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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터·AI 경제 활성화 계획'통합검색 결과 입니다. (505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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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원, 홈플러스 회생계획 절차 2개월 연장

서울회생법원이 기업회생 절차를 밟고 있는 홈플러스의 회생계획안 가결 기간을 2개월 연장했다. 3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회생법원 제4부(재판장 정준영 법원장)는 홈플러스의 회생계획안 가결 기간을 3월 4일에서 5월 4일로 연장했다. 법원은 대주주이자 관리인인 MBK파트너스가 우선 투입할 긴급 운영 자금(DIP) 1000억원으로 연체 중인 직원 급여 등 시급한 채무를 해결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는 점을 고려했다고 설명했다. 또 향후 회생계획안이 인가되지 않고 폐지될 경우 MBK가 1000억원에 대한 상환 청구권을 포기한다고 밝힌 만큼, 가결 기한을 연장해도 회생채권자 등 다른 이해관계인에 불리하지 않다고 판단했다. 아울러 슈퍼마켓 사업 부문인 홈플러스 익스프레스 매각에 다수의 업체가 관심을 보이고 있어 인수의향서 제출 여부 등 매각 진행 상황을 확인할 필요가 있다는 점도 연장 배경으로 꼽았다. 홈플러스는 지난해 3월 4일 회생절차를 개시한 이후 5차례에 걸쳐 회생계획안 제출 기한을 연장했고 지난해 12월 29일 구조혁신형 회생계획안을 제출했다. 제출된 회생계획안에는 DIP 금융을 통해 3000억원의 운영 자금을 확보하고, 자가 점포 매각을 통한 운영 자금 확보 및 익스프레스 사업 부문 분리 매각 등의 내용이 포함됐다. 이 같은 구조혁신을 거친 뒤 인가 후 M&A 절차를 병행하겠다는 내용도 담겼다. DIP 금융은 회생절차에 들어간 기업이 기존 경영권을 유지하면서 운영·긴급 자금을 조달하는 것을 의미한다. MBK는 지난 2일 법원에 회생계획안 가결 기간 연장신청서를, 전날에는 의견서를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오는 4일까지 500억원, 11일까지 500억원 등 총 1000억원을 우선 투입하겠다는 것이 골자다. 회생계획안이 최종 인가되지 않아 절차가 폐지될 경우 1000억원에 대한 상환청구권을 포기하겠다는 조건도 내세웠다. 법원은 이번 주 중으로 채무자와 주주, 채권자협의회 등이 참여하는 경영 정상화 태스크포스(TF) 구성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

2026.03.03 14:24김민아 기자

"법안 지연될수록 협상력 약화"…경제계, 대미투자특별법 입법 촉구

미국 대법원이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 관세 조치에 제동을 건 이후 통상 환경 불확실성이 커지자, 경제계가 대미투자특별법을 특별위원회 활동 기한 내 조속히 통과시켜 달라고 국회에 촉구했다 3일 경제6단체(한국경제인협회·대한상공회의소·한국경영자총협회·한국무역협회·중소기업중앙회·한국중견기업연합회)는 '대미투자특별법 입법 촉구 경제계 긴급 호소문'을 발표했다. 경제계는 입장문에서 "최근 미국 연방대법원의 국제비상경제권한법(IEEPA) 위법 판결을 계기로 통상 환경의 불확실성이 더욱 고조되고 있다"며 "이번 판결을 계기로 미국은 대체법 등을 활용해 기존 관세정책 방향은 유지하면서도, 추가로 특정 국가·품목에 대해서는 선별적인 관세를 부과할 우려가 있다"고 밝혔다. 이어 "반도체·자동차·의약품 등 국내 주력 산업의 대미 수출이 직접적인 영향을 받게 되고, 산업경쟁력 저하도 우려되는 엄중한 상황"이라며 "대미투자특별법 처리가 늦어질수록 대미 협상력은 약화되고, 한미 경제협력 실익은 실현되기 어려워질 것"이라고 지적했다. 국회는 앞서 대미투자특별법 심사를 위한 특별위원회 구성안을 본회의에서 의결했으며, 특위 활동 시한을 내달 9일까지로 잡고 기한 내 처리 방침을 밝힌 바 있다. 경제계는 “우리 기업들이 통상 리스크를 최소화하고 대미 수출에 적극 나설 수 있도록, 국회가 특별위원회 활동 기한 내에 대미투자특별법을 조속히 통과시켜 줄 것을 간곡히 요청한다”고 밝혔다.

2026.03.03 08:46류은주 기자

구윤철 부총리, 뉴로메카 방문…피지컬 AI 로봇 살펴

국내 대표 AI·로봇 자동화 전문기업 뉴로메카는 27일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현장 방문을 맞아 자사의 차세대 로봇 기술력을 선보이고, 국내 로봇 산업 발전을 위한 정책 제언을 건의했다고 밝혔다. 뉴로메카는 행사에 앞서 전날 서울 성동구 본사 2층에 '뉴로메카 휴머노이드 오픈 이노베이션 센터'를 마련했다. 센터는 뉴로메카 피지컬 AI 기반 휴머노이드 로봇 연구와 더불어, 다양한 로봇 자동화 솔루션을 고도화하는 거점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혁신조달 AI 기업 제품 전시도 이곳에서 이뤄졌다. 구윤철 경제부총리는 이날 뉴로메카를 방문해 피지컬 AI 제품을 직접 참관했다. 특히 별도 사전 학습 없이도 물체를 인식하고 조작하는 '제로샷 픽앤플레이스' 기술이 적용된 휴머노이드 로봇 '에이르'와, 1mm 미만 오차로 정밀 작업을 수행하는 피지컬 AI기반 양팔 소형 납땜 로봇 시연에 관심을 보였다. 아울러 부총리는 로봇 제어기, 액추에이터 등 로봇의 핵심 부품 기술을 내재화한 연구 현장을 직접 돌아보며 뉴로메카의 독보적인 기술 자립도를 확인했다. 이는 외산 부품 의존도를 낮추고 국내 로봇 산업의 제조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는 뉴로메카의 저력을 입증하는 대목이다. 또한 뉴로메카의 대표 협동로봇 '인디'를 활용한 '인디 아트' 데모를 직접 참관했다. 이는 '페블러스'의 데이터아트랩(DAL)과 협업한 프로젝트로, 알고리즘으로 생성된 복잡한 패턴을 로봇팔과 붓을 통해 실제 종이 위에 구현한 아트워크이다. 로봇 정밀 제어 능력과 AI의 창의성이 결합된 피지컬 AI의 대표적 사례로 주목받았다. 뉴로메카는 국내 유일의 협동로봇 혁신제품 등록 기업으로서, 이어진 간담회에서 현장의 애로사항과 함께 혁신제품 지원 조달 정책에 피지컬 AI와 로봇 산업의 특성이 반영될 수 있는 개선 방안을 건의했다. 박종훈 뉴로메카 대표는 "뉴로메카가 보유한 피지컬 AI 기술의 공공시장 확산 가능성을 확인했다"라며 "현장 정책 건의가 반영된다면 국내 로봇 기업들이 공공 영역을 발판 삼아 글로벌 시장으로 뻗어 나가는 데 큰 동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2026.02.27 16:31신영빈 기자

한국은행, 기준금리 6회 연속 동결…연 2.50%

한국은행이 26일 금융통화위원회(금통위)를 열고 기준금리를 연 2.50% 동결했다. 2025년 7월부터 금통위는 6회 연속 기준금리를 동결했다. 지난해 11월과 올해 1월 열린 금통위서는 높은 원·달러 환율이 통화정책에 변수로 작용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현재 원·달러 환율이 1400원 초중반에서 움직이고 있어 환율 부담은 덜어냈다. 하지만 수도권을 중심으로 한 부동산 가격이 상승하고 있다는 점을 금통위가 주목한 것으로 관측된다. 올 1월 가계부채 동향에 따르면 전체 금융권의 가계대출은 1조 4000억원 증가하면서 감소했던 2025년 12월과 대조적인 양상을 띄고 있다. 주택담보대출도 3조원 증가해 12월 2조3천억원 증가 대비 그 규모가 확대됐다.

