다. 작년 동일조사 대비 올해 채용계획률이 큰 폭으로 오른 업종은 '예술·스포츠'로 2023년 동일조사 대비 각각 28.3%p 올랐다. 해당 업종은 코로나 이후 저조한 채용계획률이 지속됐으나 각종 예술 공연, 스포츠 경기 등이 활성화되면서 대졸 신입 채용을 재개한 것으로 보인다. 반면, 채용계획률이 가장 많이 하락한 업종은 '운수'로 2023년 동일조사 대비 38.4%p 하락했다. 2023년 작년 대비 26.8%p로 크게 상승했기 때문에 올해 채용계획을 소극적으로 잡은 것으로 분석된다. 서미영 인크루트 대표는 "지난해의 경우 포스트 코로나 시대의 도래로 모든 업종의 채용 계획률이 상승했지만, 올해는 경기 침체의 영향을 받아 17개 업종 중 11개의 대졸 신입 채용 계획이 감소했다"며 "신입 구직자들은 취업을 희망하는 업종의 채용 동향을 확인 후, 이에 맞는 취업 전략을 세워야 할 것"이라 말했다.

2024.02.13 17:09백봉삼

정부, '디지털 2.0 전략' 세운다...글로벌·도전적 R&D 확대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올해 글로벌 연구개발(R&D)을 늘리고 인공지능(AI)과 디지털을 통한 대전환을 추진한다. 또 도전적인 R&D로 혁신을 이끌고 AI와 디지털로 국민을 돕는다는 방침이다. 양자, AI, 첨단바이오 성과 창출에 집중하고 상반기 내에 디지털 전략 2.0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과기정통부는 13일 ▲글로벌 과학기술 강국 ▲디지털 모범국가 도약 등을 골자로 한 '2024년 주요정책 추진계획'을 발표했다. 세계 각국의 기술패권 경쟁이 확대되고 과학기술 경쟁력이 정체됐다는 판단이다. 아울러 AI 속도 경쟁이 극심해졌고, 디지털 안전에 대한 중요성은 크게 늘었다. 이에 따라 ▲세계 최고 R&D허브 조성 ▲도전적 R&D로 혁신 견인 ▲인공지능 디지털 대전환 선도 ▲국민과 함께하는 따뜻한 AI 디지털 등의 4대 추진 전략을 추진키로 했다. 글로벌 R&D 확대, 도전적 R&D에 특례 적용 우선 세계 최고를 지향하는 혁신적인 연구에 과감히 도전하고, 미래를 선도하는 글로벌 R&D 허브 대한민국을 조성한다는 방침이다. 기술선진국과 공동연구를 확대하고, 해외 인재를 적극 유치해 글로벌 R&D 협력기반을 강화한다. 세계 최고 수준의 연구기관과 기초·국가전략기술 중심으로 공동연구를 확대한다. 해외 인재를 국내로 유치하기 위해 국내 정착 전주기 지원 서비스를 제공하고, 정부R&D에 해외기관의 직접 참여를 허용하는 등 글로벌 R&D 확대의 걸림돌로 인식됐던 제도를 조속히 개선할 예정이다. 미래를 책임질 젊은 연구자들에 대한 지원을 확대하고, 합리적 성과보상을 통해 글로벌 선도인재를 육성한다. 대학원 장학금을 신설해 이공계 학생 전주기 장학지원체계를 완성하고, 우수 신진연구 지원을 늘린다. 연구자의 연구 사업화 의욕 고취를 위해 기술료 보상을 강화하고, 직무발명보상금 비과세 한도를 상향한다. 연구자들이 마음껏 혁신적 연구에 도전 할 수 있도록 R&D 시스템을 혁신한다. 세계 최초 최고를 지향하는 혁신도전형 R&D를 별도 분류하여 투자를 확대하고, 과감히 도전할 수 있도록 특례를 적용할한다. 실패 가능성이 높지만 성공 시 파급효과가 큰 도전적 혁신적 R&D 추진과 이공계 우수인재 육성, 국제협력 R&D 기반조성을 위해 관련 법령을 제개정한다. 양자-AI-첨단바이오 성과창출 본격화 3대 게임체인저 기술로 꼽히는 양자, AI, 첨단바이오의 성과 창출을 본격화한다. 양자 분야는 연구자 주도 활용이 가능한 개방형 양자팹을 구축한다. 또한 국내 자체개발 20큐비트 양자컴퓨터 클라우드 서비스를 개시하고 양자인터넷 장거리 전송 기술 시연에도 나선다. AI 분야는 생성형 AI의 한계 극복을 위한 차세대 기술개발을 추진하고, 해외 유수 연구진과 함께 고난도 연구를 수행하는 'AI연구거점'을 국내와 미국에 설립한다. 첨단바이오 분야는 세계 최고의 바이오클러스터를 보유한 미국과 공동연구를 지원한다. 이와 함께 ▲차세대반도체 ▲차세대네트워크 ▲우주 등 글로벌 선도 3대 기술을 중점 육성한다. 