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S 서피스 총괄 베테랑, 아마존으로 합류
마이크로스프트(MS)에서 제품 총괄 책임을 맡았던 파노스 파나이가 아마존에 새롭게 둥지를 튼다. 28일(현지시간) 더레지스터에 따르면 파노스 파나이는 10월 말부터 아마존에서 기기 서비스 담당을 맡게 된다. 아마존에서 13년 간 몸을 담은 데이브 림프 수석 부사장이 블루오리진 CEO로 발탁됐고, 이 자리에 MS에서 19년을 지낸 파노스 파나이가 맡게 되는 셈이다. 블루오리진은 아마존을 창업한 제프 베이조스가 설립한 우주로켓 기업이다. 서피스의 아버지로 불렸던 파노스 파나이는 지난 주에 갑작스레 MS를 퇴사했다. MS는 클라우드와 소프트웨어 사업에서 건재함을 과시하고 있지만, 파나이가 맡았던 디바이스와 윈도 기반 사업 매출은 감소세에 직면한 상황이다. 특히 MS의 신제품 발표가 예상된 연례행사를 앞두고 회사를 떠나기로 하면서 세간의 관심을 끌었다. 파노스 파나이가 아마존에 합류한 이후에는 블루오리진으로 떠나는 림프 부사장이 인수인계를 돕기로 했다.