2026.02.26 09:50손희연 기자

자사주 소각 의무화 동시에 육천피…주주 웃고 재계는 속앓이

자사주 소각 의무화를 골자로 한 3차 상법 개정안이 우여곡절 끝에 국회 문턱을 넘으면서, 투자자와 재계의 희비가 엇갈리고 있다. 국회는 25일 본회의에서 3차 상법 개정안에 대한 무제한 토론을 종결한 뒤, 국민의힘 의원들의 불참 속에 재석 176명 중 찬성 175명으로 상법 개정안을 통과시켰다. 해당 법안은 기업이 자사주를 새로 취득할 경우 1년 이내 원칙적으로 소각하도록 하는 내용을 골자로 한다. 기존 보유 자사주의 경우 6개월의 유예기간을 둬 1년 6개월 안에 소각해야 한다. 다만 기업이 인수합병(M&A)이나 지주사 전환 등으로 불가피하게 얻게 된 '비자발적 자사주'까지 일괄 의무 소각 대상에 포함되자 재계는 난색을 표하고 있다. 여당은 기업들의 우려를 반영해, 비자발적 자사주 소각 과정에서 감자 절차가 필요할 경우 주주총회 특별결의가 아닌 이사회 의결로 처리할 수 있도록 절차를 간소화하는 내용을 이번 개정안에 포함했다. 임직원 보상, 우리사주제도 실시 등 일정한 사유가 있거나 외국인 투자 제한 등이 적용되는 경우 예외를 두는 조항도 담겼다. 재계 "경영권 방어수단 사라져"…M&A 절차 복합성 우려 야당은 자사주 소각을 의무화할 경우 헤지펀드 등 이른바 '기업 사냥꾼'의 적대적 M&A에 대응할 수단이 약해진다고 우려하며 필리버스터(무제한 토론을 통한 합법적 의사진행 방해)로 맞섰다. 한국에는 경영권 방어 제도가 충분치 않아, 자사주가 주가 부양·주주환원 수단을 넘어 일종의 경영권 방패 역할을 해왔다는 이유에서다. 실제로 2003년 소버린자산운용이 SK를 공격했을 당시 SK는 보유 자사주 10.41%를 우호 세력인 하나은행·신한은행 등에 매각해 경영권을 방어했다. 2015년 삼성물산 역시 엘리엇과의 분쟁 과정에서 자사주가 경영권 방어에 중요한 역할을 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다만 필리버스터만으로는 의석 과반을 차지한 여당의 개정안 추진을 저지하지 못했다. 일부 기업들은 추가 절차가 필요하다는 점에서 M&A 등 실무 과정 복잡성이 커질 수 있다고 우려한다. 특히 정부 주도로 구조조정이 진행 중인 석유화학 업계에서는 M&A 절차 부담이 커질 수 있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석유화학 업계 관계자는 “사업재편 과정에서 비자발적 자사주 취득이 발생할 수 있는데, 이를 소각하면 자본 감소로 재무제표에 악영향이 우려된다”고 말했다. 기업 입장을 대변하는 한국경제인협회(한경협)도 이날 이상호 경제본부장 명의 입장문을 통해 “상법 개정안의 국회 본회의 통과를 존중한다”면서도 “주주가치 제고와 자본시장 선진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M&A 등의 과정에서 취득한 특정 목적 자사주 문제는 향후 추가 논의를 통해 보완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권재열 경희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는 “자본금이 줄면 기업의 신용력 저하를 감수해야 할 수 있고, 기업들이 비자발적 자사주 취득 가능성을 줄이려 하다 보면 M&A에 소극적이 될 수 있다”고 우려했다. 이어 “경영권 분쟁이 발생했을 때 방어 수단을 어떻게 설계할지에 대해서도 보완이 필요해 보인다”고 덧붙였다. 자사주 선제 소각 나선 기업들과 그렇지 못한 기업들 일부 기업들은 3차 상법 개정안이 논의가 시작된 지난해부터 선제적으로 자사주 소각을 발표했다. 대표적으로 LG는 지난해 11월 8개 상장사 '기업가치 제고 계획 이행 현황'을 발표하며, 5000억원 규모 자사주 중 절반(2500억원, 302만9580주)을 지난해 9월 소각 완료했다고 밝혔다. 같은 해 LG전자·LG생활건강·LG유플러스 등도 총 2500억원 규모 자사주를 연이어 소각해, 지난해 LG 상장사들의 자사주 소각 규모는 약 5000억원에 달한다. LG는 올해 상반기에도 잔여 자사주 2500억원 규모를 전량 소각할 계획이다. LG전자 이사회는 지난 12일 보유 자사주 전량 소각을 위한 감자를 결정했다. 두산은 지난해 자사주 18.15%를 향후 3년 간 최소 6% 이상 소각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LS도 같은해 8월 자사주 50만주 소각에 이어 올해 2월에 추가 소각할 예정이다. 이달 말 자사주 소각이 완료되면 LS의 자사주 비율은 11.1%가 된다. 대규모 소각 발표도 이어지고 있다. 지난달 SK하이닉스는 1530만주(12조원 규모)의 자사주 소각을 결정했고, 삼성물산도 780만주(2조 3000억원 규모) 자사주 소각을 발표했다. 반면 아직 자사주 소각 계획을 내놓지 않은 기업들도 있다. 개정안 통과 이후로 결정을 미룬 것이다. 지주사 전환 과정에서 자사주가 많이 늘어난 롯데지주, SK, HD현대 등이 대표적으로 꼽힌다. HD현대는 지난해 4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 자사주 소각을 묻는 질문에 "아직 상법 개정이 이뤄지지 않은 상황이고, 여러 가지 검토 중"이라며 "개정 이후 확정되는 대로 말하겠다"고 답했다. 지주사 주가 껑충…3차 상법 개정 수혜 기대감 고조 재계는 난색을 표하지만 소액주주를 비롯한 투자자들은 반색하는 분위기다. 자사주 소각 의무화에 따른 주가 부양 기대감으로 주식시장 열기는 이미 뜨겁다. 자사주를 소각하면 전체 발행주식 수가 줄어 주당 기업가치가 높아질 수 있기 때문이다. 정부 정책과 맞물려 이날 코스피는 사상 처음으로 6000선을 돌파하며 이른바 '육천피' 시대를 열었다. 실제로 올해 들어 자사주 비중이 높은 지주사를 중심으로 주가가 급등했다. 자사주 비중이 10%를 넘는 주요 그룹 지주사로는 ▲롯데지주(27.5%) ▲SK(24.8%) ▲두산(16.3%) ▲LS(12.5%) ▲HD현대(10.54%) 등이 거론된다. 올해 초(1월 2일 기준) 대비 주가 상승폭도 컸다. 구체적으로▲롯데지주 44.3%↑(2만6050원→3만7600원) ▲SK 57.9%↑(25만9000→40만9000원) ▲두산 52.7%↑(76만3000원→116만5000원) ▲LS 39.8%↑(20만8500원→29만1500원) ▲HD현대 61.8%↑(18만4200→29만8000원) 상승했다. 최관순 SK증권 연구원은 "두 차례 상법 개정을 통한 디스카운트 요인 해소에 대한 기대감이 주가에 반영되고 있다"며 "최대주주 안정적인 지배력 확보를 위해 자사주를 많이 보유하고 있는 지주사가 3차 상법개정안에 대한 수혜를 받을 가능성이 높기에 올해도 리레이팅은 지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2026.02.25 21:07류은주 기자

임문영 부위원장 "정부·민간 똘똘 뭉쳐 AI 실행 성과 만들 것"