차세대반도체 기술 초격차를 위해 AI반도체, 화합물반도체, 첨단패키징 분야를 중점 지원한다. 차세대네트워크는 6G 상용화와 표준화 R&D, 오픈랜 국산장비 실증, 저궤도 위성통신 예타 사업을 추진한다. 우주분야는 국가 우주개발 전담기관인 우주항공청의 5월 개청을 통해 우주 거버넌스의 기틀을 정립하고, 발사체 기술의 민간 이전을 위한 차세대 발사체 참여기업을 선정하며, 우주산업 클러스터 조성에 착수한다. 이밖에 한계도전 R&D, 탄소중립 등 미래 유망기술 연구개발을 활성화한다. 디지털 모범국가 글로벌 규범 선도 AI 공존시대, AI를 기반으로 대한민국 경제 산업 대도약의 계기를 마련하고, 나아가 디지털 모범국가로서 글로벌 규범을 선도한다. AI와 디지털 혁신을 통해 경제성장과 일자리를 창출할 수 있는 신사업과 서비스를 발굴하고, 국민생활 전반에 AI를 확산하여 국민 삶의 질을 개선한다. 글로벌 AI 기술 주도권 확보, 경제 산업 전반 규제혁신을 통해 생산성 혁신을 지원한다. AI와 디지털 신기술 융합 선도프로젝트를 통한 신시장 창출, 국산 AI 반도체 기반의 온디바이스 AI 활성화 전략도 추진한다. 교육, 의료, 법률 등 5대 AI일상화 프로젝트 등 국민생활속 AI 활용 확산을 추진하고 데이터, 규제혁신, 인재양성, 금융 세제 지원 등 AI혁신이 신속하게 확산될 수 있도록 전방위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디지털 신질서 압축에도 집중한다. 지난해 발표한 '대한민국 디지털 권리장전'을 근간으로 산업 사회 문화 전반의 디지털 쟁점에 대해 사회적 공론화를 거쳐 해결방향을 제시하는 '새로운 디지털 질서 정립 추진계획'을 수립한다. 또한 인공지능기본법 제정, AI안전연구소 신설 등 AI 발전과 신뢰 기반을 조성하고 민간자율의 AI 신뢰성 검증 인증 제도의 운영도 활성화 한다. 이밖에 영국과 공동으로 서울에서 제2차 AI 안전성 정상회의를 열어 AI규범 논의를 선도하고 디지털권리장전의 세계화를 추진하는 등 디지털 모범국가로서의 위상을 공고히 한다. AI와 디지털로 국민 민생-안전 기여 국민 누구나 AI와 디지털로 성장하고 AI와 디지털이 국민의 민생과 안전에 기여하는 따뜻한 사회를 조성한다. 우선 전국민 전지역 AI 디지털 활용을 확산한다. 지역에 AI 핵심인프라를 집적하는 디지털 혁신지구 조성 시범지구를 확대하고 권역별 AI지역융합사업을 추진해 지역산업에 활력을 불어넣는다는 방침이다. SW미래채움센터, SW 동행프로젝트 등을 통해 소외지역 학생, 자립준비 청년 등의 디지털 기반 성장을 돕고 전국민 AI활용 역량 제고를 위한 디지털 배움터 전면 개편과 함께 AI와 디지털 서비스 접근‧활용을 전국민의 보편권으로 법제화하는 디지털 포용법 제정을 추진한다. 또한 공공SW사업의 품질 제고와 AI 등 디지털 신기술 적용을 위해 대기업 참여제한 제도 개편 및 대가체계 개선을 추진하고 디지털플랫폼 정부 국민체감 혁신서비스를 본격적으로 제공한다. 통신 시장의 과점체계를 개선해 경쟁 시스템을 강화하고, 플랫폼 상생 협력 강화를 통해 민생 안정에 기여한다. 지난해 5G 요금제 중간 구간 세분화, 청년 고령층 요금제 신설에 이어 5G 요금제 최저구간을 신설한다. 방송통신위원회와 함께 사업자 경쟁 활성화와 이용자 후생증진을 위해 단말기유통법을 폐지하고, 이용자 보호조항은 전기통신사업법으로 이관을 추진하는 한편, 중저가 단말기 출시를 유도한다. 아울러 신규 통신사의 시장안착을 지원하기 위해 통신설비활용, 단말유통 지원 등 애로사항 지원해 통신시장 과점구조를 개선하고 경쟁을 활성화할 계획이다. 국민안전 실현과 사이버위협 대응을 위해 더 촘촘한 디지털 안전 체계를 구축한다. 상시적 체계적 디지털 재난관리를 위해 디지털서비스안전법 제정도 추진한다. 이종호 장관은 “세계 최고 연구진들이 함께 혁신적 연구에 도전하는 R&D 허브를 만들고 AI, 디지털로의 대전환을 철저히 준비해 대한민국이 과학기술 강국이자 디지털 모범국가로 도약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2024.02.13 15:35박수형

황건일 신임 금통위원 "대내외 경제 여건 녹록지 않아"

신임 금융통화위원회(금통위) 위원으로 황건일 전 세계은행 상임이사가 취임하면서 대내외 경제 여건이 녹록지 않은 만큼 최선을 다해 업무에 응하겠다고 밝혔다. 13일 황건일 신임 금통위원은 취임사를 통해 "최근 우리 경제는 물가 오름세가 둔화 흐름을 지속하고 수출을 중심 으로 성장세가 회복되는 모습을 보이는 등 긍정적인 신호가 감지되고 있다"면서도 "부동산 대출, 가계부채 관련 리스크가 상존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이어 그는 "대외적으로도 지정학적 리스크, 글로벌 경제의 블록화에 따른 공급망 재편 등으로 우리 경제의 대내외 여건이 녹록지 않고, 저출생·고령화, 잠재성장률 둔화 등과 같이 여러 구조적인 문제들도 산적해 있다"며 "쌓아온 경력을 바탕으로 국가 경제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황건일 신임 금통위원은 1961년 출생으로 기획재정 국제금융정책국장, 국제경관리관, 세계은행 상임이사를 역임했다. 금융위원회 위원장 추천을 받아 신임 금통위원으로 선임됐다.

2024.02.13 10:30손희연

서울경제진흥원, 프랑스 진출 희망 뷰티 중소기업 모집

서울경제진흥원(대표 김현우, SBA)은 이달 14일 오후 5시까지 중소기업 해외진출 프로그램인 '해외(프랑스) 오프라인 진출 지원사업'의 참가기업을 모집한다. 서울경제진흥원은 우수한 프랑스 화장품, 이미용품 관련 수출유망 상품을 보유한 서울 소재 중소기업을 모집, 프랑스 파리의 '시티파르마' 내 한국 화장품 팝업부스 진행을 위한 수출상담회를 진행할 예정이다. 해외 오프라인 진출 지원사업은 서울경제진흥원 마케팅본부 글로벌마케팅팀에서 추진하는 사업이다. 최대한 많은 서울소재 중소기업에게 수출상담기회를 제공하고 기업 혼자서는 진출이 어려운 해외 브랜드 매장, 대형 유통사에 입점하는 것까지 목표로 하고 있다. 2023년 사업을 통해 일본, 싱가포르, 대만 진출을 지원했고, 총 150개사에게 수출 상담을 지원했다. 그 중 우수기업들은 로프트, 페어프라이스, 왓슨스 등 해외 주요 매장 1천631개 입점을 완료했다. 시티파르마는 파리, 리옹, 마르세유 등 프랑스 전역에 위치한 드러그스토어로 현지인에게 인기 높은 화장품류 주력 약국이다. 현지 시티파르마내 팝업부스를 운영해 현지 판매 반응을 확인한 후, 프랑스 내 다른 대형 판매채널에 유통하는 것을 목적으로 준비를 진행할 예정이다. 이번 참가기업 모집에는 서울 소재이고, 수출이 가능한 화장품, 이미용품 관련 제품을 보유 했다. '해외 오프라인 진출 지원사업'을 통해 해외 바이어 상담회, 제품 해외 출시 및 대형 판매채널 연계, 인증비 및 마케팅 지원을 희망하는 기업이라면 누구나 지원 가능하다. 화장품, 이미용품 관련 모든 제품을 포함하나 다만 보관·운반 이슈 상품 및 허가대상 성분이 포함된 상품은 제외된다. 프랑스 파트너사 및 해외 대형판로채널 매칭을 통해 참가기업을 1차 40개사 선발해 수출 상담회를 진행할 예정이다. 