국가인공지능(AI)전략위원회가 '대한민국 인공지능행동계획'의 본격 이행을 앞두고 정부와 민간의 결집을 강조했다. 실행 단계에서 부처 간 역량을 총결집해 성과를 만들어내고 위원회가 정책 조정과 현장 점검을 아우르는 컨트롤타워 역할을 강화한다는 목표다. 임문영 국가AI전략위원회 부위원장은 25일 서울 중구 서울스퀘어에서 열린 국가AI전략위원회 제2차 전체회의에서 "정부와 민간이 똘똘 뭉쳐 하나의 목표를 만들어간다면 분명한 성과를 보여줄 수 있을 것"이라며 "이제는 계획을 넘어 행동으로 옮겨야 할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임 부위원장은 인공지능 행동계획 마련 과정에서의 민관 협력을 높이 평가했다. 그는 "적극적인 지원과 협조 덕분에 인공지능 행동계획을 비롯한 주요 안건을 상정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특히 실행의 중요성을 거듭 언급했다. 그는 "앞으로는 실행이 중요하고 계획에 머무르지 않고 실제 성과를 내야 한다"며 "이제는 행동으로 전환해 구체적 결과를 만들어야 한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각 부처의 전문성과 민간의 역량을 결집하겠다는 방침도 내놨다. 임 부위원장은 "각 부처의 전문적 역량과 민간의 효율적인 논리를 최대한 모아 성과를 만드는 체계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또 국가AI전략위원회의 역할에 대해서는 정책 조정과 현장 중심 점검을 병행하는 컨트롤타워 기능을 강조했다. 그는 "위원회는 각 부처 정책을 조정·지원하고 현장의 의도를 함께 점검하며 유사 사례를 확산해 이행 과정에서의 어려움을 함께 해결해 나가겠다"고 설명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대한민국 인공지능행동계획 ▲AI정부 인프라 거버넌스·혁신 추진 방향 ▲보안 취약점 신고·조치·공개 제도 도입 로드맵 ▲AI시대 과학기술 경쟁력 대도약을 위한 K-문샷 추진전략(안) ▲국가인공지능전략위원회 운영세칙 개정안 등이 논의됐다. 임 부위원장은 "위원회가 민관 협력의 구심점이 돼 실행 과정의 어려움을 함께 풀어나가겠다"며 "실질적인 성과를 만들어 국민이 체감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2026.02.25 10:54한정호 기자

구윤철 경제부총리 "AI 3강 도약, 이제는 실행이 관건"

국가인공지능(AI)전략위원회가 '대한민국 인공지능행동계획'의 실행력을 강조하며 AI를 경제·고용·산업구조 전반과 연계해 국민이 체감하는 성과로 이어가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정부가 마련한 AI 전략의 방향성이 정해진 만큼, 구체적인 이행과 가시적 성과 창출에 나선다는 목표다. 구윤철 경제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은 25일 서울 중구 서울스퀘어에서 열린 국가AI전략위원회 제2차 전체회의에서 "국가 AI 전략의 큰 방향은 결정됐고 이제 글로벌 AI 3강을 목표로 발걸음을 더 높이기 위해 가장 중요한 것은 실행"이라며 "실행은 굉장히 어려울 수 있는 만큼 관계부처와 민간이 총력을 기울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구 부총리는 전략 수립 이후 단계에서 무엇보다 이행력이 중요하다고 짚었다. 그는 "행동계획을 만드는 것과 이를 실제로 실행하는 것은 차원이 다르다"며 "실행에 중점을 두고 속도감 있게 전략을 추진해야 한다"고 말했다. 특히 국민과 기업이 체감할 수 있는 단기 성과 창출의 필요성도 언급했다. 그는 "중장기 과제에만 집중하기보다는 실행 과정에서 국민이 체감할 수 있고 기업이 체감할 수 있는 과제에 집중해야 동력을 받을 수 있다"고 덧붙였다. AI 확산 방향에 대해서는 '모두의 AI'를 제시했다. 특정한 사람만의 AI가 아닌 누구나 AI를 활용할 수 있어야 하고 성과를 함께 나눌 수 있어야 한다는 설명이다. 이어 AI를 단순한 기술 차원이 아닌 국가 경제 전반의 구조 전환과 연결 지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AI는 사회 전반, 모든 국민과 모든 분야에 영향을 미칠 수밖에 없다"며 "경제 성장, 고용, 산업 구조, 소득 분배 등 핵심 분야와 연계해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중점을 맞춰야 한다"고 밝혔다. 이날 회의에선 ▲대한민국 인공지능행동계획 ▲AI정부 인프라 거버넌스·혁신 추진 방향 ▲보안 취약점 신고·조치·공개 제도 도입 로드맵 ▲AI시대 과학기술 경쟁력 대도약을 위한 K-문샷 추진전략(안) ▲국가인공지능전략위원회 운영세칙 개정안 등이 안건으로 상정됐다. 구 부총리를 비롯해 배경훈 부총리 겸 과기정통부 장관, 임문영 국가AI전략위원회 부위원장, 윤호중 행정안전부 장관 등 정부부처 주요 기관장들을 비롯해 위원회 각 분과장과 민간 TF 리더들이 참석했다. 구 부총리는 "오늘 회의가 인공지능 행동계획을 토대로 대한민국이 진정한 AI 강국으로 나아가는 출발점이 되길 바란다"며 "AI를 중심으로 경제와 산업 전반의 경쟁력을 끌어올릴 수 있도록 힘을 모아달라"고 말했다.

2026.02.25 10:51한정호 기자

홈플러스, 올해 19개 점포 닫는다…"회생절차 연장 필요"

홈플러스가 올해 19개 점포를 폐점하고 3000명 이상 인력을 감축하는 등 구조혁신 계획을 추진 중인 가운데, 회생절차 연장이 필요하다는 입장을 밝혔다. 홈플러스는 25일 법원에 제출한 회생계획안 상 구조혁신 계획들을 차질 없이 실행 중이라고 말했다. 비용절감 및 사업성 개선도 가시적인 성과를 보이고 있다는 설명이다. 지난해 말 홈플러스는 법원에 구조혁신형 회생계획안 초안을 제출했다. 이 회생계획안은 ▲긴급운영자금 확보를 위한 3000억원 규모 긴급운영자금(DIP) 대출 추진 ▲슈퍼마켓사업부문(홈플러스 익스프레스) 매각 ▲41개 부실점포 정리 ▲인력 효율화 등의 내용을 담고 있다. 채권단이 1차 검토의견에서 반대 의사를 표하지 않음에 따라 서울회생법원이 정식 검토에 착수한 바 있다. 홈플러스에 따르면 인력 효율화로 직원 수가 회생절차 개시 전인 지난해 2월 1만 9924명에서 오는 4월 기준 1만 6450명으로 3474명(17.4%) 감소함에 따라 약 1600억 원의 인건비 절감이 기대된다. 홈플러스는 총 41개 정리 대상 점포 중 19개 점포를 연내에 영업종료할 계획이다. 이를 통한 임대료 조정 및 부실점포 정리에 따른 영업이익 개선 효과만 1000억원이 넘는다는 설명이다. 계획된 구조혁신안을 모두 차질 없이 완료하고 영업이 정상화되면 2028년에는 영업이익 흑자전환도 가능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와 함께 재무구조 개선 및 운영자금 확보를 위한 슈퍼마켓사업부문(홈플러스 익스프레스) 매각도 현재 추진 중이다. 홈플러스 관계자는 “조만간 가시적인 성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진행 중인 구조혁신안을 완료할 수 있도록 회생절차 연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주주사인 MBK파트너스는 홈플러스 영업 정상화를 위한 긴급운영자금을 지원하기 위한 총 3000억 원 규모의 DIP 대출 중 1000억원을 우선 집행하기로 결정했다. 조만간 자금 지원이 가시화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DIP 대출이 이뤄지고 슈퍼마켓사업부문이 매각될 경우 그동안 홈플러스 영업 정상화의 발목을 잡고 있던 자금 이슈가 해소될 것이란 관측이다. 서울회생법원은 지난 11일 주주사, 채권단 및 노조 등 주요 이해관계자들에게 새로운 관리인을 추천해 줄 것을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마트노조는 부실 자산 관리를 전문으로 하는 공적기관을 새로운 관리인으로 지정해 줄 것을 요청했다. 홈플러스 일반노조는 유통 전문가나 공기관이 관리인을 맡아야 한다는 의견을 제출했다. 주주사인 MBK파트너스는 관리인 변경에 협조하겠다는 뜻을 밝히고, 관리인 변경 시에 DIP 대출 1000억원 우선 집행도 가능하다는 의견을 전달했다. 채권단의 의견은 아직 알려지지 않았다.

2026.02.25 10:24김민아 기자

국가AI전략위, 2차 전체회의 연다…"AI행동계획 구체화"

국가인공지능(AI)전략위원회 관계자들이 AI 강국 도약을 위한 실행 지침을 구체화하기 위해 한자리에 모인다. 국가AI전략위는 오는 25일 오전 10시 서울 서울스퀘어 16층 위원회 지원단 회의실에서 제2차 전체회의를 개최한다고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23일 밝혔다. 해당 회의는 전략위 유튜브 채널에서도 생중계된다. 이번 회의에는 민간위원과 정부위원 등 관계자 60여 명이 참석해 국가 AI 정책 향방을 한층 구체화할 계획이다. 특히 '대한민국 AI행동계획(액션플랜)'과 'K-문샷 프로젝트 추진 방안'이 주요 안건으로 상정돼 논의될 예정이다. 이를 통해 AI 초격차 기술 확보와 산업 현장 적용을 위한 실질적 지침을 마련할 방침이다. 국가AI전략위는 이번 회의에서 AI정부 인프라 거버넌스와 혁신 추진 방향을 설정해 공공 부문 효율성 제고 방안도 주제로 정했다. 보안 취약점 신고와 조치, 공개 제도 도입 로드맵을 수립해 안전한 AI 이용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서다. 이날 위원회 운영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운영세칙 개정안에 대한 서면 심의도 진행된다. 이번 회의가 열리는 지원단 회의실은 향후 민관 소통의 거점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국가AI전략위원회 관계자는 "이번 회의는 대한민국 AI액션플랜 등 핵심 안건을 통해 비전을 실행하는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민관이 합심해 AI 강국 입지를 공고히 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6.02.23 18:04김미정 기자

한-브라질, 첨단제조업·핵심광물·AI 분야 협력 논의

정부가 브라질과 첨단제조업·핵심광물·인공지능(AI)·식품·미용·건강소비재 등 유망 분야에서 협력하기로 했다. 산업통상부와 브라질 외교부는 23일 한국을 국빈 방문 중인 브라질 룰라 대통령, 김정관 산업통상부 장관을 포함해 양국 정부와 기업 인사 약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한-브라질 비즈니스 포럼'을 공동 주최했다. 한국경제인협회와 브라질 무역투자진흥공사(Apex-Brasil)가 주관한 포럼에서는 첨단제조업·핵심광물·인공지능(AI)·식품·미용·건강 소비재 등 유망 분야에서 양국 업계 간 협력 강화 방안을 논의하는 한편, 현지 진출에 관심이 있는 우리 기업을 대상으로 브라질 투자환경을 소개했다. 김정관 산업부 장관은 “브라질은 우리의 남미 최대 교역·투자 파트너로서, 한국은 자동차·조선·배터리 등 분야에서, 브라질은 핵심광물·항공기·농식품 분야에서 상호보완적 산업구조를 가지고 있는 만큼, 양국 간 협력 분야는 무궁무진하다”고 평가하고 “양국 경제협력 잠재력을 극대화하고 양국 업계에 안정적이고 예측가능한 통상 환경을 조성하는 차원에서 한-메르코수르 무역협정(TA) 협상 재개를 통한 통상 네트워크 강화가 매우 중요하다”고 밝혔다. 양국 정부는 이날 오전 한-브라질 정상회담을 계기로 '한-브라질 통상 및 생산통합 협약'을 체결, 첨단산업·공급망·디지털·그린경제 등 전략 분야에서 실질 협력을 위한 제도적 기반을 마련했다. 이어 열린 비즈니스 포럼에서는 바이오·의약, 진단키트 등 분야에서 양국 기업 간 협력 MOU 5건, 무역·통상 분야에서 양국 경제단체 간 MOU 1건 등 총 6건의 협력 MOU가 성사됐다. 정부는 이날 정부 간 협약과 민간 협력 MOU를 기반으로 향후 양국 경제협력 고도화와 우리 기업의 시장 다변화를 위한 지원 노력을 한층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2026.02.23 18:00주문정 기자