상담회 완료 후 최종 2차로 선발된 20개사 대상으로 프랑스 파리에서 팝업스토어를 진행할 예정이다. 이후 프랑스 내 오프라인 매장 진출을 위한 사전준비와 진행과정에서 필요한 수출지원을 받을 수 있다. 신청을 원하는 기업은 2월14일 오후 5시까지 서울경제진흥원 홈페이지 '사업신청' 페이지에서 참가 신청서, 사업자등록증, 제품소개서, 중소기업인증서 등의 지원 서류를 제출하면 된다. 서울경제진흥원 김성민 마케팅본부장은 “프랑스는 유럽 내 해외직접투자 4년 연속 1위 및 독일, 영국의 경제성장을 앞서는 등 유럽 내 맹주로 올라섰다”며 “또 유수한 명품 회사 본사들이 위치한 프랑스에서의 성공은 한국 화장품 회사의 레퍼런스 마련에 매우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2024.02.08 14:36백봉삼

정부 데이터 한 곳에 모은다...데이터공유플랫폼 구축

정부가 각 부처에 흩어져 있는 데이터를 한 곳에 모아 공유하는 범정부 데이터공유플랫폼을 구축한다. 행정안전부는 지난 2일 이같은 내용을 담은 '데이터기반행정 활성화 기본계획'을 확정했다고 7일 밝혔다. 정부 부처와 자치단체, 공공기관은 기본계획 이행을 위한 세부 과제 추진을 위해 향후 3년 간 총 1조3천863억원의 예산을 투입할 예정이다. 이번에 공개된 것은 데이터기반행정 활성화에 관한 법률에 따라 추진되는 제2차 데이터기반행정 활성화 기본계획으로 오는 2026년까지 시행된다. 2021년 시작된 제1차 데이터기반행정 활성화 기본계획은 지난 해말 만료됐다. 이번에 수립된 기본계획에 따라 정부는 업무수행 방식을 과학적 근거에 기반한 국민 중심의 정책 의사결정 환경으로 전면 전환할 계획이다. 제2차 데이터기반행정 활성화 기본계획에서는 지난 3년간의 1차 기본계획 이행결과를 토대로 ▲공유데이터 연계 건수 2만건 달성 ▲정책맞춤형 분석과제 수행 건수 3천200건 달성 ▲데이터 역량 수준 3단계 달성이라는 목표를 설정하고 3대 추진전략 및 10대 세부 추진과제를 마련했다. 기본계획에 따라 데이터를 범정부 데이터공유플랫폼 한곳에 모아 공유하고 부처 간 칸막이 문제를 해소한다. 각 기관 기관공유데이터 구축과 함께 모든 데이터가 연결‧공유되는 범정부 차원의 국가공유데이터플랫폼을 완성해 공유데이터 생성, 제공, 활용 전단계에 안전한 이용환경을 제공한다. 또 정책 맞춤형 데이터 분석으로 과학적 행정 추진을 가속화 한다. 사회 현안 해결에 도움을 주고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데이터 분석과제를 추진해 데이터에 기반한 신뢰받는 정책 추진을 더욱 강화할 계획이다. 이 밖에 데이터기반행정 일상화를 위해 법·제도를 정비하고, 데이터 분석‧활용 우수사례 공유 및 기관 간 데이터 협력 활성화 등을 통해 데이터 분석‧활용 문화를 조성한다. 이상민 장관은 "지난 3년간 1차 데이터기반행정 활성화 기본계획에 따라 데이터기반행정의 기반을 다져온 만큼 앞으로 3년은 데이터기반행정을 정착‧확산하는데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2024.02.07 16:34이한얼