AI가 스스로 돈을 벌고 쓰는 시대가 왔다

우리는 매일 인공지능(AI)이 시를 쓰고 코드를 짜며 인간의 지적 한계를 넘나드는 천재성을 목격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제 단순히 똑똑한 AI를 넘어, 스스로 경제 활동을 수행하는 '경제적 자율 에이전트'의 시대가 오고 있습니다. 그동안 AI가 우리에게 준 선물이 높은 지식 업무의 생산성이었고, 로보틱스로 대표되는 물리 AI가 노동 생산성이었다면, 이제 우리가 주목해야 할 마지막 퍼즐은 바로 '금융 생산성(Financial Productivity)'입니다. 1. 금융 생산성: AI가 스스로 자본을 운용하는 시대 금융 생산성이란 AI가 스테이블코인이나 중앙은행 디지털화폐(CBDC) 같은 프로그래머블 머니(Programmable Money)를 사용해 스스로 업무를 수행하고, 결제하고, 심지어 수익을 극대화하기 위해 투자하는 능력을 의미합니다. 과거의 AI는 대답만 했지만, 금융 기능을 갖춘 '경제 AI 에이전트'는 다음과 같이 우리 삶을 바꿀 것입니다. 나만의 투자 에이전트: 전세계 디파이(DeFi) 프로토콜의 이율을 실시간 모니터링해 리스크 대비 가장 높은 수익처로 자산을 이동(Rebalancing)시키고, 배당금을 즉시 재투자해 복리 효과를 극대화합니다. AI간 협업(Agent-to-Agent): 시장 분석을 시키면 AI가 데이터 전문 AI에게 0.1원 단위의 '마이크로 페이먼트'를 지불하고 고급 정보를 사와 최단 시간 내 보고서를 완성합니다. 완전 자동화 쇼핑·여행: 인간의 개입 없이 최저가를 찾아 디지털자산으로 즉시 결제하고 예약까지 마무리합니다. 이미 이더리움 메인넷을 비롯한 블록체인 위에서는 약 3.4만 개의 AI 에이전트(8004scan 온체인 트레커 기준)가 24시간 쉬지 않고 경제 활동을 하고 있고, 최근 2주 만에 2만개 이상 에이전트가 신규 등록됐습니다. 2. 왜 전통 금융이 아닌 블록체인인가 AI 에이전트는 기존 금융 시스템을 이용할 수 없습니다. 전통 금융은 오직 '생물학적 인간'만을 위해 설계됐기 때문입니다. 신원인증(KYC)을 위해 신분증과 얼굴 대조를 요구하고, 결제 마지막 순간에는 일회용 비밀번호(OTP)나 지문인식 같은 인간의 개입을 강제합니다. 이러한 시스템에서 AI의 '경제적 완전 자동화'는 불가능합니다. 반면 블록체인은 "당신이 인간인가?"를 묻지 않습니다. 오직 "올바른 키(Key)를 가졌는가?"만을 묻습니다. 블록체인이 기계의 새로운 '경제 운영체제(OS)'가 될 수밖에 없는 이유입니다. 금융 생산성의 핵심: '마이크로 트랜잭션' AI 경제에서는 사람이 처리할 수 없는 단위의 금융 활동이 일어납니다. 10원, 1원을 송금하면 배보다 배꼽(수수료)이 더 큰 전통 금융과 달리, x402와 스테이블코인은 0.1원 단위의 결제도 수 밀리초 안에 처리합니다. AI 에이전트가 데이터 한 줄을 읽을 때마다 0.01원씩 지불하는 '초정밀 금융'이 가능해지며, 이는 유료 데이터 시장의 폭발적 성장을 가져올 것입니다. 3. 기계 경제의 3대 기둥: ERC-8004·x402·스테이블코인 새로운 경제 생태계를 지탱하는 세 가지 핵심 기술 표준이 이더리움을 중심으로 구축되고 있습니다. ERC-8004(신분증&평판)는 AI의 '디지털 여권'입니다. 단순히 ID만 증명하는 것이 아니라, "이 AI는 지금까지 1000번의 거래를 정직하게 수행했음"이라는 기계용 신용점수를 온체인에 기록합니다. 다른 에이전트는 이 평판을 보고 거래 여부를 결정합니다. ERC-8004는 "발견(Discovery)→신뢰(Trust)→검증(Verification)"의 3단계로 설계됐고 각 단계는 다음의 역할을 수행합니다. 식별(Identity): AI에이전트가 온체인에 "나는 누구인가?"를 증명하는 디지털여권(ERC-721 NFT+JSON 메타데이터) 평판(Reputation): 실제 거래 후 "이 에이전트 믿을 만한가?"를 쌓는 신용점수 시스템(x402 결제 증빙으로 신뢰성 강화) 증명(Validation): "이 작업을 정말 제대로 했나?"를 제3자가 증명하는 감사 레이어(TEE, zk-proof 등 플러그인 가능) ERC-8004의 평판 등록부(Reputation Registry)은 단순한 별점이 아닙니다. 에이전트가 결제를 이행하지 않거나 잘못된 데이터를 제공하면 온체인에 즉시 기록되어 전세계 모든 에이전트에게 공유됩니다. 이는 '기계들의 신용점수'가 되어, 불량 에이전트가 생태계에서 자연스럽게 퇴출되도록 설계됐습니다. 특히, ERC-8004의 Reputation Registry는 x402 결제 영수증을 증빙으로 요구함으로써, 실제 경제적 가치를 지불한 사용자만 피드백을 남길 수 있게 설계되어 신뢰도를 획기적으로 높입니다 x402 (체크카드&결제 프로토콜): 웹 사이트의 '402 Payment Required' 신호에 맞춰 AI가 스스로 지갑에서 돈을 꺼내 결제하게 해주는 기술입니다. 사람이 승인 버튼을 누를 필요가 없습니다. 이미 코인베이스의 x402는 5000만건 이상의 트랜잭션을 처리하며 애플리케이션프로그래밍인터페이스(API)별 과금, 데이터 즉시 구매 등을 실현하고 있습니다. 스테이블코인(화폐): 초당 수천 건의 트랜잭션을 밀리초 단위로 처리하며, 0.1원 이하의 소액(Micro-payment)까지 정확히 송금할 수 있는 프로그래밍 가능한 현금입니다. 4. 규제라는 거대한 벽, 어떻게 넘을 것인가 혁신의 이면에는 불확실한 규제 리스크가 존재합니다. 현재 AI 에이전트의 경제 활동을 직접 규제하는 법안은 부재하며, 기존 법률을 복합적으로 해석해야 하는 상황입니다. 따라서 실무 내용을 반드시 고려해야 합니다. 서비스 맵핑: 에이전트의 기능이 지불·송금인지, 투자자문인지, 전자상거래인지를 명확히 해 해당 국가의 라이선스 요건을 확인해야 합니다. AI 규제 대응: 유럽연합(EU) AI 액트(Act) 등 고위험 AI 규정에 따라 에이전트의 의사결정 과정을 문서화하고 인간의 감독 체계를 마련해야 합니다. 책임 구조 확립: 에이전트가 오작동으로 엉뚱한 결제를 했을 때, 개발사·서비스사·사용자 중 누가 책임을 질지 약관을 통해 명확히 설계해야 합니다. 감사 가능성(Auditability): ERC-8004의 평판 로그와 x402의 결제 로그를 결합해 "왜 이런 경제적 결정을 내렸는지" 사후 설명이 가능해야 합니다. 현행 규제는 혁신가에게 큰 제약일 수밖에 없습니다. 'AI 기본법' 시행'에 맞춰 자율 결제 시 신원 확인·보안 규정에 대한 정부 차원의 명확한 가이드라인과 AI 에이전트 샌드박스가 시급합니다. 결론: '지능'을 넘어 '신뢰'가 경쟁력인 시대로 아직은 대부분의 에이전트가 실험·등록 단계에 머물러 있으며, 진정한 '자율 수익' 사례가 폭발적으로 늘어나기까지는 시간이 더 필요합니다. 지금은 AI가 신기한 장난감처럼 보일 수 있지만, 인프라는 이미 메인넷에서 가동되기 시작했습니다. 이제 "얼마나 똑똑한 AI를 가졌느냐"만큼이나 "얼마나 믿을 수 있고 금융 활동을 잘하는 AI를 가졌느냐"가 개인과 기업의 경쟁력을 결정하는 시대가 될 것입니다. AI 에이전트 경제는 피할 수 없는 현실입니다. 우리는 이 기계 비서들이 가져올 '금융 생산성'의 과실을 안전하게 누릴 준비를 시작해야 합니다. ERC-8004와 x402 기반의 에이전트 경제는 기술적으로 준비가 끝났습니다. 기업은 이제 샌드박스나 규제 친화적인 지역(싱가포르, 리투아니아 등)을 통해 기술검증(PoC)을 선제적으로 진행하고, 점진적으로 라이선스 구조를 확장해 나가는 단계적 접근이 가장 현실적인 전략이 될 것입니다. *본 칼럼 내용은 본지 편집방향과 다를 수 있습니다. • 2025 ~ 현재: Noone21 대표이사, 포항공대 CCBR(Center for Cryptocurrency & Blockchain Research) 부센터장 • 2023 ~ 현재: 수호아이오 사업 및 전략 고문 • 2018 ~ 2023: 람다256 대표이사 • 2016 ~ 2018: SK텔레콤 전무이사 (서비스 플랫폼) • 2008 ~ 2016: 삼성전자 무선사업부 상무이사 (삼성페이, 챗온)

2026.02.23 10:31박재현 컬럼니스트

정부, 美 IEEPA 판결·관세조치 변화에 민관 긴밀한 소통으로 대응

정부가 미국 연방대법원의 국제비상경제권한법(IEEPA) 위법·무효 판결과 미국 행정부의 추가 관세조치 발표에 민간과 소통하며 긴밀하게 대응하기로 했다. 김정관 산업통상부 장관은 23일 서울 남대문로 대한상의에서 경제단체와 주요 업종별 협회, 유관기관·관계부처 등이 참석한 가운데 민관합동 대책회의를 주재했다. 이날 회의는 미국 연방대법원 판결 이후, 행정부가 무역법 122조에 따른 글로벌 관세 부과, 301조 조사 방침 등 후속 조치를 발표함에 따라 우리 산업과 수출에 미치는 영향을 점검하고 업계 의견을 수렴하는 한편, 향후 대응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참석자들은 IEEPA 판결 이후 232조 품목관세가 유지되고 있는 상황에서 122조를 통한 기존 상호관세 품목 글로벌 15% 일률 관세 부과, 301조 조사 개시 등 여타 수단을 통한 미국 측의 추가 조치 향방에 따라 국내 산업·수출에 복합적 영향이 예상됨에 따라 민관이 긴밀히 소통하며 글로벌 통상 불확실성에 공동 대응해 나가자는데 공감대를 형성했다. 김정관 장관은 “정부는 국익 극대화라는 원칙 아래, 한-미 관세 합의를 통해 확보한 이익 균형과 대미 수출 여건이 훼손되지 않도록 미국 측과 긴밀히 소통하며 우호적 협의를 지속해 나가겠다”며 “수출여건 변화 가능성에 대해 국내 기업 경쟁력 강화와 수출다변화 정책을 끈기 있게 추진하고, 관세환급 불확실성에 대응해 정보 제공이 적기에 기업에 제공할 수 있도록 유관기관, 업종 협·단체와 협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정부는 앞으로 미국 측의 후속조치 동향과 여타국의 움직임을 면밀히 파악하면서 국내 경제와 기업에 대한 불확실성이 최소화되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2026.02.23 09:16주문정 기자

"전투기에서 드론 발사"…미군 공중 발사형 무인기 개발 본격화

미군이 전투기에서 발사하는 '공중 발사형 무인기' 전력 개발을 본격화하고 있다. 유인 전투기가 위험한 교전 구역에 진입하기 전 무인기를 먼저 투입해 작전 반경을 넓히고 조종사 생존률을 높이기 위한 전략이다. 19일(현지시간) 미국 국방고등연구계획국(DARPA)은 '롱샷(LongShot)' 프로그램을 통해 개발 중인 공중 발사 무인 항공기를 최근 'X-68A'로 공식 지정하고 주요 기술적 이정표를 달성했다고 밝혔다. 산업 주관사는 제너럴 아토믹스 에어로노티컬 시스템즈(GA-ASI)가 담당한다. DARPA에 따르면 X-68A는 유인 항공기에서 발사 후 자체 추진으로 비행하는 무인 플랫폼이다. 단순 보조형 무인기 개념을 넘어 독자적인 공대공 교전 능력을 갖춘 것이 특징이다. 이를 통해 미군은 적 방향으로 선행 진입한 X-68A가 내장된 공대공 미사일로 적기와 교전하도록 하고 이를 발사한 유인 전투기는 위협 범위 밖에서 작전을 지휘·통제하는 운용 개념을 추진하고 있다. 최근에는 실물 크기 풍동 시험을 완료했다. 기체 공력 특성을 검증하는 단계로 낙하산 회수 체계와 무장 분리 시험도 성공적으로 마쳤다. 이는 향후 비행시험에 앞서 기체 안전성과 무장 운용 안정성을 확인하는 절차다. DARPA는 이로써 통합 비행시험을 위한 핵심 기술 위험을 상당 부분 낮췄다고 설명했다. X-68A는 특정 기종에 제한되지 않는다. 전투기뿐 아니라 폭격기, 수송기에서도 운용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수송기에서 팔레트 형태로 투하하는 방안도 검토된다. 운용 유연성을 극대화해 다양한 작전 환경에 대응하겠다는 구상이다. 프로그램에는 미 공군 아놀드 공학개발단지, 공군 생명주기관리센터, F-15 프로그램 사무국, 제96시험비행단, 공군연구소, 해군 항공전센터, 미 항공우주국(NASA), 미 육군 연구개발 기관 등이 참여하고 있다. 지상 시험과 체계 통합 작업이 진행 중이다. DARPA는 올해 말 이르면 F-15에서 X-68A를 발사하는 비행시험에 착수할 계획이다. 시험에서는 기체의 비행 적합성과 안전한 분리, 그리고 시험용 자탄 분리 능력을 검증할 예정이다. 실증에 성공할 경우 유·무인 협업 기반의 공중전 개념은 한 단계 진화할 것으로 전망된다. 존 케이시 DARPA 롱샷 프로그램 매니저(대령)는 "X-68A는 기술적 리스크를 줄이는 동시에 무인 공중 발사 플랫폼을 통해 공중전의 도달 범위와 효과를 증대시키는 실질적인 경로를 제시하고 있다"며 "통합 비행 테스트를 위한 핵심 단계를 파트너사와 함께 완료했다"고 평가했다.

2026.02.21 12:45남혁우 기자

정부, 美 대법원 '관세 위법 판결' 대응 긴급 회의

미국 연방대법원이 20일(현지시간) 미국 정부가 국제비상경제권한법(IEEPA)에 근거해 각국에 대해 부과한 상호관세와 펜타닐 관세가 모두 위법·무효라고 판결했다. 이에 따라 현재 한국에 부과되고 있는 15%의 상호관세도 무효가 된다. 다만 IEEPA가 아닌 무역확장법 등의 법률에 근거해 부과하고 있는 자동차·철강 품목관세 등은 이번 판결과 무관하게 유지된다. 산업통상자원부는 미국 연방대법원 판결에 따라 김정관 장관 주재로 IEEPA 관세 관련 판결 분석과 대응방향 논의를 위해 21일 오전 통상교섭본부장과 소관부서 국·과장, 주미·주일 대사관 상무관이 참석한 가운데 긴급 대책회의를 개최했다. 산업부는 그간 미국 연방대법원의 IEEPA 관세 판결에 대비해 예상 시나리오를 구축하고 대응방안을 모색해 왔다. 특히 미 행정부가 판결 직후 무역법 122조에 따른 글로벌 10% 관세 부과 포고령을 발표한 만큼, 산업부는 미국 측의 향후 조치 내용을 지속적으로 파악하면서 불확실성을 최소화하기 위해 노력할 계획이다. 산업부는 한-미 관세합의 이행 관련, 그간 미국 측과 긴밀히 진행해 온 우호적 협의를 지속해 나가는 동시에, 23일에는 장관 주재로 국내 업종별 영향 점검과 대응전략 논의를 위한 민·관 합동 대책회의도 개최한다. 한편, 이번 판결에서 명확한 언급이 없는 상호관세 환급에 대해서는 향후 미국 측 관련 동향을 예의주시하면서, 경제 단체·협회 등과 협업해 국내 기업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지원방안을 모색해 나갈 방침이다. 김정관 산업부 장관은 “이번 판결로 대미 수출 불확실성이 다소 높아졌으나, 한미 관세합의를 통해 확보된 대미 수출 여건은 큰 틀에서 유지될 것”이라면서 ”정부는 이번 판결 내용과 미 행정부의 후속 조치, 그리고 주요국 동향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국익에 가장 부합한 방향으로 총력 대응하고, 우리 기업의 이익을 보호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2026.02.21 11:08주문정 기자

기업 10곳 중 7곳 AI 도입했지만…90% "생산성 체감 못해"