한수원, 월성1호기 최종해체계획서 초안 주민공람

한국수력원자력(대표 황주호)은 8일부터 월성1호기 최종해체계획서 초안을 주민공람한다고 밝혔다. 최종해체계획서는 원자력발전소를 해체하기 위해 원자력안전위원회에 제출해 승인을 받아야 하는 인허가 문서다. 안전성평가·방사선방호·제염해체활동·방사성폐기물 관리 및 환경영향평가 등 해체에 관한 종합적인 계획이 기록돼 있다. 주민공람은 원자력안전법 등 관련법령에 따라 경주, 울산(북구, 중구, 남구, 동구, 울주군), 포항 등 주민의견수렴 대상지역 내 7개 기초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시행한다. 이번 주민공람은 4월 7일까지 60일간 시행된다. 각 기초자치단체가 지정한 장소에서 월성1호기 최종해체계획서 초안을 공람할 수 있다. 최종해체계획서 초안에 의견이 있는 주민은 주민의견제출서를 거주지 기초자치단체에 제출하면 된다. 한수원은 주민 의견을 최종해체계획서에 반영하고 주민의 요청이 있으면 별도 공청회를 개최해 추가로 의견수렴 할 예정이다. 한수원은 주민의견수렴 결과를 반영한 최종해체계획서와 주민공람·공청회(필요시) 결과 등을 연내 원자력안전위원회에 제출할 예정이다.

2024.02.07 11:11주문정

경제6단체 "기업인 사면, 경제 활력 제고에 큰 도움될 것"

경제6단체는 설 명절을 앞두고 6일 기업인 등을 대상으로 단행된 윤석열 대통령의 특별사면·복권에 대해 "적극 환영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경제6단체에는 대한상공회의소·한국경영자총협회·한국경제인협회·한국무역협회·중소기업중앙회·한국중견기업연합회 등이 포함된다. 이날 경제6단체는 공동 성명을 통해 "중소기업인·소상공인들을 포함한 경제인들이 이번 사면·복권 조치에 포함됨으로써 경제 활력 제고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라며 "사면·복권 해당 기업인들은 정상적인 경영활동이 가능해짐에 따라 투자와 일자리 창출 등 기업의 고유한 역할에 박차를 가할 뿐만 아니라, 준법경영과 사회적 책임의 중요성을 되새기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경제계는 이번 사면·복권의 의미가 민생경제에 있다는 점을 잘 인식하고 있으며 그런 취지가 잘 구현되도록 합심하여 노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날 법무부는 중소기업인, 소상공인, 청년, 운전업 종사자 등 서민생계형 형사범, 특별배려 수형자, 경제인, 전직 주요공직자, 정치인 등 980명을 특별사면한다고 발표했다. 경제계에서는 최재원 SK그룹 수석부회장, 구본상 LIG 회장을 포함해 신상이 비공개된 3인 등 5명이 특별사면·복권 대상에 포함됐다. 정부는 "첨단기술 개발과 수출 증진 등으로 국가 경쟁력을 강화하고, 경제성장에 기여할 수 있는 점 등을 고려했다"고 밝혔다. 최 수석부회장은 최태원 SK 회장과 공모해 SK그룹 계열사의 펀드 출자금 465억원을 돌려 옵션투자금 등으로 유용한 혐의로 기소돼 2014년 2월 대법원에서 징역 3년6개월을 확정받았다. 구 회장은 LIG그룹의 어려운 재정상태를 알면서도 2200억원 상당의 기업어음(CP)을 사기 발행해 부도처리한 혐의로 기소돼 2014년 7월 징역 5년을 확정받았다.