미국과 영국, 독일, 호주 4개국 주요 기업 10곳 중 7곳에서 인공지능(AI)을 도입했지만 약 90%에 달하는 기업이 아직 생산성 향상을 체감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0일 미국 국립경제연구소(NBER)는 미국, 영국, 독일, 호주 4개국 최고경영자(CEO), 최고재무책임자(CFO) 등 기업 임원 약 6천 명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 리포트 '기업 AI 활용 실태 분석(Firm Data on AI)'을 공개했다. 조사에 따르면, 응답 기업 중 69%가 AI를 도입했 이들 중 89%는 지난 3년간 AI로 인한 생산성 변화를 전혀 체감하지 못했다고 답했다. 직원 1인당 매출 기준으로 측정한 평균 생산성 상승 폭은 0.29% 수준에 그쳤다. 대규모 투자와 시장 기대에 비해 체감 효과는 미미한 셈이다. 흥미로운 점은 직원과 경영진 간 인식 차이다. 미국 근로자 대상 별도 조사에서는 향후 3년간 고용이 0.5% 증가할 것으로 예상됐다. 반면 경영진은 감소를 전망했다. 생산성 기대치 역시 직원은 0.9%, 경영진은 1.4%로 차이를 보였다. 현장 체감과 경영 전략 간 간극이 존재하는 셈이다. 이번 연구는 AI 상업적 효과가 아직 기대에 미치지 못한다는 최근 조사 흐름과도 맞닿아 있다. PwC가 4500명 이상 기업 임원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에서는 절반 이상이 매출 증가나 비용 절감 효과를 보지 못했다고 답했다. 딜로이트 조사에서도 74% 조직이 AI로 매출 확대를 기대하지만 실제 성과를 확인한 비율은 20%에 불과했다. 마이크로소프트의 M365 코파일럿을 도입한 영국 정부 부처 시범 사업에서도 생산성 향상은 확인되지 않았다. 일부 업무는 빨라졌지만, 다른 업무는 오히려 지연되는 현상이 나타났다. 마이크로소프트의 'AI 앳 워크' 책임자인 재러드 스파타로 역시 지식 노동의 특성상 투자 대비 수익률을 명확히 수치화하기 어렵다고 인정한 바 있다. 리포트에 따르면 AI는 이미 광범위하게 도입됐지만 아직 거시적 생산성 향상으로 이어지지는 않았음을 보여준다. 기업 현장에서 활용은 늘고 있으나 수치로 확인되는 성과는 제한적이라는 의미다. 반면 향후 효과에 대한 기대는 여전히 크다. 설문조사에 참여한 경영진은 향후 3년간 AI 도입으로 생산성이 평균 1.4% 증가하고 고용은 0.7% 감소할 것으로 예상했다. 연구진은 이를 단순 환산할 경우 2028년까지 미국·영국·독일·호주 4개국 기존 기업 기준 약 175만 개 일자리가 줄어들 수 있다고 추산했다. 다만 이는 기존 기업을 기준으로 한 수치이며 고용 감소는 대규모 해고보다는 신규 채용 축소를 통해 점진적으로 이뤄질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했다. AI 열풍에 따른 시장 압박 역시 도입을 가속하는 요인으로 지목된다. 가트너 조사에 따르면 고객 서비스 부문 임원의 91%가 경영진으로부터 인공지능 도입 압박을 받고 있다고 응답했다. 약 80% 기업은 반복 업무 자동화에 따라 일부 상담 인력을 새로운 역할로 재배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동시에 84%는 상담원 직무에 새로운 역량을 추가할 예정이라고 답했다. 자동화로 단순 업무는 줄이고, 인간은 복잡하거나 감정이 개입되는 영역에 집중하는 병행 모델이 현실적 해법으로 부상하는 분위기다. AI 열풍에 따른 시장 압박 역시 도입을 가속하는 요인으로 지목된다. 가트너 조사에 따르면 고객 서비스 부문 임원의 91%가 경영진으로부터 인공지능 도입 압박을 받고 있다고 응답했다. 약 80% 기업은 반복 업무 자동화에 따라 일부 상담 인력을 새로운 역할로 재배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동시에 84%는 상담원 직무에 새로운 역량을 추가할 예정이라고 답했다. 자동화로 단순 업무는 줄이고, 인간은 복잡하거나 감정이 개입되는 영역에 집중하는 병행 모델이 현실적 해법으로 부상하는 분위기다. 무스타파 술레이만 마이크로소프트 AI부문 책임자는"회계, 법률, 마케팅, 프로젝트 관리 등 컴퓨터 앞에 앉아 수행하는 대부분의 업무는 1년에서 1년 반 안에 자동화될 것"이라며 "성과 체감 정체기'가 끝나는 순간, 사무직 노동 시장에 유례없는 변화가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NBER 연구진도 "현재 고요함은 폭풍 전야의 정적일 수 있다"고분석하며 "과거 전력이나 컴퓨터의 도입 사례처럼 AI 또한 생산성 수치로 증명되기까지는 기술적 성숙과 조직 개편이라는 '지연 시간'이 필요할 뿐, 그 변화의 폭은 이전의 어떤 기술보다도 파괴적일 것"이라고 제언했다.

2026.02.20 11:01남혁우 기자

안준모 고대교수, 제35대 기술경영경제학회장 취임

안준모 고려대 행정학과 교수가 20일 제35대 기술경영경제학회장에 취임했다. 올해 창립 35주년을 맞는 기술경영경제학회는 오는 5월 29~30일 고려대에서 '유럽 R&D 관리 서울 워크숍'을 개최한다. 7월 2~4일 제주에서 하계 학술대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기술경영경제학회는 1992년 설립됐다. 국내에서 가장 오래된 대표적인 기술경영, 기술경제, 기술정책 분야 다학제 융합학회다. 회원은 약 2,800명이다. 안 신임 학회장은 서울대 응용화학부를 졸업하고 영국 케임브리지대 기술경영학 박사 학위를 받은 기술경영 및 산업정책 전문가다. 제38회 기술고시로 공직에 입문한뒤 중소기업청, 과학기술부, 교육과학기술부, 미래창조과학부 등을 거쳐 광주과학기술원(GIST) 감사 등을 역임했다. 현재 바른과학기술사회실현을위한국민연합(과실연) 상임대표, 한국공학한림원 정회원, 한국과학기술한림원 동문회원, 차세대융합기술원 이사, 태재연구재단 자문위원 등으로 활동하고 있다.

2026.02.19 12:51박희범 기자

AI 3강 로드맵 윤곽…'인공지능행동계획' 국무회의 보고

국가 차원의 인공지능(AI) 실행 전략이 구체적인 윤곽을 드러냈다. 정부가 실행에 방점을 찍은 '대한민국 인공지능행동계획'을 통해 AI 3대 강국 도약을 위한 범부처 전략을 본격화한다. 국가AI전략위원회는 국무회의에 대한민국 인공지능행동계획 수립 추진현황을 보고했다고 10일 밝혔다. 인공지능행동계획은 총 99개 실행과제와 326개 정책 권고사항으로 구성된 국가 AI 전략이다. 이번 국무회의 보고에서는 행동계획의 수립 경과와 함께 AI 혁신 생태계 조성, 범국가 AI 기반 대전환, 글로벌 AI 기본사회 기여 등 3대 정책축을 중심으로 주요 과제가 공유됐다. 이번 계획은 정책 선언에 그치지 않고 실행력을 높이는 데 초점을 맞췄다. 위원회는 지난해 9월 대통령 주재로 열린 제1차 전체회의에서 추진 방향을 의결한 이후 3개월간 100여 차례 분과·태스크포스(TF) 회의와 끝장토론, 국가 인공지능책임관(CAIO) 협의회 논의 등을 거쳐 초안을 마련했다. 이후 기자간담회와 대국민 의견 수렴, 330개 기관·단체 대상 설명회 등을 통해 폭넓은 의견을 반영했다. AI 혁신 생태계 조성을 위한 주요 과제로는 AI 기업과 창작자 간 상생 구조 마련, 화이트해커를 활용한 예방 중심 보안체계 전환, 국가 AI·데이터 정책 간 연계·협업 강화가 제시됐다. 위원회는 창작자 권리 보호와 저작물의 AI 활용 촉진이 양립할 수 있도록 법·제도 개선 방안을 마련하고 보안 취약점을 사전에 발굴·제거하는 제도 도입을 추진할 계획이다. 범국가 AI 기반 대전환 분야에서는 AI 통합민원플랫폼 구축, 복지 신청주의 탈피, 국방 AX 가속화 등이 핵심 과제로 보고됐다. 정부는 민원 안내부터 처리까지 AI가 수행하는 통합 플랫폼을 구축하고 AI와 데이터를 활용해 국민이 신청하지 않아도 복지 혜택을 받을 수 있는 제도 개선을 추진한다. 국방 분야에서는 AI 도입 주기를 기존 무기 획득 체계보다 대폭 단축하는 방안이 포함됐다. 이와 함께 글로벌 AI 기본사회 기여를 위해 사회적 숙의를 거쳐 AI 기본사회 추진계획을 수립하고 AI 혜택이 모든 국민에게 고르게 돌아갈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한다는 구상도 제시됐다. 위원회는 향후 인공지능행동계획을 최종 확정해 제2차 전체회의에서 의결하고 부처별 이행 상황 점검과 현장 점검을 통해 실질적인 성과 창출에 나설 계획이다. 임문영 국가AI전략위원회 부위원장은 "이번 국무회의 보고는 인공지능행동계획이 각 부처가 하나의 방향성 아래 추진 해나갈 국가적 전략임을 분명히 하고 향후 이행 과정에서 부처 간 긴밀한 협력을 더욱 공고히 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위원회는 국가 AI 정책 컨트롤타워로서 인공지능행동계획의 최종 수립 및 효과적 이행을 위한 지원과 조율에 힘쓸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6.02.10 17:45한정호 기자

김성환 기후부 장관 "산업용 전기요금 부담 줄일 필요있다”

김성환 기후에너지장관은 지난 9일 “산업용 전기요금을 어떻게든 부담을 줄여줘야 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김 장관은 이날 정부세종청사에서 신년간담회를 열고 “지난 정부 말에 전기요금 인상요인이 있었을 때 사실은 그 부담을 골고루 했어야 했는데 너무 일방적으로 산업용 전기요금만 올린 탓이 계속 남아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김 장관은 “계시별 요금제도를 통해 소위 낮시간에 전기를 많이 쓰는 업체와 낮시간에 태양광을 많이 쓰는 측면을 고려해 계시별 요금제를 도입하면 전체적으로 기업에 득이 되는 것으로 보여진다”며 “실제로 요금 인하효과가 있다”고 말했다. 김 장관은 이어 “다만 피크시간이 오후대로 옮겨가기 때문에 24시간 가동 업장은 별로 득이 안 되는데 그런 업체는 대부분 수도권에 멀리 있다”며 “지역별 요금제도가 도입되면 상대적으로 좀 더 저렴한 전기요금으로 경쟁력을 더 유지할 수 있지 않을까 예상한다”고 덧붙였다. 김 장관은 “이번 정책(전기요금 지역차등제)의 핵심은 전기요금을 차등하자는 그 자체가 목적이 아니고 대한민국 기업이 인재를 구하는 문제 때문에 수도권에만 몰리는 현상을 어떻게 극복해볼 것이냐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며 “전기요금이라도 싸야 기업들이 지방으로 갈 유인이 생길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궁극적인 목표는 수도권에만 좋은 기업이 몰리지 않고 수도권에 멀리 있더라도 기업들이 (전기요금이) 좀 더 저렴한 경상도·전라도 아래까지 갈 수 있다면 국가균형발전에 도움이 되지 않겠냐는 게 정책결정의 핵심요소”라고 말했다. 김 장관은 또 남동·남부·중부·서부·동서발전 등 발전공기업 5사 통폐합과 관련해 “4~5월이면 경로가 압축될 것”이라며 “두세 개 경로로 각각의 장단점을 분석하고 가장 효율적인 걸 찾으려고 한다”고 밝혔다. 김 장관은 “이재명 정부는 2040년까지 석탄발전을 중지하기로 약속했는데, 제12차 전력수급기본계획(전기본) 법적시한과 일치한다”며 “공기업 영역에서 발전 5사를 어떻게 하는 게 더욱 합리적인지 용역이 발주된 상태”라고 말했다. 김 장관은 “참고로 5개 발전사 노동조합에서는 소위 전환을 하는데도 교섭력·협상력 차원에서 유리한 측면이 있기 때문에 차라리 하나로 통폐합하자는 게 다수 의견”이라고 밝혔다.

2026.02.10 14:56주문정 기자

국토부, 부동산거래신고 강화…외국인 등 부동산 투기방지

정부가 외국인 등 부동산 투기 방지를 위해 외국인에게 체류자격 등 신고 의무를 확대하고, 해외자금 조달 내역을 포함한 자금조달계획서를 제출토록 한다. 국토교통부는 부동산거래신고를 강화하는 내용의 '부동산거래신고법 시행령·시행규칙'을 개정하고 10일부터 시행한다고 밝혔다. '부동산거래신고법 시행령·시행규칙' 개정안에 따르면 외국인이 10일 이후 거래계약을 체결해 국내 부동산을 매수하는 경우 기존에 신고하지 않았던 체류자격(비자유형)과 주소 또는 183일 이상 거소 여부를 신고해야 한다. 내·외국인을 불문하고 토지거래허가를 받아 10일 이후 주택 거래계약을 체결하는 경우, 거래신고시 기존에는 제출하지 않았던 자금조달계획서와 입증서류를 제출해야 한다. 자금조달계획 신고내용에 해외예금·해외대출·해외금융기관명 등 해외자금 조달내역이 추가됐다. 기타자금 조달내역에는 주식·채권 매각대금뿐만 아니라 가상화폐 매각대금도 포함된다. 국적과 토지거래허가구역을 불문하고 10일 이후 부동산 매매계약을 체결하는 경우, 거래신고시 매매계약서와 계약금 영수증 등 계약금 지급을 입증할 수 있는 서류를 첨부해 신고해야 한다. 국토부는 지난해에 외국인의 부동산 불법행위 엄단을 위해 기획조사를 진행하고 총 416건의 위법 의심행위를 적발해 관세청·법무부·경찰청 등 관계기관에 통보했다. 올해 3월부터 지자체와 합동으로 토지거래허가구역 내 실거주 의무 이행을 점검하고, 8월부터 이상거래 기획조사를 착수해 해외자금 불법반입 등을 확인하는 등 부동산 불법행위에 적극 대응할 계획이다. 김이탁 국토부 제1차관은 “이번 부동산거래신고법 개정안 시행을 통해 불법 자금 유입과 편법 거래를 보다 촘촘하게 점검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됐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형태의 부동산 불법행위에 대해 엄정하게 대응하고 필요할 경우 제도개선도 병행해 실수요자가 보호받는 부동산 시장 질서를 확립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2026.02.09 18:14주문정 기자

정부가 내다본 AI 기본사회 모습은?…유튜브 세미나

정부가 인공지능(AI) 기술 확산이 경제·사회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하는 자리를 마련한다. 국가AI전략위원회는 오는 12일 오후 3시 30분부터 'AI 기본사회 세미나'를 유튜브 생중계로 진행한다고 9일 밝혔다. 이재명 대통령이 위원장을 맡은 위원회가 주최하는 이번 행사는 기술 확산이 경제와 사회 전반에 미치는 영향을 살피고 이에 걸맞은 제도 설계 방향을 도출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세미나는 AI 기술이 부와 생산수단을 특정 주체에 집중시켜 고용과 소득 양극화를 심화할 수 있다는 우려에 집중한다. 이런 구조적 변화 속에서 기본사회 정책이 수행해야 할 역할과 구체적인 추진 방향을 심도 있게 논의할 예정이다. 발제는 강남훈 한신대 명예교수가 맡는다. 강 이사장은 AI 시대 개념과 정책적 함의, 사회적 위험을 완충하기 위한 제도적 대응 방향을 발표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행정안전부, 보건복지부 등 관계 부처 실무진도 참석해 정책 연계 방안을 모색한다. 위원회는 세미나에서 제기된 논의를 바탕으로 AI 기술이 경제와 사회 제도 설계에 미치는 영향을 체계적으로 검토한다. 수집된 자료는 기술 변화에 따른 양극화 가능성에 대응하기 위한 중장기 정책 수립 토대로 활용된다. 온라인 시청은 AI와 사회 정책에 관심 있는 국민이라면 누구나 가능하며 유튜브를 통해 실시간으로 참여할 수 있다. 위원회 사회산업팀을 통해 이번 세미나와 관련한 상세한 안내도 받을 수 있다. 국가AI전략위원회 관계자는 "이번 세미나가 AI 시대의 기본사회에 대한 사회적 공감대를 확산하고, 정책 논의를 본격화하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2026.02.09 15:30김미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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