2024.02.06 14:33이나리

최재원 SK그룹 수석부회장 등 경제인 5명 설 특별사면

최재원 SK그룹 수석부회장과 구본상 LIG그룹 회장이 특별사면됐다. 법무부는 6일 윤석열 대통령 주재로 서울 용산대통령실에서 열린 국무회의에서 경제인, 전직 주요공직자, 정치인, 중소기업인·소상공인, 청년, 운전업 종사자 등 서민생계형 형사범, 특별배려 수형자 등 980명에 대한 특별사면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의 사면권 행사는 작년 광복절 이후 6개월 만이다. 이번 사면으로 최재원 SK그룹 수석부회장, 구본상 LIG 회장 등 실형 복역을 마쳤거나 집행유예 기간을 넘긴 경제인 5명이 복권됐다. 이밖에 사면 대상에는 김기춘 전 청와대 비서실장, 김관진 전 청와대 국가안보실장 등 전직 주요공직자·정치인·언론인 24명을 포함했다. 여권에선 이우현·김승희 전 국회의원, 이재홍 전 파주시장 등을 포함했고, 야권에선 심기준·박기춘 전 의원 등을 사면했다. 조윤선 전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은 포함되지 않았다. 윤석열 대통령은 이날 국무회의에서 "이번 사면에 경제인 5명과 정치인 7명이 포함되지만, 무엇보다 이번 사면은 활력있는 민생 경제에 주안점을 뒀다”면서 “명절을 앞두고 실시되는 이번 사면으로 민생경제의 활력이 더해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4.02.06 11:45류은주

중부발전, 설 명절맞이 행복나눔…사회공헌활동 나서

한국중부발전은 2024년 설 명절을 맞아 지난달 22일부터 8일까지 '설 명절맞이 행복나눔 주간'으로 정하고 지역사회 취약계층과 소외된 이웃을 대상으로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전개하고 있다고 6일 밝혔다. 중부발전은 전사적 ESG 경영 실천으로 지역사회 상생협력을 강화하고 공기업으로서의 사회적 책임 이행을 목표로 장애인·아동·독거노인 등 취약계층 지원과 명절기간 소외된 이웃을 위한 방한용품 기부 등 사업소별로 지역별 특성을 고려한 차별화된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본사(충남 보령) 봉사단은 인근지역 저소득 독거노인을 대상으로 CEO와 함께하는 명절음식 나눔행사를 시행하고, 지역 농산물과 방한용품 등을 사회복지시설을 통해 전달했다. 서울발전본부 봉사단은 지자체와 협업해 저소득층 어르신을 대상으로 떡국 배식봉사를 시행했다. 인천발전본부 봉사단은 주변지역 복지 사각지대에 놓여있는 이웃 500가구를 대상으로 명절 선물세트를 전달했다. 보령발전본부와 신보령발전본부 봉사단은 지역 내 군부대를 방문, 위문물품을 전달하고 아동센터 등에 생필품을 지원했다. 세종발전본부 봉사단은 다문화·저소득 가정 등에 전통시장에서 구매한 지역 농산물과 생필품을 전달했다. 신서천발전본부 봉사단은 인근 24개 마을주민에게 생필품 구매를 위한 온누리상품권을 전달했고 제주발전본부 봉사단은 발전소 주변지역 해녀회에 겨울철 난방유를 지원하는 등 맞춤형 활동을 이어 나갔다. 김호빈 중부발전 사장은 “지속되는 고금리와 물가상승으로 인해 지역경제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는 가운데, '설 명절맞이 행복나눔 주간' 활동을 통해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고 우리 주변의 소외계층을 돌아보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면서 “앞으로도 중부발전은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통해 공기업으로서 사회적 책임 이행을 선도하고, 지역경제 살리기에 적극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2024.02.06 11:23주문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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